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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년도 만기외채/러,연내 상환 약속

    【워싱턴 AFP 연합】 러시아는 민간은행및 공공 신용공여기관에 지고 있는 금년도 만기채무를 연말까지 모두 갚기로 약속했다고 금융및 재정소식통들이 26일 밝혔다. 워싱턴을 방문중인 보리스 페도로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지난 25일 G7장관들에게 러시아가 지난 4월 파리클럽과 맺은 차관상환협정을 약속대로 이행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고 G7정부관리들이 말했다. 그런데 러시아는 이 협정에 의거,금년중에 갚아야 할 차관 19억∼20억달러가운데 아직 절반가량을 갚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협정은 러시아가 19개 서방국 정부에 지고 있는 1백50억달러 규모의 채무 상환일정을 재조정키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정치적 차관」 이해 조정으로 종결/정부,대러 차관중지 안팎

    ◎상환 불이행 제재 아닌 상호 조율/러도 현물 불원… 우호 변함없을것 정부가 30일 러시아에 대해 더이상의 경협차관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한·러 관계가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것이다. 우리 정부가 대소수교 직후인 지난 91년 1월 당시 구소련에 제공하기로 한 30억달러 경협은 사실 정치적 성격이 강한 것이었다.6공 정부는 소련과의 조기수교를 목표로 상환상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거액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었다. 그러나 91년말 소련연방이 붕괴되면서 대소경협은 복잡한 상황에 빠졌다.러시아공화국이 구소련연방의 채권·채무를 승계한다고 했으나 경제난등으로 이미 집행된 차관의 이자·원금을 예정대로 갚지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때까지 구소련측에 제공된 차관은 현금 10억달러와 현물 4억7천만달러등 모두 14억7천만달러.정부의 고민은 심각했다.나머지 차관제공 기일을 연장해가며 러시아측의 동향을 살폈으나 조속한 시일내에 차관을 상환할 입장이 되지 못하는 듯 보였다. 생각같아서는 당장 차관 중단을선언하고 싶었으나 대북문제와 구공산권등 국제사회에서 러시아가 가지는 영향력을 감안,러시아를 불쾌하게 만드는 조치를 쉽사리 내릴 수는 없었다.또 선진국 채권단인 파리클럽이 러시아에 대한 차관을 일정 기간 연기하기로 결정하는등 국제적으로 러시아를 도우려는 분위가 일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만 야박한 결정을 하기 어려운 점도 있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금년들어 6개월여에 걸쳐 러시아측과 심도있는 협상을 벌여왔고 그 결과가 이날 발표된 것이다.이제까지 제공된 차관의 상환방법·시기에 대한 협의를 다시 시작하되 나머지 차관은 제공치 않는다는데 러시아측의 양해를 얻어낸 것이다. 다시 말해 6공때 시작된 비정상적 차관외교를 중단하고 새로운 차원의 우호관계를 수립해나간다는 것에 양국의 이해가 일치한 것이다. 홍순영외무차관도 『이번 조치가 한러 우호관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러시아측으로 볼 때도 우리 상품가격이 비싸 현물원조를 줘도 큰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는등 더이상의 차관제공은 바라지 않고 있다고홍차관은 전했다.대소차관중지가 상환 불이행에 대한 제재가 아니고 양국간 이해조정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미 제공된 차관상환문제가 해결되면 수출입은행이 관리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통한 대러시아경협이 이어질수 있다고 말했다. 이제 양국 정부간 남은 문제는 14억7천만달러 차관의 원리금을 어떻게 돌려받느냐는 것. 러시아측은 현금상환불가를 분명히 하고 있고 그 점은 우리 정부도 일부 양해하는 눈치이다.그러나 러시아측이 비공식 경로를 통해 얘기하고 있는 무기로의 상환은 어렵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상호 무기체계가 다른데다 미국의 입장도 고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대신 원유등의 현물에 의한 상환에 대해서는 정부도 긍정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 정동의 구러시아 공관부지 보상과 차관상환을 연계해야한다는 아이디어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상환시기는 2년거치 5년상환이라는 파리클럽의 예가 준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어떤 현물로 받는지 여부에 의해 다소 변동이 있으리라 전망된다.
  • 러,무기로 차관상계 제의/쇼힌 부총리/“상환임정 연기도 고려를”

