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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문 제주교육감 “대한민국의 미래를 비췄다”

    이석문 제주교육감 “대한민국의 미래를 비췄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비췄다”고 입장을 표명했다.이 교육감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민심은 천심, 진심, 미래다. 탄핵 심판 결정은 천심을 보여주고, 국민의 진심을 품었다.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비췄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 가치 실현과 민주주의, 정의를 향한 열망이 강물처럼 흐를 것”이라며 “촛불이 써내려간 역사의 순간을 교육과정에 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배려와 협력, 다양성의 가치를 삶에서 실천하고, 질문의 힘으로 자존감을 빛내며, 높은 민주역량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아이들을 충실히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이시종 충북지사 “국가 대개혁의 시발점 되기를”

    이시종 충북지사 “국가 대개혁의 시발점 되기를”

    이시종 충북지사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자 “헌재의 결정이 화합과 통합으로 승화되길 바라며 아울러 적폐돼온 각종 제도·관행에 대한 국가 대개혁의 획기적인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162만 충북도민은 헌재의 역사적인 결정을 존중하며 민주주의가 흔들리지 않도록 책임 있는 행동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이어 “지난 5개월여 동안 탄핵 찬·반으로 나뉘어 국력을 소모하는 정치적 대혼란을 겪는 사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우리 경제는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는 양상”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병수 부산시장 “합법적 절차인 만큼 겸허히 수용”

    서병수 부산시장 “합법적 절차인 만큼 겸허히 수용”

    서병수 부산시장은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자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결정에 대해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국가적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하지만 헌법재판소가 합법적인 절차 속에 심리하고 의결한 만큼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말했다.친박 정치인인 서 시장은 “대통령 탄핵 사태와 관련해 국론이 분열되고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며 “더는 갈등과 분열이 있어서는 안 되며, 국정 공백을 하루속히 종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박근혜 청와대 머문다”하자 청와대 홈피에 “방 빼” 항의글 빗발

    “박근혜 청와대 머문다”하자 청와대 홈피에 “방 빼” 항의글 빗발

    10일 오전 11시 21분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결정문 주문 낭독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즉각 파면됐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은 박 전 대통령이 이날 곧바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복귀하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박 전 대통령이 서둘러 청와대 관저에서 나가야 한다는 취지의 시민들의 항의성 글이 빗발치고 있다.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확인한 결과, 게시판에는 ‘방빼세요’, ‘청와대가 숙박업소입니까’, ‘민간인 관저 무단 사용 신고합니다’라는 등의 제목이 글이 올라오고 있다. ‘민간인이 청와대에서 하룻밤 지내겠다니’라는 제목의 글과, ‘체크아웃이 낮 12시 아님? 아직까지 안 나갔음?’이라는 제목의 글도 눈에 띄었다.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시즌2 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쓴 작성자는 “(청와대) 관저도 대통령 집무실이라 바득바득 우기더니 헌법을 위반한 중범죄자 민간인이 왜 대통령 집무실에 머물고 있는 것이죠?”라면서 “청와대는 국가보안시설이라고 당신들이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특검조차 발도 못 들이게 해놓고, 민간인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뭘 하는 겁니까?”라고 지적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 이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해온 세력의 집회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벌써 2명 사망···공식 담화를 하셔야 마지막 모습이라도 아름답지 않을까요?’라는 제목의 글도 등록돼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사필귀정으로 우리나라는 새롭게 태어날 것”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사필귀정으로 우리나라는 새롭게 태어날 것”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자 “사필귀정으로 우리나라는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며 “모든 국민이 힘을 모아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어떤 지도자도 주어진 권한을 조금이라도 개인의 이익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장 교육감은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 시스템이 제 역할을 하고 지도자들은 청렴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스스로를 돌이켜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국정이 하루빨리 정상으로 돌아와 현안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교육계에서도 누리과정 예산 문제, 국정 교과서 논란 등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누리과정 예산은 정부에서 전액을 지원해야 하고, 역사를 거스르는 국정 교과서는 당연히 폐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탄핵 반대집회서 2명 사망…경찰 “다른 부상자 2명도 위중한 상태”(종합)

