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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적자금 통과이후/ 내주 금융지주회사 윤곽 드러날듯

    40조원의 2차 공적자금 동의안이 1일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다음주 중 정부가 주도하는 금융지주회사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세계100대에 들어가는 초대형 은행 탄생이 가시화되는 것이다.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은행 ·종금사 등은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로묶이게 된다.하지만 경쟁력을 잃은 부실 금고나 신협 등은 퇴출될 가능성도 커 금융권은 빠른 속도로 재편될 것같다. ■금융지주회사 어떻게 묶나 진념(陳稔) 재정경제부장관은 “3가지금융지주회사 방안과 ‘+알파(α)’까지 고려해 1주일 안에 결정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주회사 방식은 3가지 이상의 시나리오 중한가지를 택하게 된다. 가장 유력한 방안은 한빛·평화·광주·제주·경남 등 5개 은행과 한국·한스·중앙·영남 등 4개 종금사를 1개지주회사로 묶는 것이다.2안은 한빛은행과 보험·종금사를 묶고 평화은행과 지방은행 등을 별도로 합쳐 지주회사를 2개로 만드는 것이다. 3안은 한빛은행과 보험·종금사를 묶되,지방은행을 자산·부채 계약이전(P&A) 방식으로 우량은행에 합병하는것이다.재경부 관계자는 “지주회사에 편입된 부실은행들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개별 금융기관을 없애고 업무별로 사업본부를 만드는 방식도 검토중”이라고말했다. 금고,신협,보험사 등은 지주회사에 통합되기보다는 합병,파산,3자인수 등의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40조원의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은 정부의 고민거리가될 수 있다.40조원은 11·3 기업퇴출과 대우차 부도,현대건설 사태로인한 추가 소요를 감안하지 않은 것이다. ■금융권의 소용돌이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은행 경영진이 ‘중대한과실’을 범했다고 판단되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공적자금 투입을 전후한 시점에서 일괄사표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구조조정을 앞둔 은행권에는 벌써 퇴출 명단이 정해졌다는 등의 괴담이 나돈다.금융노조는 ‘이면합의’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구조조정에 반발하고 있다.정부는 노조가 구조조정 동의서를 써내지 않으면강제통합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우車 법정관리 개시

    인천지법 민사11부(재판장 李胤承부장판사)는 30일 대우자동차에 대해 회사정리절차 개시결정을 내리고 관리인으로 대우차 이종대(李鍾大)현 회장을,조사위원으로 영화회계법인을 각각 선임했다. 재판부는“대우차에서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일단 임직원과 노조 등이 자구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면서“개시 신청을 기각할 경우 초래되는 경제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일단 개시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이번 결정은 회사가 법정관리를 받을 적격,즉 회생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를 실사하겠다는 것일 뿐 대우차를 법정관리기업으로 확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우차는 이날부터 2개월 동안 조사위원에 의해 정밀조사를 받은 뒤 회생 가능성이 인정되면 법원으로부터 정리계획 인가를받아 정식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다.그러나 청산가치가 기업가치를초과하거나 임직원의 자구 노력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정리절차를 폐지하고 파산결정을 받게 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금융기관 공적자금 투입…노조서 구조조정 동의해야

    앞으로 금융기관은 노조가 구조조정에 동의해야 공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또 예금보험공사가 추천하는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해야한다. 진념(陳稔)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 국회 재경위에서 이같은 내용의공적자금제도 개선안을 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재경부는 이를 위해 예금자보호법 시행령과 예금보험공사 내규 등을개정할 예정이다. 공적자금 지원은 미리 한도를 정해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이행실적에따라 몇단계로 나눠 분할투입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각 단계마다 경영개선 목표를 설정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공적자금 투입이 중단되며,경영진은 문책을 당하고 해당 금융기관은 합병 등을 통한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재경부 관계자는 “노조의 동의서는 노조의 반대로 구조조정이 무산되는 일을 막기 위한 조치”라며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의 대주주가 되는 예금공사는 금융기관 경영을 관리·감독할 의무와 권리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금융감독원에는 검찰관이 파견돼 부실 금융기관 임직원의 재산도피 등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추궁에 자문을 하게 된다.회생불능 금융기관은 예금보험공사를 파산관재인으로 선임해 신속한 파산절차를 밟는다.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재경부·기획예산처 장관,금감위원장,예금공사·자산관리공사 사장,한국은행 총재 등 당연직 6명과 입법·행정·사법부 추천인사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삼성상용차 재산보전 처분

