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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 포토] ‘낙태파문’ 김주연, 초조한 표정 기자회견

    [NOW 포토] ‘낙태파문’ 김주연, 초조한 표정 기자회견

    축구선수 황재원(포항 스틸러스)과의 ‘낙태 파문’을 폭로한 미스코리아 출신 김주연이 25일 오후 3시 경북 안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전하고 있다. 서울신문NTN(안동) 한윤종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 포토] 낙태파문 김주연 “법정공방 불사하겠다”

    [NOW 포토] 낙태파문 김주연 “법정공방 불사하겠다”

    축구선수 황재원(포항 스틸러스)과의 낙태 파문을 폭로한 미스코리아 출신 김주연이 25일 오후 3시 경북 안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전하고 있다. 서울신문NTN(안동) 한윤종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주연, 22일 황재원 고소로 법정공방

    김주연, 22일 황재원 고소로 법정공방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재원(포항 스틸러스)와 미스코리아 출신 김주연의 낙태파문이 결국 법정공방으로 번질 조짐이다. 김주연은 25일 오후 3시 경북 안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2일 황재원을 폭행, 폭언관련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주연은 “황선수에게 ‘차라리 네가 죽으면 아기도 죽는다’는 소리를 들으며 바닥에 내동댕이 쳐져 발길질을 당했다.”며 그의 폭행 사실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전해 황재원과의 법정 공방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안동 경찰서 강력2팀의 한 관계자는 25일 오후 서울신문NTN과의 통화에서 “22일 고소장을 받았다. 24일 고소인을 불러 조사를 마친 상황”이라며 현 수사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김주연 측의 조사가 끝난 상황에서 피고소인인 황재원의 안동 경찰서 출석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폭행 사건의 경우 고소인의 조사가 진행될 경우 피고소인 또한 경찰서로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김주연은 지난 2월 6일 대한축구협회 게시판에 ‘축구선수의 만행’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황재원 선수와 교제 중 현재 임신 4개월이며 이 사실을 안 이후 황 선수가 결혼을 피하고 낙태를 종용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당시 국가대표였던 황재원은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낙태 파문은 지난 15일 김주연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황재원에게 폭력을 당했으며, 아이까지 유산됐다. 자살까지 결심했다.”는 내용을 전함으로써 다시 수면위로 떠 올랐다. 서울신문NTN(안동) 김경민, 서미연 기자 star@seoul.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주연 기자회견 “황재원이 낙태하라며 발길질”

    김주연 기자회견 “황재원이 낙태하라며 발길질”

    축구선수 황재원(포항 스틸러스)과의 낙태 파문을 폭로한 미스코리아 출신 김주연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김주연은 25일 오후 3시 경북 안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월 7일 강화도 황재원의 본가에서 일어난 폭행이 낙태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며 사건 경위를 공개했다. 김주연은 “5시간 기다림 끝에 밖으로 나가던 황재원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황재원은 친구들과 술을 먹으러 간야 한다며 그 자리를 피하기에 급급했다.” 며 “오랜 기다림 끝에 아침 8시 만취가 된 황재원을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황재원은 일방적인 욕설과 발길질을 나에게 퍼부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주연은 “좋은 남편이 될 수 없다면 아빠만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오히려 황재원이 주먹질을 했고 바닥에 넘어진 나에게 발길질을 하며 ‘차라리 네가 죽으면 아기도 죽는다’며 계속해서 욕설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김주연은 “그날 오후 경북 안동으로 내려와 병원에 입원했으며 진단결과 ‘폭행으로 인한 낙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자신의 낙태원인에 대해 공개했다. 김주연은 지난 2월 6일 대한축구협회 게시판에 ‘축구선수의 만행’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황재원 선수와 교제 중 현재 임신 4개월이며 임신 사실을 안 이후 황 선수가 결혼을 피하고 낙태를 종용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당시 국가대표였던 황재원은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하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낙태 파문은 지난 15일 김주연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황재원에게 폭력을 당했으며, 아이까지 유산됐다. 자살까지 결심했다.”는 내용을 전함으로써 다시 수면위로 떠 올랐다. 서울신문NTN(안동) 김경민, 서미연 기자 star@seoul.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낙태파문’ 김주연 기자회견 전문

