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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드디어 호날두와 붙는다… 포르투갈 페르난데스 선발 제외

    손흥민 드디어 호날두와 붙는다… 포르투갈 페르난데스 선발 제외

    손흥민(토트넘)과 호날두가 드디어 월드컵에서 맞붙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른다. 1무 1패(승점 3)로 H조 3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포르투갈(2승·승점 6)을 반드시 잡고,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포르투갈은 이미 16강을 확정 지었다. 대표팀은 골키퍼에는 김승규(알샤밥)를 배치하고, 포백에는 김진수(전북 현대)와 김문환(전북 현대), 김영권(울산 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을 세웠다. 또 미드필드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 이강인(마르요카)이 배치됐고, 공격은 조규성(전북 현대),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이 나선다.포르투갈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호날두와 히카르두 오르타(브라가), 비티냐(파리 생제르맹)가 포르투갈의 공격을 책임진다. 미드필더로는 주앙 마리우(벤피카), 후벵 네베스(울버햄프턴), 마테우스 누느스(울버햄프턴)가 나서고, 포백 수비라인은 디오구 달로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우 실바(벤피카), 페프(포르투),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가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디오구 코스타(포르투)가 맡는다. 주전으로 나섰던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 호날두도 한국전 나설까,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 복귀

    호날두도 한국전 나설까,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 복귀

    소속 클럽을 잏은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하루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호날두는 1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외곽의 알샤하니아 SC 훈련장에서 대표팀 동료들과 빌을 맞췄다. 호날두의 팀 훈련은 지난 28일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H조 2차전(2-0승)을 치른 뒤 처음이다. 포르투갈 대표팀 관계자는 “호날두가 부상 등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데, 그는 한국전을 치르기 전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 시작 시간인 오후 5시 30분을 앞두고호날두는 페프(포르투)와 함께 그라운드에 나섰다. 23명이 가볍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몸을 푼 뒤 공 돌리기를 시작했다. 호날두는 웃으며 훈련을 이어갔다. 갈비뼈가 부러진 다닐루 페레이라, 다리 근육을 다친 누누 멘드스(이상 파리 생제르맹)가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부상 회복 중인 오타비우(포르투)도 이날까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오타비우는 한국전까지 휴식을 취한 뒤 16강전에 맞춰 복귀를 준비할 전망이다.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물론 선수들은 “조 1위가 목표”라고 입을 모으며 한국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다만 부상자가 있는 데다 앞선 두 경기를 치르며 옐로카드를 받은 선수들도 있어 ‘총력전’을 펼칠지는 미지수다. 16강전에 대비해 주축 선수들에게 어느 정도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도 있다. 호날두의 경우에도 1차전에선 88분, 2차전에서 82분을 뛰는 등 거의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그라운드에 쏟았다. 산투스 감독은 앞서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오늘) 훈련을 할 것이다. 상태가 좋으면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면서 “그가 한국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50-50이다. 훈련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37세의 호날두는 기량이 전성기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지만, 앞서 가나전에서 한 골을 터트려 월드컵 본선 5개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월드컵 통산 8골을 기록 중인 그는 이번 대회에서 한 골을 더 넣으면 역대 포르투갈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에우제비우(9골)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 호날두, 우루과이전 이후 첫 팀 훈련…한국전 나오려고?

    호날두, 우루과이전 이후 첫 팀 훈련…한국전 나오려고?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가 한국전을 하루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호날두는 1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외곽의 알샤하니아 SC 훈련장에서 동료들과 훈련을 진행했다. 그가 팀 훈련에 참여한 것은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와 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포르투갈 2-0 승)을 치른 뒤 처음이다. 이 경기 다음 날 선발로 출전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실내 회복 훈련을 한 호날두는 30일에도 홀로 회복에 집중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관계자는 호날두가 부상 등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취재진에게 설명했다. 훈련 시작 시간인 오후 5시 30분이 되기 약 10분 전부터 선수들은 하나둘씩 훈련장에 들어섰고, 호날두도 페프(포르투)와 함께 그라운드에 나섰다. 호날두를 포함해 23명이 가볍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몸을 푼 뒤 공 돌리기를 시작했다.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했고, 호날두도 웃으며 훈련을 이어갔다. 갈비뼈가 부러진 다닐루 페레이라, 다리 근육을 다친 누누 멘드스(이상 파리 생제르맹)가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부상 회복 중인 오타비우(포르투)는 이날도 훈련하지 못했다. 오타비우는 한국전까지 휴식을 취한 뒤 16강전에 맞춰 복귀를 준비할 전망이다. 포르투갈은 3일(한국시간) 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2연승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하긴 했지만,포르투갈은 한국을 상대로도 힘을 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H조 2위로 16강에 오르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커진다. 이 때문에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물론 선수들도 “조 1위가 목표”라고 입을 모으며 한국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다만 부상자가 있는 데다 앞선 두 경기를 치르며 옐로카드를 받은 선수들도 있어 ‘총력전’을 펼칠지는 미지수다. 16강전에 대비해 주축 선수들에게 어느 정도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도 있다. 호날두의 경우 1차전에선 88분, 2차전에서 82분을 뛰었다. 산투스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오늘) 훈련을 할 것이다. 상태가 좋으면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면서 “그가 한국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50대 50이다. 훈련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37세의 호날두는 기량이 전성기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지만, 앞서 가나전에서 한 골을 터트려 월드컵 본선 5개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본선에서 8골을 기록 중인 그는 이번 대회에서 한 골을 더 넣으면 역대 포르투갈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에우제비우(9골)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개인적으로 욕심을 낼 여지도 있다.
  • 한 경기 레드카드 10장 ‘호랑이 심판’ 온다

