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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덱스컵 PO 첫 대회 내가 우승”

    ‘쩐의 전쟁’이 시작됐다. 미프로골프(PGA) 투어 2012 시즌을 마무리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가 23일 밤(이하 한국시간)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 골프장 블랙코스(파71·7468야드)에서 개막된다. 플레이오프는 정규 대회마다 선수들에게 성적에 따라 부여한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를 합산한 뒤 상위 125명을 추려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가 끝나면 상위 100명이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나가고, 3차전 BMW챔피언십에선 다시 상위 70명,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는 상위 30명이 출전해 최종 우승자를 뽑는다. 4개 대회 우승 상금은 별도. 보너스가 무려 1000만 달러다. 올해 ‘뭉칫돈’의 주인은 누가 될까. 정규 대회에서 2269점을 얻은 우즈가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2110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92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계) 선수로는 재미교포 존 허(22)가 2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36위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 38위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 40위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71위 배상문(26·캘러웨이), 77위 최경주(42·SK텔레콤) 등 6명이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그러나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던 양용은은 21일 새벽 끝난 윈덤챔피언십 4라운드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공동 37위에 그쳐 페덱스컵 랭킹 127위에 머물면서 단 2계단 차이로 좌절됐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마지막 날 4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62타. 플레이오프의 묘미는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는 점. 1위 우즈와 125위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탄 제이슨 본(미국·363점)의 점수 차는 1906점이나 되지만 그냥 점수차일 뿐이다. 대회마다 우승자에게 페덱스컵 포인트를 무려 2500점이나 주기 때문에 한 번만 우승하면 곧바로 1000만 달러의 주인공 후보에 오를 수 있다. 실제로 2009년에는 페덱스컵 랭킹 124위로 힘겹게 플레이오프에 오른 히스 슬로컴(미국)이 1차전 바클레이스에서 덜컥 우승을 차지하는 바람에 페덱스컵 순위 3위로 도약,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전문가들은 우즈와 매킬로이의 대결로 예상하고 있다.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우승 후보 1위에 매킬로이를 꼽고 우즈는 버바 왓슨,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에 이어 4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안랩, ‘기업용 V3 신기술’ 등 6종 특허 획득

    안랩, ‘기업용 V3 신기술’ 등 6종 특허 획득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안철수연구소는 기업 PC용 V3 관련 기술을 비롯해 6종의 보안 원천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허 기술 중 대표적인 것은 기업 PC용 통합보안 솔루션 ‘V3 인터넷 시큐리티 8.0/7.0’에 관련된 기술인 ‘네트워크 공유폴더 접근 제어 장치 및 방법’과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에 탑재된 기술인 ‘USB 디바이스 보안 장치 및 방법’ 등이다. ’네트워크 공유폴더 접근 제어 장치 및 방법’은 외부 네트워크로부터 사용자 PC 내부의 파일에 접근하거나 조작하려는 시도를 감지하는 데 필요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회사 측은 네트워크로 외부 PC가 공유 폴더에 접근하려는 요청이 왔을 때 파일 시스템 필터를 이용해 이를 감지, 미리 설정된 보안 정책에 따라 공유 폴더 내 접근을 효과적으로 검사할 수 있다. 또 ‘USB 디바이스 보안 장치 및 방법’은 모든 USB 장치에서 입출력되는 정보를 보호해주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이 탑재된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는 금융권을 비롯해 온라인 게임, 쇼핑몰 등 보안 이슈에 민감한 웹사이트 상에서 안전한 인터넷 거래를 지원한다. 이밖에 쓰레드 방식을 통한 스케줄링 시스템 방법, 악성 코드 사전 차단 장치를 비롯한 실시간 탐지·차단 장치, 파밍 감지 시스템 방법 등을 특허 획득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부고]

