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파면
    2026-01-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50
  • 창원 공무원 집회 주도 전공련 4명 체포영장

    검찰은 공무원 노조 설립을 주장하며 경남 창원시에서 집회를 개최한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 핵심 간부 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朴澈俊)는 9일 지난달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공무원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전공련 위원장 차봉천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으며,부산·창원·인천 지검 등도 관할별로 이 단체 간부 1명씩,모두 3명에 대해 이날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차씨 등은 지난달 9일 창원에서 민주노총과 전교조 등 40여개사회단체 4,000여명(경찰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공무원 노조 설립’을 주장해 집단행동 금지와 명령복종 의무를 규정한 국가공무원법과 직장협의회법을 위반한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23일 차 위원장 등 창원 집회를 주도한 전공련 간부 5명의 위법 사실을 검찰에 통보하고 이들을 파면 또는 해임토록 소속 기관에 지시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공무원 노조-행자부 갈등의 골 깊어지나

    공무원노조 설립과 지난 9일 창원집회 주도자 징계를 둘러싼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과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와 갈등의 골이 깊어가고 있다. 전공련측은 28일 4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직사회개혁과 공무원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무원노조공대위)’명의로 이근식(李根植)행자부장관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키로 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행자부는 전공련 주도 인사들에 대한 징계철회불가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전공련 주장=공무원 노동조합 설립은 거역할 수 없는 대세임에도 정부측에서 허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전공련 측은 노조설립을 위해 지금까지 단계적으로 준비해왔다.지난 9일 경남 창원에서의 집회는 노조출범식이나 다름없었다. 전공련은 정부측이 전공련 대의원 및 임시총회를 방해했을 뿐 아니라 임원·대의원들에 대한 고발 등을 통해 ‘탄압’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노조공대위가 행자부장관을 고발키로 한 것도 이에대한 대응이다. 이들은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엄연한 실체가 있는 공무원 노조를 시민단체의 이름을 빌린 위장단체로 몰아세워 49개 소속단체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전국공무원결의대회’에 참석한 전공련 지도부 및 공무원 5명에게 내린 파면 등 중징계를 철회할 것과 행자부장관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조공대위는 또 대통령에게 보내는 질의서를 통해 지난 97년 대통령후보로서 밝혔던 공무원 노조 허용 약속을 지킬것을 요구했다. ◆행자부 입장=법을 어기지 않는한 전공련의 활동을 막지는 않겠다는 것이 행자부의 공식 입장이다.공무원노조 설립에 대해서도 현재 노사정위원회에서 논의를 하고 있는 만큼지켜보자고 말하고 있다.노조설립은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아직은 시기가 아니라는 판단이다.전공련 간부에 대한 징계 요구는 실정법과 공무원 복무규정을 위반한 데 따른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 전공련측이 행자부장관을 고발한 것에 대해서도 창원집회의 신고주체와 실제 행사주체가 달랐기 때문에 내려진 당연한 조치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무원의 집단행동은 국가행정 마비와공직기강의 혼란을 부르는 등 심히 우려되는 사안”이라며“일부 전공련 간부에 대한 징계조치는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홍성추 안동환기자 sch8@
  • 공무원집회 5명 파면·해임

    행정자치부는 지난 9일 경남 창원의 공무원집회를 주도한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의 차봉천 위원장 등5명에 대해 공직에서 제외되도록 파면 또는 해임할 것을해당 기관장에 지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자부는 또 이들 5명에 대해서는 위법사실을 검찰에 통보,사법조치토록 했고 창원집회에 참가한 전국 30여개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기관의 직장협의회 대표들은 문책토록해당 기관장에 시달했다. 행자부는 창원집회에 참가한 공무원들 중 집회관여도가높은 인사들을 추가로 색출,중징계하라고 지시해 파면 또는 해임되는 공무원들의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행자부는 그러나 나머지 1,000여명은 단순 참가자들이어서문책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이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놓고 벌였던 해당기관과 행자부의 견해차는 해결됐으나 당사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전공련은 이날 성명을 발표,“정부는 제2의 전교조 사태로 90만 공무원노동자들을 몰아가는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홍성추기자 sch8@
  • 공무원 직장협 집회 주동 5∼10명 중징계

    지난 9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전공련)의 대규모 집회 참가 공무원에 대한 징계 범위를 놓고 주무 부처인 행정자치부와 관련 자치단체간에 진통을 겪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22일 “지난번 집회에 참석한 공무원들은공무원 복무규정을 위반한 것이므로 징계는 불가피하다”면서 “그러나 징계범위와 수위 등에 대한 관련 부처간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처음부터 당시의 집회를 불법으로 간주,강력한 처벌을 하겠다는 경고를 수 차례 해당 자치단체에 내려보냈다. 그러나 이날 참가한 공무원이 40여개 시·군·구에서 1,300여명이나 되면서 고민에 빠졌다. 이들을 전원 처벌했을 경우 후유증과 파장이 만만치 않을것이라는 판단에서다.그래서 가담 정도와 역할 등을 참조,중징계는 최소화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행자부는 주동자 5∼10명을 파면·해임 등 중징계한다는 방향을 세우고 해당 자치단체와 조율에 들어간 상태다.이들 외의 참가자는 자치단체의 복무감사 결과에 따라 징계범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경징계 공무원 수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해당 자치단체에서는 겉으로는 중앙에서 징계수위를 결정해 지시하면 따른다는 방침이나 내부적으로는 징계 파장 등을 우려,징계 범위가 축소되기를 바라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앙에서 징계수위를 조절해 지시를 한다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면서 “징계에 앞서 확실한기준과 지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광역단체 관계자는 “중앙에서 징계를 한다고 해도 해당 공무원이 행정소송을 내거나 소청심사를 청구하는 등구제받을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말해 징계의 효율성에의구심을 내비쳤다. 홍성추 최여경기자 sch8@
  • 파면통보 받은 복지부 사무관 행자부에 징계의결서 제출

