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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1백2개 지구당 조직책

    ▷서울◁ ▲용산=강창성(68·최고위원) ▲성동갑=임종인(39·변호사) ▲광진을=박석무(53·현역의원) ▲중랑을=조명원(47·변호사) ▲강북갑=전대열(54·사월혁명연구소연구원) ▲강북을=이기탁(42·한국정치전략연구소장) ▲노원갑=유영래(49·기조실부실장) ▲노원을=이문옥(57·전감사원감사관) ▲은평을=이장희(61·현역의원) ▲서대문을=김태원(46·변호사) ▲마포갑=김용(48·한국원자력연구소정책실장) ▲양천갑=서경석(47·전경실련사무총장) ▲양천을=이두엽(40·전KBS프로듀서) ▲구로갑=정병원(59·새한토건대표) ▲금천=이원영(41·변호사) ▲영등포을=김인동(60·전서울시기획관리실장) ▲동작갑=장기표(49·전민중당정책위원장) ▲동작을=김왕석(43·중앙대교수) ▲관악갑=김기정(42·바우테크대표) ▲서초을=안동수(54·변호사) ▲강남갑=홍성우(57·변호사) ▲송파갑=양문희(55·현역의원) ▲송파병=박인제(44·변호사) ▲강동갑=이부영(54·전의원) ▷부산◁ ▲중=김정길(51·전의원) ▲서=최기복(49·통일산하회부산지부장) ▲부산진을=황백현(49·전부산경실련상임위원) ▲동래갑=노재철(35·국민연합부산본부상임위원) ▲동래을=정인조(52·대한약사회약학위원장) ▲남=허종복(55·부산JC회장) ▲해운대=이기택(58·민주당상임고문) ▲금정갑=이황규(55·부산대교수) ▲금정을=김재규(48·부산민족민주운동연합공동의장) ▲수영=손태인(49·전총재특보) ▷대구◁ ▲동갑=임대윤(39·대표비서실차장) ▲서을=서중현(44·경북대강사) ▲북갑=이윤기(41·대구경실련정책실장) ▲북을=정병철(51·전경북일보 논설위원) ▲수성갑=권오선(37·전계명대학생회장) ▲달서갑=이상섭(44·동우대교수) ▷대전◁ ▲동을=강구철(42·대구민주시민회장) ▲서을=이희원(50·3선개헌반대전국학생투쟁위원장) ▲유성=이병영(49·전한국원자력연구소원전프로젝트그룹장) ▷경기◁ ▲수원장안=유용근(55·전의원) ▲수원 권선=김정태(56·남북민간교류협회사무총장) ▲성남분당=성유보(52·전한겨레신문편집국장) ▲안양만안=김준용(38·전전노협사무차장) ▲평택을=장기천(57·전우석대총학생회장)▲동두천·양주=김형광(61·전의원) ▲안산갑=문영희(52·전한겨레신문논설위원) ▲안산을=장경우(53·전의원) ▲고양갑=이교성(56·전의원) ▲고양을=홍기훈(42·현역의원) ▲과천·의왕=김부겸(38·민주당부대변인) ▲오산·화성=우호태(37·경기도의원) ▲군포=여익구(49·전민불련의장) ▲용인=나진우(50·용인JC회장) ▷강원◁ ▲삼척=장을병(63·민주당대표) ▷충북◁ ▲청원=신언근(39·전전농사무국장) ▲보은·영동·옥천=최극(63·지구당위원장) ▲괴산=김연태(58·공인회계사) ▷충남◁ ▲천안을=박동인(57·한서통신이사) ▲공주=윤완중(50·건국대총동창회장) ▲아산=이진구(56·국제사면위원회한국위원) ▲서산·태안=문석호(36·변호사) ▲연기=김준회(53·대학강사) ▲부여=김택수(52·지구당위원장) ▲서천=나소열(37·공사정치학교수) ▲청양·홍성=홍문표(49·올림픽조직위전문위원) ▲예산=김성식(57·민추협상임위원) ▲당진=정석래(45·당진JC회장) ▷전북◁ ▲정읍=김원기(58·공동대표) ▷경남◁ ▲창원갑=이상익(42·YMCA마산·창원사무총장) ▲창원을=이주영(44·변호사) ▲울산중=송철호(46·변호사) ▲울산남=한만우(48·변호사) ▲울산 울주=권기술(57·전민추협부주간) ▲마산합포=박정규(42·전국연합마창위원장) ▲마산회원=박재혁(35·전경남대학생회장) ▲진주을=강갑중(47·전경상대학생회장) ▲진해=최혁(55·유니세프한국위원회진해회장) ▲통영·고성=송성욱(41·변호사) ▲사천=유홍재(47·삼천신보사장) ▲김해=이광희(38·김해환경보존회장) ▲밀양=김종원(56·전해군대강사) ▲의령·함안=이정환(34·함안군농민회장) ▲창녕=박상곤(54·남발개발이사) ▲양산=박수근(62·한국노총위원장) ▷경북◁ ▲포항북=방무성(54·미주한국민주회의의장) ▲김천=공부동(57·경북도청산림과장) ▲안동갑=권오을(39·경북도의원) ▲안동을=신종철(44·사회문제연구소이사장) ▲구미갑=윤상규(35·오리온전기노조위원장) ▲영주=박찬극(54·동양석재대표) ▲경산·청도=김경윤(56·부산조선관리이사) ▲고령·성주=김창문(59·고령군체육회부회장) ▲의성=이왕식(44·21세기경사련상임이사) ▲청송·영덕=박명규(44·민통련상임위원) ▷제주◁ ▲북제주=강희찬(58·현역의원)
  • 신한국당 경합지역 공천 가닥 잡혀간다/막판경쟁 30여곳으로 줄어

    ◎서울 강남갑 최병렬씨/경북 구미갑 박재홍의원 내정/경기 오세응·이택석의원 수성에 성공 신한국당의 공천경합 지역이 30여곳으로 압축됐다. 그러나 앞으로도 변수는 많다.최종 대상은 몇차례 여론조사를 더 한 뒤 결정할 예정이어서 결과를 속단할 수 없다.당의 한 관계자는 『공천심사위에서 10∼15%는 대상이 바뀌는 경우가 보통』이라고 전했다.이 때문에 공천탈락 대상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은 「벼랑끝」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서울에서 대표적인 경합지역이던 강남갑은 최병렬전서울시장이 현지구당위원장인 서상목의원을 제치고 내정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서의원은 전국구 또는 다른 자리로 배려하기 위해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역시 현역 의원끼리 맞붙은 마포을에서 현지구당 위원장인 박주천의원이 강신옥전국구의원의 도전을 물리치는 데 거의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진을은 양지청 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노원을은 박종선 전사회개발연구소 실장,양천을은 구본태전통일원통일정책실장,성북갑은 심의석국민연금관리공단 감사,서대문을은 안성혁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조용직의원의 거취가 불투명한 송파병은 최한수건국대교수가 맹렬히 대시중이다. 그러나 영등포갑은 김명섭 전약사회장과 권기균당기획부장이,중랑을은 김충일현지구당위원장과 이연석전국구의원이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고 있다. 부산은 홍인길전청와대총무수석이 서구로 내정돼 곽정출의원을 설득하고 있는 단계다.교체 및 전국구로의 전환설이 나돌던 권철현전동아대교수(사상갑)와 김도언전검찰총장(금정을)은 유임쪽으로 기울고 있다.남갑은 이상희전과기처장관이 내정됐으나 이곳의 수산대 출신인 허재홍의원이 부산 수산업계의 지지를 업고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인천은 이헌기전노동부장관과 박종우전인천시장,박희용한미협회사무국장이 삼파전을 벌이고 있는 계양구가 사실상 마지막 경합지역이다. 경기는 소설가 김한길씨와 방송인 서유석씨의 영입설이 나돌던 성남 분당과 고양을에서 오세응의원과 이택석의원이 수성에 성공한 분위기다.구리는 정주일의원 대신전용원전의원이 확실시된다.과천·의왕은 안상수변호사 영입이 추진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그러나 김포는 김두섭의원과 심재홍 전경기지사가,이천은 이영문의원과 이해재 전경기지사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강원에서 속초·고성·인제·양양은 정재철전당대회의장이 지역구를 물려줄 뜻을 내비친 송훈석변호사가 확정적이다.그러나 홍천·횡성은 이응선전의원과 이상용 전강원지사,선거구 통합이 확실시되는 태백과 정선은 유승규의원과 박우병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충남 제천은 정계은퇴를 선언한 이춘구전대표가 적극 지원한 이원종 전서울시장에 맞서 송광호의원이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역의원끼리 맞붙은 경북 구미갑은 박재홍의원이 박세직의원을 제치고 내정됐다.황윤기의원의 경주갑에 영입이 검토됐던 정종복 전국회법사위전문위원은 경주을로 옮겨 공천이 유력시된다. 그러나 역시 군위·칠곡은 장영철의원과 이수담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김화남 전경찰청장과 우명규 전서울시장의 의성도 유동적이다.
  • 보스니아 파병 적극 검토/정부,미 요청 따라

