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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포럼] 임진왜란과 이라크 조사단

    바람 잘 날이 없다.이번엔 이라크에 전투병 파병 여부를 놓고 세상이 요동을 치고 있다.국가적 쟁점마다 그랬듯 또 끝이 없는,그렇다고 결론도 없는 ‘토론 시대’의 대장정을 시작했다.명분이 없다고 고함을 치면 국가적 실익을 챙겨야 한다고 맞고함을 친다.젊은이들이 남의 전쟁에서 왜 피를 흘려야 하느냐고 삿대질을 하면 전쟁의 빚을 갚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맞받아 친다.서로 목청을 높이는 대목이 다르니 토론이 될 리 없다. 정부는 24일 파병 여부의 판단 자료가 될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이라크 현지로 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벌써부터 조사단 보고서가 파병 여부를 판가름하는 방향타가 될 것이라고 야단이다.파병 여부를 결단내야 할 ‘정치력’이 뒤뚱거리니 세간의 억측이 힘을 얻는다.국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결정하고 국민 설득에 나서야 할 정치 지도자들이 거꾸로 국민 눈치에 연연하고 있기 때문이다.고질화된 정치권의 기회주의적 행태가 당장은 바로잡히지 않을 것이고 보면 조사단 보고서는 국가 보고서가 되기 십상이다. 그러니까 지금부터413년 전이다.임진왜란의 위기가 고조되자 당시 조정에서도 일본에 조사단을 보냈다.국왕으로서 리더십을 장악하지 못하고 파당 싸움에 휘둘리던 선조는 조사단이라는 미봉책으로 위기를 넘기려 했다.당시는 서인과 동인으로 나뉘어 권력 싸움에 눈이 멀어 있었다.세상이 요지경이니 조사단 보고가 한목소리일 리 없었다.조정은 손 쉬운 대로 침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을 냈다.세자 책봉을 둘러싼 당파 싸움에서 이긴 동인이 평화를 조작하려 했던 것이다. 당시 조사단은 일본이 종래의 외교 관례에 따르지 않고 무례하게 대했다고 결론을 내렸다.또 임진왜란의 명분이 된 정명가도(征明假道)를 숨기지 않았다고도 했다.그러나 새롭게 집권한 동인은 일본이 침략할 동정이 없다는 이유로 전혀 다른 결론을 내리고 만다.더욱 웃지 못할 일은 조사단의 부책임자는 전쟁이 일어난다고 결론 내릴 경우 백성들의 동요로 나라의 혼란을 우려했다는 것이다. 이라크 조사단은 벌써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파병을 찬성하는 성향의 인사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되어있다는 것이다.조사단의 보고서 내용이 새로운 논란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말해 준다.더구나 조사할 대상마저 현지 정세와 이라크 국민 정서 그리고 안전 문제 등으로 막연하다.조사의 원칙이나 방법마저 객관화되어 있지 않다.현지에서 만나기로 한 대상들이라면 구태여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보인다.구색 갖추기 현지 조사라는 비판의 틈을 주기 십상이다. 임진왜란의 역사를 곱씹어 보아야 한다.이라크 파병을 놓고 각을 세우고 있는 보·혁 갈등의 심각성을 인식할 줄 알아야 한다.조사 보고서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담보 되는 방안이 먼저 마련돼야 할 것이다.먼저 조사 대상을 세분화해야 한다.국민 여론을 반영해 조사 항목도 추가해야 한다.그리고 항목마다 몇 단계로 분류해 조사 결과를 계량화하는 작업도 있어야 한다.이라크로 떠나기에 앞서 조사 항목을 몇 단계로 다시 나누어 등급을 매겨 총 평점을 객관화하는 원칙을 마련해 공개하라는 것이다. 이라크 파병의 국론 분열은 결국 정치 지도층의 책임 있는 처신으로만 봉합될 수 있을 것이다.국민 논란이 지칠 때까지 방치하는 무대응을 대책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지난 4월 야당이 여당을 제쳐두고 서희부대와 제마부대의 이라크 파병을 주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어처구니없어 했던가.정치적 리더십 빈곤으로 민족 수난을 키웠던 역사를 413년이 지난 지금에 되풀이해서야 되겠는가.이라크 조사단은 출국에 앞서 국사 교과서 한 줄을 읽고 떠나라고 권하고 싶다. 정 인 학 논설위원 chung@
  • 국감 하이라이트/ 국방위 “불량모포 군납업체 또 전량 낙찰”

