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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핑크 리사, ♥재벌 2세와 달달한 데이트…이번엔 하와이

    블랙핑크 리사, ♥재벌 2세와 달달한 데이트…이번엔 하와이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CEO 프레드릭 아르노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1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리사의 데이트 목격담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리사가 하와이에 프레드릭이랑 있는 거야?”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리사는 하와이의 한 식당에서 남성과 마주 보고 앉아 있다. 이 남성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아르노로 추정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초 파리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리사는 열애설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상태다. 아르노는 명품 그룹 루이뷔통 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넷째 아들이다. 리사는 전날 공개한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루이뷔통 가방을 들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전날 싱글 ‘뉴 우먼’을 공개한 리사는 오는 9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금메달 벗고 청진기 걸었다…올림픽 끝나자 ‘의사’된 금메달리스트

    금메달 벗고 청진기 걸었다…올림픽 끝나자 ‘의사’된 금메달리스트

    2024 파리올림픽 조정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영국의 이모겐 그랜트(27)가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의사로 취업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버크셔주 슬라우에 있는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 병원에서는 의사로 첫 출근하는 그랜트를 반기는 환영식이 열렸다. 올림픽이 끝난 지 불과 3일 만에 병원에 출근한 그랜트를 위해 동료들이 비밀리에 준비한 행사였다. 그랜트는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노티컬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정 여자 경량급 2인조 스컬 결승에서 파트너 에밀리 크레이그와 함께 우승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병원 동료들은 ‘금메달리스트’ 그랜트를 위해 올림픽을 주제로 한 특별한 케이크를 준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케이크는 에펠탑, 영국 국기, 오륜기, 금메달 등을 본뜬 장식으로 꾸며졌다.그랜트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NHS 병원에서 일하는 것까지 몇 주 만에 평생의 꿈 두 가지를 모두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매체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느낌이지만, 내가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랜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도 의사로 취업한 사실을 알렸다. 그는 “내일부터 드디어 의사가 돼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다”며 목에 건 금메달을 벗고 청진기를 목에 거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랜트는 “노 젓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랜트는 대학 입학 후 조정에 입문했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의학 공부를 시작한 그랜트는 1학년이던 2014년 조정팀에 가입했다. 조정의 매력에 푹 빠진 그랜트는 학업을 병행하며 케임브리지 시절 조정 대회에서 3차례 우승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을 위해 3년간 학업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도쿄 대회에선 아쉽게 4위로 메달을 놓쳤다. 다시 대학으로 돌아온 그랜트는 지난해 대학을 졸업했다. 그 사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 연속 세계 선수권 대회 등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 “헉! 왜 안 나오냐”…올림픽 폐회식 톰 크루즈, 사실은 미션 실패?

    “헉! 왜 안 나오냐”…올림픽 폐회식 톰 크루즈, 사실은 미션 실패?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을 화려하게 장식한 톰 크루즈의 스턴트 쇼에 실제로는 ‘미션 실패’가 있었던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프랑스 연예 매체 ‘클로저’는 “올림픽 폐회식 중 일어난 이 실패는 눈에 띄지 않았다”며 “실제 톰 크루즈가 성조기를 전시하려 했지만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는 파리올림픽 폐회식이 열렸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폐회식에서 후반부에는 올림픽기를 차기 개최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양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2016 리우올림픽 폐회식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슈퍼마리오 복장을 하고 깜짝 등장한 것처럼 이번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배우 크루즈가 하늘에서 등장했다. 크루즈는 경기장 지붕에서 한 줄기 조명을 받으며 등장했고 액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줄 하나에 의지해 약 13초간 하강하며 무대로 내려왔다. 그의 대표작인 ‘미션 임파서블’을 보는 듯한 장면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렸다. 그러나 이 장면을 다시 보면 어딘가 허전함이 남는다. 크루즈의 행동을 보면 더 그렇다. 그는 지붕에서 뛰어내리면서 오른쪽 다리에 작은 가방을 달고 있었고 마지막 하강 시점에 손에 쥔 줄을 반복해서 힘껏 당기는 모습이다. 무언가 준비했을 법한 이 장면은 실은 미국 성조기를 꺼내 펼쳐 보이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가 반복해서 줄을 당긴 이유였다.영화와 달리 그의 미션은 실패했지만 크루즈는 당황하지 않고 자신을 반겨주는 선수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는 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른 미국의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로부터 올림픽 기를 넘겨받았다. 올림픽기를 들고 곧장 무대에서 내려간 크루즈는 미리 준비된 오토바이 뒤쪽에 꽂고 폐회식장을 나섰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올림픽기를 휘날리며 오토바이를 타고 파리 시내를 질주하는 크루즈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그대로 비행기에 탑승한 뒤 통신기기를 꺼내 들어 누군가에게 “지금 가는 중이야”라고 말했다. 이후 비행기에 탑승해 비행기에서 낙하했다. 무사히 미 캘리포니아에 착지한 그는 다음 올림픽 개최지인 LA를 향해 달려갔고 다음 주자인 MTB 국가대표 케이트 코트니에게 올림픽기를 전달했고 화면에는 LA의 상징과도 같은 ‘HOLLYWOOD’ 간판에 오륜기가 합쳐진 모습이 나왔다. 영화배우로서의 특성을 100% 활용한 완벽한 연출이었다. 스턴트 방식의 올림픽기 이양은 크루즈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림픽 기간에 파리에 머물며 수영, 체조 등 경기를 관전하며 시몬 바일스 등 미국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했다.
  • 이강인, 포스트 음바페 시대 여는 첫 골+골대 강타는 덤

