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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폐공사 노사분규 전말

    한국조폐공사 노사분규는 97년 12월31일로 임금협상기간이 끝난 뒤 임금교섭 과정에서 발생했다. 98년 4월8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됐고 노조측은 7월15∼16일 민주노총 2차 총파업에 동참했다.이에 맞서 공사측은 8월1일 감사원 권고사항인 여름휴양비와 주택자금·학자금 등 복리후생비 지급 중단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이런 와중에 기획예산위는 8월4일 ‘공기업 경영혁신계획’을 발표하면서조폐공사 창 통폐합 등을 추진토록 요구했다.이에 공사측은 ▲2001년까지 옥천창을 경산창으로 통합 ▲부여창에 소사장제 도입 ▲비화폐부문 민간경영체제 도입 ▲인건비 삭감(98년 30%,99년 20%)을 결정했다. 노조측은 이같은 결정에 반발,8월25∼28일 대전 본사와 옥천,경산,부여 조폐창을 돌며 순회파업한 데 이어 9월1∼4일 전면파업을 벌였다. 공사측도 파업에 강경 대응,9월1∼26일 직장을 폐쇄한 데 이어 10월2일 이사회에서 경산·옥천창 통폐합을 99년 3월까지 앞당기기로 결정했다.또 10일에는 파업을 주도한 강재규 노조부위원장을 파면 조치했다.노조는 10월24일부터 창 통합 반대서명을 전개하면서 11월25∼26일 시한부전면파업을 비롯,12월11일∼99년 1월10일 경산·옥천창 전면파업과 부분파업을 반복했다. 그러나 정부와 공사측은 강경 자세를 고수,8일 강재규 노조부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11일 구속했다.강 부위원장 구속으로 사실상 파업이 종료됐으며 공사는 1월17일 옥천창 직원 218명에게 경산창 이동을 지시하고 2월1일 구충일 노조위원장을 파면했다.또 2월8일 구 위원장 등 노조간부 7명의집에 대한 가압류 및 손배소송을 제기하고 10일 한시퇴직 신청자 80명을 퇴직시켰다. 노조 집행부는 3월8일 옥천창 폐쇄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했으며 4월2일 위원장 선거를 실시,강승회 위원장이 취임했다. 그러나 4월15일 강 위원장,22일 구충일 전위원장·강호천 경산창지부장·장상우 전옥천지부장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김명승기자 mskim@
  • 지하철 파업노조원 징계 최소화

    - 직위해제 140명 가벼운 처벌땐 규제 서울지하철 파업에 따른 노조원의 징계폭이 최소화될 전망이다.서울시는 20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지하철 파업 가담자 징계 최소화 지시와 관련,현재 진행중인 직권면직 심사와 징계절차를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공사는 이미 직권면직,파면·해임,직위해제 등 징계를 받은 231명 외에 직권면직 심사대상에 올라있는 3,000여명의 노조원 중 업무를 심하게 방해한 경우가 아니면 징계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또 징계를 받은 노조원 중 고소·고발로 직위해제된 노조원 140명에 대해서도 벌금형 등 가벼운 처벌을 받은 경우는 모두 구제할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외국의 수사제도

    수사권 독립 문제를 둘러싸고 검찰과 경찰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각국의 사례를 살펴본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검찰과 경찰의 대등한 협력관계를 법적으로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실제로는 경찰이 수사단계에서부터 검찰의 직접적인 지휘감독을 받고 있다.특히 구속권한은 검찰에게만 인정하고 있으며 경찰에게는 체포권한만을 부여하고 있다.소추권과 수사종결권도검사에게만 인정하고 있다. ?嵐堅뮈【?는 경찰이 검찰과 함께 수사의 주체로서 독자적으로 수사를 개시할 수 있다.하지만 영장을 청구하거나 수사를 종결할 권한은 검사에게 있다. 검사는 경찰이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기록을 검토하여 수시로 수사지휘를한다.실제로 대부분의 주에서는 법원에서 검사의 서명이 없는 영장에 대해서는 영장발부를 거부,검사의 지휘감독권을 인정하고 있다. ?藍瞿뼈? 검찰과 경찰이 상호 협력해야 한다는 선언규정을 두고 있다.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경찰이 검사의 지휘를 받고 있다.경찰은 자신이 수사한 모든사건을 검사에게 송치해야 하며 검사의 지휘·지시에 복종해야 할 의무가 있다.검사에게는 사법경찰에 대한 징계 및 파면소추권까지 부여하고 있다. ?蘭뗌?,프랑스,영국 등 기타 국가에서도 검찰과 경찰의 대등한 협력관계를법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 수사과정에서는 국민의 인권보호를 위해 검사의 경찰에 대한 지휘감독을 광범위하게 허용하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경찰청, 술주정·불륜 적발땐 징계등 자체사정 강화

