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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 회장 선거 이틀 전… 블라터 5선 도전 ‘최대 위기’

    FIFA 회장 선거 이틀 전… 블라터 5선 도전 ‘최대 위기’

    이번 기회에 국제축구연맹(FIFA)의 흑막이 낱낱이 드러나게 될까? 27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사법당국 요원들은 이날 아침 일찍(이하 현지시간) FIFA 간부들이 연례 회의를 위해 묵고 있던 취리히의 바우어 오 락 호텔을 급습해 6명의 고위 간부를 체포했으며 이들을 조만간 미국으로 압송할 계획이다. 스위스 연방 법무부(FOJ)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체포된 6명의 간부가 1억 달러(약 1100억원) 이상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199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뇌물을 받고 남미에서 열린 대회의 미디어 관리, 마케팅 및 스폰서십에 대한 권리를 내주는 등의 비리를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수사 공조를 요청한 데 대해서는 이들의 비리 및 불법 거래가 미국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법무부는 몇 시간 뒤 이번에 기소되는 자들은 FIFA 간부 9명에 더해 미국과 남미의 마케팅 관계자 5명 등 모두 14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체포된 FIFA 간부는 제프리 웹(케이먼 제도) 부회장 겸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회장, 에우헤니오 피게레도(우루과이) 집행위원, 잭 워너(트리니다드 토바고) 전 집행위원, 라파엘 에스퀴벨(베네수엘라) 남미축구연맹(CONMEBOL) 집행위원, 조제 마리아 마린(브라질) FIFA 토너먼트 조직위원, 니콜라스 레오스(파라과이) 전 CONMEBOL 회장 등이다. 아울러 29일 총회에서 새로 집행위원으로 선출될 예정이었던 에두아르도 리(코스타리카)도 체포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블라터 회장은 체포되지 않았다고 복수의 매체들이 전했다. 그동안 FBI가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둘러싼 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알려졌지만 그 수사가 외부로까지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은 최근 블라터 회장이 수사 대상이란 이유로 지난 4년 동안 미국을 방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에 대한 구속영장이 이미 발부됐다는 소문마저 나돌았다. 블라터 회장이 1998년 첫 취임한 이후 FIFA는 막대한 부를 축적했으며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57억 달러(약 6조 3000억원)의 수익을 올렸는데 블라터는 재임 기간 수뢰, 횡령 등과 관련된 의혹을 꾸준히 받아 왔다. 미국의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경우 이들 간부를 지휘했던 블라터 회장도 수사의 칼날을 비켜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장 선거가 이틀밖에 남지 않아 이미 알리 빈 알후세인(40) 요르단 왕자보다 더 많은 지지세를 확보한 블라터 회장의 연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란 분석도 나온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가짜 백수오 파문’ 건강기능식품 불신에 불 붙였다

    ‘가짜 백수오 파문’ 건강기능식품 불신에 불 붙였다

    경기 평택에 사는 주부 김모(49)씨는 3년 전부터 얼굴이 갑자기 달아오르고 잠을 설치는 등 이상 증세를 겪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두통이 잦아지는 등 증세는 갈수록 심해졌다. 갱년기 증상이었다. 그러다 올 1월 텔레비전(TV) 홈쇼핑 전용 채널에서 백수오 제품 광고를 봤다. 비슷한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진 김씨는 곧바로 홈쇼핑 회사에 연락해 제품을 주문했다. 효과는 있었다. 김씨는 27일 “실제 제품에 효능이 있는 건지, 아니면 위약(僞藥) 효과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갱년기 증상이 가라앉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달 ‘가짜 백수오’ 논란에 이어 시중 백수오 제품 중 단 5%만 진짜 백수오를 사용했다는 정부 발표에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김씨가 구입한 상품은 자율회수 조치 대상이었다. 김씨는 “아니, 가짜 백수오 제품을 왜 유명 중견배우까지 출연시켜 가며 진짜라고 속여 파는 거죠?”라고 분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6일 백수오를 사용한 40개 건강기능식품·일반식품 등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밝히자 소비자 불안이 한층 커지고 있다. 자신이 이용한 제품이 가짜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가 하면, 진짜 백수오 상품을 이용했다 하더라도 ‘앞으로 다른 건강기능식품도 먹지 않겠다’는 반응마저 나오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 사는 프리랜서 연출가 김모(38·여)씨는 지난해 12월 지방에 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척추를 다쳐 병원 신세를 졌다. 7주가 지나 입원 생활에 답답함을 느꼈던 김씨는 지난 2월 퇴원했다. 하지만 그 후로도 기력을 회복하지 못해 면역력에 좋다는 백수오를 복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나 얼굴에 뾰루지가 났다. 그러던 중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이 김씨가 산 제품을 만든 회사를 상대로 가짜 백수오를 제조했다며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김씨는 “특히 여성한테 좋다고 해서 써보고 괜찮으면 어머니한테도 선물을 드리려고 했다”며 “이제 어머니한테도 건강기능식품 복용을 함부로 못 권하겠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들어온 이엽우피소 일부가 백수오로 둔갑된 채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2008년 농촌진흥청이 지적했다는 사실을 꼽는다. 또 대한한의사협회가 2013년 가짜 백수오 제품을 조사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는데도 식약처가 실제 성분 검사가 아닌 서류 조사만 실시해 피해를 키웠다고 강조했다. 김지호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는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독성 성분이 들어있다는 것이 확인돼야 식품 원료에서 제외하는 네거티브 방식을 택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제2의 백수오 사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현 충북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성실하게 백수오를 재배해 온 농민들만 피해를 입었다”고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정청래 당직 정지 1년 “총선 출마 가능하지만 공천 악영향” 도대체 왜?

    정청래 당직 정지 1년 “총선 출마 가능하지만 공천 악영향” 도대체 왜?