    이강인, 포스트 음바페 시대 여는 첫 골+골대 강타는 덤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포스트 음바페’ 시대를 알리는 첫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라운드 르아브르와의 원정 경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경기는 이번 시즌 리그 전체 개막전으로 이강인은 개막 1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은 리그1과 파리 생제르맹(PSG)에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 9시즌 동안 리그1을 지배했던 킬리안 음바페(26)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AS모나코에서 2시즌, PSG에서 7시즌을 뛰며 정규리그 246경기에서 191골 6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득점왕만 6차례 차지했다. PSG는 음바페와 함께 리그 6회, 컵 대회 4회 우승을 이뤘다. 지난 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리그 3골 4도움, 공식전 5골 5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새 시즌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PSG 또한 이강인의 선제골에 경기 막판 6분 사이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랑달 콜로 무아니가 3골을 퍼부으며 4-1로 이겨 ‘포스트 음바페’ 시대 연착륙을 알렸다. 곤살루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와 공격진을 구성한 이강인은 킥오프 2분 4초 만에 골을 뽑아냈다. 짧은 패스 연결로 상대 문전으로 내달은 PSG는 하무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 공간을 만든 이강인에게 공을 뿌렸고, 이강인은 먼 쪽 골대를 보고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상대 수비를 살짝 스친 공은 무지개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2009년 마르세유 소속 마마두 니앙이 그르노블을 상대로 1분 42초 만에 넣은 골 이후 가장 빠른 리그1 개막 골이다. 전반 20분 하무스가 상대 태클에 발목을 다쳐 교체돼 나가는 악재를 만난 PSG는 후반 3분 손흥민(토트넘)의 동료였던 위고 요리스(LA FC)의 동생 고티에 요리스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흔들렸다. 5분 뒤엔 조슈 카슈미르에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내주며 다시 골을 얻어맞았으나 핸드볼 파울로 득점이 취소되어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16분 페널티 왼쪽 지역에서 날린 대포알 같은 왼발 슛이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남긴 이강인은 10분 뒤 뎀벨레와 교체되어 벤치에 앉았다. 아슬아슬하던 경기는 막판 PSG가 골 폭풍을 부르며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후반 40분 뎀벨레가 주앙 네베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결승 골을 뽑아냈고, 1분 뒤엔 바르콜라가 쐐기 골을 터뜨렸다. 후반 45분엔 콜로 무아니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네베스(7.7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6점을 줬다. 풋몹 평점에서는 네베스(8.5점), 콜로 무아니(8.2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8.1점을 받았다. PSG는 하무스의 장기 이탈 가능성이 생겨 이강인 등 나머지 공격진의 활약이 절실하게 됐다.
  • “빨래하러 온 건지 운동하러 온 건지”…김연경 발언 재조명

    “빨래하러 온 건지 운동하러 온 건지”…김연경 발언 재조명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 선수가 다리 부상 중에도 빨래와 청소를 도맡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김연경 배구 선수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지난해 5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할 당시 체육계의 악습을 언급한 김연경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연경은 막내 생활이 어땠는지 묻자 “쉽지 않았다. 당시에 선배님들도 많이 있고 규율이 심할 때여서 많이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선배들은 세탁기를 쓰고 막내들은 손빨래했다고”라는 질문에 김연경은 “선배들이 시킨 게 아니라 팀 자체에 규율이 있다. 그게 전해져 내려오는 약간 그런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걸 1~2년 정도 하다가 김연경 선수가 ‘내가 지금 빨래를 하러 온 건지 운동을 하러 온 건지 모르겠다’라는 한 마디로 들이받았다고”라며 언급하자 김연경은 “배구 경기를 하러 왔는데 배구보다 빨래하고 청소하는 시간을 더 많이 쓰니까 연봉 협상할 때 그 얘기를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연경은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청소하기도 하고 그때는 빨래를 다 같이 모아서 후배들이 하는 시스템이었다”며 “빨래도 산더미처럼 많았다. 밥 먹기 전, 아침 식사 전에 청소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래서 늦잠 자면 혼나기도 했다. 늦잠 안 잔 척 뒤에서부터 쓸고 온 척한 적도 있는데 걸려서 혼나기도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방송인 유재석은 “연봉 협상 때 얘기했더니 사라졌냐”고 묻자 김연경은 “들어줬다. 그런 게 많이 개선되면서 선수들이 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들이 많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그 당시에 경기했던 선배들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전해져 오는 전통처럼 구습이라고 하죠. 이런 구습은 다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직후 미흡한 부상 관리 시스템, 복식 위주로 편향된 훈련, 국제대회 출전 제한, 일방적 의사 결정, 개인 후원계약 제한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협회 및 대표팀 운영 시스템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 또한 안세영은 지난 7년간 대표팀 빨래와 청소를 도맡아왔다고 주장했다.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 2017년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안세영은 이후 선배들의 끊어진 라켓 줄을 교체하거나 방 청소와 빨래 등을 전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안세영의 부모는 지난 2월 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대표팀 선수촌 내 생활개선 등 7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과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런 잡무로 피해를 받아왔다는 주장이다. 이에 협회는 지난 16일 “파리올림픽 기간 중 보도된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협회가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가동한다”며 “진상조사위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수 부상 관리와 국제대회 참가 시스템, 대표선수 훈련 시스템, 관리 규정 등을 조사해 제도 개선과 배드민턴 발전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공격 본능’ 뽐낸 이강인, 리그1 전체 1호골 쐈다

