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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여파…1분기 경상수지 흑자 6년 9개월 만에 최저

    반도체 여파…1분기 경상수지 흑자 6년 9개월 만에 최저

    반도체 등 주력 수출상품 부진 여파로 올해 1분기 경상수지가 6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3월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경상수지는 112억 5000만 달러 흑자였다. 이는 2012년 2분기 109억 4000만 달러 흑자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반도체 업황 부진이 가장 큰 악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수출이 줄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196억 1000만 달러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상품수지 흑자는 2014년 1분기 170억 6000만 달러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1분기 수출은 137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8.4% 줄었다. 분기별 수출이 감소한 것은 2016년 3분기(-3.9%)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1분기 수입이 1178억 9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7.6% 감소하면서 상품수지 흑자를 유지했지만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를 나타냈다. 3월 경상수지는 48억 2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 8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은 이어갔다. 다만 상품수지 악화 영향으로 흑자 폭은 작년 3월(51억 달러)보다 줄었다. 이에 따라 외국인 배당액 송금이 집중되는 4월에는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3월 중 서비스수지는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의 지식재산권 사용료 지급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등의 요인으로 23억 4000억 달러 적자를 보였다. 지난해 3월(22억 6000만 달러 적자)과 비교해 적자 폭은 확대됐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8일 미중 무역협상이 어긋나고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이 2% 밑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윤창용 연구원은 “상반기 내내 미중 무역갈등과 반도체 업황 부진에 시달린 만큼 올해 성장률은 기껏해야 2%를 조금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고대로 오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협상이 어긋날 경우 올해 성장률은 2% 밑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미국·중국·유로존 등 주요국의 1분기 성장률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반면 한국은 -0.3%로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며 “특히 작년 11월부터 미중 무역갈등의 여파로 대중국 반도체 수출이 급감하면서 설비투자 감소와 재고 증가 부담을 야기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반도체에 대한 한국경제 의존도가 작년 기준 전체 수출의 약 20%, 국내총생산(GDP)의 약 8% 수준으로 높아졌는데 이는 한국경제의 큰 약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경제성장률과 주식 등 금융시장의 명운도 미중 무역협상과 반도체 경기에 직결돼 있다”며 “하반기로 가면서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고 반도체 경기가 회복해야만 한국경제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피플인 월드] 美유학파 출신 사업가 코르티소, 반부패 내세워 파나마 정권교체

    [피플인 월드] 美유학파 출신 사업가 코르티소, 반부패 내세워 파나마 정권교체

    중남미 뒤흔든 뇌물 스캔들 적극 활용 건설·축산업 회사 운영… 친기업 기조 “美서 관심 부족” 친중국 가능성 시사사업가 출신의 베테랑 정치인이자 ‘니토’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진 라우렌티노 코르티소(66) 전 농업장관이 차기 파나마 대통령에 공식 당선됐다고 AP통신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파나마 선거법원은 이날 95%를 개표한 결과 코르티소 후보가 33%를 득표해 경쟁 상대였던 중도 우파 야당 민주변화당(CD)의 로물로 로욱스(54) 후보를 2% 포인트 앞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온건 좌파 성향 야당 민주혁명당(PRD) 후보로 대선에 출마한 코르티소는 ‘성역 없는 부패 척결’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중남미 전체를 뒤흔든 브라질 대형 건설사 오데브레시의 공공건설 수주 뇌물 사건과 전 세계 부유층의 돈세탁을 대행한 파나마 페이퍼스 스캔들 등의 여파로 이번 선거 최대 화두로 떠오른 부패 문제를 적극 활용한 것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친기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마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7%로 200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중남미 최고 수준이다. 코르티소는 투자가 둔화되며 경기가 침체된 만큼 기술 혁신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경제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 두 나라와의 관계도 주목된다. 코르티소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들(미국)이 관심을 두지 않는 동안 다른 국가(중국)와 가까워지고 있다”며 친중국 행보를 보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나마는 2년 전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코르티소는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학교에서 국제무역·마케팅 박사 학위를 받고 미주기구(OAS)에서 기술 고문으로 일하다 1986년부터 건설 및 축산 회사를 운영했다. 1994년 정계에 입문해 국회의장과 농업장관 등을 역임했다. 오는 7월 1일 대통령에 취임하며 임기는 5년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비상하는 공룡… 비상 걸린 거포