    보건복지부는 감사원이 건강보험 특감결과 징계를 통보한복지부 관계자 7명 가운데 파면통보를 받은 박기동(朴岐東)사무관에 대한 징계의결서를 지난 18일 행정자치부 중앙징계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박 사무관에 대해서만 일찍 서류를 접수한 이유는 현행 감사원법상 해당 기관은 파면통보를 받은 날부터 10일이내 징계위에 징계의결을 요구토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박 사무관에 대한 징계위 심의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인사 조치를 통보받은 이경호(李京浩) 차관(당시기획관리실장)은 정무직이어서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정기홍기자
  • 민원 중계실/ 상가건물 택지사업 편입 거주했다면 대책비 보상

    ■자동차학원내 건물에서 식당 등을 운영하며 살던 중 이건물이 택지개발사업구역에 편입됐다.이주 및 생활대책으로 임대아파트 입주권,주거대책비,영업보상비 등을 받았다. 그러나 시청은 자체감사에서 비주거용 건물을 임차해 주거대책비 지급대상자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며 임대아파트 입주권,이주 대책비 등을 반환하라는 통보를 했다.어떻게 해야 하는가. [경기도 의정부시 이동원]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 시행규칙에는 공공사업 고시일 현재 그 지역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하고,사업시행으로 인해 이주하는 주거용 건물의 세입자는 가족수에 따라 3월분의 주거대책비를 지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또 주거대책비는 공공사업의 시행으로 인해 이주하는 동안의 월세금조로 주는 것으로,사회보장적 내지생존권 배려적 측면의 보상이다.따라서 특례법상의 주거용건물이란 공부에 주거용으로 등재된 건물만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라 공부상 용도에 관계없이 사람이 실제 주거해온 건물까지를 포함한다는 의미로 봐야 한다.공부상 용도에도 불구,어떤 건물에 실제로 사람이 거주해 왔다면 주거대책비 지급대상자로 선정해야 한다. ■사립학교 교원으로 재직하다가 품위손상으로 파면됐다. 처분시효 기간인 5년이 지나면 공직에 임용될 수 있는지,또 다른 사립재단에는 임용이 가능한가. [전북 부안군 김덕진] 국가공무원법 제33조 제7호에는 파면처분을 받은 때로부터 5년이 경과하지 않으면 공직에 임용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여기서의 파면은 징계사유 및 징계절차 등 법률규정에 따라 행한 징계를 말한다. 이 경우 사립학교법 제61,69조 규정에 따라 징계된 것으로,국가공무원법 관련규정에 의해 징계파면 처분을 받은자의 범위에 포함된다.따라서 파면처분을 받은 때로부터 5년이 경과하면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다.또 파면당한 교원의 국·공립학교 등 다른 사립재단의 임용문제도 징계시효인 5년이 경과하면 해당 사립학교 또는 다른 사립학교의교원으로 임용될 수 있다. 이의 근거는 교육법 제77조 제1호 규정과 ‘사립학교의교원 자격은 국·공립학교 교원의 자격에 관한 규정에 따른다’는 사립학교법 제52조에 따른 것이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 ‘현충일 골프’ 중징계 논란

    정부가 지난 6일 현충일과 3일 일요일에 골프장을 출입했다가 적발된 공직자들에게 엄중한 징계를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 전망이다.정부는 이들에 대해 인사와 월급·수당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감봉,견책 조치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특별감찰 활동을 통해 적발된 공직자는 당초 알려진 40여명보다 훨씬 많은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12일 “총리실,국정원,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벌인 감찰활동에서 적어도 100명이 넘는공직자가 골프를 치다가 적발됐으며 40여명은 한개 기관에서 적발된 숫자”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들에 대해 그동안 골프를 치다적발된 경우 내렸던 주의,경고조치가 아닌 감봉,견책 등의징계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파면, 해임 등 사실상공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제외하고 내릴 수 있는 엄중조치여서 일부 대상자의 반발이 예상된다. 감봉(1∼3월)조치를 받게 되면 ▲승급면에서 처분기간에12개월을 합한 기간동안 승급제한 및 근속연수 제외 ▲보수면에서3분의 1감액,장기근속·가족·자녀학비보조·주택 등 각종 수당의 3분의 1 감액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견책도 ▲6개월간 승급 제한 ▲모범공무원수당 지급 중지등의 조치를 당한다. 사정당국은 이번 감찰활동 과정에서 수도권 골프장 뿐 아니라 공직자들이 자신의 차를 세워놓고 다른 차로 갈아타는 장소로 이용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차 번호를 조회하는 방법을 썼다는 후문이다. 국방부 감사관실은 현충일에 골프를 친 군인 11명을 사안에 따라 징계조치할 예정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골프를 친 군인은 대령 1명,중령 2명,소령 1명 등 영관급 장교 4명과 준위를 포함한 위관급 장교6명,원사 1명 등 모두 11명이다.영관 및 위관 장교들은 대부분 제대를 앞두고 있다. 감사관실 관계자는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소속 조종사와정비사 등 일부 준사관의 경우 비상 비행대기개념에서 골프를 쳤고 일부 장교들은 골프를 친 것이 아니라 골프장옆연습장에 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노주석 최광숙기자 bori@
  • 성폭력·수뢰공무원 징계 강화