    ‘공격 본능’ 뽐낸 이강인, 리그1 전체 1호골 쐈다

    파리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이 벼락같은 선제골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전체 1호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5 리그1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경기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3골 4도움, 공식전 5골 5도움을 올렸던 이강인의 이번 시즌 첫 득점포다. 팀의 간판스타이자 핵심 공격수였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떠나면서 주전 경쟁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이강인은 시즌 첫 경기부터 골 맛을 보며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오른쪽 측면에 배치돼 곤살루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춘 이강인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하무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골은 정확히는 경기 시작 후 2분 4초가 지났을 때 들어간 것으로 이는 2009년 마르세유 소속 마마두 니앙이 그르노블을 상대로 1분 42초 만에 넣은 것 이후 가장 빠른 리그1 개막 첫 골이다. 전반 20분 하무스가 발목을 다쳐 교체돼 나가는 악재를 만난 PSG는 후반 3분 고티에 요리스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흔들렸다. 고티에 요리스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오래 활약하다가 현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FC에서 뛰는 프랑스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 출신 위고 요리스의 동생이다. 후반 8분엔 르아브르 조슈 카시미르의 슛이 골 그물을 흔들었으나 핸드볼 파울로 득점 취소되며 PSG는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이강인은 후반 16분 왼쪽 측면으로 이동해 움직이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린 왼발 슛이 골대를 맞히기도 했다. 이강인은 후반 26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고 우스만 뎀벨레로 교체됐다.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PSG는 경기 막바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40분 뎀벨레가 주앙 네베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결승포를 뽑아냈고, 1분 뒤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쐐기 골을 터뜨렸다. 후반 45분엔 랑달 콜로 무아니의 페널티킥 추가 골도 나왔다. 경기를 마치고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네베스(7.7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6점을 줬다. 이강인은 풋몹 평점에서는 네베스(8.5점), 콜로 무아니(8.2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8.1점을 받았다.
  • “처참했다”…김대호 아나운서, 끝내 눈물

    “처참했다”…김대호 아나운서, 끝내 눈물

    아나운서 김대호가 중계 실수에 눈물을 쏟았다. 16일 MBC ‘나 혼자 산다’는 김대호가 2024파리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중계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렸다. 김대호는 배드민턴 경기를 랜덤으로 튼 상태로 방수현 해설위원 등이 보는 앞에서 리허설을 진행했다. 하지만 긴장한 김대호는 오프닝부터 말을 더듬었고, 급기야 아무 말도 못 하는 실수를 했다. 방 해설위원이 김대호로 인한 적막을 채웠지만 김대호는 쏟아지는 지적에 풀이 죽은 모습이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MC 전현무는 “아나운서 면접 같은 것”이라며 “나 여기 못 있겠다”고 했다. 김대호도 “처참했다”며 울컥했다. 그는 “자꾸 눈물이 난다”며 “저 무게를 견뎌야 하니까. 안 그러면 하지 말든지 해야 하니까. 저 순간이 없었으면 올림픽 기간을 온전히 소화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저 시간이 중요했다”고 돌아봤다. 김대호는 파리올림픽에서 안세영 예선전 두 경기를 중계하는 데 그쳤다. 틀린 정보를 전달하거나, 기본적인 용어만 사용하는 등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혹평받았다. 예고편에선 김대호의 배드민턴 첫 중계 당일이 공개됐는데, 그는 또 눈물을 보였다. 전현무와 개그우먼 박나래는 “시작이 반이다”, “처음 치고 잘했다”고 김대호를 다독였다.
  • ‘유연한 변화’ 요구한 안세영…개인 스폰서·트레이너 가능해질까

