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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자위대함정 3척 오늘 인도양 파견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는 8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주재로 안전보장회의를 열고 정보수집과 측량 조사를 위해 자위함 3척을 인도양에 파병키로 결정했다.자위함 3척은 9일 파병된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 지원을 위한 자위대의 본격적인 파병에 앞선 조사 명목의 선발대 파병으로 이지스함은 포함되지않았다.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 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구라마,기리사메 등 구축함 2척과 보급함 하마나 1척 등 파병 자위함에는 700여명의 자위대원이 탑승한다. marry01@
  • 佛도 2,000명 파병준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카불·로마 외신종합] 이탈리아가7일 미국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2,700명의병력을 파견키로 했다. 이탈리아 상원은 이날 정부의 파병안을 513 대 35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시켰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동맹 우방들에게 단순한 연대차원의 지지가 아닌 행동을 보일 것을 촉구했다. 시라크 대통령도 “미국의 추가 파병 요구를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면서 프랑스는 대테러 전쟁에 투입할 수 있는병력 2,000명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해 병력 파견 준비가돼 있음을 시사했다. 독일 내각도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의 파병 요청을승인했다. 슈뢰더 총리는 6일 “미국이 독일군 3,900명의아프가니스탄 참전을 요구했으며 이에 따라 의료지원병과생화학전 대응부대,특수부대를 파병할 것이라고 밝혔다.독일군 파병은 다음주 의회 승인에 따라 최종결정된다. 마르티노 장관은 이탈리아는 병력과 함께 토네이도 정찰기,C-130 수송기 등 군용기 10여대와 프리깃함 등 군함 4척도 파견할 것이라면서 이탈리아군은 원칙적으로 이탈리아 사령관의 지휘를 받지만 특수 군사작전 수행시에는 미군의 지휘를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 전투기들이 아프간 북부의 탈레반 진지에 7번째공습에 나선 가운데 반군 북부동맹은 탈레반의 거점인 마자르-이-샤리프에 이르는 주요 길목인 숄게라지역을 탈환,마자르-이-샤리프 7㎞ 지점까지 접근했다고 북부동맹의 모하메드 아슈라프 나딤 대변인이 7일 밝혔다. mip@
  • 비전투요원 이달 아프간파병 국방부 “국회에 동의안 상정”

    국방부 김선규(육사 28기·육군소장) 정책기획국장은 2일 국방부내 국방회관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 초청 국방정책 설명회에서 한국군 비전투 요원 파병과 관련,“파병에 따른 국회동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이달 중으로 파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측과 파병 시기,예상지역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임무기획단이 미국 중부군사령부와 태평양군사령부에 파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2020년까지 여군 인력을 7,000여명으로확대할 것”이라면서 “오는 8일 인사에서 한국군 최초의여군장성이 배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북한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작전 이후 통신체제 및 해·공군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국방부·시민단체 손잡는다

    김동신(金東信) 국방부 장관과 비정부단체(NGO) 인사들과의 첫 만남이 2일 국방부내 국방회관에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국방부가 그동안 사사건건 마찰을 빚어왔던 시민사회단체들과의 시각차를 줄이고,협력관계의 초석을 다지자는 뜻에서 마련했다. 김 장관은 인사말에서 “국민의 지지가 없는 군은 있을 수없다”며 시민사회단체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흥사단,환경운동연합 등 18개 단체 대표들은 국방정책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들은 뒤 미국의 대테러전쟁 및 미사일방어(MD)체제,대형 무기도입사업,정보공개,기무사 이전,문화재 관리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날카로운 의견과 질의를 토해냈다. “한·미 연합토지관리계획(LPP)은 미측의 MD체제에 따른부지확보 성격이 짙다”(정욱식 피스 네트워크 대표),“노벨평화상을 받은 정부가 역대 정부보다 더 많은 무기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김승국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숭실대교수),“미국의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비전투요원 파병은 문제가 있다”(서주원 환경운동연합운영처장)는 등 질책성 의견들이 이어졌다. 그러나 국방부의 답변은 만족할 만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차영구(車榮九) 정책보좌관 대리가 개괄적인 설명을 했으나안보현장 방문 등 다음 일정에 쫓겨 구체적인 답변은 추후서면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행사를 마친 뒤 “첫 술에 배 부르겠느냐.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美 테러전쟁/ 美 原電주변 비행금지

