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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대 운전 승용차, 유턴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30대 사망

    70대 운전 승용차, 유턴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30대 사망

    인천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2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4분쯤 부평구 산곡동 도로에서 7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30대 남성이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면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승용차가 유턴하던 중 반대편 차로에서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오토바이가 배달용은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며 “신호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힐티코리아, ‘레드 파워 프로모션’실시… 배터리·충전기 25% 파격 할인

    힐티코리아, ‘레드 파워 프로모션’실시… 배터리·충전기 25% 파격 할인

    힐티코리아 “추석을 맞이해 힐티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 전하고자 할인행사 진행” 건설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힐티코리아(대표 김현민)가 뉴론 공구 구매 시 배터리와 충전기를 할인 받을 수 있는 ‘힐티 레드 파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을 맞이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본 프로모션은 힐티의 차세대 22V 충전 플랫폼 뉴론 공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힐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뉴론(NURON) 공구와 배터리 또는 충전기를 60만 원 이상 구매 시, 배터리와 충전기를 ‘E 할인 코드 NURON25’를 통해 25% 할인받을 수 있다. 배터리 또는 충전기 최대 구매 개수는 제한이 없으며, 현재 진행 중인 BX4 콤보 어택 프로모션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인서트 제품 또한 제외된다. 힐티코리아의 뉴론은 22V 단일화된 플랫폼으로 기존 18V·20V 대비 최대 2배 강력한 출력을 제공하며, 완전히 재설계된 배터리-툴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무선·유압 공구를 하나의 배터리로 운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IoT 기반 데이터 서비스 DDS(Data Driven Services)를 통해 공구 상태와 사용량, 충전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뉴론 플랫폼 기반의 대표 제품들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충전 타정공구 BX 4-22는 업계 최고 수준인 초당 1.5회 타정 속도로 한 시간에 1,000발 이상을 연속 시공할 수 있으며, 기존 대비 10% 높아진 출력(95J)으로 최대 45mm 콘크리트 핀 작업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소음을 전작 대비 -10dB 낮추고 자동 전원 온·오프 기능까지 적용해 작업자의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높였다. 또 다른 힐티의 대표제품인 브레이커가 뉴론 플랫폼을 적용하여 ▲충전 브레이커 TE 2000-22가 탄생했다. 충전 브레이커 TE 2000-22는 유선 장비에 버금가는 해체 성능을 구현하고, 한 번 충전으로 0.5톤의 콘크리트를 빠르게 해체할 수 있다. 또한, 동급 최저 수준의 진동을 실현해 작업자의 피로도를 크게 줄였다. 힐티코리아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뉴론 플랫폼을 통해 충전 공구의 성능과 편의성을 직접 경험하실 수 있도록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힐티는 혁신적인 솔루션과 지속 가능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프로모션의 자세한 내용은 힐티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호겸 경기도의원, 운천고등학교 및 남양초등학교 학교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현황 점검

    김호겸 경기도의원, 운천고등학교 및 남양초등학교 학교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현황 점검

    - 경기도형 환기설비 도입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은 지난 10월 1일 오산시 소재 운천고등학교(교장 이상용)와 화성시 남양읍 소재 남양초등학교를 각 방문하여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현황을 점검하였다. ◆ 운천고등학교 학교 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현황 점검 이번 운천고등학교 현황 점검에는 운천고등학교 이상용 교장 및 교사들과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 송영희 급식기획담당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현장점검에서는 예산 2억 6,910만여원이 투입된 운천고등학교의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현황을 점검하고, 시공 하자 발생에 따른 하자 보수 공사 내역도 꼼꼼하게 점검 하였다. 특히 운천고등학교의 학교 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은 고용노동부 매뉴얼에 따라 시공되었는데, 경기도의회의 정책 대안 제시로 경기도교육청이 마련한 ‘경기도형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매뉴얼’에 따라 개선 공사가 진행된 학교와 비교하여 여러 가지 문제점들과 개선 사항이 파악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조리실 실내 공기질 측정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것과 배기구 집진기 필터가 설치되지 않은 것이다. 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사들의 폐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리실 공기질 개선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시설이 고용노동부형 매뉴얼에는 의무설치 기준이 없어서 빠진 것이다. 그래서 학교 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사업에 ‘경기도형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매뉴얼’이 적용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호겸 의원은 “‘경기도형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매뉴얼’을 적용한 학교 급식 조리실 환경개선 사업을 빠르게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학교 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공사를 전문시공업자에게 맡겨서 공사 하자 발생도 줄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화성 남양초등학교 학교 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현황 점검 김호겸 의원은 운천고등학교 학교 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현황 점검을 마친 후 화성시 남양읍 소재 남양초등학교 학교 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현황도 점검 하였다. 현장점검에서는 예산 5억 1,479만여원이 투입된 남양초등학교의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현황을 점검하고, 급기구와 배기구 설비를 꼼꼼하게 점검 하였다. 남양초등학교의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사업은 ‘경기도형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매뉴얼’이 적용된 학교로 고용노동부형이 적용된 운천고등학교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공사와 분명하게 대비 되었다. 김호겸 의원은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토대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관내 학교 급식 조리실을 안전학고 쾌적하게 만드는 것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영양교사, 조리실무사들이 건강학고 행복하게 다니는 학교로 만드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여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키스캠’ 딱 걸린 불륜…남자는 용서받고, 여자는 이혼했다