    성폭력범은 파면이나 해임되는 등 공무원 징계제도가 대폭 강화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공직사회의 성폭력 방지와 뇌물 수수 금지를 위해 징계제도를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성폭력 방지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현행 국가공무원법 63조의 ‘품위 유지의 의무’ 내에 기타 규정으로묶여 있는 조항을 별도 규정으로 분리하는 쪽으로 방향을잡고 있다. 별도 규정에는 성폭력범인 경우 파면·해임 등의 조치를취하는 등 강력한 제재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여성부는 이같이 별도 규정을 요구하는 협조 서한을 이미 지난 3월 행정자치부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공무원의 성희롱에 대해 결정이 난 경우 적절한 징계 절차를 거쳐 처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주무 부처인 행자부는 여성부의 의견을 존중해 복무 규정에 성희롱 관련 조항을 넣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부 관계자는 “올 초 공직사회 성희롱 실태를 조사한결과 여성 공무원 5명 중 1명꼴로 성희롱을 경험한 적이 있는 등 성희롱이 무방비로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면서 “성희롱 사실이 밝혀졌을 때 자체 부처에서 징계하는 규정 때문에 근절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품 수수 시효를 연장하는 등 부패 근절방안도 강구되고 있다.현행 2∼3년으로 돼 있는 금품 수수 시효를 3∼5년으로 늘려 공무원의 징계를 가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금품 수수 시효가 짧아 부패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공무원의 부정부패가 많이 줄어들긴 했으나 아직도 일부 부서에선 근절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징계제도 개선은 이러한 근원을 없애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말했다. 홍성추 최여경기자 sch8@
  • [사설] 공무원노조 밀어붙이기 안된다

    전국 6급이하 공무원들의 모임인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이 9일 경남 창원에서 공무원 노동기본법 제정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한 데 대해 정부가 집회 참석 공무원들을 파면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해 파문이예상된다. 행자부는 이번 집회가 표면상으로는 민노총과 전교조 등 48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공직사회 개혁과 공무원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대위’가 주최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참가자들과 집회개최 및 진행 등이 전공련 주축으로 이뤄지고있어 사실상 전국단위 공무원집회로 보고 있다. 따라서 창원집회는 집단행동 금지,명령복종 의무를 규정한 국가공무원법과 직장협의회의 연대를 금지한 직장협의회법 시행령에위반되기 때문에 징계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공련은 사회단체가 주최하는 집회에 업무 시간이 끝난후 일반시민 자격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공무원법을 적용할수 없고, 직장협의회법 시행령은 모법의 한계를 벗어나 위헌 소지가 있어 이를 적용할 수 없다고 반발한다. 우리는 공무원들과 정부의갈등이 자칫 제2의 전교조 사태를 불러오지 않을까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정부와 공무원들간의 이같은 갈등은 공무원노조 결성이 그 핵심이라고 본다.전공련은 이번 집회를 통해 공무원노조의 필요성을부각시킬 계획이고, 이같은 의도를 파악한 행자부는 이 집회에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것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해 강력히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우리는 사회 전반의 민주화 추세에 비춰 언젠가는 공무원노조가 탄생하겠지만 공무원노조결성은 아직은 이르다는 뜻을 이미 밝힌 바 있다.공무원노조 결성을 위해서는 사회적 여론 환기와 입법 청원 등 평화적인 방법이 있을 수 있다.그럼에도 대규모 집회를 통해 밀어붙이기를 하는 것은 잘못이다.정부와 정면충돌로 제2의전교조 사태가 벌어지는 것은 정부는 물론 전공련에게도 상처를 준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 “공무원 창원집회 참가자 징계”

