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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폭력교사 교단서 영구 추방해야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에게 끔찍한 폭력을 휘두른 사실이 잇따라 밝혀졌다. 전북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50대 여교사가 시험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교탁 앞으로 불러내 뺨을 때리고 책을 머리에 던지는 일이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50대 교사가 장난이 심하다고 학생 머리를 빗자루로 때려 다섯 바늘을 꿰맬 만큼 큰 상처를 입혔다. 우리 교육 현실이 이 정도라니 참으로 암담하다. 두 폭력교사에게 희생된 아이는 모두 초등학교 1학년생이다. 이제 부모 품에서 막 벗어나 학교라는 공식적인 교육의 장에 들어선 지 겨우 넉달쯤 된 일고여덟살 짜리인 것이다. 그 나이에 무슨 큰 죄를 저질렀기에 뺨을 맞고 빗자루에 머리가 터져야 하는가. 반면 아이들에게 그처럼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른 인간들을 과연 교육자라고 할 수 있겠는가. 앞으로도 10여년을 제도권 교육의 틀 안에서 지내야 하는 아이들의 정신적 상처를 생각하면 그 폭력교사들에게는 어떠한 벌을 주어도 부족할 뿐이다. 사건이 공개된 뒤 광주의 폭력교사는 해임됐다. 기간제 교사이기에 학교장 재량으로 처리된 것이다. 군산의 폭력교사는 직위해제됐지만 최종 징계는 전북도교육청 인사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결정된다. 문제는 그 교사가 해임 또는 파면을 당하더라도 3∼5년 후에는 교직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성적 조작, 촌지 수수 등 온갖 비리가 불거지면서 부적격교사를 교단에서 영구 추방하는 관련법 개정안이 지난해 8월 입법예고된 바 있다. 그런데도 국회가 이를 처리하지 않아 현행 교육관련법상으로는 교단 복귀를 막을 길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국회에 관련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 또 검찰에는 해당 폭력교사들을 수사하도록 요구한다. 이처럼 명백한 폭력을 방치하고서 어찌 아동학대가 사라질 것을 기대하겠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교직사회 스스로 환부를 도려내는 일이다. 자정운동을 적극 벌여서라도 일부 부적격교사를 교육계가 앞장서 정리하기 바란다.
  • 어린소녀 상습 성폭행한 교사가 우수 선생님?