    22일 열린 국방위 첫날 국정감사에서는 이라크 추가 파병,주한미군 재배치 협상,군납 물품 특혜의혹 등이 주요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이라크 추가 파병 파병에 대한 여론이 찬반양론으로 극단적으로 나뉘고 있는 탓인지 대부분의 의원들은 찬반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지 않은 채 정부의 신중한 판단을 촉구하는 경우가 많았다.파병 문제를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와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민주당 이만섭 의원은 “아무리 동맹국인 미국의 요청이라 하더라도 국제적 명분이 약한 전투병 파병을 서둘러 결정해서는 안되며,유엔 안보리의 결의에 따라 평화유지군으로 요청할 경우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박세환 의원은 “남북한 간의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미 2사단을 재배치하지 않는다는 한·미간 합의하에 추가 파병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같은 당 강창희 의원은 “여단급 이하의 소규모 부대를 파병할 경우 일본과 러시아 등의 지휘체계 아래 놓일 가능성도 있는데 이같은 상황이 민족자존심에 미치는 영향과 국익에 대해 분석해 봤느냐.”고 따졌다. ●주한미군 재배치 한·미 양국이 올들어 4차례 벌여 온 주한미군 재배치 협상에 대해서도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박세환 의원은 “미 2사단 재배치 또는 철수에 따른 전력공백을 보완하기 위해선 인건비 등 경상경비를 제외하고도 올 국방예산 17조 4000억원의 31.5%,전력투자비 5조 7000억원의 95.7%에 해당되는 대체 전력 비용이 국민세금에서 충당돼야 한다.면서 “2사단 재배치를 최대한 늦출 수 있는 한·미 공조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명헌 의원은 “북핵 문제로 안보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주한미군의 특수임무 이양에 따른 전력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이냐.”서 “내달 초 열리는 미래 한·미 동맹 5차회의에서 우리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상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작년 납품하자 적발… 특혜의혹” 한나라당 강삼재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전 후원회장인 이기명씨의 용인 땅을 매입한 강모씨가 회장으로 있는 C섬유가지난달 26일 2003년도 군납 모포 입찰에서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20억여원 상당의 납품 전량을 낙찰받았다.”며 또 다른 특혜의혹을 제기했다.이 업체는 2001∼2002년 정전기가 심한 불량 모포를 군에 납품해 비난을 산 바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10월 불량 모포 납품 사실이 드러나 8460만원의 벌금을 물었고,납품 과정에서 하자를 눈감아 준 국방품질관리소 직원 3명은 보직해임 등 징계를 받았다. 강 의원은 “국방부가 하자 총액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벌금을 부과한 것은 이 회사가 입찰 자격을 제한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편법”이라고 지적했으나 국방부 조달본부측은 “경쟁입찰에서 특정업체에 특혜를 주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이라크파병 지상논쟁 / 전문가 6인 5대 핵심 쟁점 점검

