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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음료 특집] SPC그룹 파리바게뜨, 버터 필요없는 ‘국민 식빵’ 꿀 토스트

    [식음료 특집] SPC그룹 파리바게뜨, 버터 필요없는 ‘국민 식빵’ 꿀 토스트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지난달 22일 출시한 ‘꿀 토스트’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뜨겁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국민 식빵’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꿀 토스트는 국내산 꿀을 넣고 반죽을 빚었다. 이 때문에 특유의 달콤하고 풍미 가득한 토스트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토스트를 만들 때 식빵에 버터를 두른 후 구워내야 했던 번거로움도 없앴다. 파리바게뜨는 식빵 이용형태 조사를 통해 꿀 토스트를 만들었다. 이 조사에서 최근 소비자들이 식빵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맛과 풍미, 식감 등을 손꼽는 것에 주목하고 이를 극대화한 제품을 만드는 데 수개월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프랑스와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원료 산지에서 최적화된 원료를 공수했다. 이 때문에 꿀 토스트는 제빵 연구 개발 평균 기간보다 3배 이상 걸렸다.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꿀 토스트는 사전 테스트 판매 기간 동안 품귀 현상을 빚었고 출시되자마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등 SNS에서 고객들의 시식 후기와 인증이 이어졌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최근 꿀 토스트 등 프리미엄 라인 식빵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SPC, 고급재료에 독자기술 결합… 맛·풍미 극대화

    SPC, 고급재료에 독자기술 결합… 맛·풍미 극대화

    식품기업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고급화, 다양화, 고품질화를 통해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를 맞춘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프리미엄 식빵 3종을 잇달아 출시하며 국내 식빵의 기준을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최적화된 원료를 찾기 위해 프랑스,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원료 산지에서 재료를 공수했다”면서 “맛, 풍미, 식감을 극대화하는 공법을 개발하는 데 평균 연구개발 기간보다 3배 넘는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국내산 황금 꿀을 넣어 반죽한 ‘꿀 토스트’는 버터를 바르지 않아도 달콤한 맛과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소비 유행에 민감한 프리미엄 상권에서 인기가 많았다. 파리바게뜨 측은 출시 전 10일 동안 시범 판매를 해 본 결과 ‘꿀 토스트’ 구매자의 약 55%가 강남, 분당, 판교 등 프리미엄 상권 거주자였다고 밝혔다. ‘쫄깃한 토스트’는 식감을 살리기 위해 끓는 물을 넣어 묵처럼 탱글한 반죽이 될 때까지 반죽하는 탕종법을 응용했다. 식빵 조각을 구우면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쫄깃하고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골든 아마씨 식빵’에는 10대 슈퍼푸드로 불리는 아마씨가 3.6% 함유돼 있다. 아마씨 중에서도 고급으로 치는 골드 아마씨와 브라운 아마씨를 사용한다. 우유를 넣어 곡물빵 특유의 거친 식감을 줄였다고 파리바게뜨는 설명했다.
  • [사설] 상생 의미 확인한 동네빵집 보호 정책

    ‘동네빵집’이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재지정돼 정책의 보호를 더 받을 수 있게 됐다. 파리바게뜨(SPC)와 뚜레쥬르(CJ) 등 대기업의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들은 지금처럼 동네빵집의 반경 500m 안에 들어설 수 없다. 점포 수도 전년 대비 2% 이상 늘릴 수 없도록 묶었다. 그제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이달 말로 중소기업 적합 업종 권고기한이 끝나는 기존의 8개 품목에 대한 지정 효력을 3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대기업들의 반발에도 동반위의 이번 결정은 여러 측면에서 합당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지난 3년간의 동네빵집 보호 정책이 골목상권 지키기의 취지를 잘 살렸다는 사실을 부인하기 어렵다. 동네빵집이 우여곡절 끝에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된 3년 전 골목상권은 심각한 위기 상황이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들의 무차별 공세에 하루가 무섭게 동네빵집들은 문을 닫았고 그 와중에 8만여명의 제과제빵업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골목상권과 중소 자영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동네빵집 지키기 정책이 나왔다. 정책 지원에 힘입어 동네빵집들은 기사회생했다는 진단을 받고 있다. 지난 3년간 점포 수와 매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2012년에 1만개를 간신히 넘었던 동네빵집은 보호 정책이 도입된 지 1년 만인 2014년 1만 2000여개로 늘었다. 신규 출점에 또 발이 묶였으니 대기업들로서는 답답할 것이다. 하지만 돈벌이만 되면 어디든 깃발을 꽂고 보는 자본력 횡포는 여전히 걱정스러운 게 사실이다. 해외시장 개척보다는 골목상권 뺏어 먹기 경쟁을 벌이는 대기업들의 모양새는 볼썽사납다. 재벌가 2~3세들이 떡볶이, 순대를 파는 길거리 분식집까지 넘보는 민망하고 딱한 행태를 한두 번 본 게 아니다. 상생경제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보호 장치가 여전히 절실한 까닭이다. 동반위는 신도시와 신상권에서는 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신생 주거지라는 특수성을 고려해야겠지만, 대기업들의 규제 완화 요구가 얼마나 강력했을지 미루어 짐작된다. 골목 상인들은 대기업 자본력을 상대할 수 없는 절대 약자다. 보호 기한이 끝나면 자영업자들이 무슨 수로 한 해 수천 개의 신제품 빵을 개발하는 대형 프랜차이즈와 경쟁하겠는가. 그들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품개발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 배려도 이어져야 한다.
  • 동네빵집 ‘中企 업종’ 3년 연장

