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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규모 4.2지진/진앙지 양양 동쪽 80㎞ 해역

    24일 상오 5시10분쯤 강원도 양양군에서 동쪽으로 80㎞ 해역(북위 73.9도,동경 1백29.6도)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0∼20초간 진행된 이번 지진으로 호남·제주·충청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건물이 흔들리거나 진동을 느꼈을 수 있으나 별다른 피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들어 처음 발생한 이번 지진은 창문이 흔들리고 화분이 떨어질 정도의 비교적 강한 규모이나 건물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생기려면 규모 5이상은 돼야 한다. 지난 70년대 지진에 대한 계기 관측을 착수한 이래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은 78년 9월16일 속리산지진(규모 5.2)이었으며 같은해 10월7일 충남 홍성에서는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부상 2명,건물파손 1백18동에 성곽 90m가 무너지는 큰 피해를 냈었다. 지난해에는 모두 29차례로 비교적 많은 지진이 발생했으며 지난 7월24일 백령도 부근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2의 지진이 가장 강력한 것이었다.
  • 한은 우편행낭 파손/지난해 11월 두차례 문서 분실

    지난해 11월 두차례에 걸쳐 한국은행의 우편행낭이 파손돼 일부 문서가 없어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1월20일과 24일 본점에서 수원지점으로 보낸 소화물이 파손됐다.한은 수원지점의 박순길씨는 『수원역 소화물 취급소에 도착해 대한통운에 위탁한 행낭을 인수했을 때 행낭이 파손돼 있었고,연말정산용 보험료 영수증과 한은의 조사자료 간행물 등이 없어진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한은의 화물이어서 돈이 들어있을 것으로 보고 행낭을 파손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 과적차량 과태료 2백만원/벌칙 대폭 강화…연중 집중단속/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10일 과적차량에 의한 도로면과 교량,육교의 파손 등으로 폐해가 심각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는 과적 및 불법 적재 차량을 연중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벌칙도 현재의 과태료 50만원에서 벌점 30점과 과태료 2백만원으로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과적차량 단속을 위해 전국 주요 톨게이트에 청원경찰 등 단속요원 1백40명을 고정배치,3교대제로 24시간 근무토록 하고 전국 각 톨게이트에 축중기 1백24대와 과적차량 촬영기 67대,과적차량 도주 방지용 차단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단속대상은 길이 19m,폭 3m,높이 4.2m,총중량 40t을 초과하는 차량 등이다. 과적 또는 적재불량 차량에 의한 피해는 대형 교통사고의 원인이나 안전운행 방해 등을 제외한 노면파손 폐해만도 지난 94년 1백20건에 손실액 8천3백만원,지난해(1∼10월)는 1백24건 6억1천3백만원이었다.
  • 수도관 파열 1만8천가구 “고통”/고양시 4개동

    ◎어젯밤 3시간여 단수/용산서도… 퇴근길 체증극심 【고양=박성수 기자】 27일 하오 8시40분쯤 경기도 고양시 주교동 603의 14 대한항공여행사 앞 지하차도 공사장에서 4백㎜ 상수도관이 터졌다가 하오 11시쯤 복구됐다. 이 사고로 성사1·2동,주교동,식사동 등 고양시 4개동 1만8천여가구의 수도물이 일시 끊겼으며 길 위로 솟구친 물이 얼어붙는 바람에 차량 통행에 지장을 받았다. 사고는 상수도관의 이음매를 연결하는 고무밸브가 수압을 못이겨 수도관 밖으로 빠져나오며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상가주민 큰 불편 27일 하오 4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앞 도로에서 지하 1.8m 아래에 설치된 상수도관이 파열돼 이태원동 상가 1백50여동 등에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사고로 새어나온 물이 도로로 흘러들어 퇴근시간 이태원과 한남동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수도사업본부측은 사고원인에 대해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점차 풀리자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생긴 지반변형으로 상수도관 이음부가파손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지구촌 재난/일 북부 폭설 도로·철도 마비