    ◎평화이행 국제치안유지군 일원 한·미 양국은 19일 외무부에서 유엔 활동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갖고,보스니아 평화협정 이행 지원 등 유엔 활동방향을 협의했다. 미국측은 이날 협의에서 『보스니아 지역 평화이행을 위해서는 국제치안유지군(IPTF)이 적극 지원해야 한다』면서 우리측의 참여를 요청했으며,우리측은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현재 IPTF 활동지원방식에는 파병과 재정지원이 있다』면서 『추후 적절한 지원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측은 또 리비아 제재에 대한 적극 참여를 요청했으며,우리측은 반테러리즘 원칙과 함께 한·미 관계,한·리비아 관계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하여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양측은 이라크가 대량파괴무기 제거,쿠웨이트 귀환 및 쿠웨이트 재산반환,이라크의 인도적 상황 개선 등과 관련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해야 하며 그 전에는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 미 「동향파악연」 올 10대 현상 발표

    ◎미 베이비 붐 세대/정·재계 대거 진출 예고/올 50세 맞아… 사회지도층으로 부상/경기 침체로 소비 위축·빈부차 심화 올해 미국에서는 베이비붐 세대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경제의 악화로 근검절약하는 생활풍토가 정착되는등 새로운 조류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공개된 뉴욕주 라이벡의 사회과학연구소인 「동향파악연구소」(TRI)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예상되는 10대 현상으로 ▲베이비붐 세대의 강세 ▲근검절약 정신 ▲빈부격차 심화 ▲미국이익 제일주의 강화 ▲노동운동 활기 ▲세기말적 현상의 열기 ▲정신건강을 포함한 총체적 건강에 대한 인식강화 ▲자연식품 선호 ▲동양의학에 대한 관심고조 ▲신세대 히피등장 등이 꼽혔다. 이 연구소는 베이비붐 세대의 나이가 올해로 50세가 되면서 빌 클린턴 대통령,앨 고어 부통령,뉴트 깅리치 하원의장 외에도 정치·경제계등에서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지도층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했다.생활면에서는 미국경제의 악화로 충동구매가 줄어드는 대신 상품의 내구성과 질을 중시하고 저축을 늘리는 근검절약이 생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기업의 대대적 감원과 정부의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예산삭감으로 빈부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미국은 현재 상위 10%가 나머지 90%의 보유재산보다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가구의 0.5%인 50만가구가 전체 부의 40%를 점하고 있다. 또 올해는 불과 4년밖에 남지않은 21세기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이 사회전반에 확대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미래학자,점술가들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미국인 10명중 6명이 세계의 종말이나 파멸이 닥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는 것. 사회경제적 불안감도 높아지면서 대외원조,해외파병,자유무역등 국외문제보다는 국민의 실생활에 직결되고 미국의 이해에 합치되는 정책을 촉구하는 국민적 요구가 드세지고 이같은 요구는 각종 선거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최근의 임금인하,근무환경 악화로 지난 40년동안 내리막길을 걸어온 노조운동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봤다. 가공식품의 유해성에 대한 미국인들의 우려감이 증폭되면서 연간 4천억달러규모로 전체식품시장의 2.5%를 차지하는 천연식품 시장이 2010년에는 20%까지 증가할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건강에 대한 관심은 서구의학과 동양 치료의학을 접목시키는 현상을 가져오는 동시에 요가,명상,단전호흡 등 정신건강 운동이 붐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현재 10대를 전후한 청소년층은 2000년대를 향한 「신세대 히피」로 점차 등장하는데 이들은 물질주의에 염증을 느끼고 기존의 체제를 해체하려는 노력을 하면서 인터넷과 같은 뉴미디어를 적극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소는 예측했다.
  • 신한국당 “득표력 감안” 현역의원 「우대」

    ◎“대안 부재” 판단… 재공천폭 확대/서울지역 교체대상 「원외 한정」 분위기/대구·강원 등 “무소속 불사” 버티기 주효 신한국당 현역의원들의 재공천율이 예상보다 높아지고 있다.많게는 40%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기도 했지만 지금은 30% 밑으로 내려가는 분위기다. 이같은 방향선회는 현역만큼 득표력이 높은 대안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탈락대상자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다.무소속 출마니,자민련 입당이니 「협박」을 곁들이기도 한다.「적」으로 돌리기 보다는 안고 가는게 유리한 것이다. 이러한 「현역우선」 분위기는 서울에서 잘 나타난다.세대교체의 기치 아래 대폭 물갈이를 추진하고 있지만 대상은 거의가 원외지역이다.지구당위원장인 현역 의원은 15명중 12명이 재공천으로 가닥이 잡혔다.탈당을 시사한 조용직의원(송파병)을 빼면 강신옥전국구의원과 최병렬전의원에게 도전받는 박주천의원(마포을)과 서상목의원(강남갑)만 유동적이다.전국구의 강인섭의원은 은평갑이 확정적이다. 대구 지역은 본인이 마다않는 한 현역의원들의 재공천이 확실하다.이민헌전국구의원은 수성갑으로 갈 것 같다. 경기는 이웅희(용인),김인영(수원 권선),이호정(수원장안),남평우(수원 팔달),박명근(파주),김두섭의원(김포)등이 교체대상으로 검토된다.그러나 나름대로 득표력을 인정받으면서 한두명을 빼고는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졌다.가수 서유석씨의 영입 움직임으로 공천탈락이 유력시되던 이택석의원(고양을)은 「버티기」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강원은 한승수전대통령비서실장에게 춘천갑 지역구를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던 이민섭의원이 유종수의원으로부터 춘천을 지역구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강릉갑의 최돈웅의원도 탈락대상이었으나 자민련 「바람」에 대응할 만한 유일한 여권성향의 후보라는 점이 평가돼 재공천 쪽으로 가닥이 잡혀졌다. 박우병(정선)·유승승의원(태백)은 선거구 통합이 불가피해지면서 난립하는 공천후보들을 제치고 「둘중의 하나」로 선택될 것으로 전해졌다.또 충북 제천의 송광호의원은 이춘구전대표가 적극 밀었던 이원종전서울시장을 제치는데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대폭」교체가 예상됐던 경남 역시 마찬가지다.민주계로서 공천탈락 대상에 떠올랐던 황락주국회의장(창원을)은 「기사회생」한 것으로 전해진다.역시 탈락설이 나돌던 김봉조의원(거제)도 회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태호전의원으로 교체될 것으로 점쳐졌던 차화준의원(울산중)은 무소속 출마라는 배수진 덕분에 공천쪽으로 기울었다는 관측이다. 또 나오연의원(양산)은 김동주의원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재공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교체대상으로 검토됐던 신재기의원(창녕)과 김채겸의원(울산 울주)도 재공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선거구 통합으로 한자리가 비게된 거창과 합천은 권해옥의원과 이강두의원 가운데 선택하되 탈락자는 전국구나 「다른 자리」를 적극 배려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경북에서는 황윤기의원이 정종복전국회법사위전문위원에게 위협을 받았으나 김윤환대표의 적극 방어로 경주갑을 고수,정씨는 경주을로 방향을 선회할 것으로 관측된다.이밖에 박헌기(영천),이승무(문경)·이영창의원(경산·청도)은 공천탈락 리스트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다.
  • 세계 장악 동슬라보니아/유엔,평화군 5천명 파견

    【유엔본부 AFP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5일 크로아티아공화국내의 유일한 세르비아계 장악지역인 동슬라보니아에 평화 이행을 위한 과도 행정당국을 수립하는 한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공군의 지원을 받는 평화유지군 5천명을 파병할 예정이라고 외교관들이 밝혔다.
  • 여야 “「학자출신」 잡아라” 영입경쟁 치열