    [워싱턴 백문일·호자바우딘(아프간 북부)전영우 이영표특파원]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아프간 북부에 소수의 미 특수지상군을 투입, 반군세력인 북부동맹을 지원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공식 시인했다. 병력 규모는 수십명 단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럼즈펠드 장관은 “제2차 세계대전이나 한국전,또는 걸프전 당시 파병했던 규모의 지상군은 아니나 그럴 가능성도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여 증파 가능성도 시사했다. 미국은 이날 아프간 공습 24일째를 맞아 폭격기 100여대를 동원,탈레반군과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 조직 알 카에다의 은신지에 맹폭을 퍼부었다.빅토리아 클라크 미 국방부 대변인은 “하루 전투기들이 총 95회 출격했다”고 밝혔다. [또 민간인 오폭] 한편 미국이 31일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를 비롯,수도 카불 등을 공습하는 과정에서 칸다하르 시내 한 병원과 그 인접 주택이 피폭,여성과 어린이 5명을 포함해 13명이 숨지고,5명의 의사가 다쳤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칸다하르의 한 목격자는 “미군의 공습이 이날 오전 5시(현지시간)쯤 시작돼 아침까지 진행됐으며,폭탄들이 시내와시 주위의 탈레반 기지들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물라 압둘 살람 자이프 파키스탄 주재 아프간 대사는 이날 “3주에 걸친 미군의 공습으로 약 1,500명의 민간인이 숨졌고,미국이 아프간에 지원하고 있는 식량 구호품속에 집속탄을 넣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살람 자이프 대사는 기자들에게 “미국이 정치적 목적을달성하기 위해 대량 학살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하면서 미국과 영국군은 병원을 비롯한 민간인 거주지역을 대상으로 무차별 폭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관리들은 이같은 탈레반 주장을 선전이라고 일축하면서 탈레반이 무기를 이슬람 사원과 민간인 지역에 은닉,민간인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계태세 강화]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30일(현지시간)추가 테러가 임박했다는 연방수사국(FBI)의 경고에 따라미국내 핵발전소 인근의 비행을 전면 금지했다. 프레이저 존스 FAA 대변인은 이날 “비행기들은국내 86개 핵발전소 반경 18㎞ 이내와 핵발전소 상공 5.4㎞ 이하에서 비행할 수 없다”며 “이번 조치는 오는 11월 6일 자정까지 효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FAA는 또 30일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과 31일 밤의 4차전이 개최되는 뉴욕 양키스타디움의 안전을 위해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뉴욕 케네디 국제공항 반경 54㎞ 이내의 비행을 5시간씩 금지했다. 월드시리즈 3차전 시구를 위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뉴욕 양키스타디움으로 이동한 30일 오후 두차례 케네디공항반경 5.4㎞ 이내의 비행이 전면 금지됐다. 미국 최고층 빌딩인 시카고 시어스 타워 주변에서는 추가테러경고 이후 자살테러를 염려한 트럭 등에 대한 검색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생겼다. 로스앤젤레스 경찰당국은 시청을 포함,테러의 대상이 될만한 300곳을 지정,철저한 보안유지를 당부했다.뉴욕시는공항과 핵시설 뿐 아니라 무역센터 주변에도 국가방위군을배치했다. mip@
  • 日 ‘전쟁 포기’ 헌법9조 폐기할듯

    일본 국회에서 미군 테러 보복공격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제정돼 자위대의 해외 파병이 가능해짐에 따라 자위대의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러 근절을 위한 미군 지원이라는 명분을 업고 단숨에진행돼온 자위대 파병 결정 과정을 볼 때 자위대의 ‘마지막 족쇄’라고 할 수 있는 일본 헌법 9조의 개정도 그리멀지 않은 일로 여겨진다. 중의원 헌법조사회는 지난 25일 헌법 9조개정에 관한 논의에 착수했다. 지난해 1월 조사회가 설치된 이후 ‘전쟁 영구포기와 전력(戰力) 불보유’를 규정한9조에 관해 국회가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한 것은 처음이다. 자위대 파병 법안의 통과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헌법 9조의 개정논의가 시작된 것은 시사하는 바 크다. 비록 제한적인 활동이지만 자위대 파병까지 가능하게 된마당에 자위대를 둘러싼 금기를 아예 없애자는 분위기가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자민당의 참고인으로 출석한 모리모토 사토시(森本敏) 다쿠쇼쿠(拓植)대 교수는 “테러에관한 일본의 국제공헌은 헌법의 틀로는 한계에 왔다”고밝혔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도 취임 직후 헌법개정을 언급한 바 있다.그를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는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나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지사 등 보수주의자들도 일본이 ‘보통국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군대의 보유,집단적 자위권행사 인정을 포함한 9조 개정을 주장하고 있다. 