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파병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3조원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21
  • “평양총리회담 결과 분석/「유엔가입」 방침 결정”

    ◎최 외무,“일 해외파병 우려” 최호중 외무장관은 19일 일본 자위대의 페르시아만 파병 움직임과 관련,『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피해를 입은 우리로서는 일본 자위대의 파병이 실현될 경우 이것이 일본의 군사대국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우리와 유사한 경험을 가진 주변국가들과 함께 깊은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 정부는 페르시아만 사태의 해결을 위한 유엔 중심의 노력에 일본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일본이 경제적인 면에서 노력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현재 일본의회 내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토의가 진행중 이므로 이를 주의깊게 살펴본 뒤 적절한 시기에 우리의 공식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또 유엔 가입문제에 대해 『우리의 유엔 가입 방침은 변함이 없다』며 『그러나 2차 남북고위급회담의 결과를 분석,고위급회담 진전의 징후가 있다면 이에 의연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평화협력법안」 싸고 일 정가 계속 진통

    ◎「자위대파병」 자민당도 엇갈린 목소리/소장파서 신중론… 의회통과 불투명/야당은 지방보선의 쟁점으로 부각 자위대 파병법인 「유엔평화협력법안」을 둘러싸고 일본 국회에서의 논전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집권 자민당은 오는 11월4일 실시되는 아이치(애지)현 참의원 보궐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해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자민당으로서는 이 선거에서의 승리야말로 여ㆍ야 역전현상을 빚고 있는 참의원에서의 구성비의 격차를 1석이라도 더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엔평화협력법안에 대한 국민의 긍정적 심판을 받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24일 공명당소속 다카키 겐타로(고목건태랑)의원이 80세로 사망함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보궐선거에는 자민ㆍ사회ㆍ공산당에선 각각 후보를 내세웠다. 이 선거에서 공산ㆍ사회당후보는 벌써부터 『자위대의 해외파병은 있을 수 없다』며 이 법안 철폐를 최대 쟁점으로 삼고 있는 반면,자민후보는 이 법안에는 언급하지 않고 후생복지문제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다만 지원유세에 나선 자민당의 니시오카 다케오(서강무부) 총무회장만이 『경원만이 아니라 인적인 면에서도 중동위기에 공헌해야 한다』라고 유권자의 이해를 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민당은 지난해 7월 실시된 참의원 선거에서 야당에 참패,정원 2백52 의석중 1백9석을 얻는데 그쳤다. 최근 세금당의원 3명이 자민당으로 당적을 옮겨 의석이 늘어나기는 했으나 과반수 1백26석에는 크게 미달한다. 여기에 이번 법안에 긍적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민사당의원 8명과 보수계 무소속의원 5명을 합치면 숫자상으로는 과반수에서 1석정도 차이가 난다. 따라서 이번 아이치현 1석은 유엔평화협력법안의 성립을 꾀하는 자민당으로서는 놓칠래야 놓칠 수 없는 1석이다. 중ㆍ참 양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일본 국회에서 중의원의 의결은 참의원의 그것에 우선한다. 그러나 그것은 총리지명과 예산안의결의 경우 뿐이며 일반 법률안의 경우는 다르다. 일본 헌법 제59조 ①항은 『법률안은 이 헌법에 특별히 정해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양의원에서 가결됐을 때 법률로 성립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제②항에는 『중의원에서 가결되고 참의원에서 이것과 다른 의결을 한 법률안은 중의원에서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다수로 재가결한 경우 법률로 성립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유엔평화협력법안이 법률로 성립하려면 중ㆍ참 양원에서의 통과가 필요하나 자민의석수가 열세인 참의원에서는 기대하기 힘들다. 현재는 숫적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의원에서 조차 「통과전망 불투명」의 소리가 나와 정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자민당내 와타나베파 회장인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전 정조회장이 17일 『중의원에서 통과되지 못한다면 국회해산이든가 내각총사직밖에 길이 없다』고 말한 것이 당내에서 억측과 파문을 빚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간사장은 『중의원에서 자민당이 과반수를 넘고 있기 때문에 통과되지 않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반론을 제기함과 동시에 『참의원은 여ㆍ야가 역전되어 있기 때문에 성립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가이후 총리의 책임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어쨌든 법안 자체의 본격적인 심의도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서 「불성립」을 전제로한 의견이 나왔다는 것부터가 이례적인 것이며 이 법안의 심의과정이 순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다. 물론 와타나베회장 발언의 진의에 대해서는 억측이 구구하다. 대권을 노리고 있는 그가 가이후 정권을 흔들려고 한 것인가,또는 당내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인가를 놓고 여러가지 해석이 있다. 현재 자민당 사정을 들여다보면 젊은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 법안에 대한 반대론ㆍ신중론이 상당히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지난 16일 아침 국회에서 개최된 자민당 국회대책위원회는 1선 의원 40여명을 모아놓고 이 법안의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헌법판단을 좀더 엄격히 해야한다』『태도를 유보한다』는 등 신중한 대응을 요구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급기야 선배격인 고가 마코도(고하성) 국회대책부위원장이 나서 『여기는 논의하기 위한 장소가 아니라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장소』라며 위압적으로 수습했다. 그러나 젊은 의원들은 그 뒤로도 『멕시코 지진때도 내 보내지 않았던자위대를 파견하려하면서 「헌법의 범위내」라는 설명은 구차하다』는등의 중얼거림을 그치지 않았다. 17일의 젊은 의원들의 모임에서도 『본심을 말하라면 나는 반대다』『선거구에서 의견을 들어보면 여성을 중심으로 반발이 강하다』라는 소리까지 나왔다. 여하튼 유엔평화협력법안이 성안되기 위해서는 여ㆍ야역전의 참의원에서의 가결이 최대의 관문이다. 그러나 자민당내의 뿌리깊은 반대ㆍ신중론은 중의원 통과마저도 쉽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18일로 끝난 각당 대표질문 이후의 과정이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 일 자위대파병 반발 확산/곳곳서 반대시위/중동사태 평화해결 촉구