    탄핵 반대집회서 2명 사망…경찰 “다른 부상자 2명도 위중한 상태”(종합)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선고 뒤 헌재 주변에서 열린 탄핵 반대집회에서 참가자 2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헌재 주변의 탄핵 반대집회 측 참가자들이 헌재 방향으로 진출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격렬하게 대치했다. 대치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고,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2명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다른 부상자 중 2명도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참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선고 직후 흥분하기 시작해 “헌재를 박살내자” 등 구호를 외치며 경찰이 헌재 방면에 설치한 차벽으로 몰려들었다. 시위대에서는 “우리는 피를 흘리지 않고 나라를 정상화하려 했는데 김대중·노무현 세력 때문에 이제 피로 국가를 정상화시키겠다”, “이제 비폭력을 포기할 때가 왔다. 헌재와 검찰에 대항하는 폭력이 발생할 것” 등 과격한 발언이 나왔다. 일부 참가자는 죽봉과 각목 등을 경찰에게 휘둘렀다. 차벽에 머리를 찧으며 자해를 시도하는 남성도 있었다. 경찰 버스를 파손하고, 차량에 밧줄을 걸어 잡아당기거나 차벽 차량을 뜯어내는 등 행위도 있었다.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는 참가자도 보였다. 취재진 폭행도 잇따랐다. 방송사 등 카메라 기자 여러 명이 참가자들에게 에워싸여 폭행당했고, 이 과정에서 장비가 파손되기도 했다. 무대에서는 경찰을 향한 욕설과 함께 “다 박살내겠다”, “돌격하라”, “차벽을 끌어내라”고 참가자들을 선동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집회 참가자로 추정되는 사망자와 부상자도 속출했다. 오후 1시께 김모(72)씨가 헌재 인근 안국역 사거리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1시 50분쯤 숨졌다. 김씨는 경찰 차벽 위에 설치된 스피커가 떨어져 머리를 가격한 결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스피커가 떨어진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오후 12시 15분쯤에는 안국역 출입구 인근에서 김모(66)씨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숨졌다.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2명이 현장에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나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쪽에서도 부상자가 나왔다. 시위대와 충돌 과정에서 의무경찰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권선택 대전시장 “대한민국 새롭게 만드는 값진 전기”

    권선택 대전시장 “대한민국 새롭게 만드는 값진 전기”

    권선택 대전시장은 10일 헌번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자 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우리 헌정사에 대통령이 탄핵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드는 값진 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분열이 아니라 통합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 국민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때”라며 “시민 여러분도 어려울 때 힘과 지혜를 모아서 대한민국이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niw7263@seoul.co.kr
  • 강병규 “이광필 분신 예고! 응원합니다! 그 맘 변치 않기를”

    강병규 “이광필 분신 예고! 응원합니다! 그 맘 변치 않기를”

    전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시 극단적인 선택을 예고한 가수 이광필에 일침을 가했다. 강병규는 “박사모 가수 이광필씨의 국회앞 분신 예고! 진심 격렬히 응원합니다!”라면서 “그 맘 변치 않기를... 그리고, 이광필씨가 탄핵 반대 국회의원들의 분신 동참을 요청하셨다던데 필히 참석하여 휘발유의 위력을 세계 만방에 떨치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박 전 대통령 탄핵 인용 발표 후 “저녁 뉴스에 ‘박근혜 긴급체포’ 기사 뜨기를” “이제 며칠후면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어떤 법정에서 할매 2명이 머리끄댕이 잡고 서로 개싸움 하는 모습을 보게 되실겁니다”라는 글도 연이어 올렸다. 앞서 이광필은 전날 박사모 공식 홈페이지에, 대통령이 파면됐을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고 예고해 논란이 됐다. 이후 “헌재 결정에 승복하지 않는다. 명분은 확실하지만 내가 생명운동가로서 내 생명을 소중히 해야 해 (자살은) 못할 것 같다”고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다. 한편 헌법재판소 측은 이날 오전 11시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의성, 박근혜 대통령 파면에 “체크아웃은 12시까지 아닌가?”

    김의성, 박근혜 대통령 파면에 “체크아웃은 12시까지 아닌가?”

