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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회찬 “與, 이권 미끼로 HID 폭력 방조” 의혹제기

    노회찬 “與, 이권 미끼로 HID 폭력 방조” 의혹제기

    노회찬 진보신당 공동대표는 지난 1일 진보신당 당사에 난입,기물을 파손하고 당원을 폭행한 오모(48)씨와 김모(27)씨가 속해있는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HID)가 “한나라당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한나라당 배후 의혹을 제기했다.노 대표는 이들의 연행 과정에서 보인 경찰의 미온적인 태도와 최근 한나라당 의원들이 제출한 HID 이권사업 보장법안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3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HID회원들의 당사 난입을 막던 당원 8명이 부상을 입었고,이중 2명은 중상으로 영등포 병원에 입원 중”이라며 “그 외에 당사 현판이 파괴되고 사무집기들이 손상을 입었다.”고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노 대표는 HID회원에게 폭행을 당한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의 상태를 묻자 “심각한 상해를 입은 것은 아니지만 경찰이 바로 옆에 있는 상황에서 얼굴을 수 차례 주먹으로 맞았다.”고 답했다.그는 또 진 교수의 신변이 위험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진 교수를 지목해서 폭행을 시도했다는 점과 난입 다음날 HID가 진보신당 당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가지겠다고 한 점 등을 미뤄볼 때 진 교수에 대한 물리적 위협이 예견되고 있어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건 당시의 상황에 대해 노 대표는 “오후 10시 20분에 HID 사람들이 난입을 해서 폭행하기 시작했고,이를 만류하던 남성 당원들도 심하게 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한지 30분이나 지나서야 경찰이 출발했다.”고 전했다.이어 “경찰서와 당사 사이의 거리를 놓고 보면 10분 안에 도착해야 마땅한데 30분이나 지나서 도착했고,출동한 경찰이 첫 마디는 ‘정당 간의 싸움에 개입하기 싫다.’였다.”고 말한 뒤 “우리 남성 당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폭력을 방지하고자 개입했는데 경찰은 ‘이 사람들(HID 회원들),건드리기 어려운 사람들이다.’ 라며 손을 놓고 있었다.”며 경찰의 미온적인 대응을 비판했다. ‘진 교수가 평소 자신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는 것에 항의하기 위해 간 것’이라는 HID측의 해명에 대해 그는 “밤 10시가 넘어서 무단으로 침입한 것 자체가 정상적인 항의 절차를 밟은 거라고는 볼 수 없다.”고 강조한 뒤 “항의를 하려면 공문을 보내거나 책임자를 만나자고 요청한 뒤 자기 뜻을 전해야 하는데,밑에서 망을 보고 소화기를 던져가면서 난입한 것은 전혀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노 대표는 연행된 HID 사무총장 오모씨가 자신이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안보특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다고 말하고 다닌 것에 대해 “오씨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했다.”며 “오씨는 그 사실을 계속해서 과시하고 다녔다.난입 현장에 떨어진 (오씨의)수첩에서 ‘대통령님 힘내세요.저희들이 있잖아요’,‘촛불 뒤에 용공빨갱이 세력이 있다.’라고 쓴 메모들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이 대통령에 대한 과잉충성이 현 시국에 대한 그들의 태도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HID가 대통령과 연관이 있다고 암시를 주면서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하고,무단으로 폭력을 행사했다.”고 비난하며 “경찰 수사를 봐도 과거 경력과 집권당과 연관성 등을 강조하면서 비호를 받은 것은 사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반발하는 사안마다 개입해서 사설폭력단처럼 활동해 왔는데 왜 한 번도 경찰이 제지를 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한 뒤 “HID가 대천 해수욕장 경비용역을 체결하고 모 쇼핑몰의 특정 이권사업에도 강압적으로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노 대표는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이 HID의 수익사업을 법적으로 보장해 주는 법안을 최근 제출했다.”고 밝히며 “(한나라당이)이권을 미끼로 사용해 이들의 폭력행위를 방조하거나 용인해 온 것 아니냐.”며 한나라당 배후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끝으로 “한나라당은 이번 정치테러와 연관성이 있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한나라당은 관계가 있든 없든간에 태도를 분명히 하고,또 온갖 폭력을 주도하고 있는 조직의 수익사업을 보장하는 법안을 제출했는지 해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진보신당 당사 난입 사건에 대해 통합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 등 야당은 책임자 처벌과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지만 한나라당은 이와 관련된 언급을 일체 하지 않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현장 행정] 양천구 원스톱 민원서비스 시스템