    ‘낙태파문’ 김주연 기자회견 전문

    축구선수 황재원(27·포항 스틸러스)과의 낙태 파문을 폭로한 미스코리아 출신 김주연(24)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주연은 25일 오후 경북 안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신 후 황재원 측이 사과는 커녕 돈으로만 합의를 보려 했다.”며 황재원과 그의 측근들을 비난했다. 이하 김주연의 기자회견 전문. 이 땅에서 이런 사실을 밝히면 여자가 더 힘들어진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렇게 공식 표명을 하게 된 것은 진실을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저는 황재원씨가 어린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책임을 질 것이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만나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제 임신사실을 알게 된 후 태도가 달라졌고 낙태를 강요했습니다. 황재원씨는 “너는 왜 낙태를 못하냐”며 핀잔을 주기도 하고 다른 동료 선수의 경우까지 들먹이며 낙태를 강요했습니다. 황재원씨는 제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얼마 후 그의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알게 됐고 황재원 씨의 어머니도 “술에 취해서 실수한 것”이라며 낙태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던 중 황재원씨 어머니는 “국가대표 엔트리가 발표된다.”면서 결혼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때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고 얼굴을 볼 수 없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나와 미혼모 시설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너무 외롭고 힘들게 한달을 보내며 기다렸지만 황재원씨에게 돌아온 대답은 “이제는 더 이상 책임질 수 없다. 연락하지 말라.”는 이야기뿐이었습니다. 같이 책임져야 할 일을 혼자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막막했습니다. 2월 7일 황재원씨 강화도 본가에 가서 혼자 5시간을 기다리다 밖으로 나가던 황재원씨를 만났지만 친구들과 술을 먹으러 가야 한다며 그 자리를 피했습니다. 그러다 아침 8시 만취가 된 황재원씨가 나타나 “너 여기 왜왔냐!”며 일방적으로 욕설을 퍼부었고 그 태도에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좋은 남편이 될 수 없으면 아빠만 되어 달라.”고 부탁했지만 황재원씨는 (저에게) 주먹질을 했고, 바닥에 넘어진 제게 발길질을 하며 “네가 죽으면 아기도 죽는다.”며 계속해서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저는 그날 오후 바로 안동에 내려와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입원했고 폭행으로 인해 태아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실을 알려야 될 것 같아 “오빠 미안하고 아기가 하늘로 갔으니까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지만 답변은 오지 않았습니다. 이후 축구협회 사이트에 글을 올렸습니다. 사이트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겠다고 (황재원씨 측은) 전했지만, 황재원씨는 사과조차 하지 않았고 인간적인 말 한마디 없이 합의라는 말로 사건을 무마하기 급급했습니다. 황재원씨는 내가 다른 남자를 만났다고 주장을 하는데 (그가 주장했던) 제가 만났다고 하는 축구선수 3명은 “자신들은 (황씨를)모르는 사람이다. 뒷통수를 쳤다.”면서 오히려 명예훼손으로 그를 고소하겠다고 했습니다. 황씨와 저는 사진을 미니홈피에 전체공개로 올려놓을 만큼 모든 이들이 아는 사이입니다. 돈으로 합의를 한다고 황씨가 주장하는데 평소 “돈은 필요없다.”고 누누이 말해왔습니다. 만약 황씨가 돈으로 합의를 요구한다면 자신의 폭행, 폭언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상대방의 폭행으로 아이까지 잃게 되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을 받고 루머로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얼마 전 황재원 씨를 상대로 3월 22일 안동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죄를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록 폭행과 폭언을 일삼고 그로 인해 아이를 잃었지만, 저는 황재원 씨의 음주문화와 문란한 사생활을 들먹이며 인격적 모독은 더 이상 하기 싫습니다. 황재원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죄는 법정에서 충분히 가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서울신문NTN(안동) 김경민, 서미연 기자 star@seoul.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 포토] ‘낙태파문’ 김주연 “터무니 없다” 눈물 흘려