    ●박노석(한국전력 강서지점장)노황(연합뉴스 편집국장)씨 부친상 김치석(세인트포골프앤리조트 전무)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0 ●황교목(대우증권 WM Class 압구정 차장)씨 부친상 이우철(한국토지주택공사 변화관리단 차장)씨 빙부상 3일 경주 동국대의료원, 발인 5일 오전 8시 (054)776-9413 ●이재신(라이온스클럽 354-D지구 16지역 부총재)씨 별세 승용(힐탑 대표)씨 부친상 신주철(소리창고 대표)박정현(샹띠망 〃)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91 ●김세호(삼성SDS 홍보팀장)조용성(자영업)씨 빙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94 ●김홍기(전 현대이미지퀘스트 대표)홍길(신광사 사장)씨 모친상 서동진(KIST 센터장)문종희(포맥 대표)씨 빙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32 ●유주형(로이드선급협회 중국지부장)씨 별세 동훈(스태츠칩팩코리아)승비(학생)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92 ●이상연(드림라인 팀장)경미(한국교육방송공사 어린이청소년팀)씨 부친상 장재호(현대자동차 과장)채수영(한국교육방송공사 PD)씨 빙부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02)2227-7577 ●권영상(SK텔레콤 매니저)영일(성의고 교사)영탁(화성시 인재육성재단)영재(자영업)씨 부친상 3일 경북 김천의료원, 발인 5일 오전 9시 (054)429-8286 ●강희청(국민일보 DB팀장)씨 부친상 3일 경기 안산 제일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 (031)8040-8810 ●김재철(청주MBC 사장)씨 빙부상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파밍턴힐스 자택, 발인 7일 오후 4시 (043)229-7001∼2
  • 메이저 그린 ‘무명의 반란’

    US오픈 챔피언은 ‘황제’ 타이거 우즈(34)도, 암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해 우승하겠다던 ‘2인자’ 필 미켈슨(39)도 아니었다. 무명의 루카스 글로버(30·이상 미국)가 4수 끝에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하며 정상에 우뚝 섰다. 글로버는 23일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코스(파70·7445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정상을 밟았다. 폭우로 인해 1983년 대회 이후 26년 만에 현지시간 월요일까지 경기를 치르는 악조건 속에서도 침착한 경기운영 덕분에 ‘월요일의 사나이’로 이름을 알렸다. 우승상금은 135만달러(약 17억 3880만원). 미국 클렘슨대를 졸업한 뒤 2001년 프로로 전향한 글로버는 3년간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투어에서 뛰다가 2004년 PGA 투어에 입문했다. 그러나 2005년 후나이 클래식 우승으로 투어 통산 1승을 거둔 뒤 한 차례도 정상을 밟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US오픈에 세 차례 참가했으나 모두 컷 탈락했다. 하지만 글로버는 이번 대회에서 4수 끝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005년 마이클 캠벨(뉴질랜드) 이후 처음으로 지역 예선을 거쳐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쁨도 맛봤다. 대회 전 71위였던 세계랭킹은 이날 18위까지 껑충 뛰었다. 글로버는 “오늘은 나의 인내심을 시험한 날이었다. 16번홀 버디가 우승에 결정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7타차 역전을 노리던 우즈의 2연패 꿈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우즈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지만 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6위에 그쳤다. 지난 8일 끝난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즈는 선두 그룹에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으나, 7언더파를 몰아친 끝에 극적으로 우승해 기대를 부풀렸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런 행운이 찾아오지 않았다. 이번 주 유방암 수술을 앞둔 아내에게 기필코 우승컵을 바치겠다는 아픈 사연을 안고 출전한 미켈슨은 합계 2언더파 278타로, US오픈 다섯번째 준우승(역대 최다)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가는 곳마다 팬들은 그에게 가장 많은 환호를 보냈다. 1999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공동 2위로 미켈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1년 이후 잦은 부상으로 끝없이 추락, 882위에 머물렀던 세계랭킹은 142위로 무려 740계단이나 수직상승했다. 한편 앤서니 김(24)은 3오버파 283타로 공동 16위, ‘탱크’ 최경주는 12오버파 292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US오픈 챔피언십] 우즈, 이번에도 우승드라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가 우승 드라마를 계속 써 내려갈까.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09회 미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챔피언십이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코스(파70·7214야드)에서 개막된다. ‘디펜딩 챔피언’ 우즈가 20년 만에 대회 2연패의 주인공이 될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에 우승하면 메이저 4대회 모두 2연패 우즈는 지난해 6월 무릎 인대 부상에도 불구, 이 대회에서 무려 91개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품었다. 2000년과 2002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컵(통산 14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들어올린 것. 우즈는 대회를 마친 후 곧바로 왼쪽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았다. 힘겨운 재활 끝에 올 시즌 투어에 복귀한 우즈는 드라마 같은 역전승으로 2승을 거두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우즈의 우승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1945년 이후 63년 동안 대회 2연패 기록은 단 2차례뿐. 벤 호건이 1950·51년, 커티스 스트레인지가 1988·89년 각 2연패를 작성한 뒤 지난 20년 동안 전무했다. 게다가 우즈는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2연패와 PGA챔피언십 우승을 잇달아 일군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1·2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또 맞수 필 미켈슨(미국)을 비롯, 이 대회에서 이미 두 차례 우승경력이 있는 남아공의 두 대표주자 어니 엘스(1994·97년)와 레티프 구센(2001·04년)도 타이틀을 벼른다. 우즈의 우승을 점치는 전문가들은 마스터스(2001~02년), 브리티시오픈(2005~06년), PGA챔피언십(1999~2000년, 2006~07년)에서 2연패를 거둔 우즈의 경험을 높이 샀다. 또 대회장인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코스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곳. 하지만 2002년 우즈는 참가자 중 유일하게 언더파(277타)로 우승한 전력이 있다. 여기에 부상에서 회복한 우즈는 약점이던 티샷 정확도가 더욱 정교해졌다. 지난 8일 끝난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는 드라이버샷 정확도가 87.5%까지 향상돼 우승 가능성을 한층 부풀렸다. 우즈는 “신경을 건드리던 왼쪽 무릎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 무릎에 힘을 실을 수 있어 더 강한 스윙을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상승세 최경주 등 한국 4형제 선전 기대 이 대회에는 ‘한국 형제’ 4명도 나선다. ‘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8차례 참가해 다섯 차례 컷 탈락했다. 그러나 올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3언더파 285타, 단독 13위로 상승세를 타 기대를 모은다. 최경주 외에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과 지역 예선을 거친 배상문(23·키움증권),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가 출전한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16일 ‘US오픈 우승자 추론하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출전자 156명을 놓고 우승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몇 명씩 지워나가는 방식으로 앤서니 김을 우승후보로 꼽아 주목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농구 황제’ 조던 골프 100타 깨기 도전

