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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단속 공무원 ‘수난시대’

    불법 광고물과 포장마차 등 노상적치물 단속공무원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는 지난 22일 불법 노상적치물 단속을 하던 경기 성남시 중원구청 소속 공무원들이 금광동에서 인도와 가로수 사이에 설치한 현수막을 철거하다가 현수막 설치업주김모씨(35)로부터 폭행을 당했으며 청원경찰 3명은 부상을입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업주는 단속차량 유리창을 파손하고 공무원 3명에게 전치2주의 상처를 입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재 경찰의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6월쯤에는 배미산 공군비행장 주차장 진입로변에서포장마차를 단속하던 공무원들이 이모씨(33)로부터 폭행죄로고발을 당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수모를 겪었다. 이모씨는 엉뚱한 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공무원들이 자신의어깨를 붙잡는 등 폭행을 가했다며 고발했으나 혐의사실은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이동선(李同先) 성남시 시민봉사과장은 “공무원 폭행사건은 성남시에서만 한해 10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뜩이나 단속인력도 부족한 판에 업주들의 폭력으로 큰 어려움을겪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철로위에 대형 콘크리트

    철로에 놓인 장애물에 부딪치는 바람에 달리던 열차가 일부 파손되고 운행이 지연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오후 10시10분쯤 광주 광산구 우산동 광주정보고교 옆 호남선에서 서울발 광주행 새마을호 열차가 철로 위에 놓여있던 가로 80㎝,세로 20㎝의 콘크리트 덩어리와 가로 1m,세로 1m 정도의 목재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열차 앞부분이 일부 파손되고열차운행이 20여분간 지연됐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10시30분쯤에도 인근 철로 위에 15㎏ 가량의 콘크리트 더미가 놓여 있어 열차운행이 지연되는등 최근 3차례나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점으로 미뤄 철도청에 불만을 품은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폭설 재산피해 821억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지난 15일 내린 폭설로 경기와 강원,충남,전북 등에서 18일 오후 5시 현재까지 모두 821억5,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피해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663억2,700만원으로 가장 많고강원도 50억6,800만원,서울시 43억6,700만원 순이다.또 전국적으로 비닐하우스 1,346ha,축사 676채가 파손되고 가축 4만1,912마리가 폐사했다. 폭설로 사흘동안 결항 사태 등을 빚었던 김포공항 국내선과국제선 항공편의 운항이 18일 정상화 됐다.이날 오전 6시40분 부산행 대한항공 1101편이 예정대로 출발하는 등 13개 노선 104편이 정상 운항됐다. 홍성추기자 sch8@
  • 폭설피해 잇따라…이틀째 교통대란

    32년 만의 폭설로 16일 서울 등 수도권의 도로가 대부분 마비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려 ‘출근 전쟁’을치렀다. 지하철 이용 승객은 평소보다 30% 가량 늘어 출근 시간대인오전 8시30분∼9시30분에는 ‘콩나물 시루’를 방불케 했다. 서울 시내에는 차량이 평소의 30% 가량밖에 나오지 않았으나 도로가 얼어붙어 시속 20㎞ 안팎의 거북이 운행을 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16일 오후 7시 현재 전국적으로 비닐하우스 294㏊와 인삼재배시설 4㏊,축사 84동이 파손되고 가축6,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88억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0억원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았고,강원 25억5,000만원,전북 17억8,000만원,인천 5억6,800만원,충남 5억2,500만원 순이었다. 항공기의 결항도 이틀째 이어져 김포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230여편의 운항이중단됐다.폭설과 함께 폭풍우가 몰아친 연안에서는 43개 항로의 여객선이 전면 결항했다. 기상청은 “17일 최저기온이 서울·대전 영하 7도,수원 영하 9도,춘천 영하 12도,청주 영하8도 등으로 추위가 이어져빙판길이 계속될 것”이라며 대중 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17일 낮부터는 추위가 풀려 최고기온은 서울 3도,수원·춘천·인천 4도,대전·청주 6도,전주 7도,광주 8도로 예상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곳곳 지진… 지구촌 신음