    “원 세상에,어린 소녀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교사가 우수 선생님 표창을 받았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 얘깁니까.” 중국 대륙에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짐승 같은 담임 교사가 덜미를 잡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중국 가오유(高郵)시 처뤄(車邏)진 자허(閘河)초등학교의 40대 남자 교사가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반 여학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오다가 그 여학생이 과다 출혈로 혼절하는 바람에 들통나 주변 사람들에게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고 광주일보(廣州日報) 인터넷신문 대양(大洋)망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수나 다름없는 장본인은 춰러진 자허 초등학교 3학년 담임 교사 양샤오핑(楊小平·48)씨.그는 교사이기 이전에 80여세의 할아버지와 어머니,간염을 앓고 있는 부인,공장에 나가는 20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는 어엿한 가장이다. 그런데도 양은 전형적인 ‘인두겁을 쓴 짐승’이었다.그가 공식 석상에서는 선비처럼 점잖고 겸손하게 행동해 훌륭한 교사라고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동료 교사들의 대체적인 평가였다.덕분에 지난해 ‘우수 선생님’ 표창까지 받기도 했다. 그러나 어린 여학생들에게는 ‘지옥에서 온 사자’나 다름없었다.성폭행 사건은 지난 20일 오전 일어났다.다른 학생들보다 학교에 일찍 나온 저우샤오징(周小景·9)양은 아침 일찍 맑은 정신으로 어려운 한자 쓰기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때 담임인 양이 조용히 교실에 들어온 뒤 문을 닫고는 샤오징의 치마를 걷어올리며 다리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감행했다.이어 몇분 뒤 그는 샤오징을 방송실로 데리고 간 뒤 끝내 성폭행을 저질렀다.일을 끝낸 양은 아파서 울고 있는 샤오징에게 만약에 다른 사람에게 알리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하지만 학교에서 돌아온 샤오징을 본 어머니는 깜짝 놀랐다.그녀의 얼굴은 창백하고 바지의 여러 군데에 혈흔이 보였기 때문이다.바지를 걷어올려보니 다리에도 핏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샤오징의 어머니는 샤오징에게 어떻게 해서 상처가 생겼느냐고 따져 물었다.샤오징은 울먹이며 “화장실에 있는데 반 여자친구들이 뒤에서 밀어버리는 바람에 미끌어져 다쳤다.”고 말했다.하지만 그 상처와 혈흔은 미끌어져 생긴 것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샤오징의 어머니는 곧바로 샤오징을 가오유 인민병원으로 데려가 진찰을 받았다.담당 의사는 “샤오징이 성폭행을 당했으며 처녀막이 파열됐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억장이 무너지는 분함을 삭히며 샤오징을 차근차근 달래가며 사건의 경위를 추궁했다.그러자 그녀는 담임 교사에게 당한 사실을 그대로 털어놨다. 더욱이 샤오징은 이전에도 가슴을 주무르는 등 몇 번에 걸쳐 양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까지도 털어놔 어머니를 격분케 했다. 모든 사실은 확인 어머니는 득달같이 학교로 달려가 교장에게 양을 파면조치해주록 요구했다.하지만 교장은 “이번 일을 조사해보겠다.”며 “교육청 등에서 알아서 처리할테니 우선 집으로 돌아가라.”고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화가 난 샤오징의 어머니는 가오유시 공안(경찰)분국에 양을 고소했다.공안분국은 양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온라인뉴스부
  • 타이완 총통 파면안 부결

    |베이징 이지운특파원|27일 타이완 헌정 사상 처음으로 발의, 상정된 총통 파면안이 부결됐다. 타이완 입법원은 이날 국민당과 친민당 두 야당이 발의한 천수이볜(陳水扁) 총통 파면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해 찬성 119표, 무효 14표로 파면안 부결을 선언했다. 파면안 결의에는 입법원 221석 가운데 3분의2인 148표 이상이 필요하지만 민진당 의원 87명이 전원 표결에 불참하고 타이완단결연맹 12명이 모두 기권표를 던졌다. 야당으로서는 여권의 ‘반란표’를 한 표도 건지지 못한 채 예상됐던 121표에도 2표 못미치는 119표를 얻었다. 이에 대해 현지의 한 정보소식통은 “국가 혼란 사태에 대한 우려 여론이 일었고, 이것이 야권이 기대한 여권의 반란표를 억제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야당은 한동안 여론의 추이를 살핀 뒤 정치 일정을 새로 잡아나갈 것”이라며 당분간 심한 정치적 혼란은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jj@seoul.co.kr
  • 연구비 횡령 두재균총장 직위해제

    두재균 전북대 총장이 직위해제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연구비 횡령혐의로 재판에 계류중인 두 총장에 대해 직위해제 결정을 내리고 대학측에 공식 통보했다. 국립대 총장이 직위해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 총장은 연구비 횡령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유죄판결(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고 상고해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파면토록 규정하고 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타이완 의회, 천수이볜 파면안 27일 표결

    타이완 입법원은 27일 천수이볜(陳水扁) 총통 파면안을 표결 처리한다. 입법원은 국민당과 친민당 등 야당이 발의한 천 총통 파면안의 국민소환 투표 부의안을 27일 기명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파면안이 통과될 경우 천 총통은 타이완 역사상 처음 국민소환 투표로 중도하차하는 총통으로 기록될 전망이다.타이베이 연합뉴스
  • 정부 “법외 전공노 33명 징계·해임”

