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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여름에는 빙수와 함께!

    [서울포토] 여름에는 빙수와 함께!

    파리바게뜨 홍보 모델이 14일 서울 종로구 파리바케뜨 종로시그니처점에서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청포도요거트 빙수 등 신제품 빙수를 소개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기업의 미래, 4차 산업혁명] SPC그룹, 3년내 美 350개 매장 확대… 상류층 입맛 녹인다

    [기업의 미래, 4차 산업혁명] SPC그룹, 3년내 美 350개 매장 확대… 상류층 입맛 녹인다

    제과·제빵그룹인 SPC는 올해도 새 해외 시장을 개척한다는 목표다. 허영인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글로벌 사업이 성장 궤도에 오른 만큼 우수한 품질과 고객관리 시스템 등 국내에서 거둔 성공 노하우를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전파할 때”라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젊은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허 회장은 특히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다른 국가에서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면 미국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SPC그룹은 2015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 달성, 전 세계 1만 2000개 매장 개설, 일자리 10만개 창출이라는 목표를 발표했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2004년 9월 중국 상하이에 진출한 이래 올 2월 현재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 등에 총 260여개 점포를 열었다. 2014년 7월 빵의 본 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진출해 유럽에 진출할 기반을 갖췄고 2015년 7월 파리에 2호점을 열었다. 미국에는 오는 2020년까지 매장을 35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SPC그룹 글로벌 전략의 핵심은 고급화, 다양화, 고품질화, 현지화다. 진출 초기에는 구매력이 높은 상류층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추구한다. 이어 고객이 참여하는 행사와 체험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간다. 품목 구성을 다양화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고급 원재료를 쓴 제품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준다.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특화된 메뉴 비중을 20%로 유지하고, 현지 인력 채용을 통해 현지화를 실천하고 있다.
  • SPC, 알바생·가맹점주 자녀에 13년 누적 장학금 100억 돌파

    SPC, 알바생·가맹점주 자녀에 13년 누적 장학금 100억 돌파

    SPC그룹이 자사의 아르바이트 학생 및 가맹점 대표 자녀를 대상으로 준 장학금 누적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SPC그룹은 21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제11회 SPC 행복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아르바이트생 등 100여명에게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2012년 시작한 SPC 행복한 장학금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SPC그룹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매년 200명을 선발해 등록금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모두 938명에게 15억 6000만원을 전달했다. 2004년부터는 파리바게뜨 가맹점 대표 고등학생 자녀에게, 2012년부터는 전 브랜드 가맹점 대표의 대학생 자녀에게도 각각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금융 특집] IBK기업은행, 비대면 ‘평생통장’ 가입 2017명에 5000원 상품권

    [금융 특집] IBK기업은행, 비대면 ‘평생통장’ 가입 2017명에 5000원 상품권

    IBK기업은행은 2017년 새해를 맞아 다음달 말까지 영업점 창구 또는 비대면채널을 통해 ‘IBK평생한가족통장’ 적립식 상품에 가입한 2017명에게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꼬끼오~ 닭의 해에 적금은 꼭이오!’ 이벤트를 진행한다. 30만원 이상의 적금에 신규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8주간 매주 선착순 250명에게 5000원 상당의 파리바게뜨 또는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 주는 267명에게 상품권을 지급해 2017명을 채운다. 이벤트 대상 중 닭의 해에 태어나거나 계좌통합관리서비스(www.accountinfo.or.kr)로 다른 은행에서 기업은행으로 잔고 이전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30만원권 기프트카드(10명)와 정관장 홍삼농축액(10명)을 준다. 기업은행은 우대금리 포함 최대 연 1.96%의 금리(1월 17일 기준)를 제공하는 거치식 상품인 ‘2017 패키지예금’도 총 3조원 규모로 다음달 말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정기예금(3개월~1년)과 중소기업금융채권(1년)으로 구성됐으며, 급여 이체·아파트관리비 이체·상품 추가 가입 등 일정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0.15%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년 만기 중소기업금융채권의 경우 기본금리 연 1.76%(1월17일 기준)에 우대금리 0.15% 포인트를 더해 최대 연 1.91%의 금리가 적용되며, 신규 고객의 경우에는 우대금리 0.05% 포인트가 추가돼 최대 연 1.9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꽃길과 흙길 사이… 재벌 세대교체 ‘도련님 리스크’

    꽃길과 흙길 사이… 재벌 세대교체 ‘도련님 리스크’

