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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훈-신유빈, 파리올림픽 시드 경쟁 일본 조에 패해…2번 시드 놓고 치열한 경쟁

    임종훈-신유빈, 파리올림픽 시드 경쟁 일본 조에 패해…2번 시드 놓고 치열한 경쟁

    파리올림픽 전략 종목으로 여겨지는 탁구 혼합복식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조가 올림픽 2번 시드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일본 조에 패했다. 세계랭킹 2위인 임종훈-신유빈조는 16일(한국시각)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4’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인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에 2-3(3-11 11-5 7-11 11-8 5-11)으로 졌다. 지난 9일 WTT 컨텐더 자그레브 결승전에서 맞붙었으나 2-3으로 아쉽게 패배를 당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일주일 만에 하리모토-하야타를 상대로 설욕할 기회를 잡았지만 5게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앞서 지난달 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결승에서 임종훈-신유빈 조는 하리모토-하야타 조를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하리모토-하야타 조와 ‘최강’ 중국에 이은 파리 올림픽 혼합 복식 2번 시드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 탁구는 파리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혼합복식을 전략 종목으로 삼고 랭킹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올림픽 탁구에서는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을 토대로 올림픽 대전 추첨이 이뤄지는데 현재 임종훈-신유빈 조는 혼합복식 세계랭킹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샤 조에 이은 2위다. 임종훈-신유빈 조가 파리에서 중국을 결승전까지 피하려면 반드시 2위를 지켜내야 한다. 현재 랭킹 포인트에서 임종훈-신유빈 조는 3745점, 하리모토-하야타 조는 3095점을 기록 중이며 이번 류블랴나 대회에 부여된 랭킹 포인트는 우승 600점, 준우승 420점이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번 대회에서 하리모토-하야타 조에게 우승을 내주며 곧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두 조의 랭킹 포인트 격차는 더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류블랴나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올림픽 전까지 WTT 컨텐더 라고스와 WTT 스타 컨텐더 방콕에 출전해 2위 사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조대성(삼성생명)이 준결승전에서 휴고 칼데라노(브라질)에 0-3(7-11 2-11 10-12)으로 졌다. 여자 단식에서는 신유빈이 프리티카 파바드(프랑스)에 0-3(9-11 8-11 18-20)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시 내 러브버그·팅커벨 대발생 3년 차, 민원 폭주에도 서울시 방역 조치는 0건”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시 내 러브버그·팅커벨 대발생 3년 차, 민원 폭주에도 서울시 방역 조치는 0건”

    최근 서울시 내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와 ‘팅커벨(동양하루살이)’ 대발생으로 인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큰 고통을 받고 있으나, 서울시는 익충이라는 핑계로 3년 동안 이렇다 할 조치 없이 방역 계획조차 세우지 않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4일 제324회 정례회 시민건강국 주요업무 보고에서 최근 출몰하고 있는 러브버그와 팅커벨로 인해 서울시민들의 민원이 폭증하고 있으나 서울시가 그동안 아무런 대책이 없었던 것을 지적하고, 시민들의 불편해소와 환경보호를 위해 물리적‧친환경적 방역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윤 의원이 서울시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러브버그로 인한 민원이 2022년 4418건에서 2023년 5600건으로 약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건 이하 13곳 외 대부분의 민원이 3개 자치구(은평, 서대문, 마포)에 집중되었던 것에 반해 2023년에는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건 이하 민원이 발생했던 자치구 중 작년 100건을 초과한 자치구는 총 6곳으로 평균적으로 약 43배 이상 폭증했을 뿐만 아니라, 강서구의 경우 약 100배 이상의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에게 “지구온난화로 인해 러브버그와 팅커벨이 3년 전부터 집단적으로 출몰하고 있고, 올해 출현 시기가 열흘 빨라졌다는 언론보도가 전해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대발생과 더불어 출몰지역 확산이 예측되어 앞으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서울시가 익충이라는 이유만으로 방역계획조차 없이 작년 한차례 현장조사 이후 물리적 방제 위주의 방역을 실시할 것을 자치구에 공문만 보낸 점을 지적하며,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자치구에 모든 부담을 떠넘기고 ‘나몰라라’ 식 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영희 의원은 “러브버그와 팅커벨이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익충인 것은 분명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반드시 방역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며, “물리적‧친환경적 방역 계획을 수립해 환경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세계 50대 레스토랑 목록 중 한국은 단 ‘한 곳’…역대 첫 등재

    세계 50대 레스토랑 목록 중 한국은 단 ‘한 곳’…역대 첫 등재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W50B)이 공개된 가운데 국내 식당 중 단 한 곳만이 목록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16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W50B는 지난 6일 서울의 한식당 ‘밍글스’를 세계 최고의 식당 44위에 선정했다. 2002년부터 시작된 W50B는 미슐랭 가이드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식 행사로 평가받는데, 한국 식당이 이 목록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로 다른 것들을 조화롭게 어우른다’라는 의미의 ‘밍글스’는 서울 강남에 있는 한식당으로, 전통 한식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밍글스’의 강민구 셰프는 지난 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월드 탑 50에 한국 레스토랑 최초로 이름을 올리게 돼 행복하다”며 “무엇보다 밍글스가 10주년이 되는 해에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올해 W50B 1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디스푸르타르’에게 돌아갔다. 이 식당은 지난해 2위에 오른 식당으로 캐비어가 가득한 판치노 도넛, 다시마 스파게티 등 창의적이고 독특한 음식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어 2위는 스페인 아톤도의 ‘아사도르 엣세바리’, 3위는 프랑스 파리의 ‘테이블 바이 브루노 베르주’ 순이었다. W50B에서 1등은 한 번만 차지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W50B의 별도 프로그램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세계선수권 전 종목 싹쓸이… 근대5종 파리 가는 길 ‘탄탄’