    정부가 합법노조 전환을 거부하고 있는 전국공무원노조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경남도는 행정자치부가 지난달 25일 농촌진흥청 직급단일화에 따른 다면평가 저지시위 가담자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해 왔다고 22일 밝혔다. 징계 대상자는 당시 시위과정에서 수원 중부경찰서에 연행된 노조원 중 가담 정도가 심한 것으로 분류된 39명. 이들 중 지도부 33명에 대해서는 ‘배제징계(파면·해임)’토록 통보했다. 경남의 경우 징계 대상자는 모두 11명이며, 배제징계 대상자는 정유근 전공노 경남본부장과 백승렬 사무처장, 시·군 지부장과 부지부장 등 7명이다. 도는 지난 13일 이들이 소속된 시·군에 징계절차를 밟으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시·군은 징계하기에는 사유가 미약하다며 자체 조사를 벌인 후 징계 수위를 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공노도 “무리한 징계”라며 반발하고 있다. 당시 집회는 합법적이었고, 입건여부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징계하는 것은 절차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정유근 경남본부장은 “직무명령권이 없는 행자부가 명령불복종으로 징계를 요구하는 것은 월권”이라며 “시·군이 징계를 강행할 경우 내년 주민소환제가 시행되면 해당 시장·군수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행자부의 태도는 확고하다. 징계대상자들의 행위는 공무원법상 집단행동 금지 규정을 위반했으며, 불법단체에 가입해 탈퇴권유를 무시한 것은 명백한 직무명령 불복종이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징계요구에 미온적인 지자체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가한다는 방침이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무보직 고위공무원 급여 줄인다

    고위공무원단 소속 공무원들이 보직을 받지 못해 무보직 상태에 놓이면 급여가 많이 깎인다. 업무 수행능력이 부족하거나 개인과실 등으로 보직을 못 받으면 급여가 삭감되고 적격심사를 거쳐 퇴출까지 감수해야 된다. 15일 중앙인사위에 따르면 고위공무원단이 출범하는 7월1일부터 보직을 받지 못하는 고위공무원은 개정된 대통령령 등에 의해 급여가 삭감된다. 급여가 깎이게 되는 경우는 적격심사의 기준이 되는 ‘정당하지 못한 무보직’과 ‘정당한 무보직’으로 구분해 판단한다. ‘정당하지 못한 무보직 상태’는 ▲직위해제 ▲개방형·공모직위자 중 징계처분 등으로 무보직 상태 ▲징계처분·형사사건 조사 등의 이유로 초과현원과 교체돼 무보직일 때 ▲성과평가결과가 낮아 보직을 못받았을 때 ▲정당한 사유의 무보직자가 소속부처 개방형·공모직위에 특별한 사유 없이 응모하지 않은 경우 등이 해당된다. 이 때는 직무급이 전혀 지급되지 않는다. 본인의 잘못으로 직무를 맡지 못했기 때문에 직무급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현재 직무급은 가급이 연 1200만원, 마급이 240만원 등 가∼마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있다. 여기에 ‘정당하지 않은 사유’로 무보직 기간이 6개월이 지나면 기준급마저 연봉의 10%가 깎이고,3개월이 지날 때마다 5%씩 추가 삭감된다. ‘정당한 사유의 무보직’은 ▲조직개편 등의 사유로 무보직 ▲휴직·파견·복직 후이거나 파면·해임의 무효로 인한 복귀 후 무보직 ▲개방형·공모직위 만료로 인한 무보직 ▲주재관 복귀 후 무보직 등이 해당된다. 이 경우의 무보직자에게는 기준급은 전액 지급된다. 하지만 정당한 사유의 무보직이라도 무보직 대기기간이 6개월이 넘으면 직무급의 20%가 삭감된다. 또한 이어 3개월이 초과될 때마다 10%씩 추가 삭감된다. 어쩔수 없이 무보직자가 되더라도 기간이 길어지면 급여가 줄어들기 때문에 스스로 보직을 받기 위해 노력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교육훈련·파견 등으로 직위가 부여되지 않을 때는 기준급은 종전대로 지급되고, 직무급은 직전 직위의 직무등급이 적용된다. 따라서 교육훈련이나 파견을 가더라도 어떤 직무등급에 있을 때 결정됐느냐에 따라 연봉차이가 커질 수 있다. 공무원의 급여 삭감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이처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기존에는 ‘정당한 사유로 인한 무보직자’에게는 별도의 업무과제가 부여돼 급여삭감은 없었다. 반면 직위해제 등의 사유로 인한 무보직자에게는 관리업무수당과 교통비 등이 지급되지 않았다.6000만원 연봉자의 경우 300만원 깎이는 정도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급여삭감 범위가 넓어지고, 삭감폭도 훨씬 커진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교사 10만원미만 촌지도 해임가능