    [NOW 포토] ‘낙태파문’ 김주연 “터무니 없다” 눈물 흘려

    축구선수 황재원(포항 스틸러스)과의 낙태 파문을 폭로한 미스코리아 출신 김주연이 25일 오후 3시 경북 안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전하고 있다. 서울신문NTN(안동) 한윤종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뼈쇠고기에 뒤집힌 日열도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에서 광우병 위험부위인 등뼈가 붙은 미국산 수입 쇠고기가 발견돼 식품점에서 해당 쇠고기가 철거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미국의 수출 시스템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 수입 금지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해당 공장에서의 쇠고기 수입을 일단 유보시켰다. 또 수입검역과 관련, 현행 1∼2%의 표본검사를 10%로 확대키로 했다. 24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등뼈가 든 27㎏짜리 미국산 쇠고기는 대형 음식점 체인 ‘요시노야’가 ‘이토츠상사’를 통해 지난해 8월 미국 내셔널 비프의 캘리포니아공장에서 수입한 17t 규모의 쇠고기 700상자 가운데 한 곳에서 적발됐다. 등뼈는 광우병 우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 수입금지대상으로 지정돼 있다. 한편 대형 슈퍼의 다이에 등 문제의 쇠고기를 취급해온 식품점들은 매장에서 해당 쇠고기를 거둬들였다. 반면 쇠고기 덮밥을 24시간 파는 음식점 요시노야 측은 “해당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판단, 판매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며 계속 영업을 했지만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hkpark@seoul.co.kr
  • 위험물질 함유 논란 미국산 소 태반·혈청 의약품등 원료 허용검토 파문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미국산 소의 태반 등을 의약품이나 화장품 원료로 허용할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의약품이나 화장품 등에 대한 미국산 소의 원료 제한이 없어질 경우 미국산 소의 체성분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무차별적으로 노출될 수 있어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23일 “미국산 소 태반 등을 당장 의약품이나 화장품 원료로 허용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농림부로부터 양국 협상의 상세 내용을 전달받는 대로 미국산 소의 태반과 혈청 등의 수입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의 혈청은 세포치료제, 항체 등 생물학적 제제 생산에, 태반은 화장품 원료로 각각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광우병(BSE)이 유행하는 영국, 북아일랜드산 소를 원료로 한 의약품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2000년 영국 정부가 발간한 ‘광우병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광우병은 소의 체성분을 이용해 제조한 의약품과 화장품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등 나머지 광우병 발생국에서 소와 양, 염소, 물소, 사슴 등 반추동물(되새김질 동물)을 활용한 의약품이나 화장품을 수입할 경우에는 수출국 정부가 발행하는 ‘미감염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화장품은 국산과 수입산의 상황이 각각 다르다. 국산 화장품은 광우병 발생국가에서 생산된 반추동물의 뼈, 척수 등 ‘특정위험물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면 수입 화장품은 원료를 규제할 수 없어 광우병 발생국에서 생산된 소 원료가 그대로 들어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식품은 원산지가 표시돼 있어 소비자에게 선택권이 보장되지만 의약품, 화장품의 경우 소비자들이 미국산 소 유래 원료가 사용됐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2000년대 초반 백신의 원료로 광우병 위험지역에서 자란 소가 쓰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기도 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고객 개인정보 장사’ 파문] 명의도용돼 현금 샌다

    [‘고객 개인정보 장사’ 파문] 명의도용돼 현금 샌다

    기업들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텔레마케팅 업체 및 계열사 등에 넘기는 ‘고객 개인정보 장사’를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600여만명의 고객 정보를 멋대로 1000여개 텔레마케팅 업체에 제공하다 경찰에 꼬리를 잡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온라인 업체의 회원가입 절차 및 개인정보 활용 동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63개 업체 가운데 19개 업체가 이용자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의 정보 불법사용에 대한 피해는 스팸전화뿐 아니라 명의도용에 의한 소액결제 등 ‘2차 피해’까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들은 기업들의 ‘고객 개인정보 장사’에 분개했다. ●해지해도 신상내용 삭제 안해 회사원 김모(44·여)씨는 지난해 4월과 5월 하나로텔레콤이 발부한 인터넷망 사용료 명세서에서 각각 6만 9000원씩 쓰지도 않은 비용이 빠져나간 것을 발견했다. 자동이체로 요금을 납부하던 김씨는 하나로텔레콤에 문의를 했고 인터넷 게임업체로 돈이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소액결제된 시간은 모두 밤 11시59분이었다. 김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의 계좌에서 빠져나간 돈으로 인터넷 게임을 한 사람으로 돼 있는 A씨 역시 명의도용의 피해자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는 전혀 인터넷 게임을 한 적이 없고,A씨의 명의를 도용한 제3의 인물이 게임을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아직도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면서 “당시 경찰은 나같은 피해를 본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지난해 8월 관련자들을 검거했지만 돈을 찾아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면서 “향후 관련 수사를 하다 보면 2차 피해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밖에 대부분의 피해자는 하나로텔레콤 상품들을 구입하라는 스팸전화 때문에 경찰이나 한국소비자원에 신고를 했다. 하지만 하나로통신은 자사 인터넷망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하나TV를 2개월간 무료로 사용하게 해준다고 한 뒤 즉시 가입시킨 경우도 있었다. 인터넷망을 가입할 때 받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2개월 후 곧바로 고객의 계좌에 비용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의 고객이 자동이체를 한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서울에 사는 황모씨는 “2개월간 무료이기는 하지만 분명 무료기간이 끝나고 가입 여부를 다시 결정한다고 했는데 2개월 후 내 허락도 없이 비용이 청구됐다.”고 말했다. ●“정보유출 강국” 시민들 분통 해지 고객의 피해도 잇따랐다. 회사원 김모(26)씨는 하나로통신에 5년 전 가입했다가 3년 전 해지했지만 아직까지 가입 권유 전화를 종종 받는다. 그는 “옥션은 해킹에 의한 피해였지만 하나로텔레콤의 경우 고객의 정보를 소중히 여겨야 할 기업 스스로가 돈을 목적으로 고객의 정보를 동의 없이 무분별하게 판 것이므로 반드시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대한민국은 개인정보유출공화국’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회사원 이모(31)씨는 “하나로텔레콤에서 자꾸 판매전화가 와서 본사에 통보를 했는데도 계속 오더라. 본사가 나서서 조직적으로 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유철민 변호사는 이날 ‘하나로텔레콤 정보유출 피해자 소송 모임(cafe.naver.com/hanarososong)’이라는 이름의 카페를 개설해 피해자들을 모아 집단소송에 나서기로 했다. 이경주 김정은기자 kdlrudwn@seoul.co.kr
  • [‘고객 개인정보 장사’ 파문] 경찰의 ‘불법’ 지적 무시