도쿄신문은 “테러 특별법 제정에 머물지 않고 정부·여당이 노리는 종착점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금지하고 있는 헌법의 개정”이라고 우려했다. 개헌에 이르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걸리는 만큼 일본 정부와 여당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 개정이나 유사법제 제정을 통해 자위대 역할 확대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사법제는 일본이 직접 공격받았을 때를 상정,자위대의활동을 뒷받침하는 여러가지 법제를 일컫는다.전시동원체제를 갖추겠다는 게 핵심이다.이 법안이 제정되면 사유지수용을 비롯한 물적·인적 동원이 가능하게 된다.일본 정부는 내년 1월 정기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개회 중인 임시국회에서는 유엔평화유지군(PKF)의본격적인 임무에 참가할 수 있도록 PKO 협력법 개정도 서두르고 있다. 92년 법 제정 당시 ‘위험한 임무’라는 점에서 동결돼온것이지만 자위대가 앞으로 PKF로서 위험한 임무도 가리지않겠다는 것이다. PKO 참가 때 무기사용 제한 범위도 크게완화할 방침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사설] 고삐 풀린 日자위대의 파병

    일본 정부는 ‘테러 대책 특별조치법’이 29일 참의원을통과함에 따라 내달 중에는 미국의 테러 보복 전쟁을 지원하기 위한 약 1천명 규모의 병력과 함대를 인도양에 파견할 것이라고 한다.이와 함께 ‘자위대법 개정안’과 의심스러운 선박에 대한 선체 사격을 허용하는 ‘해상보안청법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일 정부는 특별조치법이 “미국을 지원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내용에 국한돼 있다”고는 하나 일본이 지난 50년동안 내세워 왔던 ‘전수(專守)방위’‘집단 자위권의 불행사’라는 큰 원칙이 사실상 무너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이번 입법으로 자국내로 한정했던 자위대의 미군 지원활동을 타국 영역으로 확대하게 됐으며,무기와 탄약 등 전쟁과 직접 관련된 물자들의 수송도 가능하게 됐다.자위를 위한 무기사용 범위도 ‘본인’에서 ‘자기의 관할 아래 있는 자의 보호’까지로 확대돼 해석 여하에 따라서는 매우광범위하게 적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번 법이 비록 2년간의 한시법이라 해도 연장이 가능하고,파병도 의회의 사전 승인이아니라 파견 후 20일 이내의 사후 승인제로 바뀌었다.일본은 지난 1992년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 1999년 ‘주변사태법’에 이은이번 입법으로 ‘평화헌법의 울타리’를 자유롭게 넘나들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 자위대 병력이 초고성능의 이지스 함대와 함께 인도양을 향해 항진하는 것도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일본은반(反)테러리즘의 국제 연대에 편승하여 자위대를 실질적인 군대로 탈바꿈시키려 한다는 주변국의 우려를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다. 무엇보다 지역패권 추구의 유혹으로부터벗어나야 한다.그것은 과거 침략 역사에 대한 일본 정부의분명한 사죄의 인식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만 가능한 것이다.그리고 진정한 국제 공헌을 원한다면 테러 전쟁이 끝난뒤에 유엔 평화유지군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거나 구호, 복구 활동에 진력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다.
  • 美테러전쟁/ 美의원들 “지상군 파병” 확전 촉구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이 4주째 계속되는데도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작전 변화의 불가피성이 대두되고 있다. 우선 장기전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아프간내 안전한 지상군 기지 확보 문제도 진지하게 거론되고 있다.라마단(이슬람의 금식월)기간중 공습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강경론에 밀려 힘을 잃고 있다. [장기전 대비 작전 전환] 검토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장기전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고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28일 영국 국민들에게 인내를 당부하며 장기전을 시사했다.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미국이 아프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군사전문가들은 아프간 공격이 해를 넘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따라서 중장기전에 대비한 전술·전략과 국제연대 방안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탈레반과 테러조직 알 카에다에 대한 군사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이 29일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과 아프간 군사작전을 논의하기 위해 파키스탄을 방문,주목된다. [미 의원들 확전 촉구] 미국의 잇딴 오폭으로 민간인 희생이 늘어나면서 미국 내에서도 반전여론이 확산되고 있는것과는 달리 미국 중진 의원들이 확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공화)은 28일 CBS와 CNN에 출연,대규모 지상군 파견을 주장했다.