    대구지법 제30민사부(재판장 金鎭基부장판사)는 27일 삼성상용차에대해 회사재산 보전처분 결정을 내렸다.이에 따라 임금채무를 제외한삼성상용차의 모든 채무가 동결된다. 법원은 별도의 재산관리인을 선임하지 않고 조만간 대표이사 심문 등의 과정을 거쳐 파산선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삼성상용차는 지난 24일 법원에 파산선고 및 회사재산보전처분 신청을 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삼성상용차 당좌 3,147억 서울보증보험 교환 돌려

    서울보증보험은 26일 “삼성상용차가 지난 24일 대구지법에 파산신청을 함에 따라 97년 회사채 지급보증을 서면서 담보로 받은 당좌수표를 교환에 돌렸다”고 밝혔다. 교환에 돌린 금액은 회사채 보증원금과 이자 및 납부하지 않은 보험료를 포함한 3,147억원이다. 서울보증보험의 이같은 조치는 삼성상용차의 파산신청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져 재산보전처분이 내려질 경우 채권회수가 불가능해지기때문이다. 삼성상용차에 대한 법원의 재산보전처분이 바로 결정되지 않는 한 삼성은 이를 결제해야 한다. 서울보증보험은 97년 삼성상용차가 발행한 3,100억원의 회사채 중 2,400억원은 당좌수표와 약속어음을 담보로 받고 보증을 섰다. 나머지 700억원은 담보없이 보증을 섰다. 주현진기자
  • 삼성상용차 파산 신청

    삼성상용차가 24일 대구지법에 파산신청서와 회사재산보전처분 신청서를 냈다. 삼성상용차는 신청서에서 “부채가 자산보다 118억원이나 많은데다4,502억원에 이르는 누적 적자로 인해 자본금 4,400억원이 잠식됐다”면서 “신규 여신 지원,여신 연장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없고금융기관의 채권 회수가 본격화되면 지급불능 상태에 처할 것으로 우려돼 파산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삼성상용차측이 낸 신청서에 대한 검토 및 대표이사 심문 등을 거쳐 다음달초 파산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상용차는 종업원에 대해서는 “종업원의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고 삼성계열사로의 전직을 적극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상용차 노동조합은 이날 회사 김명한(55) 대표이사를 임금체불 혐의로 대구지방노동청에 고소했다. 노조는 고소장에서 “회사측이 97년 12월 경영 정상화를 이유로 직원들의 정기 상여금을 삭감한 것은 정당한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할수 없다”며 “회사측은 그동안 전 직원 1,300여명에게 지급하지 않은 정기 상여금 640%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대한통운·동아건설 법정관리 개시 결정

    서울지법 파산부(부장 梁承泰)는 23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한통운과 동아건설에 대해 회사정리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재판부는 그러나 최종 법정관리 결정은 실사를 거쳐 내년에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동아건설 관리인으로는 김동윤(金東潤) 삼미특수강 관리인을,조사위원으로는 삼일회계법인을 선임했다.대한통운 관리인에는 장하림(張夏林) 뉴코아 법정관리인과 곽영욱(郭泳旭)대표이사를 공동으로,조사위원으로는 안진회계법인을 선임했다. 재판부는 “법정관리 부적격이란 명백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개시신청을 기각하면 사업이 전면 중단되는 등 혼란이 예상돼 일단 개시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퇴출종금사 부실책임자 6명 은닉재산 적발