    한 경기 레드카드 10장 ‘호랑이 심판’ 온다

    한국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3일 0시(한국시간) 포르투갈과의 결전에 주심으로 아르헨티나 출신 파쿤도 테요(40) 심판이 배정됐다. 테요 심판은 지난달 아르헨티나 컵대회 보카 주니어스와 라싱의 결승에서 두 팀 선수 10명을 퇴장시킨 전력이 있어 이날 경기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포르투갈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아 내야 하는 한국 대표팀에도 걱정스러운 심판 배정이지만 포르투갈에 더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는 지난달 24일 스위스와 카메룬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주심을 맡아 스위스 선수 2명과 카메룬 선수 1명에게 경고 카드를 내밀었다. 이미 포르투갈은 2승(승점 6)으로 조 2위를 확보한 상태라 무리할 이유는 없다. 여기에 부상 선수가 셋이다. 갈비뼈를 다친 수비수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와 우루과이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누누 멘드스(파리 생제르맹), 오타비우(포르투)로 이들은 한국전 결장이 유력하다. 다만 조별리그 중에 경고를 받은 선수가 다섯이나 된다. 다닐루 페레이라와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후벵 네베스(울버햄프턴)다.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경고 두 장을 받으면 다음 경기를 결장하게 되는 규정에 따라 이들은 한국전에서 한 장만 받아도 16강전에 나서지 못한다. 경고의 효력은 16강전에서 말소되며 8강부터 새롭게 적용된다. 그렇다고 포르투갈이 조 2위를 감수하며 경기에 질 수도 없는 노릇이긴 하다.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퉈야 하기 때문이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으로선 주심 배정 때문에 선수 운용의 폭이 더욱 좁아지게 됐다. 주전 요원 4~5명에게 휴식을 부여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한국도 경고가 석 장이나 쌓여 있지만 내일이 없는 것처럼 싸워야 하는 상황이란 점에서 다를 수밖에 없다. 우루과이와 경고 숫자를 따지는 상황에 몰릴 수도 있는데 우루과이도 현재 석 장이다.
  • 더 빨리, 더 많이 뛰어야 호날두·페르난드스 묶는다

    더 빨리, 더 많이 뛰어야 호날두·페르난드스 묶는다

    벼랑 끝 승부다. 한국은 지거나 비기면 16강 탈락이 확정된다. 포르투갈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혹시나 조 2위가 되면 다음 상대가 브라질이라 봐줄 생각이 없다. 분명 우리보다 한 수 위다. 결국 필승을 위해선 한국의 장점인 ‘스피드’와 ‘활동량’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2승(승점 6)으로 H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포르투갈은 한국 대표팀보다 선수 개인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기량이 절정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사실상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조별예선 2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그를 한국 수비가 잡지 못하면 승산이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페르난드스는 우루과이전 후 인터뷰에서 “한국의 경기를 지켜봤고 그들은 좋은 기술과 조직력을 갖춘 팀이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여기에 말 많고, 탈 많은 호날두의 공격도 매섭기는 마찬가지다. 날카로운 공격에 비해 포르투갈 수비는 예상보다 헐거워 보인다. 주전 센터백 다닐루 페레이라, 측면수비수 누누 멘드스(이상 파리 생제르맹)는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된다. 둘을 대신해 백전노장 페프(포르투)와 하파엘 게헤이루(도르트문트)가 나설 전망이다. 그런데 둘 다 속도가 느리다. 지난달 30일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 브리핑에서 차두리 FC서울 유스 강화실장이 “많이 뛰어야 한다. (공수) 전환 상황에서도 좀더 빠르게 공격적으로 공간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과거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조별예선에서 포르투갈과 싸웠던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도 “당시에도 많은 활동량과 스피드로 포르투갈을 제압했다”고 말했다. 분명 객관적 전력은 포르투갈이 한 수 위다. 하지만 한국은 월드컵에서 포르투갈과 한 번 붙어 이긴 경험이 있다. 그것도 20년 전 당시 최고의 스타 루이스 피구를 보유한 포르투갈을 상대로 해서 말이다.
  • [월드컵]호날두 이번에도 노쇼? 포르투갈 감독 “출전 가능성 50대 50”

    [월드컵]호날두 이번에도 노쇼? 포르투갈 감독 “출전 가능성 50대 5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오는 3일 0시(한국시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을 앞두고 1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한국전 출전 가능성은 50대 50”이라고 말했다. 이날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몸 상태와 한국전 출전 가능성을 묻는 말에 “호날두는 (오늘) 훈련을 할 것이다. 상태가 좋으면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면서 “그가 한국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50대 50이다. 훈련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조별예선 1·2차 전에서 가나와 우루과이를 차례로 꺾은 포르투갈은 2승(승점 6)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한국전 결과와 가나와 우루과이와 경기 결과에 따라 H조 1위 또는 2위가 정해진다. H조 2위로 밀려나면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16강에서 맞붙기 때문에 포르투갈은 한국과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혀왔다.산투스 감독은 한국팀에 대해 “준비가 아주 잘 된 팀”이라면고 평가하면서도 지난 2경기와 달리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줄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주전 선수들이) 피로가 조금 누적돼 있다. 더 누적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조심해야 한다”면서 “선발 명단을 어떻게 짤지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포르투갈은 주전 센터백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PSG)가 갈비뼈 골절로, 측면수비스 누누 멘데스(파르 생제르맹)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된다. 둘을 대신해 백전노장 페페(포르투)와 하파엘 게헤이루(도르트문트)가 나설 전망이다. 여기에 피로가 쌓인 선수 몇명이 더 빠지게 되면 사실상 1.5군이 뛸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포르투갈이 선발 멤버를 바꿀 경우 우리에게도 기회가 생길 수 있다.
  • 한 경기 10명 퇴장시킨 주심 배정, 포르투갈이 더 힘들다?

    한 경기 10명 퇴장시킨 주심 배정, 포르투갈이 더 힘들다?