    오너가(家) 3세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전무는 2013년 아버지인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섰다. 서른다섯 살의 젊은 나이였다. 이 전무는 승계 과정에서 세금을 모두 납부하는 등 철저하게 원칙을 지킨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지금까지 1000억원의 상속세를 납부했다. 철강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쉽지 않았을 결정이었다. 이 전무는 지난해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운칠기삼’을 ‘운삼기칠’로 극복해야 한다”면서 “일찍 경영을 맡게 되면서 좀더 조심스럽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GS그룹 허창수 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GS건설 전무는 재벌 4세로, 꽃길이 아닌 험지를 다닌다는 말을 듣는다. ‘회장님 아들’이 GS칼텍스에 입사한 뒤 2개월간 주유소에서 근무했을 때만 해도 결국 ‘보여 주기’ 아니냐는 뒷말을 듣곤 했다. 하지만 GS건설이 해외건설 부실로 고난의 행군을 하던 시절 재무와 플랜트 사업부에 투입되면서 경력 쌓기가 아닌 ‘진짜 일을 배운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GS건설의 한 직원은 “회식도 같이 하고 소맥도 잘 만든다”면서 “직원들 사이에서 소탈하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재벌 3·4세들이다. 재벌가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재벌 2·3세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들의 자녀인 3·4세가 경영 일선에 속속 나서고 있다. 이미 알려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효성도 올해 3세인 조현준 회장 체제가 시작됐다. 한진그룹도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3세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카스’로 유명한 동아쏘시오그룹도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에 강정석 부회장을 승진시켰다. 재계 관계자는 “2세 경영인들의 나이를 생각했을 때 5~10년 안에 많은 대기업의 오너가 3세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이건희(74) 회장과 정몽구(78) 회장, 조석래(81) 전 효성 회장, 강신호(88) 동아쏘시오홀딩스 명예회장 등은 이미 일흔을 훌쩍 넘겼다. 이 때문에 대기업 오너가의 세대교체는 점점 빨라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재벌 3·4세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게 사실이다. “불안하지 않다면 거짓말이죠. 사실 꽃길만 걸었잖아요. 오너가 어떻게 하느냐에 회사 직원들의 밥줄이 달렸는데, 잘하기를 바라면서도 걱정도 됩니다.”(A그룹사 직원 최모씨) 잊을 만하면 터지는 일탈행위도 큰 이유다. 지난해 말 동국제강 장선익 이사가 술집 난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이어 올 초에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씨가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직장인 정모(38)씨는 “연말에 직원들이 나가 사회봉사활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재벌 3세가 사고를 한 번 치면 기업 이미지가 완전히 망가진다”면서 “3세 경영이 불안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3세들은 창업주 세대나 2세들에 비해 특권 의식이 강한 것 같다”면서 “창업주 세대가 보여 준 사회적 책임감이나 기업가 정신은 보이지 않으면서 자식들을 요직에 자꾸 꽂아 넣다 보니 사람들의 시선이 좋을 수 없다”고 말했다. 물론 오너가 3·4세 중에는 몸을 낮추고 경영 수업을 착실히 받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왕좌에 오르기 위해선 ‘열심히 하는 것’ 이상의 결과물을 내야 한다. 창업주인 아버지와 함께 사업 현장을 뛴 2세들은 회장직에 오르기 전 히트작 하나씩은 다 가지고 있었다. 이건희 회장은 1982년 시작된 반도체 사업을 꽃피웠다. 정몽구 회장은 갤로퍼 신화를 통해 현대자동차를 차지할 수 있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실적으로 인정받은 대표적인 이들도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의 동생 조현상 사장도 2006년 세계적 타이어 업체인 미국 굿이어사에 대한 타이어코드 장기 공급과 공장 인수 등을 주도하는 등 해외 진출과 투자 등을 성공적으로 성사시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디자인 경영’을 선언하며 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해 적자에 허덕이던 기아차를 흑자로 돌아서게 만들었다. 정 부회장은 “3세들 가운데 소통하려는 자세를 가진 몇 안 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LG 오너가 4세인 구광모 상무도 LG전자 재경부문 금융팀과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등에서 착실히 실무 경험을 쌓았다. 풍파가 잦은 한화그룹의 큰아들인 김동관 한화큐셀 영업실장(전무)도 8년째 태양광산업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5년 미국 넥스트에라사와 세계 최대 규모인 1.5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계약을 주도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아들들도 나름의 분야에서 착실히 실적을 쌓고 있다는 평가다. 차남인 허희수 부사장은 지난해 ‘쉐이크쉑’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도입하며 ‘수제버거’ 흥행에 성공했다. 장남 허진수 부사장은 제과제빵 연구개발(R&D) 분야에 집중하며 해외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240개나 열었다. 반면 아직까지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해 고민하는 후계자들도 적지 않다. 아직 큰 공을 세웠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하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향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숙제로 남아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후계자로 지목되는 박세창 전략경영실 사장은 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되는 계기가 됐던 대한통운 인수전에 관여해 책임이 있지 않으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기업의 한 부장은 “성과가 뚜렷하지 않은데도 2년에 한 번씩 승진해 입사 10년 만에 사장이 되는 것을 보고, 직원들이 느끼는 감정은 ‘불공평하다’는 불만보다는 ‘이러다가 회사가 큰일 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더 크다”면서 “사례는 조금 다르지만 지난해 한진해운 사태도 결국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오너가의 승계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사실 열심히 뛴다고는 하지만 재벌 3·4세의 경영 승계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불안하다. 재벌 신화가 깨진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시민들이 재벌 중심의 경제가 자신들의 삶에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면서 “단지 핏줄만으로 수천명, 수만명의 밥줄이 달린 직장을 이어받아 경영한다는 것이 문제라는 인식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골목 상권까지 파고든 대기업의 지나친 이윤 추구도 서민들의 시선을 바꾸게 한 원인이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의 창업주 이병철 회장은 생전에 ‘기업가는 하고 싶지 않은 사업도 국가를 위해 해야 할 때가 있고, 이익이 나는 사업도 결코 해서는 안 될 때가 있다’고 했는데, 요즘은 이런 생각을 하는 기업인들을 찾아 보기 힘든 것 같다”면서 “빵집에 슈퍼마켓, 아이스크림 가게까지 차리는 대기업을 보면서 서민들이 좋은 감정을 갖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재벌 3·4세들이 법과 원칙을 존중하면서 창업주의 경영 철학을 되새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창업주에게서 멀어질수록 기업 승계의 당위성이 줄어들게 된다”면서 “기업이 재벌 개인의 소유라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기업과 개인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나라 전체를 생각했던 1세대 창업주들이 남긴 이야기만 잘 지켜도 존경받는 경영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식품업계 오너家 3세들의 경영수업

