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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광안대로 출근시간대 통행료 할인 1시간 연장 추진

    부산시, 광안대로 출근시간대 통행료 할인 1시간 연장 추진

    부산시는 광안대로의 평일 출근 시간 통행료 경감 시간대 1시간 연장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는 21일 시작되는 부산시의회 제328회 임시회에 ‘부산광역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제안했다. 조례안의 핵심은 현재 오전 7~ 9시까지인 광안대로 출근 시간 통행료 50% 감면 시간을 오전 6~9시까지로 1시간 더 늘리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기준 출근시간 통행료 감면차량은 64만1천103대로 파악했다. 소형 54만4천141대, 특수 차량 5만1천323대, 대형 차량이 8천137대였다. 통행료 감면 시간대가 확대되면 올해 광안대로 통행료 수입은 1억6천200여만원 감소하고, 2026년부터는 한 해 약 2억7천900만원이 줄어들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퇴근 시간 통행료 50% 감면 시간대는 현행 오후 6시~8시까지로 유지된다. 소형 차량의 광안대로 정상 통행료는 1천원, 출퇴근 시간 통행료는 500원이다. 대형·특수 차량 정상 통행료는 1천500원, 출퇴근 시간 통행료는 800원이다. 조례안은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일 열리는 제32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다음 달 26일부터 시행된다.
  • 공장 지붕서 태양광 시설 설치하던 50대 중국인 근로자, 8m 아래 추락 사망

    공장 지붕서 태양광 시설 설치하던 50대 중국인 근로자, 8m 아래 추락 사망

    경북 경산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던 중국 국적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1분쯤 진량읍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중국 국적의 60대 남성 A씨가 공장 지붕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다 8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태양광 업체 소속 근로자로, 추락 신고는 공장 직원이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태양광 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그 의사한테 주사 맞고 다 죽었다”…통증 없애주는 척 ‘연쇄살인’, 獨 충격

    “그 의사한테 주사 맞고 다 죽었다”…통증 없애주는 척 ‘연쇄살인’, 獨 충격

    치명적인 약물을 환자에게 투여해 최소 15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독일의 한 의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16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베를린 검찰은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7월 사이 환자 1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세 남성을 최근 구속기소 했다. 요양시설에서 완화치료 담당의로 일한 이 남성은 치료와 무관하게 마취제와 근육마비 약물을 놓는 등의 방식으로 환자들을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 약물이 호흡 근육을 마비시켜 몇 분 만에 호흡이 정지되고 사망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완화치료 의사는 중병에 걸린 환자의 집에 찾아가 통증을 완화해주고 가족을 돌보는 일을 한다. 다만 검찰은 피해자 중 그 누구도 사망이 임박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확인된 피해자는 남성 3명, 여성 12명으로, 나이는 25세에서 94세 사이였다. 검찰은 살인 욕망에서 비롯한 계획적 범죄로 보고 있다. 남성 용의자는 하루에 환자 두 명을 살해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7월 베를린 중심부에 있는 자택에서 75세 남성을 살해하고, 몇 시간 뒤 인근 지역에서 76세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의 범행은 지난해 8월 범행 증거를 없애기 위해 한 피해자의 아파트에 불을 질렀다가 발각됐다. 살인·방화 혐의로 남성을 체포한 검찰은 애초 4건의 살인 혐의를 두고 수사를 시작했으나, 그가 근무하는 요양시설 직원의 제보 등을 토대로 추가 피해자 11명을 확인했다. 피해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검찰은 현재 75건의 다른 사망사건과 남성 사이 연관성을 수사 중이다.
  • 서울 지하철 호선별 노선도 40년 만에 새로 단장

