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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물·성희롱·도촬… 청렴 대책 먹칠하는 청주시

    재단 女팀장이 男직원에 “같이 자자” 30일 성희롱 징계수위 최종 결정 관급공사 대표와 해외골프 일탈 화장실 여성신체 몰래촬영 적발도 2017년부터 3월까지 징계만 52건 “청원군 통합 ‘따로국밥’문화” 지적 충북 청주시청이 직원들의 잇따른 비리로 복마전을 연상케 하고 있다. 청주시가 외부에서 감사관을 채용하는 등 청렴 대책들을 쏟아내지만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공무원들이 지역 이미지에 먹칠한다는 비판까지 나온다. 2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업무와 관련성이 있는 보육시설 관계자와 돈을 거래한 A팀장이 직위해제됐다. A씨는 3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진정이 접수돼 조사를 받아왔다. 시는 A씨의 또 다른 비위가 있을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 출연기관인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의 한 여성팀장 B씨는 남성 팀원들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재단 인사위원회가 중징계 의결했다. B팀장은 술자리에서 남자 직원들에게 “같이 자자”고 말하는 등 수차례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팀장 2명은 시가 발주한 관급공사를 맡아온 업체 대표와 해외 골프 여행을 갔다 온 사실이 드러나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이 대가성 증거를 찾지 못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부적절한 처신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최근 2년간 청주시청에서는 황당한 사고가 이어졌다. 한 공무원은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적발됐다. 직원 간 폭행으로 상급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있었다. 보도방 운영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는 직원도 나왔다. 한 직원은 관급공사를 몰아주고 1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다른 지자체에서 보기 힘든 범죄사건까지 터지면서 2017년부터 지난 3월까지 징계 건수가 무려 52건에 달한다. 흔치않은 파면과 해임이 7건을 차지한다. 같은 기간 충북도청은 파면과 해임이 한 건도 없다. 시청 직원들은 2014년 청주시가 청원군을 흡수통합하면서 직원이 3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많아졌고, 인허가 같은 행정수요가 많다 보니 탈도 많은 것 같다고 말한다. ‘따로국밥’으로 노는 조직문화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들은 동료가 업자들과 잦은 만남을 갖는 등 위험하게 행동하면 이를 자제시키는 등 일탈을 막으려고 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너는 너, 나는 나’ 이런 식 같다”고 귀띔했다. 청주시 출신과 청원군 출신 사이에 존재하는 두꺼운 벽도 이유로 꼽힌다. 두 패로 나뉘어 경쟁이 치열해 인사철만 되면 감사관실에 투서가 몰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허술한 자정 시스템을 원인으로 분석한다. 남기헌 충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시군 통합으로 조직이 커졌지만 통제하고 감시하는 시스템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민간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해 감사위원으로 활용하고 인사고과 평가 시 윤리성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엄태석 서원대 정치행정학과 교수는 “이제라도 시가 구조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분석해야 한다”며 “계약 등 비리 발생 가능성이 많은 부서는 높은 수준의 윤리교육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임양기 충북도 감사관은 “일본의 한 지자체는 1번만 음주운전에 걸려도 면직 처리한다”며 “강한 처벌 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유정열 청렴팀장은 “앞으로 내부조사로 끝날 일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 대응해 비리를 뿌리뽑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동물복제 실험 멈춰주세요”

    “동물복제 실험 멈춰주세요”

    24일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동물권단체 카라와 동물자유연대, 비글구조네트워크가 서울 관악구 서울대 수의대 동물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실험 윤리 위반 의혹을 받는 이병천 교수의 파면과 개 복제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이 교수 연구팀이 동물보호법을 위반해 은퇴한 검역 탐지견을 실험하고 학대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비윤리적 동물실험’ 이병천 서울대 교수, 연구팀 사육사 고발

