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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버스 노사, 마라톤 협상 끝 ‘극적타결’…26일 ‘파업철회’

    경기버스 노사, 마라톤 협상 끝 ‘극적타결’…26일 ‘파업철회’

    총파업을 예고했던 경기도 버스노조가 사측과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극적으로 합의했다. 경기도 내 52개 버스 업체 노조가 소속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25일 밤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측과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해 노사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26일 첫 차부터 예고됐던 전면 파업도 철회돼 우려됐던 출근길 교통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다. 준공영제 실시에 따른 민영제 운수종사자의 실질 임금 인상을 놓고 진행됐던 이번 협상은 긴 논의 끝에 준공영제 운수종사자의 임금은 4%, 민영제 임금은 4.5% 인상하는 안에 노사가 합의하면서 타결됐다. 또 준공영제로 후순위 전환되는 민영제노선 종사자 역시 준공영제 종사자 수준으로 임금을 보전해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날 합의에는 협상장을 찾아 양측 이견을 조율한 김동연 경기지사의 역할이 컸다. 김 지사는 임기 내 전면 도입이 어렵다고 발표했던 일반 시내버스 대상의 준공영제인 ‘공공관리제’를 2027년까지는 반드시 전면 시행하겠다고 확약하며 이견 조율을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노사 합의서 조인식에서 “도민의 발인 버스가 내일도 정상 운행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사의 단계를 뛰어넘어 도민을 위해 대승적인 타결을 이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문제로 임기 내 준공영제 도입이 어려워진 것에 대해 “2027년까지 준공영제를 차질 없이 양측 의견을 들어서 추진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노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1시 30분까지 양측 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시간여 동안 조정회의를 진행했다. 노조협의회에는 경기도 전체 버스 1만648대 가운데 89%인 9516대가 소속돼 있다. 이 가운데는 서울과 도내 각 시군을 오가는 준공영제 노선버스 2400여대도 포함돼 있다.
  • 창원 시내버스 파업 하루 만에 철회...선 정상운행 후 협상 계속키로

    창원 시내버스 파업 하루 만에 철회...선 정상운행 후 협상 계속키로

    노사 임·단협 결렬로 19일 파업에 돌입했던 경남 창원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고 노사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이날 첫차부터 운행을 멈추고 파업에 들어간 창원시내버스 9개 회사 노사는 창원시 주재로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여동안 교섭을 진행해 우선 파업은 철회하고 임·단협 타결을 위해서 협상을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운행을 중단한 9개 시내버스 회사 소속 689대 시내버스가 파업 하루 만인 20일 첫차부터 정상운행 한다. 창원시는 이날 오후 노사 교섭에서 임단협과 관련해 합의된 사항은 없었지만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유일한 대중교통인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돼서는 안된다는데 노사가 공감하고 선 파업철회 후 교섭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준공영제 대상 창원시내버스 9개사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회의를 열고 한차례 조정연장을 하며 임·단협 타결을 시도했다. 노사는 밤새 마라톤 협상을 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조정이 중지됐고 노조는 예고했던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월 7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이달 3일까지 7차례 진행된 노사 교섭에서 노조측은 임금 9.0% 인상, 정년 62세에서 65세로 3년 연장 등을 요구한 반면, 회사측은 임금동결 등을 주장하며 맞서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7차례 교섭에도 협상 진전이 없자 노조는 지난 3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한 뒤 지난 11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찬반투표를 해 87.8%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날 하루 파업에 참여한 시내버스는 창원시 관내를 운행하는 시내·마을버스 14개사 726대 가운데 준공영제 시내버스 9개사 689대(94.9%)다. 창원시는 이날 노조 파업으로 시내버스 운행이 첫차부터 멈추자 전세버스 142대, 공용버스 10대, 임차택시 800대 등을 시내버스 운행 노선에 긴급 투입했지만 시내버스 정상운행때와 비교해 수송률이 34% 수준에 그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은 “그동안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 교섭기간에 진정성 있는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가 오늘 교섭에서 입장 차이를 상당부분 해소했다”며 “세부적인 합의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진정성 있는 노사교섭을 통해 하루빨리 협상이 타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정부·화물연대 ‘안전운임제 연장’ 합의… 파업철회로 물류난 숨통