    업계 2위 유선통신업체인 하나로텔레콤의 고객 정보 불법이용 사건은 피해자 1081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옥션보다는 적은 600만명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정보 유출이 대부분 실수나 부주의, 대리점의 과욕으로 빚어졌지만 하나로텔레콤의 경우는 고의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뤄졌다. ●회사차원 고의 개입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불구속 입건한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박병무(47) 전 대표이사와 전·현직 지사장 등 22명이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8500만여건이고, 이를 받은 텔레마케팅 업체는 1000여개지만 실제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텔레마케팅 업체에 개인정보를 배포하는 가설사설망(VPN)까지 구축하고 고객의 이름과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를 마구 활용했다. 본사와 지사, 계열사, 위탁업체 등 전국에 위치한 텔레마케팅 업체들은 본사로부터 제공받은 고객 개인정보를 이용해 고객들에게 하나로 인터넷, 하나TV, 하나폰,PC가이드 등의 가입을 권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23일 “하나로텔레콤의 계열사가 위탁한 텔레마케팅 업체는 파악이 가능하지만 위탁을 통해 구축되는 전략유통망 수사는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런 행위가 명백한 불법이라는 점을 하나로텔레콤에 설명했으나 회사 쪽은 정보 제공행위를 계속해 왔다고 전했다. 하나로텔레콤은 고객정보를 삭제하지 않고 활용했으며, 이 바람에 하나로텔레콤의 옛 고객들은 재가입 또는 신상품 가입을 권유하는 스팸 전화에 시달려야 했다. ●통신위 직원들 ‘단속´ 미리 흘려 경찰은 또 다른 유명 통신업체도 가입자 정보를 카드회사나 보험사 등이 텔레마케팅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를 감독해야 할 옛 정보통신부와 통신위원회 직원들이 단속 정보를 미리 흘려준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한편 조신 하나로텔레콤 사장은 “마음은 매우 무겁지만 교훈으로 삼고 싶다.”면서 “검찰과 법원으로 사건이 넘어가면 억울한 부분에 대해 소명하고 수사에 협조하되 법적인 판단이 명확해지면 이에 따라 해당 고객에 대한 보상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고객 개인정보 장사’ 파문] 롯데닷컴 등 회원되면 계열사로 ‘줄줄’

    온라인 대기업들이 고객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이름·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 등)를 자사 계열사 및 제휴사에 넘겨 무분별하게 활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실련은 지난 3월부터 주요 인터넷 기업 63곳의 회원가입 절차 및 동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많은 업체들이 이용자의 동의를 제대로 받지 않거나 강제로 동의를 받고 제3의 사업자에게 고객의 개인정보를 넘겨왔다고 밝혔다. 롯데닷컴,Hmall(몰) 등은 회원가입시 계열사 사이트에 자동가입시켜 개인정보를 그룹차원에서 공유하고 있었다. 롯데닷컴에 가입하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20개 계열사에 일괄적으로 가입되는 식이다. 경실련은 이 업체들을 다음주 초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뮤직온과 LG파워콤은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제3의 사업자에게 제공하고 있음에도 ‘이용자의 개인정보 취급방침’이라는 단순 고지행위만을 해왔다. 금호생명과 신세계몰의 경우 회원가입시 동의하도록 돼 있는 이용약관에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마케팅 활동을 위하여 제3자에게 제공합니다.’란 항목을 포함시켜 개인정보활용 동의 절차를 어물쩍 넘겼다. 대우증권 등 7개 업체는 이용약관과 별도로 개인정보활용 동의 절차를 거쳤으나 개인정보의 활용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회원가입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설정해 놓았다. 경실련 황민호 시민권익센터 운영위원은 “19개 업체 모두 충실하게 고객의 동의를 얻은 뒤 정보를 제3자에게 넘겼다고 볼 수 없어 형사고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경실련의 주장은 다소 무리가 있다.”면서 “이용약관에 명시된 내용을 토대로 고객이 동의를 한 경우에는 처벌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이건희 회장 떠난 삼성] 삼성 전략기획실 49년만에 ‘퇴장’

