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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일본 대지진 3주년] 숫자로 본 동일본 지진 3년

    [동일본 대지진 3주년] 숫자로 본 동일본 지진 3년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일본 미야기현 산리쿠 해안에서 일본 역사상 최고인 진도 9의 지진이 발생했다. 부흥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10일 현재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1만 5884명이 사망하고 2640명이 실종, 615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완전히 무너진 건물이 12만 6631채, 절반 정도 무너진 건물이 27만 2653채, 부분 파손된 건물이 74만 3492채에 달할 정도로 물적 피해도 컸다. 26만 7000명(2월 26일 현재)의 피난민들이 전국에 산재해 있을 정도로 동일본대지진 3년이 지난 지금도 원상 복구가 되지 않고 있다. 재건 작업은 더디게나마 지속되고 있다. 부흥청 발표에 따르면 부서진 건물 등 잔해를 제거하는 작업은 2012년 11월 34%였던 진척률이 지난해 10월 현재 89%를 기록하고 있다. 토지구획 정리를 시작한 곳도 27%에서 94%로 늘어났다. 지역 산업을 살리기 위한 작업도 꾸준히 진행됐다. 쓰나미로 인해 못 쓰게 된 농지는 지난해 12월 기준 63%가 다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회복됐고, 어업에 필요한 시설도 78%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가설공장·가설점포를 위한 지원도 시행돼 지난해 11월 현재 568개의 가게와 공장이 세워져 2814명의 사업자가 입주한 상태다. 이 밖에도 피해자들에 대한 돌봄 사업이 7개 단체 78명에 의해 시행되고 있고, 피해 지역에 117곳의 지원 시설이 마련돼 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신라호텔 사고 원인, 이유 없이 속도가 높아졌다? ‘사고현장보니.’

    신라호텔 사고 원인, 이유 없이 속도가 높아졌다? ‘사고현장보니.’

    신라호텔 로비에 차량이 급발진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지난 25일 오후 5시께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로비 회전문에 모범택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회전문 옆에 있던 호텔 손님 김모씨, 직원 이모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유리문 2개가 파손됐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와 급발진 등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택시기사 홍모씨(82)를 조사 중이다. 홍 씨는 손님을 태우기 위해 이동하던 중 이유 없이 속도가 높아졌다고 진술했다. 사진 = 방송 캡처 (신라호텔 사고) 온라인뉴스팀 seoulen@seoul.co.kr
  • 기름유출 몸으로 막아 ‘생명보험의인상’

    기름유출 몸으로 막아 ‘생명보험의인상’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부산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때 연료탱크 파손 부위를 막은 신승용(왼쪽 두 번째·42) 경위와 이순형 경위(세 번째·36)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는 ‘생명보험의인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남해해경청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두 사람은 상장과 각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특수구조단 소속인 신 경위와 이 경위는 지난 15일 부산 앞바다에서 화물선과 유류공급선의 충돌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 때 위험을 감수하고 화물선 파손 부위를 막아 오염 피해를 줄이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생명보험의인상은 급박한 상황에서 국가, 공동체, 타인의 생명을 위해 헌신한 경찰, 소방공무원, 일반인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천안함 실종자를 구조하던 중 순직한 한주호 준위,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등이 수상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울산 이수화학 화학물질 누출

    25일 오후 2시 28분쯤 울산 남구 부곡동 이수화학 울산공장에서 노르말파라핀·벤젠·불화수소 혼합물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와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긴급 차단·방제에 나서 누출사고 발생 40분 만에 작업을 완료했다. 울산시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노르말파라핀과 벤젠, 불화수소 등을 섞어 세제 원료를 만드는 공정의 혼합물 이송 펌프실 내부 배관 연결부위가 파손되면서 발생했다. 사고로 액체 상태의 혼합물 100ℓ가 누출됐지만, 인명피해와 환경오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합물은 노르말파라핀(96%), 불화수소(3%), 벤젠(1%)이 섞인 물질이다. 불화수소는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기체로 독성이 강하다. 농도가 짙은 기체는 사람의 피부를 통해 침투해 심한 통증을 일으키며, 농도가 옅은 경우에도 장해를 일으킬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악취가 남았지만 사람에게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소량이 누출됐기 때문에 환경오염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수화학 울산공장은 세제 원료인 연성알킬벤젠(LAB) 등을 생산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포장이사 노하우, 소비자보호원 통계에서 배운다