    정청래 당직 정지 1년 정청래 당직 정지 1년 “총선 출마 가능하지만 공천 악영향” 도대체 왜? ’공갈막말’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26일 ‘당직 자격정지 1년’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일단 내년 총선에서 새정치연합 당적을 갖고 출마할 수 있는 길은 열렸으나, 향후 1년간 최고위원 뿐 아니라 지역위원장직도 정지돼 내년 총선 출마에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당 윤리심판원(원장 강창일)은 이날 3차 회의를 열어 위원들을 상대로 무기명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징계처분을 결정했다고 간사인 민홍철 의원이 밝혔다. 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정 최고위원의 행위로 인해 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대히 실추시킨 것은 맞다는 전제 하에 경고로는 약하지 않나 해서 만장일치로 징계를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징계처분은 최고 수준인 제명부터 당원자격정지(1개월~2년), 당직자격정지(1개월~2년), 당직직위해제, 경고까지 5단계로, 이번 결정은 정확히 중간 단계에 해당한다. 민 의원은 “당헌·당규상 공천에서 원칙적으로 배제되는 징계의 종류는 제명과 당원자격정지”라며 “따라서 정 최고위원의 경우 해당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내년 4월 총선에서 공천에서 원천 배제되는 위기는 모면하게 됐지만, 공천 악영향은 일정부분 불가피하게 됐다. 당규상 징계 전력자는 공천관리심사위 심사시 총합계의 10% 이하 범위에서 불이익을 받도록 명시돼 있다. 또한 내년 총선 때까지 지역위원장직을 수행하지 못하는 등 지역구 활동에 제한을 받게 된다. 무엇보다 조직강화특별위(조강특위)가 이번 징계와 관련, 정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마포을을 ‘사고지역’으로 판정한다면,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기준(’지역위원회 운영시 사고위원회 판정 경력자’)에 해당하게 된다. 다만 사고지역 판정 경력자더라도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 재적위원 3분의 2이상이 찬성하면 예외적으로 ‘부적격’을 면할 수는 있다. 이와 함께 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직 정지로 총선 공천권 행사도 불가능해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1년이라는 징계기간을 감안하면 내년 총선 기간에도 징계 중이라는 이야기인데, 그런 사람을 공천하기가 쉽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날 징계 결정은 심판위원 9명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토론 없이 무기명 투표로 이뤄졌다. 1차 투표에서 ‘당직자격정지’(7명)가 ‘당원자격정지’(2명)를 압도한 가운데 기간을 정하기 위한 2차 투표에서는 ‘1년’이 6명으로 ‘6개월’(3명)보다 많아 최종 ‘당직자격정지 1년’으로 귀결됐다. 앞서 비주류 쪽에서는 제명 요구도 제기된 가운데 최소한 당원자격정지를 요구한 목소리가 적지 않았지만, 의원 32명 및 지역위원장 40명의 탄원서 제출과 ‘막말’을 들은 주승용 최고위원의 선처 부탁 등도 정상참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리심판원의 결정은 최고위 의결이 필요하지 않은 ‘최종심’ 성격을 갖고 있으나, 정 최고위원은 통보를 받은 지 7일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징계 결정 뒤 공식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채 향후 대응책 등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을 두고 계파간 반응도 엇갈려 여전히 내분의 ‘불씨’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탄원서 제출에 참여했던 범주류 설훈 의원은 “좀 지나치다”며 “과도한 발언을 한 건 사실이지만 당에 반기를 든 것도 아닌데 그렇게 심하게 징계를 하면 어떻게 하나”고 비판했다. 오영식 최고위원도 기자들과 만나 “이미 최고위 출석정지라는 정치적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나”며 “기간이 너무 과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문재인 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고위전략회의에서도 당직정지기간이 예상보다 길게 결정됐다는 지적들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비노계의 한 재선의원은 “당 안팎에 초래한 혼란과 피해에 비하면 가볍다고 본다. 윤리심판원이 친노계의 반발을 고려해 고육지책을 선택한 것 같다”며 ”이런 하나마나한 징계가 결국 총선 국면에서 당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따. 또다른 비노계 3선의원은 “최고위원 자격이 정지되더라도 내년 총선(공천) 자격에는 직접적 문제가 안 된다”며 “신의 한 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윤리심판원은 조경태 의원이 문 대표에 대한 과한 공격 등으로 당의 단합을 저해했다는 징계 청원에 대해서는 추가 사실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주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 복귀를 거부하면서 지속적으로 당내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는 징계 청원과 문 대표가 4·29 재보선에 대해 책임을 지고 징계를 받아야 한다는 청원은 기각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당직 자격정지 1년 처분…출마 가능해도 타격 불가피 이유는?

    정청래 당직 자격정지 1년 처분…출마 가능해도 타격 불가피 이유는?