    ‘키스캠’ 딱 걸린 불륜…남자는 용서받고, 여자는 이혼했다

    지난 7월 콜드플레이 콘서트 ‘키스캠’에 포착돼 전 세계적 화제를 몰고 왔던 미국 AI 스타트업 아스트로노머의 전 CEO 앤디 바이런(51)이 수개월 만에 아내와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포착됐다. 두 사람 모두 결혼반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뉴욕포스트는 30일(현지시간) 바이런과 아내 메건(50)이 최근 메인주 케네벙크의 호화 저택 인근 해변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고 보도했다. 일부 사진에서는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고급 주택가를 함께 산책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법원 기록을 확인한 결과, 바이런 부부는 아직 이혼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7월 16일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바이런은 같은 회사 최고인사책임자(CPO)였던 크리스틴 캐벗(53)을 뒤에서 껴안고 있었고, 캐벗은 그의 손을 꽉 잡은 채 공연을 관람했다. 두 사람은 키스캠에 잡히자 깜짝 놀란 듯 황급히 포옹을 풀었다. 캐벗은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고, 바이런은 바닥에 주저앉아 카메라 앵글을 벗어났다. 당시 콜드플레이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은 무대에서 “낯가림이 심하거나 불륜이거나 둘 중 하나겠네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 장면은 순식간에 온라인에서 바이럴 현상을 일으켰고, 수많은 패러디와 밈을 낳았다. 당시 두 사람 모두 각자의 배우자가 있는 기혼 상태였다. 아스트로노머는 즉각 내부 조사에 착수했고, 바이런은 이튿날인 7월 17일 사임했으며, 캐벗 역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자리에서 물러났다.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다른 길을 걸었다. 캐벗은 사건 한 달 뒤 남편 앤드류에게서 이혼 소송을 당한 반면, 바이런 부부는 여전히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건은 논란 당시 소셜미디어 프로필에서 남편의 성을 지우고 본래 성인 케리건(Kerrigan)으로 되돌렸다. 또 매사추세츠에 있던 수백만 달러대 저택을 떠나 메인주의 고급 저택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캐벗의 측근은 최근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돈독한 우정을 나눈 관계였다. 불륜은 없었다”라며 “콘서트에서 상사와 포옹을 한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었지만, 불륜 스캔들에 휘말려 몰락과 실직을 당해야 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건이 알려진 뒤 사흘간 캐벗이 약 900건의 살해 협박 메시지를 받았으며, 아들을 데리러 갈 때도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사진을 찍어 집 밖에 나가는 것조차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측근은 “크리스틴에게 ‘가정 파괴범’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건 잘못됐다”며 사적인 인물의 행동을 대중이 즐기는 방식이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다만 캐벗의 측근은 키스캠 사건 이전부터 캐벗이 남편과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콘서트 당일 남편 역시 데이트 상대와 같은 콘서트를 관람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캐벗 본인은 이러한 내용에 대해 논평 요청에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았다고 피플지는 전했다. 바이런 역시 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 [데스크 시각] 집값 조작도 패가망신해야

    [데스크 시각] 집값 조작도 패가망신해야

    최근 ‘슈퍼리치’의 1000억원대 주가조작이 적발됐다. 1년 9개월간 매일 주가를 조작해 40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하고 230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고 한다. 이들의 주가조작 수법보다 더 관심을 끄는 건 과연 이재명 대통령의 약속대로 ‘주가조작=패가망신’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본보기를 제대로 보여 줘야 법의 엄정함을 깨닫고 시장이 깨끗해진다. 한건주의에 취해 후속 조치가 미진하면 안 된다. 시장 조작과 왜곡이 주식시장에만 있는 건 아니다. 어찌 보면 부동산 시장에 더 수상한 게 많다. 사인 간 거래인 데다 시장 감시자도 많지 않다. 주식시장처럼 공시제도가 있는 것도 아니다. 또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짬짜미가 가능하다. 불공정 거래가 싹틀 수 있는 토양은 부동산 시장이 더 비옥해 보인다. 흥미로운 통계가 나왔다. 한국도시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 해제 건수는 1월 151건, 2월 442건, 3월 858건, 4월 497건, 5월 915건, 6월 1067건으로 집값 상승 시점과 맞물려 크게 늘었다. 거래 취소 10건 중 3.6건이 신고가 거래였다. 특히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마포·광진·양천구에서 신고가 계약 해제 비율이 높았다. 무려 43~66%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놓고 의도적인 집값 띄우기 가능성을 제기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재지정, 6·27 대출 규제 발표 전후로 집값 상승을 더욱 부채질하거나 계약을 서두르게 해 매도자의 이익을 극대화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반면 부동산 전자계약서로 하면 시중은행의 우대금리(0.1~0.3%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몰랐던 상당수 매수자가 뒤늦게 기존 종이계약서를 취소하고 전자계약서로 갈아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대부분 계약 해제 후 동일인이 다시 재계약한 것이어서 문제가 없다는 거다. 국토교통부가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 아파트 거래 해제 신고 중 실거래가 띄우기 의심 사례 425건을 조사하기로 했다. 계약 해제 후 다시 신고하지 않은 경우 ‘가짜 거래’로 의심된다는 것이다. 최근 자고 나면 오르는 성동·마포구를 포함한 ‘한강벨트’ 지역도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다. 연내 ‘규제지역’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가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 틈을 타 매수자의 불안 심리를 파고드는 이들도 있을 수 있다. 요즘처럼 거래 건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가짜 신고가 거래’는 시장을 크게 왜곡시킨다. 매도자는 이를 토대로 계속 호가를 올리고, 매수자는 급한 마음에 또 다른 신고가로 계약을 한다. 오죽하면 시장에 혼선을 주는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 발표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올까. 통계 조사자의 ‘입김’과 ‘마사지’가 들어갈 수 있는 데다 가짜 실거래가까지 뒤섞인 지금의 조사 시스템으로는 실제 시장과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집값 폭등기에 이뤄지는 부정확한 시세 발표는 시장에 기름을 붓는 격이니 나름 일리 있는 주장이다. 속보와 정확성 사이에서 선택할 시간이 왔다. 부동산 시장의 불공정 거래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선 경고 성격의 일회성 조사가 아닌 해마다 진행하는 정기조사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또 ‘부동산 시장 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을 조직해 대대적으로 수사하고 패가망신 수준의 처벌규정도 도입해야 한다. 허울 좋은 ‘공평 과세’ 이런 데 힘쓰지 말고 불공정 거래를 잡는 게 시장 안정엔 더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시중에 유동성이 넘쳐난다. 부동산 시장은 언제라도 작은 불씨만 있으면 활화산처럼 타오른다. 시장을 식혀 줄 냉정하고 공정한 감시자가 어느 때보다 곁에 있어야 한다. 우리 공무원들이 공급자 마인드에서 벗어나 수요자 입장에서 정책을 생각해 달라는 이 대통령의 당부를 다시 한번 새겼으면 싶다. 김경두 산업부장
  • LG전자, 인도법인 14일 상장… 1조 8000억원 투자 여력 확보