    보내야 하나,보내지 말아야 하나.최선의 국익은 무엇인가.이라크 전투병 파병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찬반 논쟁이 격화일로다.오는 24일 이라크 현지 조사단 출국 등 파병에 대한 결단의 시간은 가까워지고 있지만 득실을 판단할 정보를 쥔 정부나 정치권은 아직까지 국민들에게 방향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파병 찬성론에 선 이서항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류길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목진휴 국민대 교수와 반대론에 선 김재홍 경기대 교수,백학순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로부터 핵심 논란사항에 대한 의견을 들어 서면대담 형식으로 정리했다. 1.美 이라크戰 정당성 논란 ●김재홍 이라크전은 미국의 입맛에 맞는 정권 수립을 위한 일방적인 침략 전쟁이다.석유자원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전략도 배경이 됐다.미국이 내세운 전쟁 명분은 거의 거짓으로 드러났다.이라크에서 대량살상무기(WMD)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전쟁을 위한 각종 정보 왜곡 등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이서항 후세인 정권의 교체가 가장 큰 목적이고,석유자원 문제도한몫 했다고 본다.그렇다고 일각의 주장처럼 미국의 일방적인 침략전쟁으로 규정하기는 곤란하다.9·11테러 이후 새로운 국제 관습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도 이해해야 한다. ●목진휴 테러에 대한 응징이다.물론 9·11 테러가 없었다면 이라크전쟁은 없었을 것이다. ●정욱식 기본적으로 제2의 산유국인 이라크를 손안에 넣어 석유시장을 통제하고 친미 정권을 수립하려는 것이다.후세인 독재라는 ‘악’이 미국의 식민통치라는 더 큰 악으로 대치된 것에 다름아니다. 2.전투병 파병 국익 득실 ●정욱식 전투병을 파병하면 미국의 이라크 점령 계획에 우리가 일조하는 것이 되고,이는 세계 평화의 위협적 존재인 미 신보수주의자들의 재기에 기여하는 어이없는 결과로 이어진다.안보의 가장 큰 목적은 국민의 생명 보호다.한국의 젊은이들을 사지로 보내는 것은 안보의 가장 큰 원칙을 무시한 것이다.국가와 기성세대 스스로가 ‘정의’를 저버림으로써 미래 세대의 가치관 혼란을 가중시키고 이는 유무형의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게 된다. ●백학순 장기적으로 실(失)이 많을 수밖에 없다.사상자가 늘면서 수렁에서 발을 뺄 수도 없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다.극단적으로 말해 미국의 대리인 또는 용병으로 가는 우리 군대의 활동과 실체가 아랍권에 두드러지게 되고 이렇게 되면 아랍권 전체와 우리 한국이 종교·문화적으로 대치하는 양상이 된다.명분없는 전쟁 뒤치다꺼리에 무슨 득이 있겠는가. ●김재홍 파병의 명분으로 한·미동맹을 들고 있는데 한미상호방위조약은 직접적인 외세의 공격을 받았을 때로 규정하고 있으며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경우가 다르다.파병을 하지 않는 것이 상호방위조약의 취지를 살리는 것이다. ●이서항 현 시점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한·미동맹 관계이다.동맹이라하면 필요할 때 도움을 줘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류길재 굳건한 동맹관계없이는 한국이 국제사회에 존재할 수 없다.싫든 좋든 파병은 불가피한 상황이다.파병 반대론자들은 한·미동맹 관계를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또 파병시 중동국가들과의 향후 관계를 우려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는 국제정치를 모르는사람들의 생각이다.시간이 지나면 관계는 복원된다. ●목진휴 한·미동맹관계와 함께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보내야 한다.전후 복구 과정에서 적극 관여할 수 있을 것이다.이런 부분들은 국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일각에선 ‘침략전쟁’ 운운하는데 어차피 전쟁 이후 치안 문제를 논하면서 국가간의 도덕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3.파병하지 않을 경우 전망 ●이서항 한반도 안보의 가장 중요한 축인 한·미동맹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하루 아침에 동맹관계가 없어지거나 무효화되지는 않겠지만 관계는 점차 느슨해질 수밖에 없다. ●김재홍 일각에서는 미국의 파병 요청을 우리가 거부할 경우 양국 관계가 매우 껄끄러워질 것이라고 한다.하지만 양국간의 관계가 이 문제 하나로 모든 것이 헝클어질 만큼 단순한 관계는 아니다. 미국도 파병문제와 주한미군 재배치 등 다른 한반도 관련 현안들과 연계하지 않는다고 밝히지 않았는가. ●목진휴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크다.당장 부시가 재집권할 경우 우리 정부에 대한 엄청난 압박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경제적인 분야가 하나고,또하나는 북한핵 문제가 될 것이다. ●류길재 미국 행정부가 한반도 정책을 변화시키고 싶어하는 만큼 파병을 거부할 경우 이를 계기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미국과의 군사적인 관계가 변질될 수밖에 없다.미국은 한반도 정책을 미국의 국가 이익에 맞게 자의적으로 집행할 것이다. ●정욱식 중요한 것은 주권국가로서 국제평화와 이라크 사태 종결,국익의 관점에서 정책적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가장 중대한 문제는 미국에 대한 심리적 종속과 근거없는 불안감이다.한국은 50년 전과 정치 경제 군사 분야에서 판이하게 달라져 있다.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4.베트남전과 상황 비교 ●이서항 베트남전과 맞비교는 곤란하다.베트남의 경우 게릴라전이 계속 진행되고 있었던 반면,현재의 이라크는 공식적으로 전쟁이 끝난 상황이다.얼핏 보기에 파견의 형식이 미국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는 유사성을 띠고 있지만,상황은 그때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류길재 여건으로 관찰하자면 지금은 베트남전 당시보다도 파병여건이 더 나쁘다고도 볼수 있다.당시는 돈을 받고 파병했다.경제적 이득을 꾀하고자 하는 배경도 있었던 것이다.지금은 거의 유일한 이유가 미국과의 동맹관계 때문이다. ●목진휴 일단 파병이 이뤄졌을 경우 현지에서 빨리 철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점은 비슷하다.또 이라크 국민들이 과거 월맹처럼 대응한다면 상황은 정말 유사해질 수도 있다.하지만 후세인 독재정치가 끝나고 후세인이 제거된다면 상황은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본다. ●백학순 베트남전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 될 것이다.베트남은 민족주의와 이념이 뒤섞인 전쟁이다.이번 이라크전의 경우 이라크인들의 입장에선 종교 전쟁이다.선과 악의 전쟁인 것이다.미국을 악으로 보는데,미국의 대리자로 나선 우리 군을 어떻게 보겠느냐.베트남전 못지않은 수렁에 빠질 수 있다고 본다.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미 국민들도 이같은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말이다.부시 대통령이 지난 7일 의회에 이라크 비용 870억달러를 요구하는 연설을 한 그 다음날 이라크 전쟁에 대한 냉소적인 반응들이쏟아져 나왔다. ●김재홍 베트남전때는 양국이 처음부터 파병을 놓고 협상이 있었다.파병 조건과 비용 부담 등 모든 조건을 따졌다.하지만 지금은 동맹만 내세우면서 파병을 요구하고 있다.이는 절차적으로도 앞뒤가 안 맞는다. 5.파병여부 결정시 고려사항 ●김재홍 국내에서 거세지고 있는 파병 반대 여론을 미국과의 협상과정에서 적극 활용해야 한다.국회와 언론 등이 바로 그런 기능을 할 수 있다.따라서 야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파병 지지 시사 발언은 정부간 협상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본다.파병을 하더라도 유엔의 모자를 반드시 써야 하고,비용 역시 유엔이 모두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우는 것도 전략적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백학순 파병은 반대한다.하지만 파병을 쉽게 거부할 수 없는 게 우리 입장이란 것도 인정한다.문제는 협상이다.정부는 북한 핵문제와 연계시키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 안된다.한·미동맹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다.미국은 우리의 파병 여부와 상관없이 협상을 통한 대화 해결로 북핵정책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다.정부는 대신,파병 규모,재정 분담 문제,그리고 향후 주한 미군의 주둔 비용 등을 협상테이블에 올려야 할 것이다. ●정욱식 ‘편협한 국익론’에 앞서 ‘이라크 비극의 해소’ 관점에서 봐야 한다.이라크인들의 고통을 덜면서도 한·미간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이 모색될 수 있다는 것이다.미국이 강조하는 ‘치안유지’나 ‘테러세력 척결’과는 다른,전후 복구 역할에 중점을 둬 ‘이라크 전후 복구 지원단’을 구성해 식수와 의약품을 지원하고 상하수도,병원,학교,전기시설,도로 등을 재건하는데 주력하자.이라크인에게 환영을 받으면서도 한·미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서항 파병시 고려해야 할 요소가 꽤 많다.현재 한·미 당국간에 협상중인 미2사단 이전 등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도 협상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또 파병부대 주둔지 선정문제,배속부대와의 지휘권 문제 등 미세한 문제까지 우리측에 최대한 유리하도록 적극 협상을 해야 한다.이런 협상을 위해서는 가급적 신속한 결정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리 김수정 조승진기자 crystal@
  • 국감 주요 상위별 쟁점들

