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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회장 딸 ‘10월 결혼’…웨딩화보 속 ‘선남선녀’ 환한 미소

    최태원 회장 딸 ‘10월 결혼’…웨딩화보 속 ‘선남선녀’ 환한 미소

    최태원(64)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둘째 딸인 민정(33)씨가 오는 10월 결혼하는 가운데 웨딩 화보가 온라인에 공개돼 화제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씨는 오는 10월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 A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장소는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힐 호텔은 SK그룹 계열사 SK네트웍스가 운영한다. A씨는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나왔으며 현재는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이다. 주한미군으로도 1년 정도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모바일 청첩장은 웨딩 플랫폼 ‘ZOLA’를 통해 공개됐는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두 사람의 웨딩 화보가 퍼져나갔다. 전날 전해진 결혼 소식 때문에 대중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웨딩 화보 속 두 사람은 숲, 바다 등 자연을 배경으로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한편 1991년생인 민정씨는 재벌가 딸로는 처음으로 2014년 해군사관후보생에 지원해 자원입대했다. 소위로 임관한 뒤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 이순신함에 승선해 아덴만 파병 근무를 하기도 했다. 전역 후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회사인 ‘홍이투자’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업무 경력을 쌓았다. 2019년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가 2022년 초 휴직했다. 이후 미국에서 예일대 의학박사 출신 정신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를 공동 설립했다. 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건강보험 회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심리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민정씨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둘째 딸이다. 형제로는 언니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35), 남동생인 최인근 SK E&S 매니저(29)가 있다.
  •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앙카라시청 방문 및 참전 용사 만나 감사 인사 전해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앙카라시청 방문 및 참전 용사 만나 감사 인사 전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은 공무 국외 활동으로 튀르키예를 방문하는 일정 중에 지난 10일 앙카라시청을 방문했다. 앙카라시 보건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제10차 건강 도시연맹 세계 총회’ 참석 요청 서한을 전달, 앙카라시의 복지 및 공공의료 등 사회복지서비스 체계에 대한 정책과 현안을 청취했다. 보건복지위원회의 공무 국외 활동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튀르키예의 복지, 여성·가족, 공공건강 서비스체계를 비교 시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기간에 여성 직업훈련 교육 기관, 화이트헤븐 정신장애인 케어센터, 알츠하이머 데이 라이프 센터 등을 방문, 저출생 개선 및 사회적 취약계층인 노인과 장애인 등에 대한 지원 정책을 조사하고 정보를 수집했다. 또한 필수 의료정책을 포함한 공공의료 체계를 비교 조사했다. 튀르키예의 사회복지 전달체계 및 의료체계는 유럽의 정책과 사례가 유사하다. 한편 튀르키예는 한국전쟁에 2만여 군을 파병한 ‘4대 참전국’ 중 하나로, 이에 우리나라에선 ‘형제국가’라고 불린다.앙카라시 방문 현장에서는 건강관리국장을 통해 지방자치법을 근거로 시행하고 있는 시의 공중 보건 의료정책 및 공중 보건 분야에서의 활동과 함께 사회복지부로부터 앙카라시 사회서비스와 공적부조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후 현지의 응급처치 훈련을 통해 양성된 전문가를 주축으로 메르켈 센터의 건립계획과 중독재활치료센터의 건립 계획 등 현재의 복지 현안 등과 관련,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과 약 3시간이 넘도록 복지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보건복지위원회 방문에는 특별한 만남이 있었다. 콘야의 소도시 카라타이시의 유일한 생존자인 한국전쟁(6·25) 참전 용사를 방문처로 초청해 인사를 나눌 기회를 마련했으며, 강 위원장은 “튀르키예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음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참가자 전원이 큰절을 올려 참전 용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시 관계자의 감동을 자아내고, 이어 오찬을 함께했다.
  • 자원입대했던 최태원 회장 차녀…중국계 미국인과 10월 ‘결혼’

    자원입대했던 최태원 회장 차녀…중국계 미국인과 10월 ‘결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33)씨가 올해 가을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오는 10월 서울 워커힐에서 중국계 미국인인 사업가 A씨와 결혼한다. 결혼 상대방인 A씨는 미국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나왔으며 현재는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주한미군으로 1년 정도 근무한 경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씨는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주목받았다. 소위로 임관한 후 전투를 담당하는 ‘함정’ 병과 장교로 2015년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 이순신함에 승선해, 6개월간 아덴만에서 파병 근무를 하기도 했다. 2017년 전역 후에는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회사인 ‘홍이투자’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업무 경력을 쌓았고, 2019년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가 2022년 초 휴직했다. 이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 ‘던’에서 무보수 자문역을 맡고, 지역 비정부기구(NGO) ‘스마트’(SMART)에서 교육 봉사를 하기도 했다. 최근 SK하이닉스에서 퇴사한 최씨는 미국에서 예일대 의학박사 출신 정신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를 공동 설립했다. 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건강보험 회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심리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 한편 최씨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이다. 위로는 언니인 최윤정(35)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아래로는 남동생인 최인근(29) SK E&S 매니저가 있다.
  • [사설] 흠결 점입가경 오동운, 공직수사 이끌 수 있겠나

    [사설] 흠결 점입가경 오동운, 공직수사 이끌 수 있겠나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의 흠결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공직자 수사를 이끌 수장 후보자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흠결이 많다면 영이 서지 않을 것이다. 오 후보자의 딸은 20세에 후보자로부터 3억원을 받아 재개발을 앞둔 경기 성남시 땅을 사들였다. 그 땅 소유자가 오 후보자의 아내였다. 아버지 돈으로 어머니 땅을 구입한 것이라 거래로 위장한 증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 후보자는 또 법무법인에 재직할 당시 부인을 전담 운전기사로 채용했다. 그의 부인은 법무법인에서 5년간 2억원이 넘는 급여를 받았다고 한다. 오 후보자는 근로계약을 맺고 운전과 송무 보조 업무 등을 수행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고연봉자인 그가 소득의 일부를 아내 급여로 돌리는 위장 취업을 통해 세금을 탈루한 것이라는 의혹도 나왔다. 가족 논란뿐만 아니다. 오 후보자는 2004년 3월 이근식 당시 열린우리당 서울 송파병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300만원을 후원했다. 당시 인천지법 판사이던 오 후보자는 후원자 직업란에 ‘자영업’이라고 썼다. 현행법은 법관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법관윤리강령도 법관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한다. 징계까지 가능한 일인데도 오 후보자 측은 “(자영업이라고) 기재한 사실과 경위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얼버무렸다.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수사하고 단죄하는 공수처장이라면 자신부터가 흠결이 없어야 한다. 그래야만 떳떳하게 공직자 비리 수사를 지휘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제기된 3건은 그가 현직에 있는 공직자였다면 공수처의 수사를 받았어야 할 사안이다. 국회 인사청문회가 내일 열린다. 갖가지 의혹을 온전히 해명하고 국민들 이해를 구하지 못한다면 공수처장으로서 적임이라 보기 어려울 것이다.
  • ‘황제’ 푸틴, 핵전쟁 일으킬까…취임식 앞두고 전술핵 훈련 지시[핫이슈]