    22일 삼성의 경영 쇄신안 발표로 그룹 전략기획실(옛 비서실)이 49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전략기획실은 그룹 의사결정의 정점에 있는 컨트롤 타워였다. 모태는 1959년 고 이병철 선대회장이 만든 비서실이었다. 비서실은 97년 발생한 외환위기를 계기로 이듬해 구조조정본부(구조본)로 개편됐다. 구조본은 2006년 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 대통령 선거자금 파문, 국가안전기획부 X파일 사건 등이 불거지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다시 바뀌었다. 당시 삼성은 ‘2·7선언’을 통해 8000억원을 사회에 헌납하면서 그룹 계열사 통제수단으로 비판받던 구조본을 축소하고 전략기획실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비서실-구조본-전략기획실로 이어지는 공과(功過)는 확연히 구분된다.40년간 유지된 비서실은 기획·재무·인사 등 그룹 핵심부문을 총괄하며 삼성이 전자·중화학·금융 등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삼성그룹이 다른 경쟁그룹보다 짜임새가 있는 건 역사가 오래된 비서실 조직 때문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외환위기 이후의 구조본 체제는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그룹 체질을 변화시켜 삼성을 이전보다 더욱 탄탄한 조직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계열사에 대한 통제와 순환출자를 주도하고 투명경영과 지배구조 선진화 등에서는 어두운 그늘을 남겼다는 지적도 만만찮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야권 “정치탄압” 일제 공세

    18대 총선 당선자들이 잇따라 사법처리되면서 범야권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통합민주당과 친박연대는 22일 정국교(비례대표), 김일윤(경북 경주) 당선자가 구속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사법당국이 특별당비 납부 등 비례대표 공천 작업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도 역력했다. 야권은 당혹감 속에 수사추이를 지켜 보면서도 사건의 본질을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고 규정했다. 그간의 수세적 입장에서 벗어나 ‘정치적 의도’‘야당 길들이기’라고 주장하며 공세모드로 나선 것이다. 새로운 리더십을 세워 정국 대응력을 키워야 할 시기에, 이번 파문이 자칫하면 야당의 존립근거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로 풀이된다. 민주당 차 영 대변인은 이날 정 당선자가 주가조작으로 400억원대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데 대해 논평을 내고 “금감원 조사에서 무혐의 처리됐고,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는 국회의원 당선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원의 판단이 남아 있는 만큼, 진실 규명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따라서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일은 자제돼야 할 것”이라며 정치적 의도에 대한 의구심을 내비쳤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BBK사건을 둘러싸고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을 때, 금감위는 이 후보를 소환조차 하지 않았다.”며 표적수사 의혹을 거론했다. 친박연대는 더욱 격앙됐다. 비례 1번 양정례 당선자 파문을 시작으로 2번 서청원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설,3번 김노식 최고위원에 이어 경기 안산 홍장표 당선자에게도 검찰의 칼끝이 미치자, 당은 발칵 뒤집혔다. 전날 서 대표가 “양 당선자측으로부터 공천헌금 성격의 금품을 받은 적이 없고, 차입한 적만 있다.”고 밝힌 뒤 줄줄이 악재가 잇따른데 대한 당혹감이다. 송영선 대변인은 “이미 제명된 인사의 문제에 대해 당이 이러쿵 저러쿵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당선자가 선거 기간 친박연대 후보로 활동해 당선까지 됐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이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자 관련 의혹으로 불거진 ‘비례대표 파동’에 악재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감지된다. 특히 비례대표 3번 당선자인 김노식 최고위원이 이날 검찰에 출두해 ‘특별당비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는 와중에 김 당선자의 구속 소식이 전해진 만큼, 자칫 이번 사건이 김 최고위원의 조사 과정에 영향을 끼칠 지 여부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구혜영 홍희경기자 koohy@seoul.co.kr
  • [이건희 회장 떠난 삼성] 삼성오너 2대째 수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2일 ‘삼성특검’에 따라 전격적으로 퇴진하는 길을 선택했지만 좋지 않은 일로 주요그룹 회장이 물러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회장의 부친인 고(故) 이병철 회장도 40여년 전 경영일선에서 전격적으로 물러난 적이 있다.‘자의반 타의반’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것은 고 이 회장이나 이 회장이나 비슷하다. 1966년 9월 국내 최대 재벌이던 삼성그룹 계열사 한국비료공업이 일본에서 사카린 원료를 밀수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우리 사회는 큰 파문에 휩싸였다. 재벌 총수의 불법 밀수를 엄중처벌하라는 여론이 들끓었고 국회는 물론 박정희 대통령까지 나서서 전면수사를 지시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삼성은 결국 한국비료를 국가에 헌납하고 이병철 회장이 당분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충격요법을 동원해야 했다.이병철 회장은 67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1년 뒤 복귀했다. 두산그룹도 비슷한 길을 걸었다.1991년 낙동강 페놀사건으로 두산그룹은 창립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이에 따라 당시 박용곤 회장은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했다. 전문경영인인 정수창 회장이 두산그룹의 회장이 됐다.박 회장은 3년 뒤인 94년 복귀했지만 다음해 그룹 회장직을 동생인 박용오 회장에게 물려주고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페놀사건 이후 외환위기가 겹치면서 두산그룹은 주력사인 OB맥주 지분을 팔고 코닥필름·네슬레·한국쓰리엠 등 알짜기업도 잇따라 매각했다. 대신 한국중공업을 인수하는 등 중후장대(重厚長大) 산업을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끌어올리는 등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이건희 회장이 물러나고 전문경영인인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대외대표를 맡게 되는 것은 두산그룹의 사례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이수빈 회장이 언제까지 대외대표를 맡을지는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전무의 능력에 달려 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자고 나니 ‘e벌거숭이’