    ◎모스크바선 255명 동사·70만명 “독감”/남아공·콜롬비아 폭력 난무… 수백명 숨져 【도쿄·모스크바·더반(남아공)·보고타 외신 종합】 성탄절을 전후하여 지구촌 곳곳에서 악천후,사건·사고 및 질병 등으로 인한 큰 피해가 잇따랐다. 일본 대부분 지역이 26일 쏟아진 눈과 함께 한파에 휩싸였으며 이로인해 기차가 연착되거나 출발이 취소되는 바람에 45만여명이 추위에 고생했다. 일부 고속도로에서는 눈때문에 차량이 무려 60여㎞나 장사진을 이루었다고 교통정보센터가 전했다. 일본 제2도시 오사카(대판)에서는 2백24량의 열차가 출발이 취소됐으며 5백32량의 열차가 3시간이상 연발되는 바람에 27만여명이 추위에 떨었다고 서일본국철이 밝혔다. 지난달 초부터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모스크바에서는 지난 2개월간 2백55명의 동사자가 발생한 가운데 25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주에 태풍과 한파가 덮쳐 2명이 사망하고 50개 마을에 전기가 끊겼으며 카자흐스탄 공화국 동부 아크몰라 지역에서도 지난 주말 맹렬한 눈보라가 몰아쳐 최소한 21명이 동사하고 많은 사람들이 실종됐다. 모스크바에서는 또 사상 최악의 유행성독감이 유행,지난 한달동안 어린이 약 40만명을 포함해 모스크바 시민 70만명이상이 감염됐다. 네팔 서부 자자르코트 지역에서도 폐렴,한파 등으로 지난 2주일간 25명이 목숨을 잃었다. 영국 스코틀랜드 북부 지역에서는 지난 주말 40년만에 최악의 폭설이 내려 2만3천6백가구에 전기 공급이 두절되고 여러곳의 도로가 파손됐다. 남아공 콰줄루­나탈주에서는 창·도끼·총 등으로 무장한 5백여명의 인카타 자유당원들이 라이벌 정치세력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주민 거주지를 습격,적어도 14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했으며 콰줄루­나탈주의 이든데일에서는 홍수가 발생,1백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현지경찰이 밝혔다. 콜롬비아에서도 성탄절 전야의 광란의 축제분위기속에서 1백3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52명은 살해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 포장이사 30%가 별도 비용 요구/소보원,소비자불만 조사

    ◎화물 파손경험 47%… 38% 보상 못 받아/이용자 69%가 정리 부실 등 횡포 호소 일반이사보다 이사비용이 2∼3배이상 비싼 포장이사도 인부들이 별도로 수고비(팁)를 요구하고 차량 약속시간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1일 포장이사 경험 소비자 3백50명을 대상으로 그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2백43명(69.4%)이 이사후 정리정돈 부실,추가요금과 수고비 요구,식사·간식 요구,차량약속시간 미이행 등 인부의 불성실함이나 횡포를 경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발표했다. 포장이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복수응답)은 정리정돈 부실이 30.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수고비 요구(29.7%),식사·간식 요구(24%),차량시간 미이행(17.4%),추가요금 시비(12%),운송지연(10%) 순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수고비를 요구한 이유는 50.9%가 관행이라는 이유로,21.2%는 작업이 힘들었다는 이유를 들었으며 추가요금을 요구한 경우엔 42.9%가 인부나 차량추가를 들어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지불한수고비와 추가요금은 각 1만∼10만원 정도였다. 한편 소비자들은 47.1%가 이삿짐이 파손되고 분실·훼손된 경험이 있었으나 피해보상을 요구했을 때 38.5%가 거부를 당하기도 했다.또 포장이사의 경우 22.3%의 포장업체들은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구두로만 계약,나중에 요금시비의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보호원은 지난 1년동안 1백16건의 포장이사관련 소비자고발이 접수됐는데 삼익익스프레스·럭키익스프레스·한터익스프레스·연두와파랑 등의 포장업체가 피해구제 다발업체였다고 밝혔다.
  • 베어스타운 리프트 안전점검 미비 사고/경찰,관리자 조사

    【포천=박성수 기자】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14일 베어스타운 스키장의 리프트 고장사고가 안전점검 미비와 관리 소홀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스키장 관리책임자 등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리프트에 동력을 전달해 주는 구동축의 이음볼트 4개가 파손돼 일어난 것으로 밝혀내고 사고 당시 리프트를 운전했던 안전관리원 최모씨(38)를 불러 조사중이다.또 회사의 시설물 관리대장과 점검일지 등 관련 서류도 정밀 검토하고 있다. 한편 포천군 내촌면에 있는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는 지난 13일 하오 10시30분쯤 리프트가 고장나 이를 타고 있던 70여명이 공중에서 추위에 떨다 1시간30분만에 구조됐다.
  • 부실시공 사고 최고 무기형/공중시설 위험방치도 똑같이 처벌

