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파손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예선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평점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부적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철학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763
  • 수해 기업체 피해액 전액 지원/정부

    ◎수재민 중·고생 자녀 학비 면제 지난 5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전기·전화요금을 깎아주고 납부도 연기해 준다. 또 중고생들에게 2학기 학비를 면제해주고 교과서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특히 수재 지역내 기업체에도 금융지원 등을 해주기로 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한 기업체에 재해를 이유로 지원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자치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수재민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수해 지역내 제조업체의 경우 피해확인 금액 범위안에서,도·소매업체는 500만원 범위안에서 각각 국민은행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사망·실종자 위로금으로 가구주에게는 1,000만원,가구원에게는 500만원씩을 지원하는 한편,부상자에게도 가구주 500만원,가구원 250만원씩을 각각 지급키로 했다. 또 주택이 파손됐을 경우 동당 2,000만원을 지원하고 이재민 구호비도 2개월간 지원한다. 세입자 입주보증금 300만원도 지원한다. 파손된 농·축산 시설과 폐사된 가축이 있으면 희망 시설별로 신축자금을 지원하고 폐사가축 입식비를 지원한다.
  • 유실 시신 수습·확인 착수/서울시,용미리·벽제서

    서울시는 집중호우로 경기도 용미리·벽제 등 서울시립공동묘지와 고양·파주 일대 공원묘역의 묘지 5,000여기가 유실된 것과 관련,10일부터 본격적인 시신수습 및 신원확인 작업에 나섰다. 이번 폭우로 용미리와 벽제동 시립묘지의 묘 7만6,000여기 가운데 2,770기가 유실·파손됐으며 이중 1,250기는 봉분 일부만 훼손됐다. 나머지 1,520기는 봉분이 아예 없어지거나 흙더미에 묻혀 완전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 “어디부터 손대나” 한숨만/상계동 노원마을

    ◎“남은건 밥그릇과 숟가락” 부녀자 울먹/언제 무너질지몰라 집밖서 발만 동동 한바탕 격전을 치른 전쟁터 같았다.진흙속에 처박혀 있는 바퀴 빠진 자전거,마당 한 구석에 쓰러져 있는 냉장고,찌그러진 창틀에 덩그렇게 걸쳐져 있는 양파와 감자…. 터진 중랑천 제방에서 흘러든 흙탕물에 잠겼던 서울 노원구 상계1동 노원마을.9일 상오 물이 빠지자 뜬 눈으로 밤을 새고 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부서지고 더럽혀진 집과 엉망진창으로 나뒹구는 가재도구들이었다. 주민들은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골목길은 움푹움푹 패어 보도블록이 여기저기 뒹굴고 있었고 담벼락은 거센 물살에 구멍이 뚫려 흉물스런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마을 옆에 있는 수십동의 비닐하우스도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다.애써 가꿔왔던 호박이나 고추도 시커먼 흙 속에 묻혀 있었다. 주민 金尙恰씨(67)는 “이곳에서 36년을 살았지만 이런 물난리는 처음”이라면서 “어디서부터 정리를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집안으로 들어간 중년의 주부는 처참하게 훼손된 방이며 부엌을 보고 주저앉아 울기 시작했다.온통 더럽혀진 좁은 방에서는 오물 묻은 달력만이 주인을 맞았다.어머니를 달래려던 중학생 딸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렸다.모녀는 서로 얼싸안고 한동안 울었다. 집이 심하게 파손된 주민들은 언제 무너질지 몰라 들어가지도 못하고 집 밖에서 발만 동동 굴렀다. 金모씨(50·여)는 “집안에 있던 쌀 15가마니와 연탄 1,000여장이 흔적도 없이 물에 쓸려가버렸다”면서 “쓸 수 있는 것은 밥그릇과 숟가락 뿐”이라며 울먹였다.
  • 수출입업체 관세납부 6개월 연장/수해 보상­지원 안내

