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파문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부서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여신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추경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367
  • ‘대운하 3인방’ 아듀! 청와대

    ‘대운하 3인방’ 아듀! 청와대

    추부길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최근 사표를 낸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이로써 류우익 대통령실장, 곽승준 국정기획수석과 함께 청와대 내 ‘대운하 3인방’으로 불리던 3명이 모두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추 비서관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더이상 대운하와 관련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지난주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대통령께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추 비서관은 지난 20일 류 전 실장의 이임식 때 주변에 사의 사실을 알리고 짐을 꾸려 청와대를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지방에 머물면서 등산과 독서 등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 비서관은 최근 이 대통령이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뜻을 접으면서 본인의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신의 부적절한 언행이 언론에 자주 보도되면서 청와대 내부에서도 상당히 곤혹스러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대변인실과의 알력다툼도 끊이지 않았다. 추 비서관은 이달초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사탄의 무리’로 지칭하는 듯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데 이어 지난 20일 ‘새물길새물결국민운동’ 창립총회에 참석해 대운하가 포함된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과제’를 강의한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물의를 빚었다. 추 비서관은 이에 대해 “행사에 참석한 것은 맞지만 예정 시간보다 늦게 도착해 강연은 하지 않았다.”면서 “대운하와 관련한 어떤 의견도 피력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추 비서관은 지난해 이 대통령의 경선캠프에서 대운하추진본부 부본부장, 대통령직 인수위 정책기획팀장을 지냈으며 초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맡으며 ‘대운하 전도사’로 알려졌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경찰청장, 전·의경 단계폐지 반대 ‘파문’

    경찰청장, 전·의경 단계폐지 반대 ‘파문’

    어청수 경찰청장이 노무현 정부가 2012년까지 단계적 폐지방침을 밝혔던 전의경 제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존치 입장을 밝혔다. 촛불집회를 통해 법적 근거 없이 집회 현장에 투입되는 전의경 제도에 대한 폐지 여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경찰총수가 이에 제동을 걸고 나서 논란이 일게 됐다. 어 청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전의경이 빠진 상태에서 치안력을 현 상태로 유지하려면 2만∼3만명의 경찰관이 보충돼야 하는데, 그럴려면 (전의경 제도를 유지하는 것보다) 수조원의 예산이 더 필요하다.”면서 “국가 예산이 받쳐 주지 못하면 경찰력 보완 측면에서 전의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어 청장은 “전의경 존치문제는 선진국 수준의 치안력 유지 차원에서 봐야 할 것”이라면서 “(육군에서) 전경으로의 전환도 문제가 안 된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어 청장은 지난 1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전의경 존치 의견을 내놓은 적이 있다. 이는 지난해 노무현 정부가 밝힌 2012년까지의 단계적 전의경 제도 폐지 계획에 정면배치돼 논란이 일었다. 게다가 경찰은 2012년까지 줄어드는 전의경의 자리를 보충할 신규인력 채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내놓지 않고 있다. 전의경부모모임 강정숙 대표는 “집회 현장에 나가 보면 전의경들만 상처입고 고생하는 반면 경찰은 뒤에서 지켜 보기만 한다.”면서 “예산 문제를 들먹이는 건 결국 전의경을 ‘싸구려 아르바이트생’으로 부려먹겠다는 것밖에 안된다. 폐지되지 않으면 부모들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광우병 연구노트 제출요구 파문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해온 서울대 우희종 교수에게 정치권에서 광우병 연구 관련 실험 노트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22일 서울대에 따르면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의정활동 관련 자료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우 교수가 식약청 발주로 실시한 각종 연구의 실험노트와 연구비 사용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자료요구 목록은 ▲광우병 생체조기 진단기법 개발 관련 연구계획서와 평가결과서 사본 일체 ▲연구비 사용증빙 서류 일체 ▲연구과정을 기록한 실험노트 일체 ▲연구보고서에 대한 독성병리과의 의견 등이다. 우 교수는 “정치권에서 연구자의 연구노트까지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황당한 요구일 뿐만 아니라 전근대적인 행태”라고 말했다. 우 교수는 “간접적으로 연구노트 등 자료를 요구하는 데 응할 수 없으며 직접 요구하라.”는 이메일을 손 의원에게 보냈다. 손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체 자료를 요구하다 보니 실험노트도 포함하게 됐는데 이렇게 예민한 사항일 줄 미처 몰랐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英 스포츠계에 인종차별 만연”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 육상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영국의 흑인 스프린터 린포드 크리스티(48)가 인종 차별이 만연해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크리스티는 올림픽을 비롯해 영연방대회와 유럽 및 세계선수권대회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유일한 영국인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는 은퇴할 즈음인 1999년 약물 검사에 응하지 않은 이유로 영국올림픽위원회(BOA)로부터 대회 출전을 금지당한 아픔을 갖고 있다. 크리스티는 19일 BBC 라디오4에 출연,“이 나라에는 제도화된 인종주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들이 스포츠에서 이뤄낸 성과뿐만 아니라 난드롤론(자신이 검사받기를 거부한 약물) 같은 것들을 모두 고려한다면 과연 영국 육상에 흑인 선수가 몇 명이나 남아나겠느냐.”고 되물었다. 차별 때문에 당했다는 항변인 셈이다. 그가 분개한 일 가운데 하나는 지난 4월 런던에서 진행된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 당시 선수와 선수 출신, 유명인사 등 80명의 봉송 주자에 자신이 포함되지 않은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는 것.“난 혼자 힘으로 이 나라의 어떤 선수보다 더 많은 것을 일궈냈다.”며 말문을 연 그는 “내가 트랙이나 필드에 나가 경기를 벌이는 것은 마치 전쟁 같았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한때 친하게 지냈던 세바스찬 코(52) 2012년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겨냥한 독설도 늘어놨다.“그가 체육계를 위해 한 게 뭐가 있는데?”라고 묻고 싶다는 것. 크리스티는 현재 젊은 선수들을 발굴해 지도하는 한편 회사 경영자이기도 하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세태 꼬집는 연극, 관객은 즐겁다