    포장이사 노하우, 소비자보호원 통계에서 배운다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포장이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피해사례를 보면 주거시설파손, 계약 내용 불이행, 이사화물분실, 연예인 이름 브랜드 업체와 계약했으나 본사에서 책임회피, 이사화물 파손, 훼손 등 수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데 포장이사서비스업체 60% 이상은 소비자피해에 모르쇠로 일관한다는 내용이다. 소비자가 이삿짐센터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만족한 포장이사를 위해서 체크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전문가들은 이사업체의 횡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포장이사 준비 및 업체 선정 시 그만큼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첫째 이사짐센타의 규모나 공신력, 서비스의 종류 등을 따져 반드시 믿을 수 있는 관허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관허업체 여부는 각 지역 해당 관청에 문의하거나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거주지에서 가까운 2~3개 관허업체를 대상으로 무료 포장이사 방문견적 서비스를 의뢰해 포장이사 비용 및 서비스 비교·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업체를 선정했다면 잊지 말고 꼭 실천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관인계약서 작성이다. 계약서는 문제 발생 시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중요한 열쇠로 최대한 자세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차량 종류와 대수, 작업 인원 수, 가격, 정리정돈의 범위, 이용장비, 작업시작 및 종료 시간에서부터 이사할 집의 도로 사정, 진입도로의 폭, 건물 층수 등까지 최대한 자세하게 명시해야 한다. 계약서 작성 외에도 문제 발생 시 분쟁의 여지를 막을 수 있는 더 확실한 방법은 이사당일 이사짐 센터 직원에게 파손 또는 분실 사실을 확인시키고 사진을 찍어놓는 것이다. 당일 날 피해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면 30일 안에 신고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포장이사 전문업체 Goldmoving 이종용 대표는 “Goldmoving에서는 고객이 언급하기 전에 먼저 관인계약서 작성법을 알려주는 등 소비자 권리 보호에 힘쓰고 있지만 우후죽순 생겨난 무허가 포장이사 업체들은 구두 계약만으로 이사를 진행하면서 포장이사 횡포 사례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Goldmoving의 포장이사 브랜드 ‘행복드림 이사’와 ‘온누리이사몰’의 경우 고객 절반 이상이 기존 고객의 추천으로 계약이 이뤄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가정이사에서부터 원룸이사, 해외이사, 보관이사, 안심이사, 기업이사, 사무실이사 등의 포장이사 서비스를 직거래로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 전 지역(강남, 서초, 강동, 송파 등)은 물론 전국지역(인천, 수원, 울산, 대구, 대전, 부산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기결과에 불만, 기물 부수는 축구선수의 ‘분노의 발차기’ 포착

    경기결과에 불만, 기물 부수는 축구선수의 ‘분노의 발차기’ 포착

    네덜란드 프로축구 경기에서 한 공격수가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자 화를 참지 못해 축구장 내 기물들을 파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한 축구선수가 화산처럼 폭발하는 분노의 순간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이날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엔스헤데 데 그롤쉬 베스테 스타디움(Enschede Grolsch Veste stadium)에서는 페예노르트 대 FC 트벤테와의 2013~2014 시즌 에레디비지에 리그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폐예노르트가 경기 초반 2-1으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나 싶더니,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FC 트벤테가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가 종료된 직후, 이날 선제골을 기록한 페예노르트의 공격수 그라지아노 펠레는 차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면 펠레는 화가 풀리지 않는지 얼굴 표정이 일그러지며 소리를 지른다. 걸어가는 동안 벤치 옆 기둥, 복도의 설치물 등 보이는 족족 발로 걷어차 부숴버린다. 주위 사람들은 그저 바라만 볼 뿐이다. 한편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펠레가 단단히 화가 났다”, “기둥을 찰 때 발 엄청 아프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눈 가리고 아웅’ 포장이사 횡포 막으려면