    지난달 인도에서 대규모 지진에 이어 엘살바도르와 인도네시아에서도 큰 지진이 발생, 많은 인명을 앗아가면서 지구촌곳곳에서 지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827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엘살바도르에서는 꼭 한달만인 13일 오전(현지시간) 또다시 리히터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한 273명이 사망하고 1,700명 이상이 부상했다. 루이스 로페즈 포르틸로 엘살바도르 대통령 대변인은 지진이 강타한 산비센테시 일대 주민 수백여명이 건물 잔해에 갇혀 있어 사망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했다. 지진은 이날 오전 8시25분 수도 산살바도르 동쪽 55㎞에 위치한 산 비센테시를 중심으로 발생,일대 주택 50%가 파손되고 산 카예타노와 과달루페,라파스 등 인근 마을의 주택 대부분이 파손됐다고 현지 군 관계자가 전했다. 구조 당국은 한달 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산 미구엘 테페존테스와 산 아구스틴 지역에서도 주택이 붕괴되면서 주민들이 매몰됐다고 밝혔다.니카라과 지구연구소에 따르면 이날엘살바도르 인접국인과테말라와 온두라스,니카라과 등지에서도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각급 학생들을 집으로 귀가조치 하는 한편 병원을 포함해 대부분의 공공 건물을 비우고 만일의 피해에 대비하도록 당부했다. 지진으로 산 살바도르 공항은 잠정 폐쇄됐으며 일부 지역의전화가 불통되는가 하면 지난달 지진에 따른 피해가 복구된일부 도로에 산사태가 재발해 두절됐다. 한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벵쿨루지역에서도 14일 새벽 2시28분(한국시간 4시28분) 리히터 규모 7.4의 강력한 지진이발생했다고 호주 지진연구소 AGSO가 밝혔다. 케빈 매큐 지진연구소 소장은 이날 새벽 수마트라섬 벵쿨루 남쪽 140㎞ 지점 인도양 해저에서 강진이 발생했으며 수도 자카르타에서건물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느껴졌고 호주 북서부 해안에서도 지진을 감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호주 지진연구소는 수마트라 섬의 주요 도시와 마을에 심각한 피해와 해일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분석했다.그러나 정확한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고 있다. 벵쿨루 지역에서는 지난해 6월4일에도 리히터규모 7.9의 강진이 발생,103명의 사망자를 냈으며 수백채의 가옥과 빌딩이파괴됐다. 산살바도르·자카르타 AFP DPA AP 연합
  • 오염물질 배출 무더기 적발

    일부 공기업과 대기업이 허용기준을 초과한 오염물질을 배출하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전국의 1만2,286개 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단속한 결과 농협중앙회 목우촌과 여수화력발전처,경상대,롯데햄·롯데우유,빙그레광주공장 등 1,270개소(10.3%)를 적발,의법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운데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채 오염물질을 배출하거나허가없이 시설을 운영한 목우촌 음성계육가공공장,신영축산,삼광제지공업 등 433개 업소는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사직당국에 고발됐다. 또 대기업인 롯데햄,롯데제과와 빙그레,공기업인 한국전력여수화력발전처,경상대학교 등은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초과해 개선명령을 받았다. 목우촌 음성계육가공공장의 경우 파손된 배관을 방치,폐수24㎥ 가량을 인근 하천으로 유출해 2,250만원의 과징금과 함께 고발조치됐다. 대구 달성군의 롯데햄·롯데우유는 기준치(200㎎/S㎥)의 2배에 가까운 397㎎/S㎥의 먼지를 배출했으며,경기도 광주군의 빙그레 공장은 총인(TP) 배출농도가기준치(4ppm)의 2배가 넘는 10.02ppm을 기록했다. 이밖에 전남 여수의 한국전력 여수화력발전처와 경남 진주의 경상대학교는 각각 253.324ppm의 질소산화물(기준치 250ppm)과 93.4㎎/S㎥의 먼지(기준치 50㎎/S㎥)를 배출하다 적발됐다. 이도운기자 dawn@
  • 첨단시대 인식론 ‘이런, 이게 바로 나야!’

