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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해상테러 대응체계 확실히 세워야

    이라크 무장단체가 한국 업체 1곳을 포함한 세계 9개 해운사에 대해 테러위협을 가해 와 비상이 걸렸다.한국 해운사는 이 단체가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미군 군수물자 수송 선박은 한 척도 갖고 있지 않다고 한다.그러나 고 김선일씨 피살사건에서 보듯,이라크 파병 결정 이후 한국을 대상으로 한 무자비한 테러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해운사를 구체적으로 거명한 것은 예삿일로 볼 수 없다.철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중동지역을 오가는 한국 선박들은 대부분 원유,LNG,LPG 등 에너지 운반선이라고 한다.이들이 공격받을 경우 인명 피해는 물론,해운업계의 타격과 국내 에너지 공급 차질 등 경제 전반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무장단체들의 테러 목적 중 하나가 이라크파병 관련국들의 경제 혼란 야기인 만큼 유조선이라고 해서 경계를 늦출 형편이 안 되는 것이다.동남아시아지역에서 한국 선박들을 괴롭혀온 해적들이 알 카에다 조직과 손을 잡고 해상테러를 일으킬 수 있다는 미국의 경고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육,해,공 전방위에서 고조되고 있는 테러 위협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특히 이번 선박테러 위협과 관련,해상테러 대응체계를 확실히 세워야 할 것이다.국가정보원의 테러대응팀과 해양수산부,외교부,국방부 등 국내기관 간의 협력체제를 재정비하고 첨단장비 확보 등 지능화된 테러 대응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해상테러는 발생 이후에는 신속 대응이 어려운 만큼 사전 정보가 중요하다.국제공조체제 강화와 선원교육,24시간 상황실 가동 등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김선일씨 사례처럼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돼서는 안 된다.˝
  • 여야 50명 ‘파병중지안’ 발의

    미국 상원이 ‘미국의 이라크 전쟁이 잘못된 정보에 의한 잘못된 전쟁’이라고 최종 판결을 낸 가운데,열린우리당 유승희 의원 등 여야 의원 50여 명이 공동 발의한 ‘파병중지·재검토 결의안’이 국회 국방위를 통과,본회의에 상정될지 여부가 관심거리다. 특히 민주노동당은 “파병 자체를 백지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파병반대 의원들은 최근 이라크 테러단체가 미국의 군수물자를 실어나르는 한국의 해운업체 소속 선박에 테러를 가하겠다는 협박성 글을 아랍권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사실에도 주목하고 있다. 유 의원은 “미국 내에서도 이라크전의 명분과 정당성을 의회 차원에서 문제삼았는데,이같은 ‘침략 전쟁’에 우리가 참여하는 것이 국익에 어떤 도움이 되겠냐.”고 말했다.이어 “파병 명분이 헌법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생각”이라고 했다. 민노당 최순영 의원은 “미 상원의 보고서를 근거로 더욱 강력하게 국회와 정부를 압박해 나가야 한다.”며 “설령 본회의 채택이 부결되더라도 최소한 8월 파병을 연기할 수는 있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러나 국회 국방위에 계류 중인 ‘파병 중단·재검토 결의안’은 안건으로 채택도 되지 않은 상태다.국방위 소속의 여당 의원들조차 이 문제가 재론되는 것에 부정적이어서 안건 채택이 쉽지 않다. 국방위 소속으로,파병을 반대하는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은 “안건으로 채택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안건 채택이 되면 파병중단 논의가 실질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송영길 의원은 “결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만 되면 파병 반대에 합류할 의원들이 적지 않다.”면서 “본회의를 통과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그러나 같은 당 이종걸 원내 수석부대표는 “더이상 합류할 의원들은 없다.”며 “본회의 통과를 해도 ‘권고적 효력’에 불과해 파장을 일으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불가리아인 2명 또 납치