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의원(민주)과 리처드 게파트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 등도 지상군파견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혔다. 대규모 지상군 파병을 위해서는 아프간내 지상군 기지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USA투데이는 29일 국방부 고위 관리말을 인용,미군이 조만간 아프간내 북부동맹 장악지역에군병력 최대 600명이 머물며 특수부대의 작전을 지원하고중무장 헬기들이 발진할 기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전술 변화는 오사마 빈 라덴의 체포를 포함한 작전 목표가 특공대의 ‘치고 빠지기’ 작전으로는 달성할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지상군 기지 확보에는 반군인 북부동맹의 지원이 절대 필요하다.최근 들어 미국은 탈레반진지를 맹폭,대치중인 북부동맹을 지원하고 있다. [라마단기간중 공습 계속] 이슬람 동맹국에 대한 고려는뒷전으로 밀리는 분위기다.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28일 라마단 기간에도 공습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북부동맹과 탈레반이 라마단중에도 싸웠고 중동전쟁도 그랬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파키스탄과 이집트 등 이슬람 국가들은 라마단 기간중 공습을 계속하는 데 반대하고 있다.이에 따라 앞으로 온건이슬람국들의 지지확보와 점차 높아지고 있는 미국내 반전여론 등이 작전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日 ‘자위대 파병법안’ 참의원 통과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참의원은 미국의 테러 보복공격을 지원하기 위한 ‘테러대책 특별조치법안’을 본회의에서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미군 군사지원을 위한 자위대 파병은 법적으로가능하게 됐으며 일본 정부는 방위청을 중심으로 구체적인파병 계획 수립에 착수,이르면 11월 중순 인도양에 해상 자위대 함대를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 특별조치법은 2년간의 한시법으로 자위대의 활동 범위를 타국 영토까지 확대하고 자위대의 전투시 해외 파견을처음으로 허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항공 자위대가 일본 국내에서 주일 미군의 물자를 수송하는 문제를검토키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수송을 검토키로 한 주일 미군 물자는 식량과연료로 탄약과 무기는 제외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marry01@
  • 日 “군함4척 아프간 파병 검토”

    미국의 테러 보복공격 지원을 위한 일본 자위대의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여당은 중의원에 이어 29일 참의원에서도 야당의 반대 속에 관련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자위대 파병은 법률적인 근거를 갖게 된다. 일본 정부는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 자위대 파병 활동 기본계획을 세운 뒤 빠르면 11월부터 미군이 작전 중인 아프가니스탄 후방지역에 자위대를 보낸다. 미군의 정보수집을 돕기 위해 먼저 호위함 3척,보급함 1척 등 4척의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양 해역의 안전 확인 등 필요한 조사를 거쳐 호위함,보급함 각 1척을 추가로 보내 본격적인 미군 지원활동을벌이게 된다. 미국의 요청에 따라 최신예 이지스함 파병도 적극 검토되고 있으나 ‘후방지원에 이지스함까지 보낼 필요가 있느냐’는 여당 내부의 반대론이 있어 조율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방위청은 이지스함 파견 전 이지스급보다 한 단계 아래의 헬기 탑재 호위함의 파견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함대가 11월 중 일본을 떠나 인도양의 영국령 디에고가르시아에 도착하기까지는 2∼3주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 정부는 해상 자위대가 아라비아해에서 미군 함대에 직접 급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자위대의 보급함이 작전수행 중인 미군 함선에파이프라인을 통해 기름을 공급하는 행위가 헌법이 금지하고 있는 무력행사에 해당되는지 여부에 대한 분명한 선긋기없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방위청은 미 군사당국과의 연락체계,보급작업 순서 등 양국 공통의 기준이나 실시요령을 협의하기 위한 공동기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자위대가 작전중인 미군과의 협의기관을 설치하기는 처음이다. 방위청은 자위대 통합막료회의와 육·해·공 자위대의 대표자를 협의기관에 참가시켜 파병되는 자위대의 ▲규모와장비 ▲활동기간 ▲활동내용 등을 미군과 협의,구체적인운용방법을 정하게 된다.일본 정부는 내달 1일 도쿄에서‘미·일 안전보장고위급협의’(SSC)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고이즈미 지지율 80%…거품론 ‘일축’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26일로 취임반년을 맞는다. 