    【도쿄=강수웅특파원】 총액 40억달러에 이르는 다국적군에의 자금원조,자위대의 파견을 주요 골자로 하는 「유엔 평화협력법안」의 국회상정 등 일본정부의 일련의 「중동 공헌책」에 반대하는 시민단체ㆍ대학생들의 청원데모ㆍ집회 등 반발이 일본국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18일 하오 1시쯤 도쿄 가스미가세키 외무성청사 앞에서 「더 리본」 멤버등 8개단체 50여명이 「자위대파병 절대 반대」「미국추종의 중동 공헌책은 실질적 참전」 등이 쓰인 가로 90㎝ 세로 45㎝의 리본을 연결,외무성청사 정문부근을 둘러싸고 항의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평화헌법의 정신으로 돌아와 중동의 평화적 해결의 길을 모색하라』고 주장했다. 자위대 해외파견에 반대하는 집회는 이밖에도 전일본 학생자치회총연합이 이날 저녁 도쿄 교양학부 정문에서 「이라크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중앙집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19일에는 「전와세다대 집회」 및 「전쟁에의 길을 허용치 않는 여성들의 연락회」회원 2백여명이 국회에의 청원데모를 예정하고 있다. 한편 17일교토(경도)대학 학장실을 점거했던 학생 2명은 18일 상오 6시30분쯤 대학당국의 요청에 따라 출동한 경찰기동대 2백50여명에 의해 끌려나와 공무집행방해등 혐의로 구속됐다.
  • 반대투쟁본부 설치/일 사회당

    【도쿄=강수웅특파원】 일본 사회당은 18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도이 다카코(토정다하자) 위원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자위대 해외파병 반대 합동투쟁본부」를 설치했다. 사회당은 유엔평화협력법안의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 내외를 통해 투쟁을 전개해 나가기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사회당은 이 법안 심의의 고비를 맞게될 오는 11월 초순 각종 집회등을 열어 법안반대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 「정치대국」 겨냥한 일의 해외파병

