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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금고 임직원 1500억 빼갔다

    새마을금고 임직원 1500억 빼갔다

    새마을금고 전체 임직원이 짜고 새마을금고연합회 전산시스템과 별도의 전산시스템을 갖춘 뒤 10년 가까이 고객예탁금 1500억원을 조직적으로 빼내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지청장 곽규홍)은 16일 광천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이모(62)씨 등 전 임원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 혐의로 구속하고 최모(28)씨 등 전 직원 1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 등은 1999년 4월부터 새마을금고연합회 전산시스템과 별도로 전산시스템을 설치한 뒤 지난해 5월까지 조합원 5880명의 정기예탁금 1500억원을 빼돌린 혐의다. 만기가 돌아온 조합원에게는 별도 전산시스템에 있는 돈을 빼내 반환했기 때문에 실제 이들이 가로챈 돈은 16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조합원이 예금하러 오면 창구직원 최씨 등이 상무 장모(42·구속)씨의 지시에 따라 정기예금 고객의 예금만 자신들이 구축한 별도 전산시스템으로 보내 관리하는 수법을 썼다. 고객에게는 연합회 전산시스템에 없는 계좌번호의 대포통장을 발행해 줬다. 별도 전산시스템은 광천금고 외의 지점이나 연합회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들은 정기예금이 만기되기 전에는 고객이 거의 출금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이 예금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새마을금고연합회에서 감사할 때는 연합회에 온라인으로 보내 정상 처리한 내역만을 허위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별도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고객 돈을 개인 통장으로 빼내 명품 가방 구입이나 유흥비, 생활비로 탕진했다. 전 이사장 이씨는 아들(32·구속)이 있는 영농조합 명의의 통장으로 112억원을 빼돌렸다. 이씨는 지난달 25일 서울에 숨어 있던 아들이 검찰에 전격 체포되자 자수했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해 여름 다른 지점에서 예금을 찾으려던 고객의 신고로 들통났다. 새마을금고연합회는 공적자금 168억원을 투입, 고객에게 예탁금을 돌려준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연합회는 이들을 파면했고, 광천새마을금고는 지난해 9월 해체됐다. 홍성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뉴스플러스] 법조인 ‘군법무관 파면 부당’ 탄원

    국방부의 불온서적 지정과 관련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파면당한 군법무관들을 위해 법무관 출신의 법조인 50명이 16일 국방부에 항의 탄원서를 냈다. 이들은 이날 탄원서에서 “헌법소원 제기와 관련해 국방부가 조치한 징계는 법적 관점에서 부당하며 군대 내 법치를 수호하고 장병 인권을 보장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군법무관들의 역할을 크게 위축시키는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 금품비리 중앙부처 공무원 3명 파면

    업무 관련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빚 청산 등에 쓴 공무원 3명에 대해 파면이라는 중징계 결정이 내려졌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채무변제와 출장여비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중앙징계위원회에 넘겨진 중앙부처 공무원 3명의 파면을 의결해 해당 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파면 징계를 받을 경우 공무원 연금과 퇴직금은 모두 2분의1로 삭감된다. 파면된 A 부처의 4급 공무원은 2007년 5월부터 1년간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업자로부터 총 19차례에 걸쳐 2850만원을 받아 개인적으로 썼다가 적발됐다. B 부처의 5급 공무원은 2005년부터 1년 5개월 동안 한 업자로부터 출장여비와 용돈 명목 등으로 5차례로 걸쳐 모두 32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C 청의 한 6급 공무원은 2004년 11월부터 2007년 7월 사이 공사입찰 등과 관련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해 주는 대가로 모 건설업체 대표에게서 총 5500만원을 받아 챙겼다. 행안부 관계자는 “금품 비리 척결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밝히기 위해 처음으로 해당 공무원의 징계 사유와 처분 내용을 공개했다.”면서 “100만원 이상은 무조건 중징계, 100만원 미만도 위법·부당하다고 판단되면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KT “발주공사 하도급 금지”

