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파빌리온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졸업앨범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테러리스트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횡단보도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대형마트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1
  • [리우 역도] 살리미, 인상 세계新 세우고 용상 실격해 메달 놓쳐

    [리우 역도] 살리미, 인상 세계新 세우고 용상 실격해 메달 놓쳐

    역도 105㎏ 이상급 인상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고도 메달 획득에 실패한 베다드 살리미코르다시아비(이란)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살리미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남자 최중량급 결선에서 216㎏을 들어 인상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살리미는 이미 2011년 214㎏을 들어 세계기록을 세웠었다. 이날 조지아의 라쇼 탈라카제가 215㎏에 성공해 잠시 세계기록을 내줬으나 곧바로 216㎏을 들어 되찾았다. 인상까지만 해도 현역 역도 최중량급 일인자 살리미가 금메달을 눈앞에 둔 듯 보였다. 그러나 살리미가 용상 3차례 기회에서 평소 가뿐히 들던 245㎏을 한 번도 들지 못한 반면 탈라카제가 258㎏을 들면서 금메달의 영광은 탈라카제에게 돌아갔다. 살리미는 2차 시기에 245㎏을 무사히 들었으나 움직임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기록을 인정받지 못했다. 살리미와 코치들은 심판들과 국제역도연맹 임원들에게 항의했고, 화난 이란 팬들은 그 후 경기에 나선 모든 선수에게 야유를 보냈다.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살리미는 다시 올림픽 무대를 밟기까지 고난의 여정을 거쳤다. 2013년 방송에 출연해 대표팀 코치 쿠로쉬 바게리가 선수들에게 거친 언행을 한다고 비난한 뒤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이 때문에 그해 바르사유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살리미는 바게리와 화해한 뒤 2014년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부상과 병마도 계속해서 그를 괴롭혔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때는 신종플루에 걸린 채로 대회에 나섰다가 용상 경기 도중 쓰러졌다. 그러고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주목받았다. 지난해 왼쪽 무릎 부상을 입은 그는 11월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에 6개월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이번 올림픽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출전해 세계기록까지 경신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한국 배드민턴에 비수꽂은 ‘전설 박주봉’의 일본 배드민턴

    한국 배드민턴에 비수꽂은 ‘전설 박주봉’의 일본 배드민턴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대표팀의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 선수가 리우올림픽 4강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상대는 일본이었다. 그동안 한국 배드민턴이 일본에 한 수 위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일본이 중요한 무대에서 한국의 비수를 꽂은 셈이다. 한국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 4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한국을 이긴 마쓰모토-다카하시는 결승에 진출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들은 일본 배드민턴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을 꺾은 일본 선수들을 이끈 사람은 한국인 감독이다.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52)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박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 세계선수권대회 통산 5회 우승 등을 기록한 전설적 선수였다. 박 감독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직후인 2004년 11월 일본 대표팀의 사령탑에 올랐다. 아테네 올림픽에서 일본은 13명의 선수가 참가, 12명이 1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박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처음 참가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은 여자복식 1개 조가 4강에 진출했다. 일본으로서는 엄청난 성과였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여자복식 후지이 미즈키-가키이와 레이카가 일본 배드민턴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은메달)을 획득했다. 박 감독의 일본 감독으로서 세 번째로 참가한 올림픽인 리우올림픽에서도 일본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마쓰모토-다카하시는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고, 여자단식은 4강을 확정했다. 현재 8강전에 오쿠하라 노조미, 야마구치 아카네 등 2명이 진출했는데 둘이 서로 맞붙기 때문에 한 명은 4강에 올라간다. 박 감독은 12년 동안 일본 배드민턴 체질 바꾸기에 나섰다. 한국의 태릉선수촌과 같은 대표팀 전문 훈련시설과 합숙 시스템, 대표팀 전담 코치제도부터 도입했다. 또 실력이 약한 일본 선수들을 큰 대회에 내보내 담력을 키웠다. 박 감독은 국제대회에서 한국과 경쟁하는 것에 마음이 편할 리가 없지만, 지도자로서 성공하겠다는 꿈을 이뤄나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경은·신승찬 “우리만의 공격 제대로 못해···남은 경기 심기일전”

