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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마시면 음식 냄새에 민감해져 식욕 ↑ - 美 연구

    술 마시면 음식 냄새에 민감해져 식욕 ↑ - 美 연구

    친구나 동료들과 술자리를 통해 충분히 먹고 마셨음에도 집에 가던 중이나 집에서 또 고칼로리 음식이 당겨서 참지 못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는 술을 마시는 것으로 우리 뇌가 음식 냄새에 ‘민감한’ 상태가 됐기 때문이라고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연구팀이 정상체중 여성 35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 음주 뒤 시상하부, 음식 냄새에 예민해져 실험은 참가 여성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알코올 성분이나 생리식염수를 주입한 뒤 이뤄졌다. 연구팀은 음식 냄새를 풍기는 것과 그렇지 않은 음식에 대해 참가 여성들의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MRI 촬영을 했다. 이후 이들 여성에게 미트소스 파스타나 비프 앤 누들이라는 메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술을 마신 상황과 같은 알코올 성분을 주입한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식사량이 현저하게 늘어났다. MRI 분석에서는 술 마신 여성 뇌의 시상하부가 음식 냄새를 맡았을 때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반응은 술을 마시지 않은 경우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 음주 뒤 식욕 억제 불가 우리 뇌의 시상하부는 식욕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부위가 음주 이후 음식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해 결국 식욕을 자극해 먹는 양을 늘리게 된다고 연구팀은 결론지었다. 즉 술을 마신 뒤 과식하게 되는 것은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뇌가 음식 냄새에 과민하게 반응한 결과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메커니즘을 알고 있더라도 이성적으로 충동을 억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비만저널’(Journal of Obesit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애피타이저’ 과감히 생략해도 되는 이유

    ‘애피타이저’ 과감히 생략해도 되는 이유

    기대하는 요리를 완벽하게 즐기려면 지나치게 빼어난 애피타이저(전채요리)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일반적으로 애피타이저는 서양식 식사에서 정해진 식사 메뉴 코스에 앞서 식욕을 돋우기 위하여 대접하는 소품의 음식을 뜻한다. 보통 고급 재료를 사용해 맛있게 그리고 ‘적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러한 애피타이저가 도리어 본 메뉴의 맛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드렉셀대학교 연구진은 18~34세의 실험참가자 64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에 참가한 이들은 일주일에 평균 1.5회 외식을 한다고 답했으며, 특정 음식을 즐기거나 맛을 느끼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알레르기 검사에서 모두 통과 점수를 받았다. 연구진은 사실과 근접한 결과를 얻기 위해 실험실이 아닌 실제 레스토랑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에게 ▲좋은 재료로 매우 맛있게 만든 브루스케타(바게트에 야채·치즈 등을 얹은 것)와 ▲평범한 브루스케타를 제공한 뒤 메인 요리를 먹게 했다. 좋은 재료로 만든 브루스케타에는 발사믹 식초와 레몬 제스트, 신선하고 값비싼 엑스트라버진오일과 바질 등이 사용된 반면, 평범한 브루스케타에는 혼합 올리브 오일과 마른 바질 등이 사용됐다. 메인 요리로는 마늘과 올리브오일로 맛을 낸 파스타 알리오올리오(Aglio e olio) 또는 마늘과 올리브오일로 맛을 낸 파스타 등 2종류가 제공됐다. 실험참가자들에게 각각 본 요리에 대한 만족도를 점수로 매기게 한 뒤 이를 분석한 결과 평범한 브루스케타를 애피타이저로 먹었을 때 메인 요리에 대한 만족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고품질의 전채요리를 먹었을 때 메인 요리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처음 먹는 애피타이저의 맛이 본 요리의 맛을 ‘뒤흔드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환상적인 애피타이저를 먹은 뒤 메인요리가 밋밋하다고 느끼는 것은 다름 아닌 ‘대비효과’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메인 요리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인지 아닌지, 실제 메인 요리가 맛이 있는지 없는지와는 별개로 느끼는 것”이라면서 “모든 것에는 ‘맥락’이란 것이 있는 것처럼, 요리를 즐길 때에도 하나의 요리가 그 다음 요리의 맛에 분명한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식품품질저널(Journal of Food Qualit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글로벌 경제] 알리바바 “연내 월마트 추월” 순항… 아마존, 각국서 분쟁 ‘암초’