    비상하는 공룡… 비상 걸린 거포

    2019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어느덧 4분의1 지점(180경기)에 도달했다. 지난 3월 23일에 개막해 5일까지 KBO리그 10개 구단은 720경기 중 178경기를 치렀다. 지난해 정규시즌 4분의1 지점(5월 6일·177경기째 기준)과 비교해 구단별 전력의 올 시즌 등락을 살펴봤다. 6일 KBO와 야구 통계사이트인 스탯티즈에 따르면 지난해 4분의1 지점 당시 5강은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였다. 올 시즌 5강은 SK, 두산, LG, 키움에다가 NC 다이노스가 새롭게 등장했다. NC는 지난해 김경문 감독 사퇴 여파로 창단 첫 꼴찌(10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올 들어 이동욱 NC 감독의 ‘데이터 야구’를 기반으로 강팀의 면모를 되찾았다. 흥행 면에서도 새 구장인 창원NC파크의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반면 한화는 팀 평균자책점 4.92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평균자책점 5.09) 마운드 불안으로 5강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공동 4위(LG·넥센)와 6위(KIA)의 격차가 0.5게임이었지만 올해는 5위 키움과 6위 한화가 벌써 4.5게임까지 벌어져 초반부터 ‘5강 5약’ 구도가 만들어진 것 또한 특징이다. 지난해는 4분의1 지점 타율 ‘톱5’을 유한준(kt·0.407), 양의지(두산·0.393), 안치홍(KIA·0.378), 최형우(KIA·0.377), 나성범(NC·0.372)이 지켰지만 올해는 그 자리를 양의지(NC·0.378), 박병호(키움·0.376), 페르난데스(두산·0.372), 샌즈(키움·0.350), 김하성(키움·0.333)이 대신하고 있다. 양의지는 팀을 옮기고도 톱5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홈런 순위에서도 8개로 단독 1위다. 지난 시즌 초반 4할 타자의 맹위를 떨쳤던 유한준은 올 시즌 타율 0.255로 다소 부진하다. 10개 구단의 홈런쇼는 급감했다. 지난해 4분의1 지점에서 총 412개를 기록했던 홈런이 올해는 33%가량 감소한 277개에 그쳤다. 총루타는 지난해 5509에서 올해 4876으로 줄었고, 평균 타율도 0.283에서 0.269로 감소했다. 올 시즌부터 적용된 반발계수를 낮춘 공인구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해당 기간 팀 홈런 62개로 1위였던 SK는 올해 37개로 2위를 하면서 현재 45개를 기록한 NC에 1위를 내줬다. 각 팀 투수의 ‘업 앤 다운’도 뚜렷하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톱5’는 소사(LG·1.10), 후랭코프(두산·1.80), 산체스(SK·2.25), 왕웨이중(NC·2.40), 로저스(넥센·2.98)였지만 올해는 린드블럼(두산·1.54), 윌슨(LG·1.57), 산체스(SK·1.93), 이영하(두산·1.95), 루친스키(NC·2.20)가 최상위권을 이루고 있다. 톱5 중 산체스만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22살의 ‘영건’ 이영하는 토종 선수로는 유일하게 평균자책점 톱5에 들었다. 지난해 4월 승부조작 브로커의 제의를 거절하고 이를 구단에 신고했던 이영하는 올바른 행동 덕에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선행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각종 연말 시상식에 자주 얼굴을 비췄다. 그때마다 이영하는 “다음엔 야구를 잘해 실력으로 상을 받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의 기세를 이어 간다면 이를 현실화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남아돌아 문 닫는데… 유치원 찾기 왜 힘들까요

    남아돌아 문 닫는데… 유치원 찾기 왜 힘들까요

    저출산·회계 부정… 반년 새 사립 279곳↓ 교육부 “공급 과잉 점차 해소되는 과정” 수도권 일부 폐원 뒤 다른 곳 찾기 난항 국공립 학급 1080개 늘려도 취원율 3%P↑ “공영형 전환 등 사립 공백 메울 정책을”‘사립유치원 비리’ 사태로 민심이 들끓었던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사립유치원 279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 공공성 강화 정책이 속도를 내면서 ‘공급 과잉’이 해소되는 과정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지만,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유치원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보다 내실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6일 서울신문이 ‘유치원알리미’의 정보공시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사립유치원(법인·개인 운영) 수는 지난해 10월 말 4090곳에서 올해 4월 말 3811곳으로 279곳(6.8%)이 줄었다. 2018년 2차 공시(지난해 10월 말 기준)와 2019년 1차 공시(4월 말 기준)를 비교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충북(12곳·13.1%), 강원(12곳·11.2%) 지역의 감소율이 컸으며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저항이 가장 컸던 경기(63곳·5.8%) 지역의 감소율은 오히려 낮았다. 저출산 여파로 사립유치원 수가 해마다 줄고는 있다. 2017년 1·2차 공시에서는 37곳, 2018년 1·2차 공시에서는 90곳이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회계 부정 사립유치원의 명단이 공개된 뒤 한유총의 집단 폐원,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 도입 등의 과정을 거치며 반년 사이 폐원 유치원이 급격히 증가했다. 정부는 만 3~5세 영유아에 대한 무상보육인 누리과정이 도입된 뒤 공급 과잉 상태였던 유치원 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폐원한 유치원들은 정원 충원율이 낮았던 곳이 대부분”이라면서 “2016~2017년 사이 최고조에 달했던 공급 과잉이 점차 해소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은 “서울만 해도 정원 충원율이 60%가 되지 않는 유치원들이 상당수”라면서 “저출산과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정책, 국공립유치원 확충 등과 맞물려 사립유치원은 감소 추세에 놓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 등의 일부 지역에서는 학부모들의 고충이 여전하다. 병설유치원 학급 확충과 공립 단설유치원 신설 등이 여의치 않아 자녀가 다니던 유치원이 폐원한 뒤 다른 유치원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올해 1080개 이상의 국공립유치원 학급을 신·증설할 계획이나 이는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3% 포인트 높이는 수준에 그친다. 박 부연구위원은 “국공립유치원 확충과 더불어 법인화를 통한 공영형 전환 등 사립유치원에 대한 정책을 제대로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오피스·상가 투자 키워드 7개… 첫번째는 ‘복합상권’