    ‘비윤리적 동물실험’ 이병천 서울대 교수, 연구팀 사육사 고발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자신의 연구팀 소속 사육사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이 교수 파면과 개 복제사업 연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 교수가 자신의 연구팀 소속 사육사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 주말 경찰에 고발했다고 오늘(25일) 밝혔다. 이 교수는 연구에 투입되는 동물들을 관리하는 A씨가 지난 2월 폐사한 복제견 ‘메이’에게 학대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앞서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지난 22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이 교수를 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비글 복제견 ‘메이’는 5년간 인천공항 검역탐지견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3월 이 교수 연구팀으로 이관됐다. 8개월 후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로 돌아왔으나 결국 폐사했다. 당시 메이는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상태였으며 생식기가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온 채 걷지도 못하고, 갑자기 코피를 터뜨렸다고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설명했다. 이 단체는 윤리위원회가 적절한 심의를 거쳤는지, 또 사역견 실험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는지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동물자유연대·비글구조네트워크 등 동물권단체는 오늘 서울 관악구 서울대 수의생물자원연구동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윤리적인 복제 관련 연구를 원천 취소하고 이 교수를 즉시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이밖에 한국동물보호연합, 개도살금지연대, 동물권단체 무브 등 동물권 단체 10곳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교수의 비윤리적 동물실험을 규탄했다. 이 단체들은 성명서에서 “현재 서울대 수의대에서 이뤄지는 동물실험 전체 내용을 공개하고 이 교수 연구팀 사태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11년 9월 국정감사에서 은퇴한 마약탐지견을 공혈견 및 동물실험에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서울대 동물병원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관세청에서 15마리 탐지견을 양도 받았다고 밝혔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사람이나 국가를 위해 사역한 동물에 대한 실험은 금지하고 있다. 서울대는 논란이 일자 이 교수의 ‘스마트 탐지견’ 개발 연구를 중단시키고, 이 교수의 실험동물자원관리원 원장직 직무를 정지시켰다. 또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통한 조사에서 관련 의혹이 밝혀지면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이 교수 연구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해당 연구팀과 서울대 동물실험윤리위원회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개 정액 채취하고 굶기는 게 연구? “동물 실험 국정감사 해야”

    개 정액 채취하고 굶기는 게 연구? “동물 실험 국정감사 해야”

    24일 ‘세계 실험 동물의 날’…비윤리적동물실험 규탄 목소리이병천 서울대 교수, 은퇴 탐지견으로 동물복제 실험 의혹동물권단체 “복제사업으로 개 공급자 등만 이익…전면 취소해야국회에서 전국 동물실험 기관 조사 나서야”‘세계 실험 동물의 날’을 맞아 동물보호단체가 복제 사역견에게 비윤리적 동물실험을 한 의혹(일명 ‘메이사건’)을 받는 서울대 수의대 이병천 교수 파면과 개 복제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동물권행동 카라·동물자유연대·비글구조네트워크 등 동물권단체는 2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수의생물자원연구동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윤리적인 복제 관련 연구를 원천 취소하고 이 교수를 즉시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유영재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는 “사역견을 실험하는 나라는 전 세계에 한국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번 ‘메이’ 사건으로 한국사회의 동물권 현실이 낱낱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국가 주도로 이뤄지는 개 복제사업은 일부 연구자와 복제견 공급사업자의 배만 불리고 있다”면서 “생명윤리에 대한 합의없이 강행되는 복제사업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현재 대학 등 교육기관의 동물실험은 식약처가 주관하는 ‘실험동물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며 “불법 번식장에서 개를 공급받아 동물실험을 해도 처벌할 규정이 없어 법 개정을 꾸준히 요구해왔지만 국회는 3년째 이를 계류시키며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개도살금지연대, 동물권단체 무브 등 동물권 단체 10곳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교수의 비윤리적 동물실험을 규탄했다. 이 단체들은 성명서에서 “현재 서울대 수의대에서 이뤄지는 동물실험 전체 내용을 공개하고 이 교수 연구팀 사태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동물 실험기관에 대해 감독을 강화하고 비윤리적 동물 실험을 막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국회가 국정조사를 통해 전국 동물실험 기관에서 부적절한 실험이 이뤄지는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이 교수 연구팀이 동물보호법을 위반해 은퇴한 검역 탐지견을 실험하고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단체에 따르면 이 교수는 2011년 9월 국정감사에서 은퇴한 마약탐지견을 공혈견 및 동물실험에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서울대 동물병원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관세청에서 15마리 탐지견을 양도 받았다고 밝혔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사람이나 국가를 위해 사역하고 있거나 사역한 동물에 대한 실험은 금지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22일 이 교수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대는 논란이 일자 이 교수의 ‘스마트 탐지견’ 개발 연구를 중단시키고 이 교수의 실험동물자원관리원 원장직 직무를 정지시켰다. 또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1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위원회에서 관련 의혹이 밝혀지면 학교 측은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이 교수 연구팀에 대한 조사에 착수, 해당 연구팀과 서울대 동물실험윤리위원회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단독] 외교부, 김도현 駐베트남 대사 중징계 요청