    세태 꼬집는 연극, 관객은 즐겁다

    “조 앞에 쪼매난 식당이 보이지요? 조기가 이명박 대통령께서 얼마 전에 해장국을 드신 식당입니다. 쇠고기 선지가 아주 일품인기라예.” 뉴스 멘트나 정오 라디오 프로그램의 콩트가 아니다. 요즘 대학로 공연 무대에서 주고받는 대사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문에 유명인사들의 학력위조, 대기업의 비자금 의혹 등 최근 시사 이슈들이 공연계 도마에 올랐다. ●美 쇠고기·비자금의혹…시사에 빠져드는 무대 연극 ‘돌아온 엄사장’(8월3일까지원더스페이스 동그라미 극장)의 첫 장면. 울릉도 유람선 안에서 가이드 성효는 관광객들에게 ‘이명박 대통령이 쇠고기 선지국을 드신 식당’을 선전한다. 극 끝에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구호 중 하나였던 “쥐새끼를 때려잡자.”는 대사도 등장한다. 내용은 다르지만 미묘한 뉘앙스는 관객들 사이에 암묵적인 공감대를 안기며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또 포항 시장선거에 출마한 엄 사장은 일갈한다.“나 방통대 수료했는데 선거벽보에 방통대라고 썼다고 학력 위조했다고…. 내가 거 졸업했다고 쓴 것도 아니다.” 지난해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학력위조 파문을 연상케 하는 대목이다. 연극 ‘도덕적 도둑’(9월7일까지·대학로 허밍스아트홀)은 단박에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국회의원 집에 숨어든 도둑이 TV를 켜자 이런 뉴스가 흘러나온다.“팔성 그룹의 비자금 구입의혹 미술품의 핵심으로 떠올랐던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수돗물’이 지난달 미국 뉴욕으로 보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별검사팀은 어제 신소영 동미갤러리 대표가…” 1997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다리오 포의 희극을 각색한 이 작품은 비도덕적인 권력층과 이를 묵인하는 세태를 꼬집는 풍자극.‘도덕적 도둑’의 배우들은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연습시간마다 정치, 경제 등 시사공부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최신 시사는 배우들에게 애드리브로 적극 활용되기도 한다.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헤드윅 콘서트’ 무대. 존 카메론 미첼은 우스꽝스런 행동을 한 자신을 가리키며 “미친소.”라 외쳐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살해 용의자를 찾는 뮤지컬 ‘쉬어매드니스’(오픈런·대학로 예술마당)는 공연 때마다 최근 이슈를 반영한다. 용의자로 추궁받는 미용사 토니는 형사에게 이렇게 항변한다.“내가 뭐하러 미용실 가위로 죽였겠어요. 차라리 미국산 쇠고기로 곰탕을 끓여 죽이든가 하지.” ●권위주의 현실…관객은 카타르시스에 빠져 관객들의 반향은 크다.‘쉬어매드니스’의 제작사인 뮤지컬해븐의 관계자는 “공개된 자리에서 요즘 세태를 짚어내다 보니 관객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호응도 크고 더 쉽게 극에 감정이입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극평론가 정성희씨는 “갑갑하고 억압적인 요즘의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관객이 더 적극적으로 이런 형식을 요구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풍자극의 본질에 맞는 진지한 문제의식 없이 ‘인용’ 수준에서 그친다는 평가도 없지 않다. 연극평론가 김명화씨는 “70∼80년대 마당극이나 제도권 연극의 경우처럼 연극은 예전부터 반골정신을 지녀 왔다.”며 “공연은 살아있는 현장을 반영하며 동시대 관객들과 교감해 왔지만 공연의 주제나 형식과 상관없이 일회성 즐거움만 주려하면 작품을 깎아 먹을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고려대녀’ 파문