    오피스·상가 투자 키워드 7개… 첫번째는 ‘복합상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여파로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인기다. 한국감정원의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임대시장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대형상가와 집합상가 등은 각각 6.91%와 7.23%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및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이 각각 1.1%와 0.1%에 그치는 등 비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둔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점과 차이를 보였다. 다만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에도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 오피스·상가 투자 관련 주목해볼 키워드는 7가지 정도로 정리된다. 가장 먼저 ▲복합상권을 중점적으로 살펴야 한다. 단일상권이 2개 이상 혼합된 상권을 복합상권이라 칭한다. 단일상권은 주중 및 주말 그리고 연중 내내 성업이 쉽지 않다. 오피스 상권은 직장인 출근이 없는 주말 영업이 힘겹고, 주택가 상권은 평일 낮이 아킬레스건이다. 또한 대학가 상권은 방학시즌이, 휴양지 상권은 휴가철을 제외한 비수기 영업이 어렵다. 따라서 복합상권이 구성돼 상호보완을 통해 ▲연중무휴가 가능한 상권이 투자가치 높은 황금상권이다. 또한 복합상권의 구성에도 우선순위가 있다.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 풍부한 ▲유동인구가 중시되는 만큼, 단일상권 중에서는 ▲역세권의 투자가치가 높다. 복합상권 구성 시에도 역세권이 혼합된 복합상권이 높게 평가된다. 역세권은 ▲입지와 ▲접근성이 뛰어나다. 마지막으로 ▲가시성도 살펴야 한다. 복합상권 내에 속해 있어도 눈에 띄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지역 내 랜드마크의 투자가치가 높은 이유다. 동탄2신도시에 삼정건설㈜(대표이사 이기환)이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를 다음달 중 분양한다. 최고 49층 주거복합단지로 구성되며 283실의 오피스텔과 오피스 307실 및 상업시설 65실 함께 전용면적 81 ~ 113㎡의 아파트 183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원 동탄2신도시 내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로 지정돼 오피스 상권·역세권 상권·멀티플렉스 및 쇼핑타운 등의 중심번화가 상권이 중첩된 복합상권 입지를 지녔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는 글로벌 기업과 6성급 호텔 컨벤션·63빌딩급 업무빌딩·초고층 주상복합을 비롯해 다양한 업무시설과 상업시설·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글로벌기업 및 동탄일반산업단지 협력업체를 비롯 입주 기업의 임직원 수가 10만여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주변에 삼성전자 화성·기흥 캠퍼스와 수원디지털시티 및 동탄테크노밸리 등도 위치해 있어 강력한 오피스 상권을 기대해볼 수 있다.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주변 역세권 입지도 주목해야 한다. 불과 500m 거리에 SRT 동탄역이 위치해 있어 수서역까지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2021년에는 GTX-A가 개통 예정으로 동탄 ~ 인덕원 복선전철 등의 호재가 풍부하다. 동탄역이 복합환승센터로 거듭나면 역세권 수준도 크게 격상된다. 또한 이미 롯데백화점과 롯데몰, 롯데시네마 등 롯데타운 조성이 확정됐다. 복합환승센터 조성과 함께 주변에 다양한 상업시설 인프라가 갖춰져 일대 강력한 상권이 형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주목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중에서도 이처럼 강력한 복합상권이 형성된 입지는 흔치 않다” 며 “최고 49층 규모로 건설돼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입지와 접근성 및 가시성이 빼어난 만큼 안정적으로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추가 관세폭탄” 中 “합의 희망”… 미중 금융시장 요동