    ●법사위 양 전 실장의 향응 사건 관련,청주 K나이트클럽 이원호씨의 수사무마 청탁 및 정치자금 제공 의혹과 청주지검에 대한 수사외압 의혹이 도마에 오른다.특히 검찰이 각종 비리의혹에 연루된 의원들을 소환했거나 예정이어서 의원과 검찰 간의 신경전도 볼거리다. ●정무위 노 대통령의 후원회장인 이기명씨 형제와 권해옥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이씨 소유의 ‘용인땅’ 민원 해결과정을 집중 추궁하기로 했다.노 대통령의 형 건평씨는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간 논란 중이다. ●재경위 오락가락 정책을 경제위기 원인으로 보고 규제개혁과 세제개편을 요구하는 야당의 공세가 심상찮다. ●통외통위·국방위 북핵과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주한미군 재배치,금강산 관광사업 등이 핵심 쟁점이다.세계무역기구 칸쿤회의 결렬 이후 쌀시장 개방문제도 거론될 전망이다. ●건교위·산자위 굿모닝시티의 윤창렬 회장을 불러 로비의혹을 캔다는 계획.위도 핵폐기장 부지선정의 난맥상도 집중적으로 조명된다. ●문광위 노 대통령의 언론사 소송제기등 언론정책이 주요 의제다. ●농해수위·복지위·환노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등 농업개방에 따른 농어민 지원과 태풍 ‘매미’의 피해복구,국가재보험 도입 등이 다뤄지고 출산장려책,주5일제와 외국인 고용허가제의 보완책 등이 논의된다. 박정경기자 olive@
  • “한국 1만여명 美, 파병 요청”

    |워싱턴·브뤼셀 연합|미국은 한국과 터키에 각각 1만∼1만 5000명의 병력을 이라크에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미국 정부 소식통들이 20일 밝혔다. 미 행정부 관리와 외교 소식통들은 미국은 또 파키스탄에 1만 2000명의 병력을 요청했다고 전했다.미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파키스탄 병력은 이라크 북부의 모술,남부의 바스라,바그다드 등지에 배치될 것을 요구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도시는 이라크에서 가장 민감한 지역이다.미국은 수니파 이슬람교도가 지배하는 파키스탄의 병력이 이들 지역에 배치될 경우 이라크인들의 저항을 덜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또 인도와 브라질 등 다른 일부 국가에도 수 미상의 병력 파견을 요청했으나 국내 문제와 가용병력 부족 등을 이유로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미국의 병력 파견 요청을 거부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 뉴스 플러스 / 26일 안보장관회의서 파병 논의

    정부는 오는 26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열고,논란을 빚고 있는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를 중점 논의한다.청와대의 핵심관계자는 21일 “26일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열고,이라크 파병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시간을 두고 파병을 결정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번 안보관계 장관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안보관계 장관회의에는 고건 총리와 정세현 통일부장관,조영길 국방부장관,고영구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한다.
  • [대한포럼] 盧대통령의 ‘감성적 리더십’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는 2차대전의 영웅이며 위대한 정치가였다.닉슨 전 미국 대통령은 ‘20세기를 움직인 지도자들’이라는 그의 책에서 처칠을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고 평했다.“처칠은 결코 권력 자체를 위해 권력을 원한 적이 없었으며 권력 속에서 자기 만족을 추구하지 않았다.”고 닉슨 전 대통령은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권력을 위한 권력의 행사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검찰과 국정원 등 권력기관을 활용한 정치를 하지 않는 것은 높이 평가받을 일이다.그는 탈권위주의를 국정의 새 지표로 내세웠다.탈권위주의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다원화된 사회에서 전체주의적 요소가 강한 권위주의는 어울리지 않는다.과거 권위주의 정치는 경제의 급성장을 이룩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한 측면이 있었다.그러나 권력과 금력의 야합에 의한 사회 왜곡 등 부작용도 많았다.권위주의의 부작용을 청산하지 않으면 안된다. 탈권위주의 시대에는 국민의 의식도 바뀌어야 한다.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이지 않으면 탈권위주의 실험은 성공할 수 없다.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집단이기주의가 팽배하며 사회가 혼란에 빠져 있다.전환의 시대에는 어느 정도의 혼란은 피할 수 없지만 혼란이 지나치고 국론이 분열되고 있다.더욱 심각한 문제는 경제 악화다.경제난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많은 국민들은 사회혼란이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회가 혼란스러울 때 지도자가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무책임한 행위다.지금은 노 대통령이 지도력을 발휘할 때다.그렇다고 권위주의 시대의 강압적 리더십으로 돌아가서는 안된다.박정희 대통령 시대의 강압적 리더십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그러한 리더십은 바람직하지 않다.그러나 왜 그러한 향수를 갖게 되는지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리더십에 관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 블레인 리 박사는 그의 저서 ‘지도력의 원칙’에서 “가장 강력한 리더십은 존경심에서 나온다.”고 지적했다.탈권위주의 시대에는 특히 존경심에서 나오는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그러러면 국민 대다수의신뢰를 얻어야 한다.그러나 노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높지 않음이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다. 노 대통령의 지지가 낮은 이유 중의 하나는 ‘감성적 리더십’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감성적 리더십은 감성적으로 코드가 맞는 사람들을 위한 리더십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대통령과 국민의 대다수가 감성적으로 공감하면 감성적 리더십은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그러나 노 대통령과 코드가 맞는 지지자들은 다수가 아니다.노 대통령의 감성적 리더십은 그의 지지자들에게는 감동이지만 반대 세력으로부터는 반발을 불러온다.그러한 반발은 국정의 혼란을 가져오고 그 결과 잠재적 지지자들도 대통령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다. 대통령은 지금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경제난,이라크 파병,노사갈등,신당 문제,농업개방 등….어느 것 하나 만만하지 않다.그렇다고 마냥 여론의 추이만 보고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으면 지도자가 아니다.지도자는 미래를 열고 역사를 펼쳐가는 책임이 있다. 노 대통령이 지도력을 발휘할 때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은 국가 전체의 이익이다.민주사회에서는 여론과 국가이익이 언제나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그럴 때 어떻게 할 것인가가 지도자의 고민이다.지도자는 장기적으로 무엇이 국가의 이익인가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이성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처칠의 위대함은 국가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현명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데 있다. 이 창 순 논설위원 cslee@
  • 통합신당 41명 오늘 교섭단체 등록/‘여당없는 정치’ 첫 시험대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분당으로 정치권이 지난 1988년 이후 15년만에 ‘신 4당체제’로 재편되면서 사안별 정책연대가 다양하게 이뤄질 전망이다.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른 이라크 파병 문제를 비롯,올 정기국회 국정감사와 법안·예산처리 등을 놓고 신 4당간 활발한 합종연횡이 예상된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조만간 민주당을 탈당하면 집권당없이 국정을 운영하는 새로운 국정운영방식이 불가피하다.민주당에서 분가한 신당이 사실상의 여당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돼 ‘미니여당-거대야당’ 혹은 ‘1여(與)-3야(野)’의 구도가 점쳐지고 있다. ▶관련기사 3면 이같은 초유의 정치실험이 정치개혁으로 승화될 지,각 정파간 정치공방에 휘말려 정국혼란의 요인으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 정파간 선거공조 등의 ‘헤쳐모여’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정계재편의 폭과 강도가 더욱 커질 수도 있다. ●통합신당 41명으로 출범 신당파측은 민주당 의원 36명이 20일 집단탈당,한나라당 탈당파 5명과 함께 국민참여통합신당(약칭 통합신당)으로 새로운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정치권은 한나라당(149석),민주당(65석),통합신당(41석)자민련(10석)의 4당 체제로 재편된다.신당파측은 정대철 대표가 당 대표직 사퇴 및 신당 합당시 당초 탈당하기로 했던 김덕규·김명섭·이용삼·최용규 의원 등이 가세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합신당 창당주비위원회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신당파 32명과 한나라당 탈당파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갖고 김근태 의원을 원내대표,정세균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의원 자유투표제를 도입하고,의총을 명실상부한 정책토론의 장,당론결정의 장으로 만들어 정당 민주주의 구현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사수파,‘야당 선언’ 민주당 사수를 주장하는 한화갑 전 대표 등 잔류파는 “노 대통령이 탈당하면 우리는 곧바로 야당”이라고 선언,기존 민주당이 사안별로 한나라당·자민련 등과 3각 공조체제를 구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한나라당 홍준표 의원도 “신당이 뜰 경우,한나라당과 민주당·자민련이 정책공조를 통해 신당을 견제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통합신당은 저녁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정책토론회를 갖고 이라크 파병문제 등 국감에 대비한 10대 국정과제를 논의하고 지역주의 행동 및 정책반대,원내정책정당화·정치자금투명화 등 6가지 결의사항을 채택했다.정 정책위의장은 이라크 파병 문제와 관련,“유엔이 이라크 문제해결을 위한 결의안을 내고 미국이 추진하는 다국적군이 아니라 평화유지군 파병을 요청한다면 (전투병)파병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崔대표 전투병 파병지지 시사