    러시아가 우리나라의 대러시아 경협차관 원리금을 군사기술을 포함한 무기로 상환하는 방안을 공식 제의했다. 방한중인 쇼힌 러시아부총리는 24일 상오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경협차관 상환문제와 관련,대러시아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회원국들과 같이 한국도 상환일정을 연기해주든지 무기로 상환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정부의 한관계자가 밝혔다. 쇼힌 부총리는 『현물상환의 경우 일반시장에서 통용되는 상품은 국제시장에서 국제가격을 받고 팔아야 하기때문에 러시아 국내기업과 정부간 의견조정에 문제가있으나 군수물자는 정부의 재량권이 크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제의했다. 쇼힌 부총리는 무기제공을 통한 경협차관 상환조건에 군사기술까지 포함시키고 무기종류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제의에 대해 김대통령은 양국 실무자 사이에 협의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채무상환 동결대응/대러경협 재검토/9일 대책회의

    정부는 러시아정부가 대외채무의 상환을 전면동결하겠다고 밝힌 데 따라 오는 9일 이경식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대외협력위원회를 열고 대소경협문제에 관한 입장을 다시 정리하기로 했다. 4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정부는 러시아정부가 대한차관의 상환문제에 공식입장을 표명한 적은 없으나 선진채권국들의 모임인 파리클럽에 이어 나머지 채권국들에 대해 상환동결을 선언한 것은 양국간 합의사항을 어긴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 러,차관상환 동결 통보/14억불… 지급기간 재조정 요구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정부는 한국의 대러시아 경협차관 원리금상환문제와 관련,장기간 상환을 동결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한국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알렉산드르 쇼힌 러시아부총리는 최근 한국의 대러시아 경협차관 30억달러중 이미 집행된 14억7천만달러(현금차관 10억달러,소비재차관 4억7천만달러)에 대한 원리금상환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으며 올가을 양국간 협의를 통해 상환기간을 재조정하자고 한국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한국에 대한 원리금상환을 대러시아 차관제공국 모임인 「파리클럽」의 상환유예테두리에 묶어두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사실상의 상환동결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정부는 한국이 파리클럽의 비회원국이고 한­러간에 체결된 원리금상환 의정서에도 파리클럽과 같은 상환유예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점을 들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러시아가 금년말까지 상환키로 돼있는 원리금 규모만도 소비재차관의 경우 올 11월과 12월 1차로 도래하는 원금 2억5천7백만달러와 12개월분 이자 2천4백만달러및 현금차관에 대한 이자 8천여만달러 등 모두 3억6천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하나회」등의 쌓인 불만 표출/이충석소장 발언파문 왜 생겼나