    한국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3일 0시(한국시간) 포르투갈과의 결전에 또 다시 주심 변수가 등장했다. 지난달 아르헨티나 컵대회 보카 주니어스와 라싱의 결승 한 경기에 두 팀 선수 10명을 퇴장시킨 아르헨티나 출신 파쿤도 테요(40) 심판이 주심으로 배정돼서다. 라싱 선수가 연장 후반 13분 앞서가는 골을 넣고 보카 주니어스 팬들 앞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친 것을 빌미로 두 팀 선수들이 뒤엉켜 드잡이를 벌이자 보카 주니어스 선수 다섯에다 벤치에 앉아 있던 둘까지 모두 일곱 명. 라싱 선수 셋을 일제히 퇴장시킨 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달 24일 스위스와 카메룬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도 주심으로 나섰는데 스위스의 두 선수와 카메룬의 한 선수가 경고를 받았지만, 퇴장 당한 선수는 없었다 포르투갈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아내야 하는 한국 대표팀에도 걱정스러운 심판 배정이지만 포르투갈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미 포르투갈은 2승(승점 6)을 거둬 조 2위를 확보, 일단은 무리할 이유가 없다. 여기에다 부상 선수가 셋이나 된다. 갈비뼈를 다친 수비수 다닐루 페레이라와 우루과이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누누 멘드스(이상 파리 생제르맹), 오타비우(포르투)로 이들은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한국전 결장이 유력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고를 받은 선수가 넷이나 된다.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후벵 네베스(울버햄프턴)다.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경고 두 장을 받으면 다음 경기를 결장함에 따라 이들이 한국전에서 한 장만 받아도 16강전에 나서지 못한다. 해당 경고는 16강전에서 말소되며, 8강부터 새롭게 적용된다. 그렇다고 포르투갈이 조 2위를 감수할 수도 없는 노릇이긴 하다.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퉈야 하기 때문이다. 8강 너머를 바라봐야 하는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으로선 주심 배정 때문에 선수 운용의 폭이 더욱 좁아지게 됐다. 주전 요원 4~5명에게 휴식을 부여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조별리그 순위는 승점-골득실 차-다득점 순으로 정해진다. 이렇게 해도 우열이 가려지지 않으면 동률인 팀들의 맞대결에서 승점-골득실 차-다득점을 따진다. 그래도 안 되면 전체 경기에서의 페어플레이 점수로 가린다. 페어플레이 포인트는 옐로카드는 -1, 경고 누적 퇴장은 -3, 다이렉트 레드카드는 -4, 옐로카드 한 장에 이은 레드카드는 -5로 매겨진다. 다만 FIFA는 감독과 코치, 스태프의 경고 등을 점수에 반영하지 않는다. 따라서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이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받은 경고, 가나와의 2차전에서 받은 레드카드는 반영되지 않는다. 페어플레이 포인트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부터 적용됐다. 당시 H조에 속했던 일본이 세네갈과 승점-골득실 차-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뤘으나, 페어플레이 점수(일본 -4, 세네갈 -6)에서 앞선 일본이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벤투호가 16강에 오르기 위해 승점, 골득실, 다득점은 물론 카드 관리도 더욱 세심하게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그러나 경고가 석 장이나 쌓여 있는 한국은 내일이 없는 것처럼 싸워야 하는 상황이라 포르투갈과 다를 수 밖에 없다. 다만 우루과이와 경고 숫자를 따지는 상황에 몰릴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우루과이도 현재 석 장이다.
  • 메시와 레반도프스키의 ‘라스트 댄스’는 계속된다

    메시와 레반도프스키의 ‘라스트 댄스’는 계속된다

    ‘축구의 신’과 ‘득점 기계’가 맞붙어 승부가 났지만, 결국 둘 다 웃었다.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4·폴란드)의 마지막 월드컵 도전은 계속된다.아르헨티나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폴란드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 충격패를 당했던 아르헨티나는 2차전에서 멕시코를 2-0으로 잡은 데 이어 최종전에서 폴란드까지 누르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회 연속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폴란드는 이날 패배에도 1승1무1패(승점 4 골득실 0)를 기록, 같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누른 멕시코(1승1무1패 승점 4 골득실 -1)를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 2위로 16강 티켓을 잡았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행이다. 아르헨티나는 D조 2위 호주와 8강을 다투고, 폴란드는 D조 1위 프랑스와 16강에서 만난다. 두 팀 모두 질 경우 자력으로 16강을 진출할 수 없는 상황이라 전쟁같은 경기가 펼쳐졌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필두로 폴란드 골문을 계속 두드렸고, 폴란드는 역습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노렸다. 메시는 전반 39분 자신이 비디오판독(VAR)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찼지만 폴란드 보이치에흐 슈쳉스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슈쳉스니는 본능적으로 몸을 던져 골문 왼쪽 구석을 파고드는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 22분 훌리안 알바레즈가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폴란드 최전방의 레반도프스키는 분주히 움직였지만, 팀 전체적으로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막아내기에 급급한 나머지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아르헨티나가 승리했지만, 폴란드 역시 16강을 통과하면서 두 명의 슈퍼스타가 함께 웃었다. 경기가 끝난 뒤 메시와 레반도프스키는 포옹하며 서로의 ‘라스트 댄스’가 이어짐을 축하했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아이콘이었던 메시는 지난해 여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멩으로 이적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주포였던 레반도프스키는 올해 여름 메시가 없는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 대통령실 “엑스포 3차 PT서 경쟁국 압도, 野 ‘빅딜설’은 낭설”

    대통령실 “엑스포 3차 PT서 경쟁국 압도, 野 ‘빅딜설’은 낭설”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경쟁국을 압도했다고 자평했다. 장 기획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3차 프리젠테이션에서 대한민국이 압도했고 많은 준비를 했고 기선제압을 했다는 관전자들의 평가가 쏟아져 나왔다”며 “저희들이 할 때 객석에서 브라보라는 함성까지 터져 나올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전쟁의 잿더미로부터 민주화와 산업화, 세계화 시대로 진입하는 데 있어서 과거, 현재, 미래가 축적된 나라이고 현실적으로 지구가 당면한 문제들을 가장 많이 고민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발명해내는 자유가 넘치는 나라이기 때문에 경쟁국과 비교해 우위에 있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엑스포 경쟁국은 사우디와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등이다. 장 기획관은 이날 “현재 엑스포는 과거 문재인 정권에서 1년간 캐비닛 속에 먼지더미에 쌓여있던 것을 윤석열 대통령이 정권교체 후 먼지를 탈탈 털고 신중하게 검토해서 한번 사력을 다해 보자고 말씀하셔서 황무지에서 새로 개척하는 심정에서 시작한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방한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거래해 엑스포 유치를 포기했다는 이른바 ‘빅딜설’에 대해 “낭설이고 허상”이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 등도 국익 차원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야당의 발언은 이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매국이고 망언”이라고 성토했다.
  • 하루 7.5억 제안…호날두, UCL 아닌 ACL 뛸까