예상대로 고이즈미 총리는 장기집권의 발판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거품일 것이라고 봤던 지지율도 큰 변화없이8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정권 발족 직후인 4월 조사한 지지율은 80%.6월(85%) 최고조를 기록하다 지난 9월 79%로 떨어졌으나 추이를 살펴보면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이즈미 총리처럼 높은 지지율을 6개월 이상 유지한 일본 총리는 없었다. 정치 평론가들은 “자민당과 관료들의 이익을 앞세우는역대 총리와는 달리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하는 정치 스타일이 그의 개혁론과 맞물리면서 기대감을 높인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그가 보여준 외교는 철저한 친미(親美)노선이었다.취임 후 첫 방문지도 미국이었으며 조지W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무엇보다 먼저 미·일 동맹을 확인했다.9월 11일 미 테러 참사 직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빨리 군사 지원을 약속하고 자위대 파병도 결정했다.반면 아시아에 대해서는 ‘무시 외교’로 일관했다.역사교과서 왜곡 파동에 대해 끝까지 침묵했는가 하면 한국과중국의 전례없는 반발에도 불구,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강행했다. 자위대 파병에 대한 이해를 구하기 위해 이달 한국과 중국을 부랴부랴 방문했으나 그의 편향 외교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그가 내건 ‘성역없는 개혁’의 알맹이는 부실채권완전정리를 비롯한 구조개혁이다. 그러나 핵심인 부실채권 처리의 방법론을 놓고 경제 각료사이에서도 의견이 달라 생각보다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있다. 취임 직후인 5월 7일 1만4,529.41까지 올랐던 닛케이 평균주가지수는 경기 악화,미 테러사건 여파로 9월 17일 17년 만에 최저인 1만이 붕괴되면서 9,504.41까지 폭락하는등 경제적인 여건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백악관 우체국에도 탄저균

    [워싱턴 백문일·호자바우딘(아프간 북부) 전영우 이영표특파원] 백악관 우편물 취급소에서 23일(현지시간) 탄저균이 발견됐고 미 국방부는 처음으로 아프가니스탄 민간인들에 대한 오폭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에서 수㎞떨어진 군사시설에 있는 백악관 우편물 취급소의 우편물개봉장비에서 응집된 탄저균 포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의회 지도자들과 회동 중 기자들과 잠시 만나 “나는 탄저균에 감염되지않았다. 나는 무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히는등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신경썼다. 한편 존 스터플빔 미 합참본부 작전차장은 이날 아프간서부 헤라트시 병원 오폭과 관련,“미군기가 발사한 포탄3발중 1발이 민간인 거주지로 잘못 떨어졌다”고 오폭 사실을 시인했다. 스터플빔 작전차장은 이 오폭이 탈레반이 주장하는 헤라트시 병원 오폭사건과 동일한 것인지 여부는 현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은 지난 21일 미군기의 야간 공습도중 포탄 한발이헤라트시의 병원에 떨어져 환자와 의료진등 15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프 훈 영국 국방장관은 각국 참모총장들이 제시한해병 1,000명,항공모함 1척,기타 함정 5척 등을 파병하는데 심각한 이의를 제기했다고 더 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훈 장관은 이에 따라 당초 이날 하원에서 발표하기로 했던일정을 연기할 것을 주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앞서 영국 언론은 영 해병대 병력이 아프간내 지상전에 투입될 경우 헬기항모인 오션호가 파견될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호주는 특공대 150명과 후방지원 요원 등 1,500여명을 아프간 영토내에 배치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mip@
  • [오늘의 눈] 고이즈미의 파병논리

    일본 정부의 자위대 파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미국의 보복 공격 지원을 위한 자위대 파병 법안이 일본 중의원을통과했고 참의원 심의도 23일부터 시작됐다.29일쯤 법안이참의원에서도 통과되면 자위대는 내달 초부터 전장(戰場)인 아프가니스탄 주변에서 미군의 군사지원 활동에 들어간다. 2차대전 패전 이후 처음으로 자위대의 비행기와 함선이일장기(히노마루)를 펄럭이며 비록 후방이지만 전투에 참가하는 것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여당은 자위대 파병이 테러 근절에 협력하는 ‘국제 공헌’의 하나라고 강조하고 있다.한국과 중국의 정상들은과거 군국주의 일본에 시달린 기억을 떠올리면서도 고이즈미 총리와의 회담 때 자위대 파병에 ‘제한적으로’ 동의했다. 반 테러리즘이라는 대의명분 때문이었다.일본에서도 마찬가지다. 미 테러참사 발생 직후 근 1개월반 동안 파병의 근거나논리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채 파병 논의는 일사천리로진행돼 왔다. 고이즈미 총리의 말을 들어보자.그는 “자위대 파병도 괜찮다는 게 상식이 됐다”거나 “세계가 협력해서 테러 방지에 나서는 게 보통 시민의 상식”이라고 자위대 파병을‘상식적인 일’로 포장하고 있다.나아가 미군 지원의 근거로 “친구가 위기에 빠졌을 때 상식적으로 도울 수 있다”고 말한다. 지당한 이야기임에 틀림없다.그러나 1947년 개정된 일본헌법은 분명히 애매한 ‘상식론’에 기초한 파병을 엄격히금지하고 있다.양식 있는 헌법학자들은 일본이 전력(戰力)을 갖지 않고 전쟁을 영구히 포기하며 군대를 해외로 내보내지 않도록 한 헌법이 침략과 식민지배를 당한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일본의 약속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고이즈미 총리의 상식론은 위헌 소지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쉬운 말로 국민들에게 파고드는’그의 독특한 정치 스타일 덕분에 별 논란 없이 당연시되고있다. 테러사건 이후 자위대의 족쇄를 풀자는 일본 내 보수세력들이 부쩍 늘어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일본에서 테러가 일어나면’이라는 무시무시한 가설을 깔고 개헌해야한다는 그들의 ‘상식론’은 그래서 위험해 보인다. 황성기 도쿄특파원 marry01@