    KT가 협력사와 부적절한 관계가 적발된 임직원은 파면조치하는 등 ‘윤리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또 앞으로 발주하는 정보통신 관련 공사에서는 처음 수주한 업체가 직접 시공하도록 하는 직영공사체제를 도입한다. KT는 12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보통신 공사 협력사 운영체계 개선안’을 발표했다. KT는 페이퍼 컴퍼니의 공사수주와 직하도급 차단을 위해 100% 직영공사체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협력사를 우량 업체 위주로 정예화하기로 했다. 수의계약 기준도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췄다. 정보통신 공사업체인 자회사 KT네트웍스의 공사 참여를 특정분야로 제한하고, 대신 자회사의 협력사를 KT의 협력사로 수용키로 했다. KT는 또 사문화한 윤리경영 지침을 간소화하되 이 지침을 어기면 신상필벌을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 협력사와 부적절한 관계가 적발된 임직원은 파면조치하고, 부서 책임자에게도 연대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아버지가 생후 3개월된 아들 납치

    18일 밤 10시쯤 군산(群山)시내 K국민교 운동장에서 동교의 매점주인인 이(李)모여인(31)은 생후 3개월된 아들을 납치당했다고 신고하여 경찰이 긴장. 조사한 결과, 이여인은 동교의 박(朴)모교사와 정을 통해 오다가 사내아이를 낳게 됐는데 박씨는 아들을 나에게 달라고 수차 간청했으나 듣지 않자 비상수단으로 납치해 간 것. 결국 이여인은 출산비조로 10만원을 받고 자식없는 박씨에게 아들을 주고, 박씨는 학교에서 파면된 것으로 수습. -자기 아들을 납치하는 수도 있군. <군산> [선데이서울 72년 7월 2일호 제5권 27호 통권 제 195호]
  • KT, 정보통신공사 투명경영 선포

    KT(www.kt.com)가 정보통신공사 투명경영을 선포했다.  최근 ‘클린 KT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KT는 정보통신공사 분야의 운영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100% 직영공사체제 도입 ▲협력사 평가방법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보통신공사 협력사 운영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KT는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의 대표적 불만인 페이퍼컴퍼니의 공사수주와 직하도급 차단을 위해서는 직영공사체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협력사를 우량 업체 위주로 정예화하기로 했다. 협력사는 2011년까지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페이퍼컴퍼니나 직하도급 사례가 발견되면 즉시 협력사에서 제외된다.  또 대표적 정보통신공사 업체인 자회사 KT네트웍스의 공사 참여를 특정분야로 제한하고, 대신 자회사의 협력사를 KT의 협력사로 수용키로 했다.  KT는 협력사 평가에 있어서도 감리원의 의견과 같은 비계량적 요소를 배제하고 100% 계량평가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협력사 선정주체는 과거의 지역본부 단위에서 본사의 관련 임원들이 참여하는 확대구매전략위원회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KT는 준공 검사에서도 검사자의 풀(Pool)을 대폭 확대해 로비 개연성을 차단하고, 경쟁 협력사가 검사에 참관하는 크로스체크(Cross Check)제를 도입함으로써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규모 분할 발주, 수의계약으로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소규모 공사는 통합 발주하고, 수의계약 기준도 1억 원에서 5천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특히 KT는 임직원과 협력사의 부적절한 관계 적발 시 파면조치하고, 협력사도 퇴출하는 등 한층 더 강도 높은 윤리지침을 적용할 방침이다.  KT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공사 협력사 운영체계 개선(안)’에 대한 설명회를 지난 10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KT·KTF 정보통신공사 협력사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한편 KT는 이석채 회장 취임 이후 All New KT로 거듭나기 위한 내부 혁신의 일환으로 생활 속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클린 KT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서울고등검찰청 정성복 검사를 윤리경영실장(부사장)으로 영입하고 조사전담 조직을 대폭 강화한 데 이어, 수시로 사내 통신망을 통해 ‘Clean KT 서신’을 직원들에게 전파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KT는 매년 전 직원들의 윤리경영 실천 서약서에 부서장이 공동 서명케 함으로써 부서장이 부하직원의 윤리경영 마인드 향상 및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문제 발생시에는 연대책임을 지도록 했다.  아울러 31개 기관 391개 부서로 클린존을 확대 지정하고 스스로 참여하는 클린-365센터 운영, 자가진단 및 서약 시행으로 윤리의식 향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윤리교육 확대, 윤리실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Clean KT Project’ 추진을 통해 과거와 달리 형식적인 과제 선정은 지양하고, 현재 추진중인 프로그램 중 19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여 상시/생활 속의 윤리경영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되, 위반 시 신상필벌을 엄격 적용할 방침이다.  정성복 윤리경영실장은“그 동안 외부에서 KT의 윤리경영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누구를 만나도 KT가 깨끗해졌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을 목표로 신상필벌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여 윤리경영이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클린존(Clean-Zone)  -업무와 관련해 윤리실천이 특별히 더 요구되는 중요한 기관 또는 부서  -Clean-Zone 근무자들에게 본인 위치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상기시키고 구성원 스스로 기업윤리 실천, 부정적 관행 타파를 위해 노력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정하고 있음   ●클린-365센터  - 상대방으로부터 불가피하게 선물을 받았을 경우 자진 신고하는 기관  - 클린-365센터에 접수된 물품은 일정 기간 보관 후 복지시설 등에 제공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공금횡령 지방공무원 ‘퇴출’