    ◎입안뒤 암중모색 40일만에 「파병」 낙착/가이후,“집단안보” 들어 의회돌파 시도 자위대 해외파견을 위한 근거법인 일본의 「유엔 평화협력법안」은 구상단계로부터 「파병국회」인 제1백19회 임시국회에 제출되기까지 그 내용이 여러차례 바뀌는 우여곡절을 거쳤다. 그 내용 또한 지난 8월29일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총리가 기자회견에서 최초로 표명했던 구상과는 비할 수 없을만큼 달라졌다. 당시 가이후총리는 「국제사회에 공헌하는 일본」이라는 모토아래 중동공헌책을 발표함과 동시에 유엔 평화협력대 구상을 비쳤다. 이와 함께 『자위대의 해외파견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단호히 잘라 말하고 협력대는 민간인을 중심으로 하는 의료ㆍ수송ㆍ통신분야에서 협력임무만 띠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불과 40여일만에 유엔 평화협력대의 중핵이 육ㆍ해ㆍ공 자위대로 급변했다. 신분은 협력대와 겸임이며,소형무기의 대여,해상보안청의 항공기탑재선박도 파견할 수 있다는 엄청난 내용으로 바뀐 것이다. 본래 자위대 해외파견에 앞장 서고 있는 사람은 자민당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간사장이다. 그는 9월8일 자민당 연수회에서 『현행 헌법하에서도 유엔에 협력하는 것이라면 자위대의 해외파견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외무성측은 자위대의 색채를 희석시키기 위해 「자위대 휴직,협력대로의 전출」이라는 방식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자민당수뇌가 「전출」에 의한 신분변경안은 「고식적인 수단」이며 일시적인 방편에 불과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9월19일 오자와 간사장과 이시카와 요조(석천요삼) 방위청장관이 회담,협력대원과 자위관의 신분을 그대로 갖는 「겸임」으로 할 것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가이후 총리는 이에 한걸음 더 나아가 9월27일 『자위대원에는 조직도 포괄된다』라며 자위대의 부대단위 참가를 인정했다. 일본정부는 다시 10월5일에는 『자위관의 임무가 엄연히 남게되는 「겸임」으로는 지휘권의 2원화를 초래할 우려가 있으므로,신분은 그대로 두되 임무는 협력대의 업무만을 수행하는 「파견」으로 한다』고 결정했다. 또 6일에는 『수송부문에 국한하여해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는 자위대원으로써 직접 파견하고,육상자위대는 협력대에 참가한다』는 2원화 방침을 밝혔다. 이때 중동을 순방중이던 가이후 총리는 8일 동행기자들과의 간담에서 『무력행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파견이 아니라 협력대에 위탁시키는 것』이라며 「위탁파견」 형식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표명했다. 그러나 가이후총리는 9일 『자위대에 수송면에서의 위탁은 하지 않으며,지휘권은 일원화시켜 협력대에서 모두 흡수토록 한다』고 발언했다. 육ㆍ해ㆍ공 자위대를 전부 협력대에 포함시키며 지휘권도 본부장인 총리가 장악한다는 내용이었다. 『장차 유엔군이 창설될 경우,예컨대 무력을 행사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자위대가 참가하는 것은 현행헌법의 범위내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이 헌법 신해석에 관한 일본정부의 견해이다. 여기에 가이후 총리는 「집단안전보장」 차원이라는 생소한 개념까지 끌어 들였다. 지금 유엔군 창설의 움직임은 없다. 또 일본이 이의 실현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흔적도 보이지 않으며,그럴 계제도 아니다. 그런데 왜 유엔헌장에 규정된 「집단안전보장」 문제를 끌어냈는지,그 의도를 알 수 없다고 많은 사람들은 지적한다. 현재 상정된 유엔 평화협력법안만으로도 지금까지의 헌법해석을 크게 일탈할 염려가 있다는 견해도 많다. 지난 54년 참의원에서 채택된 「자위대의 해외출동 금지」 결의는 물론,『자위대의 해외파병은 헌법 제9조 1항에 의해 금지되어 있다』는 종래의 일본정부 견해로부터도 분명히 드러난다. 일본의 전문가들은 이미 아시아 근린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패전의 교훈으로부터 두번 다시 해외에 군사출동을 하지 않는다는 일본의 평화주의 노선은 세계 각국에 알려져 있다. 그것이 단기간내 붕괴되는 모습 자체가 문민통제의 결여로써 타국에 위협이 되고 있으며,불가사의한 느낌을 갖게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염려한다.
  • 자위대파병 반대/대학생 점거 시위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둘러싼 논란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교토(경도)대학의 학생 수명이 17일 학장실을 점거하고 자위대의 다국적군 파견계획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 일 자위대 페만 파병/군사대국화 위험성/비 외무 지적

    【마닐라 AP 연합】 필리핀 외무장관은 16일 일본 의회가 페르시아만 파병을 허용하는 법안을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세계는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2차대전중 항일전사이기도 했던 라울 망글라푸스장관은 이날 페르시아만 주둔 다국적군에 일본이 합류하는 것이 반드시 일본이 군사대국으로 출범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세계는 일본이 다시금 군사강국으로 출현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일 사회당 「자위대 파병법안」 철회 요구