    이라크 무장단체들이 참전국 국민들을 납치한 뒤 살해 위협을 하는 것이 일상화되다시피 하고 있다.전날 필리핀인을 납치,위협하는 비디오테이프가 방영된 데이어 9일에는 불가리아인 2명을 참수하겠다고 협박하는 장면이 방송됐다.하지만 해당국가들은 뚜렷한 대응책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불가리아·필리핀 정부 “굴복 안 할 것” 9일 알자지라방송은 이라크 무장단체 ‘유일신과 성전’이 불가리아인 인질 2명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내용의 비디오테이프를 방영했다.이 테이프에는 소총·로켓발사기로 무장한 남자 3명이 ‘미군이 24시간 내에 구금 중인 이라크인을 모두 석방하지 않으면 인질들을 참수하겠다.’고 협박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불가리아 정부는 바그다드의 민간회사에서 트럭운전사로 일하던 불가리아인 2명이 피랍된 사실을 확인했지만 “연합군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거나 군대를 철수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불가리아는 약 480명의 병력을 이라크에 파병하고 있다.필리핀의 놀리 데 카스트로 부통령도 이날 “테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라크 경찰 관계자는 이날 라마디에서 미군의 통역으로 일하던 이라크인 1명이 복면을 한 남자 4명에게 납치됐다고 밝혔다. ●일상화되는 납치·살해위협 이라크에서는 지난 4월 이후 외국인 납치가 끊이지 않고 있다.4월12일 인질로 잡혔던 이탈리아인 4명 가운데 1명이 권총으로 살해된 것을 시작으로 5월에는 미국인 닉 버그가 참수됐고,지난달에는 레바논인 2명과 미국인 폴 존슨,한국인 김선일씨가 납치된 뒤 목숨을 잃었다.4월 이후 이라크에서 20건 이상의 외국인 납치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코미디 하우스(MBC 오후 7시) ‘십분토론’에서는 ‘교통혼잡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국내외 유명인의 성대모사 쇼가 펼쳐진다.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박신양,김정은 등의 성대모사로 웃음을 선사한다.‘언니야’에서는 부잣집에 입양됐던 셋째(조혜련)가 동생들과 함께 살겠다며 집으로 돌아온 이야기가 펼쳐진다. ●씨네 24(YTN 낮 12시25분) 지루해질 만큼 평범해진 오래된 연인 앞에 나타난 국내 최고의 여배우.별 매력 없는 자신의 남자 친구에게 쏙 빠져버린 화려한 여배우 앞에서 고군분투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를 소개한다.원빈과 신하균 주연의 영화 ‘우리형’의 촬영 현장을 찾아간다. ●애니토피아(EBS 오후 9시10분) 애니메이션의 발전사를 보여주는 단편들,국경을 넘어 웃음과 재미의 공감지대에서 만나는 세계 각국의 단편들을 들여다본다.‘네가 애니’ 코너에서는 엽기황당가족 ‘심슨’을 만나본다.‘애니웨어’ 코너에서는 영상음악제작소 복화술,그곳의 복화술사 오윤석 감독을 만난다. ●르포〈시대공감〉(iTV 오후 8시5분) 지난 6월23일 이라크 무장세력에 납치되었던 김선일씨가 끝내 피살되었다.작년 11월 오무전기 직원들 총격사건에 이은 두 번째 내국인 희생사건이다.그럼에도 정부는 한·미동맹과 국익을 내세우며 추가파병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국내의 갈등으로 번진 추가파병 문제를 짚어본다. ●파리의 연인(SBS 오후 9시40분) 약혼식장으로 들어선 기주는 그 자리에서 파혼을 선언하고 식장을 나가버린다.갈 곳이 마땅치 않은 기주는 태영이 일하는 세차장으로 향하고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얘기한다.다음날 회사에 출근한 기주는 한 회장을 찾아가 문의원에게 무슨 약점을 잡혀서 그러느냐고 따진다. ●애정의 조건(KBS2 오후 7시50분) 은파는 윤택의 고백에 잠시 흔들린다.복실은 기자를 찾아가 아이들 재결합 말을 꺼냈다가 된통 당하기만 하고,진주는 정한에게 왜 이혼과정을 어머니께 사실대로 말 안 하냐고 다그친다.장수는 은파를 향한 자기의 진심만이라도 전해달라며 윤택에게 또 도움을 청한다. ●그대는 별(KBS1 오전 8시5분) 방앗간에 온 손님에게서 소문을 뒤늦게 전해들은 금분은 동필과 정우의 하숙집으로 간다.결코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하는 정우의 멱살을 잡아 흔드는 동필은 화연을 책임지라며 윽박지르고,정우는 인경을 사랑한다고 말해버린다.학교를 그만두는 정우는 학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다. ˝
  • [하프타임] 한국선수단 안전등급 상향 요청

    정부는 7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라크 파병에 따른 테러위험에 대비,다음달 열리는 아테네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에 대한 안전등급을 ‘중간’(medium·3등급)에서 미국 영국 등과 같은 ‘위험’(high·4등급)으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그리스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 [씨줄날줄] YS 화법/오풍연 논설위원

    동서양을 막론하고 유명 정치인들은 말재주가 뛰어나다.촌철살인(寸鐵殺人)의 대가답다.상대방을 정치언어(political language) 한 방에 날리기도 한다.2차 대전의 영웅 아이젠하워가 1952년 미국 대선에서 내건 주요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는 “고 투 코리아(go to Korea)”였다.“한국에 가겠다.”는 뜻보단 “한국전쟁을 종결짓겠다.”는 의지가 강했음은 물론이다.부시 대통령이 북한을 ‘악의 축(axis of evil)’이라고 한 것도 정치언어로 볼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누구보다도 말을 통해 문제를 푸는 방식을 선호한다.그의 화법은 정치의지를 강하게 표현하는 정치언어보다 수사학(rhetoric)적 측면이 강하다.조금 추상적이기도 하고,상징적이기도 하고,감정적인 부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적지 않은 유행어를 낳았다.“이쯤 되면 막가자는 것이지요.(검사들과의 대화)” “민원인들이 오르락내리락 속이 터진다.‘개××들 절반은 잘라야 돼.’라고 말한다.”(민원·제도 개선 담당 공무원과의 대화)” 등등.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이 분야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말 실수 같기도 하고,계산된 발언 같기도 하다.어쨌든 재미있는 일화가 많다.“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한 은유는 최고 걸작.암울했던 시절 곧잘 인용했던 경구(警句)다.통큰 모습과 자의적 해석도 선보이곤 했다.“이라크로 최소 1개 사단은 파병해야 한다.”(이라크 파병 관련)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을 입증하고 북한에 대한 한국의 승리를 세계에 과시한 대사건”(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망명에 대해) 더 압권은 직설적 화법.23일간 단식을 했던 YS는 지난해 단식 중인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를 방문,“굶으면 죽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YS는 ‘안풍사건’ 항소심에 대해서도 유행어를 만들어 냈다.재판부는 강삼재 전 의원 등에게 무죄를 선고하면서 안풍 자금이 YS의 비자금임을 내비쳤다.기자들이 이튿날 아침 상도동으로 몰려왔다.그러나 김 전 대통령은 “잠 잘잤다.”는 한마디로 뿌리쳤다.이 사건의 진실은 YS만이 알고 있다. 역사앞에 떳떳할 수는 없을까.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욘사마’ 배용준도 박근혜·노회찬 못당해