    교사 10만원미만 촌지도 해임가능

    앞으로 초·중·고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10만원 미만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더라도 최고 해임처분까지 당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이런 내용의 ‘교원 금품향응 수수 관련 징계 처분기준’을 일선 시·도 교육청에 보내고 교육청별로 자체 기준을 만들어 오는 22일까지 보고토록 했다. 공·사립 초·중·고에 모두 똑같이 적용된다. 금품은 물론 선물세트나 식사, 술 접대 등 현물과 향응도 징계사유에 해당된다. 현행 교사촌지에 관한 징계 기준은 100만원 단위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징계 처분의 실효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지역에 따라 기준이 달라 혼선을 빚어왔다는 지적이다. 교육부 기준에 따르면 시·도 교육청 징계위원회에서는 ▲금품·향응 액수별로 징계수위를 정하고 ▲교사가 먼저 요구했는지, 직무와 관련이 있는지, 금품·향응을 받은 뒤 실제 위법 부당한 행위를 했는지 등의 징계 기준에 따라 징계를 하게 된다. 예를 들어 교사가 의례적으로 금품·향응을 받은 경우로 액수가 10만원 미만이면 경고에서 감봉을,10만원 이상에서 100만원 미만이면 견책에서 정직까지 받는다. 교사가 직무와 관련해 금품·향응을 받은 뒤 성적조작이나 시험문제 유출 등 위법 부당한 처분을 한 경우에는 10만원 이상이면 정직에서 해임·파면까지 가능하고 10만원 미만이면 감봉·정직·해임 등의 처분을 받는다. 해임·파면의 경우, 각각 공무원 연금을 절반 받거나 아예 받지 못하게 된다. 강정길 교원정책과장은 “그동안 교사의 촌지수수에 대한 징계기준이 교육청마다 다르고 금액기준도 너무 포괄적으로 규정돼 있어 실질적 징계가 어려웠다.”며 “촌지에 관한 한 가장 엄격한 징계 기준인 법원 공무원의 기준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교육부 징계기준에 대해 일부 학부모단체 등에서는 “실효성이 없다.”며 학부모 의견을 반영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교육과 시민사회에서는 “의례적인 금품수수와 직무 관련 금품수수를 구분하는 기준이 명확지 않은 가운데 대부분의 금품 수수는 과거 관행에 비추어 의례적인 경우로 인정될 것인 만큼 의례적인지 아닌지 구분하여 징계를 달리하는 것은 솜방망이 처벌을 위한 길을 열어두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또 “수동·능동여부에 따라 징계 수위를 달리하는 것 역시 스스로 능동적이었다고 고백할 교사가 있지 않는 한 실효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사설] ‘촌지 교사’ 징계기준 실행이 중요하다