    정부·화물연대 ‘안전운임제 연장’ 합의… 파업철회로 물류난 숨통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가 8일째 이어진 총파업을 풀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14일 경기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밤늦게까지 이어진 5차 교섭 끝에 안전운임제를 지속하는 데 타결하고 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연속 정부세종청사에서 ‘마라톤 대화’를 이어 갔으나 합의가 무산됐고, 이후 공식적인 협상 일정도 잡지 못 한 상태였다. 이날 대화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의왕 ICD를 찾아가 화물연대에 “화물 차주들의 요구가 반영되도록 입법 지원에 나서겠다”면서 “대화의 문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 오늘 밤도 가능하다”고 언급하면서 이뤄졌다. 원 장관은 이어 “국민 경제를 볼모로 일방적인 요구를 관철하려 한다면 중대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는 경고도 보냈다. 이에 화물연대는 “저녁 8시 의왕 ICD에서 대화하자”고 제안했고, 국토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파업 이후 화물연대의 핵심 요구 사항인 안전운임제와 관련, 물류정책 주무 부서 장관이 해결 방향을 제시하고 정치권(국회)과 적극 논의하겠다고 밝히면서 정식 대화를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물연대의 법적 지위를 떠나 국토부가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데 나서야 한다는 여론의 지적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화물연대는 이날 협상에서도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전 차종·전 품목 안전운임제 확대,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한 보조금 제도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에 국토부는 국회와 안전운임제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유가보조금 확대와 운송료 합리화 등에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화물연대는 타결 직후 15일부터 물류 수송에 나서겠다고 알리면서, “안전운임을 폐지하지 않고 지속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정부와 국회가 화물연대와의 합의를 지켜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달라”는 입장문을 냈다. 화물연대가 파업 철회를 결정하는 데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도움이 됐다. 화물연대가 주장하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는 최종적으로 법률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이라 사태의 해결의 ‘키’는 애초부터 국회가 쥐고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산업계 피해가 늘어나는 만큼 다각도로 대안을 마련해 달라”며 정치권의 움직임을 주문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안전운임제가 결국 화물노동자 입장에서는 최저임금제에 가까운 거 아니겠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열어 놓고 계속 논의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화물연대 파업 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로 이뤄진 4인 회동을 긴급 제안하는 등 협상 타결에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
  • [속보] 文, 보건의료노조 파업철회에 “국민 먼저 생각해줘 고맙다”

    [속보] 文, 보건의료노조 파업철회에 “국민 먼저 생각해줘 고맙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 계획을 철회한 것에 대해 “새벽 노정합의가 이뤄져 정말 다행”면서 “국민을 먼저 생각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K 방역의 성과는 보건의료인의 헌신과 노고 때문임을 잊지 않고 있다. 국민 모두와 함께 늘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어 “이번 합의는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보건의료체계를 내실있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보건의료인력 처우 개선 등의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국회와 적극 협의하고 보건의료노조와도 협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포토인사이트] 택배노조파업철회 첫날

    [포토인사이트] 택배노조파업철회 첫날

    택배노동자 과로사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분류작업이 내년부터는 별도 작업 인력이 투입되는등 노사합의로 택배노조는 파업을 철회했다.
  • [포토] 철도파업 닷새째, 열차 속속 ‘운행 중지’

    [포토] 철도파업 닷새째, 열차 속속 ‘운행 중지’

    철도노조 파업 닷새째를 맞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 전광판에 파업으로 인한 일부 열차 운행 중지 정보가 안내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 등에 따르면 코레일 노사는 지난 23일 오후 노조측 제안으로 파업철회를 위한 본교섭을 진행하고 이후 밤샘 실무교섭으로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철도노조가 이례적으로 협상을 먼저 청한 이유로 수험생들의 수시면접 기간에 맞물린 파업이 여론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서 수세에 몰렸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뉴스1
  • [속보]서울지하철 파업철회…노사협상 극적 타결