    정경은·신승찬 “우리만의 공격 제대로 못해···남은 경기 심기일전”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대표팀의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 선수가 리우올림픽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두 선수는 “원래 스타일을 가져가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두 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 4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복식 4강전(준결승전)에서 일본의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 조에 0-2(16-21, 15-21)로 완패했다. 배드민턴 대표팀의 ‘다크호스’로 꼽히던 세계랭킹 5위의 정경은·신승찬 선수는 세계랭킹 1위인 마쓰모토-다카하시가 날카로운 스매시를 퍼부으면서 방어적인 경기를 펼쳐야 했다. 결국 공격성이 강한 그들만의 경기 스타일을 제대로 코트 위에서 펼치지 못했다. 경기 후 신승찬 선수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쉬움이 제일 많이 남는다. 우리 스타일대로 공격적으로 갔어야 했는데 수비적으로 가서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정경은 선수도 “똑같은 마음이다”라며 씁쓸해했다. 하지만 이들의 경기가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정경은·신승찬 선수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 3·4위 결정전에서 동메달 수확에 도전한다. 정경은 선수는 “어떤 상대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하루 쉬면서 마음을 잡고 몸을 잘 추슬러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대표팀 복식조 중 유일하게 메달권에 살아남은 팀이어서 각오가 더욱 단단하다. 한국 배드민턴 복식조는 전날 8강전에서 대거 패배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신승찬 선수는 “책임감은 항상 느끼고 뛰고 있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경은·신승찬 배드민턴 女복식 결승행 좌절···아직 동메달 남았다

    정경은·신승찬 배드민턴 女복식 결승행 좌절···아직 동메달 남았다

    세계랭킹 5위의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대표팀이 세계랭킹 1위 일본의 벽에 막혀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 선수로 구성된 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오센트로 파빌리온 4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일본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두 선수는 전날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 네덜란드와의 접전 끝에 2-1로 승리해 이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전날 체력 소모가 심했던 탓인지 이날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은 빠른 발놀림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일본의 마츠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에게 1세트를 16-21로 내줬다. 안타깝게도 한국은 2세트에서도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다. 결국 15-21로 2세트도 패하면서 한국의 결승 진출은 좌절됐다. 여자 배드민턴 복식 종목은 아직 우리나라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종목이라 결승 진출 실패는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하지만 아직 동메달이 남았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 대표팀은 오는 18일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드민턴 성지현 女단식 8강…“올림픽 간절함, 자신감 붙었다”

    배드민턴 성지현 女단식 8강…“올림픽 간절함, 자신감 붙었다”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 남자복식조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에서 탈락했지만 아직 희망이 남아있다. 제2의 방수현을 꿈꾸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에이스 성지현(25·MG새마을금고)이 여자 단식 8강에 진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성지현은 16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린다 제치리(불가리아)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고 8강 티켓을 따냈다. 성지현은 여자 단식 세계랭킹 7위로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리우 올림픽 배드민턴 대표팀 미디어 행사에서도 성지현은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컨디션도 좋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성지현은 “지난해부터 많이 이기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최근에는 훈련량이 많아지면서 아픈 곳이 하나둘 생기고 있는데 다치지 않으여먼서 체력적인 부분을 보강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올림픽에 대한 간절함이 있다. 그동안 경험도 많이 쌓였고 상대 선수들에 대한 정보도 많기 때문에 이번엔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제 2의 방수현이라는 말을 듣는 선수들이 많았다. 이제는 성과를 내야할 선수가 나와야한다고 생각한다. 쉽진 않겠지만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성지현은 오는 17일 오전 5시30분에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과 8강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자탁구 대표 정영식 “중국, 예측불허 수가 너무 많다”

    남자탁구 대표 정영식 “중국, 예측불허 수가 너무 많다”