    LG전자가 오는 14일 인도법인을 증시에 상장한다고 1일 밝혔다. 전날 인도법인 지분의 15%를 구주 매각하기로 의결한지 하루 만에 상장 절차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이날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인도법인 상장 최종 승인을 받아 지분 15% 처분 금액과 처분 예정 일자를 공시했다. 공모가 밴드는 1조 7384억~1조 8350억원으로, 주당 공모가액은 1만 7000원(1080루피)~1만 8000원(1140루피)이다. 처분 예정 일자는 13일, 최종 상장일은 14일이다. 처분금액이 공모가 최상단으로 결정되는 경우 LG전자 인도법인은 최대 12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는다. 현재 인도 증시에 상장된 주요 가전 그룹의 시가총액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월풀’ 인도법인의 시가총액은 2조 4000억원, 인도 타다그룹 계열의 가전 기업인 ‘볼타스’는 7조 2000억원이다. 기업공개(IPO)는 신주 발행 없이 LG전자가 구주 매각으로 자금을 전액 환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약 1조 8000억원 안팎의 현금이 일시에 LG전자에 들어온다는 뜻으로, LG전자는 해당 자금을 지분 투자, 인수합병 등 미래 성장 차원의 투자 여력을 확보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LG전자는 기업간거래(B2B)를 질적 성장 중심으로 재편하는 만큼 해당 자금을 미래 성장 및 경쟁력 강화 분야에 투자하겠다는 입장이다. 인도법인 상장이 LG전자 본사의 주주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5~10년 뒤 미래 경쟁력 확보 차원의 투자를 단행해 중복상장 논란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14억명의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로 주목받는 인도 가전 시장의 중요성도 상장 추진의 또 다른 배경이다. 인도의 주요 가전 보급률은 냉장고 40%, 세탁기 20%, 에어컨 1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된다. LG전자는 1997년 인도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28년간 인도 전역에 걸쳐 철저한 현지 완결형 사업체제를 구축해 왔다. 
  • ‘갑질’ 메가커피 과징금 22억 부과…‘기술 유출’ 두원·케피코 고발 수순

    메가커피가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를 점주에게 몰래 떠넘기고 카페 물품을 비싼 가격에 강매하는 갑질을 벌였다가 2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에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2억 9200만원을 부과한다고 1일 밝혔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종에 부과된 과징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앤하우스는 2016년 8월부터 2020년 7월까지 모바일 상품권 판매액에서 떼는 수수료(11%) 전액을 가맹점주에게 떠넘겼다. 점주들은 수수료 부담 사실을 전혀 모른 채 가맹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떠넘긴 금액은 2018년부터 2년간(자료로 파악된 기간) 2억 7600만원에 이르렀다. 앤하우스는 또 2019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커피 그라인더와 제빙기를 본부가 공급하는 모델만 사도록 강제했다. 커피 그라인더는 160여만원, 제빙기는 470만~600여만원으로, 마진율 22~60%가 적용돼 시중 가격보다 더 비쌌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30일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기술 자료를 무단으로 유출·유용한 두원공조와 현대케피코를 하도급거래 공정화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달라고 공정위에 요청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과 하도급법, 대규모유통업법 등 경제 관련 법률 위반 사건을 검찰에 고발할 수 있는 ‘전속고발권’을 갖고 있다. 고발 요청을 받으면 바로 고발해야 한다. 두원공조는 차량용 냉난방 장치 생산에 필요한 금형 도면 5건을 협력 중소기업 동의 없이 해외 계열사에 넘겼다. 대금 정산 문제로 다툼이 있던 업체의 도면을 경쟁업체에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 6월 공정위로부터 재발 방지 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 9000만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케피코는 자동차 부품 제조용 금형 제작을 맡긴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무단으로 제삼자에게 전달했다. 한 협력업체가 베트남 진출 제안을 거절하자, 해당 업체의 기술자료 5건을 다른 현지 업체에 넘겼다. 지난 7월 4억 74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 [단독] 국정자원 ‘이중화’ 적용 시스템 47개뿐… 248개는 백업조차 없어