    사이버 정치가 중흥시대를 맞고 있다. 네이버·다음·엠파스 등 주요 포털사이트가 최근 발표한 올 상반기 인기검색어 순위에 따르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 등이 웬만한 연예인보다 많은 검색 횟수를 기록,높은 인기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여론조사기관인 엠비존이 올 상반기 인터넷 인기검색어 상위 5명의 정치인을 선정해 전국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위는 박 전 대표로 42.1%의 압도적 지지율을 기록했다.이어 민노당 노 의원 19.3%,정동영 통일부장관 16.1%,열린우리당 유 의원 7.3%,한나라당 대표권한대행인 김덕룡 원내대표 5.3%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 인기검색어 순위에서도 박 전 대표는 정치인 검색 횟수에서 단연 으뜸이다.전체 뉴스검색어 순위에서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 열도를 떠들썩하게 만든 탤런트 배용준(15위),일본 프로야구로 진출한 ‘홈런왕’ 이승엽(21위),메이저리그의 ‘코리안특급’ 박찬호(24위) 등을 제치고 14위에 올라 정치인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20위 안에 포함됐다. 분야별 인기검색어 순위에서는 ‘튀는’ 발언을 많이 한 열린우리당의 유 의원이 가장 많은 검색 횟수를 기록했다.박 전 대표와 ‘민주당의 추다르크’로 불리던 추미애 전 의원도 만만찮은 인기를 과시했다.박 전 대표는 전체 뉴스검색어 순위에서 유 의원을 압도적으로 눌렀지만 분야별 인기검색어 순위에서 2위로 밀린 것도 이채롭다.네이버 관계자는 “전체 뉴스검색어와 분야별 인기검색어는 서로 다른 검색창을 사용하므로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엠파스에서는 민주노동당의 ‘총선 스타’ 노회찬 의원과 한나라당의 ‘속사포’ 전여옥 의원이 각자 비공식·공식 ‘입’역할을 하다 보니 정치인 중 1·2위에 올랐다.한나라당 비례대표 2번인 박세일 의원,열린우리당의 ‘주공격수’ 유시민 의원이 뒤를 이었다.이라크 추가 파병을 반대하며 단식투쟁까지 벌이다 최근 찬성으로 돌아선 열린우리당 임종석 의원과 지난 총선 당시 노인폄하 발언으로 ‘노풍’에 휘말렸던 정동영 전 의장,탄핵 주역 가운데 한명인 홍사덕 전 한나라당 원내총무 등도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으로 상위에 랭크됐다. 네이트의 경우 노무현 대통령이 인물검색어 순위에서 정치인 중 1위를 차지했고,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2위에 올랐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사설] 국회 이제라도 새 모습 보여라

    국회가 그제 상임위 및 특위 위원장을 선출하고 어제부터 상임위 활동을 시작했다.지난달 5일 첫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을 선출한 이후 한달만에 겨우 국회의 모습을 갖춘 것이다.17대 국회가 구태를 벗고 개혁과 상생정치에 앞장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달 넘게 허송세월한 것은 어떠한 이유를 댄다고 해도 국민들은 납득하지 못할 것이다. 17대 국회가 지난 한달동안 한 일이라고는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동료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것밖에는 없다.산적한 국정현안이나 민생법안들은 외면하고 오로지 자리다툼을 벌인 것 외에는 내세울 것도 없다.원내정치,상생정치를 부르짖던 자신들의 모습이 부끄럽지 않은지 묻고 싶다.우리는 국회가 이제부터라도 정신을 차리고 새 정치와 새 모습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지금 국회가 할 일은 태산같이 밀려있다.1조 828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과 국민연금법 개정안,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시급한 안건들만 해도 셀 수 없이 많다.법제처는 시급한 민생·개혁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회에 계류중인 43개의 법률안 가운데 적어도 29건은 처리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졸속처리가 되지 않도록 하려면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게다가 국회가 할 일은 법률안 처리뿐만 아니다.행정수도 이전,이라크 파병,주한미군 철수 문제 등 국론이 흔들리고 갈등을 빚고 있는 사안도 한두가지가 아니다.어느 하나라도 제때에 국론을 모으고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국가적 손실은 엄청나게 불어날 것이다.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다루어야 할 의무사항들이 이처럼 많다. 그동안 여야 정당들은 수차례나 상생정치를 다짐했었다.원내정치를 약속하며 원내대표들의 역할도 강화했었다.그러나 아직까지 상생과 생산적인 활동을 보여준 적은 없다.무엇보다 당리당략이나 정치논리로 국정을 다루어서는 안 될 것이다.국민들에 대한 약속을 되새기고,초심으로 돌아가 일하는 국회로 거듭나기를 당부한다.˝
  • 김비호 가나사장 “공관불신 실종 안알려”