    ◎국회상위 의결 내년부터 건축물의 설계·시공·감리·관리 부실시설물이 파손돼 여러 사람을 다치게 한 건설관계자는 고의범인 경우 최고 무기 또는 3년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또 극장·백화점 등 공중시설에 위험소지가 발생했는데도 사용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관리자도 똑같은 처벌을 받는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3일 건설교통부가 제출한 이같은 내용의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등 5개 관련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건교부가 밝혔다.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등 관계법령은 성수대교·삼풍백화점 붕괴 등 부실시공 및 안전관리 소홀로 발생한 대형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해 건교부가 기존 법안의 처벌규정을 대폭 강화,입법을 추진해 왔다. 개정안에 따르면 부실시공 등으로 공중의 위험을 초래한 고의범에 대해 사상자가 없으면 10년 이하 징역,사상자가 있으면 무기 또는 3년이상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또 과실범은 사상자가 없으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사상자가 있으면 10년이하 징역 또는 1억원이하의벌금을 물리도록 강화했다.
  • 백제 순금 귀고리 출토/능산리 고분서

    【부여=최용규 기자】 완전한 형태의 백제시대 순금제 귀고리와 은제 수식등이 출토됐다. 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13일 충남 부여읍 능산리 고분 발굴현장에서 백제시대 순금제 귀고리 1점과 은제수식 2점,파손된 장식물 등을 발굴했다고 밝혔다.귀고리는 길이가 5㎝정도로 둥근 고리 모양의 이환부와 그 아래로 늘어뜨린 장식이 있는 수식부로 이루어졌으며,수식은 둥근 고리 밑에 하트 모양의 장식이 매달려 있다.
  • 한밤 스키장 리프트 고장/탑승객 70명 “공포의 90분”

    ◎OB 베어스 타운 【포천=박성수 기자】 13일 하오10시30분쯤 경기도 포천군 베어스타운스키장에서 상·하행선 리프트가 고장을 일으켜 리프트에 타고 있던 70여명이 공중에서 1시간30분동안 심한 추위와 공포에 떨었다. 이날 사고는 리프트를 작동하는 기계실 내부의 리프트볼트 4개가 파손돼 일어났다. 리프트에 타고 있던 안용덕(32)씨에 따르면 이날 하오9시쯤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던중 리프트가 갑자기 크게 흔들리면서 작동이 멈췄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스키장측은 긴급 구조작업과 보수에 나서 사고발생 1시간30분만인 이날 밤 11시30분쯤 보수를 끝내고 승객들을 구조했다.
  • 도시가스폭발 7명 사상/부산/가스관 누출 여부 시험중 발생

    ◎차량 20여대 전복… 유리창 수백장 파손 【부산=이기철 기자】 13일 하오 3시10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1동 로얄프라자 볼링장앞 도시가스관 매설공사장에서 도시가스가 폭발,가스를 운송하던 김영호(35)씨가 숨지고 현장소장 박동식씨(41),인부 노두문씨(57)와 행인 김수진씨(21·여) 등 7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박씨 등 4명은 위독하다. 또 길옆에 서 있던 트럭과 지나가던 택시 등 차량 5대와 오토바이 2대가 크게 부서지고 20대는 뒤집어졌으며 길이 70여m가량의 아스팔트도로도 파손됐다. 반경 3백m이내의 건물유리창 수백장도 깨졌다.현장에는 깊이 3m·지름 5m가량이 파였으며 흙 등 파편이 반경 50m까지 흩어져 마치 폭격을 당한 모습이었다. 사고는 부산도시가스(주)로부터 하청을 받은 부산도시가스개발(주)이 직경 50㎜짜리 가스관을 설치한뒤 내압 및 이음새의 기밀 시험을 하기 위해 길이 2백4m의 관 양쪽을 막고 질소가스를 넣던중 일어났다.
  • 아반떼·세피아·에스페로 한곳서 첫 충돌실험