    서울시는 1974년 개통된 서울지하철 호선별 노선도(단일노선도)를 40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단일노선도는 지하철 전동차, 승강장 내부와 안전문 등에 부착된 각 호선별 노선도다. 역명과 역별 환승가능 노선, 편의시설 등이 표기돼 있다. 현재 단일노선도는 역 위치와 노선 이동방향, 지자체 경계 등 중요 지리 정보 파악이 어렵고 호선별 표기체계가 통일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역별 번호와 다국어 표기도 부족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했다. 이에 시는 내외국인 모두가 읽기 쉬운 ‘신형 단일노선도’ 표준디자인을 개발해 서울교통공사와 협의 후 올 하반기부터 차례대로 부착할 예정이다. 신형 노선도는 가로형, 세로형, 정방형(안전문 부착형)의 3가지 형태다. 신형 노선도는 색각이상자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색상 체계를 도입했고 환승 라인을 신호등 방식으로 표기했다. 외국인 이용을 돕기 위해 역 번호를 표기했다. 서울과 타 지자체의 경계, 한강 위치와 분기점 등도 반영했다.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찾는 서울시청,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대표 명소에 대한 독창적 디자인의 픽토그램 14종을 개발해 노선도에 적용하고 관련 굿즈도 개발·제작할 예정이다. 신형 노선도엔 시가 MZ세대의 감각을 담아 새롭게 개발한 ‘서울알림체’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승강장 안전문에 설치된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통해 영상 형태로도 선보인다. 5호선 여의도역 승강장에 LG디스플레이의 55인치 투명 OLED 패널 총 32대를 설치하고 역 운영시간대에 가동한다.
  • 유튜브·SNS 가짜뉴스에 정치인 편승… 진영 양극화 부추긴다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유튜브·SNS 가짜뉴스에 정치인 편승… 진영 양극화 부추긴다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선관위에서 中 간첩 90여명 체포”尹측 변호인, 헌재서 가짜뉴스 언급김어준씨 ‘한남동 관저 굿판’ 주장민주당 대변인, 이틀 뒤 인용해 논평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 받아들여플랫폼 기업에 ‘규제 의무’ 부여해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수원에 있던 중국인 90여명이 (간첩 혐의로) 미국 오키나와 미군 부대 시설 내에서 조사를 받았다.” 지난 1월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12·3 계엄 사태의 배경 중 하나로 꼽혔던 ‘부정선거’의 근거로 이런 주장을 펼쳤다. 극단적인 보수 성향의 유튜버와 온라인 매체가 검증도 없이 주장한 의혹을 ‘사실’인 것처럼 법정에서 언급한 것이다. 이날 변론은 녹화영상으로 공개돼 온 국민이 지켜봤다. “사실이 아니다”란 주한미군의 공식 입장 발표로 ‘가짜뉴스’라는 게 확인됐지만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세력이 ‘사실’이라고 호도하며 소모적인 논쟁이 지속됐다. 윤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지난 1월 23일 소셜미디어(SNS)에서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가 매일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한 열렬한 탄핵 지지자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일부 유튜버가 근거 없이 제기한 것인데 오피니언 리더가 거론하면서 확산됐다. 당시는 서부지법 폭동 사태로 나라 전체가 충격에 빠졌던 시기였다. 서부지법은 사실과 다르다며 신 변호사를 고발했고, 신 변호사는 그제야 사과하며 게시물을 수정했다. 유튜버발 가짜뉴스의 확대 재생산은 보수와 진보 진영을 가리지 않는다. 이른바 ‘대통령 관저 굿판’ 의혹은 진보 유튜버 김어준씨가 지난해 12월 20일 유튜브 방송에서 관저에 이삿짐 박스 등이 실린 트럭이 들어가는 것을 두고 “그날 굿을 했다”고 주장한 것이 발단이 됐다. 해당 트럭은 국방부 장관 공관에 이삿짐을 나르러 간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틀 뒤 “(한남동 관저에서) 행여나 굿판, 술판을 벌이며 탄핵 기각 주문을 외우고 있다면 꿈 깨라”면서 당의 공식 입장에 ‘관저 굿판’을 인용했다. 유튜버발 가짜뉴스가 확산되고 정치권이 이에 편승하는 양상은 ‘정치적 양극화’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장승진 국민대·한정훈 서울대 교수가 2021년 보수·진보 대표 유튜브 채널 6곳을 구독·시청하는 1523명을 설문조사한 논문을 보면 특정 이념에 치우친 채널만 구독·시청할 경우 반대편 이념 정당 호감도를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정민 연세대 교수 역시 지난해 논문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유튜브와 SNS를 통한 정치적 콘텐츠 소비가 많을수록 정치적 타협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강화되는 경향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서중 성공회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사회적 갈등이 심각한 한국에선 이해 당사자들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정보만 받아들이려고 노력할 가능성이 많다”며 “이에 무엇이 옳고 그른지 따지기보다는 ‘네 생각이 맞다’는 내용의 콘텐츠를 보다 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가짜뉴스 유통에는 정치권뿐만 아니라 기성 언론도 책임이 있다는 분석이다. 윤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2년 7월 변호사 30명과 강남구 청담동 바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의혹의 확산을 분석한 홍주현 국민대 교수는 논문에서 “주류 언론은 가짜뉴스를 ‘생산’하지는 않지만 (퍼다 나르는 식의) ‘전달’을 통해 확산 과정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현행법상 가짜뉴스에 관한 처벌은 명예훼손죄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적용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선거에서 당선되거나 낙선시킬 목적이 아니면 가짜뉴스를 처벌할 수 없는 셈이다. 이에 국회는 가짜뉴스를 처벌하거나 규제하는 법안을 지속적으로 발의했다. 22대 국회에서는 양부남 민주당 의원이 ‘불법 정보’를 명문화하고 이를 유통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다만 가짜뉴스라는 이유만으로 처벌에 나서는 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기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많다. 이에 정부가 유튜브 등 플랫폼 기업들에 가짜뉴스에 대한 규제 의무를 부여하고 이행하지 않을 시 제재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유럽연합(EU)은 2023년 “디지털 중개서비스 제공자는 불법정보 삭제 및 차단을 위한 특별 의무를 부담하고 이용자의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디지털서비스법을 시행했다. 강연곤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플랫폼 기업들이 자체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그리고 신속하게 작동시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튜버 교육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강진숙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극단적 유튜버들이 미디어의 올바른 역할에 대한 교육을 받지 않고 활동하기 때문에 가짜뉴스가 양산되는 것”이라며 “유튜버의 미디어 역량을 지원하는 제도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 “내 반려견, 사람이 돼”…챗GPT, 지브리 이어 또 대박 터졌다