    제과점업에 대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3년간 연장된다. 지난 3년간 그랬듯 2019년 2월까지 파리바게뜨(SPC)와 뚜레쥬르(CJ푸드빌) 가맹점이 동네빵집 500m 이내에 신규 점포를 내지 못한다는 뜻이다. 단 3000가구 이상이 새로 건설되는 신도시와 철도나 큰 도로로 기존 상권과 분리되는 신상권 지구는 출점 금지 규제의 예외 지역이 됐다. 또 중기 적합업종 품목 지정은 한 차례만 연장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3년 뒤 제과점업은 중기 적합업종에서 해제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39차 동반위 회의를 열어 이달 말 중기 적합업종 권고기한이 끝나는 7개 품목의 재지정을 가결했다. 제과점업을 비롯해 플라스틱 봉투, 중고자동차 판매업, 자전거 소매업, 자동판매기 운영업, 화초 및 식물 소매업, 서적·잡지류 소매업 등이 중기 적합업종으로 재지정됐다. 함께 심의 대상에 들었던 가정용 가스연료 소매업은 동반위가 대기업의 중소기업 사업영역 침해를 주기적으로 확인한 뒤 문제가 발생하면 적합업종으로 재논의하는 ‘시장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재지정된 품목의 산업 발전에 힘쓰고 합의 기간이 끝나는 3년 뒤를 위해 대·중소업계 간 상생협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과점업 재지정 과정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빵 소비 촉진에 함께 힘쓰기로 합의한 데 이어 오는 4월 4~10일 프랜차이즈 빵집과 동네빵집이 함께 할인행사를 벌이는 ‘빵사빵사 블랙 프라이데이’를 열기로 한 것이 상생 모델의 사례로 꼽혔다. 한편 소모성 물품구매대행(MRO) 분야 상생협약은 이날 무산됐다. 대부분의 MRO 대기업이 상생협약 체결에 동의하고 있지만 업계 1위인 LG서브원은 “중소·중견업체의 선택권이 훼손된다”며 협약을 거부 중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세계 입맛 사로잡은 한국 빵

    세계 입맛 사로잡은 한국 빵

    현지화 전략 ‘육송빵’ 중국서 인기 단팥빵은 印尼 남성들에게 잘 펼려 영국에선 ‘비비고 골드피시’ 주목 프랑스어로 ‘팽’, 영어로 ‘브레드’, 중국어로 ‘몐바오’, 베트남어로 ‘반미’, 인도네시아어로 ‘로티’…. 전 세계 사람들이 제1 혹은 제2의 주식으로 삼는 빵을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듯 지역마다 선호하는 빵도 제각각이다. 그래서 전 세계에 각각 200개와 270개 매장을 둔 파리바게뜨와 CJ푸드빌에게 현지화 전략은 금과옥조와 같은 철칙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현지에 맞는 빵을 따라가기만 해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한국과 현지의 빵을 융합한 콜라보레이션 시도, 한국 빵을 변형해 이색 메뉴로 자리매김하는 방식 등의 전략이 동원된다. 파리바게뜨가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배경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숨어 있다.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돼지고기 말림인 ‘러우쑹’(肉松)을 빵 위에 얹은 일명 육송빵은 파리바게뜨의 139개 중국 매장에서 효자 품목이 됐다. 베트남에서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 유래한 식사 대용빵 ‘반미 브레드’가 인기다. 뚜레쥬르 역시 유럽 식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베트남에서 크루아상과 크로크무슈 등을 파는데 두 제품 모두 매달 베트남 매장 판매 5위권 안에 든다. 도시화가 급속한 최근 트렌드에 맞춰 뚜레쥬르가 중국에서 내놓은 제품은 ‘크림 코르네’다. 바삭한 페이스트리 안에 우유맛, 블루베리맛, 망고맛 크림을 듬뿍 채운 빵이다.그런가 하면 현지에는 없었던 맛의 빵으로 성공한 경우도 많다. 뚜레쥬르의 단팥빵은 술과 담배를 즐기지 않는 이슬람 문화권인 인도네시아에서 남성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미국 파리바게뜨에선 미국인들이 즐기는 커피에 어울리는 페이스트리와 샌드위치의 가짓수를 대폭 늘려 인기를 끌었다. 프랑스에서는 시폰, 크림빵, 단팥빵 등 한국의 빵을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제공해 현지인들의 일상을 파고들었다. CJ푸드빌의 비비고는 영국에서 붕어빵을 와플처럼 플레이팅한 ‘비비고 골드피시’로 현지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각국에서 한국 브랜드 빵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 빵의 두 번째 도약기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파리크라상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 제철 딸기 재료 제품 판매

    SPC그룹(회장 허영인) 파리바게뜨가 제철 딸기로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딸기 페어’로 딸기 매니아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딸기 페어는 제철을 맞은 생딸기를 사용한 제품을 한시 판매하는 행사다. 파리바게뜨 ‘딸기 페어’ 대표 제품은 딸기의 상큼한 풍미를 가득 품은 프리미엄 시즌 케이크 2종이다. ‘생딸기치즈케이크’는 마스카포네와 크림치즈로 맛을 낸 부드러운 치즈크림에 딸기가 풍성하게 들어가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한 맛이 입안에 감도는 것이 특징이다. ‘블루밍딸기쉬폰’은 푹신한 쉬폰 케이크에 새콤한 딸기 무스와 딸기가 들어가 딸기 본연의 맛에 충실한 케이크다. 이외에도 기존 제품들도 ‘딸기 페어’ 콘셉트에 맞춰 내놓았다. ▲코르네파이 안에 슈크림과 딸기가 들어간 딸기 코르네파이 ▲소보루빵과 딸기가 만난 달콤 소보루크림빵 ▲달콤한 아몬드머랭이 올라간 푹신한 빵에 슈크림과 딸기가 풍성하게 들어간 달콤 슈크림 딸기브레드 ▲페스츄리 위에 올라간 슈크림과 딸기가 조화로운 미니 딸기 페스츄리 등이 판매된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딸기 페어’ 제품들은 제철 생딸기의 달콤하면서 상큼한 맛을 담아낸 제품”이라며, “파리바게뜨가 준비한 ‘딸기 페어’ 제품들과 함께 고객들이 상큼한 봄을 미리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코팡으로 국경 넘어 한류 빵으로 오른 사연