    화성탐사를 나섰다가 우주선 파손으로 우주미아가 되게 생긴 나.남은 수단은 텔레클론 뿐이다.텔레포터 속으로 걸어들어간 육신은 분해돼 분자청사진으로 쏘아올려지고,지구에서 똑같은 나로 복제돼 나온다.사랑하는 가족과 재회한 기쁨도 잠시.화성에 두고 온 ‘원본’탓에 시도때도없이 밀려드는 묘한 분열감,죄책감을 떨칠수가 없는데…. 무슨 SF영화같은 화두를 툭 던지며 시작하는 ‘이런,이게 바로 나야!’(더글러스 호프스태터·다니엘 대닛 지음 김동광 옮김,사이언스북스).첨단과학시대에 다시 쓰는 인식론이라 할 만하다.장기이식 복제인공지능 가상현실의 난무에 지지직 잡음을 일으킨 지 오래된 근대적‘자아’에 열심히 딴지건다. 유명 인지과학자인 지은이들의 ‘브레인스토밍’에 뒤이어 19명의 석학들이 가담했다.보르헤스·하딩·렘 등 작가,튜링·도킨스·모로위츠 등 과학자,스멀리언·존 설 등 철학자들이 소설,SF,에세이,가상대담 등 형식도 자재로운 27편을 툭툭 던지며 게릴라 전법으로 자아의아성을 공략한다. 인공지능과 영혼,뇌를 둘러싼 각종 과학실험들,유전자,몸의 소프트웨어로서의 마음,창조와 자유의지를 거쳐 내면을 들여다보는 막바지 토픽까지.한번 훑고나도 무릎을 치는 ‘개안’의 느낌보다는 발랄한 제목에 속았다는 기분이 승할 법하다.그만큼 녹록치 않은 지적탐험.정독에 대한 강박관념을 비우고 이리저리 부딛쳐보는 게릴라전법은 읽는쪽에서 써도 무방할듯. 손정숙기자
  • 김우중씨 ‘신병인수’ 어렵다

    해외에 체류중인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검찰이 고려중인 김 회장의 여권 무효화 조치는 신병인도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 전회장이 체류했거나 체류중인 프랑스,독일,모로코,수단등 4개국에 신병인도를 요청하거나 김 전회장의 여권을 무효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외교통상부는 여권 무효화 조치에 대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며 가능하더라도 신병인도로 이어지기는어렵다’는 입장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행법상 분실·파손되거나 만기된 여권의 재발급을 막을 순 있지만 정상적으로 발급된 여권에 대해 갑자기 효력을정지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미 출국한 사람이 제3국에서 제3국으로 이동하는것을 금지시킬 방법도 없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유럽은 여권 검사 없이 국경을 넘나들 수 있는 곳이 많을 뿐더러 비자도 필요없는 지역이어서 마음만 먹으면 김 전회장은 여러국가를 손쉽게 옮겨 다닐 수 있다. 뚜렷이 혐의가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터폴의 협조도 얻기도 쉽지않아 이래저래 검찰은 속만 태우게 됐다. 홍원상기자 wshong@
  • “폐형광등·건전지도 분리수거”

    오는 3월부터 서울시 전역에서 유해 생활폐기물인 폐형광등과 폐건전지 분리수거가 전면 실시된다. 서울시는 4일 작년 5월부터 송파·양천·노원·은평구에서 시범 실시해 온 폐형광등과 폐건전지 분리수거를 내달부터 서울시 전역으로확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폐형광등과 폐건전지를 버릴 경우 아파트관리사무소와 동사무소,주택가 등에 설치된 전용수거함에파손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문창동기자
  • 독자의 소리/ 운전면허증 견고한 재질로 제작 했으면

    얼마전 보험회사에 돈을 대출 받으러 갔을 때 깜짝 놀라고 말았다. 지갑에는 항상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기타 신용카드 등 5∼6가지를가지고 다니는데 운전면허증의 중간이 깨져 있었다. 예전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10년 이상 사용한 것으로 기억하는데,운전면허증은 발급한 지 3년 남짓밖에 안되는데 파손됐으니 황당하지않을 수 없다. 관계당국에서는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특히 겨울철에도 깨지지않게끔 견고하고 질기고 방수에 강한 품질 좋은 운전면허증을 만들어 보급하였으면 한다. 김종해 [광주 서구 세하동]
  • 인도 강진 이모저모/ 곳곳 주민 몰살 ‘죽음의 땅’