    ‘정청래 당직 자격정지 1년’ 정청래 당직 자격정지 1년 처분이 내려졌다. 당장 내년 총선에 출마는 가능하지만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갈 막말’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26일 ‘당직 자격정지 1년’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일단 내년 총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당적을 갖고 출마할 수 있는 길은 열렸으나, 향후 1년간 최고위원뿐 아니라 지역위원장직도 정지돼 내년 총선 출마에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당 윤리심판원(원장 강창일)은 이날 3차 회의를 열어 위원들을 상대로 무기명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징계처분을 결정했다고 간사인 민홍철 의원이 밝혔다. 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정 최고위원의 행위로 인해 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대히 실추시킨 것은 맞다는 전제 하에 경고로는 약하지 않나 해서 만장일치로 징계를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징계처분은 최고 수준인 제명부터 당원자격정지(1개월~2년), 당직자격정지(1개월~2년), 당직직위해제, 경고까지 5단계로, 이번 결정은 정확히 중간 단계에 해당한다. 민 의원은 “당헌·당규상 공천에서 원칙적으로 배제되는 징계의 종류는 제명과 당원자격정지”라며 “따라서 정 최고위원의 경우 해당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내년 4월 총선에서 공천에서 원천 배제되는 위기는 모면하게 됐지만, 공천 악영향은 일정부분 불가피하게 됐다. 당규상 징계 전력자는 공천관리심사위 심사시 총합계의 10% 이하 범위에서 불이익을 받도록 명시돼 있다. 또한 내년 총선 때까지 지역위원장직을 수행하지 못하는 등 지역구 활동에 제한을 받게 된다. 무엇보다 조직강화특별위(조강특위)가 이번 징계와 관련, 정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마포을을 ‘사고지역’으로 판정한다면,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기준(’지역위원회 운영시 사고위원회 판정 경력자’)에 해당하게 된다. 다만 사고지역 판정 경력자더라도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 재적위원 3분의 2이상이 찬성하면 예외적으로 ‘부적격’을 면할 수는 있다. 이와 함께 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직 정지로 총선 공천권 행사도 불가능해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1년이라는 징계기간을 감안하면 내년 총선 기간에도 징계 중이라는 이야기인데, 그런 사람을 공천하기가 쉽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날 징계 결정은 심판위원 9명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토론 없이 무기명 투표로 이뤄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당직 자격정지 1년 처분…출마 가능해도 타격 불가피

    정청래 당직 자격정지 1년 처분…출마 가능해도 타격 불가피

    ‘정청래 당직 자격정지 1년’ 정청래 당직 자격정지 1년 처분이 내려졌다. ‘공갈 막말’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26일 ‘당직 자격정지 1년’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일단 내년 총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당적을 갖고 출마할 수 있는 길은 열렸으나, 향후 1년간 최고위원뿐 아니라 지역위원장직도 정지돼 내년 총선 출마에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당 윤리심판원(원장 강창일)은 이날 3차 회의를 열어 위원들을 상대로 무기명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징계처분을 결정했다고 간사인 민홍철 의원이 밝혔다. 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정 최고위원의 행위로 인해 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대히 실추시킨 것은 맞다는 전제 하에 경고로는 약하지 않나 해서 만장일치로 징계를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징계처분은 최고 수준인 제명부터 당원자격정지(1개월~2년), 당직자격정지(1개월~2년), 당직직위해제, 경고까지 5단계로, 이번 결정은 정확히 중간 단계에 해당한다. 민 의원은 “당헌·당규상 공천에서 원칙적으로 배제되는 징계의 종류는 제명과 당원자격정지”라며 “따라서 정 최고위원의 경우 해당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내년 4월 총선에서 공천에서 원천 배제되는 위기는 모면하게 됐지만, 공천 악영향은 일정부분 불가피하게 됐다. 당규상 징계 전력자는 공천관리심사위 심사시 총합계의 10% 이하 범위에서 불이익을 받도록 명시돼 있다. 또한 내년 총선 때까지 지역위원장직을 수행하지 못하는 등 지역구 활동에 제한을 받게 된다. 무엇보다 조직강화특별위(조강특위)가 이번 징계와 관련, 정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마포을을 ‘사고지역’으로 판정한다면,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기준(’지역위원회 운영시 사고위원회 판정 경력자’)에 해당하게 된다. 다만 사고지역 판정 경력자더라도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 재적위원 3분의 2이상이 찬성하면 예외적으로 ‘부적격’을 면할 수는 있다. 이와 함께 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직 정지로 총선 공천권 행사도 불가능해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1년이라는 징계기간을 감안하면 내년 총선 기간에도 징계 중이라는 이야기인데, 그런 사람을 공천하기가 쉽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날 징계 결정은 심판위원 9명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토론 없이 무기명 투표로 이뤄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승부조작 파문] 레전드급 감독이 또 조작 의혹… 2년 만의 악몽에 휘청이는 KBL

    [프로농구 승부조작 파문] 레전드급 감독이 또 조작 의혹… 2년 만의 악몽에 휘청이는 KBL

    프로농구 현역 사령탑이 불법 스포츠도박의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프로농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2013년 강동희 전 동부 감독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프로농구 최고 명장 중 한 명인 전창진(52) KGC인삼공사 감독이 승부조작 연루 의혹을 받게 되면서 농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부경찰서는 26일 전 감독이 지난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사설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통해 5경기에 돈을 건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전 감독을 출국금지했고, 이르면 다음주쯤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전 감독이 강모(38·구속)씨 등 지인 2명과 함께 차명계좌를 이용해 3억원을 빌려 이 돈을 경기에 분산 베팅했고, 경기를 통해 1.9배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강씨 등은 경찰에서 “전 감독은 승부조작과 무관하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경찰은 전 감독 등을 불러 혐의 입증에 주력할 방침이다. 프로농구연맹(KBL)은 2013년 3월 강동희 전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되자 그를 영구 제명하고 구단과 선수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자정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전 감독이 승부조작에 관여한 게 사실로 확인될 경우 KBL이 벌인 2년 동안의 자정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은 물론 지도자가 사욕을 채우려 승부를 조작한다는 이미지가 덧씌워져 프로농구의 존립마저 흔들리게 된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드러난 축구와 배구 등의 승부조작에는 선수들이 연루된 반면, 농구에서는 이를 막아야 할 감독들이 연루됐다는 점에서 충격이 더하다. 이는 농구의 경우 경기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감독의 재량권이 다른 종목보다 현저하게 크기 때문이다. 팀당 5명만 뛰는데 언제든지 선수를 교체할 수 있고 일곱 차례나 작전타임을 부를 수 있어 감독의 의도대로 경기 흐름을 조절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졌다며 비주전들의 역량을 점검한다는 이유로 주전 한둘만 벤치에 앉혀도 순식간에 승부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농구 감독은 검은 손길을 뻗치려는 이들에게 가장 확실한 결과를 낳는 대상으로 여겨진다. 전문가들도 농구에서 승부조작이 근절되기 어려운 이유로 꼽는 것이 바로 이 대목이다. KBL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종 수사 결과를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지켜볼 예정”이라며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엄중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구단도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전 감독은 이날 오후 변호인을 통해 “구속된 지인들이 사업을 하는데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린다고 해서 대출을 도와준 것뿐”이라며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린 것은 맞지만 지인들과 사채업자 사이에 ‘승부조작’ 이야기가 오간 것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농구계 일부에서도 강동희 전 감독의 말로를 뻔히 본 전 감독이 지난 2월과 3월 직접 불법 베팅에 나서고 지인들까지 베팅하도록 유도하며 한발 나아가 선수 교체 등의 방법으로 승부까지 조작했다는 것에 대해 다소 의문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정규리그 통산 426승(306패)을 기록 중인 전 감독은 유재학 모비스 감독에 이어 역대 2위에 올라 있는 프로농구계의 대표적인 명장이다. 동부 사령탑 시절 세 차례나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컵을 들었고, 2009년 만년 약체 KT 감독으로 부임해 2010~2011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일궜다. 전 감독은 이날 구단은 물론 코치, 선수 등 어떤 지인과도 연락이 닿지 않았으며, 연휴 전인 지난 22일까지는 정상적으로 선수들을 조련했으나 이후 훈련 장소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정청래, 당직 자격정지 1년 처분 “내년 총선 새정치 후보 출마 가능”