    경찰청은 부하직원의 지방경찰청장 폭행사건,경찰서장의 부하직원 구타사건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한 경찰 내부의 불미스러운 사건 등이 모두 기강해이에 따른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자체 사정활동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경찰청은 4일 오후 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부장관 김광식(金光植)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 지방경찰청장회의를 소집,기강확립을 위한 경찰 수뇌부의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경찰청이 밝힌 사정활동 강화방안에 따르면 모든 경찰관이 비위 관련 첩보를 제출하면 감사부서에서 종합적으로 분석,관서장에 보고하는 ‘경찰 자체사정 첩보처리 규칙’을 제정,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특히 폭음 습관이 있거나 술주정이 심한 직원,불건전한 이성관계,채무가 많은 직원 등 비리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직원은 개별적으로 주의를 촉구하고 경찰서장이 중점 지도토록 했다.또 금품수수 등 비리행위로 물의를 빚은직원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감찰활동을 벌여 비리혐의가 확인되면 해임,파면,면직 등 중징계를 취하기로 했다.
  • 단순참가 노조원 면직 않기로

    정부는 서울 지하철 파업에 적극 동조하지 않은 단순 참가 노조원은 직권면직하지 않을 방침이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업무복귀 시한인 26일 오전 9시를 넘겨 직권면직위원회에 회부되는 노조원은 모두 4,059명”이라고 밝히고 “타의에 의해 업무에 복귀하지 못한 다수의 노조원에 대해서는 본인의 소명을 받은 뒤 그 내용을 심사해 별도로 조치하겠다”고 보고했다. 고시장은 그러나 “불법파업 주동자,적극 가담자,규찰활동자는 엄중히 사법처리하고,그와는 별도로 징계,파면 등의 행정적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밝히고 “불법파업으로 발생한 손해도 그 책임자가 반드시 배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공사(사장 孫長鎬)는 이날 조길상 총무이사를 위원장으로 한 직권면직심사위원회를 구성,개별 노조원의 실제 파업참가 시점과 가담정도에 관한 분류 등 징계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미 직위해제된 노조전임자 등 123명과 고소고발된 259명중 절반수준인 130명,규찰대를 포함한 극렬가담자 100여명,분회장 등 적극가담자 300여명 등650여명이 해고될 가능성이 높으나 후유증 조기 치유차원에서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파업으로 인한 공사측 피해액은 8일간의 운송수입 감소액 30억원과 비상수송대책비 12억원,비상근무직원 특근 및 야근비 13억,신문광고비 6억5,000만원 등 6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지하철 파업으로 인한 후유증을 하루빨리 수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서울지하철공사의 조직 및 운영체계 개선을 담당할 ‘지하철 개선단’(단장 車東得 서울시 교통관리실장)을 구성,28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2일부터 단축운행에 들어갔던 지하철 2·3·4호선은 27일부터평소와 마찬가지로 밤 12시까지 운행하는 등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이도운 김재순기
  • 미복귀 3,200명 면직심사 착수

    정부는 최종시한 전에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서울지하철 파업 노조원 전원을 직권면직 심사위에 넘기는 등 노동계 불법파업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키로 했다. 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26일“불법파업과 폭력시위가 계속되면 다시 외환위기와 경제위기가 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국민은 다소 불편하더라도단호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고,정부도 그렇게 할 방침”이라면서“정부는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확고한 신념을 갖고 원칙과 법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종필(金鍾泌)총리 주재로 열린 노동관계장관회의에서는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서울지하철 파업 노조원 3,200명에 대한 면직심사 시작과 함께 불법파업 주동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지도부를 전원 검거해 법에 따라 처벌하기로 결정했다.특히 노조원의 업무복귀를 방해한 이른바 ‘규찰대’노조원들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파면,해임,정직 등 중징계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회의에서“불법과 타협하며 불법파업 참여자를 달래고 용서해주는 악순환이 되풀이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구조조정을 거부하는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법과 원칙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오효진(吳效鎭)공보실장이 전했다.회의에서는일단 노동계의 파업사태가 한고비를 넘겼다고 판단,노동계의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며 공권력 투입 등 추가대책을 신중하게 결정키로 했다. 한편 손장호(孫長鎬)지하철공사사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강압적분위기 때문에 복귀의사를 갖고도 조기에 복귀하지 못한 노조원들에게는 충분히 소명 기회를 주되 파업 참가일수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합당한 처벌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이미 직위해제된 노조 전임자 등 123명과 고소·고발된 259명 중 절반 수준인 130명,규찰대를 포함한 극렬 가담자 100여명 등 350명은 해고가 불가피하며 해고 대상자가 크게 늘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재순 이도운기자 fidelis@
  • 6급이하 비리공직자 90%…특징·원인은