    “내 반려견, 사람이 돼”…챗GPT, 지브리 이어 또 대박 터졌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가 개인적인 사용자 사진을 지브리 화풍의 그림으로 뚝딱 만들어주며 ‘지브리 밈’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이번에는 ‘동물의 인간화’ 그림이 새로운 챗GPT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최근 각종 소셜미디어(SNS)에서 챗GPT 기능을 활용해 동물을 인간으로 변신시키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틱톡에 올라온 영상 중 하나에는 아이리시 세터 품종의 반려견이 등장한다. 침대에 엎드려 카메라를 바라보는 개의 사진이 몇 초 뒤, 붉은 머리와 녹색 스웨터, 개 뼈 모양 목걸이를 착용한 여성의 이미지로 바뀐다. 이 영상은 현재 22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프렌치 불독이 인간화 돼 회색 수염과 큰 턱을 지닌 남성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이처럼 반려견뿐 아니라 고양이, 햄스터, 거북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인간 모습으로 변신 중이다. 뉴욕포스트는 “마법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행 방법은 간단하다”며 “챗GPT에 로그인한 뒤 고화질의 반려동물 사진을 업로드하고 ‘내 수컷(또는 암컷) 반려동물이 사람이라면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명령어를 넣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챗GPT는 ‘지브리 밈’ 열풍에 힘입어 주간 모바일 앱 신규 다운로드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15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일주일간 챗GPT 신규 설치는 모두 272만 7599건으로 전체 모바일앱 가운데 가장 많았다. 사용자 수 기준으로도 해당 기간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343만 955명(증가율 110.05%)이 늘어 급상승 순위 1위 역시 차지했다. 오픈AI는 지난달 25일 생성형 ‘챗GPT-4o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출시한 뒤 전 세계적으로 사진 화풍 변환 열풍을 몰고 왔다. 해당 모델은 오픈AI의 멀티모달 AI 모델 ‘챗GPT-4o’와 결합한 이미지 생성 모델로, 명령어를 하나하나 입력할 필요 없이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이미지를 생성한다. 자신 및 지인의 사진을 입력하면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를 비롯해 디즈니, 심슨 가족 등 인기 애니메이션 화풍 이미지로 바꿔준다. 서비스 출시 뒤 특히 지브리 풍 이미지 생성이 신드롬으로 불릴 수준의 큰 인기를 얻었다.
  • “광명 붕괴사고 50대 실종자, 수색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

    “광명 붕괴사고 50대 실종자, 수색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실종됐던 근로자 1명이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사고 직후 실종됐던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 A씨가 이날 오후 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구조대원들은 오후 8시 11분 사망한 상태의 A씨를 수습했으며, 중앙대 광명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 발생 125시간여 만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오후 6시 30분쯤 내시경 카메라로 신체 일부를 확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오후 8시 3분쯤 지하 21m 지점에서 A씨의 신체 전체를 확인했다. 붕괴현장 상황이 열악해 A씨를 현장 바깥으로 옮겨 상태를 확인하기까지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홍건표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수색 6일차인 오늘 굴착기와 크레인 이용해 잔해를 제거하고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교육동 컨테이너 부분까지 수색했다”며 “실종자를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뜬눈으로 기다리던 실종자 가족에게 구조 소식을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대원들에 의하면 (수습된 실종자는) 토사물이 많이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며 “(최종 목격된) 컨테이너에서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으며, 컨테이너 상태는 온전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이던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상부 도로와 함께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실종됐고, 하청업체 소속 굴착기 기사인 20대 남성 B씨가 고립된 바 있다. B씨는 지하 약 30m 지점에서 13시간가량 고립됐다가 다음 날인 12일 오전 4시 27분쯤 극적으로 구조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 압구정역·돌곶이역 ‘싱크홀’ 오인 신고…“임시포장 도로 살짝 내려앉아”