    ◎“「파병법」은 명백한 위헌”/도이위원장/「유엔 평화협력기구」 창설 주장/일 의회,개회 벽두부터 격론 【도쿄=강수웅특파원】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주요골자로 하는 「유엔 평화협력법안」을 심의하기 위한 일본의 임시국회는 개회 벽두부터 예상대로 격론을 벌이고 있다. 16일 하오 1시부터 중의원 본회의에서 열린 각당 대표 질문에서 도이 다카코(토정다하자) 사회당위원장은 이 법안에 대해 『유엔 평화협력대라는 예쁜 옷을 자위대에 입혀 「겸임」이라는 고식적인 수법으로 해외파병하려는 것이며 종래의 정부견해 및 1954년의 국회결의에 반하는 것은 물론 헌법에도 위반된다』며 법안 철회를 요구했다. 도이 위원장은 중동정세와 관련,유엔의 평화유지활동에 대한 협력은 비군사적ㆍ민생분야에 한정해야 된다고 지적하고 사회당이 대안으로 내놓은 「유엔 평화협력기구」의 창설을 제창했다. 도이 위원장은 특히 『어째서 평화주의 일본이 군사대국과 같은 행동을 헌법의 이념에 반하면서까지 취하지 않으면 안되는가』라고 반문하고 『위헌이 명백한유엔 평화협력법안의 성립을 요구하려면 자민당은 그 전에 헌법개정 절차인 발의를 양원에 해야한다』며 개헌의사의 유무,집단 자위권의 행사를 금지한 헌법 제9조의 해석에 관한 정부 견해를 변경할 생각이 있는지의 여부를 추궁했다. 또 도이 위원장은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총리가 지난 8월29일 기자회견에서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부인한다는 점을 들어 이 법안과의 모순이 없는지를 질문했다. 그는 ▲가령 이 법안이 성립했을 경우 곧바로 자위대를 페르시아만 지역에 파견,다국적군과 공동작전을 펴게 할 것인가 ▲자위대가 공격받았을 경우 자위권을 발동해 무력행사를 할 것인가 ▲이 법안이 이라크 국내에 연금상태로 있는 일본인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는가 등을 물었다. 도이 위원장은 이밖에도 북한과의 3당 공동선언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안에 관해서도 총리의 답변을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가이후 총리는 『평화협력대는 유엔결의를 받아들여 행하는 평화유지활동 및 기타활동에 협력하려는 것이며 무력행사를 전제로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자위대 해외파견을 금지하는 지난 54년의 국회결의는,그 당시에는 국제평화와 안전의 유지를 위한 해외파견의 필요성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며,이같은 사태에 신속히 협력하기 위해서는 자위대의 기능,경험,조직적기능을 활용해 평화협력 업무에 참가시키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가이후 총리는 『북한의 국교정상화 제안은 대일 정책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을 인식한다』고 강조하고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전반을 살펴 긴장완화,세계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형식으로 한국ㆍ미국 등 관계제국과 긴밀히 연락해가며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일본 군국주의는 부활하는가(사설)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합법화하는 일본정부의 이른바 「유엔 평화협력법안」이 16일 국회에 상정돼 자국내의 찬반격론은 물론 아시아국가들의 심각한 우려가 예상되고 있다. 「헌법에 저촉되지 않는 비군사적 협력에 한한다」로부터 「자위대의 파견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에 이르기까지의 수사곡예 끝에 마무리된 이 법안은 끝내는 자위대원의 해외파병은 물론 정당방위차원이라는 단서가 붙긴 했어도 무기의 사용까지 허용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당초 유엔군의 목적과 임무가 무력행사를 수반할 때 자위대 참가는 헌법상 허용할 수 없고 무력행사를 수반하지 않더라도 자위대법에 그러한 임무규정이 없어 참가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해 왔으나 헌법 재해석의 몇가지 근거로 이 법안을 만드는 태도변화를 보인 것이다. 일본 국내의 전문가와 야당은 한결같이 자위대의 파병이 평화헌법에 위배될 뿐 아니라 직ㆍ간접 침략으로부터 국토를 방위한다는 임무를 규정한 자위대법에도 저촉된다고 주장하고 있음에도 일본정부가 「새로운 헌법해석」이라는 꼬리를붙여 적극성을 띠는 저의는 무엇인가. 일본정부의 대외용(?) 견해는 탈냉전 구도에서 미소의 역할이 약화된 데 반해 일본에 부여된 국제적 역할이 상대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페르시아만에 평화협력대를 파견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국내적으로는 원자재를 수입하고 완제품을 수출하는 통상국가로서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이 국가 존망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일본은 해외분쟁에 무관심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국제적으로 일본이 미국 등의 희생으로 얻어진 평화의 대가로 경제력을 쌓은 만큼 앞으로 거기에 걸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미국의 압력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자위대 해외파견은 페르시아만사태 이전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거론돼 온 것 또한 사실이다. 따라서 평화협력법안을 만듦에 있어서 일본정부의 속셈은 미국의 압력을 구실로 자위대의 해외파병 숙제를 해결하거나 적어도 발판을 만들어 놓자는 것이 분명하다. 이 법안이 담고 있는 의도는 과거를 반성하는 뜻에서 국제분쟁의 해결에 무력을 사용할 수 없다고 못박은 평화헌법의속박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으로도 보여진다. 이제까지의 「전수방위정책」을 탈피,전후 45년의 일본외교정책을 뿌리부터 바꾸려는 게 아닌가 하는 게 우리의 시각이다. 일본이 진정으로 국제협력에 나서는 일은 냉전 후의 새로운 국제질서를 위해서라도 평화헌법을 최대한 지켜 책임분담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정도일 것이다. 따라서 지금 일본이 필요로 하는 것은 자위대의 파병보다 비군사적인 분야에서 국제사회에 적극 공헌하는 일이어야 한다. 거기에는 재정지원의 확대,중동 난민구호 등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특히 한국과 중국 등 일본에 의해 피해를 본 아시아의 여러 나라 국민에게 자위대 파병이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로 비쳐지는 것은 그러한 이유에서 일 것이다. 중국 지도자들이 최근 자위대문제에 우려를 보낸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일본 군대가 유엔의 이름 아래 다시 아시아 땅을 밟게 된다고 가상해보자. 지난날 그들의 군화소리는 무엇을 말했던가. 정부의 강력한 대응책은 물론 우리 모두의 경각심이 새삼 요청되는 때다.
  • “자위대 파병은 평화위장한 폭거”/일본언론ㆍ법조계의 시각

