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파업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추첨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소율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윤민수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716
  • 광주 시내버스 파업 종료…21일부터 운행 정상화

    광주 시내버스 파업 종료…21일부터 운행 정상화

    광주 시내버스 파업이 13일만에 종료됐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업무에 복귀, 시내버스 정상 운행에 나선다. 광주 시내버스 노사는 20일 광주시청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상호 합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노사는 임금 3% 인상, 정년 61세→62세 연장 등에 합의했다. 또 광주시가 구성하는 대중교통혁신회의(가칭)에 노사가 참여해 근로자 임금 및 처우 개선, 대중교통 요금 현실화, 준공영제 구조 개선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노조는 임단협이 타결되면서 13일째 이어진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운행을 멈추고 파업 투쟁에 동참한 시내버스 노조원 …1000여명은 다음날인 21일 첫차부터 배차받기 시작해 정상 운행한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8.2% 인상과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동결로 맞서며 협상이 결렬되자 지난 5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첫 파업 직후 현충일 연휴 3일은 파업을 중단했다가 평일이 시작되는 지난 9일부터 본격적인 파업 투쟁에 돌입했다. 파업이 시작되면서 버스 운행률은 70~80%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비노조원과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일부 노조원이 시내버스 운행에 투입되면서 예상보다 높은 운행률을 유지했다. 파업이 길어지자 광주시는 전세버스 등 대체 버스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이 과정에서 지방노동위원회가 나서 사후 조정이 이뤄졌지만, 노사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8.2% 인상안을 고집했고, 사측은 2.5% 인상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지방노동위원회가 3% 인상안을 언급하며 조정하려 했지만, 노조 측이 거절했다. 노사의 팽팽한 줄다리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긴급 기자회견 등을 열어 “3% 인상안을 수용할 것”을 노조 측에 거듭 제안했다. 광주시가 준공영제를 통해 한 해 1400억원에 달하는 재정 적자를 광주시 예산으로 보전해주고 있는 만큼 과도한 임금 인상은 어렵다는 취지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 요금 현실화, 근로자 임금 처우 개선, 준공영제 전반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기구를 운용하겠다”며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하는 파업이 지속돼서는 안 된다. 당장 파업을 풀고 광주 버스가 정상 운영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 광주시내버스 파업, 13일만에 종료될 듯

    광주시내버스 파업, 13일만에 종료될 듯

    13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은 20일 오전 강기정 광주시장과의 면담에서 임금 3% 인상안을 수용했다. 이와 함께 정년 연령도 기존 61세에서 62세로 연장하는 방안도 수용하면서 노사간 최종 합의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정년을 65세로 연장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그 외 쟁점들은 노조와 회사·광주시가 협의체를 만들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노사는 협약서 작성 실무 과정에서 연장근로수당 등 구체적인 문구 등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사측과 협약서를 작성하는 대로 파업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파업을 시작한 지 13일째, 12일 만이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 요금 현실화, 근로자 임금 처우 개선, 준공영제 전반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기구를 운용하겠다”며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하는 파업이 지속돼서는 안 된다. 당장 파업 풀고 광주 버스가 정상 운영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 이재명 대통령 순방에 “윤 대통령 귀국”…YTN 자막 논란

    이재명 대통령 순방에 “윤 대통령 귀국”…YTN 자막 논란

    YTN이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 관련 소식을 전하는 자막에 ‘윤 대통령’이라고 잘못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YTN 보도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공유하며 자막 오류를 지적했다. 노종면 의원이 공개한 이미지 속 자막에는 “윤 대통령, 순방 마치고 귀국…과제 산적”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방송 시간은 이날 오후 2시 11분으로 추정된다. 노종면 의원은 “실화입니다. 대체 몇 단계가 무너진 것인가”라며 “YTN 팔아넘긴 윤석열 정권에 빌붙어 보도국장 임면동의제 무력화하면서까지 보도권력을 쥐고, 보도를 윤석열·김건희에게 상납한 김백 세력… 이런 자리 차지했으면 이 정도로 망가지진 말았어야지”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노종면 의원은 YTN 보도국 기자를 거쳐 YTN 디지털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YTN은 “자막의 오타로 인한 방송사고”라며 “해당 뉴스에서 사과방송을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YTN은 지난해 민영화 이후 편집권 독립 문제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YTN의 지분 30.95%를 보유했던 공기업들이 윤석열 정부 압박에 이를 매각 결정했고, 이후 2인 방통위가 각종 불법·졸속 논란 속에 유진그룹을 YTN 최대주주로 승인했다. 전국언론노조 YTN지부는 지난달 28일 하루 파업에 돌입하고, 김백 사장을 단체협약 위반 및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용노동청에 고소했다. 노조는 김백 사장이 보도국장 임면동의제를 임의로 파기하고, 보도 독립성을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2017년 도입된 것으로, 보도국장 임명 시 내부 구성원의 찬반을 묻는 구조다. 이는 ‘임명’뿐 아니라 ‘면직’에도 내부 의견을 반영하도록 한 임면동의제 형태로 운영돼 왔다. 김백 사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 해당 절차 없이 국장을 임명했고, 이후 노종면 의원은 국회에 보도전문채널의 독립성 및 제작자율성 보장을 위해 보도책임자 임명동의제 도입 의무화 법안(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 거통고조선하청지회 ‘한화 본사 철탑 고공농성’ 노사 합의로 마침표