    [현장 행정] 양천구 원스톱 민원서비스 시스템

    ‘정책평가투어’‘찾아가는 건축행정’‘맞춤형 복지서비스’ 등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양천구가 원스톱 민원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신속한 민원해결에 나서고 있다. 양천구는 전화로 접수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8572(바로처리) 기동반’을 지난 2월28일 가동해,4개월 동안 440여건을 처리했다고 1일 밝혔다. 추재엽 구청장은 “지난 2월말 만들어진 ‘8572기동반’은 하루 평균 5건 이상의 민원을 처리했다.”면서 “앞으로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면밀히 검토, 생활민원 해결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한다. 이는 주민의 입장에서 모든 행정을 추진하자는 추 구청장의 ‘서비스마인드’에서 시작되었다. “‘080-777-8572’로 전화하니 즉시 민원이 해결됩니다. 너무 편리하고 좋습니다.”라고 최재현(54·목1동)씨는 말한다. 그는 지난 4월28일 목동서로 도로 맨홀에서 수증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8572로 신고했다. 확인결과 공영주차장 정산소 앞 하수맨홀 2곳에서 열병합발전소 열 수송관이 파손돼 수증기가 올라온 것이다.8572기동반은 SH공사에 연락해 열 수송관을 교체했다. 신고한 지 30분도 지나지 않아 공사를 시작하는 것을 보고 최씨는 “담당부서를 찾아 민원신고를 해도 서로 핑계를 대기 일쑤였다.”면서 “8572 기동반의 신속한 대응은 우리 민원서비스의 최고봉”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이처럼 구청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바로 민원을 해결한다. 신월3동 189일대 전봇대에 설치된 각종 케이블 때문에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는 민원도 한전, 하나로텔레콤, 파워콤 등 업체에 자체 정비토록 통보해 해결했다. 김선경(39·신월동)씨는 “몇 달 전부터 해당 업체에 수 없이 민원을 했지만 들은 척도 안해 마지막으로 8572로 신고했다.”면서 “이렇게 빨리 해결해 주다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한다. 이 밖에도 8572기동반은 ▲소음·분진·쓰레기 방치 등 청소·환경민원 107건 (24.3%) ▲도로보수 등 도로민원 121건(27.5%)▲교통·주차단속 민원 71건(16.1%)을 처리했다. 또 공원, 가로등 보수, 노점상, 유기동물 141건(32%) 등의 주민들의 생활불편도 그들의 몫이었다. 구는 그동안 8572기동반을 운영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보완해 점차 다양화되는 생활민원을 더욱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키로 했다. 서재풍 감사담당관은 “‘생활민원 즉시 처리’라는 목표로 모든 직원이 열심히 뛰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모든 불편한 사항은 080-777-8572로 전화하면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설] 폭력의 악순환 더는 안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 시위가 갈수록 불법·폭력으로 변질돼 부상자가 속출하고 전경 버스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뿐이 아니다. 시위가 과격해지면서 음식점 등 자영업자들은 매출이 급감해 울상이다. 급기야 비폭력을 호소하는 순수한 집회 참가자들이 따돌림을 당하는 등 우려했던 부작용이 현실화하고 있다. 우리는 국민의 건강 주권을 되찾아야 한다는 명분으로 시작된 촛불 시위가 순수성이 훼손되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 된다는 점을 누차 강조한 바 있다. 그래야 설득력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초기에는 비폭력·평화 시위를 유지해 새로운 시위 문화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정부가 쇠고기 추가 협상을 통해 30개월령 이상 수입을 금지하고, 검역권을 강화하는 성과를 얻어낸 것도 비폭력 시위의 영향이 컸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촛불 시위는 이제 중대 국면을 맞고 있다. 쇠고기 수입 위생 조건 고시의 관보 게재에 반발하며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전개된 ‘1박 2일’ 집회가 또다시 폭력으로 얼룩졌기 때문이다. 시위 현장에서는 “비폭력으로는 안 된다.”는 구호가 거침없이 쏟아졌다. 국민들은 촛불 시위가 반미(反美) 또는 정권 퇴진 운동으로 확산되는 등 1980년대식 이념 투쟁으로 바뀌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폭력의 악순환이 더 이상 계속 되어서는 안 된다. 과격 행동을 부추기는 일부 정치, 노동 단체는 폭력으로는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미국 쇠고기 수입에 따른 후속 조치가 제대로 시행되는지 조용히 지켜보면서 경제 살리기에 동참해야 한다. 정부도 불법·폭력 시위에 단호히 대처하는 것에 머물러서는 안 될 것이다. 쇠고기 협상을 잘못한 점을 시인한 만큼 책임질 사람들을 문책하고, 소통을 중시하는 국정 운영의 모습을 하루빨리 보여 주길 기대한다.
  • 슈퍼맨·배트맨 잊어라 ‘슈퍼꼴통’ 나가신다