    우리나라 부패현상은 공직사회에서 광범위하고 뿌리깊게 일어나고 있어 심각성이 더욱 크다.기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96년 조사한 결과 절반 정도가 최근 1년 이내에 금품을 준 적이 있다고 밝히고 있을 정도다. 비리공직자의 90% 이상이 6급이하 하위직에 몰려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또경찰청·지방공무원·교육부·국세청·서울특별시 공무원 순으로 집중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뇌물규모는 자리의 높낮이와 관계없이 높다.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말단 공무원이 받는 뇌물금액은 908만원이다.하위직은 1,244만원,고위직은 1,837만원이다. 비리 공무원이 파면·해임 같은 중징계보다 감봉·견책의 가벼운 징계에 그친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도 비리가 끊이지 않는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비리로 징계받은 공무원이 80,88,93년에 급증한 것은 비리공직자가 갑자기 늘었다기보다는 정권출범 초기의 강력한 사정활동이 반영된 것이다.문민정부에서는 부패통제정책이 과거에 비해 매우 광범위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됐음에도 국민들로부터는 평가절하되고 있다.
  • ‘소액비리’ 관용에 묘수없나

    행정자치부가 과거의 소액비리 공무원에 대한 관용방안을 마련하느라 고심하고 있다.지난달 25일 金大中대통령으로 부터 “오래된 소액비리는 관용할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받은 이후 밤을 새워 작업을 하고 있지만 언론 등 각계의 지적을 모두 만족시킬 만한 결과를 내놓기는 쉽지 않기때문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그러나 “일정 시간이 지난 적은 금액의 뇌물이라고 내용을 묻지 않고 모두 관용을 베풀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하고 있다.관용방안을 검토하되 지금까지 공무원 비리에 대한 징계의 정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공무원 징계는 ‘직무상의 위법부당한 행위’와 ‘금품수수 및 공금횡령’에 상당히 다른 기준을 적용한다.소관업무의 법령위반 등 일을 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잘못은 정상을 참작한다.훈·포장이나 대통령표창 등 포상을받으면 징계수준을 낮추기도 한다.그러나 금품수수나 공금횡령은 이같은 ‘포상감경’의 대상조차 되지 않는다. 이번에 검토되고 있는 ‘관용조치’의 대상은 이렇게 엄하게 처벌하고 있는 금품수수에 국한된다.그러나 그동안 각 부처의 징계위원회나 소청심사위원회,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의 처벌내용을 보면 같은 액수라고 같은 내용의 징계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 중앙부처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의 창구공무원,세무공무원,경찰공무원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중앙부처 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이 같은 액수를 받았다면,상대적으로 경찰관이 무거운 처벌을 받는다.중앙공무원은 민원인을 만날 기회가 적은 만큼 뇌물을 받을 기회도 적지만,경찰관,특히 교통경찰관은 단 한차례 적발되어도 누적된 비리가 많다고 간주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단 1만원을 받아도 경찰관은 해임이나 파면 등 중징계에 처해지는 때가 종종 있다.민원 및 세무공무원 등도 같은 이유에서 소액이라도 엄하게 처벌된다.이와 함께 같은 액수라도 민원인이 자진해서 준 것이냐,공무원이 먼저 요구해서 받은 것이냐에 따라서 징계의 정도가 달라진다. 행자부 관계자는 일단 다음 주에는 관용방안의 개략적인 내용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이같은 이유에서 모든 공무원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기준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 파렴치한 경관, 대낮에 파출소서 여중생 성추행