    정부가 9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전국단위 대규모 공무원집회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공무원 전원을 파면,검찰고발 등징계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을 정해 반발이 예상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6일 “6급 이하 공무원 모임인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총연합(전공련)이 사회단체와 연대해 개최하는 창원집회는 집단행동 금지,명령복종 의무를 규정한 국가공무원법과 직장협의회의 연대를 금지한 직장협의회법에 위반된다”면서 “명백한 불법행위가 되는 만큼 집회에 참가한 공무원에 대한 징계조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집회 참가자 중 이미 검찰에 고발된 전공련 간부12명에 대해 파면 등 중징계를 내리고 집회 주동자들을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이번 집회가 표면상으로는 민주노동조합총연맹,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48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공직사회 개혁과 공무원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참가자들과 집회개최 및 진행 등이 전공련 주축으로 이뤄지고 있어 사실상 전국단위 공무원집회라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전공련은 사회단체가 주최하는 집회에 업무시간이 끝난 후 일반시민의 자격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공무원법을 적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공련측은 “정부가 전공련을 탄압하기 위해 공무원법을확대 해석하고 있다”면서 “직장협의회법이 위헌소지가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인데도 이를 근거로 공무원들을 탄압한다면 법적으로 대처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단위직장협의회간 연대를 금지하는 ‘직장협의회법 시행령’은 공무원들간의 모임을 허용하는 모법인 ‘직장협의회법’의 한계를 벗어나기 때문에 위헌소지가 있어 이를 적용할수 없다는 주장이다. 한편 전공련은 이번 집회에서 대회사를 통해 공직사회 개혁과 일방적인 구조조정 중단,공무원 연금법 재개정,성과상여금제 폐지,공무원 노조 설립 허용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 복지부 감사 뒷얘기

    관가 사상 ‘초유’의 강도높은 집단징계가 내려진 28일의 감사원 특별감사 결과발표 이면에는 뒷얘기도 많았다. 중징계를 내리기 힘든 안타까운 ‘연줄’이 있었고,사회를혼란케 한 파렴치한 행위도 있었다. 이번 특감에서 해임 조치를 통보받은 송재성(宋在聖)보건정책국장(현 연금보험국장)은 감사원 정휘영(鄭輝泳)사무총장과는 행정고시 16회 동기.송 국장은 감사원의 특감이한창일 때 정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혼자 책임지겠다.열심히 일만 한 부하직원들은 선처해 달라”고 호소 겸 당부한 것으로 알려진다.송 국장은 ‘맨파워가 다소 약하다’는 복지부내에서 능력과 추진력을 갖춘 첫손가락에 꼽히는엘리트 공무원으로 평가되고 있지만,건강보험 재정파탄과관련해 중심부에 서 있어 ‘징계의 늪’을 통과하지 못했다. 또 징계를 받은 김태섭(金泰燮)연금보험국장(현 가정보건복지심의관)은 이번 건강보험 재정운용 특감을 진두지휘한조희완(曺喜完)4국장의 육사 3년 선배.그러나 ‘감사의칼날’은 이같은 선후배의 정(情)도 비켜가지 않았다.조국장은 “개인적으로는 무척 안타깝다.그러나 공직사회의기강을 바로잡는 감사업무상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냐”며 애석해 했다. 파면 통보된 박기동(朴岐東) 보험급여과사무관은 다소 다른 케이스.그는 이권단체를 선동한 의혹이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의사로서 5급 특채돼,문제가 된 의료보험 수가 관련업무를 담당해 왔다. 감사원은 박 사무관이 지난해 2월 장관에게 보고도 안된의약분업 시행관련 문서인 ‘경제장관간담회 안건’을 의사들만 가입하는 사이트에 게재,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유발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복지부 감사관실에서도 이 사실을 확인,징계를 요청했으나 인사조치를 하면 의료계가 반발한다며 지난해 9월까지 현직에 둬 복지부의 ‘무사안일’을 그대로 보여줬다. 정기홍기자 hong@
  • 복지부 의보특감 징계수위 고심

    감사원의 의약분업 및 의료보험 관련 특감 결과에 대해보건복지부는 29일 현재 공식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내부적으로는 징계수위 등을 놓고 상당히 고심하는 눈치다. ■징계절차 감사원의 감사결과는 피감 부처 장관 앞으로온다.장관은 감사결과를 통보받은 뒤 1개월내에 감사원에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하지만 지금까지 재심요청 사례는 한건도 없다. 감사원에 재심사를 요청하지 않을 경우 1개월 내에 사무관급 이상은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해야 한다. 중앙징계위는 행정자치부 장관이 위원장이며 국무총리가임명하는 1급 직원 6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피감 부처 장관은 감사원의 파면,해임요구 등을 징계위에그대로 요구해야 한다.하지만 문책은 장관이 경징계(견책·감봉)와 중징계(정직·해임·파면)로 구분해 요구할 수있다. ■복지부 처리 전망 감사원은 이경호(李京浩)차관 등을 포함,7명의 문책을 복지부에 촉구했다. 복지부 장관은 해임과 파면요구 각 1명과 정무직인 차관을 뺀 4명에 대해 직원들의 정서를 감안,경징계를 요구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감사원의 파면요구를 중앙징계위에서 낮은 단계로결정하면 감사원장이 다시 파면요구를 할 수 있게 돼 있기 때문에 감사원의 파면요구는 대부분 그대로 수용된다. 중앙징계위의 징계결정에 불복할 경우 당사자는 30일 내로 행자부 소청심사위원회에 심사 요청을 할 수 있다.그결과에도 불복하면 행정소송으로 가야 한다.행정소송도 2심제이기 때문에 최대한 1년 동안은 공무원 신분을 유지할수 있다. 이경호 차관에 대한 감사원의 ‘인사자료 통보’는 가장낮은 단계의 문책이고 정무직인 차관에 대한 인사권은 대통령이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차관에 대한 문책은 이뤄지지않을 것이라고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감사원 관계자들은 “곧 인사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다른 전망을내놓았다. 김용수기자 dragon@
  • 복지부·정치권 반응