    ‘유연한 변화’ 요구한 안세영…개인 스폰서·트레이너 가능해질까

    안세영이 침묵을 깨고 16일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일어날 변화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안세영이 선수 개인의 상황에 맞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요구하면서 현행 시스템에 변화가 생길지도 주목받고 있다. 안세영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발언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가 간 점에 대해 먼저 사과하며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유연하게 바꾸어 나갔으면 한다. 합리적인 시스템 아래에서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하며 좋은 경기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요구를 전달했다.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안세영이 “스폰서나 계약적인 부분을 막지 말고 많이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이나 부상과 관련해 아쉬웠던 부분을 언급했던 점 등을 종합해 보면 이날 입장문에서 “유연하게 바꿔달라”는 요구는 결국 선수 개인의 자율성을 더 강화해달라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안세영은 협회가 후원받는 요넥스로 인해 나이키를 노출하지 못하는 점을 아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가 요넥스로부터 연간 290만 달러(약 39억원) 규모의 후원을 받는데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에 나설 때 협회 후원사인 요넥스 제품을 착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표팀에서 요넥스 유니폼, 라켓, 신발을 써야 하는 안세영은 이런 독점 계약에 불편함을 느껴 다른 브랜드의 신발을 신고 싶다는 요청까지 했다가 거절당했다. 후원 계약을 한 브랜드를 경기 중에 노출하면 후원사로부터 받는 금액도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이 문제는 ‘선수 개인 후원을 막는 게 오히려 역차별’이라는 주장과 ‘배드민턴 전체의 발전을 위해 선수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다. 어느 쪽도 양보할 수 없는 첨예한 문제다.손흥민만 하더라도 개인 후원은 아디다스로부터 받고 있지만 국가대표로 뛸 때는 나이키 유니폼을 입고 뛴다. 안세영이 요넥스가 아닌 나이키 유니폼을 입고 뛰겠다고 하는 것은 손흥민이 홀로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고 뛰겠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다만 축구의 경우 축구화는 유니폼과 별개로 움직인다는 점을 참고할 만하다. 손흥민 역시 나이키 유니폼을 입더라도 축구화는 아디다스를 신는다. 축구에서 핵심 장비이기도 하고 아디다스와 나이키 등 주요 브랜드 역시 자신들이 놓친 유니폼 계약을 축구화로 만회하는 상황이라 이 부분은 서로 문제 삼지 않는다. 한 가지 차이점은 축구와 배드민턴의 상황이 다르다는 점이다. 요넥스가 배드민턴계에서 독보적인 브랜드인 데다 시장 규모 역시 축구와 배드민턴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협회 입장에서는 만약 요넥스가 안세영에게 나이키를 허용한 것을 문제 삼아 후원 규모를 줄이거나 후원을 끊겠다고 해도 할 말이 없게 된다. 이러면 배드민턴계 전체가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 극단적인 사례이긴 하지만 2012년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지뉴의 경우 기자회견 도중 무심코 펩시콜라를 마셨다가 자신의 후원사인 코카콜라로부터 100만 파운드(당시 기준 약 18억원)의 후원 계약을 파기당한 바 있다.안세영의 요구대로 보다 유연한 맞춤형 관리가 가능할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안세영의 경우 대표팀 의료진의 치료 대신 자신이 아는 한의사로부터 치료받기를 원했고 결국 협회 측에서 1100만원 이상의 경비를 들여 해당 한의사를 파리에 데려오기까지 했다. 또한 안세영은 특정 트레이너와 올림픽까지 함께하고 싶었지만 계약이 불발돼 결국 올림픽에 함께하지 못했다. 안세영으로서는 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트레이너와 함께하지 못한 점이 아쉬울 수 있다. 이 문제는 협회 측에서 임시 연장 계약을 제안했으나 트레이너가 정식 연장 계약을 요구하면서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과거와 달리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으면 아무리 특출난 재능을 갖췄더라도 특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안세영의 요구대로 개인을 위한 트레이너, 의료진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대표팀의 체계가 무너진다는 점에서 협회 측에서도 쉽사리 유연하게 대처할 수 없는 문제다. 만약 풀어준다고 하더라도 협회에서 비용을 지원해줄 수 없다고 선을 그으면 안세영으로서는 사비를 들여 이를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남는다. 당장 한의사 건만 하더라도 협회 예산 1100만원이 들어간 점을 생각하면 돈 문제에 예민한 입장을 보인 안세영이 선뜻 부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일각에서는 안세영의 주장에 대해 “그러면 개인이 다 알아서 해라”라는 비판도 나온다. 그렇게 아쉬움이 많으면 협회에 요구하지 말고 협회가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지원해주는 항공료, 숙박비, 훈련 지원 등 모든 비용을 모두 안세영이 부담해 해결하라는 것이다. 협회를 비판하면서 정작 안세영이 자신을 위해 협회가 쓰는 비용은 생각하지 않고 대뜸 개인 후원 문제에 대한 아쉬움을 꺼낸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 여론도 응원 여론만큼이나 뜨겁다. 이날 협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자체 진상조사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했다. 협회는 회의 후 보도자료를 통해 “4시간 동안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위원회의 전반적인 목적과 조사의 범위를 설정했고, 각종 의혹에 대해 대표팀 지도자와 트레이너를 상대로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안세영 선수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문제 해결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차기 회의 때는 안세영 선수를 포함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윤 대통령 “신유빈 팬 됐다”…올림픽 선수단 깜짝 격려

    윤 대통령 “신유빈 팬 됐다”…올림픽 선수단 깜짝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2024 파리올림픽 한국 메달리스트가 한자리에 모인 축제에 깜짝 등장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KBS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파리올림픽 기념 국민대축제 ‘파리의 영웅들’에 7시 26분쯤 예고 없이 등장했다.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나타난 윤 대통령은 당시 무대에 올라와 있던 펜싱 및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악수를 했다. 청중 사이에선 놀란 반응과 함께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많은 전 세계인이 스포츠인으로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을 잘 배웠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저도 올림픽 기간 밤잠을 못 자고 내일 아침부터 일을 해야 하는데 새벽까지 (경기를) 본 적도 많았다. 정말 우리 선수들의 투혼으로 우리 국민들께 정말 큰 기쁨과 용기,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줬던 명장면들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선수가 지난달 31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 시합 도중 보호구를 벗어젖히고 고개를 숙이며 심판에게 공손하게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던 모습에 “아주 세련된 매너로 스포츠인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한 “김우진 선수의 슛오프 땐 의자에 앉아 보다 일어서서 봤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건 탁구 국가대표 ‘삐약이’ 신유빈을 향해서는 “간식 먹는 것도 예쁘고 화이팅이 너무 멋졌다. 우리 신유빈 선수 완전 팬이 됐다”고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만약 올림픽에 직접 출전한다면 어떤 종목을 택하겠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기회가 됐으면 야구를 계속하지 않았을까”라며 “16년 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우리가 야구 결승에서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고 금메달을 딴 것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2028년 올림픽에서는 야구가 꼭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은 전 세계 많은 세계인들이 잘 배웠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또 우리 선수들의 경기를 통해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 국민을 아마 멋지게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줘서 더운 여름날 국민들에게 아주 시원한 선물을 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올림픽서 ‘캥거루춤’ 충격 브레이킹 댄서 “나는 진지했다”