    거통고조선하청지회 ‘한화 본사 철탑 고공농성’ 노사 합의로 마침표

    서울 한화 본사 앞 30m 높이 철탑에서 노동권 보장과 단체교섭을 촉구하며 고공농성 중이던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이 97일 만에 땅을 밟았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거통고조선하청지회) 등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빌딩 앞에서 김 지회장의 고공농성 해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지회장은 농성 철탑에서 임단협 합의서에 도장을 찍고 회견 중 지상으로 내려왔다. 지난 3월 15일 고공농성에 들어간 지 97일 만이다. 앞서 한화오션 하청 노사는 지난 17일 2024년 단체교섭 의견접근을 이뤘고 거통고조선하청지회는 19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한화오션 하청 노사는 조인식을 진행했다. 합의된 단체교섭 내용은 상여금 50% 인상, 상용공 확대, 취업 방해 금지, 산재 예방 활동 등이다. 노조는 회견에서 “원청은 수천억 원의 흑자로 돈 잔치를 하지만 하청노동자는 저임금, 임금체불에 빚잔치를 하는 잘못된 현실이 바뀌지 않으면 한국 조선업의 미래는 없다”며 “상용직 하청노동자 고용 확대와 임금인상, 차별 해소가 한국 조선업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10만 조선하청노동자와 함께 탄핵 광장에서 하나가 되어 연대한 시민과 함께 한국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더 크고 더 넓고 더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며 “사용자 정의를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노동자 정의 확대를 통해 건설노동자, 화물노동자, 특수고용직노동자, 플랫폼노동자 등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3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18일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와 노사 간 진행 중인 모든 고소·고발 사건을 상호 일괄 취소하는 데 합의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화오션은 옛 대우조선해양 시절이던 2022년 6월 51일간 독 점거 등 파업과 관련해 조선하청지회를 상대로 제기한 47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취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2022년 6·7월 선박 건조장인 독을 점거하는 등 51일간 파업한 협력업체 노동자 5명을 상대로 47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대우조선이 한화그룹에 인수되고 한화오션으로 이름을 바꾼 후에도 소는 유지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노사가 다 같이 잘 돼야 하는 상생과 협력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대승적으로 470억 손해배상 소송 취하를 준비 중”이라며 “현행법상 파업에 따른 경영 손실을 그대로 둘 경우 경영진 배임 등 법률적 리스크가 있는데 이를 극복하고자 사외이사를 포함해 이사진을 상대로 소송 취하 등 노사 화합 조치가 장기적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점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기초학력은 인권”···강동송파학습진단성장센터 방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기초학력은 인권”···강동송파학습진단성장센터 방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19일 강동송파학습진단성장센터를 방문해 운영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학부모 등 관계자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강동송파학습진단성장센터는 복합적이고 특수한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심층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기초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지난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방문에는 정근식 교육감, 이종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최 의장은 “2022년 11대 의회 시작과 함께 제일 먼저 구성한 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다.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데 의회가 정말 노력하자 해서 조례도 만들고,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실시해 학부모들의 호응도 얻었다”라며 “기초학력은 아이들의 인권이다. 서울 학생들이라면 적어도 최소한의 기초학력과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학교 문을 나설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학교 입학할 때 자기 이름을 따라 그릴 수 있는 수준으로 입학했다. 칠판에 있는 글을 못 읽으니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또래 생활도 어렵고, 다 못한다는 소리만 들으니 자존감도 떨어지고 그래서 난독 프로그램을 신청했다”라며 “단원평가 볼 때 시험지에 이름만 적는 아이였는데 지금은 100점짜리도 몇 개 나오고, 친구도 생겼다”면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더 많이 지원받았으면 좋겠다고 프로그램 이용 소회를 전했다. 한편, 최호정 의장은 취임 후 현안이 있는 교육 현장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 ▲고척초등학교 늘봄학교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실시한 신용산 초등학교 ▲급식 노동자 파업과 관련해 학교급식 현황 점검을 위해 언남중학교 ▲집회 시위로 막힌 한남초등학교 ▲아동급식카드 사용 현장 점검 ▲건물 안전 문제로 개학이 미뤄졌던 북성초등학교 ▲AI교육 현장인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개선 사항들을 모색했다.
  • 강기정 시장 “시내버스 파업 즉각 중단…요금 현실화 논의 시작”