    ◎농협­주택은서 파손 주택 신·개축자금 융자/실종자 대책본부 등서 인정땐 보험금 혜택 수해민을 위한 각종 지원대책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보험을 들고 있다면 이것도 큰 도움.어떤 지원과 혜택이 있는지 알아본다. ▲관세지원=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출입업체는 관세납부기간을 최대 6개월 연장할 수 있고 6개월 범위에서 분할납부가 가능하다.수입신고를 마치고 보관하던 물품이 피해를 봤다면 서면심사만으로 관세를 돌려받을 수 있다. ▲금융지원=농협은 생활안정자금 수해복구자금 중소기업시설복구자금을 3,000만원 이내에서 우선 지원한다.주택은행은 파손된 주택에 대해 신축자금 2,500만원,개량자금 1,000만원 범위에서 대출해준다. ▲생명보험=호우에 따른 익사나 산사태로 인한 압사 등 천재지변의 경우는 8,000만∼1억2,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장해를 입었다면 평일은 8,000만∼400만원,휴일은 1억2,000만∼600만원까지 지급된다.천재지변에 의한 실종은 실종후 5년이 지나 법원의 실종선고를 받아야 사망으로 간주되는 것과 달리 재해대책본부 등 국가가 인정하는 기관이 실종임을 확인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손해보험가입 조회센터를 이용하면 사망자의 보험가입 여부와 보험회사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자동차보험=운행중의 피해여야 한다.집이나 야영장에 정차돼 있던 차량은 보상받을 수 없다. ▲손해보험사 취급 암보험=암 이외의 사망사고도 보상된다.보상금은 사망 담보보험 가입금액에 사고발생시까지의 경과연수를 곱하면 된다. ▲장기 및 일반상해보험=원래 장기보험이나 여행보험은 천재지변으로 인한 상해는 보상하지 않는다.그러나 각 보험사는 이번 수재가 국가적 재난임을 감안,가입자가 피해를 봤으면 이를 보상하기로 했다.화재보험은 풍수재특약에 가입됐으면 침수로 인한 가옥과 가구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익사사고를 겨냥한 상해보험에 가입했어도 혜택받을 수 있다.동양화재의 ‘빅화이브상해보험’은 가입금액의 최고 6배,현대해상은 최고 1억6,000만원까지 지급한다.
  • 수해가구 최고 5천만원 지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기업에 대해 한국은행 등 금융권에서 본격적인 자금지원을 시작했다. 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한국은행은농협과 주택은행 등이 수해복구자금을 지원할 경우 각 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통화안정증권을 사줌으로써 이날부터 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농협은 수해지역 주민의 피해복구비 지원을 위해 일반자금은 1인당 3천만원,공제기금은 피해금액만큼 지원키로 했다. 주택은행은 수해로 집이 일부 또는 전부 파손됐을 경우 가구당 2천5백만원 이내에서 최장 20년짜리 자금을 융자키로 했다. 또 국민은행은 수해지역 개인은 1인당 2천만원까지,중소제조업체는 피해금액 이내,중소 도소매업체는 5천만원까지 대출해주며 기업은행은 개인과 기업 모두 피해금액 이내에서 대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신용보증기관들은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받는 수해복구 자금을 피해액 범위 내에서 최고 2억원까지 보증해주며 수해로 인한 조업 중단이나 연체 발생시에도 보증을 지원키로 했다.
  • 중부 물난리­피해 복구 구슬땀

    ◎“길잇고 닦고 치우고” 재기 온힘/군부대 굴착기·헬기 등 동원 대민지원/경찰인력 2,800명 유실도로·교량 복구/고대 병원 등 의료기관들 자원봉사 동참/공무원들 철도·도로재개통 밤샘작업 장대비가 주춤해진 7일 민·관·군·경은 손을 맞잡고 수마가 할퀴고 간 서울 및 경기 북부지역에서 본격적인 수해 복구작업을 펼쳤다. 특히 군은 이날 수해지역에 4,400여명의 병력과 발전기,방역차량,굴착기 등 장비를 긴급 투입해 파손된 도로와 제방 가옥 등에 대한 복구작업을 펼쳤다. 경찰도 2,800여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수도군단은 강화도와 인천,남양주시 등에서 제방 및 옹벽을 복구했고 1군단은 의정부와 금촌 전곡 일대에서 급수차와 양수기 굴착기 등을 동원해 침수된 주택과 공장,도로를 복구했다. 6군단 공병여단은 발전기 2대를 동원해 의정부 호암아파트의 전기공급을 재개했으며 16항공대는 500MD헬기로 가평 밤나무골에 고립된 주민들에 대한 구조작업을 지원했다. 57사단과 60사단,71사단 등 향토사단들도 굴착기와 트럭 등을 투입해 제방복구와도로 위 토사제거 작업을 했으며 화학단은 제독차 10대를 동원,하천의 쓰레기를 제거했다. 육군 특전사와 해군 SSU(해난구조대),UDT(수중파괴대) 등 인명구조 정예요원들도 함정과 발전기 방역차량 등을 긴급 투입,대대적인 피해복구 및 인명 구조활동을 전개했다. 군 당국은 이밖에 서울 경기 강원지역에 예비군 훈련을 전면 중단,이들을 수해 복구작업에 투입키로 했으며 병무청은 서울 경기북부 및 강원 영서지역의 징·소집 대상자들에 대해 수해복구가 끝날 때까지 입영을 연기해 주기로 했다. 경기도는 공무원 5,000여명과 굴삭기 등 중장비 191대,양수기 500여대를 동원해 유실된 도로와 교량 등을 복구했다. 이에 따라 통행이 두절됐던 도로 65곳 가운데 의정부 국도 3호선 등 36곳이 부분 또는 정상 개통됐으며 철도 피해지역 90곳 가운데 20곳이 복구됐다. 도는 또 침수지역 보건인력과 방역약품,장티푸스 예방백신 등을 총 동원,수인성 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파주 의정부 등 침수지역마다 2∼3개 방역팀(팀당 3명)을 투입해 소독을 실시했다. 고려대 안암병원과 상계동 백병원 삼성의료원 수원성빈센트병원 등 민간 의료기관도 피해지역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시는 중랑천 주변등 피해 지역에 소방차 84대와 양수기 1,280대 등 모두 1,365대의 장비와 2,000여명의 인력을 투입,침수된 건물 지하실의 물을 퍼내는 등 본격적인 복구작업을 했다. 시는 중랑천 제방 양쪽에 길이 15∼50m,폭 5∼10m 규모로 마대를 쌓아 하천의 추가 범람에 대비하는 한편 우이동 유원지 등 산사태가 난 9곳에 굴삭기와 트럭 등 16대의 장비와 3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계속했다. 수해지역의 보건소들은 침수지역 가옥에 대해 살균소독 등 특별 방역활동을 벌였고 간이상수도 및 우물 등 불안전 식수에 대해서는 염소 소독을 실시했다. 이밖에 설사 고열 구토 등 수인성 전염병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관내 보건기관에 신고할 것을 주민들과 의료기관에 당부하는 한편 오염된 물에 접촉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피부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 긴급 수해대책 마련/이재민 구호·병충해 방제/정부 4천억 투입