    ‘눈 가리고 아웅’ 포장이사 횡포 막으려면

    서울 중랑구 신내동의 아파트로 이사한 주부 신모(35) 씨는 요즘 이삿짐센터 광고만 봐도 불쾌한 감정이 일어난다. 신 씨는 “모두가 포장이사 잘하는 곳이라고 홍보하고 있는데 전부 거짓말로 느껴질 만큼 지난 이삿짐 센타의 서비스는 형편 없었다”고 말했다. 신 씨 가족의 이사를 담당했던 A 포장이사 업체는 이삿날 약속 시간보다 1시간 늦게 도착했고, 생각보다 짐이 많다며 웃돈을 요구하는 등 횡포를 부렸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처럼 이사 과정에서 당초 계약을 위반하거나 터무니없는 웃돈을 요구해 곤욕을 치르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사업체의 횡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포장이사 준비 및 업체 선정 시 그만큼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첫째 회사의 규모나 공신력, 서비스의 종류 등을 따져 반드시 믿을 수 있는 관허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관허업체 여부는 각 지역 해당 관청에 문의하거나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거주지에서 가까운 2~3개 관허업체를 대상으로 무료 포장이사 방문견적 서비스를 의뢰해 비용 및 서비스를 비교,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업체를 선정했다면 잊지 말고 꼭 실천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관인계약서 작성이다. 계약서는 문제 발생 시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중요한 열쇠로, 최대한 자세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차량 종류와 대수, 작업 인원 수,가격, 정리정돈의 범위, 이용장비, 작업시작 및 종료 시간에서부터 이사할 집의 도로 사정, 진입도로의 폭, 건물 층수 등까지 최대한 자세하게 명시해야 한다. 계약서 작성 외에도 문제 발생시 분쟁의 여지를 막을 수 있는 더 확실한 방법은 이사당일 이사짐 센터 직원에게 파손 또는 분실 사실을 확인시키고 사진을 찍어놓는 것이다. 당일 날 피해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면 30일 안에 신고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포장이사 전문업체 Goldmoving 이종용 대표는 “Goldmoving에서는 고객이 언급하기 전에 먼저 관인계약서 작성법을 알려주는 등 소비자 권리 보호에 힘쓰고 있지만 우후죽순 생겨난 무허가 포장이사 업체들은 구두 계약만으로 이사를 진행하면서 포장이사 횡포 사례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Goldmoving의 포장이사 브랜드 ‘행복드림 이사’와 ‘온누리이사몰’의 경우 고객 절반 이상이 기존 고객의 추천으로 계약이 이뤄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가정이사에서부터 원룸이사, 해외이사, 보관이사, 안심이사, 기업이사, 사무실이사 등의 포장이사 서비스를 직거래로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 전 지역(강남, 서초, 강동, 송파 등)은 물론 전국지역(인천, 수원, 울산, 대구, 대전, 부산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바다 표류한 ‘담배 14t’ 컨테이너 英해안서 발견

    바다 표류한 ‘담배 14t’ 컨테이너 英해안서 발견

    영국의 한 해변에 14t 가량의 담배가 담긴 컨테이너가 휩쓸려 내려와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수 백 만개의 담배가 들어있는 컨테이너가 영국 데번 주의 해안가에서 발견됐다. 영국의 해사 연안경비청(The Maritime and Coastguard Agency, MCA)의 조사 결과 이 컨테이너는 덴마크의 화물운송업체인 머스크(Maersk)사의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달 초 비스케이만(灣, 프랑스 브르타뉴 반도와 에스파냐 오르테가르 곶 사이에 있는 큰 만)에 불어 닥친 엄청난 폭풍우 때문에 출항을 기다리던 컨테이너들이 파손됐고, 일부가 한 달 가량 바다를 표류하다 영국 해안까지 흘러온 것으로 추측된다. 이를 조사 중인 데번과 콘월 주 경찰 측은 “오전 8시 10분 경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화물의 1차 소유는 선박회사에 있으므로 단 한 갑의 담배라도 손을 대서는 안된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강조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 화물의 최초 출발지가 프랑스 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정확한 ‘경로’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영국에 불어 닥친 폭우와 홍수로 ‘의외의 발견’이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얼마 전에는 오르셋 주 인근 바다의 폭풍우 잔해물 속에서 축구공만한 희귀 화석이 발견됐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것이 6600만 년 전 암모나이트의 화석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학계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저 난장이에요...” 운전대 잡은 10살 어린이의 거짓말