    하루 7.5억 제안…호날두, UCL 아닌 ACL 뛸까

    2022 카타르월드컵 도중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에게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클럽이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0일(현지시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며 “계약서에 서명하기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로 2년 반이며, 호날두는 광고 수익을 합쳐 매년 2억 유로(약 2721억원) 정도를 받는다. 마르카는 알나스르와 호날두 측이 곧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더타임스도 마르카의 보도를 전하며 호날두가 높은 주급 탓에 새 팀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개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50만파운드(7억 8000만원)의 주급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는 높은 주급 탓에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는 구단은 빅리그에서는 중동 자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나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정도이나 어느 팀도 영입 의사를 드러내지 않았다고 더타임스는 덧붙였다. 호날두는 맨유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불발되자 지난 여름 스스로 이적을 추진했는데 당시에도 빅리그 빅클럽의 제안은 없었고, 사우디에서 러브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는 호날두가 사우디로 가지 않고 맨유에 잔류했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호날두가 천문학적인 조건을 제안받은 것은 맞지만 결정된 게 없다고 전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초상권 부분이 합의됐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아직 결정된 게 없다. 호날두는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다”고 적었다. 알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알힐랄에 다음 가는 전통 강호다. 수도 리야드에 연고를 뒀으며 통산 9회 우승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8~19시즌이다. 벤투호에서 왼쪽 측면을 담당하는 김진수의 원소속팀이기도 하다. 2020년 전북에서 알나스르로 이적한 김진수는 임대 신분으로 지난해 전북에 다시 합류했다. 만약 마르카의 보도대로 호날두가 알나스르에 둥지를 튼다면 호날두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K리그 팀과 맞붙을 수도 있다. 알나스르는 2022~23시즌 리그 2위(6승1무1패)를 달리고 있다. 사우디에서는 리그 1, 2위와 컵 대회 우승팀이 ACL에 나설 수 있다. 리그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알나스르는 ACL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1995년 ACL의 전신인 아시아클럽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다. 당시 K리그의 일화 천마(현 성남FC)가 우승했다.
  • “내 눈에 띄지 마” 메시 위협한 복서, 오해 풀고 사과

    “내 눈에 띄지 마” 메시 위협한 복서, 오해 풀고 사과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멕시코 대표팀의 유니폼을 발로 걷어찼다며 온라인상에서 위협을 가했던 멕시코 유명 복서가 오해를 풀고 메시와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4체급을 석권한 이력의 유명 복서 카넬로 알바레스(32)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며칠 동안 나는 조국과 멕시코 축구를 향한 열정에 사로잡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면서 “메시와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사과하고 싶다. 우리는 매일 실수하고 뭔가 배운다. 이번에는 내 차례”라고 썼다. 앞서 알바레스는 지난달 29일 트위터에 “메시가 우리(멕시코) 유니폼과 국기로 바닥을 닦는 걸 봤는가. (메시는) 내 눈에 띄지 않기를 신에게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27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멕시코를 2-0으로 꺾었다. 당시 아르헨티나 승리의 최대 수훈갑은 1골 1도움을 올린 메시였다.경기가 끝난 뒤 아르헨티나 라커룸에서 승리를 자축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는데 알바레스는 이 영상 속 메시의 모습에 분개했다. 당시 승리를 기뻐하며 폴짝폴짝 뛰며 환호하는 선수들 속에 상의를 벗은 메시가 바닥에 놓여 있던 멕시코 유니폼을 발로 건드리는 순간이 포착됐다. 이를 보고 알바레스는 메시가 멕시코 유니폼을 걷어찼다고 여긴 것이다. 그러나 영상을 자세히 보면 메시는 경기가 끝난 후 멕시코의 어느 선수와 교환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니폼 상의를 바닥에 놓은 채 축구화를 벗다가 무심코 발이 앞으로 나가면서 유니폼을 건드리는 것으로 보인다. 축구 선수들과 팬들도 ‘메시가 멕시코 선수와 유니폼 상의를 교환한 뒤, 라커룸에서 상의를 먼저 벗고 축구화를 벗다가 벌어진 우연’이라고 판단했다.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세르히오 아궤로는 알바레스의 트위터에 답글을 달아 “축구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후 땀에 젖은 유니폼 상의를 바닥에 벗어놓는다. 메시가 축구화를 벗으려다가 우연히 발로 유니폼을 건드린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멕시코 주장 안드레스 과르다도 또한 “메시의 행동은 축구 선수들이 하는 흔한 행동이다. 문제 될 게 없다”고 밝혔다. 이후 냉정을 되찾은 알바레스는 이틀 만에 태도를 바꿔 메시에게 사과했다.메시는 1일 폴란드와의 C조 마지막 경기(3차전)가 끝난 뒤 “알바레스의 트위터를 봤다. 오해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며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누구도 무시하지 않는다는 걸 알 것이다. 당연히 멕시코 국민과 유니폼, 그 무엇도 무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알바레스는 슈퍼 미들급 세계 챔피언으로 WBA, WBC, WBO, IBF 등 총 62번의 프로 경기에서 58차례 승리했다.
  • 佛, 여유 부리다 튀지니에 일격…조별리그 3승 팀 실종될까

