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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청해부대 43진 귀항신고

    [포토] 청해부대 43진 귀항신고

    청해부대 43진 왕건함(DDH-Ⅱ)이 188일간의 파병 임무를 완수하고 2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에 입항했다. 지난 6월 20일 진해지기에서 출항한 43진은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 활동을 억제하고 국제 해양 안보 협력을 강화했다. 이 기간 우리 국적 선박을 포함해 약 531척의 안전 항해를 도왔다. 또 국제 해상교통로 보호를 위한 해양 안보 작전과 안전 항해 지원, 군사 교류 활동을 펼치며 대한민국 위상을 드높였다. 이날 입항 환영 행사를 주관한 황선우 해군작전사령관은 “임무 완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준 청해부대 43진 부대원 모두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파병 중 습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국해양 수호 임무에 매진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종수 청해부대 43진 부대장은 “해적 위협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위협 속에서 43진 총원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유기적인 팀워크를 통해 우리 국민과 국익 수호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2009년 3월 문무대왕함 1진 파병으로 시작된 청해부대는 창설 후 15년간 대한민국 선박을 포함해 약 4만3천여척의 선박을 안전하게 호송했다. 2010년 아덴만 여명작전, 2012년 제미니호 피랍선원 구출 작전, 2015년 예멘 우리 국민 철수 지원 작전, 2018년 가나 해역 피랍선원 구출 작전 등 국민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 (영상)드론 만난 북한군, 전투력 보니…‘근접 전투’ 영상 공개, 얼굴도 노출[포착]

    (영상)드론 만난 북한군, 전투력 보니…‘근접 전투’ 영상 공개, 얼굴도 노출[포착]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수천명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을 보고 황급히 도망치는 북한군 추정 병사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이 23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에 공개한 영상은 러시아 서부 스몰렌스크주(州) 쿠르슈치나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습을 받는 북한군 추정 군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을 발견한 뒤 드론을 바라보며 정면에서 총을 발사하기도 했고, 일부는 드론을 등지고 현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내달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방탄 헬멧도 착용하지 않은 군인의 얼굴이 고스란히 드론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동양인으로 추정되는 얼굴로 식별됐다. 우크라이나군은 “3일간 이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북한군 77명을 사살하고 최대 40명에게 부상을 입혔다”면서 “북한군이 운용하던 군용차량 12대도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전투가 벌어진 스몰렌스크주는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부 지역으로, 우크라이나 북부와도 지리적으로 가깝다. 스몰렌스크주의 쿠르슈치나는 우크라이나가 일부 점령하고 있는 쿠르스크주 등과 함께 지리적 요충지로 꼽힌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슈치나로 진격해 다리 3곳을 파괴하는 등 러시아군을 해당 지역에 고립시키는 작전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의 군사 활동이 증가하자, 주로 쿠르스크주에서 빼앗긴 영토를 탈환하는 작전에 투입됐던 북한군이 전장 범위를 넓혀 스몰렌스크주까지 이동해 전투를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군 파병, 북한이 먼저 제안했다”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규모는 최소 1만 명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북한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3일 미국 정보 당국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파병은 북한이 주도적으로 구상한 계획이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를 신속히 받아들여 성사됐다고 전했다. 애드미럴 사무엘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도 지난 7일 캘리포니아주 로널드 레이건 기념도서관에서 열린 안보 회의에서 북한이 먼저 파병을 제안했고, 러시아가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었다. 다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병사 파병을 통해 러시아로부터 즉각적인 보상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당국자들은 북한이 (즉각적인 보상 대신) 미래에 외교 분쟁이 벌어질 때의 지원,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원조 또는 기술적 도움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의 미국 당국자들은 “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이 가장 잘 훈련된 특수부대원들이긴 하지만, 대다수는 영양실조 상태인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그럼에도 러시아가 북한과 이란의 군사적 지원 덕분에 전선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해 강도 높은 포격을 지속하고, 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도시들의 중요 인프라를 압박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북한의 파병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해 심각한 병력 부족을 겪는 러시아의 절박함을 보여주는 사례이자, 러시아와 북한의 긴밀한 군사협력을 상징하는 사례로 꼽혀 왔다. 젤렌스키 “북한군 사상자 3000명 넘었다”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 엑스에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북한군의 수는 이미 3000명을 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이 러시아에 더 많은 병력과 군사 장비를 보낼 위험이 있다”면서 “시아와 북한 간의 군사적 협력 강화가 글로벌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동맹국들에 더욱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은 우리나라 합동참모본부가 파악한 북한군 사상자 수치보다 훨씬 많다. 합참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최근 북한군 동향’ 자료를 통해 여러 출처의 정보·첩보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1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으며, 북한군은 현재 교대 또는 증원 파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 김정은이 먼저 “우리군 보내줄게”…러, 받고보니 ‘영양실조’ 수두룩

    김정은이 먼저 “우리군 보내줄게”…러, 받고보니 ‘영양실조’ 수두룩

    미 정보기관은 1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대러시아 파병이 러시아 요청이 아닌 북한의 아이디어였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병 초기엔 러시아의 요청에 따라 북한이 파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반대였다는 것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미 정보기관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한이 파병하겠다고 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를 신속하게 수용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후 최소 1만명의 병력을 러시아에 보냈다”고 전했다. 그동안 북한의 파병은 우크라이나전쟁 장기화 속에 병력 수급난을 겪고 있는 러시아의 절박함을 보여준 일이라는 것이 서방의 주된 평가였는데, 러시아가 먼저 파병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 북한이 스스로 제안한 것이라는 게 미 정보당국의 판단이다. 앞서 새무얼 퍼파로 미 인도태평양군사령관도 지난 7일 캘리포니아주(州) 로널드 레이건 기념도서관에서 열린 안보 관련 회의에서 “북한이 먼저 러시아에 파병을 제안했고, 러시아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러시아로부터 즉각적인 대가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국제 사회에서 외교적 싸움이 벌어질 경우 러시아가 지원하고, 북한에 위기가 발생하면 기술 제공 등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NYT는 전했다. 미 정보당국은 또 북한이 최고의 훈련을 받은 특수부대를 보냈으나, 많은 병사들이 사실은 영양실조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관계자는 “전선에 나가 있는 북한군이 실제 위력적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북한군 병사들은 부상시 소규모 병원을 거치지 않고 쿠르스크의 대형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등 러시아 군인들보다 의료면에서 더 나은 처우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밝혔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사상자는 1100여명에 달한다. 북한은 현재 교대 또는 증원 파병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러 국적 신분증에 한글 서명… “북한군 신원 위조 증거”