    ‘황제’ 푸틴, 핵전쟁 일으킬까…취임식 앞두고 전술핵 훈련 지시[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이하 현지시간) 취임식을 앞두고 군에 전술핵무기 대비태세를 시험하라고 명령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크림반도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관할하는 러시아 남부 군관구에서 해군과 공군이 참여하는 전술핵무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번 훈련은 일부 서방 당국자들의 제안에 대한 대응”이라면서 “이들(서방국가)은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서방 무기의 사용 제한을 철회하자고 주장해 러시아를 자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방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 깊숙이 관여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는 긴장을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고조시키는 짓”이라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의 이번 발언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를 약속하며 우크라이나 파병설을 다시 한 번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이자 현 외교장관의 발언도 문제 삼았다. 그동안 미국과 유럽 등은 서방이 지원한 무기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데 사용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러시아의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 자국의 무기가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되는 것을 금지했다.그러나 캐머런 장관은 키이우 방문 일정 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영국이 지원한 무기를 어떻게 사용할지는 우크라이나가 정할 권리가 있다”면서 사실상 러시아 본토 공격이 가능한 장거리 미사일 등의 사용에 대한 허가를 암시했다. 이에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이번 전쟁에서) 패배하기 직전이라면 지상전 파병도 검토해야 한다는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이 러시아의 이번 전술핵 훈련을 촉발했다”고 밝혔다. 캐머런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6일 모스크바주재 영국 대사를 초치해 “우크라이나가 영국제 무기로 러시아를 공격하면, 러시아가 영국 기지들과 군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차르 대관식’ 하루 앞두고 나온 핵 위협 발언 ‘현대판 차르(황제)’로 불리는 푸틴 대통령은 7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집권 5기 시대를 연다. 개헌을 통해 사실상 종신집권 발판을 마련한 푸틴 대통령은 ‘대관식’을 하루 앞두고 전술핵 훈련을 지시했다. 이는 앞서 크렘린궁 대변인이 언급한 프랑스와 영국의 발언 이외에도, ‘더 강한 러시아’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외로 장기화하면서 러시아의 대내외 상황은 푸틴 4기 시절보다 훨씬 불안해졌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집권 5기의 시작과 함께 내부 결집 강화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길어지는 전쟁에 대한 회의론을 잠재우고, 서방이라는 ‘공동의 적’을 통해 내부 결집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전보다 더욱 강한 러시아를 각인시키기 위해서라도 전술핵 사용 등의 ‘강한 자극’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의미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대선 승리 직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더 강하고 효율적이어야 한다”며 통합을 강조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이 그동안 여러 차례 우크라이나에 전술핵을 사용할 수 있다고 위협함에 따라, 서방도 우크라이나에 전술핵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러 본토, 스톰 섀도 미사일에 뚫릴까…“英 무기, 우크라 마음대로 사용해” 발언 논란 [핫이슈]

    러 본토, 스톰 섀도 미사일에 뚫릴까…“英 무기, 우크라 마음대로 사용해” 발언 논란 [핫이슈]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자국산 무기가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영국의 갈등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의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캐머런 장관은 로이터 통신에 “우크라이나는 영국이 지원한 무기를 러시아 내부 목표물 타격에 쓸 권리가 있다”면서 “다만 실제로 그렇게 할지는 우크라이나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앞서 영국은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추가 지원안에는 타격·방공 미사일 1600기, 장갑차 등 전투용 차량 400대, 탄약 400만 발, 선박 60척 등이 포함됐다. 영국은 총 5억 파운드(한화 약 8530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결정했으며, 이번 추가 지원으로 2024∼2025회계연도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국의 군사 지원 규모는 30억 파운드(약 5조1000억 원)로 늘어났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총 규모는 76억 파운드(약 12조 9000억 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우크라이나가 개전 이후 매우 유용하게 운용 중인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스톰 섀도’다. “스톰 섀도, 너무 무서워”…러시아가 가장 경계하는 서방 무기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톰 섀도는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정밀유도무기 중 사거리(250㎞이상)가 비교적 긴 미사일 중 하나로 꼽힌다. 발사 직후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뒤,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스톰 섀도는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명백한 게임체인저로 꼽힌다. 러시아의 방공망을 뚫고 전장을 불바다로 만들거나, 러시아군 고위 장교 여럿이 스톰 섀도에 맞아 사망하면서 러시아군에게는 가장 큰 경계의 대상이 됐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러시아가 점령한 자포리자주(州) 지역 책임자인 예브게니 발리츠키는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가 현재 큰 문제”라며 “미국이 제공한 하이마스(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HIMARS)보다 영국이 제공한 스톰 섀도가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를 안겨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캐머런 장관 발언, 미국 및 나토 회원국에 영향 미칠까 우크라이나가 영국이 지원한 무기를 ‘마음대로’ 운용할 권리를 가졌다는 캐머런 장관의 발언은 그동안 서방이 고집해 온 ‘서방 무기로 러시아 본토 타격 금지’ 입장을 뒤집은 것으로 해석된다.지금까지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되, 러시아 영토를 직접 공격하는 데에는 사용하지 말라는 단서를 달았다. 서방 무기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경우, 이번 전쟁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확전할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타격이 불가능하도록 개조한 하이마스를 제공한 바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캐머런 장관의 해당 발언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가장 확고한 지원국 중 하나가 입장을 극명하게 바꿨음을 나타낸다”면서 “다만 영국이 언제 이러한 결정을 내렸는지, 우크라이나군이 실제로 영국제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공격을 시작했는 지 등은 자세히 설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우 위험한 발언”…러시아, 캐머런 장관 발언에 발끈 캐머런 장관의 발언이 공개된 뒤 러시아는 영국의 입장에 반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캐머런 장관의 최근 발언은 매우 위험하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 분쟁을 둘러싼 긴장을 직접적으로 고조시키는 것이며, 잠재적으로 유럽 전체의 안보 구조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또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파병론’ 발언에 대해서도 경고를 내놓았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하고 위험한 발언”이라면서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분쟁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을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미드필더 대통령 마크롱” 페널티킥 성공…‘팔뚝’ 부각하더니 축구도 열심

    “미드필더 대통령 마크롱” 페널티킥 성공…‘팔뚝’ 부각하더니 축구도 열심

    팔뚝이 부각된 복싱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번에는 축구 경기에 출전해 골까지 넣었다. 24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파리 서쪽 이블린의 한 축구 클럽에서 자선 축구 경기에 출전했다. 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 병원 환경 개선을 목표로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이끄는 ‘노란 동전 캠페인’의 기금 마련을 위해 계획됐다. 이날 그라운드에 나선 마크롱 대통령은 흰색 상·하의 유니폼과 검은 축구화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마크롱 대통령 외에 디디에 데샹 전 프랑스 축구 대표팀 감독과 프랑스 출신 감독 아르센 벵거, 지난해까지 프랑스 1부 축구 리그 구단 올랭피크 리옹 감독을 지낸 로랑 블랑, 코트디부아르 출신 전 축구 선수 디디에 드로그바와 벨기에 출신 에당 아자르 등 유명 축구계 인사들도 동참했다.경기는 마크롱 대통령이 속한 팀이 5-2로 이겼다. 미드필더로 경기장을 누빈 마크롱 대통령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경기 후 참가자들을 엘리제궁으로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AP 통신은 “이날 경기는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는 중요한 국제적 행사를 앞두고 마크롱 대통령이 스포츠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 있음을 드러낸다”고 평가했다.로이터는 지난달 마크롱 대통령이 복싱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음을 언급하며 “마크롱이 자신의 스포츠 역량을 지속적으로 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공식 사진작가인 소아지그 드 라 므와소니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체육관에서 복싱하는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 두 장을 지난달 19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 속 마크롱 대통령은 이를 악문 표정으로 권투 글러브를 끼고 샌드백을 두드리고 있다. 샌드백을 치는 팔뚝에는 상완 근육과 정맥이 부각돼 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우크라이나 파병론’ 언급에 이은 격투기 사진 공개로 강인함을 과시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엿보인다고 평가한 바 있다.
  • 尹-李 영수회담 실현될까…박정희·전두환 때도 했다 [여의도 블라인드]