    [뉴델리 외신종합]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인도 부지시는 도시 전체가완전히 폐허로 변해 ‘죽음과 파괴’만 남았다.주민 모두가 한사람도 빠짐없이 몰살된 마을도 여러 곳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살아남은 사람들은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 파괴된 건물더미들을 파헤치고있으나 생존자를 찾아낼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이들은들어갈 집은 물론 식수와 식량도 없이 전기마저 끊긴 폐허에서 애처롭게 구호의 손길만 기다리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의 구호 손길이 지진 피해를 당한인도에 이어지고 있다. 또 세계 각국 구조대와 인도 당국의 처절한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 정상들의 애도 서한도 잇따랐다. 미국은 27일 인도에 100만달러의 긴급 구호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음식,담요,식수통 등 구호물자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EU위원회도인도와 파키스탄 당국에 300만유로를 지원하고 재난 구호 전문가팀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영국 정부는 이와 별도로 450만달러의 구호자금과 69명의 구조대를 지원했다. 러시아도59명으로 이뤄진 의료진 및 수색·발굴 지원단을 파견했으며,독일 정부는 100만유로와 함께 전자 수색장비와 탐색 카메라를 갖춘 27명의 특별구조대를 보냈다.99년 수천명이 사망한 지진 피해를입은 타이완도 64명의 구조대와 수색견을 지원할 계획이며,지진에 취약한 일본 역시 13명의 의료단을 파견했다. ■지진 피해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애도 전문도 잇따랐다.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로마노 프로디 EU 집행위원장도 애도 전문을 보냈다.또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지진으로 인한 희생에 ‘깊은 슬픔’의 뜻을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구자라트주 부지 인근 외곽지역의좁은 길에서 노래를 부르며 대열을 이루고 걸어가던 학생 400명과 교사 50명이 집단 매몰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돼 안타까움을 더하고있다. 인도 집권당 BJP 관계자는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생매장됐을것이라면서 조속한 구조작업을 촉구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인 부지시 주민 수천명은 파손된 건물의 추가붕괴나 여진을 우려해 승용차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이 지역을 빠져나갔다. 실제로 28일 새벽에는 리히터 규모 5.9∼6.0의 여진이 발생,부지시와 구자라트주 주민들이 놀라 깨어나 집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노숙을 하던 수많은 이재민들은 공포 속에 휩싸였다.일부주민들은 여진으로 인한 추가 건물 붕괴를 우려해 길거리에서 잠을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존자를 구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점차 희박해지면서 당국의 무대책과 무능에 대한 비난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들은 구자라트주가 지진 다발지역인데도 당국이 지난 수년 동안부실 건물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지진 발생 뒤에도 희생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피해가 더 컸다고 지적했다. ■인도 강진의 원인은 이른바 ‘판구조론’에서 말하는 ‘지각 충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수천만년 전 인도를 이루는 소(小)대륙은아시아와 떨어진 별도의 ‘판’을 이루고 있었으며,이 두 개의 판이충돌하면서 생긴 여파가 지속되면서 지진이 발생한다는 것.지질학자들은 인도 대륙이 약 4,000만년 전 아시아 대륙과 충돌하면서 융기된부분이 ‘세계의 지붕’인 히말라야산맥을 형성했으며,히말라야 북부에서 시작된 충돌의 여파는 러시아 극동,중앙아시아 아랄해,태평양연안까지 미치고 있다고 설명한다.
  • ‘비행선 통신기’사업 10년내 실용화