    러 국적 신분증에 한글 서명… “북한군 신원 위조 증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장에 파병된 북한군의 신원을 은폐하려고 러시아 국적으로 위조한 신분증을 사용한 사례가 우크라이나군에 포착됐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은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에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사살된 북한군 3명의 시신 사진과 함께 러시아 국적으로 위조된 북한군의 신분증 서류 스캔본을 공개하면서 “러시아가 허위 문서를 발급해 북한군 파병 사실을 숨기려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보도했다. SOF는 “러시아어로 된 이들의 신분증에는 김 칸 솔라트 알베르토비치, 동크 잔 수로포비치, 벨리에크 아가나크 캅울로비치 등 러시아식 이름이 표기돼 있다”면서 “러시아어로 암호화된 문서를 해독한 결과 사살된 병사들의 이름은 반국진, 리대혁, 조철호”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흥미로운 것은 서류 소유자의 서명”이라며 “서명은 한국어로 자신의 이름을 기재했고, 이는 이 군인들의 진짜 출신을 알 수 있는 결정적 증거”라고 강조했다. SOF가 이날 공개한 사진을 보면 북한군의 한글 이름이 필기도구를 사용해 자필로 기재돼 있다. 다만 이들 신분증은 사진과 발급 기관 도장이 없고, 출생지가 투바 공화국으로 표기돼 있어 문서 진위 여부는 불분명해 보인다. RBC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붙잡힌 일부 러시아군이 심문 중 북한군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한 포로는 “북한군이 러시아군 진지로 이동하는 동안 동료 병사 다리에 총을 쏘거나 교관의 배에 총을 쏜 사례가 있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포로는 “그들은 무례하고, 일반 병사의 소총을 빼앗는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인지 러시아 드론인지 신경 쓰지 않고 날아다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쏘아 대고 격추시키기까지 한다”는 진술도 있었다.
  • “韓 계엄 정치혼란, 북한에 이익…‘암살부대’ 무기 정보도 획득” 日언론 지적[핫이슈]

    “韓 계엄 정치혼란, 북한에 이익…‘암살부대’ 무기 정보도 획득” 日언론 지적[핫이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둘러싼 정치 혼란이 북한에 안보상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일본 유력 일간지 아사히신문은 “러시아에 파병 및 무기를 공급하는 북한은 군사력 저하를 우려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계엄 사태로 ‘암살 부대’의 장비(무기)를 확인하는 등 귀중한 정보를 얻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이 언급한 ‘암살부대’는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제707부대 툭수임무단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사히는 복수의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계엄군에는 북한 지도부 암살 등을 담당하는 부대가 가담했다”면서 “이 부대가 쓰는 장비 등의 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돼 북한에게는 귀중한 군사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북한에 강경한 자세를 취해 온 윤석열 정부에서 비상계엄으로 인해 혼란이 발생하면서, 한국은 내정과 외교 모두 큰 정체에 빠졌다”면서 “북한이 한국의 이러한 혼란을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신문은 “향후 북한은 한국의 혼란을 틈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를 확산시켜 한미일 협력을 흔들려고 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한미일 방위협력 후퇴는 북한에게 유리한 상황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랜 기간 한반도 정세 분석을 담당했던 전직 일본 정부 당국자는 아사히신문에 “이번 사태는 북한에게는 예상 외였다”며 “북한에게는 (한국의 계엄 사태가) 행운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 결정한 이유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군사 원조가 한반도 유사시를 의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아사히는 “북한이 군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러시아 파병을 결심한 것은 한반도 유사시 러시아군의 개입을 확약 받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가 일부 점령하고 있는 러시아 쿠르스크주(州)에서 전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미국 당국이 쿠르스크 전선에서의 북한군 사상자가 수백명에 이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북한군 사망자가 최소 100여명, 부상자는 1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파악했다. 북한은 러시아에 군사뿐만 아니라 무기 제공도 이어가고 있다. 21일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인 밀리타르니는 “우크라이나의 장갑차 연구자 안드리이 타라센코가 운영하는 ‘Btvt.info’ 텔레그램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러시아 중서부) 튜멘 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을 지나가는 화물열차에 굴착기와 북한의 곡산 자주포 10문이 실린 모습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차량 5대에 실린 원통형 물체는 영상의 화질이 나빠 정확히 확인하긴 어렵지만, 북극성-2형과 매우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북극성-2형은 북한의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로, 사거리는 1000~3000㎞다. 2017년 처음 시험발사된 뒤 같은 해 4월 평양에서 열린 열병식에 등장했다. 밀리타르니는 “현재까지 러시아군이 이와 비슷한 설계로 알려진 무기가 없기 때문에 (영상에 등장하는 원통형 물체는) 북한의 북극성-2형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 “북한군 ‘미친 자들’…날아다니는 건 무조건 쏜다” 러군 불평불만