    [단독] 국정자원 ‘이중화’ 적용 시스템 47개뿐… 248개는 백업조차 없어

    주기별 원격지 백업도 54.4%뿐중앙부처 업무 ‘G드라이브’ 전소가입자 19만명 개별자료 사라져7-1 전산실 96개 시스템 ‘이중화 0’ 화재 피해 커 복구 대신 재설치해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의 전산 복구에 수개월 이상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전 본원 전체 647개 시스템 가운데 248개(38%)는 쌍둥이 운영 체계를 뜻하는 ‘이중화’는 물론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백업조차 없어 정부가 공언한 ‘4주 복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데이터 영구 소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1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대전센터 재해복구시스템 세부 현황’에 따르면, 전체 647개 시스템 가운데 화재에도 즉시 복구할 수 있는 이중화 재해복구 시스템이 적용된 건 47개(7.2%)에 불과했다. 이중화는 장애가 발생해도 즉시 서비스가 이어질 수 있도록 쌍둥이 서버나 데이터 저장소를 하나 더 두는 것이다. 주민등록 시스템과 정부24, 우체국 금융, 나라통계 등이 여기에 속하며 대부분 복구가 완료됐다. 이중화는 없지만 일정 주기로 데이터를 복사해 보존하는 ‘원격지 백업’ 시스템은 352개(54.4%)에 그쳤고, 나머지 248개(38.4%)는 백업조차 없어 데이터 소실 우려가 크다. 실제로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업무 자료를 저장하던 ‘G드라이브’가 전소되면서 실사용자 12만 5000명(가입자 19만명)의 개별 자료가 모두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백업이 없어 복구도 불가능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주요 시스템은 하루 한 차례 온라인 백업을 하고 나머지는 한 달에 한 번 백업하는데, 마지막 백업이 8월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백업되지 않은 248개 시스템 상당수는 복구된다 해도 8월까지의 데이터만 남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화재 피해가 가장 커 복구가 더 어려운 국정자원 7-1 전산실 96개 시스템은 이중화가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96개 중 95개 시스템은 백업이 돼 있지만, 화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복구 대신 재설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소된 7-1 전산실 시스템 중에는 국민신문고, 재난·안전 앱 ‘안전디딤돌’, 고속도로 119 긴급출동 알림 서비스, 화장장 예약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이 포함돼 있다. 복구가 수개월 지연되면 생활 전반의 불편이 불가피하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2023년 전산망 마비 이후 전면적인 이중화와 재해 복구 강화를 약속해 놓고도 불과 석 달 만에 각 부처의 신규 구축 예산을 막았다”며 “무책임한 예산 통제와 안이한 판단이 결국 이번 국가 전산망 마비와 데이터 소실 사태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사전 경고음은 이미 있었다. 지난해 국정자원 대전 본원은 안전 점검을 받았지만 불이 난 5층 전산실은 ‘보안 시설’이라는 이유로 제외됐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 7일까지 정부24·우체국·홈택스 등 1등급 시스템에서만 112건의 장애가 발생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국정자원 현장 관리자 1명과 작업자 등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 [단독] ‘범죄 경력’ 실시간 공유 안 돼… 살인범 등에 보훈 급여 57억 줄줄 샜다

    [단독] ‘범죄 경력’ 실시간 공유 안 돼… 살인범 등에 보훈 급여 57억 줄줄 샜다

    ‘범죄 경력’이 실시간으로 공유되지 않는 등 이유로 보훈 급여를 받을 수 없는 살인·강간범 등 중범죄자에게까지 부당하게 지급된 돈이 5년간 총 57억원이 넘는 것으로 30일 파악됐다. 행정 착오로 판결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중범죄자들이 보훈 대상에 포함된 경우도 있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가보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중대범죄 확정 등 부적격 사유 및 행정 착오 등으로 유공자에게 부당 지급된 보훈 급여는 총 57억 1800여만원에 달했다. 해당 기간 강간·추행범에게는 4억 3800여만원(27건)이, 살인범에게는 2억 800여만원(16건)이 지급됐다. 이 가운데 5억 5400여만원은 사후 환수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보훈 대상자는 금고 1년 이상 형을 확정받으면 모든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에 보훈부는 기존 급여 대상과 신규 신청자에 대한 전과 기록을 확인해야 한다. 문제는 범죄 조회 실시간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1년에 한 차례 범죄 경력을 조회하면서 형 확정 이후 범죄 경력 조회 시점까지 최대 12개월 동안 중범죄자 등에게 부당하게 급여가 지급되는 것이다. 보훈부는 지난해 9월 경찰청과 범죄경력자료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실시간 조회 시스템은 갖추지 못했다. 신규 신청자의 경우 생애 전체가 아니라 최근 1년 이내 범죄 경력만 조회하고, 범죄경력자료를 넘겨받고도 확정 판결문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중범죄자들이 보훈 대상에 포함된 경우도 있었다. 살인죄로 징역 10년을 확정받은 A씨는 보훈부가 판결문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4600여만원을 받았다. B씨는 살인미수로 징역 2년을 받았지만 행정 착오로 5700여만원을 지급받았다. 김 의원은 “보훈부가 2022년 국정감사에서 법 개정 추진을 약속한 이후에도 실제 입법이나 제도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중대범죄자 배제 원칙 ▲등록 절차 강화 ▲범죄 정보 실시간 연계 등에 대한 기준 마련을 강조했다.
  • [단독] 중기 대출 문턱 높다… 李정부 생산적 금융에 ‘역주행’