    정부는 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사업자에 대해 세금 징수유예 등의 혜택을 주고 재해대책 예비비를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올해 예비비로 책정된 4,100억원 중 이미 사용한 120억원을 제외한 3,980억원의 예비비가 재해 복구에 투입된다. 집중호우 지역의 개인·법인사업자에 대해서는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의 신고·납부기한을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해주고 앞으로 고지서가 발부될 세금과 이미 고지서가 나간 세금 또는 체납 세금에 대해서도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해주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도 중앙재해구호활동본부를 발족,수해지역에 대한 방역,식품,의료,구호활동에 들어갔다.재해구호활동이 끝날 때까지 24시간 가동되며 사회복지심의관을 본부장으로 종합구호반,의료반,방역반,위생지도반 등 4개반 13명으로 구성됐다. 한국전력도 가건물과 학교,교회 등 수재민 전기사용 장소에 무료로 전등을 달아주고 건물파손이나 침수 고객 등 관할 행정기관에서 확인한 수재민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의 납기를 1개월 연장해 주기로 했다.가옥이 수해로 전파된 경우에는 전기요금을 전액 면제해주고 수재민 임시거처의 전기사용도 무료 공급키로 했다. 농림부는 집중호우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한 병해충 방제와 가축폐사지역의 방역작업을 강화하도록 시·도에 긴급 지시했다.
  • 양쯔강 홍수 湖北省 비상 선포/中 대홍수 이모저모

    ◎제방 추가 폭파 물줄기 분산 채비… 태풍은 소멸/집 1,205만채·농경지 2,153만㏊ 피해 공식발표/올 경제 성장 목표보다 0.5%P 떨어진 7.5% 예상 중국 양쯔(揚子)강의 대홍수 사태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후베이(湖北)성은 6일 급기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성도인 우한(武漢)시의 상류쪽 이창(宜昌)에서 초당 5만4,000㎦의 네번째 물마루(洪峰)가 밀려오면서 둥팅(洞庭)호를 중심으로 양쯔강 제방의 붕괴가 크게 우려됐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홍수·한발 방지 총지휘부도 이날 우한의 침수가 우려될 경우 상류쪽 사스(沙市)의 홍수분산지구를 활용하기로 했다. 즉 상류의 양쯔강 지류 제방을 파괴시켜 물줄기를 분산하려는 것이다. 이에 앞서 5일 새벽에는 장시(江西)성 주장(九江)시 장저우(江洲)제방이 붕괴됐다고 중국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가 보도. 강둑이 붕괴되거나 파괴되기는 이번이 다섯번째이다. 한편 중국 동남부 푸젠(福建)성에 상륙했던 태풍 오토(OTTO)는 이날 안후이(安徽)성을 지나며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뀌었다. 태풍은 육지에 접근하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된 데다 해안가를 따라 북상하는 바람에 양쯔강의 홍수를 크게 악화시키지는 않았다. ○…양쯔강의 대홍수는 지금까지 3,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민이 3억명을 넘고 3,800만㏊ 이상의 농경지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홍콩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한편 양쯔강 홍수통제본부는 피해가 유난히 큰 후난(湖南)·후베이성 등 양쯔강 중·하류 9개 성에 25억위안(3,750억원)의 방재자금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피해상황 발표를 미뤄오던 중국 민정부(民政部)는 이번 홍수로 최소한 2,00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전국민 5분의 1인 2억4,000만명의 직간접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판바오쥔(范寶俊) 민정부 부부장은 1,380만명이 집을 포기한채 안전지대로 대피했고 전파된 가옥 558만채 등 모두 1,205만채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또 농경지 487만㏊가 물에 잠기는 등 모두 2,153만㏊ 농지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부연. ○…세기의 토목공사가 될 싼샤(三峽)댐이2009년 완공되면 남부지방의 양쯔강 홍수통제에 큰 도움이 될 것지만,지금은 초기 단계여서 홍수조절능력이 없다고 관리들이 지적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대홍수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0.5%포인트 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번 대홍수는 중국 경제를 침체국면으로 몰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엔화 약세 등으로 올해 목표 8% 달성이 버거운 마당에 홍수라는 악재까지 겹쳐 성장률이 0.5% 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湖北省은 어떤곳/면적 18만㎢… 호수나 강이 10% 차지/인구 6,000만명… 중부권의 중심·곡창 양쯔강 대홍수로 침수위기를 맞고 있는 후베이(湖北)성은 중국 중남부의 핵심. 18만㎢로 한반도보다 조금 작으며 10분의 1이 호수나 강이다. 인구는 6,000여만명. 주민의 1인당 소득은 전국 평균치를 밑돌지만 중부권 경제개발의 중심지. 곡창지대이면서 전국 제1의 수력자원을 이용해 철강,기계,자동차,섬유산업 등이 발전했다. 성의 수도격인 우한(武漢)은 인구 750여만으로 중국 중부지역의 최대 공업도시며 교통 요지. 중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철도 노선인 징광(京廣)선과 각종 고속도로가 지난다. 양쯔강과 한수(漢水)가 만나며 옛부터 ‘강의 도시’로 287만㎞의 내륙 수로의 핵심지. 청나라를 무너뜨린 신해혁명이 발원지이기도 하다.
  • 철도­경원·경의·경춘선 운행 중단/수도권 교통 두절 현황