    “북한군 ‘미친 자들’…날아다니는 건 무조건 쏜다” 러군 불평불만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잡힌 일부 러시아 군인들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병사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RBC는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잡힌 일부 러시아 병사들의 심문 내용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한 포로는 북한군에 대해 “이론은 부족하지만 훈련을 많이 한다”며 “그들 중 많은 사람이 죽었고, 다쳤다. 그들은 무례하고, 일반 병사로부터 소총을 빼앗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스스로 ‘머리가 없다’며 어디로 어떻게 가든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며 “미친 자들”이라고 했다. 다른 포로는 북한 병사들이 무기를 부주의하게 다뤄 자기 동료 병사의 다리에 총을 쏘거나 교관의 배에 총을 쏜 사례가 있다고 진술했다. 또 언어 장벽으로 인한 문제도 토로했다. 그는 “솔직히 북한 병사들로부터 멀어질수록 조용해진다”며 “그들은 우크라이나 드론인지 러시아 드론인지 신경 쓰지 않고 날아다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사격하고, 심지어 격추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이날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3명을 사살했다며 시신과 함께 군용 신분증으로 보이는 서류 사진을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특수작전군은 “사살된 병사들의 이름은 반국진, 리대혁, 조철호”라며 “그러나 러시아어로 된 신분증에는 김 칸 솔라트 알베르토비치, 동크 잔 수로포비치, 벨리에크 아가나크 캅울로비치 등으로 표기돼 있다”고 밝혔다. 이들 신분증에는 사진과 발급 기관의 도장이 없고, 출생지가 세르게이 쇼이구 전 러시아 국방부 장관의 고향인 투바 공화국으로 표기돼 있다. 북한군의 존재를 드러낸 결정적인 것은 서명이었다. 신분증의 서명란에는 다른 필기도구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한글 이름이 자필로 적혀 있다. 특수작전군은 “병사들의 진짜 출신지를 드러내는 것”이라며 이는 러시아가 타국 군대의 존재와 전선에서의 손실을 감추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고 주장했다.
  • NYT,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 소개…“한국행? 다들 미쳤다고”

    NYT,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 소개…“한국행? 다들 미쳤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안성재 셰프를 조명했다. NYT는 21일(현지시간) 안성재를 소개하는 기사를 홈페이지 첫 화면에 게재하며 “그는 서울의 유일한 미슐랭 별 3개 셰프다. 그를 거스르지 말라”고 했다. NYT는 안성재가 이라크에서 미군 병사로 싸우고 접시를 닦는 일로 요리학원 비용을 마련하는 등 어렵게 현재 자리에 오른 과정을 소개했다. 안성재는 미군에 입대해 이라크 전쟁에 파병돼 정비병으로 일한 바 있다. 전역 후에는 24세의 나이로 요리학교에 입학했으며, 무급으로 유명한 일식당에서 요리를 배우기도 했다. 안성재는 이 인터뷰를 통해 일식당에 근무할 당시를 떠올리며, 손님들이 자신을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으로 볼 것이란 생각에 불편함을 느꼈다고도 했다. 이런 과정을 겪고 2016년 샌프란시스코에 식당을 연 안성재는 개업 첫 해 미슐랭 별 1개를 획득했지만, 이듬해 한국행을 결정했다. 안성재는 “사람들이 나를 미쳤다고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안성재의 선택이 옳았다. 2017년 서울에 개점한 레스토랑 ‘모수’는 2019년 미슐랭 별 1개, 2020년 미슐랭 별 2개를 획득했고 2023년 한국 유일의 미슐랭 별 3개 식당이 됐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는 프로그램의 흥행과 함께 또 한 번 명성을 크게 얻었다. NYT는 안성재에 대해 “그의 아메리칸드림이 궁극적으로 실현된 곳은 그의 모국이었다”며 “그가 떠난 사이 한국은 음악과 예술, 텔레비전, 음식 분야의 세계적 강국으로 탈바꿈했다”고 했다.
  • “잘못은 尹이 했는데 사과는 내가”…사과 현수막 건 국민의힘 김근식

    “잘못은 尹이 했는데 사과는 내가”…사과 현수막 건 국민의힘 김근식

    국민의힘 지역 당협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지역민들에게 사과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당협위원장(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은 2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본인 명의로 지역에 건 현수막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내건 현수막에는 “잘못했습니다. 반성하고 거듭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김 위원장은 “잘못은 윤 대통령이 했지만 사과는 김근식이 해야 하는, 억울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 나쁜 건, 우리 당(국민의힘)이 이조차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며 “탄핵 반대 의원이 당 주류이고, 이들은 반성과 사과는커녕 윤 대통령을 비호하고 배신자 색출 운운하고 있으니 도대체 어디까지 폭망하려는 건지 답답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현수막 보고 제게 문자나 전화로 항의하는 분들도 있다. 우리가 뭘 잘못했느냐는 분들인데, 윤 대통령의 계엄을 정당화하고 탄핵 기각을 확신하며 부정선거 괴담을 믿는 분들”이라면서 “제가 되묻는다. 그런 분들은 제발 우리 당 남아계시지 말고 전광훈당으로 가시라”고 했다. 이어 “그분들이 결국 우리 당을 ‘극우괴담’ 정당으로 오염시키고 영영 수도권에서 패배하는 정당, 국민들에게 버림받은 정당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당이라도 중심을 잡고 ‘극우부정선거’ 당에서 벗안 윤석열을 분리해내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합리적 보수로 거듭나야 하는데, 당 주류는 극우 강성당원들 뒤에 숨어 눈치 보고, 강성 당원들은 계속 당을 오염시키고 있다”면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처참한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 “드론 계속 날아와 계속, 땅땅땅”…북한군 추정 남성 증언 (영상)

    “드론 계속 날아와 계속, 땅땅땅”…북한군 추정 남성 증언 (영상)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전장에서 겪은 드론 공격과 관련된 경험담을 말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16일(현지시간) 친 우크라이나 텔레그램 계정 ‘엑사일노바 플러스’(Exilenova+)는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이 숙소에서 러시아군과 대화하는 모습이라며 영상 하나를 공유했다. 한손에 무전기를 든 북한군은 들뜬 목소리로 과장된 손짓을 섞어가며 “드론, 드론 계속 날아와 계속 아 오오”라고 한국말로 설명했다. 맞은편에 있던 러시아군이 드론이 비행할 때 나는 소리를 입으로 내자 북한군은 “꽝꽝”이라고 추임새를 더했다. 북한군은 이어 맞은편에 세워져 있는 소총을 가리키며 “저걸로, 저걸로, 저걸로 넉 대, 넉 대 체티레(러시아어로 숫자 4를 의미) 드론”이라고 말했더. 옆에서 이 모습을 촬영하던 러시아군이 영어로 “포?(four·4대)? 포? 드론?”이라고 묻자 북한군은 총을 공중에 겨냥한 모습을 보여주고 “땅땅땅땅 해 가지고 쓰리(three·3대)”라고 답했다. 그러자 러시아군은 영어로 “굳 가이”(Good Guy·좋은 사람)라고 말했다. 종합하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 드론 4대를 목격했고 그중 3대를 총으로 격추했다고 말한 것으로 추측된다. 해당 영상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쿠르스크에 투입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세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지난 19일 소셜미디어에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드론 공격으로 북한군을 사살하는 장면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눈 쌓인 전선에서 나무 사이 등에 숨어 있던 북한군 추정 병사들이 드론 공격에 쓰러지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국가정보원도 지난 19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개최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의 사망자가 최소 100여명으로 파악된다며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 능력이 부족”하다고 보고한 바 있다. 당시 국정원은 “이번 교전 이전에도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그리고 드론 공격 및 훈련 중 사고로 고위급을 포함한 수 명의 북한군 사상자가 이미 발생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언급했다.
  • “97년생 리대혁”…북한군 전사자 위조신분증 공개 [포착]