    세계선수권 전 종목 싹쓸이… 근대5종 파리 가는 길 ‘탄탄’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혼성 계주 금메달까지 따내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며 2024 파리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서창완(국군체육부대)-김선우(경기도청)는 16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에서 펜싱, 수영, 레이저 런(사격+육상) 합계 1116점을 획득해 이집트(1110점)를 6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지 폭우로 인해 승마는 취소됐다. 이로써 한국 근대5종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전웅태(광주광역시청)-서창완, 김선우-성승민(한국체대)이 남녀 계주 금메달을 싹쓸이한 데 이어 15일 여자 개인전에서 성승민이 우승하는 등 2017년과 2022년 대회에서 기록한 금메달 2개를 훌쩍 뛰어넘었다.한국은 성승민, 서창완, 김선우가 2관왕에 오르는 등 대회 사상 처음으로 남녀 개인·단체전·계주, 혼성 계주까지 전 종목 입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성승민은 한국 여자 근대5종 선수로는 사상 처음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우승하는 역사를 썼다. 한국 근대5종은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과 남자 계주, 혼성 계주에선 여러 차례 금메달을 땄지만 여자 개인전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고 남자 개인전 우승은 2017년 정진화(LH)가 유일하다. 여자 계주 및 단체전에서도 그간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 여자 계주에서 금맥을 캤다. 전날 남자 개인전에선 전웅태가 1513점을 획득,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년 도쿄 대회 동메달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긴 그는 2회 연속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출전 선수 3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남녀 단체전에서도 나란히 은메달을 수확했다. 성승민은 세계선수권 개인전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다. 지난해 열렸던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입상한 전웅태와 김선우까지 올림픽 출전이 3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서창완도 세계 순위로 올림픽 티켓이 확실한 상황이다. 올림픽 근대5종은 세계선수권과 달리 남녀 개인전만 열리며, 국가당 남녀 2명씩 출전할 수 있다. 김선우는 UIPM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월드컵부터 대표팀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면서 이번 대회까지 기운이 이어진 것 같다”면서 “올림픽까지 최선을 다해 잘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 독립운동가 이태준 기념관 내년 몽골에 개관

    독립운동가 이태준 기념관 내년 몽골에 개관

    몽골 마지막 황제의 주치의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이태준(1883 ~1921) 지사의 기념관이 내년 상반기 몽골 현지에서 문을 연다. 국가보훈부는 국비 19억 6000만원을 들여 총면적 1520㎡ 규모의 이태준 기념관을 건립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연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문가 자문과 전시 콘텐츠 제작 등을 거쳐 광복 80주년인 내년 상반기에 기념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기념관은 기존 민간기념관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다. 이 지사의 모교 격인 연세의료원은 2000년 몽골 정부가 제공한 부지에 20㎡ 규모의 ‘애국지사 이태준 기념관’을 세운 바 있다. 이 지사는 몽골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각지의 애국지사들에게 숙식과 교통비를 제공하는 등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1918년 9월 김규식에게 파리강화회의 참가 여비를 대기도 했다. 몽골에선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린다. 1907년 세브란스 의학교에 입학한 뒤 1914년 몽골로 이주해 ‘동의의국’을 차린 그는 당시 몽골인 대다수가 감염된 화류병을 치료하면서 ‘붓다 의사’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이 지사는 1921년 몽골에 진주한 러시아 세력에 피살되며 생을 마감했다. 정부는 지사의 공적을 기려 1990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고 2017년 국립서울현충원에 위패를 모셨다.
  • 혼돈의 佛총선… 올랑드 전 대통령도 ‘출사표’

    혼돈의 佛총선… 올랑드 전 대통령도 ‘출사표’

    집권 여당의 유럽의회 선거 참패로 조기총선을 2주 앞둔 프랑스에서 합종연횡에 나선 좌우 정당 ‘빅텐트’가 공천 내홍으로 깨질 위기에 처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중도 우파 내각을 심판하기 위해 뭉친 신인민전선(NPF)이 결성 이틀 만에 붕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틀 전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공산당(PCF), 사회당(PS), 녹색당(EELV) 등 4당 연합 NPF는 마린 르펜이 이끄는 극우 국민연합(RN)의 집권 저지를 위해 총선 승리 전까지 유럽연합(EU), 경제, 우크라이나 정책 관련 입장 차를 묻어 두기로 하면서 극적으로 합의하며 선거연대를 결성했다. 장뤼크 멜랑숑 LFI 대표는 NPF에 참여한 당내 인사들을 공천 과정에서 대거 숙청했다. 올리비에 포르 PS 대표는 이를 “스캔들”이라며 반발했다. RN은 이날 여론조사에서 1차 투표에서 33%를 얻어 2위 NPF(25%)를 앞섰다. 반면 르네상스는 지지율 22%를 받아 3위에 그쳤다. 이대로면 조르당 바르델라 RN 대표가 총리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이날 프랑스 노조, 시민단체가 극우 반대 시위를 열어 프랑스 전역에 25만명이 모였다고 프랑스 내무부가 밝혔다. 프랑스 양대 노총 일반노동총연맹(CGT)의 소피 비네 대표는 “극우 바르델라 총리의 탄생을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고 프랑스 BFM TV에 말했다. 정계를 은퇴했던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19년간 의원을 지낸 고향 코레즈에서 NPF 후보로 전격 출마했다. 올랑드 전 대통령은 이날 “1945년 프랑스가 나치에서 해방된 뒤 극우가 집권을 눈앞에 둔 예외적 상황에서 예외적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그가 당선되면 제5공화국 수립 이래 의회에 입성한 두 번째 전직 프랑스 대통령이 된다. 다른 한 명은 임기 종료 이듬해인 1982년 의원이 된 발레리 지스카르데스탱 전 대통령(1972~1981)이다. 프랑스 파리법원은 지난 14일 극우 RN과의 연대를 선언한 이유로 에리크 시오티 대표를 제명한 공화당 지도부 결정을 무효화했다. 파리형사법원이 시오티 대표 손을 들어주면서 공화당의 총선 공천권을 누가 쥘지가 불투명해졌다. 집권 르네상스는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연정 파트너인 보수 정당들과 지역구 공천을 위한 막판 조율에 나섰다.
  • ‘똥물’ 괜찮다더니…“생지옥, 위험하다” 파리올림픽 난리난 이유