    ◎페만 호재삼아 군사대국화 속셈/국민적 합의 도출ㆍ주변국 설득등이 급선무 헌법의 해석을 변경해 가면서까지 자위대를 중동에 파병하겠다는 일본 정부방침에 대해 헌법학 전공인 고바야시 나오키(소림직수) 교수(전수대)는 이렇게 말한다. 『정부가 종래의 헌법해석을 대폭 전환시켰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록해 놓을 필요가 있다. 일본 자위대의 유엔군 참가문제와 관련,「집단적 자위권」의 행사와 「집단안전보장」을 구별한다고 말하지만 그 실태가 어떻게 다른가. 언어의 속임수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국시로 여겨온 평화주의를 말을 바꿈으로써 근저로부터 붕괴시켜버리는 이번 사태는 허용할 수 없는 폭거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유엔은 아직 발전도상에 있으며 전 인류의 의사를 대표할만한 존재로는 되어 있지 않다. 유엔이 어느국가의 국익에도 좌우되지 않는 존재가 되지 않는한,집단안전보장이란 추상용어일 뿐이다. 이를 무시하고 자위대를 유엔군에 참가시키는 것은 실태와 명목의 의도적인 혼동이다. 일본은 평화헌법의 원점으로 돌아와 특정의국익에 대해서가 아니라 전 인류에의 공헌을 생각해야 한다』 언론계에서의 비판도 신랄하다. 마이니치(매일)신문은 『패전을 「종전」이라는 말로 속이며 과거의 역사에 겸허하지 못했던 일본의 정치 지도자들은 서독의 경우와 비교해 볼때 너무 큰 차이가 난다』고지적하고 『과거 역사에 대한 냉철한 반성과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실에의 통찰없이 전후의 평화정책을 안이하게 변경하려는 자세를 아시아 근린제국의 국민들은 어떻게 볼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일본정부가 15일 느닷없이 내놓은 헌법해석의 변경방침은 이처럼 각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장차 유엔군이 창설될 경우 예컨대 무력을 행사하는 경우라하더라도 자위대가 참가하는 것은 현행 헌법의 범위내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이 일본정부의 신해석의 견해이다. 유엔헌장 7장 42조에는 『안보리는 비군사적인 조치로만은 불충분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 또는 회복에 필요한 공군ㆍ해군 나아가 육군의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것이 일본정부가 신해석의 근거로 삼는 「집단적 안전보장」이다. 이처럼 낯선 개념을 구차스럽게 도입한 이유를 일본정부 관계자들은 이렇게 설명한다. 『「집단적 자위권」이라는 발상은 동서 냉전구조시대의 유물이다. 지금은 그것으로 대응할 수 없다』 일본은 왜 이처럼 헌법해석을 변경해 가면서까지 파병을 서두르는가. 국제정세의 급격한 변화로 유엔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경제대국 일본으로서의 어떤 형태로든 군사적 협력을 요청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정부ㆍ자민당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또 이 기회에 자위대의 유엔군 참가에의 길을 열어둠으로써 캄보디아평화후 설치가 예상되는 유엔군에 아시아의 리더로서 참가하겠다는 속셈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엔군에의 자위대참가가 평화주의를 표방한 헌법 전문 및 무력행사의 포기를 규정한 제9조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설명만으로 일본국민,나아가 아시아 근린제국을 설득할 수 있는가라는 중요한 문제가 남는다. 헌법해석의 변경은 결정적인 국책변경이다. 여기에는 국민적 합의와 주변 제국의 납득이 필요하다. 일본의 헌법은 인류에 피해를 끼친 침략전쟁에서 패전한 결과 반성의 의미에서 나온 「선언」이다. 이것을 견강부회의 졸속구상으로 자의적으로 변경하는 것은 역사의 두려움을 망각한 처사라고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 일본 「자위대 파병」뜨거운 찬반 논쟁