    통신위성이나 기지국 안테나 대신 우주공간에 비행선을 띄워 이동통신을 중계하는 ‘비행선 통신기’ 사업이 10년내 실용화된다. 산업자원부는 이를 위해 항공우주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2003년까지 100억원을 투입,50m급의 시제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이어 2007년까지 양산용 제품을 개발한 뒤 준비기간을 거쳐 2010년부터 실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행선 통신기 사업은 항공기 운항고도(대류권·평균 10㎞)의 2배높이인 20㎞ 상공(성층권)에 통신중계기 및 카메라를 탑재한 비행선을 띄워 이동통신 중계와 기상관측,해양오염감시 등에 활용하는 것이다. 지상기지국과 달리 지형과 건물의 영향을 받지 않고,1대가 서울시내전역의 이동통신 회선 규모에 해당하는 20만 회선 이상을 처리할 수있다. 또 기존 통신위성이 10년도 안돼 용도폐기되는 반면 비행선은수시로 지상으로 끌어내려 수리 후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명이반영구적인 점이 특징이다. 성층권 비행선을 이용할 경우 이동통신 이용자는 비행선의 통신 중계기를 통해 상대방과통화가 가능해 전파손실이 적고 지상 건물의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에 우수한 통화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정지한 상태에서 영상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흐름의 실시간 제어,대형산불이나 해양오염 감시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미국과 일본,유럽연합 등 선진국들은 2010년쯤 비행선 통신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형 국가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세무조사 받다 되레 표창장

    대구지방국세청이 탈루 세금을 찾아내기위해 호화 사치업소에 대한세무조사에 나섰다가 오히려 거래의 투명성을 확인하고 표창장을 수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6일 대구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호화·사치품목에 대한특별세무조사에 나서 골프용품 판매업체인 대구시 중구 포정동 ㈜명성골프(대표 許興萬·49)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이 업체는 지난 5년간 골프채는 물론 장갑·골프공·가방·신발 등 모든 물품의 거래명세서를 챙겨 놓고 있었다. 심지어 골프채가 파손돼 교환해준 부품 및 수리비 계산서까지 보관하는 등 수입과 지출을 투명하게 기록,세무조사팀조차 혀를 내둘렀다. 이에 대구지방국세청은 지난해말 종무식때 이 업체를 유통질서 정상화 및 세금계산서 수수실적 모범업소로 선정,표창장을 전달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완벽하게 세금계산서를 보관하고 있어 빈틈을 찾을 수 없었다”며 “세무조사에 나섰다가 탈루세금을 추징하기는 커녕 표창장을 전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명성골프 대표 허흥만씨는 “밀수품이나 무자료 제품 등을 일체취급하지 않아 이윤이 적었지만 결국 고객들은 신용과 품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중남미 지진…사망 400·실종 1,300명으로 늘어

    엘살바도르 등 중미 대륙을 강타한 지진으로 15일 현재 400명 이상이 숨지고 1,300여명이 실종됐다.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추가생존자의 가능성은 적어 사상자 수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흔적도 없이 사라진 집만 5,000채에 달하고 반파된 집들도 1만6,000채가 넘는다. 피해가 집중된 엘살바도르에서는 이미 391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며부상자는 2,000여명,이재민 수는 1만3,000명에 이르고 있다.특히 수도인 산살바도르 교외의 중산층 거주지역인 라스 콜리나스에서만 흙더미에 묻힌 시신 150구가 무더기로 발굴됐다. 과테말라에서는 최소한 6명이 숨졌으며 지진이 발생한 남부 멕시코와 온두라스,니콰라과,코스타리카,북부 파나마 등에서도 부상자가 속출했으나 피해상황은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 프란시스코 플로레스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13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데 이어 14일에는 장례를 치를 능력이 없는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콜롬비아에 3,000여개의 관(棺)을 요청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심각한 피해를 입은 엘살바도르에 대한 국제적인 지원을 호소했다.이에 따라 구조팀을 파견한 멕시코,미국,스페인 이외에 독일,타이완,영국,터키,프랑스,네덜란드,파나마,콜롬비아 등도 구호대 파견이나 구호품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리히터 지진계로 7.6의 강진이 발생한 ‘공포의 토요일’ 이후에도 중미 대륙에는 4.6∼5.4의 여진이 660여회나 발생,시신 수습과 생존자 구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엘살바도르 당국과 국제적십자연맹 및 미국과 멕시코의 구호팀은 수색견과 중장비를 동원해 이틀째 구조작업을 폈으나 생존자 구조는 3명에 그쳤다.특히 병원은 의료약품과 의료진 부족으로 부상자 수용한계를 넘어서 일부 부상자들은 거리에서 응급조치만 받고 있다.엘살바도르 내 도로망은 대부분 끊겼으며 공항도 관제탑과 활주로 파손으로외국의 구호활동마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산살바도르 AP AFP 연합
  • “공권력 훼손 202명 검거”