    항도·대한·삼양종금의 대주주와 전 나산그룹 회장 등 퇴출종금사부실책임자 6명이 시가로 모두 180억원대의 재산을 숨겨놨다가 당국에 적발됐다.이들은 종금사 영업정지일을 전후해 세살짜리 아들과 부인,장인 등에 증여를 하거나 매입 부동산에 대해 소유권 이전등기를하지 않는 방식으로 재산을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재산은닉 사례 퇴출된 항도종금의 대주주로 연대보증 채무자인 전서륭섬유대표 조준래(趙準來)씨는 공시지가 77억8,0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영업정지일(97년 12월2일) 직후인 97년12월13일에 장인 등에게 근저당을 설정하고,이중 14억9,700만원어치는 임의경매를 통해 장인명의로 소유권을 이전했다. 대한종금의 대주주로서 부실책임자인 전 대한종금 이사회의장 전윤수(田潤洙)씨는 대한종금 영업정지일(97년 12월10일) 직전인 97년 11월26일에 서울 서초구에 있는 시가 5억원짜리 아파트를 당시 세살짜리 아들에게 증여했다. 삼양종금의 대주주로서 부실책임자인 전 대표이사 회장 김상응(金相應)씨는 이 종금사 영업정지일(98년 2월26일)일 직전인 98년 2월14일에 서울 종로구에 있는 공시지가 기준 9억원짜리 부동산을 부인 등에게 증여했다가 올해 8월 제3자에게 소유권을 넘겼다. (주)나산의 대출과 관련해 대한종금에 대한 연대보증 채무을 갖고있던 전 나산그룹 회장 안병균(安秉鈞)씨와 전 (주)나산 대표 안병오(安秉五)씨는 (주)나산의 부도처리(98년1월15일) 전인 97년 7월 25일에 전북 군산에 있는 부동산 12억3,400만원에 대한 매입계약을 체결하고서도 잔금을 지불하지 않고 소유권이전등기를 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재산을 은닉했다. ■부실책임 추궁 위해 은닉재산 환수한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에 밝혀진 사실을 파산재단(망한 회사의)에 통보,재산 가압류·가처분 신청 등의 채권보전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예보관계자는 그러나,“민사소송은 진행할수 있으나,형법상 강제집행 면탈죄를 적용키 어려워 형사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추가 조사계획 예보는 부실책임이 있는 대주주가 관련된 1∼2군데종금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예보관계자는 “퇴출 금융기관의대주주가 빼돌린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공적자금을 최대한 회수해더 이상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농사 지을수록 빚만 수확… 파산 직전”

    격렬한 농민시위가 하루 지난 22일 농민들은 ‘땀흘려 농사를 지으면 지을수록 손해’를 보는 답답한 현실을 개탄했다. 시위가 과격해졌던 경남의 한국농업경영인 경남도연합회 양차정(梁且汀·50)회장은 “악성 부채와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은 파산직전에 있다”면서 “정부는 위기에 처한 농촌의 현실은 외면한 채공염불만 늘어 놓고 있다”고 성토했다. 전남지역에서 만난 한 농민은 연말인 요즘 농협으로부터 각종 자금을 갚으라는 독촉이 빚발치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충북도 농업경영인연합회를 비롯한 10여개의 농민단체들은 이번 시위는 농촌살리기보다는 정치논리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땜질식 처방에분통이 터진 것이라고 평가한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유승환(柳承煥·32)총무부장은 “구조적인 모순 때문에 해마다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농가 빚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농가부채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유부장은 “일부에서 말하는 ‘농가부채 탕감’은 도덕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라면서 “특별법으로 상환기간을연장하는 등 피부에 와닿는혜택이 따른다면 농민들도 부채를 책임지고 갚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농가부채 경감 기본계획에 대해서 연대보증에 대한 대책이 없고 농협이 부채를 탕감토록 한 것은 적자에 시달리는 일선 농협의 실정을 모르는 ‘말뿐인 대책’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 농민들은 97년 대선공약인 마사회의 농림부 이관을 실천하라고목소리를 높인다.농업전문가인 김기태(金寄泰·32·경남 창원시)씨는“내년부터 쇠고기 수입자유화가 되면 정부가 사업권을 잃게 돼 축산발전기금 조성 여력이 없어진다”면서 “마사회를 문화관광부에서 농림부로 이관,축산지원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산물 값 하락에 따른 불만도 작지 않았다.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있는 전남 장흥농민회 위두환(魏斗煥·37)씨는 “정부가 시설채소를권장했지만 정확한 수요예측이나 분석없이 권장,가격하락을 불러왔다”면서 “토마토를 수확하는 것이 아니라 빚을 수확하는 것 같다”고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농업경영인 충북도연합회 이종원(38)부회장은 “농민들은 더이상 정부 정책을 신뢰하려고 하지 않는다.정부가 권장한 작목을 재배하면 여지없이 손해만 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며 농민들이 살 방도를 되물었다. 더구나 농촌지역에 그나마 있던 분교마저 폐교되기 일쑤고 보건지소나 파출소마저 폐지되는데 누가 농촌에 남아 있겠느냐는 항변에는 농촌현실에 대한 분노가 숯불처럼 이글거리고 있었다. 창원 이정규,광주 남기창,청주 김동진기자 jeong@
  • [네티즌 이슈] 폐광카지노