    정청래, 당직 자격정지 1년 처분 “내년 총선 새정치 후보 출마 가능”

    정청래 정청래, 당직 자격정지 1년 처분 “내년 총선 새정치 후보 출마 가능” ’공갈막말’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26일 ‘당직 자격정지 1년’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정 최고위원은 향후 1년간 최고위원, 지역위원장 등 당직은 정지되나 내년 총선에는 새정치연합 당적을 갖고 출마할 수 있게 됐다. 새정치연합 윤리심판원(원장 강창일)은 이날 3차 회의를 열어 위원들을 상대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징계처분을 결정했다고 간사인 민홍철 의원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승부조작 파문] 지난 시즌 정규리그 2~3월 10점차 패한 2경기 주목

    [프로농구 승부조작 파문] 지난 시즌 정규리그 2~3월 10점차 패한 2경기 주목

    불법 도박과 승부조작 혐의로 전창진 KGC인삼공사 감독을 수사 중인 경찰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막판인 2~3월 경기에 주목하고 있다. 전 감독이 당시 사령탑을 맡고 있던 KT 경기에 베팅, 큰 점수 차로 패하는 쪽에 돈을 걸고 배당을 챙겼다고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KT는 2~3월 총 13경기를 치렀으며 4승 9패로 부진했다. 10점 차 이상 패배도 두 경기가 있었다. 2월 20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는 전반을 23-34로 뒤졌고, 후반에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60-75로 완패했다. 에이스 조성민이 10분을 뛰는 데 그쳐 평균 출전 시간 25분 15초에 크게 못 미쳤다. 외국인 주포 찰스 로드도 평균(26분 16초)보다 훨씬 적은 11분 57초만 기용됐다. 당시 조성민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무득점에 그쳤고, 로드도 앞선 두 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가 복귀한 상황이었지만 의구심이 남는 대목이다. 당시 전 감독은 “우리 팀 약점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외국인 선수들이 정밀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고 패인을 진단했다. KT는 앞서 2월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의 6라운드에서도 63-75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에는 37-38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3쿼터 KT가 고작 6득점에 그치면서 승부가 판가름 났다. 로드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이 경기에서는 조성민과 전태풍, 이재도 등 주전 대부분이 20분대 이상 고르게 기용됐다. 주전의 기용 시간이 적다거나 특정 쿼터에서 갑자기 무너졌다고 해서 전 감독이 승부조작에 관여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주전의 체력 안배를 고려했을 수 있고, 비주전의 경험을 쌓게 하려는 의도가 작용했을 수도 있다. 당시 KT는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사실상 힘든 상황이었으며, 이즈음 전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당시 경기에서 선수 기용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구단에서 (위상이 높은) 전 감독에게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정청래 ‘당직 정지 1년’ 내년 총선 출마도 타격

    동료 의원에 대한 ‘공갈 막말’로 물의를 일으킨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에 대해 ‘당직 자격정지 1년’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정 최고위원은 앞으로 1년간 최고위원직과 지역위원장(마포을) 직위가 중지된다. 새정치연합 윤리심판원은 26일 3차 회의를 열어 위원들을 상대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징계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이 받은 당직 자격정지 1년 징계는 당규에 따라 제명과 1개월 이상 2년 이하의 당원 자격정지에 이어 세 번째로 무거운 처분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9명의 심판위원은 1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자격정지’를 결정하고, 자격정지의 종류와 기간을 정하는 2차 투표에서 6명의 위원이 당직 자격정지 1년을 선택했다. 윤리심판원 간사인 민홍철 의원은 취재진에게 “지난 두 차례 회의에서 자료를 검토했기 때문에 토론 없이 바로 투표를 진행했다”면서 “탄원서와 소명자료를 철저히 검토하고 최종 징계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당직 자격정지 징계는 공천 배제 요건엔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정 최고위원은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가능하지만 지역위원장 직위를 잃는 등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됐다. 당 관계자는 “정 최고위원은 내년 공천심사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징계 대상자는 징계 결정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4·29 재·보궐선거 전패에 대한 지도부 책임론을 거론한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사퇴하지 않으면서 할 것처럼 ‘공갈’ 치는 게 더 문제”라고 말해 주 최고위원이 사퇴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정청래 당직 정지 1년 “총선 출마 가능, 공천엔 타격” 과하다는 지적도