    ◎지하철­1·3·7호선 일부 한때 끊겨/도로­서울서 의정부·파주 방향 불통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파주,강화 등 경기북부 지역과 서울 등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비피해가 속출했다.특히 곳곳에서 침수에 따른 도로 파손,철로 파괴,통신 두절 등으로 교통·통신 마비사태가 잇따랐다. 6일 하오 6시 현재 철도의 경우 경원선 12곳,경춘선 11곳,경의선 1곳 등 5개 선로 44개소가 두절됐다.도로는 경기 49곳 등 모두 56개소가 두절됐다. 의정부와 동두천,파주,포천지역에서 서울로 통하는 대부분의 도로와 철도가 6일 새벽 물에 잠겼다.1번,43번,32번 등 주요 국도의 통행이 두절됐고 서울 지하철 1호선 성북­의정부구간,3호선의 구파발­일산구간,7호선 태능역­도봉산역 구간 등 서울 지하철 3개 선로도 침수로 한때 운행을 중단했다. 서울­춘천을 연결하는 경춘선 열차도 철로 곳곳이 물에 잠겨 상오 5시35분과 6시20분에 춘천에서 청량리로 떠난 통일호 열차가 경기도 가평역에서 운행을 멈췄으며 상오 6시10분과 6시27분,7시30분에 성북과 청량리에서 춘천으로 떠난 통일호와 무궁화호 열차도 역시 운행하지 못했다. 서울에서는 중랑천 범람으로 하루 2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전 구간이 상오 6시부터 운행이 중단됐고 국철 성북­의정부 구간도 운행 중단사태를 빚었다. 동부 간선도로는 상오 5시15분쯤 완전 침수돼 양방향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한강 수위 상승으로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은 상오 6시30분,차량통행은 상오 7시10분부터 통제됐다. 특히 일산 신도시의 경우 서울로 통하는 도로 일부가 차단되는 바람에 주민들이 무더기 결근사태를 빚었다. 이밖에 강변북로 당인가교,북악산길,중랑교,서대문구 북가좌1동 상암동철길 밑 굴다리 등 주요도로 13곳이 전면 통제됐으며 올림픽대로 여의도상류 및 하류 IC,성산대교 IC,강변북로 등이 침수돼 차량들이 우회했다. 한강 수위 상승으로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와 샛강지구와 이날 상오 8시30분쯤 침수돼 진입이 차단됐다.
  • 중부 기습폭우­지역별 피해

    ◎게릴라 폭우에 도시가 사라졌다/물에 잠긴 중부… 길도 밭도 흔적없고 저지대 완전 고립/동두천­이재민 1만여명 인근학교로 긴급대피/강화­불성저수지 제방 터져 주변마을 침수/의정부­서울 연결 철도·간선도로 끊겨 발동동/서울­동북부 지하차도 물에 잠겨 ‘교통마비’ 5일 부터 6일 새벽까지 시간당 100㎜이상,최고 616㎜의 장대비가 쏟아진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다.주택 및 도로 자동차 등이 물에 잠기고 지하철과 철도 통신이 끊기는 등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중랑천과 도봉천 등 한강 지천이 범람,주택가를 덮쳤으며 도로는 수몰됐다. 지하철이 끊기고 전화가 불통되는 등 도시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정도였다. 이날 새벽 서울 노원 도봉 중랑 동대문 성동 광진구 등 서울 동북부 지역 저지대 주민들은 완전히 고립됐다. 중랑천에 가득 찬 강물은 다시 하수구를 통해 수백m 떨어진 주택가까지 역류했고 이 바람에 노원구 상계동과 월계동등의 일부 주택가는 지붕까지 물에 잠겼다. 동부 간선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차량 20여대가 물에 잠겼다. 방학·녹천·창동·상계지하차도 등 서울 동북부 지역의 모든 지하차도도 물에 잠겨 교통이 마비됐다. 서울지하철 7호선 전 구간이 6일 상오 6시쯤부터 운행 중단됐고 1호선 성북∼의정부 구간,3호선 구파발∼송추 구간도 운행 중단사태를 빚었다. ▷강화◁ 인천시 강화군은 6일 새벽 지난 1904년 인천기상대가 생긴 이래 최대치인 619.5㎜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 등으로 주민 4명이 숨지고 도로·가옥·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상오 5시쯤 강화읍 신문리 663의 11 孔옥자씨(여·65) 집 위쪽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들이 토사에 밀리면서 孔씨 집을 덮쳐 외손자 鄭솔군(12)이 숨졌으며,내가면 고천리 1760의 12 金정희씨(여·57)집도 산사태로 무너져 金씨가 숨졌다. 또 삼산면 매음리 628 尹옥동씨(여·75) 집이 침수돼 尹씨가 숨졌으며,상오 5시30분쯤 강화읍 국화리 국화저수지 제방 밑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尹성만씨(50·국화리 270) 집을 덮쳐 일가족 4명이 다쳤다. 불운면 삼성리에서는 볼성저수지가 범람,인근 마을 20여가구가 침수됐으며 강화읍내 저지대인 신문리 중앙시장내 상가 100여채와 관청리 일대 가옥 50여채도 물에 잠겼다. ▷의정부◁ 중랑천 범람으로 저지대인 송산 1·3·4동과 신곡1동,호원동 일대 주택 등 7,000여채가 물에 잠겼고 주택 29채가 파손돼 시민 3,000여명이 인근 학교와 마을회관에 대피했다. 하오부터 비가 그치고 물이 빠지면서 대피했던 주민과 공무원들이 복구작업에 나섰다. 상오 9시쯤 의정부 가능3동 안골유원지 계곡물이 인근 주택가를 덮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許상희씨(62·여) 등 주민 4명이 숨지는 등 모두 10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실종됐다. 이날 상오 5시부터 서울­의정부간 지하철이 침수로 한때 운행이 중단됐고,서울구간의 동부간선도로를 비롯,서울에서 의정부로 연결되는 철도와 도로가 모두 끊겼다. ▷동두천◁ 한탄강 지류인 신천이 범람해 봉산동 등이 침수되면서 3,000여가구 1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농경지 1,000㏊도 물에 잠겼다. 경원선 운행이 중단됐고 연천쪽 도로가 통제됐다. 宋귀순씨(49·여·상패동 32)는 이날 새벽 전기에 감전돼 숨졌다. 또 고양시 벽제천이 범람한 것을 비롯,양주,연천,포천,장흥 등도 가옥 및 농경지 침수,산사태 및 도로 두절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강원 영서지역도 도로 침수 및 낙석 등으로 한때 교통이 통제됐다.
  • 방글라·印尼·뉴질랜드/지구촌 온통 물난리

