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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의 휴진율 83.9%…국시 연기에도 “단체행동 계속”(종합)

    전공의 휴진율 83.9%…국시 연기에도 “단체행동 계속”(종합)

    전공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반발하며 무기한 휴진에 나선 가운데 31일 휴진율은 83.9%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전공의 수련기관 200곳 가운데 151곳의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전공의 7975명 가운데 6688명이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휴진 비율은 83.9%로, 지난 28일(75.8%)보다 높았다. 수련병원에서 일하는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 5명 가운데 4명 이상이 휴진에 참여한 셈이다. 전공의들과 함께 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임의(펠로)의 경우 휴진율이 32.6%로 파악됐다. 전체 전임의 2188명 가운데 714명이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지난 28일(35.9%)보다는 다소 낮았다. 전공의들은 의대 정원 확대 정책 등의 폐기를 촉구하며 지난 21일부터 집단휴진에 돌입했고, 이후 전임의들도 동참했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 수련병원에 소속된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도 진료 현장으로 즉시 복귀할 것을 명하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으며, 이를 어긴 전공의 10명을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전국적 유행 우려가 큰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있어야 할 곳은 환자의 곁”이라며 전공의들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이와 동시에 정부는 1일부터 예정됐던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 시험을 하루 앞두고 1주일 연기 결정을 내리며 한 발짝 물러선 상태다. 이에 따라 9월 1∼18일 응시 예정자의 시험 일자는 9월 8∼25일로 조정된다. 하지만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국가고시 실기시험이 1주일 연기됐지만, 국시 거부를 이어나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대협 조승현 회장은 “정부에서 발표한 것은 정책의 변화가 아니라 응시 일주일 연기”라며 “정책 변화가 없는 이상 단체행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젊은 의사 파업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1일 오전 11시 서울시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공의 지지” 교수들도 진료중단에 사직결의…성모병원 수술중단(종합)