    올림픽서 ‘캥거루춤’ 충격 브레이킹 댄서 “나는 진지했다”

    2024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종목에 출전했다가 전 세계의 놀림 대상이 된 호주 선수가 침묵을 깨고 이번 올림픽에 진지하게 임했다고 항변했다. 레이건(본명 레이철 건)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여러분의 삶에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 그게 제가 바랐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제 경기가 그렇게 많은 증오를 불러일으킬 줄은 몰랐다. 솔직히 꽤 충격적이었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레이건은 지난 9일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브레이킹 댄스에서 캥거루를 모티브로 한 춤 등을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신체 능력을 극대화한 화려한 춤 동작이 특징인 브레이킹 댄스 종목에서 레이건은 캥거루처럼 폴짝폴짝 뛰는가 하면 바닥에서 흐느적거리는 등 예상 밖의 춤 동작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세 차례의 맞대결에서 단 한 표도 얻지 못하고 일찌감치 탈락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레이건의 브레이킹 동작을 두고 “이건 우리 아이가 떼를 쓰는 모습”이라거나 “반려견이 마당에서 뒹구는 모습” 등과 같은 조롱과 놀림이 쏟아졌다. 미국 토크쇼 진행자 지미 펄론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패러디가 쏟아졌고 일각에서는 레이건이 올림픽 출전권을 부정하게 따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국제 청원 사이트에 그의 선발 비리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엔 15일 오전까지 4만 5000명 이상이 서명했다.레이건은 “경기에 매우 진지하게 임했다.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모든 걸 바쳤다”고 진정성을 강조했다. 앞서 마틴 길리안 브레이킹 댄스 수석 심사위원도 그를 옹호한 바 있다. 길리안 위원은 “브레이킹은 독창적이고 새로운 것을 가져와 자신의 나라와 지역을 대표한다. 이것이 바로 레이건이 하고 있던 일”이라며 “레이건은 주변에서 영감을 얻었는데 이 경우는 캥거루였다. 저희 관점에서 보면 그렇게 충격적일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레이건은 자신의 출전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최근 호주올림픽위원회(AOC)가 발표한 성명 등을 참고하라”며 자신이 정정당당히 출전권을 따냈다고 반박했다. AOC는 최근 “올림픽에 국가를 대표해 출전한 어떤 선수도 이런 식으로 대우받아서는 안 된다”며 “레이철 건이 투명하고 독립적인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고 설명했다. AOC는 국제 청원 사이트에 해당 청원을 즉시 삭제해달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현재 이 청원은 비활성화 상태다. 레이건은 “언론에 제 가족과 친구들, 호주 브레이킹 댄스 커뮤니티를 괴롭히지 말라고 부탁하고 싶다”며 “모두가 이번 일로 많은 일을 겪었다. 그러니 제발 그들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호소했다.
  • 김학균 감독 “안세영과 불화 사실 아냐”

    김학균 감독 “안세영과 불화 사실 아냐”

    김학균(53)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안세영(22·삼성생명)과의 불화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대한배드민턴협회 자체 진상조사위원회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감독은 ‘안세영 선수와의 불화에 대한 얘기도 많다’는 언급에 “그거는 모르겠다. 저는 사실이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안세영의 작심 발언은 개인적인 갈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지난 5일 안세영은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협회와 대표팀 시스템 전반을 두루 비판했다. 김 감독은 이날 진상조사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1시간 15분가량 자리를 지키며 대표팀 내 부상 관리와 훈련 방식, 선후배 관행 등에 대한 조사위원회의 질문에 답변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감독은 “(위원회에서) 질문하신 것에 대해 솔직히 말씀드렸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대표팀 시스템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그에 대해서도 제 의견을 다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오는 20~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에는 동행하지 못한다. 그 다음 주인 코리아오픈(27일~9월 1일)부터 대표팀을 지도한다. 안세영은 두 대회 모두 출전하지 않는다.
  • “이래도 남자라고?” ‘성별 논란’ 복서, 화장하고 깜짝 변신

    “이래도 남자라고?” ‘성별 논란’ 복서, 화장하고 깜짝 변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성별 논란’ 의혹을 딛고 복싱 여자 66㎏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가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변신한 영상을 공개했다. 칼리프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화장을 한 모습을 공개했다. 알제리 소재 화장품 회사의 도움을 받은 그는 올림픽 기간 내내 묶었던 머리를 풀어 파마를 했으며 얼굴에는 진한 색조화장을 했다. 분홍색 꽃으로 장식된 큼직한 귀걸이와 목걸이, 꽃무늬 블라우스 등으로 ‘여성적인’ 모습을 한껏 뽐냈다. 이 영상을 공개한 화장품 회사 ‘뷰티코드’는 “그녀는 메달을 위해 미용실이나 쇼핑에 낭비할 시간이 없었다”면서 “그녀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여성다움’이라는 기준을 준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모는 인간의 본질을 드러내지 않는다. 당신은 당신이 원할 때 여성다울 수 있지만, 당신에게 필요한 건 하이힐이 아닌 힘이다”라고 강조했다.칼리프는 이번 올림픽 복싱 여자 57㎏급 금메달리스트인 린위팅(28·대만)과 함께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성별 논란에 휩싸였다. 두 선수는 지난해 국제복싱협회(IBA)가 주관한 복싱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던 중 IBA로부터 일반적으로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졌다는 주장과 함께 실격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IBA는 두 선수가 “자격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면서도 이들이 언제 어떤 검사를 받아 이같은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IBA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결함이 많은 테스트에 기반한 독단적인 결정”이라며 선을 그었으며, 두 선수가 실제 XY염색체를 가졌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대회 기간 동안 “혐오를 멈춰달라”고 호소한 칼리프는 대회가 끝난 뒤 자신을 향해 ‘사이버 폭력’을 가한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칼리프의 법률 대리인은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검찰청의 온라인 증오 퇴치 센터에 “사이버 괴롭힘 행위”를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법률 대리인은 고소장을 통해 “칼리프는 정의와 존엄성, 명예라는 새로운 싸움을 이끌기로 했다”면서 “권투 챔피언이 입은 부당한 괴롭힘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큰 얼룩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리프의 소송은 프랑스 법상으로 ‘불특정 사람들’을 상대로 제기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칼리프의 법률 대리인은 “익명으로 칼리프를 향한 혐오 메시지를 작성한 사람들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엑스(X·옛 트위터)에서 칼리프를 향한 혐오성 발언을 쏟아냈던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고소장에 이름을 올렸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수사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법률 대리인은 미 연예전문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 “외면 말고 상식 선에서 운영되길” 안세영 SNS에 심경 밝혔다 (전문)