    [글로벌 경제] 알리바바 “연내 월마트 추월” 순항… 아마존, 각국서 분쟁 ‘암초’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복판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뉴욕 이코노믹 클럽 강연’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 마윈(馬雲) 중국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알리바바의 미국 시장 진출 목표는 미국 기업들과 상생하고, 미국 중소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의 기회를 열어 주려는 데 있다”고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밝혔다. 이어 “연내 월마트의 매출액(지난해 4700억 달러)을 뛰어넘고 2019년까지 시장 규모를 1조 달러(약 1118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구체적인 매출 목표를 제시하며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마그레테 베스타거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11일 아마존이 출판사와 계약할 때 소비자 선택권의 제한을 둔 조항을 고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스타거 위원은 “아마존이 출판사들과 맺은 계약이 다른 전자책 유통업자들의 참여를 막는 바람에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었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앤더스애널리시스 통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유럽에서 전자책 시장의 90%를 차지해 미국보다 시장점유율이 더 높다. ‘세계 양대 온라인 유통 공룡’으로 불리는 알리바바와 아마존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미 뉴욕 증시에 상장한 알리바바가 미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서는 등 미국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아마존은 세계 곳곳에서 반독점 조사와 법인세 특혜 의혹, 전자책 수익 배분을 둘러싼 출판사와의 갈등 등 갖가지 ‘암초’를 만나 제동이 걸리는 듯한 모습이다. 알리바바는 마윈 회장의 이번 뉴욕 방문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해외 시장 진출을 실행하기 위해 글로벌팀을 만든 데 이어 아마존 최대 대항마 ‘제트닷컴’을 비롯해 2억 5620만 달러(약 2863억원)를 투자해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스냅챗’, 소설커머스 업체 ‘주릴리’의 지분 확대에 나서는 등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알리바바의 주릴리 지분 확대는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학습하는 차원에서 비교적 소규모로 이뤄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분석했다. 지난해 6월에는 초대받은 사람만 이용할 수 있는 비공개 쇼핑몰인 ‘11메인’을 연 데 이어 모바일 메시징 업체 ‘탱고’, 자동차 공유 서비스 ‘앱 리프트’, 전자상거래 업체 ‘퍼스트 딥스’ 등에 투자했고, 2013년에는 전자상거래 업체 ‘숍 러너’에 2억 2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제니퍼 쿠퍼맨 알리바바 대외사업 부문 부사장은 “5억 5700만명의 중국 인터넷 이용자들이 알리바바를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1999년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알리바바닷컴과 1688닷컴을 시작으로 2003년 오픈마켓 ‘타오바오’(淘寶), 2008년에는 온라인쇼핑몰 ‘T몰’을 론칭했다. 2010년 그룹 구매 서비스 ‘쥐화쏸’(聚劃算), 해외 이용자들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알리익스프레스’를 미국 시장에 내놓았다.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외에도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2004년에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메신저 서비스 ‘알리왕왕’과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를 타오바오에 내놓았다. 특히 2007년에는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인 ‘알리마마’를 선보여 판매 수수료가 없는 타오바오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같이 알리바바의 핵심 경쟁력은 판매 수수료가 ‘공짜’라는 데 있다. 아마존과 이베이가 12~15%의 판매 수수료를 받는 것과 대조적이다. 알리바바는 수수료 대신 광고 수수료나 판매자의 웹페이지 구축 등을 통해 수익을 낸다. 그렇지만 알리바바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58.8% 급증한 115억 달러를 기록해 44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 그렇다고 알리바바의 앞날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의 직원들이 뇌물을 받고 타오바오와 티몰에 입점시켜 주거나 홈페이지 첫 화면에 광고를 띄워 주고 있다고 정면 비판하고 나서는 등 악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다 가격 표시 위반으로 거액의 벌금을 물어야 할 위기에 처하고 ‘짝퉁 논란’으로 이미지가 추락하는 등 경영관리 측면에 아마추어 냄새마저 풍기고 있다. 아마존은 유럽 시장에서 온라인 쇼핑과 법인세 특혜 의혹, 전자책 사업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지만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여전히 ‘세계적인 유통 강자’이다.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해 모든 제품을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성장한 아마존은 상품 유통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3%로 가장 높고 책을 포함한 미디어 사업 33%, 클라우드컴퓨팅 등 기타 부문이 4%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의 핵심 경쟁력은 물류 시스템에 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국 곳곳에 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한 아마존은 2013년엔 인수한 카바시스템스가 만든 키 40㎝, 무게 135㎏의 로봇을 각 물류센터에 배치해 효율성을 높였다. 물류센터에는 로봇들이 주문받은 상품을 찾아 이를 포장센터로 운반해 주고 직원들은 해당 제품을 택배용 상자에 담아 포장한 뒤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기만 하면 된다. 광활한 미국 대륙에서 당일 배송이라는 유통 혁신을 이끌어 낸 것도 이런 노력 덕분이다. 올해 초에는 뉴욕 맨해튼에서 ‘프라임 나우’라는 시범 택배 서비스도 시작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 7달러의 배송료로 1시간 내 제품을 배달해 준다. 2시간 이내 배송은 무료다. 아마존의 경쟁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아마존이 바라는 회사의 미래는 소비자가 원할 때 모바일 네트워크와 온라인상의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모든 형태의 제품과 서비스를 곧바로 제공하는 ‘주문형 경제’라고 보고 있다고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전했다. 주문형 경제는 두 가지의 신사업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결합해 월풀, 브러더, 브리타, 바운티, 타이드, 맥스웰 등 17개 브랜드와 손잡고 대시 버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시 버튼 내 와이파이가 탑재돼 있어 소비자가 다량으로 구입하는 물건들을 버튼 한 번 누르는 것으로 자동 주문할 수 있다. 예컨대 커피 머신에 맥스웰 커피 대시 버튼을 누르면 커피 원두 등이 자동 주문되는 식이다. 다른 하나는 아마존 홈서비스다. 쇼핑몰상에서 전문 기술 인력을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아마존의 대시 기기 가운데 정수기와 같이 설치가 어려운 제품의 바코드를 찍기만 하면 곧바로 전문 인력이 출동해 해당 제품을 설치해 준다. 현재 200여만종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아마존은 업체로부터 10~20%의 수수료를 받는다. 아마존은 자체 브랜드(PB) 식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월마트와 코스트코, 타깃 등과 경쟁을 벌이는 아마존이 음식료품 판매 확대를 위해 신선식품 PB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마존이 준비하는 PB 제품은 우유와 시리얼, 영유아용 식품 등이다. 아마존은 커피와 수프, 파스타, 남성용 면도기, 세탁세제 등 수십여개 제품군으로 선보이고 있는 자사 브랜드인 ‘엘리멘츠’도 상표권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한 해 99달러의 회원비만 내면 무제한 당일 배송받는 서비스를 내놓아 식품 영역에서도 강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R J 핫토비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목표인 완벽한 오프라인 상점 대체는 식료품 분야의 성공에 달렸다”면서 “아마존 프레시가 성공하면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강력한 도전자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수익성이다. 아마존 매출액은 해마다 20%씩 성장하고 있지만 순이익은 사실상 제로 상태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2억 4100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 드론과 당일배송 서비스 등 배송망과 물류센터, 파이어폰·킨들·태플릿PC 등 모바일 단말기의 출시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너무나 공격적으로 투자한 탓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별에서 온 셰프, 샘킴 알고보니 파스타 실제 주인공? ‘대박’

    별에서 온 셰프, 샘킴 알고보니 파스타 실제 주인공? ‘대박’

    15일 밤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별에서 온 셰프’에는 이연복과 최현석, 샘킴 등 스타 셰프들이 출연했다. 이날 한편 이날 ‘별에서 온 셰프’에서는 샘킴이 MBC 드라마 ‘파스타’에 카메오 출연했던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샘킴은 극 중 손님으로 출연해 파스타를 직접 맛보는 연기를 선보였다. 샘킴은 2010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파스타’에서 배우 이선균이 연기한 남주인공의 실제 모델로 유명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별에서 온 셰프 샘킴, 알고보니 파스타 이선균 실제 모델 ‘대박’

    별에서 온 셰프 샘킴, 알고보니 파스타 이선균 실제 모델 ‘대박’

    15일 밤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별에서 온 셰프’에는 이연복과 최현석, 샘킴 등 스타 셰프들이 출연했다. 이날 ‘별에서 온 셰프’에서는 샘킴이 MBC 드라마 ‘파스타’에 카메오 출연했던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샘킴은 극 중 손님으로 출연해 파스타를 직접 맛보는 연기를 선보였다. 샘킴은 2010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파스타’에서 배우 이선균이 연기한 남주인공의 실제 모델로 유명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별에서 온 셰프, 샘킴 알고보니 ‘파스타 실제 모델?’ 깜짝

    별에서 온 셰프, 샘킴 알고보니 ‘파스타 실제 모델?’ 깜짝

    15일 밤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별에서 온 셰프’에는 이연복과 최현석, 샘킴 등 스타 셰프들이 출연했다. 이날 ‘별에서 온 셰프’에서는 샘킴이 MBC 드라마 ‘파스타’에 카메오 출연했던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샘킴은 극 중 손님으로 출연해 파스타를 직접 맛보는 연기를 선보였다. 샘킴은 2010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파스타’에서 배우 이선균이 연기한 남주인공의 실제 모델로 유명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별에서 온 셰프, 샘킴 라이벌은 최현석? “매일 전화해서 매출 물어봐” 매출 승자는?