    “전공의 지지” 교수들도 진료중단에 사직결의…성모병원 수술중단(종합)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사직성명서 발표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 반대해 집단 휴진(파업)에 동참한 전공의들이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한데 대해 고발 조치 등 강경 대응하자 이번에는 교수들이 진료 중단과 사직 결의 등 단체 행동에 나섰다. 교수들은 전공의들에 대한 고발 조치에 항의하며 의료정책 재논의를 촉구했다. 전국의사총파업날 맞춰 성모병원 외과 교수들 휴진“전공의·전임의 행동 지지”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들은 이날 사직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직 성명서에서 “부당하고 일방적인 정부의 정책이 철회되고 원점에서 재논의되고 전공의들에 대한 고발이 취소되는 순간까지 전공의와 함께할 것”이라면서 “모든 교수가 전원 사직함으로써 우리의 의지를 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해당 성명서는 중앙대학교 신경외과 교수 9명이 공동 작성했다. 또 서울성모병원 외과 교수 일동은 9월 7일 하루 동안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다. 교수급 의료진의 첫 단체행동 공식 발표다. 서울성모병원 외과는 이날 회의를 열어 정부가 전공의에 내린 업무개시명령에 항의하고 정책 재논의를 촉구하고자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과 교수 23명이 회의에 참여했다.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전공의 단 한 명이라도 불이익 당하면 사직 포함 모든 단체행동 마다 않겠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공동성명“부당한 행정명령·공권력 집행 중단해야”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했던 9월 7일 전국의사총파업에 맞춰 당일 업무에서 손을 떼겠다는 것이다. 대신 응급환자, 중환자, 입원환자 진료는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성모병원 외과 교수들은 “우리 의국 교수들이 전공의와 전임의의 행동을 지지하고 그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한 첫 번째 단체행동”이라면서 “향후 정부의 반응과 파업 지속 여부에 따라 지침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다. 서울성모병원 외과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정책에 대한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한 후 전면 재논의하고, 전공의에 대한 고발 조치 등 행정적인 제재 방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같은 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들 역시 “전공의 중 단 한 명이라도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 교수 일동은 사직을 포함한 모든 단체 행동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견문을 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산하 8개 병원이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전공의와 전임의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관련 정책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한 내용이므로 전면 다시 논의돼야 한다는 전공의·전임의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번 파업은 정부의 4대 정책에 원인이 있으므로 부당한 행정처분이나 공권력 집행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전공의협의회 “정부 일방적 합의 강요…대화 의지 없는 정부, 현장 복귀 않겠다”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정부의 진정성 있는 대화 의지가 보이지 않아 전공의들이 업무 현장에 복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수차례 반복된 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라는 모호한 정치적 수사를 사용하며 일방적인 합의안만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또 복지부가 ‘원점 재논의’를 명문화하지 않았는데도 이를 정부에서 제시한 것처럼 보도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스승님들인 의학교육 및 수련병원 협의체 수장들과 논의하고 서명한 서약서를 복지부 공문에 인용해 마치 해당 논의가 정부의 공인 양 거짓으로 호도하는 것을 멈춰 달라”고 요구했다.부산대병원 등 지방대학병원 교수진 “제자들 응원, 정부 대화 나서야” 지역 대학병원 교수진들도 최근 잇따라 성명을 내고 전공의들에 대한 파업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27일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회·충북대병원 임상교수협의회가 성명을 낸 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회, 31일에는 전북대학교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전공의의 뜻을 지지하는 데 동참했다. 부산대병원 교수진은 “정부의 의대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사업 추진으로 벌어지는 현 상황이 참담하다”며 “병원을 떠난 전임의와 전공의,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휴학을 선택한 의과대학 학생들의 뜻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전남대 의대 교수회 역시 “의대 학생, 전공의, 전임의의 분노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의료전문가로서 현 정부의 근시안적인 의료정책에 반대한다. 교육자로서 제자들이 정당한 의사 표현을 했다고 정부의 철퇴를 맞는 것을 지켜만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학병원 교수진들은 정부가 의료계와 협의 없이 무리한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며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충북대 의대 교수들은 이번 사태는 의료계를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밀어붙인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등에 대한 정책을 중단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한 뒤 의료단체, 의학교육 단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대학교병원 교수진은 “필수 진료과목 의사가 부족한 원인을 고민하고 의료계와 의논했는지, 시도지사와 시민단체 추천으로 입학하는 공공의대가 제대로 된 의사를 배출할 수 있을지, 희소병 치료 등 재원보다 검증되지 않은 한방첩약 급여화가 더 시급한지 의문이다”며 정부에 항의했다.의대 교수들 “정부 강경책 일관시 제자들 행동에 동참, 끝까지 함께” 교수들 “코로나 사투 중 왜 하필 지금인가”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회는 “정부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계와 단 한 번의 상의 없이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설립을 밀어붙이고 있다. 왜 지금인가”라고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일부 대학병원 교수들이 집단행동 동참을 예고하면서 예고하면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무리한 법 집행으로부터 전공의를 보호하기 위해 단체 행동을 포함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전남대 의대 교수회도 “정부가 정당한 의사 표현을 힘으로 억누르며 피해가 생길 경우 우리도 제자들의 행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 교수진은 “정부가 강경책을 일관한다면 전임의, 전공의, 의대생 등 전체 의사와 끝까지 뜻을 함께할 것”이라며 집단행동을 암시한 상태다. 정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보건의료 정책 추진에 반발하며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가는 전공의들을 향해 국민을 위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위기 상황을 감안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文 “코로나 진정되면 의료계와 협의”“집단행동 유감…정부 선택지 안 많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후 정부가 약속한 협의체와 국회가 제안한 협의기구 등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 필수의료 강화, 공공의료 확충뿐 아니라 의료계가 제기하는 문제를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는데 그 이상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하루속히 업무에 복귀해 환자들을 돌보고 국민 불안을 종식시키는 의료계의 대승적 결단을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불법적 요소에는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이 엄중한 국면에 의료계가 집단적 진료 거부를 중단하지 않아 대단히 유감”이라며 “지금처럼 국민에게 의사가 필요한 때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이 급박해 시간이 많지 않고,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법을 집행해야 하는 정부도 선택지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전국적 유행 우려가 큰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있어야 할 곳은 환자의 곁이라는 사실을 유념해달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대 의대생 83% 휴학계 제출…“일방적 정부 의료정책에 분노”

    서울대 의대생 83% 휴학계 제출…“일방적 정부 의료정책에 분노”

    서울대 의대생 610명 “투쟁”의대총학 “휴학 신청 더 늘 것”30일 기준 전국 의대생 91% 1만 4090명 휴학계 제출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 반대하며 전공의를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무기한 파업을 계속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들도 집단 휴학에 나섰다. 앞서 서울대 의대 교수진은 제자들이 불이익을 받으면 스승인 교수들이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었다. 31일 서울대 의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예과 학생 235명, 본과 학생 375명 등 총 610명이 지난 28일 휴학계를 제출했다. 전체 서울대 의대생(본과 4학년 제외)의 83%가 동맹 휴학에 참여한 것이다. 김지현 서울대 의대 총학생회장은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정부의 의료정책에 분노하는, 투쟁의 의미로 학생들이 휴학계를 제출했다”면서 “이번 주 중 추가로 휴학을 신청하려는 학생들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진은 26일 성명서를 내고 “즉각 정책 강행을 중단하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완전히 종식된 이후 원점으로 돌아가 공론화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교수진은 “수많은 의대생이 휴학계를 제출하고 국가고시 접수를 철회한 것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의대생들이 불이익을 받게 된다면 스승인 우리 교수들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의대협에 따르면 30일 기준으로 본과 4학년을 제외한 전국 의대생 1만 5542명 중 91%인 1만 4090명이 휴학계를 제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부,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1주일 연기…9월 8일 시작(종합)