    ◎자동차기술연,보험료차등화 준비 일환/손상정도·수리시간 등 측정… 결과 통보 현대 대우 기아 등 자동차 3사의 승용차가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충돌시험을 받게 된다.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15일부터 경기 화성군 교통안전진흥공단내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서 하루에 한 회사씩 2∼3일 간격으로 시속 15㎞의 저속 충돌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대상차종은 1천5백㏄급 승용차로 현대의 「아반떼」,대우의 「에스페로」,기아의 「세피아」다.차종에 따른 보험료 차등화를 위한 준비작업으로 이번에 중점 측정되는 사항은 충격에 얼마나 파손되는 지의 손상성과 파손부분에 대한 정비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의 수리용이성 등이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충돌시험 결과를 일반에게는 공개하지 않고 자동차 업체들에만 통보해 설계 및 제작과정에 반영토록 요구할 계획이다. 기술연구소 오해송소장은 『각 사의 수리성 및 손상성을 정확히 비교하기 위해서는 정면·후면·측면 충돌시험을 모두 실시해야 하나 시설미비 및 예산부족으로정면충돌시험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차종에 따른 보험료 차등화가 시행되면 시험결과가 즉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과 영국 등은 충돌시험결과에 따른 수리성 및 손상성을 반영해 자동차보험료를 차등 부과하고 있다.
  • 불 대규모 파업 계속/정부 대변인/“12일 전국시위후 상황개선”

    【파리 로이터 연합】 정부의 사회복지개혁에 항의,19일째 전국적인 파업을 강행하고 있는 프랑스 공공부문 노조들은 알랭 쥐페 총리의 국철조정계획 추진 보류 등양보에도 불구,12일 또 다시 대규모의 전국 파업시위를 벌였다. 알랭 라마주르 정부 대변인은 그러나 라디오와 가진 회견에서 12일의 대규모 시위 이후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면서 쥐페 총리가노조 총동맹(CGT) 등 파업주도 노조들에게 서한을 보내 운송 부문 파업의 핵심 쟁점이었던 국영철도(SNCF) 5개년 구조조정계획의 보류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파업 주도 노조 중의 하나로 프랑스 공산당이 주도하는 CGT의 오트코르스주 바스티아 소재 사무실에서 11일 밤 소형 폭탄이 폭발해 창문들과 집기가 크게 파손되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도 부서졌으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 한국예술사진연구회(산하 파수꾼)

    ◎오염현장 사진고발… “자연사랑 계몽”/월1회 정기촬영때 배낭에 오물수거 『사진예술은 사물을 탐구하는 예술이다.그러나 환경오염은 날로 심각해져 아름다운 자연을 렌즈에 담을 곳이 사라지고 있다.이에 따라 우리 회원은 전국을 두루 찾아다니며 생태계파괴와 환경오염현장을 사진에 담아 자연사랑의 계몽에 나서기로 했다』 기성 사진작가의 모임인 한국예술사진연구회(회장 은효진)는 사진작품을 통해 환경운동을 전개하는 산하파수꾼이다.멋진 작품을 만들려면 아름다운 경관을 찾아야 한다.그러나 경치가 좋다는 지역은 가는 곳마다 행락객이 버린 쓰레기가 흩어져 있어 예술작품은커녕 울화가 치밀어 카메라를 뒤로 하고 오물수거에 나섰다는 것. 지난 90년 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발족된 이 30명의 회원은 그뒤 환경오염현장을 더이상 외면할 수 없어 94년11월 서울신문사가 벌이고 있는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환경감시위원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인 환경운동에 나섰다. 매월 둘째주 금요일 정기촬영을 갈 때면 이들의 베낭은 쓰레기로 가득 찼다.촬영현장에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물을 치워야 한다.하지만 오염현장을 미봉책으로만 방치할 수가 없어 말끔히 거둬들여 자연을 보존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이어졌다. 그뿐 아니라 환경오염현장에 초점을 맞춰 환경사진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마련된 환경관련 작품이 무려 1천여점.이중에 아주 극심한 생태계 파손이나 오염현장을 골라 당국에 신고한 것도 상당수에 이른다. 예술사진연구회가 지난 3일 가진 정기총회는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의 효과적인 활동을 위한 진지한 토론장이었다.이자리에서 내린 결론은 지금까지 모아진 환경관련 작품중에서 45점을 엄선해 내년도에 있을 제3회 회원사진전에는 환경작품전시회를 가져야 한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또 앞으로 촬영대회에는 더욱 적극적인 현장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달 12일 정기촬영회를 경기도 파주군 광탄의 보광사일대에서 가졌는데 계곡에 산재한 접객업소의 오염은 심각했다』고 전하는 은회장은 현장캠페인을 통해 환경을 살리는 계도활동은 사진작가의사명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이들은 자연을 파괴하는 행위에 더욱 민감하다.아름다운 경관을 마구 파손하는 공사현장은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고 있다.오는 15일 강원도 삼척의 동해안을 찾아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의 일환으로 「맑은 물 지키기」의 캠페인을 가질 예정인 이들은 심각한 자연의 파괴에 이제는 국민 모두가 자정의식을 갖고 보호에 주력하는 의식개조가 필요하다고 열을 올린다.
  • 옹진 앞바다서 기름 유출/해경,긴급방제 나서/몰타선적 유조선서