    경남 마산 동부경찰서는 3일 대낮에 여중생을 파출소로 끌어들여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역전파출소 소속 尹모 경장(47)을 긴급체포,조사중이다. 경찰은 尹경장이 지난 2월 15일 오전 11시50분쯤 파출소앞 공중전화부스 앞에 서있던 李모양(14·여중 2년)에게 “담배를 사오라”며 돈을 주면서 등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만졌으며 집으로 가겠다는 李양을 파출소 안으로 끌어들여 다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파출소에는 다른 직원들이 모두 외근중이어서 尹경장 혼자 근무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자로 尹경장을 파면조치했다.
  • 강남 고액과외교사 ‘물징계’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지역 고액과외사건에 연루된 사립학교 교사들이 대부분 경징계를 받은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서울시교육청은 불법 고액과외사건에 연루된 124명의 사립학교 교사중 10명은 파면을,20명은 해임토록 요청했으나 실제로 파면조치된 교사는 한명도 없고 10명만 해임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임은 연금을 50%만 받고 5년간 재임용될 수 없는 파면조치와는 달리 연금 전액을 받을 수 있다.또 시교육청은 당초 교사 72명에 대해 정직을 요구했지만 이 역시 21명에 불과했고,전체의 75%인 93명이 감봉과 견책·경고 등경징계를 받는데 그쳤다.
  • 왜 롯데 辛회장 노렸나

    ‘왜 辛格浩회장 부친 묘소였을까’ 8일 롯데그룹 辛회장의 부친 묘소 도굴 사건의 주범 鄭金溶씨(38)가 검거돼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지만 범인들이 범행 대상으로 辛회장 부친 묘소를 선택한 이유는 아직 분명치 않다. 지난 7일 검거된 공범 任鍾淳씨(34)는 당초 辛회장 부친의 묘를 범행대상으로 삼게된 것은 우연히 ‘辛格浩의 비밀’이라는 책을 보고난 뒤였다고 주장했었다.자서전에 따르면 辛회장이 엄청난 부자인데다 효심이 깊어 유골을 볼모로 협박하면 돈을 줄 것으로 생각했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한 때 鄭씨가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 연고가 있어 범행 대상을 辛회장 부친의 묘로 정했을 것으로 생각하기도 했다.하지만 조사결과 아무런연고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롯데와의 원한 관계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鄭씨는 이날 검거된 뒤 “‘辛格浩씨 부친의 묘를 파면 보물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소문을 듣고 범행을 했지만 막상 무덤을 파고보니 예상과는 달리금품이 없어 유해를 훔쳤다”고 진술했다. 결국 어디서 나온지도 알 수 없는 소문이 이같은 희대의 범죄를 불러왔다는 것이 경찰의 시각이다. 李志運
  • 劉仁鍾 서울시교육감에 들어 본 교육개혁 방향

    “교원은 교육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개혁의 주도자라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서울시교육청 劉仁鍾교육감은 19일 대한매일과의 회견에서 교육개혁의성공을 위해 연공서열보다 능력 중심의 인사제도를 실시하는 등 혁신적인 개혁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96년 8월 서울시 교육감으로 부임한 그는 ‘서울교육 새물결운동’을 통해획일화된 주입식 교육지도 방법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개혁의 전도사’라고 불릴 때 가장 뿌듯하다는 劉교육감은 “교육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교원정책을 수립해 교원노조법 국회 통과와 정년단축으로 인해 떨어진 교육계의 사기를 진작시키겠다”고 말했다. ▒올해 예산이 크게 삭감됐는데 사업추진에 지장이 없는지요. 교육청의 올 예산은 2조3,95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456억원(15.7%)이 줄었습니다.게다가 전체 예산의 91%가 경직성 경비로 편성되었고,각급 학교와기관의 운영비가 크게 줄어 학생수용 시설사업에 투자하지 못하는 등 많은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체벌 없는 학교 만들기’운동과 관련,구체적인 정책은 있습니까. 우리 교육청은 98년 10월부터 ‘체벌 없는 학교 만들기’운동을 추진해오고있습니다.올해 들어 단위 학교별로 실정에 따라 체벌 관련 규정을 마련,시행하거나 생활지도 대체프로그램을 개발·운영토록 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1일부터 전교조가 합법화되고 한국노총도 별도의 교원노조를 결성한다고 합니다.교육현장에서 빚어질 마찰에 대한 대책은. 교원노조의 설립으로 기존 ‘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의 역할정립이 필요합니다.교총이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역할을 한다면 교원노조는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향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우리 교육청은 ‘교원단체 업무준비반’을 발족,교원조직에 걸맞은 바람직한 노사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02년 대입 무시험전형을 앞두고 교육지침이 없어 일선 교사들이 당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99학년도부터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서울교육 새물결운동’을 통해 소질과 특기를 살리는 특별활동을 펼치게 됩니다.이를 위해 고교 1년 학급담임및 교과 담임교사를 최대한 교육개혁 의지가 투철한 교사로 임명할 계획입니다.학교별로 특별활동부를 신설하고 부장교사를 임명하여 특별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새물결운동에 대한 이해가 아직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효과적인 시행방안이 있습니까. ‘서울교육 새물결운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과제별로 선도(거점)학교를 지정하여 과제추진 프로그램과 자료를 개발,보급하는 한편 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교장·교감 및 전 교사가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해12월부터 2월 말까지 연수를 실시중입니다. ▒최근 교육감 직책을 다시 임명직으로 바꾸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교육제도는 관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걸쳐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이 제고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되어야 합니다. ▒불법과외 신고센터의 운영 실적 및 불법과외를 없앨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은. 지난해 불법과외 예방·단속 실적으로 적발조치가 125건에 이르고 계도활동건수도 3만272회를 기록했습니다.불법과외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 고액과외관련 교사를 해임·파면하는 등 중징계하고,기동단속반 운영과 불법과외 신고에 대한 홍보 및 감시·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집단따돌림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집단따돌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근절하기 위해 학교 단위로 무기명 쪽지설문을 실시하고 담임 중심의 소집단 상담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피해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고충을 쉽게 호소할 수 있도록 학교·청소년상담센터 12곳을 설치했고 신고상담 전용전화의 운영을 내실화했습니다.지난 2월 8일에는 ‘집단따돌림 이렇게 지도합시다’라는 제목의 지도자료를 제작,보급했습니다. ▒내신제와 관련한 특별활동 활성화대책은 있는지요. 올해부터 특별활동에 초점을 맞춰 본청과 지역청에 특별활동 담당장학관과장학사를,일선 학교에 특별활동부장을 두었습니다.학생자치활동과 클럽활동을 강화하여 학생 중심의 특별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 공무원 파일-작년 2만5,401명 징계 받아