    “97년생 리대혁”…북한군 전사자 위조신분증 공개 [포착]

    리대혁. 지난 10월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군이 위조신분증에 이름 석 자만을 남긴 채 전사했다.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단체 ‘이보케이션 인포’는 러시아가 북한 군인들에게 가짜 정보가 담긴 위조 신분증을 발급했다며 관련 사진 6장을 공개했다. 단체는 최근 쿠르스크에서 전사한 북한군 소지품에서 1997년 4월 13일 태어난 시베리아 투바공화국 출신 ‘킴 칸볼라트 알베르토비치’ 이름으로 발행된 러시아군 신분증이 나왔다고 전했다. 단체가 입수한 신분증 사진에는 투바공화국 바얀탈라에서 태어난 이 병사가 2016년 중등기술교육을 받고 지붕수리원으로 일하다가, 투바 제55산악보병여단에 징집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이보케이션 인포는 그러나 “해당 이름과 생년월일을 가진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일하게 사실로 확인된 정보는 위조신분등 첫 장에 있는 서명으로, 사망한 군인의 실제 이름이 ‘리대혁’임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신분증 첫 장에는 한글로 리대혁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쓰여 있었다. 이보케이션 인포는 또 신분증에 사진과 명령 번호 등 필수 정보가 누락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분증에는 2016년부터 군복무를 해온 이 병사가 2024년 10월 10일 처음 무기를 지급받고 군번 역시 그 다음 날 발급받은 것으로 기록돼 있었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이보케이션 인포는 러시아 군 당국이 북한군 참전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북한 군인들을 투바인, 부랴트인 등 러시아 내 소수 민족으로 위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북한군 파병 사실을 숨기기 위해 위조 신분증을 지급한 증거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정보원도 지난 10월 북한군 파병 사실을 공식화하면서 러시아가 북한군 전장 투입 사실을 숨기기 위해 북한 사람과 외양이 유사한 시베리아 일부 지역 주민의 위조 신분증을 발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젤렌스키 “푸틴은 미친 사람…북한군 얼굴 소각, 러시아 방식”

    젤렌스키 “푸틴은 미친 사람…북한군 얼굴 소각, 러시아 방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우리 편에 서달라”고 공개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정상회의 참석 후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은 ‘스트롱 맨’(strong man)이고, 나는 정말로 그가 우리 편에 서 주기를 바란다. 이것은 내게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쟁이 터졌을 때 그는 대통령이 아니었으므로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그와 더 논의하고 싶다”며 “정치인 혹은 사업가이기 이전에 우리 모두 같은 감정을 갖고 같은 가치를 지닌 인간이므로 그도 이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화협상 관련 질문에는 ‘휴전’(ceasefire)이란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오늘의 휴전으로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저 교전의 일시중지(freeze)일 뿐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휴전했는데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2개월, 6개월, 혹은 1∼2년 안에 돌아온다면 누구의 패배인가. 이런 결정(휴전)을 한 모두의 패배”라며 “실질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보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유럽이 제공하는 안전보장만으로는 불충분하다”며 “진짜 안전보장은 현재 혹은 미래의 나토에 있다”고 말했다. 결국 나토 주축인 미국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푸틴 대통령에 대해서는 원색적 표현으로 맹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푸틴)는 살인을 즐기는 사람”이라며 “정말 위험하고 사람 목숨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는 정말로 미친 사람”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서방에 이른바 ‘미사일 결투’를 제안한 것을 언급하면서 “정말로 제정신인 사람 같나”라고 반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비슷한 시간에 연 연례 기자회견에서 서방이 키이우 내 목표물을 지정하면, 이곳으로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를 발사하겠다면서 이를 대공망으로 막을 수 있는지 대결하자고 제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전사자와 관련해 “언론에 공개된 대로 러시아군이 그들(전사자)의 얼굴을 소각하는 영상과 사진이 있다”며 “이는 러시아가 자국군 전사자에 대해서도 똑같이 했던 방식”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또 이들 북한군은 1만 2000명 정도로, 전사자 수는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관저에서 나토, EU 주요국 정상들과 회동했다. 이 회동은 조기 종전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당선인을 설득할 논리를 세우려는 사실상의 ‘대책회의’라는 해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황이 유리하지 않은 터에 자칫 나토 가입 초청 등과 같은 확실한 안전보장을 위한 ‘당근’을 얻지 못한 채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한다. EU 주요국들도 ‘강압에 의한’ 평화에 반대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관저 회동에서 평화협상 체결 시 유럽이 평화유지군을 파병하겠다는 제안 등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어떤 결정도 내려진 것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이 결정 역시 미국과 유럽이 공동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국정원 “파병 북한군, 최소 100명 사망… 폭풍군단 추가 차출설”

    국정원 “파병 북한군, 최소 100명 사망… 폭풍군단 추가 차출설”