    ‘고려대녀’ 파문

    20일 새벽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언급한 ‘고려대녀’ 파문이 일고 있다. 주 의원은 김지윤(24·고려대학교 사회학과 4학년)씨의 사진과 프로필이 기록된 문서를 들고 나와 “김지윤 학생은 고려대 재학생이 아닌 고려대 제적생이며 민주노동당 당원으로 선거운동을 경험한 정치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김씨는 이날 명예훼손 혐의로 주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일 연세대에서 열린 한승수 국무총리와 대학생간 시국토론회에서 논리정연한 발언으로 총리를 몰아세워 네티즌들로부터 ‘김다르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13일 100분 토론에서는 촛불집회를 비판한 일명 ‘서강대녀’라 불리는 한 여대생과 맞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논리를 펼쳐 ‘고려대녀’로 불리면서 네티즌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다. 김씨는 2006년 고려대에 통합된 병설 보건전문대생들에게 투표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해 출교당했다가 지난 3월 복학했다. 김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주 의원이 방송에서 제시한 문서에 대해 “복학 전인 지난 1월 출교생 신분으로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위원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홈페이지에 올렸던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이 민노당 당원 이력을 문제삼은 데 대해 “내 소신에 따라 당원으로 가입한 것”이라면서 “한나라당에도 대학생 당원들이 존재하며 많은 의원들이 선거 때 대학생 자원봉사단의 도움을 받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주 의원이 나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에 나는 도서관에서 기말고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보좌진이 준 자료를 보고 잘못 알았다. 개인적으로 사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日유력일간지 ‘변태 뉴스’ 보도로 파문

    日유력일간지 ‘변태 뉴스’ 보도로 파문

    ‘패스트푸드가 여고생을 성적 광란상태로’, ‘방위성의 ‘로리타’(어린이를 성적 대상으로 삼고 이를 즐기는 것)만화 캐릭터 사용 그 내막이 밝혀지다.’ 3류 잡지에서나 나올 듯한 낯 뜨거운 이 제목들은 일본의 유력일간지 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의 영문사이트가 게재했던 기사 제목들이다. 온라인 뉴스사이트인 ‘제이캐스트’(J-CAST)는 “마이니치신문 영문사이트가 지난 5년간 ‘변태뉴스’를 전세계에 보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마이니치 데일리 뉴스(Mainichi Daily News)의 ‘와이와이’(WaiWai)라는 코너에 게재된 기사들. 여기에는 지난해 7월 ‘방위성의 로리타만화 캐릭터 사용 그 내막이 밝혀지다.’라는 제목으로 “정부기관이 하녀복을 입고 인형을 든 귀여운 소녀 캐릭터를 이용해 일본의 방위정책을 설명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 ‘패스트푸드가 여고생을 성적 광란상태로’라는 기사에서는 “패스트푸드를 먹으면 신경중추 조절이 되지 않아 섹스 의존증에 걸리게 된다.”며 일본 여고생의 성문란을 지적하고 있다. 이들 기사는 모두 외국인 기자의 이름으로 작성됐으며 일부는 해외 블로그에 소개되기도 했다. 다른 나라도 아닌 자국의 언론매체가 ‘변태 일본인’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광고하고 다닌 셈이다. 이같은 논란이 일자 마이니치신문 관계자는 “문제가 된 영문기사는 과거에 게재된 것들로 현재는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네티즌들은 “기사삭제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며 마이니치신문 불매운동을 주장하고 나섰다. 사진=제이캐스트(문제가 되고 있는 마이니치신문의 와이와이)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李대통령 특별회견] 쇠고기 파동 일지

    ●4·18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 타결 ●4·19 한·미 정상회담 ●4·28 야 3당, 쇠고기 상임위 청문회 개최 합의 ●5·2 ‘미 쇠고기 수입 반대’ 1차 촛불집회 ●5·2 정부 ‘광우병 괴담’ 해명 관계부처 기자회견 ●5·6 당정, 쇠고기 원산지표시 확대 추진 ●5·7 국회 농해수위 미 쇠고기 수입 청문회. 야당 재협상 요구, 농림장관 “미 광우병 발생하면 수입중단” ●5·8 한승수 총리 대국민 담화. 상황 발생시 협정개정 요구키로 ●5·9 ‘미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 전국 각지로 확산 ●5·13 수전 슈워브 USTR 대표 우리정부 방침 수용. 광우병 발생시 GATT 규정 따른 검역주권 보장 ●5·14 농림장관, 미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 연기 ●5·20 한·미 쇠고기 검역주권 명문화 합의 발표 ●5·22 이명박 대통령, 쇠고기 파문 관련 사과 담화문 발표 ●5·23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부결 ●5·29 정부, 미 쇠고기 고시 발표 ●6·2 장관 고시 담긴 관보 제본 중단 ●6·6 청와대 수석비서관 일괄 사의 ●6·9 청와대 박영준 기획조정비서관 사의, 당·정·청 쇠고기 방미단 각각 미국으로 출국 ●6·10 내각 일괄 사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대규모 촛불집회 ●6·12 정부, 미국과 추가협상 방침 발표 ●6·13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미국 정부와 추가협상 재개 ●6·19 이명박 대통령, 미국 쇠고기 관련 특별기자회견, 한·미 쇠고기 5차 협상
  • SK 김성근 감독 ‘반성의 뜻’ 자진 결장 ‘윤길현 파문’ 잠잠해질까