    앞으로 공금을 횡령·유용하거나 금품·향응을 받은 지방 공무원은 최고 파면 징계를 통해 공직사회에서 퇴출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지방공무원 징계양정에 관한 규칙(표준안)’을 개정,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동안 공금 횡령, 금품 수수 등 유형별로 세분화된 징계기준 없이 성실의무 위반, 청렴의무 위반 등 포괄적으로 규정돼 있었다.”며 “개정안에는 고의로 공금을 횡령·유용한 경우 파면이나 해임을 통해 공직에서 명확히 배제토록 했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또 공금 횡령·유용의 경우 과실이라 하더라도 다른 비리 유형보다 무겁게 해임, 강등의 중징계를 내리도록 했다. 금품·향응 수수시 100만원을 넘으면 정직 이상 중징계 처분을 내리는 규칙도 신설했다. 100만원 미만이더라도 사안에 따라 중징계 처분이 가능토록 했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수사기관에서 통보하는 공무원 범죄에 대해 ‘혐의없음’은 내부 종결처리, ‘기소유예’나 ‘공소제기’는 징계 조치토록 통일된 기준을 마련했다. 아울러 공무원이 음주단속에 적발됐을 때 신분을 속이거나 음주측정에 불응한 경우에도 징계 규정을 신설했다. 지금까지는 신분을 속여도 경고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감봉, 견책 등 무거운 징계를 받게 된다. 특히 운전직 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된 경우 중징계하고, 면허 취소된 경우에는 직권면직토록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시공무원 단 한번 비리도 퇴출