    감사원은 김선일씨 납치·피살사건 조사를 늦어도 다음주까지 마무리짓고,외교·안보라인에 대한 2차 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6일 “국민적 의혹사건인 만큼 김선일씨 피살사건부터 신속히 처리해 다음주에는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후 연이어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본격 감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이번 사건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날 가나무역 김비호 사장을 삼청동 청사로 불러 5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고,외교부와 통화 논란을 빚었던 AP 한국지사에도 통화내역을 확인하는 질문서를 보냈다.바그다드 현지조사반도 이라크 한국대사관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비호 사장은 이날 조사에서 피랍사실을 지난달 13일 친동생인 김천호 지사장으로부터 이메일로 전해들었고,해당 메일은 삭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사장은 또 김선일씨가 실종된 사실을 지난달 5일 알았으나 해외공관에 대한 불신 때문에 현지 대사관측에는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김선일씨가 행방불명됐다는 사실을 공관에 알리지 않는 편이 낫다는 게 동생과 공통된 생각이었다.”면서 “(당시에는)납치가 아닌 실종상황으로 판단해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또 “대사관에 알린다고 해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오히려 (문제가)확대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특히 “해외에서 오래 생활했지만 공관의 도움은 거의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공관 직원들은 권위적이고 근무태도도 나태하다.”고 꼬집었다. 김 사장은 무장단체로부터 최후 통첩을 받은 이후 정부가 취한 협상태도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었다.”면서 “파병 재천명 시기만 늦췄어도 (김선일씨를 살릴)가능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시론] 북핵문제는 ‘하나의 문제’ 일 뿐/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요사이 국내 상황을 살펴보면 충남 연기·공주지역으로의 수도이전 관련 공방 등 유쾌하지 않은 일들이 많다.밖으로 눈을 돌려보면,남북한간의 경협부문을 넘어선 군사부문에서의 협력 진전,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베이징 제3차 6자회담 개최,주한미군의 1개 여단 이라크 차출과 내년 말까지 주한미군의 3분의1 감축 결정,이라크 추가파병 결정과 이라크 한국인 인질 살해 등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국내외 사건 중에서 가장 희망적이고 어찌 보면 유일하게 기분 좋은 뉴스가 남북관계에서의 협력과 진전에 관한 것이다.남한과 북한이 서해상에서의 우발적인 무력충돌을 방지하고,휴전선에서 상호 선전방송을 중단하고,선전물을 철거하기로 합의하고 이제 실행에까지 들어갔다.실로 4년 전 6월에 있었던 평양에서의 남북정상회담과 6·15 남북공동선언의 역사적 의의와 공헌,역사와 민족문제에 대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전과 신념,그리고 그것을 실현시킨 의지와 정열에 대해 새삼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동아시아 국제관계는 구소련 멸망 이후 10여년 만에 바야흐로 또 한번의 거대한 구조조정 단계에 진입하였다.남북관계의 본격적인 해빙과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의 성격과 정도의 변화,미국의 해외주둔군 재배치계획(GPR)과 주한미군 감축결정으로 인한 기존의 한·미동맹관계의 변화,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 협상으로 지난 반세기 이상의 북·미 대결관계가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는 등 남북,한·미,북·미 관계에서 본격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함으로써 한반도와 동아시아에서 6·25전쟁 이래 지속되었던 냉전구조가 와해되고 있다. 그렇다면,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우리가 지금 해야 하는 일은 남북관계,한·미관계,북·미관계라는 세 가지 관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의미심장한 변화들을 한데 아울러 보다 크고 높은 개념과 전략으로써 새로운 질서의 틀을 짜는 일이다.큰 차원에서 본다면 북핵문제는 우리 앞에 놓인 모든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문제’일 뿐이다.우리 정부는 그동안 북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여타의 외교·안보·통일 문제를 소홀히 하면서까지 과도하게 북핵문제 해결에 매달린 면이 있다.그리고 북핵문제 해결에서 진전이 없으면 남북정상회담도 없다는 식의 입장을 반복·천명해 왔다. 주변국가들은 북핵문제와 관련하여 어떻게 하고 있는가?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대전환기에 일본이 우리처럼 북핵문제에만 매달려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생각하였다면,고이즈미 총리가 두 번이나 북한을 방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북핵문제가 해결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문제,그렇지만 결국은 6자회담 틀 속에서 해결될 문제로 보고,이제는 북핵문제에 과도하게 묶여서 새로운 동아시아 질서를 짜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여타의 외교·안보·통일 관련 문제들을 소홀히 하지 말고,우리에게 유리한 새로운 국제질서 창출을 위해 오히려 이들 문제를 함께 묶어내는 전략적 사고와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 앞에는 북핵문제 해결 외에도 북한으로부터의 군사적 위협 감소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안정화 문제,민족경제공동체 건설 문제,주한미군 감축 문제를 북핵문제 해결과 북한의 군비통제와 연결하여 미국과 협상하는 문제 등 한반도와 동아시아에서의 평화정착과 공동번영,그리고 평화통일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문제들이 많이 놓여 있다. 우리 정부도 큰 전략적 방향에서 남북관계와 대외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기를 새삼 기대한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열린세상] 미국제국의 출현/김영호 성신여대 국제정치학 교수

    최근 미국의 학술지,신문,잡지들은 미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국(帝國)으로 볼 것인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뜨겁다.미국인들은 제국이라는 표현만 들어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그러나 국력의 지표를 살펴보면 미국이 로마제국 이후 가장 강력한 제국으로 등장했다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다.테러전쟁 비용을 포함하면 미국의 국방비는 전세계 국방비의 50%에 육박하고 미국의 국내총생산은 세계 경제의 30%를 넘어섰다. 미국 제국의 등장은 냉전 붕괴의 직접적 산물이다.이미 냉전 시기 미국과 소련은 각자의 영향권 내에서 제국적 질서를 창출했다.이들의 생사를 건 투쟁은 동의와 협력에 기초한 다자주의적 제국 질서를 창출하고 운영한 미국의 승리로 돌아갔다.이 시점에서 역사를 되돌아보면 20세기는 미국으로 힘이 집중화되는 과정이었고 미국 제국으로의 전환기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냉전 시기 미국의 국방비는 국내총생산(GDP)의 9%였지만 지금은 3.2%에 불과하다.이 수치를 보면 미국 제국이 과도한 국방비 부담 때문에 조만간 쇠퇴할 것 같지는 않다.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한국은 미국의 제국적 질서 하에서 국익을 정의하고 추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따라서 중요한 것은 강자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에 편승할 것이 아니라 미국이 어떤 종류의 제국인지를 냉정하게 분석하는 것이다.이러한 분석에 기초하여 우리 대외정책의 전략적 비전은 어떠한 것이어야 하는가 하는 점을 밝히는 것이다.노무현정부의 외교·안보 전략가들이 이런 논의를 주도해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노무현 정부의 경우 대외정책 결정이 지나치게 국내정치의 영향을 받음으로써 외교정책의 독자성 확보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물론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내정치적 변수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그만큼 뚜렷한 국가전략적 비전을 갖고 국민을 설득하려는 대통령의 리더십이 중요하다. 미국은 식민지 없는 비공식 제국이다.14개의 자치령을 갖고 있지만 전세계 영토의 4분의1을 직접 통치했던 영국식의 공식적 제국과는 다르다.미국 제국은 정보화시대의 제국이기 때문에 영토 점령과 직접 지배를 필요로 했던 산업시대의 제국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또한 미국은 민주주의 제국이라는 점에서 황제가 지배한 여타의 제국들과 달리 의회와 여론에 의해 대외정책이 많은 영향을 받는다. 미국 제국의 출현은 우리에게는 기회인 동시에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미국은 이미 더 이상 단순히 국가안보가 아니라 ‘제국안보’를 추구하고 있다.냉전 시기 미국의 봉쇄전략에 동참했던 것처럼 한국이 미국의 제국안보의 전략적 비전을 공유하고 추구한다면 지금의 상황은 우리의 국익 추구에 매우 유리하다.이라크파병,북핵 문제,해외주둔 미군재배치(GPR)와 주한미군 재조정,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등 모든 문제들이 제국안보와 밀접히 연관된 사안들이다.제국의 확실한 동맹국에만 외국 자본이 들어간다는 것은 대영제국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 우리가 제국의 동맹국으로서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린다면 당연히 그 질서 유지를 위한 군사적,재정적 부담을 떠맡지 않으면 안 된다.무조건 무임승차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이러한 부담을 기꺼이 지는 것이 국익에 부합된다고 국민을 설득해야 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 구한말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삶은 제국의 흥망성쇠(興亡盛衰)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주변 4강 모두가 제국이었고 그들 중 일부는 조폭적 제국이었다.그 중에서도 민주적 미국 제국의 영향 하에서 한국은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적 번영을 이룩할 수 있었다.미국 중심의 제국적 질서가 우리의 국익에 부합한다면 우리는 제국안보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만약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미국 제국 질서 밖에서 국익을 추구할 수 있는 대안적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역사적으로 제국은 질서와 풍요를 의미했고 제국 밖은 무질서와 빈곤을 겪었다는 사실을 노 대통령과 그의 전략가들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김영호 성신여대 국제정치학 교수 ˝
  • 17대국회 상임위원장 프로필