    별에서 온 셰프, 샘킴 라이벌은 최현석? “매일 전화해서 매출 물어봐” 매출 승자는?

    별에서 온 셰프, 샘킴 라이벌은 최현석? “매일 전화해서 매출 물어봐” ‘별에서 온 셰프’ ‘별에서 온 셰프’에 출연한 요리사 샘킴이 최현석 셰프와 레스토랑 매출을 비교한다고 밝혔다. 15일 밤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별에서 온 셰프’에는 이연복과 최현석, 샘킴 등 스타 셰프들이 출연했다. 이날 최현석 셰프는 자신의 캐릭터인 ‘허세’에 대해 “정현돈이 본격적으로 캐릭터를 만들어서 허세를 붙였다”며 “잘 어필되고 재밌어서 그때부터 엄청나게 섭외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샘킴 역시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150% 이상 올랐다. 다른 레스토랑은 불경기라 힘들다. 놀라운 수치다”며 방송 출연 이후 매출 변화를 설명했다. 샘킴은 최현석 셰프와 라이벌 구도에 대해 “최현석 셰프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어서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샘킴은 최현석이 매출 비교를 한다고 폭로했다. 샘킴은 “최현석이 매일 전화해서 매출 비교를 한다. 내가 먼저 얘기하면 늘 50, 100씩 붙여서 얘기한다.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별에서 온 셰프’에서는 샘킴이 MBC 드라마 ‘파스타’에 카메오 출연했던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샘킴은 극 중 손님으로 출연해 파스타를 직접 맛보는 연기를 선보였다. 샘킴은 2010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파스타’에서 배우 이선균이 연기한 남주인공의 실제 모델로 유명하다. 사진=MBC 별에서 온 셰프 방송캡처(별에서 온 셰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푸드 투어/서동철 수석논설위원

    이탈리아 여행길에 밀라노에서 푸드 투어에 참여했다. 푸드 투어란 전문 가이드의 안내로 지역 음식 문화를 체험하는 관광 형태다. 짧은 시간에 특정 지역의 음식 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도시 관광의 대세로 자리잡았고, 세계적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밀라노 푸드 투어는 오전 10시 관광객이 접근하기 쉬한 도심에서 모여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의 음식점 6곳을 3시간 동안 돌아보고 시식하는 형태로 짜여 있었다. 인원을 12명 이하로 제한하는 것은 가이드의 설명에서 소외되는 관광객이 없도록 한다는 취지와 함께 방문 음식점이 소란스러워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배려다. 비용은 1인당 65유로(8만 1000원). 이탈리아 음식이라면 먼저 피자와 파스타가 떠오른다. 이탈리아식 아이스크림인 젤라토와 돼지 뒷다리를 숙성시킨 프로시우토도 대표 음식이다. 여기에 프랑스의 강력한 경쟁 상대로 떠오른 이탈리아의 와인도 빼놓으면 안 될 것이다. 밀라노 푸드 투어는 이런 음식 문화의 양상을 빼놓지 않고 보여 주면서 지역 고유 음식도 세계인에게 알리는 프로그램이었다. 가장 먼저 찾은 ‘모스코바’는 밀라노에서는 유명한 빵집이라고 했다. 빈자리를 거의 찾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이 늦은 아침을 들고 있었다. 피자는 흔히 반죽을 둥글게 펴서 굽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곳에서는 네모난 모양으로 크게 구운 뒤 1인분씩 가위로 잘라 팔고 있었다. 다음으로 찾아간 ‘파르마’는 숙성 돼지고기 전문점이다. 프로시우토와 비슷하지만 더 쫄깃하다는 쿨라텔로를 지역 맥주 및 빵과 맛볼 수 있었다. 젤라토 전문점 ‘솔페리노’에서는 콘에 얹은 두 가지 맛의 젤라토를 시식할 수 있었다. 이때쯤 벌써 포만감을 느꼈지만, 다시 밀라노 전통 빵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역 고유 음식이라는 고기완자는 우리가 만들어 먹는 동그랑땡과 모양과 맛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이곳을 나서자 ‘코티’의 와인 시음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역 특산의 와인을 구입할 수도 있다. 이렇게 두 시간 넘게 돌고 난 뒤 가이드는 ‘테이크 어웨이’라는 영어 이름의 카페로 안내했다. 음료나 칵테일로 목을 축이며 휴식을 취한 뒤 찾아간 마지막 코스는 ‘프린시’라는 피자 빵집이었다. 가이드와는 이곳에서 헤어졌다. 우리 가이드는 고고학 전공으로 박물관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고 했다. 그런 만큼 도시 유적에 대한 설명도 전문가 수준이었다. 푸드 투어는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10월 본격화됐다. 서울의 인사동~북촌 코스는 조계사에서 만나 사찰 음식을 시식하고 북촌 일대 한옥 골목을 걸으며 전통주와 전통음식을 맛본 다음 한국식 디저트로 마무리 짓는다. 이 코스를 운영하는 서울가스트로투어는 전주, 제주, 서산~태안 코스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바야흐로 푸드 투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서동철 수석논설위원 dcsuh@seoul.co.kr
  • 국내여행 | [Village in Seoul 문래동] 공장과 예술의 사적인 동거