    ‘똥물’ 괜찮다더니…“생지옥, 위험하다” 파리올림픽 난리난 이유

    2024 프랑스 파리 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파리 시민들이 외국인에게 “파리에 오지 말라”며 ‘보이콧’을 유도하는 영상을 퍼트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에서 “올림픽 기간 파리에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영상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파리에 사는 프랑스계 미국인 미란다 스타르체비츠(31)는 지난해 11월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파리에) 오지 마라. 몽땅 취소하라”고 권고하면서 “누구도 올림픽을 원치 않는다. 엉망진창 그 자체”라고 말했다. 24세 현지 대학생 레오 노라 역시 틱톡을 통해 “올림픽을 보러 파리에 올 계획이라면 오지 말라”면서 이번 올림픽 기간 파리가 위험하고 ‘생지옥’을 방불케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영상 일부는 수만회에서 100만회 이상 재생되는 등 관심을 모았다. NYT는 올림픽 개최지인 파리 주민들이 이처럼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는 배경으로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과 행사 관계자들로 인해 물가와 숙소 문제가 심화하는데 대한 불만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스타르체비츠와 노라는 영상에서 파리 당국이 대학생 기숙사를 올림픽 관계자들에게 제공하려는 계획에 불만을 토로했다. 올림픽 기간 파리 지하철 요금이 거의 갑절로 뛰는 것이나 각종 물가가 치솟을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한 반감도 적지 않다. 이밖에 파업에 따른 교통대란이나 테러가 발생할 수 있고, 관광객을 노린 사기와 소매치기 등 각종 범죄도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경고하는 주민들도 있다.파리 올림픽과 관련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남녀 오픈워터 스위밍과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열릴 예정인 센강 수질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4월 현지 환경단체는 “파리 올림픽 경기가 치러질 (센강) 구간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과 장구균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비가 오면 센강 수질이 더 악화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나왔다. 다만 크로스토프 두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석국장은 전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파리는 센강에서 올림픽 경기를 치르는 게 안전하다고 믿는다”며 “나도 안심했다. 파리 올림픽 기간에 센강에서 수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선수들이 머무는 선수촌에는 에어컨이 없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탄소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 올림픽을 구현하고자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았다. 대신 특수 공법으로 외부 기온보다 최대 10도 이상 낮게 선수촌 실내 온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친환경 특수 냉매제(PCM)를 활용한 쿨링 재킷과 쿨링 시트를 제작해 프랑스 파리로 떠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쿨링 재킷은 200벌, 쿨링 시트는 150개를 맞췄다.
  • 파리올림픽 코앞인데…“성대 잘못 사용” 배성재, 안타까운 소식

    파리올림픽 코앞인데…“성대 잘못 사용” 배성재, 안타까운 소식

    캐스터 배성재가 성대 검사 결과에 충격받는다. 16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주 축구에 미친 일상을 공개해 모았던 배성재가 뜻밖의 위기에 직면해 고군분투하는 일상이 추가로 공개된다. 이날 배성재는 방송 최초로 축구게임 중계 멘트 녹음 현장을 공개했다. 녹음이 시작되자 배성재는 다양한 상황별 중계 멘트뿐만 아니라, 축구선수 수백명의 이름을 반복해서 녹음하는 강행군을 이어 나갔다. 가장 힘들다는 ‘골’ 멘트 녹음까지 수백번 외쳤다. 이에 MC들은 “존경심이 든다”며 감탄했다.3시간 동안 핏대를 세우며 이어진 멘트 녹음 탓에 배성재 성대에 적신호가 켜졌다. 결국 고통에 목을 부여잡은 배성재 때문에 녹음이 중단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한다. 심상치 않은 목 상태를 감지한 배성재는 이비인후과로 향해 곧바로 정밀 검사 및 성대 내시경 검사를 실시했다. 주치의는 배성재의 성대 상태가 좋지 않다고 경고하며 “지금까지 성대를 잘못 사용하고 있었다”라고 진단해 배성재를 충격에 빠뜨렸다.
  • 최진혁 교수 정년 앞두고 ‘지방자치’ 열정의 결정체, 책 발간

    최진혁 교수 정년 앞두고 ‘지방자치’ 열정의 결정체, 책 발간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을 지낸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가 올해 정년을 앞두고 저서 ‘지방시대 자치분권의 회고와 전망(454쪽)’을 펴냈다. 책은 1987년 6.29 선언으로 부활한 자치분권 30여년의 경험과 교훈을 담았다. 앞으로 펼쳐질 또 다른 30년도 전망한다. 21세기 중·후반 지방민주주의 향방을 가늠하고 제2도약을 위한 준비도 제시한다. 특히 영국 등 앵글로·색슨 모델과 함께 지방자치의 한 맥을 형성한 프랑스의 선구적 자치분권의 선험적 내용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자치분권의 내용을 발전적 비평 차원에서 제시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총 6편으로 지방시대의 자치분권, 자치행정, 지방민주주의, 지방의회, 지방선거, 교육자치 등을 담고 있다. 최 교수는 “6.29 선언과 함께 중앙집권적 지방행정을 끝내고 자치행정을 추구할 때 프랑스로 유학을 가 1982년 사회당 정부에서 지방분권적 지방행정으로 선회한 그들의 소중한 경험과 값진 교훈을 공부할 수 있었다”면서 “이 책은 그동안 공부한 자치행정학 전반에 대한 정리이고, 밤잠 못 이루며 고민했던 학문에 대한 순수한 열정의 결정체”라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 제1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교수로 재직하면서 이명박·박근혜·문재인정부 지방자치분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윤석열정부 지방시대위원회의 대전시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성승민,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전 금메달

    성승민,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전 금메달

    성승민(한국체대)이 한국 여자 근대5종 선수로는 사상 처음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2024 파리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성승민은 15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2024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사격+육상) 합계 1434점을 획득, 블런커 구지(헝가리·1433점)를 1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근대5종은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과 남자 계주, 혼성 계주에선 여러 차례 금메달을 따낸 바 있지만 여자 개인전 우승은 성승민이 처음이다. 남자 개인전 우승은 2017년 정진화(LH)가 유일하다. 여자부에선 계주와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이 하나도 없다가 10일 김선우(경기도청)와 성승민이 계주 금메달을 합작했고, 성승민이 개인전에서도 쾌거를 이뤘다. 김선우가 개인전 8위(1391점), 장하은(LH)이 14위(1357점)에 자리하며 한국은 2년 만에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성승민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미 월드컵 대회에서 세계 순위를 끌어올려 파리행이 유력했으나 이번 금메달로 못을 박았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입상한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김선우를 포함해 올림픽 출전이 3명으로 늘었다. 2002년생으로 수영을 하다가 중학교 때 종목을 바꾼 성승민은 2021년 11월 고교생 유망주로 태극마크를 달고 2022년부터 성인 국가대표로 활동해왔다. 지난해부터 월드컵 개인전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성장한 성승민은 UIPM과 인터뷰에서 “3번째 출전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첫 금메달을 따서 무척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면서 “올림픽 전에 좋은 느낌을 갖고 한국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열심히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자 개인전에선 전웅태가 1513점을 획득,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년 도코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긴 그는 2회 연속 올림픽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남자 단체전에선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14위(1457점), 김승진(인천시체육회)이 15위(1445점)에 오르며 전웅태 점수까지 합쳐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근대5종은 이번 대회 남자 계주(전웅태·서창완) 포함 금메달 3개에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보태며 역대 최고 성적을 썼다.
  • “선풍기만 덩그러니” 에어컨 없는 파리 올림픽…韓선수들, 특수장비 입는다