    식품업계 오너家 3세들의 경영수업

    대상그룹 장·차녀 전무로 승진… 마케팅·전략담당 중역에 임명 SPC, 차남 허희수 부사장으로… 한달새 햄버거 체인 1·2호점 내 식품업계에 오너가(家) 3세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30대에서 40대 초반인 이들이 ‘젊은피’를 앞세워 식품업계의 판도 변화를 이끌지 주목된다. ●정식품 정연호 부사장 새해 경영 일선에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최근 조직 개편과 내부 직원 인사를 완료하고 식품BU(비즈니스유닛)와 소재BU 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지난 1일자로 조직 개편을 실시한 대상은 지난달 인사를 통해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 임세령(40), 차녀 임상민(36) 상무를 나란히 전무로 승진시켰다. 임세령 전무는 식품BU 마케팅담당중역에, 임상민 전무는 소재BU 전략담당중역에 임명했다. 2014년 청정원 브랜드 리뉴얼을 이끌었던 임세령 전무는 식품 분야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 영향력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대상의 글로벌 진출 등의 업무를 해 왔던 임상민 전무는 이번 인사와 함께 귀국해 국내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은 조직 개편과 함께 각 사업 부문에 50대인 이상철(59·식품BU), 정홍언(58·소재BU) 사장을 임명하는 세대 교체를 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대상이 이를 통해 본격적인 오너 3세 경영 준비 과정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1위 제빵업체 SPC도 지난달 허영인 SPC 회장의 차남 허희수(38)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임명했다. 허 부사장은 지난 7월 강남역 부근에 오픈한 미국의 명물 햄버거 체인인 ‘쉐이크쉑’ 1호점에 이어 이달 초 청담동에 2호점을 여는 등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허 부사장은 쉐이크쉑을 SPC가 독점적으로 국내에 들여오는 과정을 주도하는 등 외식사업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허 회장의 장남 허진수 부사장은 동생보다 1년 앞선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 글로벌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베지밀로 유명한 정식품의 정성수 회장 장남 정연호(39) 부사장도 지난 22일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화장품 업체인 계열사 오쎄에서 정식품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식품의 창업주인 정재원 명예회장의 장손인 정 부사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정식품의 부사장으로 본격적인 경영 일선에 나선다. ●국순당 배상민 상무는 영업 총괄 맡아 전통주 업체인 국순당도 최근 인사를 통해 배상민(35) 상무를 영업총괄본부장으로 임명하며 경영의 전면에 내세웠다. 배 상무는 국순당의 창업주인 고(故) 배상면 회장의 손자이자 배중호 국순당 대표의 아들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신선란·액란 관세 일시면제… 항공비 절반 지원