    강기정 시장 “시내버스 파업 즉각 중단…요금 현실화 논의 시작”

    강기정 광주시장이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 “노조 측은 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3% 인상안을 수용하고, 파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시장은 또 파업을 종료한 이후에 논의를 이어갈 협상테이블을 구성, 버스요금 현실화 방안을 포함해 추가 임금조정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18일 “새벽 5시30분부터 2시간20분동안 광주시가 긴급 투입한 전세버스 순환01-B를 타고 승객들을 만나고 버스 운행 상황을 살폈다”며 “현장에 가보니 버스 파업의 피해는 오롯이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어린 학생들과 서민들의 몫이었고, 파업은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임금뿐 아니라 정년 연장, 준공영제 등 시내버스 전반에 대한 합리적 개선안도 큰 틀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난 15일에도 긴급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파업 중단 및 협의체 구성을 통한 노동자 처우 개선,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시내버스 노사는 그동안 6차례의 자율교섭과 4차례의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절차를 거쳤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3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사측 제시안 2.5% 인상안과 노조측 요구안 5% 이상 인상안을 절충, 3%의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은 수용한 반면 노측이 거부해 협상이 결렬된 상태다. 광주시는 이날부터 출퇴근시간에 버스 이용 혼잡도가 높은 14개 노선에 비상수송차량인 전세버스 42대를 긴급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전세버스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2시간 가량 전세버스에 탑승해 버스 운행 상황 등 현장을 살펴봤다. 강 시장은 버스에 탑승한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재 시내버스 파업 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광주시는 비상수송대책으로 ▲24시간 대책본부 운영체제 돌입 ▲대체 교통수단으로 도시철도 12회 증편 운행 ▲출‧퇴근시간 택시운행 확대 ▲공공기관 차량 부제 해제 ▲교육청 협조로 등하교 시간 조정 ▲전세버스 투입 등을 시행하고 있다.
  • 한화오션 하청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470억 손배소 취하 준비도

    한화오션 하청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470억 손배소 취하 준비도

    한화오션 하청 노사가 2024년 임금·단체협상 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18일로 96일째 서울 한화 본사 앞에서 고공농성 중인 김형수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조선하청지회) 지회장은 19일 오후 농성을 해제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이 참여한 조선하청지회에 따르면 한화오션 협력사와 조선하청지회는 지난 17일 오후 9시쯤 임단협 잠정 합의안 성격인 ‘의견 접근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이번 교섭 쟁점이었던 상여금 50% 인상에 합의했다. 또 휴업 수당 지급 명문화와 산업재해 은폐 근절 등 세부 조항을 놓고도 양측은 합의를 봤다. 노조는 운영위원회 승인과 조합원 총회 등을 거쳐 사측과 최종 합의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임단협 합의에 따라 서울 한화빌딩 앞 약 30m 높이 철탑에서 김형수 지회장이 노동권 보장과 단체교섭을 촉구하며 이어온 고공농성도 중단될 전망이다. 조선하청지회는 19일 오후 2시 서울 한화 본사 앞에서 김 지회장 고공농성 해제 기자회견을 연다. 한화오션은 하청 노사 임단협 합의와 함께 옛 대우조선해양 시절이던 2022년 6월 51일간 독 점거 등 파업과 관련해 조선하청지회를 상대로 제기한 47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취하도 검토 중이다. 앞서 대우조선은 2022년 6·7월 선박 건조장인 독을 점거하는 등 51일간 파업한 협력업체 노동자 5명을 상대로 47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대우조선이 한화그룹에 인수되고 한화오션으로 이름을 바꾼 후에도 소는 유지되고 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6월 3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잠정 중단됐는데, 재판부는 형사재판 결과를 보고 속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그러다 지난 2월 형사재판 1심에서 하청노동자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 벌금형 등 모두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민사 재판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경남도와 국회 등이 소 취하 등 중재에 나섰지만 해법은 찾지 못했다.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도 2023년과 2024년 손해배상 소송 취하를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노사가 다 같이 잘 돼야 하는 상생과 협력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대승적으로 470억 손해배상 소송 취하를 준비 중”이라며 “현행법상 파업에 따른 경영 손실을 그대로 둘 경우 경영진 배임 등 법률적 리스크가 있는데 이를 극복하고자 사외이사를 포함해 이사진을 상대로 소송 취하 등 노사 화합 조치가 장기적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점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우리도 정말 지쳤다”…방문객 줄 섰는데 4시간 문 닫은 佛루브르, 왜