    “저 난장이에요...” 운전대 잡은 10살 어린이의 거짓말

    초등학생이 겁없이 운전대를 잡았다. 하지만 자동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에서 벗어났다. 사고를 목격하고 달려간 사람에겐 어린이는 “저 어린이 아니에요. 난장이에요.”라며 거짓말을 사태를 수습하려 했다.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 주변에서 벌어진 일이다. 10살 어린이가 18개월 된 여동생을 자동차에 태우고 부모 몰래 시동을 걸었다. 아이는 직접 운전해 약 60km 지점에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가겠다며 자동차를 몰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위험천만한 아이의 드라이빙은 10km만에 끝났다. 눈길을 달리던 자동차가 순간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벗어나 덜컥 멈춰버린 것이다. 하마터면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운전한 어린이와 여동생은 무사했다. 자동차도 파손되진 않았다. 황당한 아이의 둘러대기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제설차량을 몰던 한 남자가 사고를 목격하고 달려가자 당황한 어린이가 거짓말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어린이는 “(어린이처럼 보이지만 당당히 성인) 나는 (성인) 난장이”라며 “면허증을 깜빡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한눈에 봐도 뻔한 거짓말에 할말을 잃은 남자는 사고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부모에게 사고를 알렸을 때 이미 집은 발칵 뒤집혀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들은 모두 없어지고 자동차까지 도둑을 맞았으니 난리가 난 건 당연했다.”며 “아이들을 귀가조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축구장 3배 크기’ 소행성, 지구로 “이틀뒤 최근접”

    ‘축구장 3배 크기’ 소행성, 지구로 “이틀뒤 최근접”

    축구장 3배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로 접근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학계에서 ‘2000 EM26’으로 명명된 이 소행성은 폭 270m 정도로, 충돌을 일으킬 경우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지구근접천체(NEO)로 분류된다. 천문학자들은 이 소행성이 시속 2만 7000마일(초속 12km)의 속도로 비행하고 있다고 계산하고 있다. 따라서 이 소행성은 우리시간으로 오는 20일 11시(영국시간으로 오전 2시)에 우리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 위치한다. 그 거리는 지구로부터 210만 마일(약 338만km)이며, 이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보다 8.8배 이상 멀다. 따라서 이번 소행성 접근은 지구에 그리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학자들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야 한다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2월 15일 러시아 첼랴빈스크주(州)에는 대기권을 뚫고 들어온 17m 크기의 소행성이 공중에서 폭발해 일대에 운석우를 뿌렸다. 그때 1200여 명이 다치고 3000여 채의 건물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사망한 사람들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이 운석이 지표면에 충돌했더라면 원자폭탄 수십 배(20~33배로 추정)에 달하는 폭발을 일으켜 수많은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불과 16시간 뒤인 16일에는 농구장의 2배에 해당하는 45m 크기의 소행성 ‘2012 DA14’가 지구로부터 불과 17200마일(약 2만 7700km) 거리를 두고 초속 7.8km 속도로 스쳐지나갔다. 슬루 천문대의 천문학자 밥 베르만 박사는 “지난 수 세기마다 거대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했다. 대부분 운 좋게도 큰 바다나 남극 대륙이었다”면서도 “현실적인 단계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소행성이 준비 없이 부딪히면 막대한 피해를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다가올 위협과 생물권마저 변화시킬 수 있는 사건이 매년 작지만 가능성을 갖고 우리에게 다가온다. 모든 지구근접 천체를 추적하면 필요할 경우에는 비상계획을 세워 시간 내에 진로를 바꾸고 더 나아가 자원을 채집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접근하는 소행성은 슬루 우주망원경을 운영하는 슬루 웹사이트(www.slooh.com)를 통해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산 앞바다서 기름 유출… 여수보다 1.5배 많아