    ‘윤길현 사태’에 대한 팬들의 분노가 식을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김성근 SK 감독은 반성의 뜻으로 19일 잠실 두산전에 자진해서 결장했다. 전날 프로야구 SK 구단이 공식 사과했지만 19일 하루만에도 한국야구위원회(KBO)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350여명이 비난의 글을 올렸다. 다음 아고라의 ‘문학구장 무관중 운동에 동참합시다.´라는 청원에는 발의 4일째인 이날 현재 서명 목표 1만명 가운데 8400여명이 참가했다. 파문이 가라앉지 않자 SK는 이날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신영철 사장과 김성근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했다. 김성근 감독은 “반성하는 의미로 오늘 경기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면서 “교육이 부족했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감독 생활 40년 만에 처음으로 내가 맡은 경기를 결장해야 한다는 사실이 살을 깎는 듯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기든 지든 베스트(최선)를 다하는 게 정상이라고 본다.”며 “상대를 깔본다는 생각은 없다. 이기는 상황에서도 모든 걸 갖춰서 하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경기 스타일을 바꿀 마음은 없다.”고 덧붙였다. 신영철 사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한 단계 성숙한 구단으로 거듭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팬들의 폭주로 서버가 다운, 문 닫았던 SK 구단 홈페이지가 이날 사과 한마디 없이 다시 개통돼 팬들의 빈축을 샀다. 전날 2군으로 내려간 중간계투 요원 윤길현(25)은 자숙의 의미로 삭발한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윤길현은 15일 문학 KIA전에서 최경환(36)에게 빈볼을 던진 뒤 더그아웃에 들어가면서 욕설하는 장면이 TV 화면에 잡혀 파문을 일으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쇠고기 민심 자극할까봐…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취임 보름이 지나도록 이명박 대통령에게 부임 인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쇠고기 문제의 여파로 보인다. 군 소식통은 19일 “샤프 사령관이 지난 3일 취임 직후 청와대에 대통령 예방 의사를 전달했으나, 아직 면담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다.”면서 “쇠고기 협상 관련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이 대통령이 미군 사령관과 만나는 모습 자체가 자칫 국민감정을 자극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한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이 한국 대통령에게 신고를 할 구속력 있는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큰 문제가 없는 한 부임 직후 인사를 하는 것은 관례나 다름없다. 특히 샤프 사령관의 마음이 조급한 것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곧 방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소식통은 “샤프 사령관은 부시 대통령 방한 이전에 이 대통령 예방을 완료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샤프 사령관 취임식 참석차 방한했던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이 대통령을 예방하지 않고 출국한 것을 놓고도 쇠고기 파문 때문이라는 관측이 일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靑 대폭·內閣 중폭 쇄신 가닥