    “US오픈골프 대회장에서 핸디캡10인 골퍼가 100타를 깬다는 건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말을 뒤집기 위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미국)의 메이저골프대회장 100타 깨기 도전이 시작된다.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내년 6월 US오픈 개최지인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주립공원 골프장 블랙코스에서 조던과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아마추어 ‘고수’들을 초청해 이벤트대회를 열기로 했다. US오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코스 세팅이 어렵기로 악명이 높은 대회. 지난 2002년 대회를 개최한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는 당시 3언더파 277타로 우승한 우즈가 언더파 기록을 냈던 유일한 선수였다. 행사 주최측이 이 어려운 코스에 조던을 초청한 이유는 골프에 대한 그의 열정 때문. 조던은 매년 미국과 유럽연합팀이 벌이는 라이더컵을 거의 빠지지 않고 관전했고, 내년 10월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는 미국대표팀 단장 프레드 커플스로부터 선수단 일원으로 참가해 달라는 요청까지 받았다. 조던의 100타 깨기 도전에는 커플스가 캐디로 나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대통령 비서실입니다” 클릭하면 해킹 이메일

    이메일 해킹과 금융사기가 대통령의 이름까지 사칭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메일 첨부파일을 통해 정부기관의 전산보안 방화벽을 깨부수거나 개인정보를 빼내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이명박 대통령 순방 일정’이라는 제목으로 정부기관과 일반인에게 해킹 이메일이 발송되고 있다. 이 이메일은 ‘대통령 비서실입니다. 첨부 파일은 대통령 출국 방문 일정입니다. 받아주십시오.’라고 적혀 있고 ‘대통령 출국 일정’이라는 이름의 엑셀 파일이 첨부돼 있다. 발신인은 ‘김상기’, 아이디는 ‘superkim2000@yahoo.co.kr’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첨부 파일을 내려받으면 정부기관 컴퓨터에서 외부로 통하는 연결망이 생기고, 해커가 이 컴퓨터를 원격제어할 수 있게 하는 해킹 이메일”이라고 말했다. 일반인에겐 이런 해킹 이메일이 ‘파밍(pharming)’이라는 신종 사기 수법으로 쓰인다. 파밍은 금융기관 직원이나 유명인을 사칭한 이메일에 첨부된 사이트를 열면 은행 등 금융기관 홈페이지와 똑같이 만든 가짜 사이트가 뜨게 되고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면 해커에게 이 정보가 그대로 흘러들어 가게 되는 수법이다. 홈페이지 주소까지 똑같이 위장한다는 점에서 피싱(phishing)보다 한 단계 진화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피싱 막게 외국인통장 개설요건 강화

