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파리
    2026-07-16
    검색기록 지우기
  • 속보
    2026-07-16
    검색기록 지우기
  • 현물 ETF
    2026-07-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534
  • 전 세계 2억명에게 부산 매력 알린 LG…파리서 막바지 지원 총력

    전 세계 2억명에게 부산 매력 알린 LG…파리서 막바지 지원 총력

    LG가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막판 홍보 총력전에 들어갔다.LG는 오는 11월 28일 국제박람회기구(BIE)의 2030 엑스포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지난 7일부터 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LG는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내 6개의 대형 옥외광고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응원 문구를 선보였다. LG는 이번 광고에 부산(BUSAN)의 알파벳 5개를 이용해 부산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소개하고, 전통과 현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부산의 매력을 전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제172회 BIE 총회가 열렸을 때도 샤를드골 공항 인근의 대형 옥외 광고판을 비롯해 총회가 열리는 이시레몰리노 지역 인근의 110개 광고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6월부터 세계적 명소인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대형 옥외광고판을 활용해 부산 엑스포 홍보전을 이어가고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 소재 쇼팽 국제공항과 바르샤바 중앙역에서도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LG 관계자는 “샤를드골 국제공항은 파리를 비롯해 유럽 전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거쳐 가는 관문으로 연간 이용객이 5000만명이 넘는다”며 “옥외광고를 진행해온 각 랜드마크의 유동인구를 감안하면 현재까지 연인원 2억명에게 부산의 매력을 어필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 프리즈, 대작 부재 속 韓 작가 관심↑…‘기획의 힘’으로 관객 끈 키아프

    프리즈, 대작 부재 속 韓 작가 관심↑…‘기획의 힘’으로 관객 끈 키아프

    ‘2023 프리즈·키아프 서울’ 결산지난 9~10일 막을 내린 ‘제2회 프리즈 서울’과 ‘제22회 키아프 서울’은 각각 7만명, 8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시장 침체에도 미술에 대한 고조된 열기와 관심을 재확인시켰다. 특히 키아프는 지난해보다 15% 더 늘어난 방문객을 끌며 ‘프리즈 쏠림’을 완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프리즈 서울에는 지난해와 달리 화제작, 대작이 부재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정준모 미술평론가는 “국내에는 아직도 거장의 마스터피스를 살 만한 컬렉터가 몇 안 된다. 매매가 규모가 커봐야 15~20억원대이고, 50~100억원대 작품을 한 번에 살 수 있는 컬렉터가 드물다”며 “프리즈 서울에 참여했던 주요 갤러리들이 이미 지난해 경험을 통해 이런 상황을 파악한 것이고, 지금 미술 시장이 불경기이기 때문에 비싼 작품을 들고 올 리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엘 폭스 프리즈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대해 “각 갤러리들마다 타깃으로 하는 시장에 맞게 최고의 작품을 가지고 온 걸로 본다. 수천개의 작품이 왔음을 고려해달라”고 했다. 해외 정상급 갤러리 부스에서는 리만머핀이 성능경, 홍순명, 타데우스 로팍이 정희민 등 한국 작가 작품을 다수 내세우며 우리 작가에 대한 관심이 확장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국제갤러리 관계자는 “박서보·하종현 등 단색화 거장뿐 아니라 함경아, 양혜규, 강서경 등 우리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빠른 속도로 팔리며 세계 미술계가 국내 작가들에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세계 미술계 주요 인사의 방문, 국내 미술계 자산될 것”“한국 시장은 이제 출발점…자리매김 3년 이상 더 필요” 이와 관련, 이번 행사로 미국, 중국, 유럽 등 각지에서 거물급 미술계 인사들이 대거 방문하면서 국내 미술계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한국 작가와 작품이 두루 소개됐다는 점이 우리 미술계에 ‘큰 자산’으로 작용할 거란 평가가 나온다. 미국의 뉴욕현대미술관(MoMA), 구겐하임미술관,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폴 게티 미술관, 영국의 빅토리아앤앨버트박물관, 일본 모리미술관 등 세계 90여개 주요 미술관·기관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았다. 김성원 리움미술관 부관장은 “200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작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작품을 알리기 위해 유학을 가고 해외에서 작업을 하는 등 각자 고군분투해야 했다. 하지만 이런 국제 아트페어를 통해 해외 미술계 주요 인사들이 우리 작가 작품을 다양하게 접하고 주목도가 높아진다는 점은 행사의 가장 큰 수확이라 할 수 있다”고 짚었다. 프리즈 서울이 주요 컬렉터를 끌어들일 국제 아트페어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성숙기를 더 거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루이비통재단과 내년 프랑스 파리에서 ‘톰 웨슬만과 팝’ 전시를 준비 중인 큐레이터 디터 부흐하르트는 “서울이 아시아 미술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외국 화랑들도 좋은 작품을 가져오려 노력한 걸로 보이나 한국 시장은 이제 출발점에 선 것”이라며 “세계 컬렉터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국제 아트페어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3년 이상의 시간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신진 작가 약진 속 판매 희비 엇갈린 키아프“프리즈 대신 키아프서 사간 실구매자도”“부익부 빈익빈 심화로 키아프 정체성 약화” 우려도 키아프는 미디어아트 특별전, 박생광·박래현의 우리 채색화 특별전 등으로 ‘기획의 힘’에 승부수를 띄우며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원로 블루칩 작가와 중견작가뿐 아니라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강세를 보인 가운데 판매 성과에 대해선 갤러리별로 희비가 갈렸다. 국제갤러리는 우고 론디노네의 3m짜리 초대형 신작 회화를 3억원에 판매하는 등 대부분의 회화를 모두 판매했다. LKIF갤러리는 행사 시작과 동시에 ‘완판’을 기록했다. 출품작 다수를 개막일 첫 날 판매했다는 한 중견 갤러리 대표는 “올해 프리즈 출품작에 실망해 키아프에 와서 작품을 사간 컬렉터들이 있었다”며 “작년보다 실구매자가 더 많았고 행사장도 지난해보다 동선이나 전시 구성 등이 더 개선됐다”고 했다. 이와는 달리 프리즈 출품작들의 가격대가 낮아지면서 가격대가 비슷해진 탓에 VIP 컬렉터들을 겨냥한 작품들이 팔리지 않았다고 우려하는 화랑들도 있었다. 또 다른 갤러리 대표는 “프리즈에 참여한 갤러리들이 저렴한 가격대의 작품을 많이 가져오며 통상 VIP 프리뷰 때 다 나갔던 대표 작품들이 하나도 팔리지 않아 걱정”이라며 “이렇게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며 20년 이상 이어온 키아프의 정체성이 사라질까 위기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 ‘체조 국대’ 양학선, 올림픽 앞두고 깜짝 소식 발표했다