    돌격대 역할… 부상자도 1000여명전사자 중 장성급도 포함 가능성얼굴 소각 주장에 “사실 확인 중”러 간호사 “北병사 위해 병동 비워”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돼 러시아를 지원하는 북한군 중 최소 1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국가정보원이 19일 밝혔다. 국정원이 북한군 피해 상황을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가 개최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군의 피해 상황, 추가 파병 가능성 등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당 간사인 이성권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최대 격전지인) 쿠르스크에 배치된 1만 1000여명으로 추정되는 북한군 일부가 12월 들어 실제 전투에 투입되기 시작했다”면서 교전 과정에서 부상자도 1000명에 달할 것으로 봤다. 외신의 ‘200명 사망설’과 달리 규모를 최소 100여명으로 추정한 건 미국 등 우방국과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등을 통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분석한 수치라는 게 국정원 설명이다. 국정원은 비교적 단기간에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이유로 ‘개활지’(앞이 막히지 않고 탁 트인 땅)라는 낯선 전장 환경에서 북한군이 전선 돌격대 역할로 소모되는 점,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 능력이 부족한 점 등을 꼽았다. 러시아군에서도 ‘북한군이 드론에 무지해 오히려 짐이 된다’는 불평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국정원은 전했다. 국정원은 또 이번 교전 이전에 전사한 고위 계급은 장성급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지만 구체적 신원을 밝히진 않았다. 러시아가 북한 병사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전사자의 얼굴을 소각하고 있다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선 “사실 확인 중”이라고 보고했다. 북한군의 추가 파병 가능성도 제기됐다. 국정원은 “북한 폭풍군단(11군단) 내에서 추가 병력 차출설이 돌고 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훈련 참가 준비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야당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고발된 조태용 국정원장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을 수 없다는 이유로 간담회에 불참했다고 한다. 한편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통화 내용을 도청했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이 간호사는 남편에게 병원에 실려 온 북한군들을 언급하며 “그들을 수용하기 위해 (이미 차 있던) 병동을 비워야 했다”고 말한 뒤 “그들은 엘리트도 아니고 북한에서 왔는데 왜 특혜를 주냐”고 토로했다. 통화에서 간호사는 전날 100명, 이날 120명을 합해 약 220여명의 북한군 병사가 병원에 머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국정원 “파병 북한군, 최소 100명 사망… 폭풍군단 추가 차출설”

    국정원 “파병 북한군, 최소 100명 사망… 폭풍군단 추가 차출설”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돼 러시아를 지원하는 북한군 중 최소 1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국가정보원이 19일 밝혔다. 국정원이 북한군 피해 상황을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가 개최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북한군의 피해 상황, 추가 파병 가능성 등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당 간사인 이성권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최대 격전지인) 쿠르스크에 배치된 1만 1000여명으로 추정되는 북한군 일부가 12월 들어 실제 전투에 투입되기 시작했다”면서 교전 과정에서 부상자도 1000명에 달할 것으로 봤다. 외신의 ‘200명 사망설’과 달리 사망자 규모를 최소 100여명으로 추정한 건 미국 등 우방국과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등을 통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분석한 수치라는 게 국정원 설명이다. 국정원은 비교적 단기간에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이유로 ‘개활지’(앞이 막히지 않고 탁 트인 땅)라는 낯선 전장 환경에서 북한군이 전선 돌격대 역할로 소모되는 점,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 능력 부족 등을 꼽았다. 러시아군도 ‘북한군이 드론에 무지해 오히려 짐이 된다’는 불평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국정원은 전했다. 국정원은 또 이번 교전 이전에 전사한 고위 계급은 장성급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지만 구체적 신원을 밝히진 않았다. 국정원은 러시아가 북한 병사 신원을 감추기 위해 전사자의 얼굴을 소각하고 있다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선 “사실 확인 중”이라며 “종합적인 정보 확인이 필요한 단계”라고 보고했다. 북한군의 추가 파병 가능성도 제기됐다. 국정원은 “북한 폭풍군단(11군단) 내에서 추가 병력 차출설이 돌고 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훈련 참가 준비 정황이 포착되고 있어서 추가 파병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야당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고발된 조태용 국정원장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을 수 없다는 이유로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됐다가 드론 공격에 큰 피해를 본 북한군이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ABC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은 전날 북한군이 처음 경험한 드론 공격의 위력을 실감한 뒤 추가로 감시 초소를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 (영상) 러 군인들, ‘드론 회피’ 훈련도 받았다…북한군은? [포착]

    (영상) 러 군인들, ‘드론 회피’ 훈련도 받았다…북한군은? [포착]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의 소형 자폭 드론을 피하기 위한 특이한 훈련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한 영상을 보면 러시아군으로 추정되는 병사 4명이 짝을 이뤄 한 사람은 로프에 매단 1인칭 시점(FPV) 드론을 그네처럼 밀고 다른 사람이 몸을 굴려 이를 피하고 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이 훈련이 드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속 150㎞ 이상으로 비행하는 FPV 드론을 피하는 것은 어렵다. 이 훈련이 사기 진작 차원에서 하는 것일 뿐이라는 견해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러시아 훈련병 대부분은 드론이 접근하면 움직이지 말고 그 자리에 멈추라는 지시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포브스는 이런 전술을 러시아 군인들이 시도했으나 효과가 없다는 증거가 많이 있다면서 드론 카메라는 성능이 뛰어나고 드론 운영자도 대부분 숙련돼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들도 드론을 보고 가만히 있는 모습도 드론 카메라에 여러 차례 찍혔다. 이는 물론 나무와 같이 엄폐 장소가 있는 곳이었지만, 화면에는 겁에 질린 표정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이런 영상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직접 텔레그램에 공유해 주목받기도 했다. 전날 우크라이나 제8특수작전연대는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병사들이 눈 덮인 쿠르스크 개활지를 따라 빠르게 전진하다가 날아드는 FPV 드론을 보고 황급히 대피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화면은 드론이 폭발하면서 끊기는데, 현장에 있던 북한군 다수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 우크라이나 부사관은 “북한군은 FPV 드론이 어떤 것인지 몰랐던 것 같다. 땅에 엎드리거나 나무 뒤에 숨어 있다면 우리가 그들을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면서 “원격조종 기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현재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은 1만 1000명이 넘는다. 이 중 2000명가량이 러시아의 해병 여단과 공수부대 사단에 배치돼 지난 14일부터 지금까지 쿠르스크 각지에 있는 우크라이나 진지들을 겨냥한 공격에 적극적으로 동원되고 있으며, 최소 100명이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 국정원 “우크라 파병 북한군, 사상자 1100여명…러 ‘北, 드론에 무지’ 불평”