    28일 현직 차관에 대한 인사조치 등 의약분업 시행 당시실무자 7명에 대한 중징계 조치를 담은 감사원의 의약분업특감 내용이 발표되자 보건복지부는 충격적인 반응 속에 초상집 분위기였다.김원길(金元吉)장관과 이번에 인사조치 대상에 포함된 이경호(李京浩)차관 등 주요 관계자들은 밤늦게까지 회의를 갖고 대책을 숙의했으나 난감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복지부 반응= 의약분업과 건강보험재정 파탄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는 것을 감안해도 당시 기획관리실장이었던 이경호 차관의 인사조치를 요구한 것에 대해 직원들 모두 놀라워하고 있다.중앙인사위원회가 열려봐야 알겠지만 일단이차관의 거취에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송재성(宋在聖) 연금보험국장(당시 보건정책국장)을해임요구하고 박기동(朴岐東) 사무관(당시 보험급여과)을파면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복지부 직원들은 한결같이 “정책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결과에 대해 징계를 요구한 것은 공직사회의 근무풍토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들이다.징계에포함된 한 서기관은 “점쟁이가 아닌 이상 업무추진 결과를어떻게 알겠느냐”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급여비 부당·허위청구에 대한 고발조치 등 의료계를 둘러싼 정부의 전방위적인 압박에 상응한복지부의 희생양도 필요했겠지만 희생양이 너무 많다는데문제가 있다”고 부내 반발 움직임을 전했다. ■정치권 반응 =한나라당은 “복지부 실무자 몇명의 처벌로끝나서는 안된다”면서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자진 사퇴와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했다. 특히 “여야영수회담을 통해 의약분업의 연기를 촉구했지만 이총리등이 나서서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고 한 만큼, 정책실패를실무자에게 떠넘겨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했다. 김용수 이지운기자 dragon@
  • 건강보험 특감 내용·의미

    감사원이 건강보험 재정파탄 책임과 관련,차 흥봉(車興奉)전 보건복지부장관을 형사고발하지 않고,7명의 실무책임자에 대해서만 책임소재를 물어 이에 대한 파장과 논란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차 전장관에게는 ‘면죄부’를 주면서 실무자들을 중징계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나온다. ■차 전장관 고발여부= 감사원의 상당한 고민거리였다.감사원은 의약분업의 준비부족과 건강보험 재정의 산정착오가건강보험재정의 파탄을 불러왔다고 결론지었지만,차 전장관의 ‘고의성’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결정했다.허위보고와직무유기 등의 증명이 어려웠다는 것이 그 이유다. 감사원은 차 전장관이 현직에서 물러나 있고 장관은 정무직이어서 징계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었다.그러나 차 전장관이 여러차례 “국민의 추가부담은 없다”고밝혔고 의약분업을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해 면책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대통령의 판단을 그르치게 한 책임도 있다. ■실무자급 징계수위 높았다= 당초 8명의 징계대상자 가운데7명이 파면, 해임,인사조치 등 중징계를 받았다. 의약분업시행 당시의 이경호(李京浩)기획관리실장(현 차관)을 비롯한 송재성(宋在聖)보건정책국장과 보험재정 실무책임자인김태섭(金泰燮)연금보험국장과 전병률(全柄律)보험급여과장,이상룡(李相龍)보험정책과장 등 의약분업 및 건강보험 관련 실무자들이 모두 포함된 셈이다.특히 보험급여과 박기동사무관은 건강보험 재정파탄 관련 서류를 유출한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직사회의 동요가 우려된다는 일부 지적이 있었지만 통계수치와 분석자료 등을 부실하게 작성·보고한 실무자의 문책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그동안징계 대상자들이 정치권 등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등 반발움직임을 보여온 점으로 미뤄볼 때 감사결과에 불복,재심의요구와 함께 소송으로까지 번질 가능성도 있다. ■체납보험료 징수대책 미비= 건강보험공단은 체납보험료가 건강보험 재정파탄의 주된 요인중의 하나임에도 적극적인 징수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감사원은 올 4월 현재 체납보험료가 1조1,537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또한 건겅보험공단은 정원을 초과운영하고 퇴직금 등 인건비를 부당하게 지급해 1,072억원 상당의 보험재정 적자를 불러왔다. 감사원은 그러나 의약계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의료보험진료수가를 5차례에 걸쳐 과도하게 인상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인하는 요구하지는 않기로 했다. ■의약분업은 준비부족= 감사원은 복지부가 의약분업을 시행하면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실제로 의약분업 이후 의약품 남용이 줄어들지 않았고,고가약품 처방이 늘어나는 등 부작용이 심했다. 정기홍기자 hong@
  • 복지차관 인사조치 요구