    靑 대폭·內閣 중폭 쇄신 가닥

    류우익 대통령실장 교체를 포함한 이명박 대통령의 인적 쇄신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18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밝힌 인선 구상의 핵심은 ‘청와대 참모 대폭 교체, 정부 장관 중폭 교체’다. 이에 따라 청와대 수석은 실장을 포함,9명 가운데 6명 정도가 교체되고 정부 각료는 15명 가운데 4∼5명이 바뀌는 선에서 인선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참모들을 대거 교체함으로써 국정 컨트롤타워의 분위기를 일신하면서도, 장관 인사는 문책 인사에 국한함으로써 국정의 안정을 기하려는 구상으로 읽힌다. ●읍참마속 택한 MB 이 대통령이 핵심측근인 류우익 대통령실장을 포함해 청와대 참모들을 대폭 교체키로 한 것은 쇠고기 정국에 대한 이 대통령의 인식과 향후 국정에 대한 구상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한마디로 ‘국정 난맥상이 근본적으로 청와대, 즉 이 대통령 자신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인식이다. 류 실장 거취를 놓고 청와대와 한나라당에서는 그동안 갑론을박이 전개돼 왔다. 쇄신 차원의 교체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주변에선 끊임없이 유임설이 나돌았다. 마땅한 후임을 찾기가 어렵다는 게 주된 이유지만, 이면에는 자리를 놓지 않으려는 청와대 참모진의 자기보호 본능이 담겨 있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청와대를 다시 구성하나 싶을 정도로 수석급 대폭 교체를 택한 것은 쇠고기 파동에서 드러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주변 정리를 강력히 요구해 온 한나라당의 의견도 적극 수용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정부에 대해서는 장관 4∼5명을 교체하는 선으로, 인사 폭을 한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의 연속성과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뜻이다. 여기엔 물론 인물난도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와대 참모진을 대폭 교체하는 마당에 내각마저 크게 흔든다면 국정 전체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교체 대상 각료는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으로 국한될 전망이다. 거취가 주목되는 인사는 한승수 국무총리다. 국정쇄신 차원에서 류 실장과의 동반퇴진이 유력하게 거론돼 왔으나 후임난에다 국정안정 기조를 감안할 때 유임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강현욱 전 전북지사나 이원종 전 충북지사 등이 별다른 차별성을 보이지 못하는 점도 유임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 청와대 관계자도 “한 총리의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MB의 국정쇄신 향배는 19일 이 대통령은 대국민담화 발표에 이어 기자간담회를 갖고 쇠고기 파문에 대한 소회와 한·미 추가협상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는 패널로 참여하는 일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이 대통령이 그간의 심경과 향후 구상을 밝히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쇠고기 파동을 겪으면서 국민과의 소통 부재에 대한 안타까움을 솔직한 자세로 토로하고, 향후 국정에 대한 국민들의 협조를 진솔하게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촛불집회에서 드러난 민심을 이 대통령이 직시하고 있다.”면서 “인적 쇄신 이후 펼쳐나갈 국정에 있어서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국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시하며 민의가 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일 뜻임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 윤설영기자 jade@seoul.co.kr
  • SK ‘윤길현 사태’ 공식 사과

    프로야구 SK가 파문을 일으킨 윤길현(25·SK)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등 뒤늦게 ‘윤길현 사태’ 진화 작업에 나섰다. SK는 18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윤길현은 지난 15일 KIA전에서 최경환(36)에게 빈볼을 던지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욕하는 장면이 TV화면에 잡힌 뒤 KIA팬들은 물론 다른 구단 팬들까지 가세, 파문이 들불같이 번졌다.SK 홈페이지는 비난이 폭주,18일 현재 다운된 상태다. SK는 “이번 일을 가슴 속 깊이 교훈 삼아 야구를 사랑하는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치열한 승부의 현장이지만, 상대방에 대한 매너를 항상 가슴 속에 품고 깨끗한 플레이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8일 열릴 예정이던 두산-SK(잠실), 우리-삼성(목동), 한화-롯데(대전),KIA-LG(광주) 등 4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됐다. 올해 전 경기가 취소되기는 처음이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400억 軍 금융사기’ 피해 본 중위 자살

    최근 군에서 발생한 400억원대 사기 사건의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인 육군 이모(26) 중위가 18일 오후 2시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자신의 아파트 방에서 허리띠로 문고리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 대위의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창군 이래 최대 사기사건의 충격에 이어 피해자의 사망사건이 이어지자 국방부는 피해자가 750여명에 이른다는 사실을 주시하며 긴장 속에 파문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19일 오전 계룡대에서 이례적으로 육군 군사령관급 이상 주요지휘관회의를 소집, 이번 사기사건의 피해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대위는 사기사건의 주범 박모 중위의 3사관학교 1기수 선배로 박 중위에게 6200만여원을 투자 명목으로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21사단에서 대대 교육장교 보직을 마친 이 대위는 22일 중대장 진출을 위한 상무대 고등군사반 교육 입교를 앞두고 집에 머물고 있던 참이다. 육군 관계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수방사 헌병대에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촛불장난 너무 오래 한다”

    “촛불장난 너무 오래 한다”