    ◎당이미지 제고·선거판세 변화 모색/현승일·이영희·이달곤씨 거명­여/양성철·길승흠·이강혁씨 출진­야 여야는 깨끗한 이미지의 학자출신들을 15대 총선에 내세워 당의 이미지를 높이고 기존의 지역판도에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영입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한국당◁ ○…학자출신 가운데서도 현실 정치무대에서 활동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감각을 공천의 주요기준으로 삼고 있다.재야학자 출신으로서는 드물게 성공적 정치인으로 「변신」한 손학규대변인이 모델이 되고 있다. 서울대 출신의 이홍구전국무총리는 대학강단에 복귀하려는 본인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신한국당이 전국구 1번 등 당의 「얼굴」로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현승일국민대총장은 성북갑에 출마시켜 민주당 이철의원·국민회의 유재건부총재간의 격전구도를 뒤흔들어놓겠다는 당지도부의 의지가 강력하다. 인하대법정대학장을 지낸 이영희전여의도연구소장은 서울 송파갑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황병태전외대총장은 경북 예천출마를 위해 뛰고 있다.최한수건국대교수는 광진을 또는 송파병에 출마할 움직임이다.박봉식전서울대총장은 자민련 또는 무소속출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유동적이다. 또한 안양 동안을에는 문광식수원전문대교수가 김정숙전부대변인과 공천경합중이며,부산 사상갑에는 권철현동아대교수가 이미 영입돼 출마채비를 갖추고 있다.이밖에 경북 예천에 양창영호서대교수,창원갑에 이달곤서울대교수,수원 팔달에 차상훈경기대교수,부산 금정에 이대우부산대교수,강원 삼척에 엄영석전외대교수,전남 광양에 김광영광주대교수와 경북 영양·봉화에 박영무 아주공대교수,경산·청도에 박영봉영남대교수 등의 영입이 거론되고 있다. ▷야권◁ ○…국민회의에는 10∼13명 정도가 출진채비를 갖추고 있다.이철전미국센추럴대교수가 부산 동구,이택용전명지전문대교수가 경기 김포에 나선다.박경식상지대한의대교수는 강원도 정선,양성철전경희대교수는 전남 곡성·구례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미국 매릴렌드대 교수출신의 나필렬씨는 경기도 성남분당 조직책에 임명돼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길승흠서울대교수와 조경철경희대공대학장은 전국구 입후보가 유력시된다. 경북대전자공학과 정호선교수는 전남 나주를 희망하며 「영·호남을 잇는 새세대」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다.나종일전경희대교수는 전북 정읍을 희망했으나 여의치 않자 다른 지역을 물색중이다.이밖에 한정일전단국대교수와 정관희미국피츠버그대교수,허만호전경북대교수,명노근전남대교수 등이 새 조직책 물망에 올라 있다. ○…민주당에는 성균관대 총장을 지낸 장을병공동대표 등 대학총장 출신 4∼5명을 비롯해 10여명이 포진해 있다.중앙대총장 출신의 하경근최고위원이 전국구를 내정받았고 이강혁외국어대전총장과 숙명여대 이경숙총장도 입당과 전국구 진출이 유력한 단계에 있다.지역구로는 김용전일본사이타마(부옥)대학원교수가 서울 마포갑,한점수전경북대교수가 경북 경주갑,신창민전중앙대교수가 충북 청주갑에서 출사표를 던졌다.또 박경산한국의회정치연구회 연구이사가 광명을,안평수북경대방문교수가 서울 양천갑 공천을 놓고 당내 경합중이다. ○…자민련은 서울종로의 김정진위원장(경북대교수)등 지금까지 5∼6명의 출전이 확정됐다.박종철동국대교수가 서울 광진갑,안영기경산대교수가 충북 제천·단양,박석동부산여대교수가 경남 마산합포의 새 조직책으로 임명돼 출전을 서두르고 있다.
  • 외교전문가 자곱 헤일브런·마이클 린든 공동칼럼

    ◎보스니아서 「세번째 제국」 노리는 미국/카리브해 연안국 종속시켜 첫 제국… 두번째는 서유럽·아주지역서 패권/중동지역의 서부전선 간주… 영향력 강화 시도/중·일 등과 긴장 불원… 아시아선 점차 발빼기로 보스니아는 미국의 영향력이 날로 증대하고 있는 중동지역의 「서부전선」이기 때문에 미국은 보스니아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하고 동아시아와의 유대를 줄이는 방향으로 일본 및 한국과 유연성 있는 새안보조약을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미국의 외교전문가인 자곱 헤일브런과 마이클 린든이 최근 뉴욕 타임스에 공동 기고한 칼럼에서 주장했다.「세번째 미국 제국」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요약한다. 클린턴 대통령은 보스니아에의 2만명 파병결정을 미국과 유럽간 동맹의 자연적 부산물이라고 묘사하고 있다.그러나 우리는 보스니아를 나토의 동부전선으로 보는 대신에 발칸반도가 중동지역에 있어서 급진적으로 팽창하는 미국 영향권의 서부전선이라고 보아야 한다.2차세계대전까지 발칸반도는 유럽의 일부가 아니라 「근동」의 일부로 간주돼 왔음을상기해야 한다.미국이 보스니아 회교국 창설에 대해 유럽동맹국들보다 더 열성적이라는 사실은 미국이 페르시아만부터 발칸반도까지의 회교국가들로 구성된 비공식모임의 지도자라는 새로운 역할을 떠맡고 있음을 보여준다.한때 오스만 터키에 의해 지배된 이 지역은 이제 「세번째 미 제국」의 심장부가 되고 있다는 여러 징후들을 보여주고 있다. 19세기이래 미국은 3개의 제국(전통적 식민지뿐아니라 자발적 종속국가의 그룹을 말한다)을 가졌다.첫번째 미 제국은 미국이 쿠바,푸에르토리코,필리핀 그리고 카리브해 국가의 상당수를 삼켜버린 1898년 미­스페인전쟁으로 생겨나 2차세계대전 말까지 지속됐다.1945년부터 1989년까지의 두번째 제국은 서유럽과 아시아에 집중됐다. 냉전이후 미국은 다시 옛날 적국의 제국위에 종주권을 행사하고 있다.소련의 붕괴는 미국이 (나토를 통해)동유럽과 유고슬라비아에 군사적 헤게모니행사 지역을 확대하는 것을 촉진시켰다.가장 중요한 것은 냉전종말이 미국으로 하여금 중동지역에의 개입을 심화시키는 것을 허용했다는 것이다.대이라크전이 미국을 페르시아만의 지배국으로 만들기 전까지도 미국은 중동지역에서의 군사적 공약을 계속 강화함으로써 세번째 제국의 기초를 다지고 있었다.미국이 베트남을 포기한 직후 카터 대통령은 이스라엘­이집트의 평화를 장려하고 시나이사막에 미군을 주둔하게 한 캠프 데이비드 평화협정을 주도했다.이란혁명과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이후인 80년 1월에는 페르시아만 지배에 대한 어떤 외부의 기도도 미국의 중요이익에 대한 공격으로 여긴다는 카터 독트린이 나왔다.이는 신속배치군으로 뒷받침됐다.카터 대통령이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신속배치군을 강화,미국의 대중동지역 공약을 유럽 및 동아시아에서와 같은 수준으로 놓게 했다. 걸프전이후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주변국에 항구적 군사주둔을 확대시켜 호전적인 회교국들의 분노를 샀다.페르시아만에 미 제5함대를 설치하기도 했다.미국이 이지역을 점점더 중요시함은 이스라엘과의 친밀관계를 전례없이 높이는 데서도 감지된다.중동은 미국이 군사배치를 강화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지역이다.세번째 제국의 중동 핵심부가 견고해지는 동안 두번째 제국의 주 요소였던 유럽과 동아시아의 종속국들은 약화되고 있다.서유럽에 대한 미국의 군사공약은 급격히 쇠퇴했다.클린턴 대통령은 독일에 중부 유럽을 잠재적 적국인 러시아로부터 보호하는 짐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나토국가의 주임무는 가까운 장래동안 발칸반도,지중해와 페르시아만에서의 미국의 전쟁을 위한 무대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세번째 미 제국내에서 아시아의 위상은 어떤 것일까.마땅한 위치가 아예 없을지도 모른다.중국과의 동맹은 단호히 배제될 수 있다.남지나해에서의 중국의 군사력 강화와 최근 반체제인사 위경생의 투옥에서처럼 북경정부는 워싱턴정부를 무시하거나 자극시키고 있다.중국을 압박하는 것 역시 현실적 대안이 못된다.중국정부를 전복시키려 한다면 분명 재앙을 초래할 것이다.그럴 경우 중국은 이란같은 반미정권들을 강력 지지하고 나설 것이다. 미국과 일본을 따로 움직이게 하는 긴장관계는 오해나 선동의 결과가 아니라 곧바로 이해관계 충돌의 결과이다.비록 일본이 장사꾼적인 무역,투자정책을 수정할지라도 이나라의 독특하고도 성공적인 정경카르텔은 계속해 자신의 무역 상대국과 긴장을 만들어 낼 것이다.미국 역시 영원히 일본의 파수꾼 역을 계속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중국과 일본과의 지역적 무기경쟁이 전개되더라도 미국은 외부 중재자라는 아쉬울 게 없는 입장에 있을 것이다.한반도 평화통일 뒤 미국과 한국과의 동맹관계는 계속될수 없다.왜냐하면 중국은 한반도 통일에 동의하는 대가로 통일한국의 중립성과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동아시아에서의 유대를 줄이고 일본 및 한국과 유연성있는 새 안보조약 체결을 협의해야 할 때가 왔다.기존의 안보조약은 모든 지역이해가 동등하다는 허구에 기초한 것이다.아시아에서의 미군감축은 중동과 발칸반도에서의 새 공약을 떠받치는 필요자원이 될 것이다.이 새 공약은 최소한 한세대는 지속될 공약이다. 처음 두번의 미 제국들과는 달리 세번째 제국은 민주주의와 자결권을 확대시키는 도구로 정당화될 수 없다.미국의 지도자들은 쿠웨이트를 사담 후세인으로부터 해방시켰을 때처럼 말로는 항상 이같은 가치들을 들먹일 것이다.그러나 중동의 미국 종속국 대부분은 사우디아라비아같은 권위주의 국가들이거나 민주국가라해도 소수민족의 자결권을 좀처럼 인정치 않는 국가들이다. 지금까지 미국이 아시아로부터 빠지고 중동으로 향하는 변화는 19세기의 역사학자 J R 시일리의 영국제국이 「정신없이」 창조된 것이라는 유명한 표현과 흡사했다.클린턴 대통령의 발칸반도에서의 도박은 미국은 더이상 「팩스 아메리카나(미국의 지배에 의한 평화)」밖에는 주도할 여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아시아로부터의 철수와 동시에 유럽­중동 영향권의 구축에 대한 도전은 미국이 1990년이후 모은 다양한 종속국들을 다룰 새로운 나토유형의 기구나 동맹관계 발전을 필요로 한다.궁극적 윤곽이 어떻게 나오든 간에 세번째 제국은 적당한 힘으로 지원돼야만 한다.보스니아에서의 실패는 세번째 제국이 설립되기도 전에 그것을 무너뜨리는 것일 수 있다.
  • “미 걸프지역 방어 대규모파병계획 수립/한반도 전략 차질 우려”