    佛, 여유 부리다 튀지니에 일격…조별리그 3승 팀 실종될까

    대회 초반 이변이 잇따랐던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전 전승 팀이 나오지 않고 있다. 1994 미국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조별리그 승점 9점 팀이 나오지 않을지 주목된다. 오는 3일 각각 포르투갈과 브라질에 맞서는 한국과 카메룬의 손에 달려 있다. 1일 새벽(한국시간) 대회 조별리그가 D조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3전 전승으로 승점 9점을 딴 팀은 없었다. 이날 프랑스가 3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으나 선발을 무려 9명이나 바꾸며 여유를 부리다가 일격을 당했다. 프랑스는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튀니지에 0-1로 졌다. 프랑스가 조별리그에서 패한 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1무 2패) 뒤 처음이다. 프랑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과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2승 1무를 기록했다. 2연승을 달리며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위고 요리스(토트넘) 등 주전 대부분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2차전과 비교하면 9명을 바꿨다. 사실상 2군으로 나선 셈이다. 그래도 경기는 프랑스가 주도하긴 했는데 후반 13분 튀니지의 와흐비 하즈리(몽펠리에)에게 한 방을 얻어맞았다. 프랑스는 실점 후 음바페와 그리에즈만,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등 주전을 차례로 투입했지만 튀니지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그리에즈만이 골을 넣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공을 받기 전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무효가 됐다. 프랑스는 같은 시간에 열린 D조 경기에서 덴마크를 1-0으로 잡은 호주와 2승1패, 승점 6점으로 같아졌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가 되어 16강으로 향했다. 튀니지가 1승1무1패로 3위, 덴마크가 1무2패로 4위. 프랑스는 C조 2위 폴란드, 호주는 C조 1위 아르헨티나와 8강 진출을 다툰다. E조와 F조 1위는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이상 1승1무)로 2차전까지 2승을 거둔 팀이 없기 때문에 승점 9점의 가능성이 있는 팀은 G조애서 2연승한 브라질과 H조에서 2연승한 포르투갈 뿐이다. 만약 카메룬과 한국이 각각 브라질과 포르투갈을 제압하거나 비긴다면 월드컵 새 역사가 쓰여진다. 카메룬과 한국의 전력이 열세이긴 하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월드컵은 대회 진행 방식을 꾸준히 바뀌어 왔는데 출전국이 고정되어 팀마다 최대 승점 9점을 딸 수 있는 조별 풀리그를 치르기 시작한 것은 1958 스웨덴월드컵부터다. 1982 스페인월드컵부터 출전국이 16개국에서 24개국이 늘었고 1986 멕시코월드컵부터는 조별리그 뒤 16강 토너먼트가 고정됐다. 1998 프랑스월드컵부터는 출전국이 32개국으로 늘었다. 이러한 변화 과정 속에 조별리그에서 승점 9점 팀이 나오지 않는 것은 1958 스웨덴월드컵, 1962 칠레월드컵, 1994 미국월드컵 3차례 밖에 없다. 현행 32개국 조별리그+16강 토너먼트 체제에서는 이런 사례가 없었다.
  • 슈쳉스니 막고 또 막아 폴란드 골득실 앞서 36년 만에 16강

    슈쳉스니 막고 또 막아 폴란드 골득실 앞서 36년 만에 16강

    보이치에흐 슈쳉스니(유벤투스)의 선방이 폴란드를 16강에 올려놓았다. 슈쳉스니는 1일(한국시간)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두 골을 내주긴 했지만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페널티킥 등 여러 차례 결정적 실점 기회를 온몸으로 막아냈다. 0-2로 완패했지만 폴란드는 같은 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누른 멕시코와 1승1무1패(승점 4)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 0으로 멕시코(골득실 -1) 에 조금 앞서 힘겹게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폴란드가 월드컵 토너먼트에 오른 것은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이다. 일본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아르헨티나는 2승1패(승점 6)로 조 1위를 꿰차며 16강에 올랐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회 연속으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네 고비를 더 넘으면 아르헨티나는 사상 세 번째이자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의 우승을 이루고 메시는 월드컵을 우승하는 ‘라스트 댄스’를 추게 된다. 아르헨티나는 D조 2위 호주와 8강 진출을 다투고 폴란드는 D조 1위 프랑스와 16강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가 중원 싸움에서 폴란드를 압도했고, 폴란드의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는 완전히 고립됐다. 하지만 폴란드를 몰아붙인 아르헨티나의 결정적 슈팅은 슈쳉스니에게 번번이 막혔다. 전반 33분 아르헨티나의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선 앙헬 디마리아(유벤투스)가 기습적인 왼발 직접 슈팅을 시도하자 슈쳉스니가 가까스로 쳐냈다. 3분 뒤에는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브라이턴)의 침투 패스를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을 슈쳉스니가 또 한 번 쳐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하는 메시에게 슈쳉스니가 손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번에도 슈쳉스니는 메시의 슈팅 방향을 읽고 왼쪽으로 몸을 날리며 오른손을 휘저어 공을 쳐냈다. 하지만 계속 두들긴 아르헨티나가 결국 먼저 달아났다. 전반에 전방으로의 패스 공급에 주력하던 마크알리스테르가 후반 1분 직접 해결했다. 그는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오른쪽에서 넘긴 컷백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폴란드는 패배 위기에 몰렸는데도 적극적으로 동점골 사냥에 나서지 않았다. 멕시코에 골득실에서 앞서 2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였다. 이런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22분 알바레스가 엔소 페르난데스(벤피카)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수비수 둘 사이를 통과하는 슈팅을 꽂아넣었다. 아르헨티나는 끝까지 공세를 퍼부었으나 폴란드의 ‘두 줄 수비’에 막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메시는 슈팅이 모두 슈쳉스니에게 막혔으나, 유려한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로 아르헨티나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레반도프스키는 하나의 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슈쳉스니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상대 페널티킥을 한 차례 선방했다. 월드컵 한 대회에서 상대 페널티킥(승부차기 제외)을 두 차례 막은 사례는 1974년 역시 폴란드의 얀 토마셰프스키, 2002년 미국의 브래드 프리들에 이어 세 번째다. 슈쳉스니는 아르헨티나의 유효 슈팅 13개 가운데 11개를 막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차전 때도 유효 슈팅 5개를 ‘클린 시트’로 처리했다. 멕시코와의 1차전 때는 상대 유효 슈팅 4개를 역시 무실점 방어하는 등 이번 대회 최고 골키퍼 후보로 급부상했다. 1994년 미국 대회부터 4년 전 러시아 대회까지 7회 연속 16강 진출을 이룬 멕시코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도 일찍 짐을 싸게 됐다.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으며 ‘루사일의 기적’을 일으킨 사우디아라비아도 폴란드(0-2 패)와 멕시코에 연달아 덜미를 잡히며 조 4위(승점 3)에 그쳤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월드컵 16강에 오른 것은 1994년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멕시코는 전반 슈팅 11(유효 슛 3)-4(유효 슛 1)로 크게 앞서고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2분 상대의 수비벽을 뚫는 데 성공했다. 코너킥 이후 세사르 몬테스(몬테레이)가 내준 공을 헨리 마르틴(아메리카)이 문전에서 차 넣었다. 멕시코의 이번 대회 첫 골이었다. 물꼬를 튼 멕시코는 5분 만에 추가 골을 넣었다. 루이스 차베스(파추카)가 멀리서 감아 찬 왼발 프리킥이 사우디아라비아 골키퍼 무함마드 우와이스(알힐랄)가 손을 쓸 수 없는 궤적을 그리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16강 진출을 위해 다득점이 필요했던 멕시코는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오프사이드에 두 차례 골이 무산되는 등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50분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림 다우사리(알힐랄)가 만회골을 터뜨려 멕시코의 희망을 짓밟았다.
  • 프랑스 격침시킨 하즈리 “난 100% 튀니지·프랑스·코르시카 사람”