    서울 압구정역·돌곶이역 ‘싱크홀’ 오인 신고…“임시포장 도로 살짝 내려앉아”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과 성북구 돌곶이역 인근에서 땅꺼짐(싱크홀) 신고가 잇달아 접수됐으나 땅꺼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구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4번 출구 앞에 땅꺼짐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는 땅꺼짐이 아니라 아스팔트로 임시 포장된 도로가 살짝 내려앉은 것으로, 직경 60㎝, 깊이 5~6㎝ 가량 지반이 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싱크홀로 오인한 신고였다”며 “임시포장한 도로가 다른 곳보다 조금 낮은 것일 뿐, 인명 피해나 물적 피해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비슷한 시각인 오후 4시 39분쯤에도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6번 출구 앞에도 땅꺼짐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이 역시 땅꺼짐이 아닌 임시포장 도로에 깊이 5㎝, 넓이 50㎝의 포트홀(도로파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없었다”면서 “돌곶이역 앞 차선 1개를 통제하고 땅을 메우는 보수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곳 모두 최근 하수관로 공사를 진행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 ‘4·3 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은… 일반재판 생존수형인 첫 직권재심 청구

    ‘4·3 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은… 일반재판 생존수형인 첫 직권재심 청구

    합동수행단이 일반재판 선고를 받았지만 4·3 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은 90대 생존수형인에 대해 4·3특별법이 아닌 형사소송법에 의한 직권재심을 처음으로 청구했다. 제주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단장 강종헌·이하 합동수행단)은 1949년 4월 30일 제주지법에서 ‘법령 제19호 위반죄’ 등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일반재판 생존수형인 A(91)씨에 대해 직권재심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법령 제19호 위반죄는 ‘집회를 통해 정부계획을 방해하려고 기도한 죄’라고 규정돼 있다. 합동수행단은 제주도로 건네받은 자료들을 분석하고 A씨의 거주지 서울로 출장가서 생존수형인의 진술을 받았다. A씨는 76년간 억울한 누명을 썼지만 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현재 A씨는 거동이 불편하나 소통하는데 무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종헌 합동수행단장은 “4·3 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아 4·3특별법에 의한 특별재심요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생존수형인의 나이, 건강상태 등을 감안해 생존 중에 신속히 명예회복이 될 수 있도록 형사소송법에 근거한 직권재심을 청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재심청구는 합동수행단에서 희생자 미결정 생존수형인에 대해서는 세번째이자 일반재판 희생자 미결정 생존수형인에 대해서는 첫번째로 4·3특별법이 아닌 형사소송법에 의한 직권재심을 청구했다는 점에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합동수행단은 희생자 결정이 없는 군법회의 생존수형인 박화춘 할머니, 부산 거주 오씨 할아버지 등 2명에 대해 형사소송법에 근거한 직권재심을 청구하고 재심개시결정 및 무죄선고를 받은 전례가 있다.또한 지난해 강순주씨는 첫 일반재판 직권재심을 통해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희생자로 결정된 생존수형인이었다. 결국 희생자 미결정 생존수형인으로서 형사소송법에 근거한 직권재심을 받는 경우는 A씨가 처음인 셈이다. 합동수행단 왕선주 검사는 “희생자 목록에 올라와 있는 사람 중에 일반재판 수형인으로는 A씨가 마지막인 분인 것 같다”며 “다만 일반재판 수형인 가운데 재판을 받았는지 알 수 없는, 판결문조차 없는 희생자(90대)가 계시지만 직권재심 대상이 아니어서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합동수행단은 4·3특별법에 따라 군사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을 2022년 2월 10일 최초 청구한 이래 현재까지 총1709명 청구하고 총1709명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다. 반면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은 2022년 12월 28일 제주지검에서 1차로 10명을 청구하고 2023년 2월 22일 합동수행단이 그 업무를 이관받아 같은해 5월 11일부터 현재까지 총 331명을 청구했으며 그 가운데 261명에 대해 무죄 선고됐다.
  • “집 앞 세차하지마” 항의에 30년 이웃 살해한 60대…항소심도 중형

    “집 앞 세차하지마” 항의에 30년 이웃 살해한 60대…항소심도 중형

    30년 된 이웃과 갈등을 빚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2부(부장 왕해진)는 16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 이후 양형 조건에 별다른 변화가 없어 항소 이유를 원심에서 이미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고인에 대한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고 항소 기각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21일 오전 10시 45분쯤 대구 서구 한 주택 앞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B(여·60)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간 손상 등으로 숨졌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B씨에게 “왜 남의 집 앞에서 세차하느냐”는 항의를 받고 위협할 의도로 흉기를 가지고 갔을 뿐인데, B씨가 “찔러보라”고 도발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검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휴대전화 포렌식, 관련자 조사 등을 벌인 결과 A씨는 B씨를 살해할 의도로 흉기를 들고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검찰은 1심에서 “이웃 사이 의례적으로 있을 수 있는 갈등만으로 살인을 저지른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고 진정으로 반성하는지 의문”이라며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사단계에서 피해자에게 사건 발생 책임을 전가하는 등 범행 후 정황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해자의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옆 동네 산불 났는데 대피해야 할까? ‘레디-셋-고’ 기억하세요