    트럼프 “추가 관세폭탄” 中 “합의 희망”… 미중 금융시장 요동

    트럼프 “中과 재협상 너무 느리게 진행 10일부터 관세율 10→25%로 오를 것” 中 “트럼프, 이전에도 관세 인상 요구” 美 최후통첩 맞서 中 지연 작전 분석도 상하이증시 5%대 폭락… 뉴욕증시도 ‘뚝’순항하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일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 폭탄’ 부과 입장을 밝히며 판을 흔들자 중국은 일단 정면 대응을 자제하고 공식적으로 미중 협력을 강조하는 신중한 태도를 보여 막판 샅바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10개월 동안 중국은 500억 달러(약 58조원)어치의 첨단제품에 25%, 그리고 2000억 달러(약 234조원) 규모의 다른 상품에는 10% 관세를 미국에 지불해왔다”면서 “금요일(오는 10일)에는 10%가 25%로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8일 워싱턴DC에서 예정된 마지막 미중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그동안 유예했던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실행하겠다는 뜻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서 수입하는 3250억 달러(약 380조원)어치의 추가 제품에는 아직 관세가 부과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25%의 비율로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중국과 무역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들은 재협상을 시도하면서 너무 느리게 진행하고 있다. 안 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포괄적인 협상 타결이냐, 아니면 미중 무역전쟁의 격화 촉발이냐에 관한 새로운 데드라인을 설정했다”고 해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기존에 합의했던 기술 이전 강요 문제 등 핵심 사안에 대해 입장을 번복한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태도를 바꾼 이유라고 전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단이 이번주 미국을 방문해 미중 무역협상을 마무리지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협상을 다시 소용돌이 속에 빠뜨렸다. 하지만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요구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이 중국과 함께 노력해 상호 존중의 기초 아래 호혜 공영의 합의를 달성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국을 자극하기보다 무역협상 판을 깨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류 부총리가 당초 8일부터 10일까지 계획됐던 협상을 위해 중국을 떠날 예정이었지만 사흘 늦은 9일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최종 제안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거부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후통첩에 나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빠른 타결을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 주석이 ‘지연 작전’으로 맞서는 등 미중이 마지막 기싸움에 돌입했다”고 설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 협상 시한을 오는 10일로 정한 만큼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얼마나 수용하느냐에 따라 협상의 향배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휴장한 뒤 6일 개장했으나 미중 갈등 여파로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후 전장인 지난달 30일보다 171.87포인트(5.58%) 하락한 2906.46에 장을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120.79포인트(7.38%) 떨어진 1515.80에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2016년 초 이후 최대 하락률이었다.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이날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개장과 동시에 456포인트(1.72%) 급락했다. 이후 낙폭을 다소 줄이면서 오전 10시 현재 309.5포인트(1.17%) 내린 26195.39에 거래되고 있다. 낙폭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올들어 거침없이 오름세를 이어갔던 뉴욕증시로서는 예상치 못한 악재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7년차 박소연 167번 만에 첫승

    7년차 박소연 167번 만에 첫승

    이태희, KPGA 매경오픈 연장 끝 우승박소연(27)이 167번째 출전 대회에서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일궈 냈다. 박소연은 5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의 성적을 낸 박소연은 박민지(21)와 최민경(26)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원을 챙긴 박소연은 시즌 상금 2억 4251만원으로 이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2011년 8월 KLPGA에 입회한 뒤 2013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약한 박소연은 167번째 출전한 정규 투어 대회에서 마침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005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156개 대회 만에 첫 승을 거둔 윤채영(32)을 제친 KLPGA 투어 신기록이다. 정규 투어 기준으로 데뷔 6년 1개월 만의 우승이기도 하다. 박소연은 앞서 치른 166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6차례 기록했다. 박소연은 7번부터 11번 홀까지 5연속 버디 행진을 벌인 박민지에게 한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2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1타 차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은 뒤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1타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한편 이태희(35)는 이날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3차례 연장 승부 끝에 야네 카스케(핀란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투어 통산 3승째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고유가·고환율까지 덮친 한국경제 ‘저성장 터널’ 길어지나

    고유가·고환율까지 덮친 한국경제 ‘저성장 터널’ 길어지나

    이란산 원유 수입 예외조치 중단도 악재 이 와중에 정부 유류세 인하 단계적 축소 환율 2년 3개월 만에 최고… 1200원 육박 수출 5개월 연속 감소도 원화 약세 원인 금융시장 불안 땐 외국인, 한국투자 위축최근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경기 하강 국면에 들어갔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고유가와 고환율까지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유가와 고환율이 대내외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투자마저 위축시킬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보다 ℓ당 평균 19.0원 오른 1460.0원이다. 휘발유값은 11주 연속 오르고 있고, 오름폭 또한 매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PG) 차량의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도 12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3월 말 LPG차의 일반인 구매가 허용된 이후 첫 상승세다. 대외적으로는 지난 3일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 예외 조치를 전면 중단한 이후 국제 유가의 변동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유가 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4개월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휘발유과 경유, LPG부탄에 부과되는 유류세를 15% 내려 왔으나 7일부터는 인하폭을 7%로 줄인다. 인하폭 축소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정부는 6일 유류세 인하폭 축소에 대한 후속 조치를 발표한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정부 조치로 기름값 상승 추세를 막기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지난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달러당 4.3원 오른 1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불과 7거래일 만에 30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미국 경제성장률이 지난 1분기 3.2%(연율 기준)를 기록하면서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한국은 같은 기간 0.3%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한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출 증가율이 5개월 연속 하락한 것도 원화 약세에 빌미를 주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게다가 지난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여파로 인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져 환율이 1200원대까지 오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기 상황이 안 좋아지고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원화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와 해외 경기가 모두 안 좋기 때문에 수출 면에서도 개선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해외투자자들의 인식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백화점도 놀이공원도 북적북적… 뭘해도 “아이 좋아”