    ●운영위원장 천정배 학교 성적이 늘 1등이던 ‘목포 수재’.원칙주의자인 반면 융통성이 부족하다는 평.비즈니스위크의 ‘2004년 아시아 스타 24인’에 선정되기도.부인 서의숙(49)씨와 2녀. ▲전남 신안(50) ▲서울대 법대 ▲변호사 ▲15~17대 의원 ▲원내대표 ●법사위원장 최연희 검사 출신이며 9년째 법사위를 지킨 ‘터줏대감’.99년 ‘옷로비 청문회스타’로 꼼꼼한 업무 처리가 강점.부인 김혜동(56)씨와 1남1녀. ▲강원 동해(60) ▲서울고·서울대 법대 ▲대검 공안2과장 ▲청와대 사정·민정비서관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15∼17대 의원 ●정무위원장 김희선 재야 운동권 출신이며 광복군 김학규 장군의 손녀.17대 국회에서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안 입법을 주도 중.남편 방국진(63)씨와 1남1녀. ▲평남 평원(61)▲대전여상 중퇴 ▲여성의 전화 초대원장 ▲국민회의 여성위원장 ▲16·17대 의원 ●재경위원장 김무성 김영삼 전 대통령 비서 출신으로 김창성 전 경총 회장이 형,현정은 현대 회장의 모친인 김문희 씨가 누이. 부인 최양옥(47)씨와 1남2녀. ▲부산(53) ▲한양대 경영학과 ▲청와대 민정·사정비서관 ▲내무차관 ▲15∼17대 의원 ●통일외교통상위원장 임채정 해직기자 출신의 4선 의원.87년 대선 때 김대중 후보를 비판적으로 지지하며 정계 입문했으며,지난 대선 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으로 활동.부인 기영남(62)씨와 2남. ▲전남 나주(63) ▲고려대 법대 ▲국민회의 정세분석위원장,정책위의장 ▲14~17대 의원 ●국방위원장 유재건 재미 인권변호사 출신의 3선 의원.세련된 매너로 ‘영국신사’란 별명을 지닌 미국통 외교분야 전문가.부인 김성수(59)씨와 2남1녀. ▲서울(67) ▲연세대 정외과 ▲미국 변호사 ▲MBC시사토론 사회자 ▲14~16대 의원 ▲한ㆍ미 의원외교협의회장 ●행자위원장 이용희 17대 국회의 최고령 의원.김대중 전 대통령과 ‘내외문제연구소’를 설립했으며 6대 총선부터 6차례 낙선,4차례 당선.부인 유정순씨와 3남2녀. ▲충북 옥천(73) ▲건국대 ▲9·10·12·17대 국회의원 ▲평민당 부총재 ▲국민회의 부총재 ▲열린우리당 상임고문 ●교육위원장 황우여 법조계 출신으로 등원 이후 줄곧 교육위에서 활동.성품은 부드럽지만 일처리는 꼼꼼하다는 평.부인 이선화(49)씨와 1남2녀. ▲인천(57) ▲제물포고·서울대 법대 ▲서울지법 부장판사·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 ▲감사원 감사위원 ▲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 ▲15∼17대 의원 ●과기정위원장 이해봉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아홉살 때 부모님을 여읜 뒤 대학 때 학비가 없어 휴학을 거듭하며 행시에 합격.사법연수원 부장판사인 부인 이선희(55)씨와 2남. ▲경북 달성(62)▲서울대 법대 ▲경북지사 ▲대구시장 ▲체육청소년부 차관 ▲15~17대 의원 ●문화관광위원장 이미경 열린우리당 유일의 여성 3선 의원.15대 국회 때는 한나라당 소속이었으나 동티모르 파병동의안에 반대해 제명당했다.남편 이창식(58)씨와 2녀.▲부산(54) ▲이화여대 영문과 ▲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민주당 제3정책조정위원장 ▲15~17대 의원 ●농해수위원장 김광원 소신과 반골 기질이 강한 정통 내무관료 출신.서울대 법대 재학 당시 ‘4·19 제2선언문’을 기초한 주역.부인 박해숙(55)씨와 2남1녀. ▲경북 울진(65)▲행시 10회 ▲강릉·포항시장 ▲경북 부지사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15∼17대 의원 ●산자위원장 맹형규 뉴스 앵커 출신으로 온건합리파이며 설득력이 뛰어나다.대변인을 거쳐 99년 이회창 전 총재의 비서실장을 맡으면서 핵심측근으로 부상,기획위원장 등 요직을 거쳤다.6·5재보선 공천심사위원장도 지냈다.부인 채승원(58)씨와 2녀 ▲서울(58) ▲연세대 정외과 ▲15~17대 의원 ●보건복지위원장 이석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 출신인 노총각 3선 의원.97년 8월 자신의 명함에 ‘남조선’이라고 적었다가 ‘명함 파동’을 겪기도. ▲전북 익산(53) ▲서울대 법학과 ▲민추협 기획위원 ▲14·15·17대 의원 ▲새천년민주당 제2정조위원장 ▲환경관리공단 이사장 ●환노위원장 이경재 해직기자 출신으로 김영삼 전 총재 공보특보로 정계 입문.솔직한 편이며 지난해 ‘여자 안방’ 발언으로 설화를 겪기도.부인 성신자(44)씨와 1남2녀. ▲경기 이천(63) ▲강화고·서울대 사회학과 ▲동아일보 정치부장 ▲청와대 공보수석 ▲공보처 차관 ▲15∼17대 의원 ●건교위원장 김한길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의 대선후보 선대위에서 선거기획을 총괄했던 기획통.95년 김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탤런트인 부인 최명길씨(42)와 2남. ▲일본 도쿄(51) ▲건국대 ▲15~17대 의원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 ▲문화관광부 장관 ●정보위원장 문희상 노무현 대통령의 ‘복심(腹心)’.‘털털한 외모 덕에 ‘겉은 장비(張飛)’이지만 ‘속은 조조(曹操)’라는 평가.부인 김양수(58)씨와 1남2녀. ▲경기 의정부(57) ▲서울대 법대 ▲연청 중앙회장 ▲14·16·17대 의원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참여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 ●여성위원장 김애실 여성으론 국내 최초의 경제학 박사이며 한나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정계 입문.남편인 박동운(63)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와 1남1녀. ▲평북 강계(58) ▲경기여고 미국 하와이대 경제학과 ▲한국외국어대 사회과학대학장 ▲한국여성경제학회장 ▲17대 의원 ●예결특위위원장 정세균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쌍용그룹에 입사,18년간 근무한 뒤 정계에 입문.96년 당진제철소 건설과 관련해 한보그룹 로비자금을 거절하기도.부인 최혜경(52)씨와 1남1녀. ▲전북 장수(54) ▲고려대 법대 ▲15∼17대 의원 ▲민주당·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윤리특위위원장 김원웅 공화당 사무처 공채 출신으로 노무현 대통령과는 꼬마민주당 창당,통추 활동으로 인연.지난 17대 대선때 한나라당을 탈당해 유시민 의원과 개혁당을 이끌었다.강성 개혁주의자로 통한다.부인 진옥선씨와 1남2녀 ▲중국 충칭(60) ▲서울대 정치학과 ▲14·16·17대 의원 ˝
  • ‘서프라이즈’가 ‘오마이뉴스’를 헐뜯네…