    ◎“세계평화에 공헌… 파견 마땅” 찬/“명백한 위헌,전면 철회해야” 반/“경제력 업고 군사대국화 노린 도박”비판도 전쟁의 포기,전력 및 교전권을 부인한 현행 일본 헌법하에서 사실상의 군대인 자위대를 해외에 파견할 수 있는가. 이것이 가능하다면 무기 휴대는 어떻게 되는가. 「중동국회」로 불리는 일본의 제1백19회 임시국회는 자위대의 중동파견에 근거법이 될 「유엔평화협력법안」의 심의를 위해 지난 12일 소집됐으며,16일부터는 각 당 대표질문이 시작돼 본격적인 논전에 들어간다.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총리는 임시국회 개회에 즈음한 소신표명 연설에서 『냉전후의 새로운 국제질서가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중동위기에 「평화국가」 일본이 어떻게 대응하는가는 전후 최대의 시련』이라고 지적하고 『유엔이 목표로 하는 「공정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일본은 인적ㆍ물적 양면에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세계평화에의 공헌은 당연하고도 필요불가결한 코스트(비용)』라고 밝히고『법체계의 정비를 위해 유엔평화협력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원을 호소했다. 그러나 야당측은 자위대의 해외파견은 있을 수 없다며 전면대결의 자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사회당은 『이 법안은 자위대의 해외파병의 길을 열어주는 것으로서 헌법과 국회결의에 위반된다. 무장ㆍ비무장의 어떠한 형태로든 자위관의 해외파견은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한편 자민당 내에서도 자위대파견에 대한 신중론이 뿌리깊게 깔려 있어 이 법안의 통과여부는 가이후 내각 자체의 운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전문 32조 6장 부칙으로 구성된 이 법안은 비무장 원칙을 선언하고 있으나 호신용 소화기의 휴대를 인정하고 있다. 초점이 되고 있는 자위대의 유엔평화협력대에 참가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제22조에 『본부장(총리)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부대 및 자위대원의 참가를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그 신분은 「협력대원」과 「자위대원」을 겸임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의 문제점은 다음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미군을중심으로 한 중동의 다국적군은 유엔 그 자체의 활동은 아니다. 그래도 일본은 지원할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일본은 지금까지 유엔의 평화유지활동(PKO)에 대해 정전감시,선거감시 등 4건에만 외무성 직원 등 요원을 파견,협력해 왔다. 88년의 아프가니스탄 평화협정의 이행감시,이란ㆍ이라크 정전감시,89년 나미비아 선거감시,90년 니카라과 선거감시가 그것이다. 자금협력은 17건에 이른다. 이들은 모두 유엔헌장규정에 따른 것이었으나 이번 경우는 유엔결의 그 자체가 아니라 유엔결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각국이 취하는 자주적 활동에 협력하는 것이다. 따라서 의미의 폭이 보다 넓다. 다국적군도 유엔헌장 제42조를 근거로 한 「평화유지군」과는 성격을 달리한다. 그런데도 일본은 여기에 군대를 보내 협력해야 하는가의 문제이다. 둘째는 자위대의 해외파견은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를 금지한 헌법에 위반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점이다. 일본 헌법 제9조는 『①일본국민은 정의와 질서를 기조로 하는 국제평화를 성실히 희구하며 국권의 발동인 전쟁과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행사는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는 영구히 이를 포기한다. ②전항의 목적을 달성하기 이해 육 해 공군 기타 전력은 보유치 않으며 국가의 교전권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제법상 집단적 자위권은 자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외국에 대한 무력공격을,자국이 직접 공격받은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실력으로 이를 저지하는 권리이다. 일본 정부는 자국을 지키는 개별적 자위권과 함께 유엔헌장에서 독립국가가 갖는 것을 인정하는 권리라고 보면서도 『헌법 제9조에서 허용하고 있는 자위를 위한 필요한 최소한도의 무력행사의 범위를 넘는 것』이라며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는 허용할 수 없다는 해석을 지켜왔다. 그러나 15일부터는 돌연 「해외파병」과 「집단적 자위권」은 별개의 문제이며 국제평화유지활동은 헌법의 정신에 부합된다는 확대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세번째는 분쟁주변지역에서 공격을 받았을 경우 자위대는 무력을 행사하지 않아야 하는가 라는 점이다. 자위대원은 분명 군인이다. 군인이전쟁터에서 아무 무기도 갖지 않고 도망만 다닌대서야 국제적인 웃음거리밖에 더 될 게 없지 않는가라고 많은 일본인들은 우려한다. 어쨌든 이 법안은 경제대국인 일본이 군사ㆍ정치적인 면에서도 1등국이 되어 보자는 「초조감」에서 나온 위험한 발상이라는 지적도 없지 않다. 파병지역이 중동이니까 망정이지,일본의 군사력강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한국과 동남아지역에 파병할 문제가 생길 경우 일본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라는 염려도 있다. 어떤 의미에서든 이번 법안의 국회통과 여부는 일본 정계를 당분간 시끄럽게 만들 것이 틀림없다고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 일,자위대 해외파병법 의회 제출/자민당선 승인