    “우리도 정말 지쳤다”…방문객 줄 섰는데 4시간 문 닫은 佛루브르, 왜

    세계적인 관광 명소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지난 16일(현지시간) 갑자기 4시간 동안 문을 닫았다. 직원들이 감당할 수 없는 인파와 열악한 근무 환경에 항의하며 파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AP통신,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루브르 박물관은 이날 4시간 동안 문을 닫았다가 오후 2시 30분에 다시 문을 열었다. 루브르 박물관이 갑자기 문을 닫는 것은 드문 일이다. 과거 전쟁이나 코로나19, 일부 파업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휴관한 적은 있으나 직원들이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파업을 한 적은 없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날 오전 전시실 안내원, 매표소 직원, 보안 인력 등 대부분의 현장 직원이 근무를 거부하고 자리를 떠났다. 박물관 직원들이 소속된 노동총동맹(CGT)의 문화 부문 지부 대변인 크리스티안 갈라니는 이날 오전 진행된 월례 회의에서 파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갈라니는 “우리는 너무 지쳤고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는 것을 견딜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파업 이유로 갈수록 열악해지는 근무 환경을 꼽았다. 갈라니는 지난 15년 동안 루브르 박물관에서 2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려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방문객이 너무 많고 전시실 상태도 매우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루브르 박물관을 찾은 방문객은 약 870만명인데 이는 박물관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의 두 배가 넘는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의 루브르 박물관 운영 보조금은 지난 10년 동안 20% 이상 감소했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인 ‘모나리자’는 박물관 직원들에게 골칫거리다. 하루 평균 2만명이 사진을 찍기 위해 모나리자 앞에 몰려들어 혼잡한데다 소음도 심하다. 이번 파업은 지난 1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루브르 박물관 개보수를 위한 ‘10년 계획’을 발표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이뤄졌다. 이 계획은 누수, 온도 변화, 시설 노후화, 관람객 과밀 문제 해결을 골자로 한다. 한 직원은 “우리는 ‘지금’ 압박받고 있다”며 “예술 작품만이 아니라 예술 작품을 보호하는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고 반발했다. 한편 박물관은 18일 정상 개관한다.
  • 광주 시내버스 노사협상 또 결렬… 파업 장기화 우려

    광주 시내버스 노사협상 또 결렬… 파업 장기화 우려

    광주 시내버스 노사 임금 협상이 또다시 결렬되면서 지난 5일부터 시작된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광주시는 전면파업 12일째인 16일 전세버스 6대를 포함해 총 786대가 운행하면서 평소 대비 70% 수준의 시내버스 운행률을 보이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현재 지역 시내버스 업체 10곳 중 7곳이 파업에 참여하며, 사측은 계약직 기사들을 중심으로 버스 운행을 이어가고 있다. 노사는 그동안 6차례 자율교섭과 4차례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절차를 거쳤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 13일엔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사측 제시안 ‘2.5% 인상안’과 노측 요구안 ‘5% 이상 인상안’을 절충해 ‘3%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은 수용한 반면 노측이 거부, 협상이 결렬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5일 긴급호소문을 내어 “노사 양측은 파업을 즉시 중단하고, 이후 광주시와 의회·노조·사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논의의 틀을 만들어 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개선방안 등에 대해 지혜를 모아가자”며 “시민 앞에 더 이상 ‘힘겨루기’가 아닌 ‘공감과 타협’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 [사설] 거래소 간 李대통령… ‘코스피 5000’은 기업이 만든다

    [사설] 거래소 간 李대통령… ‘코스피 5000’은 기업이 만든다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한국거래소를 찾아 주식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주식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조치에 힘을 쏟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코스피 5000’이 공약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올라 2900선을 돌파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돼 외국인·기관 투자자가 돌아온 덕분이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부당이득에 대한 환수 속도와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거래소 방문은 의미가 각별해 보인다. 이 대통령의 “자본주의 시장경제 핵심은 주식시장”이라는 말에 의미가 응축돼 있다. 하지만 현실이 그 기대를 받쳐 줄지는 의문이 든다. 올해 우리 경제는 소비와 투자 부진으로 성장률이 0.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 3000을 넘어 5000이 되려면 기업을 백방으로 응원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다. 여당은 8개 경제단체가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던 상법 개정안보다 더 강한 법안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에다 유예기간(1년) 없이 즉시 시행, 최대주주 의결권 3% 제한(3%룰) 등이 더해졌다. ‘노란봉투법’도 추진하기로 했다. 하청 근로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행위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내용이다. 그동안 상장사들의 물적 분할, 유상 증자 등에서 개인투자자들이 홀대받은 것은 사실이다. 이를 막기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할 경우 외국계 투기 펀드의 공격을 막기 위해 경영권 방어수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원·하청 상관없이 근로자의 안전 보호는 강화돼야 마땅하다. 하지만 기득권 노조의 불법 파업에 대한 기업의 대응 수단 또한 필요하다. 이 대통령은 금명간 주요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장도 만난다. 의례적 만남이 아닌 국가경제 발전을 놓고 기탄없이 논의하는 자리여야 한다. 격화되는 통상 전쟁에서 주요국 지도자들은 직접 기간산업과 주력 기업을 챙기고 있다. 쟁점 법안들에 대한 기업의 우려를 충분히 듣고 논란의 조항들을 다듬어야 한다.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기업들도 화답해야 한다. 국내 기업의 배당 성향은 주요 20개국(G20) 중 꼴찌다. 이 대통령 말대로 “주식이 부동산 버금가는 투자 수단”이 되려면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그래야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사라지고 경제는 선순환한다.
  • 첫 집단행동 나선 카카오 노조, 네이버 노조와도 협력