    정청래 당직 정지 1년 “총선 출마 가능, 공천엔 타격” 과하다는 지적도

    정청래 당직 정지 1년 정청래 당직 정지 1년 “총선 출마 가능, 공천엔 타격” 과하다는 지적도 ’공갈막말’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26일 ‘당직 자격정지 1년’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일단 내년 총선에서 새정치연합 당적을 갖고 출마할 수 있는 길은 열렸으나, 향후 1년간 최고위원 뿐 아니라 지역위원장직도 정지돼 내년 총선 출마에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당 윤리심판원(원장 강창일)은 이날 3차 회의를 열어 위원들을 상대로 무기명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징계처분을 결정했다고 간사인 민홍철 의원이 밝혔다. 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정 최고위원의 행위로 인해 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대히 실추시킨 것은 맞다는 전제 하에 경고로는 약하지 않나 해서 만장일치로 징계를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징계처분은 최고 수준인 제명부터 당원자격정지(1개월~2년), 당직자격정지(1개월~2년), 당직직위해제, 경고까지 5단계로, 이번 결정은 정확히 중간 단계에 해당한다. 민 의원은 “당헌·당규상 공천에서 원칙적으로 배제되는 징계의 종류는 제명과 당원자격정지”라며 “따라서 정 최고위원의 경우 해당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내년 4월 총선에서 공천에서 원천 배제되는 위기는 모면하게 됐지만, 공천 악영향은 일정부분 불가피하게 됐다. 당규상 징계 전력자는 공천관리심사위 심사시 총합계의 10% 이하 범위에서 불이익을 받도록 명시돼 있다. 또한 내년 총선 때까지 지역위원장직을 수행하지 못하는 등 지역구 활동에 제한을 받게 된다. 무엇보다 조직강화특별위(조강특위)가 이번 징계와 관련, 정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마포을을 ‘사고지역’으로 판정한다면,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기준(’지역위원회 운영시 사고위원회 판정 경력자’)에 해당하게 된다. 다만 사고지역 판정 경력자더라도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 재적위원 3분의 2이상이 찬성하면 예외적으로 ‘부적격’을 면할 수는 있다. 이와 함께 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직 정지로 총선 공천권 행사도 불가능해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1년이라는 징계기간을 감안하면 내년 총선 기간에도 징계 중이라는 이야기인데, 그런 사람을 공천하기가 쉽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날 징계 결정은 심판위원 9명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토론 없이 무기명 투표로 이뤄졌다. 1차 투표에서 ‘당직자격정지’(7명)가 ‘당원자격정지’(2명)를 압도한 가운데 기간을 정하기 위한 2차 투표에서는 ‘1년’이 6명으로 ‘6개월’(3명)보다 많아 최종 ‘당직자격정지 1년’으로 귀결됐다. 앞서 비주류 쪽에서는 제명 요구도 제기된 가운데 최소한 당원자격정지를 요구한 목소리가 적지 않았지만, 의원 32명 및 지역위원장 40명의 탄원서 제출과 ‘막말’을 들은 주승용 최고위원의 선처 부탁 등도 정상참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리심판원의 결정은 최고위 의결이 필요하지 않은 ‘최종심’ 성격을 갖고 있으나, 정 최고위원은 통보를 받은 지 7일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징계 결정 뒤 공식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채 향후 대응책 등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을 두고 계파간 반응도 엇갈려 여전히 내분의 ‘불씨’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탄원서 제출에 참여했던 범주류 설훈 의원은 “좀 지나치다”며 “과도한 발언을 한 건 사실이지만 당에 반기를 든 것도 아닌데 그렇게 심하게 징계를 하면 어떻게 하나”고 비판했다. 오영식 최고위원도 기자들과 만나 “이미 최고위 출석정지라는 정치적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나”며 “기간이 너무 과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문재인 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고위전략회의에서도 당직정지기간이 예상보다 길게 결정됐다는 지적들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비노계의 한 재선의원은 “당 안팎에 초래한 혼란과 피해에 비하면 가볍다고 본다. 윤리심판원이 친노계의 반발을 고려해 고육지책을 선택한 것 같다”며 ”이런 하나마나한 징계가 결국 총선 국면에서 당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따. 또다른 비노계 3선의원은 “최고위원 자격이 정지되더라도 내년 총선(공천) 자격에는 직접적 문제가 안 된다”며 “신의 한 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윤리심판원은 조경태 의원이 문 대표에 대한 과한 공격 등으로 당의 단합을 저해했다는 징계 청원에 대해서는 추가 사실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주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 복귀를 거부하면서 지속적으로 당내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는 징계 청원과 문 대표가 4·29 재보선에 대해 책임을 지고 징계를 받아야 한다는 청원은 기각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형표 해임’ 충돌… 연금 개혁 다시 위기

    5월 임시국회가 또다시 ‘빈손’으로 문을 닫게 될지, 이번에는 ‘공회전 국회’라는 오명을 씻어 낼지 기로에 섰다. 지난 4월 국회에서 진통 끝에 무산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과 법제사법위원회 ‘전자결재 계류’ 논란을 낳았던 민생·경제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가 핵심 쟁점이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는 28일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할 법안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국회에서 만났지만 협상은 30분 만에 결렬됐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법사위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법 3개와 법사위를 통과하고도 본회의에 부의되지 못한 54개 법안까지 모두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자”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새누리당이 동의해야 다른 법안 논의로 나아갈 수 있다”며 맞섰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절대 못 받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청신호’가 켜졌던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도 다시 암울해지는 분위기다.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 명기 문제 등을 둔 여야 지도부의 최종 조율 시도가 야당의 ‘문형표 사퇴 요구’에 막혀 버린 것이다. 여야 지도부의 극적인 합의로 연금 협상 결과가 각자 의원총회의 추인 과정으로 넘어간다 하더라도 여야 내부 반발의 파고 또한 예사롭지 않아 처리를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처럼 여야 진통이 거듭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퉁퉁 불어 터진 국수’라고 표현했던 경제활성화법의 본회의 처리에도 또다시 먹구름이 끼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법, 하도급법 적용 범위를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하도급거래공정화법, 특수 형태 근로자들의 산재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등이 그 대상이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정국을 뒤흔들 뇌관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야당은 ‘공안 총리’ 탄생을 우려하며 날 선 검증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청문특위 야당 간사에도 대여 강경파로 알려진 우원식 새정치연합 의원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이에 맞서 여당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 극복과 박근혜 정부의 국정 정상화를 위해 황 후보자 낙마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를 갖추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결정권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과 정무특보 겸직 허용 여부 심사는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장은 ‘조건부 허용’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노건호 “정치할 생각 전혀 없다”

