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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대 총장후보 선출 싸고 분규 확산/재단,교수협회장 전격 파면

    【인천】 선인학원(이사장·심창유)은 20일 재단 징계위원회를 열고 교수협의회 회장 장석우교수(53·교육학)를 「교수·학생들을 선동하는등 학내 질서를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파면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학교측은 이에앞서 열기로 한 총장후보 선출을 위한 전체 교수회의가 학생들의 저지로 무산되자 교수협의회에서 탈퇴한 교수 93명의 서명을 받아 현 부총장인 장윤익교수(53)를 총장으로 임명해 줄 것을 재단측에 요청했다. 대학측은 이날 교내 대학원 강당에서 지난 13일 사임한 박재규 전총장의 후임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총학생회(회장 정성준 전자3년)소속 학생 50여명이 출입문을 원천 봉쇄함으로써 무산됐다.
  • “전교조 지회장에 피선/현직교사 중징계 방침” 교육부

    교육부는 16일 최근 실시된 전교조지회장 선거 결과 광주·전남지역 18곳에서 현직교사가 지회장에 당선됐다는 전교조측의 발표와 관련,당선자 명단등 정확한 진상을 파악해 보고하라고 각 시도 교육청에 지시했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현직교사의 전교조 가입은 명백한 불법행위인 만큼 전교조 간부로 당선된 사실이 확인되면 임용및 징계권을 지닌 해당 시.도 교육청이 파면등 중징계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교원 「기부금임용」 강력재제/교육부

    ◎잇단 「억대 교직매매」 말썽따라 지시/연루학교 일제 감사 실시/해당교사 파면… 관련자 고발키로 교육부는 일부 중고등학교와 대학등에서 교사·교수채용을 둘러싸고 거액의 금품을 주고받는 이른바 교직매매(교직매매)비리가 최근 또다시 빈발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일선학교별 실태등을 파악,강력대응토록 각급 시·도 교육청에 긴급지시했다. 교육부는 5일 일선 시·도 교육청에 내린 지시에서 문제발생가능학교를 대상으로 감사를 강화토록하는 한편 교사·교수채용등과 관련한 기부금수수등의 비위사실이 확인될 경우,해당교사·교수에 대한 파면·해임조치는 물론 비위관련자전원을 사직당국에 고발,형사처벌토록 하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특히 교직매매비리에 상습적으로 연루된 고등학교 및 대학의 책임자에 대해서는 앞으로 직접 금품수수에 연루되지 않았더라도 감독소홀등의 연대 책임을 묻도록 하는등 행정지도를 강화토록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의 이번 긴급지시는 지난 10월 총신대등에서 교수채용을 둘러싸고 거액의 사례금을 수수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관련비리가 한때 주춤하는 듯 했으나 92년도 새학기 준비등을 앞두고 또다시 교직매매사례가 성행되고 있다는 학교주변의 진정등에 따른 것이다. 최근 경북 포항등 일부지역의 교사들은 자신들이 소속한 학교가 지난 88년부터 해마다 상당수의 교사를 기부금을 받고 채용,우수한 교사의 확보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문교부등에 진정서를 제출하는등 재단비리척결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 주변에서는 이같은 교사매매비리가 끊이지 않는 것은 교사·교수수급의 불균형과 사학의 인건비투자 기피현상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중고교사 매매의 경우,그동안 사범대생의 증가로 교직이수자의 적체현상은 심화되고있는 반면 사학재단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정식교사보다는 시간강사를 고용하는 등 편법을 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87년 사범대를 나오고도 자리가 없어 교원으로 채용되지 못한 인원이 8백38명인 것을 비롯,올해까지 1만4천5백여명의 교직이수자들이 교사로 채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학력인플레로 박사학위 소지자도 크게 늘어 대학교수 채용과 관련한 비리도 해마다 늘고 있다.일부 사립대는 교수 한명을 채용하는데 기부금명목으로 5천만원에서 1억원을 요구하고 있고 시간강사자리도 1천만∼2천만원에 거래된다는 것이 대학가의 공공연한 비밀로 돼있다. 이에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사범대 졸업생 적체현상 심화와 석·박사학위 소지자의 과다배출 등으로 교직매매가 은밀히 이뤄져온 게 사실이나 그 수법이 교묘하고 당사자간의 담합으로 이뤄져 적발에 한계를 보여왔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앞으로는 관련 비리정보가 있는 학교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감사를 실시하는등의 근본대책을 세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비효율적 국영기업/중국,폐쇄처분 추진