    “선풍기만 덩그러니” 에어컨 없는 파리 올림픽…韓선수들, 특수장비 입는다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파리올림픽조직위)가 친환경 올림픽을 구현하고자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은 가운데 대한체육회는 더위와 싸워야 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특수 장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파리 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한여름에 진행된다. 7~8월 파리의 평균기온은 섭씨 최고 26도 안팎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지난해 7월 파리의 기온은 43도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파리올림픽조직위는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았다. 건물 간 공기 순환을 촉진하는 배치와 건물 크기를 다양화해 자연 냉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폭염에도 내부 온도를 바깥보다 섭씨 6도가량 낮게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지난 3월에는 파리 올림픽 선수촌 내부가 공개됐는데, 선풍기만 덩그러니 놓여 있어 더위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결국 한국 선수단은 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무더위 대비책을 내놓았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2일 “친환경 특수 냉매제(PCM)를 활용한 쿨링 재킷과 쿨링 시트를 제작해 파리로 떠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많은 열을 흡수하고 방출할 수 있는 열 조절 물질인 PCM을 사용해 선수들의 피로 해소와 부상 부위 치료 등을 돕는다. 쿨링 재킷은 200벌, 쿨링 시트는 150개를 제작해 140명 안팎의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아울러 편의성이 뛰어난 아이스 쿨러를 에어컨 대용으로 현지에서 구매해 우리나라 선수들이 투숙하는 선수촌 방에 설치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 ‘골판지 침대’ 재등장 한편 파리 올림픽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때 처음 선보였던 ‘골판지 침대’도 재등장한다.앞서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골판지 침대를 제공했다. 골판지 침대는 폭 90㎝, 길이 210㎝로 일반적인 싱글 침대보다 작지만 200㎏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당시 ‘지구와 사람을 위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재활용과 친환경을 염두에 두고 야심차게 골판지 침대를 준비했지만, 선수들이 사용하기에 너무 작고 불편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후 이 골판지 침대는 오사카의 코로나19 임시 의료시설에서 재사용됐다. 파리올림픽조직위는 골판지 침대를 더 ‘업그레이드’해 선수단에 제공하기로 했다. 못이나 나사, 접착제 없이 더 튼튼하고 조립이 쉽게 했다는 게 조직위 설명이다. 올림픽이 끝나면 선수촌은 2025년부터 일반 주택과 학생 기숙사, 호텔, 일반 사무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한국 남자 계주 400m 대표팀, 10년 만에 한국신기록 작성

    한국 남자 계주 400m 대표팀, 10년 만에 한국신기록 작성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10년 만에 한국 기록을 작성했다. 이시몬(안양시청), 김국영(광주광역시청), 이용문(서천군청), 고승환(광주광역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대표팀은 14일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400m 계주 결선에 ‘초청팀’ 신분으로 출전해 38초68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들이 작성한 기록은 2014년 7월 6일 한중일 친선대회에서 오경수, 조규원, 김국영, 여호수아가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38초74를 0.06초 앞당긴 한국 신기록이다. 이정태, 김국영, 이재성, 고승환으로 구성됐던 한국 남자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3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선에서 3위를 차지하며 한국 타이기록(38초74)을 세운 바 있다. 이시몬 등으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은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 서천군청이 39초58로 2위, 서울시청이 41초47로 3위를 했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출전한 일본 실업 선수들은 실수를 범해 50초66으로 4개 팀 중 가장 늦게 레이스를 마쳤다. 한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노리고 있다.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계주 400m에는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달 5∼6일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24 세계계주선수권대회에서 14개 팀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결선에 진출한 8개 팀(미국,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 프랑스, 영국, 자메이카), 패자부활전을 통과한 6개 팀(남아프리카공화국, 가나, 호주, 독일, 나이지리아, 라이베리아)이 파리행을 확정했다. 당시 한국은 패자부활전 2조에서 39초17로 8개 팀 중 4위를 해 조 1, 2위가 얻는 파리행 티켓을 놓쳤다. 남은 올림픽 출전권 두 장은 2022년 12월 31∼2024년 6월 30일 사이에 좋은 기록을 낸 팀이 받는다. 세계계주선수권대회에서 파리 올림픽 진출권을 얻지 못한 나라 중 브라질(38초19), 트리니다드 토바고(38초30)가 기록 순위 1,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은 6월 30일 안에 38초30보다 좋은 기록을 찍어야 파리 올림픽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 남자 400m 계주팀은 남은 2주 동안에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 올림픽 출전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국 육상이 계주 종목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건 개최국 자격으로 나선 1988년 서울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당시 한국은 남녀 400m와 1600m 계주, 4개 종목에 출전했는데 남자 400m 계주는 준결선에 진출했고 다른 세 종목에서는 예선 탈락했다.
  • 역대급 관중몰이 프로야구, 이번 주말 500만 관중 돌파 유력…연간 1311만 관중 동원도 가능 전망