    프랑스 격침시킨 하즈리 “난 100% 튀니지·프랑스·코르시카 사람”

    튀니지가 1일(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1-0으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마지막 경기에서 식민 지배를 했던 프랑스에 일격을 먹였지만 튀니지는 1승1무1패(승점 4)로 조 3위에 그쳐 사상 첫 16강 진출이란 염원을 이루지 못했다. 튀니지는 16개국만 출전한 1978년 아르헨티나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뚫지 못했고, 1998년 프랑스, 2002년 한일, 2006년 독일, 4년 전 러시아 대회에서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튀니지가 프랑스를 꺾은 것은 51년 만의 일이다. 프랑스는 1971년 지중해 연안 국가들의 종합 스포츠 이벤트인 지중해 게임에서 튀니지에 1-2로 진 것이 마지막 패배였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고향인 지중해의 프랑스령 코르시카 섬에서 태어난 공격수 와흐비 하즈리(31)다. 그는 0-0으로 맞선 후반 13분 센터서클에서부터 공을 몰고 가더니 페널티아크까지 단숨에 전진했다. 프랑스 수비진들이 뒤늦게 따라오자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더니 왼발로 반대편 골대 하단 구석을 향해 공을 넣었다. 이삼 지발리(30·오덴세)와 교체하기 직전 터진 득점이라 더욱 극적이었다. 세리머니를 펼친 뒤 그는 튀니지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을 받고 동료, 코칭 스태프의 환호 속에서 유유히 벤치로 향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 몽펠리에에서 뛰고 있는 하즈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프랑스와 같은 조가 되길 바랐다. 꿈이 실현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프랑스에서 주말마다 튀니지를 대표했다. 내가 태어난 코르시카를 대표하는 것도 좋다”고 했다. 그는 또 “나는 국기를 많이 들고 다닌다”며 “나는 100% 튀니지인이고, 100% 프랑스인, 그리고 100% 코르시카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기념비적인 승리를 이끈 하즈리는 두 나라의 복잡한 역사를 드러내는 산증인이기도 하다. 로이터에 따르면 하즈리 외에도 튀니지 대표팀에서 프랑스 태생만 아홉 선수가 더 있다. 프랑스에는 약 70만명의 튀니지인이 살고 있다.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식민지로 전락한 튀니지는 1956년에야 독립 국가로 섰다. 그만큼 많은 문화적 교류도 이뤄졌고, 하즈리처럼 조국을 둘로 여기는 선수도 등장하게 된 것이다. 식민 지배를 받은 튀니지 사람들의 프랑스에 대한 감정이 좋을 리는 없다. 특히 튀니지계 이주노동자들이 프랑스에서 겪은 좌절감은 사회적 갈등의 불씨가 돼, 특히 축구장에서 활활 타오르곤 한다. 2008년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두 나라 평가전에서 튀니지계 관중들은 프랑스 국가가 흘러나올 때 거센 야유를 퍼부었다. 이에 격분한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자국축구협회에 다시는 튀니지와 홈에서 친선경기를 치르지 말라고 지시했고, 이 경기가 프랑스에서 열린 두 나라의 마지막 대결이 됐다. 당시 총리였던 프랑수아 피용은 “프랑스와 대표팀 선수들을 모욕한 것이다. 용납될 수 없다”며 튀니지 관중들을 질타했다. 14년이 흐른 뒤에도 이런 모습은 되풀이됐다. 이 경기를 앞두고 프랑스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일부 관중들이 호루라기를 불며 방해한 것이다. 프랑스에 뿌리 깊은 적개심을 드러낸 튀니지 관중은 16강 좌절이란 허탈함을 ‘그래도 프랑스는 꺾었다’는 자긍심으로 대신했을 것이다.
  • “부산엑스포 유치를” 에펠탑 주변 달리는 현대자동차

    “부산엑스포 유치를” 에펠탑 주변 달리는 현대자동차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부착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코나EV’ 등 친환경 차량이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이 보이는 명소에서 부산을 홍보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8~2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기간에 자사 친환경 차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또 현지 판매 거점에서 부산의 경쟁력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배너와 안내 책자도 비치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 3경기 연속 선제골 학포, 멀티골 래시퍼드, 골든부트 쟁탈전 참전