    옆 동네 산불 났는데 대피해야 할까? ‘레디-셋-고’ 기억하세요

    정부가 83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산불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주민 대피 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평균 풍속이 아닌 최대순간풍속을 활용해 화선(불이 번지는 경계선)을 보다 정확히 예측하고, 화선 도달 시간에 따라 단계적으로 주민을 대피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피 체계 개선방안을 16일 관계기관과 함께 공개했다. 그동안 산림청은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산불이 어디로 확산할지 예측해왔다. 하지만 경북 산불 당시 산세를 타고 풍향이나 풍속이 급변했음에도 일반 평지의 풍속 등을 적용해 정확도가 떨어졌다. 원명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센터장은 “이례적인 산불 확산 속도와 태풍급 강풍으로 인해 화선 파악이 불명확해 기존 대피 체계에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이에 산림청은 앞으로 평균 풍속이 아닌 최대 순간풍속을 적용해 화선 도달 거리를 계산한다. 화선이 8시간 이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면 ‘잠재적 위험구역’으로, 5시간 이내 도달하면 ‘위험구역’으로 설정한다. 기상 악화로 드론이나 헬기를 띄우기 어려울 때는 경북 산불 당시 최대 순간풍속(27.6m/s)을 적용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위험 구역을 설정한다. 지자체는 예측시스템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 상황 판단 회의를 거쳐 3단계로 기준에 따라 대피 명령을 내린다. 1단계인 ‘준비(Ready)’는 인근 지역에서 산불이 났을 경우로 대피 지시 발생 가능성을 안내한다. 예를 들어 “인근 시도에서 산불이 발생하였으니 이동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재난 문자가 발송되는 식이다. 2단계는 ‘실행대기(Set)’ 단계로, 8시간 내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구역에 내려진다. 주민들은 대피소나 경로를 확인하고, 고령자 등 취약계층은 사전 대피한다. 3단계 ‘즉시실행(Go)’은 화선이 5시간 이내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위험구역에 적용된다. 이때는 모든 주민이 안내된 대피소로 즉시 이동해야 한다. 아울러 산불로 통신망이 끊기거나 전력 공급이 중단될 경우 재난 문자 외에 다양한 재난정보 전달 매체를 복합 활용한다. 전기와 통신망이 동시에 끊기면 ‘민방공 경보 단말’을 활용해 대피 정보를 전달하며 거리 방송 차량도 대피 안내에 활용한다. 상황이 긴급하면 마을 순찰대 등 인적 수단을 활용해 주민 대피를 도울 계획이다.
  • 김민호 경기도의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전문성·유연성·소통역량 등 다각도 검증

    김민호 경기도의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전문성·유연성·소통역량 등 다각도 검증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양주 2)은 지난 4월 15일(화) 오후 14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후보자(오후석)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평생교육의 공공성과 실효성 제고를 위한 핵심 질의를 이어갔다. 김민호 의원은 “후보자가 30여 년간 공직에서 쌓아온 풍부한 행정경험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동시에 전문성에 대한 일부 우려도 존재한다”며 질의를 시작했다. 김민호 의원은 후보자의 평생교육 분야 직접 경험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전문성 결여에 대한 도민 우려를 전했다. 이에 대해 오후석 후보자는 “현재 평생교육진흥원이 겪는 핵심 문제는 원장의 개별 전문성보다 시스템 부재와 네트워크 미비에 있다”며, “기존의 취미 중심 콘텐츠에서 벗어나 재취업, 취약계층 맞춤형 교육 등 실질적 삶의 전환을 도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과 기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기초지자체-민간을 잇는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적임자임을 자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민호 의원은 “직업공무원 출신으로서 유연성 있는 조직 경영이 가능하겠느냐는 우려도 있다”며 조직 관리와 리더십 측면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이에 대해 후보자는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온 실천적 경험이 많다”며, “유연성과 소통 역량에 대한 우려는 실제 업무를 통해 충분히 불식시킬 수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민호 의원은 평생교육의 인지도 제고와 접근성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평생교육의 필요성과 효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특히 북부지역의 교육 인프라 접근성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과거 조직 내 갈등 사례를 반복하지 않도록 인적 구성과 내부 시스템을 철저히 정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민호 의원은 “평생교육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공공 서비스이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기관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도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후보자의 향후 행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약속했다.
  •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신청한 제주… 전국 첫 RE100 달성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신청한 제주… 전국 첫 RE100 달성