    ◎워싱턴타임스 보도 【워싱턴=나윤도특파원】 미국방부는 최근 제2걸프전에 대비해 대규모 미전투력을 걸프지역에 투입하는 극비의 걸프지역방어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는 기존의 한반도에서 유사시 2개전쟁 동시승리 전략에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고 워싱턴타임스지가 5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익명의 미국방부관리들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벤포드 피 중앙사령관에 의해 입안된 NO­1002로 명명된 이 계획이 지난달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과 살리카스빌리 합참의장 등 군사및 민간분야 참모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위군사회의에서의 검토를 거쳐 페리장관의 승인을 얻어냈다고 보도했다. 이 계획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또다른 침략을 감행해올 경우 우선적으로 걸프지역에 대규모 미병력과 전투기 군함들을 투입하는 내용을 재정비한 것이다. 이 신문은 살리카스빌리 합참의장은 이 새로운 계획을 적극 지지했으나 페리장관은 이 계획의 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만약 북한이 도발해올 경우 한국을 방어하기에 충분한 전투력을 동시에 파견할수없을것 같다는 우려에서 유보적 입장을 취했으나 「마지못해」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의 한대변인은 페리장관이 2개전쟁 동시수행에의 문제점 때문에 이 계획에 공식적인 유보를 표명했느냐는 질문에 페리장관이 질문형태로 유보적 입장을 표명했을지는 몰라도 공식적으로 언명하는 형태로 발언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페리장관도 결국 동의했음을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소수파 총리 지도력 한계 노출/무라야마 퇴진배경과 향후 일 정국

    ◎경제 침체·잇단 외교 마찰… 당내 입지 타격/자민­신준 세대결 예고… 연정유지 불투명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일본총리가 그의 내각과 함께 5일 총사퇴를 결의한 것은 대단히 뜻밖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아주 자연스런 일이기도 하다.무라야마내각은 94년 6월 출범때부터 단명의 과도정권으로 여겨져 왔었으나 예상과는 달리 선전을 거듭,5일로서 출범 5백55일이나 장수해온 것이다. 그러나 무라야마정권은 늘 과도정권의 한계를 보여 왔다.한신대지진,옴진리교사건,엔고현상,한국·미국·중국·프랑스등과의 외교적 마찰,부실채권을 대량 안고 있는 금융기관의 처리문제 등 난제가 파도처럼 밀려들어 오는데도 강력한 지도력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해 7월 참의원선거에서 사회당이 패배한 직후 11월 한·일정상회담을 전후해 주위에 사의를 표명했다가 만류에 따라 거두어 들이기도 했다.지난해 자민당 새 총재에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가 등장하면서부터는 정권이양설도 꼬리를 물었다. 하지만 역시 연립여당내 소수파인 사회당에서 총리가나와서는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점을 극복할 수는 없었다.또 오는 22일 소집될 예정이었던 통상국회에서는 주택금융전문회사(주전)의 부실채권 처리문제와 창가학회 명예회장 국회소환을 둘러싸고 야당과의 치열한 다툼이 예상됐다.4월이후는 외교일정이 짜여져 있다.이 시기를 놓치면 만신창이 상태에서 정권이 지속돼 연립정권의 유지,차기총선에의 대응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았다. 여기에 5일까지 접수하는 사회당 차기위원장 선거에 무라야마총리는 단독출마,거당적 지지를 기대했으나 아키바 다다토시(추엽충리)중의원의원이 출마를 표명했다. 무라야마 사임후의 일본 정국은 우선 오는 11일 임시국회가 소집돼 하시모토총재를 다음 총리로 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그 뒤 내각의 재편이 이뤄질 전망이다.5일 연립여당 당수회담에서는 3당체제의 유지가 합의됐다. 그 다음은 불투명하다.신진당은 지난해 말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당수 선출이후 조속한 국민심판을 요구하고 있다.하지만 자민당으로서는 오는 6월 G­7정상회담까지는 선거없이버텨가려 할 것으로 보인다.총선체제의 정비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라야마사임과 함께 떠오르는 문제가 정계개편.지금까지는 연립3당 자체가 보수 진보등 서로 어울릴수 없는 정파의 한지붕 동거였다.그래서 3당 내부에서는 항시 불협화음이 들렸고 앞으로는 사회당의 좌·우파 분열이나 자민당의 비주류등 노골적으로 연립체제를 뛰쳐나올 세력이 있을 것으로 신진당의 오자와측은 보고 있다.그런가하면 자민당측도 야당인 신진당에서도 지난번 당수선거에서 패배한 하타 쓰토무 진영을 빼돌릴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정계개편을 향한 움직임이 노골화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일 새총리 내정된 하시모토는 누구/민족주의 성향 강한 보수우파/10선 의원… 군 해외파병·개헌 검토 주장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일본 자민당총재(58)겸 통산상은 지난해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다 간신히 타결된 미·일 자동차분쟁에서 강경협상전략을 주도,주가를 올린 일본정계 보수우익의 대표적 인물. 미·일 자동차협상의 일본측 사령관으로 예전과 달리 미국에 대해 시종일관 노(NO)자세를 버리지 않아 국민들과 재계인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그는 또 다케시타내각 출범 때 최고 공로자로 인정받을 만큼 정책수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그러나 그의 강한 민족주의 성향은 연립정부 내에서 안정된 지도력을 확보하는데 오히려 장애가 될 것이라는 지적들이 많다. 그는 국가정책에 관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관료조직과 대등한 입장에서 토론을 벌일 수 있는 몇 안되는 일본정치인들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사학의 명문 게이오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뒤 2년간 방직회사에서 일하던 중 후생상이던 부친이 사망,약관 26세의 나이로 부친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중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10선을 기록하고 있다.젊은 나이에 의회에 진출했다거나 10선의 다선의원이라는 점,국정최고책임자로 유력시 된다는점 등에서 그는 한국의 김영삼대통령과 유사한 정치행로를 밟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78년 오히라내각에서 후생상을 거쳐 지금의 통산상에 이르기까지 운수·대장상 및 자민당 간사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그는 또한 잘 빗은 머리카락과 최신유행의 양복을 입는 등 멋쟁이로서 가정주부들로부터 대단한 호감을 사고 있으며 각종 여론조사 결과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를 이을 가장 인기있는 정치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집스런 정치스타일과 일본군의 유엔평화유지군 파견에 대한 그의 지지 등은 연립정권내 중도파와 좌파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그는 일본의 부전헌법이 해외파병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헌법개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해온 인물로 평화주의자들에게는 적색경보가 켜진 정치인이기도 하다.그는 전쟁유족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각료가 된 이후 논란이 일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한해도 거르지 않았다.『일본의 과거선택은 「침략전쟁」이라는 용어로만 설명될 수는 없다』고 말하는 그는 그러나 2차대전 동안 한국·중국에 저지른 만행에 대해선 이를 인정하고 있다.
  • 키신저 전 미 국무의 96세계정세 전망/한승주 전외무 MBC회담