    【인천=김학준 기자】 11일 상오 10시 10분쯤 경기도 옹진군 영흥도 남서쪽 3.5마일 해상에서 몰타 국적 1만9천2백70t급 유조선 「주리아 세칸다호」에서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해경이 긴급방제 작업에 나섰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상오 11시45분쯤 울산항을 출발,이날 인천 북항 인천유공저유소에 입항 예정이던 이 배가 사고지점에 이르러 배밑이 파손돼 바닷물이 유입되고 있다는 신고를 반도 해운으로 전해 왔다는는 것이다.「주리아 세칸다호」는 사고가 나자 이날 상오 10시30분쯤 사고지점 인근인 영흥도 서방 1마일 해상에 정박해 있다. 경찰은 이날 하오부터 선미 우측에서 10∼20㎝가량의 엷은 기름막이 유출되었다는 사실에 따라 인근에 1천60m의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한편,헬기 1대와 선박 12척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펴고있다.
  • 석굴암·팔만대장경·종묘 세계문화유산 지정/유네스코 결정

    【베를린=박정현 특파원】 한국의 전통문화재 3건이 6일 처음으로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으로 결정됐다. 유네스코 산하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날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제19차 총회에서 석굴암(국보제24호)및 불국사(사적,명승제1호)와 팔만대장경판(국보제32호),판고(국보제52호)및 해인사(사적,명승제5호)그리고,종묘(사적제1백25호)등 한국의 문화유산 3건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국제적 차원에서 보존노력을 벌여나가기로 결정했다. 석굴암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결정된 것은 한국 문화재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 유네스코측으로부터 보존을 위한 기술지원은 물론 파손우려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재정지원도 받을수 있게됐다. 김진무 문화재관리국장은 회의를 마친후 『내년에는 무령왕릉·설악산등 7건의 문화·자연유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추가등록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경주시 유적지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방안도 적극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러 의회건물서 폭발사고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모스크바 중심가에 있는 러시아 의회건물내 한 사무실에서 5일 폭발사고가 발생,문짝과 유리창이 파손되고 화염에 휩싸였다고 한 의회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이날 폭발사고가 일어난 지점은 러시아 하원(두마) 건물 7층의 한 사무실로 크렘린과는 불과 5백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폭발사고로 사상자는 없었으며 사고에 의한 것인지,고의적인 것인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고 전했다.
  • 가스 폭발 잇따라 하룻새 2건 목수 등 4명 화상

    【울산·부산·평택=이용호·김정한·조덕현 기자】 30일 하오7시50분쯤 울산시 남구 용잠동 100 (주)유공가스 울산기지 부탄가스저장소에서 가스가 누출되면서 폭발사고가 발생,인근에 있던 이 회사 근로자 박윤현(26·울산시 남구 무거동)·이창명(35)씨와 경비원 김봉준씨 등 3명이 얼굴과 머리 등에 3도화상을 입고 인근 백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공장인근 야산에 불이 옮겨붙어 잡목 등 임야 5백여평을 태웠다. 또 30일 하오5시55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우2동 대우 마리나아파트 앞 도로에서 한림건설 직원들이 도로굴착작업중 지하 1.2m에 묻힌 직경 3백㎜ 도시가스관을 파손했다. 이 사고로 가스관에 직경 10㎝가량의 구멍이 뚫리며 LP가스가 누출돼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해운대방면의 편도 3차선 도로의 차량통행이 전면금지돼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이에 앞서 30일 낮 12시50분쯤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78의 85 심상현씨(50) 집 지하에서 가정용 LP가스가 폭발,이 집에 세들어 살고 있는 최천호씨(36·목수)가 얼굴 등에 중화상을입었다.
  • 연말 음주운전(외언내언)