    [속보]서울지하철 파업철회…노사협상 극적 타결

    서울 지하철 노사 협상이 파업 돌입 직전 극적으로 타결됐다. 서울교통공사와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16일 새벽 3시 실무협상을 재개해 총파업이 예고됐던 오전 9시를 앞두고 타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타결에 즈음해 교섭 현장을 방문해 노사 양측을 격려했다. 앞서 노조는 교섭이 이뤄지지 않으면 16∼18일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서울지하철 1~8호선은 정상운행 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화물연대 파업철회 선언…정부는 화물연대 요구안 일부 수용

    화물연대가 집단 운송거부 열흘 만인 19일 파업을 전격 철회했다. 이광재 화물연대 수석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부산 강서구 신항 삼거리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이 수석부본부장은 “조합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도 화물연대 요구안을 관철하는 데 역부족이었다”면서 “파업투쟁은 오늘로 정리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가 이달 10일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에 반발하며 집단 운송거부에 들어간 지 열흘 만이다. 그러자 천모 전 화물연대 조직국장이 파업 철회 여부를 묻는 무기명 찬반투표를 요구하며 방송차량 위에 올라가 자해하는 소동이 벌어져 진통을 겪는 듯했다. 그러나 천씨가 잠시 뒤 화물연대와 정부가 조율한 합의안에 긍정적인 면도 있다는 의견을 표시하면서 파업 철회가 최종 확정됐다. 이 수석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3시 40분쯤 해산을 선언했고, 조합원들이 모두 현장을 떠났다. 화물연대는 애초 19일 오후 부산 신항 일대에서 민주노총 총력투쟁 결의대회 영호남권 집회와 연계해 8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었다.그러나 이날 오전 이 계획을 돌연 취소하고 오후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파업 철회 가능성이 대두했다. 이날 파업철회는 정부와 화물연대 지도부가 물밑접촉을 통해 파업 철회와 관련된 조건을 상당한 부분 합의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화물연대의 요구를 일부 수용, 화물차 과적 단속을 강화하고 지입차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차 과적을 근절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 국토교통부의 도로관리 부서에서도 적재중량 위반 단속을 하기로 했다. 관련 법률 개정안은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발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또 지입차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계약 갱신 청구권이 보장된 6년 이후에는 지입차주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운송 사업자가 계약 갱신을 거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귀책사유는 관련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정부는 그러나 화물연대의 표준운임제 도입, 지입제 폐지, ‘8.30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 폐기 요구 등은 수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여야·노조, 22일만에 철도파업 철회 극적 합의

    여야 정치권과 철도노조 지도부가 30일 국회에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하는 조건으로 철도노조 파업을 철회키로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날로 역대 철도파업 중 최장기인 22일째를 맞은 철도파업이 사실상 해제 수순에 들어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김무성 강석호, 민주당 박기춘 이윤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밤 9시부터 철도노조 지도부와 만나 협상을 벌여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30일 0시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합의문에 따르면 여야는 국회 국토교통위 산하에 철도산업발전 등 현안을 다룰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여야 동수로 설치하고, 소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기로 했다. 또 소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여·야, 국토교통부, 철도공사, 철도노조,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문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철도노조는 국회에서 철도산업발전소위를 구성하는 즉시 파업을 철회하고 현업에 복귀하기로 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국토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4인씩 8인으로 소위를 구성하기로 의결하고 소위 위원장으로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을 선출했다.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각각 열린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 이 같은 합의 사실을 보고, 추인을 받았다. 박 사무총장은 “철도노조원 2명이 여의도 당사에 들어와 신변보호와 정치권의 중재를 요청한 뒤 김한길 대표의 지시로 28일부터 철도노조측과 협의를 시작했다”면서 “여야 간사와 함께 국토위 소속 여당 중진인 김무성 의원이 여당과 정부를 설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함께 중재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무성 의원은 “박기춘 의원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밤늦게 (철도노조를) 만나 합의문을 만들고, 당 지도부의 허락을 받았다”면서 “구두 합의만으로는 안 된다고 판단, 민노총으로 가서 김명환 노조위원장을 만나 서명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와대와도 상의했느냐”는 질문에 “모든 것을 다 했다”고 답했다. 철도노조도 내부적으로 파업 철회를 결정하고 언제부터 파업을 철회하고 일터로 복귀할지 논의에 착수했다.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통상적인 임금단체 협상이라면 지역 노조 간부들이 참석하는 확대쟁의위원회에서 협상안에 대해 투표를 거쳐 파업 철회를 결정하지만 이번 파업 건은 통상적인 절차와 다르게 진행될 것 같다”며 “여야 합의안을 보고 구체적일 절차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 노조가 이날 파업철회를 결정하더라도 차량 안전운전을 위한 휴식 등을 감안하면 완전정상화까지는 최소 이틀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여야 “철도노조 파업 오늘 철회” 철도노조 “결정 안돼”