    ◎“필요땐 대원 무기휴대” 규정/“비상시 무력사용도 적법” 외무성 【도쿄=강수웅특파원】 일본정부는 15일 논란의 초점이 되고 있는 자위대 해외파병의 근거법이 될 「유엔평화협력법안」의 전문과 요강을 자민당 내각ㆍ외교ㆍ국방합동부회에 제출했으며 집권 자민당은 이 법안을 정식 승인했다. 16일 각의를 거쳐 국회에 상정될 이 법안이 전문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 32조 6장 부칙으로 구성된 이 법안은 그 「목적」으로 『유엔을 중심으로한 국제평화를 위한 노력에 적극 기여한다』라고 규정하고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행사에 해당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라며 비무장 원칙을 선언하고 있다. 이 법안의 핵심인 자위대의 유엔평화협력대에의 참가에 관해서는 『본부장(총리)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부대 및 자위대원의 참가를 요청할 수 있다』(제22조)고 못박고 그 신분은 「협력대원」과 「자위대원」의 신분을 겸임토록 규정했다. 또 ▲총리를 의장으로 관계각료로 구성되는 「유엔평화회의」를 내각에 설치하며(제4조) ▲실시계획은 각의결정에 따르고(제17조) ▲해상보안청의 선박 및 승조원으로서 동청직원의 참가를 요청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나아가 호신용 소화기의 휴대에 관해 『자기의 생명ㆍ신체를 방어하기 위해 특히 필요하다고 본부장이 인정하는 경우에는 해외파견에 관계되는 외국에 체재하는 동안 지정받은 자가 보관하는 소형무기를 대여받을 수 있다』고 규정,자위대원 뿐만 아니라 협력대원 모두가 소화기를 휴대할 수 있도록 했다.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총리는 이날 『집단적 안전보장과 집단적 자위권은 별개』라고 지적,『자위대의 중심이 되는 유엔평화협력대의 해외파견은 집단적 안전보장 조치로써 헌법 및 유엔헌장에 따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일본 외무성도 이날 『유엔군에의 자위대 참가는 무력행사를 수반하는 경우라도 현행 헌법의 범위내에서 가능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같은 외무성의 견해는 『이같은 경우는 집단적 자위권행사를 금지한 헌법에 저촉한다』는 해석을 수정한 것이어서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 자위대 해외파병 허용등 논의/일,헌법개정 임시국회 개원

    【도쿄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전후 처음으로 군사요원의 해외파병을 허용하게 될 일련의 법률개정을 위해 일본의 임시국회가 12일 한달간의 일정으로 개원됐다.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총리는 이날 개원 연설을 통해 자위대의 해외파병에 관한 계획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일본의 국제적인 역할은 일본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막중하다』고 전제한뒤 『일본은 세계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가이후 총리는 이어 『천연자원이 부족한 일본은 전쟁없는 평화로운 세계의 주요 수혜국』이라면서 국제적인 대 이라크 제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승인해줄 것을 촉구했다. 사회당 공산당 등 대부분의 야당들은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반대하고 있으며 민사당은 찬성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정부소식통을 인용,자민당과 정부의 긴밀한 협의끝에 마련된 11개 항의 법률개정안은 육군과 해군이 경화기를 보유하고 다국적군에 합류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와타나베 다이조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법안은 오는 15일이나 16일쯤 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당의 반대를 무마시키기 위해 타협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당이 우세한 참의원의 2백53석 가운데 자민당은 1백10,민사당은 10석을 차지하고 있다.
  • 유엔평화군 파병/애 대통령이 제안

    【카이로ㆍ바그다드 AP UPI 로이터 연합】 이라크의 쿠웨이트 합병에 맞서 아랍권의 반이라크 노선을 주도하고 있는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11일 페르시아만 사태와 팔레스타인 문제의 연계를 거부하고 예루살렘에서의 유혈사건과 관련해 성지를 보호하기 위한 유엔 평화유지군의 구성을 제의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날 카이로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페르시아만 사태는 아랍권의 문제인 반면 팔레스타인 문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의 분쟁』이라고 말하고 『우리가 이들 양자를 연계시킨다는 것은 우리가 그 어느 문제의 해결도 원치않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1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 경찰에 사살된 사건에 깊은 슬픔을 표시하고 『이스라엘 정부가 성지를 보호할 능력이 없다면 우리는 이 군대의 파견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대앞 신림동에 보안사서 술집 직영”/탈영 윤이병 밝혀

