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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 업적과 향후과제/웬거트 미 ABC방송 서울지국장 인터뷰

    ◎부패구조 수술… 「깨끗한 사회」 초석놓았다/정부조직 개편… 관료주의 병폐 타파/과감한 대북정책… 통일주도권 잡아야 김영삼 대통령 정권의 출범은 한국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하며 그의 강력한 개혁으로 한국사회에는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마이클 웬거트 미국 ABC방송 서울지국장이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다음은 웬거트 지국장이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김 대통령의 최대 업적은 부정부패추방 운동과 금융실명제등의 개혁으로 한국을 보다 깨끗한 사회로 변화시킨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러한 변화는 한국의 밝은 미래를 예고한다고 할수 있다.그러나 김대통령의 부정부패 추방운동은 완결된 것이 아니라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관료계를 비롯,사회 각분야에서 부정부패 추방운동이 전개돼 오고 있지만 부정부패가 모두 없어졌다고는 말할 수 없다.물론 아시아를 비롯,세계 어느나라든 사회의 부조리를 모두 없앤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김대통령의 부정부패 추방운동은 아직 조직범죄등 사회부조리의 뿌리까지는 미치지 않은것 같다. 그러나 한국사회의 부조리를 없애려는 김 대통령의 의지는 높이 평가되어야 하며 지금까지 비교적 국정운영을 잘해왔다고 생각한다.관료들의 많은 저항에도 불구하고 정부조직을 개편한 것은 훌륭한 업적이라 할수 있다.그러나 한국의 관료주의를 완전히 타파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김 대통령은 한국사회를 민주화 방향으로 이끌고 있으며 한국의 민주화는 현저하게 좋아졌다.6월로 예정되어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선거는 민주화의 의미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사전선거운동 의혹과 관련,경기도지사를 파면한 것은 김 대통령의 공정한 자유선거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며 민주화 정착의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그러나 한국의 완전한 민주화가 실현되려면 보안법의 폐지가 필요하다.한국사회는 보안법이 없어도 될 만큼 성숙했다.앞으로 남은 3년 임기중 보안법을 폐지할 경우 김대통령은 더욱 위대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으로 생각한다. 김 대통령은 뛰어난 정치가다.그는 한국의 역대 대통령중 우수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그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세계화를 역설하고 있다.그러나 한국의 세계화는 공허한 말의 성찬이 되어서는 안되며 국제문제보다도 국내문제의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한국사회에는 교육등 적지않은 사회문제들이 있다. 김 대통령의 최대 과제는 통일문제이다.김 대통령은 국내개혁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강력한 지도력을 통일문제에서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한국의 통일정책은 북한정책에 대한 대응책의 성격이 강하다.김 대통령은 이러한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통일정책에서 주도권을 행사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일문제에 대해 김 대통령은 조심스런 접근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고 있다.그러나 김 대통령은 보다 과감한 통일정책의 추진이 필요하며 남북관계에 있어서 미국에도 강한 지도자의 이미지를 심어주어야 한다.통일문제는 김 대통령에게 도전임과 동시에 기회이기도 하다.그는 뛰어난 정치지도자적 능력을 국가를 위해 발휘할 기회를 맞고 있다.
  • “「정치개입 의혹」 씻을 대책 강구”/정보위(의정중계:23일)

    ◎여,“안기부 문건작성책임자 파면” 주장/여,“국가 기본정보정책 수립작업” 반론 23일 국회 정보위에서는 국가안전기획부의 지방자치단체장선거 연기검토 문건 사건을 「선거연기 음모」라고 주장하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안기부의 통상적 업무수행」이라고 반박하는 민자당 소속 의원들 사이의 공방이 뜨거웠다. 그러나 여야의원들은 권영해 안기부장이 출석한 이날 회의에서 안기부가 정치개입과 공작의 의혹을 부를 수 있는 유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데는 목소리를 일치시켰다. ○…보안사령관 출신의 강창성 의원(민주당)은 『김영삼 정부는 93년 안기부의 국내정치·행정 정보수집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하고 안기부의 정치관여 금지를 94년 1월 안기부법에 명시했다』고 상기시키고 『그러나 안기부의 이번 공문작성은 선거연기를 위한 제반 수단과 여론확산을 모색한 정치활동』이라고 주장. 문건을 처음 폭로한 권로갑 의원은 『안기부법 3조에 명시된 직무의 범위 가운데 단체장선거 연기 문제는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당시 1차장이던 황창평 보훈처장도 그런 내용은 통상적 업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인용.권 의원은 이어 『불법적인 문건작성의 실질적 책임자인 정형근 현1차장과 7과장을 파면·구속하라』고 목청. 유준상 의원(민주당)은 『김대통령도 안기부의 정치개입 금지의지를 단호히 하기 위해 김덕 당시 안기부장을 통일부총리직에서 해임했다』고 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상업무 운운하는 해명자료를 낸 권령해안기부장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 ○…반면 이인제 의원(민자당)은 『안기부의 여론조사는 안기부법 9조에 규정된 5개의 정치관여금지 규정에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국가의 기본정보정책 수립을 위한 정보의 수집·작성으로 봐야 한다』고 반론을 제기. ○…권 안기부장은 인사말에서 『안기부와 관련된 불미스런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그러나 지난 11월 당시 지방선거 연기론이 대두됨에 따라 순수업무 차원에서 실태파악을 해보려는 의도밖에 없었다』고 해명.권부장은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정치개입의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다각적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 ○…이날 회의에 앞서 의원들은 회의 공개여부를 놓고 여야간에 설전을 벌이다 회의가 무산될 위기까지 겪었으나 예정시간을 1시간 넘긴 하오 3시쯤 회의를 시작. 이 과정에서 민주당의원들은 『이 사건은 국가의 안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기보다는 안기부의 정치공작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증폭된 사안』이라고 주장하며 『따라서 안기부의 해명과 사과가 떳떳하게 국민 앞에 소개돼야 한다』고 공개를 요구.반면 신상우정보위원장을 비롯한 민자당의원들은 『국회법 54조에 정보위는 비공개로 규정돼 있다』면서 『특히 안기부의 업무한계를 따지는 과정에서 보호돼야 할 안기부의 업무내용이 노출될 우려가 크다』고 비공개 원칙을 고수.
  • 이문옥 전감사관/항소심서도 무죄