    “외면 말고 상식 선에서 운영되길” 안세영 SNS에 심경 밝혔다 (전문)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22·삼성생명)이 16일 “협회가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주기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세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합리적인 시스템 아래에서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하며 좋은 경기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세영은 “제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특히 부상에 있어서는 각 선수가 처한 상황과 구체적인 부상 정도가 모두 다르기에 그에 맞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원했지만 현실에서 맞닿은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해 크게 실망했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또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면서 “시스템, 소통, 케어 부분에 대한 서로의 생각 차이를 조금씩 줄이고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 선에서 운영되어 주시기를 바라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안세영은 “체육회와 문체부에서 진상을 파악하실 것이라는 소식을 확인했다”면서 “더 좋은 쪽으로 변화해 나간다면 배드민턴이 지금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될 수 있고, 재능 있는 인재도 많이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고 국민 분들의 따뜻한 응원도 받을 수 있다. 이런 행복한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다음은 전문. 안녕하세요, 안세영입니다 배드민턴을 시작한 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덕분에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영광까지 안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동생 그리고 가족들, 못난 제자지만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셨던 선생님들, 그리고 저와 인연을 맺은 감사한 동료 선후배들, 선수촌에서 케어해주시고 끼니도 챙겨 주시며 응원해주신 모든 선수촌 식구들, 마지막까지 훈련해준 파트너들, 든든한 소속팀, 그리고 이겼을 때나 졌을 때나 저에게 힘을 주신 국민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셀 수도 없을 많은 분들의 염원과 응원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올림픽 우승 후 인터뷰 자리에서 부상에 대한 질문에 지난 7년간의 대표팀 생활이 스쳐가며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말의 파장이 올림픽 기간에 축하와 격려를 받아야 할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었습니다. 스무살이 넘었지만 그동안 운동과 훈련만 파고들며 열심히 했지, 지혜롭게 인생을 헤쳐나가는 방법은 아직 한참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와 관계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심려를 끼쳐드린 국민 분들께 죄송합니다. 현재 저에 관해 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지만 제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에 대한 것입니다. 특히 부상에 있어서는 모든 선수에게 정말 괴롭고 힘든 일이기에 저 또한 부상으로부터 잘 회복할 수 있는 여건과 지원을 바랐습니다. 각 선수가 처한 상황과 구체적인 부상 정도가 모두 다르기에 그에 맞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원했지만 현실에서 맞닿은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해 크게 실망했고 안타까웠습니다. ‘너만 그런 게 아니다’, ‘넌 특혜를 받고 있잖아’ 라는 말로 문제를 회피하기보다 ‘한번 해보자’, ‘그게 안되면 다른 방법을 함께 생각해보자’ 라는 말 한마디로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분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다행히도 체육회와 문체부에서 진상을 파악하실 것이라는 소식을 확인했습니다. 누군가가 관심을 갖고 점차 규정과 시스템이 바뀌며 변화해 나간다면 저 뿐만 아니라 미래의 선수들도 조금 더 운동에 집중하고 케어받는 환경에서 운동을 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체부와 체육회에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협회와 선수가 원활하게 소통이 되고 있는지 선수들의 목소리에도 꼭 귀를 기울여주셨으면 합니다. 지금부터는 협회 관계자분들이 변화의 키를 쥐고 계신만큼 더 이상 외면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주셨으면 합니다. 합리적인 시스템 아래에서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하며 좋은 경기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일로 배드민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배드민턴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 격려를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배드민턴이 비인기종목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더 좋은 쪽으로 변화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될 수 있고, 재능 있는 인재도 많이 유입될 것입니다. 건강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고 국민 분들의 따뜻한 응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모두 다 협회의 성과가 될 것 입니다. 이런 행복한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는 공방전이 아닌 제가 겪은 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고 조만간 그런 자리를 가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매순간 아니다, 나쁘다, 틀렸다가 아니라 이런 부분들이 바뀌어야 다 함께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시스템, 소통, 케어 부분에 대한 서로의 생각 차이를 조금씩 줄이고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 선에서 운영되어 주시기를 바라는 것 뿐입니다. 저는 지금 발목과 무릎 부상 때문에 시합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재활을 잘 마무리하고 저는 다시 선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배드민턴 코트 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아직 부족한 것 투성이고 모자란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나서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기에 두렵지만 나서게 됐습니다. 앞으로 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고 자칫하면 배드민턴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무섭게 밀려듭니다. 하지만 그동안 받은 국민분들의 응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고민한 끝에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세영 올림
  • ‘올림픽 최연소 金’ 반효진, 귀국 후 첫 국내 대회 개인 3위+단체 1위