    ‘체조 국대’ 양학선, 올림픽 앞두고 깜짝 소식 발표했다

    체조 국가대표 앙학선이 아내의 2세 임신 소식을 알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420회에서는 ‘1급 특수요원’의 5연승에 제동을 걸 실력파 복면 가수들이 대거 출격했다. 이날 ‘미소천사 쿼카’라는 이름으로 방송에 출연한 양학선은 FT아일랜드 ‘사랑앓이’를 열창한 후 ‘핵인싸 판다’에게 17 대 82로 패배했다. 양학선은 30세 나이에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 중이다. 그는 “지난해부터 몸이 많이 올라오는 걸 느껴서 현역으로 한 번 더 도전해보고 싶다. 은퇴하고 ‘준비해 볼 걸’이라는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잘해서 올라가는 길만 남았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양학선은 개인적 목표를 묻자 “제 와이프 배 속에 2세가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0년 무용가 아내 박종예 씨와 결혼한 그는 “태명은 ‘기원이’”라면서 “잘 태어났으면 좋겠다”라고 아빠로서의 바람을 드러내 많은 축하를 받았다.
  • ‘세계 주니어 첫 銀’ 16세 김준우, 국가대표 기록 깼다

    ‘세계 주니어 첫 銀’ 16세 김준우, 국가대표 기록 깼다

    2007년생 김준우(16·광성고)가 한국 수영 선수 중 처음으로 세계 주니어 수영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우는 10일(한국시간) 이스라엘 네타냐에서 열린 2023 세계 주니어선수권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15분 01초 94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남자 자유형 200m 5위(1분 48초 24), 400m 6위(3분 50초 67)를 한 김준우는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자유형 1500m에서 당당히 시상대에 올랐다. 김준우는 “온전히 저에게만 집중했다. 저만의 레이스가 가능해 결과가 좋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9회를 맞은 세계 주니어선수권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건 김준우가 두 번째다. 지난해 페루 대회 여자 접영 100m에서 양하정이 3위를 했다. 김준우의 이번 기록은 지난 3월 한국 대표 선발전 당시 자유형 1500m에서 우승했던 ‘한국 수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2·강원도청)의 15분 02초 96보다 1초 02 앞선다. 2023시즌 한국 남자 자유형 1500m 랭킹 1위로 올라선 김준우는 2024 파리올림픽 이 종목 출전을 위한 기준기록(15분 00초 99)에 거의 근접했다.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이 15분 31초 51이었던 김준우는 ‘상위권 조’에 속하지 못하고 기록이 낮은 선수로 구성된 2조에 포함됐다. 김준우는 15분 01초 94로 자신의 개인 기록을 29초 57 당겼다. 상위권 조에서 김준우보다 빠르게 레이스를 마친 선수는 14분 59초 80의 쿠제이 툰첼리(16·튀르키예)뿐이었다. 툰첼리는 자유형 800m(7분 48초 75)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상위권 조 2위 장잔숴(16·중국)의 기록은 15분 11초 94로 김준우가 더 앞섰다. 상위권 조에서 세 번째로 들어온 일본의 료 나카미수(15분 13초 00)는 자신이 동메달을 딴 줄 알고 시상식 대기실로 이동하려는 해프닝도 보였다. 박시은(16·강원체고)은 여자 평영 200m에서 2분 26초 64로 5위에 올랐다. 여자 접영 100m에 출전한 김도연(14·전북체중)도 58초 94로 5위를 차지했다.
  • 김재열 신임 IOC 위원 낙점… 스포츠외교 강화한다

    김재열 신임 IOC 위원 낙점… 스포츠외교 강화한다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둘째 사위인 김재열(5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입성을 눈앞에 뒀다. IOC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집행위원회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 회장을 비롯한 8명을 신임 IOC 위원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IOC는 10월 15~17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제141차 총회를 통해 여성 4명, 남성 4명의 신임 위원을 선출한다. 집행위 추천을 받은 신규 회원 후보가 총회 투표에서 낙선한 경우는 매우 드물어 역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 탄생이 확실시된다. 김 회장이 올림픽 관련 각종 권한과 투표권이 있는 IOC 위원으로 당선되면 현직 한국인 IOC 위원은 유승민(대한탁구협회장)선수위원, 이기흥(대한체육회장)위원까지 3명으로 늘어 한국 스포츠 외교 입지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IOC 위원 3명이 동시에 활동하는 건 이 회장, 고 김운용 위원,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함께한 2000년대 초반 이후 처음이다. 다만 유 선수 위원은 2024 파리올림픽까지, 이 위원은 만 70세가 되는 2025년까지 활동한다. ‘골프 여제’ 박인비가 내년 파리올림픽 기간 신임 선수위원 선거에 나선다.
  • 김재열 ISU 회장, 장인 이건희 회장 뒤이어 IOC 위원 유력