    촌지 받는 교사가 된서리를 맞게 됐다. 교육부가 최근 시도교육청에 보낸 ‘교원 금품·향응 수수 관련 징계처분 기준’에 따르면 학부모가 ‘의례적으로’ 준 촌지를 ‘수동적으로’ 받은 최소한의 행위에도 교사는 경고·견책의 징계를 당하게 된다. 또 ‘능동적으로’ 금품·향응을 요구한 교사는 견책 이상의 처벌을 받는다. 교육부는 징계 기준을 금품의 과다 및 교사의 능동성, 직무 관련성, 결과의 위법·부당성 여부에 따라 모두 36가지로 분류했는데 이 가운데 24가지 범주에 드는 교사는 해임 또는 파면할 수 있게 했다. 교단에서 퇴출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교육현장의 촌지 수수 관행을 근절하려면 강력한 징계 규정을 만들어 시행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해 왔다. 따라서 교육부가 발표한 징계 기준의 엄격성을 크게 환영한다. 아울러 이제 원칙은 정해진 만큼 촌지를 영구 추방하는 일은 전적으로 교사들 손에 달려 있다는 점을 다시금 강조한다. 가령 일선학교에서 촌지 수수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불구하고,‘학교 명예’ 등의 핑계를 내세워 감추기에 급급한 식의 행태는 더 이상 없어야 한다. 그보다는 교직사회가 자정운동에 적극 나서 스스로 명예를 회복하고 학부모·학생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는 데는 이론이 없으리라 믿는다. ‘촌지 수수 교사’ 처벌 기준이 발표되자 일부에서는 받은 교사뿐만 아니라 주는 학부모에 대한 처벌 규정 또한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받는 교사가 없어진다면 주는 학부모가 존재할 리 없다. 이번에 마련한 기준이 시행된 뒤에도 촌지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다음 단계에서는 교사·학부모 모두를 형사 처벌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그런 불행한 사태가 오지 않도록 교육부는 이번 기준을 실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 고용보장 합의…명성운수 운행재개

    회사 매각 등에 반대하며 11일간 시내버스 운행을 중단했던 경기도 고양시 ㈜명성운수 노조가 파업을 풀고 12일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12일 고양시와 명성운수 등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11일 양측 대표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낮 12시20분부터 10시간에 걸쳐 협상을 벌인 끝에 ▲불법파업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 면제 ▲고용보장 ▲노조원 전보발령시 노조와 사전 협의 ▲신청자에 한해 노조 경유 퇴직금 중간정산 등 6개항에 합의했다. 또 회사 매각 여부와 관계없이 명성운수의 운영을 현재의 경영진이 계속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파업을 풀고 12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경기도 제2청 관계자는 “노조가 요구한 간부직 사원들의 파면과 파업 중 임금 지급 등이 타결에 걸림돌이 됐으나 시민들의 불편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데 합의, 우선 운행재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정부 - 전공노 대립 심화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와 공무원노조 사이의 신경전이 ‘격전전야’를 연상케 할 만큼 치열하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지방선거에 단체장 후보로 출마한 사람들에게 ‘전공노 인정 서약서’를 요구하고 있고, 전공노 출신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조직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정부는 전공노 지도부에 대한 파면·해임을 공언하면서 전공노를 자진 탈퇴하라는 직무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10개 지방자치단체에 강력한 제재 조치에 나서고 있다. 전공노는 지난 2일 제2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지방선거 후보자들에 보낼 공무원노조 7대 정책과 정책질의서, 서약서 등을 확정했다. 논란을 빚고 있는 서약서는 ‘전공노의 실체를 인정하고 민주적이며 자율적인 공무원 노사관계 정립에 노력한다.’는 등의 내용을 후보자들이 약속하도록 하고 있다. 전공노는 이와 함께 파면·해임된 뒤 광주 서구 구청장, 강원도의원, 경기도의원 후보 등으로 출마하는 6명을 조직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의 대응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전공노 자진탈퇴 직무명령을 내리지 않은 경북 포항 등 10개 기초단체와 회비원천공제 금지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경기 안양 등 8개 기초단체 및 기관에는 범정부적 차원의 행·재정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전공노 출신 지방선거 후보에 대한 조직적 지원 등도 선관위와 검찰 등의 판단을 지켜본 뒤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승객들, 파업버스 집단손배소 추진