    역대급 관중몰이 프로야구, 이번 주말 500만 관중 돌파 유력…연간 1311만 관중 동원도 가능 전망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가 11경기 반일정도로 역대급 순위경쟁을 펼치는 2024년 프로야구가 이번 주말 500만 관중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 돌파라는 위업을 달성할 가능성도 벌써부터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335경기를 치른 13일까지 누적 관중은 487만 6982명으로 500만 관중까지 12만 3018명을 남겨두고 있다”며 “주말 내 500만 관중 달성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KBO는 또 10개 구단 체제 최다 매진 경기수였던 69경기를 넘어 100경기 매진도 임박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도 10개 구단 모두 1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전체 평균 관중은 1만4558명이다. 이는 지난 시즌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관중이 늘어난 수치다. 올 시즌 평균 관중 1위는 LG 트윈스로 1만8151명이며 두산 베어스(1만7891명), KIA 타이거즈(1만7766명), 롯데 자이언츠(1만6277명), 삼성 라이온즈(1만6383명), SSG 랜더스(1만5334명)까지 6개 구단이 1만5000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모았다. 올 시즌 초반 7연승의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김경문 감독을 영입하며 상승세를 타는 한화 이글스는 매진 경기 수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의 홈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13일까지 32경기가 열렸는데 이 중 24번 매진됐다. 대전구장은 1만2000명을 수용해 다른 구장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다. 한화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화요일 매진 경기(3차례)를 만들었으며 지금까지 홈에서 열린 주말 시리즈(금∼일요일) 18경기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KIA 16회, 두산 15회, 삼성 10회로 4개 구단이 두 자리 수 매진에 성공했다. KBO는 345번째 경기가 열리는 15일에 5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0개 구단 체제에서는 가장 빠르다. KBO리그 전체 기록으로 넓혀도 332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12시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르게 관중을 동원하고 있다. 역대급 흥행을 보이는 프로야구는 현재와 같은 인기몰이를 계속하면 2017년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인 840만 688명을 넘어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전통의 인기 구단인 KIA와 삼성이 시즌 초반부터 선전한 데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국내 복귀가 흥행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꼽힌다. 특히 선두권을 달리는 KIA의 경우 6위에 그쳤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 관중 수가 6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여름 날씨와 파리 올림픽 등 향후 변수가 1000만관중 돌파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KBO 산하 야구발전실행위원회는 지난 2011년 2월 제10구단 창단과 각종 제반 환경이 개선되면 연간 1311만까지 관중 동원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관중분석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다.
  • 경포해수욕장 곳곳 죽은 멸치 떼…상위 포식자 피해 죽은 듯

    경포해수욕장 곳곳 죽은 멸치 떼…상위 포식자 피해 죽은 듯

    최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 백사장으로 밀려 나와 죽은 멸치 떼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강릉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경포해수욕장 백사장 곳곳에 해변으로 파도에 밀린 멸치 떼가 목격됐다. 멸치 떼는 길게 띠를 이룬 채 죽어 있다. 2∼3일 전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경포해수욕장에서는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고등어와 같은 상위 포식자들에게 쫓긴 멸치 떼가 해변으로 몰리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급격한 수온 변화에 따른 현상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지진 관련 등의 추정은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주민 A(50)씨는 “여름철 동해안에서 멸치 떼가 죽어 있는 일은 반복되는 현상”이라며 “아침에 파리 등이 꼬이는 등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 ‘흙신’ 나달, 파리올림픽 집중위해 윔블던 대회 불참 선언

    ‘흙신’ 나달, 파리올림픽 집중위해 윔블던 대회 불참 선언

    흙신이라 불리는 라파엘 나달(38)이 다음달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에 집중하기 위해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윔블런대회에 불참을 선언했다. 나달은 13일(한국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리올림픽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전하기 위해 올해 윔블던에는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나달은 “프랑스오픈 대회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나의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물었고 나는 그때부터 클레이코트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테니스 경기는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롤랑가로스에서 진행된다. 나달은 “나는 나의 선수 인생 마지막 올림픽에 출전한다”며 “파리올림픽 전까지는 클레이코트에서만 연습하며 내 신체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윔블던이라는 대회를 항상 마음속에 품어 왔으며 올해는 이 엄청난 대회에 함께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슬프다”고 덧붙였다. 나달은 지난 2008년과 2010년 윔블던에서도 2차례 우승을 달성한 경험이 있다. 나달은 “올림픽에 대비하기 위해 나는 노르데아 오픈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자프로테니스(ATP) 250 노르데아오픈은 스웨덴 바스타드에서 열리는 클레이코트 대회로 다음 달 15일 개막한다. 스페인 테니스 연맹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나달과 카를로스 알카라스(21·세계랭킹 2위)가 한 조를 이뤄 테니스 남자 복식 경기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나달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프랑스오픈에서 14차례나 우승을 달성한 스페인 테니스의 전설이다. 이번 시즌 그가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만큼 파리올림픽이 그의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
  • 유럽 홀린 창작오페라 ‘처용’…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특별한 경험”

    유럽 홀린 창작오페라 ‘처용’…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특별한 경험”

    국립예술단체 3곳 합동 공연 설화 소재 한국 오페라 호평 국립오페라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3개 예술단체가 7월 파리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유럽 3개 도시에서 펼친 현대 창작오페라 ‘처용’ 순회 공연이 현지 클래식 애호가들을 사로잡았다. 14일 국립오페라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지난 9일 프랑스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을 시작으로 11일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홀을 거쳐 13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에서 막을 내렸다.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은 오페라 ‘카르멘’이 초연된 유서 깊은 극장이고, 베를린 필하모닉 극장은 음악인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한다. 무지크페라인 극장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처용’을 작곡한 이영조의 작품 ‘여명’을 2019년 선보인 인연이 있다. 파리 무대는 90분 간의 공연에 드라마적인 요소들을 녹여 관객들에게 다소 낯설 수 있는 한국 오페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베를린과 빈에서의 무대는 콘서트오페라 형식으로 음악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무대를 꾸몄다. 특히 국립합창단의 베이스 유지훈이 노승 역을 맡아 ‘처용’의 하이라이트인 승려들의 합창곡 ‘경’을 이끌며 꽹과리, 징, 목탁 등이 어우러진 한국 고유의 소리를 선사해 주목받았다. 파리 공연을 관람한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흰색, 검은색, 빨간색의 의상이 배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악기와 타악기를 적극 사용해 유럽의 고전 오페라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어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말했다고 국립오페라단은 전했다. 파리 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디렉터인 텅귀 루벨은 “‘처용’의 스토리에서 그리스 비극의 특징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다른 나라, 문화권임에도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는 건 멋진 일이었다”고 했다. ‘처용’은 국립오페라단의 위촉으로 작곡가 이영조가 창작해 1987년 초연했다. 전통설화를 소재로 우리 고유의 음악과 서양음악의 기법을 절묘하게 엮은 음악적 구성이 탁월한 작품으로 꼽힌다.
  • 이들의 땀방울은 ‘금빛’