    발병 이후 가금류 2420만 마리 살처분 파리바게뜨, 롤케익 등 생산 잠정 중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 가격이 치솟자 정부가 ‘액란’(liquid egg)을 비롯한 계란 가공품과 신선 계란을 수입한다. 원활한 수입을 위해 관세를 일시적으로 면제해 주고 항공 운송비도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50%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6일 AI 발병 이후 도살 처분이 완료됐거나 예정인 가금류는 모두 2420만 3000마리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빵·제과용 난황(알의 노른자)과 난백(흰자), 액상전란 등 8가지 계란 가공품에 대해 0%의 할당 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품별로 8~30%인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국내 제과·제빵업체의 계란 가공품 사용량은 전체 유통량의 21.5%로 파악되고 있다. 나머지는 신선 계란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전문점 파리바게뜨는 계란 부족으로 카스테라와 머핀, 롤케익 등 19개 품목의 생산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SPC 관계자는 “달걀 공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계란 수급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생산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신선 계란도 수입하기로 하고 계란 가공품과 마찬가지로 할당 관세(27%) 0%를 적용한다. 여기에 항공 운송비도 지원해 수입 계란이 가격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물류비로 인해 아무도 계란을 수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각의 비판을 감안한 조치다. AI 발생국으로부터는 산란용 닭이나 계란 수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수입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계란을 수입한 사례가 거의 없었다. 농식품부는 국제계란위원회(IEC)의 ‘2015년 연차 보고서’를 인용해 “AI 청정국인 미국과 캐나다, 호주의 계란 가격이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항공 운송비 지원 비율은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지만 50%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산란계’(알을 낳는 닭) 수입도 추진한다. 계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산란용 종계뿐 아니라 병아리도 수입하고 항공 운송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경제 블로그] 숨은 돈 찾아주기…은행 히트다 히트

    [경제 블로그] 숨은 돈 찾아주기…은행 히트다 히트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 인포)가 시행된 지 2주 만에 잠자던 돈 132억원을 고객들이 찾아갔습니다. 지난 9일부터 시행된 이 서비스는 인터넷으로 자신의 은행 계좌 내역을 한눈에 보고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았던 ‘숨은 통장’(잔고 30만원 이하)을 찾아내 클릭 몇 번만으로 손쉽게 해지하거나 이전할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 180만여명이 접속해 192만여건의 계좌를 해지하거나 변경했다고 합니다. 이에 맞춰 시중은행들은 각종 이벤트를 걸고 고객돈 찾아 주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은행은 내년 3월 말까지 미사용 계좌를 해지하고 국민은행 앞으로 이전하면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리브 메이트’를 통해 포인트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도 다음달 말까지 잔액 3000원 이상을 이전하면 계좌 1건당 위비 꿀머니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KEB하나은행은 2월 말까지 하나멤버스 포인트를 적립해 주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과 기업은행은 각각 치킨·콜라와 파리바게뜨 기프티콘을 쏜다고 하네요. 은행들이 이렇게 적극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1년간 거래가 전혀 없는 ‘휴면 계좌’에 쌓인 잔고는 현재 14조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은행들은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객들이 찾아간 돈은 빙산의 일각인 것이지요. 내년 4월에 50만원까지 잔고 이전이 확대되면 계좌 이동 수요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 고객들과 잔고를 자기 은행 앞으로 끌어오려는 전략이지요. 일부 은행들이 볼썽사나운 과당 경쟁까지 벌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동시에 포인트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는 잊고 있었던 돈을 찾아 주고 자연스럽게 은행 모바일 앱을 활성화시키려는 전략도 숨어 있습니다. 계좌 유지 관리에 드는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이 내년 3월부터 거래 잔액 1000만원 이하의 신규 고객에게는 3000~5000원의 계좌유지 수수료를 받겠다고 해 쟁점이 되고 있는데요. 계좌 한 건당 원가를 산출할 수는 없지만 잠자는 계좌 수가 1억 300만개로 전체 계좌의 45% 수준임을 감안하면 관리 비용도 만만찮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계좌이동 서비스를 처음 시행한 이후 1000만건 가까이 고객들의 거래 계좌가 움직였습니다. 이번에도 은행들이 집토끼를 얼마나 사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고삐 풀린 소비재값, 탄핵 틈타 인상 러시