    김재열 ISU 회장, 장인 이건희 회장 뒤이어 IOC 위원 유력

    고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둘째 사위인 김재열(5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입성을 눈앞에 뒀다. IOC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집행위원회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 회장을 비롯한 8명을 신임 IOC 위원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IOC는 “10월 15~17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제141차 총회를 통해 여성 4명, 남성 4명의 신임 위원을 뽑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행위 추천을 받은 신규 회원 후보가 총회 투표에서 낙선한 경우는 매우 드물어 역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 탄생이 확실시된다. IOC 위원 최대 정원은 115명이며 현재 활동 중인 위원은 99명이다. IOC 위원은 개인 자격(최대 70명),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 국제연맹(IF) 대표 자격, 선수 위원(이상 최대 15명)으로 구성되는데 김 회장은 ISU 수장 자격으로 후보가 됐다. 김 회장이 올림픽 관련 각종 권한과 투표권이 있는 IOC 위원으로 당선되면 현직 한국인 IOC 위원이 유승민 선수 위원(대한탁구협회장), 이기흥 위원(대한체육회장)까지 3명으로 늘어 한국 스포츠 외교 입지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출신 IOC 위원 3명이 동시에 활동하는 건 고 이건희 회장, 고 김운용 위원,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함께한 2000년대 초반 이후 처음이다. 다만 유승민 선수 위원은 2024 파리올림픽까지, 이기흥 위원은 만 70세가 되는 2025년까지 활동한다. ‘골프 여제’ 박인비가 파리올림픽 기간 신임 선수 위원 선거에 나선다.
  • 제니가 올린 SNS, 28억원 가치 가져…콜라보는 900억 이익

    제니가 올린 SNS, 28억원 가치 가져…콜라보는 900억 이익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미국 패션 전문지 ‘우먼스 웨어 데일리’(WWD)가 선정한 ‘2023년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에 선정됐다. WWD는 지난 6일 2023년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 명단을 발표했다. 해당 명단에는 다양한 유명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제니는 국내 연예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WWD는 제니를 독일의 패션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가 2019년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선택한 샤넬 뮤즈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니가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캘빈 클라인 관련 게시물이 210만 달러(약 28억원) 가치를 가진다고 분석했다. 또 캘빈 클라인과 제니의 콜라보 캠페인이 6800만 달러(약 907억원) 이익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WWD는 지난 파리 패션위크 때 제니의 MIV는 450만 달러(약 60억원)로, 파리에 온 전체 셀럽 중 제니의 비중이 17%에 달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 마케팅 플랫폼 론치메트릭스가 개발한 MIV는 인플루언서가 SNS 전반에 노출돼 청중에게 얼마나 도달했는지를 금전적 가치로 환산한 지표다. 제니는 WWD에 “저는 다방면의 패션을 좋아한다. 영감은 항상 변한다. 70년대, 80년대, 90년대 모든 것의 팬”이라면서 “우리는 노래에 어울리는 비주얼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고, 내가 입는 옷도 조화를 이루어야 하므로 모든 것이 나에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며 “여성은 자신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는 사실과 자신의 가치를 알면 강력해질 수 있다. 특히 나와 같은 업계에서는 내가 믿는 것에 대해 확신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자유롭게 창의적이고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강력해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한편 제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를 명단에 포함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WWD의 게시물 링크를 공유했다.
  • “김연경 마음 몹시 아플 듯”…안타까운 사실 전해졌다

    “김연경 마음 몹시 아플 듯”…안타까운 사실 전해졌다

    김연경이 한국 여자 배구 국가 대표팀을 은퇴한 뒤 한국 여자배구가 흔들리고 있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지난 9일 세계 배구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5위 중국 대표팀, 8위 일본 대표팀, 14위 태국에 이어 29위를 기록했다. 김연경 은퇴한 2021년 기준으로 여자 배구 세계 랭킹 14위였던 대표팀은 2023년 9월 30위권 안팎까지 떨어졌다. 특히 김연경의 공백이 컸다. 그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 16년 동안 한국 여자 배구를 이끌었다. 그의 공백은 예상보다 훨씬 컸다. 한국 대표팀은 국제 대회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김연경이 은퇴한 뒤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서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에서도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 대표팀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전패라는 수모를 당했다. 특히 올해는 일부 경기가 한국에서 열렸음에도 한국 대표팀은 홈 코트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12전 전패를 당했다. 2018년 출범한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두 대회 연속 무승에 그친 나라는 한국 대표팀이 처음이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16일부터 열릴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을 준비한다. 파리 올림픽 예선 C조에서 한국은 미국(2위), 이탈리아(6위), 폴란드(7위), 독일(13위), 태국, 콜롬비아(20위), 슬로베니아(25위)와 경기를 치른다. C조에서 2위 안에 들면 파리 올림픽 진출이 확정된다.
  • 1차전 실망 안긴 클린스만·황선홍호…사우디·키르기스스탄전에 달린 운명[국대 프리뷰]