    슈퍼맨·배트맨 잊어라 ‘슈퍼꼴통’ 나가신다

    “이토록 지켜보기 불편한 슈퍼히어로는 없을 것이다.” 영화 ‘핸콕’(Hancock·새달 2일 개봉)에 출연한 샤를리즈 테론의 말은 2008년 여름 극장가의 영웅들 이미지를 한마디로 정리한다. 이들에게는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 배트맨 같은 슈퍼히어로의 공식이 적용되지 않는다. 최신 스판덱스 유니폼이나 잘 빠진 ‘배트카’도 없다. 은행 잔고에 좌절하고 시민을 구한다면서 도시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기 일쑤다. 이들은 확고한 정의감에 충실했던 ‘슈퍼맨’이나 자기분열증에 빠졌던 ‘배트맨’과 달리 축 처진 어깨로 영화를 연다.‘내가 영웅이 될 자격이 있기나 한지’부터 고민하기 시작하는 이 ‘반(反)영웅’들이 올여름 슈퍼히어로 영화의 문법을 새로 쓰고 있다. ●‘핸콕’-“저 노숙자가 영웅이라고?” ‘핸콕’의 행색은 노숙자에 가깝다.“핸콕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불평부터 한다. 영웅이라고 칭찬 받고 싶은데 아무도 박수 치지 않으니까. 그래서 ‘박수 치기 싫으면 관두라지, 다 필요없으니 내 맘 내키는 대로 살고 한두명 구하고 싶으면 구하면 아니면 말지’하는 생각인 거다.” ‘핸콕’의 주인공 윌 스미스는 자신의 극중 캐릭터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술에 취한 채 날고 한번 나서면 로스앤젤레스 도시 전체의 기물을 파손하는 ‘핸콕’은 존경의 대상과는 거리가 멀다.600여개의 줄소송에도 직면했다. 시민들이 욕하면 되받아 욕하는 이 ‘까칠한 영웅’은 결국 감옥에까지 간다. 그래서 슈퍼히어로 사상 최초로 이미지 관리 PR 전문가까지 붙는 진기록까지 보유했다. ●‘원티드’의 웨슬리-“내가 누군지 나도 몰라∼” 26일 개봉한 ‘원티드’(Wanted)의 웨슬리(제임스 맥어보이)는 ‘자학의 달인´이다. 분당 400회씩 뛰는 심장박동 수를 가질 정도로 병약한 그는 상사에겐 무능력자로 찍히고, 여자친구도 친구에게 뺏겼다. 그런 그가 가출한 줄 알았던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10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결사단에 들어가게 되고 폭스(안젤리나 졸리)에게 킬러 훈련을 받으면서 ‘액션의 달인’으로 변모해 간다. 그러나 그의 고민은 여전히 그칠 줄 모른다.“내가 누군지 나도 모른다고.” ●‘공공의 적’보단 전세금이 더 급한 한국형 히어로 ‘강철중’ 강철중은 단연 ‘한국형 슈퍼히어로’의 선두에 서 있다. 개봉 8일째인 27일 현재 204만여명을 불러모을 정도로 흥행도 상종가. 그러나 5년 만에 다시 강동서 꼴통형사로 돌아온 그는 전세금 5000만원을 충당할 길이 없어 사표를 던진다. 거기다 전편에서 그렇게 두드려 팼던 건달 산수(이문식)에게 손 벌릴 생각까지 한다.‘구악형사’임을 숨길 생각도 없다. ●관객들의 자기동일시…‘반영웅’ 효과 쏠쏠 이같은 ‘반영웅’들은 판타지의 영역에서 ‘존경의 대상’이던 영웅들을 일상의 영역으로 끌어내리면서 관객에게 공감을 톡톡히 주고 있다. 영화평론가 전찬일씨는 “최근에는 동경의 대상이던 영웅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법한 일상적인 인물이나 반영웅적인 이미지로 그리는 기획이 부각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영화평론가 심영섭씨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없던 ‘슈퍼맨’과 달리 ‘엑스맨’부터 정상인보다 더 열등하고 고통 많은 영웅이 나오고 ‘아이언맨’‘핸콕’에서는 바람도 피우고 성희롱까지 하는 비윤리적인 영웅이 등장했다.”며 “이들은 관객에게 나와 다르지 않다는 동일시의 감정과 친근함을 동시에 주면서 슈퍼히어로의 입체적인 면을 주목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최루액? 아예 총 들고 나오지”네티즌들 반발