    ■‘지역경제 활성화' 명분만 거창. 강원도 정선군 고한과 사북 일대에 강원랜드 카지노타운이 700명 수용 규모의 스몰 카지노 형태로 지난 28일 개장했다.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이 몰리고 주말이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서울 부산 등 전국 대도시권역의 손님들을 위해 헬기까지 운행한다고 한다. 이같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골몰하던문경과 제주도에서도 민간차원의 카지노사업 유치에 나섰지만 당국이제동을 걸자 평등권에 어긋난다면서 헌법소원까지 제기했다고 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마카오·일본·필리핀·태국 등지의 유명 카지노 도시와 마찬가지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경제적 낙후를카지노사업으로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애초의 설립 명분은 일단 성공을 거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잘 들여다보면 카지노 출범명분에 따른 기대는 예상과 다른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카지노에 오는 손님의 절반 정도가 1박2일을계획하고 와서는 무박 2일로 줄곧 플로어 안에서 게임을 즐기다 바로귀향해 지역소비로 이어지지 않는다.읍내 부동산이 높은 가격에 거래돼 차명투기 의혹과 투기열풍 우려가 번지고 있다. 또 테마파크를 비롯한 종합레저타운 건설 계획도 경주·제주도 같은관광단지의 발전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이 관광단지들에서 보듯이,주민들은 단순한 노동력을 제공한 데 따른 대가(임금)를 받는 것 말고는 이익환원 외에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같은 간접효과는 거의 기대하기 어렵다.결국 지역경제 활성화와 최소한의 생활유지 차원을 넘어선 생존요구가 탄생시킨 카지노사업은,지역민 생존을 보장할 수는 있으나 많은 이익의 지역 환원 또는 지역개발로 연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애초에 명분으로 내세운 지역경제 활성화는 그 근거를 점차 잃어갈 것이다. 카지노개장에 따른 한탕주의식 사행심 조장은 특히 문제가 된다. 도박중독에 따른 개인파산,가정해체와 같은 사회문제로 심화할 개연성이 높다.세수 증대 이면에 발생하는 매춘·돈세탁·금융사기 등 범죄증가에 따른 더 큰 사회적 비용은,곧 국가경제의 건전성 저하로이어진다. 박순홍 (주)이큐더스 마케딩팀장. ■열악한 환경 고려한 생존전략. 강원도 폐광촌에 최근 개장한 내국인 출입 카지노와 관련해 찬반 여론이 뜨겁다.개장과 함께 예상을 초월한 많은 이용객들이 몰려들고이에 따라 카지노가 지닌 희비의 극적 요소가 그대로 드러나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물론 연일 각 언론매체의 핫이슈로 떠올랐다.국민의카지노 인식은 부정적 시각이 우세하여 정부도 이런 관점에서 내국인출입을 엄격하게 금지해 왔고 외국인 출입 업소도 극히 제한적으로허용하는 정책을 취해왔다.그러나 정부가 정책방향을 틀어 내국인 카지노를 허용한 것은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라는 명분 때문이었다.그런데 원래 주요 탄광지역의 재개발 전략은 1995년 특별법 제정을 통해주변 자연환경을 활용,고원관광지로 만들자는 컨셉에서 출발했다.그러나 폐광지역은 지리적 접근성이 열악해 자연환경만으로 관광객을유치하기엔 한계가 있었기에 카지노를 열 수 있었던 것이다. 분명한 점은 폐광 카지노가 단지 경제적 효과만을 고려해 쉽게 결정한 것이 아니라이 지역이 지닌 열악한 조건을 감안한 고육지책 끝에선택된 생존전략이라는 것이다. 이제 카지노가 개장한 지 불과 20여일 지났다. 짧은 기간에 각종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경제회생 기대의 목소리가 교차한다.벌써 카지노인근지역 숙박시설은 빈방을 찾기 힘들 정도이고,식당은 2배 가까이매출이 늘어나고 있다.카지노 개장과 더불어 도로망이 정비되는 등주변환경도 현저히 개선되고 있으며,고용효과도 나타난다. 그런 가운데 이용객들은 숙박·편의시설 부족 등의 불만을 토로한다. 이같은 불만을 해소하고자 이 지역을,2002년 메인카지노 오픈을 목표로 스키장 골프장 테마파크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종합 리조트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주민 요구가 존중되고 미비한 점을 보완해 국제적인 종합리조트단지로 거듭날 것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는 지역의 총체적인 발전을 위한 세수증대로이어질 것이다.이제는 개장 초기의 혼란에서 벗어나 냉철하게 지켜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섣불리 채찍을 들기보다는 꾸준한 관심과진심어린 애정이 필요하다고생각한다. 이규례 강원랜드 전략기획팀장.
  • 영남일보‘회사정리개시’기각