    이들의 땀방울은 ‘금빛’

    “올림픽 메달은 하늘이 감동하면 내려준다는 말이 있듯이 하늘을 감동시키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유도 국가대표 김민종) 한국 유도 대표팀이 13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4 파리올림픽 미디어데이’를 열고 12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다짐했다. 대표팀은 이날 언론에 기술 훈련과 웨이트트레이닝 현장을 공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한국 유도는 이번에 남자 5체급, 여자 6체급과 혼성단체전에 출전한다. 적어도 금메달 1개 이상을 따내는 게 목표다. 남자 81㎏급 이준환(22·용인대)과 100㎏ 이상급 김민종(24·양평군청), 여자 57㎏급 허미미(22·경북체육회)와 78㎏ 이상급 김하윤(24·안산시청)이 유력한 메달 후보다.황희태 남자 대표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못 땄다”며 “수사불패(雖死不敗·죽는 한이 있어도 지지는 않겠다)의 정신으로 금메달을 따서 한국 유도가 재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미정 여자 대표팀 감독도 “색깔을 떠나 모든 선수가 메달을 딸 수 있는 기량을 충분히 갖췄다”면서 “더 자신감을 갖고 제 기량을 잘 발휘해 후회 없는 올림픽을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국 유도는 그동안 올림픽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8개를 따냈으나 금메달은 2012 런던올림픽이 마지막이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은 2·동 1,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은 1·동 2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세계선수권에서도 4회 연속 ‘노골드’에 그치다가 지난달 김민종과 허미미가 ‘쌍끌이’ 금빛 메치기에 성공하며 파리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첫 올림픽이던 도쿄 때보다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했다는 김민종은 “제 체급에서 올림픽 금메달이 나온 적이 없다”며 “한국 유도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프랑스 영웅 테디 리네르(35), 세계 1위 테무르 라히모프(27·타지키스탄)를 꺾을 필살기를 묻자 김민종은 “요즘 번역기가 발달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가 좀 그렇다. 파리에서 직접 보여 드리겠다”고 가볍게 농담하며 눈을 빛냈다.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재일교포 출신인 허미미 또한 첫 올림픽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그는 “사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세계선수권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회 사상 첫 ‘노골드’ 위기에 몰린 한국 유도를 구해 낸 김하윤은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올림픽에 대한 꿈이 더 커진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웃었다. 아시안게임 은메달과 2년 연속 세계선수권 동메달로 아쉬움을 남긴 이준환은 “더 독기를 품었다. 올림픽 금메달을 못 따면 죽는다는 각오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반드시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서 애국가를 부르겠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 임기 2년 6개월 만에 한계점… ‘조기 사임 압박’ 직면한 숄츠