    尹-李 영수회담 실현될까…박정희·전두환 때도 했다 [여의도 블라인드]

    ‘박정희 5회, 전두환 1회, 노태우 2회, 김영삼 2회, 김대중 8회, 노무현 2회, 이명박 3회, 박근혜 0회, 문재인 1회’ 4·10 총선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손에 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협치’를 위한 영수회담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여권에서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되기 시작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의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영수회담의 ‘영수’(領袖)는 집단의 우두머리를 뜻합니다. 과거에는 대통령이 여당 총재를 겸하는 경우가 있었기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죠. 물론 오늘날에도 영수회담은 여전히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회담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영수회담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5년 7월 20일 박순천 민중당 대표최고위원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박 대표최고위원을 만나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한·일 협정 비준안과 베트남전쟁 파병 동의안을 다루기로 합의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1975년 5월 21일 당시 신민당 총재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과도 만났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6·29 선언 5일 전인 1987년 6월 24일 김 총재와 영수회담을 가졌습니다. 최다 횟수는 재임 중 무려 ‘8번’의 영수회담을 진행한 김대중 전 대통령입니다. 그는 대통령 취임 이틀 뒤인 1998년 2월 27일 조순 당시 한나라당 총재와 만났고, 이회창 총재와는 무려 7차례 회동하며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영수회담은 참여정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정분리 원칙을 선언하고 여당 총재를 겸하지 않게 되면서 점차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도 노 전 대통령은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별도의 영수회담을 갖지는 않았지만 2015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3자 회동을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역시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와 2018년 4월 1차례 영수회담을 가졌죠. 지난 18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자들에게 “그 길(영수회담)은 열려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어떤 시기에, 어떤 의제로, 어떤 어젠다로, 어떤 방식으로 할지는 대통령실에서 계속 고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죠. 윤 대통령은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 56년 ‘서자’ 취급…육군3사관학교가 흔들린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56년 ‘서자’ 취급…육군3사관학교가 흔들린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사관학교인데 사실상 ‘비정규직’태생·법부터 장기복무에서 배제36%는 장기복무 원해도 강제 전역‘육사 출신’ 신원식 장관도3사 장교 ‘장기복무 법제화’ 추진‘소대장 배치’ 불합리 개선도 필요 육군 장교는 보통 ‘육사’와 ‘비육사’ 출신으로 나눕니다. 육군사관학교는 군 엘리트의 요람으로, 무려 20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합니다. 하지만 좁은 입학의 문만 뚫으면 ‘장기복무’라는 큰 혜택을 받게 됩니다. 나머지 비육사 출신은 임관 뒤 성공 확률 30% 미만인 ‘장기복무 선발’ 과정을 다시 뚫어야 합니다. 그런데 버젓이 ‘사관학교’라는 이름을 달고도 사실상 ‘서자’(庶子), ‘비정규직’ 취급을 받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육군3사관학교’입니다. 50년 넘은 육군 정예 장교 배출의 요람이면서도 장기복무 혜택에선 제외된 곳. 그래서 지난 4년 동안 입학 경쟁률이 절반에 가깝게 급락하는 초유의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물론 ‘장기복무하려면 육사를 지원하지 왜 3사를 지원했느냐’는 물음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출산’과 ‘초급장교 지원 급감’이라는 이슈가 등장한 만큼 정예 장교 확보 차원에서 이제 이들의 처우 개선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육사 출신인 신원식 국방장관까지 직접 나서 이들의 장기복무를 보장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밀리터리 인사이드는 3사가 왜 이런 문제에 봉착했는지, 대안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짚어봤습니다. ●설립 때부터 ‘차별’ 이미지…법령도 차별14일 박동순 한성대 국방과학대학원 교수가 학술지 ‘안보전략연구’(대한민국재향군인회 안보전략연구원)에 제출한 ‘군 초급장교의 직업안정성 및 복무활성화에 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육군3사관학교는 1968년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과 베트남 파병이라는 긴장 상황에서 탄생했습니다. 매년 250명이 배출되는 육사만으로는 수만명에 이르는 장교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단기간에 최정예 육군 장교를 육성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영문으로는 ‘KAAY’라고 불리는데, 바로 경북 영천에 위치한 사관학교, ‘Korea Army Academy at Yeongcheon’이라는 뜻입니다. 3사가 처음 주목한 이들은 ‘고등학교 졸업자’였습니다. 당시엔 대졸자가 극히 드물었고, 고교 졸업자도 충분한 학력을 가진 것으로 인식될 때였습니다. 그래서 1968년 개교부터 1972년까지 고교 졸업자를 모집해 6주간 기초군사훈련을 한 뒤 1년간 3사에서 교육해 장교를 배출했습니다. 이후엔 교육과정이 2년으로 늘어났고, 1996년부터는 전문대 졸업자 또는 4년제 대학 2학년 이상의 수료자를 선발해 2년간 사관생도로 편입한 뒤 장교로 임관시키고 있습니다. 임관하면 육사 졸업자와 같은 ‘군사학 학사’ 학위를 받게 됩니다. 그렇지만 고교 졸업자를 단기간 교육해 임관시켰던 초기 모델은 이후 ‘차별’ 이미지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3사는 법령에서부터 서자로 취급받습니다.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도는 ‘사관학교 설치법’에 따라 ‘정규장교가 될 자’로 규정합니다. 반면 3사 생도는 ‘육군3사관학교 설치법’에 따라 ‘육군 장교가 될 사람’이라고 규정돼 있습니다. 몇 글자 안 되는 이 ‘주홍글씨’ 때문에 3사 출신 장교는 장기복무에서 제외됩니다. 박 교수는 “각 군 사관학교를 나온 사람은 ‘정규장교’라는 뜻이고, 그 외에는 ‘비정규장교’라는 의미”라며 “동일한 자격을 갖추고 사관학교를 졸업해 임관하지만 어떤 사람은 장기로, 어떤 사람은 단기로 구분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것은 다시 3사 지원율 급감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좁아지는 장기복무 門…강제 전역 3사 장교 대부분은 육사 장교와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군에 남길 희망하지만, 군문(軍門)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한 예로 3사 45기는 2010년 486명이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그 중 92.1%인 448명이 장기복무를 지원해 345명이 선발됐습니다. 장기복무 지원자 중 77%가 선발된 것입니다.가장 최근 장기복무 선발이 완료된 53기는 2018년 492명이 임관해 433명(88%)이 장기복무를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합격자는 63.7%, 276명에 그쳤습니다. 나머지 157명은 사관학교 출신으로 6년이라는 오랜 기간 의무복무를 하고도 눈물을 머금고 강제 전역한다는 겁니다. 이것은 저출산으로 숙련된 장교 확보에 비상등이 켜진 군 입장에서도 큰 손실일 수 밖에 없습니다. 3사 출신 장교는 외부 경쟁에서도 불리한 점이 많다고 호소합니다. 전투병과는 주로 고위급 선배 장교가 많은 육사·학군장교와 경쟁하게 됩니다. 그래서 근무평정이나 부대추천, 교육선발에서 불리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상당수 3사 출신이 ‘악바리’로 통하는 것은 이런 불안감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또 기술행정병과는 전투소대장 근무를 하지 않고 바로 부대에 배속되는 학군·학사장교와 경쟁해야 합니다. 스타트가 늦는데 경쟁이 쉬울리 없습니다.박 교수는 “그래서 3사 장교는 사관학교 출신임에도 1차 장기선발에 마음이 조급할 수밖에 없고, 탈락하면 우수한 후배기수와 더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며 “장기 선발에 늦으면 진급이 늦춰질 것이라는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게 되고 이것이 3사 지원율 급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그럴까. 2019년 입학한 56기는 550명을 뽑는데 경쟁률이 6.1대1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는 경쟁률이 3.6대1로 급감했습니다. 정원 550명 가운데 100명 정도는 교육 중에 그만두거나 장기복무를 포기하기 때문에 실질 경쟁률은 3대1에도 못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학군사관(ROTC)에 이어 3사도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지난해 3사가 생도들에게 ‘3사 지원을 망설였던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더니 ‘낮은 초급간부 처우’(50.3%), ‘불투명한 장기복무’(43.2%)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또 지원율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선 55.3%가 ‘장기복무 보장’을 꼽았습니다. 지난해부터 3사 출신 장교의 장기복무 법제화를 주도하고 있는 인물은 다름 아닌 육사 출신 신원식 국방장관입니다. 그는 국회의원이었을 때도 정예 장교 육성과 장기적인 군 발전을 위해 3사를 끌어안아야 한다며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해왔습니다. ●육사 출신 장관도 나서 “장기복무 보장해야”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3사에 장기복무를 보장하면 학군·학사장교 지원자가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그러나 학군장교 대부분은 군복무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90%가 장기복무를 원하는 3사 장교와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오히려 저출산으로 장기복무 장교 부족현상이 빚어질 것에 대비해 미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높습니다. 추가적인 지원책도 필요합니다. 육사와 간호장교, 학사장교는 4년의 학비를 지원받습니다. 의무복무기간은 각각 10년, 6년, 7년입니다. 반면 3사는 2년의 학비만 지원받으면서도 6년을 의무복무합니다. 의무복무기간 중 육사와 동일하게 중간 전역 기회를 부여하고, 국비 수혜기간에 고려해 의무복무기간을 5년으로 줄여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박 교수는 조언했습니다. 또 기술행정병과는 전투소대장 직책 경험을 면제해주는 것이 다른 영역 출신 장교와의 경쟁 측면에서 공정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여성 지역구 당선인 36명으로 역대 최다지만…여전히 14%에 불과