    대구지법 제30민사부(부장판사 金鎭基)는 대구·경북지역 유력 일간지 영남일보(대표 金敬淑)의 회사정리절차 개시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영남일보는 14일 이내에 재판부의 결정에 불복,항고할 수 있으나 법원이 회사정리절차 신청을 또다시 기각하면 회사정리법에따라 파산절차를 밟게 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영남일보는 부채가 1,536억원으로 자산 456억원보다 3.3배나 많고 적자 누계가 682억원에 이르는 등 회생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 기각한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대한매일을 읽고/ 정부·지자체 노숙자 겨울나기 대책 마련을

    한 자치단체의 노숙자 겨울나기 지원 기사를 읽었다. 자치단체에서노숙자 전문관리팀을 구성해 현장진료와 상담, 재활중심의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노숙자 보호활동을 벌이며 상실된 근로의욕을 회복시켜 주는 종합재활프로그램까지 운영할 방침이란다.노숙자 문제는 IMF한파가 몰아닥쳤을 때 불거지기 시작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닌 것같다. 부실기업 퇴출로 수많은 협력회사들의파산과 실직자 급증이 우려된다.그래서 그런지 요즘 일자리를 구하지못해 거리를 방황하는 노숙자가 종종 눈에 띈다. 며칠 전 길거리에서 양복차림의 중년남자가 만취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퍽 안타까웠다.어려운 경제현실의 한 단면을 보는 것같았다. 곧 경찰서에 연락해 주취자 안정실로 옮겼지만,이들의 애환과 고통을외면할 수 없는 시점이다. 지금 각자의 생활이 고달프고 버겁더라도 노숙자 문제는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정부나 각 자치단체에서는 노숙자에 대한실질적이고 종합적인 프로그램개발이 필요한 때이다. 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 예금보험공사 ‘조사권’…기업 도덕적 해이 철퇴

    예금보험공사에 기업조사권이라는 ‘칼’을 주는 것은 도덕적 해이를 없애고 국민부담을 최소화 하려는 조치다.일부 워크아웃(구조개선작업) 기업들은 공적자금이 들어간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쓰면서도자구노력은 뒷전으로 하고 자신의 주머니만 불려 왔다.예금공사의 조사권으로 이런 기업·기업주의 부도덕성에 철퇴를 가할 수 있게 된것이다. [도덕적 해이 근절] 부실기업의 책임추궁에 예금공사가 직접 나섰다. 돈을 빌려준 당사자인 금융기관이 책임추궁을 해야 하는게 원칙이지만 금융기관의 한계로 사실상 기업 책임추궁은 ‘사각지대’였다. 공적자금을 수혈받아 워크아웃 기업에 돈을 대주면서도 금융기관은일손 부족을 이유로 제대로 책임추궁을 하지 못했다. 예금공사는 빠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워크아웃기업 등의 이사회 회의록,회계장부 등을 제출받아 잘못을 저지른 기업과 관련자를 엄중히가려내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배임·횡령 등의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형사고발 조치를 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갖는다. 예금공사는 국세청,건교부 등 관련 기관을 통해 부실책임자가 은닉한 재산까지 찾아내 손배배상 관련서류에 첨부한다.예금공사의 조사권은 다음달부터 투입되는 40조원의 공적자금 회수 뿐 아니라 모럴해저드를 뿌리뽑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부담 최소화] 예금공사가 부실기업 임직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거나 금융기관의 손해배상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함으로써 공적자금투입과정에서 국민 부담은 크게 줄어들게 됐다. 금고·신협 등 중소금융기관은 임직원의 부정행위만으로 파산될 가능성이 높다.보험가입으로 금융기관의 파산을 피하면서 예금공사가대신 예금을 지급해주는 부담은 사라진 것이다.하지만 보험사들이 중소금융기관의 보험계약을 위험도가 높다는 이유로 꺼리고 있다는 점이 또다른 과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신화건설·고려서적 파산선고