    [단독] 외교부, 김도현 駐베트남 대사 중징계 요청

    부하 직원에 갑질·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임기 1년 만에 소환… 파면·해임 가능성외교부가 김도현 주베트남 대사에 대해 부하 직원에 대한 갑질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중징계를 요청하는 안을 인사혁신처에 접수했다. 지난해 4월 부임한 김 대사는 임기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22일 “이달 둘째주에 외교부가 김 대사에 대한 징계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접수된 징계안은 최대 120일 내에 징계위원회에 해부된다. 중징계안은 파면, 해임, 강등, 정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 대사는 민간기업 출신이기 때문에 이 중 ‘강등’ 처벌은 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김 대사에게 다음달 초 본부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파면이나 해임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대사는 지난달 외교부 본부의 감사를 받았고 현지 기업으로부터 항공권을 제공받는 등 일명 김영란법을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사는 외교부 공무원이던 2004년 노무현 정부 당시 외교부를 흔든 대통령 폄하 발언 투서사건에 연루돼 이후 보수정권에서 불이익을 받았다. 이후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겼고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해 4월 말 베트남 대사에 발탁됐다. 외교소식통은 “보는 시각에 따라 업무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겠지만 돌출행동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법 위반이 있다면 공평하게 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베트남 현지 한베가족협회는 청와대 홈페이지에 “폭넓은 이해와 관심으로서 진취적으로 자기 일처럼 나서 주실 분을 다시 만날 기회가 과연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베유치원 설립이 성과도 이루기 전에 물거품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외교부, 김도현 駐베트남 대사 중징계 요청

    외교부, 김도현 駐베트남 대사 중징계 요청

    외교부가 김도현 주베트남 대사에 대해 부하 직원에 대한 갑질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중징계를 요청하는 안을 인사혁신처에 접수했다. 지난해 4월 부임한 김 대사는 임기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22일 “이달 둘째주에 외교부가 김 대사에 대한 징계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접수된 징계안은 최대 120일 내에 징계위원회에 해부된다.  중징계안은 파면, 해임, 강등, 정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 대사는 민간기업 출신이기 때문에 이 중 ‘강등’ 처벌은 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김 대사에게 다음달 초 본부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파면이나 해임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대사는 지난달 외교부 본부의 감사를 받았고 현지 기업으로부터 항공권을 제공받는 등 일명 김영란법을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사는 외교부 공무원이던 2004년 노무현 정부 당시 외교부를 흔든 대통령 폄하 발언 투서사건에 연루돼 이후 보수정권에서 불이익을 받았다. 이후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겼고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해 4월 말 베트남 대사에 발탁됐다.  외교소식통은 “보는 시각에 따라 업무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겠지만 돌출행동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법 위반이 있다면 공평하게 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베트남 현지 한베가족협회는 청와대 홈페이지에 “폭넓은 이해와 관심으로서 진취적으로 자기 일처럼 나서 주실 분을 다시 만날 기회가 과연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베유치원 설립이 성과도 이루기 전에 물거품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여친 폭행 전직 경찰관 입건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휘두른 전직 경찰관이 경찰에 입건됐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여자친구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 등)로 A(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3년 동안 교제한 여자친구 B(38)씨를 주먹 등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18일 전주의 한 파출소를 찾아와 “남자친구가 나를 집에 감금하고 때렸다”며 범행을 신고했다. 경찰은 B씨의 진술을 토대로 A씨를 불러 경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A씨는 과거 비위를 저질러 파면된 전직 경찰관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여자친구와 몸싸움을 한 적은 있지만, 집에 가두거나 때리지는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얼굴과 몸에서 폭행의 흔적을 발견하고 수사하고 있다”며 “피의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상반돼 정확한 경위는 조사를 더 진행해야 확인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나경원 “공수처는 ‘민변 게슈타포’될 것”…민주 “저급한 막말 대잔치”