    서울시공무원 단 한번 비리도 퇴출

    서울시가 단 한 차례라도 죄질이 무거운 비리가 적발될 경우 해당 공무원을 곧바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내놓았다. 아울러 시 상징물인 ‘해치’를 청렴 아이콘으로 선정, 전 직원에게 달도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고질적 비리를 바로잡는 실효성 측면에선 벌써부터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출연기관 취업도 영구 제한 서울시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 시정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되는 공무원 비리는 공금횡령, 금품·향응 요구, 정기·상습적 수뢰와 알선,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등이다. 금품·향응 수수의 경우 100만원 이상이면 처벌된다. 지위고하에 관계없이 적발된 공무원은 해임이나 파면의 징계를 받는다. 퇴출된 공무원은 시 투자·출연기관 등에 취업하는 것이 영구적으로 금지된다. 또 시는 자본금 10억원, 매출액 30억원 이상 기업에 퇴출 공무원의 취업을 10년간 제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행 부패방지 관련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사람도 액수에 관계없이 즉시 고발하기로 했다. 공여자가 몸담은 회사는 최대 2년간 시가 발주하는 사업에 입찰이 금지된다. 시는 제도정착을 위해 민원전화인 120다산콜센터와 시 홈페이지에 ‘이의제기 창구’를 개설했다. 또 시정모니터요원이 민원인으로 가장해 행정 서비스 품질을 점검하는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제를 운영한다. 공직자 비리를 신고하면 받는 포상금도 지난해 최고 5000만원에서 올해 최고 20억원으로 높아진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적발된 공무원 A씨에게 이미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했다.”며 “A씨는 두 차례에 걸쳐 민원인들에게 50만원의 금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100만원 이하 기준 애매… 실효성 의문 하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100만원 이하 금액을 민원인이 공무원 모르게 놓고 간 경우 등은 제외된다.”는 식으로 기준이 다분히 자의적이다. 퇴출여부를 상황에 따라 인사위원회가 판단하도록 했지만 공무원이 직접 금품을 요구하고 정기적으로 수뢰했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실제로 첫 적발된 A씨의 경우 시에 재심을 요청해 진행 중이다. 퇴출된 공무원이 행정소송을 거쳐 승소한 뒤 복귀하면 막을 방법도 없다. 서울시 공무원 비리 신고에 대한 포상금 지급의 경우 지난해 지급 사례는 13건에 불과하다. 2007년과 2006년에도 각 6건, 3건에 그쳐 비리 신고가 활성화되지 않은 편이다. 특히 복지보조금 횡령과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25개 자치구를 철저히 관리·감독할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 시는 우수 자치구 재정인센티브사업비(60억원)의 차등 지원 등만을 언급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모든 회계분야에 대해(단발성)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오락실 비리 경관 6명 파면·해임

    오락실과 관련해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경찰관들이 무더기로 파면과 해임조치됐다. 내부비리 척결에 대한 경찰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최근 10일 새 마산과 김해에서 오락실과 관련,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찰관 4명을 파면하고 2명을 해임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경찰청이 최근 경찰비리 근절과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부적격 경찰관 단계별 퇴출, 비리 첩보 내사 전담팀 설치 등 ‘경찰기강 확립 및 비리척결 대책’을 마련하고 감찰활동에 들어간 이후 나온 첫 조치여서 일선 경찰관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마산 중부경찰서는 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39) 경위와 B(38) 경사 등 3명에 대해 파면 조치를 내렸고 C(43) 경사와 D(35) 경장 등 2명을 해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단속 대상인 오락실 관계인과 5~160회 통화하는 등 경찰관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는 단속 정보를 사전에 알려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완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해 중부경찰서 소속 E(33) 경사는 2007년쯤 오락실 업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자 지난달 25일 파면 조치됐고 해당 경찰관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남청 감찰 담당은 “이전에는 적발된 비위 경찰관에 대해 일단 직위 해제나 대기 발령을 내린 뒤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파면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지금은 곧바로 파면 등 강력한 조치를 내리고 있다.”면서 “내부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일벌백계 차원에서 이러한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시·도지방경찰청은 내부비리 척결을 위해 ‘비리내사 전담반’을 설치하는 등 고강도 감찰활동에 들어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女談餘談] 거짓말해도 괜찮다면…/정은주 사회부 기자