    서울지법 파산1부(부장 梁承泰)는 17일 최근 법정관리에서 퇴출된신화건설과 고려서적에 대해 파산선고를 내렸다. 재판부는 신화건설과 고려서적의 파산 관재인으로 강보현 변호사와여상규 변호사를 각각 선임했다. 이에 앞서 재판부는 지난 1일 이들 회사에 대해 회사 정리절차 폐지결정을 내렸다. 중동지역 플랜트사업에 치중해온 신화건설은 지난해도급 순위 34위로 지난 8월 자금난으로 정리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고,국내 3위의 인쇄·출판업체인 고려서적은 지난 93년 11월 정리계획인가 결정을 받았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한양 파산 안팎

    주공이 한양에서 손을 떼기로 한 것은 더이상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의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주공이 한양을 파산시키기로 함에 따라 지난 74년 설립된 한양은 26년만에 간판을 내리게 된다. ■왜 파산신청했나 주공은 지난 94년 부채 2조705억원의 법정관리 기업 한양을 정치 논리에 따라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인수,지금까지모두 3,700여억원의 자금과 매년 3,000억원 정도의 물량을 수의계약형식으로 지원했다. 또 106억원의 주식도 매입했으나 주공은 한양이회생 불가능한 회사라고 판단,여러차례 채권단의 출자전환을 요구하는 동시에 매각절차를 밟아왔다.그러나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거부하고 매각도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아 부득이 법정관리 중단절차를 밟게됐다. 특히 주공은 한양의 채무상환 유예가 올해말로 끝남에 따라 내년부터 매년 1,000억원씩 갚아야 하는 부채마저 떠안을 우려가 있어한양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입주 피해 우려 한양이 시공중인 아파트는 주공 아파트 2만3,238가구(31개 현장)와 자체 사업 아파트 1,351가구(2개 현장).주공 아파트는 사업 시행자가 주공이라서 재산상 큰 피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다만 파산결정이 내려지기까지 길면 5개월 정도 시간이 걸려 입주지연 피해는 감수해야 한다.자체 사업 아파트 역시 입주지연은 불가피하다. 토목·건축공사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 건설공사 등 81개 현장에 6,000여억원의 공사를 남겨두고 있다.보증사가 승계시공을 하기까지는 5개월정도의 공사중단이 예상된다.또 644개의 협력업체와 1,300여개 자재납품업체의 연쇄 피해도 우려된다.1,055명의 임직원도 직장을 잃게 된다. ■한양 어떤 회사인가 지난 74년 설립,해외건설공사와 국내의 굵직한토목 ·건축 공사를 수행하면서 급성장했으나 무리한 사업확장과 배종렬(裵鍾烈)전 회장의 정치권 로비 등으로 94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류찬희기자 chani@
  • (주)한양 파산…주공, 법정관리 폐지 요청

    법정관리중에 있는 ㈜한양이 문을 닫는다. 대한주택공사는 17일 자회사인 한양에 대해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폐지를 법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양은 법원의 회사정리절차 폐지가 결정되는 대로 파산신청 절차를 밟게 된다. 주공은 “지난 94년 법정관리 상태에 있는 한양을 인수한 뒤 모두 3,700여억원의 자금과 아파트 공사 물량을 지원했으나 회생 가능성이없다고 판단,법정관리 폐지를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한양이내년부터 10년간 매년 1,000억원씩 도래하는 채무변제 능력마저 상실해 주공으로서는 부득이 손을 떼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공은 한양의 파산선고가 확정되면 한양이 시공중인 아파트 공사등에 대해 보증 시공사로 하여금 공사를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한양이 파산절차를 밟게 됨에 따라 아파트 2만4,589가구(33개 현장) 입주자와 81개 현장의 토목·건축공사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류찬희기자 chani@
  • 대우車 협력社 “새우등 터진다”