    서울형사지법 항소4부(재판장 오세빈 부장판사)는 21일 재벌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 보유실태에 관한 감사원의 감사자료를 폭로,공무상 비밀누설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문옥(56) 전감사관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공개한 재벌의 비업무용부동산 보유실태에 관한 감사원자료는 국가이익과 관련된 기밀로 볼 수 없어 공무상 비밀누설죄를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전감사관은 90년 5월 감사원 재직시 재벌의 비업무용부동산 과다보유실태에 대한 감사결과를 언론에 폭로한 뒤 공무상 비밀누설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며 감사원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무효확인청구소송에서도 승소했다.
  • 지방선거 연기 여론수집/지난해 안기부 지시 논란

    ◎민주당 “연기 음모”… 안기부 “통상업무” 민주당이 20일 국가안전기획부가 지난해 11월 지방자치선거의 연기문제에 대해 각계의 여론을 수집하도록 각 지부에 시달한 문건을 제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대해 안기부는 『지난해 11월 기초단체장 선거의 연기문제가 정국현안으로 대두돼 선거연기문제가 계속 거론되면 국론을 분열시키고 정국에 혼선을 가져오는 등 파급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정확한 여론을 알아보기 위해 순수하게 실무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선거를 연기하거나 연기하지 않았을 때의 장·단점 등 관련여론을 파악하고자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기부는 이어 『안기부는 대북정책을 포함한 국가중요정책에 영향을 주는 사안에 대해 필요시 여론을 수집·분석하고 있으며 이번 사안도 통상적인 자체분석업무의 일환으로 행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서 『공개된 안기부의 문건은 현정권이 오래 전부터 지방자치선거를 연기하기 위한 음모를 계속해 왔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안기부장등 관계자의 파면을 촉구하는 한편 정권퇴진운동을 포함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 부정부패사범 8천여명 적발/문민정부 출범이후

    ◎공무원 등 3,570명 구속/비위관련 해임·파면 2천6백명 문민정부가 출범한 뒤 지난 2년동안 검찰등 사정당국에 적발된 부정부패사범은 8천여명이며 이 가운데 3천5백70여명이 구속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정당국이 19일 김영삼대통령의 취임 2주년에 즈음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93년 2월부터 94년말까지 금품수수와 세무비리등 각종 비리로 적발된 부정부패사범은 공무원 1천4백22명을 포함,모두 8천2백5명이었다. 지난 2년동안 비위와 관련돼 해임이나 파면된 공무원 또한 2천6백3명에 이르렀으며 비리사실이 확인된 9백28명은 구속됐다. 비리를 종류별로 보면 인천북구청 세무비리 사건이후 정부의 강력한 세정비리 척결작업에 따라 세무비리 사범이 1천3백71명 적발,6백19명 구속으로 가장 많았다.이들 가운데 공무원은 3백68명이 적발돼 2백58명이 구속됐다. 인·허가등을 둘러싸고 금품수수등 각종 비리가 횡행하고 있는 건축분야도 1천77명 단속에 2백56명이 구속됐으며 보건·환경분야는 9백10명,금융분야는 7백26명,법조분야는 7백13명이 적발됐다.이밖에 부실공사 등 공사관련 6백57명,교통관련 2백64명,교육관련 2백26명의 비리가 적발됐다.
  • 성폭행 경관 둘 파면/금정서장 직위 해제

    한편 경찰청은 이날 이와 관련 금정경찰서 서2동 파출소 김진열 경장과 최성호 순경을 파면했다. 경찰청은 또 지휘책임을 물어 김용규 금정경찰서장을 직위해제하고 김영철 경찰청 경비과장을 발령했다.이밖에도 지휘감독책임을 물어 서2동 김영택 파출소장을 직위해제하고 하진태 금정경찰서 방범과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
  • 대구/새계제일 섬유도시로 육성/지방선거 이동감시단 운영

    대구시는 올해 세계 제1의 섬유도시 전국 제1의 환경도시로 육성,「낙동강연안 시대」를 여는 데 행정의 초점을 두기로 했다. 조해령 대구시장은 10일 대구시를 연두순시한 김영삼대통령에게 올해의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무역센터와 상설전시장 국제회의장등을 갖춘 종합전시장과 섬유기술개발센터 등을 세우고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을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대구의 세계화전략=국제공항 승격,국제교류 강화를 통해 세계화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주종산업인 섬유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연구소 설립 및 산·학협동체계를 갖춘다. ◇사회간접자본 확충=내륙에 위치한 대구의 입지적 불편을 덜기위해 대구∼포항,대구∼부산간 고속도로건설을 촉진하고 구마고속도로를 연내에 확장,항만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한편 대구선 철로의 이설로 물류비용을 절감한다. ◇산업도시 건설=산업구조개선을 위해 「과학산업단지」의 조성과 「자동차산업 벨트화」로 기계·자동차산업의 획기적 육성과 함께 정밀기계·전자·신소재등의 첨단산업을 유치,지역경제의 미래를 선도한다. ◇환경시범도시 조성=오는 97년까지 하수처리율을 1백%로 높이고 임하댐 도수로 공사를 마무리,금호강과 신천의 유지수를 확보하는 한편 각 구마다 1개 이상의 시민공원을 조성한다. ◇시민생활 안전확보=치안인력 정예화로 시민들의 체감치안을 높여 시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올해 1백48억원을 들여 위험시설물을 정비한다. ◇시민의식의 세계화=세계화 원년을 맞아 교통·환경·도덕등 3개 질서운동을 통해 시민생활을 개혁하고 시민교육강좌로 「세계인이 되는 길」등을 신설,세계화를 범시민운동으로 정착시킨다. ◇새 선거문화의 정착=불법선거감시단 및 신고센터의 운용과 함께 택시기사·외판원·자원봉사자 등으로 「이동감시단」을 운영한다. ◎경북/범도민 10% 절수운동 전개/농산물 유통센터 연내 완공 경북도는 올해 농어업의 경쟁력강화를 비롯, ▲지역경제의 활로개척 ▲지역균형개발 ▲도정혁신 등 6대시책을 도정목표로 삼아 행정력을 집중하고 범도민적인 가뭄극복운동을 펴기로 했다. 심우영 지사는 10일 경북도를 연두순시한 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하고 21세기를 대비해 구미∼대구∼포항간을 잇는 새 고속도로의 타당성을 조사하고 포항·영일만일대 1백67만평을 신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초조사도 올해 끝내겠다고 밝혔다. ◇농어업의 경쟁력강화=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참외·오이등 특화작목의 전문생산단지를 29개소로 확대하고 유기농산물단지 16개소,한우고급육생산단지 20개소를 조성한다. 농업유통구조개선을 위해 북부지역에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연내 완공하고 서울등 대도시와 LA·뉴욕등 해외에 경북농산물상설직판장을 개설한다. ◇지역경제활로개척=올해 기업운전자금 9백억원과 구조조정자금 2백22억원을 지원한다. 수출촉진을 위해 시장개척단을 일본등 세계 16개국에 파견하고 해외구매촉진단 유치와 해외통상주재관 2명을 파견,지역업체의 수출입업무를 적극 지원한다. ◇지역균형개발=북부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북부권종합개발을 본격추진하고 중앙고속도로 대구∼안동구간 87·5㎞를 연내에 우선 2차선을 개통시킨다. 대구∼영주 1백29㎞,포항∼울진 1백25㎞의 국도 확·포장공사도 조기완공한다. ◇도정혁신=행정에 경쟁원리를 도입,생산성을 제고하고 지역출신의 해외동포를 「경북명예협력관」으로 위촉하는등 해외교류를 대폭 확대한다. ◇가뭄대책=생활용수 6백30개소와 농업용수 6백42개소,공업용수 54개소등 암반관정 1천3백36개소를 개발하고 마을단위 집단못자리 및 직파면적을 확대한다. 범도민적으로 10% 절수운동과 함께 유지수부족에 따르는 낙동강 오염예방을 위해 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 군부재자 투표 부정폭로/이지문씨 파면 부당 판결/대법