    백화점도 놀이공원도 북적북적… 뭘해도 “아이 좋아”

    “아빠, 나 이거 사줘, 이거.”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 백화점에서 여자 아이가 인형을 들고 아빠를 애타게 불렀다. 아빠는 아이에게 “이게 마지막이야”를 세 번 말한 뒤 계산하고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아이는 1분도 지나지 않아 다른 장난감 가게에 들어갔다. 장난감 가게뿐 아니라 신발가게에서도 아이의 샌들을 사주는 부모님들이 보였고, 점심때 백화점 식품 코너에도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이 여럿 보였다. 이날 최고 기온은 22~28도로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하지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광주, 전북, 부산, 대구 등 상당수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였다. 이 때문에 야외 나들이를 포기하고 실내에 머물며 시간을 보낸 어린이와 부모도 많았다. 광주에 사는 김모(40)씨는 “원래는 아이들과 야외에서 놀려고 했지만, 미세먼지 수치를 보고 포기했다”며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목공예체험을 가려고 급하게 알아봤지만, 이번에는 아이들이 싫다고 해 집에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날 하루만큼은 미세먼지를 의식하지 않고 놀이공원, 동물원 등 야외에서 부모와 시간을 보낸 어린이들도 있었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은 반소매 차림으로 놀이기구를 타는 인파로 북적였다. 또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프로야구 경기와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도 어린이 팬들이 몰리면서 매진됐다. 어린이날과 대체 공휴일이 낀 사흘 간(4~6일)의 연휴라 전국 고속도로도 곳곳이 정체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4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4만대가 빠져나갔다. 5일에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이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7만대로 예상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어린이날 서울 방향은 매우 혼잡해 새벽에나 해소될 것”이라며 “6일에도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53만대가 예상돼 평소 일요일보다 더 혼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트럼프 “추가 관세폭탄” 中 “합의 달성 희망”… 미중 갈등에 금융시장 요동

    트럼프 “추가 관세폭탄” 中 “합의 달성 희망”… 미중 갈등에 금융시장 요동

    트럼프 “10일 관세율 10→25%로 인상” 中 “트럼프, 이전에도 관세 인상 요구”순항하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일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 폭탄’ 부과 입장을 밝히며 판을 흔들자 중국은 일단 정면 대응을 자제하고 공식적으로 미중 협력을 강조하는 신중한 태도를 보여 막판 샅바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10개월 동안 중국은 500억 달러(약 58조원)어치의 첨단제품에 25%, 그리고 2000억 달러(약 234조원) 규모의 다른 상품에는 10% 관세를 미국에 지불해왔다”면서 “금요일(오는 10일)에는 10%가 25%로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8일 워싱턴DC에서 예정된 마지막 미중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그동안 유예했던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실행하겠다는 뜻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서 수입하는 3250억 달러(약 380조원)어치의 추가 제품에는 아직 관세가 부과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25%의 비율로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중국과 무역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들은 재협상을 시도하면서 너무 느리게 진행하고 있다.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포괄적인 협상 타결이냐, 아니면 미중 무역전쟁의 격화 촉발이냐에 관한 새로운 데드라인을 설정했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요구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이 중국과 함께 노력해 상호 존중의 기초 아래 호혜 공영의 합의를 달성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국을 자극하기보다 무역협상 막바지에서 판을 깨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중국은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협상단의 8일 워싱턴 방문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최종 제안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거부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후통첩에 나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빠른 타결을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 주석이 ‘지연 작전’으로 맞서는 등 미중이 마지막 기싸움에 돌입했다”고 설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 협상시한을 오는 10일로 정한 만큼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얼마나 수용하느냐에 따라 협상의 향배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휴장한 뒤 이날 첫 개장에 나섰으나 미중 갈등 여파로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후 전장인 지난달 30일보다 171.87포인트(5.58%) 하락한 2906.46에 장을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120.79포인트(7.38%) 떨어진 1515.80에 마감했다. 또 현지시간 기준으로 5일 밤 미국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미 증시가 다음날 개장하면 45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시작할 것임을 암시했고, S&P 500과 나스닥-100 지수 선물 역시 6일 개장 시 하락을 예고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이태희 지난해에 이어 또 상금 3억원