    나경원 “공수처는 ‘민변 게슈타포’될 것”…민주 “저급한 막말 대잔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2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에 대해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으로 가득 채워진 한국판 게슈타포가 연상된다”고 밝혔다. 게슈타포는 독일 나치 정권의 비밀경찰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지난 주말 광화문 장외집회에 대해 “저급한 막말 대잔치”라고 맞받아쳤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 설치는 공포정치 시대의 개막”이라면서 “검사·판사·경무관급 이상 경찰에 대해 기소권을 주겠다는 공수처안이 통과되면 사실상 대통령 하명 수사가 이뤄질 게 불 보듯 뻔하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선거제와 공수처의 밀실거래 야합정치는 4월 국회뿐 아니라 20대 국회를 마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정상적 반민주정치에는 비상적 대처만이 답”이라면서 “일방통행식 독주의 정치를 계속한다면 지난 토요일 집회의 수백·수천배의 국민적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생을 외면하고 다음 총선에서 밥그릇을 늘리려고 혈안이 된 여당과 일부 야당이 국회를 파행으로 끌고 가고 있다”면서 “행정부 독재를 정당화하는 의회 쿠데타를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도 “대통령 황제 권력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면서 “야당을 분열시키고, 여당의 2중대·3중대를 양산해 의회의 행정부 견제를 무력화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 포기와 인사 참사에 대한 재발 방지 등을 약속하면 여야정 대화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 “잘못을 바로잡지 않고 독재적 행태를 계속한다면 더 많은 국민이 거리를 메우고 청와대로 진출할 것”이라면서 “우리 당은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이 제자리로 올 때까지 국민과 함께 강력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또 “민심의 분노를 가라앉힐 유일한 방법은 잘못된 인사를 철회하고, 책임자를 파면하며 국민의 삶과 동떨어진 정책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열린 한국당의 광화문 장외집회와 5·18 망언 의원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를 겨냥해 “극우세력과 태극기 세력을 위한 정치”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광화문에서 저급한 막말 대잔치를 했다”면서 “황교안 대표는 대통령을 향해 저열하고 치졸한 험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통령의 노력을 구걸이라 폄훼했다”고 맹비난했다. 홍 원내대표는 “망국적 색깔론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기 위한 선동도 서슴지 않았다. 전형적인 구태정치이자 후진 정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황 대표와 한국당은 여전히 80년대 낡고 음습한 수구냉전 시대에 살고 있다. 색깔론이 아직도 먹힐 거라 생각하는 외줄 타기 정치에 모든 걸 걸고 있다”면서 “구태정치와 선동 정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한국당의 5·18 망언 징계에 대해서도 “유족을 모욕하고 민주주의 역사를 부정한 범죄적 망언 징계가 고작 3개월 당원권 정지와 경고인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망언과 막말을 저지할 유일한 방법은 국회 퇴출이다. 스스로 자성과 반성을 거부한 만큼 국회 차원에서 의원 중징계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시정 요구 묵살한 서울공연예술고…조희연 “최대 강력한 조치” 예고

    시정 요구 묵살한 서울공연예술고…조희연 “최대 강력한 조치” 예고

    각종 비리 행위가 확인된 서울공연예술고 교장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답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 학교의 학교법인(청은학원)이 서울시교육청(교육청)의 교장 파면 등의 요구를 집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교육청 처분이 이행되지 않으면 저희가 취할 수 있는 최대 강력한 조치를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공연예술고 교장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청원이 지난 2월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이 학교 학부모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원인은 비리 수사 중임에도 교육청 시정명령까지 무시하고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교장의 직무를 정지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 청원에 21만 4658명이 동의해 이날 조 교육감이 국민청원에 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해 8월 서울시교육청에 서울공연예술고가 학생들을 교장 일가 사적 행사에 참여시키고 학생들이 공연하기에 부적절한 행사장에도 학생들을 동원했으며, 심지어 행사 준비를 위한 비용까지도 학생들이 부담했다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다. 이 민원 내용은 지난해 10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의해 세상 밖으로 알려졌다. 이후 감사에 착수한 교육청은 이 학교가 학생들을 교장과 행정실장의 사적인 모임에 동원했다는 의혹은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2017년부터 2년 동안 최소 10차례에 걸쳐 교장 A씨와 행정실장 B씨의 사적인 모임에 동원돼 공연을 했다. A씨와 B씨는 부부 사이다. 학생들이 동원된 사모임 중에는 보험회사 만찬회나 B씨가 졸업한 학교 총동문회 등 술이 오간 자리도 있었다. 또 이렇게 동원된 학생들에게 사례비가 돌아가지 않았다는 의혹도 사실로 확인됐다. 교육청 조사 결과 학생들이 공연하고 받은 공연비를 B씨가 계인계좌로 받았다. 교육청은 이런 내용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1월 교장 A씨의 파면과 행정실장 B씨의 해임을 청은학원에 요구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그동안 교육청은 교장 파면 및 후임 교장 임명 등을 지속적으로 학교에 요구했고, 지난 9일에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학교를 방문해 학교 정상화 조치를 요청했다”면서 “그런데 학교 측은 감사 처분에 대해 행정심판과 행정소을 제기하겠다는 의사마저 거듭 밝혔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현행 사립학교법에는 사립학교 교직원의 인사는 학교법인 이사회의 권한으로 규정돼 있어 교육청이 바로 처벌이나 징계를 내릴 수 없다”면서 “향후 법에서 요구하는 절차를 차분히 밟아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행정조치를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법인과 학교가 교육청의 교장 파면 요구 및 감사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교육청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조 교육감은 “현행 초중등교육법 따라 학교의 학생정원 감축, 그리고 학급 감축이나 폐지 또는 학생 모집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고, 현행 사립학교법에 따라 임시 이사를 선임해서 학교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현재 이 점을 저희가 검토 중”이라면서 “교육청은 법적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될 경우 적극적인 시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조 교육감은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이 사안에 교육청 처분이 이행되지 않으면 앞으로 저희가 취할 수 있는 최대 강력한 조치를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청원인들이 소망한 것처럼 바로 단기적으로 이것이 시행되지 않을 수는 있다. 하지만 저희가 같은 마음으로 정말 강력한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100만원 이상 벌금형 성범죄 공무원 퇴출