    배우 김의성이 대통령 탄핵에 대해 언급했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의 전원 일치 결정으로 박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했다. 박 대통령의 파면 소식에 연예인들은 저마다 SNS에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평소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SNS에 밝혀온 김의성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체크아웃은 통상 12까지 아닌가?”라는 글을 올렸다. 파면 선고 직후 효력이 발생해 대통령 직을 상실한 박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가고 있지 않은 것을 두고 비꼰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파면] 변희재 “다음 대통령 죽었다”

    [박근혜 대통령 파면] 변희재 “다음 대통령 죽었다”

    헌법재판소가 10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을 결정한 가운데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박 대통령 파면 기준 갖다대면 살아남을 대통령이 없다”며 “다음 대통령 죽었다”고 말했다. 변희재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헌재 판결 보면서, 딱 들었던 생각은 ‘다음 대통령 죽었다’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 파면 기준 갖다대면 살아남을 대통령이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변 전 대표는 이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며 “겁 잔뜩 먹었을 것”이라며 집권해봐야, 그 수많은 친노, 친문패들 좋은 뜻이든 나쁜 뜻이든 이권 챙겨주지 못한다“고 적었다. 그는 ”그 점에서 저는 헌재가 대통령 권력을 빼앗겠다는 국회의 손을 들어주었다고 본다“며 ”이 상황에서 대통령제 유지가 불가능해졌다“고 단언했다. 또한 “그럼 당연히 김종인, 박지원, 김무성, 인명진 등이 내각제 개헌을 추진할 거다. 1차적으로 문재인 집권 저지 이전에, 내각제 개헌 음모부터 분쇄해야 한다. 만약 인명진 패거리들이 내각제 추진하면, 이에 반대하는 의원들 규합해서 신당 창당에도 나서야 한다”며 “현재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제도는 미국식 정·부통령제이다”라고 했다. 변 전 대표는 “미국식 정·부통령제였다면, 대통령이 탄핵되어도 직무를 유지하고, 설사 탄핵이 상원에서 인용이 되어도 부통령이 임기를 채우기 때문에 이번 건처럼 탄핵을 쉽게 하지 않는다”며 “내각제를 분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선을 미뤄지고, 내각제를 국민투표로 저지하면서 국회와 타락 언론을 심판, 세를 모아, 문재인 세력과 정부통령제로 한판 붙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건 박 대통령이 돌아와도 어차피 진행될 상수였다. 크게 보면 탄핵 인용과 기각, 큰 차이가 없었던 겁니다. 김종인·김무성 등이 내세울, 문재인 집권 저지하기 위해 다 모이자, 이런 선동에만 넘어가지 않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이수·이진성 재판관 “박 전 대통령, 세월호 참사 대응 지나치게 불성실”