    |뉴욕 박정경특파원|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18일(현지시간) 이라크 추가파병과 관련,“유엔 안보리 결의로 뒷받침되는지가 (한국의)의사결정에 중요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기에 앞서 뉴욕에서 가진 코리아소사이어티 초청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노무현 대통령은 복잡한 한·미관계를 생각해 분명한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대표 발언은 유엔 안보리의 파병결의가 이뤄지면 전투병 파견에 찬성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연설에 앞서 최 대표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유엔 결의가 나오면 한국민들의 여론은 보다 호의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아난 총장은 “이라크전에 이르는 과정에선 유엔회원국간 이견이나 분열이 있었으나,현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두번째 결의안의 성취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박진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다. olive@
  • “파병 찬성론자가 대부분”이라크 조사단 구성 논란

    이라크 추가 파병과 관련,정부가 오는 24일 파견할 현지조사단의 인적 구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12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파병 찬성론자’들로 주로 채워져 편파적 조사를 할 것이 아니냐는 우려 제기다. 정부는 논란에도 불구,조사단을 9박10일의 예정된 일정으로 파견한다는 계획이다.조사결과는 귀국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보고될 예정이며,향후 정부차원의 의사 결정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파병 전제한 요식 행위? 정부는 19일 강대영(육군 준장)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을 단장으로 육흥수(대령) 해외파병과장,이인용(대령) 정책조정과장 등 6명과 외교부 정용칠 아중동 심의관 등 3명,국가안보회의(NSC)황인무 국방정책담당관 등 공무원 10명을 확정했다.여기에 ‘민간 전문가’로 박건영 가톨릭대 교수와 심경욱 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청와대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는 조사단 면면과 관련,“대부분 파병을 찬성하는 국방부·외교부 등 공무원들이며 민간인 2명 중 한 사람은 국방부 산하 국방연구원 소속 연구원이어서 객관적 조사를 기대할 수 없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사실’만 조사,보고하라” 정부는 당초 정부 부처 인사로 조사단을 구성했으나,이같은 비난을 우려한 NSC측의 문제 제기로 박건영 가톨릭대 교수 등 민간인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박 교수는 진보적 성향의 국제정치학자이며,심경욱 박사도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석유 확보론’으로 해석,관심을 끈 바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가 조사단원들에게 선입견을 배제하고 팩트(사실)위주로 있는 그대로 조사하란 지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日 고이즈미 총리 2기내각 열린다