    여권의 잇따른 악수(惡手)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친노(親盧)세력의 핵(核) 분열로 이어지고 있다.이는 최근의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지지율 하락과도 직결된다. 친노세력의 분화는 이들의 주된 활동무대인 사이버 상에서 한눈에 드러난다.진보·개혁성향의 인터넷 뉴스와 각종 토론웹진들은 연일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놓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이라크 추가 파병과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논란,박창달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문화관광부 장·차관의 인사청탁 개입의혹 등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특히 이라크 파병은 김선일씨 피살과 맞물리면서 여권 지지세력을 분화시키는 동인(動因)이 되는 양상이다. 대표적 친노 웹진인 ‘서프라이즈’는 최근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를 집중 공격하고 나섰다.‘오마이’측이 파병과 관련해 “노 대통령 지지세력들이 급속히 이탈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이 발단이 됐다.서프라이즈측의 이른바 ‘노빠’(노 대통령 지지자)들은 일제히 “조선일보에서 아르바이트하느냐.”,“노사모를 두번 죽이고 있다.”고 맹공을 폈다. 반면 진보진영의 대표적 논객인 진중권씨는 연일 파병 반대를 외치며 노 대통령과 친노세력을 공격한다.민주노동당 지지자들의 웹진인 ‘진보누리’에서 진씨는 최근 ‘노란 권언유착’이란 제목의 글로 노 대통령과 ‘노빠’들을 맹비난했다.문화부 장·차관 인사청탁 개입 의혹의 당사자인 김모씨의 남편이 서프라이즈 대표 서영석씨임을 들어 “권력 핵심에 빌붙어 키운 영향력으로 자기 부인 인사청탁이나 하고…무슨 자격으로 개혁 운운하느냐.”고 질타했다. 반면 ‘노사모’와 ‘서프라이즈’ 등 친노 웹진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노 대통령을 옹호하고 회원들의 결속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다.‘친노’,‘반(反)수구’의 한울타리가 벗겨지는 데 따른 위기감을 반영하는 셈이다.한 인터넷 논객 K씨는 “요즘 정말 노빠 노릇하기 힘들다.진정한 노빠라면 이럴 때 돌을 던져야 한다.”며 친노 웹진의 무비판적 지지를 비난했다. 친노 진영의 분화는 개혁정책의 후퇴로 비쳐지는 여권의 실용주의 노선과 맞물려 있다.김선일씨 피살사건 수습과 이라크 추가파병의 향배에 따라 그 분화의 진폭이 가름될 듯하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아랍국 “이라크 요청땐 파병”

    아랍국들이 신생 이라크 임시정부에 군대를 보내겠다는 제의를 하고 있다.이라크 임정은 큰 도움은 되지 않을 이들의 제의에 그다지 반갑지 않은 눈초리다. 다만 미국은 국제사회가 이라크 지원에 나섰다는 상징 차원에서 만족하는 분위기다. 바레인의 셰이크 하마드 국왕은 3일 이라크 정부의 요청이 있다면 바레인 해군을 보내 이라크 해역 방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국영 BNA통신이 보도했다.이에 앞서 지난 1일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은 중동 국가로는 처음으로 이라크 정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이라크에 파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 2일 파병 의사를 밝힌 예멘은 미군 주도 연합군이 이라크를 떠나고 유엔 다국적군에 가담하는 형태로만 이뤄져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호시야르 지바리 이라크 외무장관은 “접경국이 아니며 유엔의 이름하에 군대를 보낼 경우 아랍국의 지원을 고려해보겠다.”고 대응했다.접경국이자 종족 및 종파 문제로 미묘한 관계인 터키와 이란의 군대를 받아,이들이 이라크 내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일은 원치 않음을 간접 시사한 셈이다. 이라크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요청으로 1만명을 파병키로 했던 터키 정부의 결정에 적극 반대,파병을 무산시킨 바 있다.시아파 신정(神政)국가인 이란의 영향력 확대는 미국도 원치 않는다. 그러나 이란은 정보원 확대,이라크 내 시아파 성직자 지원 등으로 영향력을 늘리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13만 8000명의 미군을 포함,이라크에 주둔 중인 외국군은 16만명 수준이다.4일 현재 파병을 제의한 요르단,예멘,바레인의 현역 군인을 합친 숫자와 거의 비슷해 이 세 국가가 파병을 한다 해도 큰 도움이 안될 전망이다.각각 현역이 10만·5만 4000·1만 1000명 수준이다. 바레인은 미 해군 제5함대 기지가 있지만 자체 해군 병력은 취약하다.해군의 가장 큰 배는 97년 미국이 준,지대지미사일을 나르는 프리깃함이다.90년 독립한 뒤 94년 내전을 겪은 예멘은 현재 자국 내 급진 이슬람 저항단체를 소탕하는 데도 어려움에 처해있다. 요르단은 이미 국내에서 이라크 군경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마르완 무아시르 요르단 외무장관은 요르단이 파병을 선언한 것이 아니라 바그다드 정부에 대한 지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백남순 “美 관계개선 땐 영원한 적 아니다”