    ◎방글라­2주일째 집중폭우로 이재민만 1,750만명 발생/印尼­강범람·산사태/뉴질랜드­100년만에 최악 홍수 지구촌 땅덩어리가 온통 물에 흥건히 젖어버렸다. 지난 6월12일부터 대홍수와 악전고투하고 있는 중국은 제쳐두자.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에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등 어느 곳 하나 예외가 없다. 방글라데시에서는 2주간 계속된 몬순성 폭우로 256명이 목숨을 잃었다. 농경지 11만4,325㏊가 침수됐고 가옥 100만채가 파손됐다. 이재민은 무려 1,750만명. 9월까지 이어지는 몬순 폭우는 더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네팔에서도 폭우가 계속되면서 산사태가 발생, 서부 방케와 카필바스투, 중부의 루펜데히,동부의 사프타리 등지에서 113명이 숨졌다. 2,899채의 가옥이 완전 파괴됐으며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얼마 전 이스트 자바주의 수피트 우랑강이 범람,14명이 사망했다. 또 이라안 자야주 야펜 와로펜 지역에서도 홍수와 산사태로 12명이 희생됐다. 이란에서는 마솔레 지방과 길란 및 아르데빌주 북부 지방에 폭우가 쏟아져 7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다. 살인적인 폭염이 휩쓴 미국이 이번에는 홍수 몸살을 앓게 됐다. 인디애나와 일리노이, 오하이오주에는 5일 단시간에 150㎜가 쏟아지며 고속도로가 두절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유럽도 기상 재앙의 예외는 아니다. 폴란드 남서부와 체코공화국 슬로바키아 일부 지역에 지난 2일부터 폭우가 쏟아져 50여명이 숨졌고 1,2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슬로바키아 부근 강의 수위는 500년 만에 최고치였다. 뉴질랜드에서도 최근 100년 만의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으며 인도의에서는 홍수와 산사태로 30명이 사망하는 등 지구촌이 온통 물난리를 치르고 있다.
  • “관급공사 안전소홀 발주자 책임”/서울지법

    ◎방지대책 묵살한 지자체 거액 배상 판결/서울시­지하철공사중 韓電케이블 절단 6억 배상/양산시­진입로 설치중 낙석 LPG탱크 폭발에 6억 지방자치단체가 관급공사와 관련,재난방지 대책을 세워달라는 요구를 무시해 사고가 발생했다면 시공회사는 물론 지자체도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잇따라 내려졌다. 이는 관급공사라는 이유로 시공업체 위에 군림하다가 사고가 나면 발뺌을 하던 공직풍토에 경종을 울리는 판결로 주목된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1부(李弘權 부장판사)는 28일 한국전력공사가 서울시와 D건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서울시 등 피고는 한전에 6억6,0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시공업체인 D건설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으나 여러차례 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는 한전측의 요구를 무시한 서울시에 보다 큰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서울시가 96년 지하철 5호선 천호사거리∼길동사거리 구간 굴착공사를 시작하자 지하에 매설된 통신케이블이 파손되지 않도록 대책을 요구했으나 서울시가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지난해 1월 통신케이블을 건드리며 불을 내 6억6,500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자 소송을 냈다. 이에 앞서 서울지법 민사합의41부(羅鍾泰 부장판사)도 지난 24일 국제화재해상보험이 경남 양산시와 H토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양산시는 원고측에 6억2,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양산시는 지난해 1월 유산동에 컨테이너기지 건설공사를 하면서 진입로를 설치하다 한국금속공업 소유의 LPG저장탱크에 낙석을 떨어뜨렸다.이 사고로 LPG저장탱크가 폭발,12억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했다. 한국금속공업은 공사 전 양산시에 낙석 방지시설 설치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제화재해상보험은 보험가입자인 한국금속공업측에 6억2,000여만원을 지급한 뒤 지난해 6월 양산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 호우 피해 3개道 99억 지원/재해대책본부 확정