    1차전 실망 안긴 클린스만·황선홍호…사우디·키르기스스탄전에 달린 운명[국대 프리뷰]

    “팬들에게 승리로 즐거움 드리고 싶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지난 8일(한국시간) 웨일스와의 평가전을 치른 뒤 “대표팀에 대한 의심을 떨쳐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선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승리가 없어 부담감을 느낄 선수도 있을 것 같다’는 질문에 “축구선수라면 부담을 다 안고 있다”면서도 “선수들도 좋은 부담감이라고 생각할 거다”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이후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가 1992년 A대표팀 전임 감독제를 도입한 이래 5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지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처음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웨일스와의 경기를 치른 뒤 “지금 세대교체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했지만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감독 교체’ 여론이 들끓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사우디와의 평가전은 친선 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을 수 있다. 한국(28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사우디(54위)에 크게 앞서지만 양팀 상대 전적은 통산 17전 4승7무6패로 한국이 열세다. 사우디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인 아르헨티나를 조별리그에서 격파하면서 이변을 일으킨 팀으로 최근 로베트로 만치니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다만 사우디는 9일(한국시간) 만치니 감독의 ‘데뷔전’인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점유율과 슈팅 개수에서 코스타리카에 앞섰지만 효율적이지 못해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다. 후반 23분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후반 44분 추가 골을 허용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부임 후 3무2패로 ‘1승’이 없는 클린스만 감독과 데뷔전에서 체면을 구긴 만치니 감독 모두 이번 경기에서 첫 승을 따내야 하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웨일스전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로 나선 홍현석(헨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차출되면서 사우디전에서는 홍현석과 후반에 교체됐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황선홍호, 9일 U23 아시안컵 예선 2차전1차전에서 본선 개최국 카타르에 0-2 패권혁규·정상빈·이현주 ‘해외파’ 출격 준비 A대표팀의 평가전에 앞서 9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 이번 예선은 2024 파리 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하기 때문에 한국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역사를 써내려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상대를 잡아야 한다. 황선홍호는 지난 6일 카타르와의 1차전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인해 0-2로 패했다. 카타르는 U23 아시안컵 본선 개최국이라 경기 결과가 예선 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홈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패배한 것은 대표팀 입장에선 뼈 아픈 대목이다. 키르기스스탄은 미얀마와의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을 상대로 수비에 집중하면서 역습을 노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황선홍호가 1차전과는 다른 전략을 들고 나와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첫 승을 따낼지 주목된다. 권혁규(셀틱), 정상빈(미네소타), 이현주(비스바덴) 등 해외파도 총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 “어린 시절 근친상간 당했다”…미션임파서블 톱女배우 고백

    “어린 시절 근친상간 당했다”…미션임파서블 톱女배우 고백

    영화 ‘미션 임파서블’(1996)에서 톰 크루즈와 함께 멋진 연기를 펼친 프랑스 유명 여배우 엠마누엘 베아르(60)가 어린 시절 근친상간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베아르는 지난 4일 파리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그토록 울림있는 침묵’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않고 영상 메시지로 이같이 밝혔다. 영상에서 베아르는 “처음에는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다른 피해자들의 정직함과 용기가 나도 말하고 싶게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베아르는 다큐멘터리에서 가해자를 향해 “아버지, 어머니, 친구들이 아무것도 알아차리지 못했기 때문에 당신은 4년 동안 이런 짓을 할 수 있었고 실제로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가 학대로부터 나를 구원했다”고 밝혔으나 가해자의 실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근친상간은 베아르가 10세일 때 시작돼 14세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큐멘터리를 함께 연출한 아나스타샤 미코바는 기자회견에서 “가해자는 베아르의 아버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베아르를 비롯해 4명의 근친상간 피해자들의 증언이 포함된 다큐멘터리는 오는 24일 프랑스 M6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 금리인상 사이클 막판에 유가 상승 … ‘고환율·고물가·고금리’ 3중고 키우나

    금리인상 사이클 막판에 유가 상승 … ‘고환율·고물가·고금리’ 3중고 키우나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다다른 시점에 급등하는 국제유가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재차 자극하며 각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거나 인하 시점을 늦춰야 하는 압력에 놓이게 됐다.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강달러’로 인한 고환율과 고물가, 장기화되는 고금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유로존 ‘스태그플레이션’ 덮치나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14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로이터통신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경제학자 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절반 이상인 39명이 ECB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5.3%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임에도, 짙어지는 경기 침체의 우려 탓에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여력이 없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1분기(1~3월) 0%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4~6월) 0.1%에 그치는 등 0%대 저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CB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더라도 현재 수준의 고금리는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투자은행(IB) BNP파리바는 ECB가 이달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3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중앙은행(ECB)이 9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해 정책금리가 4.25%, 일반은행 예금금리가 3.75%까지 올라간 사이 유로존은 달러 대비 유로화의 약세와 이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 경기 둔화를 직면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유로존 간 금리 격차로 인해 유로화는 약세를 보이고, 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유로존 지역의 경제 성장이 정체되고 물가상승률이 평균을 상회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겪는 것이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美 연준 기준금리 인하, 내년 6월에야” 전망 국제유가 상승은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도 늦추고 있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5.25~5.50%)로 유지할 확률이 55%로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40.5)을 앞서고 있지만, 1주일 전 및 한달 전보다 두 확률 간 격차는 좁혀진 상태다. 지난 상반기에는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페드워치툴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돌입하는 시점이 내년 6월로 미뤄졌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퀸스칼리지 학장은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가 상승이 근원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져 더 광범위한 문제로 파급될 수 있다”면서 “언준은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최소 한 차례 금리 인상의 문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연준의 긴축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지난 6일 이후 연일 105를 넘어서면서 6개월만의 최고점을 찍고 있다. 여기에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는 하반기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강달러’에 물가 상승, 고금리 장기화 3중고 우리 경제를 둘러싼 이같은 환경 속에 한국은행이 앞장서서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하기도 어렵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근원 물가 상승을 주도했던 외식 등 서비스물가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국제유가와 공공요금 인상, 급등한 농산물 가격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국제유가가 현 수준에서 추가 상승한다면 연말까지 물가상승률이 3% 이하로 둔화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은이 경기 부담과 금융 불안 탓에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지 못하더라도, 물가 급등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논할 단계가 아니라는 한은의 기조에 좋은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금리가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현재와 같은 추세의 강달러와 유가 상승이 이어진다면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라는 3중고가 돼 경기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전망실장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일부 제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 도봉구 브레이킹 실업팀 창단… 저변 넓히고 선수 육성 나선다