    지난 92년 14대총선 당시 군부재자투표과정의 부정을 폭로했던 이지문(당시 중위·27)씨에 대한 군당국의 파면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신성택 대법관)는 3일 이씨가 보병 제9사단장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국방부는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일단 이씨의 군인신분과 계급을 원상 회복시킨뒤 다시 징계위원회를 열어 급여지급 등 추후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정부투자기관/섭외비 과다지출/2배초과도/직원 떡값·회식비로 전용도

    ◎감사원,개선 요구 감사원은 24일 한국전력등 16개 정부투자기관을 표본으로 뽑아 기밀비등 섭외성 경비편성 및 집행실태를 감사한 결과,이들 기관이 모두 예산을 변칙편성하고 멋대로 집행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기관장들에게 개선조치하라는 감사원장의 친서를 보냈다. 감사원은 특히 법인카드를 이용해 지난해 5월부터 45회에 걸쳐 6백여만원을 개인적 용도로 쓴 한국도로공사 경리처 소속 김모씨(30)를 파면하고 해당과장등 감독책임자를 문책하도록 한국도로공사에 통보했다. 적발한 비리는 이들 기관이 대부분 독점사업을 운영,민간기업보다 섭외성 경비가 적게 드는데도 ▲세법상의 접대비 손금인정 한도액보다 1백19∼2백40%까지 확대 편성한 경우 ▲업무추진비 예산을 직원들의 선물·외식비로 전용한 경우 ▲가짜영수증등 서류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현금을 빼내 부서운영비로 쓴 경우 등이다. 감사결과 한국전기통신공사는 93년도 섭외성예산 한도액이 53억4천5백만원인데도 이보다 두배가 훨씬 넘는 1백28억4천만원으로 편성,이 가운데 상당액을 섭외목적이 아닌 직원들의 회식비등 내부경비로 집행했다는 것이다.한국관광공사도 섭외성 경비를 법정한도액의 두배가 넘는 2백19%로 편성했으며 한국전력공사는 1백38%,한국수자원공사 1백35%,한국도로공사 1백30% 등으로 편성했다는 것이다. 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은 93년 시중은행의 접대비 한도액이 62∼86%정도임에도 불구,각각 한도액의 1백5%,1백1%를 집행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와함께 한국전력은 섭외예산 총집행액의 74%를,한국도로공사는 62%를,한국전기통신은 57%를 직원회식비용이나 직원들의 떡값명목으로 편법지출해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 중국/“사회보장제 수술”… 근로자들 불안(세계의 사회면)