    중앙재해 대책본부는 지난 10∼11일의 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충북,경기지역에 복구비 99억원을 조기에 지원하기로 24일 확정했다. 시·도별 지원액은 경북 94억원,충북 4억원,경기 1억원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농경지 58㏊가 침수되고 건물 22동,하천 113곳 등이 파손되는 등 모두 75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 역사기록도 ‘한밭’ 대이동/정부기록보존소 28일 大田청사로 이전

    ◎국보 조선왕조실록 등 호송 군작전 방불 대한민국 역사(歷史)기록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각종 정부기록과 행정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정부기록보존소가 오는 28∼30일 대전 제3정부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창고 안에 보관돼 있던 ‘역사’들도 함께 대전으로 옮겨간다. 조선왕조실록과 일제 총독부 자료에서 최근의 행정문서·판결문에 이르기까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귀한 것들이어서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수송이 전개된다.정부 행정문서,고(古)문서,해외문서,행정박물(博物) 등 물량만도 231t.광(光)파일 등 전산자료가 수록돼 있는 주전산기는 파손에 대비해 1억원짜리 보험에도 가입돼 있다. 이전되는 기록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부산지소로부터 옮겨지는 조선왕조실록 태백산(太白山)본 848책.국보 151­2호인 실록은 방충,방습을 위해 290개 오동나무 상자에 나뉘어 담긴 뒤 다시 두께 1㎝ 짜리 특수 종이상자에 넣어진다.삼엄한 경찰 경비 아래 이중 삼중으로 안전장치가 된 특수 차량에 실린다. 조선 선조 때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뒤 다시 제작,전국 5개 사고(史庫)에 분산보관했던 것 가운데 하나다.남한에는 서울대 규장각의 강화도 정족산사고본과 함께 두질만 남아있다. 일제 조선총독부 문서도 귀중한 자료.모두 2만6,000권으로 식민통치 실상을 알려주는 자료로는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규모다.柳寬順 등 3.1운동 관련자 재판 판결문,산미증식계획 관련 서류,토지조사 사업 지적원도 등은 모두 근·현대사를 되짚는데 필수적인 사료(史料)들.동학의병장 全琫準의 처형 기록,갑오개혁과 대한제국 때의 관청 문서도 빼놓을 수 없다. 사진·문서가 각각 2,000장씩 담긴 해외문서 마이크로필름도 2,000롤이나 된다. 행정기관이 쓰던 각종 도구들도 모두 옮겨진다.정부수립 이후 계속 쓰이다 지난해 7월 낡아서 퇴역한 국새(國璽)보관함,88올림픽 성화봉,경제기획원·재무부·국토통일원·전매청·공업진흥청 등 없어진 부처의 관인,각종 메달,기념품 등 350점이다. 광복 이후 최근까지의 법원 판결문도 이전한다. 金才淳 학예연구관(37)은 “한번 훼손되거나 잃어버리면 영원히 되살릴 수 없는 살아 있는 역사자료들이어서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 현대自노조 “장외 연대투쟁”/어제 5,000여명 집결

    ◎휴업 조치·정리해고 철회 촉구/울산 구청장 2명·시구의원 4명도 항의 농성 대량 정리해고 통보에 맞선 노조측의 파업,회사측의 휴업조치 등으로 이어 지고 있는 현대자동차 사태가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다. 노조는 21일 상급 노조 및 시민단체 등과 연계,장외투쟁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대응 강도를 높였다.특히 정리해고 철회투쟁을 ‘비폭력 장기전’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아래 민주노총과 금속연맹 등 상급 노조단체는 물론 민주주의 민족통일 울산연합을 비롯,시민·사회단체와의 연계 투쟁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22일 조합원 500여명이 울산시청 항의농성을 벌인 뒤 금속연맹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울산 남구 신정동 태화강 둔치에서 대규모 노동자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노조는 휴업 첫 날인 21일 회사안에서 삭발 단식농성과 철야 텐트농성,굴뚝 점거농성 등을 계속했다. 이날 회사안에 설치한 100여개의 텐트에서 철야농성을 한 조합원 2,000여 명과 출근 조합원 및 가족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리해고와 휴업조치 철회를 촉구하는집회를 가졌다.전직 노조위원장 3명도 주조공장안의 높이 40m 굴뚝위에서 이틀째 고공농성을 했다. 민주노총 추천 후보로 구청장에 당선된 趙承洙 울산북구청장과 金昌鉉 동구청장은 이 날 정리해고를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또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출신 李象範(41) 시의원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노조원 출신 시·구의원 4명도 시의회 4층 휴게실에서 항의농성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막지 않았으며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원 100여명도 회사의 휴업조치에 맞서 이날 정상 출근,본관 점거를 시도했다.이 과정에서 제지하던 姜모 대리(34)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팩스밀리 등 사무실 집기도 일부 파손됐다.
  • 北 잠수정 동해 침투­유류품 분석