    도봉구 브레이킹 실업팀 창단… 저변 넓히고 선수 육성 나선다

    서울 도봉구가 올해 항저우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구는 8일 구청 선인봉홀에서 도봉구청 브레이킹 실업팀 창단을 선포하며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창단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이윤재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수석 부회장, 박주한 서울시체육회 수석 부회장을 비롯한 체육 관계자와 구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봉구청 브레이킹 실업팀은 현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특별브레이킹위원회 위원장이자 프로 데뷔 31년차인 이우성 감독이 이끈다. 선수로는 항저우아시안게임 브레이킹 국가대표인 김홍열(홍텐), 권성희(스태리)와 더불어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갖춘 오철제(에프이), 박원빈(재즈베어), 최정우(밀리), 중학생 비보이 엄혜성(비원)이 나선다. 오 구청장은 이날 창단식에서 “브레이킹은 올해 항저우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본격적인 스포츠의 영역에 들어섰다”면서 “선수단이 좋은 컨디션으로 훈련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브레이킹이 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인기 종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불어 청소년들에게 스포츠와 문화 예술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줘 ‘케이(K) 브레이킹 도시’ 도봉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구단주인 오 구청장님께서 선수들에게 달아준 날개를 달고 더 높이 날아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도봉구청 브레이킹팀은 앞으로 항저우아시안게임과 파리올림픽을 비롯해 국내외 대표 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 이 시대 위대한 ‘피아노 거장’ 플레트네프가 온다

    이 시대 위대한 ‘피아노 거장’ 플레트네프가 온다

    ‘러시아 음악계의 황제’ 미하일 플레트네프(66)가 4년 만의 리사이틀 무대로 돌아온다. 플레트네프는 오는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쇼팽 작품들로 꽉 채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 시대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플레트네프의 음악적 숙련도와 깊이를 바탕으로 거장의 면모를 발휘할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플레트네프는 7살에 음악 공부를 시작해 파리 청소년 국제 콩쿠르 1위(1973년), 소비에트 연방 피아노 콩쿠르 1위(1977년)을 거쳐 21살에 제6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1978)를 차지하며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우뚝 섰다. 특히 그는 어느 한 사조나 작곡가에 대한 스페셜리스트가 아니라 여러 무대에서 다양한 음악을 탁월하게 연주해내며 자신만의 자유로운 색채를 가진 피아니스트로 입지를 굳혀왔다.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존경받고 영향력 있는 예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 최초의 민간 오케스트라인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RNO)를 창단해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성장시켰다. 또한 라흐마니노프 오케스트라(RIO)까지 창단하며 쉼 없는 예술활동을 펼쳤다. 피아노 음색에 한계를 느껴 2007년부터 피아노를 놓고 지휘자로만 활동했다가 이후 6년 만에 복귀했음에도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연주 실력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플레트네프는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녹음한 음반들로 여러 차례 음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5년 프로코피예프의 ‘신데렐라’를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으로 직접 편곡해 연주한 앨범은 그래미상을 받은 바 있다. 앞서 1998년에는 필립스 클래식스가 선정한 ‘20세기 위대한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 리사이틀에서 베토벤과 리스트의 곡을 연주했던 플레트네프는 이번 공연에서 쇼팽으로 꽉 채운 무대를 준비했다. 전성기 시절 발매한 쇼팽 음반이 여전히 명음반으로 꼽히는 데다 쇼팽 피아노 협주곡도 직접 편곡했을 정도로 그의 연주 인생에 쇼팽을 빼놓을 수 없다. 공연 1부에서는 폴로네이즈와 환상곡, 뱃노래를 연주하고 2부에서는 녹턴과 폴로네이즈 ‘영웅’을 연주한다. 본인만의 고유한 색깔을 입힌 연주를 추구하는 그는 이번에도 탁월한 기교를 토대로 플레트네프식 쇼팽 음악의 독창적인 선율을 그려낼 예정이다.
  • 프랑스도 내년 여름 7만원짜리 무제한 철도 패스…파리~빈 야간열차 재개