    한국 남자탁구 대표선수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이 중국과의 단체전을 치른 뒤 “두뇌 플레이에서 졌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주세혁(36·삼성생명)·이상수(26·삼성생명) 선수와 함께 남자탁구 단체전에 출전한 정영식 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리오센트로 파빌리온 3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전 첫 단식에 나서 장지커에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다가 2-3으로 역전패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개인 단식에서 중국의 마룽(세계랭킹 1위)에 질 때는 너무 흥분했었는데, 오늘은 심리적으로는 괜찮았다”고 말했다. 정영식 선수는 남자탁구 개인 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마룽에 두 세트를 앞서다가 2-4로 패한 바 있다. 정영식 선수는 “중국 선수들이 엄청나게 머리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장지커가 마지막 두 세트에서 내 약점을 파고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은 중요한 순간에 수가 너무 많다”면서 “공을 던지는 순간에도 어떻게 공이 들어올 것인지 예측이 안된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도 “중국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면서 “꼭 이겨서 후배들에게도 말해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날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은 중국에 매치포인트 0-3으로 패해 결승전 진출이 좌절됐다. 3-4위 전이 남은 한국은 오는 17일 밤 11시 독일과 동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 아쉬운 탁구 정영식

    ‘아,,,’ 아쉬운 탁구 정영식

    15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리오센트로 파빌리온 3경기장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체전 준결승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1단식에서 3대2로 패한 정영식.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이용대·유연성 탈락 ‘땅을 치는 안타까움’

    [서울포토] 이용대·유연성 탈락 ‘땅을 치는 안타까움’

    15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바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 4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8강전에서 이용대가 말레이지아의 고위시엠-탄위키옹 조에 패한 뒤 주먹으로 코트를 내려치고 있다. 이날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은 세계 12위인 고위시엠-탄위키옹(말레이시아)와 맞붙은 8강전에서 1-2(21-17 18-21 19-21)로 졌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이용대·유연성 탈락…날아가는 셔틀콕에 ‘아이고!’

    [서울포토] 이용대·유연성 탈락…날아가는 셔틀콕에 ‘아이고!’

    15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바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 4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8강전에서 이용대(28·삼성전기)와 유연성(30·수원시청)이 실점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이날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은 세계 12위인 고위시엠-탄위키옹(말레이시아)와 맞붙은 8강전에서 1-2(21-17 18-21 19-21)로 졌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허탈한 탈락 ‘어쩌다 이렇게…’

    [포토] 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허탈한 탈락 ‘어쩌다 이렇게…’

    16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바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 4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8강전에서 이용대(28·삼성전기)와 유연성(30·수원시청)이 말레이지아의 고위시엠-탄위키옹에 패해 아쉬워하고 있다. 이날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은 세계 12위인 고위시엠-탄위키옹(말레이시아)와 맞붙은 8강전에서 1-2(21-17 18-21 19-21)로 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정영식, 장지커에 공격 성공 후 환호

    [서울포토] 정영식, 장지커에 공격 성공 후 환호

    15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5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 4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의 1번 주자 정영식이 중국의 장지커에게 공격을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정영식, 장지커 향한 서브 ‘결승 주문 외우며’

    [서울포토] 정영식, 장지커 향한 서브 ‘결승 주문 외우며’

    15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5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 4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의 1번 주자 정영식이 중국의 장지커를 향해 서브를 넣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즐기려고 여기 왔다” 졌지만 웃은 함상명