    감사원은 의약분업 시행과 건강보험재정 파탄 책임과 관련,의약분업 시행 당시 보건복지부장관이던 차흥봉(車興奉)씨를 고발하지 않기로 했다.그러나 실무자 징계는 특별감사과정에서 잘못에 대한 확인서를 받은 8명 중 7명에게 책임을 물어 복지부에 징계를 요청했다. 감사원은 28일 ‘건강보험 재정운용 실태’ 특감 결과를발표,복지부가 의약분업에 대한 사전 준비 부족과 건강보험재정의 추계 착오로 재정 파탄을 초래했다고 결론지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당시 기획관리실장인 이경호(李京浩)차관을 인사 조치토록 복지부에 통보했다.또 보험급여과 박기동(朴岐東)사무관(현 암관리과)을 의약분업 시행 관련 자료 유출 혐의로 파면하고 의약분업 당시 송재성(宋在聖)보건정책국장(현 연금보험국장)을 해임토록 했다.또 김태섭(金泰燮)연금보험국장(현 가정보건복지심의관),전병률(全柄律)보험급여과장(WHO 파견 준비),이상룡(李相龍)보험정책과장(현 총무과장),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근(張基根)총무관리실장(1급) 등을 징계토록 했다. 감사원은 차 전 장관의경우 의약분업 실시 과정에서 허위보고와 직무 유기 등의 고의성을 입증하기 힘들고 건강보험재정의 예측 착오를 범죄행위로 볼 수 없어 형사 고발하지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감사원의 이같은 결정은 정책 결정을 주도한 주무장관의 책임 범위를 둘러싸고 적지 않은 논란을 야기할 전망이다.특히 정책 결정과 장관의 지시를 따랐을 뿐인 실무자들에 대한 중징계는 공직사회의 불만과 동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또 건강보험공단이 올 4월 현재 체납 보험료가 1조1,527억원에 이르는데도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고,퇴직금 등 인건비를 부당하게 인상,지급하는 등 1,072억원 상당의 보험재정 적자를 불러왔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감사 결과를 복지부에 통보했으며,복지부는이를 토대로 31일 건강보험재정 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기홍기자 hong@
  • [사설] 주민우선의 지방자치를

    민주당은 자치단체장의 3임기 연임 제한과 단체장 징계제등을 골자로 하는 ‘지방자치제도 개선안’을 확정했다.야당과의 협의를 통해 이 개선안을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라지만,단체장들의 반발이 예상돼 논란이 일 것같다. 시행 6년째가 되는 시점에서 지방자치가 안고 있는 문제점은 이미 드러나 있다.단체장의 인사전횡,선심성 전시행정,난개발,재정낭비 등이 그것으로 단체장에 대한 견제장치와책임성 강화가 그 핵심이다.그러나 지방자치제의 개선을 위해서는 먼저 확인해야 할 원칙이 있다.그것은 ‘주민 우선의 원칙’이다.주민의 권익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권한 다툼이나 당리당략,단체장의밥그릇 지키기가 끼어들어서는 안된다. 단체장 3임기 연임 제한 문제도 그렇다.한 사람이 10년 넘게 행정을 맡다 보면 그 지역이 특정인의 ‘영지화(領地化)’할 위험성이 있다.이같은 폐단을 막기 위해 연임 제한은타당하다고 본다.유권자 20% 이상의 청구가 있을 경우 중앙징계위가 단체장에 대해 파면·해임·감봉·견책 등 징계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한 ‘단체장 징계제’는 풀뿌리민주주의에 어긋난다는 반론이 있을 수 있다.단체장을 주민들이 뽑는 이상 주민소환제가 원칙이다.그러나 주민소환제에도 몇가지 문제가 있다.낙선자나 집단 민원인들이 이 제도를 악용할 우려가 있고 단체장이 지역이기주의에 밀릴 수 있으며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따라서 단체장 징계제는 주민소환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단체장의 책임성을 강제할 수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지닌다. 지금까지는 단체장에게만 있던 주민투표 발의권을 주민이나 지방의회에도 준 것은 지방행정에 대한 주민 참여의 확대라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다.지방의원 정원 감축과 유급제전환은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참작해야 할 것이다.다시 한번강조하거니와 지자체 개선은 주민의 권익이 최우선해야 한다.
  • 지자제법 與 개정안 문제점