    ◎군개혁 과정의 잇단 실세로 위기감/보직해임조치로 「지휘권 도전」차단 장성들의 공식회식석상에서 군 개혁조치에 강한 불만을 표출,전격 보직해임된 합참작전부장 이충석소장(육사21기)의 행동이 군내외에 적지않은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나회」회원인 이소장은 지난 9일 저녁 서울 사파리클럽에서 이양호합참의장이 주재한 합참 중장·소장급 이상 장성 20명이 참석한 회식모임 도중 최근 새정부의 「하나회」제거등 군개혁조치에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물의를 빚었었다. 이소장은 이 자리에서 『하나회 출신이 한일도 많은데 무턱대고 제거하는 것은 잘못』『새정부가 장군들을 다루는 태도에 문제가 있다』면서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군개혁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물론 이소장의 발언은 「취중」이란 점을 감안하면 얼핏 우연한 돌출행위로도 치부할 수 있다.그러나 그가 「하나회」회원의 중추적 자리에 있다는 측면에서 볼때는 「하나회」회원등 「정치군인」들이 갖고 있는 군개혁에 대한 불만을 대변했으며 그 불만이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위험수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새정부 출범이후 「하나회」회원들은 정치인맥 배제및 정화차원에서 「거세」됐거나 한직으로 대거 밀려났다.장성급만해도 이필섭전합참의장(육사16기)김진영전육군참모총장(〃17기)구창회전3군사령관(〃〃)김진선전2군사령관(〃19기)조남풍전1군사령관(〃18기)안병호전수방사령관(〃20기)등 6명이 옷을 벗었으며 최근에는 서완수1군부사령관(〃19기·전기무사령관)이 전역희망서를 낸 상태이다. 「하나회」출신 장성들이 전역한 이유는 통치권적 차원의 인사와 「12·12」관련 숙군인사·율곡비리관련인사등 다양하나 내용적으로는 「하나회」회원 거세와 밀접해 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소장 자신도 89년 다른 「하나회」출신 동기와 함께 선두주자로 소장에 진급 1사단장,부군단장을 거쳐 91년 12월 요직인 현직에 임명됐으나 지난 4월 단행된 군단장급 인사에서 중장진급을 하지 못했다. 이소장의 발언은 이와함께 권령해국방장관·이양호합참의장을 축으로 하는 군수뇌부에 대한 직·간접적인 불만도 담고 있어 자칫 현군수뇌부에 대한 지휘권도전으로 발전할 소지도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이 때문에 파문의 조기차단을 위해 이소장에게 보직해임이란 극약처방을 내렸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소장의 발언파문이 이단계에서 어떤 양상을 띠고 나갈지는 지금으로선 속단할 수 없다.그러나 곧바로 진정된다 하더라도 언제든 폭발할 소지는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율곡사업 감사결과 동생의 무기중개업체와의 금전거래로 도덕성이 심하게 손상돼 거취문제가 정치쟁점화 되고 있는 권장관의 군지휘체제 등과 연결지어 보면 잠복성 불씨로 남을 것만은 틀림없다. 군부개혁추진의 강도및 성격이 이소장의 발언파문으로 변질될 것으로는 보여지지 않으나 「내연변수」로서는 충분히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보직해임돼 육본 대기발령을 받은 이소장의 차후 보직문제 역시 관심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 동구권/환경개선 노력 활발/폴란드 등 공해공장 폐쇄·장기계획 수립

    「공해의 상징」처럼 인식돼온 동유럽국가들이 잇따라 환경개선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폴란드의 사례는 그중에서도 백미로 꼽힌다.폴란드는 최근 몇년 사이 공해를 유발하는 수십개의 공장을 폐쇄한데 이어 요즘은 발트해에서 카르패티아산맥에 이르는 수백개 소에서 상하수도 분리시설 공사에 나서고 있다. 이 나라는 공산주의 통치이념이 사라진지 불과 3년만에 공해물질 배출량을 30% 줄이는데 성공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환경개선 사업의 소요재원을 거의 내자로 조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폴란드는 지난 한햇동안 10억달러의 환경개선 자금을 모금,운용해왔다.이 돈은 거의 공해유발 업체로부터 징수한 것이다. 나아가 폴란드는 환경개선을 위해 3백50억달러의 재원을 필요로 하는 20년 장기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이에는 외국의 원조도 한 몫 거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서방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은 지난 91년 폴란드가 자신들에 대해 지고 있는 3백30억달러의 외채중 10%를 「환경에 대한 빚」으로 대체하는데 합의했다.즉 33억달러를 환경을 살리는데 지불하라는 뜻이다.실행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 결정은 이 나라의 환경개선사업을 고무하고 있다. 폴란드외의 기타 동구국가들에서도 환경개선을 위한 구체적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불가리아는 최근 노동자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발암물질과 산성물질을 배출하던 트란실바니아 지역의 고무염료공장 2곳을 단호히 폐쇄했다.체코에서도 보헤미아 지방의 화력발전소를 폐쇄함과 동시에 산업시설에 대한 공해방지시설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그 결과 90년에 비해 공해를 4분의1가량 줄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직도 이들 나라의 환경수준이 서방선진국에 20년이나 뒤져 있다는 것이 환경전문가들의 평가이기는 하다.그러나 최소한 콘크리트 건물벽이 공해로 썩어가는 일은 이제 없어졌다.이들 나라의 경제여건과 짧은 산업기간을 감안한다면 이것만으로도 놀라운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들 동구국가들의 예는 환경개선 사업이 선진국의 전유물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세계은행의 환경전문가인 아난드 세스씨는 『목표설정만 정확하다면 환경개선 사업은 처음 20%의 투자로 80%의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 김석규 신임 주러시아대사(인터뷰)