    프랑스도 내년 여름 7만원짜리 무제한 철도 패스…파리~빈 야간열차 재개

    프랑스에서 한 달에 50유로(약 7만원) 정도만 내면 고속철도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무제한 탈 수 있는 교통권이 내년 여름 도입된다. AFP 통신에 따르면 클레망 본 교통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2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이런 계획을 밝히며 “철도 패스는 연령과 관계없이 모든 여행자가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가 철도 패스를 도입하기로 한 건 이웃 독일의 영향을 받았다. 독일은 지난 5월 49유로만 내면 전국 근거리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패스를 도입했다. 프랑스 정부가 올해 초 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며 기차로 2시간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구간의 항공 운항을 금지한 것도 ‘무제한 패스’ 도입과 무관하지 않다. 비행기보다 탄소 배출이 적은 열차 이용을 장려하는 취지다. 철도 패스가 도입되면 소지자는 주요 도시 사이를 연결하는 앵테르시테와 TER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독일과 마찬가지로 초고속 열차인 TGV는 패스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대신 본 장관은 철도 패스 이용 대상에 지하철, 버스, 트램 등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철도 운영업체의 수익 감소를 어떻게 보전해주느냐다. 당장 일각에선 “아이디어는 좋은데 자금은 어떻게 조달하느냐”고 우려를 나타낸다. 독일은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가 균등하게 비용을 분담하고 있다. 본 장관은 조만간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스트리아 철도청(OeBB)은 오는 12월부터 파리와 베를린을 잇는 야간 기차를 다시 운행한다고 전날 밝혔다. 두 도시를 오가는 야간 열차가 사라진 지 9년 만이다. 오스트리아 철도청은 일단 주 3회 야간 기차를 운행한 뒤 내년 10월부터는 매일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프랑스에서 다른 나라로 이어지는 야간 기차는 파리 동역을 출발해 오스트리아 수도 빈까지 가는 노선이 유일하다. 이 노선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와 독일 뮌헨,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경유하며 14시간 30분 걸린다.
  • 무슨 사연인가요?…헤밍웨이 편지 한 통 3억원

    무슨 사연인가요?…헤밍웨이 편지 한 통 3억원

    미국의 세계적인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는 1935년 ‘아프리카 푸른 언덕’이라는 제목으로 논픽션 에세이 시리즈를 펴냈다. 1933년 12월 두 번째 부인 폴린 파이퍼(1895~1951)와 함께 떠난 동부 아프리카 사파리 여행에서 한달씩이나 겪은 일들을 오롯이 엮었다. 그는 탄자니아, 콩고, 케냐, 르완다 등 동부 아프리카를 돌며 사냥을 즐기기도 했다. 네 번째 배우자인 메리 웰시(1908~1986)와 함께 아프리카에서 시간을 보내던 1954년 1월엔 다신 곱씹고 싶지 않을 사건을 만난다. 두 차례 잇달아 비행기 추락사고를 당한다. 23일 그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관광용 경비행기를 빌려 벨기에령 콩고 상공을 날아다니는 선물을 건넨다. 그러나 머치슨 폭포를 관람하고 돌아오다가 새떼를 피해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비행기가 버려진 전신주에 부딪혀 추락하고 만다. 헤밍웨이는 머리를 다쳤으며, 메리는 갈비뼈 두 개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악어 천국인 정글에서 힘겹게 하룻밤을 보낸 부부는 이튿날인 24일 관광객을 태운 보트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돼 시름을 달래는 듯했다. 이후 우간다 남부도시 엔테베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다른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엔 비행기가 이륙 직후 갑작스러운 화재로 폭발했다. 헤밍웨이는 중증 화상과 뇌진탕을 입는다. 뇌척수액이 흘러나올 정도로 심각한 사고였다. 첫 번째 사고 소식만을 들은 언론사 기자들은 헤밍웨이의 부고를 게재했다. 그런데 헤밍웨이는 무사히 엔테베에 도착해 부고 기사를 읽으며 몇 주간 회복하게 된다. 이러한 처지에도 헤밍웨이는 이듬해 2월 둘째아들 패트릭(당시 25세)과 아내 메리를 동행해 낚시 여행을 떠났다. 그렇지만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그러진 성격 탓에 쉽게 어울리지 못했다. 마음과 달리 자꾸 엇나갔고,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그 뒤로 술에 의지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온갖 병환에 찌들었다. 헤밍웨이는 4월 17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한 호텔에서 자신의 변호사 알프레드 라이스에게 편지를 썼다. 그는 “오른쪽 신장이 파열되고 간과 비장이 손상됐다”며 나빠진 건강 상태를 밝혔다. 이어 “오른팔은 뼈까지 3도 화상을 입었고 왼손 또한 화상을 입어 타이핑을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케냐에서 경험한 사자 사냥을 두고도 “빌린 총이 너무 낡아 부품들을 테이프로 붙여서 사용했다. 회사의 부주의한 배송이 내 목숨을 위협했다”고 적었다. 4장 분량에 사고 내용을 담은 편지 한 통이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네이트 샌더스 경매에서 23만 7055달러(약 3억 1602만원)에 팔렸다. 헤밍웨이는 엘리자베스 해들리 리처드슨(1891~1979)과 1921년 첫 결혼식을 올렸으나 6년 만에 헤어졌고, 1927년 폴린 파이퍼와 재혼해 1940년까지 13년을 함께 보냈다. 곧이어 마사 겔혼(1908–1998)을 만나 세 번째 연분을 맺었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1945년까지 5년을 겨우 버텼다. 비행기 추락 때 나란히 ‘천당’과 ‘지옥’을 들락날락했던 메리 웰시가 1961년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을 선택한 남편 장례식을 치르며 마지막 15년간 곁을 지켰다. 메리는 1946년 영국 런던에서 ‘타임’ 특파원으로 일하다 헤밍웨이를 만났다.
  • 한국디자인진흥원, 프랑스 파리서 K-디자인 알린다