  • 日 테러특별법안 중의원 통과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미국 테러보복 공격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이 18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연립 3여당과 제1야당 민주당의 일부 의원의 찬성으로통과됐다. 법안은 참의원으로 넘어가 19일부터 심의에 돌입,내주 말쯤 통과되면 인도양 등에서의 미군 후방 지원을 위한 자위대 파병은 빠르면 이달 말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중의원에서는 자위대의 미군 기지 경비와 ‘방위비밀’ 조항 신설을 담은 자위대법 개정안과 수상한 선박에 대한 선체사격 조건을 완화하는 해상보안청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marry01@
  • “이 총재 측근 몇몇이 뚝딱 처리한게 당론인가”

    TV토론에서 당론과 다른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의원총회에서 ‘수모’를 당했던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의원이 16일 입을 열었다.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미국의 대 테러 반격에 대해 당론 결정과정이 언제 있었느냐”면서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측근 몇몇이 모여 뚝딱 처리한 것이 당론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김 의원은 “무고한 인명 살상을 반대하고 반테러 전쟁에대한 전투병 파병 반대라는 내 주장은 당론과도 다르지 않다”며 “그런데도 이를 문제삼는 것을 보니 일부 수구세력은 미국을 우리 조국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한편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김 의원의 후원회에는한나라당 비주류 의원들은 물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 여야 개혁파 의원 50여명이대거 참석,눈길을 끌었다. 이지운기자 jj@
  • 日자위대 이르면 이달중 파병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자위대가 이르면 이달 안에 파병될 것 같다. 중의원 테러특별대책위원회는 16일 오후 미군 지원을 위한특별법안을 표결에 부쳐 자민·공명·보수당 등 연립 3당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민주당 등 야당은 일제히 반대표를던졌다. 정부·여당은 이 법안을 18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고 참의원에서도 24일까지는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가 한국(15일)·중국(8일) 방문을 통해 자위대 파병에 관한 이해를 얻은 만큼 법안이 통과되면 곧바로 자위대를 파병할 계획이다. 이날 통과된 법안은 자위대 파병에 대해 국회의 사전승인을 얻도록 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파병을결정하고 20일 이내에 사후승인을 받는다’는 조항을 담고있다. 그러나 무력행사에 해당되는지를 놓고 논란을 벌였던외국 영역의 육상에서 수송가능한 물품 가운데 무기·탄약을 제외했다. 일본 정부가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지역은 인도양과 파키스탄 등 미국의 보복공격의 후방.인도양에서는 미 항공모함기동부대에 물·연료·식량 보급은 물론 무기·탄약의 수송도 하게 된다. 미군 기지가 있는 영국령 디에고가르시아섬에서는 보급 ·수송과 미군 장비의 정비·수리도 하게 된다.파키스탄에 들어가 난민 지원 업무도 맡게 된다. 방위청은 일장기(히노마루)를 단 이지스 함대가 패전후 처음으로 미군 실전의 지원을 맡는 해외 파병의 첫 사례인 만큼 긴장속에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arry01@
  • 日자위대 파병 특별법안 여야 담판 결렬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민주당 대표는 15일 밤 총리 관저에서 회담을 갖고 미국 보복공격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 처리를 놓고 담판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민주당은 자위대 파병 때 국회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법안을 수정토록 요구했으나 고이즈미 총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일본 정부와 여당은 16일 중의원에서 제1야당 민주당의 협력을 얻어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이 반대할경우 표결에서 파란이 예상된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한일정상회담’ 전문가 좌담