    |도쿄 황성기특파원|20일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현 총재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낙승,고이즈미 총리 2기 시대를 열어가게 될 전망이다. 고이즈미 총리를 포함,4명의 후보가 출마한 선거는 일찌감치 ‘대세론’을 뿌리내린 고이즈미 총리의 싱거운 승리로 끝날 전망이다. 요미우리 신문은 19일자에서 “고이즈미 총리는 국회의원 375표의 약 60%를 굳혔기 때문에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웃돌 공산이 커 재선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22일 중폭 이상 개각 선거 열기가 가라앉은 상태에서 정국의 초점은 고이즈미 총리가 단행할 개각에 모아진다.당초 20일 오후로 전해졌던 개각은 22일쯤으로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점쳐진다.개각에는 적잖은 인사요인이 발생해 적어도 5명 이상이 움직이는 중·대폭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각의 핵심은 누가 외교 사령탑을 맡을 것인지이다.일본 언론이 “경질이 확정적”이라고 보도하고 있는 가와구치 요리코 외상의 후임으로는 총재선거에 출마한 고무라 마사히코 의원이 유력시된다.오부치 게이조(사망)전 총리 시절 외상을 지낸 경험이 있고,외교정책에서 고이즈미 총리와 가장 닮았다는 점에서 하마평에 오르내린다.고무라 의원 외에는 고이즈미 총리의 ‘입’인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대북 강경파인 아베 신조 관방부장관의 이름도 나오고 있으나 후쿠다 장관은 유임설쪽이 보다 힘을 얻고 있다. 경제팀도 큰 관심거리다.건강상 이유로 유임을 거부한 시오카와 재무상의 후임으로는 일찍이 고이즈미 대세론에 힘을 실어준 호리우치 미쓰오 당 총무회장,아소 다로 정조회장의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개혁 저항세력의 표적이었던 다케나카 헤이조 금융·경제재정상은 유임될 전망.경제를 망친 주역으로 비난받던 그는 최근 주가가 연일 오르고 경기회복의 기운이 엿보이자 경질 얘기도 쏙 들어갔다.무엇보다 고이즈미 총리의 ‘경제 가정교사’로 전폭적인 신임을 얻고 있는 점이 유임설의 근거.다만 그가 금융상과 경제재정상을 겸임하고 있어 경제재정상 자리쯤은 내놓을 공산이 크다. ●장기집권 발판 마련 중의원 해산(10월로 예상)에 따른 11월의 총선거에서자민당이 승리하면 고이즈미 총리는 장기집권 체제로 들어간다.따라서 그가 기존 정책을 흔들 것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10월 중순 방일하는 조지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자위대의 파병과 이라크 재건자금 분담을 약속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하는 등 대미 최우선 외교에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북 정책의 경우 한·미·일 3국협조의 틀을 유지하되,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전격적인 재방북을 시도할 가능성은 있다.긴축재정을 축으로 하는 경제정책 기조도 그대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주가,경기 지수의 상승에 힘입어 고이즈미 정권의 슬로건인 구조개혁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적 인기 등에 업고 지지율 유지 고이즈미 총리의 재선은 여론조사에서 60%대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얻고 있는 국민적 인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총선을 앞둔 자민당으로선 ‘당의 얼굴’인 고이즈미 이외의 선택이 사실상 없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총재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당내 저항세력이 사라진 것과 동시에 ‘적을 만들어 지지율을 높이는’ 고이즈미의 정치전략이 설 땅이 없어져 인기가 오히려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marry01@
  • “다국적군 유엔승인 낙관”아난총장, 최병렬대표 면담서 밝혀

    |뉴욕 박정경특파원|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의 이라크 파병 다국적군 승인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아난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간)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회동,“이제 곧 각국 원수들과 외무장관들이 모여 다국적군 이라크 파병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총장 입장에서는 이 두번째 유엔 결의안은 성취 가능(achievable)하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는 “유엔은 그동안 이라크를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왔다.”고 전제하고 “전쟁에 이르는 과정에서는 회원국간에 이견이나 분열도 있었지만 이번 유엔 안보리의 두번째 결의안은 가능하다(possible)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방문 마지막 주요일정으로 아난 총장을 예방한 최 대표는 “유엔 결의가 나오면 한국민의 여론은 보다 호의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유엔 결의가 한국의 파병 여부를 결정짓는 데 주요 변수임을 강조했다. 아난 총장은 “한국의 유엔 평화유지군 지원 노력에 감사한다.”며 “인도적 경제적 지원을 포함한 한국의 계속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답했다.아난 총장은 “유엔은 한반도 핵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6자회담을 통한 평화적 해결 모색은 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리스 스트롱 사무차장이 북한과 베이징 등을 방문,북한에 대한 인도적,경제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병렬 대표는 아난 총장 방문에 이어 코리아소사이어티 연설,뉴욕 한국특파원 간담회를 끝으로 7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0일 새벽(한국시간) 귀국했다. 미국 방문에 맞춰 제기된 이라크 파병 문제로 최 대표의 방미 일정은 미 행정부의 파병요청 내용을 파악하는 데 집중됐다.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과 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에서부터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부차관보와 같은 실무급까지 행정부 주요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이들로부터 구체적인 파병요청 내용을 끄집어냈다.미국측 입장이 최 대표 면담에서 속속 밝혀지자 국내에선 ‘최병렬 외교부 대표’라는 우스갯소리도 나돌았다. olive@
  • 盧 “對언론정책 꿋꿋하게 갈것” 종교계 “이라크파병 명분 부족”/종교계 원로와 청와대 오찬