    “즐기려고 여기 왔다” 졌지만 웃은 함상명

    우여곡절 끝에 한국 복싱 선수 중 유일하게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함상명(21·용인대)의 아름다운 도전이 아쉽게 막을 내렸다. 함상명은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파빌리온 6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복싱 밴텀급(56㎏급) 16강전에서 장자웨이(27·중국)에게 0-3으로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했다. 2년 전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는 함상명이 장자웨이를 3-0 판정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번에는 결과가 반대로 나왔다. 심판이 장자웨이의 승리를 선언하자 함상명은 패배를 인정하며 장자웨이에게 먼저 다가가 손을 잡고 번쩍 들어줬다. 그리고 자신을 응원해준 한국 응원단 앞으로 가 큰절을 하며 감사인사를 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 나타난 함상명의 얼굴은 혈투의 흔적을 보여주듯이 생채기가 여러 개 있었다. 개막 보름여를 앞두고 아르헨티나 선수가 출전을 포기해 극적으로 리우행에 올라 어느 누구보다 올림픽 무대가 소중했을 함상명은 이렇게 올림픽 무대가 끝나는 것이 못내 아쉬운 듯 눈가가 촉촉해져 있었다. 함상명은 “즐기려고 여기에 왔다. 시합에 져서 아쉽지만 이렇게 큰 무대에서 이렇게 싸울 수 있었던 것은 정말 기쁘다”며 “준비 기간이 짧기는 했지만 그것은 변명이고 실력 면에서 제가 부족한 것을 인정한다. 그래도 이 시합에서 제 한계 이상을 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자웨이가) 괴물이 됐다. 앞으로 다시 붙을 기회가 되면 제대로 싸워보겠다. 이번에 싸우는 것 너무 재밌었다”며 “한국 응원단의 소리가 링까지 들렸다. 응원을 많이 안 해주실 줄 알았는데 너무 많이들 해주셔서 정말 감동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리우데자네이루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리우 배드민턴] 정경은-신승찬 준결승 안착?“메달이 보인다”

    [리우 배드민턴] 정경은-신승찬 준결승 안착?“메달이 보인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 조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준결승에 올랐다. 정경은-신승찬은 15일(현지시간) 리우센트로 4관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복식 8강전에서 에이피에 무스켄스-셀레나 픽(네덜란드)을 2-1(21-13 20-22 21-14)로 꺾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중 가장 먼저 준결승에 안착, 메달을 가시권에 뒀다. 그러나 남자복식 김사랑(27)-김기정(26·이상 삼성전기) 조는 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린 8강전에서 푸하이펑-장난(중국)에 1-2(21-11 18-21 24-22)로 허무한 역전패를 당했다. 1세트를 여유있게 따낸 김사랑-김기정은 2세트에서 큰 점수 차로 앞서다 추격을 허용하더니 18점째를 득점한 뒤에는 더 점수를 내지 못하고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도 한때 7점까지 앞섰으나 추격을 당했고, 듀스 접전 끝에 뒤집히고 말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포토] 8강 진출은 실패했으나… 큰 절 올리는 함상명

    [서울포토] 8강 진출은 실패했으나… 큰 절 올리는 함상명

    복싱 함상명 선수가 14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6 경기장에서 열린 밴텀급(56kg) 16강전에 중국의 장지아웨이에게 0-3 판정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함선수가 관중석을 향해 큰 절을 하고 있다.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아쉬워라’… 北 김국향, 역도서 은메달 획득

    [서울포토] ‘아쉬워라’… 北 김국향, 역도서 은메달 획득

    14일 오후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75kg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딴 북한 여자 역도 김국향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김국향은 인상 131kg, 용상 175kg, 합계 306kg으로 1위인 멍쑤핑에 1kg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아쉬워라’… 용상 3차시기서 실패한 이희솔

    [서울포토] ‘아쉬워라’… 용상 3차시기서 실패한 이희솔

    역도 여자 75kg 이상 경기가 14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2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 이희솔 선수가 용상 3차시기에 실패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들어올렸어요’… 北 김국향 도전 성공

    [서울포토] ‘들어올렸어요’… 北 김국향 도전 성공

    역도 여자 75kg 이상 경기가 14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2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북한 김국향 선수가 용상 175kg에 도전하고 있다.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내겐 너무 무거운 당신’

    [서울포토] ‘내겐 너무 무거운 당신’

    한국 여자 역도 이희솔이 14일 오후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75kg 이상급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희솔은 인상 122kg, 용상 153kg, 합계 275kg을 들어 5위를 기록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역도 이희솔, 아쉬운 5위

    [서울포토] 역도 이희솔, 아쉬운 5위

    한국 여자 역도 이희솔이 14일 오후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75kg 이상급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희솔은 인상 122㎏, 용상 153㎏, 합계 275㎏을 들어 5위를 기록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