    대한매일은 15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간 한일정상회담이 끝난 뒤 국민대 사회과학대 이원덕(李元德) 교수와 세종연구소 이면우(李勉雨) 부소장을 초청,긴급 좌담회를 갖고 정상회담의 의미 및성과 등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한일관계를 전망했다. [이원덕 교수]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색된 한일관계가복원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경색국면이 일정 부분 풀리는계기가 될 것이다.관계경색은 양국 모두에 좋을 게 없다.관광·무역·투자 등에 손실이 크다.한일관계가 계속 과거사에 얽매이면 우리의 국익에도 손해다.남북관계에 있어서도 일본의 협조가 중요하다.구체적인 성과가 미흡하다고 정상회담 의미를 무조건 평가절하하는 것은 문제다. [이면우 부소장] 양국관계가 경색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데 동의한다.서대문독립공원(구 서대문형무소)방문은 고이즈미 총리가 성의를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서둘러 정상회담을 했지만 예상했던 대로 별 성과가 없어 굳이 했어야 했느냐는 의문도 있다.고이즈미의 정치페이스를 도와주는 측면이 있다.그러나 도와주려면 제대로 도와줘야 우리도 얻을 것이 있는데 그렇게 하지도 못했다. [이 교수] 고이즈미 방한은 반테러 공조체제 구축을 위한 것으로 급작스럽게 이뤄진 측면이 있다.일본의 경우 테러방지특별법 추진 등 일본의 군사적 역할확대를 위해 주변국의 도움이 절실한 것이 직접 원인이라고 본다.고이즈미 방한이 일본 언론의 톱뉴스가 아니라는 점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고이즈미는 지금 한일문제보다 테러방지특별법이 주 관심사이다. 고이즈미의 경우 세력기반이 약하기 때문에 대중적 어필면에서 외교적 성과만큼 좋은 것이 없다.일본 내에서 자위대파병 반대의 주요 근거는 한국·중국의 여론이다.물론 역사교과서 문제,신사참배 문제,꽁치 문제 등과 관련,대한 관계를 개선해야 하는 시급함도 고려됐다. [이 부소장] 우리측의 입장에서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의체(APEC)정상회담이 다음 주말 중국에서 열린다.중국도 이런 이유에서 고이즈미의 지난 8일 방중을 받아들였다.외교적차원에서 본다면 이번에방한을 수용않았으면 APEC 정상회담에서 경색된 관계를 풀 수 없어 소원한 관계가 오래 지속될것이다. [이 교수] 과거사 문제에 대해 무라야마 전 총리의 발언이라든지,98년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의 틀을 넘기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 틀리지 않았다.몇가지 표현을 달리했을 뿐이다. 중국 방문 때보다 진전된 것으로 평가된다.서대문 독립공원을 방문하는 등 고이즈미로서는 최대한 성의표시를 하려고했다.‘오와비’라는 표현은 ‘사죄’보다는 가벼운 느낌을준다.전통적으로 사과할 때 쓰는 외교적 수사이다.굳이 의미부여를 할 필요는 없다.98년에도 ‘오와비’라는 표현을 썼고 우리는 ‘사죄’로 번역했다. [이 부소장] 일본의 우경적 정치인들의 역사인식을 드러낸것으로 본다.호소카와는 ‘침략전쟁’ 등의 직접적 언급으로 반향을 일으켰는데 고이즈미는 여기에 미치지 못했다. [이 교수] 일본 교과서 문제도 예상됐던 결과다.이 문제는국가간에,그것도 단기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특히 교과서 인증에 대해 우리와 일본은 체계가 다르다.앞으로 국제사회나 일본의 시민단체 등 보편적인 사고에 호소해야 한다. 양국이 역사연구 공동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는데 비슷한 기구가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때도 만들어졌으나 효과가 없었다.그러나 우리와 중국의 반대로 역사교과서를 채택한 학교가 거의 없다는 것은 우리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소장] 일본은 반성의 말은 있지만 구체적인 행동은 없었다.그렇지만 김대중 대통령의 입장표명에도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다.특히 역사교과서 문제는 과거와 다르다.우익적사고를 가진 회사가 만든 교과서를 정부가 통과시킨 것이 문제다.신사참배는 정치 초년병 때부터 계속 해왔던 일이다.중국과 한국의 반응을 예측 못한 측면이 강하다.A급 전범을 따로 분리하면 지금처럼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 교수] 꽁치문제는 역사문제와는 차원이 다르다.러시아와 일본의 합의는 국제법상 문제가 없다.우리 정서상 비판은가능하지만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다루는 것은 문제다.일본이나 러시아가 다른 대체어장을 내준다면 어업 기득권에서 별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정부 당국은 보다 치밀하게 대응해야 한다.앞으로가 중요하다. [이 부소장] 우리의 한일관계 대응이 잘된 것인가 생각해 봐야 한다.꽁치조업이 문제가 된 것은 지난 6월부터로 남쿠릴조업이 이슈가 됐다.일본이 이미 러시아에 항의하면서 문제가 크게 확대됐다.정부는 이같은 사태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했어야 하는데 아쉽다. [이 교수] 일본 자위대를 ‘일본군’으로 표현하는 등 일본의 우경화를 우려하고 있지만 자위대 파병과 그 역할은 매우 제한적이다.전투행위를 배제하고,수송 등 지원업무를 한다는 차원이다.앞으로 법이 바뀌어 군사적 행위가 일어난다면모를까 현재로선 현행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은 것이다. [이 부소장] 한일관계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여러 시나리오를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과거사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없이 방한을 수용한 이번 방문이 잘못된 전례가 될 수 있다는우려도 있다. [이 교수] 재일본 동포의 참정권문제,비자 문제 등은 고이즈미 총리가 결단을 내리면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다.이에 대해 명확한 진전이 없어 안타깝다.정리=강동형 박상숙기자 yunbin@