    부산 앞바다에서 또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번 전남 여수 사고 때보다 기름 유출량도 1.5배가량 많아 방제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해양경찰은 16일 부산항 선박 묘박지(부두 접안 전후에 대기하는 곳)에서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 조류를 따라 기름띠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15일 오후 2시 20분쯤 부산 영도구 태종대 남서쪽 5.9㎞(약 3.7마일) 지점 남외항 선박 묘박지에서 라이베리아 국적의 8만t급 화물선 캡틴 방글리스호가 연료를 주입하던 중 460t급 유류 공급선과 충돌하면서 연료탱크가 파열됐다. 당시 해상에는 높이 5~6m의 심한 너울성 파도가 일었다. 파손된 부분은 화물선의 왼쪽 상단 연료탱크 부분으로 가로 20㎝, 세로 30㎝의 구멍이 뚫렸다. 사고 당시 화물선의 연료탱크에는 1400t(146만여ℓ)의 기름이 있었다. 사고 직후 해경이 위험을 무릅쓰고 파손된 구멍을 틀어막았으나 이미 2시간여 동안 23만 7000여ℓ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31일 여수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사고 때 유출된 16만 4000ℓ에 비해 거의 1.5배나 많은 양이다. 해경은 이틀째 경비정과 해군, 소방, 민간 선박 등 모두 74척의 배와 항공기 4대를 동원, 오일펜스 등으로 기름띠가 확산되는 것을 막고 있으나 조류를 따라 기름띠는 남서쪽, 북동쪽 등으로 이동 중이다. 사고 지점과 미역·전복 양식장이 있는 부산 영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태종대 연안 등은 6㎞ 정도 떨어져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기름띠가 대부분 공해상으로 이동하고 있어 연안 쪽인 태종대와 영도중리 해안가로는 기름이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원인 조사를 통해 책임 규명을 분명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해양수산부는 방제작업을 마무리한 여수 기름 유출사고 수습대책본부를 해산시키지 않고 부산 수습대책본부를 겸하도록 했다.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는 “앞으로 사고 발생 시 해상 오염 가능성이 큰 해상급유선, 유조선 등은 기상 상황과 해상 여건 등을 고려한 사전 대비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특별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만취男, 8살 아들에게 ‘대리운전’ 시켰다가…

    만취男, 8살 아들에게 ‘대리운전’ 시켰다가…

    만취한 남성이 8살 아들에게 ‘대리운전’을 시킨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폴란드의 38세 남성은 최근 참석한 모임에서 장시간 많은 양의 술을 마신 뒤, 택시를 부르는 대신 8살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데리러 오도록 했다. 그는 자전거를 타고 자신이 있는 곳에 도착한 아들에게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운전할 수가 없으니 네가 대신 운전해서 집으로 가자”고 ‘설득’했다. 아들은 아버지의 차를 몰고 출발했지만 얼마 가지 못해 3중 추돌사고를 냈고, 출동한 경찰은 운전석에 앉아있는 어린 아이를 본 뒤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동네 슈퍼마켓과 집을 오가며 아들에게 운전연습을 시킨 적이 있다. 당시 아들은 별 문제없이 운전을 했고, 당시 모임 장소에서 집까지 거리가 멀지 않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변명했다. 추돌사고를 당한 차량들은 범퍼와 옆문 등 차체가 완전히 파손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운전한 소년과 아버지를 비롯해 현장에서 총 5명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다행히 중상을 입거나 사망한 사람은 없었다. 현지 언론은 만취한 채 아들에게 운전을 시킨 남성이 현지 교통법 위반으로 5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사고현장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8세 아들에게 ‘대리운전’ 시킨 만취男

    8세 아들에게 ‘대리운전’ 시킨 만취男

    만취한 남성이 8살 아들에게 ‘대리운전’을 시킨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폴란드의 38세 남성은 최근 참석한 모임에서 장시간 많은 양의 술을 마신 뒤, 택시를 부르는 대신 8살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데리러 오도록 했다. 그는 자전거를 타고 자신이 있는 곳에 도착한 아들에게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운전할 수가 없으니 네가 대신 운전해서 집으로 가자”고 ‘설득’했다. 아들은 아버지의 차를 몰고 출발했지만 얼마 가지 못해 3중 추돌사고를 냈고, 출동한 경찰은 운전석에 앉아있는 어린 아이를 본 뒤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동네 슈퍼마켓과 집을 오가며 아들에게 운전연습을 시킨 적이 있다. 당시 아들은 별 문제없이 운전을 했고, 당시 모임 장소에서 집까지 거리가 멀지 않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변명했다. 추돌사고를 당한 차량들은 범퍼와 옆문 등 차체가 완전히 파손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운전한 소년과 아버지를 비롯해 현장에서 총 5명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다행히 중상을 입거나 사망한 사람은 없었다. 현지 언론은 만취한 채 아들에게 운전을 시킨 남성이 현지 교통법 위반으로 5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사고현장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기름 솟구치는데… 온몸으로 구멍막은 해경