    노건호 “정치할 생각 전혀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42)씨의 작심 발언이 정치권에 파장을 몰고 온 가운데 건호씨는 25일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노 전 대통령의 6주기 추도식을 마치고 곧바로 중국 베이징으로 돌아온 건호씨는 이날 서울신문과 전화통화를 했다. 건호씨는 ‘추도식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면전에서 비판한 것을 놓고 정치에 뜻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는 질문에 단호한 어조로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고, 정치할 생각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래도 파문이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다’고 묻자 “(정치적인 반응에 대해서는)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건호씨가 추도식에서 김 대표를 향해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 했다”는 등 비판을 쏟아 내자 정치권에서는 건호씨가 정치에 뜻을 가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특히 친노(친노무현) 세력의 구심점이 돼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건호씨는 이날 통화에서 김 대표를 향한 비판은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유족으로서 울분을 토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건호씨는 2013년부터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국제관계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공부하는 유학생들은 “논문 쓰기도 벅찰 텐데 어떻게 총선에 출마하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주간 핫 영상] 스타벅스 막말 파문, 멧돼지에 놀란 표범 外

    [주간 핫 영상] 스타벅스 막말 파문, 멧돼지에 놀란 표범 外

    5월 셋째 주 동안 많은 관심을 받은 영상을 모았습니다. 1. 표범에게 물려 죽은 새끼 임팔라의 ‘기막힌 사연’ 표범이 임팔라를 사냥하는 순간이 포착된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면 조심스럽게 새끼 임팔라에게 접근한 표범이 순식간에 임팔라의 목덜미를 물어 사냥에 성공합니다. 영상을 소개한 이는 표범의 ‘놀라운 사냥 실력’이라고 말하며, 죽은 새끼 임팔라의 어미 역시 전날 이렇게 죽음을 맞았다고 전했습니다. 2. “꺼져버려!” 손님에게 막말하는 스타벅스 女종업원 미국 뉴욕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여종업원이 동양계 여성에게 “꺼져버려!”라고 막말을 하는 등 모욕적인 인신공격을 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사소한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하는데요,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의 ‘인간중심’ 경영철학을 무색케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3. 美 화물열차 버스 충돌 순간, 승객들 극적 탈출 미국의 한 철도 건널목에서 버스와 화물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사고 직전 승객들이 극적으로 버스에서 탈출해 큰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4. 양팔 없는 궁수 ‘맷 스터츠만’ 치즈과자 맞추기 미국의 양궁선수 맷 스터츠만(32)이 90여 미터 거리에 있는 과자를 맞추는 도전에 나섰습니다. 그는 네 번의 도전 끝에 과자를 맞추는데 성공했는데요, 몸소 ‘불가능은 없다’를 보여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5. CG로 완성된 70인조 오케스트라 영상 영국의 벤 모핏(24)이라는 남성이 혼자서 7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분했습니다. 사실 이 남성은 자신의 침실에 녹색의 크로마키를 설치한 후 9개의 서로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이렇게 촬영된 분량을 컴퓨터그래픽(CG) 작업을 거쳐 완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6. 다이버와 숨바꼭질 하는 문어 수중에서 다이버와 숨바꼭질을 하는 문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입니다. 문어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다이버와 이런 다이버를 경계하는 문어의 밀고 당기기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7. 여성참모 우산 씌워주는 오바마 美대통령 비가 내리는 날 오바마 대통령이 참모들과 함께 우산을 쓰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영상 속 오바마 대통령의 친숙하고 친절한 행동을 극찬했습니다. 8. 호랑이 우리에 제 발로 들어간 두루미 중국 한 동물원에서 두루미가 호랑이 우리에 제 발로 들어가 한 바탕 소동이 일으켰습니다. 순둥이 같은 두루미의 반격이 볼만합니다. 9. 멧돼지 사냥하던 표범, 눈 마주치자 ‘화들짝’ 사냥에 나선 표범이 멧돼지와 정면으로 마주하는 순간 되레 놀라 줄행랑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10. 급류에 떠내려가던 개, 경찰이 구조한 후 심폐소생술까지 ‘감동’ 콜롬비아에서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떠내려가던 개가 경찰들의 손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경찰들은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등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홍준표 이완구 불구속기소 방침, 洪 “마지막 시험대…내 명예는 내가 지킨다”

    홍준표 이완구 불구속기소 방침, 洪 “마지막 시험대…내 명예는 내가 지킨다”

    홍준표 이완구 불구속기소 방침, 洪 “마지막 시험대…내 명예는 내가 지킨다” 홍준표 이완구 불구속기소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기소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홍준표 지사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홍 지사는 21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7살 때 고향을 떠나 50여년을 타향을 떠돌다가 3년 전에 고향으로 다시 돌아왔다”면서 “고향을 떠난 이후 50여년 동안 나는 단 한번도 순탄한 인생을 살아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가난에 찌들리면서 변방에서 맴돌던 그 기나긴 세월 동안 넘어지고 깨어졌지만 다시 일어서서 여기까지 왔다”면서 “마지막 시험으로 여긴다”며 ‘성완종 리스트’로 인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홍 지사는 “하늘은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은 주지 않는다”면서 “나를 지켜주는 것은 나밖에 없다. 끝까지 내 명예는 내가 지킨다”고 강조했다. 호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금품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기소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앞서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 관계자는 홍 지사와 이 전 총리를 불구속기소 한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특별수사팀은 여러 여건을 감안해 홍 지사와 이 전 총리의 기소 시점을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용석 고소인 측 “출입국 기록 정식 요청” 도대체 왜?