    정부,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1주일 연기…9월 8일 시작(종합)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의료정책을 반대하며 의대생들이 국가고시 응시를 취소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31일 ‘전공의단체 진료거부 대응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의대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일 시행 예정이었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일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은 9월 1일에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의료계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주요 의료정책 철회를 촉구하며 집단휴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의대생과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도 실기시험 응시를 거부하고 나섰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으로 전체 응시자 3172명 중 약 89%인 2823명이 원서 접수를 취소했다.정부는 그간 시험 준비를 해 온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당초 계획대로 시행하기로 방향을 잡았으나, 응시 취소자가 90%에 달하면서 내년도 의료 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결국 시험 연기를 결정했다. 김강립 차관은 “시험 취소 의사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시간이 부족해 다수 학생의 미래가 불필요하게 훼손되는 부작용이 우려됐고, 또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앞으로 병원의 진료역량과 국민의 의료 이용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도 고려했다”고 연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의료파업 등 사태가 길어질 경우 추가 연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 차관은 “이번 결정도 매우 예외적인 결정”이라며 “처음 겪는 일이기 때문에 이를 준비하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과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고,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대책이나 방안을 고려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다보스포럼에서도 최고위 열어야”…아이디어 쏟아진 이낙연호 첫 최고위

    “다보스포럼에서도 최고위 열어야”…아이디어 쏟아진 이낙연호 첫 최고위

    8·29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첫 최고위원회에서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신임대표인 이 대표는 말을 아끼고 최고위원들은 거침없이 발언했다. 31일 오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플라스틱으로 칸막이를 친 채 최소한의 인원만을 들이고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양향자 최고위원은 “집권여당은 어디든 가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CES에서도 최고위를 열고, 다보스포럼에서도 최고위를 열어야 한다”며 현장최고위의 정례화를 강조했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정기국회 3월가지가 개혁입법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신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개혁과제 로드맵을 전당원 투표로 정해 개혁과제를 추진해야 한다”며 “통합당의 지도부도 협치를 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최고위원은 지자체장 최초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데 대해 감사 인사를 표했다. 염 최고위원은 “지난 30년간 꾸준히 성장한 지방자치단체의 성과이자 결실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저는 모든 현안과제들을 논의할 때마다 현장 눈높이로 바라보겠다”고 강조했다. 최고위원 득표1위로 당선된 김종민 최고위원은 “방역만큼은 신뢰를 가지고 정치적 찬반 선호도를 떠나서 원팀이 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 대통령이 아니다, 진보진영의 대통령이 아니다”라면서 “코로나19 방역 대응 사령관이니 사령관에 대한 신뢰를 흔들거나 훼손하는 것을 자제하자”고 강조했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파업중인 의료계를 겨냥해 “의료계의 집단행동은 파업이 아니라 불법 진료 거부”라며 “환자 곁을 떠난 의사의 존재 이유를 어디서 찾는가”라고 질책했다. 최고위원들의 발언이 거침없이 쏟아진 반면, 이날 이낙연 대표의 발언은 간결했다.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비공개 회의에서도 이 대표는 최고위원 등 회의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정리하는 등 ‘청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재명, 의사 업무복귀 호소 “무고한 생명은 어찌하나”

    이재명, 의사 업무복귀 호소 “무고한 생명은 어찌하나”

    이재명 경기지사가 31일 “무고한 이들의 생명은 어찌해야 합니까”라며 의사들의 업무 복귀를 호소했다. 이 지사는 “젊은 의사(전공의·전임의)들이 집단으로 업무 거부에 들어선 지도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다”며 “그 사이 응급실을 찾지 못해 시간을 허비하다 숨진 이들의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9월 7일이면 의사협회의 3차 무기한 파업이 예고되어 있어 이대로라면 앞으로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환자들이 더 많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지사는 “지금은 진료거부와 파업을 멈추고 사람의 목숨을 살려야 할 때”라며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의사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쟁을 멈춘 외국 사례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의사를 만나지 못하면 목숨을 잃고 말 환자들의 답답한 심경을 한 번만 더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순간에 반쯤 저승에 발을 걸치려고 하는 환자의 발목을 잡아 도로 이승으로 끌어내는 일은 오직 이 세상에서 의사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이 엄중한 시기에 거리가 아니라 병원에서 환자들과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그는 의사들이 반대하는 정부의 의료정책은 이견이 있다면 충분히 입장을 제시하고 대화로 풀 수 있다고 장담했다. 또 눈앞에 닥친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을 해결한 뒤에 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아무리 의사들의 입장이 관철된다 한 들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환자들의 생명을 외면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아프고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의사들에 대한 존경과 신뢰가 지속되어 왔다”며 “부디 그 마음이 모두 식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며 의사들의 빠른 업무 복귀를 희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안철수 “문재인 정권은 공정사회 적이냐”…국민의당 지지율은 3위 껑충