    대우자동차의 어음거래가 완전히 끊기면서 부품·협력업체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정부가 대우차 부도전에 발행된 어음을 새어음으로교환해준다는 방침을 발표했지만 말뿐이다. 돈줄이 꽉 막히면서 9,000여 부품·협력업체들 대다수가 자금난으로 이달을 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그러나 대우차 노조는 구조조정 동의서에 여전히 도장찍기를거부하고 있고,채권단은 노조 동의서가 없는 한 어음할인을 해줄 수없다는 입장이다. 대우차는 부평공장이 1주일째 가동중단됐으며,대우차에 카오디오를전량 납품하는 광주공장 오디오 생산라인도 가동이 이틀째 중단됐다. 대우차 관계자는 “부도여파가 공장가동에 이어 부품업체 생산중단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대로 가면 수출물량 공급에도 막대한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법원은 이르면 다음주중에 법정관리 승인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재산보전관리인 선임않기로 인천지법 민사11부는 지난 14일 재산보전처분중 처분금지와 업무제한에 대해서만 승인 판결을 내리고,재산보전관리인은 임명하지 않았다.법정관리 승인여부를 최대한 앞당길방침이어서 ‘단명’의 재산보전관리인이 유명무실하다는 판단에서다.법원은 늦어도 이달안에는 법정관리 여부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당초 정부와 채권단은 부품및 협력업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법정관리전이라도 이들이 갖고 있는 진성어음(물품대금)을 재산보전관리인 명의의 새 어음으로 교환해줄 작정이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협력업체들은 어떻게든 법정관리때까지 ‘자력’으로 버텨야 한다. ■채권단,노조 동의 없으면 어음할인도 곤란 설령 어음교환이 가능해지더라도 ‘선별 교환’이 될 가능성이 크다.새 어음은 공익채권이돼 우선변제권이 주어지는데,결제능력도 없이 발행을 남발했다가 법정관리 상태에서 부도가 나면 바로 파산이기 때문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어음교환의 혜택은 일부 업체에게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선별교환된 새 어음을 은행들이 할인해줄 지도 미지수다.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대우차담당 박창섭(朴昌燮)팀장은 “채권단회의를 소집해 어음할인에 관한 협조를 구해야 하지만 노조가 계속구조조정에 반대하고 있어 현상태에서는 회의를 열어봤자 거부될 게뻔하다”고 전했다. ■협력업체,대우차노조 구조조정 동참 촉구 경남지역 대우차 협력업체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정부와 채권단에 ‘새 어음 교환과기존 할인어음 환매’ 등을 골자로 한 긴급요청문을 제출했다.비대위는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생존기반 확보및 차량판매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뒤 “대우차 경영진과 노조도 구조조정에 적극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hyun@
  • 대정부질문/ 경제분야

    16일 국회는 “언제 파행을 겪었느냐”는 듯 비교적 차분하게 일정을 진행했다.검찰총장 등에 대한 탄핵표결을 하루 앞둔 때문인지 여야 모두 분주해 보였지만 표면적으로는 정상화된 국회 모습 그대로였다.이 때문에 ‘폭풍 전야’ 같다는 의원들도 있었다.여야는 전날 마치지 못한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구조조정=여야 의원들은 한결같이 구조조정의 신속한 마무리를 주문했다.한나라당 권기술(權琪述)의원은 “지난 98년 시작했던 금융·기업 등 4대 구조조정이 경제외적 논리에 밀린 탓에 중요한 전환기를 놓쳤다”면서 “완벽한 장단기 계획에 의해 충격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같은 당 신현태(申鉉泰)의원도 공공부문 개혁이 가장 부진한 이유를 따져묻고 이에 대한 원인과대책을 추궁했다. ◆실업문제=구조조정에 대한 요구는 실업에 대한 걱정으로 이어졌다. 민주당 송영길(宋永吉)의원은 “구조조정이 정리해고와 동일어가 돼서는 안된다”면서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동결하면서어떻게실업문제를 해결하려느냐”고 물었다. 한나라당 백승홍(白承弘)의원은 “열심히 일하고도 원급자의 부도로 알거지 신세가 돼버린 수많은 하도급자를 살릴 길은 무엇인가”라고 따졌다.민주당 장성원(張誠源)의원은 “퇴출기업 가운데는 지역경제 의존도가 높고 고용효과가 큰 건설업체가 대거 포함돼 파급효과가우려된다”면서 “구조조정 추진과정에서 실업자 대책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업계 위기=여야 의원 모두 건설업계 연쇄도산에 따른 업계의몰락 가능성을 우려하며 대책을 따졌다.특히 파산위기에 처한 대한주택보증 대책도 집중 거론됐다. 민주당 설송웅의원은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는 건설업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사이행보증금제도 확대실시를 제안했다. 한나라당 백승홍의원은 “이달까지 건설업체 상위 100개 업체 가운데 38개사가 정부로부터 퇴출명령을 받았다”며 “건설업이 무너지면곧 국가경제가 무너지는 만큼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내년 예산에 3조원을 증액하라”고 주문했다. 진념(陳稔)재경부장관은 “52개 기업퇴출과 동아건설,대우자동차 등으로 인해 공적자금이 2차분보다 2조∼3조원 추가로 필요할 수 있으며 현대건설이 잘못되면 더 추가될 수 있으나 이 정도는 공적자금 회수노력 강화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지운기자 jj@
  • “대우車 빨리 분할 매각하라”