    ◎보험 민영화… 적자기업 파산예고/“2단계 시장경제”… 대량실직 우려 중국 국무원이 지난 16일 통과시킨 「보험법」 초안이 노동자와 일반 국민들을 적잖이 불안케 하고 있다.중국 국무원은 최근 중국정부 수립이래 처음으로 「보험법」 초안을 이붕총리 주재의 상무위원 회의에서 원칙적으로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이 법안은 아직 세부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회보험제도의 개혁과 보험시장의 부분적 개방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의 노동부와 인사부도 중국보험공사와 중국평안보험공사등 두 국영기업을 통해 정부가 직접 관장하고 있던 보험업을 외국기업과 민간기업에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들의 권익을 보장하고 시장경제의 가속화에 발맞춰 보험제도와 보험시장을 개혁하겠다는 것이 이 법과 중국정부의 취지라 볼 수 있다. ○생계보장 사라질판 그러나 이런 취지와 달리 이를 바라보는 노동자들과 일반 국민들의 눈길은 불안하고 착잡하다. 사실상 노동자들과 일반국민들은 보험제도에 대한 정부의 이러한 시도를 대대적인파산 정책의 시행을 알리는 전주곡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그동안 회사가 잘되든 못되든 요람에서 무덤까지 보살펴 주고 편안하게 벌여먹여 주던 「대과반」(큰솥밥)식 관행이 시장경제의 진전과 함께 사라지고 있으며 실업과 파면을 걱정해야 하는 비정한 적자생존의 시장경제 속에 들어서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특히 올들어 중앙정부의 관계자들이 여러차례 강조해온 적자 국영기업 등에 대한 과감한 파산 정리 조치가 올해부터는 정말로 실시될 것이며 파산의 영향이 자신에게도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업·양로보험 대상 사실상 사회보험제도 개혁과 보험시장 개방의 핵심은 대규모 국영기업의 파산 실시로 발생될 3천만명 이상의 실업자에 대한 생계 대책 마련이다.이에 대비하기 위해 사회보험을 개혁하고 보험업을 국가독점에서 개방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철영 공산당 정치국위원겸 국가체제개혁위원회 주임이 지난 12일 상해에서 『올해 개혁의 중점은 국유기업과 사회보장체제를 개혁해 나가는 것이고 사회보장제도 개혁의 핵심은 실업보험과 양로보험』이라고 말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되고 있다. 최근 시장경제로의 전환과 국영기업의 파산으로 쏟아져 나올 실업대군(엄청난 속도로 실업자가 늘고 있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부른다)을 정부의 재정능력만으로는 담당할 수 없으며 외국자본과 개인자본을 끌어들일 수 밖에 없다. 국무원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도시실업률은 2.7%로 도시실업자는 4백36만명에 불과하다. ○6천만명이 떠돌이 그러나 사실상 일거리가 없어 놀고 있는 국유기업 직원은 최소 2천5백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지난해말 관영 신화통신도 노동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2000년까지 도시에서 6천6백만과 농촌지역 2억명 등 모두 2억6천만명의 실업자가 나올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게다가 일거리가 없어 농촌에서 무작정 상경,북경·상해·심천 등 대도시를 떠돌고 있는 유동 실업인구는 최소 6천만명이나 되고 있으며 이 숫자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보험업의 개혁·개방은 중국인들에겐 시장경제의 제2단계 진입을 알리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발상 자체가커다란 전환이라는 것이다. 대규모 실업의 발생을 무릅쓰고 적자 국영기업을 정리하며 이를 위해 사회보험시장과 보험업을 개방·개혁하겠다는 중국정부의 결의가 올 한햇동안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지방공직 대대적 사정/국가기강 확립회의/행정비리·지자선거 부정발본

    ◎공직부정·부실공사·민생불안 「3불추방」 지속 정부는 본격적인 지방화시대를 맞아 올해 국가 사정역량을 지방선거의 부정방지와 지방행정기관의 부패척결등 「지방사정」에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하오 청와대에서 김영수민정수석주재로 올해 첫 국가기강확립 실무협의회를 갖고 올해 사정방향을 ▲공직부정·부실공사·민생불안등 3불 추방운동의 지속전개 ▲부정선거사범의 척결 ▲무질서 추방운동의 전개등으로 설정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기획사정」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건국 이래 최대규모의 전국동시선거인 4대 지방선거가 치러져 어느때보다 혼탁의 우려가 크고 선거결과가 선거혁명의 지렛대가 된다는 점을 감안해 검찰·경찰·지방행정기관 요원 3천9백명으로 합동단속반을 편성,범정부적 차원에서 선거사범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또 선관위에 접수된 제보와 고발은 접수 즉시 수사에 착수하며 선관위의 단속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배정된 공익근무요원 1천명을 선관위에 5개월동안 파견,단속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이와함께 지방세 비리등 지방행정기관의 부패를 그대로 두고서는 지방자치제가 성공할 수 없다는 현실을 감안해 지방행정기관과 지방공직자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기획을 펼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3불추방운동과 관련,공직부정에는 중벌선고 유도,부당재산·이득 환수,인·허가 부정시 해당업체 제재등 입체적인 제재를 추진하고 민생불안 추방을 위해 출소폭력배 책임전산관리,미아·가출인 신고시 즉각수사 착수,현장기동 감식반 운영등 과학적 민생치안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작년 비리공직자/5백56명 구속 지난 한햇동안 정부의 부정부패 척결작업으로 적발된 비리 공직자는 8백63명으로 이가운데 5백56명이 구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이 18일 김영수청와대민정수석 주재로 열린 국가기강확립 실무협의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비리공직자 가운데 직급별로는 5급이하가 96%로 가장 많고 유형별로는 뇌물수수사범(49%),직렬별로는 세무담당공무원(37%)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각종 비리와 관련돼 파면해임 면직된 공직자는 모두 1천2백4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감사원은 지난 한햇동안 부실공사 감사결과 모두 5백61건의 문제점을 적발,부실시공관련 1백39개 업체를 고발하거나 면허취소하는 한편 관련 비위공직자 1백65명을 징계했다고 밝혔다.
  • 납세자­세무공무원 접촉 원천차단/세정개혁안 세부내용