    ◎휴대용 로켓포 등 특수전 무기 즐비/야간 투시경·국산음료병 등 침투용 반증/軍 당국 “100억 이상의 軍 군사정보 가치” 북한 잠수정에서 발견된 각종 공격용 무기와 국산음료 페트병 등 유류품들은 잠수정의 목적이 침투였음을 입증하고 있다. 다양한 무기체계가 우선 그렇다.RPG­7 대전차 로켓포발사관 1정,AK 자동소총 2정,기관총 2정,체코제 권총 2정,수류탄 2발 등은 누가 보더라도 특수공작을 수행하기 위한 무기들이다. 옛 소련에서 개발된 RPG­7은 보병부대가 사용하는 휴대용 무반동포로 96년 강릉 앞바다로 침투했던 북한의 상어급 잠수함에서도 발견됐었다.제원은 무게 4.65㎏(로켓 장전시 6.4㎏),길이 95㎝,구경 40㎜로 유효사거리는 고정시500m,이동시 300m이다.야간투시경인 NSP­2 조준경을 부착,야간에도 사용할수 있으며 사정거리 안에 있는 두께 32㎝의 강철판을 뚫을 정도로 강력한 화력을 갖춰 게릴라전과 정찰 등 특수작전 용도로 알맞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한은 소련제를 모방해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특수부대 요원들에게 개인화기로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잠수정 탑승자 가운데 일부가 특수부대 소속 공작원임이 입증된 셈이다. 미제 산소호흡기,잠수용 고무오리발,잠수복,신발,담요,국산 음료 등은 침투를 위해 치밀한 사전준비를 했음을 보여준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국산 음료는 북한이 중국 등을 통해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탑승자 모두가 사망한 상태이므로 구체적인 구입 경로는 규명하기 어려울 것같다. 군 관계자는 “잠수정 내부가 파손되지 않아 북한군의 동태와 관련한 귀중한 정보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굳이 돈으로 따진다면 1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 거제 348㎜ 폭우/피해 속출

    ◎전남 호우경보… 40∼80㎜ 더올듯 장마가 시작된 지 사흘째인 26일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려 300㎜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26일 하오 10시까지 강수량은 경남 거제 348㎜를 비롯 ▲부산 269.2㎜ ▲남해 222㎜ ▲무안 217.4㎜ ▲완도 197.5㎜ ▲목포 192.9㎜ ▲마산 191.9㎜ ▲대전 123.7㎜ ▲서울 116.1㎜ 등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다가 서서히 남하하면서 대부분 지방에 100㎜가 넘는 비를 뿌렸다”면서 “27까지 중부지방에 5∼20㎜, 남부지방에 20∼80㎜가 더 오겠다”고 밝혔다. 중부와 경상북도 남부,부산·경남지방은 이날 하오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를 해제했으나 호우경보가 발효된 전남지방에는 40∼80㎜가 더 올 것으로 예상했다. 호우로 저수량이 증가하자 팔당댐과 남강댐은 이날 하오 1시부터 잇따라 수문을 열어 방류했다.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장마비로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터널 입구가 붕괴되면서 부산 1러2590호 쏘나타 Ⅱ 승용차를 덮쳐 운전자 김기주씨(40)가 숨진 것을 비롯,부산과 전남에서 주택 3채가 반파돼 이재민 11명이 발상했으며 방조제 40개 등 공공시설 46개소가 파손됐다. 경남 마산시 신포동 매립지에서는 호우와 함께 만조로 바닷물이 역류해 침수피해가 발생한 것을 비롯,농경지 1만79㏊가 물에 잠겼다.
  • 잠수정조사 무얼 밝히나/軍·안기부·경찰 전문요원 합동신문조 구성

    ◎내부서류·장비 통해 침투목적·경위 등 파악/해치 잠김상태 점검 승조원 탈출여부 조사 25일 하오 북한 잠수함에 대한 조사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합동신문조가 어떤 사실을 밝혀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6년 강릉 잠수함 무장공비 침투 때 본격 가동돼 널리 알려진 합동신문조는 북한의 대남도발 사건이 발생하거나 귀순자가 생길 때 효율적인 조사를 위해 군,안기부,경찰 등 3개 관계기관의 전문 요원으로 구성된다.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잠수정의 무장 상태,항해 일지,침투 경로 등을 조사하기 위해 군 잠수함 전문 기술요원들도 참여하고 있다. 96년 당시 생포된 무장공비 李광수씨도 가세,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안기부 파견 요원들은 자체 정보를 근거로 잠수정의 소속과 임무 등을 별도로 조사하고 경찰 대공요원들은 영해침범 경위 등을 캔다. 요원들은 1차 조사를 마친 뒤 한팀을 이뤄 2차 조사에 착수하게 되며 이때부터 1차 조사때 각자 파악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사건의 전모를 밝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사안들이 크로스 체크되며 완벽한 조사결과를 내놓게 된다. 25일 밤 합신조는 승조원들의 사체를 확인했다. 승조원들이 이미 죽고 주요 서류와 장비가 파손됐더라도 내부 수색을 통해 잠수정의 침투 경위 및 목적 등을 정확히 밝혀낼 수 있다는 게 군 정보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합신조는 먼저 승조원의 사체를 통해 이들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숨졌는지,육지로 이미 상륙한 침투조가 있는 지 등을 추적해 낸다. 비상식량 및 비상 탈출구의 존재 여부,해치의 잠김 상태 등은 승무원의 탈출 여부를 알아내는 열쇠가 된다. 잠수정 연료 탱크의 용량과 남은 연료량,디젤엔진의 연료소모량,축전지의 용량 등은 잠수정의 운항거리를 산출하는 결정적 단서가 된다. 이를 통해 잠수정의 영해 침범 목적이 북측 주장대로 표류인지,침투작전인지 아니면 정찰이었는지 등도 밝혀진다. 합신조는 또 식량 및 산소재생약 등의 잔고량을 확인하고 기기의 작동 실태 등을 역추적,얼마동안 작전을 펼쳤으며 고장이 났는지 여부 등을 분석해 낸다. 통신기기를 해체,분석하면 북측과의 교신 내용도 추적할 수 있다. 아울러 각종 운항기기 및 운항일지 등을 통해 잠수정의 운항 궤적을 찾을 수 있으며 간첩 침투 및 해안 정찰로는 물론 북한이 남한의 해로를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 등도 알 수 있게 된다.
  • 北 잠수정 정보가치/새 해상침투 루트 실태 완전 파악 가능