    외국인의 시중은행 예금통장 개설 요건이 최근 강화됐다. 전화를 이용한 금융사기에 단기 체류 외국인들의 대포통장이 악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은행연합회 주도로 회의를 열고 외국인이 계좌를 개설할 때 신원 확인을 철저히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고객주의 의무 강화안을 최근 시행하기 시작했다. 먼저 해외여권을 가진 외국인 비거주자 가운데 중국, 홍콩, 마카오, 타이완 등의 국적을 가지고 있으면 예금계좌 개설 요건이 까다로워진다. 이들 지역은 피싱(금융기관을 사칭한 e메일에 가짜 인터넷 주소를 링크해 개인 정보를 빼내는 것), 파밍(가짜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 개인정보를 훔치는 것) 등 금융사기의 진원지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위, 또 컷오프?

    미셸 위(17·나이키골프)의 남자무대 컷 통과가 또 무산될 전망이다. 미셸 위는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파밍턴의 네머콜린 우드랜즈골프장(파72·7516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4럼버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5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125위로 부진했다. 출전 선수 137명 가운데 미셸 위보다 더 많은 타수를 친 선수는 8명. 이에 따라 통산 11번째 남자대회에 나선 미셸 위는 당초 목표로 세운 컷 통과는커녕, 지난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오메가마스터스에서 당한 꼴찌 컷오프의 재연을 막기에 급급하게 됐다.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긴 코스에서 미셸 위의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는 274.5야드로 남자 선수들에 견줘 턱없이 부족했고,79%에 이르는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에도 불구, 남은 거리가 만만치 않아 그린 적중률은 61%에 그쳤다. 특히 퍼트는 부진의 ‘바로미터’나 다름없었다.3m 이내의 버디 기회를 만든 건 단 3차례뿐인 데다 그나마 단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컷 기준 타수는 이븐파가 될 전망. 따라서 미셸 위는 2라운드에서 5타 이상을 줄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한편 최경주(36)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84위에 머물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미여자프로골프]김초롱·나상욱 일 내볼까

    한국 골퍼들이 미국에서 한가위 우승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김초롱(20)은 24일 캘리포니아주 오번의 리지골프장(파71·6235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 7언더파 64타로 레이철 테스키(호주)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김초롱은 15번(파5),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후반 버디 4개를 보탰다. 평균 268야드에 이르는 드라이버샷은 여지없이 페어웨이에 안착했으며,홀당 평균 퍼트수도 1.56개에 그쳤다.지난 6일 스테이트팜클래식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김초롱은 다시 한 번 우승 기회를 잡았다. 지난주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한희원(26·휠라코리아)도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로라 데이비스 등과 함께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에 포진하면서 2주 연속 우승에 시동을 걸었다. 남자 무대에서는 나상욱(20·엘로드)이 거침없는 샷을 휘둘렀다. 나상욱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파밍턴의 우드랜드리조트 미스티록코스(파72·7471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84럼버클래식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일몰로 14번홀까지만 마친 나상욱은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잡아냈고,드라이버샷 정확도 90.9%,홀당 퍼트수 1.5개의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세계 1위 비제이 싱(피지)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뽑아내 8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84럼버클래식]싱 “이번 목표는 최다상금”