    여성 지역구 당선인 36명으로 역대 최다지만…여전히 14%에 불과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전체 254개 지역구 가운데 36곳에서 여성 후보자가 당선됐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29명이 당선된 뒤 최다 기록이지만 여전히 14%에 그쳤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지역구 후보자 가운데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41명, 국민의힘 3명, 녹색정의당 7명, 개혁신당 6명, 진보당 5명, 새로운미래 3명, 자유통일당 2명 등 총 97명이었다. 이 가운데 민주당 24명, 국민의힘 12명 등 36명의 여성 후보자가 금배지를 단다. 특히 여야 모두 중진 여성 의원들이 활약해 최초 여성 국회의장도 가늠해 볼 수 있고, 국회부의장이나 상임위원장 등 주요 국회 직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민주당 당선인이 경기 하남갑에서 승리하며 여성 의원 최다선·최초 지역구 6선 기록을 쓰며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의장이 탄생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국민의힘에서는 나경원 당선인이 서울 동작을에서 이겨 5선 고지에 올랐다. 국민의힘 최다선 여성 의원이 된 나 당선인은 보수정당 최초의 여성 국회부의장 도전도 가능해졌다. 민주당에서는 4선이 되는 남인순(서울 송파병) 의원을 비롯해 3선을 확정 지은 전현희(서울 중·성동을), 진선미(서울 강동갑), 이재정(경기 안양동안을) 등 현역 의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고민정(서울 광진을) 의원도 재선에 성공했다. 수도권 성적표가 열악한 국민의힘에선 배현진(서울 송파을) 의원과 김은혜(경기 성남분당을)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재선을 이뤄냈다. 핵심 텃밭인 서울 강남갑에서는 강남구보건소장을 지낸 서명옥 당선인이 국회에 입성한다. 보수정당 지지세가 확고한 경북에선 김정재(포항 북구), 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이 3선에 올랐다. 경산에서 무소속 최경환 후보와 맞붙은 정치 신인 조지연 후보가 당선되기도 했다. 우리 국회에서 여성 지역구 의원은 앞서 17대 10명, 18대 14명, 19대 19명, 20대 26명, 21대 29명 등으로 매우 적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30명을 넘겼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 “강남 포함 서울 11곳 초박빙” vs “한강벨트 따라 7~8곳 역전”[총선 와이드 핫플]

    “강남 포함 서울 11곳 초박빙” vs “한강벨트 따라 7~8곳 역전”[총선 와이드 핫플]