    17일부터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은 공직에서 퇴출된다. 공무원시험 준비생도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3년간 임용시험을 볼 수 없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의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안이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무원고충처리규정, 인사감사규정, 공무원 징계령 등 대통령령 개정안도 같은 날 시행된다. 개정안은 지난해 9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같은 해 10월 16일 공포됐다.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은 임용의 결격과 당연 퇴직 사유에 해당하는 성범죄 범위를 기존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에서 모든 유형의 성폭력 범죄로 확대했다. 벌금형의 기준은 기존 3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강화하고, 임용결격 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늘렸다. 특히 미성년자 성범죄로 파면·해임되거나 형 또는 치료 감호를 선고받은 사람은 공직에 영구적으로 임용될 수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공직 내에서 성폭력과 성희롱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성폭력·성희롱 사건이 발생했으면서도 은폐하거나 묵인한 기관은 인사처가 감사를 시행해 기관명을 공개한다. 성희롱·성폭력 사건으로 가해 공무원의 징계결과가 나오면, 이를 피해자에게 통보하도록 하는 조항도 만들었다. 인사처는 공직사회부터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성범죄 공무원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자는 취지에서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17일 이전에 저지른 성범죄로 재판을 받을 땐 종전 규정이 적용된다. 세종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내일부터 ‘100만원 이상’ 벌금형 성범죄 공무원 퇴출

    내일부터 ‘100만원 이상’ 벌금형 성범죄 공무원 퇴출

    성범죄 저지르면 공시생도 3년간 임용제한앞으로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들은 공직사회에서 퇴출된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을 경우에는 다시는 공직에 발을 디딜 수 없다.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은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3년간 임용시험을 볼 수 없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17일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과 관련 하위법령(공무원고충처리규정·인사감사규정·공무원징계령)이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4월 17일 이후 저지른 범죄로 제재를 받는 사람부터 적용된다. 시행일 이전에 저지른 성범죄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경우엔 종전 규정이 적용된다. 개정된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 임용 결격 및 당연퇴직 사유가 되는 성범죄 범위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에서 ‘모든 유형의 성폭력 범죄’로 확대했다. 또한 기준이 되는 벌금형 기준을 종전 ‘300만원 이상’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높이고, 임용 결격 기간도 종전 ‘2년’에서 ‘3년’으로 늘렸다. 공무원시험준비생(공시생)이나 공무원 임용예정자도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3년간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다. 특히 미성년자 성범죄로 파면·해임되거나 형·치료감호를 선고받은 경우 영구적으로 공직에 임용될 수 없다. 이와 함께 공직 내에서 성폭력·성희롱이 발생하면 누구나 이를 신고할 수 있고, 소속기관장 등은 지체 없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인사처가 인사감사를 통해 기관명과 관련 사실을 인사처 홈페이지에 3개월 이상 공개하는 등 대외적으로 공표하도록 규정했다. 정부는 지난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계기로 공직사회부터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성범죄 공무원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자는 취지에서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했다. 개정안은 지난해 9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10월 16일 공포됐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정부는 앞으로 공공 부문뿐 아니라 민간 부문 성범죄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이 적용돼 우리 사회에서 성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기현 전 울산시장 “황운하 권력형 공작수사 진상 밝혀야” 촉구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아파트사업 부당 개입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송치된 자신의 동생을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한 것과 관련해 “(경찰 수사 책임자)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현 대전경찰청장)의 권력형 공작 수사 게이트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울산지방경찰청은 김 전 시장의 동생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었다. 김 전 시장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 검찰은 제 아우의 변호사법 위반 피의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했다. 긴 시간 저는 ‘진실은 반드시 이긴다’는 사실을 믿으며 인내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황운하를 비롯한 울산 일부 정치경찰이 마치 제 아우가 무슨 죄라도 지은 양 허위 날조된 사실을 마구 유포시켰다”며 “심지어 구속영장까지 청구하면서 중죄인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송철호 당시 시장 후보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은 이 허위사실을 근거로 노골적으로 네거티브 선거를 벌였는데, 선거를 다 마친 후 지금 무혐의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수사권이라는 공권력을 가진 자가 이 공권력을 개인적, 사적 목적으로 악용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망나니 칼 휘두르듯이 칼춤을 춘, 이 사안을 적당히 뭉개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황운하를 비롯한 일부 정치경찰의 이토록 잔인하고 음흉한 권력형 공작 수사 작태로 저는 억울한 낙선의 고배를 마셨고, 아우는 심적인 고통으로 정신과 치료를 계속 받는 실정”이라며 “검찰은 정권 압력을 철저히 배제하고, 오로지 대한민국 헌법수호, 민주주의와 정의수호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해 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김 전 시장은 “황 청장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며 “범죄혐의를 받는 수사대상자가 범죄 수사를 하는 경찰 고위간부로 재직해서는 안 되고, 대전경찰청장이 아닌 피의자 황운하로 검찰 조사를 받아야 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서울공연예술고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서울공연예술고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는(위원장 장인홍) 최근 교장 일가의 전횡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서울공연예술고를 방문하여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상황과 학교시설 등을 점검하였다. 9일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박재련 교장의 업무보고 후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감사에서 드러난 학교운영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서울공연예술고는 학생 외부행사 공연수익금의 부당처리, 교육경비보조금 집행의 부적정, 교원채용 서류 무단폐기, 학교시설 무단 용도변경, 교육청의 학생설문조사에 협조한 학생에 대한 부당징계 진행 등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교장 파면, 행정실장 해임, 교사 정직 등의 처분요구를 받았으며, 횡령, 업무방해, 사문서 위조 등의 사안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서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박재련 교장에게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처분에 대해 학교법인이 신속히 절차를 진행할 것과 전임 이사장의 사퇴에 대한 일련의 절차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의 제출을 요구했으며, 이번 사태로 학생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장인홍 교육위원장은(더불어민주당, 구로1) “학교는 공적 영역으로 그 운영에 있어서는 법과 원칙을 준수해야 마땅하며 그에 따른 결과는 오롯이 학생들의 교육활동으로 환원되어야 하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교육청의 감사결과로 드러난 학교운영상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학교장이 책임 있는 자세로 신속하게 바로잡고 그에 상응하는 처분은 달게 받아야 하며, 학교장 이하 모든 관련자가 조속히 학교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임을 당부했다.오전 업무보고가 종료된 후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학교시설을 점검하면서 용도를 무단으로 변경해서 사용한 옥상의 주거시설과 지하의 숙직실을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경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도록 요청하였고, 지하주차장 옆의 미술실습실의 경우에는 학생안전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이전방안을 강구하도록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단체 “비리 경찰 파면해야”