    분산에너지특화지구 지정 신청이 지난 15일 마감된 가운데 제주도가 제1호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는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가 신청한 ‘신산업활성화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에너지 신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 단위의 혁신적인 에너지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형은 수요 유치형과 공급 유치형, 신산업 활성화형 등 3가지다. 도는 1850㎢ 전지역을 신청했다.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신청은 당초 예상대로 제주를 비롯, 울산, 부산, 경기 등 11개 지자체가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는 우선 지역 내 분산된 에너지 자원들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인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차량-전력망 연계(V2G), 수요혁신이라는 세 가지 핵심 사업모델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되면 지역 내에서 생산된 풍력·태양광발전 기반 재생에너지를 지역 내에서 거래하고, 남는 전력은 한전에 판매할 수 있다. 현재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20%를 달성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전력 계통 포화 및 출력제한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도는 2022년 4월 산업부와 ‘제주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실무 협의체 운영을 통해 전문가 및 사업자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해왔다. 또한 한국전력, 한전KDN, 제주지역 14개 국가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산에너지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전문가와 도민 공감대 형성에도 힘써왔다. 도는 5월 13일까지 특화지역 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실무위원회 평가,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말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이런 와중에 도는 지난 14일 도내 전체 전력 사용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일시적 RE100’을 전국 최초로 달성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 동안 제주지역 전력을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원만으로 생산·공급한 것이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시작됐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날 강풍특보에 풍력발전 이용률이 51.8%(오후 1시 기준)에 달했고, 태양광 발전도 적절한 일조량과 온도 조건으로 73.1%(오후 1시 기준)의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는 등 날씨가 큰 영향을 줬다”며 “남은 잉여전력은 육지부와 제주간 연결된 해저연계선(HVDC)은 시간당 최대 180㎿의 역송이 가능한데 이날 시간당 171㎿를 역송해 재생에너지 공급 과잉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2032년까지 29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유치와 19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는 2022년부터 장기간 준비해온 역점 계획인 만큼 최종 특화지역 지정 성공을 통해 2035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주가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역사에 기념비적인 업적을 달성했다”며 “제주는 최초로 RE100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가 현실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피력했다.
  • 의사가 직접 방문…‘송파 사랑 건강주치의’ 사업 실시

    서울 송파구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지소 의사가 직접 방문해 진료하는 ‘송파 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송파 사랑 건강주치의는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운동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임상병리사, 치과위생사까지 8명이 한 팀을 구성해 각 가정으로 찾아가 구민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는 ‘방문관리 서비스’를 통해 간호사가 방문해 기본적인 건강 체크를 진행했지만, 이번 송파사랑 건강주치의를 통해 의사를 중심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가정을 방문해 전문적·통합적인 진료와 치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방문 보건팀 간호사들이 방문 진료가 필요하다고 의뢰한 고위험군 및 65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보유자 등 100여명이다. 방문 진료는 1차 사전 조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2차로 의료팀이 가정을 방문해 진단부터 영양치료, 운동치료, 물리치료까지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2차 진료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별 진행상황, 문제점 등을 논의하고 팀별 피드백을 제공한다.
  • 일본 첫 ‘AI 미녀’ 음란물 사건…연 1억원 벌어들인 4인방 수법 공개

    일본 첫 ‘AI 미녀’ 음란물 사건…연 1억원 벌어들인 4인방 수법 공개

    인공지능(AI)으로 음란 포스터를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적발됐다. 도쿄 경찰은 이들이 1년간 약 1000만엔(약 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6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도쿄 경찰청은 아이치현에 사는 44세 소매업자 미즈타니 토모히로를 포함한 4명을 음란물 배포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음란한 물건을 배포하고 전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범죄는 경찰이 사이버 순찰을 하던 중 적발됐다. 도쿄 경찰은 일본에서 이같은 AI 이용 음란물 범죄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 4명 중 3명은 혐의를 인정했으며, “쉽게 돈을 벌기 위해 AI를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나머지 1명은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도쿄 경찰청은 밝혔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음란물 이미지를 만들었다. AI에게 특정 포즈와 상황의 이미지를 생성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이 포스터들은 “AI 미녀”라는 이름으로 판매됐으며, 각각 수천엔에 거래됐다. 온라인 판매 제재를 피하기 위해 심의를 통과한 검열 버전을 게시물에 올려놓고, 실제로는 검열되지 않은 노골적인 이미지를 구매자에게 배송했다.
  • 아파트 베란다에 18시간 갇힌 70대…경찰 ‘이 신호’ 보고 구조했다

    아파트 베란다에 18시간 갇힌 70대…경찰 ‘이 신호’ 보고 구조했다

    서울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베란다에 나갔다가 문이 잠기는 바람에 베란다에 갇혀 있던 70대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구조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교남파출소 소속 유재일 경사와 김두태 경장이 지난 10일 오전 10시쯤 종로구 독립문역 인근 한 아파트에서 베란다에 갇힌 7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화분에 물을 주러 베란다에 나갔다가 문이 잠기면서 약 18시간 동안 베란다에 갇혔다. 집이 고층인 데다 아파트 앞 도로는 차량 통행이 잦아 A씨의 구조 요청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이튿날 새벽엔 눈까지 내려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A씨는 궁여지책으로 옷가지를 엮어 기다란 줄을 만들어 베란다 밖으로 던졌다. A씨의 ‘구조 신호’는 다행히 아파트 인근을 순찰 중이던 종로경찰서 교남파출소 소속 경찰들의 눈에 띄었다. 무슨 일이 있다는 것을 직감한 경찰들은 A씨의 집 위층 베란다에서 A씨의 상태를 확인한 다음 현관문 비밀번호를 파악해 구조했다. 경찰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구조 신호를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판단해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지역 사회의 안전망 구축과 세심한 순찰을 위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누가 똥 싸고 내렸어요”…9호선 인분소동, 실제 상황이었다