    ◎양도세 산출 97년까지 자동화/상습탈세 조사강화… 형사처벌 국세청이 10일 발표한 내용은 세정개혁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국정 전반의 개혁 분위기에 맞춰 자체 개혁의 고삐를 당기겠다는 의욕이 가득하다. 자진 신고제의 전면실시로 세금을 스스로 내는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선진 세정을 펼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세무당국에 대한 불신감을 일소,명실상부한 민원행정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도 담겨있다.가히 세정혁명이라 일컬어질 만 하다.주요 내용들을 살펴본다. ▷자율신고로의 전환◁ ◇우편신고제 실시=세금을 우편으로 신고하고 은행에 내는 것이다.공무원과 접촉할 필요가 없어져 세무비리가 차단된다.올해 대상은 소득세 납세자 20만명과 부가세 납세자 80만명이다.신고서를 본인이 직접 작성하도록 하고 서식도 간소화한다.세무사의 도움을 받도록 권장하며 세무사의 신고대리 수수료도 대폭 낮춘다. ◇신고지도 및 전년 대비 신장률 활용 폐지=개인 납세자들의 세금 신고액 등을 어느 수준에서 결정하라는 등 간섭을 아예 하지 않는다.전년 대비 신장률은 납세지도를 할 때 올해 이 만큼 경기가 좋아졌으니 더 내라는 잣대이다. ◇소득세 서면신고 기준 폐지=장부를 기재해야 하는 일정 매출액 이상의 사업자가 적정 수준 이상의 소득만 신고하면 성실하게 신고했다고 인정해주는 제도로,오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분까지만 적용하고 폐지한다. ◇표준소득률 폐지=장부를 기재하지 않아도 되는 영세 사업자들에 한해 업종 별로 정한 일종의 마진율이다.바로 없앨 경우 영세 사업자들이 불편하기 때문에 97년 전면 폐지한다. ◇신고 기준율 및 표준신고율 폐지=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중 매출액이 연3천6백만원 이하인 영세 사업자들이 소득을 신고할 때 전년보다 일정 비율 이상 올려 수입을 신고하면 세무간섭을 하지 않는 제도이다.내년부터 없애며 표준신고율은 97년에 폐지한다. ▷세무체계 확립◁ ◇탈세 정보수집 전담반 가동=일선 세무서에 8∼9명으로 구성,탈세 정보를 수집하고 조사 활동을 한다.탈세를 추적하는 암행어사이다. ◇조세 범칙조사 확대=그 동안은 상습적인 탈세자라도 일반 세무조사를 해 세금만 추징했으나 앞으로는 포탈 규모가 크고 상습적인 경우 조세범칙 조사로 전환,형사처벌까지 한다.기업 자금을 빼돌려 재산증식을 한 개인이나 2중장부·허위 계약 등으로 탈세한 경우와 무자료상 및 이들과 거래한 사람들이 대상이다. ◇대법인 세무조사 강화=매출액이 1백억원 이상인 대기업은 5년 안에 무조건 한번씩 세무조사를 한다.해당 법인은 5천4백개 정도이다. ▷세정 취약부분 보강◁ ◇무자료조사 전담반 신설=지방국세청에 5백명의 전담반을 둔다.세금계산서 추적을 의무화한다.현재 조사가 불가능한 30만원 이하의 위장 분산도 97년부터 완전히 뿌리뽑는다. ◇유흥업소 단속 강화=대도시의 1백대 호화 유흥업소를 지정,주 2회 이상 입회조사를 해 과세표준을 완전히 양성화한다.세무서 별로 유흥업소와 현급수입 업소 중 대형 호화업소를 10개씩 지정,특별 관리한다. ◇재산세 행정 자동화=자의성을 배제하기 위해 양도소득세의 산출을 97년까지 완전 자동화한다.전산으로 과세 및 비과세 여부를확인하도록 한다. ◇대자산가들의 자산 전산관리=97년부터 1백대 그룹 소유자와 그 친인척의 자산을 모두 전산관리,증여세 및 상속세의 탈루를 차단한다. ◇원천징수세 정기조사=원천세 횡령을 막기 위해 주요 원천징수 업소를 정기적으로 조사한다.업종별 징수상황을 분석,불성실 혐의 업소는 계속 세무조사한다. ▷세무비리 척결◁ ◇세무비리 특명감찰반 운영=기동성 있는 조사를 위해 국세청에 20개반·60명,지방청에 50개반·1백50명의 조직을 운영한다. ◇납세자 동시 처벌=비리 적발 때 대부분 파면등 징계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전원 고발한다.관련 납세자도 마찬가지다.
  • 학부모가 교사 찔러 중태/서울 보성중

    ◎“캠핑익사 아들 살려내라” 교장실서 행패 아들이 학교합숙훈련중 숨진데 앙심을 품은 학부모가 교장실에서 교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뜨렸다. 17일 상오10시45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 보성중학교(교장 홍상유·64) 2층 교장실에서 학부모 서재선씨(39·J건설소장)가 교장 홍씨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체육교사 권성세씨(37·강동구 둔촌동 84)를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렸다. 서씨는 이날 상오 비닐봉지에 담은 인분과 25㎝ 길이의 등산용칼을 준비해 가지고 교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근 뒤 책상에 앉아있던 홍교장에게 『학교합숙훈련도중 숨진 아들을 살려내라』며 인분을 뿌리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행패를 부렸다. 서씨는 이어 열쇠로 교장실문을 열고 들어와 이를 말리는 권교사를 한차례 흉기로 찌른뒤 학교운동장으로 함께 나온뒤 다시 권교사의 옆구리등을 3차례 찔렀다는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서씨는 이 학교 2학년 유도부원이었던 아들 승민(13)군이 지난 7월22일 권교사 인솔아래 30여명의 유도부원들과 함께 강원도 정선군 동면 아랑리강변에서 합숙훈련을 하던중 강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되자 『인솔교사 잘못으로 아들이 죽었다』면서 권교사의 파면등을 요구하며 그동안 여러차례 학교에서 행패를 부려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 초중고 57곳/교육청 3곳/도세 9억원 적발

    ◎15명 구속·39명 징계/11월말현재/교육부 특감/경기도 2억7천만원 최다 교육부는 지난 9월부터 전국 15개 시·도교육청별로 교육공무원의 소득세·주민세 등 원천징수세금횡령여부를 감사한 결과 11월말 현재 3개 지역교육청과 57개 국·중·고교 등 60개 교육기관에서 9억3천여만원을 횡령 또는 유용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또 91년3월∼93년6월말까지 경북 군위교육청에 근무하면서 1억7천여만원을 횡령한 유혁연씨(47·주사) 등 2백만원이상 횡령자 15명을 파면 및 해임조치와 함께 구속하고 39명을 정직·감봉조치했으며 이들의 직상급자 89명을 경고 등 경징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주사급이하 공무원으로 가짜납세영수증을 만들거나 은행 등 금융기관의 수납인과 지출명세서 등을 위조하거나 부당인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원천징수세를 횡령 또는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횡령·유용규모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이 2억7천여만원으로 가장 많고 경북 2억4천여만원,대전 1억여원,서울 9천4백여만원,경남 6천7백여만원순으로 15개 교육청 모두에서 비리가 적발됐다. 기관별로는 국교가 25개교·중학교 20개교·고교 12개교를 비롯 경북 영주·군위교육청,경남 김해교육청 등 3개 하급 교육청이다. 교육부는 내년 3월말까지 전국의 국·중·고교와 22개 산하기관·직속기관 등에 대해 특별감사를 계속한다.
  • 민주,김 검찰총장 탄핵안 오늘 제출