    여성단체 “비리 경찰 파면해야”

    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여성단체 불꽃페미액션 회원들이 클럽 버닝썬 사태에 연루된 비리 경찰의 영구파면 등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靑 몰려간 한국당 “文대통령 사과·조국 경질하라”

    靑 몰려간 한국당 “文대통령 사과·조국 경질하라”

    나경원 “관사테크·청소갑질 이게 나라냐” 김태흠 “文, 김정은 부대변인을 장관 임명” 경호처장 파면 등 4가지 요구사항 전달문재인 대통령의 장관 임명 강행으로 정국이 급랭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9일 항의의 표시로 청와대 앞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한국당은 이날 청와대 앞 의총에서 김연철 통일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 강행과 부실 인사검증,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투기 의혹, 청와대 경호처장 갑질 논란 등을 거론하며 전방위적인 공세를 펼쳤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4월 임시국회 첫날이었던 어제 청와대가 국회에 준 메시지는 대통령의 오기 임명 강행이었다”며 “문 대통령은 부실한 인사 검증에도 사과는커녕 기본적인 책임이 있는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경질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범을 보여야 할 청와대에서 ‘사기대출·관사테크’ 김 전 대변인에 이어 ‘청소갑질’ 경호처장 논란까지 나오고 있는데 과연 이게 나라인지 문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의총에 참석한 한국당 의원도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김태흠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 자격도 없는 김 장관을 임명한 건 김정은 수석대변인으로 불리는 문 대통령이 자신을 도와줄 김정은 부대변인을 임명한 것”이라며 “박 장관의 경우 국회의원 시절 권력으로 대기업을 겁박하고 남편은 (사건 수임으로) 대기업 돈을 뺏는 ‘신종 부부 공갈 협박단’이었다”고 비판했다. 심재철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출범 때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 보면 ‘기회는 불평등하고 과정은 내 마음대로고 결과는 내 편만 챙기면 되는 것’이 됐다”며 “청와대가 지금처럼 불통·오기·국회 무시 행태를 계속 보이면 대한민국은 올바르게 갈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한 대통령 사과 ▲조 수석 경질 ▲청와대 경호처장 파면 ▲김 전 대변인 대출 의혹 엄정 수사 등 4가지 요구 사항을 결의문에 담아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울산교육청, 제자 성추행·예산 유용 교원 2명 ‘파면’ 처분