    안철수 “문재인 정권은 공정사회 적이냐”…국민의당 지지율은 3위 껑충

    안철수, 의사파업 정부 대응에 연일 맹공국민의당 정당지지율 3위, 정의당에 앞서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1일 의사 집단파업에 대한 정부 대응을 두고 “문재인 정권은 공정 사회의 적이냐”면서 “불공정과 반칙의 문제를 넘어, 의료에 대한 이 정권 사람들의 무지와 무식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의사 출신 안 대표는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본인의 전문분야와 가장 맞닿아있는 만큼 연일 목소리를 높이며 현안 선점에 나서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의료진은 선발 과정부터 교육, 졸업 후 훈련 과정까지 소양과 능력을 철저히 검증받아야 한다”며 “국민들은 코로나19와 싸우는 것도 버거운데 왜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불공정 문제까지 만들어 국민을 더 힘들게 하냐”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의대 입학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하려고 했다니, 이 정권 사람들의 자녀와 친인척, 이 정권의 진영에 끈 닿는 사람들끼리만 천년만년 잘살아 보겠다는 것인가”라며 “차라리 대놓고 공정과의 전쟁을 선포하라”고 말했다. 그는 “엉터리 가짜 증명서, 추천서로 의대에 입학시킨다면 우리나라 병원과 의료계는 돌팔이 천지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이달 24~28일 조사)에서 정당지지율 4.6%로 3위에 올랐다. 이는 전주 대비 2.0%포인트 오른 것으로 정의당(3.8%)과 열린민주당(3.6%)을 제쳤다. 최근 안 대표의 서울시장 후보설과 야권 연대설이 피어오른 것도 지지율 상승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안 대표는 미래통합당과의 연대를 두고 아직 회의적 입장을 내고 있다. 그는 지난 30일 공개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의 유튜브 대담에서 “현재 다수의 국민 특히 젊은 층에서 (통합당에) 굉장히 혐오감이 크다. 아예 메시지 자체를 쳐다보지를 않는다”며 통합당이 이미지 개선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일침을 놨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서울포토]업무 준비로 분주한 집단휴진 피해 신고-지원센터

    [서울포토]업무 준비로 분주한 집단휴진 피해 신고-지원센터

    31일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 마련된 집단휴진 피해 신고-지원센터에서 센터 관계자들이 업무 준비를 하고 있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무기한 파업으로 인한 환자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이날 오후 3시부터 민관합동으로 집단휴진 피해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해 환자 피해 신고를 받고 대체 진료 병원을 안내한다. 2020.8.3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진료 기다리는 환자들

    [서울포토]진료 기다리는 환자들

    서울대병원은 31일부터 소화기·신장·호흡기내과 등 9개 내과 분과의 외래 진료를 1주일 동안 축소하기로 했다. 전공의와 전임의(임상강사)들의 파업으로 교수들의 진료부담이 과중해진데 따른 조치다. 사진은 이날 서울대병원 내과 외래 진료실 앞에서 환자들이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8.3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최대집 의사협회장 “9월 7일부터 3차 무기한 총파업”

    최대집 의사협회장 “9월 7일부터 3차 무기한 총파업”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31일 전공의들의 파업 지속 결정을 존중한다며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4대악 의료정책의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위한 투쟁을 흔들림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가혹한 탄압과 협박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협회는 정부로부터 업무 개시 명령을 따르지 않아 고발당한 10인 전공의 전원에 대해 변호인 선임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고발당한 것 자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간주할 수 있으므로 의사협회는 약속대로 9월 7일부터 3차 무기한 총파업을 의결하였다”고 말했다. 그는 전공의들에게 “여러분들의 의사 면허, 그리고 저항할 수 있는 권리를 반드시 지키고 보호하겠다”며 “여러분의 투쟁은 의료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투쟁으로 힘들고 지칠 때에는 여러분들의 저항의 의미를 되새기고 13만명 동료 의사가 끝까지 함께 할 것임을 상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30일 전공의들이 밤샘 수술을 하거나 정상출근을 했음에도 업무를 하지 않았다며 무차별 고발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복지부는 “밤샘 수술을 하거나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던 도중 노출돼 2주간 자가격리후 복귀한 전공의들을 고발한 조치는 해당 병원 수련부 등에서 제출한 ‘휴진 참여자 명단’과 확인서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이틀 간의 현장조사 과정에서 병원에 해당 전공의 및 전임의가 진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고발된 전공의들이 정상 출근하여 진료를 한 것으로 해당 병원 또는 본인을 통해 확인이 되면 고발을 취하할 예정”이라며 “코로나 환자 진료로 자가격리했던 전공의는 격리기간이 8월 24일까지였고, 조사당일인 26일과 27일에는 업무에 복귀해야 했으므로 고발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조국 딸, 허위기사 보도 조선일보 관계자 4명과 강용석 고소