    민주당은 이른바 「12·12사건」관련자를 기소유예 처분한 책임을 물어 김도언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13일 국회에 내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새해 예산안의 기습처리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황락주 국회의장과 이춘구 부의장에 대해 불신임안을 내기로 했다.이와함께 이종율 국회사무총장에 대해서는 민자당의 기습처리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파면건의안을 내기로 했다.
  • “한강다리 매달 점검하라”/최 서울시장 지시

    ◎“보수·보강소홀땐 책임자 문책”/“기강해이가 잇단 사고 원인” 최병렬 서울시장은 11일 『한강다리는 중요 기자재를 확보,교량별로 전담 점검팀을 구성해 매달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최시장은 이날 하오 하자가 지적된 지하철 2호선 군자차량기지와 대림역을 순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교량점검은 반드시 책임자가 점검,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도록 했다. 최시장은 또 『그동안 서울시가 교량과 지하철등 안전시설물에 대해 실시한 점검결과등은 서류로 만들어 언론에 숨김없이 공개하고 지하철공사의 비파괴검사결과도 밝혀 시민들의 불안감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한뒤 『만약에 점검을 소홀히 하거나 보고를 태만히 한 사실이 사후에 드러날 경우에는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파면등 엄중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최시장은 또 『서울시에 와서 보니 기록이 없었다』면서 『앞으로는 누가 봐도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기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최시장은 특히 배석한 김진호 지하철공사 사장과 관계자들에게 『지하철사고가 많이일어난 것은 직원들의 기강이 해이했기 때문』이라면서 『안전점검과 보수,보강작업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시장은 부실시공된 군자차량기지의 전동차 방향전환선은 공사가 시방서대로 됐는지 여부를 전문가 자문을 받아 재검사한뒤 보고하도록 했으며 허용오차범위를 벗어나 시공된 것은 재시공하라고 지시했다.
  • 전국 초중고·교육청도세특감/교육부 3월까지/55곳서 7억횡령 적발

    세금도둑질이 교육기관에도 만연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1일 감사원과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이 지난 4월부터 전국의 각급 학교,국·사립대,산하단체 등에 대해 소득세 및 주민세등 원천징수세액 등의 납부실태를 조사한 결과 구미시교육청등 55개 기관에서 7억2천여만원을 횡령 또는 유용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적발기관은 교육청이 1곳이고 나머지 54개는 모두 국·중·고교였다. 교육부는 세금횡령·유용자 및 감독자 65명을 적발,이중 43명은 해임 또는 파면등의 징계조치를 내리고 11명은 경고,11명은 형사고발했다. 감사결과 이들은 대개 수업료·입학금등 납입금의 수납과 봉급·수당등 급여의 지급,소득세·주민세등 각종 공과금을 납부하는 과정에서 금융기관의 도장을 위조,가짜영수증을 만들거나 영수증의 숫자를 변조하는 방법으로 세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횡령·유용규모는 경기지역이 21개 학교 3억1천2백여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경북 1억7천4백만원,대전 6개 학교 8천9백여만원,서울 5개 학교 7천1백여만원,부산 3개 학교 2천6백여만원,전남 11개 학교 1천3백여만원,인천 3개 학교 1천2백여만원 ,대구 1개 기관(구미시교육청) 1천여만원,충북 3개 학교 9백여만원 등이다. 교육부는 일선교육청 및 각급 학교의 경리담당자·보조자가 원천징수세액을 횡령·유용한 사례가 적발됨에 따라 이같은 비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내년 3월말까지 전국의 국·중·고교와 산하기관·직속기관등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사립전문대이상은 감사원주관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해 3일까지 감사를 받는다. 교육부는 감사결과 적발된 세금유용·횡령자등 관련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해임·파면조치토록 하고 2백만원이상을 유용·횡령한 자는 구속등 형사고발조치토록 각시·도교육청에 시달했다. 교육부는 이번주내에 새로 적발된 건수와 횡령규모를 중간발표한뒤 전체 특감결과는 내년 4월중 발표할 예정이다.
  • 문민정부 1년9개월 성과와 과제