    98년 공무원 센서스 결과,견책 등 징벌을 받은 공무원은 전체의 2.8%인 2만5,40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93년 조사 때의 2.3%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으로 공무원 비리가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징벌종류별로는 견책이 54%인 1만5,162명으로 제일 많다.이어 감봉이 24%인 6,793명이며 정직은 5.7%인 1,618명이었다. 파면은 약 1.7%인 465명이었으며 직위해제는 69명이었다. 특히 파면의 경우,고교교사 136명,중학교 교사 236명 등 교육직이 427명으로 이들은 대부분 전교조활동으로 파면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직 중에서는 7급이 1,151명으로 제일 많았고 이어 6급 1,012명,8급 580명,5급 222명 순이었다. 경찰직에서는 경장이 1,990명으로 제일 많았으며 경사 1,778명,순경 928명순이었다.朴賢甲
  • 음주운전 ‘퇴출 1순위’…남제주군, 1회적발에도 징계

    제주도 남제주군(군수 康太勳) 공무원들은 앞으로 옷 벗을 각오가 되어 있지 않는 한 음주운전을 할 수 없게 됐다.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이달부터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됐기 때문이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음주운전자의 경우 1회 적발 때 훈계,2회는경징계,3회는 중징계하는 등 ‘아량’을 베풀었으나 앞으로는 한번만 적발돼도 바로 징계 등 강력히 조치하기로 했다.1회 적발되면 훈계조치 없이 견책이나 감봉 등 경징계하고 2년사이에 2회 적발되면 면직·해임·파면 등 중징계가 따른다. 음주 및 무면허운전 공무원은 징계 이외에도 앞으로 초과인원을 정리할 때퇴출대상 1순위로 올린다.
  • ‘떡값’판사 처리에 주목한다