    이태희 지난해에 이어 또 상금 3억원

    1차 연장 더블보기 하고도 상대 범실로 기사회생 등 억세게 운좋은 사나이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투어 3승째 ... 상금 3억원만 지난해에 이어 두 번 ‘3억원의 사나이’ 이태희(35)가 3차례 연장 끝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정상에 올라 지난해 놓친 상금왕을 향해 재도약했다.이태희는 5일 경기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매경오픈 4라운드 18번홀(파4)에서 치른 야네 카스케(핀란드)와의 세 번째 연장전에서 귀중한 버디를 잡아내 우승했다. 둘은 이날 나란히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연장전에 진출했다. 세 차례 이어진 연장전에서 이태희는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1차 연장전에서 4퍼트로 더블보기를 적어내고도 카스케가 1m가 채 안 되는 보기 퍼트를 놓쳐 기사회생했다. 2차 연장전에서도 3퍼트 보기를 했지만 카스케도 파세이브를 하지 못했다. 3차 연장전에서 이태희는 2m 내리막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5년 넵스 헤리티지, 지난해 제네시스 오픈에 이어 투어 통산 3승째.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은 이태희는 상금랭킹 1위(3억 1277만원)로 올라섰다. 그는 지난해 5월에도 우승 상금 3억원이 걸린 제네시스오픈에서 우승해 상금왕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박상현(36)에게 밀려 상금랭킹 2위로 시즌을 마친 적이 있다.첫날부터 공동 선두에 나선 이태희는 한 번도 선두에서 내려오지 않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록도 남겼다. 지난해 아들 서준을 낳은 뒤 3년 만에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던 이태희는 “아들이 걸음마를 시작한 모습을 보니 더 힘이 났다”며 아들을 안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치른 최종 정규라운드에서도 이태희는 가스케와 혈투를 벌여야 했다. 공동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이태희는 4번홀까지 2타를 줄여 한걸음 앞섰지만 1타를 잃은 7번홀(파4) 가스케에게 샷 이글을 맞아 역전당했다. 12번홀(파4) 버디를 뽑아낸 가스케에 2타 뒤진 채 끌려가던 이태희는 14번홀(파5)에서 칩샷 버디로 승부의 물꼬를 돌리고 가스케가 14번홀 1타를 잃어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둘은 16번(파4), 17번홀(파3)에서 나란히 1타씩을 잃었지만 18번 홀(파4)을 어렵게 파로 막아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군 복무를 마치고 코리안투어에 복귀한 ‘장타왕’ 김대현(31)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아 6언더파 65타를 쳤지만 1타가 모자라 연장에 합류하지 못했다. 대회 첫 2연패와 3회 우승에 도전한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은 4위(6언더파 278타)를 차지해 체면은 세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 어린이들 초청한 문 대통령