    국정원 “우크라 파병 북한군, 사상자 1100여명…러 ‘北, 드론에 무지’ 불평”

    국가정보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돼 러시아를 돕고 있는 북한군 중 전사자가 최소 100여명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19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개최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보고했다고 여당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국정원은 “(최대 격전지인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1만 1000여명으로 추정되는 북한군 일부가 12월 들어서 실제 전투에 투입되기 시작했다”며 “그 과정에 최소 1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부상자는 1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북한군이 적은 교전 횟수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배경에 대해 국정원은 “개활지(엄폐물 없이 탁 트인 땅)라는 낯선 전장 환경에서 북한군이 전선 돌격대 역할로 소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론 공격에 대한 취약점도 많은 사장자가 나온 이유로 꼽혔다. 국정원은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 능력 부족도 원인”이라면서 “러시아 군 내에서도 북한군이 드론에 대해 무지해 오히려 짐이 된다는 불평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교전 전에도 북한이 우크라이나의 미사일·드론 공격 및 훈련 중 사고로 고위급을 포함한 수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정황도 포착됐다”고 보고했다. 또 국정원은 “(북한) 폭풍군단 내에서 추가 병력 차출설이 돌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훈련 준비 참가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북한군의 추가 파병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북한에 재래식 무기 현대화 등 반대급부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영상)북한군 좀비설…北 군인들, 우크라軍 드론 쫓아오자 보인 반응[포착]

    (영상)북한군 좀비설…北 군인들, 우크라軍 드론 쫓아오자 보인 반응[포착]

    러시아 쿠르스크주(州)에서 북한군과 교전 중인 우크라이나 부대가 무인기(드론)를 보고 도망치는 북한 병사들의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제8특수작전연대(SSO)가 17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채널에 공개한 영상은 파병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과 마주치자 도망치거나 나무 뒤로 숨는 모습을 담고 있다. SSO 소속 미하일로 마카루크 하사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와 전화통화에서 “전날(16일) 북한군과 교전을 발였다”면서 “200명 정도가 우리군(우크라이나군) 기지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그들은 드론을 향해 총을 쏘고, 좀비처럼 우리 기지로 다가왔다”고 당시를 전했다. 이어 “결국 우리 군기지 인근에서 전투를 벌였다. 우리에게는 비교적 쉬운 표적이었다”면서 “그들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무모했고, 진짜 좀비 같았다”고 덧붙였다. SSO 부대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3일에 걸쳐 북한군 50명을 사살하고 47명에게 부상을 입혔다”면서 “이 과정에서 북한군이 사용하는 장갑차 2대, 군용차량 2대, ATV(험지주행차량) 1대도 파괴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HUR) 국장 키릴로 부다노프도 16일 미국 군사매체 워존에 “지난주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대규모 공격 작전을 시작했으나, 이 작전에서 북한군 200여 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쿠르스크 전투에서 다수의 북한군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17일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DC) 센터장은 텔레그램에 “쿠르스크 지역의 한 병원에 북한 부상병 150여 명이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동양인 외모의 남성들이 손에 붕대를 감거나 다리를 절며 건물 안을 이동하는 모습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영상 속 남성들은 쿠르스크에 있는 올리챠 피로고바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북한군 부상병”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RFA는 “이 영상의 진위를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북한군 신원 감추려 전사자 얼굴 소각”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5일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시신들이 줄지어 놓인 모습을 촬영한 드론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 텔레그램 채널에 “러시아가 파병된 북한 병사들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전사자의 얼굴까지 소각하고 있다”면서 30초 분량의 관련 영상을 개제했다. 영상에는 산속에서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의 일부분에 불이 붙어 있고, 다른 사람으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곁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아시아인이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향해 “노, 노”라고 말하며 손을 흔들고는 자리를 피하는 장면과, 우크라이나 방어선에 배치된 북한군이라며 병사 한 명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모습도 담겼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은 훈련받을 때도 얼굴을 노출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며 “또한 우리와 전투를 마친 뒤에는 전사한 북한 병사의 얼굴을 말 그대로 불태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러시아에 만연한 인간성의 말살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평화와 러시아에 대한 책임 추궁을 통해 이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속보] 美당국자 “러 쿠르스크 전투서 북한군 수백명 사상”

    [속보] 美당국자 “러 쿠르스크 전투서 북한군 수백명 사상”

    미국 당국자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 과정에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수백명이 우크라이나군과 전투 중에 사상했다는 보도가 17일(현지시간) 나왔다. 로이터통신, AFP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미군 당국자는 북한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 중 사상자 수백명을 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군 사상자의 계급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하급 군인부터 가장 높은 계급에 아주 가까운 군인까지라고 답했다. 앞서 미국 정부도 전날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이다 사상자가 발생한 정황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에 참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징후가 있다”고 했다.
  • “김정은과 잘 지낸다”면서도 한국 언급은 없었다… 트럼프, 강대국 정상외교 시동

    “김정은과 잘 지낸다”면서도 한국 언급은 없었다… 트럼프, 강대국 정상외교 시동

    마러라고서 당선 후 첫 기자회견 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파병된 것과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내가 잘 지내는 또 다른 사람”이라고 말했다. 당선 후 첫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한반도 주변 강대국 정상과의 화발한 소통을 예고하면서도 한국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내년 1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연 대선 승리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중국, 러시아, 일본 정상들을 모두 거론했다. 가장 많이 언급한 정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은 물론 당선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해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러시아 군인들이 “천문학적으로” 희생되고 있다면서 “푸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와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을 향해서는 “(종전을 위한) 협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대선 과정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김 위원장과 사이가 좋다고 말해온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도 김 위원장을 언급하며 친분을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 김 위원장과 3차례 직접 만났다. 북한의 핵 위협을 종식하기 위한 북미 대화가 결렬된 이후에도 서한외교를 이어간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브로맨스’를 과시하기도 했다. 자신의 취임식에 시 주석을 초청한 트럼프 당선인은 시 주석의 참석 여부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코로나19 전까지 좋은 관계였고, 코로나19는 그 관계를 끝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은 세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 주석은) 내 친구였고, 놀라운 사람”이라고 했다. 동맹국인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는 취임 전이라도 회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마러라고에서 만찬을 한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미망인 아키에 여사를 통해 이시바 총리에게 “책과 몇몇 다른 물건을 보냈다”며 각별히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 정상을 모두 거론하면서도 한국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한반도 안보 상황을 바라보는 트럼프 당선인의 시야에서 한국이 배제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트럼프 당선인이 김 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을 집권 2기 행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북핵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한국이 ‘패싱’ 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 트럼프 “북한군 참전, 미국 때문”…무슨 소리?