    ◎3대 정개법 만들어 정치판 쇄신/깨끗한 선거의 제도적 기틀 마련/공직자 재산공개… 부정사슬 끊고/위로부터의 개혁 아래로 확산이 과제 ▷“부조리 척결” 정치◁ 『개혁은 세 가지 당면과제의 실천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첫째는 부정부패의 척결입니다.여기에는 성역이 있을 수 없습니다.이제 곧 위로부터의 개혁이 시작될 것입니다.…』 지난해 2월25일 김영삼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깨끗한 정치를 향한 개혁의 추진을 이같이 천명,잘못된 우리의 정치관행과 공직풍토에 대대적인 메스가 가해질 것임을 예고했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 말에 담긴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었다.지난날 대통령들의 취임사가 그러했듯 의례적인 수사 정도로 여겼다.고질화된 우리의 정치풍토,구조적 악순환의 고리에 매여 있는 공직사회등 현실적 장벽이 너무 높다는 점에서 부정부패의 척결이 제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새정부 출범후 21개월이 지난 지금 「깨끗한 정치풍토」「건전한 공직사회」는 당연한 명제로 인식될 만큼 엄청난 변화가 「질풍과 노도」처럼 우리사회에 밀어닥쳤다. 취임사에서 밝힌 김대통령의 깨끗한 정치 구현의지는 곧바로 확인됐다.이틀 뒤 김대통령은 스스로 재산을 공개했고 닷새 뒤에는 통치와 불가분의 함수관계로 인식돼 온 정치자금을 『단 한푼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시작으로 우리 사회에는 공직자 재산공개등 대대적인 사정바람이 불어닥쳤고 정치권에도 일대 지각변동이 일어났다.수많은 정치지도자들이 떳떳하지 못한 돈,또는 불법행위로 구속되거나 공직을 떠나 정가의 뒤편으로 사라졌다.「인치냐 법치냐」의 시비등 더러 잡음도 없지 않았으나 이를 통해 「권력=돈」이라는 잘못된 인식의 틀이 허물어졌다. 문민정부 벽두의 충격요법적 사정개혁이 깨끗한 정치의 구현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었다면 공직자의 재산공개를 골자로 한 지난해 6월의 공직자윤리법 강화와 8월12일 전격단행된 금융실명제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한 획기적 거보였다.이같은 조치는 우리의 정치현실에서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는 관건은 이른바 「검은 돈」의 추방이라는 인식에 바탕을 두었다.공직자 재산공개는 「검은 돈」의 척결,금융실명제는 「검은 돈」 유입의 원천봉쇄를 위한 제도적 장치라는 점에서 「검은 정치」를 청산할 수 있는 주춧돌이었다. 이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지방자치법등 정치개혁입법의 완성은 선거비용에 대한 제한과 통제를 보다 엄격히 하고 선거에서의 공정경쟁을 보장함으로써 깨끗한 정치를 위한 법적·제도적 토대를 마무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같은 일련의 조치는 실제로 정치현실을 엄청나게 뒤바꿔 놓았다.우선 정당및 정치인들의 정치자금 획득과 씀씀이 행태가 달라졌다.후원회 모임,신문광고,각종 문화행사등을 통한 투명한 자금의 모금행위가 잇따르고 있고 일부는 광고모델로 나서기까지 했다.이는 새 정치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금조달의 고육책이며 당연히 씀씀이도 확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깨끗한 정치를 위한 이같은 조치는 대구 수성갑등 3곳에서 실시된 지난번 「8·2 보궐선거」에서 구체적으로 종합검증을 받았다.결과는 각 후보가 쓴모든 경비를 합쳐도 1억원을 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돈 안쓰는 정치가 정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합격판정을 받았다.관권의 개입도 사라졌고 유권자들이 손을 벌리는 병폐도 없어져 그동안의 정치개혁 노력이 실제 정치현장에서 접목되고 있음이 입증됐다.지난 92년 총선 때 20억∼30억원설이 공공연히 나돈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의 변화였다. 정치권이 달라진 것 못지 않게 공직사회도 숨가쁘게 밀려든 소용돌이 속에 변화를 거듭했다.정부의 확고한 부정부패 척결 노력은 우선 공직사회를 대상으로 했고 그 결과 대대적인 사정이 이루어졌다.파면 해임 해직 면직등 징계를 받아 물러난 공무원은 지난해 1천4백여명과 올들어 7백여명등 모두 2천1백여명.사법기관에 구속되거나 자체 감사에서 적발돼 그만둔 사람까지 더하면 이보다 훨씬 더 많다. 하지만 공직사회의 정화는 아무래도 쉽지 않은 일이다.사정과 인사만으로는 불가능하다.전에 비해서는 많이 깨끗해지기는 했지만 공직자들이 긍지를 갖고 개혁의 주체로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일은더욱 쉽지 않다.통치권자의 의지만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닌데다 여기에 파생되는 「복지부동」 행태를 깰 뾰족한 아이디어가 없기 때문이다.대다수 공무원들은 공직사회를 따로 떼서 보지 말고 사회 전체라는 큰 틀 안의 한 부분으로 여겨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정치분야도 마찬가지다.깨끗한 정치가 완전히 뿌리를 내렸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제도적 기반은 구축됐지만 정치주체들의 인식 기반은 아직 허약하다는 지적이다.「정치환경」의 변화라는 대세에 피동적으로 움직이는 정치인들이 태반이고 이를 「일과성 현상」으로 치부하려는 정치인들도 적지 않다.이점에서 모두 1만5천여명이 한꺼번에 출마할 것으로 여겨지는 내년 6월의 4개 지방자치선거는 매우 주목되고 있다.그동안 추진해 온 「깨끗한 정치의 구현」이란 노력의 성패를 가름해 줄 분수령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아직도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높고 문민정부에 대한 기대는 크다. ◎“세계속 한국” 외교/APEC 주도… 선·후진국 중재역/“북핵·남북문제효율대응 미흡”/지적도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펼쳐온 외교정책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평가가 엇갈린다.새정부가 들어선뒤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이 한차원 높아졌다는 긍정론도 있지만 하나하나의 외교정책을 수행하는 과정은 서툴렀다는 혹평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새정부가 들어선 시점에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우리에게 매우 유리하게 전개됐다고 말하고 있다.전문가들이 말하는 「유리한 상황」은 국내외적으로 크게 세가지 정도다.우선 탈냉전에 따른 전세계적인 평화무드.우리가 남북관계를 평화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마련됐다는 점이다.두번째는 문민정부가 출범했다는 사실이다.누구나 인정하는 민주적인 선거로,또 국민의 직선으로 야당출신이었던 김영삼대통령이 당선됐다는 사실은 외교상대국이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해외 공관에 나가있는 외교관들은 『군사정권 시절에 가졌던 콤플렉스가 깨끗이 가셨다』고 말할 정도였다.이와함께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도 국제사회에서 제 목소리를낼 수 있게 하는 뒷받침이 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바탕위에 나타난 가장 두드러진 외교적 성과로 손꼽을 수 있는 것이 지난해 미국 시애틀과 올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의 활약이다.특히 올해 자카르타 APEC에서는 김영삼대통령이 무역자유화의 연도를 둘러싸고 참여국의 의견이 엇갈렸을 때 중재자로서 「양보와 타협」을 강조하며 보고르 선언을 이끌어내는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우리 위치를 확고히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면 우리에게 유리한 국제환경에도 불구하고 북한핵 문제와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외교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새정부는 출범직후인 지난해 3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선언함에 따라 이후 외교력의 많은 부분을 북한핵문제 해결에 기울였다.그 결과가 지난달 21일 제네바에서 서명된 「북미기본합의서」다.합의 결과에 대해 일부에서는 『북한을 국제사회로 끌어냈다는 점에서 잘됐다』고 평가하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협상결과는 세계적인 흐름에서 나온 것이고 합의에 이르는 과정에서의 우리 외교는 통탄할 수준이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특히 장기적인 외교전략의 부재,외교안보팀내의 불화와 부처간 잡음은 일반 국민들로부터도 내내 비난의 표적이 됐다. 남북문제도 김일성이 사망한뒤 우리가 남북관계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북한과 감정의 틈만 벌렸다고 비판받고 있다.정치권과 정부 일각에서는 한반도가 유일한 분단지역이라는 특성을 들어 『김일성이 사망한 직후 칼날같은 정세판단 아래 김영삼대통령이 남북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화해 분위기를 조성해가면 세계적인 지도자가 될 수도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 “「한국병」 치유 노력… 민주화 새장”/외국언론이 본 YS치적