    ◎“북한 내부동요 커지면 개혁노선 택할것”/남북대화 재개돼도 적화야욕 포기안해/일 민족주의 추구로 대미의존 탈피 노려 헨리 키신저 전미국무장관이 3일밤 11시 방영된 MBC­TV 「세계 석학과의 만남」 프로를 통해 한승주 전외무장관과 세계정세 전반에 관한 대담을 가졌다.한 전장관과 키신저박사는 이날 대담에서 북한문제를 비롯한 96년 동북아 정세전망,보스니아와 한반도가 미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 암살 이후의 중동평화 정책 등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다음은 두 사람의 대담 요지이다. ▲한승주=미국의 대외정책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미군이 보스니아에 파병됐습니다.이로써 국제경찰로서의 미국의 역할이 지속돼야 한다는 쪽과 냉전이 끝난 만큼 그같은 역할을 줄여야 한다는 쪽의 의견 대립이 끝난 것으로 이해해도 괜찮은 겁니까. ▲키신저=그렇지 않습니다.진짜 논쟁은 이제부터 시작될 겁니다.그리고 미국의 개입에 대한 논쟁의 초점은 개입 여부보다는 어느 쪽이 미국의 국익에 보탬이 되는가 하는데 맞춰져야 합니다. ▲한=어떤 특정 문제나 지역이 미국의 국익에 중요하다 아니다를 판단하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키신저=예를 들어 미군의 한국주둔과 관련해서 보스니아의 경우처럼 시간적인 제약을 둘 수 없는데,이는 한국이 그만큼 미국의 국익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특정지역을 잃음으로써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생기고 미국의 정치질서가 무너지느냐의 여부가 미국 국익에의 중요성을 판단하는 잣대입니다. ▲한=96년은 미국 대통령 선거의 해입니다.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의 국내외 정책 변화를 전망해주십시오. ▲키신저=올해 미국정책의 주된 논의는 국내정책 쪽에서 일어날 것 같습니다.공화당이 승리하면 국방을 좀 더 강화하는 정책이 나오겠지만 지금과 큰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한=94년말 이뤄진 중동평화협정 조인과 이스라엘­시리아의 평화무드 조성을 중동의 평화정착 신호로 볼 수 있겠습니까. ▲키신저=올해 중동에서는 평화의 진보가 이뤄지겠지만 어떤 문제도 완전히 끝나지는 않을 것입니다.이스라엘은 과거처럼 고립되지않고 중동지역의 한 국가로 역할을 할 겁니다.그러나 이란­이라크,사우디­요르단 등의 대결구도는 여전히 계속될 것입니다. ▲한=이야기를 아시아로 돌려보겠습니다.박사께서는 중국이 아시아의 여러나라와 미국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키신저=군사적인 면에서의 위협은 현실성이 없습니다.그러나 경제적으로 중국은 대국이 될 것이고 이로써 지역 또는 세계문제에 대한 영향력을 키울 것입니다.이같은 국력신장에 따른 영향력 강화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도 그에 걸맞게 성장하는 것 외에 대안이 없습니다. ▲한=아시아국들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반면 미국은 일본과 현재의 안보관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키신저=제가 보기에 일본은 민족주의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즉 메이지 유신 때와 같은 분위기속에서 미국의 의존상태를 벗어나려는 겁니다.일본은 지금까지 자신들만의 대외정책을 수립해보지 못했지만 이제 그같은 상황은 바뀔 것입니다.저는 이것을 군국주의로 부르는데 반대합니다. 주일미군의 존재는 절대로 필요합니다.미군의 일본주둔은 미국이 이 지역의 안정을 중요시 한다는 것을 명백히 하는 동시에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전혀 변화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북한의 앞날을 전망해주십시오. ▲키신저=스탈린식 통제를 계속한다면 북한은 파멸할 것입니다.북한이 중국처럼 공산당을 중립적인 통치기구로 변모시키고 시장경제체제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의식의 변화가 필연적인데 그들 스스로 그런 개혁을 시도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그보다는 북한 내부의 동요와 불안이 커질때 어쩔 수 없이 개혁을 선택하고 한국과의 대립노선을 포기할 것입니다. ▲한=북한은 요즘 심각한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키신저=원조된 식량조차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분배 및 유통구조의 개선이 필요합니다.그렇지 않으면 외부원조는 소수층에게 부정부패의 기회를 줄 뿐입니다. ▲한=한반도의 통일방법에 대해서 박사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키신저=동독의 붕괴에 따른독일통일에서 북한과의 연관성을 찾기는 어렵습니다.북한은 동독과 달리 대외 의존도가 낮아 체제를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습니다.저는 어떤 시점에서 북한이 무력도발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앞으로 한국과 대화를 해나가면서도 북한은 자신들의 강점인 무력을 이용해 국부적인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그렇게 해서 실익을 얻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러시아의 향후 정치와 경제를 전망해주십시오. ▲키신저=러시아는 경제적으로 지위를 상실했으면서도 외교정책은 세계지향적입니다.이를 바탕으로 보면 러시아에서는 앞으로 2∼3년 안에 권위주의적인 독재성향의 정권이 들어설 것입니다.한국도 사실 거대여당과 강력한 행정부하에서 성장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경제력이 회복되면 러시아는 전처럼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대외정책을 펴나갈 것입니다.문제는 그런 정책이 유럽 쪽에서 취해질 것이냐,아시아 쪽에서 취해질 것이냐입니다. ▲한=양쪽 다 아닐까요. ▲키신저=그럴 겁니다. ▲한=지금까지의 말씀은 우리 모두가 상황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로군요. ▲키신저=평화 유지는 어느 나라의 경우나 제일의 목표여야 합니다.
  • 미·러대선 큰변수…탈냉전 후유증 수습/서울신문특파원 지역별 예진

    ◎일본/총선통해 보수양당제 구축/불황탈출 2%선성장 예상 일본은 변화와 함께 안정이 요청되는 새해를 맞고 있다. 95년 일본을 상징하는 글자로는 「진」자가 제격이다.한신(판신)대지진이 있었고 옴진리교단이 도쿄 지하철에 독가스 사린을 살포해 5천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는등 1년내내 사건 사고에 시달렸다.정치권은 정권의 유지에 최우선 순위를 둔 연립여당과 야당 신진당이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는데 실패했다.경제는 거품경제가 꺼지면서 전후 최장기 불황이 지속됐다. 이에 따라 일본국민은 이제 사회적 안정을 바라고 있다. 올해는 총선거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총선거를 통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정권이 등장하기를 일본국민은 바라고 있다.선거제도가 소선거제로 바뀐 뒤 처음 치러질 총선은 예산이 성립되는 4월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사회당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으며 대다수 정치분석가들은 총선을 통해 보수양당제의 틀이 짜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는 장기불황으로부터 서서히 탈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경제기획청은 96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2.5%로 잡았다.희망이 많이 담긴 것이라는 게 일반적 분석이다.실제로는 1.5∼2%의 성장이 예상된다.여하튼 95년 봄과 같은 엔고현상이 없는 한 96년에는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 일본과 북한의 국교정상화 교섭재개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급속한 진전은 남북관계의 호전없이는 어려울 전망이다.동북아시아지역에서의 영향력을 고려하는 일본으로서는 교섭재개를 꾸준히 추진하겠지만 북한의 내부사정과 대남정책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중국/강택민체제 지속적 안정/외교현안 해결 최대 관건 중국 지도부의 새해 최대 현안은 「밖으로부터의 도전」을 솜씨있게 해결하는 일이다. 인플레이션,농민의 대량이동및 농촌피폐화,범죄급증등 내부 사회문제도 발등의 불이지만 대만·홍콩문제,대미외교분쟁등 대외문제 해결의 성과여부가 중국의 정책노선과 지도부 색깔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3월 대만 최초의 총통직접선거 및 독립시도,97년7월 홍콩의 주권회복을 위한 협상 및 정지작업,미국등 서방국가의 중국견제시도 및 외교분쟁,베트남등 동남아국가들의 남사군도에서의 자원개발 강행 및 영토분쟁등등.이같은 「밖으로부터의 도전」은 당과 군에 대한 장악력이 약한 강택민국가주석등 기존 지도체제의 지도력및 자격을 시험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같은 대외문제들을 어떻게 풀고 어떤 해결성과를 쟁취하느냐의 여부가 강택민정권의 수명과 중국개혁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다.이 문제는 한편 중국의 영향력확대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미국의 아시아정책과 연관관계를 맺고 있다. 그러나 총체적으로 중국경제는 빠르게 발전중이며 강택민을 정점으로 한 3세대 영도집단의 집단지도체제도 합리적 제휴로 안정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꺼져가는 촛불로 비유되는 등소평이 죽음에 이른다해도 당분간 권력투쟁으로 직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중국외교당국은 96년이 미국대통령선거,일본총선,한국 국회의원선거등 세계각지에서 선거가 겹치는 「선거 정국」이어서 관련 국가의 대외문제결정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각국의 경제이익을 앞세운 갈등마찰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엔/「빈곤추방·포괄핵금조약」 가장 큰 과제 국제분쟁 해결을 위해 미국과 러시아등 강대국간 협조체제가 올해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발칸반도의 평화유지를 위한 국제협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평화협정 이행과정에서의 뿌리깊은 불신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대 파병에 따른 문제점등이 「변수」로 등장할 가능성도 높다. 냉전종식이후 분출된 민족적·종교적 갈등및 분쟁도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라이베리아·앙골라사태의 해결전망은 비교적 밝지만 서부사하라·르완다·독립국가연합(CIS)내 분쟁의 해결전망은 불투명하며 나아가 악화될 소지마저 있다.또한 국제사회의 인류공동 과제해결을 위한 노력은 배가되겠지만 선·후진국간 입장차이는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무기한 연장으로 핵비확산의 목표가 달성된 이상 핵보유국에 대해 진정한 핵군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질것이다.재래식 무기감축 및 화학무기철폐 노력이 증가되면서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IBT)의 체결 가능성이 있다.강대국의 외교영향력이 아직도 상대적으로 우세한 속에서 새로운 결속력을 다지는 비동맹권의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은 「빈곤추방의 해」를 맞아 가난을 추방하기 위한 세계적 노력을 할 것이며,97년 환경특별총회를 위한 준비회의에도 큰 관심을 가질 것이다.유엔은 또 제3세계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21세기를 맞는 유엔의 민주화·효율화증진을 위해 안보리개편,개발및 평화를 위한 과제를 주의제로 삼겠지만 각국의 이해상충으로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할 것 같다. ◎미국/재선노린 클린턴 외교 치중/북핵 등 3대과제 이행 주력 96년은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로 미국의 대외정책은 클린턴대통령의 재선전략과 맞물려 크게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탈냉전 이후 미국주도 국제평화 정착의 3대 지역분쟁으로 지목될 수 있는 보스니아 평화협정,중동평화,미·북 핵합의 등의 이행과정이클린턴대통령의 최대 외교업적이라는 측면에서 계속 강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만명의 미군이 감시자로 파병되는 보스니아 평화협정의 순조로운 이행여부는 탈냉전 이후 국제질서에서의 미국의 새로운 역할과 관련,미국 국민의 최대관심사로 되고 있기 때문에 그 성패가 클린턴대통령의 재선에 직결될 수 있다.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과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철수등 중동평화와 지난 12월중순 공식 서명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의 경수로공급협정의 이행 역시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또한 지난 연말 중국 인권지도자 위경생의 중형선고로 다시 악화된 미국과 중국의 긴장관계는 대만문제 및 97년 반환을 앞둔 홍콩문제를 포함,동남아 전체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며 일본과의 무역역조문제,멕시코의 경제혼란으로 인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난항등 국제경제문제도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같은 지역문제 외에도 탈냉전 이후 새로운 국제문제로 등장한 국제테러리즘의 확산,마약카르텔의 심화,옛소련권의 핵물질처리문제등이 주요이슈로 작용할 것이 예상된다.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과 전략무기제한협상(START Ⅱ)등 전반적인 군축과 관련된 국제협약의 체결도 96년의 과제로 돼 있다. ◎유럽/보스니아 수습… 정치 “맑음”·“경제 “흐림” 올해 유럽 대륙은 통합을 향해 숨가쁘게 움직인다.마스트리히트 조약 체결 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정부간 회의를 열어 조약내용을 종합 점검한다. 정부간 회의는 앞으로 유럽을 한지붕으로 묶는 작업의 속도와 방향을 가름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오는 3월쯤 이탈리아에서 정부간 회의가 열릴 예정이지만 올해내에 모든 작업이 끝날지는 미지수다. 그만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많은 탓이다.유럽의 공동외교와 방위계획도 마무리지어야 하고 회원국 확대에 맞춰 제도개혁도 손을 대야 한다. 유럽정세는 최대현안인 보스니아사태를 지난해 종결지어 올해에는 특별한 돌발변수가 없는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단지 보스니아사태 해결의 주도권을 미국에 빼앗겨 유럽의 자존심이 잔뜩 상해 있어 이런 허탈감을 충족시키려는 시도가 잇따를 것으로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점치고 있다.이같은 측면에서 독일과 프랑스·영국등은 외교결속을 더욱 다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유럽대륙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2.6%로 추정된다.이처럼 낮은 성장률은 경제전체보다는 사회적인 문제로 발전해 유럽을 괴롭힐 것이다. 얼마전 영국이 심하게 앓았던 실업병은 이제 대륙으로 넘어왔고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사회에서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다.보다 심각한 것은 실업병을 치유할 약이 없다는데 있다.따라서 실업병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출범 2주년을 맞아 싱가포르에서 각료회의를 개최하는등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이에 따라 지역통합 움직임의 가속화와 함께 뉴라운드에 대한 대비작업이 세계적인 기류를 형성할 전망이다. ◎러시아/신민족주의 확산 정정불안/위상 높이려 군비 증강할듯 러시아는 95년 총선을 계기로 극명하게 드러난 민족주의 물결이 96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내적으로 러시아의 민족성·정서등러시아 특수성을 살린 정책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공산당·민족주의 계열이 약진하면서 일기 시작한 소위 신민족주의경향은 현재 러시아정부와 의회,각 정파,군부간에도 일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여기에 선거정국의 영향으로 95년 후반기부터 조짐이 나타난 다소간의 경제안정국면이 다시 흔들릴 것으로 우려된다. 더욱이 체첸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러시아는 사회적 긴장과 갈등속에서 군부의 입김이 다소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같은 정정불안은 올해 6월 대통령선거에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으며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러시아의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러시아헌법상 대통령의 권한이 의회의 그것을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예를 들면 옐친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하고 공산당등 좌파정부가 들어설 경우 경제적·정책적 혼돈과 주변국가와의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대외적으로 러시아는 좌·우·중도 어느쪽이 정권을 잡든 러시아의 역할과 위상을 크게 강화하는 쪽으로 선회할 것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따라서유럽연합(EU),북대서양조약기구(NATO)등 국제기구와의 잦은 마찰이 예상되고 나토확대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미국과의 관계도 갈등상황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유럽안보와 관련,러시아는 자체위상을 강화하는 쪽으로 정책전환이 예상돼 96년은 러시아 군비증강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은 한해가 될 전망이다.러시아의 군비증강은 러시아의 경제상황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 “군부 권력 장악… 유례없는 병력 동원”