    SPC(허영인 회장)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에서 선보인 코팡이 한류 빵으로 올라 눈길을 끈다. 파리크라상은 최근 파리바게뜨 샤틀레점과 오페라점에서 코팡이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팡은 본래 파리바게뜨의 프랑스 매장인 파리바게뜨 샤틀레점과 오페라점에서 ‘브리오슈 크렘 드 레 레드 빈(Brioche Creme de Lait Red Beans)’과 '브리오슈 크렘 드 마롱 (Brioche Creme de Marrons)’이라는 제품명으로 매진 사례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코팡은 프랑스에서의 인기를 힘입어 지난해 8월부터 국내에서도 '단팥크림 코팡'과 '밤크림 코팡'이란 제품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코팡'은 부드럽고 고소한 프랑스 빵 브리오슈에 한국식으로 만든 달콤한 앙금과 부드러운 크림이 더해져 탄생했다. '코팡'은 '함께 빵을 나눠먹는 가족 같은 친구'란 뜻의 '코팽(Copain)'의 의미도 담고 있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코팡이 국경을 뛰어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코팡을 한류 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균형발전·혁신도시 대해부] ‘120년 만의 재도약’ 나주 혁신도시

    [균형발전·혁신도시 대해부] ‘120년 만의 재도약’ 나주 혁신도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구상’이 나온 지 13년이 흘렀다. 그새 ‘쇠락하던 도시’인 전남 나주시는 ‘혁신도시’로 승부수를 던졌다. 2007년 9월 첫 삽을 뜬 나주시의 ‘광주전남공동 혁신도시’는 나주시 금천·산포면 일대 7361만㎡(축구장 1000여개)에 1조 4175억원을 투입한 국책사업으로 진행됐다. 시는 2012년 11월 부지 조성을 마쳤으며 지난해까지 한국전력 등 14개 기관이 이전을 마치는 등 혁신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은 국가 균형 발전 10년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 보기 위해 한국전력 등이 내려간 나주시를 들여다봤다. 나주시가 120년 만에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나주는 영산강 포구로 전남평야의 곡식과 목포 등 남해의 수산자원, 중국의 교역선까지 드나들면서 수백 년 동안 전남 최대의 물류창고 지위를 누렸다. 하지만 1896년 전남도청이 이전하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지역 상권이 고사 직전까지 갔고 인구도 해마다 줄었다. 이런 나주시를 살리기 위해 전남도가 ‘광주전남공동 혁신도시’란 특급 영양제를 투여했다. 2013년 혁신도시에 공기업이 이전하면서 나주시 전체가 새로운 변화로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2014년 12월, 국내 최대 공기업 한국전력 본사가 자리잡으면서 변화에 가속도가 붙었다. 한전은 ‘먹고 마시는’ 지역 상권을 살리는 역할뿐 아니라 지역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바로 ‘에너지밸리’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공기업의 이전만으로 지역이 살아나지 않는다”면서 “한전은 2020년까지 협력사 등 500여개 에너지기업을 광주전남공동 혁신도시에 유치해 첨단 에너지산업의 메카인 ‘빛가람 에너지밸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돼지축사 악취 진동하던 지역에 31층 빌딩이 광주전남공동 혁신도시는 ‘나베리아’(나주+시베리아)에서 ‘나와이’(나주+하와이)로 변신했다. 허허벌판에 돼지축사의 악취가 진동하던 지역은 2년 만에 31층짜리 빌딩이 들어서고 곳곳에 파리바게뜨, 롯데리아와 한정식 연우 등 식당 등이 성업하는 도시로 변했다. 또 작지만 몇 개 카페가 모여 있는 ‘나로수길’(나주+가로수길)이 생겨났다. 가족을 두고 떠나온 1만 2000여 ‘외로운 영혼들’이 밤마다 헤매는 ‘좀비의 거리’도 형성됐다. 이곳에는 맥주집과 선술집 4~5개가 모여 있다. 이정복 한전 경영평가실장은 “한전이 처음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한 2014년 12월에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는 벌판뿐이었고 인근 돼지축사의 악취로 창문을 열지 못할 정도였다”며 “어느 순간 아파트가 곳곳에 들어서고 나로수길 등이 만들어지면서 이젠 다른 세상이 됐다”고 말했다. 16개 기관 중 14개가 이전을 완료하는 등 빠르게 성장했지만 아직 편의시설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가족과 함께 나주로 내려온 정종철 한전 경영개선처 차장은 “가장 시급한 게 병원”이라면서 “혁신도시 내에 병원은 내과 한 곳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가장 불안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대형마트와 학원가, 보육시설 등도 거의 없는 상태다. 또 혁신도시 안을 순환하는 교통수단이 택시밖에 없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동호회 활동 활발… 한전 직원들 삶에도 변화 직원의 삶도 별로 나아진 게 없다는 평이다. 김혜림 한전 영업부장은 “출근 시간이 줄어든 것 외에는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 오히려 남편, 자녀와 떨어져 있으니 평일에는 야근이 더 잦아졌고 주말 서울행으로 더 힘들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남편을 따라 혁신도시로 온 전업주부 이은혜씨는 “친구도, 친척도 없는 나주시에 처음 왔을 때는 아이와 둘이서 섬에 갇힌 기분이었다”며 “지금은 한전 어린이집에서 또래 엄마들을 사귀면서 차도 마시고 고민도 같이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역 연고가 없는 젊은 엄마들은 아프거나 일이 생겼을 때 서로 아이를 돌봐 주고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오는 등 ‘품앗이’를 한다”면서 “이제는 이웃사촌이 많이 생겨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손쉽게 여행을 떠날 곳이 많은 점도 장점이다. 남편만 서울에 두고 광주에 자리잡은 오향주 한전 재무처 차장은 “남편이 내려오는 주말에는 무조건 아이들과 여행을 했다. 조금만 나가면 곳곳에 캠프장과 산, 강이 있어서 아주 좋았다”며 “지난 1년간 여행한 게 거의 평생 한 것과 비슷할 정도”라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1년 만에 직원들의 삶도 변했다. 지난해 초만 해도 밤마다 좀비의 거리를 헤매는 직원이 많았지만 지금은 각종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자기 계발에 나서는 분위기다. 8개였던 직원 동호회는 20개로 늘었다. 풋살과 배드민턴, 요가 등 운동부터 밴드 등 음악 동아리까지 생겼다. ‘드론’(무인비행기)을 날리는 동호회도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다. 또 외부 강사를 직접 초빙해 여는 인문학이나 외국어 강의도 많아졌다. 조기형 한전 홍보팀장은 “친구나 지인들과의 저녁 약속 때문에 서울에서는 동호회 활동을 하기가 힘들었다”며 “혼자 내려온 직원을 중심으로 퇴근 후 취미 활동이나 자기 계발에 나서는 등 나주시 이전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산학연 연구·개발에 연 100억원 투자” 한전은 혁신도시를 첨단 에너지기업이 가득한 에너지밸리로 만들 꿈을 꾸고 있다. 몇 개 기관이 지역 발전을 이끄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장동원 홍보실장은 “한전은 수백 개 에너지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혁신도시로 끌어들여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뿐 아니라 지역 인재 고용 등 여러 가지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것을 다른 혁신도시와의 차별점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 벌써 크고 작은 77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30개 기업을 더해 100여개를 유치하고 2020년에는 첨단 에너지기업 500개가 함께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에너지산업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장 실장은 “한전의 최종 목표는 이전 정착이 아니라 나주시 발전에 있다”며 “지역 산학연 연구·개발(R&D)에 연간 100억원을 투자하고 지역대학 대상 채용박람회, 지역 대학생의 한전 해외 진출국 봉사 활동 등 지역 인재를 개발하고 고용하면서 나주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120년 만에 새로운 희망을 쏘아 올린 나주시가 한전 등 이전 공기업과 어디까지 새로운 발전의 역사를 써 내려갈지 기대감을 모으는 이유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외식·놀이 갖춘 도심형 아웃렛… 이랜드, 대륙 서민층 취향저격