    국내여행 | [Village in Seoul 문래동] 공장과 예술의 사적인 동거

    두터운 철근이 빼곡히 누워 있고 붉은 쇳가루가 흩날리는 문래동. 철공소와 예술이 묘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알록달록한 꽃이 피어나고 있다. ‘초상권을 존중하는 매너 있는 촬영문화를 만들어 주세요’ 무작위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문래동 주민들의 일상이 괴로워졌다. 이방인에게는 서울에서 보기 힘든 신선한 풍경일지 모르겠지만 그들에게는 고된 삶을 살아내는 일터이자 휴식처다. 초상권은 침해당했고 작업 공간은 불편해졌다. 문래동 창작촌은 철공소들과 공존하기에 더욱 빛을 발하는 곳이다. 진정한 여행자라면 그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그 공간을 이해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예술가들은 왜 문래동으로 갔을까 문래역 7번 출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 그곳에 ‘문래동 창작촌’이라는 이름의 작은 예술 마을이 있다. 발끝에 채이는 것이 맛집이고 카페인 홍대 거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과거(?)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 그림을 그리고 악기를 연주하던 홍대 거리는 그 독특한 풍경을 보러 온 사람들을 위한 공간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모이면서 땅값은 물론 물가도 올랐다. 값싼 작업실이 금값이 되어 버린 덕에 예술가들은 하나둘 인근 지역인 상수동, 합정동으로 밀려났고 이제는 그보다 더 멀리 떨어진 문래동과 성수동까지 터를 옮겼다. 한편 문래동은 그 반대다. 1930년대 방직공장지대였던 일대에 1960년대부터 경제개발계획으로 인해 철재 공장들과 철물상들이 하나둘 들어섰고 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그 절정을 맞이한다. 그러나 1990년대 IT산업 성장과 함께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대부분의 공장들은 문을 닫거나 도심을 빠져나갔다. 상권이 약해지니 땅값은 떨어졌고 텅 비어 있던 낡은 건물들은 헐값에 나왔다. 가난한 예술가들이 꽃을 피우기에 비옥한 토양이 만들어진 셈이다. 이렇다 할 간판도 없는 작업실들이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밝히기 시작했고 골목마다 크고 작은 갤러리들로 채워졌다. 주말이면 어두컴컴한 지하실에서 작은 공연이 펼쳐지기도 하고 시끌벅적한 파티가 열리기도 했다. 2~3년 전부터는 다양한 분야의 공방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렇게 ‘문래동 창작촌’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그래서 문래동은 알리고 싶은 동네라기보다 지키고 싶은 동네다.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한 예술가들이 쫓겨나다시피 터를 옮기지 않도록 말이다. 컴컴한 어둠 속에서 찾아낸 빛이 누군가에게는 다시 어둠으로 향하게 만드는 악순환의 시작일 수도 있다는 것을, 문래동에서 배웠다. ●문래동에서 만난 골목길 아트 ●손고은 기자의 문래동 그곳? 정다방을 지켜 주세요 정다방 프로젝트 문래동에는 작은 다방 하나가 있었다. 이름은 정다방. 30여 년 동안 인근 법원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인기 있는 다방이었다. 그러나 법원이 이전하면서 드나드는 손님은 줄었고 정다방은 문을 닫았다. ‘정다방 프로젝트’는 이를 안타깝게 여긴 몇몇 사람들이 모여 만든 예술 공간이다. 가난한 예술가들에게는 전시 공간을 무료로 빌려 주고 주민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도예, 사진, 설치 미술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함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길 건너편에는 정다방 카페가, 옆 건물에는 예술 문화센터와 같은 정다방 공방이 자리한다.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4가 7-1 지하 1층 02-2633-4711 www.jungdabang.com 내 안경은 내가 만든다 로코 안경공방 정말이지 처음 알았다, 안경공방이 있다는 것을. 단순히 안경을 맞춤 제작해 주는 곳이 아니다. ‘공방’이라는 타이틀답게 스스로 안경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과정에 참여해 ‘배움’이 있는 공간이다. 안경공학을 전공한 박정미 대표가 10여 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친다. 화랑대역 근처에 본점이 있고 지난 1월 문래동에 2호점을 오픈했다. 한 달에 4번, 하루에 약 2~3시간씩 진행하는 기본 과정에 참여하면 원하는 디자인의 ‘내’ 안경을 ‘직접’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2가 14-12 010-8632-0721 총 4회 수업 20만원(재료비 포함) 와인에 떡볶이가 어때서? 한잔 차차 어쩐지 낯설지가 않았다. 한식도 와인과 찰떡궁합이라는 것을 보여 주고 있는 홍대 앞 와인바 ‘와인주막 차차’의 두 번째 브랜드로 ‘한잔 차차’가 지난 3월 문래동에 입성했다. 한잔 차차는 와인도 커피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신개념을 장착한 와인 카페다. 두부김치, 황태포, 오관자, 더덕북어실채 등 20여 가지의 간편 한식과 와인 한 잔은 모두 3,000원. 그야말로 커피 값이다. 숯불차돌박이와 꽁치 한 마리가 속을 꽉 채우고 있는 김밥, 생 모차렐라 치즈를 통으로 넣은 떡볶이도 와인과 훌륭하게 어울린다. 그래도 고개를 갸우뚱 하는 당신에게 자신 있게 말한다. 와인에 떡볶이가 어때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58-97 02-2631-3378 간편 한식, 한잔와인 3,000원, 차차떡볶이 1만5,000원 싱그러운 꽃향기가 가득한 라이드 앤 타이드 꽃공방 좁은 골목길까지 철공소들이 들어선 문래동. 그 안에 소박한 꽃이 피었다. ‘정다방 프로젝트’에서 기획자로 지내던 이정주씨가 ‘라이드 앤 타이드’ 꽃공방에서 또 하나의 예술 영역을 넓히고 있다. 매달 꽃다발, 소이캔들, 티컵플라워 만들기 등 다양한 일일 강좌를 통해 꽃꽃이 취미의 문턱을 낮추고 공연이나 레스토랑 데이 등과 같은 크고 작은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는 등 활기가 가득한 공방이다. 가끔 길가에서 ‘비정주 꽃가게’ 이름을 내건 채 예쁘게 만든 꽃다발을 손수레에 싣고 판매하기도 한다니 그 모습이 궁금하기만 하다. 라이드 앤 타이드의 클래스는 3~4명의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한다.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8-37 blog.naver.com/rideandtied 별도 문의 들어는 봤니?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셰프’s 마켓Chef’s market ‘마켓’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지만 오해는 말자.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를 선보이는 엄연한 레스토랑이다. 드라이 에이징은 고기를 일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2~3주간 유지하며 숙성시키는 방법이다. 덕분에 고기의 질감은 더욱 부드러워지고 촉촉한 육즙을 머금고 있어 소화가 잘 되는 것이 특징. 깊고 진한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하여 커피로 치면 에스프레소에 비유되기도 한다. 뜨거운 팬에 두툼한 꽃등심 스테이크를 얹어 내오는데 아삭아삭한 숙주와 곁들여 고기의 느끼함은 잡아 주고 담백한 맛은 살려 준다. 고급 스테이크지만 셰프’s 마켓에서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드라이 에이징을 전문적으로 가공하는 ‘와이월드’에서 발벗고 나서서 만든 레스토랑으로 가격 거품을 없앴기 때문.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3가 58-2 070-4195-1119 꽃등심 스테이크(호주산, 200g) 1만8,000원, 안심 스테이크 덮밥 1만원, 고르곤졸라 비프 크림 파스타 1만6,000원 꼭꼭 숨어 있는 갤러리 이포 벽화에 마음이 끌려 들어선 좁은 골목길. 그 안에 대안 예술공간 ‘이포’가 꼭꼭 숨어 있다. 이름 참 예쁘다 생각했는데 박지원 대표의 고향 여주 이포에서 따온 이름이란다. 낡은 주택을 개조한 공간이라 왠지 발을 들이기 편안하다. 지하실부터 1·2층 모두 아티스트들의 전시 공간이자 예술 연구소의 느낌이다. 사진과 영상 등 미디어 아트가 전시의 주를 이룬다. 전시가 없는 날에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엿볼 수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3가 58-77 010-5382-6921 오늘은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재미공작소 어떤 곳인지 정의 내리기가 어려울 정도로 재미공작소에서는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알쏭달쏭하기만 한 곳. 2011년 상수동에 처음 문을 열었고 주중에는 누구든 예술 작업을 할 수 있는 오픈작업실로 주말에는 문화, 공연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는 공간으로 운영되어 왔다. 그리고 지난 2013년 문래동으로 이전하면서 시 낭독회, 공연, 워크숍, 전시 등 문화예술 이벤트가 열리는 공간으로 변화했다. 누군가에게는 공연장이기도, 누군가에게는 배움의 공간이 되기도 하는 이곳에서는 매일매일 재미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시 문래동3가 58-84 1층 070-7517-6961 blog.naver.com/studiozemi 철공소 사이, 아늑한 그곳 어반아트 게스트하우스 허름하고 어둑한 건물 때문에 ‘게스트하우스’라고 적힌 입간판이 없었다면 그냥 지나칠지도 모를 일이다. 내부 구석구석은 빈티지 소품들로 단장했고 영문으로 쓴 서울 여행 및 공연, 갤러리 정보가 벽면을 가득 채웠다. 손님을 맞이하는 스태프는 파란 눈이 매력적인 프랑스 청년. 서울을 찾은 외국인 투숙객들을 위해 남이섬, DMZ, 설악산 여행 프로그램까지 마련되어 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몇 걸음 떨어지지 않은 곳에 ‘스페이스 문’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주말이면 각종 공연과 콘서트, 파티가 열린다. 투숙객들에게는 스페이스 문을 좀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까지 쏠쏠하게 제공한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58-77 2층 070-4137-3565 주중 기준, 도미토리 8인실 1만5,000원, 4인실 2만원, 더블룸 3만5,000원, 패밀리룸 4만5,000원 이건 그냥 가방이 아니야 골드 테구 가죽공방 ‘한땀 한땀’의 장신정신이 깃들어 있는 곳, 가죽공방 ‘골드 테구Gold Tegu’다. 골드 테구에 들어서면 재밌는 가죽 세계가 펼쳐진다. 작은 토트백부터 숄더백, 백팩 등의 가죽 가방과 팔찌, 명함 케이스 등 액세서리도 다양하다. 골드 테구의 정찬구 대표는 나비 넥타이, 마스크와 같은, 공연이나 파티에서 필요한 아이템들도 맞춤 제작한다. 가죽에 대해 ‘ㄱ’자도 몰라도 괜찮다. 가죽공예 수업은 가죽에 대한 기초 설명과 함께 도안을 그리고 제작하는 방법까지 1~2명의 소수 정예 클래스로 운영되고 있다. 총 8회 수업(주 2회, 회당 2시간 30분) 60만원 (재료비 포함)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3가 58-77 1층 02-2677-0674 www.goldtegu.com ▶문래동을 알차게 여행하는 방법 올래?문래! 영등포구청과 문화예술단체 보노보C가 문래 창작촌 일대를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역사문화 해설사가 동행해 영등포의 역사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창착존에서 활동 중인 예술 작가와 곳곳의 벽화와 예술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골목길 투어다.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2시간 진행) 1인 기준, 1만원 보노보C 02-2637-3313 글·사진 손고은 기자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낯선 日 연극… 익숙한 울림