    4·10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48석)에서 우세한 고지에 선 더불어민주당은 난공불락 선거구로 여기던 강남 3구까지 절반 이상을 ‘초박빙’으로 분류하며 승기 굳히기에 나선다. 국민의힘도 여론조사 공표 금지 이후 7~8곳에서 역전 추세가 포착된다며 대역전극에 도전하고 있다. 8일 서울신문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자체 분석과 여론조사 추이를 종합한 결과 서울 48개 지역구 중 15곳이 접전 지역이고 이 중 8곳은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된다. 선거 초반부터 여야 모두 초박빙의 살얼음판 판세라는 분석이 일치한 용산은 직전 21대 총선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0.7% 포인트 차로 강태웅 민주당 후보를 누른 바 있다. 이번 리턴매치에서도 3% 포인트 안팎의 초박빙이 관측된다. 용산의 사전투표율은 34.31%로 21대 총선보다 5.73% 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은 한강벨트에서 전체적으로 우세 또는 경합 우세를 이어 가고 있지만 국민의힘이 역전 추세를 포착한 이른바 ‘골든크로스’ 지역도 상당수 있다. 영등포을은 김민석 민주당 후보와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의 초박빙 승부처로 꼽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날까지 6차례나 찾은 동작을은 류삼영 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 반복하다가 ‘깜깜이’ 기간에 돌입했다.고민정 민주당 후보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의 광진을도 승부 예측이 어렵다는 게 양당의 분석이다. 박성준 민주당 후보의 우세 속에 선거전을 시작한 중·성동을은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의 막판 추격이 얼마나 거세냐가 관건이다. 보수 텃밭인 강남 3구는 유세 막판에 변수로 떠올랐다. 이 대표가 이날 ‘초박빙 격전지’ 11곳을 꼽으며 서초을·강남을·송파갑·송파을·송파병 등 5곳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지난 7일에도 강남 3구 지원 유세에서 보수층 결집이라는 역효과를 경계하는 듯 발언 수위를 조절하는 맞춤형 연설을 진행하면서도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소개한 지역은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1·2위를 다투는 초접전 지역”이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실제 판세와 다른 심리전에 나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지난 17~21대 총선에서 보수진영이 서초을·송파갑에서 5전 전승을, 강남을·송파을에서 4승을 거뒀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대표가 오늘 발표했던 12곳 중 동대문갑을 안규백 후보의 요청에 따라 뒤늦게 제외한 것만 봐도 데이터가 아닌 꼼수일 뿐”이라고 말했다. 정양석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 대표가 우리 당 강세 지역인 서초·강남·송파를 흔들어 보겠다는 나쁜 의도를 갖고 말씀하지 않는 이상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북·노원·중랑·성북·은평·강서·구로·금천·관악 등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인 20곳 안팎에서도 양당의 시각은 다르다. 민주당은 우세 판세가 견고하다고 분석하지만 국민의힘 선대위 상황실은 도봉·강동·양천·서대문 등을 국민의힘 지지세 확대가 뚜렷한 골든크로스 근접 지역으로 꼽았다. 또 홍석준 국민의힘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3월 말부터 민주당 후보의 막말과 부동산 문제 등으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이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옮겨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당 내에서는 김준혁(경기 수원정) 민주당 후보의 ‘이대생 성 상납’ 등 부적절한 발언이 접전 중인 도봉갑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는 이대 출신인 안귀령 민주당 후보에게 관련 입장을 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3지대 후보들도 서울 주요 지역에 후보를 냈지만 우세나 경합 우세로 분류되는 지역은 없다. 다만 박빙 지역으로 분류되는 동작갑(김병기 민주당·장진영 국민의힘 후보)에서 전병헌 새로운미래 후보의 득표율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는 종로(곽상언 민주당·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에서, 같은 당 허은아 후보는 영등포갑(채현일 민주당·김영주 국민의힘 후보)에서, 장혜영 녹색정의당 후보는 마포을(정청래 민주당·함운경 국민의힘 후보)에서 선거비 보전 기준인 10~ 15% 득표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편 서울은 지난 21대 총선까지 의석수가 49석이었지만 인구 변동에 따른 선거구 획정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 1석이 줄었다. 민주당이 3석을 차지한 노원갑·을·병이 노원갑과 노원을로 재편됐다.
  • 평화 위해 붙잡았던 손… 포화 속으로 등 떠미는 손 [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평화 위해 붙잡았던 손… 포화 속으로 등 떠미는 손 [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방어적 성격 짙었던 유럽 군사동맹순식간 대결 구도로 수천만명 사망러·우크라 전쟁 전면전으로 확대나토 연맹 내부 ‘연루의 공포’ 번져주한미군 철수·감축 우려 겪는 韓베트남 파병 등 美 요구 거절 못 해한미동맹도 양국 손익계산 불가피 1914년에 시작된 제1차 세계대전은 4년 동안 군인과 민간인 2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부상자 수는 2100만명에 달한 대참사였다.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간 이 전쟁은 삼국협상(프랑스·러시아·영국)과 삼국동맹(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이탈리아)이라는 동맹 간 대결로 시작했다. 방어적 성격의 이러한 군사블록은 전쟁 시작 전까지는 30여년간 힘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 시대를 구축하는 것처럼 보였다. 1896년에는 인류 평화의 제전을 목표로 제1회 올림픽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렸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1899년, 1907년 두 차례 열린 만국평화회의에서는 군비 축소와 평화 유지 방안이 논의됐다. 1901년에는 노벨평화상이 제정됐다. 그러나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을 저격하는 총성이 울려 퍼지자 평화의 이념은 한순간에 뭉개지고 세계전쟁으로 확대되고 말았다. ‘전쟁’(war)이 아닌 ‘대전’(Great War)으로 불리는 제1차 세계대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참사였다. 유럽 현대사 전문가인 영국 케임브리지대 크리스토퍼 클라크 교수의 표현을 따르면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동맹들은 ‘몽유병 환자’처럼 전쟁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는 유럽 국가들이 동맹의 의무를 이행하느라 동맹 파트너의 분쟁에 말려들면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고 평가했다. 어느 국가도 전쟁을 사전에 적극적으로 계획하지 않았으나, 동맹 간의 적대감과 피해망상이 심해졌고 서로 불신하는 분위기에서 속사포를 쏘듯이 말싸움하다 결국 사상 최악의 참화가 빚어졌다는 것이다. 유럽을 양분한 두 동맹 블록이 전쟁을 일으키지는 않았지만 이들은 눈을 뜨고도 현실을 보지 못하고 전쟁에 참여하는 동맹의 딜레마에 빠져들었다.●‘몽유병자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지 꼭 100년이 되던 2014년에 러시아는 흑해의 크림반도를 강제로 병합했다. 헬무트 슈미트 전 독일 총리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사태로 촉발된 우크라이나 위기를 제1차 세계대전 전야와 비교한 바 있다. 그는 유럽·미국·러시아가 클라크 교수가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묘사한 상황과 비슷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우리는 또다시 몽유병 환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는 자기 각료들에게 클라크 교수가 쓴 ‘몽유병자들’을 읽으라고 권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동맹의 무력 사용에 동참하기보다는 외교적 중재를 통한 해결’이라는 독일의 대외정책에 대한 메르켈 전 총리의 의견은 확고했다. 올라프 숄츠 현 독일 총리도 이 책을 인용하며 무책임한 정치인들이 호전적인 말투로 분쟁을 촉발한다고 비판했다. 숄츠 총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황제로 전쟁에 개입했던 “빌헬름이 절대 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전현직 총리의 이러한 발언은 100년 전 독일이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원하지 않았던 동맹 전쟁에 연루됐던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처럼 들린다. ●연루의 두려움 2022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벌써 2년이 지났다. 1991년 구소련의 해체 등으로 냉전체제가 종말을 고한 이후 30여년간 이어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으로 서방에 대한 러시아의 불신과 안보 불안이 커졌다. 나토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을 비롯한 공산 세력의 군사적 팽창을 막으려고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결성한 군사동맹이다. 1991년 이후 30여년 동안 나토는 전선을 동쪽으로 1000㎞ 이상 전진시켜 이제는 러시아 국경과 맞닿게 됐다. 나토가 모스크바 코앞까지 세력을 뻗치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기에 이르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과 달리 장기화하면서 원치 않게 다른 나라의 문제에 말려드는 ‘연루의 공포’가 나토 동맹 내부에 확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토는 지난 70년간 ‘동맹이 공격받으면 함께 싸운다’는 집단방위 체제를 유지하면서 성장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조지아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논의되던 2008년에 미국은 이를 지지했으나 프랑스와 독일이 반대하면서 동맹국 간 내부 분열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조지아·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러시아와 갈등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2022년부터 전면전으로 확대되자 나토는 군사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했으나 전투기와 미사일 지원에서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지상군 파견 가능성’ 발언을 다른 나토 동맹국들이 부정하면서 동맹 내 균열도 감지되고 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 밖으로 장기전 양상을 띠자 나토 동맹국 간의 분열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동맹 관계는 국가 간 힘의 논리에 따라 변화하는 유동적인 성격을 지녔다. 제1차 세계대전 직전 유럽의 국가들은 동맹을 자국의 이익을 확보하는 지렛대로 이용하고자 했다. 그러나 일촉즉발의 전쟁이 임박할수록 서로 자국의 안보를 우선시하는 다른 전략적 선택을 하면서 평화 시기에는 보이지 않았던 동맹 균열도 생겨났다. 발칸반도에 세르비아, 알바니아 등 신생 독립국이 생겨나면서 국제질서가 급변했고, 삼국협상과 삼국동맹의 두 블록은 서로 이해관계가 얽힌 주변부의 전쟁에 휩쓸렸다. 오스트리아 황태자가 세르비아 민족주의 세력에게 암살당하자 경직됐던 동맹 체제는 전면전으로 돌입했다.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를 응징하고자 선전포고했고 동맹국 독일은 오스트리아를 지원하려고 전쟁 속으로 뛰어들었다. 세르비아의 후견국 러시아는 발칸반도에 부동항을 확보하려는 야망에 사로잡혀 총동원령을 내렸다. 그러자 러시아의 동맹국 프랑스가 전쟁에 동참하고 영국은 삼국협상 동맹국들을 지원하고자 대륙 파병을 결정했다. 발칸반도에서 벌어진 국지적 충돌이 외교적으로 해결되지 못하자 전쟁은 순식간에 세계대전으로 확대됐다. 자신이 원치 않는 전쟁에 참여하는 동맹국 간의 ‘연루’ 때문에 전쟁이 발생한 것이다. ●되살아난 제1차 세계대전의 망령 제1차 세계대전은 단순히 100여년 전에 있었던 역사적 사건으로만 머무르지 않는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금의 국제 정세가 1914년의 모습과 사뭇 유사하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1991년에 구소련이 해체되면서 새롭게 탄생했다. 흑해로 진출하려는 러시아와 이를 저지하려는 미국과 유럽 동맹은 신생국 우크라이나를 서로 자신들의 영향력 아래에 놓고자 했다. 이는 20세기 초에 새로 독립한 알바니아를 통해 지중해로 진출하려던 러시아 제국을 삼국동맹이 막아섰던 상황과 비슷하다. 20세기 초반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이 내걸었던 ‘발칸은 발칸 사람들에게’라는 자치권 옹호의 목소리는 ‘우크라이나가 주권 국가로서 안보 동맹을 결정할 자유가 있다’는 오늘날의 미국과 나토 동맹국이 하는 주장과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제1차 세계대전 직전 10여년간 유럽의 동맹들이 평화를 호소했듯이 나토와 러시아도 2000년대 초반에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을 보고 있노라면 조정 능력의 부족과 위기 관리의 실패로 세력 충돌이 발생하면서 전 세계가 전쟁의 블랙홀에 휘말렸던 100여년 전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듯하다.대한민국도 동맹에 연루되는 딜레마를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한미동맹이 70년이라는 긴 시간 유지되면서 양국은 동맹 유지의 손익 계산을 따져 왔다. 역대 한국 정부는 주한미군이 철수하거나 병력을 감축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방기의 공포’를 겪었다. 이런 이유로 베트남전 전투병 파병, 이라크 파병, 호르무즈해협 군함 파견 등 미국측 요구를 들어주어야만 했다. 지난 30년간 중국이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미국과의 전략경쟁이 격화돼 가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이 중국의 침공을 받는다면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결국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중국과의 분쟁에 연루될 위험성이 점차 높아지게 됐다. 미국이 우리에게 동맹국으로서 대만 문제를 둘러싼 군사작전 참여를 종용한다면 지원 여부와 지원 수위 등을 사전에 검토하는 일이 필요하다. 한미 간 쌍무적·비대칭적·위계적 군사동맹 관계를 고려하면 한국은 상당한 연루의 위험을 떠안게 되기에 사전 대비는 더욱 시급하다. 무엇보다도 동맹의 구속력이라는 사슬에 목을 옭아매고 전쟁의 구렁텅이로 끌려 들어가는 몽유병자가 돼서는 안 될 일이다.
  • ‘험지’ 강남3구 공략한 이재명…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워야”