    외식·놀이 갖춘 도심형 아웃렛… 이랜드, 대륙 서민층 취향저격

    “중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한국식 도심형 아웃렛으로, 조만간 지역 내 최고 쇼핑몰이 될 겁니다.”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 창닝지구에서 그랜드오픈을 한 이랜드그룹의 ‘팍슨뉴코아몰’(영업면적 5만㎡)은 한국의 일반 아웃렛 점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하 1층에는 파리바게뜨, 고래사어묵 등 한국 브랜드와 군만두로 유명한 양스 덤플링 같은 중국 맛집 브랜드가 있었다. 1층에는 이니스프리 등 한국 화장품 브랜드와 함께 프라다·디올 등의 럭셔리 브랜드 편집 매장, 2~3층에는 여성복과 남성복, 4층에는 생활용품·아동·놀이 매장, 5층에는 자연별곡 같은 외식 브랜드가 각각 입점했다. ●최대 70% 할인… 명품도 30% 싸 중국 내 일반 백화점과 교외형 아웃렛은 많지만 이처럼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쇼핑 매장과 외식, 놀이 공간을 모두 합쳐 놓은 도심형 아웃렛 형태는 찾아보기 드물다. 특히 중국에서 상류층 대상의 백화점 매출이 점차 떨어지고 있어 할인 상품 중심의 아웃렛으로 다수의 중국인 고객을 선점해야 한다는 게 이랜드그룹의 전략이다. 오진석 팍슨뉴코아몰 점장은 “팍슨뉴코아몰이 있는 이 지역은 서울로 치면 영등포 같은 곳으로 지난달 일부 개점 이후 평일에는 1만 5000명, 주말에는 2만명 이상이 찾는 등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은 티니위니, 스파오, 미쏘 등 다양한 브랜드로 중국에서 20년간 패션사업에 주력한 노하우를 살려 이번에는 팍슨뉴코아몰로 유통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민층 패션브랜드 ‘백토리’ 첫선 팍슨뉴코아몰은 이랜드그룹이 중국 바이성그룹과 51대49의 지분으로 합작해 문을 열게 됐다. 점포 내 200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특히 이랜드그룹이 중국 내 처음 선보이는 ‘백토리’는 중국 서민층을 공략한 패션 브랜드다. 백토리 관계자는 “국내에서 직접 구입해 판매하기 때문에 최고가가 5만원을 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팍슨뉴코아몰에 대한 중국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매장을 찾은 루셴옌(42)은 “세련된 백화점 같기도 하고 아웃렛 같기도 한데 상하이에 이런 느낌의 쇼핑몰은 없었다”면서 “1층에 있는 해외 명품 상품은 기존 가격보다 30% 정도 저렴했다”고 말했다. ●2020년까지 점포 100개로 확대 이랜드그룹은 상하이와 베이징에 2~4호점을 내는 등 2020년까지 도심형 아웃렛 점포를 100개로 늘릴 계획이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2조 6500억원 규모였던 이랜드 중국 사업 매출이 앞으로 중국 내 유통사업을 강화하면 2017년에는 한국 사업 매출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내는 좁다고 전해라~ 해외로 쭉쭉 뻗어 가는 유통업계] 200번째 세계 여행