    “누가 똥 싸고 내렸어요”…9호선 인분소동, 실제 상황이었다

    출근길 서울 지하철 9호선 열차 안에서 인분이 발견돼 시민들의 불쾌감과 불편이 이어졌다. 15일 오전 8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운영사인 메트로9호선에는 “열차 바닥에 오물이 있다”는 내용의 민원이 12건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직원들은 열차 두 번째 칸 바닥에서 사람의 대변을 확인하고 20분 만에 청소를 마쳤다. 오물은 좌석이 아닌 바닥에만 있었고, 다행히 다른 시설에는 오염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9호선 측은 “토사물이라는 신고도 있었지만 냄새는 확실히 대변이었다”며 “형상으로 봤을 때, 서 있던 승객의 바짓가랑이를 타고 흘러내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좌석에 오염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고의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현재 해당 승객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누가 9호선에서 변을 싸고 노량진역에서 내렸다” “선 채로 싸서 사람들이 소리치고 대피했다” 등의 후기가 퍼지며 화제가 됐다. 일부 승객은 바닥에 남은 인분을 모르고 밟아 더 큰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어떻게 참아야 할까? 비상 대처법 이처럼 갑작스러운 배변 신호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지만, 대중교통처럼 화장실이 없는 장소에서는 그야말로 ‘참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이럴 땐 의외로 간단한 자세나 지압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급한 대변을 참아야 할 때는 먼저 허벅지를 교차해 다리를 꼬고, 상체를 살짝 뒤로 젖히는 것이 좋다. 이 자세는 항문관과 직장관의 각도를 좁혀 변이 빠져나오기 어렵게 만든다. 무릎이 아닌 허벅지부터 꼬아야 골반에 제대로 힘이 들어가며, 외괄약근 수축에도 효과적이다. 손 지압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새끼손가락을 따라 손목에서 약 9cm 아래 장문혈 지점을 꾹 눌러주거나, 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 들어간 합곡혈을 천천히 눌렀다 떼기를 반복하면 복부 긴장이 완화돼 급한 신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설사 증상이 잦아 화장실을 자주 찾는 사람은 식습관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유제품(특히 유당 불내증 있는 경우), 찬 음식은 장을 자극해 변이 갑자기 나오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 보이스피싱 막은 ‘찰떡 호흡’ 부부 기사

    보이스피싱 막은 ‘찰떡 호흡’ 부부 기사

    같은 날, 같은 손님을 우연히 연달아 태운 ‘부부 택시기사’의 남다른 직감이 보이스피싱범을 잡았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알려준 목적지에서 잠복하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수거책을 체포했고, 수거책이 들고 있던 보이스피싱 피해금 3억 8000만원도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15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남편 A씨와 아내 B씨는 모두 택시를 몰며 생계를 꾸리고 있는데, 이들 부부가 같은 승객을 태우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지난달 19일 오후 2시쯤 남편이 먼저 보이스피싱 수거책인 C씨를 승객으로 태웠다. C씨는 직선거리로 불과 40m 정도인, 5분도 안 되는 거리를 택시로 이동했고, 목적지도 인적이 드문 장소였다. C씨를 내려준 남편은 인근에서 아내의 택시를 발견했다. 반가운 마음에 아내에게 전화한 남편은 “어디로 가냐”고 물었고, 아내는 “호출(콜)이 들어와서 간다”며 남편이 방금 C씨를 내려준 그 주소를 말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남편은 아내에게 “사람들 없는 곳에 내려 달라 해 놓고 바로 택시를 또 잡은 게 수상하다. 유심히 봐라”며 인상착의를 일러뒀다고 한다. 아내는 2시 5분쯤 C씨를 태우자마자 남편이 말한 ‘그 사람’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처음엔 경기도로 가자던 C씨는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고 한다. 그러다 갑자기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대로 목적지를 바꿨고, 촉이 발동한 아내는 남편에게 “이 사람 수상하니 경찰에 신고해 줘”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남편은 아내의 카카오톡을 읽은 직후인 2시 15분쯤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C씨가 통화내용을 들을 수 있어 아내와 지속적으로 카카오톡으로 연락했고, 경찰에도 택시의 현재 위치와 목적지를 공유했다. ‘찰떡 호흡’을 자랑한 부부의 추적은 경기 화성시에서 서울 강동구까지 1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부부가 경찰에 신고한 지 50분 만인 오후 3시 5분쯤 C씨는 강동구 천호동의 한 거리에서 내렸고, 잠복하던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C씨는 보이스피싱에 당한 피해자에게 수표 3억 8000만원을 건네받고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씨를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수표도 압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C씨의 추가 혐의 여부와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대한 수사도 이어 갈 계획이다. 경찰은 전날 C씨 검거에 기여한 부부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 계엄 문건·세금 환급까지… 北 해커 ‘피싱 메일’ 12만통 뿌렸다