    ‘험지’ 강남3구 공략한 이재명…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워야”

    사실상 한강벨트 전역 석권 목표“여, 악어의 눈물… 동정해선 안 돼”인천 계양을서도 “회초리 들어야”경기 하남갑 추미애 지원 유세도 4·10 총선 앞 마지막 주말 유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험지’인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를 찾아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워야 한다. 잘못해도 오냐오냐하고 악행을 저질러도 방치하면 결국 그 자식은 국민의 지탄을 받는 악인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7일 서울 양재역 인근에서 홍익표(서초을) 원내대표의 지지 유세에 나서 “더 불행한 상황을 막기 위해 지금이라도 되돌아가야 하지 않겠나. 이번에는 다른 선택을 해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숭배할 우상으로 뽑은 게 아니지 않나. 국민을 통치하고 지배하라고 윤 대통령을 왕으로 뽑은 것도 아닐 것”이라며 “그들의 무능함과 국정 실패는 명확한 사실로 드러났다.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이 나라에 미래는 없다”고 했다. 이 대표가 가장 중요한 유세 기간으로 꼽은 이날 서울에서 보수색이 가장 강한 강남 3구를 찾은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실상 한강벨트 전역 석권을 목표로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민주당은 직전 21대 총선에서 강남 3구 8개 지역구 중 송파병만 가져갔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본인의 유튜브에서 “거기(동작갑)도 중요한데 문제는 동작을, 강남 갑·을·병, 송파 갑·을·병 지역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본인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이날 일정을 시작한 이 대표는 “일꾼이 역할을 제대로 못 하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충직하지 못한 일꾼은 쫓겨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경고해야 한다. 회초리를 들어서 안 되면 권력을 빼앗아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행동하지 않고 방치하면 그들은 반드시 국민을 배신한다”며 “그들은 서민 지원 예산을 삭감했고, 그러면서도 소수 부자를 위해 세금을 깎아 준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의 영입 인재 5호인 강청희(강남을) 후보를 지지하려고 서울 수서역을 찾은 이 대표는 “그들(국민의힘)의 눈물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들이 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다수 국민의 아픔을 이용하는 악어의 눈물”이라며 “악어가 뭘 잡아먹을 때 쉽게 목구멍에서 넘어가라고 흘리는 눈물은 동정할 필요가 없다. 동정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나선 경기 하남갑과 ‘한강벨트’의 강동갑·을에서도 정권 심판론을 띄웠다. 추 전 장관을 지원하는 유세에서는 MBC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이 조국혁신당 기호 9번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이날 결방되자 “2주년은 없는 것도 만들어서 하겠다. 이런 정권을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하남갑은 갑과 을로 분리되기 전 기존 선거구에서 16·19·20대 총선에선 보수계열 정당이, 17·18·21대 총선에선 진보계열 정당이 승리한 ‘격전지’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4일 대통령 정책 홍보 영상을 공무원들이 볼 수 있도록 각 부처 전산망에 올려 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관권 선거라고 비판했다.
  • 이재명 ‘강남 3구’ 부동층 공략…“주인 두려워하지 않는 일꾼들은 해악”

    이재명 ‘강남 3구’ 부동층 공략…“주인 두려워하지 않는 일꾼들은 해악”