    소설가 이문열(60)씨가 17일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대해 “촛불장난을 너무 오래 하는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네티즌들이 보수언론 광고주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것을 “범죄행위이고 집단난동”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씨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20일까지 재협상 발표가 없으면 정권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의 움직임과 관련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씨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12%대까지 하락한 원인을 묻는 질문에 “성급함, 부주의함, 말과 의욕이 앞서가는 것”을 꼽으면서도 “사실 이상한 형태의 여론조사를 믿지 않으며, 사회적 여론조작이 개입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쇠고기(수입 반대)’ 하던 사람들이 느닷없이 공영방송을 사수한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서 여론조사 개입이 확실해지는 것 같았다.”며 “정부 대변인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공영방송의 경우, 정부에 인사권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또 네티즌들이 보수 언론에 대한 광고중단 운동을 하는 것과 관련,“정부가 아직 시행하지도 않은 정책들을 전부 꺼내 가지고 반대하겠다고 하면서 촛불시위로 연결하는 것은 집단난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병이라는 것은 내란에 처했을 때도 일어나는 법”이라며 일종의 의병운동으로서 촛불집회 반대여론이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수진영의 위기에 대해서도 그는 “지난 선거를 통해 더 이상 물려받지 않아야 할 권위주의 시대 보수의 유산까지 전부 보수의 이름으로 들어오게 됐는데, 이것이 분열과 혼란의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문열의 ‘말장난’이야말로 도를 넘었다.”면서 격앙된 분위기다. 아이디 ‘oksusu31’은 “촛불장난이라니, 그럼 참여한 100만 시민은 장난친 어린애냐?”면서 최근 출간한 이씨의 소설 ‘초한지’ 불매운동을 벌이자고 주장했다.‘할 말을 했지만 지나쳤다.’는 의견도 있었다.‘malchemy’는 “초기 촛불집회와 방향이 조금 달라졌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국민 다수의 의견을 한마디로 묵살해버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이씨는 더 이상 보수진영의 논객이 아니라, 대중 민주주의를 원천적으로 거부하는 수구극우주의자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화물연대 파업] 민노총 새달 2일 릴레이파업

    [화물연대 파업] 민노총 새달 2일 릴레이파업

    민주노총은 6월 촛불집회,7월 총파업이라는 단계별 일정을 잡았다. 당초 파업돌입 시기가 6월말 또는 7월초로 거론되던 데 비하면 늦춰 잡은 것이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파업 시기를 7월2일로 정한 까닭에 대해 “20일 총파업에 들어가자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광우병 대책회의가 20일 대규모 시위를 계획했고 화물연대와 건설노조가 파업중인 상황에서 전체의 흐름을 깨트리지 않기 위해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가 파업을 사실상 부결시킨 데 이어 17일 건설기계노조가 파업을 철회하면서 민주노총의 파업 집중력 약화는 불보듯 뻔하다. ●對정부 전면투쟁 공식화 따라서 총파업 전에 촛불집회와 연계해 시간을 벌면서 파업 동력을 최대한 높여보겠다고 계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에 들어가기 전인 이달 말까지를 ‘대규모 촛불집회 결합’ 기간으로 정해 의제별 집중 공동 행동을 벌이기로 했다. 국민대책회의가 ‘48시간 국민비상행동’을 벌이는 오는 20∼22일에도 별도의 일정 없이 대책회의와 행동을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현 정부에 대한 전면적인 투쟁을 공식화한 셈이다. 각 산별에 파업 및 총력투쟁의 구체적 전술과 계획 등을 25일까지 총연맹에 제출토록 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2일 총파업의 여세를 3일 주력부대인 금속노조의 임·단협 파업에 몰아주는 전략을 세웠다. 공공운수연맹과 보건의료노조 등 산별노조의 파업도 뒤따를 예정이다. 하지만 민주노총의 파업이 사회적인 파급력을 갖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노총은 조합원들의 총파업 1차 찬반투표에서 70.3%가 찬성했다고 했지만 노동부는 전체 조합원을 대비할 경우 30%대에 불과, 사실상 부결된 것이라고 평가한다. 민주노총의 주력부대인 현대자동차노조마저 사실상 파업을 부결한 결과는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투쟁 동력에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 이에 대해 이석행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규약상 투표 조합원의 과반이 찬성하면 파업은 통과되고, 현대차는 금속노조에 속하고 금속노조는 14만 조합원 가운데 8만여명이 파업에 찬성했기 때문에 투표는 가결된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파업´ 여론 역풍 가능성 하지만 쇠고기 문제라는 국민건강, 검역주권 문제를 활용해 노동계 이슈로 전환하려는 시도는 시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 신은종 단국대 교수(경영학)는 “그동안 준비해온 이명박 정부와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현장 조합원들이 정치성 파업으로 받아들인다면 파업 동력은 크게 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차노조의 사실상 부결도 이런 정서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 노조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이번 기회에 정치파업 사슬을 끊어버리고 산별탈퇴하자.”라는 내용의 반발성 글들이 올랐다. 민주노총 홈페이지에도 “우리의 생존권이 걸린 처절한 요구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글들이 올랐다. ●여수경찰서장 ‘빨갱이´ 발언 파문 한편 김두만 전남 여수경찰서장이 유관기관장들과 화물연대 파업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화물연대를 ‘빨갱이’에 비유해 물의를 빚고 있다. 김 서장은 파문이 커지자 해명서를 통해 “발언의 배경이 어찌 됐든 화물연대를 빨갱이로 비유한 것은 화물연대 관계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물러섰다. 이동구 김승훈기자 yidonggu@seoul.co.kr
  • “실제 수능이었더라면…”

    “실제 수능이었더라면…”