    수원지법 文興洙부장판사의 사법개혁 촉구 의견서를 둘러싸고 전국 판사들의 찬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대전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사건에 관련된 ‘떡값’판사들에 대한 대법원 처리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검찰이 같은 사건 관련 검사들에 대한 처리과정에서 沈在淪고검장의 항명파동과 일선검사들의 연판장파동 등 심한 몸살을 겪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李변호사로부터 떡값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판사 5명이 제출한 소명서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이번주부터 판사들을 소환,조사하게 된다.자체조사 결과 판사들의 비위혐의가 확인되면 법관징계위원회와 인사위원회에회부해서 징계처분하거나,대법원장 명의로 ‘경고’한 뒤 인사조치할 방침이라고 한다.판사들은 비위사실이 밝혀지더라도 파면은 할 수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중징계를 받은 판사들은 스스로 법복을 벗는 게 관행이다.의정부 李順浩변호사 수임비리사건 때 판사 8명이 중징계를 받은 뒤 사표를 내고 물러난 바 있다.따라서 대법원은 이번 경우에도 혐의가 확인된 판사들이 스스로법복을 벗어주기를 기대하는 것 같다. 그러나 대법원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일부 판사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와주목된다.부산고법 배석판사 18명이 ‘대법원장께 드리는 글’에서 전별금등을 받는 것은 오랜 관행이었지만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고 앞으로는 이를받지 않을 것을 다짐한 뒤,추락한 사법부의 권위를 회복하기 위해 대법원장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더이상 문제삼지 말도록 주장하고 나왔다.하지만 비리혐의 판사들을 문제삼지 말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비리혐의 검사들로부터 사표를 받아낸 검찰의 조처와 형평이 맞지 않을 뿐 아니라,국민들의 법감정에도 배치되기 때문이다.건의문을 쓴 배석판사들도 인정하고 있듯이 국민들은 법관에 대해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대법원은‘떡값’판사들에 대해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 그것이대법원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다.만에 하나 자체조사 결과 혐의점을 확인할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흐지부지 처리하게 되면 사법부는 더이상 설자리가없다.그러므로 대법원은 이 문제를 말끔하게 처리하고 총체적 사법개혁에 나서기 바란다. 지금까지 법조개혁은 검찰을 중심으로 논의된 느낌인데,사법부도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법관의 관료화와 폐쇄성을 극복하는 문제,인사제도 개선과 직급제 문제,법관 충원제도의 개선 등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국민에 대한 법률서비스를 넓히는 문제도 당연히 검토돼야 한다.
  • ‘이종기 리스트’ 판사처리 고민

    법원이 李宗基 변호사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판사들의 징계수위를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면직이나 파면이 없는 판사들의 경우는 ‘어떤 형태의 징계’든 곧 법복을벗는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왔기 때문에 법원은 자체 조사절차를 결정하는데도 속앓이를 하고 있다. 법원은 당초 오는 19일쯤 이들 판사를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웠었다.그러나 검찰이 지난 3일 전국 차장·수석검사 회의를 통해 위기를 수습하고 개혁작업을 서두르고 있는데 자극받지 않을 수 없는 처지다.법원은 뭐하고 있느냐는 시민들의 눈총을 무시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당사자들의 반발도 큰 문제로 불거지고 있다.대전고법 李모 부장판사는 3일 “李변호사의 진술을 근거로 한 대검의 통보내용은 도저히 승복할수 없다”면서 법원 자체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만일 이들의 항명을 기화로 소장판사들이 들고 일어날 경우 일사불란한 조직인 검찰과 달리 사법부는 완전 마비상태에 이를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법원은 이번 주말까지 이들판사로부터 소명서를 제출받고 검찰자료와 대조작업을 거쳐 다음주 초 이들을 소환 조사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조사위원회의 운영일정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
  • ‘99자치행정 핫이슈-비리척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올해 공직사회의 비리척결을 위해 그 어느때 보다강력한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이후 각종 행정서비스 개선 등으로 공무원들의 근무자세가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강력한 사정활동에도 불구하고 부정 부패와 관련해서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치단체들도 올해 정부의 공직자 부패방지법 제정 추진 등에 발맞춰 비리의 근원이 되고 있는 각종 규제를 철폐,완화하는 한편 건축·건설 등 비리취약분야에 대한 자체 감시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은 주민 신고제도나 주민 감사청구제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서울시는 올해부터 모든 민원인에게 ‘시장이 직접 받는 부조리신고엽서’를 보내 민원처리과정에서의 공무원비리를 신고받도록 했다.시는지난 22일 이 신고엽서를 민원인들에게 발송했다.또 시청 민원조사과에 부조리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전화·PC통신 등으로 신고받는다. 대구시와 울산시,경기도,충남도 등은 직소민원,시민제보 및 시민청원 등을바탕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공개감사제를 실시할 계획이다.정기 종합감사를받는 기관의 감사일정을 미리 공개해 시민들로부터 감사 희망사항 및 공직자 비리신고 등을 접수받아 감사에 적극 반영한다는 것이다.취약 및 제도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기획정밀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오는 3월부터 일반시민이 감사를 청구할 수 있는 ‘시민감사청구제’를 실시한다.이를 위해 시는 감사관·교수·전문가 등 9명이 참여하는시민감사청구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자치단체들은 또 감시와 처벌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와 강원도는 앞으로 비리공직자가 발생하면 감독소홀의 책임을 물어부서장이나 상급자들까지도 연대 처벌하기로 했다. 서울·대전시는 이제까지 금품수수에 대해 금액에 따라 징계수위를 달리했으나 앞으로는 금품수수 행위가 적발되면 액수의 고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중징계하기로 했다.서울시는 서류상 부조리에 대해서도 ‘3진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파면 또는 해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각 시·도는 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규제가 비리를 양산한다’고 보고 비리의 원천이 되는 각종 규제를 철폐하기로 했다.법령에 없는 규제는 모두 없애고,법령에 근거한규제라도 중앙부처와 협의해 폐지 또는 완화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서울시에 이어 비리예방 차원에서 이달중 건축,위생,환경,보건 분야 근무자 중 한곳에서 3년이상 근무한 공무원에 대해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 시무식 때 비리척결을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가진데 이어 공무원가족 1만6,200여명과 39개 유관단체에 비리 고리 차단을 위한 협조서한을 발송했다. 경남도는 실·국·사업소 및 시·군별 사정의지를 평가,감사에 반영할 계획이다.매 분기마다 비위발생빈도를 분석하고 사정활동을 평가해 취약기관에대해서는 기관경고하고 특별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그러나 자치단체들의 이같은 감사활동 강화에 대해 일부 공무원들은 “작년한해 동안 벌인 감사만도 50여차례가 넘었다”면서 “부정부패방지를 위한사정활동이 너무 지나쳐 소신껏 일하는 분위기가 사라지고 있다”고 불편한심기를 드러냈다. 또 일부에선 자체 사정활동들이 비록 강화되긴 했지만 겉핥기식으로 하거나 적발되도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던 과거 전철을 다시 밟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강원개발연구원 金柱元박사(40)는 “현재의 감사제도로는 자치단체의 내무감사를 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전제,“비밀보장에 대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입법화한 뒤 내부고발제도를 활성화하고 시민단체들이 개입하여 감시,감독할 수 있도록 행정을 개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부산대 사회학과 李成海교수는 “비리근절을 위해서는 우선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본분을 되찾는 일이 시급하다”며 공직사회의 도덕성 회복을 강조하고 “비리행위 처벌 강화와 함께 보다 철저한 감시망이 확립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99자치행정 핫이슈-비리척결(上)