    【북경 AFP 로이터 연합】 진희동 북경시장은 25일 비효율적인 국영기업에 대해 폐쇄처분및 무능한 관리의 축출등 강경한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북경시가 대·중형 국영기업들을 앞으로 5년내에 효율적인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어 이같은 북경시의 조치는 경쟁에 따른 비능률적인 기업의 도태를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하고 무능한 관리들은 파면될 것이며 부적합한 노동자들도 파면 또는 감봉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시장은 25일 북경 행정위원회에서 이같은 조치를 밝혔는데 이날 행정위원회는 국영기업을 정부재정을 받지 않고 독립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15개 정책안을 마련했다.
  • 성대 전 총장등 내주초 소환/검찰,「입시 부정」 수사 착수

    ◎관련자 5명 출국 금지/50여명 부정 입학 사례 확인/교육부,전 교무처장등 3명 해임 요청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는 6일 성균관대학교의 91학년도 입시부정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이는 교육부가 이날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의뢰해온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날 성균관대의 김용훈전총장과 이완하전부총장,한동일전교무처장,박영석교무과장,정한령전기획실장등 사건 당시 학교보직자 5명에 대해 출국을 금지시켜주도록 법무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교육부의 감사결과를 통해 올해 입학자 가운데 일부 학생의 시험점수가 불합격자보다 낮은 경우등 입시부정혐의점이 있음을 확인하고 부정합격자의 명단과 기부금의 액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오는 9일부터 김전총장등 관련자들을 소환,본격적인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 이번 입시부정진정사건을 감사해온 교육부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의 집중감사 결과 ▲성적이 상위자보다 월등히 낮은 학생의 합격 ▲교직원 직계자녀의 대다수인 48명의 합격 ▲지원학과가 아닌 다른 학과 2명 부정합격등 입시부정사례를 적발,이를 서울지검에 통보했다. 교육부는 또 이번 사건과 관련,김용훈전총장을 해임하고 한동일전교무처장과 박영석교무과장을 파면하도록 재단측에 요청했다. 교육부의 허종갑감사관은 이날 『대학측이 합격자사정대장등 주요입시관련자료를 분실했다는 이유로 제출하지 않아 부정입학한 전체 인원과 명단,미등록자의 결원보충에 따른 추가합격자 결정방법및 금품수수사실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교직원자녀 48명 가운데 일부는 감사과정에서 부정입학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교사 부교재 비리 단속/교육부

    ◎선택과정서 금품수수땐 중징계 교육부는 22일 출판사간의 과당경쟁으로 저질의 학습부교재가 시중에 범람하고 교재선택과정에서 교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는등 불건전한 상행위가 성행하고 있다고 지적,이를 집중단속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금품수수등 비리가 적발된 교원에 대해서는 파면등 중징계 조치하고 교과서를 발행하는 출판사의 경우 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턱없이 비싼 부교재의 합리적인 가격산정을 위해 교육법을 개정,부교재의 가격산정등 부교재발행을 조정·통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 “승리” 외치며 붉은광장서 촛불축제/환호의 물결… 모스크바 표정