    [女談餘談] 거짓말해도 괜찮다면…/정은주 사회부 기자

    신영철 대법관이 침묵하고 있다. 촛불사건 재판의 내용과 절차에 개입해 법관의 독립성을 훼손한 잘못이 대법원 조사로 드러나 공직자윤리위원회에 회부됐지만, 그는 버티고 있다. 윤리위가 약한 징계를 권고하고, 이용훈 대법원장이 이를 수용한다면 남은 6년을 대법관으로 살아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사실 법적으로 신 대법관을 내몰 근거는 없다. 대법관은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는 한 파면되지 않는다. 법관이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고 소신 있게 판결하도록 우리 법률은 그들의 신분을 특별히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배 법관의 독립성을 ‘침해’한 신 대법관이 법관의 독립성을 ‘보장’한 법률 덕분에 대법관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받고 있지만, 형사처벌도 피할 수 있을 듯하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 등은 “신 대법관이 지난달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촛불사건을 기계적으로 배당했다고 답변했지만, 대법원 조사에서 임의 배당으로 드러나 명백히 위증했다.”며 고발했다. ‘국회 증언·감정 법률’에 따라 위증이 인정되면 벌금형 없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그러나 국회 증언·감정 법률은 위증죄 처벌대상을 ‘선서한 증인 또는 감정인’으로 제한하고 있다. 신 대법관과 같은 ‘공직후보자’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때문에 선서 내용도 다르다. 국회 증인이나 감정인은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허위감정)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라고 선서한다. 그러나 공직후보자는 “본인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라고만 말한다. 처벌받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느니, 거짓말을 해도 공직후보자는 처벌할 수 없다는 논리이다.  이처럼 법률상 문제가 없다는 데도 신 대법관을 받아들일 수 없는가. 그렇다면 대법관을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 한국 사회의 마지막 심판이라고 신뢰한 우리의 순진함을 탓하자. 우리는 1, 2심 판결에 불복했더라도,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승복했다. 억울할 때도 있었지만, 최고 법관이 법과 양심에 따라 판결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제 그 믿음을 거둬 들이자. 신 대법관이 자리를 지켜 낼 수 있겠지만, 국민의 신뢰까지는 지켜 낼 수 없도록 말이다. 정은주 사회부 기자 ejung@seoul.co.kr
  • 신기도 없는데 수천만원 내림굿 하라니…

    신기도 없는데 수천만원 내림굿 하라니…

    며칠 전 대구에서는 20대 여성이 무속인의 강요로 6년간 성매매를 해온 충격적인 사건이 밝혀졌다. 무속인은 그녀에게 “무당이 되는 신내림굿을 받지 않으면 가족들이 죽을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한다. 굿을 할 비용이 없었던 그녀는 무속인에게 사채를 빌렸고 결국 빚을 상환하기 위해 성매매를 해야만 했다. 1일 오후 11시5분에 방송하는 SBS ‘뉴스추적’은 최근 늘고 있는 각종 무속 피해 사건들을 집중 취재했다. 제작진은 전직 무속인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고백을 듣는다. 그는 많은 무속인들이 피해자들에게 신기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수천만원이 넘는 신내림굿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또 이렇게 양산된 선무당과 가짜 무속인들은 사주카페나 점집에서 영업사원처럼 활동하며 자신의 스승에게 굿손님을 갖다 바친다고 한다. 취재진은 미래에 대한 예측력이 없으면서 손님을 현혹시키는 방법 등도 함께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또 교내 비리를 고발한 이후 학교측으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은 한 사립고등학교 선생님의 눈물어린 투쟁기를 밀착취재했다. 서울시 교육청이 지난해 모 사학재단을 조사한 결과 각종 비리 의혹이 상당부분 사실로 드러났다. 이곳은 동창회비, 자습실 이용비 등을 부당한 방법으로 징수하고 있었다. 그런데 조사 이후 교장과 교감은 경고조치를 받고 처분이 끝난 반면 의혹을 제기한 교사는 다른 이유로 파면 처분을 받고 학교를 떠나야만 했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시집을 강매했다는 이유였다. 취재진은 이 사례를 통해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사학재단 비리의혹의 실상과 문제점을 취재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31일 진단평가… 교육계 일촉즉발