    복수정답 인정 파문이 일었던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이어 지난 4일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에서도 출제 오류가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6월 수능 모의평가 수리영역 ‘나’형의 28번 문제를 심사한 결과 원래 발표한 정답인 (4)번 말고도 (1)번을 정답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논란이 된 문항은 자연수 n의 모든 양의 약수를 찾아 (-1)의 거듭제곱으로 만든 수들의 합을 구하고 (보기)에서 옳은 것을 모두 고르도록 한 4점짜리 문제다. 애초에 출제진은 (보기)에서 제시된 문자 m에 대해 구체적 조건을 달지 않았지만 자연수로 간주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판단해 (4)번인 ‘ㄱ,ㄷ’을 답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m에 대한 조건이 명시되지 않아 ‘ㄷ’은 참이 아닐 수 있다는 지적이 학원가에서 제기됐고 결국 평가원은 ‘문제 m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므로 모든 실수가 될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ㄱ’만을 포함하고 있는 (1)번도 답으로 인정한 것이다. 여기에 정답은 (1)번뿐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입시전문업체 메가스터디 박승동 강사는 “지수를 자연수밖에 배우지 않은 중학생이라면 (4)번이 답이지만 고등학교 과정은 실수까지 지수를 확장해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1)번만이 정답”이라고 평가원의 조치를 반박해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평가원 쪽은 모의평가 출제기간이 짧아 검토시간이 부족했다고 해명하고 있다. 하지만 평가원의 신뢰도 추락은 불가피하다. 평가원 이양락 출제연구부장은 “시간이 짧다 보니 출제위원들이 완벽히 검토하지 못했다.”면서 “복수정답이 발생한 원인을 분석하고 문항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본 수능에서는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변호사사무실서 조폭 체포영장 명단 유출

    경찰이 신청한 조직폭력배들의 체포영장 내용이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16일 수원지검 평택지청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과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10월 초 합동으로 수사를 벌이며 평택지역 폭력조직 청하위생파 조직원 5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들 조직폭력배들은 체포영장 발부 직후 잠적했다. 최근까지 수사를 계속 벌여 38명을 검거했지만 15명은 아직 검거하지 못했다. 경찰이 지난 4월 말 검거한 조폭 윤모(39)씨의 주머니에서 체포영장에 명기된 조폭의 명단과 수사관련 내용이 적힌 A4용지 1장을 발견했다. 이후 검찰조사에서 윤씨는 “명단은 평택의 A변호사사무실 직원으로부터 넘겨받았고 시점은 체포영장이 발부될 즈음”이라고 진술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A변호사사무실 직원에 대해 범인 도피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아프리카’대표 구속에 “촛불끄려는 짓이냐”

    ‘아프리카’대표 구속에 “촛불끄려는 짓이냐”

    美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생중계로 큰 호응을 얻은 동영상 사이트 ‘아프리카’의 문용식 ㈜나우콤 대표가 17일 검찰에 구속됐다는 소식에 “촛불집회 확산을 막으려는 표적 수사 아니냐.”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구본진 부장검사)는 17일 영화 불법 유통에 관여한 혐의(저작권법 위반)로 문대표등 웹하드 업체 대표 5명을 구속했다. 이를 두고 해당 업체와 네티즌들은 ‘이명박 정권의 인터넷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나우콤은 아프리카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이번 구속에 대해 “검찰권을 남용한 과잉수사”라며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적·서비스 운영상의 조치를 취했음을 충분히 입증해 왔는데도 구속한 것은 정치적 의도를 가진 과잉수사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나우콤은 이어 “저작권 침해 방조에 대한 고소 사건을 빌미로 아프리카로 집중되는 관심을 막으려는 정부 차원의 의도가 개입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재판을 통해 혐의가 없음을 낱낱이 히도록 하겠다.”고 표명했다. 한편 아프리카를 통해 촛불집회를 생중계했던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도 “정부의 심기를 건드렸던 것 같은데 좀 유치하다.”며 “정정당당한 방식이 아닌 이런 식의 딴죽에 분노한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도 포털사이트 게시판 및 서울중앙지검 사이트에 문 대표의 석방을 촉구하며 검찰을 비난하는 글들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네티즌 ‘전람회’는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2006년 저작권 위반 2276건 중 구속은 한명 뿐’이라는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문 대표는 저작권법 위반의 정범도 아니고 방조 혐의인데 구속하는 건 명백한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네티즌 ‘강은경’은 서울중앙지검 ‘국민의 소리 게시판’에서 “문 대표를 석방해 달라.”며 “원칙과 소신을 갖고 이땅의 민주주의가 거슬러 올라가는 과오를 범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류자경’은 “진정 정부를 위한 검찰”이라며 “자신있게 자식들에게 자랑할 수 있겠나.”고 비꼬았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측도 이번 구속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국민대책회의는 이번 구속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전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검찰이 직접 체포했다는 것과 그후 바로 서울구치소로 넘겼다는 것이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보통은 검사의 지휘를 받은 경찰이 체포를 하고 유치장에 입감하여 조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같이 표적수사 논란이 커지자 검찰은 “문 대표는 피디박스의 운영과 관련해 구속한 것”이라며 “이 수사는 촛불집회가 활성화되기 전인 지난4월부터 시작됐다.”고 해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빈볼·욕설 파문’ SK 윤길현 공개 사과