    [국내는 좁다고 전해라~ 해외로 쭉쭉 뻗어 가는 유통업계] 200번째 세계 여행

    한국인이 만든 빵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SPC그룹이 중국 상하이(上海)에 파리바게뜨 해외 200호점인 ‘링윈광창(凌雲廣場)점’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의 해외 200호점 돌파는 국내 베이커리 업계에서는 최초다. 파리바게뜨는 2004년 첫 해외 진출 이후 11년 만인 2012년 해외 100호점인 베트남 까오탕점을 열었다. 이후 3년 만에 중국 상하이에서 해외 200호점을 열게 된 것이다. 파리바게뜨 링윈광창점은 중국에서는 23번째 가맹점이다. SPC그룹은 그동안 프랑스,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 5개국에 진출해 주로 직영 형태로 운영해 왔다. 해외 200호점 개점을 계기로 자신감이 붙은 SPC그룹은 가맹점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 출점 예정인 100여개 이상의 해외 파리바게뜨 매장을 가맹점 중심으로 개점할 계획이다. 앞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지난 10월 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사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에 1만 2000개 매장을 열고 일자리를 10만개 이상 창출해 세계 시장이 우리 청년들의 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올 크리스마스는 ‘롤케이크’

    올 크리스마스는 ‘롤케이크’

    불황을 맞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판매된 60여종의 크리스마스 제품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를 24일 내놓았다. 둥근 케이크보다 1만원 이상 싼 롤케이크나 조각케이크의 판매량이 상위권에 올랐다. 파리바게뜨에서 한 달여간 가장 많이 팔린 케이크는 ‘산타 커플이 전하는 선물’이었다. 디자인그룹 스티키몬스터랩과 협업해 만든 산타 캐릭터로 모양낸 제품으로 가격은 2만 5000원이다.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제품은 레드벨벳롤이다. 산타 복장의 포장지로 감싼 롤케이크로 1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량이 늘었다. ‘해피선물 티라미스 케이크’(2만 6000원)와 ‘고요한밤 초코선물 케이크’(2만 1000원)가 각각 3, 4위에 올랐으며 1만원 이하인 ‘블루베리 듬뿍롤케이크’(1만원)와 산타가 두고 간 모자(4000원)의 판매량이 뒤를 이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아닌 롤케이크가 판매량 2위에 오른 것은 합리적인 소비 경향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케이크보다 가격대가 낮은 냉장 롤케이크와 구움과자류는 지난해보다 30%가량 많이 팔렸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 일부 제품을 최대 20% 싸게 판매한다. 해피포인트 고객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통신 3사 멤버십이 있으면 10%를 추가로 깎아 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SPC그룹 파리바게뜨, ‘데일리주스’신제품 2종 리뉴얼 출시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최근 계열사 ㈜파리크라상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데일리주스’ 신제품 2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리뉴얼 제품은 소비자 인기가 가장 높은 오렌지와 포도 2종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데일리주스'는 디자인도 파격적이다. 유리병 용기는 이탈리아 산업 디자인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직접 디자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신선한 주스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해 파리바게뜨 ‘데일리주스’의 상큼하고 신선한 맛을 표현한 새롭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멘디니는 ‘데일리주스’ 외에도 지난 10월 SPC그룹 70주년을 기념, 파리바게뜨 등 SPC그룹 주요 브랜드의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특유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머그잔, 유리잔, 우산, 수첩 등 70주년 한정판 노벨티 제품 30종을 디자인한 바 있다. 파리바게뜨 ‘데일리주스’의 소비자 권장가격은 1,500원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주스’는 기존 제품 보다 신선한 맛을 더하고 디자인 거장 멘디니의 투명한 용기를 도입해 신선함과 맛, 그리고 시각적인 즐거움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리뉴얼된 제품”이라며 출시 소감을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SPC그룹, ‘SPC기업대학’ 첫 수료식 개최, 차후 SPC그룹 계열사 채용 연결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SPC기업대학이 지난 10월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첫 수료식을 개최했다. SPC기업대학은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 승인을 받은 특성화고교 학생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간 400시간에 이르는 제과제빵 분야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이들을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SPC그룹 계열사 채용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SPC그룹은 지난 1월부터 10개월간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 서울관광고등학교,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 한국조리외식고등학교 등 총 4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15명에게 교육을 진행했고 이번 수료식에서는 전원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사업부로 채용하기로 했다. 또 취업 후에는 교육부가 인정하는 전문학사 과정 사내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과 경희사이버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일반학사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선취업 후진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SPC그룹 파리바게뜨, ‘마늘패스츄리’로 겨울 베이커리 시장 공략 나선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계열사 파리크라상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열을 내는 성질이 있는마늘과 카레를 원재료로 한 신재품으로 추운 겨울 베이커리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파리바게뜬느 겨울 시즌에 맞춰 ‘마늘패스츄리’, ‘정통카레고로케’ 신제품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마늘페스츄리’는 잘 구워진 페스츄리 위에 달콤한 마늘 시럽을 발라 마늘의 풍미와 페스츄리의 바삭한 식감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마늘페스츄리는 마늘 특유의 풍미와 달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37cm의 길이를 자랑하는 ‘마늘페스츄리’는 여대생, 주부 대상의 소비자패널 조사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히트상품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정통카레고로케’는 대중에게 사랑받는 간식인 고로케에 일본 장인의 카레 레시피를 적용해 고베 전통 스타일인 진하고 부드러운 카레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파리크라상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정통카레고로케’는 일본 카레의 원조 지역인 고베의 맛을 그대로 담아내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맛을 고로케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카레와 마늘은 모두 열을 내는 성질이 있어, 건강하게 추운 겨울을 나는 데 좋을 것”이라며 “고객들이 쌀쌀한 겨울을 정통카레고로케, 마늘페스츄리와 함께 따뜻하고 달콤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015 하반기 히트상품] 파리바게뜨 ‘코팡’

    [2015 하반기 히트상품] 파리바게뜨 ‘코팡’