    국군보안사 현역준위가 부인명의로 대학가에서 술집을 경영해 온 사실이 밝혀져 보안사가 민간인 정보수집을 위해 위장술집을 직영해 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있다. 보안사가 직영해 온 것으로 보이는 문제의 술집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1639의8 서울대에 인접한 「모비딕」카페로 지난89년 9월1일이 개업일자로 돼 있는 이 카페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 강모씨(31)가 지난 3월께 보증금 1천5백만원에 임대했는데 강씨의 남편은 현역보안사 중사 황모씨(30)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카페 지배인은 보안사 박모준위(45),웨이터는 보안사 서빙고분실에서 파병한 사병인 것으로 알려져 이들은 술을 마시러 온 대학생 및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정부수집을 했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같은 사실은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을 폭로한 윤석양이병(24)의 진술내용을 확인한 결과 밝혀졌다. 이 카페는 평소 학생층과 직장인들의 출입이 잦은 곳으로 4층 건물중 2층 약 20평규모의 크기에 밀실들을 갖추고 있다. 보안사 직영술집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모비딕」은 6일 하오부터 철제문을 내린채 영업을 하지않고 있다.
  • 자위대 페만 파병/중국서 강력 비난

    【북경 AFP 연합 특약】 중국은 30일 일본이 유엔 지원하의 사우디 주둔 다국적군에 비전투병력을 파견하려는 계획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과 다른 아시아국가 국민들은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침략적 역할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에 일본의 자위대 파병계획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일본이 이 문제를 신중히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지상군 페만 파병

    【런던 AP 연합 특약】 영국은 페르시아만 사태 발생이후 처음으로 29지상군을 중동지역에 파견한다고 영국 국방성이 28일 발표했다. 영 국방성은 2차대전시 북부 아프리카에서 전투를 벌였으며 지금은 서독에 주둔하고 있는 제7여단이 사우디에 배치되기에 앞서 키프로스나 오만에서 훈련을 받기 위해 29일 이동한다고 밝혔다. 영국군 제7여단은 10월 첫째 주 사우디로 이동하게 되는데 제7여단의 병력규모는 약 6천여명이다.
  • 용산 육본자리에 전쟁기념관/연건평 2만5천평… 92년말 완공

    ◎지상4층에 참전용사회관등 들어서 국내 첫 군사박물관 전쟁기념관이 28일하오 서울 용산구 용산동1가 옛육군본부자리에서 착공됐다. 이 기념관은 전쟁기념사업회(회장 이병형)가 총공사비 6백32억원을 들여 3만5천평의 대지에 연건평 2만5천평규모의 지상4층,지하2층 건물로 오는 92년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전쟁기념관은 전시관,참전용사회관,야외전시장,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며 전시관은 호국관,역사관,6ㆍ25전쟁관,월남파병관,국군발전관 등 5개관으로 나누어 전쟁 및 군사관련 무기,장비,문서 등 1만1천여점이 전시된다.
  • 자위대 페만파병/일,허용법안 마련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27일 자위대원을 중심으로 한 유엔 평화협력대를 창설해 해외 파견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유엔평화협력법안」을 마련,발표했다. 이 법안은 일본의 평화헌법에 따라 국제연합 평화회복활동 등 비군사적인 분야에 한해 협력대를 파견한다고 되어 있으나 사실상 자위대원의 해외파병 길을 열어 놓고 있어 「일본 군사대국화의 신호」라는 지적과 함께 야당의 반발과 아시아 제국의 깊은 우려를 살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가이후총리가 이날 저녁 총리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이 법안에 따르면 ▲국제평화와 안전유지,국제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총리직속기관인 유엔평화협력대를 창설하고 ▲외상은 협력대원을 파견시킬 필요가 있을 경우 총리에게 요청,각의를 통해 결정토록 하고 있다. 이 법안은 협력대원의 규모를 명시하지 않고 있으나 1천∼2천명 범위에서 세부시행 지침이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 자위대 해외파병 법안/일 정부,오늘 의회 제출

    【도쿄 AP 연합】 일본 정부는 27일 2차대전후 처음으로 일본군의 해외파병을 가능케 할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총리가 발표할 이 법안은 유엔의 평화유지활동에 참가하기 위한 군인 및 민간인 1천내지 2천명으로 구성된 유엔 평화협력대의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