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공모가격 아래로 떨어져
코스닥 주가가 폭락하면서 지난해 이후 신규 등록종목의 10%가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다.
1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새로 등록된 143개 종목의 9.8%인 14개사가 공모가 이하로 떨어졌다.교보증권은 지난해 11월18일 주당 9,000원에 매매거래를 시작했으나 지난 28일 2,780원으로떨어져 무려 69.1%의 하락률을 보였다.이어 코리아나화장품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65.4%와 60.9% 떨어져 하락률 2,3위를 차지했다.미래케이블TV(-31.6%)와 무림제지(-25.8%),삼성투신증권(-25%),유성(-20.7%),동국산업(-17.8%),인사이트벤처(-16.8%),맥시스템(-16.1%),파세코(-11.1%),한통하이텔(-8.9%),동진세미켐(-3.8%)도 지난 28일 종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코스닥 시가총액2위인 한솔엠닷컴도 인수ㆍ합병(M&A)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가 급락,공모당시 가격인 2만3,0000원으로 되돌아왔다.공모가 이하로 추락한 14개종목 가운데 맥시스템과 한솔엠닷컴,한통하이텔,미래케이블을TV를 제외한 10개 종목이 전통적 제조ㆍ서비스업,금융업이었다.동원창투(2.5%)와 씨피씨(6.
3%),신세계건설(9.8%),텍슨(11.6%) 등도 공모가에 근접하고 있다.
한편 현대멀티캡 우선주는 지난해 11월23일 공모가 3만5,000원(액면가 5,000원 기준)에서 지난 28일 55만5,000원으로 올라 무려 1,485.71%의 상승률을기록했다.이수세라믹(1,364.86%)과 장미디어인터렉티브(1,360.0%),새롬기술(1,334.8%)도 공모가보다 1,000% 이상 올랐다.
박건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