    ◎러시아 한국통일 후원자 만들터/소비재차관 3억3천만불 곧 제공 김석규 신임 주러시아대사는 『러시아는 현재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해 있지만 시장경제로의 전환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나라』라면서 『러시아에 대해서는 우리가 먼저 그들을 선택했다는 기득권을 주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사는 또 『러시아는 여전히 「슈퍼 파워」의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평양에 상주대사관을 갖고 있을 뿐아니라 북한과 상호원조조약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한반도 통일의 필수 요소』라면서 『러시아가 한반도 통일에 후원자 역할을 수행하게끔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러시아가 한반도 통일에 어떻게 후원자 역할을 할 수 있나. ▲러시아는 2만기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한 군사대국이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며 모든 국제기구의 이사국이다.또 우리와 인접국이며 한반도문제에 관심이 크다.한반도 평화보장을 위한 환경조성과 한반도 문제의 다자적 해결에 있어 러시아의 역할은 필수적이다.러시아는 국제포럼등을 통해 한반도 통일의 후원자가 될 수 있다. ­대러 경협차관 제공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러시아는 지난해 옐친 방한시 구소연방의 채무를 승계한다는 법적 문서를 보내왔고 연체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러시아는 현재 은행차관 10억달러에 대한 이자로 알루미늄괴를 선적중이다.따라서 3억3천만달러의 91년 소비재차관 미집행분이 곧 제공될 예정이다. 미국은 16억2천만달러의 대러 원조를 약속하고 14일 개막된 서방선진 7개국(G­7)외무·재무장관회담에서는 3백20억달러 상당의 원조안이 검토될 예정이다.또 파리클럽은 1백50억달러의 공공차관 원리금 상환을 10년간 유예해주기로 결정했다.우리는 이런 국제사회의 대러 지원 분위기를 감안해야 한다. ­러시아가 갖고 있는 한국 역사관련문서 수집을 위한 정부의 노력은 어느 정도인가. ▲옐친 방한때 방대한 양의 한국전 관계자료 목록을 전달받은 바 있다.현재 세종연구소와 러시아 세계경제국제관계연구소(IMEMO)가 공동으로 분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러 외채 8백억불 상환 재조정/「파리클럽」 공식발표

    ◎올해만 1백50억불 연기 【파리 AP 로이터 연합 특약】 서방 18개 채권국가들로 구성된 「파리클럽」은 8백억달러에 이르는 러시아 외채일부에 대해 상환기간을 재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공식발표했다. 「파리클럽」은 또 이같은 결정은 의회와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는 보리스 옐친대통령을 돕기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의 부채상환 연기결정으로 러시아는 올해에만 1백50억달러의 부채에 대한 상환을 연기할 수 있게 됐다고 한 소식통은 말했다.
  • 러 외채 1백70억불 상환 재조정/G7 합의

    ◎IMF 등서 신규원조도 병행/일지 보도/러 정부,6개월간 외채 상환중지 결정 【도쿄 AFP 연합】 서방 선진공업 7개국(G­7)은 정치 경제적 곤경에 처한 러시아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러시아의 대외 부채중 1백70억달러에 대한 상환 기일을 재조정해 주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신문들이 25일 보도했다. 신문들은 이날 정부소식통의 말을 인용,최근 마련된 러시아의 대외 채무 재조정에 대한 세부사항은 이달말께 채권국들의 모임인 파리클럽의 회동시 최종 결정돼 내달동경 G­7 외무·재무장관회담에서 비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채무상환 재조정안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 (IBRD)및 유럽부흥개발은행(EBRD)등으로부터의 신규 원조도 병행하고 있다. 【도쿄 연합】 러시아 정부는 25일 블라디미르 수메이코 수석 부총리가 주재한 각의에서 러시아의 모든 대외 채무 상환을 앞으로 6개월간 중지키로 결정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각의에서 통과된 긴급 조치는 최종 조정을 거쳐 2∼3일후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후 대통령령이나 행정부령으로 발효된다. 이 조치는 또 ▲재정 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5% 이하로 억제 ▲금리를 월 8%로 조정▲공무원 최저 임금을 월 4천5백루블로 인상 ▲중앙은행이 이같은 정책 실행을 거부할 경우 게라시첸코 총재 해임 검토 ▲토지 사유화 절차 간소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 구소 외채 상환 러,당분간 중지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는 5일 구소련의 외채 상환문제와 관련,서방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이 외채상환기간의 전면적인 재조정에 동의할 때까지 외채상환을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쇼힌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지난 91년 12월 구소련 붕괴후 빌린 러시아의 외채는 계속 상환할 것이지만 구소련의 부채는 파리클럽국가들이 상환기간 연장에 합의하기 전까지는 지불을 중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독,러에 외채상환 유예/동독지역 구소군 조기철수도 합의