    ‘빈볼·욕설 파문’ SK 윤길현 공개 사과

    상대편 선수에게 빈볼을 던지고 욕설까지 해 파문일 일으킨 프로야구 선수 윤길현(25·SK)이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윤길현은 지난 15일 KIA와의 경기에서 타석에 들어선 KIA 최경환(37)에게 머리쪽으로 빈볼성 공을 던졌다.최경환이 이에 항의하자 윤길현은 ‘내가 뭘 잘못했냐’는 제스쳐를 보여 격분한 KIA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오는 등 험악한 상황이 벌어졌다. 코치진의 만류로 선수들이 모두 덕아웃으로 물러나 상황은 진정되는듯 했지만 윤길현이 다시 최경환을 삼진으로 잡은 뒤 욕설을 내뱉는 입 모양이 방송에 비춰지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야구팬들은 SK와이번스 홈페이지와 윤길현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윤길현의 무례한 행동을 질책하는 글을 올렸다.또한 KBO 홈페이지에는 윤길현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글이 폭주,16일 오전 한때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마비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윤길현은 지난 15일 SK와이번스 팬게시판에 ‘윤길현입니다’란 글을 올려 “본의아니게 많은 팬들이 마음 상하신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윤길현은 “KIA와의 3연전동안 동료들이 사구를 많이 맞고,경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다보니 나도 모르게 많이 흥분한 것 같다.”며 “앞으로는 조금 더 성숙한 야구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경환 선배와 통화했고 죄송하다고 사과드렸다.”며 “최경환 선배도 다 안다고,다음에는 그러지 말라고 했다.” 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윤길현이 최경환에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음에도 인터넷에서는 ‘윤길현 동영상’이라는 이름으로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퍼져나가는 등 관심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윤길현의 미니홈피는 16일 오전에만 4만명이 넘게 접속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현재 윤길현의 미니홈피는 ‘죄송합니다’란 글만 남긴채 모든 게시판 기능이 폐쇄된 상태다. 또 윤길현의 사과에 대해서도 팬들은 “사과가 구체적이지 않아 성난 팬들을 달래기는 역부족이다.”,“선·후배 관계가 엄격한 한국야구에서 저런 모습은 처음 봤다.”,“사과 내용이 너무 형식적이다.”라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개혁시기 놓고 혼선 빚는 청와대

    개혁시기 놓고 혼선 빚는 청와대

    청와대는 공기업 민영화를 후순위로 추진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주장과 관련해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다. 공공기관의 효율성을 위해 구조조정과 민영화 등 개혁이 필수적이라는 데는 공감을 하고 있으면서도 시기를 놓고 당·청 간에 이견이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청와대를 들여다보면 내부에서조차 다시 의견이 나뉜다. 개혁의 힘을 받으려면 지금 이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조기 추진파’와 쇠고기 파동으로 동력이 떨어진 지금은 아니라는 ‘신중파’가 팽팽한 긴장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민영화 작업에 관여하고 있는 청와대 실무진은 “9월 추진 주장은 뒤집어 생각하면 하지 말자는 얘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섣부른 민영화 추진이 쇠고기 파동으로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까 걱정하는 데다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으로 당장은 어렵지 않으냐는 현실론을 들어 반대론을 펴고 있어 혼선을 더한다. 조기 추진파들은 5월부터 추진 시점을 미뤄왔는데 또 늦출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달 안에 쇠고기 문제와 인적 쇄신을 마무리짓고 7월에는 민영화 방안을 발표해야 할 것”이라면서 “더이상 늦추면 추진 동력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새 정부 초기에 공기업 개혁을 못하면 정부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힘든 상황이 올 것이라는 보고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수차례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지금은 밀어붙이면 부작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면서 새로 임명될 장관이나 청와대 수석진들과 다시 논의를 거쳐 추진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하자는 논리를 폈다. 쇠고기 파문이 가라앉고, 노동계 반발 역시 누그러들 시점에 공기업 개혁을 추진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 기획재정부도 청와대내의 신중파와 비슷한 생각이다. 민영화 추진을 위해서는 법 재개정이 필요하므로 국민 공감대 형성과 한나라당 등 정치권과 협조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의견 수렴과 설득을 위해 8월쯤으로 늦춰도 된다는 분위기가 주를 이룬다. 이두걸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