    4·10 총선 앞 마지막 주말 유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충직하지 못한 일꾼은 쫓겨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경고해야 한다. 회초리를 들어서 안 되면 권력을 빼앗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인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7일 일정을 시작한 이 대표는 “나라를 망친 자들에게 책임을 물어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민주당의 ‘험지’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를 찾아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어 서울 양재역 인근에서 홍익표(서초을) 원내대표의 지지 유세에 나선 이 대표는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워야 한다”며 “잘못해도 오냐오냐하고 악행을 저질러도 방치하면 결국 그 자식은 국민의 지탄을 받는 악인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더 불행한 상황을 막기 위해 지금이라도 되돌아가야 하지 않겠나. 이번에는 다른 선택을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윤 대통령을 향해 “숭배할 우상으로 뽑은 게 아니지 않나. 국민을 통치하고 지배하라고 윤 대통령을 왕으로 뽑은 것도 아닐 것”이라며 “그들의 무능함과 국정 실패는 명확한 사실로 드러났다.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이 나라에 미래는 없다”고 했다.이 대표가 가장 중요한 유세 기간으로 꼽은 이날 서울에서 보수색이 가장 강한 강남 3구를 찾은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사실상 한강벨트 전역을 석권하는 목표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민주당은 직전 21대 총선에서 강남 3구 8개 지역구 중 송파병만 가져갔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본인의 유튜브에서 “거기(동작갑)도 중요한데 문제는 동작을, 강남 갑·을·병, 송파 갑·을·병 지역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영입 인재 5호인 강청희(강남을) 후보를 지지하려 서울 수서역을 찾은 이 대표는 “그들(국민의힘)의 눈물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들이 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다수 국민의 아픔을 이용하는 악어의 눈물”이라며 “악어가 뭘 잡아먹을 때 쉽게 목구멍에서 넘어가라고 흘리는 눈물은 동정할 필요가 없다. 동정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서울 송파병 지원 유세에선 “마지막으로 부탁드린다. 이제 여론조사는 의미 없다.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해야 이긴다”며 “(투표를) 포기하면 포기한 만큼 죽는 게 아니라, 그건 소수 기득권자의 몫이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나선 경기 하남갑과 ‘한강벨트’의 강동갑·을에서도 정권 심판론을 띄웠다. 이번에 갑과 을로 분리되기 전 하남 선거구에서는 16·19·20대 총선에서 보수계열 정당이, 17·18·21대 총선에서 진보계열 정당이 승리했다.
  • 커진 러 위협, 쪼개진 단일대오… 나토의 그늘진 ‘75번째 생일’

    커진 러 위협, 쪼개진 단일대오… 나토의 그늘진 ‘75번째 생일’

    1948년 창설된 세계 최대 군사동맹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4일(현지시간) 75주년을 맞았지만 단일대오보단 균열 양상을 보이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등 유럽 12개국의 군사동맹으로 출범한 나토는 최근 25년간 철의 장막 너머 15개국을 나토 안에 포섭하며 몸집을 불렸다. 하지만 나토 회원국의 최종 가입을 허가하는 수탁국 미국의 위상이 약해지면서 회원국 간 갈등을 봉합하는 데 진땀을 흘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나토 회원국 한 곳이라도 적의 침공을 받을 경우 당사국 전원이 자동 개입하기로 약속한 나토 헌장 5조가 진영 간 직접 전쟁을 억지하는 효과를 발휘했다. 하지만 유럽과 서방의 정보기관이 최근 러시아의 나토 추가 침공 가능성을 제기하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군대 파병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선언적 문구에 불과했던 이 조항이 3차 세계대전을 촉발할 근거가 되리라는 우려가 커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미국의 힘이 약해졌다는 방증이다. 러시아 고위 관리들은 나토 창설 75주년이 된 이날 나토에 경고를 쏟아 내기도 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나토의 관계는 직접 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나토 자체와 나토 국가들은 이미 우크라이나 주변 분쟁에 개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토는 계속 우리 국경을 향해 움직이고 군사 인프라를 우리 국경 쪽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대립의 도구로 창설한 이 동맹은 지속해서 자신의 본질을 보여 주며 안보에 기여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중립국 노선을 버리고 32번째 회원국이 된 핀란드 가입 과정에서 갈등을 표출한 나토는 최근 차기 수장직을 놓고도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면서 차기 수장 선출에 난항을 겪는 등 분열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로선 미국을 포함해 약 20개국이 지지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유력하지만 튀르키예와 헝가리가 지지를 보류 중이라 선출 여부가 불투명하다.
  • 여성단체, ‘군 위안부 발언’ 민주당 김준혁 후보 규탄…고발 예정

    여성단체, ‘군 위안부 발언’ 민주당 김준혁 후보 규탄…고발 예정

    여성단체들이 군 위안부와 관련한 과거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를 4일 명예훼손 및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 60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찐(眞)여성주권행동’은 이날 오전 11시 경기 수원시 영통구 김 후보 선거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사죄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김 후보는 막말 이후에도 사회의 말 대신 자기 말이 관용적 표현일 뿐이라며 여성 유권자들을 우롱했다”며 “본인의 발언에 대해 근거 제시 없이 그렇게 추측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만 하는데 교수 명함을 갖고 살았다는 게 그저 신기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연 정상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인물인지, 여성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감이 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자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할 수 있다는 이 현실을 우리 여성들은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세라비 찐(眞)여성주권행동 공동대표는 “자기가 보고 싶은 대로, 진영논리대로 역사를 평가하는 사람은 학자라 할 수 없다”며 “근거 없이 떠드는 학자는 나쁜 역사학자고, 그런 이가 정치인이 되면 나쁜 정치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경기도의회에서 같은 취지의 기자회견을 재차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경기남부경찰청을 찾아 김 후보를 명예훼손 및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제출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2019년 2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위안부를 상대로 섹스를 했었을 테고”라며 “가능성이 있었겠죠. 그 부분과 관련해서 명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을 테니까”라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1940년대 관동군 장교로서 해외 파병을 다녔던 만큼 당시 점령지 위안부들과 성관계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역사학자로서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가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 등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온몸으로 증언해 온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 위안부단체들 “김준혁 사과하고 후보 사퇴하라” 경찰에 고발

    위안부단체들 “김준혁 사과하고 후보 사퇴하라” 경찰에 고발

    박정희 전 대통령과 군 위안부를 연계한 과거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수원정 후보가 위안부 단체들로부터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위안부가족협의회와 일분군대위안부희생자자료관,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등은 3일 오후 2시쯤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 종합민원실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후보는 2019년 2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위안부를 상대로 섹스를 했었을 테고”라며 “가능성이 있었겠죠. 그 부분과 관련해서 명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최근 김 후보의 출마 이후 논란이 됐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이 1940년대 관동군 장교로서 해외 파병을 다녔던 만큼 당시 점령지 위안부들과 성관계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역사학자로서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 비판이 계속되자 김 후보는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 등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온몸으로 증언해 온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양순임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총선에 나선 일부 후보자가 자신의 영달을 위해 저급한 지식으로 불행했던 역사를 왜국하고 민족사를 모욕하고 있다”면서 “근거도 없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부끄러움 없이 후진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한국의 민족사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사람이 다시 정치가로 변하겠다며 출마한 데 대해 경악하면서 위안부 유가족들과 함께 고발장을 제출한다”면서 “김 후보는 민족사를 부끄럽게 왜곡한 사실을 자성하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민주 위안부가족협의회 대표는 “김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난하기 위해 그 상대방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을 적시하면서 피해자들을 성적 도구, 성적 노리개로 전락시켰다”면서 “피해 할머님들의 명예와 인권을 생각하는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김 후보는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말했다.
  • 이재명 ‘떨어진 구두 굽’ 올리자…국민의미래 “빈곤 코스프레, 안쓰럽고 민망”