    ‘올림픽 최연소 金’ 반효진, 귀국 후 첫 국내 대회 개인 3위+단체 1위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한국의 역대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을 따냈던 반효진(17·대구체고)이 귀국 후 처음 치른 국내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반효진은 16일 강원도 춘천 공공사격장에서 열린 2024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 공기소총 10m 여자 고등부 결선에서 228.2점을 쐈다. 이날 오전에 열린 본선에서는 629.6점을 획득해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던 반효진은 결선 마지막까지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3위로 경기를 마쳤다. 구예담(서울체고)이 249.6점으로 1위, 조예은(경북체고)이 249.2점으로 2위에 올랐다. 대신 반효진은 단체전에서 곽다혜, 노기령, 박계은 등 동료들과 1875.8점을 합작해 대구체고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반효진은 지난달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10m 개인전 결선에서 황위팅(중국)과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하계 올림픽 역대 100번째이자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7일 귀국한 반효진은 이후 각종 행사 참석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는 와중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 “광고 줘라” 난리 났던 신유빈 ‘바나나 먹방’…빙그레가 해냈다

    “광고 줘라” 난리 났던 신유빈 ‘바나나 먹방’…빙그레가 해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먹방’으로 화제가 됐던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20·대한항공)이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발탁됐다. 16일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의 모델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낸 탁구 선수 신유빈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이번 올림픽에서 혼합 복식 동메달로 12년 만에 대한민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안겨줬다. 또 16년 만에 여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에 기여했다. 올림픽 기간 내내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준 신유빈은 경기 도중 바나나나 주먹밥 등을 먹는 모습으로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유빈의 ‘먹방’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됐고 네티즌은 “너무 야무지게 먹어서 광고 들어올 것 같다”, “많이 먹고 힘내서 경기 잘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빙그레는 올림픽 폐막 직후 신유빈 선수 측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빙그레는 신유빈 선수가 보여준 ‘바나나 먹방’이 국내 바나나 소재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신유빈 선수가 평소 바나나맛우유를 좋아한다고 전해 들었고 신 선수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바나나맛우유의 이미지에 잘 부합하기 때문에 모델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빙그레는 이른 시일내 영상 광고 등을 촬영해 공개할 예정이다.신유빈은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했다. 신유빈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다시 한 번 경험해보니 처음에는 부담감과 중압감이 컸었다. 그렇지만 그런 상황에 적응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건 해외 대회의 많은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그래서 후배 선수들도 해외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올림픽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란다. 후배들이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올림픽에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정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이렇게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모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다. 제가 받은 사랑과 응원을 후배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더 큰 행복”이라면서 “이번 기부를 통해 더 열심히 노력해서 큰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부금은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의 초등학생선수 해외전지훈련비 및 경기력 향상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김아림, LPGA 스코틀랜드 오픈 첫날 공동 2위

    김아림, LPGA 스코틀랜드 오픈 첫날 공동 2위

    US여자오픈 챔피언 출신 김아림이 오랜만에 우승 경쟁에 나설 발판을 마련했다. 김아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나선 이민지(호주)와는 1타 차다. 악천후로 144명 중 39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하고 순연돼 1라운드 최종 순위는 유동적이다.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을 계기로 LPGA 투어에 진출한 김아림은 아직 두 번째 우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2021년 BMW 챔피언십과 지난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올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4위에 올랐던 김아림은 강한 바닷바람이 부는 코스에서 단 두 번 밖에 그린을 놓치지 않는 정확한 샷을 뽐냈다. 다만 퍼트 31개로 그린에서 다소 고전했다. 7번 홀(파4)까지 버디 1개에 보기 2개에 그쳤던 김아림은 8번 홀(파4) 버디 이후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냈다. 김아림은 “힘든 하루였다. 골프가 쉬울 땐 한없이 쉽고, 어려울 땐 말도 못하게 어렵다. 오로지 내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투어 통산 10승을 쌓은 뒤 올해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이민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시즌 첫 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 69타 공동 5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세영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 고진영과 최혜진 이소미가 1언더파 71타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 SKT, 오상욱·박혜정 등 파리올림픽 ‘팀 SK’ 선수단 환영회 개최

    SKT, 오상욱·박혜정 등 파리올림픽 ‘팀 SK’ 선수단 환영회 개최

    SK텔레콤이 최근 막을 내린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해 선전을 펼친 ‘Team SK’ 선수들을 환영하고 응원하기 위해 사내에서 팬사인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열리는 팬사인회에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2·은1를 획득한 펜싱 남자 사브르팀 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 선수와, 여자 사브르팀 윤지수·전하영·최세빈·전은혜 선수 그리고 역도 여자 81kg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박혜정 선수 등이 참석한다. SKT 구성원들은 행사가 열릴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Tema SK’ 선수들을 뜨거운 응원과 함께 맞이한다. 9명의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축하 인사를 나누는 한편, 선수들의 사인을 받고 함께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SKT는 파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메달리스트들에게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SKT는 앞서 지난 6월 말, 올림픽에 출전하는 자사 후원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Team SK’ 출정식을 열었다. 또한 대회를 앞두고 각종 온라인 콘텐츠를 발행하며 국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모으기 위해 노력했다. SKT가 준비한 ‘Team SK’ 선수들의 훈련 영상을 담은 숏폼 콘텐츠와 특수촬영 영상, 선수 인터뷰, 디지털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약 150만건, 인스타그램에서 약 48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 응원 열기를 높였다.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담당 부사장은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Team SK’ 선수들의 선전 덕분에 많은 국민들이 행복했던 것 같다”며 “SKT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스포츠 ESG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아약스, 34명 나선 승부차기 혈투 끝에 유로파 본선 근접