    정부 여당이 지난 7일 발표한 지방자치법개정안은 단체장의 책임성 확보와 재정건전화 방안을 법률규정으로 마련했다는 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그러나 정치권의 입김이 오히려 강화된 점이나 의원정수를 더 줄이지 못한 것 등은미흡한 점으로 지적된다. 특히 기초의원까지 정당공천을 허용한 것은 정략적 색채가 짙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정치권에선 ‘내천’형식으로 정당이 개입하고 있는 현실을 양성화하기 위한조치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일부에선 ‘공천장사’의혹까지제기한다. 의원정수 조정도 당초의 의도와는 다르게 ‘타협’된 것으로 알려졌다.원래 정부 쪽에선 광역·기초의원을 10% 이상씩 줄인다는 계획이었다.하지만 이번 개정안은 광역의원은 국회의원 지역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감소하는 42명 외에 한사람도 줄이지 않았고 기초의원도 7∼8% 수준에서 감축하기로 되어 있다. 또 지방의원들을 유급화하는 문제도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대통령령으로 상한선을 두고는 있지만 지방자치제를 도입할 때 명분이었던 ‘무보수 명예직’이 퇴색하는 것이어서 어떤 형태로 국민들을 설득할지가 의문이다. 현재도 지방의원들에게 의정활동비와 회계수당만으로 연566억원이 집행되고 있는데 유급화했을 경우 이보다 훨씬많은 예산이 필요하게 된다.유급화의 도입과 수준을 놓고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 이밖에 부단체장의 권한 강화도 지금보다는 나아졌다는평가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개정안은 부단체장 임면시 시·도지사와 협의를 거치도록했지만 처음 정부가 생각했던 국가직 공무원 전환 방안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홍성추기자 sch8@. *지자제법 개정 與·野 입장. ‘풀뿌리 민주주의’ 출범 5년동안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여야의 지방자치법 개정 협상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7일 당정회의 및 정치개혁 특위에서 개정안을 확정,당무회의의 최종 인준만 남아있다.한나라당도오는 15∼16일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당론을 확정할방침이다. ■여야 입장 단체장 연임규정과 관련,민주당은 2006년부터 2회까지만 연임하도록 했다.반면 한나라당은 현 3회 연임규정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당은 시민단체에서 요구한 ‘주민소환제’를 유권자의 20%나 감사원의 청구로 중앙징계위가 단체장을 파면·해임·감봉의 조치를 할 수 있는 ‘주민청구 징계제’로대체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은 완전한 형태의 주민소환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가장 첨예한 대목은 연합공천의 허용이다.3당 정책연합을성사시킨 민주당은 연합공천의 허용을 법제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반면 한나라당은 연합공천 금지를 명문화하자는쪽이어서 격돌이 예상된다. 기초의원의 공천 양성화 방안도 민주당은 허용,한나라당은 반대다. 지방선거 실시 역시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6월13일,한나라당은 5월9일로 앞당기자고 요구하고 있다. ■협상 전망 여야는 지방의원 유급제 도입 및 의원정수 축소,자치단체장에 대한 견제장치 신설 등 큰 원칙에는 공감하고 있다.그러나 연합공천의 법제화,지방선거 실시시기등을 둘러싸고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합공천 허용과 지방선거 실시 시기는 절충이 쉽지않다. 16대 대통령 선거와 어떤 형태로든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내 타결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김웅기 자치정보화재단 사무국장 “”美 지방의원 80% 공천 안해””. “미국의 지방의회 의원들은 80%가 정당공천이 없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하는데 정당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것이지요” ‘미국의 지방자치’란 책을 펴낸 김웅기 자치정보화재단 사무국장(부이사관)은 8일 기초의원까지 정당공천을 허용하려는 정치권의 시각을 정면으로 반박했다.오히려 현재허용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을 금지해야 옳다는 주장이다. 김 국장은 지난 5년간 미국의 지방자치제를 연구하기 위해 미 전역을 돌아다녔다.의회 도서관 등 문헌도 꼼꼼히살폈다. 그래서 최근 발간한 책이 ‘미국의 지방자치’다.1,400여페이지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분량이다.3,043개의 ‘카운티’별로 세밀하게 분석했다.뉴욕 및 뉴저지주의 대표적인카운티는 직접 방문,실무 운영사항을 가감없이 수록했다. “처음 책을 내겠다고 생각했을때만 해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연구를 하면서 우리도 누군가 정리를 해야한다는 욕심이 생겨났습니다”김 국장은 행정자치부 산하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의 초대 미국 뉴욕사무소 소장으로 부임하면서 자료의 중요성을 깨달아 저서까지 내게됐다고 덧붙였다. 홍성추기자
  • 공기업 非理 도넘었다

    산업자원부 산하 일부 공기업에서 수십억원의 공금 횡령사건이 발생하는 등 산하 38개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위험 수위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사실은 산자부가 7일 이인기(李仁基·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감사원의 ‘공직기강 실태감사’ 결과에서 드러났다.감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두달 동안 실시됐다. ◇공금 횡령=한국가스기술공업 임모 경리부장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회사 직인 등을 도용해 62억8,500만원의공금을 빼돌려 57억원을 주식 투자와 개인 채무 상환에 썼다.이 가운데 모회사인 한국가스공사에서 공사대금으로 받은 약속어음 2억8,000만원을 은행에서 할인하는 수법을 이용했다. 대한석탄공사 직원인 손모씨(3급)는 지난해 4∼11월 9차례에 걸쳐 공금 14억여원을 주식 투자에 사용했다.손씨는이 과정에서 허위로 자금시재표를 작성했고,회사 인감을몰래 빼내 당좌수표를 발행하기도 했다.감사원은 두 기관의 관련자 8명에게 변상토록 하고 파면 및 해임을 권고했다. ◇비자금 조성=한국전자거래진흥원은 지난해 용도가 정해진 1억원의 국고보조금 중 2,100만원을 비자금으로 조성,국회의원 후원비와 이사회 임원 및 유관기관 선물 구입비로 사용했다.진흥원은 인쇄비와 컴퓨터 구입비를 많게 계상하거나 식비를 높게 카드결제한 뒤 차액을 현금화하는수법을 동원했다. ◇하도급 압력 행사 등=한국전력공사 울진원자력 본부 부소장이던 김모 처장(1급)은 지난 99년 직원사택 신축공사를 하면서 보일러 온수기 등 기자재를 특정 업체에서 구입하도록 하도급 업체에 압력을 넣었다.김씨는 또 지난해 4∼12월 하도급 업체로부터 2,600만원어치의 골프와 식사대접을 받았고 업체 부담으로 자신의 집에 주차장과 개인용 골프 연습장까지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가스공사 김모 부사장은 지난해 8월 서울 상계·군자공급관리소 확장 공사를 하면서 수급자인 한국가스엔지니어링 정모 사장에게 압력을 넣어 특정 업체가 16억원 규모의 특혜를 받게 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여성공무원 20% 성희롱 피해 경험