    [속보]여야 “철도노조 파업 오늘 철회” 철도노조 “결정 안돼”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30일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아직 내부적으로 파업 철회를 결정한 적 없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파업 철회와 관련해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아직 국회로부터 민영화 방지 소위 구성에 대해 어떤 내용도 전달받은 적 없고,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며 “여야의원 총회가 끝나면 노조의 공식입장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여야는 전날 철도노조와의 협상에서 국회 국토교통위 산하에 철도발전소위원회를 여야 동수로 구성하고, 위원장을 새누리당이 맡으며 소위에 정부와 코레일·철도노조 인사가 자문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철도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번 협상에는 국토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강석호, 민주당 이윤석 의원과 새누리당 김무성, 민주당 박기춘 의원, 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이 참여해, 합의를 도출하고 30일 0시 서명했다고 민주당측이 전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오늘 여러 의원들과 국민께 기쁜 소식 하나를 드릴 수 있게 된 것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철도노조 파업 사태가 절대로 연말을 넘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지난 주말에 우리 당 국토위 소속 박기춘 사무총장이 큰 역할을 했다”며 철도노조 파업철회 합의를 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합뉴스 26일 업무 복귀

    전국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는 노사 잠정 합의안과 파업 종료에 대해 재투표를 한 결과 재적 조합원 544명 중 470명이 투표에 참가, 재적 과반수 이상인 329명(60.4%)이 찬성해 안건이 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연합뉴스 노조는 지난 22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노사 합의안을 통과시켜 25일 업무에 복귀할 것을 결정했다. 그러나 노조 규약에는 ‘쟁의 개시와 종료는 총회 재적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토록 했는데, 총회에서 일반 안건 방식인 ‘총원의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결정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23~25일 재투표를 벌여 이 같은 결과를 냈다. 공병설 노조위원장은 “26일부터 즉시 업무에 복귀하고, 제도개선특위를 설치해 노사 합의사항을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라면서 “박정찬 사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사원 대다수의 의사를 존중해 사장이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파업주도 철도노조위원장 영장

    철도노조 파업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파업을 주도한 김기태 철도노조 위원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김 위원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철도 파업을 주도해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며, 지난 3일 영등포 민노총에서 파업철회 기자회견을 마친 뒤 민노총 사무실에서 숨어 지냈다. 이후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지난 10일 체포한 철도노조 간부 8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와 대전지방본부는 12일 서울역 광장 등에서 노조원 1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코레일 측이 파업을 철회해야 교섭할 수 있다고 하더니 이제는 무쟁의 선언을 내세워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즉각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철도노사 파업 후에도 ‘평행선’