    ◎미 언론,대북경계 강화 촉구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국은 보스니아의 평화유지군과 같은 명분에 얽매인 지원보다는 한반도의 전쟁위협과 같은 미국의 국익이 걸린 「진짜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와 워싱턴타임스지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이들 신문들은 미국이 보스니아 파병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훨씬 더 위험한 상황이 한반도에서 전개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의 동향에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는 이날 『미국국익에 대한 진짜 위협이 지구 다른편에서 칼을 갈고 있다』고 보도하고 『북한의 권력을 장악했음이 분명한 북한군부가 전례없는 수준으로 병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모니터지는 『하원 정보특위가 지난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특별브리핑을 받았을 정도로 한반도의 징후가 심상치 않다』고 전하면서 『북한의 특공부대와 새로 창설된 특수사단은 우려할 만한 훈련들을 수행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워싱턴 타임스지는 『보스니아 파병미군보다 1백만 북한군과 대치중인 주한미군이 더 큰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북한정부는 4백20대의 비행기및 헬리콥터를 비무장지대로 근접시켰고 중포화기와 로켓발사대를 휴전선 부근에 보다 근접시킴으로써 북한의 위협이 보다 현실성을 띠고 있다』고 보도했다.
  • 앙골라 추가파병 검토/유엔 11명 파견 요청

    정부는 29일 유엔측이 앙골라 분쟁지역에 참모장교,질서 유지를 위한 헌병 등을 포함,행정요원 11명을 평화유지군(PKO)으로 추가 파병해달라고 요청해옴에 따라 이들을 파병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앙골라에서는 우리 공병 1백98명이 PKO의 일원으로 활동중』이라면서 『유엔이 비전투 군행정요원의 추가 파병을 요청해와 그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제1회 서울대­일 동경대 학생포럼 중계

    ◎“남·북한­일 모두 핵무기 가져선 안된다”/일은 대한무역 불균형 개선대책 마련하라/「행정개혁」 우선돼야 정치비리 원천적 봉쇄 서울대 총학생회와 일본 동경대학 법학부 자치회가 주관하는 「제1회 서울대·동경대 학생포럼」이 양교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29일 이틀동안 서울대 법대 강의동에서 열렸다.서울대 총학생회가 내년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마련한 이번 포럼에는 서울대에서 총학생회 국제교류담당 이재성(25·계산통계학과3)군 등 7명이,동경대에서 고지 토모다카(향치우효·23·법학부4년) 군등 7명이 토론자로 참석했다.다음은 이틀간의 토론요지. ◇한일간 무역불균형=심각한 문제로 시급히 개선안이 마련돼야 한다.한국은 특히 세계적인 시장개방 추세에 맞춰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일본은 불행했던 과거에 대한 반성이라는 대승적 견지에서 과거 식민지였던 아시아의 주변국가를 비롯한 제3세계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반일감정=한국에서 반일감정이 심한 것은 일본이 36년간의 식민통치를 반성하지 않고망언을 되풀이하는데서 찾아 볼수 있다.일본은 정신대문제를 포함해 과거의 잘못을 깨끗이 사죄해야 한다. ◇일본의 해외파병=이를 일본의 민족주의 강화 움직임의 하나로 보면서 군사대국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는데 일본의 평화헌법 9조는 일본은 군대를 갖지 않도록 돼있는 것이 아니라 무력을 갖지 않도록 돼있어 일본내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대부분의 일본학생들은 평화헌법을 존중하고 있으며 한반도통일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한반도와 동북아평화정착을 위해 일본,남·북한 모두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된다. ◇한국의 전직대통령 비자금스캔들=근본 원인은 대통령 한 사람에게 지나치게 많은 권력이 주어져 일어난 것이다.일본에서도 다나카 전 수상이 록히드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선례가 있으며 부정부패 척결에는 국가원수도 예외가 될 수 없다.전직 대통령의 엄청난 비리를 보면서 한국 국민들은 엄청난 충격에 빠졌지만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는다는 의미에서 지지하고 있다.일본은 정치인의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제도개혁을 통해 부패의 온상을 원천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따라서 「정치개혁」보다는 「행정개혁」이 우선돼야 한다. ◇입시경쟁=일본에서도 명문대 입학을 위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과외학원을 다니며 준비하는 등 입시경쟁이 치열하다.학과 선택때도 취업을 고려해 경제·법학부등이 인기를 끌고 있고 취업경쟁이 치열한 것도 한국과 마찬가지다. ◇교통문제=서울과 도쿄는 모두 교통문제가 심각하며 재정·문화시설이 양국 모두 지나치게 수도 중심으로 편재돼 있는 것이 원인중의 하나이다.
  • 1995년에 사라진 별들