    타이거 우즈를 밀어내고 ‘골프황제’에 등극한 비제이 싱(피지)의 욕심과 목표는 끝이 없다.우즈가 골프의 모든 역사를 갈아치우며 기세를 한껏 올리던 때와 흡사하다. 2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파밍턴의 우드랜즈리조트 미스틱락코스(파72·7471야드)에서 개막한 미프로골프(PGA) 투어 84럼버클래식(총상금 420만달러)에 출전한 싱이 새롭게 정한 목표는 역대 한 시즌 최다상금. 지금까지 역대 한 시즌 최다상금 기록은 지난 2000년 우즈가 세운 918만 8321달러다.우즈에게서 황제 자리를 빼앗은 싱이 우즈의 기록을 넘어서려는 목표를 정한 건 당연한 일. 싱이 지난 7일 도이치뱅크챔피언십을 차지할 때까지 모은 올시즌 상금은 869만 9566달러다.당연히 상금랭킹 1위로,2위인 필 미켈슨(567만 2323달러)과는 300만달러 이상 차이가 난다.사실상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을 굳힌 셈이다.목표치까지는 50만달러도 채 안남았다.이번 대회에서 우승,72만달러의 상금을 챙기면 간단히 해결되고,우승을 못해도 남은 대회에서 충분히 가능하다. 싱은 앞으로도 5개 대회에 더 출전할 예정이고,그 가운데는 아멕스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과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등 컷오프 없이 치러지는 대회가 있어 이미 최소한 11만 6000달러는 확보해 놓은 상태다. 하지만 싱은 “솔직히 말하자면 가장 이루고 싶은 일은 최장기간 랭킹 1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하프타임] 우즈 84럼버클래식 불참

    23일(이하 한국시간) 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파밍턴에서 개막하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84럼버클래식(총상금 420만달러)에 출전하려던 타이거 우즈가 갑자기 불참을 통보,대회조직위원회가 초상집이 됐다.당초 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던 우즈가 라이더컵 참패 이후 “피곤해서 도저히 대회에 나갈 수 없다.”며 불참 의사를 전했다.세계 1위 비제이 싱(피지)과 2위 우즈의 리턴매치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대회 포스터도 찍고 지역 신문에 많은 돈을 들여 광고를 게재하는 등 신바람을 낸 조직위는 결국 우즈의 불참 통보에 깊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 “역시 우즈” US오픈 우승

    유일한 언더파.역시 ‘황제’는 달랐다. 타이거 우즈가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골프(총상금 55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17일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주립공원골프장 블랙코스(파 70·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쳐 3언더파 277타로 합계 이븐파 280타에 그친 필 미켈슨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2년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한 우즈는 메이저대회 왕관을 8개로 늘려 톰왓슨과 함께 이 부문 공동5위로 올라섰다. 우즈보다 메이저 우승 횟수가 많은 선수는 잭 니클로스(18회),월터 헤이건(11회),벤 호건과 개리 플레이어(이상 9회) 등 4명뿐이다.또 이번 우승으로 우즈는 아무도 이루지 못한 ‘같은 해 4개 메이저대회 석권’을 뜻하는 그랜드슬램 달성에 한발 다가섰다. 1·2번홀에서 잇따라 3퍼트로 2타를 잃은 우즈는 7번홀(파4)에서 6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마음을 추스른 뒤 차분하게 파를 세이브,제풀에 지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전날 4타차 2위였던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합계 2오버파 283타로 4위로 내려섰고, 필 미켈슨은 2타차까지 추격했으나 16·1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저질러 우즈에게 편안한 우승을 헌납했다. 한편 최경주는 이날 하루에만 버디 없이 보기만 7개를 쏟아내 합계 12오버파 292타로 공동30위로 추락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백혈구 증식인자 대량생산 길 열렸다