    첫 집단행동 나선 카카오 노조, 네이버 노조와도 협력

    카카오 노조가 창립 이후 첫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 토종 플랫폼 양대산맥인 네이버 노조와도 협력하면서 IT업계 전반의 조직 문화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카카오모빌리티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11일부터 단계적인 파업에 나섰다. 이날 2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오는 18일 4시간 부분 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거쳐 25일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68억원으로 2023년 당기순손실 838억원 대비 1100억원 가량 개선됐지만, 직원들에 대한 보상은 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카카오의 이번 파업은 이날 네이버 노조가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복귀를 반대하기 위해 개최한 2차 집회에 동참하는 것으로 본격화됐다. 네이버 노동조합(공동성명)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 네이버 본사 1층에서 집회를 열고 “최 전 COO의 복귀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노조 측은 최 전 COO가 2021년 직장 내 괴롭힘으로 네이버 직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채용과 방조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은 “단순히 최 전 COO의 복귀를 막기 위해 시위를 연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납득되지 않는 결정이 이뤄지지 않는 건강한 네이버를 만들기 위함”이라면서 “이 부당한 결정의 출발인 최 전 COO의 복귀를 철회하지 않으면 더 많은 구성원들과 집회를 열겠다”며 3차 시위를 예고했다. 이정대 카카오 노조 사무장도 연대 발언에서 “우리에게서 동료를 앗아가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침해할 한 사람을 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네이버와 카카오 공통적인 문제는 경영진의 무책임”라고 했다. 이날 집회에는 카카오 노조 외에도 엔씨소프트, NHN, 스마일게이트 등 총 IT 업계 종사 150여명의 노조원이 참석해 업계 문화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 준법운행 끝낸 광주 시내버스, 전면파업 재개

    지난 5일 11년 만의 전면파업에 들어간 광주 시내버스노조가 연휴 3일간의 준법투쟁을 끝내고 9일 전면파업을 재개했다. 이날 시민과 학생들의 출·퇴근 및 등·하교에 다소 차질이 빚어졌지만 광주시가 비노조원 운전기사를 동원하면서 시내버스 운행률이 평소 대비 88% 수준을 유지, 큰 불편은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내버스 노조는 5일 광주시청 앞에서 삭발식을 가진 노조 측은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무기한 전면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우선 출·퇴근 시간대 버스운행 간격 조정과 비노조원 버스기사 투입 등을 통해 노선 운행률을 80%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5일 전면 파업 첫날 시내버스 운행률은 77%로, 총 1000대 중 770대 이상이 정상 운행했다. 이어 시내버스노조가 준법투쟁에 돌입한 3일간의 연휴 동안에도 80% 수준이 유지됐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시민 출·퇴근, 학생 등·하교 시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하철을 12회 연장운행하고 택시를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 등에 집중 배차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자치구, 교육청, 공공기관, 기업 등과 협력해 등·하교 시간 조정, 출·퇴근 유연근무 확대, 승용차 함께 타기 캠페인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노사협상이 진척을 이루지 못한 채 시내버스 전면파업이 재개돼 안타깝다”며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 운행률을 최대한 높이 유지하고, 지하철을 12회 추가 배차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시내버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연봉 8.2% 인상(4호봉 기준 월 34만원), 65세로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지만 사측은 운영 적자 등 이유로 동결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울산 시내버스 파업 타결···8일 첫차부터 운행 재개