    임기 2년 6개월 만에 한계점… ‘조기 사임 압박’ 직면한 숄츠

    유럽의회 선거의 후폭풍은 조기 총선과 정당 간 합종연횡이 촉발된 프랑스뿐만 아니라 극우정당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독일도 강타했다. 이번 선거 최대 패자 중 한 명인 올라프 숄츠 총리가 마주한 문제는 ‘사느냐 죽느냐’가 아니라 ‘언제 죽을 것이냐’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가 이끄는 사회민주당(SPD)이 극우정당 독일을위한국민당(AfD)에 패배한 건 전례 없는 일인 데다 연정 파트너인 녹색당, 자유민주당(FDP)의 재정적자를 둘러싼 내분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선거 패배 후 숄츠 총리는 “조기 총선은 선택지에 없다”고 못박았지만 마르쿠스 쇠데르 바이에른 주지사는 “이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처럼 숄츠 총리도 총선에 나서야 한다”고 독일 공영방송에 출연해 말했다. 좌파 성향 매체 디차이트와 인터뷰한 한 평론가도 “올여름에 숄츠 총리에 대한 신임을 묻는 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도 우파 성향의 기독민주연합(CDU)을 이끌던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에게서 16년 만에 정부를 이어받은 중도좌파 성향 SPD의 숄츠 총리는 임기 2년 6개월 만에 한계점에 다다랐다. 국민 70% 이상이 그를 무능력하다고 판단하면서 독일 현대사에서 ‘가장 인기 없는 정부’라는 오명이 붙었고, 녹색당과 FDP와의 연정에도 불만이 크다고 폴리티코가 12일(현지시간) 진단했다. 독일의 재정적자가 심화된 건 고금리·고유가·고물가 3중고로 인해 국내 지출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방위비 증대 등 유럽연합(EU) 차원의 지출 부담을 떠안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위기 대응 기금을 정부 예산으로 전용한 숄츠 내각 결정에 독일연방헌법재판소가 위헌 판결로 제동을 걸며 ‘예산대란’은 심화됐다. 연정의 다음 시험대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승인하는 7월 3일로 관측된다. 독일 정부는 올해 국낸총생산(GDP) 성장률을 0.3%로 예측했는데, 크리스티안 린드너 재무장관은 “경제성장률을 고려하면 자국민 세금을 국제 협력에 쓰는 건 불충분하고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독일 정치경제학자인 아르민 슈타인바흐 파리경영대 교수는 뉴욕타임스(NYT)에 “만약 세 당이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연정이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시험대를 제대로 넘어서지 못하면 불신임 투표로 사임하게 되는 게 숄츠 총리 눈앞에 있는 첫 번째 시나리오다. 불신임 투표는 의원 과반의 동의가 필요한데, 통과하더라도 후임 총리를 48시간 내에 선출하지 못하면 현직 총리가 직을 유지할 수 있는 ‘건설적 불신임제’로 인해 이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은 낮다. 독일 총리가 의회가 소집한 불신임 투표로 사임한 건 1982년 기민당이 헬무트 슈미트 전 총리의 사민당과의 연정을 포기한 뒤 치른 불신임 투표로 물러난 사례가 유일하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총리가 직접 자신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요구한 뒤 조기 총선을 치르는 것이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직전 총선 2위 정당인 기민당에 연정 구성을 요구하고, 연정 구성에 실패했을 때만 조기 총선 소집이 가능하다. 독일 헌정사상 이러한 방식은 집권 총리가 자신이 추진하는 개혁법안 통과 여부를 임기와 연동해 묻는 일종의 ‘정치적 승부수’였다. 2001년 9·11테러 이후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가 독일군 아프가니스탄 파병 문제와 관련해 불신임 투표를 요청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숄츠 총리를 신임해 온 CDU도 돌아서게 만들 수 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CDU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AfD를 14% 포인트 차로 누른 결과를 받아든 뒤 CDU가 연정을 주도할 의지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오는 9월 지방선거도 조기 총선의 전기가 될 수 있다. AfD가 여론조사에서 최강세를 보이는 동부 3개주 지방선거에서 모두 이기면 숄츠 총리를 향한 조기 사임 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 뭉크의 명작, 그리그의 선율… ‘피오르’가 빚은 낭만을 품다[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뭉크의 명작, 그리그의 선율… ‘피오르’가 빚은 낭만을 품다[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세계문화유산, 피오르, 그리그, 뭉크.’노르웨이 서부 해안 도시 베르겐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여행 키워드다. 문화, 예술, 자연이 어우러진 ‘낭만과 힐링’의 도시 베르겐은 네 가지 단어로 함축할 수 있다. 베르겐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브뤼겐 역사지구’가 있고, ‘피오르 여행’의 관문 도시답게 탁 트인 바다가 도시를 마주하고 있다. 베르겐 출신의 세계적인 낭만주의 작곡가 에드바르 그리그(1843∼1907)가 살았던 ‘트롤하우겐’과 노르웨이 국민 화가 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베르겐미술관’이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 나오는 아렌델 왕국의 모티브가 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뽐낸다. 여름은 북유럽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지난달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새롭게 떠오른 시원한 인기 여름 휴양지’로 베르겐이 소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덥지 않고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베르겐을 꼽았다.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베르겐을 돌아봤다.# 세계문화유산 ‘브뤼겐 역사지구’ 베르겐 구시가지에 들어서면 항구를 따라 이어진 파스텔 색조의 아름다운 목조 건물이 발길을 멈춰 세운다. 구시가지 중심인 브뤼겐 역사지구는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낸다. 뾰족한 삼각형 지붕으로 이뤄진 붉은색, 노란색, 흰색 건물들은 북유럽 풍경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원색의 건축미가 뛰어난 브뤼겐 역사지구는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베르겐은 1070년 올라프 3세(1050~1093)가 세운 도시로 12~13세기 노르웨이의 수도로 번성했다. 중세 북유럽 상인연합체인 ‘한자 동맹’의 주요 거점 도시였다. 현재는 인구 25만명이 살고 있는 노르웨이 제2의 도시다. 역사지구 골목 안에는 한자동맹 당시 부유한 독일 상인들이 부둣가에 정착하며 세웠던 목조건물을 만날 수 있다. 여러 번 큰 화재를 겪었지만 복원을 통해 옛 모습을 이어 오고 있다. 지금도 62채가 남아 있다. 1702년 건립된 한자박물관은 베르겐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인근에 있는 베르겐 어시장에는 청정 바다 북해에서 잡아 올린 연어와 대구 등 다양한 생선을 맛볼 수 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11세기 초부터 이어 온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시장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플뢰위엔산(해발 320m)에 오르면 베르겐의 탁 트인 전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베르겐 어시장 인근에 있는 탑승장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정상까지 8분 정도 걸린다. 플뢰위엔산은 일몰 시간에 맞춰 올라가는 것이 좋다. 케이블카는 오전 7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운행된다. # ‘피오르’ 여행 관문서 만나는 장엄함 많은 사람들이 베르겐을 찾는 이유 중 하나는 스칸디나비아반도를 덮고 있는 빙하가 녹아 만들어 낸 협곡인 ‘피오르’를 보기 위해서다. 노르웨이 북서쪽은 말갈기처럼 들쑥날쑥한 복잡한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피오르가 만들어 낸 협곡이다. 피오르 여행의 출발점은 ‘피오르의 수도’로 불리는 베르겐이다. 북쪽으로는 노르웨이 4대 피오르인 ‘송네 피오르’와 ‘게이랑에르 피오르’가 있고, 남쪽으로는 ‘하르당게르 피오르’, ‘뤼세 피오르’ 등 많은 피오르가 얽혀 있다. 노르웨이에서 가장 긴 송네 피오르는 길이가 204㎞에 이른다. 베르겐에서 북동쪽으로 140㎞ 떨어진 구드방겐에서 플롬까지 2시간 동안 페리를 타고 가며 피오르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바위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U자형 협곡에는 만년설이 녹아 만들어 낸 폭포와 에메랄드빛 호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노르웨이 관광청에서 개발한 여행 코스인 ‘넛셀투어’는 고속열차, 버스, 페리, 산악열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갈아타고 베르겐에서 오슬로까지 480㎞를 횡단하며 웅장한 자연과 송네 피오르를 감상할 수 있다.# 낭만주의 작곡가 그리그의 숨결 ‘그 겨울 지나 봄이 가고, 봄이 또 가고 여름이 가면, 한 해가 저무네….’ 베르겐은 ‘솔베이의 노래’로 널리 알려진 작곡가 그리그의 고향이다. 솔베이의 노래는 문학의 거장 헨리크 입센(1828~1906)의 극시에 곡을 붙인 ‘페르퀸트 모음곡’에 나오는 노래로, 노르웨이 민요에서 영향을 받았다. 솔베이가 돈을 벌기 위해 떠난 남편 페르퀸트를 기다리며 부르는 애틋한 사랑 노래다. 노르웨이인들의 서정이 느껴지는 애절한 곡이다. 그리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은 그가 1885년부터 죽기 전까지 22년간 살았던 저택인 트롤하우겐이다. 시내에서 남쪽으로 10㎞ 떨어진 한적한 언덕 위에 세워져 있다. 바다가 굽어보이는 트롤하우겐에서는 박물관, 별장, 콘서트홀, 오두막집 작업실 등을 볼 수 있다. 오두막집에서는 그리그가 사용하던 가구와 피아노 등을 볼 수 있다. 그리그는 이곳의 절벽 묘지에 성악가인 아내 니나와 영면에 들었다. 트롤하우겐은 도심과 베르겐공항 사이에 있다. 시내에서 1번 트램을 타고 호프역에 내려 20여분(1.8㎞) 걸어야 한다. 택시를 타면 20분 정도 걸린다. # 뭉크의 진화 볼 수 있는 베르겐미술관 베르겐미술관(KODE)은 오슬로 뭉크미술관과 노르웨이 국립박물관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뭉크 작품을 많이 소장한 미술관이다. 베르겐미술관은 주제별로 4개(KODE 1~4)의 전시관 건물이 있는데 뭉크 작품은 3전시관(KODE 3)에서 볼 수 있다. 베르겐미술관은 1889년 사업가 크리스티안 순트가 소장품을 기증한 이래 부자들의 작품 기증과 기부로 세워졌다. 1916년 노르웨이 최고 컬렉터이자 사업가인 라스무스 마이어가 뭉크 작품 등을 포함한 유명 작가의 작품 962점을 기증했다. 미술관은 뭉크를 비롯해 하리에트 바케르, 니콜라이 아스트루프, 요한 크리스티안 달 등 노르웨이 대표 화가들의 작품 등 4만 30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KODE 3에서는 뭉크의 예술적 진화 과정에 따라 ‘카를요한거리의 아침’(1892), ‘해변의 달빛’(1892), ‘여자의 세 시기’(1894), ‘소녀’(1884), 멜랑콜리(1894~1896), ‘질투’(1895), ‘임종’(1895), ‘병실에서의 자화상’(1909) 등 초기 작품부터 후기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베르겐미술관의 작품과 동일한 모티브로 뭉크가 그린 작품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뭉크 전시회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에서 볼 수 있다. 뭉크는 한 가지 모티브로 시기와 계절에 따라 유화, 파스텔화, 판화 등으로 여러 작품을 그렸다. 한가람미술관에는 ‘카를요한거리의 저녁’(1896~1897)과 ‘여자의 세 시기, 스핑크스’(1899), 멜랑콜리 III(1902) 등 핸드 컬러드 판화 작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여행수첩] ■항공 : 서울에서 베르겐까지 직항편은 없다. 오슬로, 파리, 암스테르담 등 유럽의 도시를 경유해야 한다. 유럽 도시에서 편도 항공료는 10만~30만원이다. 베르겐공항에서 도심까지는 12㎞ 떨어져 있으며, 1번 트램(44크로네)이나 공항버스(169크로네)를 이용하면 된다. 도심까지는 45분 정도 걸린다. ■호텔 : 베르겐은 유럽 도시 중에서도 물가가 비싼 편이다. 브뤼겐 역사지구 주변 호텔을 이용하면 여행하기 편리하다. 호텔은 위치와 시설 규모, 요일에 따라 1박에 20만~40만원까지 다양하다. ■관광 : 베르겐 카드를 구입하면 버스와 트램 무료 탑승과 함께 미술관, 박물관, 수족관, 콘서트홀, 관광명소 등을 무료 입장하거나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는 여행자센터나 앱으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성인 24시간 380크로네, 48시간 460크로네 등이다. 1크로네는 128원(6월 현재)이다.
  • 12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 도전 K유도 “하늘이 감동해 메달 내려줄 수 있도록 구슬땀”