    강용석 고소인 측 “출입국 기록 정식 요청” 도대체 왜?

    강용석 강용석 고소인 측 “출입국 기록 정식 요청” 도대체 왜?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과 관려한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려 논란이 인 가운데 고소인 측이 “불륜 증거 사진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1일 종편채널 채널A는 고소인 측 주장을 인용해 “강용석이 유명 여성 블로거와의 불륜 스캔들과 이에 따른 피소를 ‘단순한 오해’ 때문이라고 해명해왔지만, 고소인 측이 이를 입증할 사진 등 증거 자료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강용석은 피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음해성 지라시에 불과하고, 스캔들 상대로 지목된 여성의 남편이자 억대 손해배상 소송을 낸 조모 씨와는 오해를 풀고 합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실제로 강용석의 해명이 나온 지 3일 뒤 법원에 소 취하서가 접수돼 이 사건이 마무리 수순을 밟는듯 했다. 하지만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은 취하서 접수 당일 소취하 경위서를 제출, 소송은 취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 A는 “소 취하서는 소송을 낸 조 씨가 아닌, 제3자에 의해 임의로 제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또 조 씨 변호인의 말을 인용해 “강용석 씨에게서 합의와 관련된 유의미한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소 취하서는 조 씨의 동의를 받지 않은 제3자가 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송을 취하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법원에 소취하서를 제출하거나, 취하서를 고소인의 인감등록증 1부와 동봉해 법원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강용석 측은 “정치적 스캔들에 휘말렸으며, 해당 여성과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1~2번 본 게 전부”라고 해명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 고소인은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 재판부에 사실조회 요청서를 제출하고 강용석의 출입국 기록을 정식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용석 고소인 측 변호인 “소 취하서는 제3자가 낸 것”

    강용석 고소인 측 변호인 “소 취하서는 제3자가 낸 것”

    강용석 강용석 고소인 측 변호인 “소 취하서는 제3자가 낸 것”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과 관려한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려 논란이 인 가운데 고소인 측이 “불륜 증거 사진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1일 종편채널 채널A는 고소인 측 주장을 인용해 “강용석이 유명 여성 블로거와의 불륜 스캔들과 이에 따른 피소를 ‘단순한 오해’ 때문이라고 해명해왔지만, 고소인 측이 이를 입증할 사진 등 증거 자료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강용석은 피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음해성 지라시에 불과하고, 스캔들 상대로 지목된 여성의 남편이자 억대 손해배상 소송을 낸 조모 씨와는 오해를 풀고 합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실제로 강용석의 해명이 나온 지 3일 뒤 법원에 소 취하서가 접수돼 이 사건이 마무리 수순을 밟는듯 했다. 하지만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은 취하서 접수 당일 소취하 경위서를 제출, 소송은 취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 A는 “소 취하서는 소송을 낸 조 씨가 아닌, 제3자에 의해 임의로 제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또 조 씨 변호인의 말을 인용해 “강용석 씨에게서 합의와 관련된 유의미한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소 취하서는 조 씨의 동의를 받지 않은 제3자가 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송을 취하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법원에 소취하서를 제출하거나, 취하서를 고소인의 인감등록증 1부와 동봉해 법원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강용석 측은 “정치적 스캔들에 휘말렸으며, 해당 여성과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1~2번 본 게 전부”라고 해명한 바 있다.지난달 29일 고소인은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 재판부에 사실조회 요청서를 제출하고 강용석의 출입국 기록을 정식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총리 황교안 지명] 관리형 예상 깨고 ‘믿을맨’… 朴, 비리·부정 척결 드라이브 예고

    [새 총리 황교안 지명] 관리형 예상 깨고 ‘믿을맨’… 朴, 비리·부정 척결 드라이브 예고

    무난한 인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을 뒤엎고 청와대는 21일 황교안 카드를 선택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현직 총리가 사퇴해야 할 만큼 큰 파문을 겪은 데다 앞서 수차례 인사 검증에 의한 후보자 낙마로 홍역을 치른 터여서 ‘관리형 총리’ 가능성이 한때 설득력을 얻었다. 청문회 통과에 유리한 정치인 지명설이 유력하게 나돌았던 이유다. 그러나 청와대는 ‘개혁’ 이미지를 포기하지 않았다. 현직 법무부 장관의 총리 기용은 그 자체로도 개혁과 사정의 의지를 드러낸다. 청와대는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 새 한국을 만들고 정치개혁을 이룰 적임자”라며 인선에 담긴 뜻을 드러냈다. 성완종 파문으로 부각된 부정부패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또한 청와대는 정권과의 ‘친밀도’ 역시 놓지 않았다. 황 후보자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청와대의 설명이 아니고서도 박근혜 정부의 국정 방향에 정통하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예컨대 법무부와 무관할 것처럼 보이는 창조 경제에 있어서도 창조 금융에 걸림돌이 되는 법적 장애물을 먼저 파악하고 걷어내려는 노력을 기울여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상당한 호감을 샀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런 점들을 충족시키면서도 법무장관 재임 기간 별다른 잡음이 없었고, 개인을 드러내지 않는 조용한 리더십을 보여준 것은 박근혜 정부에서는 분명한 가점 요인이다. 지난해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을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야당 공세의 초점이 된 가운데서도 갈등과 마찰을 확산시키지 않는 등 상황을 잘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 후보자가 청와대 비서실장 등 인사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이름이 거론된 것은 그만큼 박 대통령의 높은 선호도를 반영한다. 여권에서는 이완구 전 총리에게 바랐던 여러 이미지에 50대라는 젊음과 청렴함을 더한 카드라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권 말기를 강하게 지탱했던 김황식 전 총리와 같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야권은 황 후보자 내정 직후 “박 대통령이 공안 통치에 나섰다”고 선언하면서 공세에 나서는 등 순탄치 않은 관계를 예고하고 있다. 당장 다가올 인사청문회를 어떻게 돌파하느냐가 후임 총리 후보자의 성공 가능성을 내다보게 하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한편 총리 후보자 발표가 오전 10시로 예정된 상황에서 10시 15분으로 한 차례 연기된 것과 관련, ‘여권 일각의 반발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청와대 관계자는 “발표 문안이 홍보수석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빚어진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강용석 고소인 측 “불륜 증거 사진 있어” 출입국 기록 조회 도대체 왜?