    조국 딸, 허위기사 보도 조선일보 관계자 4명과 강용석 고소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딸에 관해 허위보도를 한 조선일보 관계자 4명을 형사고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제 딸은 세브란스 병원 피부과를 방문하여 인턴 부탁을 했다는 8월 28일자 허위날조 기사를 작성해 배포한 조선일보 기자 2명과 사회부장, 편집국장을 명예훼손죄로 고소하였다”며 딸이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기사를 쓴 조선일보 기자들이 어느 누구도 딸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8월 29일자 조선일보에서 발표된 “바로잡습니다”의 내용에 따르더라도 기사가 “당사자인 1차 취재원이 아닌, 2차 취재원의 증언만을 토대로 작성”되었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두 기자는 기자로서의 기본적인 확인 의무를 다하지 않고 이러한 기사를 작성했기에 최소한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되기에 충분하다”며 “편집국장 및 사회부장은 허위날조 기사를 포함한 신문의 ‘초판’이 서울 제외 비수도권 지역 전역에 인쇄되어 배포된 데 승인을 했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어 최소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의 딸은 강용석 변호사도 정보통신망법 제70조 위반으로 고소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26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지티알’이란 사람이 “조민 연대 피부과 인사 간 것도 맞습니다. 재학생에게 어제 확인했어요”라고 실시간 댓글을 올리자 그 글을 읽으면서 “그 와중에도 조국과 조민 가족들은 자기들의 계획을 차분히, 차근차근 진행하는 거에만 관심이 있는 거예요. 국가가 어떻게 돌아가건, 나라가 무슨 일이 나건 자기들은 자기들의 일만 관심있는 거예요”라며 비난 발언을 해 연세대 피부과를 찾아갔다는 댓글을 기정사실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조선일보 관계자 4명과 강 변호사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은 별도로 제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조선일보는 29일자 2면의 “바로잡습니다”를 통해 조 전 장관 딸에 대한 기사가 오보라 밝히고, 조 전 장관 딸과 연세대 의료원에 사과를 했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조 전 장관 딸에 대한 허위기사는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한 의사들의 파업 도중 보도되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파업 중단 주장 전공의 의사아닌듯”…의협 의혹 제기

    “파업 중단 주장 전공의 의사아닌듯”…의협 의혹 제기

    전공의 파업 중단을 호소해 언론에 보도된 ‘일하는 전공의’ 페이스북 운영자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31일 의혹을 제기했다. 의협은 SNS상에 개설된 ‘일하는 전공의’ 페이지 운영자와 온라인 상으로 대화를 나눈 복수의 회원들로부터 의사가 아닌 것 같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일하는 전공의’ 운영자는 스스로 정형외과 전공의라고 밝혔으나 정작 수부(손)에 대한 기초적인 해부학적 지식조차 없었다. 손바닥에 위치한 8개의 뼈는 의과대학에서 시험에 단골 주제로 출제되기 때문에 영문 앞글자를 따 ‘호시탐탐’ 등의 약어로 암기하는데, 운영자는 이러한 질문에 동문서답을 했다는 것이다.게다가 정형외과 전공의라고 자칭하면서도 ‘수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대답한 것도 상식적이지 않다고 의협 회원들은 지적했다. 혈압, 맥박수, 호흡수, 체온 등을 의미하는 생체활력징후(vital sign)를 의미하는 ‘v/s’에 대해서도 운영자는 ‘인성-생각-존중-마음’이란 황당한 답을 했다고 의협은 밝혔다. 또 “글 내용이 전혀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쓴 것 같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이 페이지가 정말 근무한 사람이 적었는지 ‘회의’하시는군요”라고 어색한 한국어 표현을 사용했다. ‘회의하다’는 의심하다의 중국식 표현이다. 의협의 김대하 대변인은 “제보 내용에 따르면 해당 운영자는 전공의도, 의사도, 한국인도 아닌 사람일 가능성이 있어보인다”며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누군가 전공의 단체행동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전공의를 사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집중적인 의혹 제기에 ‘일하는 전공의’ 페이지 운영자는 스스로 중국인이 아니라는 뜻의 “나는 개인이오”란 말과 함께 한국, 중국, 북한 지도자에 대한 욕설을 남기고 당분간 쉬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포토]정부 의료정책 반대 1인 시위

    [서울포토]정부 의료정책 반대 1인 시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무기한 파업을 이어가기로 한 가운데 31일 서울대학교 병원 본관 앞에서 한 전공의가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이어 의대생들도 정부 정책의 항의표시로 다음달 1일부터 실시되는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거부하는 단채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고시 응시 회원 3036명중 93.3%가 원서 접수를 취소했고, 마지막 학년을 제외한 전체 의대생 1만 5542명중 91%가 휴학계를 냈다. 2020.8.3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안철수 “가짜 추천서로 입학하면 돌팔이 천지 될 것”

    안철수 “가짜 추천서로 입학하면 돌팔이 천지 될 것”