    대검 공안부(부장 李範觀)는 14일 관공서 점거·농성,오물 투척 등지난 한해 동안 발생한 공권력 훼손 사건 58건의 주동자 202명을 검거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이번 일제 검거령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연두 기자회견에서 밝힌 ‘강력한 정부’ 방침에 따라 개혁 시책에 반발하는 공권력 경시풍조는 반드시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주요 검거 대상자는 지난해 5월 한총련 미국 대사관 시위 관련 2명과 12월 한나라당 진주지구당사 점검 농성자 5명,충북경찰청 기물 파손 관련자 7명,민노총 울산본부 근로자복지회관 로비 점거 4명,경북지방노동위 위원장실 점거 농성 관련자 8명 등이다. 검찰은 구속은 주동자 위주로 신중히 하되 범법자 전원을 불구속 수사 등을 통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겁없는 10대들

    10일 오전 4시10분쯤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 강구정비공장 앞 7번 국도에서 10대 9명이 타고 가던 세피아승용차(운전자 전진중·19)가 도로 우측 인도와 철재 방음벽을 잇따라 들이받고 도로 좌측으로넘어졌다.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문성민(19·영덕군 강구면 오포3리)·최형곤(19)·방성수군(19),김혜숙양(19) 등 4명이 숨지고 운전자 전군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포항 선린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전군은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했고 정원을 초과해 9명이 승용차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부자 미워서”” 고급차 17대 부숴. 부자들이 밉다며 고급 승용차들을 마구 파손한 10대 청소년 2명이경찰에 구속됐다. 경남 김해경찰서는 10일 김모군(17·고교 2년·김해시 어방동)과 친구 김모군(18·주점종업원·김해시 삼방동) 등 10대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날 10일 오전 5시쯤 술에 취해 귀가하던중 용변을 보러 어방동 D아파트 104동 지하주차장에 들어갔다가 주차된 엔터프라이즈 등 고급 승용차 17대를 부순 혐의다.이들은 고급 승용차의 문짝을 발로 차는 등 마구 부수다 경비원에 발각돼 경찰에 넘겨졌다. 김해 이정규기자 jeong@
  • 농민5,000명 農·政간담장 기습시위

    농가부채 특별법 제정과 농·축산물 가격보장 등을 촉구하기 위한경북농민대회가 지난 2일 오전 11시 의성군 의성읍 의성역 광장에서농민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농민들은 대회에서 농가부채특별법 즉각 제정과 지난달 21일 농민대회때 구속된 농민회원들의 석방 등을 요구했다. 농민들은 또 ▲농·축산물 가격보장 ▲수입개방 농정 철폐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등 5개항의 대정부 요구조건을 채택했다. 이날 낮 12시쯤 대회도중 농민 2,000여명은 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과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의성)의원,농민대표 등이 간담회를 하고 있는 의성군청으로 몰려 가 사과와 돌 등을 마구 던져 군청사 현관문 등 유리창 수백장이 파손됐다. 이로 인해 당초 간담회를 마치고 곧바로 상경하려던 한갑수 장관 등이 2시간여동안 군수실에 갇혔다.당시 경찰은 청사 현관 앞에서 농민들의 진입을 막았으며 이 과정에서 전경 7명이 다쳤다. 한 장관은 시위가 다소 수그러든 오후 2시30분쯤 농민들의 요구에따라 군청 마당으로 나와 “농민들이 요구한 농가부채 대책안을 최대한 수렴,장관직을 걸고 연내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정창화 의원도 “농민들의 요구안을 한나라당의 당론으로 정해 예산심의와 연계해 투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
  • 광주 구청 고용직 구청난입