    낯선 日 연극… 익숙한 울림

    20년 동안 방구석에서 살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쓰레기를 뒤집어쓴 히키코모리는 “세상과 어우러지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히키코모리 밖으로 나왔어’) 임종을 앞둔 82세 아버지와 60대, 50대, 40대, 30대, 20대의 아버지가 거실에 모여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으려는 아들을 나무란다.(‘허물’) 코믹한 캐릭터 혹은 재기발랄한 발상으로 일본 사회를 들여다보는 연극 두 편이 한국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일본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가볍고 유쾌한 터치로 어루만지면서, 한국 관객들도 공감할 만한 메시지와 울림을 준다. ●‘히키코모리 밖으로 나왔어’ 두산인문극장 ‘예외’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히키코모리 밖으로 나왔어’(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는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은둔형 외톨이, 히키코모리들의 고군분투기다. 일본의 극단 ‘하이 바이’의 대표이자 배우, 소설가, 연출가로도 활동하는 작가 이와이 히데토는 16세부터 20세까지 히키코모리로 살았던 경험이 있다. 연극은 히키코모리를 향한 편견을 거두고 있는 그대로의 히키코모리를 사실적으로 무대 위에 세운다. 히키코모리였던 ‘토미오’는 히키코모리 출장 상담원이 돼 의뢰인들을 만난다. 긴 머리로 얼굴을 가린 채 사는 20대 ‘타로’는 부모에게 발길질을 하고, 쓰레기 더미에 파묻혀 사는 40대 ‘카즈오’는 무엇이 정상이고 비정상인지 강박에 가까운 고민에 빠져 있다. 연극은 ‘히키코모리’라는 단어로 이들을 묶어 규정하려는 무성의한 태도를 거부하고, 이들 개개인의 내면에 귀를 기울인다. “레스토랑에서 ‘개구리 왕눈이 파스타’를 주문하고 싶지만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볼까 두렵다”는 카즈오의 말처럼, 이들은 남들과 ‘조금’ 다르고 여리다는 이유로 세상에서 쉽게 배제된 존재들이라고 항변한다. 타로와 카즈오는 집에서 나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일자리도 구한다. 그러나 타로의 아버지가 실직을 당한 것을 시작으로 예상 밖의 비극적인 결말로 치닫는다. 연극은 히키코모리의 아픔에서 이들을 매몰차게 내치는 사회로 관객들의 시선을 돌린다. 버블경제가 무너지고 삶이 전쟁이 돼 버린 일본의 모습은 한국 관객에게 낯설지 않게 다가온다. ●‘허물’ ‘허물’(14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소극장 판)은 일본의 전후 세대인 아버지의 삶과 ‘잃어버린 세대’라 할 수 있는 아들의 삶을 서로 마주 보게 한다. 그런데 그 아버지의 삶을 펼쳐 내는 방식이 기발하다 못해 황당하다. 치매로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82세 아버지가 매일 허물을 벗으며 젊어진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허물을 벗을 때마다 육신은 껍데기가 돼 방 한구석에 널브러져 있다. 아버지는 다정다감한 60대, 성실히 일하던 50대, 우쿨렐레를 치며 여유를 누리던 40대, 젊음의 혈기가 넘치던 30대, 패전의 기억에 갇힌 20대의 모습으로 아들 앞에 선다. 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해 최악의 위기에 빠졌던 일본은 ‘한국전쟁 특수’를 시작으로 고도의 경제성장을 누렸다. 그러나 ‘잃어버린 10년’을 지나 동일본대지진까지 경험한다. 이 모든 풍파를 거쳐 온 아버지는 직장에서 해고되고 이혼을 앞둔 아들에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어깨를 두드린다. 허물을 벗는 아버지를 마주하면서 자신의 내면 속 허물마저 벗어던지는 아들을 통해 어떻게든 삶은 이어진다는 관조와 깨달음을 전달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세계 3대 작물 ‘밀’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세계 3대 작물 ‘밀’