    31일로 예정된 전국 초·중학교 대상 진단평가 시행을 앞두고 교육당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간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전교조와 일부 학부모단체는 일제히 ‘일제고사 불복종’을 선언, 체험학습을 강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반면 교육당국은 “평가를 방해하면 엄정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또다시 논란이 예상된다.전교조 서울지부는 30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제고사 형태로는 올바른 진단평가가 이뤄질 수 없고 무한경쟁과 서열화 등 부작용만 부각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험을 보지 않고 체험학습을 떠나기로 한 교사들 가운데 공개에 동의한 이들의 명단과 소속 학교를 발표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대규모 징계사태가 오더라도 일제고사를 좀 더 빨리 끝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참교육학부모회 등 학부모단체도 일제고사 거부 움직임에 동참했다. 이들은 이날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부모 1만명 서명이 담긴 ‘학부모선언´을 발표했다.이에 대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은 “학년초 학력을 진단하는 건 수준별 학습 지도를 위한 것”이라며 “평가를 방해할 경우 엄중 대처하겠다.”고 거듭 경고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와 같은 원칙에 따라 관련자를 파면·해임 등 중징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선례가 있으니 교원으로서의 명령불복종으로 간주해 징계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학업성취도 평가 대신 체험학습을 허락한 교사 7명을 파면·해임했었다.김승훈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감사 가볍게 보면 다친다

    ‘감사 우습게 보지 마.’잇따른 공무원 사회복지기금 횡령 등 정부가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비리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감사처분의 실효성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으로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비리공무원에 대한 징계처분 요구가 구체화되며, 징계·문책 사유 발생시 징계시효를 정지시키는 방안도 마련된다.행정안전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지방공무원법, 지방공무원징계령, 행정감사규정 등 4개 법령을 상반기 내 입법예고해 연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감사결과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공무원징계령을 개정해 징계처분 요구의 종류를 구체화해 요구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징계, 경징계로만 구분해 처분요구했던 것을 파면·해임·강등·정직(이상 중징계)·감봉·견책·훈계(이상 경징계)로 구분해 요구하겠다는 것.행안부 관계자는 “정부합동감사의 감사대상, 절차, 시효정지, 재심의 등 관련 법률근거가 없거나 미약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각 징계의 가장 낮은 등급의 징계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징계를 유리하게 약화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해임, 정직, 견책 등 각 징계양정을 명시하기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2006~2008년 3년간 정부합동감사처분요구 가운데 신분상 징계가 273건이 있었으나 실제 원안대로 징계가 수용된 경우는 23%(62건)에 불과했다. 요구된 징계보다 감경처리된 건은 183건(67%)으로 10명 중 7명에 달했다.또 징계 문책사유 발생시 시효정지 근거를 지방공무원법에 만들어 조사 중인 감사건에 대해서는 징계시효 2년을 일시정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통상 2~3년 안에 징계시효가 소멸되는데 적발된 시점이 징계시효를 얼마 안 남겨둔 상태라면 처분시점에서 징계시효만료로 풀려날 수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합동감사결과에 대한 제도개선 요구근거를 행정감사규정에 넣기로 했다. 감사로 지적된 불합리한 제도들이 실제 정책에 거의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제도개선 반영률은 12%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횡령 비리를 저지른 공무원에게는 신분상 징계(파면·해임) 외에 착복금의 두 배 이상을 중과하는 경제적 징계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성인 오락실은 경찰 비리창고