    올해 말로 광주지역 구청 고용직 공무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이 예정된 가운데 이에 반발하고 있는 해당 공무원들이 구청에 난입,기물을파손하고 일반직 공무원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면서 부상자가 발생하고 직원 월례회의가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오전 9시20분쯤 광주 서구청 2층 회의실에 오는 31일자로 면직통보를 받은 이 구청 소속 고용직 공무원 10여명이 몰려가 ‘직권면직 철회’ 등을 요구하며 월례회의가 열리던 회의실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이를 막던 일반직 공무원들과 충돌,3명이 다쳤다. 또 이날 오전 9시40분쯤 광주 남구청에서도 고용직 공무원 18명이사회산업국장실 문을 부수고 유리창을 깨뜨린 뒤 난입해 폭력을 휘둘러 백모 사회산업국장과 사회복지과 여직원 방모씨(30) 등 2명이 찰과상을 입었다. 앞서 광주시 5개 구청 고용직 공무원과 민노총 소속 회원 등 30여명이 지난달 30일 오후 북구청장 면담을 요구하면서 일반공무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윤모 총무과장이 머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치료중이다.이들은이날부터 북구청 앞에서 10일간의 천막농성에 들어갔다.현재 광주지역 고용직 공무원 가운데 직권면직 대상자는 동구29명,서구 17명,북구 20명,남구 18명 등 모두 84명이며 전남은 136명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휴대폰 6시간 불통땐 손해배상

    휴대전화가 6시간 이상 불통되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트인다. 초고속인터넷 통신망은 5일 이상 서비스가 중지되거나,한달에 서비스중지 시간이 120시간을 넘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택배(宅配)나 퀵서비스업자가 전달받을 사람이 없어 물건을 그냥 놓고가는 바람에 피해를 봤을 때도 소비자는 손해배상을 받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소비자 피해보상규정 개정안을마련, 다음달 중 관보에 고시하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신설조항 택배·퀵서비스업자는 운송 중 발생한 분실이나 파손,배달 지연으로 인한 피해,인수자가 없을 때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아 생긴 피해도 배상을 해야 한다. 미성년자가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 통신망에 임의로 가입하면 부모들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직장 등 주요 생활지역에서 휴대전화의통화품질이 불량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가입 14일 이내에는 가입비와 보증보험료를 돌려받으며,기본료 50%를 감면받게 된다.초고속인터넷 통신망에 4시간 이상 서비스장애가 생기면 손해배상을받을수 있다. 피부미용 서비스를 받다가 몸에 상처가 나는 등 피해를 보면 사업자는 원상회복 책임을 져야 한다.회복이 안될 때는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애완견을 구입한 뒤 24시간 안에 죽으면 구입가격에 해당하는 금액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개정조항 가전제품과 사무용기기 등은 결함의 종류와 상관없이 5차례 고장이 나면 교환 또는 환급받을 수 있다.지금까지는 같은 결함으로 3∼4차례 고장이 나야 가능했다. 디자인이나 색깔이 마음에 안드는 옷이나 신발,가죽제품을 샀을 때는 구입가격의 90% 이상인 다른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차액은 현금으로 돌려받을수 있다.지금은 구입한 뒤 7일 이내 사용하지 않았을때만 교환할 수 있게 돼 있다. 공연업자의 잘못으로 공연이 취소되면 입장료 외에 입장료의 10%에해당하는 금액을 관객에게 되돌려 줘야 한다.지금은 입장료만 돌려주게 돼 있다. 자동차 정비업소에서 차령 3년 이상 또는 주행거리 6만㎞ 이상인 차를 정비받은 뒤 다시 고장이 났을 때,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이 현행 30일에서 60일이내로 늘어난다.단종차종의 부품 보유기간은7년에서 8년으로 연장된다. 품질보증기간이 일률적으로 1년으로 규정된 농업용기계의 엔진 및동력전달장치의 품질보증기간도 2년으로 늘어난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구 미군기지서 기름 유출

    지난 22일 오전 8시쯤 대구시 남구 봉덕동 미군캠프 워커내 난방용기름탱크에서 다목적 항공유 4,000갤런 가량이 유출,미군당국이 제거작업을 벌였다. 미19전투지원사령부 제20지원단 대구시설공병단 관계자는 23일 “기름이 유출된 뒤 즉시 기름탱크를 막은 후 기름이 샌 파이프를 교체하는 한편 중장비 등을 이용,오염된 토양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상수도 노후관 교체작업 후 흙을 제대로 다져 놓지않아 지하 30㎝ 정도에 묻혀 있는 4.5m의 기름파이프가 대형차량의통행으로 인해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사고원인을 추정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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