    이재명 ‘떨어진 구두 굽’ 올리자…국민의미래 “빈곤 코스프레, 안쓰럽고 민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이 굽이 떨어진 이 대표의 구두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것을 두고 국민의미래가 “안쓰럽다 못해 민망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의 김시관 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경기도 법인카드로 청담동 고급 미용실에서 일제 샴푸를 사 외모를 관리, ‘차은우보다 더 미남’이란 소리 듣던 이 대표가 느닷없이 ‘빈곤 코스프레’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니 갑자기 살림이 궁핍해진 것인지 많은 사람이 의아해한다”며 “김남국 의원은 구멍 난 운동화로 빈곤 코스프레를 했지만 뒤로는 수십억 코인 거래를 해 두 얼굴의 정치인으로 각인되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떨어진 구두를 부정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이런 조작된 이미지로 대중의 지지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치는 진정성”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0일 이 대표 비서실은 SNS에 이 대표의 구두 사진과 함께 ‘비서실 피셜’(생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비서실 측은 “누군가의 신발에는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이 담겨 있다고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떨어져 버린 구두 굽. 이번 선거에 임하는 이재명 대표의 절박함이 오롯이 녹아 있다”고 적었다. 이어 “오늘 이 대표는 ‘이 일정 실화냐’는 말이 절로 나오는 강행군을 감행했다”며 “송파을부터 송파갑, 송파병, 강동갑, 광진을, 중구성동을, 용산, 영등포을, 마포갑, 서대문갑까지 서울 전역을 뛰고 또 뛰었다. 4·10 심판의 날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위기감이 높아져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송파 찾은 이재명 “반드시 민주 단독 과반해야…국힘에 속으면 안 된다”

    송파 찾은 이재명 “반드시 민주 단독 과반해야…국힘에 속으면 안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총선 공식 선거운동기간 첫 주말인 30일 서울 송파를 찾아 “반드시 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송파을 송기호 후보, 송파갑 조재희 후보, 송파병 남인순 후보를 순차적으로 찾아 지원했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측근에 대한 심판을 호소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유세 전 원격 유세를 통해 “송파는 정말 초접전”이라며 “병은 지켜야 하고 갑·을은 새로 이겨야 한다”고 했다. 송파병은 지난 총선에서 남인순 의원이 당선됐고 송파갑은 김웅, 송파을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당선된 지역이다. 조재희 후보를 찾은 그는 송파갑 지역에 35년 동안 살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동네를 잘 알면 동네 살림을 챙기기 쉬워진다”며 “정말로 일하고 싶어 하는 분인데 오랜 시간 지역을 위해 애써왔는데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공식적 권한을 갖지 못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이제 254개 선거구가 아니라 하나의 선거구”라며 “(국민의힘 측이) 읍소작전을 시작했는데 속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짜 위기는 민주개혁진영에 있다. 그들의 읍소작전에 속지 말라”고 목표인 ‘151석, 제1당’을 강조하며 “1당이 국민의힘이 차지하는 순간 국회의장이 그들 몫이 되고 마지막 남은 보루가 무너진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한 비판도 쏟아졌다. 이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권이 대체 무엇을 했는가”라며 “차라리 놀았으면 나은데 나라를 망쳤지 않았는가”라고 했다. 그는 “제가 정치인을 머슴이라고 하니까 비하 아니냐고 하는데 대통령부터 국회의원, 구청장, 시장까지 좀 비하해도 된다”며 “일꾼을 뽑아놨더니 무슨 주인, 지배자, 왕, 황제인 줄 알고 주인 머리 꼭대기에 앉아서 주인을 능멸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원격 유세를 통해 부산 사상구 배재정 후보, 강릉 김중남 후보를 지원했다. 그는 김 후보의 상대인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개인적으로 대학 선배지만 이분이 정치하면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강릉에 대해 “되게 어렵고 하나 마나 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놀랍게도 현재 상태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것 같다”며 “영동 쪽은 잘 못 이기는데 강릉이 박빙 상태 같다”며 투표를 당부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부산 사상구에 대해 “정말로 초접전 중이다. 여기서 이기는 것은 정말 의미가 있다”면서 “민주 진영 전체의 문제, 민주당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 정부 “공무원 5만명이 직접 ‘수검표’, 외국인 원천 배제… 가짜뉴스 배후까지 엄중 처벌”

    정부 “공무원 5만명이 직접 ‘수검표’, 외국인 원천 배제… 가짜뉴스 배후까지 엄중 처벌”

    한 총리, 총선 지원 관계장관회의 개최사전투표 모든 이동 구간 경찰이 호송딥페이크 등 가짜뉴스 철저 단속·엄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월 10일) 운동 시작일인 28일 정부는 개표 과정에서 기계 오류나 조작 논란이 일지 않도록 5만명에 달하는 공무원을 투입해 직접 투표지의 오류를 검증하는 ‘수검표’를 도입하고 개표 과정에서 조선족을 비롯한 중국인 등 외국인은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 딥페이크 등 가짜뉴스는 숨은 배후 세력까지 찾아내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행안 “투개표 관리 공정성 위해개표 반드시 공무원이 담당”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동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우선 행안부는 선거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기계 장비 대신 사람이 손으로 직접 투표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수검표에 참여하는 인원에는 외국인을 전면 배제하기로 했다. 선거사무에는 지방자치단체와 각 기관에서 22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중요한 수검표 작업에는 4만 5000명~5만명에 달하는 공무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장관은 “투·개표 관리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선거관리 업무는 반드시 공무원이 하고, 외국인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배제했다”면서 “중앙선관위는 투표지분류기 등 개표장비에 대한 보안 조치를 완료했고 기계 장비에만 의존하지 않고 사람이 손으로 직접 투표지를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앞서 국가정보원 점검 결과 개표과정에서 기존 투표지분류기에서 분류된 후보별 투표지를 계수기로 계수하며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식에서 해킹 우려가 지적되면서 이번 선거에 수검표 방식이 도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검표는 투표지분류기에서 분류된 후보자별 투표지를 사람이 수작업으로 오류 검증 후 계수기로 계수한다. 비례대표투표지는 100% 수개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개표 참관인은 법에 국적 확인 규정이 있는 반면 정작 개표원에는 국적 확인 등 법적 요건이 없어 내부 지침으로 앞서 논란이 있었던 중국인 등 외국인이 개표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와 함께 앞서 조작 논란이 일었던 사전투표 관리와 관련, “사전투표지 우편 이송되는 모든 구간에 경찰이 동승·호송하고, 시도관리위원회에 대형모니터를 설치해 사전투표지가 개표일까지 보관되는 모습을 누구든지 언제나 방문해 볼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법무 “후보 테러, 법치 훼손 단호히 대응” 박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딥페이크 등 가짜뉴스에 대해 엄중 처리 방침을 천명했다. 박 장관은 “정부는 ▲허위사실공표 및 흑색선전 ▲금품수수 ▲공무원과 각종단체의 불법 선거개입▲선거 관련 폭력을 4대 중점 단속 대상으로 선정해 범정부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단속 처벌할 것”이라면서 “특히 딥페이크 등 가짜뉴스와 허위선동은 국민의 선택을 왜곡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로 숨어 있는 배후까지 밝혀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검경은 24시간 선거사범 대응 체제를 구축과 함께 가짜뉴스, 허위선동, 후보자 등 선거 폭력에 대비해 법과 원칙에 따른 철저한 수사 방침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 정치인을 겨냥한 잇단 테러 사건들을 염두에 둔 듯 “후보자와 선거관계인에 대한 테러 등 선거 폭력 범죄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로 그 어느 범죄보다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행안부의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선관위·중앙부처·지자체 등 각 기관과 연계해 인력·시설 등 지원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하는 재외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외교부와 재외동포청은 재외공관 178개와 파병부대 3개 등에 투표소 220개를 설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원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한 총리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는 민주주의 발전의 시금석이자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의 핵심”이라면서 “총선이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와 민주적 절차에 따라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테니 국민도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으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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