    백남순 “美 관계개선 땐 영원한 적 아니다”

    |자카르타 이지운 특파원|북·미 외교장관 회담이 2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개최됐다.백남순 북한 외무상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이날 ARF 외교장관 회담 전 20여분간 만나 지난주 베이징 6자회담 관련 후속 협의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백 외무상은 “미국이 양국 관계를 진전시킬 의지가 있다면 북한은 미국을 영원한 적으로 간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 외교장관의 만남은 지난 2002년 7월 브루나이에서 열린 제9차 ARF에서 조우(遭遇) 형식으로 만난 지 4년 만이며,2002년 말 북핵위기 발생 후 정식 회담은 처음이다. 북측은 회담 후 배포한 영문자료에서 “백 외무상은 파월 장관에게 ‘미국이 양국관계를 진전시킬 의지가 있다면 북한은 미국을 영원한 적으로 간주하지 않을 것이며 양국관계는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느냐 여부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남북한 외교장관은 1일에 이어 다시 ‘번개’ 남북회담을 열었다.반기문 장관과 백 외무상은 ARF 외교장관 회의 중간에 별도로 50여분간 만났다.백 외무상은 앞서 열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의 만남을 설명하고 민족 공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반 장관은 이에 “북한은 미국·일본과의 관계도 개선하고 경제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미국은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는 만큼 북한이 과감한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신뢰받을 수 있도록 북한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미 외교장관 회담이 끝난 뒤 20분간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국은 북핵 문제와 이라크 추가파병,한·미동맹,김선일씨 피랍·살해사건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파월 장관은 백 외무상과의 회담을 설명하며 “베이징 3차 6자회담에서 제안한 내용과 잠정적인 안전보장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부시 대통령이 밝힌 대로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없으며 이념과 체제가 다르더라도 중요한 분야에서 협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ARF에 참석중인 아시아·태평양지역 24개국 외교장관들은 이날 “이라크에서 민간인 인질의 죽음에 대해 애도하고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야만적인 테러를 규탄한다.”는 등 44개항의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jj@seoul.co.kr
  • 백남순 “美 관계개선 땐 영원한 적 아니다”

    |자카르타 이지운 특파원|북·미 외교장관 회담이 2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개최됐다.백남순 북한 외무상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이날 ARF 외교장관 회담 전 20여분간 만나 지난주 베이징 6자회담 관련 후속 협의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백 외무상은 “미국이 양국 관계를 진전시킬 의지가 있다면 북한은 미국을 영원한 적으로 간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 외교장관의 만남은 지난 2002년 7월 브루나이에서 열린 제9차 ARF에서 조우(遭遇) 형식으로 만난 지 4년 만이며,2002년 말 북핵위기 발생 후 정식 회담은 처음이다. 북측은 회담 후 배포한 영문자료에서 “백 외무상은 파월 장관에게 ‘미국이 양국관계를 진전시킬 의지가 있다면 북한은 미국을 영원한 적으로 간주하지 않을 것이며 양국관계는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느냐 여부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남북한 외교장관은 1일에 이어 다시 ‘번개’ 남북회담을 열었다.반기문 장관과 백 외무상은 ARF 외교장관 회의 중간에 별도로 50여분간 만났다.백 외무상은 앞서 열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의 만남을 설명하고 민족 공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반 장관은 이에 “북한은 미국·일본과의 관계도 개선하고 경제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미국은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는 만큼 북한이 과감한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신뢰받을 수 있도록 북한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미 외교장관 회담이 끝난 뒤 20분간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국은 북핵 문제와 이라크 추가파병,한·미동맹,김선일씨 피랍·살해사건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파월 장관은 백 외무상과의 회담을 설명하며 “베이징 3차 6자회담에서 제안한 내용과 잠정적인 안전보장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부시 대통령이 밝힌 대로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없으며 이념과 체제가 다르더라도 중요한 분야에서 협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ARF에 참석중인 아시아·태평양지역 24개국 외교장관들은 이날 “이라크에서 민간인 인질의 죽음에 대해 애도하고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야만적인 테러를 규탄한다.”는 등 44개항의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jj@seoul.co.kr˝
  • “北核 해결돼도 6자회담 계속돼야”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을 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은 2일 명문 칭화(淸華)대학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중 협력’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했다. 이날 칭화대 강당에 500여명의 학생 등이 참석한 강연에서 김 전 대통령은 “6자협력 체제는 구한말 강대국 파워 게임에 희생돼 국권을 상실했던 한반도의 안정과 생존,그리고 동아시아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절대적인 요구”라고 전제,북핵해결 이후에도 6자회담의 상설화를 촉구했다. 강연 후 김 전 대통령은 학생들과 ▲햇볕정책 ▲한·중 경협 ▲한국군 이라크 파병 등 다양한 주제로 질의 응답을 갖고 “한·중 양국은 공정한 시장의 룰에 입각,경쟁과 협력을 통해 생존의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ilman@seoul.co.kr˝
  • 자이툰부대 새 복병은 ‘언어’