    울산 시내버스 파업 타결···8일 첫차부터 운행 재개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노조의 파업 19시간 만에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했다. 7일 새벽 첫 차부터 중단됐던 시내버스 운행은 8일 첫차부터 정상화됐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버스노조와 사용자단체인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7일 오후 10시 52분쯤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후 조정 회의에서 임단협 합의안을 도출했다 울산버스노조 지부가 있는 6개 업체 가운데 5곳(남성여객·유진버스·울산여객·학성버스·한성교통)의 노사가 합의안에 서명했다. 나머지 1곳인 대우여객 노사는 사측 대표자 부재로 합의서에 서명하지 못했으나 양측 모두 합의안 내용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안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산입해 임금체계를 개편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간 기본급과는 별도로 지급해온 정기상여금, 명절 귀향비, 하계휴가비 항목을 없애고 이를 통상임금 시급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렇게 계산한 통상임금을 기본급과 각종 수당에 적용하면 기사들의 총임금은 10.18% 인상 효과가 있다. 노사는 하계 유급휴가 3일 지급에도 합의했다. 노사 협상이 이렇게 타결되면서 파업에 들어갔던 시내버스 105개 노선 702대 모두가 8일 오전 4시 첫차를 시작으로 운행을 재개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3월 5일부터 6차례 교섭을 하고 울산지노위의 12차례 조정 회의도 거쳤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의 파업으로 전체 시내버스(187개 노선 889대)의 80%가 운행을 차례로 멈춰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극적인 협상 타결로 월요일인 9일 출근길 불편은 피하게 됐다. 울산 시내버스는 민간업체가 노선을 운행하고 적자의 96%를 지자체가 지원하는 ‘재정지원형 민영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상 타결 과정에서 울산시 의중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울산시는 매년 버스업체에 적자보전금 1100억여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울산시의 올해 적자보전액은 140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 울산 시내버스 노조 7일부터 파업…버스 80% 운행 중단

    울산 시내버스 노조 7일부터 파업…버스 80% 운행 중단

    울산 시내버스 노조가 7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버스노조는 6일 오전 각 회사 노조 지부장 전체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7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버스 운행을 중단한다. 노조와 사용자단체인 울산시버스운송조합은 지난 3월 5일부터 6차례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벌였다. 지난달 12일부터는 12차례 조정 회의를 열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핵심 쟁점은 임금체계 개편이다.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야 한다. 이 경우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지급하는 연장·야간근로 수당 등이 인상된다. 이 탓에 사측의 재정 부담이 지나치게 커지게 돼 임금 체계를 개편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앞서 부산시 시내버스 노사는 성과상여금과 하계휴가비 등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되 앞으로는 폐지하는 방식으로 임금 체계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총임금이 10.48% 오르게 됐다. 울산 시내버스 노조도 부산 노사 타결안과 같은 수준의 인상을 요구한다. 하지만 사측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울산에서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하는 것은 2019년 5월 이후 6년 만이다. 파업하면 전체 187개 노선의 버스 889대 중 105개 노선 702대(79.6%)가 멈춘다. 울산은 지하철이 없고 시내버스가 사실상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어서 시민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승용차 요일제 해제, 택시 운행 확대 등 비상 교통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 울산 시내버스 조정 결렬…노조, 파업 여부 오늘 논의

    울산 시내버스 조정 결렬…노조, 파업 여부 오늘 논의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타결에 실패하면서 파업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6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자체 회의를 열어 파업 돌입 여부와 시기, 투쟁 방침 등을 논의한다. 노조와 사측이 12차례 조정 회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임금·단체 협약 타결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노사는 지난 4일 오후 4시부터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지노위가 노사 입장 차가 너무 커 조정안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오후 9시 17분쯤 조정 중단을 선언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3월 5일부터 6차례 교섭했지만 거듭하면서 지난달 12일 울산 지노위에 쟁의조정 신청을 했다. 지난달 27일 3차 조정 회의를 8차례 연장하면서 24시간 가까이 이어졌지만 이르지 못했고, 조정 시한을 이날까지로 늦췄지만 결국 접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핵심 쟁점은 임금체계 개편 방향이다.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라 앞으로는 상여금을 반영한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연장·야간근로 등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이 경우 사측의 재정 부담이 너무 커 노사는 임금체계 개편 방향을 논의해왔다. 노조는 부산 시내버스 노사 타결안인 총임금 10.47% 인상 수준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난색을 보였다. 울산은 민간업체가 시내버스 노선을 운영하고, 지자체가 적자 일부를 보전하는 ‘재정지원형 민영제’를 운영 중이다. 시는 사측이 노조 요구안을 수용할 경우 재정 부담이 13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매년 버스회사 적자의 96%를 보전하며, 지난해 보전금은 1176억원 정도였다. 만일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전체 187개 시내버스 노선 889대 중 105개 노선 702대가 운행을 중단한다. 파업이 시작되면 시는 재난 문자 등을 통해 노조 파업 사실을 알리고, 승용차 요일제 해제, 택시 운행 확대 등 비상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
  • 광주 시내버스 노조 11년 만에 전면 파업