    “지휘관의 지휘 자격과 지휘 능력이 더 문제”“단순히 이익단체 밥그릇 챙기기 문제 아냐”“가짜 추천서로 입학하면 돌팔이 천지 될 것”“코로나19 단계의 상향기준 명확히 제시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1일 “공공의대 추천입학제, 황당한 한전공대 학생선발 같은 반칙과 특권, 불의와 불공정을 제도화하는 모든 망측한 시도를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전쟁에서 한마음이 되어 싸우고 있는 국민과 의료진을 편 가르기 하는 것은 적전분열이며 이적행위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특히 파업을 앞둔 의료계를 비판한 문 대통령의 언행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안 대표는 “대통령은 의료계 파업을 두고 전투 중에 전장을 이탈했다고 비난했다. 한 마디로 탈영병이라는 뜻”이라며 “지휘관이 아무 잘못도 없는데 지금까지 멀쩡히 잘 싸우던 장수들이 왜 종군을 거부하겠느냐, 군사들의 종군 거부가 문제가 아니라 지휘관의 지휘 자격과 지휘능력이 더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인은 인간은 소중한 생명을 직접 다루는 사람들로 우수한 의료 인력의 양성과 보유는 한 국가의 흥망성쇠와도 연결될 만큼 중요한 사안이다. 따라서 선발 과정에서부터 교육, 졸업 후 훈련과정에 이르기까지 의료인이 되기 위해서는 소양과 능력을 철저하게 검증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엉터리 가짜 증명서, 추천서로 의대에 입학시킨다면 우리나라 병원과 의료계는 돌팔이 천지가 될 것”이라며 “돌팔이들이 판을 치는 국공립병원에 국민이 무서워서 갈 수 있겠느냐, 불공정과 반칙의 문제를 넘어 의료에 대한 이 정권 사람들의 무지와 무식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정부 대응과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금 국민이 불안한 것은 내일 당장 자신의 생활이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며 “지금 당장이라도 코로나19 대응단계의 상향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국민이 스스로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안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얼마 이상 늘면 수능을 연기한다든지, 그게 어렵다면 두 번 치러서 재학생들의 불이익을 없애겠다든지 등 세밀한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교육 당국의 잘못으로 우왕좌왕하다가 학생들이 입시에 실패해 인생의 행로가 바뀌는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거듭 강조하지만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책임지는 자리이지 남 탓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문제를 풀라고 권력을 준 것이지 핑계나 대라고 권력을 준 게 아니기에 이제 특정 집단에 죄를 뒤집어씌우는 갈라치기, 여론몰이 정치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안철수, 이낙연에 “모든 국민 생각하는 與 모습 기대” 안 대표는 지난 29일 선출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를 향해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이 대표의 당선을 계기로 늦었지만 정파가 아닌 대한민국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지지자만이 아닌 모든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진정한 집권 여당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안 대표는 지병을 이유로 사임한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에 대한 기사 내용 중 “아베 정권은 여론이 반대하는 정책도 의석수 우위를 앞세워 밀어붙였다. 7년 8개월의 무소불위 정권을 내놓는 마지막 순간에 받았던 질문들을 더 빨리 더 자주 경청했다면 그의 퇴장이 조금은 덜 초라했을지도 모르겠다”는 부분을 언급하며 “정부 여당의 성찰과 변화를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대유행 위기, 시민이라도 3단계 방역 솔선하길