    [단독] 중기 대출 문턱 높다… 李정부 생산적 금융에 ‘역주행’

    이재명 정부가 최근 들어 ‘생산적 금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중소기업 대출 문턱은 여전히 대기업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대기업 대출 연체율과 비교해 6배 이상 격차를 보여 현실적으로 ‘생산적 금융’을 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예금은행 지역별 대기업·중소기업대출’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1098조 5159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든 지난 2022년 988조 3515억원 이후 약 11.2% 증가한 규모다. 반면 올해 7월 말 기준 대기업(중견기업 포함) 대출잔액은 319조 9970억원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2년 240조 2240억원 이후 약 33.2% 증가한 수치다. 증가율로 보면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대출이 더 쉽게 이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중소기업의 대출 상환 능력이 크게 떨어져 대기업보다 연체율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7월 기준 전국의 예금은행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2%로 대기업대출 연체율 0.14%의 6배였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022년 0.32%, 2023년 0.48% 2024년 0.62%, 올해 7월 0.82%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반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2022년 0.05%, 2023년 0.12%, 2024년 0.03%, 올해 7월 0.14%로 별 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은행들은 중소기업 대출 문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연 4.08%로, 전월 대비 0.03%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4.77%를 기록한 이후 8개월 연속 내림세다. 박 의원은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하락했는데도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여 중소기업들이 돈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정부가 강조한 생산적 금융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 “손도끼에 너클” 국회 의원회관 화장실서 흉기 발견…수사 의뢰

    “손도끼에 너클” 국회 의원회관 화장실서 흉기 발견…수사 의뢰

    국회 의원회관 화장실에서 손도끼 등 흉기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국회 측으로부터 관련 수사 의뢰를 받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2층 남자화장실을 청소하던 환경미화원이 손도끼와 너클 등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흉기가 발견된 현장을 확인하고 혐의점을 파악 중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7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국회에 진입을 시도하다 발각돼 퇴거조치 됐고, 2월에는 새벽 시간 국회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 가스라이팅 피해자 살해하고 시신 유기한 일당 3명 기소

    가스라이팅 피해자 살해하고 시신 유기한 일당 3명 기소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 상태였던 피해자의 돈을 갈취하다가 살해하고 시신까지 유기한 일당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황영섭)는 강도살인, 시체유기, 감금, 특수상해 등 혐의로 50대 여성 A씨와 50대 남성 2명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지난 5월 15일 피해자 B씨를 차량에 태워 전남 목포 시내를 돌아다니며 차 안에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돈을 마련하라고 윽박지르며 B씨를 폭행하다가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차량 뒷좌석에 숨겨 3개월가량 공터에 방치했다. 이들은 가스라이팅으로 평소 B씨로부터 50만원, 150만원 등 단위로 여러 차례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B씨가 더 이상 돈을 마련하지 못하자 평소 알고 지내던 남성 2명에게 “혼을 내주라”며 범행에 가담시켰다. 이 범행에 가담한 남성들 역시 A씨로부터 가스라이팅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전모는 이 남성들 가운데 한 명이 지인에게 털어놓으면서 드러났다. 검찰은 경찰 송치 단계에서 적용됐던 살인 혐의를 강도살인으로 보완해 기소했다.
  • 무속인 행세하며 가스라이팅·강도·살인···일당 3명 구속기소

    무속인 행세하며 가스라이팅·강도·살인···일당 3명 구속기소

    무속인 행세를 하며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 피해자들의 돈을 갈취하다 살인 후, 시신까지 유기한 일당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2부는 1일 강도살인, 시체유기, 감금, 특수상해 등 혐의로 무속인 행세를 한 50대 여성 A씨와 50대 남성 2명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 A씨 등은 지난 5월 15일 피해자 B씨를 차량에 태워 전남 목포 시내를 돌아다니며 차 안에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돈을 마련하라고 윽박지르며 폭행하다가 B씨를 숨지게 했고, 시신을 차량 뒷좌석에 숨겨 3개월가량 공터에 방치했다. B씨는 50만원 또는 150만원 단위로 여러 차례에 걸쳐 A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피해자가 더 이상 돈을 마련하지 못하자 폭행을 시작했으며 평소 알고 지내던 남성 2명에게 ‘혼을 내주라’며 범행에 가담시켰고, 이들 남성들도 A씨로부터 심리적 지배 상태에 놓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도피 생활 중에도 두 남성에게 수시로 돈을 요구하며 폭력을 행사했으며, 이들 가운데 한 명이 심적인 부담감을 견디지 못하고 지인에게 털어놓으면서 범행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 [3대특검 중간점검①]尹 재구속·기소 성과 올린 내란 특검...외환 혐의 입증 주력