    아약스, 34명 나선 승부차기 혈투 끝에 유로파 본선 근접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가 모두 34명이 나선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을 통과했다. 아약스는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EL 예선 3라운드 홈 2차전에서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에 0-1로 졌다. 일주일 전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아약스는 1, 2차전 합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13-12로 겨우 이겼다. UEL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아약스는 폴란드의 비알리스토크와 본선 티켓을 다툰다. 플레이오프도 홈 앤드 어웨이로 치른다. 13-12는 유럽클럽대항전 사상 두 번째로 큰 승부차기 점수다. 이 부문 1위는 지난 시즌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예선에서 북아일랜드 글렌토란이 몰타의 그지라 유나이티드를 승부차기로 물리쳤을 때 기록한 14-13이다. 이날 막판까지 실점하지 않고 잘 버티던 아약스는 후반 44분 알렉산데르 예레메예프에게 골을 내줘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연장전에서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하면서 시작된 승부차기는 무려 25분이나 진행되며 모두 34명이 키커로 나섰다. 파나티나이코스의 선축으로 시작한 승부차기는 파나티나이코스의 다니엘 맨시니가 실축하고 아약스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성공하며 아약스가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5번째 순서에서 파나티나이코스 필립 믈라데노비치가 성공하고, 아약스 브리안 브로베이가 실축하며 4-4 균형을 이뤘고, 이후 공방을 주고받다가 12-12 상황에서 파나티나이코스의 마지막 주자 토니 비예나가 아약스 골키퍼 램코 파스빌에 막히고 아약스의 마지막 키커 안톤 아에이가 성공하며 희비가 갈렸다.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아약스 감독은 “오늘 밤 선수들의 정신력과 헌신은 놀라웠다. 완벽하지는 않았으나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면서 “이기는 데 시간이 좀 더 걸렸지만,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 ‘선두와 5타차’ 임성재·안병훈, PO 1차전 첫날 공동 28위

    ‘선두와 5타차’ 임성재·안병훈, PO 1차전 첫날 공동 28위

    임성재와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 첫날 공동 28위를 달렸다.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6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에 오른 크리스 커크(미국)에게 5타 뒤진 임성재는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 역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임성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대회는 2024시즌을 마무리하는 PO 3개 대회 중 첫 번째 대회다. 2024시즌 페덱스컵 점수 상위 70명이 출전한다. 이 대회 결과가 반영된 페덱스컵 상위 50명이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나선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순위 9위, 안병훈은 12위로 1차전을 시작해 2차전 진출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페덱스컵 28위인 커크는 205야드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첫날 단독 1위로 기분 좋게 PO를 시작했다. 커크에 이어 2024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비롯해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마티외 파봉(프랑스)이 나란히 5언더파 65타를 치며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파리에서 미국으로 이동하다가 캐디와 코치가 환승지인 영국에서 도난 사건으로 여권을 분실해 미국에 함께 오지 못한 마쓰야마는 임시 캐디와 호흡을 맞추며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세계 1위이자 파리 금메달리스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은메달리스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올해 메이저 2승을 거둔 세계 2위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함께 4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안병훈 외에 김시우가 이븐파 70타로 공동 43위, 김주형은 1오버파 71타 공동 58위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순위에서 김시우는 38위, 김주형은 43위다.
  • “비즈니스석 안 탈래요”…호주 금메달女 이코노미석 택한 이유

    “비즈니스석 안 탈래요”…호주 금메달女 이코노미석 택한 이유

    2024 파리올림픽 스케이트보드 금메달리스트인 호주의 아리사 트루(14)가 귀국편 비행기의 비즈니스석을 사양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트루는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여자 파크 결선에서 93.18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다시 호주로 돌아올 때 트루는 금메달리스트들에게 제공되는 비즈니스석을 사양하고 이코노미석으로 귀국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호주 시드니까지는 직항편이 없어 20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피곤한 여정이지만 편안한 비즈니스석 대신 이코노미석을 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트루는 15일 호주의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비즈니스석에 앉아 올 수도 있었지만 저는 제 친구들인 클로이, 루비와 함께 오고 싶었다”며 “제 (비즈니스) 자리에는 다른 분이 앉아도 괜찮다”고 말했다. 14살의 풋풋한 동심에 진행자는 “아주 귀엽다”며 미소를 보였다. 클로이 코벨(14)과 루비 트루(15) 역시 호주의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로 이번 올림픽에 참가했지만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트루는 그간 동고동락한 또래 친구들과 귀국길을 함께하기 위해 비즈니스석을 마다한 것이다. 트루는 시드니 공항에 내려 진행한 인터뷰에서 “11살 때부터 올림픽 출전이 꿈이었다”며 “제가 3년 전 도쿄 올림픽을 보며 느꼈던 것처럼 저를 보고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림픽에서 대단한 일을 해냈지만 트루는 “빨리 등교하고 싶다”며 “학교에서 친구들, 선생님들을 만나 또 스케이트를 타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0년생인 트루는 14세 3개월의 나이로 역대 호주 선수 가운데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1956년 멜버른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샌드라 모건이 세운 14세 6개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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