    자고 나니 ‘e벌거숭이’

    옥션 회원 1081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중국으로 흘러간 가운데 LG텔레콤의 회원정보까지 유출돼 기업들의 개인정보 불감증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기업들이 보안을 철저히 하지 않는 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2일 LG텔레콤의 고객 정보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해 온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강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는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가입자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어 주민번호, 가입날짜, 가입전화기종 등 370명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업들 개인정보 보안책 ‘허술´ 유명 포털 업체의 컴퓨터 전문가인 강씨는 LG텔레콤 사이트와 연동시켜 만든 ‘폰 정보 조회’ 사이트의 서버에 침투해 접속 ID와 비밀번호, 주소 등을 알아냈다. 고객정보 DB와 연결해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가입자의 주민등록 번호 등 개인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만들었다. 강씨는 경찰 진술에서 “이동통신사의 보안이 허술해서 이 정보들은 이미 공개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LG텔레콤측은 사과와 함께 이달말까지 IP 필터링 등 고객정보 보호 조치를 완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지금까지 개인정보를 방치한 데 대한 책임은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옥션 약관 어물쩍 변경… 책임회피 논란 옥션의 개인 정보 유출 이후 2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게임사이트에서 아이템을 도둑 맞는 사건이 일어나고 메신저서비스에서 친구의 요청으로 돈을 빌려 주었다가 그런 사실이 없는 것을 나중에 확인하는 사례도 나왔다. 모두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도용되지 않고는 일어날 수 없다. 한 인터넷 업체는 최근 여러 사이트에서 아이디 찾기 이용이 급작스레 늘어 확인작업을 했다. 하나의 IP에서 수십건의 아이디 찾기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수집한 아이디를 이미 유출된 아이디·비밀번호와 대조해 사용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옥션을 대상으로 집단소송을 준비하는 카페에는 스팸메일이나 피싱(전화사기)이 늘고 있다는 글들이 올라 있다. 옥션은 약관에 “피싱 등 사회공학적 방법에 의한 개인정보 무단 수집으로부터 자신의 개인정보를 책임있게 관리하여야 합니다.”라는 내용을 추가했다. 기존 약관은 “자신의 개인정보를 책임있게 관리하여야 합니다.”라는 내용만 있었다. 때문에 옥션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피해나 손해배상 소송 등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옥션 측은 “약관 변경은 법에서 규정한 가이드라인을 맞추기 위한 조치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최시중 방통위원장 “제도·기술적 방안 조속 강구” 이에 대해 정부는 처벌 수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기술적 방안을 조속히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개인정보 유출과 보안관리 소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지난해말 국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개정안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조치가 미비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벌칙을 부과하게 되어 있다. 동의없는 개인정보 수집 등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벌칙을 높였다. 김효섭 이경주 김정은기자 kdlrudwn@seoul.co.kr
  • 검찰 칼날에 정치권 초긴장