    [3대특검 중간점검①]尹 재구속·기소 성과 올린 내란 특검...외환 혐의 입증 주력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출범한 지 108일째를 맞이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수사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계엄해제 의결 방해 의혹,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외환죄 관련 혐의에 집중될 전망이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내란 특검은 지난 6월 18일 출범한 후 6명을 구속하고 7명을 기소했다. 내란 특검이 구속한 인원은 윤 전 대통령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문상호 전 정보사령관·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김 전 장관(이상 재구속)·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다. 특검은 이들을 구속기소하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불구속기소했다. 세 특검 중 가장 먼저 정식 수사를 개시한 내란 특검은 특수통 검사 출신인 조 특검의 성향과 맞물려 ‘속전속결’로 수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서 많은 수사가 진행됐고, 특수본 파견 검사들이 특검으로 승계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 특검은 가장 먼저 구속 기한이 만료되는 군 장성들과 주요 피의자들을 재구속시켰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던 윤 전 대통령을 석방 124일 만에 재구속하는 성과를 냈다. 이후 비상계엄 당시 대통령실에 함께 머물렀던 이 전 장관을 구속 기소했고, 국무회의를 주재했던 한 전 총리를 불구속기소하는 등 국무위원까지 수사 범위를 넓힌 것이 주요 수사 성과로 평가받는다. 향후 특검 수사는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북한을 도발해 내란 선포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려 했다는 외환 관련 의혹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사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계엄해제 의결 방해 의혹 수사를 위해 신청한 증인신문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상황 재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이어 김희정·서범수·김태호 등 소속 의원들도 전부 증인신문에 불참하면서 계엄해제 의결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당시 추경호 원내대표는 긴급의원총회 장소를 ‘국회→당사→국회→당사’로 바꾸면서 의도적으로 의원들의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 조사를 위해서는 당시 의원들의 상황 파악이 우선돼야 하는 만큼 최대한 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하겠다는 방침이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의 외환 혐의도 규명하기 어려운 과제다. 특검은 북한 무인기 침투와 정보사 요원 파견 등이 북풍 공작을 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증거는 보이지 않고 있다. 외환 의혹과 관련해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육군 소장)에게 청구한 구속영장 역시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승오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을 5차례 이상 소환 조사하고, 김명수 전 합참의장(해군 대장)을 방문 조사하는 등 관련자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아직 기소할 단계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검찰청 해체가 결정되면서 특검 파견검사들이 동요하고 있는 부분도 향후 특검 수사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란 특검 파견검사들은 검찰청 해체와 관련해 지난달 16일 별도 회의를 열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관계자는 “내부 동요가 없다고 하면 오히려 거짓말”이라며 “아직까지 공식 복귀를 요청한 검사는 없다”고 덧붙였다.
  • [단독]스토킹피해자 국선변호인 지원 첫해, 1865명이 도움받았다

    [단독]스토킹피해자 국선변호인 지원 첫해, 1865명이 도움받았다

    올해 8월까지 1406명의 피해자 지원성폭력·아동학대·인신매매 등 지원 가능성폭력·아동학대 등처럼 스토킹범죄 피해자에게도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정책 시행 첫 해인 지난해 총 1865명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선 변호사의 도움을 받은 스토킹범죄 피해자는 1865명으로 파악됐다.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1406명의 스토킹 피해자가 국선 변호사의 법률 지원을 받았다. 법무부는 2차 피해 방지와 사고 예방을 위해 스토킹 피해자에게도 국선변호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법조계 안팎의 요청을 반영해 지난해 1월부터 피해자 국선변호사 제도를 시행했다. 피해자 국선변호사는 ▲피해자·법정대리인 조사 ▲구속 전 피의자심문 ▲증거보전절차 ▲공판준비기일 및 공판절차에 참여, 의견 진술 ▲소송 기록·증거물 검토 등 피해자를 법률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국선변호사 선정이 가능한 범죄 피해자는 성폭력, 아동·장애인 학대, 인신매매, 스토킹 등 5가지다. 지난해 국선변호사 지원 건수는 유형별로 성폭력 2만 4043건, 아동 학대 1만 1396건, 스토킹 1865건, 장애인 학대 292건, 인신매매 9건 순이었다. 올해 8월을 기준으로는 성폭력 1만 5697건, 아동 학대 7658건, 스토킹 1406건, 장애인 학대 185건, 인신매매 9건이다. 피해자 국선변호사는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관리하는 전담 변호사와 개인 사건과 병행하는 비전담 변호사로 나뉜다. 국선 전담 변호사는 지난해 전국에서 43명이 활동했고 올해는 48명이 활동 중이다. 국선 비전담 변호사는 지난해 574명, 올해 583명이다. 국선변호사의 조력 범위가 확대돼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스토킹 피해자 총 3271명이 법적 도움을 받은 데 대해, 법조계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보다 많은 피해자들이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장한다는 차원에서다. 이경하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스토킹 대응은 빠르게 공권력이 개입하지 않으면 다른 범죄로까지 번지는 경우가 많아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국선변호사가 법적 조력을 통해 빠르게 위험 상황 여부를 판단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사건 대응도 보다 원활하고 용이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최근 잇따른 스토킹 범죄 증가로 법적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 지원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자료를 통해 피해자 법률지원제도가 안착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며“앞으로도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구제 방안과 효과적인 법률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국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특검 포렌식 의뢰로 줄어든 검찰 자체 수사 포렌식···3대 특검 포렌식 현황은