    ◎“KGB 없애라”… 창설자 동상을 부숴/“이번 쿠데타는 3번째 기도” 옐친 주장 ○…10만명이상의 러시아인들은 22일 모스크바에서 쿠데타 저지를 축하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러시아 최고회의빌딩 앞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서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은 쿠데타의 실패는 피플파워의 승리라고 선언.러시아공화국은 이날 70년간의 공산주의시대 종언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붉은색 공화국기를 러시아혁명 전의 백·청·적 3색기로 공식 교체했다. 모스크바시민들은 최고회의 빌딩앞에서의 집회를 마치고 붉은 광장으로 행진,이곳에서 다시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이들은 「옐친」과 「러시아」를 연호하며 강경보수파들의 쿠데타 저지를 축하했다. ○…약5천명의 군중들이 22일 모스크바에 있는 KGB 본부앞 광장에 집결,반KGB 시위를 벌이고 KGB를 창설한 제르친스키 동상을 철거하기 시작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 ○“옐친에 노벨평화상을” ○…유럽의회의 기독민주그룹 지도자는 22일 소련 러시아공화국의 보리스 옐친대통령에게 노벨 평화상을 수여할 것을 제안했다. 독일의 에곤 클렙슈씨는 유럽의회지도자들의 비상회의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을 실각시키기 위한 3일간의 쿠데타에 저항을 선도한데 대해 옐친대통령이 노벨상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동유럽에서 강경 공산정권을 무너뜨리고 평화적 혁명을 이루는데 기여한 정책으로 이미 노벨평화상을 받은바 있다. ○…소련정부 기관지 이즈베스티야의 기자들은 22일 동지 편집국장 니콜라이 예피모프가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쿠데타사건에 관련되었다는 이유로 그를 파면하기로 결의했다고 이즈베스티야의 막심 유신기자가 말했다. 유신기자는 이즈베스티야의 기자들이 이날 총회에서 또한 앞으로는 이 신문의 1면 머리에 있는 마르크스주의 슬로건인 「전세계의 노동자들이여,단결하라」라는 문구를 삭제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AFP통신에 기자총회는 이날 「예피모프가 쿠데타에 기여한 인물」이라는 이유로 그를 파면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타스,사전에 알았었다○…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실각되기 하루전인 지난 18일 이미 쿠데타가 발생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이 통신사의 한 간부가 말한 것으로 모스크바의 네사비시마야 가제타지가 보도. 이 신문은 텔레팍스를 통해 배포된 호외판을 통해 타스통신의 한 간부가 겐나디야나예프 부통령의 성명서 전문과,8인 국가비상사태위원회가 지난 17∼18일 밤 타스통신에 소개됐음을 밝혔다고 전했다.이 성명은 지난 19일 아침 공개됐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공화국 대통령의 쿠데타저항본부인 의사당을 지키는 군인및 민간들은 쿠데타 실패 소식에도 불구하고 21일 저녁 여전히 경계를 펴고 있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을 축출하려다 실패한 이른바 「쿠데타 음모자들」은 벽에 세워놓고 총살을 해야 할 것이라고 콘스탄틴 코베츠 러시아공화국 국방장관이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에 의해 국방장관에 임명된 그는 이날 러시아공화국 의사당 복도에 집결해 있던 일단의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면서『옐친 대통령이 나에게 장관직을 제의했을 때 내가 수락 조건으로 제시한 것은 만약 쿠데타 주동자들이 그들의 음모가 실패해 체포될 경우 이들을 처형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복귀와 쿠데타 주동자들의 체포를 충심으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지난 19일 실각되기 이전에 이미 2건의 쿠데타 시도가 있었다고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이 21일 공개. 옐친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공화국 의회에서 대의원들에게 첫번째 쿠데타 음모는 예두아르트 세바르드나제 전외무장관이 지난해 12월 장관직 사퇴연설을 통해 소련에 독재가 다가오고 있다는 경고성 발언으로 실패했으며 두번째 쿠데타는 발렌틴 파블로프 총리가 소련 최고회의에 대해 자신에게 특별 권한을 부여해 줄 것을 설득했던지 난 6월에 있었다고 말했다.
  • 공직부조리 사정 강화/감사관회의/빈발부서 기관장도 문책

    정부는 13일 각 부처 감사관회의를 열고 공직기강확립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민행정업무 분야에서 공직자부조리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사정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사정당국은 이를위해 우선 사고빈발 부서의 경우 기관장및 감사관을 문책키로 하는 한편 부조리신고전화를 확대 설치,공무원의 금품 요구행위와 불친절행위에 대한 고발을 받기로 했다. 사정당국은 이와함께 최근 공무원의 신도시아파트 부정당첨과 관련,신도시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 부정당첨사례가 적발될 경우 형사처벌및 파면·감봉 등 중징계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최근 지방의회 의원들의 비리가 빈발함에 따라 이들의 각종 이권개입,청탁및 압력행사 등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대응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 육성회장이 딸 성적 올리려/교사매수 시험지 빼내/관련 2명 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특수부 홍봉주검사는 5일 서울 H여고 교무주임 신호일교사(49)와 이 학교 육성회장 차순종씨(44)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신교사는 지난4월 이 학교 3학년에 다니는 딸(17)의 내신성적을 올리려는 차씨로부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지를 미리 빼내달라는 부탁과 함께 2백만원을 받고 학교 등사실에서 중간고사 국어◎·Ⅱ와 수학Ⅱ,영어Ⅱ등 4과목의 시험지를 빼낸데 이어 지난달 3일에도 기말고사 18개 전과목의 시험지를 빼내 차씨에게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차씨는 신교사가 준 시험지를 딸에게 미리보여 주어 중간고사때까지만 해도 6백42명의 전교생 가운데 5백76등으로 내신 9등급이던 딸의 성적을 기말고사에서는 전교 60등에 내신 2등급으로 올려놓았다는 것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5일 검찰의 수사결과 신교사가 시험지를 유출시킨 사실이 드러나자 신교사를 파면하는 한편 차씨의 딸에 대해서도 학칙에 따라 징계토록 지시했다.
  • 이문옥 전 감사관/파면취소청구소