    정치권이 일부 비례대표 당선자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확대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검찰의 칼날이 향하고 있는 야당은 이번 수사의 정치적 배경에 대한 의혹을 품으면서도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창조한국당은 20일 검찰이 이한정 당선자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당은 이날 비례대표 사퇴 권고를 거부한 이 당선자에 대해 21일 대법원에 당선무효소송을 내기로 하는 등 검찰 수사의 불똥이 튀지 않도록 민첩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깨끗한 정치’를 표방했던 당으로선 이번 파문이 당 이미지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문국현 대표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문 대표는 18일 이 당선자의 공천과 관련해 “무슨 모임에서 추천을 받은 것 같은데….”라는 식으로 책임회피만 일관해 당내외에서 비난을 받았다. 친박연대도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피치를 올리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양 당선자의 특별당비 수수 및 사용에 대한 의혹으로 검찰이 서청원 공동대표에 대한 수사에 나설 경우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당내에서는 서 대표에 대한 책임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통합민주당도 비례대표 정국교 당선자의 수백억원대 부당차익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가속도를 내면서 긴장감이 역력하다. 특히 정 당선자는 손학규 대표의 중소기업 특보를 역임하는 등 측근인사로 알려져 두 사람의 관계가 의혹의 눈길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정 당선자를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사람을 통해 소개받았다.”며 “중소기업 대표로 유능한 경영인으로만 알고 있을 뿐이고,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도 일부 비례 대표의 특별 당비와 관련한 수사가 이뤄질지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야당에 비해 ‘돈 공천’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에어포스원 기술 러시아 유출 ‘발칵’

    미국 대통령의 전용비행기인 에어포스원에 적용되는 첨단 항공기술이 러시아로 유출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18일(이하 현지시간)미 abc뉴스는 국무부 문서를 인용해 “미 항공우주장비 제조업체인 리튼 인더스트리스가 지난 1998년 에어포스원 전용 관성 항법장치인 제어 소프트웨어를 국무부의 허가없이 러시아 회사에 제공했다.”고 보도했다.국무부에 따르면 이 소프트웨어는 가장 중요한 동맹국에도 주지 않는 최첨단 기술이다. 리튼 인더스트리스는 군수업체 노스롭 그루먼에 2001년 합병됐다. 한편 에어포스원은 회의실, 식당, 숙소, 사무실, 응급수술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어 ‘날아다니는 집무실’이라고 불린다. 공중에서 재급유가 가능해 7일 이상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다.세계 각국의 미군 사령부와 연락할 수 있는 통신 시스템과 핵전쟁에 대비한 EMP(전자펄스 장치) 대항 체계를 비롯해 첨단 미사일요격 시스템까지 구비돼 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이한정 비례당선자 사전영장