    국제통화기금(IMF)은 워크아웃중인 대우 12개 계열사를 신속히 정리하라고 권고했다.대우자동차를 빠른 시일내 분할매각하고 생존가능성이 없는 자회사는 즉각 법정관리나 파산 등의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대우계열사는 대우자동차·쌍용자동차·자동차판매·대우통신·대우캐피털·다이너스클럽코리아·㈜대우·대우중공업·대우전자·경남기업·오리온전기·대우전자부품 등이다. 정부 소유은행은 시장여건이 허락하는 한 조속히 민영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9.5%에서 내년에5.5%로 둔화되거나 이하로 떨어지고 경상수지 흑자폭은 올해 100억달러에서 내년 50억∼6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우리나라 정부와 14일까지 2주일동안 연례정책협의를 마치고이같은 내용의 협의결과를 15일 발표했다. IMF는 “금융·기업구조조정이 늦어져 신뢰를 상실하고 있다”며 “3년동안의 구조개혁이 성과를 거뒀지만 최근 몇개월동안은 한국에 대한 시장 평가가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IMF는 “대부분의 한국기업은 국제기준에 비춰 많은 부채를 안고있으며 수익률도 낮은 상태”라고 지적하고 생존 불가능한 기업들은과감히 퇴출시켜야 한다고 권고했다.앞으로는 법정관리에 많이 의존해야 하는 만큼 추가적 기업퇴출제도의 개혁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대우계열사의 처리에 진전된 것이 거의 없다”며 “기업가치가 완전히 붕괴되기 전에 매각·파산 등에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IMF는 금융시스템 강화를 위한 주요 조치가 취해졌지만 무엇보다도기업부실이 해결돼야 금융 건전성이 회복될 수 있기 때문에 은행들은부실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IMF는 이와 함께 한국정부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는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한 한빛·외환·조흥 등 6개 은행의 회생방안을 완결짓는것이라고 지적했다. 제2차 외환거래자유화 조치는 대외거래를 촉진하고 금융시장 발전에기여한다는 점에서 환영하며 집중투표제,소액주주권 강화, 사외이사자격 등을 담은 기업지배 구조개선안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주택·건설협회 정부에 탄원서

    한국주택협회와 대한건설사업협회는 14일 건설교통부에 주택업계가대한주택보증에서 빌린 융자금 2조4,000억원의 15%를 1년 이내에 일시 납부할 경우 나머지 금액을 탕감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 협회는 탄원서에서 “정부의 워크아웃기업 퇴출작업으로 11개건설업체가 무더기로 도산함에 따라 대한주택보증이 파산 위기에 몰리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탄원서에 따르면 대한주택보증이 주택업체들에게 빌려준 융자금은모두 2조4,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1조2,000억원이 부실채권으로 전락했다. 따라서 대한주택보증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건설업체들에게 빌려준 1조2,000억원 가운데 85%를 탕감해 주더라도15%를 조기 회수하는 게 유리하다는 것이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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