    성인 오락실은 경찰 비리창고

    경찰관이 오락실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향응을 제공받고 단속정보를 흘리다 비리가 적발돼 수사대상이 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10여건에 이른다. 불법으로 운영되는 성인오락실과 단속권을 가진 경찰이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부천중부경찰서는 27일 성인오락실에 투자하고 단속정보를 유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 등)로 중앙지구대 김모 경사 등 경찰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경사 등은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의 한 오락실에 4500만원을 투자한 뒤 수시로 단속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도 이날 오락실 단속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수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직원(경사)을 파면했다. 경기 안양경찰서는 지난 23일 성인오락실과 돈거래를 하고 향응을 제공받은 형사과와 호계지구대 직원 2명을 해임했다. 이들과 오락실의 유착관계는 이미 구속된 경찰관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으며, 조사대상 경찰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경기지방경찰청은 안양경찰서 김모 경위 등 3명과 군포경찰서 박모 경사 등 4명이 오락실에 지분을 투자(3000만∼5000만원)하거나 업주에게서 돈(700만∼1000만원)을 받은 사실을 적발, 파면했다. 특히 경찰관이 오락실 지분을 갖고 있을 경우 스스로 단속정보를 제공할 수밖에 없어 업주가 경찰의 투자를 유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성인오락실에 대한 단속은 유착 가능성이 높은 지구대 경찰 등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특별단속반을 구성해 지방경찰청 차원에서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국종합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대통령 WSJ 기고문에 네티즌 “생색내지 마” 식지않은 꿈 있나요 박진영 ‘이혼’ 홈피에 밝힌 이유 은행 대출금리의 두얼굴 1캐럿 다이아 소유 검찰총장은 애처가?
  • 유시민 “어떻게 보면 4·19와 비슷한 상황”

    유시민 “어떻게 보면 4·19와 비슷한 상황”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를 향해 “법률로 헌법을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독재자 부활의 첫 징조”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참여정부의 핵심 인사였던 유 전 장관은 저서 ‘후불제 민주주의’ 출간에 발맞춰 기획된 전국 순회 강연의 일환으로 26일 부산대 성학관에서 열린 강연에서 작심한 듯 현 정권을 겨냥한 비판을 신랄하게 쏟아냈다.  그는 “민주주의가 독재로 회귀할 때 법으로 현존 권력에 대한 공포감을 조성하고, 맹목적으로 추종하게 하는데 지금 법치를 잘못 사용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공복인 대통령이 국민에게 ‘법을 안 지키면 재미없다.’고 말하는 발칙한 망동을 하며 국민이 집단으로 누리는 권리를 떼법으로 간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가 독일 나치정부와 똑같다는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정부가 법률과 행정권으로 헌법을 무력화시키는 것을 보면 그 전조처럼 보인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거액의 청탁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환경재단 최열 대표를 예로 든 그는 “대통령의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의 사소한 잘못도 탈탈 터는 것은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장관은 검찰의 ‘박연차 리스트’ 수사와 관련,”현 정부가 무슨 정치적인 이익을 노리고 전 정권을 겨냥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표적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그는 “민주당이 결코 잘 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야당을 거꾸로 매달아서 옥죄는 것은 전형적인 공포정치에 불과하다.”고 거듭 비판했다.  유 전 장관의 거침없는 비판은 촛불 시위 관련자 기소,일제고사 거부 전교조 교사 파면에서부터 최근의 YTN 노종면 지부장 구속과 제2롯데월드 인허가까지 현 정권의 정책 전반을 아울렀다.  그는 “우리는 대통령에게 헌법에 나와 있는 권한을 5년간 위임했는데 대통령의 말을 들어보면 전권을 무제한적으로 위임받은 것처럼 한다.”며 “대통령이 계속 헌법을 무시·유린하고,무력화해 다음 선거 때까지 기다릴 수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이어 “대통령과 정부가 헌법을 짓밟으면 좌시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지금은 어떻게 보면 헌법을 잘 지키자고 일어난 4·19때와 비슷한 상황이다.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인내심을 막다른 골목까지 몰고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연차 리스트’에 대한 수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측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노 전 대통령의 입’으로 불렸던 유 전 장관이 전면적 비판에 나서 주목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교장 잘못하면 교감으로 강등