    ▷국내◁ ◎전 국무총리 진의종씨 해방후 상공부차관과 한전부사장을 거쳐 8대 총선에서 야당인 신민당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10대 선거에 낙선한뒤 10·26 이후 보사부장관으로 입각.11·12대 민정당의원으로 당선된뒤 대표위원과 국무총리를 지냈다. ◎의학박사 장기려씨 지난 25일 서울 백병원에서 86세를 일기로 별세한 「한국의 슈바이처」.서울대·가톨릭대 의과대학교수를 역임했으며 68년 영세민을 위한 최초의 의료보험조합인 부산 청십자의료보험조합을 설립했고 79년 막사이사이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민법학자 안이준씨 지난 3월19일 서울 중앙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 향년 65세.안교수는 서울 법대를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뒤 경희대교수로 재직했으며 민사법학회장을 지냈다.주요 저서로는 민법총칙,채권법 등이 있다. ◎법조인 김성일씨 법관의 정도로 일컬어졌으며 10월31일 상오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60세의 나이로 순직.그는 서울법대를 졸업한 후 천안지원 판사를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제주지법원장을 역임했다.간결한 판결문 정착에 애썼다. ◎전 대법관 김갑수씨 강직한 대법관의 대명사로 꼽혀온 변호사.1월26일 하오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향년 82세.김변호사는 경성제대 법문학부를 나와 평양법원판사를 거쳐 법무·내무차관을 역임했고 지난 60년 대법원장 직무대리 시절 군사정권에 맞서다 법복을 벗었다. ◎충남방적 이종성 회장 지난 70년 부실기업인 국안방적을 인수한지 10년도 안돼 오늘날의 충남방적으로 키웠다.81년에는 국민당에 입당,1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고 국민당의 부총재·전당대회의장 등을 거쳤다.공직자·기업인·정치인으로 거듭된 변신을 하면서도 성공을 거뒀다. ◎명창 김소희여사 우리 시대의 소리꾼.지난 4월17일 78세로 별세.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기능보유자로 우리 국악의 양갈래를 이루는 「동편제」소리의 대명사로 불리는 「국창」.그의 소리는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로 제1회 한국국악대상,대한미국 문화예술상등을 수상했다. ◎추상조각가 문신씨 지난 5월24일 73세를 일기로 타계한 추상조각의 거장. 국내보다 세계화단에서 더 명성을 떨친 추상조각가로 90∼92년 미술의 본고장 유럽을 순회하며 가진 회고전에서 호평을 받았고 91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학기사 훈장을 받았다. ◎작곡가 윤이상씨 세계적인 음악가이면서도 끝내 이역땅에서 유명을 달리 한 비운의 예술가.지난 11월4일 78세를 일기로 독일땅에서 서거한 그는 「현대음악의 5대 거장」으로 꼽힐 만큼 큰 족적을 남겼다.67년 동백림사건으로 「이데올로기의 멍에」를 쓰고 71년 독일에 귀화했었다. ◎작곡가 길옥윤씨 지난 3월 17일 68세로 별세한 우리 가요계의 대표적인 작곡가. 대표작으로는 「서울의 찬가」 「이별」 「빛과 그림자」 「4월이 가면」. 가요생활 50년을 통해 작사·작곡·편곡한 노래가 3천여곡이 넘는다. 서울 세종로공원에 「서울의 찬가」 노래비가 건립됐다. ◎소설가 김동리씨 지난 6월 17일 82세로 별세한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가.60여년 작품활동을 통해 「무녀도」「황토기」「사반의 십자가」「을화」등 1백여편의 장·단편소설을 남긴 현대문학의 증인.서라벌예대 교수,한국문인협회장을 역임했다. ◎레슬링선수 송성일씨 위암으로 1월29일 타계한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백㎏급 국가대표선수. 자신의 몸에 암세포가 번지는 것도 모른 채 위암으로 투병중인 어머니를 걱정하며 혼신의 투혼을 발휘,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배구선수 김병선씨 대학졸업을 불과 4일 앞둔 2월21일 심장마비로 숨진 남자배구의 큰 별. 2m의 장신으로 성균관대학 1년 때부터 부동의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하며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데 주역을 담당했다. ◎경제학자 고승제씨 함남 출신으로 학술원회원을 지낸 원로 경제학자.일본 릿교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서울대·고려대·연세대 교수와 미국 컬럼비아대학과 시카고대학에서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한국경제학회 회장도 역임했다. ◎대림창업주 이재준씨 지난 39년 대림그룹의 모태인 부림상회를 세워 목재업과 건자재업에 진출한뒤 한평생 건설 외길을 걸어왔다.한국전쟁후 복구특수를 활용해 기반을 다졌고60년대 중반부터 해외건설사업에 주도적으로 나섰다.지난 88년 장남인 이준용 대림그룹회장에게 그룹 경영권을 넘겼다. ▷국외◁ ◎반전기수 풀브라이트 풀브라이트 장학재단의 설립자이자 베트남전 당시 「권력의 오만」을 출간,반전운동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했던 인물.지난 2월10일 워싱턴 자택에서 90세로 타계했다.미국의 베트남전 개입을 맹비난,미군의 베트남철수에 기여했다. ◎전 일 총리 후쿠다 지난 7월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그는 대장상과 외상 및 자민당 간사장을 역임한 뒤 76년 미키 다케오 전총리에 이어 67대 총리로 취임,중국과 평화우호조약을 체결하고 도쿄국제공항 개항등 현안을 처리했다.그는 86년 중의원 14선을 역임한뒤 90년 정계에서 은퇴했었다. ◎미 언론인 레스턴 미국 언론인들의 최고상인 퓰리처상을 두번이나 수상하는등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 언론인중의 한 사람.지난 12월6일 워싱턴DC의 자택에서 암으로 숨졌다.그는 뉴욕타임스에서 미국인들의 심금을 울리는 「제임스 레스턴 칼럼」을 연재,필명을 떨쳤다. ◎중 실용주의거두 진운 중국의 최고실력자 등소평과 함께 모택동사후 중국정치를 요리해온 인물.지난 4월10일 노환으로 90세에 사망했다.모택동으로부터 「당내 제일의 경제통」이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50년대부터 실용주의 경제노선을 지향,모와는 다른 길을 걸었다. ◎중동평화 상징 라빈 지난 11월4일 텔아비브에서 중동평화협상 지지집회에 참석중 극우파학생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그는 군생활 28년을 거치는 동안 아랍세계와의 6일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쟁영웅이었으며 팔레스타인과의 공존을 모색한 평화노력으로 9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케네디 모친 로즈 1월 1백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그녀는 19 14년 조지프 페트릭과 결혼,케네디가와 인연을 맺은후 대사의 아내로서,대통령과 두 상원의원의 어머니로서 최상의 영광을 누렸으나 9명의 자녀중 두명의 아들이 총탄에 목숨을 잃는 암살의 비극을 겪기도 했다. ◎전 영국총리 윌슨 60년대와 70년대초 영국 노동당의 전성시대를 이끌었으며 79세를 일기로 삶을 마감했다.그는 29세때 하원에 진출한뒤 2년후 무역장관으로 취임해 최연소 입각기록을 세웠다.64년 총선에서 승리한뒤 총리 재임기간동안 줄곧 미국의 베트남 파병요청을 거부하고 반전무드를 조성해 영국노동당 시대를 주도했다. ◎전 일 부총리 와타나베 지난 9월 72세를 일기로 사망한 그는 『한일합방은 원만하게 체결됐으며 36년간 통치했지만 식민지 지배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는 망언을 남긴인물.63년 고향에서 중의원에 당선된이래 대장상·당정조회장등 요직을 거쳤고 대북한 쌀지원 협상에서는 막후조정을 벌였다. ◎영국시인 스펜더 20세기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인이자 지성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지난 7월 86세로 타계했다.그는 20세기 영국의 인도주의적 사상을 대표한 강력한 자유주의적 운동을 펼쳤으며 30년대 비평가들로부터 이 시대의 가장 저명한 3인 시인 가운데 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고의 양심 질라스 공산주의의 모순을 비판한 저서 「새로운 계급」으로 유명한 티토치하 유고의 대표적 반체제인사.83세를 일기로 4월20일 심장병으로 사망.부통령에 올라한때 티토의 후계자로 지목되기까지 했으나 공산체제에 염증을 느껴 반체제 이론가로 변신했다. ◎백신개발 선구자 소크 1955년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해 인류를 불구의 공포로부터 해방시킨 의료계의 선구자.80세를 일기로 지난 6월23일 사망했다.뉴욕대학 의학부를 졸업,면역학및 세균학을 연구했으며 「소크백신」개발 후에는 샌디에이고 소크연구소에서 다발성 경화증과 암연구에 몰두했다.
  • “인권·대만싸고 미·중관계 악화”/미지의 내년 국제정세 전망