    계엄 문건·세금 환급까지… 北 해커 ‘피싱 메일’ 12만통 뿌렸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방첩사 작성한 계엄 문건 공개’라는 제목의 이메일이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된 사건은 북한의 소행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북한 해커 조직은 국군방첩사령부뿐 아니라 세금 환급 서비스, 가수 임영웅 콘서트 초대장 등으로 위장한 해킹 이메일 약 12만통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두 달간 북한 해킹 조직이 1만 7744명에게 사칭 이메일 12만 6266건을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중 ‘방첩사 문건’을 사칭한 메일은 54명에게 발송됐는데,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지시로 작성된 이 문건엔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시 대통령의 거부 권한이 있는지 등을 검토한 내용이 담겨 있다’며 첨부 파일을 내려받을 것을 유도했다. 해당 첨부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악성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피싱 메일이었다. 북한 해커 조직이 보낸 사칭 메일의 종류는 ▲각종 전시회 입장권 ▲대형 건강검진센터의 예약 안내 ▲운세 정보 ▲언론사 기사 등 약 30종류로 다양했다. 본문에 포함된 ‘바로 가기(링크)’를 누르면 포털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이메일 수신자는 통일·안보·국방·외교 분야 연구원, 언론인 등이 대부분이었다. 이메일을 받은 이후 피싱 사이트에 접속한 573명 중 120명(21%)은 포털사이트 계정정보,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탈취당했다. 특히 경찰이 해커들이 남긴 인터넷 검색 기록을 분석한 결과 포구(포트), 기동(동작), 페지(페이지) 등 다수의 북한 어휘가 사용된 점을 확인했다. 과거 북한발 사이버공격 사건에서 쓰인 도메인 서버도 다시 등장했다. 범행이 이뤄진 IP주소는 북한과 접경한 중국 랴오닝성 등으로 나타났다. 탈북자와 군 관련 정보를 수집하던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북한에 관심 있는 사람을 정교하게 겨냥해 북한과 관련한 내용을 이메일로 보냈지만, 이번에는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성 사칭 이메일 등을 이용해 공격했다”고 말했다.
  • 男교사 “女인생, 애 안 낳으면 무가치…몸 싱싱한 20대 때 낳아라” 파장

    男교사 “女인생, 애 안 낳으면 무가치…몸 싱싱한 20대 때 낳아라” 파장

    서울 양천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남성 교사가 제자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서울시교육청이 해당 교사를 징계하라고 통보했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울 강서양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특별 장학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교육청은 학교에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문제의 교사는 지난달 생물 수업 시간에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한 폭로자는 “수업 도중 여자 인생은 아이를 낳지 않으면 가치가 없으니 몸이 싱싱한 20대 후반에 낳으라고 한 선생님을 공론화한다”라며 전체 6분가량의 4개 녹취록을 포함한 글을 지난달 28일 인터넷에 공개했다. 폭로자는 “이 발언은 고2 생명과학 생식 파트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여자들이 왜 아이를 안 낳는지 모르겠다고 한 말”이라며 “문제의 발언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녹음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가 공유한 음성 파일에는 실제로 “20대 후반에 낳아야 한다. 생물학자가 31~32살까지는 봐줄 테니 그 안에는 꼭 낳아라”, “32살에 애 갖겠다고 하면 33살, 34살에 낳을 거냐. 나이 들어서 낳는 게 제대로 출산이 되겠냐”라고 말하는 해당 교사의 목소리가 녹음돼 있었다. 이 교사는 또 “생물학적으로 여자가 아기를 낳았을 때 아기가 가장 건강할 수 있는 나이는 27~28세”라며 “여자 하체가 가장 왕성하고 튼튼하고 성숙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희 대신 인생을 살아갈 분신을 가장 ‘퍼펙트’하게 낳으라는 얘기”라며 “지금도 독신으로 살고 혼자 살겠다는 생각. 이 중에 3분의 1은 그런 놈들 있을 거다. 정신 차려라”라고 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 일반 민원 게시판에 관련 항의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해당 교사는 ‘내가 정말 그런 발언을 했느냐’라는 취지의 질문과 함께, 학생들에게 실명으로 설문지를 작성해 제출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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