    광주 시내버스 노조 11년 만에 전면 파업

    광주시는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5일 11년 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고 이날 밝혔다. 노사는 지난 4일 광주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단협 3차 조정회의를 했지만 결국 결렬됐다. 파업으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된 것은 지난 2014년 6월 파업 이후 11년 만이다. 광주시는 우선 시민 출·퇴근과 학생 등·하교 시간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노조원을 긴급 투입, 평소 1000대가 운행해 온 시내버스 운행률의 70%(700대)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파업 상황과 시내버스 변경 운행표, 협조요청 사항 등을 버스정류소 등에 게시했다. 또 도시철도와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 운행을 확대하고 학생 등하교 시간 조정, 출퇴근 유연근무 확대, 승용차 함께 타기 캠페인 등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로 운전원의 피로가 누적될 경우에는 임차버스까지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조원이 비노조원의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현장 점검하고, 적발될 경우 엄중 처벌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일부 학교에서 학교장 재량으로 등교 시간을 조정한 것 외에는 파업 첫날 대규모 교통 혼란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내버스 노조는 월급 8.2% 인상과 정년 65세 연장 등을 요구하지만 사측은 만성 적자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장한다. 협상이 결렬되면서 전체 버스기사 2400여명 가운데 노조원 1352명은 파업에 돌입했다. 나머지 1000여명은 비조합원이어서 파업에 영향을 받지 않고 근무한다. 한편, 시내버스 노조는 이날 현충일이 포함된 3일 연휴 기간 파업을 잠시 멈추고 준법 투쟁을 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버스가 멈추면 시민들이 불편하다는 것을 잘 안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사측과 광주시에 3일간 협상안을 가져올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울산 시내버스 노조 파업권 확보…파업 땐 702대 운행 중단 전망

    울산 시내버스 노조 파업권 확보…파업 땐 702대 운행 중단 전망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타결에 실패했다.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5일 오후 9시 17분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버스노조와 사용자단체인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5시간 넘게 이어오던 조정 회의 중지를 선언했다. 지노위는 양측 입장 차이가 커 조정안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노사는 지난 3월 5일부터 6차례 교섭했지만 난항을 거듭했다. 결국 노조는 지난달 12일 울산지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지난달 27일 개최된 3차 조정 회의는 8차례 연장을 거듭하며 24시간 가까이 이어졌는데도 노사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합의 기한을 이날까지 늦췄지만 양측은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사는 그동안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 문제를 두고 줄다리기해왔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할 것을 주장했지만 사측은 기존 임금체계 아래에서 이를 반영하면 재정 부담이 지나치게 커진다면서 임금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양측은 정기상여금·하계휴가비·명절귀향비를 없애고 이를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지노위 권고안을 바탕으로 논의해왔지만 수당 지급 기준 등 세부 사항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노조는 즉시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회의를 통해 파업 돌입 날짜 등 투쟁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 파업 때 전체 187개 시내버스 노선 889대 버스 중 105개 노선 702대가 멈춰 서게 된다. 전체 시내버스의 78.9%다. 울산시는 파업 때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시민에게 즉시 알리고, 승용차요일제 해제와 택시 운행 확대 등 비상 교통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 울산 시내버스 노사 오늘 임단협 ‘막판 협상’

    울산 시내버스 노사 오늘 임단협 ‘막판 협상’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5일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을 위한 막판 교섭에 선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버스노조와 울산시버스운송조합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4차 조정회의를 연다. 노사는 지난 3월 5일부터 6차례 교섭을 했으나 난항을 거듭했다. 노조가 지난달 12일 울산지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해 3차례 조정회의를 열었지만, 타결에는 실패했다. 이에 지난달 27일까지였던 조정 기한은 5일 자정까지로 연장됐다. 이날 타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울산지노위는 노사 합의로 또다시 조정 기간을 연장하거나 조정 중지를 선언하게 된다. 조정 기간은 오는 11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조정 중지 선언 시 노조는 즉시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는 당장 6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갈 수 있지만, 교섭 진행 상황을 보고 파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노사는 그동안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 문제를 두고 줄다리기해왔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할 것을 주장하지만 사측은 기존 임금체계 아래에서 이를 반영하면 재정 부담이 지나치게 커진다면서 임금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노사는 지금까지 조정회의를 통해 임금체계 개편의 경우 어느 정도 합의했지만, 임금 인상률과 퇴직연금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여전히 견해차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가 파업하면 울산 전체 187개 시내버스 노선 889대 버스 중 105개 노선 702대가 멈춰 선다. 울산시는 파업 시 재난문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즉시 알리고, 승용차요일제 해제와 택시 운행 확대 등 비상 교통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 광주 시내버스 11년만에 전면파업…시민 불편 예고