    시내버스 노조의 9일째 파업으로 출·퇴근 고통을 받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주민들이 버스회사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 이모(20·성공회대 1년)씨는 9일 “파업으로 애꿎은 시민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명성운수를 이용해온 주민 13명과 함께 파업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받는 소송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쯤 명성운수 파업으로 정원이 넘는 승객을 태우고 광화문을 출발, 일산 마두동으로 향하는 2000번 버스안에서 동승한 승객들에게 “기업이나 노조가 시민을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돼야 한다.”며 소송에 동참할 것을 권유, 유모씨와 서모(여)씨 등 30여명의 지지를 받고 이 중 13명의 이름과 연락처를 받았다. 이씨는 이들이 “승소 여부를 떠나 공익적 성격의 버스회사와 노조가 시민의 발목을 잡는 행태에 경종을 울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소비자보호 시민 단체 등을 통해 변호사 선임 등의 법률적 지원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변호사회 김제동 변호사는 “소송이 이뤄지면 매우 의미있는 시민 집단소송 사례가 될 것”이라며 “손해액 산정이 어려운 만큼 승객의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 청구를 통해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성운수 노조는 (주)선진교통의 인수에 반대하면서 지난 1일부터 37개 노선 414대의 버스운행을 전면 중단한 채 9일째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노조는 명성운수측에 회사 매각에 관여한 관리직 간부직원 파면과 구조조정 및 정리해고 금지 등 15개항을 요구하고 있어 회사 매각에 따른 노사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공무원노조 정치행위 중징계”

    정부는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노조나 직장협의회가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정치행위를 하면 관계자를 파면하거나 해임하는 등 중징계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정부중앙청사에서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방침을 정했다. 한 총리는 “공무원의 선거 중립이 엄정하게 준수되도록 하고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단속해 선거 막바지 혼탁 분위기를 사전 차단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또 “신고 포상금 홍보로 국민의 자율적인 감시를 활성화하고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도 강화해 달라.”면서 “최근의 투표율 하락을 감안해 투표 참여를 위한 대국민 홍보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새달 10일까지 선거사범 처리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3600명의 수사전담반과 8400명의 기동단속팀을 가동하는 등 총력 선거치안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주기철목사 67년만에 복권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옥중 순교한 주기철(1897∼1944) 목사가 67년 만에 복권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예장통합) 평양노회(노회장 권영복 목사)는 17일 오후 7시 경기도 남양주 동화고교에서 ‘한국교회의 신사참배 결의와 주기철 목사의 순교와 관련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평양노회의 참회예배’를 올린다고 16일 밝혔다. 주기철 목사 복권추진 및 참회고백 특별위원회 위원장 손달익 서문교회 목사의 집례로 진행될 이날 행사를 통해 주기철 목사는 노회원 자격이 회복된다. 평양노회는 1939년 12월19일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평양 산정현교회를 담임하던 주기철 목사를 파면했다. 6·25전쟁 당시 월남한 목사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평양노회는 현재 남한에만 200여개 교회와 2만여명의 신자를 두고 있다.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 中 ‘삶은 어린이’ 오보기자 파면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삶아진 채 버려진 어린이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는 기사가 가짜로 드러났다. 해당 언론사는 이를 처음 보도한 기자 2명을 파면했다. 중국 간쑤(甘肅)성 정부는 13일 란저우신보 기자 2명을 파면하고 관련 책임자들을 문책했다고 밝혔다. 파면된 기자들은 현장 취재를 통해 사실확인도 하지 않고 소문에 근거해 추측 보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란저우신보는 지난 4일자에 란저우시의 한 쓰레기장에서 양념이 된 채 삶아진 어린이의 두 팔뚝과 뼈 등이 든 비닐봉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공안 당국에 따르면 절단된 신체 부위는 간쑤중의대 기초학실험실 소속 표본제작실에서 인체표본을 제작하다 남은 부분을 실험실 입구에 내놓았던 것으로 밝혀졌다.jj@seoul.co.kr
  • 한은, 경제교재 회수 소동