    ◎콜­옐친 정상회담 【모스크바 AFP 연합】 독일은 러시아에 대한 채권의 일부에 대해 8년간의 상환유예를 허용한다고 헬무트 콜 독일총리가 16일 밝혔다. 모스크바를 방문한 콜총리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회동한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오는 2000년까지 적용될 이번 조치가 구소련과 구동독간 기채분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독일이 17일 시작되는 서방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회동에서 이번 합의에 서방 채권국들이 보다 폭넓게 동참토록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국정상은 이번 회동에서 러시아측은 구동독주둔 소련군의 철수일정을 당초 예정보다 6개월 빠른 94년 6월말까지 완결짓기로 합의하고 독일은 이같은 철군을 돕기위해 5백50만마르크(미화3억5천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콜총리는 덧붙였다.
  • 러,“구소왜채 단독부담”/우크라와 「자산­차관 귀속」 협정 합의

    ◎대서방 채권협상 창구 단일화 【키예프 로이터 연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구소련이 서방국가들에서 빌린 차관과 제3세계 국가들에게 빌려준 차관등 해외 채권·채무에 러시아가 단독으로 책임과 권한을 가진다는 협정에 합의,서방 채권국들과의 차관상환일정 연기협상에 확실한 권한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양국 관리들이 23일 말했다. 러시아 대외경제부 고위관리인 유리 그로무슈킨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이번 합의로 구소련의 자산과 부채는 오는 12월31일까지 러시아의 관리책임하에 있게 되었다면서 『채권국들과의 협상권을 러시아가 갖는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므로 극적인 합의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상권 없이는 채권국의 모임인 파리클럽이나 차관을 제공한 민간은행 모임인 런던클럽의 채권자들과 상환일정을 재조정하는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한 고위관리도 우크라이나 정부는 구소련이 제3세계 국가들에게 빌려준 차관은 포기했으나 해외자산과 다이아몬드,김,경화 보유분등에 대해서는 아직 지분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로무슈킨은 이번 합의가 파리클럽과의 회담을 이틀앞둔 22일 밤(현지시각)모스크바에서 조인됐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 문제로 1년 이상 논란을 벌여왔다.
  • “서방,「러」외채상환 10년 유예”/내년분 원금·이자 5년연기포함

    ◎파리클럽,월말 합의 전망/국제금융소식통 【도쿄 교도 연합】 서방 주요 채권국들로 구성된 이른바 「파리클럽」은 이달말 파리에서 회담을 갖고 구소련 외채 상환을 10년간 연기하는데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 금융 소식통이 17일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구소련 외채 상환을 둘러싼 이견을 좁혀가고 있기 때문에 서방의 합의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고 말했다. 「파리클럽」은 이와 관련해 구소련이 지난 91년 1월 1일까지 차입한 외채중 오는93년 상환해야 하는 원금과 이자를 5년간 연기해 주는 것을 포함해 최고 10년까지 유예시켜 주는데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정부로부터 빌린 3백억달러 등 모두 7백억달러의 구소 외채를 상환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러시아는 그간 「파리클럽」과 상환 재조정 문제를 협의해왔다.
  • “러,서방외채 86% 상환불능”/채권국에 상환일정 재조정 촉구