    ◎러시아 우경화속도 늦춰질듯/천형 에이즈치료약 개발 기대 미국 대통령선거와 올림픽이 치러지며 국제적으로는 보스니아 평화를 둘러싼 탈냉전 이후의 다자간 국제평화가 시험대에 오르는 96년의 세계는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18일 발간된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지 송년호는 25개분야에서 96년의 국내외 정세를 전망하는 특집을 게재했다. 미국 대통령선거 최대 이슈는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이후 최초로 민주당대통령의 재선기록을 세우려는 클린턴 대통령과 늦어도 3월26일의 캘리포니아 예비선거까지는 드러나게될 공화당 후보와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으나 8월 전당대회 직전에 치러지게 되는 올림픽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다소 열기가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선거에서의 가장 큰 이슈는 최근 1백만 흑인대행진등에서 불거진 흑·백대립과 같은 인종문제가 될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깅리치 하원의장의 저서 「미국을 새롭게」를 비롯,윌리엄 베네트의 「도덕의 한계」등 보수적 성향의 책들이 95년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 것과 같이 96년도에 이같은 보수적 책들이 「빅 북」의 위치를 차지하게 될것이다. 국제적으로는 최근 총선에서의 공산당 득세로 탈냉전 이후 러시아가 추구해오던 우경화의 속도가 늦춰질 것으로 전망됐다.또 중국의 인권탄압과 대만문제 등으로 미·중관계가 벼랑에 처하게 될것으로 보았으며 미군의 보스니아 파병은 나토등 유럽 서구세력의 단합과 함께 클린턴 행정부의 평화의지를 과시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미국의 경제는 완만한 성장을 나타낼 것이다. 인류 최대의 천형으로 알려진 에이즈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약의 개발도 96년의 업적으로 기대되고 있다.정부의 교육예산이 삭감된 상황에서 대학 학비가 상당히 오를 것이며 또한 미국인들은 빌리 그레이엄 목사등과 같은 정신적 지도자들로부터 정신적 각성을 추구하게 될것 이라고 이 잡지는 전망하고 있다.
  • 발칸내전 4년만에 종지부/보스니아 평화협정 조인

    ◎신유고련­보스니아 상호 승인/미 의회,지지 결의안 가결 【파리=박정현 특파원】 보스니아 내전 종식을 위한 역사적인 보스니아 평화협정이 14일 파리에서 내전 당사국 및 주요 후원국 지도자들에 의해 정식 서명됐다.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대통령,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은 이날 상오 11시43분(한국시간 하오7시43분) 엘리제궁에서 지난달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합의한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평화협정은 ▲크로아티아­회교및 세르비아계로 구성된 보스니아 연방국가 유지 ▲사라예보를 통합수도로 유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지휘를 받는 6만명의 평화협정 이행감시군 배치등을 주요 골자로하고 있다.평화협정으로 나토의 평화이행감시군이 본격적으로 보스니아에 파견된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빌 클린턴 미국대통령등 주요국가 지도자들은 조인식 연설에서 보스니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위한 발칸지역 국가들의 노력을 촉구했다. 【파리 AFP 연합】 세르비아공화국이 주도하는 신유고연방과 보스니아가 상호승인에 합의했다고 리처드 홀브룩 미 보스니아 특사가 13일 밝혔다. 밀란 밀류티노비치 세르비아공화국 외무장관과 무하메드 사치르비 보스니아 외무장관은 14일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세르비아,보스니아,크로아티아 대통령들간의 파리 회담시작 때 상호승인 문서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홀브룩 특사가 전했다. 【워싱턴 AP AFP 연합】 미상원은 13일 보스니아 평화협정 이행을 감독하기 위해 파견될 미군병력에 대한 지지 결의안을 찬성 69,반대 30표로 가결시켰다. 보브 돌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는 이날 이틀간의 보스니아 파병 논의를 마무리하면서 『결의안 통과는 보스니아에 파병될 미군에 대한 의회의 지지를 나타내는 징표』라고 말했다. ◎「협정」 조인 이모저모/미,보스니아에 8천560만달러 원조/시라크 “전쟁과 증오의 페이지 넘기자”/사라예보 협정조인 직후 수류탄 공격 ○…2차대전 이후 유럽 최악의 분쟁인 보스니아내전 종식을 위한 역사적인 평화협정이 14일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프랑스 파리의 엘리제궁에서서명됐다.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 대통령,프란요 투주만 크로아티아대통령,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은 평화협정에 서명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서로 악수를 나누고 서명식에 참석한 주요국가 지도자들과도 악수.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이날 상오 11시38분(한국시간 하오7시38분) 옛유고지역 국가들과 세계 주요국가들의 정상이 모인 가운데 보스니아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협정 조인식의 개막을 선언. 조인식이 개막된 직후 옛유고지역 지도자들이 평화협정에 서명했으며 곧이어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콜 독일총리,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메이저 영국총리 등도 평화협정에 서명.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평화협정 조인식 개막연설에서 『평화협정은 20만명의 희생자와 수백만의 난민이 발생한 보스니아내전을 보상할 수는 없지만 옛유고지역의 분쟁을 최종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그는 또 옛유고지역 지도자들에게 「전쟁과 증오의 페이지」를 넘기라고 촉구.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에는 14일 평화협정이 조인된 뒤 보스니아내전의 종식을 축하하는 축포가 울려퍼졌다.그러나 많은 주민들은 평화협정이 보스니아에 안정적인 평화를 가져올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내전발발 당시 건축학을 전공하던 대학생이었던 니나씨(30)는 『나는 피곤하고 지쳤다.사라예보를 떠나 오랜 휴가를 갖고 싶다』고 말한 뒤 『모두가 패자다.세르비아계는 대세르비아 건설에 실패했다.나는 평화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믿지않는다』고 지적. ○…평화협정 조인식은 사라예보에도 TV로 생중계됐으나 오랜 전쟁과 굶주림·추위에 지친 시민들은 큰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다.그들은 난방·물·전기가 부족은 하루하루의 생활과 미래를 걱정. ○…세르비아공화국의 수도 베오그라드 시민들은 대체로 평화협정을 환영.평화협정으로 대세르비아 건설의 꿈이 사라졌다는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보스니아 평화협정이 공식 조인된 14일 사라예보에서 포격으로 추정되는 세차례 요란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보스니아 관리들은 사라예보 시중심가의 유태인 공동묘지부근에 2발의 수류탄이 떨어졌으며 사라예보내 세르비아계 점령지와 정부군 점령지를 분할하는 한 교량에도 수류탄 4발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4일 보스니아의 재건을 위해 미국이 8천5백60만달러의 원조를 즉각 제공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유엔 인권위원회는 13일 옛유고연방 지역에서 행해진 조직적인 강간은 「인종청소」 행위로서 대량학살죄에 해당한다는 점을 재확인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91년:▲6월25일=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유고연방에서 독립 선언▲6월27일=크로아티아계와 세르비아계,내전 돌입. ◇92년:▲4월6일=유럽연합(EU),보스니아내 크로아티아계와 회교도의 독립승인.▲5월=유엔,세르비아계를 지원하는 세르비아공화국에 대한 제재 실시. ◇94년:▲2월6일=세르비아계의 사라예보 시내 폭격으로 68명 사망.▲4월10일=나토,고라주데에서 세르비아계에 대한 사상 첫 공습 단행. ◇95년:▲1월1일=보스니아정부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4개월 휴전협정에 서명.▲7월11일∼8월4일=세르비아계와 크로아티아,서로 공격.▲8월11일=클린턴 미대통령,리처드 홀브룩 특사 파견.▲10월5일=클린턴 대통령,휴전 발표.▲11월1일=알리아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대통령·프라뇨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세르비아대통령,미오하이오주 데이턴의 라이트 페터슨공군기지에서 협상 시작.▲11월21일=데이턴 평화협상 타결·가조인.▲12월5일=나토 외무·국방장관회담,보 평화이행군 6만명 파견 승인.
  • 독 의회,4천명 「보」 파병 승인/전후 최대규모

    ◎나치 점령지 파견은 처음 【본 AP 연합】 독일 의회는 6일 옛 유고에 나토 평화이행군의 일원으로 병력 4천명을 파견키로 결정함으로써 독일군은 2차대전 후 최대 규모의 해외파병을 맞게 됐다. 독일군은 이미 유엔군의 옛 유고 평화유지작전을 지원해 왔으나 나치가 점령했던 이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파견키로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하원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보스니아에 파병하는 것을 방관만 해서는 안된다는 견해가 지배적인 가운데 파병안을 찬성 5백43,반대 1백7표로 압도적으로 승인했다. 이날 표결에서 야당인 사민당 의원들과 평화주의 노선의 녹색당원 다수가 헬무트 콜 총리가 이끄는 3당 연정의 파병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7일 1차 병력 1백70명이 항공편으로 사라예보로 출발,나토사령부 설치 활동에 들어간다.
  • 독,보스니아파병 승인/연방회의,압도적 지지로

    【본 로이터 연합】 독일 연방의회는 6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보스니아 평화유지군 활동에 참여키 위한 병력파견을 압도적 지지로 승인했다. 총 4천명 규모의 수송·의료·병참 병력과 함께 토네이도 전폭기등의 파견을 포함하는 정부의 파병안에 대해 압도적 다수인 5백43명의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고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1백7명,나머지 6명이 기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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