    철도노조가 지난 3일 파업을 철회한 지 일주일이 됐지만 노사간 대치가 지속되고 있다. 교섭 여부조차 불투명하다. 1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조건 없이 2차 파업을 끝냈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7일 코레일에 교섭 재개를 요청했다. 하지만 사측은 업무 거부자가 아직 670여명에 달하는 점 등을 들어 노조의 ‘조건 없는 파업 철회’ 주장을 반박하고, 일체 접촉을 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파업에 참가했다가 직위해제된 노조원들 가운데 일부로, 업무복귀 서명을 한 뒤 교육 등을 받아야 하지만 서명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측은 또 향후 파업 방침 철회가 교섭의 선행조건이라는 점도 재확인했다. 코레일은 철도노조와 단체협약을 맺지 않는 최악의 상황도 가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사측이 단협 해지를 통보함에 따라 6개월 후인 내년 5월25일부터 ‘무(無)단협’ 상태가 된다. 사실상의 노조 무력화 시도다. 무단협 상황이 되면 개인의 임금 등 노동조건, 고용관계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노조 활동은 사실상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철도노조도 사측의 교섭 불응과 파업 철회 요구 등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계속 교섭을 회피한다면 (노조도) 일정대로 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3차 파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만약 14일부터 시작되는 파업 참가 노조원에 대한 징계가 구체화하면 노조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하지만 사측은 열차가 멈추는 상황이 오더라도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코레일 내부 통신망에 ‘(노조의) 각 지부는 파업 불참자에 대한 경조사를 일절 거부할 것’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논란이 되고 있다. 문자메시지 발송시간은 노조의 파업철회 다음날인 지난 4일 오후 4시이며 문자메시지상 보낸 사람은 ‘대창쟁대위(대전정비창지방본부쟁의대책위원회)’로 돼 있었다. 코레일은 즉각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고, 노조 대창본부는 “그런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적은 없다.”며 맞서고 있다. 이처럼 상황이 양측의 감정대립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3차 파업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노조는 만약 무단협 상황이 도래하게 되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파업에서는 필수유지인력은 참가하지 않았지만, 노조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이 되면 이들도 파업에 참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코레일 안팎에서는 지방선거가 있는 내년 상반기 철도노사가 다시 벼랑끝 대치를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사설] 철도 파업철회 공기업개혁 전기돼야

    철도노조가 조건을 달았지만 파업을 철회한 것은 다행이다. 철도노조는 파업이 8일째로 길어지면서 국민생활과 국가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며 국민여론이 급격히 악화되자 파업 철회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명분이 약하고 국민 지지가 없는 파업은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었다. 공기업 개혁이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도 알려줬다. 철도공사(코레일)는 방만한 경영으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한 대표적인 공기업으로 지탄을 받아 왔지만 노조는 개혁에 저항, 파업했다. 노조의 이번 파업 철회가 공기업 개혁의 전기가 되어야 할 이유다.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하면서 조건을 단 것은 유감이다. 정부와 철도공사에 맞서는 투쟁을 준비하기 위해 철도 현장으로 복귀한다면서 공사 측에 대화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면서 3차 파업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아직도 철도노조가 국민들의 공기업 개혁 요구와는 거리가 멀어 우려되는 대목이다. 합당한 명분이 있는 합법적인 파업이었다면 여론이 그토록 차가운 시선을 보냈겠는가.철도공사의 경영현실을 보면 철도노조의 파업은 염치조차 없다. 철도공사는 만성적인 적자 공기업이다. 연간 영업적자가 7000억원 안팎이다. 누적적자가 무려 2조원이 넘는다. 이 빚은 국민들이 피 같은 세금으로 메워야 한다. 그런데도 철도공사 직원 평균 임금은 6000만원이다. 우리나라 근로자 평균 임금의 1.5배에 가깝다. 그러고도 단체협약 해지를 이유로 파업했다. 철도노조는 국민의 엄혹한 시선이 두렵지 않은가. 경영진도 책임을 느껴야 한다. 노조와의 어정쩡한 타협은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 파업 때 발생한 고소·고발 등은 투명하고 원칙에 따라 해결해야 마땅하다. 그래야 철도공사가 국민부담을 더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 금속노조 파업 강행 고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반대 파업 강행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금속노조가 현장 조합원들의 반대의사를 무시하고 파업을 강행하려 한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21일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조합원 등에 따르면 금속노조 중앙 간부들이 지난 18∼19일 금속노조 산하 최대 지부인 현대차 지부를 방문해 대의원·조합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미 FTA 파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파업을 독려하기 위한 자리였다. 당시 간담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금속노조 간부들에게 일방적인 파업결정 등을 따지며 파업철회나 간부파업으로 바꿀 것을 요구하자 금속노조 간부들은 “조합원들의 의사를 묻지 않은 것은 잘못됐다.”며 파업절차상의 잘못을 인정했지만 “반대여론이 높아 혼란스럽지만 조합원의 희생이 따르더라도 파업은 해야 한다.”고 파업 강행방침을 밝혔다는 것이다. 또 “한미 FTA는 불평등해 자동차 산업이 존속하기 어렵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결정한 파업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들은 불만을 나타내며 간담회 석상을 뛰쳐나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조합원은 “파업후 우리에게 돌아오는 피해를 위원장이 보상하지 못한다.”며 철회를 제안했으나 금속노조 간부는 “금속노조의 파업의지는 확고하다.”는 대답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상욱 현대차 지부장은 최근 “금속노조 간부들이 우리 현대차 지부 현장 조합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反 FTA 파업 강행 반대”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이상욱)내 현장노동조직이 20일 금속노조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파업방침에 비판적 입장을 담은 대자보를 냈다. 그동안 전·현직 대의원과 일반조합원 등이 파업을 반대하는 내용의 대자보나 유인물을 냈지만 현장노동조직은 처음이다. 현대차 지부내 현장노동조직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울산공장 250여명)을 확보하고 있는 ‘현장연대’ 소속으로 남양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양현장연대는 이날 ‘민주적 의사결정으로 총파업을 이끌어야 한다’는 제목의 대자보를 냈다. 남양현장연대는 대자보를 통해 “금속노조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취소하고 파업을 강행하기로 한 것은 민주적 의사결정을 무시한 처사로 조합원들의 혼란과 분열만 야기시켰다.”고 지적했다.“민주적 의사결정을 저버리고 규약마저 무시한다면 무엇을 믿고 따르겠는가.”라며 규약을 무시하고 총 파업을 강행하는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현대차 아산공장 동호회 연합회도 이날 정치적 총파업은 철회돼야 한다는 유인물을 냈다. 같은 공장의 현장 반장급 이상 모임인 기성회 회원 94명도 이날 파업철회를 요청하는 유인물을 냈다. 현대자동차 현장 노동조직 가운데 하나로 합리적 노동운동을 주창하고 있는 신노동운동연합(대표 김창곤)은 21일 절차상 문제가 있는 정치성 파업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시사저널사태 풀릴까 꼬일까