    테러 위협과 50도를 넘는 무더위,사막형 질병 등에 이어 쿠르드어 통역문제가 이라크 파병 자이툰부대의 새로운 복병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파병지가 키르쿠크에서 쿠르드족 자치구역 아르빌로 변경되면서 쿠르드어 통역요원이 많이 필요한 상태지만,희귀어에 속하는 쿠르드어에 능통한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군은 당초 키르쿠크로 파병할 것에 대비해 자이툰부대에 배속돼 현지에서 의사 소통을 도울 아랍어 전문 통역요원 12명을 선발했다.또 장교 14명과 병사 25명 등 모두 39명의 자체 통역요원을 선발,그동안 아랍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왔다. 하지만 파병지가 키르쿠크에서 쿠르드어를 주로 사용하는 아르빌로 변경돼,아랍어보다는 쿠르드어 통역요원의 확보가 시급해졌다.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아랍어 통역요원 중 쿠르드어 구사가 가능한 요원 1명이 현재 대원들을 상대로 쿠르드어 기초생활어를 교육하고 있으며,아르빌에서 영어와 쿠르드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현지인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김천호사장 “파병확정후 김씨 구출 어려워졌다”

    감사원은 1일 김선일씨 납치·피살사건의 진실을 밝힐 열쇠를 쥐고 있는 가나무역 김천호(42) 사장과 여비서 전효선씨를 삼청동 청사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감사원은 청사 별관 2층 특별조사실에서 김선일씨 실종이후 대처과정 등 핵심 의혹들을 5시간30분가량 집중 조사했다. 감사원 김종신 사무총장은 “오늘은 첫 조사여서 주로 김 사장의 진술을 들었다.”면서 “김 사장은 협조적으로 조사에 임했다.”고 전했다. 감사원은 사실규명을 위해 앞으로 3∼4차례 추가조사를 벌일 계획이지만 김 사장의 심신이 극도로 피로해 있어 2차 조사는 주말쯤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필요하다면 김 사장의 형 비호씨도 조사한다는 입장이다. 감사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피랍사실 인지 시기 ▲대사관측에 알리지 않은 이유 ▲무장단체를 상대로 단독협상을 벌인 이유 ▲피랍시점 등 그간 진술을 번복한 이유 ▲미군측에 피랍사실을 알렸을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계획이다. 아울러 감사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외교부에 대한 조사와 이라크 현지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김 사장의 진술을 끌어낸다는 복안이다. 이에 앞서 김 사장은 납치단체와 살해단체가 다르다는 설과 관련,“접촉과정에서 어떠한 언질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협상 경로와 관련,“팔루자에 있는 여러 무장단체 가운데 가장 영향력 있고 우리를 도와주려 하는 단체를 통했다.”고만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감사원으로 가기 직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경호·경비업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시 정황을 비교적 자세히 설명했다. 김 사장은 “20일 오전 협상을 맡은 현지인 변호사로부터 ‘갑자기 상황이 어려워졌다.’는 보고를 받은데 이어 22일 오전 ‘상황이 좋지 않고,파병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매우 당황했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그 전에도,뒤에도 무장단체가 몸값 등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대사관에 수차례 드나들면서도 피랍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를 묻자 “처음에는 무장단체측이 ‘코리아는 우리의 적이 아니니 곧 풀어줄 것’이라고 안심을 시켰다고 들었고,대사관에 부담을 주고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미군에 피랍사실을 알렸느냐는 질문에 “알린 것이 아니라 평소 안면이 있는 부대내 민간인 군속에게 이런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자 ‘도와주기 힘들 것 같으니 자체적으로 협상을 진행해봐라.’고 간단히만 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링거를 맞으며 안정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선병주 변호사와 오무전기 황장수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전날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직후 부산 범일동 고 김선일씨 본가로 직행했으나 유족들의 거부로 만나지 못한 채 영락공원 묘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강혜승 유지혜기자 1fineday@seoul.co.kr˝
  • 민노당 당원들 ‘촛불집회 구호 채택’ 설전

    ‘파병 반대냐,정권 퇴진이냐.’ 지난달 21일 이후 계속되고 있는 광화문 촛불집회 일부에서 터져나오는 ‘정권 퇴진’ 구호를 놓고 민주노동당 내에서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달 26일 민노당 서울시지부 대의원대회에서는 특별결의문 채택을 놓고 한바탕 진통을 겪기도 했다.시지부 운영위가 ‘민중의 힘으로 이라크 파병을 막아내자.’는 결의문을 준비하자 박용진 당원 등이 ‘노무현 퇴진투쟁을 조직하자.’는 등의 결의문을 제안하면서 설전을 벌인 끝에 둘다 성원 미달로 채택되지는 않았다. 서울시 대의원대회 이후 당원 게시판에는 ‘파병 철회’ 주장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정권 퇴진’을 분명하게 내걸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그러한 구호는 국민 정서와 현 정세에 맞지 않으며 오히려 파병 철회조차 불가능하게 만드는 측면이 있다.또한 국민들의 대중적 참여를 높이기 위해 ‘파병 반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와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말 여중생 추모 집회나 지난 3월 탄핵 정국 등 많게는 수십만명이 모인 집회와 달리 파병 반대 집회에는 1만명선에 그치고 있는 데다 3일 시청앞 광장 범국민추모대회를 앞두고 이러한 위기 의식은 더욱 팽배한 상태다. ‘참이슬’이란 당원은 “정권 퇴진 구호는 90% 이상의 압도적인 여론이 파병 철회를 외치며 거리로 뛰쳐나올 때 외쳐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반면 ‘새벽길’이란 당원은 “파병을 강행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노무현 정권에 대해 파병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퇴진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무니’ 필명의 당원은 “지금 정권퇴진 구호는 적절하지 않다.”면서 “일단 많은 국민들이 광화문에 모여 ‘파병 철회’를 외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이후 정부가 파병을 강행할 경우 자연스럽게 구호를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나름의 중재안을 내놓기도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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