    어제 0시부터 스타벅스를 비롯한 수도권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과 카페 등에선 매장 내 취식이 전면 금지됐다. 음식점과 주점 등은 저녁 9시 이후 사실상 문을 닫도록 했다. 학원의 대면수업이 금지됐고, 헬스장과 수영장,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운영할 수 없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200~400명대를 기록하는 등 대유행 조짐이 커지면서 정부는 어제부터 다음달 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위 ‘2.5단계’로 강화했다. 일부 업종의 경우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조치들로 해당 소상공인들의 고통은 한결 커지게 됐다. 시민들의 불편도 이만저만 아니겠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인 만큼 모두의 인내가 절실한 시점이다. 오히려 시민들이 솔선해 3단계에 준하는 방역의식과 실천으로 조기 진화에 힘을 보태 주길 바란다. 일각에선 3단계 방역 조치의 즉각적인 실시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컸는데 정부는 우선 2.5단계로 완급을 조절했다. 3단계로 강화했을 때 추가적인 확산 국면에서 선택할 카드가 마땅찮은 데다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또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3단계로 강화되면 병의원과 약국, 생필품 구매처 등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공·민간 시설 운영이 중단된다. 이후에 선택할 수 있는 카드라고는 이동제한령, 봉쇄령 등 록다운뿐이다. 지금 상황이 심각한 것은 환자 발생 양상에서도 알 수 있다. 고령층과 중증 환자가 집중하고 있는 데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너무 많아 역학조사로 따라잡을 수 없다. 의료계 파업으로 병상 및 의료진 부족 사태 또한 심각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확진자가 하루 2000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민이라도 먼저 3단계의 방역 태세를 갖추고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손 세정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충실히 지켜야만 한다.
  • [세종로의 아침] 히포크라테스 선서/박찬구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히포크라테스 선서/박찬구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본 현관은 코로나19 심각 단계 조치에 따라 폐쇄됩니다. 인접 동 현관으로 가서 열화상 카메라로 체열 확인 후 출입하기 바랍니다.’ 정부청사관리본부가 지난 2월 출입문에 붙여 놓은 안내문은 누렇게 빛이 바랬다.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다. 초기의 낯섦은 무서움으로, 혹시 하는 기대감으로, 다시 낭패감으로 공동체를 조여 온다. 바이러스는 우리의 습관과 일상을 헤집고 들며 농락하고 있다. 끝을 알 수 없고 누구도 바이러스의 침습으로부터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점이 무엇보다 곤혹스러운 일이다. 바이러스의 확산세는 거세다. 8월 27일 하루에만 수도권에서 31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3개월 전인 5월 한 달 동안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가 448명으로 하루 14.5명꼴이었던 때와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입법부가 셧다운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빚어졌다. 2차 대유행이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확진자 발생 사실을 전하는 지자체의 안전 안내문자에 놀라고, 어르신과 아이들의 안부에 가슴을 쓸어내리는 하루하루가 반복된다. 의료계 파업은 그럼에도 강행됐다. 모두에게 상처를 입혔다. 시민들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떠올리며 반신반의했다. 이런 구절이 있다.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한다. 인종과 종교, 국적, 정당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해 오직 환자에 대한 의무를 지키겠다.’ 의료 행위는 양심에 따른 엄숙한 서약이자 의무이며 결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는 함의를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의료계 파업은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본연의 의무를 저버리는 결과를 빚었다. 수술과 입원이 미뤄지고 예약된 진료가 취소되면서 시민들은 이중 삼중으로 고통을 겪어야 했다. 하루 한두 시간 쪽잠에 의지하며 방역 작업에 매달리고 있는 담당 공무원들은 의사협회와의 법적 다툼까지 겹쳐 고역을 겪고 있다. 파업 참가 의료인을 일일이 확인하느라 종합병원을 찾아다녀도 병원 측의 비협조로 진땀을 빼기 일쑤라고 했다. 폭증하는 환자로 방역 시스템을 돌보기도 힘겨운 마당에 이중 삼중 곤혹스러운 처지다. 당초 정부가 4대 의료정책을 제대로 추진할 요량이었다면 예상되는 의료계의 반발을 감안해 공개 토론을 하든, 정책 설명회를 하든 정교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전에 폭넓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쳤어야 한다. 그런 과정 없이 내년도 의대 신입생 400명 증원을 교육부와 협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일이 꼬이게 됐다. 정부의 실책이 있다면 거기에 있다. 의료계의 반발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는데도 스스로 발목을 잡힐 불씨를 제공한 셈이다. 그럼에도 4대 의료정책을 이제 와서 후퇴시키거나 폐기한다면 정부는 명분도 잃고 실리도 잃는 이중의 덫에 빠지게 된다. 정책 수요자에게 도움이 되고 정부 스스로도 옳다고 생각하면 당장의 역풍이나 반발에 멈칫하지 말고 정책의 명분과 당위성을 당당하게 국민에게 알리고 그 힘을 빌려 이해 당사자들을 설득하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원점 재검토’, ‘백지화’ 같은 처방은 환부를 더 곪게 만들 뿐이다. 정책은 신뢰가 생명인데 좌고우면하다가는 정책도 신뢰도 모두 잃게 되는 결과를 빚게 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의 둑이 무너지는 경계선을 당국은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500명 이상으로 본다. 방역당국과 전문가의 예측에 다소 차이가 나지만 누적 확진자가 수만명 규모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떠올리기도 두려운 상황이 닥칠 수 있다는 얘기다. 기댈 곳은 우리 자신밖에 없다. 동네 주민도, 공무원도, 의료계도 바이러스를 함께 이겨 내야 할 공동체의 일원이다. 힘을 합쳐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지난한 싸움이다. 정책 이견이 있더라도 일단은 위기 극복에 힘과 지혜를 모을 때다. ckpark@seoul.co.kr
  • “비대위 다수 파업 반대” 내부 폭로… 대전협 “절차상 문제 없어”

    “비대위 다수 파업 반대” 내부 폭로… 대전협 “절차상 문제 없어”

    전공의들이 30일 무기한 집단휴진(파업) 등 단체행동을 지속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자체적인 ‘잠정 합의안’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정부와 국회, 의료계 원로로부터 의대 정원 확대 등의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한다는 약속을 받고도 정부의 법적 조치 등에 반발해 파업을 강행하면서 정부와 의료계는 다시 극과 극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대전협 내부에서는 비상대책위원 다수가 파업을 반대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분열된 모습도 보였다. 전날부터 이뤄진 대전협 비대위 회의는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대화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의료 공백이 우려되자 지난 25일 만나 정책 추진을 일단 중단하고 코로나19 안정화 뒤 협의체에서 논의를 진행하는 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하지만 합의문을 도출했다는 정부의 주장과 달리 의료계가 제안을 수용하지 않고 파업을 지속하자 정부는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과 동시에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10명을 경찰에 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었다. 의협은 이날 대전협의 파업 강행을 정부 탓으로 돌렸다. 앞으로의 상황은 더 안갯속이다. 대전협이 도출한 잠정 합의안은 국·사립대병원장, 전국 의대, 의학한림원 등 의료계 원로들과 전공의, 의대생이 의견을 모았다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 전공의들은 또 지난 28일 한정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나 원점에서 재논의하겠다는 답변도 얻었다. 다만 한희철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이 정부와 전공의 모두를 설득하겠다고 밝혀 대화 동력이 다시 생길 여지도 있다. 한편 대전협은 밤샘 회의에서 부결된 안건을 재투표한 것과 관련해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첫 투표에서는 파업 중단에 찬성하는 게 과반이 아니어서 대의원 회칙상 투표 성립이 되지 않았다”며 “진행 과정에서 편파됐다는 등 정당성 문제가 제기돼 절차적 정당성을 획득하고자 수정해서 다시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턴·레지던트로 구성된 ‘어떤 전공의들’은 이날 밤 보도자료를 통해 “비대위 과반이 타협안대로 국민 건강과 전공의 전체의 이익을 위해 파업을 중단하길 원했다”며 “비대위 다수의 의견을 건너뛰고 임시전국대표자비상대책회의(대표자회의)를 열어 파업을 밀어붙이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대전협 지도부를 따를 수 없다고 판단한 비대위 핵심인물 10명 중 과반수는 사퇴를 표명했다”며 비대위 내 갈등을 폭로했다. 이에 비대위는 “비대위는 집행부이며 공식 의견은 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대표자회의)에 따른다”며 “의결 과정과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복지부 “집단휴진은 환자 희생 요구하는 불의한 행동”