    고삐 풀린 소비재값, 탄핵 틈타 인상 러시

    라면·빵·제과류 등 인상 도미노 “서민 부담·불행지수 껑충” 우려 탄핵과 조기 대선 가능성 등 혼란한 정국을 틈타 소비재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가격이 오른 제품군들이 서민들이 애용하는 맥주, 라면, 빵, 제과류 등인 데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계란값도 크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 국내 맥주업계 2위인 하이트진로는 오는 27일부터 주요 맥주 출고가를 평균 6.33%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하이트와 맥스의 경우 500㎖ 한 병당 출고가가 1079.62원에서 67.04원 올라 1146.66원이 된다. 앞서 지난달 1일 오비맥주도 업계 1위 브랜드 카스의 출고가를 1081.99원에서 1147.00원으로 65.01원 올리는 등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6.01% 올렸다. 맥주업계 3위인 클라우드의 롯데주류도 맥주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라면시장 1위 농심도 지난 20일부터 신라면을 780원에서 830원으로 올리는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파리바게뜨는 이달 초 단팥빵(800원→900원)을 포함해 193개 품목 가격을 평균 6.6% 올렸다. 지난 3월 롯데제과(8종·평균 8.4% 인상), 6월 크라운제과(11종·평균 8.4% 인상), 7월 해태제과(8종·평균 11.35% 인상), 11월 코카콜라(콜라, 환타·평균 5% 인상) 등 올 한 해 동안 주요 소비재 가격 인상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업체들이 혼란한 정국을 틈타 가격 인상을 연이어 실시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각종 소비재들의 가격이 높아지면 결국 서민들이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이 줄고 ‘불행지수’도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계란 수입 ‘자중지란’

    계란 수입 ‘자중지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국내에서 키우는 산란계의 5분의1이 도살처분되면서 자고 일어나면 계란값이 치솟고 있다. 제빵업계가 비축해 둔 계란은 한 달 뒤면 바닥을 드러낼 조짐이어서 새해부터 빵·과자 대란이 닥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1일까지 살처분된 산란계는 1451만 3000마리로 전체 사육 규모의 20.8%에 이른다. 대략 하루에 필요한 계란의 80% 정도만 공급되고 있다는 뜻이다. 계란값은 전체 가금류 살처분 규모가 1500만 마리를 넘어선 지난 14일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특란 30개 한 판의 소비자가격은 6866원이었다. AI가 발생한 지난달 16일(5678원)보다 20.9% 올랐다. 당초 정부는 연말까지 계란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낙관했다. 겨울방학이 있어 계란 수요가 많지 않다는 분석이었다. 하지만 계란값이 오르기 전 사두려는 소비자 불안 심리와 일부 중간 상인들의 매점매석 행위 등 때문에 계란값이 크게 상승했다. 이날 이마트는 롯데마트에 이어 1인당 계란 구매량을 30입 1판으로 제한했다. 계란 판매가도 22일부터 6980원으로 400원(6%) 올린다. 농협 하나로마트도 1인 1판 구매 제한을 도입했다. 이원일 농협유통 실장은 “하나로마트 양재점은 평상시의 3분의1인 300판을 매일 진열하고 있는데 오후 3시쯤이면 80%가량이 팔려나간다”고 전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동네빵집이나 식당을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식재료인 계란을 확보하려고 사재기하는 현상이 빚어지면서 계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판매 제한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계란 대란이 우려되자 정부는 지난 19일 항공편을 통한 계란 수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7%인 계란 관세율을 한시적으로 낮추고 계란을 수입하는 유통업체에 항공 운송비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유통업계는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행정”이라고 일축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신선도 유지와 수입 가능 지역의 거리 때문에 항공운송을 해야 하는데 배송 도중 깨지는 상품이 다수 발생하고 운송 단가가 비싸 수입 계란 한 판에 1만원 이상은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들의 반발도 부담이다. 또 다른 대형마트 관계자는 “2010년 배춧값 파동 때 중국산 배추를 수입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비싸도 국산 배추를 사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농민단체로부터 호된 꾸지람을 들었다”고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는 슬그머니 입장을 바꿨다.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민간 업체가 수입을 안 하겠다는데 억지로 밀어붙일 수는 없는 노릇”이라면서 “AI 확산세가 잦아들면 계란 수급도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빵계는 이번 달이 지나면 ‘계란 절벽’이 올 것을 걱정하고 있다. 빵 만드는 데 필요한 필수 재료인 계란 유통기한이 통상 한 달인 점을 고려하면 비축분이 다음달에 모두 소진되기 때문이다. 제빵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SPC와 CJ푸드빌이 하루 쓰는 계란은 약 300만개다. 이는 국내 전체 계란 소비량(약 4000만개)의 7.5%다. SPC 관계자는 “구매팀 모두가 비상 상황으로, 기존 계란 농가 외에 추가로 계란을 확보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전국을 돌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는 계란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PC는 계란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일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1인당 1판(30구)을 사서 출근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울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라면값마저 올리고…서민 울리는 장바구니 물가