    한국디자인진흥원, 프랑스 파리서 K-디자인 알린다

    한국디자인진흥원(성남시 분당구)이 한국 디자인을 해외에 소개하고 한국 중소·디자인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7일~11일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에 디자인코리아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메종&오브제는 유럽의 대표적인 생활소비재 및 인테리어 박람회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어 세계 시장 진출을 노리는 우리 디자인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60여 개국의 25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디자인진흥원은 중소·디자인기업이 글로벌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코자 작년부터 메종&오브제에 디자인코리아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디자인코리아관에는 43개사의 1364명의 바이어와 75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비즈니스 상담 926건, 상담액 약 150억원을 달성하는 운영 실적을 거뒀다. 참가기업이 뉴욕 현대미술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파리 퐁피두 센터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의 아트숍에 입점하고 글로벌 기업과 기밀유지협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올해 디자인코리아관은 소형가전, 조명, 문구, 완구, 잡화 등을 다루는 2홀 스마트기프트관에 마련된다. 한국디자인의 우수성을 잘 보여주는 33개 기업의 디자인 상품 100여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265.5㎡ 규모의 디자인코리아관은 한국 전통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한옥의 기본 단위인 칸(間)마다 개별 기업을 배치하고 각 칸을 사개맞춤으로 연결한 전시관은 칸이 모여 하나의 견고한 공간이 만들어지듯 개성 있는 각 브랜드들이 모여 하나의 우수한 풍경을 이룬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코리아관 참가 기업의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 준비부터 홍보 및 마케팅, 현장 운영, 전시품 운송, 계약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참가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전시장 임차료 ▲부스 디자인·제작 비용 ▲전시상품의 왕복 운송료 ▲국내∙외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수출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수출 전문 기관인 KOTRA,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한다. KORTA 파리 무역관 네트워크와 한국무역협회의 온라인 수출 지원 플랫폼을 활용해 참가기업에 적합한 해외 바이어 섭외와 매칭에 나설 계획이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이번에는 진흥원이 운영 중인 해외 진출 지원 관련 사업 5개를 통합해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더 많은 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한국디자인관의 규모를 확대했다”며 “지난해 전시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에도 참여기업들의 수출 증진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역사로 남은 ‘메호대전’...호날두 “메시와 라이벌 관계 끝났다”

    역사로 남은 ‘메호대전’...호날두 “메시와 라이벌 관계 끝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이른바 ‘메호대전’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의 라이벌 관계는 끝났다고 밝혔다. 7일(한국시간) APTN과 미국 ESPN에 따르면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호날두는 슬로바키아와의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전을 앞두고 “유럽 무대든 아니든, 메시는 메시의 길을 갔고, 나도 나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축구 선수로서 우리가 쌓은 유산은 계속되겠지만 라이벌 관계는 끝났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어 “우리는 15년 동안 같은 무대를 누볐다”면서 “비록 우리가 같이 저녁 식사를 한 적도 없고 친구라고 말할 수도 없지만 프로축구 선수이자 동료로서 서로를 존경한다”고 덧붙였다.호날두와 메시는 현재 유럽 무대를 떠나 있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었다. 반면 메시는 올여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다. 호날두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메시를 싫어할 이유가 없고, 반대의 경우도 그렇다”면서 “우리는 축구를 잘했고, 축구 역사를 바꿨다. 우리가 전 세계에서 존경받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풋볼이 발표한 올해 발롱도르 후보 30명 명단에 메시는 이름을 올렸지만 호날두는 포함되지 않았다.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7차례, 5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 프랑스 여배우 엠마누엘 베아르 다큐 발표하며 “근친상간 피해”

    프랑스 여배우 엠마누엘 베아르 다큐 발표하며 “근친상간 피해”

    영화 ‘미션 임파서블’(1996)에서 존 보이트(톰 크루즈)의 아내 역을 연기한 프랑스 여배우 엠마누엘 베아르(60)가 어린 시절 근친상간 피해를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베아르는 ‘그토록 울림있는 침묵’(Such a Resounding Silence)이란 제목의 다큐멘터리에 근친상간에 관한 내용을 담았는데 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진행된 제작 발표회에 참석하지 않고, 대신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처음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지만 다른 피해자들의 솔직함과 용기에 자신도 목소리를 내고 싶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베아르는 떨리는 목소리로 학대를 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향해 “부모님, 친구들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해서 당신은 (나에게) 또다시 같은 행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할머니가 자신을 학대로부터 구원했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를 함께 연출한 아나스타샤 미코바는 베아르를 대신해 기자회견에서 베아르를 가해한 사람은 2015년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이자 가수 기 베아르가 아니라고 전했다. 미코바 감독은 가해자가 누구인지 비아르가 끝내 밝히지 않을 것이라면서 근친상간 행위는 베아르가 11살이었을 때 시작해 15살 때까지 지속됐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프렌치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인 이 다큐멘터리에는 근친상간 피해를 당한 3명의 여성, 한 명의 남성 얘기를 담았으며, 베아르의 기고문도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정부가 설립한 성폭력 피해자 보호위원회 ‘Ciivise’에 따르면 이 나라에서는 매년 약 16만명의 어린이가 성폭행을 당하고, 성인 550만명이 어린 시절에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미국 매체 피플은 미국의 비슷한 단체 RAINN(the Rape, Abuse and Incest National Network) 통계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18세 미만 소녀 9명 중 한 명, 소년 20명 중 한 명 꼴로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한다. 어린이 성폭력 피해자의 34%정도가 가족으로부터 피해를 입는 것으로 추정된다.
  • [씨줄날줄] 도시 지하공간/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도시 지하공간/이순녀 논설위원