    [단독]특검 포렌식 의뢰로 줄어든 검찰 자체 수사 포렌식···3대 특검 포렌식 현황은

    특검 출범 6월부터 검찰 증거 이미지 건수 줄어검찰 내부서 특검 포렌식 많아 수사 지장 불만‘채해병’ 대검·‘김건희’ 내부팀·내란 동부지검서3대 특검 가동된 이후 검찰 자체 수사 포렌식 건수가 감소한 경향이 확인됐다. 각 특검이 검찰 측에 쏟아내는 압수수색 증거물 분석 의뢰와 특검 인력 파견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서울신문이 국회에서 입수한 ‘검찰 D-NET(검찰 자체 디지털수사망)에 등록된 증거 이미지 건수’는 올해 중 지난 3월과 4월 각각 1061건과 1204건으로 최대를 찍고 특검이 출범한 지난 6월부터 계속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이미지 건수는 6월 791건, 7월 497건, 8월 315건으로 감소 경향을 보였다. ‘D-NET’은 검찰의 디지털 캐비닛을 일컫는 말로,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컴퓨터·휴대전화 등에 담겨있는 전자 정보를 이미지 파일 형태로 이곳에 보관한다.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대 특검 가동 이후 포렌식 의뢰가 검찰로 많이 접수돼 일선 수사에 지장이 생긴다는 불만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이라고 전했다. 특검 소속의 한 수사관은 “검찰 쪽도 이제는 포렌식이 많이 밀려있다고 한다. 특검 포렌식 담당자들은 거의 매일 출근해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검찰에 포렌식 의뢰를 맡기고 있는 특검들의 포렌식 건수가 얼마나 늘었는지는 구체적인 숫자로 확인하기는 어렵다. 특검에서 포렌식을 진행한 증거 이미지는 검찰 D-NET에 등록되지 않아서다. 각 특검은 포렌식 담당을 따로 두고 있다. 채해병 특검은 포렌식 업무를 담당하는 인원을 내부에 두고 있지만, 자체 인력으로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포렌식 작업이 쌓이거나 고차원적인 작업을 해야 할 때면 대검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포렌식을 의뢰하고 있다. 채해병 특검은 지난 7월 압수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이폰 1대를 대검찰청에 넘겨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고 브리핑에서 밝힌 바 있다. 김건희 특검에서는 내부 포렌식팀에서 대부분의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방침이라고 한다. 김건희 특검팀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 의혹이 16개에 달하고 수사 범위도 방대한 만큼 압수물도 많아 포렌식 작업이 많이 밀려있는 상황이다. 김건희 특검이 김건희 여사 일가부터 통일교, 국민의힘, 공정거래위원회 등 부처, 공천 개입 의혹 관련자들 등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이어왔다. 내란 특검은 포렌식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특검 사무실 내부 또는 서울동부지검에서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물적 자원이 부족해 동부지검의 것을 활용하고 있지만, 인적 자원은 지원받지 않는다고 한다.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에 윤석열 대통령실이 있었다고 주장한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 등이 지난 8월 포렌식 선별작업 참관을 위해 동부지검을 찾았던 것도 이 때문이다. 검찰 측에서는 검찰 D-NET 이미지 건수가 줄어든 원인이 복합적이고, 그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지 않아 설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내부에서는 특검 포렌식 의뢰가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 있지만, 검찰 내부 인사이동과 특검 파견 등도 건수 변화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 정신질환 치료 권유에 50년 함께한 아내 살해 70대… 징역 18년 확정

    정신질환 치료 권유에 50년 함께한 아내 살해 70대… 징역 18년 확정

    가족들이 자신에게 정신질환 치료를 권했다는 이유로 격분해 50년 넘게 산 아내를 잔혹하게 살인한 70대 남성에게 징역 18년이 확정됐다. 이 남성은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아내 A(73)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모(77)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지난달 4일 확정했다. 구씨는 지난해 9월 24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정신질환 치료와 관련해 A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A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구씨는 지난 2022년부터 경도 우울 및 사업에 대한 과도한 집착 등 정신질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지난해 추석에 아들 B씨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장애인 관련 투명 화분 사업을 시작하겠다”면서 사업자금을 빌리려다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기 시작했다. 이후 범행 전날이던 지난해 9월 23일 B씨가 A씨와 전화 통화로 “아버지가 요양병원에서 정신질환 치료를 받게 하자”는 취지로 논의하는 것을 엿듣고 자신이 강제입원을 당할 것이란 생각에 사로잡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수사에 따르면 가족들이 구씨의 치료 방법을 논의하던 과정에서 A씨는 “남편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진 못하겠다”며 외려 입원을 반대하고 요양병원 치료를 적극 주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도 “통화하는데 아버지 목소리가 완전 풀이 죽어 있으셔”라며 걱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구씨는 수사를 받는 동안에도 “아내와 아들을 용서할 수 없다”며 강한 분노를 보였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 손바닥의 방어흔을 보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가늠이 어렵다”며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구씨는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2심 재판부도 “1973년부터 50년 넘게 결혼생활을 이어오며 함께 자녀를 양육해 온 배우자를 상대로 한 범행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잔혹한 범행 방식”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또 “자녀들의 카카오톡 내용을 보면 부모를 위해 여러 방법을 논의했을 뿐 어떠한 패륜적 언동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대법원도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피해자와의 관계, 이 사건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을 살펴보면, 상고이유에서 주장하는 정상을 참작하더라도 원심판결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 김철진 경기도의원, 중소기업의 막막한 해외진출 돕기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김철진 경기도의원, 중소기업의 막막한 해외진출 돕기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은 지난 30일 (주)도로와 (주)미리코에 각각 방문해 중소기업 현장애로 청취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시장개척단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두 중소기업으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듣고 사업의 개선사항 파악 및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도로 대표 김진한, 미리코 대표 방용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균형발전본부장 안경우, 서부권역센터장 고홍길, 과장 이정학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중소기업이 흔히 직면하는 ▲해외 판로 개척의 어려움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의 확대 필요성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을 언급하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또한, 중소기업들이 가장 큰 애로로 지적하고 있는 물류비 부담 완화 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이에, 김철진 의원은 “중소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성장과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원책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철진 의원은 더 많은 기업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오는 22일 다양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애로 청취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 288명으로부터 334억 꿀꺽… 중국 연계 ‘로맨스 스캠’ 사기 친 일당 무더기 검거