    한국은행이 발간한 경제교육용 교재가 민간연구소에서 나온 책과 내용이 거의 같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전국 서점에서 책을 전량회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이 지난해 4월 발간한 경제교재 ‘알기쉬운 경제이야기-고등학생편’의 본문 내용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삼성경제연구소의 ‘포인트 경제학’ 본문과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은 관계자는 “필자인 전 서강대 K교수가 ‘포인트 경제학’에 썼던 자기 원고를 ‘알기쉬운 경제이야기’에도 거의 그대로 다시 썼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한은은 K씨에 대해 이미 지급한 원고료 반환과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자 이날부터 해당 책자의 판매를 중단하고 전국 서점에서 책을 거두어들이는 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외부필자의 원고를 받아 중앙은행의 이름으로 나가는 책자를 한은이 제대로 감수하지 않고 출간했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더구나 한은은 K씨가 지난해 초 대학입시 부정으로 교수직에서 파면당하는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지만 문제가 된 책에서 K씨를 저자의 이름에서만 빼고 그대로 출간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황우석 연구비 4곳 압수수색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3일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비와 관련, 서울 봉천동 신산업전략연구원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수사관 12명을 보내 회계장부 등 4개 상자 분량의 서류와 컴퓨터 5대 등을 압수했다. 감사원은 이 연구원에서 황 박사가 기업 등으로부터 후원금 40억원을 직접 받아 관리했다고 밝혔지만, 민간법인이라는 이유로 집행내역 등에 대해 감사를 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연구원으로 유입된 후원금 일부가 주식투자에 사용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원장이 송병락 전 서울대 부총장이며, 황 박사도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연구원 이사로 활동했다. 한편 황 박사가 최근 중국과 스웨덴의 연구소에서 영입제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 박사는 지난달 서울대에서 파면당했고, 앞으로 5년간 공직 재임용도 할 수 없게 됐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이상국 목판화 1975~2006 ‘침묵의 소리’

    “나는 그림을 그리는 일은 항상 무당이 칼 위에 선 것 같다고 생각한다. 무당은 칼 위에서 다른 마음을 먹으면 발에 피가 나는데, 작가가 그렇지 않다면 곤란하다.” 미술작업에서 ‘노동’‘긴장’의 중요성을 어느 누구보다 소중히 여겨온 작가 이상국(59). 다양한 판화기법들이 각광받는 가운데서도 유독 목판화를 고집해온 그는 간결하면서도 안으로부터의 힘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독자성 짙은 예술세계를 보여왔다. 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상국 목판화 1975∼2006 ‘침묵의 소리’’전은 우리시대의 삶과 풍경에 서민적인 정서를 담아온 이상국의 목판화 작업 30년을 돌아보는 전시다. 이상국의 목판화는 소재 면에서 몇 차례 특징적 변화과정을 거쳤다. 초기작인 70년대부터 80년대엔 ‘귀로’‘탈춤’‘기다림’‘시골아이’ 등에서 보듯 이웃에 대한 부드러운 시선과 서민들의 생활상을 담담하게 담고 있다. 90년대에 들어오면서 그는 사람보다는 나무, 산 연작 등 풍경을 주로 담는다. 하지만 여기서 그가 담아내는 풍경은 눈에 비치는 단순한 밖의 대상이 아니라, 안에서부터 서서히 발효되어 나오는 내면의 풍경이다. 홍은동의 산자락(‘홍은동에서-Ⅳ’)이나 미국 모히비사막의 붉은산이나 그 형태만으로는 차이가 없는 것도 그 때문이다. 마치 목판의 칼을 모필처럼 사용하는 그의 작품에선 흑과 백이 만나는 선과 면, 여백이 주는 간결한 형태, 그리고 이를 동반하는 선들이 신명나게 살아 움직인다. 이상국 목판화의 차별성은 그 방식에서도 드러난다. 대개 회화와 판화를 겸하는 작가들은 자신의 회화를 판화로 옮긴다. 상업성을 위한 일종의 자기복제인 셈이다. 그런데 이상국은 오히려 판화를 회화로 옮긴다. 판화작업을 통해서 선과 전체적 형상의 굵고도 강렬한 특징을 구축한 후, 이 핵심적인 맛을 질료의 물성을 최대한 드러내는 유화로 옮기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판화는 물성을 제거한 뒤의 절제되고 응축된 느낌이 강하다. 작업공정도 다르다. 보통 목판화는 종이에 밑그림을 그려 나무판에 덮어씌워 놓고 그 윤곽선을 따라 새기는 공정을 밟는다. 하지만 이상국은 처음부터 목판을 파면서 시작한다. 예정된 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화폭에 그림을 그리듯 나무판에 형상을 깎아내는 것이다. 따라갈 그림 없이 머리속 이미지를 좇아가는 위태로운 칼질. 그래서 그의 작업엔 항상 팽팽한 긴장이 동반된다. 이번 전시에선 ‘풍경’‘나무’‘사람’ 3개의 주제로 구분, 총 140여점을 선보인다.(02)736-1020.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서울대 “황교수 연구 특허권보호”