    밀은 벼, 옥수수와 더불어 세계 3대 작물 중 하나다. 인류가 농업을 시작한 1만 5000년 전부터 재배된 곡식이다. 원산지는 코카서스 남부인 아르메니아로 추정된다. 밀은 비교적 건조하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지 않아 세계 126개국에서 재배가 되고 있다. 밀은 세계 곡물 생산량의 30% 수준이다. 밀의 최대 생산국은 중국으로 인도, 러시아, 미국, 프랑스 등이 주요 생산국이다. 서양의 주식인 밀은 기원전 100년쯤 중국에서 한반도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최초의 밀 유적지는 평안남도 대동군 미림지다. 그 후 경북 경주시의 반월성지에서 개화된 밀알이, 충남 부여읍의 백제 군량고에서는 불에 탄 밀이 발견됐다. 과거에는 밀 생산량이 많지 않아 밀가루 음식은 궁중에서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으로 대접받았다. 고려도경에는 ‘고려엔 밀이 적어 화북지방에서 수입하고 밀가루 값이 매우 비싸 잔치 때 먹는다’고 기록돼 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국수가 서민 음식으로 바뀌었고, 희고 긴 모양 때문에 결혼식 등에서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통했다. ●식생활 서구화… 국민 1인당 연간 34㎏ 소비 밀은 가공을 통해 빵과 국수, 과자, 케이크 등의 주 재료로 활용된다. 국내에서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국민 1인당 연간 34㎏을 소비한다. 쌀 다음으로 많은 소비가 이뤄지는 곡식이다. 국내에서도 1970년대 15%의 자급률을 유지하다가 그 후 값싼 밀 수입정책으로 국내 밀 생산 기반이 무너졌다. 1990년대에는 1% 이하까지 하락해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통밀가루는 밀알 전체를 갈아서 만든 것으로 식이섬유와 미네랄, 비타민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건강기능성 식품의 10대 트렌드에 통곡류가 들어간다. 실제 미국과 유럽에서는 최근 백밀가루 대신 통밀가루 제품이 대세 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밀과 밀가루를 각각 소맥(小麥)과 면(麵)으로 적고 있다. 소맥은 발열, 이뇨작용, 간 기능 개선 등에 효능이 있고, 면은 소화, 위장, 원기 회복 등에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밀의 추출물이 알츠하이머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고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통밀에는 항산화작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토코페놀’ 함량이 백밀가루보다 3∼5배 높다.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식이섬유도 12∼15% 함유돼 있다. 그 외에 폴리페놀, 옥타코사놀, 아라비노자일란 등과 같은 유용 성분이 들어 있어 의약품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밀은 주로 가루를 만들어 이용됐다. 다른 곡물에 비해 가공 능력이 뛰어나 다양한 식품 제조가 가능하다. 밀에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이 84%를 차지하고 있지만 밀가루에 함유된 단백질 중 글루텐의 양과 질에 의해 가공성이 결정된다. 빵, 국수, 과자, 케이크 등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엔 식량 이외에 주정용과 사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빵은 서양에서 식량 전체를 의미할 만큼 일반적인 음식이다. 빵은 밀가루를 반죽할 때 효모를 첨가해 오븐에 구운 것으로, 음식을 부패하지 않게 장기간 보관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기원전 3000년쯤 바빌로니아에서 술을 만들다가 제빵법을 발견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원전 2000년쯤에는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효모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빵으로는 영국의 머핀, 프랑스의 바게트, 오스트리아의 베이글, 이집트의 피타, 인도의 난, 중국의 꽃빵 등이 있다. 밀이 부족한 북유럽과 러시아에서는 호밀가루를 이용해 흑빵을 제조하기도 한다. ●국내 빵·면 시장규모 20조원대 달해 우리나라에서 빵은 이제 간식거리에서 한 끼의 식사용으로 대접받고 있다. 초창기에는 제과점 등 자영업 형태로 유지되던 경영 형태가 최근엔 대기업이 참여하는 프랜차이즈로 바뀌고 있다. 국내 빵 시장 규모는 10조원대를 웃돌고 있다. 국수는 중국이 기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저렴하고 조리하기 편리해 급속히 보급된 가공 식품이다. 동양에서는 희고 긴 모양 때문에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례 음식으로 사용됐다. 송나라 때 이슬람을 거쳐 유럽으로 전파된 국수는 이탈리아의 대표 음식인 파스타 요리로 바뀌었다. 일본에서는 1958년 ‘치킨라멘’이라는 인스턴트 라면이 개발되면서 여전히 서민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면 요리의 인기가 높아 국수 시장이 커지고 있다. 국내 식용 밀 소비량의 70%를 차지하며 10조원대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국내 라면은 1963년 ‘치킨라면’으로 시작해 지금은 4개의 대형 가공업체에서 250여종을 생산하고 있다. 국민 1인당 연간 70여개를 먹어 총 24억개를 소비하고 있다. 과자는 비스킷, 쿠키, 크래커 등 다양하다. 빵보다 역사가 오래됐다. 우리 식생활에서는 주로 간식 형태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기원전 6000∼4000년쯤 중동의 이란 평원에서 야생 밀을 물로 반죽했던 음식이 과자의 기원으로 알려졌다. 비스킷은 주로 밀가루, 설탕, 지방을 이용해 구운 제품이다. 수분 함량이 4% 미만으로 유통 기한이 긴 특징이 있다. 쿠키의 수분 함량은 5% 이하로 과자 크기가 작고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 또 여러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와플은 틀에 구운 다음 버터를 바르고 시럽을 뿌려 먹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케이크는 기념일이나 즐거운 일에는 꼭 준비해야 할 만큼 우리 문화와도 친숙해진 서양 음식이다. 케이크는 밀가루 반죽과 꿀, 계란, 기름, 버터, 치즈 등을 첨가해 만든다. 이집트에서 처음 만들어졌고 로마 시대에 빵과 케이크로 나뉘었다. 우리나라의 전통주는 술을 빚을 때 밀누룩을 발효제로 사용해 독특한 맛과 향을 낸다. 밀 껍질째 빻아 물로 반죽하고, 메주처럼 덩어리를 지어 띄운 ‘막누룩’을 이용해 술을 빚는다. 조선시대 농서인 ‘사시찬요초’에는 “보리 10되, 밀가루 2되를 녹두즙, 여뀌와 반죽해 떡처럼 만들어 바람이 통하는 곳에 걸어 말려 누룩을 만든다”고 기록돼 있다. 밀을 주 원료로 사용해 맥주, 보드카, 위스키 등도 만들어진다. 러시아의 대표주 보드카는 밀을 원료로 하며, 맥주를 증류해 만드는 위스키 중 그레인 위스키(Grain whisky)는 밀이나 옥수수로 제조된다. 밀로 만든 맥주에는 벨기에산 밀맥주가 있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에서 생산된 밀과 청정수를 이용해 만든 밀맥주가 깔끔하고 단맛이 난다. 벼농사가 끝난 겨울철 들녘에 밀을 재배하면 환경 보전, 경관 개선과 함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우선 겨울철에 밀을 재배하면 공기 정화와 경관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산비탈 등 경사지에 밀을 재배하면 토양 유실과 하류의 흙탕물 발생을 막을 수 있다. 국산 밀은 재배할 때 겨울철을 지나가기 때문에 병해충 발생이 적어 친환경 재배가 가능하다. ●먹거리 넘어 체험관광자원으로 활용 밀은 최근 먹거리뿐 아니라 볼거리와 체험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해마다 2월 말 들뜬 뿌리를 밟아줘 밀 생육을 좋게 해주는 ‘밀밭 밟기’와 5월 말 아직 익지 않은 밀을 베어 구워 먹는 ‘밀사리’ 전통이 이제는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축제와 체험행사로 바뀌고 있다. 농촌 경제와 로컬 푸드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토종 밀인 ‘앉은뱅이밀’은 세계의 기아를 구제한 녹색 혁명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앉은뱅이밀은 멕시코 재래종과 교잡돼 많은 수확이 가능한 ‘소노라64’ 품종을 탄생시켰다. 소노라 64는 멕시코의 밀 생산을 3배 증가시켰고 인도와 파키스탄에서는 기아 문제를 해결했다. 강천식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 농학박사 ■문의 golders@seoul.co.kr
  • [새 영화] 트립 투 이탈리아