    김이수·이진성 재판관 “박 전 대통령, 세월호 참사 대응 지나치게 불성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급박한 위험이 초래된 국가 위기 상황이 발생하였음에도, 그에 대한 피청구인의 대응은 지나치게 불성실했다.” 헌법재판소가 10일 재판관 8명의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관련 소추 사유에 관한 보충의견을 낸 김이수·이진성 재판관의 소신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주문을 선고하기 전 결정문을 읽으면서 ‘세월호 사건에 관한 생명권 보호 의무와 직책성실의무 위반’ 쟁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 권한대행은 “세월호 침몰 사건은 모든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고통을 안겨 준 참사라는 점에서 어떠한 말로도 희생자들을 위로하기에는 부족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재난 상황이 발생했다고 해서 피청구인이 직접 구조 활동에 참여해야 하는 등 ‘구체적’이고 ‘특정한’ 행위의무까지 바로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세월호 사고는 참혹하기 그지 없으나, 세월호 참사 당일 피청구인이 직책을 성실히 수행했는지 여부는 탄핵심판 절차의 판단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이수·이진성 재판관(이하 두 재판관) 역시 이 권한대행이 밝힌 다수의견과 마찬가지로 “피청구인의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을 인정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피청구인이 헌법상 대통령의 성실한 직책수행 의무 및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두 재판관은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대처가 부실했음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두 재판관은 먼저 “476명이 탑승한 세월호는 좌현으로 전도된 후 빠른 속도로 기울다가 전복되었다. 이는 다수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중대한 위험이 가해지거나 가해질 가능성이 있는 국가 위기 상황에 해당함이 명백하다”고 전제했다. 이어 “국가 위기 상황의 경우, 대통령은 즉각적인 의사소통과 신속한 업무 수행을 위해 청와대 상황실에 위치해야 한다. 그럼에도 피청구인은 사고의 심각성 인식 시점부터 약 7시간이 경과할 때까지 별다른 이유 없이 집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관저에 있으면서 전화로 원론적인 지시를 했다”고 지적했다. 또 “피청구인은 10:15경 및 10:22경 국가안보실장에게, 10:30경 해경청장에게 전화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고 주장하나, 통화기록을 제출하지 않았으므로 위와 같은 통화가 실제로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당시 해경청장은 09:53경 이미 특공대 투입을 지시했다고 하는데, 피청구인이 실제로 해경청장과 통화를 했다면 같은 내용을 다시 지시할 수 없을 것이므로, 해경청장에 대한 특공대 투입 등 지시를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 30분 당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특공대를 투입해서라도 인원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두 재판관은 “피청구인은 위기에 처한 수많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심도 있는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재판관은 “피청구인은 그날 저녁까지 별다른 이유 없이 집무실에 출근하지도 않고 관저에 머물렀다. 그 결과 유례를 찾기 어려운 대형 재난이 발생하였는데도 그 심각성을 아주 뒤늦게 알았고, 이를 안 뒤에도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다”면서 아래와 같은 결론을 보충의견을 통해 밝혔다. “국가 최고 지도자가 국가 위기 상황에서 직무를 불성실하게 수행해도 무방하다는 그릇된 인식이 우리의 유산으로 남겨져, 수많은 국민의 생명이 상실되고 안전이 위협받아 이 나라의 앞날과 국민의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불행한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되므로, 피청구인의 성실한 직책수행 의무 위반을 지적하는 것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장시호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 파면 소식에 대성통곡”

    장시호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 파면 소식에 대성통곡”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조카인 장시호씨가 10일 최씨가 박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듣고 대성통곡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본인,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의 재판에서 “이모가 조금 아까 대통령이 탄핵된 걸 알고 대성통곡했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이날 오전부터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 등으로부터 후원금을 강요받은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재판을 받았다. 오전 재판 직후 검찰 내 구치감에서 대기할 때 최씨가 목놓아 울었다는 것이다. 최씨는 오전 재판 도중 변호사를 통해 박 전 대통령 파면 소식을 접했다. 그러나 그는 법정에서는 큰 표정변화 없이 입술을 지그시 깨물거나 물만 연신 들이켰다. 장씨는 최씨의 이런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면서도 “심적으로는 많이 부담된다”고 말했다. 장씨는 검찰이 “재판 휴정 후 대기 과정에서 최씨가 협박성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재판 도중 점심시간에 검찰로 옮겨지는데 본의 아니게 (이모와) 옆 방에 배정됐다. (이모가) 검찰에 협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장씨는 진술 태도를 바꿔 검찰에 협조한 이유로 아들의 존재를 언급하며 “이모와 제 관계를 떠나서 거짓말하고 싶지 않았다. 이모도 유연이(정유라)를 생각해서 사실대로 이야기했으면 좋겠다”고 울먹였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靑직원들,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찾아 복귀 준비

    靑직원들,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찾아 복귀 준비

    朴측 “오늘은 사저 복귀 안해…조용히 계시고 싶은 것 같다”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파면 선고를 한 10일 오후 청와대 직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주인 맞을 채비에 나섰다.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직원들은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삼성동 사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은색과 갈색 승합차 2대를 타고 도착했다. 차량에서 베이지색 상자 등 짐을 내려 사저 안으로 옮기던 직원들은 약 30여분 뒤 자리를 떠났다. 정장 차림의 이 관계자들은 생활에 필요한 짐을 옮겨 두거나 집안을 정리하는 등 박 전 대통령의 사저 복귀를 위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3년 2월 청와대에 입성했던 박 전 대통령은 5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4년여만에 삼성동 사저로 돌아오게 됐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의 사저 복귀 시점은 주말이 될 전망이다. 파면 결정 이후 침묵을 고수 중인 박 대통령 측은 “삼성동 상황 때문에 오늘 이동하지 못한다”며 “박 전 대통령은 오늘 관저에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오늘은 조용히 계시고 싶은 것 같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파면] 노회찬 “매년 3월 10일 잔치국수 먹겠다”