    ◎네차예프 경제장관 【모스크바 AFP 연합】 외채상환 일정이 재조정되지 않으면 러시아는 서방 채권국들에게서 빌린 돈의 7분의 1밖에 갚을 수 없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안드레이 네차예프 러시아 경제장관이 27일 밝혔다. 네차예프 장관은 금년에 25억∼30억달러밖에 상환받지 못할 서방 채권국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채권국 회의인 파리클럽에 미불 외채에 대한 상환일정 재조정을 촉구했다. 네차예프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요구한 국내 석유및 석유관련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등 러시아 정부가 경제개혁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강조하고 그러나 소비자 가격이 급격히 인상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조치로 통화량이 팽창하고 인플레가 심화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 G7,UR 연내타결 합의/경제선언 채택/뮌헨 정상회담 폐막

    ◎구소외채 상환유예 긍정검토/「러」·동구 핵안전프로그램도 마련 【뮌헨=이기백특파원】 서방선진공업7개국(G7)은 8일 러시아가 추진중인 개혁정책은 새로운 국제질서를 창출하는 역사적인 기회라고 평가,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4월 마련한 2백40억달러 규모의 장기지원계획을 집행하는데 협조하기로 했다. G7은 또 우루과이라운드를 올안에 타결한다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했으며 세계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를 인하하고 러시아및 동구권 핵안전 프로그램을 마련,기술과 재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G7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18차 정상회담을 끝내면서 경제선언을 통해 인류는 동서대결이후 새로운 시대의 문턱에 들어서 있다고 전제,기아로부터 해방되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인권을 보장하고 민주제도를 발전시키며 시장경제를 확고히 하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천명했다. 선진공업국들은 경제발전 없이는 동구와 개도국들을 도울 수 없다는 인식아래 ▲건전한 금융·재정정책으로 인플레 없는 경기회복을 추진하고 ▲각국이 재정적자를 억제하며 ▲자유무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7개국 정상들은 공식회담이 끝난 8일 하오3시(한국시간 하오10시)옐친 러시아대통령과 비공식 공동회합을 갖고 IMF가 추진중인 장기지원계획에 앞서 8월중 10억달러의 추가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구소련의 부채 7백20억달러중 상환기한이 도래한 부채의 상환연기를 서방채권단인 파리클럽에 건의하기로 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시장경제 개혁이 추진중에 있으며 가격자유화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들어 G7과 유럽공동체의 지원을 요청했다. 옐친대통령은 또 러시아내에 산재해 있는 구형원전의 안전도 개선및 폐쇄조치를 위해 4백억달러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 주장했다. 내년 G7회담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 애 외채 50% 탕감/서방 채권국 합의

    【카이로 로이터 연합】 서방 채권국들은 25일 이집트가 안고 있는 약 3백50억달러의 외채 중 대서방분 절반을 탕감해주기로 합의했다고 이집트 국영통신 메나가 파리발로 보도했다. 메나는 파리클럽으로 알려진 채권국가단이 발표한 성명을 인용,17개 파리클럽 회원국들은 이집트의 대서방 부채 중 30%를 오는 7월1일부터 2단계로 나눠 탕감하고 나머지 20%는 오는 94년 탕감함과 동시에 남은 부채상환 문제를 재조정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미,파 부채 70% 탕감

    【워싱턴 로이터 연합 특약】 조시 부시 미 대통령은 20일 폴란드의 민주화개혁 및 자유시장경제로의 이행조치에 대한 보답으로 폴란드의 대미부채중 70%를 탕감해 주겠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총 4백85억달러의 외채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파리클럽이 폴란드의 부채중 50% 이상을 탕감해 주기로 합의했었다.
  • 파 부채상환 연기/파리클럽 결정

    【파리 AFP 로이터 연합】 폴란드는 16일 파리클럽의 17개 서방채권국들과 총 94억달러의 외채상환을 연기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파리클럽의 장 클로드 트리셰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협정이 역사적인 것이며 자신들의 이같은 조치는 『가장 이례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재무장관이기도 한 그는 파리클럽이 지난 14일 부터 벌여온 폴란드와의 협상에서 폴란드가 지난해 말까지 연체해온 34억달러의 원리금 상환과 이후 내년 1월까지의 원리금 상환을 모두 유예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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