    288명으로부터 334억 꿀꺽… 중국 연계 ‘로맨스 스캠’ 사기 친 일당 무더기 검거

    “한국인 친구와 대화하는 게 처음이라 기쁘고 신기하네요.”(조직원) “오, 진짜요”(피해자) “내 직업은 일본 도쿄에서 의류 디자인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5년동안 운영 중이야”(조직원) 한 조직원이 SNS를 통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호감을 쌓아가며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대화의 일부 내용이다. 중국 범죄 조직과 손잡고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과 보이스피싱 등 투자 사기행각을 벌여 334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사기죄,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국내 총책 A씨(20대) 등 11명을 검거해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나머지 5명은 불구속 수사 중이며, 2명은 이미 다른 사건으로 구속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 피해자만 288명이며 피해액만 무려 3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의자들은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로맨스 스캠’과 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투자 리딩방 사기 등을 이어갔다. 일부 피해자는 한 번에 수십억원을 송금하기도 했다. 이들의 범행 수법은 치밀했다. 텔레그램 등 SNS에서 재력과 외모를 갖춘 해외 인사로 위장해 접근해 신뢰를 쌓았다. 이어 허위의 주식·코인·선물거래소와 온라인 쇼핑몰 링크를 보내 투자를 유도했고, 범행으로 챙긴 돈은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로 분산시켜 은닉했다. 일당은 범행 가담 대가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수익을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중국 현지에 숙소와 사무실을 두고 범행을 계획했으며, 검거에 대비해 알리바이까지 만들어 수사에 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5만여쪽에 달하는 수사기록을 통해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피의자들을 구속하는 한편, 전국에 접수된 관련 사건들을 추가적으로 병합 받아 여죄 수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범죄 수익금을 추적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중국 총책 및 추가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태 서귀포경찰서장은 “해외 SNS에서 낯선 외국인이 금품을 요구한다면 절대 송금하지 말고 상대 신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조직적 사기 범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불법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강간·추행범 4억원·살인범 2억원…범죄자에 줄줄 세는 보훈급여 5년간 총 57억원

    [단독] 강간·추행범 4억원·살인범 2억원…범죄자에 줄줄 세는 보훈급여 5년간 총 57억원

    A씨는 1973년 살인죄로 징역 10년을 확정 받았지만 2015년 11월 보훈대상자 등록 신청이 받아들여져 총 4600여만원을 지급 받았다. 국가보훈부가 관할 경찰서에서 A씨의 범죄 사실을 통보받고도 관련 판결문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탓이다. B씨는 1995년 살인미수죄로 징역 2년이 확정됐지만 보훈부는 이 사실을 확인하고도 실수로 5700여만원을 지급했다. 이처럼 보훈부가 ‘최근 1년 이내 범죄경력’만 조회하거나 보훈대상자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지급 제한 대상인 살인·강간범 등에 지급된 보훈 급여가 5년간 총 57억원이 넘는 것으로 30일 파악됐다. 뒤늦게 회수에 나섰지만 미회수금은 같은 기간 5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이 보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8월) 중대범죄 확정 등 부적격 사유 및 행정착오 등으로 유공자에게 부당 지급된 보훈 급여가 총 57억 1800여만원에 달했다. 해당 기간 강간·추행범에게는 4억 3800여만원(27건)이, 살인범에게는 2억 800여만원(16건)이 지급됐다. 부당 지급 기간이 평균 5년 이상인 경우도 있었다. 보훈부는 뒤늦게 회수에 나섰지만 지난 5년간 부당 지급된 금액 57억 1800여만원 중 미회수된 금액은 5억 54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우선 보훈부의 보훈대상자 관리 부실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보훈대상자에 대한 생애 전 주기 범죄 경력 확인해 보훈대상을 선발해야 하지만 최근 1년 이내 범죄경력 조회만 요청해 감사원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심지어 경찰을 통해 보훈대상자의 범죄 경력자료를 받고도 확정 판결 일자 확인을 못해 중범죄자들이 보훈 대상에 포함되기도 했다. ‘실시간 범죄 조회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탓에 형 확정 후 다음 조회 시점까지 자격이 유지되는 구조적 공백도 발생했다. 보훈부는 지난해 9월 경찰청과 범죄경력자료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실시간 차단 체계가 아닌 정기적 조회 방식이 한계로 지적된다. 김재섭 의원은 “보훈부가 2022년 2000만원을 들여 발주한 연구용역에서 이미 범죄 단순화·명확화, 영구 배제 범죄군 신설, 실시간 연계 필요성 등이 제안됐다”며 “같은 해 국정감사에서 법 개정 추진을 약속한 이후에도 실제 입법이나 제도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중대범죄자 배제 원칙 ▲등록 절차 강화 ▲범죄정보 실시간 연계 ▲환수 실효성 확보 ▲유족 보상 승계 차단에 대한 기준 마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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