    [박근혜 대통령 파면] 노회찬 “매년 3월 10일 잔치국수 먹겠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인용 결정을 내리자 “정의가 만장일치로 채택된 날”이라고 밝혔다. 노 원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러나 첫단추를 꿰었을 뿐”이라며 “<이게 나라냐>는 외침 앞에 <이게 나라다>고 답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의 노력은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국회 의원회관 점심메뉴는 잔치국수, 저녁은 찜닭”이라면서 “줄이 길어서 잔치국수를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이어 노 원내대표는 잔치국수를 먹는 사진을 올리며 “오늘 점심 못 드시는 분 몫까지 2인분을 먹었다”며 “매년 3월 10일을 촛불시민혁명기념일로 지정하고 잔치국수를 먹겠다”고 선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하진 전북지사 “촛불 민심의 승리이자 사필귀정”

    송하진 전북지사 “촛불 민심의 승리이자 사필귀정”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촛불민심의 승리이자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탄핵 인용은 정의롭고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시민의식의 승리이자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온다는 사필귀정의 진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정으로 헌법 정신과 가치의 준엄함이 증명됐고 국가 존엄과 법치국가의 근간을 세웠다”고 덧붙였다.송 지사는 “헌재의 결정 승복으로 아름답고 성숙한 민주주의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사 최초의 비극을 뛰어넘어 민주주의 가치가 활짝 피어나는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주권재민과 법치질서가 바로 선 국정 정상화, 균형 있고 서로 가치가 존중되는 평화롭고 안정된 국민 생활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김관용 경북지사 “결정 존중, 통합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야”

    김관용 경북지사 “결정 존중, 통합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야”

    친박계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0일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을 존중해야 하고 이제 통합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김 도지사는 이날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자 도청 회의실에서 비상 간부회의를 열고 “수개월 동안 국민이 불안해했고, 나라 걱정들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갈등과 분열을 큰 틀에서 수용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개조 시스템을 작동해야 한다”면서도 “헌정 사상 초유의 일로 큰 충격과 어려움이 왔고 견디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대구통합공항 이전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안보 이상의 더 높은 가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패권주의와 자국 이익을 앞세우는 냉엄한 국제논리 속에서 우리가 서야 할 처지를 다시 한 번 정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파면…“한국 국민들 존경, 다음은 트럼프?” 해외 반응

    박근혜 대통령 파면…“한국 국민들 존경, 다음은 트럼프?” 해외 반응

    헌법재판소가 10일 재판관 8명 전원 일치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자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촛불집회로 대통령 탄핵을 평화적으로 이끌어낸 한국 국민들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최근 반민주적 행보를 계속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난도 많았다. 이날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영국 BBC 등 해외 주요일간지와 방송사 홈페이지의 박 전 대통령 탄핵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에는 ‘축하한다’(congraturation), ‘승리’(victory), ‘잘했다’(good) 등의 단어가 많았다. 한국 국민을 ‘존경한다’(admire)는 반응도 있었다. 매주 주말마다 열린 촛불시위가 탄핵을 이끌어낸 주역이고, 촛불민심이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Socra****’라는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NYT 기사에 “평화적 시위가 정권 내 만연한 부정부패를 몰아내는 효과적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줘서 너무 감사하다”라는 댓글을 올렸다. 아이디 ‘**buck’은 WP 기사 밑에 “이 사람들(한국 국민)을 존경해야 한다. 그들은 몇 달간 매주 거리로 나와 시위를 했다”고 적었다. 미국 누리꾼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민주주의가 퇴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미국과 한국을 비교하기도 했다. 아이디 ‘Archie***’는 WP에 “아이러니하게도 민주주의 역사가 30년에 불과한 나라가 시민의 참여와 강력한 소송, 건강한 사법부를 통해 현직 대통령을 축출해냈다”며 “미국은 무슨 핑계를 댈 것이냐”는 댓글을 달았다. 이들은 ‘다음 차례는 누구일까?’, ‘우리도 할 수 있다’, ‘트럼프가 다음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트럼프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과 같은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한국을 좋은 선례로 삼아 미국인들도 트럼프를 몰아내기 위해 전국적으로 촛불집회와 같은 시위를 벌여야 한다는 과격한 반응도 나왔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박 전 대통령 탄핵 소식이 ‘트럼프를 탄핵하라’(#ImpeachTrump)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급속도로 확산하기도 했다. 자신을 ‘William’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한국의 민주주의는 미국보다 훨씬 더 건강하다”며 “미국에서 대통령이 부패 때문에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느냐? 한국은 진화하고 있지만, 미국은 반대로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헌재 탄핵 인용] 서석구 변호사, 이번엔 펼치지 못한 태극기