    울산의 한 중학교 교장과 초등학교 교사가 예산 유용, 성추행 비리와 관련해 ‘파면’ 처분을 받았다. 7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초등학교 교사 A씨와 중학교 교장 B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2명 모두 파면 처분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조사결과, A씨는 2017년 3월 학교 과학실에서 9세 여학생에게 문제 풀이를 해주면서 엉덩이를 만지는 등 같은 해 4월 중순까지 학생 3명에게 6차례에 걸쳐 성적 수치심을 주는 등 학대행위를 했다. A씨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손으로 머리를 때리고 양손으로 구레나룻 부위를 잡아당기는 등 13명을 25회에 걸쳐 신체적으로 학대하기도 했다. 또 학생들을 ‘꽃등심’, ‘할매’, ‘돼지’ 등으로 부르거나 욕설을 하는 등 제자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사실도 있다. A씨는 이런 행위들로 학부모에게서 항의를 받아 사과하기도 했고, 학교 측이 보조교사를 A씨 수업에 참관시킬 정도로 예방조치를 했음에도 문제 행위를 중단하지 않았다. A씨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 2월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또 B씨는 2016년부터 올해 초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학교예산으로 개인 물품을 사들이다가 시교육청 감사에 적발됐다. B씨는 학생 식비나 간식비를 사적으로 사용했고, 학교 사무용품 구매를 건의하면서 개인용품을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과학실 실험 장비를 산다는 명목으로 가습기를 구매하고, 학생 기숙사에 기증된 세탁기를 관사에서 사용했다. B씨는 직원들에게서 금품을 받고, 학교축제 부스 운영 수익금을 횡령한 사실도 적발됐다. B씨가 예산을 유용하거나 금품을 수수한 규모는 700여만원에 달한다. B씨에 대한 파면 처분은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도입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 첫 사례로 꼽힌다. 울산교육계 안팎에서는 파면 처분이 잇따라 나온 것을 두고 ‘이례적 엄벌’이라는 말이 나온다. 울산에서는 2017년 1월 성범죄를 저지른 한 교사가 파면된 이후 2년여 동안 파면 처분이 없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음해 투서’ 동료 죽음 내몬 경찰 징역 1년 6개월

    ‘음해 투서’ 동료 죽음 내몬 경찰 징역 1년 6개월

    재직 당시 동료에 대한 음해성 투서를 넣어 무고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직 경찰관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경찰의 감찰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단독 남천규 부장판사는 5일 A(38·여)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남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경찰공무원 신분으로 3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동료에 대한 허위사실을 투서하는 등 매우 적극적으로 집요하게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고인의 행위로 피해자가 감찰 조사를 받다가 죽음에 이르게 된 점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피고인이 초범이고 어린 딸을 양육하고 있으며 자신의 죄를 인정하면서 피해자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는 점을 양형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남 부장판사는 경찰의 감찰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감찰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미행과 촬영이 이뤄졌고 감찰 당사자가 수사내용을 인정하지 않으면 다른 동료 경찰관이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부적절한 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2017년 7∼9월 B경사(사망 당시 38세)를 음해하는 투서를 충주경찰서 등에 3차례 보낸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한 뒤 지난 1월 29일 결심 공판 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A씨의 투서에는 피해자가 상습적으로 지각했고 당직을 부당하게 면제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근거로 충북지방경찰청이 감찰에 나서자 B경사는 그해 10월 26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강압 감찰 논란이 일자 경찰청은 직접 수사한 뒤 지난해 5월 A씨와 충북지방경찰청 감찰관이었던 C(55) 경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검찰은 C 경감은 권한을 남용하거나 허위자백을 강요했다고 보기가 어렵다며 A씨만 구속기소했다. 법원 판결에 대해 A씨 남편은 “당연한 결과”라며 “법정에 서야 하는 데도 검찰의 기소를 피한 감찰 담당자들에 대해서는 민사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월 17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를 파면했다. 하지만 A씨는 파면 결정에 불복해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을 청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광주·전남교수연구자연합, ‘청암대 총장 범죄 비호세력 엄중 처벌’ 촉구