    경찰이 극렬 폭력시위대에 대해 물대포에 최루액을 섞어 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진희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7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전경 버스를 파손하고 경찰을 폭행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며 시위진압용 물대포에 최루액을 섞어 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게시판 및 기사 댓글란에 “시민 다 죽이겠다는 것이냐.”며 경찰의 이같은 대응책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아이디 ‘moonbung’는 “아예 총자루 들고 나오지 그러냐.”며 “이것이 정녕 2008년의 대한민국이 맞단 말인가.”라고 개탄했다.아이디 ‘ssc2222’의 네티즌은 “노인·어린 학생에 심지어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나온 엄마들도 많은데 너무한다.”며 “원인 제공은 정부에서 해놓고 이렇게 하다니 기가 막힌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kidland2’는 “차라리 염산을 섞는 건 어떤가.(경찰측에서는 시민들을)다시는 못 나오게 하고 싶을 것인데….”라고 비꼬았다. 다른 많은 네티즌들도 “물에 녹아내린 최루액이 눈이나 피부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면 건강에 치명적일 것”이라며 “경찰의 발상을 보니 우리 나라가 80년대 이전의 권위주의 시대로 회귀하고 있는 게 틀림없다.”고 우려감을 감추지 않았다. 반면 ‘bettle99’등 몇몇 네티즌들은 “공권력 무너지는 나라치고 잘된 곳 못 봤다.지금의 사태를 보면 꼭 무정부사태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며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와 함께 이날 경찰이 물대포에 형광색소를 섞어 분사한 뒤 그 색소가 옷에 묻은 시위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키로 한 것을 두고도 “근처에 있다가 잘못 맞은 사람들은 어떻게 구별할 거냐.”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공룡알 추정’ 1억년 전 화석 中서 발견

    최근 중국에서 1억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알 화석이 발견돼 고고학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중국 지린(吉林)성 화뎬(樺甸)시에서 8개의 알 화석이 발견됐다. 알을 둘러싸고 있는 석회층을 조사한 결과 약 1억 년 전의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화뎬시 전기배선 공사 중 지하 60m에서 발견된 이 화석들은 진흙에 묻혀 있었으며 오래된 화석화로 표면은 단단하고 두껍게 굳어있었다. 8 개 중 한개는 발굴 도중 파손됐으며 2개는 표면이 붙은 상태로, 나머지 5개는 개별로 발견됐다. 화석 발견 소식을 접한 지린성 문물관리소와 화석 전문가들은 알의 균열을 통해 표면 안쪽의 껍질을 관찰한 후 “알 껍질은 붉은 색이었으며 흰색 반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적인 외형으로 봤을 때 공룡 알화석과 매우 비슷하다.”며 “그러나 1억년이 넘은 화석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공룡이 살았던 시기와 같기 때문에 공룡 알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 화석이 1억 년 전 이 지역 일대의 기후와 환경변화 등을 조사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서울광장 이제 시민에게 돌려줘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이 각종 집회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한·미 쇠고기 협상으로 촉발된 촛불 시위로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제 문화 행사 등이 일부 취소되거나 흥행에 실패했다고 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15일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체조갈라쇼는 대부분의 일정을 올림픽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치렀다. 서울세계여자스쿼시대회는 예정대로 개최됐지만,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는 촛불 시위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점에 주목한다. 왜 그럴까. 시위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된 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는 촛불 집회가 문화 축제의 마당으로 자리잡지 못했다는 점이 더 큰 원인이라는 점을 부인하기 힘들다. 촛불 시위 초기 10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동참했던 것은 학교 급식 안전과 국민 건강 주권을 포기할 수 없다는 순수한 열정 때문이었다. 그러나 촛불 시위는 시간이 흐를수록 쟁점이 쇠고기 문제에서 대운하, 공공기관 선진화 등 5대 의제와 정권 퇴진 운동으로까지 번졌다. 그런데다 지난 주말엔 시위대가 전경 버스를 파손하는 등 과격해 지는 양상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서울광장은 서울 시민들의 문화 행사 마당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됐다. 겨울철 스케이트장으로 이용하는 것 말고는 거의 매일 공연 등의 일정이 잡혀 있다. 하지만 서울광장과 주변은 노동 및 정치 단체 등의 텐트가 들어서고, 각종 정치 구호가 난무하는 집회가 끊이지 않아 문화 행사가 차질을 빚기 일쑤다. 서울광장은 잔디 보수 비용으로 연간 4억 5000만원이 들 정도로 심하게 훼손되고 있다. 서울광장이 시민들의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발휘해야 할 때다.
  • “하수처리 사업 1243억 낭비 우려”