    앞으로 교장이나 교감이 청렴과 성실의무 등을 위반하면 교감이나 평교사로 각각 강등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5일 교육공무원의 징계종류에 ‘강등’을 추가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과 교육공무원 징계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공직자 비위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계급 강등제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국가공무원법이 바뀐 데 따른 후속조치다. 현행 교육공무원에 대한 징계 종류는 중징계인 파면, 해임, 정직과 경징계인 감봉, 견책 등 5가지가 있다. 신설되는 강등은 해임과 정직 사이에 해당된다. 강등 처분을 받게 되면 교장은 교감으로, 교감은 평교사로 각각 직급이 낮아지게 된다. 평교사는 강등 처분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동석 대변인은 “교장, 교감 등 전문직만을 대상으로 하는 징계 종류는 형평성 시비를 낳을 수 있다.”며 “국가공무원법과 교육공무원법을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코레일 노사 긴장감 팽팽

    노조의 강력한 반대속에 신임 ‘허준영(57) 사장’이 취임한 코레일에 긴장감이 팽팽하다. 경찰청장 출신의 사장과 현장 노동자 출신의 노조위원장이 노사 전반에 대해 맞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철도노조는 이미 지난 19일 대전역에서 허 사장 취임 저지 투쟁을 벌인 바 있다. 노조가 사장 임명 전부터 반대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허 사장은 2005년 시위 진압과정에서 농민이 사망한 책임을 지고 경찰청장직을 사퇴했지만 재임 중 수사권 독립 등 경찰 개혁을 주도했다. 지난 2일 임기를 시작한 김기태(47) 노조위원장은 현장 노동가 출신으로 철도노조 직선제 쟁취의 주역이다. 공투본(철도노조 직선제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 공동대표로 활동하던 2000년 파면됐다가 2006년 노사 합의로 특채돼 지난 2월 노조위원장에 당선됐다. 분열 위기에 처한 노조의 구원투수로 복귀했다. 허 사장이 18대 총선 출마를 노크했듯 김 위원장도 17대 총선 당시 민주노동당 후보 출마 경력이 있다. 허 청장이 취임에는 성공했지만 노조가 사장에 대한 반감을 풀지 않으면서 노사 화합이 최우선 과제로 대두된 상태. 허 사장은 “노조와 항상 대화하고 협력해 철도 르네상스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화합의 메시지를 날렸다. ‘허철도’로 개명하고 철도에 명운을 걸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강남 비리경관 6명 파면·해임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안마시술소 업주와 유착 의혹을 받아온 소속 직원 3명을 파면하고 3명을 해임하는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파면조치를 받은 경관은 안마시술소 업주에게 2년간 매달 수십만원씩 받아 쓴 것으로 드러난 논현지구대 소속 경관과 업주로부터 식사 접대와 한약 등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난 강남서 소속 직원 등 3명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충북 학부모·교사 “31일 일제고사 거부”

    충북지역 일부 학부모들과 교사들이 19일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31일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일제고사 거부를 선언했다. 학부모들은 이날 “정부와 도교육청은 일제고사를 통해 공교육의 질이 향상된다고 주장해왔지만 새빨간 거짓말이다.”라며 “학생들은 점수를 얻기 위해 의미 없는 암기수업을 강요받고 있고, 초등학생마저 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제고사 반대 교사들은 “일제고사와 미봉책들을 위해 투입되는 예산을 교원정원 확보 등에 쓴다면 학생 개개인에 맞는 질 높은 수업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과 교사, 학교를 줄세우는 일제고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체험학습을 안내했다는 이유로 해임파면된 교사들의 부당징계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일제고사 반대에 동참하고 있는 도내 학부모는 1993명, 교사는 1270명이다.”며 “일제고사가 강행되면 체험학습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은 일제고사 당일 체험학습에 나서는 학생은 결석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파면 법무관 “가처분 신청키로”

    내부 건의 절차 없이 불온 도서 지정에 대한 헌법소원을 냈다는 이유로 파면 등 징계를 받은 군법무관들이 군 당국을 상대로 행정소송과 함께 부당한 징계를 내린 국방부 장관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군법무관들의 헌법소송을 대리하는 최강욱 변호사는 19일 “법률가의 양심에 따라 헌법소원을 했다는 이유로 이들을 징계하는 것은 기본권 침해”라면서 “파면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고 항고 심사를 청구한 뒤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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