  • 韓·日 정상회담 대화록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는 15일 오전 10시35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단독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역사교과서 문제 등 두 나라간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했다.주요 대화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두 발언. [고이즈미 총리] 평소 존경하는 역사적 인물인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 영광이다. [김 대통령] 총리께서 서대문 독립공원을 방문,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표명한 것을 평가한다. ■ 역사인식과 역사교과서 문제. [고이즈미 총리] 일본은 전쟁을 다시 일으키지 않는다는 반성 위에서 98년 한·일 공동선언의 정신을 공유하고 있으며,역사를 직시해 나가겠다. [김 대통령] 역사는 과거의 문제지만 역사인식은 현재와 미래의 문제다.교과서 검정과정에서 근린제국조항에 따라 문제의 교과서 채택률을 0%에 가깝게 만든 일본 내의 양식있는여론들을 감안해 올바른 역사기술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고이즈미 총리] 양국의 역사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역사공동연구기구’를 설치하고 이 기구를 통해 한·일간 교류에 기여하는 역사기술이 이뤄지도록 연구토록 하겠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고이즈미 총리] 전쟁에서 희생된 일본인들에 대한 애도의표시로 참배를 한 것이다. [김 대통령] 그런 입장은 이해하나 침략전쟁을 일으킨 A급전범이 합사(合祀)돼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는 바이다. [고이즈미 총리] 전세계의 누구라도 부담없이 전몰자에 대한 참배가 가능한 그런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 ■꽁치조업 문제. [김 대통령] 우리 어민의 생존권 문제와도 직결된 사항으로잘못 다룰 경우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상생의 정신에 입각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바라며 이를 위해 한·일간 고위급 협의의 조기 개최를 제안한다. [고이즈미 총리] 일본에는 영토주권에 해당하는 중요한 문제다.금후 서로 대화를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도록 고위 외교당국간에 진지한 협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내년도 조업을 위해 지금부터 협의를 시작하면 뭔가 좋은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본다. ■테러 문제. [고이즈미 총리] 자위대를 해외에 보내더라도 무력행사를 하지 않고 전투행위에도 참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 [김 대통령] 주변국가 및 국민들의 우려를 감안해 자위대 파병 등의 문제에 신중히 임해주기 바란다. 오풍연기자
  • 日자위대법 개정안 내용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여당이 이달 초 국회에제출한 자위대법 개정안에 과거 악법이라는 이유로 폐기됐던 ‘국가비밀 법안’의 일부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밝혀져물의를 빚고 있다. 개정안은 광범위한 방위관련 사항을 비밀로 지정해 이를누설하거나 누설을 교사할 경우 자위대원은 물론 정치가,국가공무원,방위산업 종사자,언론사 기자도 처벌하도록 하고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헌법에 보장된 ‘언론의 자유’에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법안”이라며 “자위대의 활동영역이 점점 넓어지는 가운데 방위 정보가 국민의 눈에서 멀어질 가능성이있다”고 우려했다. 개정안이 모델로 삼고 있는 법안은 1985년 자민당이 제안했다가 야당·학계·법조계·언론계로부터 강한 반발을 받아 폐기됐던 국가기밀법안.당시 이 법안은 외교·방위 비밀을 국가비밀로 규정,단순한 누설은 징역 10년 이하,외국에통보할 목적으로 수집할 때는 사형이나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방위비밀만을 대상으로 하되 외국에 대한 통보목적수집 때의 처벌 항목도 제외하는 등 당시 법안보다는완화된 내용을 담고 있으나 방위비밀 제도 도입을 명기,‘방위청장관이 은닉할 필요가 있는 사항’을 비밀로 지정토록 했다. 비밀로 지정하는 대상은 방위 전반을 망라하고 있으며 단속 대상은 자위대원·국가공무원 외에도 언론사 기자들도포함시켜 징역 3∼5년에 처하도록 했다.현행 자위대법은 대원의 비밀 수호 의무를 규정,이를 어길 경우 징역 1년 이하또는 3만원의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이같은 개정안을 제출한 데는 미·일 군사협력 때 군사비밀 유출을 우려한 미국측의 요청이 있었다고신문은 전했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지난 12일 한TV 프로그램에 출연, 자위대를 군대로 인정하기 위해 헌법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자위대가 합헌인지 위헌인지 분명하지않은 상황에서 (해외파병과 같은)무리한 일을 시키는 것은자위대에 실례”라고 주장,자위대를 군대로 자리매김하기위해 헌법 9조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일본의현직 총리가 자위대의 성격과 관련,헌법 9조 개정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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