    이한정 비례당선자 사전영장

    18대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의 각종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20일 ‘학력위조’ 파문을 일으킨 이한정(57) 창조한국당 당선자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거액의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 친박연대 공천심사위원 출신으로 서청원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김노식(64) 당선자에게도 소환을 통보했다. 검찰은 김 당선자 등에 대한 기초 조사를 마치는 대로 서 대표를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윤웅걸)는 이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공문서·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이 당선자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당선자 구속여부는 21일 오후 2시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또 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의 거액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이날 친박연대 비례대표 3번인 김 당선자를 22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총선 당시 재무담당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김 당선자를 상대로 양 당선자의 공천 배경과 특별당비 관리 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김 당선자 본인의 특별당비 납부 경위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별당비로 1억 1000만원을 냈다.’고 밝힌 양 당선자 및 어머니 김순애씨에 대해서도 이번 주 소환조사 방침을 세우고 측근 등을 통해 출석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국교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의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는 정 당선자가 에이치앤티(H&T)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34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말고도 회사돈 1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조사 중이며 이번 주중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일윤(69·친박연대 제명) 당선자를 긴급체포한 경북지방경찰청은 21일 김 당선자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서울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박근혜, 당밖 친박에 행동통일 당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최근 탈당한 일부 측근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행동통일’을 당부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친박 무소속연대 당선자를 포함해 26명이 함께 한나라당에 재입당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을 내비쳤다는 얘기다. 최근 검찰이 친박연대의 양정례 비례대표 당선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자 일부 당선자들이 동요하고, 개별적으로 한나라당에 복당하는 방안을 고민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친박 진영 한 관계자는 “박 전 대표가 동요하는 몇몇 인사에게 전화를 걸어 행동통일을 당부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친박 무소속 일부가 개별 복당하는 게 본인이 바라는 모양은 아니고,26명이 세를 형성하고 있어야 좋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의 의중이 알려지면서, 친박 진영이 한나라당 복당을 위해 당분간 세를 형성하고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이 높게 관측됐다.18대 국회 상임위 등을 구성하기 전까지 복당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개별적으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기류도 있다. 양 당선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서청원 대표에게까지 연결되면서 ‘서 대표 사당화 논란’과 맞물려 가고 있어서다. 서 대표와 선을 분명히 그은 함승희 공심위원장과 송영선 대변인은 당사에 출근하지 않았다. 당 안팎에서는 서 대표가 2선으로 퇴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양씨가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는 반론이 팽팽하다. 친박연대 지도부는 어수선한 당 분위기를 정면돌파할 생각임을 시사했다. 이규택 공동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을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수사 속도를 보면 사전에 준비된 각본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검찰의 수사는 기획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친박연대 탄압은 대통령이 나라를 비운 사이에 현재의 정치 실세들이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역학구도를 현 상태로 고착시키려는 일련의 계획 아래 자행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친박연대는 양씨와 관련된 파문에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양씨가 특별당비를 얼마나 어떻게 냈는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적합한 자질을 갖췄는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미디어 포커스(KBS1 오후 9시40분) 서울 지역 총선에서 한나라당 압승을 이끈 뉴타운 공약이 총선 후 헛약속이 될 지경이다. 현실성 없는 공약을 남발한 것은 정치권에 일차적 책임이 있지만, 유권자들의 판단에 도움을 줘야 할 언론도 앞다퉈 보도하기에만 바빴지 공약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 뉴타운 헛공약 파문을 통해 언론의 문제점을 짚어본다.●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10시10분) 70,80년대 한국 스포츠의 메카였던 동대문 운동장. 서울시의 공원화 사업계획으로 2008년 5월 철거를 앞두고 있다. 동대문 풍물시장은 2004년부터 이 운동장에 터를 잡았다. 지난 4년 동안 동고동락한 1000여명의 상인들은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하는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엄마가 뿔났다(KBS2 오후 7시55분) 영수가 결혼을 할 거라는 은실의 말에 한자는 괜히 화를 냈다며 영수에게 사과를 하는데, 그런 엄마를 보고 마음이 짠해진 영수는 이제 더 이상 속이지 못하겠다며 폭탄선언을 한다. 집안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눈치보던 미연이 저녁준비를 하려는데 한자가 멀쩡하게 나와 저녁 준비를 한다.●TV속의 TV(MBC 오전 11시) 정상인보다 몸이 조금 불편할 뿐 우리와 똑같은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하는 장애우들. 과연 TV 시청에 있어서는 그들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고 있는 것일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을 위한 방송은 어떻게 제작되고 있는지, 더 나아가 방송에서는 장애인을 어떤 시각으로 비추고 있는지 살펴본다.●천하일색 박정금(MBC 오후 7시55분) 임신중인 유라가 경수와 정금의 문제로 극도로 예민해져 있다가 결국 입원을 한다. 사 여사는 몰래 병팔과 거래를 하던 내막을 봉필에게 들키고 만다. 정금은 용준에게 경수와의 재회 이후 느끼는 감정을 털어놓지만 용준은 그런 정금이가 못내 서운하다. 용준은 형을 생각해 다혜와의 만남에 그를 초대하는데….●2008 스페이스 코리아-우주가 미래다(SBS 밤 1시5분) 대한민국이 우주에 첫 발을 내디딘 날부터 모든 임무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오기까지 14일의 여정을 되돌아 본다. 제1호 우주인에 이은 제2호 우주인을 기대하며 1호 우주인이 남긴 성과를 짚어본다. 우주강국으로 급속히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한다.●제인 오스틴의 후회(EBS 오후 5시50분) 파니와의 대화를 계기로 제인은 지나온 인생과 자신이 왜 독신으로 남았는지의 이유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된다. 건강이 악화된 제인은 카산드라에게 해리스 빅의 청혼을 거절해 결국 언니에게 넉넉한 유산을 남기지 못하고 죽는 것이 후회된다고 말한다. 그 말에 카산드라는 그동안 숨겨온 비밀을 털어놓는데….●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1시30분) 네덜란드 해안가에서 갈색새우잡이가 한창이다. 하지만 현재 어장은 점점 고갈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되면서 사람들의 비난을 받는 것은 다름아닌 어부들이다. 그러나 어부들은 수자원을 보호하면서 어업을 계속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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