    새해 벽두인 요즘 서울시는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온국민을 떠들썩하게 했던 ‘200억대 6급주사’ 사건의 악몽이 채가시기도 전에 국장급들이 수뢰혐의로 줄줄이 구속되는 등 직원들의 비리사건이 잇따라 불거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말 민생관련 5대 분야 4,000여명을 전보인사하는 등 서울시가 고질적 비리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단행하고 있는 각종 처방들이 약효를 내기도 전에 위기를 맞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산하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두달간 일제사정을 벌여 중하위 비리공직자 437명을 적발,이가운데 261명을 구속 기소하고176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적발된 공무원을 지방자치단체별로 보면 서울이 4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44명,충남 34명,부산 24명,인천 23명 등의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뇌물수수가 전체의 71.4%인 312명으로 가장 많았다.이들이 수수한 뇌물 총액은 34억8,455만원으로 한사람당 한 차례 평균 148원씩 7.5회에걸쳐 1,117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관악구청 7급 공무원의 경우 95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305차례에 걸쳐 2,000여만원을,이 구청의 또다른 7급 직원은 95년 1월부터 97년 1월까지 291차례에 1,7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일선 행정관청 공무원들의 부정부패가 어느 정도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부정부패는 하위직으로 갈수록 심했다.임명직 481명중 5급 이하 중하위직이 87%인 380명에 달했으며 6급 95명,7급 93명,8급 94명 등 직급의 높낮이에관계없이 비리가 저질러졌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광역·기초 자치단체에서 자체감사나 정부기관 감사를 통해 각종 비리행위로 징계조치를 받은 공직자는 모두 2,021명에 달했다..이는 지난해 광역자치단체에서 구조조정으로 감축한 인원의 30%에 이르는수치다. 시도별로 징계조치를 받은 공직자 수를 보면 경기지역이 4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341명,경남 169명,부산 150명,전남 149명,강원 148명 등 순이었다. 이어 충남 146명,전북 145명,충북 112명 등이 징계를 받았다. 이들의 징계수위를 구분해보면 307명이 파면,해임,정직 등의 중징계를 받았고 1,714명은 감봉,견책 등의경징계를 받았다. 징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경고,주의,훈계를 받은 공무원들의 수 역시 징계받은 사람들의 2배 이상 됐다. 특히 유형별 비리를 분석해보면 금품수수,공금횡령,공금유용이 전체 비리건수의 11%인 220명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계약과 회계분야의 비리는 감소한 반면 건설·건축·농특산업·인사·환경위생 분야에서의 부정행위가 크게 늘어 눈길을끈다. 역대 어느 정권을 막론하고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추방을 제1의 화두로 삼지 않은 경우가 없었다.민선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에는 각 자치단체들이 일선 대민행정에서의 비리 척결을 강조하며 제도개선과 감사활동 강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공직사회의 비리는 끊임없이 터져나왔고 국민들의 공직사회에 대한불신의 골 역시 심화되고 있다.국민들은 지금도 정부와 지방자치들이 펼치고 있는 공직 물맑기운동의 효과를 그다지 믿지 않는다.구호와 다짐은 요란하지만 현실은 실천적 의지를 의심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공직사회를 휘몰아친 구조조정에서 과거 각종 비리로 징계를 받은공직자들이 대부분 건재하게 살아남은 사실이 이를 대표적으로 반증한다. 오는 2월 말쯤부터는 공직사회에 다시 한 번 구조조정의 태풍이 몰아칠 것이다.국민들은 그 결과를 견주어 공직사회의 비리 척결의지를 다시금 판단할것이다.
  • “과오 되풀이 않겠다” 솔직한 고백