    ‘파리 아래에 또 다른 파리가 있다. 하수구의 파리. 거리, 교차로, 광장, 막다른 골목, 동맥, 도로가 있는 이곳은 진흙탕이고 인간의 모습은 전혀 없다.’ 프랑스의 문호 빅토르 위고가 ‘레미제라블’에서 묘사한 19세기 파리의 하수구 풍경이다. 파리 7구 레지스탕스광장 지하에 있는 ‘파리 하수도 박물관’은 총 2600㎞의 하수도 구간 중 500m를 개조해 만든 전문 박물관이다. 1975년 문을 연 박물관은 파리 하수구 역사와 처리 시설을 볼 수 있는 독특한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박물관이 생기기 훨씬 이전인 1867년부터 하수구 기술자들이 안내하는 투어가 인기를 끌었다니 지하 세계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이 얼마나 큰지 가늠이 된다. 영국 런던 중심부의 ‘처칠 워룸’은 2차 세계대전 때 윈스턴 처칠이 독일군에 맞서 전시 내각을 이끌었던 장소다. 1938년에 지어진 지하 특수 방공호 건물이다. 총면적 1만 2000㎡에 회의실, 사격실, 숙소, 병원, 매점 등 대부분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1984년부터 일부 시설을 일반에 공개하다 2005년 처칠 서거 40주년에 맞춰 전쟁박물관으로 재개관했다. 이 밖에 독일, 러시아, 미국을 비롯한 세계 도시 곳곳에도 수많은 지하 방공호와 벙커가 있다. 국내에서도 지하공간의 존재가 뒤늦게 알려진 사례가 여럿 있다. 1944년에 지어진 경희궁 방공호는 미군의 공습에 대비해 일제가 만든 대피 공간으로, 10여개의 작은 방에 환기와 조명 시설까지 갖춰 화제가 됐다. 수십 년간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이곳은 2017년 일반에 개방됐다. 1970년대 대통령 경호용 비밀 시설과 주요 인사들의 대피 공간으로 추정되는 여의도 지하벙커도 같은 해 전시공간으로 변신해 시민 품에 돌아왔다. 서울광장 13m 아래에 숨겨져 있던 지하공간이 그제 4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을지로 지하상가와 지하철 2호선 선로 사이에 있는 공간으로 폭 9.5m, 높이 4.5m, 총길이 335m 규모다. 1983년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료가 사라져 어떤 용도인지 알 수 없다고 한다. 시민들이 무심히 오가는 을지로 지하보도 장난감박물관 안에 지하 세계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었다니 놀라울 뿐이다.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가는 비밀의 문을 찾은 곳도 런던 한복판 기차역 아니던가.
  • K3→K2→K1→AG 대표팀…그 축구 동화는 현재진행형[주목! 항저우 스타]

    K3→K2→K1→AG 대표팀…그 축구 동화는 현재진행형[주목! 항저우 스타]

    3부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까지 올라온 박진섭(28·전북 현대)의 동화는 현재진행형이다. “와일드카드(24세 초과) 박진섭.” 지난 7월 14일 황선홍 감독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던 순간을 박진섭은 잊지 못한다. 그는 지난달 29일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축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꿈꿨던 일이 이뤄져 감격스럽다”며 “그동안 쌓아 온 경험과 수비력을 바탕으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전했다. 박진섭의 최대 강점은 ‘멀티 포지션 능력’이다. 올 시즌 소속팀 전북에서 4월까지는 중앙 수비수, 5월부터는 미드필더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시안게임에선 센터백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대인 방어와 수비 커버, 선수 간격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며 “감독님이 미드필더로 뛸 때는 수비적인 측면과 위치 선정에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흡을 맞출 동료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3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경기를 통해 이강인과 처음 만난 박진섭은 “대표팀에서 잘해 보자고 짧게 얘기를 나눴다”며 “이강인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나서 함께 발을 맞추면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와일드카드 백승호(전북)에 대해서는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백)승호에게 의지하고 있다. 소속팀에서도 끊임없이 소통하며 공수 균형을 맞춘다”면서 “공격 재능이 넘치는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지난해 상무 입대가 불발되며 지원 기준 나이를 넘긴 박진섭에겐 이번 대회가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전투력을 상승시켜야 한다”면서 웃음을 보인 그는 “동기부여가 굉장히 중요하다. 무조건 금메달을 목에 건다는 의지로 아시안게임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프로(K리그1, 2) 무대 진출이 좌절된 뒤 2017년 내셔널리그(2019시즌 이후 K3리그에 흡수)부터 한 계단씩 올라와 태극마크까지 단 박진섭은 위기를 이겨 낸 원동력으로 ‘꾸준함’을 꼽았다. 그는 “프로팀에 입단하지 못했을 때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도 “축구를 좋아하는 마음과 누군가는 알아봐 준다는 확신을 가지고 계속 노력했던 게 조금씩 빛을 발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박진섭의 목표는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그리고 2026년 북중미월드컵이다. 이번 대회 활약을 통해 A대표팀 중앙 미드필더 정우영(칼리즈 FC)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눈도장을 받겠다는 포부다.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말을 시작한 박진섭은 “같은 포지션에 선수가 필요하다는 기사를 접하고 있다. 기회는 반드시 온다”며 “좋은 모습으로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뒤 월드컵까지 출전하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