    [헌재 탄핵 인용] 서석구 변호사, 이번엔 펼치지 못한 태극기

    10일 대통령 대리인단 서석구 변호사가 태극기를 가방에 넣은 채 헌법재판소에 출석했다 결국 태극기를 펼치지 못했다. 이날 심판정에서 서 변호사는 팔짱을 낀 채 이정미 권한대행의 결정문 선고를 들었다.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이 확정된 이후 서 변호사는 “오늘 우리나라 헌법재판소가 8-0으로 대통령을 탄핵했다는 건 너무 놀랍고 충격적”이라며 “올바른 재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헌재에서 끝내 가방 속 태극기를 펼치지 못했다. 서 변호사는 지난달 14일 탄핵심판 제13차 공개변론 시작 전 태극기를 펼쳐보였다가 헌재 관계자의 지적으로 다시 가방에 집어 넣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참모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 참모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선고에서 파면을 결정했지만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바로 복귀하지 않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기로 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 또 박 전 대통령은 헌재의 파면 결정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발표하지도 않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관저에서 한광옥 비서실장 등 참모들을 만났으나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3시간가량 진행된 이 회의에서는 삼성동 사저 복귀 방안과 대국민 입장 발표 여부 등이 논의됐으나, 박 전 대통령이 별다른 말을 안 하면서 활발하게 의견 교환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들과의 회의가 끝난 후 현재는 혼자 관저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오늘은 조용히 계시고 싶은 것 같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삼성동 상황 때문에 오늘 이동하지 못한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 관저에 있게 된다”면서 “오늘 입장이나 메시지도 없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 복귀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은 사저 상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동 사저는 1983년에 지어져 각종 내부 시설이 낡을 대로 낡아 난방시설 공사 등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려 했지만, ‘최순실 게이트’ 파문의 여파로 공사 작업은 진척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직원들이 박 전 대통령 복귀에 앞서 삼성동의 박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파면 선고 후 4시간이 미처 안된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청와대 관계자들이 탄 은색과 갈색 승합차 2대가 나란히 사저 앞에 도착했다. 직원들은 차량를 세운 뒤 차량에서 베이지색 상자 등 짐을 내려 사저 안으로 옮겼으며, 약 30여분 뒤 사저를 떠났다. 정장 차림의 이 관계자들은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직원들로 박 대통령의 사저 복귀 준비를 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도착 하기 전에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짐을 미리 옮겨두고, 집안을 미리 정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황교안 “헌정 초유 상황 초래한 데 무거운 책임감”

    황교안 “헌정 초유 상황 초래한 데 무거운 책임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1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과 관련해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헌정 초유의 상황을 초래한 데 대해 내각의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무회의에 이어 대국민담화를 통해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과 각오를 밝히고, 국민통합과 화합을 위한 각계의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리겠다”고 했다. 황 권한대행은 오후 5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보수 집회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치안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오늘 집회에서 두 분이 사망하셨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사회질서의 안정적 유지와 국민의 생명 보호에 최우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법무부·경찰 등 관계기관은 탄핵 결정을 계기로 대규모 도심집회가 격화돼 참가자 간의 충돌이나 폭력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집회를 관리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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