    [새 영화] 트립 투 이탈리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 여행 욕구를 제대로 자극하는 영화가 나왔다. 바로 ‘트립 투 이탈리아’다. 올여름 휴가지를 이탈리아로 정하지 않았더라도 ‘와인과 파스타’의 나라인 이탈리아는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여행지다. 영화는 두 시간 남짓 이탈리아의 북부 피에몬테부터 토스카나, 로마, 캄파냐, 카프리 섬의 구석구석을 보여 주며 실제로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요즘 국내 TV에서도 중년 남자들의 요리와 여행을 다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트립 투 이탈리아’ 역시 꽃중년 남성 두 명이 인생을 돌아보는 힐링 여행기에 가깝다. 두 주인공은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 스티브 쿠건과 영국의 국민MC 롭 브라이든. 1965년생 동갑내기이자 실제로도 절친인 이들은 잡지 ‘옵서버’의 제안으로 6일의 만찬을 위해 이탈리아로 떠난다. 이 작품은 점심식사를 하면서 나누는 즐거운 대화에 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이 레스토랑 리뷰 여행을 기획한 데서 시작됐다. 하지만 음식에 관한 부분은 주로 영상으로 처리돼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다. 대신 남자들의 솔직한 수다가 주를 이룬다. 이들은 영국의 대표적인 낭만파 시인으로 1818년 이탈리아로 함께 망명했던 바이런과 셸리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을 한다. 바이런과 셸리의 마지막 거주지, 항해 중 풍파를 만나 익사한 셸리가 발견된 해변에서 문학과 역사에 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계속된다. 특히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롭 브라이든의 성대모사다. 영국에서 최고 코미디 배우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롭은 마이클 케인, 톰 하디, 알 파치노까지 다양한 배우들의 성대모사를 끊임없이 선보인다. 물론 배우들의 특징을 알아야 공감할 수 있다는 단점은 있다. 무조건 먹고 마시는 떠들썩한 여행기가 아니라 이들이 여행 속에서 화려함보다는 소박함에서 오는 행복을 깨닫고 가족과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성찰하게 하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단, 영화는 TV 리얼리티쇼처럼 특별한 플롯 없이 시간의 흐름대로 진행되는 기행 영화이기 때문에 다소 거친 면도 있고 극적인 재미는 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타일과 장르를 넘나드는 영화를 만들어 온 거장 원터바텀 감독의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과 어우러진 세련된 연출은 자꾸만 보게 하는 맛이 있다. 15세 이상 관람가. 4일 개봉.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피자알볼로, 창업오디션 ‘장사의 신’ 시즌2 참가접수 중

    피자알볼로, 창업오디션 ‘장사의 신’ 시즌2 참가접수 중

    건강한 수제피자로 사랑받고 있는 프랜차이즈 피자전문점 ‘피자알볼로’가 신개념 창업오디션으로 이목을 끌었던 ‘장사의 신’ 프로젝트 2탄을 진행 중이다. ‘장사의 신’ 프로젝트는 열정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돈이 없어서 장사를 할 수 없었던 사람, 초기 리스크를 줄이면서 자기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 적은 투자비용이지만 일한 만큼의 기대 수익으로 안정성 있게 장사를 하고 싶은 사람, 프랜차이즈 운영회사의 전문노하우와 기능을 발판으로 브랜딩을 하고 싶은 사람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장사의 신’ 프로젝트 1탄은 기존 피자알볼로 목동본점 자리에서 창업을 할 장사의신을 모집했다. 이후 창업오디션을 거쳐 최종 우승자인 김하석 점장이 파스타농장 (www.facebook.com/pastanongjang)을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올해 진행되는 ‘장사의 신’ 프로젝트 2탄 우승자는 피자알볼로 연구개발실로 사용 중인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건물에서 신규 창업 점포를 운영하게 된다. 업종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임차형, 오너쉽형, 인센티브수익형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세부운영지원 방안도 선택할 수 있다. 임차형과 인센티브형은 알볼로 본사가 80%, 우승자가 20%를 투자하고, 오너쉽형은 알볼로 본사가 60%, 우승자가 40%의 비중으로 투자를 하게 된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지난해 장사의신 시즌1 의 파스타농장이 성공적으로 정착함에 따라 ‘장사의 신’ 프로젝트를 다시 한 번 시작하게 됐다”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무장하고, 피자알볼로 본사와 함께 창업의 꿈을 키워나갈 분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한다”고 전했다. 참가신청은 5월 31일(일) 오후 4시까지 구글신청서(http://goo.gl/forms/zkJ6UpFx2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6월 5일(금)까지 개별발표 예정이며, 6월 15일(월) 창업아이템 브리핑을 통해 면접전형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피자알볼로 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yori4jw/220363944239)와 피자알볼로 홈페이지(www.pizzaalvol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종원 까르보나라 슈가보이 이은 오일보이?

    백종원 까르보나라 슈가보이 이은 오일보이?