    라면값마저 올리고…서민 울리는 장바구니 물가

    과자·맥주·빵값 이어 생활 부담 커져 국내 1위 라면업체인 농심이 라면값을 평균 5.5% 올린다. 올해 과자류와 맥주, 빵에 이어 서민들의 대표 음식인 라면까지 가격이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농심은 전체 28개 라면 제품 중 18개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상된 가격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 신라면은 780원에서 830원, 너구리는 850원에서 900원, 짜파게티는 900원에서 950원으로 오르고 육개장 사발면은 800원에서 850원에 판매된다. 최근 출시된 짜왕과 맛짬뽕 등 프리미엄 라면은 기존 가격 그대로 유지된다. 농심의 제품가격 인상은 2011년 11월 이후 5년 만이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이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수준에서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초 과자류(롯데제과·크라운제과·해태제과)가 일부 제품 가격을 10% 안팎으로 인상한 데 이어, 11월 오비맥주와 코카콜라가 각각 평균 6%, 5% 가격을 올렸다. 이달 초에는 파리바게뜨(SPC)가 일부 빵 제품 가격을 6.6%(평균) 인상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농심 라면값 5.5% 인상…신라면·너구리 50원↑, 짜왕·맛짬뽕 ‘그대로’

    농심 라면값 5.5% 인상…신라면·너구리 50원↑, 짜왕·맛짬뽕 ‘그대로’

    맥주, 빵, 달걀 가격이 오른 것도 모자라 인기 식품인 라면 가격까지 뛰어오를 전망이다. 농심은 16일 라면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대상 품목(브랜드)는 전체 28개 가운데 18개다. 신라면은 780원에서 830원으로, 너구리는 850원에서 900원으로, 짜파게티는 900원에서 950원으로, 육개장사발면은 800원에서 850원으로 각각 오른다. 반면 최근 출시된 짜왕, 맛짬뽕 등에 대한 가격 인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조정된 가격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 농심은 이번 가격 조정이 지난 2011년 11월 이후 5년 1개월만의 인상으로 비용 부담 압력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강조했다. 농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라면값 인상은 2011년 11월 마지막 가격조정 이후 누적된 판매관련 비용,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경영비용의 상승 때문”이라면서 “라면이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수준에서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일 오비맥주는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6% 올렸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 출고가가 1081.99원에서 1147원으로 65.01원 올랐다. 이달 들어서는 국내 베이커리 업계 1위 파리바게뜨가 193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6.6% 인상했다. 단팥빵이 800원에서 900원(12.5%), 실키롤 케이크가 1만원에서 1만 1000원(10%), 치즈케이크가 2만 3000원에서 2만 4000원(4.3%)으로 각각 뛰었다. 최근에는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의 여파로 달걀값이 뛰고 있다.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 수가 도살 처분으로 감소해 계란 도매가격이 올랐고,이를 반영해 대형 마트들도 2주일 사이 계란값을 약 10% 안팎 인상한 상태다. 하지만 올해 가을까지만 해도 가격 인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검토한 바 없다“고 입을 모으던 업체들이 지난달 이후 일제히 값을 올려받는 데는 ‘최순실 사태’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빵값도 오른다

    국내 베이커리 업계 1위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는 파리바게뜨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은 파리바게뜨가 취급하는 총 569개 품목 중 193개 품목(34%)으로 평균 6.6% 가격이 오른다. 인상된 가격은 4일부터 적용된다. 종류별로는 평균 7.9% 오르는 빵류가 81품목으로 가장 많다. 케이크류 56품목(6.1% 인상), 디저트류 27품목(10.4% 인상), 선물류 39품목(8.1% 인상) 순이다. 식빵을 포함해 나머지 376개 제품 가격은 오르지 않는다. 이번 가격 인상에 따라 단팥빵은 800원에서 900원(12.5%)으로 오르고, 실키롤 케이크는 1만원에서 1만 1000원(10%)으로 인상된다. 2만 3000원의 치즈케이크는 4.3% 오른 2만 4000원에 판매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2년 10개월여 만에 이뤄진 것으로 임차료, 인건비, 물류비 등 관리비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SPC가 파리바게뜨와 함께 운영 중인 파리크라상은 이번 가격 인상이 적용되지 않는다. 베이커리 업계 2위인 CJ푸드빌의 뚜레쥬르도 이날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올 첫 구세군 성금 전달