    시사저널사태 풀릴까 꼬일까

    시사저널 금창태 사장이 마침내 ‘입’을 연다. 시사저널은 발행인이자 편집인인 금 사장이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직장폐쇄 사태에 대해 설명을 한다. 금 사장은 지난해 6월 삼성 관련 기사 삭제로 촉발된 시사저널 사태 이후 공식적인 인터뷰나 기자회견을 일절 거부해 왔다. 특히 올 들어 노조측의 전면파업에 맞서 직장폐쇄를 단행하면서도 노조에만 짤막한 통보서를 보낼 정도로 외부와의 접촉은 인색했다. 금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태의 발단과 경과, 향후대책 등을 상세히 밝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저널측은 “모든 매체가 참석해 진상의 전부를 취재해 달라.”고 말했다. 금 사장이 이처럼 입장을 바꾼 것은 그동안 유보적으로 사태를 관망하던 언론들이 최근 들어 노조측 입장에 동조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사측의 전격적인 직장폐쇄 및 ‘기자 없는 시사저널 발간’에 대한 비판여론이 언론계 안팎에서 고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MBC가 지난 3일 ‘뉴스후’에서 관련내용을 보도하고,6일에는 PD수첩도 특집프로그램을 내보내기로 하는 등 방송사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에 회사측이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금 사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힐 ‘향후 대책’은 과연 어떤 내용과 수위를 담을 것인가. 일단 현재까지의 회사측 입장과 금 사장의 성향 등에 비춰볼 때 전격적인 제안이나 방침이 제시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노조를 비롯한 언론계의 분석이다. 회사측은 지난달 31일, 파업 이후 첫번째 노사협상에서도 “기자회견 등 ‘도발행위’를 하지 말라.”고 노조측에 경고했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노조에 대한 재경고 및 타협안 등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금 사장이 4년 넘게 재직해 왔고, 최근의 비난여론이 모기업인 서울문화사 심상기 회장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점 등을 감안, 금 사장이 ‘파업철회 후 사퇴’라는 예상치 못한 선언을 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7개월 넘게 지속돼 온 시사저널 사태가 금 사장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해결 국면에 접어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2003년 현대차 노조위원장 사측서 2억받고 파업 끝내