    감사원은 18일 민간자본을 유치, 하수관을 정비하는 ‘BTL(임대형 민자)’사업과 동시에 하수처리장 증설 계획을 추진함에 따라 사업비 1243억원이 낭비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10∼11월 환경부와 6개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하수관거 정비 BTL사업 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같은 문제점을 적발하고 하수관 정비 기본계획 변경 등을 환경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하수관 정비 BTL사업을 추진하면 파손된 하수관으로 유입되는 지하수·하천수 등을 차단하고, 하수량도 줄게 돼 하수처리장 증설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BTL사업 추진과정에서 하수처리장 증설계획은 재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환경부는 BTL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대해 하수처리장 증설계획을 재검토하도록 조치하지 않았다. 감사원 관계자는 “진주와 청주시 등 5개 시·군이 BTL사업과 함께 불필요한 하수처리장 증설을 그대로 추진할 경우 사업비 1243억원이 낭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하수관 정비 BTL사업비를 과다 산정한 지방공무원들의 징계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충남 A시와 B군의 지방공무원 6명은 BTL사업 시행자에게 지급하는 하수관 누수시험비용 40억원을 과다 산정했다. 강원 C시의 공무원 2명은 사업시행자가 제시한 운영비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기본계획보다 25억원 더 비싸게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中 지진 현장서 ‘사랑의 다리’가 된 군인들

    지난달 발생한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군인들의 훈훈한 사연이 네티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중국 쓰촨성 펑저우(彭州)시 신싱(新興)진에는 거대한 강을 건널 수 있는 오래된 다리가 있었지만 이번 지진으로 심하게 파손됐다. 이 다리는 주민 뿐 아니라 아이들이 학교를 가기위해 반드시 건너야 하는 유일한 교통 통로. 그러나 다리가 파손되자 어린 아이들은 강물을 직접 헤치고 나서야 학교에 갈 수 있었다. 반드시 학교에 가겠다는 열정으로 길을 나선 아이들에게 거친 물살의 깊은 강을 건너야 하는 등굣길은 두려움의 연속이었다. 한 아이는 “매일 강물을 직접 건너 학교에 가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강을 건너다 갑자기 물이 불어날까봐 겁난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재해 복구담당 군인들은 곧바로 다리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다리 복구가 채 끝나기도 전 홍수가 들이닥치면서 복구가 지연되자 군인들은 직접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다리’를 만들어 주위를 감동케 했다. 군인들이 복구가 중단된 다리 위에 차례로 누워 아이들이 안전하게 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되어 주었고 아이들은 군인들을 발판삼아 무사히 강을 건너 등교할 수 있게 된 것. 이곳 주민들은 아이들의 튼튼한 ‘건널목’이 되어 준 군인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표했다. 주민인 종(鍾)씨는 “군인들이 먼저 찾아와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매일 강물에 빠져 몸이 흠뻑 젖은 상태에서도 다리 복구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도와주려고 하자 ‘괜찮다. 쉬셔도 된다. 복구 작업은 우리가 마치겠다. 우리는 한 가족’이라고 말했다.”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아이들을 위해 ‘사랑의 다리’가 되어준 군인들의 동영상은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대구, 모든 초중고에 냉방시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지역의 모든 초·중·고교에 707억 4000만원을 들여 냉방시설을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의 426개 학교(2만 8000여개 교실) 중 냉방기가 설치되지 않은 학교는 249개(1만 300개 교실)이다. 설치 냉방기는 천장형으로 교실을 넓게 사용할 수 있고 파손 예방 등 관리가 편리하다. 시교육청은 전력 낭비를 막기 위해 관리실에서 컴퓨터로 냉·난방기를 조절하고 114개교에 최대 수요전력 제어장치를 설치해 학교당 연 600만원씩 총 6억 8000여만원의 전기 요금을 절감할 계획이다. 냉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 3억 4000만원을 들여 380여개 교실에 천장형 선풍기도 설치한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Seoul In] 교통표지판 원인 사고땐 보상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구청에서 관리하는 도로 교통표지판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면 최대 5억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지역 주민이 폭 20m(왕복 4차선) 도로에 설치된 총 141종 7794개 표지판의 추락, 파손 등으로 신체 또는 재산상 피해을 입으면 보험금을 받는다. 구는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교통행정과 2104-2041.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전세보증금 우선변제 최대 1920만원