    지난해 12월28일 재벌기업의 비업무용토지 보유실태에 관한 자료를 유출시켜 파면된 이문옥 전감사관(51)이 1일 감사원을 상대로 서울고등법원에 파면처분취소청구소송을 냈다.
  • 건국대 3년간 49명 부정 입학/교육부 특별 감사

    ◎학력고사 답안지·내신등 조작/김용한 전총장등 3명 파면 통보/검찰서도 학부모등 불러 본격 수사/“학생들은 시효지나 합격 취소 불가능”/교육부 건국대가 지난 89년부터 91년까지 3년동안 모두 49명의 학생을 부정입학시킨 사실이 25일 교육부의 전면 감사결과 밝혀졌다. 이를 연도별로 보면 89년에 19명,90년에 17명,올해 13명 등이다. 교육부는 이날 지난달 28일부터 9일동안 실시했던 건국대에 대한 종합감사결과를 밝히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용한전총장(61)과 전총장비서실장 김광진씨(42),대학전산실 주임 황규선씨(35)등 3명을 파면조치토록 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또 이번 사건과 관련,유승윤 건국대이사장을 경고조치하고 안용교 현총장에게는 주의를 촉구했다. 교육부는 그러나 이번 감사에서 관련자들의 금품수수사실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벌였으나 행정감사만으로는 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하고 금품수수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이미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들 부정입학자들은 파면된 김씨와 황씨 등에 의해 학력고사 답안지와 고교에서 제출한 내신성적을 상향조정하는 방법으로 합격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또 이번 사건과 법인과의 관련여부도 조사했으나 법인이 이같은 일을 대학에 지시했다거나 사후에 인지한 사실을 발견할 수 없었으며 부정입학을 둘러싸고 어떠한 명목의 금품이나 도움을 받은 사실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관계자는 그러나 부정입학한 학생들은 등록한지 30일이 지나면 법적으로 합격취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입학취소·재시험등은 할수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서 통보받아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 부장검사·문세영 검사)는 25일 건국대가 지난 89년부터 올해초까지 3년동안 모두 49명의 신입생을 부정입학시켰다는 내용의 감사결과를 교육부로부터 통보받고 이날부터 전면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우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입시부정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으나 현재 외국으로 도피한 전건국대총장 김용한씨(61)와 김씨의 비서 김광진씨(42·현 경영대학원 교학주임),전산주임황규선씨(35)등 3명의 자택및 대학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기로 했다.
  • 서울 강남구청장 해임통보/감사원

    ◎주택조합에 땅값 22억 변칙보상/성북 부구청장등 3명은 파면 감사원은 23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국세청등 연합주택조합에 대한 땅값보상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유중호강서구청장을 해임키로 결정하고 이를 서울시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고오석성북부구청장(당시 강서부구청장) 이재우구로구 시민국장(당시 강서구도시정비국장) 이준홍강서구감사실장(당시 강서구주택과장)등 3명을 파면토록 통보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감사원의 공식통보를 받는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총무처에 이들의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유구청장 등은 지난 89년5월 강서구 가양동 14 일대에 국세청등 9개 연합주택조합에 대한 사업승인을 내주면서 아파트단지 연결도로를 기부채납받게 돼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22억원을 보상해줘 감사원의 정기감사에 적발됐다.
  • “기사표절 인책” 일 교도통신 사장 사임

    ◎의학연재물 아사히지 베껴 “권위 실추” 일본공영방송인 NHK회장이 불명예퇴진한지 불과 사흘뒤인 18일 이번에는 교도(공동)통신의 사카이 신지(주정신이·71)사장이 인책사임하게 됐다. 이들 두 언론사 최고책임자의 연쇄사임은 별개의 일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언론기관의 권위실추라는 공통점이 있다. 교도통신의 사카이 사장은 지난5월 들통난 소속기자의 기사표절 사건으로 물러나게 됐다.교도통신은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의학담당 편집위원이 작성한 「신체의 수자학」이란 시리즈물을 51회에 걸쳐 게재했는데 연재가 끝난지 2개월뒤 이 시리즈중 49회분이 몽땅 과거 아사히신문의 연재기사를 베낀 것으로 드러났다. 표절사실이 들통나자 해당 편집위원은 즉시 파면됐고 편집국장 이하 4명의 부차장이 직위해제됐다.이와함께 최고책임자인 사카이 사장도 1개월감봉 처분을 받아 표절사건은 수습되는가 했다. 그러나 교도통신은 이정도의 징계로 수습되는 걸 스스로 거부,명예회복을 위한 구사대성격의 소위원회를 결성했다.이 위원회는 장기간의토론과정을 거쳐 사장사임으로 표절사건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사카이 사장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 금품수수 경관 TV방영,파면/“파면처분 취소” 판결