    우리나라 여성공무원은 5명 중 적어도 1명은 직장상사나동료에게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장내에 성희롱 상담창구가 설치돼있지 않거나있는지도 모르는 여성공무원이 전체의 66.9%나 되고,응답자의 절반(49.3%)이 여성부의 남녀차별신고센터 설치 여부를 모르고 있어 보다 실효성있는 성희롱 예방이 절실하다. ◇누가 어떻게=여성부는 26일 전국 78개 중앙·지방행정기관 여성공무원 5,838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성희롱 실태조사를 한 결과,응답자 중 19.7%가 성희롱을 당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주로 회식장소(40%)에서 상급자(78%)에게 술을 따르도록강요당하는(47.2%) 유형의 성희롱을 경험했다. 동급자(17.8%)나 하급자(1.9%)보다는 상급자가,상대적으로 개별 접촉할 기회가 잦은 6급(24.2%)이 5급(20.9%),7급(13.6%),4급(6.4%)보다 성희롱하는 경우가 많았다. ◇성희롱에 대한 인식=여성직원들은 성희롱에 대한 개념이나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40.2%)에 성희롱을 당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여성에 대한 경시(23.6%)나 여성의 낮은 지위(17.5%),미약한 처벌(13.4%) 등도 이유로 꼽혔다. 그러나 직장내에서 성희롱을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도 이에 대해 공식적인 문제제기를 한 경우는 11.1%에 그쳤고,이나마도 오랜 경력이 있는 공무원에 한정됐다.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이유는 동료직원과 관계가 나빠지거나(76.8%),여직원만 피해를 보기 때문(84.1%)이라는 의견이 주류다. 구체적으로 ‘제기해도 시정되지 않기 때문’(20.3%),‘방법을 몰라서’(13.4%),‘알려지는 것이 두려워서’(16.1%),‘따돌림 당할까봐’(9.3%) 등으로 성희롱 예방과 처벌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미흡한 데 원인이 있었다. ◇대책=여성부는 중앙부처 3급 이상,지방단체는 4∼5급 관리자에 대한 성희롱 예방교육을 강화하고,기관장에게는 성희롱 예방조치 결과보고를 의무화하도록 했다.또 지역별성희롱 예방교육 강사진 확충,교육 대상별 차별화된 교육자료 제작 등 성희롱 예방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공무원 복무규정에 성희롱 부분을 별도로 명시하고 심각한 경우 파면·견책·감봉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상덕(李相悳)차별개선국장은 “공직사회의 경우 민간기업에 비해 심각한 형태는 없었으나 성희롱이 자행된 것은사실”이라면서 “공직사회 성희롱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한통 파업후유증 심각

    지난해 12월 구조조정에 반발한 노조원들의 파업사태 이후한국통신의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사측이 노조원 424명을 대량 중징계키로 한 데 이어 노조행사를 허가한 수도권 강북본부장 등을 문책 해임하자 노조측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히는 등 파문이 확대될 조짐이다. 사측은 13일 각 지역본부와 전화국 징계위원회별로 마지막회의를 열어 이사회에서 결정한 징계대상을 1차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한국통신본부와 각 지역본부의 상급 징계위의 최종 확정 절차를 앞두고 특별단체교섭을 요구하는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조직구조 개편안과 함께 이동걸(李東杰) 노조위원장의 파면 등 노조간부 424명에 대한중징계를 발표했다. 파면 7명,해임 29명,1개월 정직 46명,3개월 감봉 63명,견책 279명 등으로 정했다. 노조측은 그러나 “파업에 대한 보복이며 파업 당시 구두합의한 징계 최소화 원칙을 짓밟았다”고 비난하고 징계철회투쟁위를 구성키로 했다. 또 사측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전화국에서 노조정기 대의원대회를 허가한 고원상(高源相) 수도권본부장을 전격 해임하고 연구개발본부 자문역으로 전보 조치했다.권걸(權杰)관리국장은 송파전화국장으로 이동시켰다. 사측은 “정보통신부 청사가 있는 광화문 전화국에서 ‘김대중정권 퇴진’구호를 외쳐 물의를 빚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고 전 본부장은 지난 1일 수도권본부장에 임명됐으나 8일만에 인사조치됐다. 노조측은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 스스로 노사화합을깨는 것이자 노조를 말살하려는 중대한 도전”이라면서 “안병엽(安炳燁) 정통부장관과 이상철(李相哲) 한통사장 퇴진운동을 강력히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