    복지부 “집단휴진은 환자 희생 요구하는 불의한 행동”

    정부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30일 집단휴진(파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하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파업 유지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가 결렬되자 기대감을 가졌던 정부는 재투표에서 파업 유지가 결정되자 강한 유감을 표하며 강경 대응을 재확인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현재 전공의 등의 집단휴진은 환자들의 희생을 요구하는 불의한 행동”이라며 “만약 고의로 이를 의도하는 바라면 그 의도는 부도덕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응급실·중환자실까지 진료를 거부하는 극단적인 방식은 위중한 환자들의 인명 피해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므로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책임성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특히 노동자들의 파업과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은 다른 것이라고 못박았다. 손 대변인은 “고용과 생계의 위험을 무릅쓰는 근로자의 파업과 달리 집단휴진에 참여한 전공의들은 고용, 생계, 의사면허 등의 신분 면에서 어떠한 피해도 보고 있지 않다”며 “위중한 환자들만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은 공정치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진료 거부에 따른 환자들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왜 전공의들은 고용이나 신분상의 어떠한 피해도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인지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정부가 특정 단체에 대해 ‘부도덕’, ‘책임 없는 행동’ 등 강한 표현을 쓰며 질타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업무개시명령에도 응급실 진료 지연… 집합금지명령에도 대면 예배 진행

    업무개시명령에도 응급실 진료 지연… 집합금지명령에도 대면 예배 진행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파업 지속을 결정한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실 출입구에 진료 지연 안내문이 서 있다. 서울대병원은 31일부터 소화기·호흡기내과 등 9개 내과 분과 외래진료를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부산 부산진구의 한 교회가 부산시의 집합금지명령에도 대면 예배를 강행하고 있다. 양영문 부산기독교총연합회장은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다”며 정부의 대면 예배 금지 조치에 반발했다. 부산시가 경찰과 합동으로 교회 1765곳을 조사한 결과 42곳이 방역 수칙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에서도 30여곳이 대면 예배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적발된 교회에 대해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부산 뉴스1
  • 서울대병원 오늘부터 외래 축소… 서울성모병원 내과도 진료 차질

    서울대병원 오늘부터 외래 축소… 서울성모병원 내과도 진료 차질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하는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의 집단휴진(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대학병원들이 외래진료를 축소하기로 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는 31일부터 환자를 위한 집단휴진 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병원들은 전공의 파업 정상화를 기대하며 수술 일정 등을 조정하고 있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30일 파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하고 ‘전임의’들이 사직 의사를 밝히면서 ‘진료 공백’ 우려가 높아지게 됐다. 정부는 31일부터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의 일반병동 진료와 입원 전담 전문의의 진료 환자 확대, 대형병원의 응급 환자 대응 및 수술 등 중증 진료에 집중하도록 하는 ‘비상 진료 지원패키지’를 한시적으로 가동한다.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내과가 외래진료 축소를 밝힌 데 이어 서울성모병원 내과도 진료 축소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추이와 상황을 지켜보며 논의 중이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주요 대학병원들은 전공의 파업으로 의료 인력이 부족해지자 신규 환자를 받지 않는 등 외래진료를 조정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내과는 31일부터 일주일간 외래진료 축소를 발표하면서 “전임의·전공의 파업 여파로 기존 근무 외에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전협의 파업 결정과 지난 28일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하는 전공의 10명을 고발한 정부 조치에 대한 의대 교수들의 반발, 전공의·전임의 사직 움직임에 진료 공백은 더 심화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 보라매병원 등 3개 병원 전임의들이 31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 3개 병원 전임의 94%가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파업에도 코로나19 관련 진료 등에는 참여하고 있는데 사직서 제출 시 진료 차질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도 국가고시 실기시험 거부 및 동맹휴학 등 집단행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국가고시 응시 회원 3036명 중 93.3%인 2832명이 원서 접수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을 제외한 전국 의대생 1만 5542명 중 91%인 1만 4090명이 휴학계를 제출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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