    기름 솟구치는데… 온몸으로 구멍막은 해경

    로프 하나에 의지한 해경대원 2명이 기름이 쏟아지는 부산 앞바다 사고 화물선에서 유출 부위를 온 몸으로 막아내 피해를 줄였다. 16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부산 영도구 태종대 남서쪽 5.1㎞ 지점인 남외항 묘박지에서 지난 15일 오후 2시 20분쯤 라이베리아 국적 8만 8000t급 화물선 캡틴 방글리스호가 460t급 유류공급선과 충돌했다. 충돌 여파로 화물선 왼쪽 연료탱크에는 가로 20㎝, 세로 30㎝ 크기의 구멍이 생겼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과 남해해경청 소속 대원들은 헬기를 타고 사고 발생 1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4시쯤 사고현장에 도착했다. 사고 직후 유류공급선이 밸브를 잠갔고, 사고 화물선도 수평탱크를 이용해 선체를 구멍 반대쪽으로 기울여 응급조치를 했지만 화물선에 실린 벙커시유 1400t 가운데 상당량이 해상으로 유출되는 상황이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남해해경청 특수구조단 소속 신승용(42)·이순형(36) 경사는 기름이 흘러나오는 선박 파손 부위를 틀어막기 시작했다. 신 경사 등은 로프 하나에 의지해 화물선 왼쪽 외부에 매달린 채 필사적으로 원뿔 모양의 나무 쐐기와 부직포 형태의 기름 흡착제로 선박 구멍을 막았다. 작업을 하는 동안 파손된 화물선의 구멍에서는 검고 끈적끈적한 벙커시유가 솟구쳐 올랐다. 인화성 강한 유증기가 쉴 새 없이 새어 나와 폭발 위험이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높은 파도에 화물선이 휘청거리면서 이들이 의지한 로프는 심하게 요동쳤고, 중심조차 잡기 어려운 아슬아슬한 상황이 반복됐다. 쉼없이 쏟아지는 벙커시유에 앞을 보기 힘든 상황에서 두 사람은 서로 로프를 잡아주며 번갈아 구멍을 막았다. 그렇게 2시간여에 걸친 사투를 벌인 끝에 두 사람은 오후 6시 19분쯤 시커먼 벙커시유가 철철 흘러넘치던 구멍을 완전히 틀어막았다. 벙커시유는 더 이상 바다로 유출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외벽이 곡선으로 돼 있고 너울성 파도에 유증기가 터져나오는 등 악조건 속에서 진행하는 로프 작업이 쉽지 않았음에도 어려운 작업을 무사히 완수했다”고 말했다. 부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가공할 英 폭풍, 30m 건물지붕 통째로 뜯겨나가는 순간 포착

    가공할 英 폭풍, 30m 건물지붕 통째로 뜯겨나가는 순간 포착

    영국을 강타한 초강력 폭풍으로 건물의 지붕이 통째로 뜯겨 날아가는 순간이 CCTV에 포착됐다. 지난 12일 영국 중서부 지역 슈롭셔(shropshire) 주에서 시속 130km의 강풍이 불어 가로 30m 크기의 건물 지붕이 힘없이 뜯겨나갔다. 강한 바람을 타고 날아간 지붕은 인근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네대의 차량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이 일부 파손됐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로이 니콜슨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강한 바람으로 인해 평평한 지붕이 날아가면서 사무실 뒤쪽의 울타리와 전신주를 쓰러뜨린 뒤 주차장의 차량 위로 떨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앞서 영국 서남쪽 윌트셔 주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를 옮기던 남성이 전신주에서 흘러나온 전기에 감전돼 숨졌고, 지난 14일에는 런던 중심가 빌딩 위 벽돌 더미가 무너지며 아래에 있던 택시기사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영국 해안에서 강풍으로 인한 파도가 유람선을 강타해 한 승객이 창문으로 추락해 사망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에선 250년 만의 겨울 홍수로 두달째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허리케인 급 폭풍이 곳곳을 강타하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1조원 이상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한국거래소 또 전산장애… 부실 시스템 도마에