    올 첫 구세군 성금 전달

    28일 서울 종로구 파리바게뜨 종로시그니처점에서 열린 구세군 1회 성금 전달식에서 조용찬(왼쪽 두 번째) 파리바게뜨 상무가 신재국 한국구세군 사무총장과 함께 자선냄비에 성금 봉투를 넣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06년부터 매해 구세군에 첫 번째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수험생 여러분, 만점 세트 먹고 찰떡같이 붙으세요!

    수험생 여러분, 만점 세트 먹고 찰떡같이 붙으세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8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있는 파리바게뜨 시그니처점에서 직원들이 수능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수제버거 ‘쉐이크쉑’ 흥행 주역 SPC 차남 허희수 부사장 승진

    수제버거 ‘쉐이크쉑’ 흥행 주역 SPC 차남 허희수 부사장 승진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인 허희수(38) 마케팅전략실장(전무) 겸 클라우드 총괄, 삼립마케팅본부장이 1일자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허 부사장은 지난 7월 뉴욕의 유명 버거 체인점인 ‘쉐이크쉑’을 국내에 들여와 안착시켰다. 개점 첫날 수백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인기몰이에 성공, 침체됐던 수제버거 시장의 확대를 이끌었다. 허 신임 부사장은 2007년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그룹의 브랜드 마케팅 분야와 해피포인트 등의 e비즈니스 분야를 이끌었으며, 신사업과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기여했다. 1일자 인사로 2년 전 승진한 장남 허진수 부사장과 함께 허희수 부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됨에 따라 SPC그룹 3세들의 ‘형제 경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석원 SPC삼립 대표이사는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로,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는 SPC GFS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끌린다… 빠져든다… 29개 브랜드엔 특별함이 있다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끌린다… 빠져든다… 29개 브랜드엔 특별함이 있다