    보증금 6000만원 미만의 전셋집이 경매되더라도 세입자는 최고 1920만원까지 우선 변제받을 수 있다. 또 농사를 지을 목적이 아니라도 한계농지에 한해 비농업인의 농지 소유가 허용된다.●정부, 서민생활 불편해소 94개과제 선정 정부는 10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94개 개선 과제를 선정,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서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우선 변제 전세보증금을 수도권의 경우 현재 1600만원에서 1760만∼1920만원으로 올리고, 대상도 4000만원 미만 세입자에서 5200만∼6000만원 세입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저소득층 대학생에 대한 정부의 학자금 무이자 지원 대상을 현재 3만명에서 8만 4000명으로 늘리고, 이자를 내야 하는 학자금 평균 대출 금리도 소득에 따라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최소 341만가구가 전세보증금 우선 변제 상향조정의 혜택을 받고, 대학생 학자금 무이자 대상 확대로 평균 7.64%인 대학생 학자금 금리도 5.1%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정부는 아울러 저소득층 중·고교생 학교운영지원비 지원 대상을 현재 4만 4000여명에서 30만여명으로 대폭 늘리고, 취업이 확정된 전문계 고교 졸업생들의 군입대를 연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군 미필자 등 해외여행 허가 대상자의 출국신고 의무를 폐지하고 환전을 취급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여신 금융기관, 새마을금고, 신협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쌀, 배추김치, 육류의 원산지 표시 대상을 구체화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시행령’ 개정안 등도 심의, 의결됐다. ● 쌀·육류 등 원산지 표시 대상 구체화개정안에 따르면 원산지 표시 대상이 되는 쌀은 원형을 유지, 조리한 밥으로 한정해 죽·식혜·떡·면은 제외했다. 쇠고기는 구이·탕·찜·튀김용으로 조리해 판매하거나 육회용 등 날것으로 판매하는 것을 원산지 표시 대상에 포함시켰다. 배추김치는 절임, 양념혼합 등을 거쳐 그대로 반찬으로 제공한 것으로 정했다. 정부는 또 임대사업자가 건물 하자보수 명령을 이행하지 않거나 임차인의 동의없이 건물의 시설을 파손·철거한 경우 임차인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임대주택법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시켰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촛불집회 참가 2명 첫 구속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가 시작된 지 한달여 만에 처음으로 집회 참가자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영만)는 10일 집회에서 쇠파이프를 휘두른 이모(44)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가 열린 지난 8일 오전 4시5분쯤 전경 버스에 올라가 쇠파이프로 경찰 2명에게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청와대 방향으로 진출을 시도하며 전경 버스 위에 올라가 방패벽을 부순 윤모(51)씨를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전모(44)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 등은 버스 위에서 폭력사태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오우삼 감독 ‘적벽’ 촬영 중 화재로 1명 사망