    ◎서울고법 특별부 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김형선 부장판사)는 18일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로부터 금품을 받는 장면이 TV에 보도돼 파면당한 전 서울시경 교통순찰대 소속 서희도 순경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서울시의 원고에 대한 파면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녹화비디오 테이프를 분석한 결과 원고 서씨가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것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원고 승소판결 이유를 밝혔다. 서씨는 지난해 4월30일 문화방송 TV 하오 9시 뉴스시간에 방영된 「카메라출동」 프로에서 운전자들로부터 금품을 받는 장면이 보도된 직후 경찰자체 감찰조사에 따라 직무태만,품위손실 등의 이유로 파면을 당하자 방송중계취재팀이 한남대교 남단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취재한 시간에 현장과는 50여 m 떨어진 리버사이드호텔 정문과 신사동 네거리 부늘 돌며 교통스티커를 발부했을 뿐 보도된 장소에 있지 않았다며 소송을 냈었다.
  • 대통령제 도입 최종승인/소 러시아공 압도적 표차로 통과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의장 보리스 옐친은 24일 공화국내에서의 대통령제 신설안을 최종 승인받았으며 이를 커다란 승리라고 환호했다. 러시아공화국의 최고의결기관인 인민대표대회는 이날 찬성 8백94,반대 6,기권 16의 압도적 표차로 대통령제 신설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을 뽑는 직접선거가 오는 6월12일 확정됐다. 옐친은 당선이 가장 유력시되는 후보이며 대통령이 될 경우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에 도전할 강력한 발판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인민대표대회는 이날 대통령의 지역행정관리 파면권을 삭제하자는 수정안을 통과시켰으나 그럼에도 불구,대통령직엔 막강한 권한이 부여돼 있다. 옐친은 투표 후 기자들에게 『우리가 바라던 게 모두 채택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대단히 큰 승리』라고 기뻐했다. 대통령선거에서 옐친의 주요 라이벌들은 전 총리 니콜라이 리슈코프와 고르바초프의 측근인 바딤 바카틴 등이다. 선거에서 패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옐친은 『정계에서 물러나 정원이나 가꾸겠다』고 답했다.
  • 이문옥 전 감사관/파면취소소 기각/소청심사위

    총무처는 24일 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우근민)를 열고 이문옥 전 감사원 감사관이 낸 「파면처분취소청구사건」을 심의,『소청인의 주장은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소청심사위는 결정 이유에서 『소청인이 유출한 자료인 「실지감사 귀청보고서」는 소정의 심의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확실한 내용의 것이고 외부에 공개될 경우 감사자료로서의 효용을 감퇴시키고 관련법인에 불이익을 끼치며 감사원의 공신력을 저해하는 등 공익과 사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감사자료라는 점에서 공무상 비밀에 해당한다』고 규정하고 『따라서 이 보고서를 언론에 유출한 행위는 공무상 비밀누설금지 의무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 시국선언과 교육부의 딜레마/오풍연 사회부기자(오늘의눈)