    “우리는 이런 잘못을 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가 민원현장에서 있었던 행정의 잘못과 직원들의 불친절한 사례,직원들의 뇌물수수 행위 등 공직사회의 치부를 솔직히 고백한 반성문 형식의 책을 발간해 화제다. 민선자치 3년의 과오 ‘회고와 반성’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시민들이 쉽게 볼수 있도록 동사무소,구청은 물론 일선 통·반장과 다른 자치단체에도 배포한다.다시는 이같은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배수진의 의미에서다. 311쪽 분량의 이 책은 민원과 관련한 시민들의 지적과 언론보도,감사 등에서 밝혀진 행정의 잘못 등 195건을 일반행정,재정·경제,보건·복지,환경,건설·교통 등 6개분야 별로 소개하고 잘못의 배경과 조치내용을 솔직히 적었다. 한 예로 ”구청을 방문했을때 창구 여직원이 귀찮다는 표정과 어투로 일관했다”는 한 시민의 민원내용을 소개했고 시는 이에대해 “과거 권위적인 행정행태의 잔존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다”고 사과한후 “담당공무원이 명시돼 있지 않아 문책하지 못하고 감독소홀 책임으로 담당 과장을 엄중 문책했다”고 밝혔다. 또 한 부서가 2년반동안 직원이 출장한 것처럼 허위명령서를 작성해 여비 1억6,700만원을 인출,교통비와,회식비,야근식대 등으로 쓴 것이 감사에 적발돼 관련공무원을 징계한 사실도 알렸다. 심지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이슈가 됐던 시장의 지방세 포탈시비와 관련“담당공무원이 지가를 잘못 산정해 종합토지세와 재산세 199만4,000원이 누락됐다”며 “이를 추징하고 담당공무원 4명을 문책했다”는 내용도 고백했다. 이밖에 교통행정 공무원의 뇌물수수와 파면,노점상 단속공무원의 뇌물수수,민원인이 보는 앞에서 공무원끼리 언쟁을 벌이고 시립어린이집 보육료를 유용한 일,인터넷을 통해 ‘시장님 허위보고만 받으십니까’라고 제기한 시민의 소리에 이르기까지 차마 드러내고 싶지 않은 공직사회의 치부까지 공개했다. 때문에 책 발행 담당직원이 공무원으로서 공개하기에는 거북한 사례들은 적당히 빼고 결재를 올렸다 시장으로부터 2차례나 호통을 듣고 재편집하는해프닝도 겪었다.
  • 野, 경제청문회 곧 참여

    여야는 18일 경제청문회는 정책청문회를 원칙으로 하고,‘국회 529호실 사태’와 관련된 모든 사안은 국회운영위에서 다루기로 했다.이와 함께 한나라당 의원 11명에 대한 출국금지조치를 해제하도록 국회의장이 이날 법무장관에게 요청하고,고소·고발된 사건들은 국회사무총장이 국회운영위의 조사를지켜보고 처리해 달라는 입장을 검찰에 전달키로 했다. 여야는 오전 朴浚圭국회의장실에서 3당 총무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또 19일 오전 경제청문회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19일 하루동안 청문회를 쉬고,야권도 장외집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특위 정수문제에 대해서는 여야가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여당은 현재의 11(여당)대 9(야당)를 주장한 반면 야당인 한나라당은 여야 동수 구성을 주장해 합의를 보지 못했다.한편 한나라당은 오전 수원에서 ‘안기부 불법 정치사찰 규탄대회’를 갖고金大中대통령의 시인·사과 및 재발방지약속,李鍾贊안기부장의 파면을 거듭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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