    강용석 고소인 측 “불륜 증거 사진 있어” 출입국 기록 조회 도대체 왜?

    강용석 강용석 고소인 측 “불륜 증거 사진 있어” 출입국 기록 조회 도대체 왜?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과 관려한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려 논란이 인 가운데 고소인 측이 “불륜 증거 사진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1일 종편채널 채널A는 고소인 측 주장을 인용해 “강용석이 유명 여성 블로거와의 불륜 스캔들과 이에 따른 피소를 ‘단순한 오해’ 때문이라고 해명해왔지만, 고소인 측이 이를 입증할 사진 등 증거 자료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강용석은 피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음해성 지라시에 불과하고, 스캔들 상대로 지목된 여성의 남편이자 억대 손해배상 소송을 낸 조모 씨와는 오해를 풀고 합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실제로 강용석의 해명이 나온 지 3일 뒤 법원에 소 취하서가 접수돼 이 사건이 마무리 수순을 밟는듯 했다. 하지만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은 취하서 접수 당일 소취하 경위서를 제출, 소송은 취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 A는 “소 취하서는 소송을 낸 조 씨가 아닌, 제3자에 의해 임의로 제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또 조 씨 변호인의 말을 인용해 “강용석 씨에게서 합의와 관련된 유의미한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소 취하서는 조 씨의 동의를 받지 않은 제3자가 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송을 취하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법원에 소취하서를 제출하거나, 취하서를 고소인의 인감등록증 1부와 동봉해 법원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강용석 측은 “정치적 스캔들에 휘말렸으며, 해당 여성과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1~2번 본 게 전부”라고 해명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 고소인은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 재판부에 사실조회 요청서를 제출하고 강용석의 출입국 기록을 정식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용석 불륜 스캔들 재점화 “불륜 증거사진 있다” 고소 취하 안됐다?

    강용석 불륜 스캔들 재점화 “불륜 증거사진 있다” 고소 취하 안됐다?

    강용석 강용석 불륜 스캔들 재점화 “불륜 증거사진 있다” 고소 취하 안됐다?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과 관려한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려 논란이 인 가운데 고소인 측이 “불륜 증거 사진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1일 종편채널 채널A는 고소인 측 주장을 인용해 “강용석이 유명 여성 블로거와의 불륜 스캔들과 이에 따른 피소를 ‘단순한 오해’ 때문이라고 해명해왔지만, 고소인 측이 이를 입증할 사진 등 증거 자료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강용석은 피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음해성 지라시에 불과하고, 스캔들 상대로 지목된 여성의 남편이자 억대 손해배상 소송을 낸 조모 씨와는 오해를 풀고 합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실제로 강용석의 해명이 나온 지 3일 뒤 법원에 소 취하서가 접수돼 이 사건이 마무리 수순을 밟는듯 했다. 하지만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은 취하서 접수 당일 소취하 경위서를 제출, 소송은 취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 A는 “소 취하서는 소송을 낸 조 씨가 아닌, 제3자에 의해 임의로 제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또 조 씨 변호인의 말을 인용해 “강용석 씨에게서 합의와 관련된 유의미한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소 취하서는 조 씨의 동의를 받지 않은 제3자가 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송을 취하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법원에 소취하서를 제출하거나, 취하서를 고소인의 인감등록증 1부와 동봉해 법원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강용석 측은 “정치적 스캔들에 휘말렸으며, 해당 여성과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1~2번 본 게 전부”라고 해명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 고소인은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 재판부에 사실조회 요청서를 제출하고 강용석의 출입국 기록을 정식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이완구 불구속기소, 홍준표 조사 뒤 첫 심경 “마지막 시험대”

    홍준표 이완구 불구속기소, 홍준표 조사 뒤 첫 심경 “마지막 시험대”

    홍준표 이완구 불구속기소, 홍준표 조사 뒤 첫 심경 “마지막 시험대” 홍준표 이완구 불구속기소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기소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홍준표 지사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홍 지사는 21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7살 때 고향을 떠나 50여년을 타향을 떠돌다가 3년 전에 고향으로 다시 돌아왔다”면서 “고향을 떠난 이후 50여년 동안 나는 단 한번도 순탄한 인생을 살아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가난에 찌들리면서 변방에서 맴돌던 그 기나긴 세월 동안 넘어지고 깨어졌지만 다시 일어서서 여기까지 왔다”면서 “마지막 시험으로 여긴다”며 ‘성완종 리스트’로 인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홍 지사는 “하늘은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은 주지 않는다”면서 “나를 지켜주는 것은 나밖에 없다. 끝까지 내 명예는 내가 지킨다”고 강조했다. 호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금품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기소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앞서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 관계자는 홍 지사와 이 전 총리를 불구속기소 한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특별수사팀은 여러 여건을 감안해 홍 지사와 이 전 총리의 기소 시점을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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