    노무현 대통령은 19일 이라크 파병문제와 관련,“결정된 것은 없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수환 추기경,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강원룡 목사 등 종교계 원로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목사는 이라크전 파병에 대해 “베트남전 파병도 반대했지만 이라크전은 더 명분이 없다.”면서 “그러나 정부는 그렇게 (파병거부를)할 수는 없을 것이니,유엔 평와유지군 속에 비전투병으로 파병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말했다.김 추기경과 월주 스님도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對)언론관계,사형제 폐지 문제 등 다른 현안과 관련한 말도 오고갔다.월주 스님은 “대화정치를 복원하라.”면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김 추기경도 “비판세력을 품으라.”면서 “언론사 사주도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권유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포용은 강자가 약자에게 하는 것인데,대통령은 강자가 아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언론의)특권은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목사는 “정부보다 무서운 게 언론”이라면서 “(언론의)횡포를 바로잡으려는 것은 맞지만 제도적으로 바로잡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건의했다.노 대통령은 “연구해 보겠다.”면서도 “5년간 (언론과의 관계에 대해)꿋꿋하게 가는 정권도 필요하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이어 “(언론관에서)원칙을 지켜나가면 잘못된 관행이 고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추기경 등은 사형제를 폐지하고 감호제를 개선해 달라고 말했지만,노 대통령은 “법무부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원론적’으로 답변했다.이와 관련,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사형제 폐지에 무게를 둘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최근의 분신 및 자살사건과 관련,“일의 어려움보다 분신과 자살 등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는 것에 대해 마음의 부담이 있다.”면서 “이해가 가는 면도 없지 않지만 속이 탄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또 화물연대의 파업과 관련,“(현 정부 출범 전까지는)대화창구도 닫혀 있었다.”면서 “온순한사람들을 독하게 만든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제 플러스 / 美·獨정상 24일 ‘이라크 회담’

    |베를린 AFP 연합|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독일 정부의 이라크전 반대로 양국 관계가 악화된 이후 처음으로 오는 24일 유엔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독일 정부 소식통들이 18일 말했다. 양국 정상은 15개월 만에 이뤄지는 이번 회담에서 이라크 파병과 전후 복구 처리 문제 및 이와 관련한 유엔 결의안 처리방향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슈뢰더 총리는 부시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19일 미국 일간지 뉴욕 타임스 기고문에서 독일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라크에 대해 더 많은 책임을 분담할 용의가 있으며,조건부이긴 하지만 여기에는 군사력 사용도 수반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뉴스 플러스 / 여야의원19명 “이라크 파병 반대”

    민주당 김근태·한나라당 김홍신 의원 등 여야 의원 19명은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와 관련,“정부가 부시 행정부의 전투병 파병요청을 거부하기를 촉구한다.”며 “파병동의안이 국회에 넘어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해 부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대부분 ‘반전평화 의원모임’ 소속인 이들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투병 파병은 침략전쟁을 부인하는 대한민국 헌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美 롤리스 국방 副차관보 청와대로 직행한 까닭은?

    왜 청와대로 직행했을까.지난 4일 제4차 한·미 미래동맹회의에 미측 수석대표로 방한한 리처드 롤리스(사진) 미 국방부 부차관보가 이라크 파병을 요청하면서 공식 외교채널인 외교부나 국방부가 아닌 청와대를 선택한 배경을 놓고 뒤늦게 설들이 무성하다.미국은 지난 3월 1차 파병 요청때는 우리 외교부로 공식 요청한 뒤 국방부쪽에 협조를 구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미측의 우리 외교부나 국방부에 대한 ‘불신론’이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미국이 청와대에 파병을 요청하기 이전부터 외교부와 국방부에 파병 요청 이야기를 넣으려고 했다.”면서 “오죽 답답했으면 그들이 청와대를 찾아왔겠느냐.”고 말했다.그는 “답답하다.”면서 “청와대로 온 이유는 나중에 회고록 쓸 때나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이 파병을 원하고 있음을 지난 4일 이전에 알았다는 그의 말을 종합해보면 외교부나 국방부가 미측으로부터 파병 타진을 받고서도 제대로 보고 채널로 올리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이에 대한 외교부와 국방부의 입장은 분명하다.한·미간정부 라인에선 전달받은 것이 없다는 것이다.외교부 당국자는 “주미 대사관이든,본국이든 그같은 의사를 전달받은 바 없다.”면서 지난 4일 롤리스 부차관보가 허버드 주한 미 대사를 대동하고 청와대를 방문한 것이 ‘공식 전달’의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 파병 사안 자체가 민감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미국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효율성 측면에서 범 부처를 총괄하는 청와대로 바로 간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 국방부 관계자도 “미측은 한·미 미래동맹 우리측 수석대표인 차영구 정책실장에게도 언질을 주지않고 청와대로 갔다.”면서 “파병 스케줄이 급한데다 우리 정부에 가급적 많은 부담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그는 “미측이 사안의 성격상 위에서 아래로 지시해서 내려오는 이른바 ‘탑 다운’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고자 했던 것이 아닌가 한다.”고 분석했다.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미측이 부처를 통한 공개·공식 요청이 실패할 것을 우려,다양한 채널을 모색하다가 청와대를 선택한 것 아니냐.”고반문했다. 김수정 문소영기자
  • 이라크 분담금 美, 日에 요청/日, 내년 10억弗 제공 검토

    |도쿄 황성기특파원|하워드 베이커 주일 미국대사가 일본 정부에 이라크 재건에 필요한 경비 지원,자위대의 조기파병 확약을 공식 요청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2004년도 분담금으로 10억달러(1200억엔) 이상의 자금 제공 검토에 착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베이커 대사는 17일 외무성으로 가와구치 요리코 외상을 방문,“(이라크 재건과 관련한)일본의 공헌에 대해서는 일본 스스로 결정할 문제지만 금전적 공헌도 있을 수 있다.”고 경비 지원을 요청했다. 가와구치 외상은 이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해 경비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뜻을 밝혔다.일본은 걸프전 때 다국적군 협력과 주변국 지원비용으로 140억달러를 냈으며 아프가니스탄 재건 비용으로도 인도적 지원을 포함,총 9억달러를 부담했다. 당시 일본이 부담한 비율은 유엔분담금 비율인 20%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marry01@
  • 美 “파병 새달내 결정 희망”롤리스 국방副차관보, 2사단 전환배치 부인