    강경대군의 치사사건을 계기로 나오기 시작한 「시국선언」에 전국에서 5천명이 넘는 교사가 서명을 했다. 국민학교 교사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서명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전국적으로 12개 시 읍의 2천4백74개 중학교와 1천6백83개 고등학교 교사들이 참여한 것이다. 이에 주무부서인 교육부는 지난 10일 시도 교육청 학무국장회의를 열어 서명교사에 대한 징계방침을 시달하는 등 서명파동을 진화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으나 서명교사는 계속 늘기만 했다. 교육부로서는 여간 난처한 입장이 아님은 말할 것도 없다. 더욱이 엊그제까지 교사 등의 이익단체인 교총회장으로 있다가 입각한 윤형섭 교육부 장관에게는 이번 문제를 어떻게 푸느냐가 매우 중요한 일이 됐다. 취임 5개월째에 접어든 윤 장관은 기회있을 때마다 「교육의 정치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해온 터였다. 따라서 정권의 퇴진과 강군 사건 관련자의 형사처벌 등을 요구하는 정치투쟁을 선언하고 나선 서명교사들의 징계문제에 대해 일반의 관심이 쏠리게 마련이다. 현재까지는 『국가공무원법 및 사립학교법 등 실정법에 따라 의법조치하겠다』는 「엄포」만 있을 뿐 어느 곳에서도 징계처분은 없다. 지난 10일 시도 교육청 학무국장회의에서 징계방침을 강력히 시달할 때만 해도 지난 89년의 「전교조」 결성 때와 마찬가지로 형사고발이나 파면·해임 등 강경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됐었다. 그러나 무차별적 강경징계는 「불난 데 기름 붓는 격」으로 자칫 또다른 파동을 부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한 듯 그 이후 교육부의 처신은 매우 신중해 보인다. 일면 다행스런 일이라고도 볼 수 있다. 다만 이쯤해서 교육부가 정말로 모든 서명교사를 징계처분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주동교사까지도 아무런 조치없이 「사면」할 수 있을 것인지는 매우 의심스럽다. 이번 사태와 관련,서명교사들의 「집단행동」을 두둔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 상식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든지 자라나는 2세들의 교육을 맡고 있는 이들이 무리를 지어 정치투쟁에 나서는 것은 절대로 공감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승의 권위를 되살린다는 의미에서 파면이나해임 등의 무거운 징계처분보다는 이번 사태를 더 이상 확대시키지 않고 서명교사들에게는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슬기로운 마무리 선처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제등행렬에 최루탄/불교계 강력 반발

    대한불교조계종 「제등행렬 경찰폭력사태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진현근 조계사주지)는 지난 18일의 제등행렬 도중 경찰이 최루탄을 쏜 것과 관련,20일 상오 9시 종로구 견지동 조계종 총무원 4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제등행렬을 방해한 정권과 맞서 더욱 강경하게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정부당국이 성스럽고 평화로운 행진대열을 가로막고 종단지도자 스님들과 어린이,노약자들에게 최루탄을 난사한 것은 민족종교인 불교에 대한 멸시와 탄압의 연장이며 정권의 부도덕성과 폭력성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하고 21일까지 노 내각의 총사퇴와 일간지를 통한 대통령의 공개사과 및 치안본부장과 시경국장의 즉각 파면 등 3개항을 촉구했다. 대책위원회는 또 『현 정권은 민주발전을 이룩할 능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앞으로는 21일의 봉축법요식을 비롯한 모든 불교행사에 정부관계자의 참석을 배제하기로 했다』면서 『오는 25일 조계사에서 「불교탄압규탄 및 폭력정권 퇴진 범불교도대회」를 열어 노 정권 퇴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최루탄 발사에 항의/조계종 신도들 농성

    대한불교 조계종 승려·신자 등 2백여 명은 19일 상오 11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18일의 제등행렬을 향해 경찰이 최루탄을 쏜 것에 항의하는 법회를 가진 뒤 하오 1시쯤부터 2시간 남짓 종로1가 차도와 파고다공원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제등행렬을 시위대로 규정,어린이와 스님들에게까지 최루탄을 난사한 것은 제2의 법란』이라고 주장하고 치안본부장 및 시경국장을 파면할 것과 정부의 공식 사과 등을 요구했다.
  • 시국선언교사 선별징계/교육부/주동자급도 파면등 중징계 없을듯

    ◎서명교사 5천명… 광주·전남 9백명 명단 공개 교육부의 징계방침에도 불구하고 시국선언 교사들이 계속 불어나 17일 현재 5천명을 넘어섰다. 광주지역 교사 2백20명은 이날 「현시국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시국선언과 함께 서명교사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9일 시국선언에 서명한 전남지역의 교사 5백29명 등 6백70명도 이날 하오 서명교사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제2차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서명교사들의 징계여부와 관련,『집단행동을 하고 있는 서명교사들을 의법조치하기로 한 교육부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서명교사 등을 모두 처벌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며 따라서 서명경위를 알아본 뒤 주동자급도 파면 등 중징계를 피할 방침』이라고 말해 선별징계할 뜻을 밝혔다. 한편 「전교조」 서울지부(지부장 김남선) 소속 전·현직 교사 5백여 명은 17일 하오 6시30분쯤 서울 명동성당에서 「현정권 퇴진과 교사 시국선언 탄압봉쇄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공안통치 종식과 교육자치실현을위해 계속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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