    3경기 연속 선제골 학포, 멀티골 래시퍼드, 골든부트 쟁탈전 참전

    2022 카타르월드컵 골든부트(득점왕) 경쟁이 젊은 공격수들의 각축전이 되고 있다. ‘오렌지 샛별’ 코디 학포(23·PSV에인트호번)와 돌아온 잉글랜드 기대주 마커스 래시포드(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각각 3경기 연속골과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나란히 대회 3호골을 기록, 득점왕 레이스를 달궜다. 학포는 30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알호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멤피스 데파이(28·바르셀로나)와 함께 선발 출전해 0-0이던 전반 26분 페널티 박스 앞 좁은 공간을 파고들며 오른발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가던 네덜란드는 후반 4분 세컨드 볼 상황에서 나온 프렝키 더용(25·바르셀로나)의 추가골까지 묶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승1무(승점 7점)를 기록한 네덜란드는 에콰도르(1승1무1패)를 2-1로 제압한 세네갈(2승1패)에 앞서 조 1위로 16강에 합류했다. 네덜란드는 4일 오전 0시 B조 2위 미국과 8강 진출을 다툰다. 학포는 에콰도르의 에네르 발렌시아(33·페네르바체),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세 번째로 대회 3호골을 터뜨렸다. 월드컵 개막 3경기 연속골은 네덜란드 역대 처음이다. 첫 3경기가 아닌 3경기 연속골은 요한 네스켄스(1974), 데니스 베르캄프(1998), 웨슬리 스네이더르(2010)에 이어 네 번째. 학포는 또 3골을 모두 선제골로 장식하는 진기록을 썼다.올 시즌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29경기에 출전해 35개의 공격 포인트(17골 18도움)를 올리고 있는 학포는 골든부트 경쟁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라며 “거기에 내가 골로 기여할 수 있다면 나는 물론 팀에게 정말 좋은 일이다. 하지만 내가 득점하지 못하더라도 팀이 이기면 좋다”고 말했다.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B조 3차전 ‘영국 더비’에서는 래시퍼드가 웨일스 골망을 두 차례 뒤흔들었다. 이날 선발로 나와 전반 39분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예열을 마친 래시퍼드는 후반 5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23분에는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받아 오른쪽을 질풍처럼 돌파하더니 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슛을 날려 경기 점수를 3-0을 만들었다. 래시퍼드의 멀티골과 필 포든(22·맨체스터 시티)의 득점을 묶어 완승한 잉글랜드는 2승1무로 B조 1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다음달 5일 A조 2위 세네갈과 8강 티켓을 다툰다. 축구 종가의 차세대 에이스로 손꼽혔으나 부상 등으로 폼이 떨어져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대표팀에서도 활약이 잦아들었던 래시퍼드는 에릭 텐하흐 체제에서 회복세를 보이더니 이번 월드컵을 반등의 무대로 삼는 모양새다. 래시퍼드는 이란과의 1차전에서도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에 골을 낚아채는 폭발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래시퍼드는 잉글랜드의 월드컵 통산 100번째 골을 넣은 선수이자, 1966 잉글랜드 월드컵 당시 바비 찰튼 경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3골 이상을 득점한 두 번째 맨유 선수가 됐다. 미국과의 2차전을 0-0 무승부로 마친 뒤 비판이 쏟아지자 “우리가 잘 하지 못했다는 걸 알기 위해 야유받을 필요는 없다”고 날선 반응을 보였던 래시퍼드는 “이런 순간을 위해 축구를 한다”며 “나는 우리 팀에 대한 더 큰 야망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더 멀리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래시퍼드는 이날 오랜 기간 암으로 투병하던 친구가 이틀 전 세상을 떠났다고 털어 놓으며 “친구를 위해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다.
  • [단독]檢 허영인 SPC그룹 회장 소환…親尹 강남일 변호인단 합류

    [단독]檢 허영인 SPC그룹 회장 소환…親尹 강남일 변호인단 합류

    SPC그룹 총수 일가의 ‘계열사 부당 지원 및 배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30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소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내 처리를 목표로 차남에 이어 총수 일가 본격조사에 나선 것이다. 장남도 소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 측은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강남일(사법연수원 23기) 전 대전고검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해 맞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지난 23일 허 회장 차남인 허희수 부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날 허 회장도 소환했다.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장남 허진수 사장에게도 소환을 통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허 회장을 상대로 그룹 내부에서 벌어진 각종 의혹이 경영권 승계 및 지배권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 것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허 회장 등 SPC 관계자들이 그룹 계열사인 샤니와 파리크라상이 계열사 밀다원의 주식을 또 다른 계열사 삼립에 저가로 양도하고, 2013~2018년 계열사를 동원해 삼립에 ‘통행세’ 마진을 몰아주는 등 부당 지원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2세들이 보유한 삼립의 주식 가치를 높여 경영권 승계를 쉽게 하려는 발판으로 삼았다고 본 것이다. 2020년 공정위 역대급 과징금 부과하며 검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2020년 SPC 측에 총 647억원의 역대급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2년간 공회전만 거듭하던 검찰 수사는 지난 5월 수사팀이 교체되며 공소시효 몇달을 남기고 수사가 재개됐다. 그 사이 샤니 소액주주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 혐의로 허 회장 등 총수 일가를 추가 고발했다.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2022년 12월 28일 만료된다. 이런 가운데 허 회장 측은 강 전 고검장을 변호인단에 합류시켰다. 앞서 ‘소윤’ 윤대진(연수원 25기) 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가 사임계를 제출<서울신문 11월 9일자 8면>하자 재차 친윤 법조인으로 변호인단을 채운 것이다. 강 전 고검장은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됐던 인물이다. 강 전 고검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SPC 측에서 사건을 맡아달라고 한지 얼마 안돼 뒤늦게 합류했다”며 “지난 29일 선임계를 냈다”고 말했다. ‘안전장치 미부착’20대 여성 노동자 사망 등 SPC 잇단 물의 SPC 측은 검찰의 허 회장 소환에 대비해 강 전 고검장은 물론 대형 로펌들과 잇달아 법률 자문 회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SPC는 경기 평택공장에서 안전장치 미부착 등으로 20대 여성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일 허 회장의 사무실을 포함해 SPC그룹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자료와 내부감사 자료 등을 확보했다. 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과 허 부사장, 허 회장 소환 조사까지 진행한만큼 조만간 사건처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PC그룹 측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부당지원으로 수혜를 봤다는 삼립은 SPC그룹의 유일한 상장사로, 총수 일가 지분율이 가장 낮은 계열사여서 상장 회사를 지원해 경영권을 승계하려 했다는 공정위 주장에 논리적인 모순이 있다는 입장이다. SPC그룹 측은 공정위 결정에 반발해 행정소송도 제기했다.
  • 프랑스 출국 앞둔 송영길 “與 당연히 깨진다”