    |워싱턴 박정경특파원|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부차관보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10월 21,22일 방콕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곧이어 10월24일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 참석하는 럼즈펠드 국방장관의 방한 때까지는 이라크 파병문제가 마무리되면서 뭔가 한국 정부의 복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롤리스 부차관보가 방미 중인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를 만나 이같이 밝힘으로써 파병 관련 최종결정을 최대한 늦추려는 한국 정부 방침과 관련,한·미간 절충 여부가 주목된다. 롤리스 부차관보는 이어 “한국이 파병을 거부하면 주한 미2사단을 빼서 이라크에 보낼 것이라는 일부 보도가 사실이냐.”는 최 대표의 질문에 “완전히 틀린 얘기(completely irrelevant)”라고 일축했다. 롤리스 부차관보는 또 우리 정부에 전달한 미 정부의 구체적인 파병요청 내용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3면 병력규모는 사단(1만명)과 여단(2000∼3000명)의 중간급,역할은 이라크 일부 지역의 작전권을 독자적으로 행사하는 폴란드 사단(Polish Division)과 같다는 것이다. 그는 파병규모와 관련,“자체적으로 존속이 가능한(self-sustaining) 규모로,여단과 사단급 중간 정도가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군이 사단급 다국적군의 구성에 있어서 핵심적으로 참여하고 그 지휘 및 관리기능을 한국이 맡아줬으면 좋겠다.”면서 “그럴 경우 한국군은 처음으로 폴란드형 다국적 사단을 모델로 해 분쟁지역의 다국적 사단에 배치된 외국 군대를 지휘관리하는 경험과 책임을 맡게 된다.(는 뜻을 한국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롤리스 부차관보는 “미국은 한국이 동맹으로서 비전을 공유하고,세계 12위의 경제국이라는 점에 비춰 이번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며 “이에 대한 판단은 주권국으로서 한국이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olive@
  • 내주 파병논의 안보장관회의

    정부는 다음주에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라크 파병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18일 나종일 국가안보보좌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고,국제사회의 움직임과 국내여론 등을 검토해 이라크 추가 파병문제를 신중히 결정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회 운영위/유인태정무에 ‘신당 집중포화’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18일 국회 운영위에서 의원들로부터 ‘뭇매’를 맞은 끝에 파병안 관련 발언 등에 대해 사과했다.이날 유 수석은 여당의 변변한 ‘엄호’도 받지 못했다.조재환·함승희 의원 등 민주당 잔류파는 그를 도우려 하지 않았다.민주당 신당파는 확연하게 소수로 몰리는 모습이었다.한나라당과 민주당 잔류파가 합세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여권 신당 창당에 따른 ‘신 4당체제’의 정기국회에서 ‘여당 실종’현상까지도 점쳐진다. ●여당 변변한 엄호도 못받아 한나라당 윤경식 의원은 “대통령은 국민인식에 기초를 두고 (파병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해놓고,핵심 비서관은 대통령 의중을 비치는 것처럼 하는 게 이중플레이 아니냐.”면서 “유 수석은 술먹고 얘기했다는데 이는 공직자의 중대한 흠결”이라고 지적했다.유 수석은 지난 8일 ‘국정혼란의 원인제공자는 한나라당이며 불을 질러놓고 불이야 하는 것과 같다.’고 한 것도 비난을 받았다.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은 “저지르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나.정무수석 제정신이냐.”고 따졌다.민주당 함승희 의원은 그간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까지 염두에 둔 듯,“언제까지 말 해 놓고 ‘본 뜻은 그게 아니었다.’고 변명하고 살 것인가.말씀자료를 항상 만들어서 대비하라.”고 비판했다.정범구 의원은 전날 추미애 의원과 말싸움을 벌인 윤영관 외교장관을 힐난할 뿐이었다.신당파인 송영길 의원만이 “이라크 파병 관련,대통령의 신중한 태도는 대단히 바람직하다.”며 청와대를 거들었다. 말미에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은 유 수석을 발언대로 불러낸 뒤 “소리없이 보좌해야 하는 위치에서 두가지 발언은 부적절하지 않았느냐.”고 묻자,유 수석은 “네,적절치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도마에 오른 신당 관련 발언 윤경식 의원은 “노 대통령이 사실상 신당에 개입해왔음을 시인했거나,아니면 앞으로 신당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면서 “신당이 창당됐을 때 노 대통령이 민주당을 탈당한다면 그 자체가 신당개입은 아니냐.”고 물었다.민주당 잔류파인 조재환 의원도 “민주당 분당 파동과 대통령 당적이탈문제를 보면서민주당을 여당으로 봐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서 “앞으로 국정표류가 불보듯 뻔한 상황인데 청와대는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문희상 비서실장은 “제가 아는 한 (대통령의) 의중은 변함없이 관여할 생각이 없고 관여하지도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의 말씀은 정치개혁이 키워드고 그것을 반드시 하고싶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말씀”이라고 답변했다.이어 “대통령은 일관되게 정치개혁을 원했고 지역구도 해소,정치자금 투명화,정당 민주화를 이루고 싶은 욕망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송영길 의원은 “대통령이 신당에 개입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 이상 이 문제와 관련,더이상 논란은 없어야 한다.”고 말을 잘랐다. 이지운기자 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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