    현대자동차 노사가 16일 성과금 차등지급에 따른 대립사태를 대화로 풀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달 28일 이번 사태가 발생한 뒤 처음이다. 교섭을 고집하던 노동조합이 대화 형식에 상관없이 만나겠다고 한발 물러났고 파업 중단도 검토하겠다고 밝혀 파업사태가 해결 국면을 맞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차 전임노조위원장이 노사협상 협조 대가로 회사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번 사태에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노사 실무협의 및 대표자 회의를 갖고 사태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윤여철 사장은 노사대표 회의에서 박유기 위원장에게 노조가 대화에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는 파업을 풀라고 요청, 박 위원장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시간 파업이 예정된 17일 이후에는 파업철회나 파업수위가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울산지검은 이날 현대차 회사로부터 노사협상 협조 부탁과 함께 2억원을 받은 이헌구(46·보전4부) 전 노조위원장(10대)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씨가 위원장이던 지난 2003년 7월 경남 양산시 통도사 인근 암자에서 김동진 부회장을 만나 파업을 철회하고 회사에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상을 잘 이끌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씨가 돈을 받은 사실을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으나 그동안 내사로 혐의사실이 확인돼 사법처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노조간부들에게도 돈이 건네졌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유기 현 노조위원장은 성명서를 내고 “만약 돈이 오고간 것이 사실이라면 당시 노사 관계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벌해 돈 노무관리에 대한 국민적 비난을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무식 폭력 및 잔업거부에 따른 업무방해 고소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울산동부경찰서는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되는 박유기 위원장 등 노조간부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 구인영장을 발부받았다. 김권수(42)씨 등 노조간부 4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사설] 무노동 무임금에 백기 든 외대 노조

    한국외국어대학교 직원노조의 장기 파업사태는 노조의 극단적 행태가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통할 수 없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노조가 그제 장장 215일에 이르는 장기 파업을 스스로 철회한 배경에는 무엇보다 시종일관 무노동 무임금으로 대응한 학교측의 원칙 고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무모한 파업으로 막심한 피해를 당한 교수와 학생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하면서 명분이 약해지고 파업의 지속도 어려웠을 것이다. 우리는 노조의 파업철회로 누가 이기고, 누가 졌느냐는 별로 관심이 없고 중요한 문제도 아니라고 본다. 장기 파업으로 인해 학사업무는 마비되고 학교의 이미지는 실추됐으며, 노사 갈등이 심화됐다는 점에서 모두가 패배자일 것이다. 노사의 틈바구니에 낀 학생들만 영문도 모른 채 7개월동안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소모적 대립으로 결국 얻은 것은 하나도 없고 잃은 것뿐이지 않은가. 학교측이나 노조 모두 협상력과 인내력이 부족했던 점이 그래서 아쉽다. 파업의 발단이 임금도 아니고 인사·징계에 대한 주도권 때문이었는데, 이것이 사태를 그토록 질질 끌 만큼 중대한 문제였는가에 대해 노사는 깊이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노사관계에서 법과 상식, 그리고 원칙을 지키는 일은 중요하다. 그러나 서로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 내는 상생의 문화는 더 소중할 것이다. 외대파업에서 원칙으로 일관한 대학측의 대응을 평가하면서도 노사간 대화와 이해 부족으로 사태를 이 지경까지 몰고 간 점은 참으로 유감이다.
  • 발전노조 파업 하루만에 철회

    발전노조 파업 하루만에 철회

    한국전력 산하 중부·남동·동서·남부·서부 등 5개 발전회사로 구성된 발전산업노조가 4일 오후 파업철회를 전격 선언했다. 발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 만 하루도 안 돼 파업을 철회, 우려됐던 ‘전력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이준상 발전노조 위원장은 이날 조합원들이 모여 있는 서울 성북구 개운 근린공원에서 “발전노조가 파업하게 된 배경을 국민들에게 충분히 알린 만큼 파업을 철회한다.”면서 “5일 오전 9시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발전노조의 파업 철회는 이날 오후 이 위원장과 현장지부장, 조합간부 등이 참석한 긴급 간담회에서 이뤄졌다. 회의에 참석한 일부 현장지부장 등은 “조합원들에게 불이익이 명확한 상황에서 파업을 계속할 수 없다.”며 파업철회를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노조가 파업을 철회한 것은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한 데다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결정이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노위는 발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기 1시간 전에 직권중재 회부 결정을 내렸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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