    트럼프 “북한군 참전, 미국 때문”…무슨 소리?

    우크라이나 전쟁 수습을 공언해온 도너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 확전 책임을 돌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산 미사일을 사용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한 탓에, 북한군이 참전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동에서 좋은 상황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상황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당선될 경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자 사태를 모두 끝내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은 취임 첫날 종식할 것이라며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우크라이나 상황이 복잡하다며 한발 물러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날은 바이든 행정부에 그 책임을 돌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들은 러시아 내부 200마일까지 미사일 공격을 허용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그것은 나쁜 일이었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달 17일 바이든 대통령이 사거리 190마일(약 300㎞)에 이르는 미국산 미국 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ATACMS·에이태큼스)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내륙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러한 결정이 북한군을 데려왔다”고 주장했다. 곧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떠올리며 “내가 매우 잘 지냈던 또다른 사람이며, 그렇게 한 것은 내가 유일했다”고 홍보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으로 “많은 나쁜 일이 일어났다. 그들은 그런 일을 허용해서는 안 됐다”며 “내가 취임하기 몇주 전에는 더욱 더 안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왜 그들은 내 생각을 묻지도 않고 그런 일을 벌였을까”라고 반문하며 “나는 그런 일을 벌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큰 실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취임 후 그러한 결정을 뒤집을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어쩌면 그럴 수 있다”면서 “매우 멍청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 주장처럼 북한군의 파병과 참전이 바이든 행정부의 미사일 사용 허가의 반대급부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이러한 결정보다 한달여 앞선 10월 중 이뤄졌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 사망자 수가 보고된 것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러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그 끔찍한 전쟁을 멈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금씩 진전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CNN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첫날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다짐했지만 아직 의미 있는 평화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트럼프 2기 미중 갈등 격화… 韓 ‘균형외교’는 동맹과 멀어져”[최광숙의 Inside]

    “트럼프 2기 미중 갈등 격화… 韓 ‘균형외교’는 동맹과 멀어져”[최광숙의 Inside]