    오우삼 감독 ‘적벽’ 촬영 중 화재로 1명 사망

    오우삼 감독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블록버스터 영화 ‘적벽’(赤壁之戰) 촬영 도중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큰 부상을 입었다. 지난 9일 새벽 3시경 베이징 창핑취(昌平区)에 위치한 촬영장에서 촬영도중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23세의 엑스트라 배우 1명이 불에 타 목숨을 잃었다. 두 배가 충돌하는 신을 촬영하던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화재로 20m길이의 촬영용 목조 배 1척이 모두 불에 탔고 다른 한 척은 일부가 파손됐다. 당시 목격자들은 배 한쪽 귀퉁이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 등 주연급 배우와 감독의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촬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07년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간 영화 ‘적벽’은 량차오웨이 외에 장첸(張震), 진청우(金城武·금성무) 등 최고 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에서는 오는 여름과 겨울에 1,2편이 연달이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CFP.cn(사고로 불탄 촬영용 배와 화재 진압 현장)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촛불시위에 문화재 수난…경복궁 담장 50m·기왓장 훼손

    촛불시위에 문화재 수난…경복궁 담장 50m·기왓장 훼손

    문화재청은 지난 1일 새벽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시위 과정에서 경복궁 서쪽 담장 50m가 훼손되고 500장 남짓한 기와가 파손됐다고 3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촛불 집회로 인해 예기치 못한 문화유산의 훼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각종 집회로 문화유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집회문화가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관・군 합동 한강상수원 수중정화활동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일부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합동으로 팔당댐 하류구간(팔당대교~잠실수중보)에 대하여 대대적인 수중 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3일 강동대교 남단지역에서 실시된 수중정화활동에는 육군 특전사 수상활동 전문요원 250명을 비롯, 중・소형 모터보트 25척, 개인 잠수장비 등이 동원됐으며 전역한 특전동지회 110명도 함께했다. 이날 수중정화활동으로 폐타이어, 고철, 가전제품, 생활쓰레기, 파손된 보트 등이 수거됐으며 모아진 수중쓰레기는 서울시 및 남양주시 관할 행정기관에서 처리하게 된다. 2003년부터 매년 한차례씩 실시되고 있는 수중정화활동으로 지금까지 총 261톤의 수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5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이날 이만의 환경부장관이 현장을 방문하여 특전사 요원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구 ‘주인 없는 간판’ 철거

    중구가 다음달까지 방치된 ‘주인없는 간판’을 철거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점 정비 지역은 ▲명보극장 사거리∼동대문운동장역 ▲청계4가∼퇴계로4가 ▲청계5가∼훈련원로 ▲한양공고∼신당4거리 ▲신당4거리∼약수4거리 ▲충무로 진양상가 먹자골목 ▲명동 ▲북창동 ▲신세계백화점∼세브란스빌딩 구간 등이다. 철거 대상은 폐업과 주소 이전, 업종 변경으로 방치된 광고물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파손된 광고물 등이다. 건물주나 점포주가 구청 광고물정비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무료로 정비해준다. 그러나 정비에 동의하지 않거나 불법광고물을 재설치하는 업소는 강제철거 하거나 이행 강제금을 부과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무선 인터넷 시장 파이를 더 키워라”