    “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 어린이들 초청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달 강원지역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군인, 경찰관 자녀 등을 초청해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산불 피해지역 초등학교 학생들과 지난달 5일 문 대통령 참석 식목일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던 경북 봉화 서벽초등학교 학생 등 256명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당시 식목일 행사는 산불 여파로 취소됐다. 문 대통령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어린이와 한 부모·미혼모·다문화·다둥이 가정 어린이,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 온종일 돌봄 이용 아동 등도 초청했다. 행사에는 대구 시립 소년소녀어린이 합창단 어린이들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3월 대구에서 열린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을 때, 합창단 소속 한 여학생은 문 대통령에게 귓속말로 청와대에 초청해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청와대에서 어린이들을 먼저 맞은 것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경찰, 소방관 마스코트 인형과 군악대였다. 군악대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룹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잘 아는 곡이 나오자 어린이들은 신이 나 노래를 흥얼거리며 반겼다.본관에서 어린이들을 기다리던 문 대통령은 아이들이 도착하자 명찰에 적힌 이름을 일일이 불러주며 “어디서 왔어요?”, “몇 학년이야?”라는 말과 함께 반갑게 인사했다. 이에 어린이들은 “문재인 대통령님 안녕하세요”, “사진 찍어주세요”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문 대통령은 본관에 있는 집무실도 어린이들에게 공개했다. 한 어린이가 문 대통령의 의자에 앉자 문 대통령은 웃으면서 “대통령 되고 싶어?”라고 물었다. 문 대통령은 또 책상을 가리키면서 “이게 대통령 책상이거든. 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 어린이가 손을 들자 문 대통령은 직접 의자에 앉혀주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일일이 손을 잡아주며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영빈관에서 유명 유튜버인 허팝의 진행에 따라 과학실험 참여, 뮤지컬 관람 등을 함께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기가 어딘지 아세요? 청와대에서도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영빈관입니다”라며 “외국에서 대통령이 오시면 이곳에서 식사도 하고 공연도 보곤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어린이날이니까 귀한 손님인 여러분을 맞이한 거예요”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의 대한민국 영웅은 바로 어린이 여러분이고, 여러분이 바로 미래의 주인공”이라며 “늘 어린이날처럼 행복하고 즐겁기를 바란다”고 어린이들을 거듭 격려했다. 또 “소방관, 경찰관, 군인을 포함해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족을 아끼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사람들도 영웅”이라면서 “주위의 수많은 ‘영웅’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중국 전기자동차(Electric Vehicle·EV) 스타트업(창업 벤처)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세에 힘입어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데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삭감이 비야디(比亞迪·BYD) 등 전기차 대기업들과는 달리 이들 신생 업체들에 치명상을 입히고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전문가들은 지난달 14일 과도하게 난립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우선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의 공급이 수요보다 과도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현재 중국에 등록된 전기차 제조업체는 2년 전보다 무려 3배나 증가한 486곳에 이른다. 전통 자동차 메이커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업체, 첨단 기술을 장착한 정보기술(IT)업체들이 너도나도 중국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업체들은 아이폰 조립업체인 대만 훙하이정밀(鴻海精密·Foxconn),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 부동산 대기업인 헝다(恒大·Evergrande)그룹 등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전기차 스타트업에 투입된 금액은 모두 180억 달러(약 21조 5000억원)에 이른다. 이중 웨이라이(蔚來·NIO)와 웨이마(威馬·WM)자동차, 헝다그룹의 궈넝(國能·NEVS) 등 10개 기업이 150억 8000만 달러를 독차지했다. 웨이라이는 검색엔진 바이두(百度)와 인터넷서비스업체 텅쉰(騰訊·Tencent) 등으로부터 10억 달러를 투자받아 2014년에 설립됐다. 웨이라이는 오는 2020년까지 미국 내 자율주행 전기차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헝다그룹은 지난 2월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 2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해 헝다신넝위안(新能源·신에너지)자동차를 설립했다. 헝다그룹은 신넝위안자동차를 향후 5년 이내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제조업체로 키운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는 업체들이 급증하는 것에 비해 중국 내 전기차 수요는 미지근한 편이다.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하며 130만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인 2370만대의 4%에 불과하다. 블룸버그는 “전기차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덕분”이라며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크지만 자동차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 만큼 거대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중국의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미중 무역전쟁과 경기둔화의 여파로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보다 마이너스를 기록해 중국의 소비심리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지난 3월 기준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500개에 가까운 전기차 업체들을 먹여 살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전기차 업체들이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1년에 몇 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자동차 전문 컨설팅업체 롤렌드버거의 토마스 팡 애널리스트는 “시장 과열로 조만간 엄청난 파도가 중국 전기차 시장을 덮칠 것”이라며 “전기차 스타트업의 생사를 가를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마당에 전기차 판매량의 80∼90%는 웨이라이·웨이마·궈넝·샤오펑(小鵬·Xpeng)자동차 등 10대 메이커가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 476개 업체가 20만대에 불과한 생산 규모를 따먹기 위해 피튀기는 경합을 벌이는 양상이다. 이런 정도의 생산 규모로는 이들 476개 메이커는 절대 생산 라인을 풀가동 시킬 수 없는 만큼 머지않아 도태되는 업체가 속출할 전망이다. 실제로 파라디웨이라이(法拉第未來·Faraday Future)는 ‘테슬라 대항마’로 불릴 정도로 세계적 관심을 모았지만 헝다그룹의 20억 달러 자금조달이 무산되자 지난해 10월 말 경영 위기에 몰렸다. 헝다그룹 측은 파라디가 자금을 낭비하면서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주장해 지원을 중단한 것이다. 이에 파라디는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20% 임금 삭감과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고 핵심 인력까지 이탈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파라디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단 한대의 전기차 양산에 나서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풍부하지만 결국 경쟁력 있는 업체들만 살아남는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는 얘기다. 여기에다 미국의 전기차 선도업체인 테슬라와 독일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중국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는 것도 악재다. 테슬라는 올해 모델 시리즈를 중국 시장에 투입한데 이어 올 연말에는 상하이에 건설중인 전기차 전용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3’이 양산에 들어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국 공업신식화부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중국 현지에 모두 1만 4467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 시리즈를 선보였다. 미 포드자동차는 중국에서 향후 3년간 출시한 30개 이상의 모델 가운데 3분의 1은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짐 해켓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세계 스마트 차량 시장을 이끌고 있고 이는 포드비전의 핵심 부분이랑 일치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국·이탈리아 합작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AC)를 포함해 도요타와 혼다, 미쓰비시 등 일본 메이커 등 4개사는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과 기본적으로 동일한 EV를 판매함으로써 중국 시장 진출할 방침이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삭감도 이들 스타트업에 치명상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올해 6월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기존의 6만 6000위안(약 1150만원)에서 2만 7500위안으로 58%나 크게 낮추기로 결정했다. 중앙정부보다 최대 50% 많은 지방정부 보조금은 더 많이 축소된다. 보조금 삭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2020년에는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완전히 없앤다는 것이 중국 정부의 계획이다. 저우레이 도쿄 소재 딜로이트토마츠컨설팅 컨설턴트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조정으로 아직 기술이 덜 발달한 전기차 스타트업이 사라질 것”이라며 “전기차 스타트업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비야디(BYD)가 굳건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도 전기차 스타트업의 입지를 더욱 좁힐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추이둥수(崔東樹) 중국전국자동차승객협회(CPCA) 사무총장은 “중국 내 전기차 시장에는 여전히 공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경쟁력을 갖춘 강자들만의 리그가 될 것”이라며 “약자, 즉 스타트업은 아마 시장에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그동안 정부 보조금으로 덕분에 급성장을 맞이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정부의 보조금 삭감계획에 직격탄을 맞게 되는 셈이다. 특히 전기차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대부분이 자동차 전문가가 아닌 IT전문가 출신이기 때문에 이들이 자동차 제조에 들어가는 비용을 가늠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현상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되기 때문에 스타트업들은 추가 자금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이란 리스크까지 떠안아야 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리샹(李想) 처허자(車和家·CHJAutomotive) CEO는 “스타트업들이 내년까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퇴출 위기를 각오해야 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스타트업들이 하나 둘씩 문 닫게 되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될 것”이라며 “이미 자리잡은 업체들도 수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더욱 떨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中 선양 롯데타운 공사 허가… 한한령 해제되나