    트럼프 2기돈으로 환산해 거래하는 외교 방식방위비 증액·미군철수 압박 가능성북미 대화 땐 韓 외교 최대 어젠다로 미중 갈등과 한국대중 강경책, 머스크 영향력 관건美 우선하되 中과 호혜원칙 유지中 ‘스마일 외교’에 현명한 대처를 한일 관계과거사 등 원칙 갖되 국익을 봐야‘칩4’ 같은 경제·기술 네트워크 유지北 위협 시 日, 후방·병참기지 역할정권마다 달라지는 외교정책대통령제 개혁 없이 바꾸기 어려워정권 바뀌어도 한미동맹 굳건해야안보가 걸린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 최근 한국 외교에 거대한 쓰나미 두 개가 한꺼번에 밀어닥쳤다. 다음달 출범하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와 비상계엄·탄핵 사태가 빚은 외교 공백이다.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을 지난 13일 만나 국내외 혼돈의 시대를 맞은 한국 외교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윤 이사장은 “한국 사회에는 외교에 대한 담론이 보수는 친미·친일, 진보는 친중·반일로 프레임워크가 정해져 있다”면서 “한국 외교는 그러한 친, 반이 아니라 국익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교가 비상상황인데 한미동맹에 균열은 없을까. “새로운 외교 전략을 세우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계엄과 탄핵 사태를 맞아 엎친 데 덮진 격이 됐다. 현 정부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등 적극적 외교를 펼친 것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차기 정부가 전임 정부의 외교전략 틀을 계승할지는 불확실하다.” ●탄핵·트럼프 2기… 한국 외교에 큰 도전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은. “내년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될 경우 한일 관계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그동안 민주당 인사들의 발언을 보면 한일 관계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이끄는 일본 정부가 약체인 것도 양국 관계에 부담이다. 한미일 3국 협력의 틀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트럼프의 외교 정책은 우리에게 부담 아닌가. “바이든 행정부는 규범 기반 국제질서 유지와 이를 위한 미국의 리더십 행사를 중요시하고 민주주의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중시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런 정책을 부정하고 철저히 미국의 국익, 특히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며 거래적 관점의 외교를 할 것이다.”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최근 미 의회에서 주한미군을 2만 8500명 수준으로 유지하는 ‘2025년 국방수권법’이 통과됐지만 주한미군 감축 제한 조항(2만 8500명 이하 감축 시 관련 예산을 사용 못 함)이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트럼프는 주한미군 철수 카드로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모든 것을 돈 문제로 환산해 거래로 보는 것이 트럼프의 외교 방식이다. 이런 상대에 어떤 전술로 대응할지 연구해야 한다.” -‘관세 폭탄’, 보조금 폐지 등도 거론된다. 산업계의 대응은. “한국산 수입품에 10% 관세 부과, 한국 기업들에 대한 보조금 폐지 등에 관한 다양한 시나리오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방위비 분담금, 주한미군 철수 등 안보 문제와 경제 문제를 연계해 우리 측 카드를 마련하고 거래를 시도할 수도 있다. 미 해군력 증강을 위해 필요한 우리 조선업이나 방산, 반도체, 자동차 등도 우리의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다.” ●북미 정상회담 재개 시 韓 ‘패싱’ 막아야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은. “트럼프의 김정은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 때문에 북미 회담 가능성은 있다. 그동안 북한 문제가 미국의 다른 외교 현안에 비해 우선순위가 밀리기 때문에 회담 재개가 늦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최근 북한 문제를 다루는 특임대사로 ‘대화 지지파’인 리처드 그리넬 전 주독일대사가 임명된 것을 보면 조기 개최 가능성도 있다. 미북 대화가 재개되면 한반도 긴장이 수그러들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미북 회담이 열릴 경우 트럼프 1기와 비교하면. “2018년에 비해 북한의 협상 입지가 달라졌다.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완성도가 높아졌고 러시아와 동맹·파병으로 입지가 좋아졌다. 미국은 본토를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폐기, 핵개발 동결을 북한이 이행할 경우 경제제재를 풀어 줄 수도 있다.” -미북 대화에서 한국이 ‘패싱’되면 악재인데. “트럼프는 양자 간 접촉을 선호하고 다른 관련 당사국을 무시하는 협상 스타일이기도 해 패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의 안보를 고려하지 않은 딜이 이뤄진다면 한국은 물론 일본도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 위협이 지속되고 북한의 핵 및 재래식 위협에 그대로 노출된다. 그것을 막기 위해 한일 양국은 협력해 트럼프 정부를 설득해야 할 것이다. 그 경우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위협을 어떻게 제거하고 우리나라는 어떤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냐가 한국 외교의 최대 어젠다가 될 것이다.” -북핵 위협이 커지면서 한국 내 ‘전술핵 재배치’, ‘자체 핵무장론’이 나오는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확장억제 및 한미동맹 관계를 결정적으로 약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나라는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검토해야 한다. 트럼프가 한국에 대한 미국의 개입을 축소하고 ‘한국이 알아서 하라’는 방식으로 나올 경우 한국의 핵 개발이나 이에 이르는 중간 과정인 원자력협정 개정 등에서 바이든 행정부보다 유연하게 나올 수 있다.” ●한일 관계 악화되면 美와도 껄끄러워져 -미중 패권 경쟁이 더 격화될까. “트럼프 2기는 대중국 대결 정책을 강화할 것이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후보, 마이크 월츠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는 대중 강경파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이 주목된다. 테슬라 전기자동차의 절반 이상을 상하이 공장에서 만드는 등 중국과 깊은 경제적 연계 관계를 가지고 있다. 머스크가 트럼프의 대중 강경 정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미중 갈등에서 한국의 스탠스는.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우선순위로 삼고 그러한 전제하에 중국과의 관계도 호혜와 상호존중의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 외교전략이다. 60여개의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의 안보 위협이 점차 증대되는데도 우리 안보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의 확장억제 정책 덕분이다. 경제·기술협력 분야도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방 선진국들 네트워크부터 한국이 소외된다면 피해가 엄청날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미중 ‘균형외교’를 하지 않았나. “미국과는 몇십 년 동안 이어져 온 동맹 관계이다. 이런 나라와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중간쯤에 있겠다는 것은 미국과 멀어지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2기 때는 중국의 한국을 향한 ‘미소외교’가 더 강화될 것인데 한국 정부는 현명한 스탠스를 취해야 할 것이다. ” -앞으로 한일 관계는 어떻게 가져가야 하나. “한일 관계는 과거사 문제 등에 대해서는 원칙을 갖고 가되 감성보다 국가 이익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 북한 위협 시 우리나라가 전방이라면 일본은 후방·병참기지 역할을 한다. 전방과 후방에 해당하는 두 나라가 서로 싸운다면 그 여파가 한미 관계에 미치지 않을 수 없다.” -경제에서도 한일 관계는 중요한데. “안보와 경제는 완전히 맞물려 돌아간다. 한일 관계가 나쁘면 경제·기술협력, 예를 들어 칩4(한미일대만의 반도체 동맹) 같은 첨단 기술 네트워크에도 들어가기 힘들 수 있다. 미국과의 관계도 껄끄러워지고 일본을 포함한 다양한 서방측과의 소다자 협력 네트워크에서도 제외되기 쉽다. 중국에 기운 한국을 믿을 수 없다면서 말이다.” ●정권마다 흔들리는 외교, 국익 도움 안 돼 -비상 시국인 만큼 외교에 여야의 초당적 대처가 필요한데. “정치권은 외교 안보도 국익보다 정파적으로 접근해 온 게 사실이다. 보수는 친미·친일, 진보는 친중·반일로 프레임워크가 정해진 것 자체가 큰 문제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질 경우 차기 정권에서 한미동맹을 경시하고 친중, 반일로 가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와의 관계는 얼마나 잘 먹고 잘사느냐의 문제지만 한미동맹 관계는 안보가 걸린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다. 한미동맹은 결코 흔들려서는 안 된다. 일본도 구한말 시대 제국주의 일본으로 볼 것인가, 미래지향적 국익 관점에서 협력 파트너로 볼 것인가, 어느 것이 더 이득일지 판단해야 한다. 미중 두 나라가 치열하게 싸우는 상황에서 동맹인 미국과 거리를 두고 ‘균형외교’를 하겠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정권마다 외교정책이 바뀌어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 “승자 독식의 5년 단임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가 외교안보 분야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정치체제에서는 외교안보 문제를 놓고도 여야 간 초당적 협력이 거의 불가능하다. 정부·여당이 합리적인 정책을 펼쳐 잘되면 야당의 집권 가능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무조건 반대하고 극한 대립하다 보니 정권교체 시 외교안보 정책도 확 바뀌어 일관성이 없게 된다. 5년 단임 대통령제의 87년 정치체제의 개혁 없이는 근본적으로 바꾸기 어렵다.” ●윤영관 이사장은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초대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냈다. 국제정치학 전공으로 외교·안보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진보 정권에서 장관을 지냈지만 이념적으로 편향되지 않고 중도적 입장에서 외교정책에 접근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요즘 관심사는 트럼프 2기 국제질서의 변화와 한국에 미칠 영향 및 대응 방안이다. 저서 ‘외교의 시대’ 후속편도 작업 중이다. 지난해 3월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으로 부임했다. 최광숙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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