    이동통신업계의 ‘풀브라우징’ 서비스로 달아오른 무선인터넷 시장에 ‘와이브로(WiBro·무선휴대인터넷)’가 가세했다. 와이브로는 풀브라우징(Full-Browsing·휴대전화를 통해 일반 컴퓨터와 같은 환경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앞서 상용화됐으면서도 네트워크 확충 등 문제로 그리 활성화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KT 등 업계는 풀브라우징 서비스에 대응해 무선인터넷 시장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와이브로 시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T는 다음달 1일부터 와이브로 서비스에 업계 최초로 의무약정제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휴대전화 보조금처럼 일정기간 가입해 있는 것을 전제로 무선모뎀 등 와이브로 기기를 값싸게 제공하는 것이다. 노트북PC 등에 꽂아 쓰는 USB모뎀으로 가입할 경우 1년 약정에 10만원을,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로 가입하면 1년 약정에 15만원을 보조금으로 준다. 와이브로 모듈이 탑재된 와이브로폰의 보조금은 1년 약정 11만원,2년 약정 22만원이다. KT는 1만원(월간 데이터 이용량 1GB) 또는 1만 9800원(30GB)인 월 이용료에 1000원(USB모뎀)이나 2500원(PMP·와이브로폰)을 추가로 내면 단말기 분실·파손 때 최대 50만원까지 보상하는 ‘안심요금제’도 내놓았다. KT는 지난해 4월 서울 전역에 와이브로 서비스 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수도권 전역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16만명인 가입자를 연말까지 40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KT에 비해 상대적으로 와이브로 시스템 구축에 소극적이었던 SK텔레콤도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계획 중이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진보된 와이브로 웨이브2 기술을 이용, 고화질(HD)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재생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23개 도시 56개 지역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K텔레콤은 3000억원을 투자, 올 가을 서울 전역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USB모뎀,PMP, 와이브로폰 등 다양한 단말기와 저렴한 요금제도 출시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작은 화면과 제한된 속도 등 단점을 갖고 있는 휴대전화 풀브라우징에 비해 와이브로는 훨씬 더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수요층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비투자와 서비스 개발을 계속해 시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中 네티즌 화났다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쓰촨(四川) 대지진으로 네티즌들이 다시 들썩이기 시작했다. 학교 건물들이 붕괴, 학생들이 최대 희생자가 된 데 대한 분노가 확산되면서 ‘인육수색(人肉搜索·인물검색)’이 다시 가동됐다고 홍콩 빈과일보(Apple Daily)가 26일 전했다. 부실 건설업자를 찾아내기 위해서다. 학교 건물 붕괴로 자식을 잃은 부모들이 항의 시위와 함께 법적 조치에 착수하자 네티즌들이 이에 호응하기 시작한 것이다. 네티즌들의 조사에 따라 현재 240명의 교사·학생들이 희생된 두장옌(都江堰)의 쥐위안(聚源)중학의 건물 시공업체는 ‘쥐싱(聚興) 건축공정회사’인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두장옌시내에서 붕괴된 병원도 시공했던 이 회사의 사주는 시내 고급 주택가에 거주하고 있고 지진 발생 후 행방을 감췄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한편 쥐위안중학의 학부모들은 건물 붕괴와 학생 사망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 운동을 벌이는 등 집단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주(綿竹)시에서 지난 24일 수백명의 학부모들이 자녀의 영정을 들고 항의시위를 벌인 데 이어 25일에도 고속도로를 점거한 채 교사 부실공사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두장옌 신젠소학교 학부모 400여명도 최근 당국이 차려놓은 임시 지휘센터에 들이닥쳐 집기를 파손하고 구호물자를 내던지는 등 격렬한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중국의 메신저를 통해서는 “맥도널드와 KFC에 가서는 반드시 영수증을 요구하라.”는 글이 돌고 있다.“이 두 업체는 우리가 영수증을 습관적으로 요구하지 않아서 매년 20억위안(3000억원)의 세금을 떼어먹고 있다.”는 주장이다.네티즌들의 시각에 재난 모금액이 적은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 메시지에는 “3명 이상에게 전달하면 20인터넷 화폐를,5명에게 전달하면 30인터넷 화폐를 주며 이는 중국 세무국에서 찬조하는 것”이라는 설명이 달려 있다. 이밖에도 중국 네티즌들은 기부를 적게 한 기업과 연예인들에게 집중적으로 비난의 글을 올려, 기부 금액을 더 올리는 ‘공헌’을 세우고 있다.jj@seoul.co.kr
  • 에픽하이 타블로ㆍ DJ투컷 차량 반파 사고

    에픽하이 타블로ㆍ DJ투컷 차량 반파 사고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DJ투컷이 차량이 반파되는 사고를 당했다. 타블로와 DJ투컷은 20일 새벽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 뒤를 따라오던 차량에 들이 받혔다. 두 사람이 타고 있던 택시는 트렁크 부분과 차량 유리창이 크게 파손됐다. 타블로와 DJ투컷은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실려가 검사를 받고 퇴원했지만 정밀 진단을 위해 20일 오후 다시 입원하게 됐다. 에픽하이 측의 한 관계자는 “사고 소식을 듣고 처음 현장을 갔을 때 택시의 파손상태를 보고 ‘큰 사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며 “하지만 타블로와 DJ투컷 모두 외상은 없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특별한 외상이 없어 다행이지만 두 사람 모두 허리와 목에 통증을 호소 하고 있다. 자세한 것은 정밀 진단을 받아봐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픽하이는 타블로와 DJ투컷의 교통사고로 인해 20일과 21일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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