    ◎부정부패 척결… 비 지도자도 배워야/비 스텐더드/체험자 육성통해 「사라진 고문」 소개/LA타임스 문민정부는 외국인의 눈에 어떻게 비쳐지고 있는가.외국의 언론들은 김영삼 대통령의 민주주의 신장및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확고한 의지와 괄목할 만한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외국언론들이 평가한 오늘 우리의 모습을 간추려 본다. ▲「김영삼 대통령의 개혁」(필리핀 「스탠다드」11월11일)=김영삼 대통령은 정치적 부정부패등 소위 「한국병」적 요소들을 일소하기 위해 투쟁했다.고위공직자들의 재산공개를 통해 국회의장및 3명의 정부각료를 포함한 부정축재 혐의 공직자를 축출하고 금융실명제를 단행해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에 전념하도록 했다.김대통령은 비록 측근이라도 부정과 연루된 사람은 파면을 주저하지 않았으며 무기구입과 관련된 장성들도 과감하게 추방해버렸다.김대통령은 부정부패가 척결되지 않은 정부는 존립가치가 없다는 것을 실증하고 있다. 반면 필리핀의 지도자들은 수없이 법률을 위반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도 전혀 처벌을받지 않고 있다.필리핀의 지도자들은 한국의 경제보다는 김대통령이 이룩한 정치적 개혁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진실은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인도네시아 「안카탄 베르세냐타」11월14일)=한국은 최근 20∼30년 사이에 경제적인 측면뿐 아니라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발전을 한 민족이며 거의 선진국 지위에 올라 있다.지난 93년2월25일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군사정권에 의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일소하고 민주주의 발전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서울올림픽·대전엑스포등을 통해 5천년 역사 이래로 한국은 현재 전세계의 가장 관심을 끄는 나라가 되었다. 김영삼 대통령은 한국국민의 오랜 염원인 문민대통령이 되었으며 신한국건설을 위한 단호한 개혁정책을 실시했다.김대통령은 1년동안 국가의 변화를 일으키는데 성공했다.김대통령은 모든 참모·각료,그리고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 활동적으로 만나 대화한다.이와 같은 방법으로 그는 새로운 정책이 현장에 전달되어 실행되는지를 알고자 노력한다.김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모토는 「대도무문」(진실은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이다. ▲「우리는 변화하는 한국과 손을 잡아야 한다」(호주 「더오스트레일리안」11월9일)=한국이 완전히 민주화됐다고 생각하는지,또 한국은 계속 민주주의의 길을 걸을 것인지,이 물음에 대한 김영삼 대통령의 대답은 아래와 같다. 『한국이 식민통치로부터 해방된 지 50년이 미처 안됐으나 우리나라는 괄목할만 한 경제성장을 이룩하는 한편 민주화도 이미 상당한 정도 달성됐다.그러나 거기에는 치열한 투쟁과 무수한 희생이 따랐다.한국의 민주주의는 이제 올바른 궤도에 올라섰다고 확신한다.권위주의적 통치를 유지하려는 세력과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세력으로 양분됐던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민주화는 이제 더이상 정치적 이슈가 되지 않고 있다』 ▲「매질을 삼가게 된 한국」(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8월30일)=홍두성씨와 김근태씨는 구타가 공공연히 자행되던 한국의 오랜 전통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다.홍씨는 87년 민주선거가 치러질 때까지 한국을 통치하던 무소불위의 한국군 장교로서 자기가 사병들을 개머리판과 단장으로 구타한 사실을 숨김 없이 시인하고 있다.노동운동가이던 김씨는 85년 경찰에게 참기 어려운 전기충격 고문을 받아 그가 지른 비명으로 목이 부을대로 부어 사경을 헤맸었다. 그러나 오늘날 피해자와 가해자이던 두 사람은 반체제인사였던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해 출범시킨 새 문민정부가 놀랄 만한 개혁조치들을 단행,체벌로서의 구타가 크게 줄어들었다는데 견해를 같이 하고 있다.한때 군대·경찰·검찰·학교·가정에 널리 퍼져 있던 구타와 그밖의 육체적 강제수단들이 이제는 한국인들에 의해 단호히 거부되고 있다.새로 민주화된 이 나라에서 이루어진 이런 진보의 한 예로 이제는 군인으로부터 부모에 이르기까지 누구나가 폭력사용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또한 이런 항의의 목소리에 한때 전횡을 휘두르던 기관들이 귀를 기울이고 있다. 김근태씨나 그밖의 사람들은 과거와 같은 형태의 테러는 이제 완전히 사라졌다면서 이는 한국의 중요한 발전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한다.『힘 없는 사람들에 대한 힘있는 사람들의 폭력은 이제 처벌받게 됐다.폭력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세대는 지금의 세대가 마지막이 될 것이다』
  • 세금·전기료 등 횡령/구청·한전직원 적발/감사원

    감사원은 14일 각종 공금을 횡령하고 보상금을 부당하게 지급했거나 변상금등을 제대로 거둬들이지 않은 공무원 41명을 적발,범죄혐의가 짙은 10명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세금징수비리에 대한 특별감사 2차 결과를 발표,이같이 밝히고 적발된 41명에 대해 파면 1명,해임 4명,징계·문책 29명,인사조치 7명등의 조치가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감사 결과 서울 영등포구청 세무담당 7급 공무원 윤모씨는 지난 92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중기취득세 8천1백만원을 거둬 2백만원만 은행에 납부하고 영수증의 금액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나머지 7천9백만원을 횡령했다. 한국전력공사 영등포지점 6급 직원 최모씨도 90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4년동안 민원봉사실에 근무하면서 1백31명이 낸 전기요금 1억1천5백만원을 수납대장에 기재하지 않고 모두 횡령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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