    동물의 유전형질 전환을 통해 백혈구의 증식인자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유욱준(兪昱濬)교수팀과 생명공학연구소 이경광(李景廣)박사팀은 “사람 백혈구 증식인자(G-CSF)를 가진 형질전환 흑염소 ‘메디’가 지난 2일 건강한 2세를 출산했으며,메디의 젖에서 다량의 백혈구 증식인자가 생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흑염소 ‘메디’는 첨단 생명공학기법인 형질전환 기법을 통해 지난해 3월탄생했으며 12월 일반 수컷과 교배된 뒤 5개월만에 새끼를 낳아 젖을 생산하게 된 것이다.이같은 방식으로 단백질제제 의약품인 G-CSF를 생산하기는 세계에서 처음이다. G-CSF는 조혈세포로부터 백혈구의 성장 및 분화를 촉진시켜 주는 단백질로백혈구 감소를 수반하는 항암제 투여나 골수 이식 수술,또는 에이즈 감염치료시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1g에 9억원이나 하는 고가 의약품으로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14억달러에달해 이 연구결과가 임상실험을 거쳐 2003년 상품화되면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기초연구가 실용화단계로 본격적으로 접어 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외국에서도 형질전환동물을 통해 얻은 고부가가치 생리활성 물질을 상업화한 사례는 아직 없다.영국 PPL사의 암치료제 ‘알파 안티트립신’,미국 젠자임 트린제닉스사의 혈전치료제 ‘앤티트롬빈’,네덜란드 젠파밍사의 항균항생면역강화제 ‘락토페린’ 등 2∼3가지가 현재 임상시험중이다. 유교수는 “‘메디’가 생산한 젖 1ℓ에서 0.1g의 G-CSF를 추출했다”면서“시가로 따지면 9,000만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충분히 경제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교수팀과 산학협동연구로 메디 2세를 탄생시킨 한미약품은 오는 2002년까지 생체실험 및 동물실험을 마치고 2003년부터 제품화할 방침이다. 형질전환동물이란 원래 갖고 있지 않은 외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도입하거나 특정 유전자를 변형 또는 제거시킴으로써 유전형질의 일부가 전환된 동물이다.이 기술은 인간에게 유용한 유전자를 수정란에 이식해 인간이 원하는 동물을 만들어 내는데 주로 이용된다.최근들어 생리활성물질의 대량생산,고품질의 농축산물 개발,유전자의 기능 규명 등에 이용되고 있다. G-CSF란 정상인의 몸에서 조금씩 분비돼 나오는 생리활성물질로 백혈구의성장 및 분화를 촉진시켜주는 단백질이다.백혈병,빈혈 등의 질병치료를 위해 골수이식을 하거나 화학요법을 취할때 생기는 백혈구 감소를 막는 데 필요한 의약품이지만 합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척 비싸다.연간 세계시장규모는 14억달러(1조7,000억원 정도)이고 국내 시장도 150억원에 이른다.현재 시판중인 G-CSF는 대장균에서 발현시킨 것으로 미국의 암젠사와 일본의 쥬가이제약 제품이다.수입 G-CSF로는 1회(400㎍) 주사하는데 드는 비용이 26만원정도나 되지만 이번 연구로 개발된 기술로 양산할 경우 생산원가는 100분의1로 줄어든다. 함혜리기자 lotus@
  • 미 시청자들/1주일 TV끄기 운동

    ◎4월24∼30일… 40여가지 「TV대체활동」 전개/문명률 상승막고 성찰의 시간 늘게/운동경기 참가·자원봉사 활동 벌여 『일주일 동안만 TV플러그를 빼 놓읍시다』영상매체의 홍수를 이루고 있는 시대에 일정기간 동안이라도 TV를 전혀 보지 말자는 운동이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다.뉴욕타임즈는 최근 TV배격운동을 펼치고 있는 전미적인 조직 「TV 없는 미국」이라는 단체와 활동에 대해 보도했다. 「TV 없는 미국」은 무분별하고 과도한 TV시청이 불러 일으키는 부작용과 해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최근 설립된 단체로 고도정보사회에서 나타나는 기현상인 문맹률의 상승을 막고 소홀해지기 쉬운 자기성찰의 기회를 늘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단체가 전국적인 운동을 벌이는 기간은 오는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으로 이 기간에 TV시청률을 낮추기 위한 「TV대체활동」이 40여가지 펼쳐진다.이 모임의 워싱턴 지부 공동대표 헨리 러벨머씨(33)는 『이 기간 동안 가족간의 대화,운동경기 참여하기,자원봉사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미국인들이 일년에 TV 앞에서 보내는 시간을 모두 합치면 1천2백억시간에 달하며 그시간 동안에 얼마든지 창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취학 전 아동의 일주일 동안 TV 앞에서 보내는 시간은 평균 30시간이다.아동전문가들은 일주일에 10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것은 아이들의 의사소통능력을 포함한 전반적이 언어능력의 저하를 가져올 수 있으며 특히 창조성의 급격한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TV 끄기운동은 지난 80년대 초부터 꾸준히 펼쳐져 왔다.이중 가장 성공한 경우는 지난 84년 1월에 시작돼 한달 동안 이어진 코네티컷주 파밍턴에서서다.이 기간 동안 지역주민들의 최소 4분의 1 이상이 TV를 전혀 보지 않거나 적게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TV 없는 미국」의 행사는 특히 전국적으로는 최초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현재 수천개의 학교,종교단체,시민단체 등에서 적극적인 동참의사를 보내오고 있다. 이 단체는 행사를 일년에 한번씩 펼칠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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