    한국거래소에서 또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지난해 세 차례 벌어진 전산장애로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은 바 있어 거래소의 전산시스템 운영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거래소는 14일 오전 9시 19분부터 11시 10분까지 1시간 51분 동안 국채 3년물 매매체결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생긴 상품은 국채 3년물 현물 한 종목이다. 거래소는 오전 11시 10분쯤 장애를 복구해 국고채 3년물은 오전 11시 20분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이규연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시장 참가자(증권사)의 비정상적인 주문 입력으로 거래소 주문 시스템이 정상 처리되지 못하고 다운돼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투자자 피해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국채 3년물의 최근 거래대금은 하루 평균 8000억원 수준으로 기관투자가 전용 거래라 개인투자자는 참여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이날 전산 장애가 이해하기 어려운 사고라는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정상적인 주문이 있다고 곧바로 전산이 다운되는 것은 그만큼 거래소가 전산 관리를 못했다는 것인데 주문자의 잘못으로만 여기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각종 안전장치가 대폭 강화된 차세대 거래시스템인 엑스추어플러스(Exture+)가 다음 달 3일부터 가동된다”고 해명했다. 앞서 2012년 2월 13일에는 국고채 5년물 일부 종목의 거래에 문제가 생겨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5년물 거래가 중단됐었다. 지난해 7월 15일에는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에 코스피와 코스닥 관련 지표가 1시간가량 늦게 전송됐고 다음 날에는 애자(절연장치) 파손으로 정전이 발생해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야간선물거래가 3시간 동안 멈췄다. 이어 9월 12일 증권거래 중개를 하는 전산시스템이 이상을 일으켜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과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183개 종목의 매매체결이 1시간 정도 지연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집 앞 인도, 내 집처럼 관리해요

    광진구가 효과적인 관리와 예산 절감을 위해 인도(人道)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구는 다음 달부터 인도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보도 입양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구에는 20개 간선·지선 도로가 있으며 도로변 보도의 길이는 66.74㎞에 이른다. 도로 양쪽의 인도 파손과 침하 등 보수 예산과 인력 등이 다른 자치구보다 훨씬 많다. 그래서 자기 건물이나 집 앞의 인도를 ‘입양’ 형태로 건물주나 기업에 나눠 주는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 구는 연면적 1만㎡ 이상 신축 건물 인허가 때 보도입양 협약을 맺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기존 도로변 건물주들에게 주민센터를 통해 사업에 동참하도록 설득할 예정이다. 협약을 체결한 건물주는 건물 앞 보도를 3년 동안 관리한다. 서로 이견이 없을 땐 자동 연장한다. 보도입양 건물주는 보도 청소와 블록 파손 때 고치도록 하고 자체 비용으로 화단·쉼터 조성, 인도 재포장 등을 할 권한을 주기로 했다. 구는 입양된 보도에서 일어난 보행자 사고 처리와 보도 형태 변경 때 행정처리에 적극 협조하는 등 입양 주민과 기업의 보도 개선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절차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보도에 입양 안내 표지석을 설치해 주고 언론매체를 통해 참여 기업을 홍보해 기업 이미지 향상과 공공시설을 아끼는 사회적 문화가 조성되도록 이끌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공공재산인 인도를 주민과 기업 등이 함께 관리함으로써 각종 예산과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서 “지역 기업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경북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 사는 허근석씨는 오징어잡이를 생업으로 삼은 지 어느덧 40년이 넘었다. 오징어와 반평생을 같이해 온 그는 오징어 음식을 즐긴다. 특히 좋아하는 오징어 관련 음식은 오징어 내장(누런창). 육지 사람들은 그냥 버리지만 울릉도 사람들은 이를 즐겨 먹는다. 과연 그 맛은 어떨지 함께해 본다. ■사랑의 가족(KBS2 오전 11시 15분) 검도장에서 특별한 우정을 맺은 지체장애 4급 김동준씨와 문성찬씨의 여행기가 펼쳐진다. 어린 시절 사고로 왼쪽 다리가 절단된 동준씨는 검도를 통해 자신감을 찾아 가던 중 성찬씨를 만났다. 취미와 성격이 비슷해 쉽게 친해졌다는 두 사람은 스키 체험을 비롯해 스카이워크 등을 함께 하며 사나이들의 진한 우정을 나눈다. ■도전 발명왕(MBC 오후 6시 20분) 배드민턴 연습 기계부터 단 5초 만에 아이의 헤어스타일을 바꿔 주는 밴드 그리고 창문을 안전하게 열어 둘 수 있는 발명품이 찾아왔다. 아침마다 아이가 원하는 대로 머리를 묶어 주느라 신경이 쓰였던 주부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그 어떤 헤어스타일이든 원하는 대로 5초 만에 변신하게 해 주는 ‘요술 밴드’를 소개한다. ■생명 최전선(KBS1 밤 10시 50분) 겨울의 끝자락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져 응급의료센터에도 비상이 걸렸다.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비롯해 무리한 등산으로 급성 혈관 질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응급환자가 속출하기 때문이다. 잠깐의 방심으로 생명을 위협받을 수도 있는 겨울 스포츠의 위험성을 알아본다. ■생활의 비법(EBS 오전 9시 20분) 인테리어는 돈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 시공 업체에 맡기면 초기 비용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자칫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여기 30년 된 낡은 집을 200만원으로 싹 바꾼 ‘자린고비 인테리어’의 달인이 있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본 그의 비법은 무엇일까.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대낮에 고층 고급 아파트가 털리는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절도범은 아파트 현관문을 파손한 뒤 침입해 10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즉시 80대가 넘는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안양동안경찰서 강력 3팀이 수사에 들어가지만 치밀한 절도 수법으로 무장한 절도범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는데….
  • 열차도 학교도 생활도 얼어붙은 영동