    브랜드는 어떤 자산보다 가치가 높은 무형 자산이다. 기업은 자사나 해당 상품이 소비자들 머릿속에 잘 각인될 수 있도록 광고와 홍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펼친다. 서울신문이 뽑은 29개 브랜드는 인지도는 물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췄다. 수많은 상품이 탄생하고 사라지는 경쟁 시장에서 사람들에게 기억되기 위해 브랜드 경영활동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를 엿볼 수 있다. 이 중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넘버원’을 다투는 브랜드를 눈여겨볼 수 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의 제품들이다. 우선 삼성전자의 ‘패밀리 허브’는 제품 전면에 21.5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을 달아 주방을 가족생활의 중심 공간으로 만들어 준다. 스크린을 통해 식재료 보관부터 관리·조리·구매까지 도움을 주고 스마트폰 앱과 연계해 사진을 가족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화이트보드, 메모장, TV 미러링, 음악 듣기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EQ900’으로 세계 대형차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EQ900은 세단으로서의 위엄이 느껴지는 디자인이 특징이며 성능면에서 명차들과 견줘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안전·편의를 위한 다양한 혁신 기능을 품고 있다. LG전자의 ‘휘센 듀얼 에어컨’은 사람의 수·위치·활동량 등을 감지하는 인체 감지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 카메라를 통해 사람의 형상을 실시간으로 파악한 후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자동으로 설정해 효율적으로 냉방을 구현한다. 보험 부문에서는 삼성화재의 기업 대표 브랜드가 호평을 받았다. 삼성화재는 개별 보험 종목을 알리는 형태의 옛 브랜드들을, ‘당신의 봄’이란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식음료와 주류 부문의 브랜드는 한국인 입맛에 대한 특징과 정서를 잘 읽고 이를 제품에 제대로 녹여냈다. 특히 동서식품의 ‘카누’는 기존 인스턴트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추출해 원두커피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재현했다. 농심의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은 풍성한 소시지와 진한 사골 국물로 부대찌개의 깊은 맛을 잘 살렸다. 파리바게뜨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크루아상, 크로켓 등 신제품 30여 종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켰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은 대나무 숯 여과공법을 이용한 ‘깨끗한 맛’으로 오랫동안 국민 소주로 사랑받고 있다. 서울신문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HOT 브랜드’ 10개를 공개했다. 적외선 조리기로 알려진 자이글은 서서하는 목베개 ‘넥시블’을 새롭게 내놓아 기존 목쿠션 형태에서 진화함을 보여줬다. 중앙에듀북스의 ‘마법 술술한자’ 시리즈는 초등학생 수준에 맞춰 한자 형성 원리를 쉽게 풀이해 참신한 한자 학습서로 평가받고 있으며, ‘무한장어’ ‘치킨더홈’ 등의 프랜차이즈는 차별화한 식재료와 제조법 등으로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SPC - 파리바게뜨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SPC -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가 창립 30주년 기념 신제품 30여 종을 출시했다. 파리바게뜨가 이번에 선보이는 창립 30주년 기념 제품들은 좋은 원료에 30년간 축적된 탁월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만들어졌다. ▲설탕 없이 발효시키고 메밀을 더해 담백하고 고소한 곡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천연효모 무설탕 메밀식빵’ ▲천연효모로 만든 쫄깃한 반죽에 꽃맛살로 속을 가득 채운 ‘꽃맛살 고로케’ ▲천연효모 호밀빵에 부드러운 풀드포크와 양파, 치즈, 청양고추 등을 넣은 ‘그릴드 칠리풀드포크’ 등 파리바게뜨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담았다. 빵의 본고장 프랑스 현지의 맛을 구현한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프랑스 고급 버터를 사용해 결마다 버터의 깊은 풍미가 일품인 ‘명품 크라상’ ▲달걀과 버터로 밀가루를 반죽해 부드럽고 고소한 프랑스 빵에 통팥과 코코넛 커스터드를 넣은 ‘브리오슈 앙빵’ ▲프랑스 정통 디저트 수플레에 달콤한 연유를 넣은 ‘부드러운 연유 스플레’ ▲고소한 정통 크루아상에 오믈렛, 베이컨, 치즈를 넣어 따뜻하게 즐기는 ‘에그베이컨 크라상’ 등을 선보였다. 다채로운 케이크와 디저트 제품도 출시했다. ▲부드러운 시폰 케이크 속에 상큼한 딸기가 가득 들어있는 ‘스트로베리 서프라이즈’ ▲순수한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흰색의 레어치즈 케이크에 내 스타일대로 딸기·망고 소스를 뿌려 먹는 ‘잼있는 레어치즈케이크’ ▲베스트셀링 케이크인 ‘떠먹는 케이크’를 딸기, 블루베리, 초콜릿, 우유 맛의 디저트 케이크로 만든 ‘떠먹는 미니 4종’ 등을 내놓았다.
  • 피자·햄버거에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기 의무화

    앞으로 패스트푸드점과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우유와 새우 등 알레르기 유발 식품으로 햄버거나 피자 등을 만들었다면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알레르기 유발 식품’이라고 표시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점포 수 100개 이상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에도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는 편의점 도시락 등 가공식품에 대해서만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식품 알레르기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한 식품을 선택하고 섭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일반 식당에서 조리해 판매하는 음식에도 알레르기 식품 표시를 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를 해야 하는 영업장은 도미노피자·미스터피자·피자헛 등 12개 피자 프랜차이즈와 맥도날드·롯데리아·버거킹 등 6개 패스트푸드점, 배스킨라빈스·나뚜루 등 3개 아이스크림 판매점, 던킨도너츠·파리바게뜨·뚜레쥬르 등 9개 제과점이다. 알레르기 물질을 포함하는 원재료를 사용하면서도 알레르기 유발 식품임을 표시하지 않으면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는 처벌 조항도 신설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재료는 난류(가금류에 한함),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고등어, 게, 새우,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아황산류, 호두, 닭고기, 소고기, 오징어, 조개류(굴, 전복, 홍합 포함) 등이다. 오송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파리바게뜨 ‘콩순이’ 케이크 출시

    파리바게뜨 ‘콩순이’ 케이크 출시

    파리바게뜨가 유튜브의 인기 캐릭터인 ‘엉뚱발랄 콩순이’를 응용한 케이크를 최근 내놨다. 콩순이는 4~7세 자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캐릭터다. ‘콩순이 율동 동요’ 동영상은 2015년 국내 유튜브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엉뚱발랄 콩순이 케이크’는 부드러운 스펀지에 딸기잼과 핑크크림이 어우러진 케이크다. 케이크 하단의 QR 코드를 찍으면 ‘콩순이 생일 축하송’이 제공된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2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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