    ◎96년 잠수함선 각종장비 4,380점 나와 북한 잠수정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거의 모든 북한관련 정보가 베일에 가려진 상황에서 간첩침투 등 특수공작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잠수정은 정보의 ‘보고’로 여겨지고 있다. 때문에 군 당국은 예인 도중 동해항 앞바다에 가라앉은 잠수정을 가능한 원형을 파손시키지 않고 인양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우리측은 96년 강릉 앞바다로 침투했던 350t규모의 상어급 잠수함에서 수많은 북한 관련 정보를 한꺼번에 얻는 성과를 올렸다. 강릉 사건 때 아군의 노획품은 RPG­7 대전차 로켓포 등 무기류 21종,통신장비 28종,카메라 등 정찰장비 24종,각종 수중침투 장비 등 총 367종 4,380점이었다. 특히 생포간첩 李광수의 진술과 잠수함 정밀 조사를 통해 대남 침투공작과 첩보수집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인민무력부 정찰국 해상처와 산하 22전대의 실체가 일부 드러났다. 미국의 한 선교단체가 북한에 구호식량으로 제공한 통조림 깡통도 발견돼 북한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원조를 받은 식량을 군용으로 전용했음이 입증되기도 했다. 북한이 80년대부터 유고급 잠수함을 개량,자체 생산한 상어급 잠수함의 성능도 낱낱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북한은 잠수함이나 잠수정 요원들에게 발각됐을 때에 대비한 자살 및 선체 훼손법을 교육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실제로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 당시에도 일부 함내 설비 등은 불에 탔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잠수정의 내부를 조사하면 북한의 잠수정 건조기술 수준 뿐 아니라 새로 개발된 해상침투 루트 등 대남공작 실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승조원들이 자폭했다면 잠수정 내부가 크게 훼손됐을 가능성도 높아 정확한 가치는 인양 뒤 내부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다.
  • 공기주머니 매달아 浮揚/北 잠수정 나포­인양 어떻게

    ◎구조함 2척 船首·船尾 묶어 이동/실패땐 구조선 설악호 투입키로 【특별취재반】 바다 밑에 가라앉은 북한 잠수정은 어떻게 인양될까. 합참에 따르면 북한 잠수정은 23일 하오 1시쯤 동해항 방파제로부터 1.8㎞지점에서 가라앉기 시작해 40분 후 깊이 33m 해저에 침몰했다. 잠수정의 선미 부분을 묶었던 로프는 끊겼고 선수 부분에만 로프가 연결돼 있다. 수면을 향해 머리쪽이 들린 형태이며 선미쪽 스크루 5개 중 2개가 해저에 묻혔다. 군 당국은 선체의 일부가 수면 위에 떠있을 때는 압축 공기를 잠수정 안에 넣어 부양시킨 뒤 자세를 바로잡아 내항으로 옮기려 했으나 선체가 완전히 침몰함에 따라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침몰 현장에는 해군 수중폭파대(UDT)와 잠수사가 투입돼 잠수정이 파손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등 인양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본격적인 인양은 24일 상오 시작된다. 군 당국은 공기주머니를 선체 양편에 부착시킨 뒤 팽창시켜 수면에 떠오르게 한 다음 2척의 구조함을 잠수정의 앞뒤에 배치,선수와 선미를 각각 로프로 연결해자세를 안정시킬 계획이다. 이 때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조금이라도 쏠리면 다시 가라앉을 수 있다. 군은 공기주머니에 의한 인양작업에 실패하면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 때 투입됐던 구조선 설악호를 투입할 계획이지만 설악호는 부산에 정박 중이어서 이동에만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잠수정이 항구에 도착하면 수중폭파대 요원들이 투입돼 선체 내부를 정밀수색한다. 이어 15명으로 구성된 합동신문조가 조사작업에 들어간다. 합참의 朴仁鎔 해상작전과장은 “공기주머니에 의한 선체 인양은 외국에서도 널리 쓰이는 방법이지만 잠수정은 선체가 둥글기 때문에 균형을 맞춰 부착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