    12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 도전 K유도 “하늘이 감동해 메달 내려줄 수 있도록 구슬땀”

    “올림픽 메달은 하늘이 감동하면 내려준다는 말이 있듯이 하늘을 감동시키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유도 국가대표 김민종) 한국 유도 대표팀이 13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4 파리올림픽 미디어데이를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대표팀은 이날 언론에 기술 훈련과 웨이트트레이닝 현장을 공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 유도는 이번에 남자 5체급, 여자 6체급과 혼성단체전에 출전해 12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적어도 금메달 1개 이상을 따내는 게 목표다. 남자 81㎏급 이준환(22·용인대)과 100㎏ 이상급 김민종(24·양평군청), 여자 57㎏급 허미미(22·경북체육회)와 78㎏ 이상급 김하윤(25·안산시청)이 유력한 메달 후보다. 황희태 남자 대표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못 땄다”면서 “수사불패 (雖死不敗·죽는 한이 있어도 지지는 않겠다)의 정신으로 꼭 금메달을 따서 한국 유도가 재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미정 여자 대표팀 감독은 “색깔을 떠나 모든 선수들이 메달을 딸 수 있는 기량을 충분히 갖췄다”면서 “더 자신감을 갖고 제 기량을 잘 발휘해 후회 없는 올림픽을 치르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국 유도는 그동안 올림픽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8개를 따냈으나 금메달은 2012 런던올림픽이 마지막이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은2·동1,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은1·동2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세계선수권에서도 4회 연속 ‘노골드’에 그치다가 지난달 김민종과 허미미가 ‘쌍끌이’ 금빛 메치기에 성공하며 파리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첫 올림픽이던 도쿄 때보다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다는 김민종은 “제 체급에서 올림픽 금메달이 나온 적이 없다”면서 “한국 유도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민종은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테디 리네르(35·프랑스), 세계 1위 테무르 라히모프(27·타지키스탄)를 넘어야 한다. 김민종은 “빈틈을 노리는 기술을 많이 연습하고 있다”면서 필살기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요즘 번역기가 발달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가 좀 그렇다. 파리에서 직접 보여드리겠다”고 가볍게 농담하며 눈을 빛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재일교포 출신인 허미미 또한 첫 올림픽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그는 “사실 이전까지 올림픽에서 메달 따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세계선수권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시안게임 은메달과 세계선수권 동메달로 아쉬움을 남긴 이준환은 “더 독기를 품었다. 올림픽 금메달을 못 따면 죽는다는 각오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반드시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서 애국가를 부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회 사상 첫 ‘노골드’ 위기에 몰린 한국 유도를 구해낸 김하윤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올림픽에 대한 꿈이 더 커진 것 같다”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했다. 남자 60㎏급 김원진(32·양평군청)과 66㎏급 안바울(30·남양주시청)은 이번이 3번째이자 마지막 올림픽 출전이다. 일정상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르는 김원진은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출발을 잘 하겠다”면서 “그런 무게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우에서 은메달, 도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안바울은 “이번에 메달을 추가하면 한국 유도 최초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게 된다”면서 “기왕이면 금메달로 그랜드슬램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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