    27일밤 대구에서 술에 만취한 50대 남자가 몰던 베스타승합차가 파출소로 돌진,경찰관 2명이 부상을 당하고,파출소집기가 파손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일어났다.지난 25일 서울에서는 음주운전을 단속해야 할 20대의 의경이 술에 취한 채 관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를 들이받기도 했다.우리 사회의 음주운전이 얼마나 무모하고 보편화되어 있는가를 보여준 단적인 사례들이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05%만 넘어도 속도감이나 거리감이 둔해지고 갑작스러운 사태에 대한 적응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따라서 「한두잔 쯤이야」하는 안일한 방심이 엄청난 사고를 부르게 된다.우리사회에서는 음주운전에 대한 죄의식이 거의 없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음주운전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서울경찰청이 94년12월1일부터 95년1월31일까지 실시한 「연말연시음주운전특별단속」결과 모두 6천5백93명이 적발돼 그 전해의 같은 기간보다 28.3%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또 한 여론조사에서는 음주운전의 경험이있다고 응답한 운전자가 자그마치 66%나 됐다. 미국의 경우 사고를 내지 않았다고 해도 음주정도가 심하거나 누범일 때 그자리에서 수갑이 채워지고 재판을 받아야 한다.유죄판결이 나면 구속보다는 1년정도 매일 몇시간씩 공공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든지 공원에 있는 공중변소를 청소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이런 제재가 훨씬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일 것이다.그러나 단속이나 제재만으로 음주운전의 관행이 고쳐지는 것은 아니다.스스로 깨달아 나쁜 습관을 고쳐가는 것이 바람직하다.술을 마시고 운전석에 앉는 것 자체가 범죄행위라는 자각과 양식을 지녀야 한다. 가뜩이나 술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판에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가 지속되면 음주운전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 뻔하다.경찰의 지속적이고 철저한 단속도 필요하지만 「음주운전추방」을 위한 범국민적인 운동이라도 펼쳐졌으면 한다.
  • 일산선 개통전 안전에 만전을(사설)

    연말 개통 예정인 수도권 전철 일산선에서 시험운전중이던 전동열차가 추돌사고를 일으켜 두 전동차의 차량 20량중 6량이 파손된 사고가 뒤늦게 밝혀져 개통전 완벽한 안전성 점검이 요망된다.우리는 이번 사고가 시설하자가 아닌 기관사의 부주의로 인한 단순 사고이기를 바라며 개통후 털끝만치의 허점이 남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철도청은 추돌원인이 사고구간의 자동열차제어장치(ATC)가 작동되지 않는 상태에서 기관사가 감속운행을 하지 않아 일어난 것이라고 해명하고 늦어도 연말까지의 개통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어 일단 다행스런 일이다.사고 구간은 역간 간격이 5㎞에 달해 평균 역구간에 비해 배가량 길기때문에 ATC 설비의 송수신감도가 떨어져 중간에 별도의 송수신설비 보강공사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일산선은 신도시 건설과 함께 착공해 당초 92년말 완공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일부구간의 토지매입 및 시설물이전 지연과 하자보강공사 등으로 3차례나 개통기일이 연기돼 이 지역 주민들을 짜증스럽게 만들었다.일산과 고양 등 서울 북서부 신도시 주민들은 출퇴근시간대 도심에서 2시간가까이 걸리는 교통난에 시달려 온만큼 전철의 개통을 고대해 왔으며 사고가 발생하자 또 개통이 연기되는 것이 아닌가 충격을 받고 있다.철도청이 개통기일 예정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힌 약속이 이번만은 반드시 지켜지기를 바란다. 개통을 앞둔 시운전은 모든 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하는 것이 목적인만큼 열차운행의 핵심인 제어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선 감속운행을 했어야 한다.더욱이 개통후 공동운행할 서울지하철공사에도 알리지 않았다는 것은 안전성 공조체제에 허점을 드러낸 것인만큼 시정되어야 한다. 철도청은 수도권 주민들의 안전 및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대중교통시설인 만큼 점검을 철저히 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번 사고가 안전성을 다시 한번 점검해 완벽한 운행이 되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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