    광주·전남교수연구자연합, ‘청암대 총장 범죄 비호세력 엄중 처벌’ 촉구

    전국교수노동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4일 광주시의회와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강명운 전 청암대 총장의 범죄 비호세력에 대해 엄중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참여한 단체는 광주·전남교수연구자연합과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등 10개 교수연구단체와 순천여성인권나누리회 등 18개 시민사회단체에 이른다. 교수노조광주전남지부 등 이들 단체들은 “강 전 총장(72)은 법정에서 같은 대학 여교수를 강제추행한 혐의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범죄를 입증했는데도 무죄 판결을 받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재판이 벌어졌다”고 사법부를 질타했다. 이들은 “주요 보직 교수들이 강 전 총장의 범죄를 은폐하고 조작하는 등 대학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며 “오는 11일 명예훼손 선고를 앞둔 청암대 사무처장 겸 법인 사무국장인 국모 씨에 대해 추상같은 정의의 심판을 내려달라”고 강조했다.단체들은 “대학측은 성추행을 고소했던 여교수 등을 상대로 허위민원을 핑계로 전례 없는 내부감사를 벌여 18차례의 해임·파면 등 보복성 징계를 했다”며 “학생들에게 허위 정보를 퍼뜨려 피해 교수의 수업을 거부하도록 모략, 선동하는 등 보복징계와 명예훼손를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들은 “절망한 피해 여교수가 자살을 시도한 일이 있을 만큼 하루하루를 겨우 버텨나가고 있는데도 5년 동안 복직을 시키지 않고 있는 국모 사무처장의 범죄에 공정한 재판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경찰에 고소했으나 담당 경찰은 오히려 고소인들에게 사건 취하를 강요하며 고함을 치는 등 겁박하고 무혐의 송치하는 등 ‘순천판 버닝썬 게이트’를 의심케 하는 행태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교수·연구 단체들은 “강 전 총장을 비호하는 세력이 활개치는 지역에서 정의는 무참히 짓밟혔다”며 “유착 의심을 사고 있는 경찰관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버닝썬 부적절 발언’ 서강대 로스쿨 교수 진상 조사

    ‘버닝썬 부적절 발언’ 서강대 로스쿨 교수 진상 조사

    서강대가 최근 불거진 ‘버닝썬 농담’을 비롯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의 강의 중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서강대는 의혹이 제기된 로스쿨 교수들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오늘(30일)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조사 결과 징계 혐의가 있으면 징계위원회에서 심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도 서강대의 조사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앞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로스쿨 교수들의 파면을 요구하는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됐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26일 해당 민원과 관련해 서강대로부터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적절히 조치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고 알렸다. 지난 19일 서강대 X관에는 한 법학전문대학원 학생이 쓴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甲(갑) 교수님께 올리는 편지’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이에 따르면 로스쿨 교수들은 ‘버닝썬 무삭제 영상이 잘리기 전 빨리 보라고 친구가 보내줬다’, ‘여자를 조심해야 한다’ 등 논란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했다. 해당 대자보 작성자는 “교수님의 조언과 농담이 정의·평등·인권을 말하는 교수님의 언사를 퇴색시키고, 혐오와 차별의 탑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한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부, 딸 논문에 대학원생 동원한 성대 교수 파면 요구

    교육부, 딸 논문에 대학원생 동원한 성대 교수 파면 요구

    교육부는 대학원생들에게 딸의 연구과제와 봉사활동을 대신하도록 시킨 성균관대 교수의 파면을 요구했다. 25일 교육부가 밝힌 특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균관대 A 교수의 딸 B씨는 대학 재학 중이던 2016년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학부생 연구프로그램’ 연구과제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A 교수는 자신의 연구실 대학원생들에게 이 연구의 핵심인 동물실험을 대신하게 했다. 대학원생들은 2016년 7∼9월 약 3개월간 동물실험을 진행했고 이 기간 B씨는 연구실을 2∼3차례만 방문해 단순 참관했다. 그해 9월에는 아예 캐나다로 교환학생을 가기도 했다. B씨는 대학원생들이 작성한 연구과제 보고서 등으로 대한면역학회 우수 포스터상,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연구과제상 등을 받았다. A 교수는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원생들에게 논문 작성을 시킨 뒤 B씨를 단독저자로 표기했다. 이 논문은 2017년 5월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지수(SCI)급 저널에 실렸다. A 교수는 동물실험에서 일부 결괏값이 가설과 다르게 나오자, 대학원생들에게 실제 실험결과와 다른 값으로 조작하도록 해 보고서와 논문에 반영시키기도 했다. B씨는 이 연구와 논문을 실적으로 삼아 서울 유명 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다. 이때 B씨가 제출한 시각장애인 점자책 입력 봉사활동 54시간 실적 역시 A 교수가 대학원생에게 50만원을 주고 대신 하게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성대에 A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고 B씨가 재학 중인 학교에는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때 부당 제출된 실적들을 전달하면서 학교 규정에 따라 조치하라고 통보했다. 교육부는 A교수를 업무방해 및 강요 혐의로, B씨는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A교수의 아들인 C씨가 대학원에 입학할 때도 비슷한 ‘갑질’이 있었다는 의혹도 수사 의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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