    광주 시내버스 11년만에 전면파업…시민 불편 예고

    광주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11년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광주시가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파업이 끝날 때까지 출·퇴근 시간대 버스 운행 간격 조정 등을 통해 평소의 70%까지 시내버스를 운행한다는 계획이지만 당분간 시민불편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시내버스 노조가 5일 전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비노조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고 이날 밝혔다. 광주지역버스 노조와 사측이 지난 4일 광주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단협 3차 조정회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결렬된데 따른 것이다. 파업으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된 것은 지난 2014년 6월 파업이후 11년만이다. 광주시는 우선 시민 출·퇴근과 학생 등·하교 시간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노조원을 긴급 투입, 평소 1000대가 운행해 온 시내버스 운행률의 70%(700대)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파업 상황과 시내버스 변경 운행표, 협조요청 사항 등을 버스정류소 등에 게시했다. 또 도시철도와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 운행을 확대하고 학생 등하교 시간 조정, 출퇴근 유연근무 확대, 승용차 함께 타기 캠페인 등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로 운전원의 피로가 누적될 경우에는 임차버스까지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조원이 비노조원의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적발될 경우 엄중 처벌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일부 학교에서 학교장 재량으로 등교 시간을 조정한 것 외에는 파업 첫날 대규모 교통 혼란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내버스 노조는 월급 8.2% 인상과 정년 65세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만성 적자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협상이 결렬되면서 전체 버스기사 2400여명 가운데 노조원 1352명은 파업에 돌입했다. 나머지 1000여명은 비조합원이어서 파업에 영향을 받지 않고 근무한다.
  • [마감 후] 서울 버스 임단협 타결 기사 쓰고 싶다

    [마감 후] 서울 버스 임단협 타결 기사 쓰고 싶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은 여지가 없었다. 통상임금을 둘러싼 노사의 이견이 너무 컸다. 결국 지난달 28일 0시 10분 임단협이 결렬됐다. 다음은 파업이었다. 노조는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하겠다고 했다. 나는 시내버스 첫차를 자주 탄다. 거기서 보는 얼굴들은 비슷하다. 어제 본 사람과 같은 사람이라 비슷한 것인지, 비슷해서 어제 본 사람처럼 보이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감은 눈, 부스스한 머리, 화장기 없는 얼굴, 주름진 피부. 협상 결렬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얼굴들이 떠올랐다. 서울시에 따르면 첫차 이용자 대다수는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 새벽 노동자다. 기사를 송고하고 생각했다. 자정이 넘었는데 새벽 노동자들이 이 기사를 볼까. 벌써 잠든 것은 아닐까. 파업을 안다 한들 그들에게 대안이 있을까. 파업 돌입 30분 전 노조는 파업 유보를 발표했다. 나는 안도했다. 노조 측은 “파업해도 시와 사측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무의미한 파업을 유보한다”고 했다. 업계 사정에 밝은 A는 “대선 국면에서 노조가 정치적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했다. 내게는 “새벽 노동자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노조 내부에서 나왔다”는 B의 말이 더 크게 들렸다. 버스 운전 노동자가 새벽 노동자의 입장을 헤아렸다는 얘기였다. 종종 을(乙)의 투쟁으로 또 다른 을이 고통받는다. 시내버스가 파업하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다른 선택지가 없는 서민이다. 자차를 이용할 수 없고 택시를 탈 수 없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서민이다. 불씨는 남아 있다. 노조는 파업을 유보했을 뿐이다. 파업은 막아야 한다. 집회의 자유를 제한해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파업으로 생계를 위협받을 시민이 적지 않기 때문에 사태가 그 지경까지 안 가게 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것은 시와 노사의 책임이다.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시와, 시민이 낸 세금에 상당히 기대는 노사의 책임이다. 실마리가 없지는 않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결렬된 날,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임단협을 타결했다. 노사는 성과상여금과 하계휴가비 등을 폐지하고 이를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 시내버스 기사 임금은 10.48% 상승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부산 방식은 우리의 요구와 맥락이 같다”고 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노조가 부산 방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은 시 입장에서는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 부산 방식이라는 협상 여지가 생겼다. 임금 25% 인상은 실현 가능하지 않다. 노조도 “25% 인상은 여론 호도”라고 했다. 사측과 시 역시 “인상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 아니다. 노조는 앞서 굳이 부산을 언급했다. 그렇다면 10% 어디쯤 양측의 접점이 있지 않을까.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일 임단협을 타결했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기사를 쓰고 싶다. 부산에 이어 경남 창원 시내버스 노사도 지난 2일 임단협을 타결했다. 강신 사회2부 기자(차장급)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