    백종원 까르보나라 슈가보이 이은 오일보이? 백종원 까르보나라 백종원이 까르보나라 레시피를 방송에서 공개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 백종원은 까르보나라 맛의 비밀 레시피를 소개했다. 백종원은 파스타 위에 허브를 뿌리며 “아내가 물어 봤는데 알려준 적 없다”면서도, ‘신종 허브’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모르게 말해 버렸다. 아내가 방송 볼 텐데 큰일 났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백종원은 또 “기름은 많이 뿌려야 한다. 중요한 건 올리브유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는 거다. 하지만 많이 뿌리겠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행원 권종림씨, 伊서 셰프 도전했다 좌절했지만…“후회는 무슨~ 피자 만드는 남자로 남은 인생 살 겁니다”

    은행원 권종림씨, 伊서 셰프 도전했다 좌절했지만…“후회는 무슨~ 피자 만드는 남자로 남은 인생 살 겁니다”

    “주방의 세계가 힘들 줄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혹독했습니다. 29년 몸담았던 은행을 떠나 인생 2막을 멋지게 열려던 제 도전은 절반의 성공에 그쳤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남은 인생 피자와 파스타 만드는 남자로 살아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1월까지 대구은행 서울영업부장으로 일했던 권종림(56)씨는 퇴직과 동시에 ‘요리 좀 하는 남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50대에 접어들면서 그의 고민은 하나였다. “은퇴 후의 삶을 고민했습니다. 고민 끝에 평소 흥미를 느꼈던 요리를 해보기로 했죠.” 권씨는 유학 박람회에서 조언을 받아 퇴직 전 1년 동안 이탈리아어를 공부했다. 은행에서 짐을 싸자마자 이탈리아의 국제요리학교 ‘알마’의 한국 분교 ‘일 꾸오꼬 알마’를 찾아갔다. 2010년 이탈리아 대통령에게 기사 작위 문화훈장을 받은 셰프 안토니아 심(47·본명 심재호)이 운영하는 곳이다. 권씨는 한국과 이탈리아 알마에서 6개월간 이론 중심으로 요리를 배웠다. 그는 “고기, 빵, 와인 등 각 각 재료별로 알아야 할 것이 무궁무진했다”며 “동기 11명 중 8명이 20~30대 남성일 정도로 ‘요리하는 남자’가 대세라는 것을 실감하기도 했다”고 했다. 본격적으로 주방에 들어간 것은 지난해 7월, 이탈리아 로마 북동쪽 키에티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 주방이었다. 짧지만 혹독한 한달을 보냈다. 그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도 있지만 실제 그 벽을 넘기는 쉽지 않았다”고 했다. 육체적 고통은 그의 늦깎이 열정을 짓눌렀다. 점심시간 30분, 점심 영업 후 1시간 30분 휴식 등 2시간을 빼면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노동의 연속이었다. 1개월 만에 건강 이상신호가 찾아왔다. 결국 지난해 8월 한국행을 택했다. 지금은 10개월째 쉬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주로 집에 지인을 초대해 실력을 발휘하는 중”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권씨는 “하면 할수록 종합예술에 가까운 요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다”면서 “올해 안에 이탈리아식 피자와 파스타를 파는 피제리아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묘기 수준 요리 ‘연복찜’ 최현석 셰프에 승리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묘기 수준 요리 ‘연복찜’ 최현석 셰프에 승리

    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양희은 김나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자유 주제로 진행됐다. 이연복과 최현석은 각각 ‘연복쌈’과 ‘스푼 파스타’를 준비했다. 특히 최현석은 “저와 같이 일하는 분들이 지금 제 모습을 보면 놀랄 것이다. 팔을 걷었다”면서 “이연복이라는 이름만을 듣고 이렇게 떨리는 것은 처음이다”고 대결에 임하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요리 대결 시작 후 이연복 최현석 셰프는 혼신의 힘을 다한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이연복 셰프는 전복을 손질하다 손을 베어 장갑까지 끼고 대결을 이어갔다. 완성된 연복쌈을 맛본 양희은은 “간도 좋고 아주 딱 좋다”라며 감탄했다. 결국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연복은 최현석의 ‘스푼 파스타’를 꺾고 승리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양희은 “겸손함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 극찬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양희은 “겸손함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 극찬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양희은 “겸손함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 극찬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셰프가 최현석 셰프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양희은의 냉장고를 두고 이연복 셰프와 최현석 셰프가 요리 대결을 펼쳤다. 최현석은 “이연복이란 이름 석자만으로 이렇게 긴장되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현석은 떠먹을 수 있는 파스타 면과 각종 해산물로 맛을 낸 ‘스푼 파스타’를 선보였다. 이연복은 약한 돼지고기와 전복을 춘장에 볶아 얇게 부친 밀전병에 채소와 싸먹는 요리인 ‘연복쌈’을 내놨다. 최종 평가에서 양희은은 ‘연복쌈’에 손을 들어주며 “세월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 이와 더불어 겸손함도 아무도 못 따라간다”고 시식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 25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5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에게 양희은 “세월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 극찬 세례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에게 양희은 “세월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 극찬 세례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에게 양희은 “세월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 극찬 세례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셰프가 최현석 셰프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양희은의 냉장고를 두고 이연복 셰프와 최현석 셰프가 요리 대결을 펼쳤다. 최현석은 “이연복이란 이름 석자만으로 이렇게 긴장되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현석은 떠먹을 수 있는 파스타 면과 각종 해산물로 맛을 낸 ‘스푼 파스타’를 선보였다. 이연복은 약한 돼지고기와 전복을 춘장에 볶아 얇게 부친 밀전병에 채소와 싸먹는 요리인 ‘연복쌈’을 내놨다. 최종 평가에서 양희은은 ‘연복쌈’에 손을 들어주며 “세월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 이와 더불어 겸손함도 아무도 못 따라간다”고 시식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양희은 “세월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 극찬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양희은 “세월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 극찬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양희은 “세월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 극찬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셰프가 최현석 셰프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양희은의 냉장고를 두고 이연복 셰프와 최현석 셰프가 요리 대결을 펼쳤다. 최현석은 “이연복이란 이름 석자만으로 이렇게 긴장되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현석은 떠먹을 수 있는 파스타 면과 각종 해산물로 맛을 낸 ‘스푼 파스타’를 선보였다. 이연복은 약한 돼지고기와 전복을 춘장에 볶아 얇게 부친 밀전병에 채소와 싸먹는 요리인 ‘연복쌈’을 내놨다. 최종 평가에서 양희은은 ‘연복쌈’에 손을 들어주며 “세월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 이와 더불어 겸손함도 아무도 못 따라간다”고 시식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과의 대결에 최현석 “이름만으로도 긴장”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과의 대결에 최현석 “이름만으로도 긴장”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과의 대결에 최현석 “이름만으로도 긴장”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셰프가 최현석 셰프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양희은의 냉장고를 두고 이연복 셰프와 최현석 셰프가 요리 대결을 펼쳤다. 최현석은 “이연복이란 이름 석자만으로 이렇게 긴장되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현석은 떠먹을 수 있는 파스타 면과 각종 해산물로 맛을 낸 ‘스푼 파스타’를 선보였다. 이연복은 약한 돼지고기와 전복을 춘장에 볶아 얇게 부친 밀전병에 채소와 싸먹는 요리인 ‘연복쌈’을 내놨다. 최종 평가에서 양희은은 ‘연복쌈’에 손을 들어주며 “세월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 이와 더불어 겸손함도 아무도 못 따라간다”고 시식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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