    파리바게뜨의 ‘코팡(KOPAN)’이 한류 빵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프랑스 매장인 파리바게뜨 샤틀레점과 오페라점에서 ‘브리오슈 크렘 드 레 레드 빈’과 ‘브리오슈 크렘 드 마롱’이라는 제품명으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 중인 ‘단팥크림 코팡’과 ‘밤크림 코팡’은 현지 매장에서의 높은 인기와 국내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지난 8~9월 국내에서도 출시됐다. 코팡은 국내 출시 두 달여 만에 30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올해 출시한 파리바게뜨 신제품 빵 중 단기간 가장 높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코팡은 버터, 달걀 등을 넣어 만드는 프랑스 빵인 브리오슈 반죽을 사용하는데 브리오슈는 빵과 과자의 중간 형태의 식감으로 프랑스에서는 식전 또는 간식으로 즐겨 먹는 빵이다. 부드럽고 고소한 프랑스 빵 브리오슈에 한국식으로 만든 앙금과 부드러운 크림이 만들어내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코팡의 인기 비결로 손꼽히고 있다. 코팡은 프랑스 현지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출시 전부터 맛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으로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국내 출시 이후에도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에서는 코팡에 대한 고객들의 시식 후기와 인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 허영인 회장 SPC그룹, ‘안전, 행복 프랜차이즈’ 인증으로 눈길

    허영인 회장이 이끄는 SPC그룹(허영인 회장)의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삼립식품이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 행복 프랜차이즈’ 인증을 받아 눈길을 끈다. ‘안전ㆍ행복 프랜차이즈’ 인증은 안전보건공단이 서비스 업종 사업본부와 매장의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제도이다. 사업장에서 자율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한 후, 공단에 인증을 신청하면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인증을 수여한다.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10일 던킨도너츠 타임스퀘어점에서 열렸다.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삼립식품 총 3개사 본사를 비롯해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파스쿠찌,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빚은, 라그릴리아, 베라피자의 10개 지점이 우수지점으로 인증패를 받았다. 인증을 받은 우수지점은 구축된 시스템에 따라 유해 위험 요인에 대한 주기적 업데이트, 근로자 대상 안전보건 교육, 안전통로 확보, 정리정돈, 안전 표지 게시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그 동안 식품안전센터가 주관하여 위해 상품 판매 차단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식품 안전 경영에 만전을 기해왔다”며, “이번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고객과 매장 직원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건 환경을 구축하고, 나머지 매장들의 인증 확대도 독려하겠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보리보리 성탄 대축제에 찾아오면 크리스마스 선물이 쏟아진다

    보리보리 성탄 대축제에 찾아오면 크리스마스 선물이 쏟아진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유아동 의류, 용품 전문 대형 할인몰 ‘보리보리’(www.boribori.co.kr)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그때 그 시절 성탄 대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때 그 시절 성탄 대축제’ 이벤트는 총 4가지의 행사로 이루어져 있다. 특가전 상품과 푸짐한 경품까지 한꺼번에 가져갈 수 있는 기회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 높은 손오공 브랜드 ‘터닝메카드’는 18,500원,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미월드 ‘그림가방스페셜’은 23,500원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 12월 24일까지 매일 밤 12시에 보리보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기쁘다 산타 오셨네’ 한정특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콩순이, 카봇, 뚱이인형, 쉘베이비룸, 팝아티시리즈, 할리갈리, 브리링 4단 정리함, 라바 매직스쿨 등 매일매일 다른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소중한 자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무엇을 사줘야 할지 고민이라면 참고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크리스마스 쇼핑족을 위한 ‘성탄 대축제 그때 그 가격’ 특가전도 매일 열린다.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장식 등 MD 추천 상품에 대해 최대 90% 세일을 진행하며, 다양한 최저가 도전 특가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도서, 완구 카테고리에 한해 최대 25000원의 쿠폰도 증정한다. 보리보리에서 매년 진행하는 ‘보리산타가 간다! 산타 원정대’ 이벤트는 많은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보리산타 원정대에게 찾아와달라고 조르면 산타가 우리동네를 방문하는 깜짝 이벤트가 펼쳐질지도 모른다. 신청이 많은 지역 2곳에 산타와 산타트럭이 직접 찾아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샘표, 일동후디스, OKIZ, 지오토이, FYCO, DCBOOK, 토이트론 등의 협찬을 받아 엄마들이 좋아하는 비빔장, 백일된장과 아이들을 위한 완구 선물을 준비했다. 신청지역으로 선정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신청만 해도 40명에게 파리바게뜨 케이크를 증정하기 때문이다. 당첨자는 오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크리스마스 씰 모아 잘 살아보세!’ 이벤트에선 할인쿠폰, 적립금은 물론 보드게임, 레일카, 토이트론 아쿠아비즈 세트까지 행운의 당첨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접속 미션, 보리보리 앱방문 미션, 구매 미션 등을 각각 완료하면 미션 완료수에 따라 선물에 응모할 자격이 주어진다. 응모는 1일 1회만 가능하므로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보리보리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누구보다 기다리는 사람들은 바로 우리 아이들일 것”이라며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통해 아이 선물을 저렴하게 장만하고, 가족 모두가 행복한 성탄절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PC그룹 파리바게뜨, 라스베이거스 출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도시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를 열었다. 이는 미국 내 44번째 매장이다. 파리바게뜨 라스베이거스점은 유명 쇼핑몰인 ‘그랜드 커낼 숍(Grand Canal Shoppes)’ 내에 자리잡았다. 이 곳은 이탈리아 ‘베니스’를 재현한 인테리어로 유명해 전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명소다. 파리바게뜨의 라스베이거스점은 관광지의 특성에 맞게 선물류 제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라스베이거스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문구를 담은 다양한 선물세트와 텀블러, 머그잔 등을 판매하며, 이 제품들은 라스베이거스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SPC그룹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관계자는 “연간 4천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파리바게뜨의 맛과 품질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대도시에 추가로 진출해 미국 전 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5년 미국에 첫 선을 선보인 이래 동,서부의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매장을 확대해왔다. 특히, 뉴욕 맨해튼 주류 상권에만 7개의 매장을 열어 까다로운 뉴요커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미국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줌마·아가씨 기자의 달콤살벌한 맛짱] (1) 마카롱 만들기