    열차도 학교도 생활도 얼어붙은 영동

    강원·경북 등 영동지역의 폭설 피해와 주민 불편은 5일째 계속됐다. 지난 6일부터 닷새 동안 100~ 140㎝ 안팎의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져 산간마을 고립, 열차 운행 중단, 학교 휴업령 등 피해가 속출했다. 10일 강원도와 강원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북강릉에 140㎝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고성~인제 간 미시령 136㎝, 양양 현북면 면옥치리 127㎝, 정선 임계면 백복령 121㎝, 진부령 118㎝, 강릉 106㎝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번 1m 안팎의 폭설로 교통이 끊겨 산간마을 주민들은 닷새째 고립됐다. 강릉, 속초, 동해, 삼척, 고성 등 6개 시·군의 30개 노선 시내버스 운행은 닷새째 단축 운행이 이어지며 14개 마을 397가구 주민 1164명의 발이 묶였다. 농업용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농·축 시설물은 이날까지 24개가 무너지는 등 피해 규모도 눈덩이처럼 늘고 있다. 강원도는 제설 예산이 떨어져 특별교부세 141억원을 긴급 지원해 줄 것으로 정부에 요청했다. 일부 화물열차와 바다열차의 운행도 중단됐다. 평소 하루 4회 운행하는 강릉~삼척 간 바다열차 운행이 이날부터 전면 중단됐다. 또 태백선과 영동선 화물열차도 평소 27회에서 4회로 감축 운행되고 있다. 일부 화물열차도 태백 철암역까지 운행되고 있을 뿐 강릉과 동해까지는 진입이 안 되고 있다. 강릉과 속초, 고성, 양양, 동해, 삼척 등 동해안 6개 시·군의 초·중·고 207곳 가운데 80%인 166개 학교가 이날 임시 휴업했다. 경북 동해안 지역도 경주와 포항을 중심으로 모두 13곳의 도로 교통이 통제됐으며 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 164동의 골조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1일 오전까지 강원·경북 동해안과 산간에 10∼20㎝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폭설 피해 농가에 지방세 감면이나 징수 유예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지방세 부과액이나 체납액에 대해서는 최대 1년까지 징수가 유예되며 취득세나 지방소득세 등 신고 납부해야 하는 세목은 최대 6개월까지 납기가 연장된다. 전국종합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눈길에서 드리프트 하면 이렇게 됩니다!

    눈길에서 드리프트 하면 이렇게 됩니다!

    러시아의 빙판길에서 자동차로 무모한 묘기를 부리다 전복될 뻔한 위험했던 순간이 포착돼 경종을 울리고 있다. 지난 5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실패한 드리프트, 아우디 A5 충돌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길 가던 행인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 속에는 빙판길이 된 도로 위를 파란색 아우디 A5 차량이 엄청난 속도로 밀려오는 장면이 담겨져 있다. 이 차량은 50미터 이상을 밀려오다 이내 중심을 잃고 유리로 된 버스 정류장에 충돌한 후 멈춰 선다. 이 사고로 버스 정류장은 산산조각이 났으며, 사고 차량 앞부분이 크게 파손되었다. 운전자의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행스럽게 사고 당시 도로 위를 지나던 행인이나 차량이 없어 추가 피해는 없었다. 사고 차량은 눈길 위에서 무리하게 드리프트를 시도하다가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쨌거나 차량이 멈춰서서 다행이다”, “운전자가 바보 같다”, “자칫하면 다른 차량에 피해를 끼칠 수 있다” 며 무모한 행위를 비난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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