    프랑스 출국 앞둔 송영길 “與 당연히 깨진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권이 민주당 분열을 노리고 있지만 깨질 곳은 국민의힘이라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30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나 집권당의 구상은 민주당을 쪼개보려고 하는 것이다”며 “이는 다가오는 국민의힘 분열을 막기 위한 선제 공격측면도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유승민 전 의원이 야당 못지않게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있지만 당대표 지지율 1등이다”며 “그래서 규칙을 바꿔서 무리하게 유승민 후보를 배제하고 윤핵관 중심의 당을 만들게 되면 국민의힘은 당연히 총선 전 깨질 것”이라고 했다. 또 “지지도가 30%대에서 머물러 있으면 대통령 탈당 요구가 안 나올 수 없다”며 “우리나라 헌정사를 봤을 때 내부에서 대통령과 거리를 두려고 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5선 의원 출신으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등 여당만 3번 해 봤다”는 송 전 대표는 “제가 노무현 대통령 탈당계를 접수받은 사무총장이었다. 대통령 (임기) 초, 권력이 서슬 퍼럴 때는 어쩔 수 없이 끌려가지만 선거가 다가오면 국회의원을 국민이 뽑는 것이기 때문에 민심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라며 22대 총선 무렵엔 국민의힘이 분열되고 윤석열 대통령 탈당요구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시절이던 2007년 2월 28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태호 정무 비서관을 통해 보내온 탈당신고서를 받은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오는 1일 프랑스로 출국, 파리 그랑제콜(ESCP, 파리경영대학원)의 방문연구교수로 7개월 가량 머문 뒤 내년 7월 4일 돌아올 예정이다.
  • 펜타브리드, 캄보디아 기업 ‘HSC 그룹’과 협력의향서 체결

    펜타브리드, 캄보디아 기업 ‘HSC 그룹’과 협력의향서 체결

    펜타브리드는 지난 21일 캄보디아 기업 HSC 그룹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캄보디아 시장 진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 펜타브리드 사옥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박태희 펜타브리드 대표이사와 HSC그룹의 SOK CHEN부회장 등 관련 임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 9월 첫 만남을 가진 이후 캄보디아 시장 진출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펜타브리드 측에서는 이달 초 캄보디아를 방문해 캄보디아 현지 답사 및 HSC 사업장 방문을 통해 현지 시장상황과 마케팅 현황에 대한 파악을 마친 상태이다. 양사는 올해 내 합작법인에 대한 계약을 마치고, 내년부터 캄보디아 현지에 사업장을 설립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펜타브리드는 “지난 21년간 축적된 디지털 마케팅 노하우와 전문 인력들을 바탕으로 수많은 국내 주요 대기업의 레퍼런스를 쌓으며 착실히 해외 진출의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는 현재까지 쌓아온 이미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팅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펜타브리드와 LOI를 체결한 파트너사 HSC 그룹은 캄보디아 내에 ‘파리바게트’, ‘버거킹’을 비롯해 중국음식전문점 체인 ‘크리스탈제이드’, 면세점 ‘디에프에스(DFS)’를 운영하며 식음료·유통 산업에 대한 경험을 쌓아 현지 신뢰도와 영향력이 높은 기업이다. 펜타브리드 박태희 대표리더는 “이번 협약을 통해 HSC그룹과 함께 캄보디아에서 펜타브리드가 가지고 있는 마케팅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펜타브리드가 다년간 쌓아온 마케팅 노하우와 경쟁력이 많은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HSC 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캄보디아 최고의 마케팅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손흥민 ‘우상’ 넘을까… 7번 에이스 빅뱅

    손흥민 ‘우상’ 넘을까… 7번 에이스 빅뱅

    막강 화력 포르투갈 2승 H조 1위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양 팀 최고 선수·주장 자존심 걸려퇴로도, 우회로도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손흥민(토트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를 만난다. 한국이 가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이긴 뒤 만나 조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으면 더없이 좋았겠지만 잔도(棧道)가 불타 버린 상황에서 ‘에이스’가 초인적 능력을 끌어낼 가능성도 있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다음달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만난다. 가나(3-2)와 우루과이(2-0)를 연파한 포르투갈은 H조 선두(승점 6)로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한국은 포르투갈, 가나(승점 3)에 이어 3위(승점 1)에 자리했다.12년 만에 16강에 도전하는 월드컵이라서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을 수 없지만 경기만 놓고 봤을 때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골잡이 손흥민과 2010년대를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양분했던 호날두의 정면충돌은 확실히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호날두를 롤 모델로 여기며 노력해 온 손흥민에게도 특별한 경기다. 물론 EPL 경기에서 두 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번, 프리시즌 대회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한 번 등 모두 4차례 맞대결을 펼쳤지만 이번엔 다르다. A매치 첫 맞대결인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출전할 때와 달리 에이스이자 주장으로 대표팀의 최선봉에 서 있다. 반드시 이겨야만 16강 진출 가능성을 일궈 낼 수 있기에 온 힘을 다하지 않을 수 없다. 포르투갈도 신예 공격수가 많다고는 하지만 에이스는 여전히 주장인 호날두다. 손흥민은 A매치 106경기에 출전, 35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193경기에서 118골을 기록해 이미 포르투갈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둘 다 등번호는 ‘7’. 손흥민이 호날두를 동경하기도 했겠지만 ‘7’은 한국 축구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전임 캡틴 박지성(41)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에게 물려받은 번호이기도 하다.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나서는 승부인 셈이다. 박지성은 20년 전 2002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1-0 결승골을 넣었다. 그 경기가 한국과 포르투갈 축구 역사의 유일한 A대표팀 간 맞대결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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