    [아줌마·아가씨 기자의 달콤살벌한 맛짱] (1) 마카롱 만들기

    요리를 글로 배운 아줌마(오달란 기자)와 빵집 아르바이트 경력 3년에 빛나는 아가씨(김진아 기자)가 요리대결을 펼칩니다. 언제까지 요리사 나오는 방송프로그램을 보며 군침만 흘릴 순 없잖습니까. 비주얼이 좋은 요리를 추구합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습니다. SNS에 올렸을 때 ‘좋아요’를 많이 받으면 좋겠습니다. 맛은 그 다음입니다. 내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이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첫 요리 주제는 이구동성으로 외친 마카롱입니다. 예쁘고 고급진, 그러나 사 먹기엔 너무 비싼 마카롱을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 아줌마 기자 “명색이 주부인데… 짤주머니 힘 조절 실패” 단것에 막 눈을 뜬 딸에게 좀 더 건강한 간식을 먹이고 싶다는 생각에 후배에게 마카롱 대결을 제안했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서울요리학원. 최현석 셰프처럼 앞치마 끈을 꽉 조여 묶으며 생각했다. ‘아무리 그래도 솥뚜껑 운전 경력 있는 아줌마가 이기겠지.” ●조리법 정석 따라야 성공… 딸에게 줄 미키 캐릭터 마카롱 도전 마카롱은 상당히 까칠했다. 실패 확률을 줄이려면 조리법의 정석을 따라야 한다. 변형이나 응용은 애초에 포기하는 게 좋다. 얼렁뚱땅 계량도 안 된다. 전자저울과 냄비에 꽂아 쓰는 조리용 온도계, 믹서반죽기 등 도구가 있으면 그나마 쉽다. 분홍색 미키마우스 마카롱에 도전했다. 전적으로 딸의 취향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최근 시중에서도 헬로키티, 라인프렌즈 등 원형을 탈피한 캐릭터 마카롱이 인기다. 반죽을 완성한 다음 후배와 본격 대결이 펼쳐졌다. 연한 분홍색을 내려고 빨간 색소를 약간 넣었다. 반죽을 색소와 섞자 은은한 분홍빛이 감돌기 시작했다. 후배는 개나리색 마카롱이 고급스럽다며 노란 색소를 찻숟가락으로 하나 가득 넣었다. 색 진한 마카롱은 불량식품 같다. 인공적인 맛이 날 듯하다. 확실히 내 취향은 아니다. ●설탕 많이 들어가 건강한 간식은 아닌 듯 팬에 큰 원 1개와 작은 원 2개를 짜 넣었다. 힘 조절에 실패해 반죽이 균일하게 나오지 않고 마무리가 어려워 뾰족한 봉우리가 남았다. 구우면서도 이 부분이 남아 감점 요인이 됐다. 박지현 서울요리학원 제과제빵 전문 강사는 “짜주머니를 팬 표면과 직각이 되게 세우고 조금씩 짜고 마지막에 손의 힘을 빼면서 살짝 원을 그리며 주머니를 들어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끈한 표면의 마카롱을 만든 후배의 손을 들어줬다. 과자 사이에 넣은 필링은 산딸기 페이스트와 설탕을 일대일 비율로 섞어 끓인 새콤한 퓨레와 생크림과 초콜릿을 녹여 만든 달콤한 가나슈를 사용했다. 필링은 도톰히 발라야 통통하게 귀여운 모양을 낼 수 있다. 초보는 필링을 깔끔하게 짜 넣기도 버겁다. 시중에 파는 마카롱은 한 개에 3000원 정도다. 크기 치곤 비싸다. 직접 만들어보니 손이 많이 가고 공정이 까다로워 비쌀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카롱이 건강한 간식은 아니다. 안에 들어가는 필링까지 생각하면 설탕이 어마하게 들어간다. 완성된 마카롱을 아이에게 주니 게 눈 감추듯 먹어치운다. 두 개 주기는 좀 망설여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아가씨 기자 “빵집 알바 3년… 홈베이킹은 한 수 위” 과자와 케이크는 모두 밀가루로 만드는 줄 알았다. 대학생일 때 파리바게뜨에서 3년 아르바이트를 했다. 베이킹의 기본은 안다고 생각했다. 어깨너머로 본 것과 실제 만드는 건 상당히 달랐다. ●밀가루 한 숟갈도 안 들어가… 고소한 맛의 비밀은 아몬드 가루 위아래 덮개 역할을 하는 과자 코크(coque)에는 밀가루가 한 숟갈도 안 들어간다. 그 고소한 맛의 비밀은 아몬드 가루였다. 박지현 서울요리학원 강사는 “밀가루로 마카롱을 만들면 쫀득한 식감이 전혀 없다”면서 “구울 때 푹 꺼지기 때문에 오븐에서 꺼내면 마카롱이 아니라 쿠키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홈베이킹 강좌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배운다는 마카롱. 그만큼 과정이 까다로웠다. 무엇보다 힘과 인내심이 필요했다. 무거운 노트북을 넣은 핸드백을 들고 만원 지하철로 출퇴근하며 기른 팔뚝 힘을 보여줄 때다. 곱게 체 친 아몬드 가루와 슈가파우더를 계란 흰자에 넣고 섞었다. 뻑뻑했다. 실리콘 주걱을 쥔 오른 팔뚝에 핏줄이 불거졌다. 이탈리안 머랭을 만들 차례다. TV에서 많이 봤다. 거품기로 열심히 흰자를 저어 거품을 만드는 과정이다. 머랭이 담긴 볼을 뒤집어 머리 위에 올렸을 때 아무것도 흘러내리지 않으면 잘된 것이라고 했다. 머랭을 잘 만들어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마카롱 특유의 질감이 살아난다. ●초보는 머랭칠 때 반죽기 이용해야… 화려한 색 찌그러져도 괜찮아 마카롱 레시피의 정석은 이탈리안 머랭이다. 118도로 끓인 설탕물을 흰자에 넣고 열심히 저어 만든다. 흰자에 설탕 가루를 넣어 혼합하는 프렌치 머랭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초보는 망치기 십상”이라며 강사가 말렸다. 이탈리안 머랭은 믹서반죽기를 사용해 만든다. 손으로도 할 수 있는데 전문가도 굉장히 힘이 든다고 한다. 머랭을 망치면 코크가 전혀 부풀지 않는다. 빈대떡처럼 퍼진 마카롱은 먹고 싶지 않았다. 짤주머니에 넣은 반죽을 오븐 팬에 짜는 일은 인내심이 필요했다. 샛노란 색소를 듬뿍 넣은 반죽을 500원짜리 동전 크기로 짰다. “카레 아니냐”는 선배의 견제는 가볍게 무시했다. 마카롱은 뭐니 뭐니 해도 화려한 색이 제격이다. 희끄무레한 파스텔 색은 식욕을 떨어뜨린다. 초보일수록 진한 색을 권한다. 찌그러져도 티가 덜 난다. 선배는 미키마우스 모양의 과자를 만들었다. 마카롱이 500년 동안 원형을 유지한 이유가 뭐겠는가. 마카롱은 동그랄 때 가장 아름답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마카롱 레시피 및 주의점 쫀득하고 고소한 과자와 새콤달콤한 필링을 함께 베어물면 입안 가득 행복감이 퍼진다. 마카롱은 베이킹의 꽃이다. 쿠키나 빵보다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 계량이 잘못되거나 반죽 시간이 짧거나 길면 제대로 된 마카롱을 만들 수 없다. 가능하면 저울과 온도계 등 필요한 도구를 준비하고, 레시피를 지키는 게 좋다.  마카롱 30개 분량  ◎재료: 아몬드 가루 150g, 슈거파우더 150g, 계란 흰자A 54~60g, 설탕 150g, 물 50g, 계란 흰자B 55g(일반크기 계란 한 개를 깨면 흰자 양이 20~25g 정도된다)  ◎순서 1. 아몬드 가루와 슈거파우더는 체친다. 흰자A를 섞어 아몬드 페이스트를 만든다. 반죽이 많이 뻑뻑하다. 팔에 힘을 주어 실리콘 주걱으로 꼼꼼히 섞어준다. 2. 설탕과 물을 냄비에 담아 끓여 청(시럽)을 만든다. 조리용 온도계를 사용해 118도까지 올라가면 불에서 내린다. 온도계가 없다면 끓는 청 표면에 거품이 포도알 크기로 일었을 때 스테인리스 깍지로 청을 찍어 불어본다. 비누방울처럼 불어지면 알맞은 농도라는 뜻이다. 청을 끓이면서 베이킹용 믹서 반죽기에 흰자B를 넣고 저속으로 돌려 이탈리안 머랭을 만들기 시작한다. 3. 흰자B를 넣은 반죽기를 고속으로 돌린다. 118도로 끓은 청을 조금씩 반죽기에 흘려넣는다. 뜨거운 청을 머랭에 한꺼번에 부으면 흰자가 익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4. 머랭이 반죽될수록 광택이 나기 시작한다. 반죽기를 들었을 때 머랭 표면에 뾰족한 뿔이 생길 때까지 반죽한다. 5. 아몬드 페이스트가 있는 볼에 머랭의 반을 넣어 실리콘 주걱으로 비벼가며 섞는다. 나머지 머랭도 넣어 섞으면서 되기를 조절한다. 주걱으로 반죽을 들어 떨어뜨렸을 때 서서히 흘러내리면 적당하다. 6. 반죽을 깍지 낀 짤주머니에 떠 담고 유산지를 깐 오븐 팬에 500원 동전 크기만큼 짜준다. 1시간 정도 말린다. 손으로 표면을 만졌을 때 아무 것도 묻어나지 않으면 14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분간 굽는다. 7. 취향에 맞게 준비한 딸기잼, 버터크림, 초코가나슈 등의 필링을 안에 샌드한 뒤 뚜껑을 덮어 완성한다. ■도움말 서울요리학원 제공
  • [진화하는 사회공헌] SPC그룹, 7130곳 복지관 나눔 빵빵