    서울대가 황우석 교수를 파면키로 한 것과는 별도로 황 교수팀의 연구성과에 대한 특허권리는 적극 보호하기로 했다. 줄기세포 논문은 조작했지만 국립대 교수로서 황 교수가 이뤄낸 일정 수준의 연구성과는 결국 국가의 자산이라는 판단에서다. 서울대 산학협력재단 정진호(의과대 교수) 단장은 31일 “지난 2월 공개된 섀튼 교수의 특허출원 내용 중에 쥐어짜기 기술 등 황 교수팀의 고유 업적이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대는 섀튼 교수의 특허 심사과정에 개입, 황 교수를 공동 발명자로 포함되게 하거나 섀튼 교수의 특허청구 범위를 축소토록 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서울대는 그러나 섀튼 교수의 이번 특허출원이 황 교수의 특허를 침해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또 황 교수가 서울대 산학협력재단에 국제특허 출원 관련 재정 지원 등을 요청해옴에 따라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황 교수는 현재 미국, 유럽, 중동 등 16개 나라에 대해 줄기세포 관련 국제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황 교수팀의 특허는 ‘국립대 교수가 직무상 발명한 결과는 모두 국가에 귀속된다.’는 국가정책에 따라 서울대 산학협력재단이 관리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입시업체 설명회서 10만원 돈봉투 받은 교사 160여명 수사

    대학입시 전문업체가 공개 입시설명회에서 고교 진학담당 교사 160여명에게 금품을 돌린 사실이 밝혀졌다. 교육당국은 이 교사들의 혐의가 확정되면 파면 등 징계할 방침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8일 “유웨이중앙교육이 이달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07년도 진학지도 협의회’를 열면서 160여명의 참석교사들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유웨이중앙교육측은 이 행사에서 교사들에게 진학 설명자료집과 회사 홍보물,10만원이 든 서류봉투를 나눠주며 5만 4000원짜리 고급요리도 제공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교육부에 서울시내 210개 고교 진학담당 교사들의 인적사항과 사진자료를 요청해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와 비교 조사를 해 관련 교사들을 찾아낼 예정이다.경찰은 교사들이 돈을 받은 것이 확인되면 공립학교 교사는 뇌물수수, 사립학교 교사는 배임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한명이 2∼3개의 봉투를 가져간 경우도 있어 CCTV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웨이중앙교육측은 “멀리서 온 교사들에게 교통비조로 제공한 것이지 결코 대가성을 띤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중앙교육진흥연구소에서 2002년 분사해 학습지 및 모의고사 사업을 펼쳐 왔으며 지난해 6월 입시지원 접수 대행업체인 유웨이와 합병한 뒤 이날 첫 입시 설명회를 열었다. 한편 교육당국은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면 관련 교사들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 교원정책과 관계자는 “의도적인지, 업무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일단 돈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공무원으로서, 교사로서 행동강령에 위배되기 때문에 관련 교사들에게는 견책이나 경고부터 최대 해임이나 파면까지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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