    [진화하는 사회공헌] SPC그룹, 7130곳 복지관 나눔 빵빵

    1945년 광복과 함께 탄생해 올해 70주년을 맞은 제빵전문기업 SPC그룹은 창립 초기부터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SPC그룹의 사회공 헌활동은 SPC행복한재단과 SPC해피봉사단을 중심으로 크게 ‘공유가치창출’(CSV) 활동과 ‘사회적책임’(CSR) 활동이라는 두 방향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SPC그룹의 CSV 활동은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 농가 직거래 활성화 등으로 농가의 수익 안정화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2008년부터 전남, 경북, 경남, 강원, 충북 등 모두 16개 시·군 자치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과, 딸기, 토마토, 찹쌀, 고구마, 마늘 등 14개 농산물을 직거래로 구매하고 있다. 또 2008년 우리밀 전문 가공업체 ‘밀다원’을 인수해 우리밀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군산, 김제, 해남, 강진, 부안, 하동 지역 등 주요 밀 생산지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우리밀을 꾸준히 수매해 왔으며, 파리바게뜨 등의 자사 브랜드를 이용해 우리밀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SPC그룹의 CSR 활동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찾아내 SPC그룹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함께 만들겠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행복한 빵 나눔차’가 있다. 이 이름이 붙은 3대의 트럭은 당일 새벽 만들어진 신선하고 맛있는 빵을 싣고 전국 방방곡곡의 아동복지시설을 찾아가 아이들에게 빵을 선물한다. 2012년 7월 시작해 현재까지 7130곳의 아동복지시설에 64만 4328개의 빵을 직접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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