    사드 여파로 중단 2년 만에 10일 재개 오는 6월 28~29일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전후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추진을 통해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가 기대되는 가운데 중국 랴오닝성 선양 롯데타운의 공사 재개 허가가 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선양 롯데타운은 주한미군의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2년여 만에 재개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1일 “선양시 정부가 롯데월드 사업 시공을 지난달 15일 허가했지만 오랫동안 사업이 중단된 탓에 하청업체와의 인력 수급 등 문제가 있어 오는 10일쯤 일부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2014년 5월 선양에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영화관과 아파트 등을 이미 세웠다. 선양 롯데타운 2기인 롯데월드에는 쇼핑몰, 호텔, 아파트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부지는 축구장 23배 면적인 16만㎡, 건축면적 150만㎡ 규모에 이른다. 선양 롯데타운 공사 재개는 ‘구두 조치’로 이뤄진 사드 보복 가운데 하나가 해제된 것이지만 여전히 롯데는 중국 관광객의 한국 내 롯데면세점 및 롯데호텔 이용 불가라는 보복을 받고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워런 버핏이 투자한 중국 비야디, 테슬라 넘어섰다

    워런 버핏이 투자한 중국 비야디, 테슬라 넘어섰다

    중국을 대표하는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시가총액 기준 미국 테슬라를 넘어섰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크게 축소한 상황에서 거둔 실적이어서 더 주목된다. 30일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와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비야디 A주(내국인 전용 주식)과 홍콩 증시 주식은 각각 올해 9%, 6.4% 상승했다. 이 덕분에 시가총액이 29일 종가 기준 선전 증시는 1455억 위안(약 25조 827억원), 홍콩 증시 1661억 홍콩달러(24조 6000억원)으로 417억 달러(약 48조 5000억원)에 그친 테슬라를 간발의 차로 앞섰다. 특히 비야디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비야디의 1분기 순이익은 7억 4973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2%나 폭증했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절반가량 삭감한 여파로 지난해 1분기 비야디의 순익은 1억 240만 위안에 그쳤다. 올 1분기 매출액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이 22.5% 늘어난 303억 400만 위안에 이른다. 1분기 판매량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증가한 11만 7578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11.32% 줄어든 것과 크게 대조를 이룬다. 더군다나 비야디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늘어 중국 전체의 신에너지차 판매 증가율(109.7%)을 훌쩍 넘어섰다.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은 “2분기에도 신에너지차 판매가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244% 증가한 14억 5000만~16억 5000만 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야디의 주력 사업인 전기차 배터리 사업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분기 전기차 배터리 공급량은 4GWh로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했다. 비야디는 내년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이 65GWh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야디 주가 전망도 밝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홍콩 증시의 비야디 주가 목표를 기존 50홍콩달러 선에서 70홍콩달러선으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 정부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보조금 지급과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비야디 실적이 더욱 좋아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995년 직원 20명의 배터리 제조업체로 첫발을 내디딘 비야디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투자한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버핏 회장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2억 3000만 달러를 들여 비야디 지분 9.09%를 매입했다. 삼성전자도 2016년 30억 위안을 투자해 비야디 지분 1.92%를 사들였다. 지난해 비야디는 전기차 11만 3600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13%로 3년 연속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약진하는 비야디와 달리 테슬라는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7억 2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가 늘어난 45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보조금이 줄면서 이익에 큰 타격을 받은 것이다. 미국은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의 세액을 공제하는 형태로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올 초부터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미 온라인매체 쿼츠는 “비야디와 대조적으로 경쟁자인 테슬라는 큰 손실을 기록했다”면서 “이달 초 미국에 이어 최근 중국에서도 주차된 ‘모델S’ 차량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하는 등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코레일 조직·경영 진단… 6월 말 대대적 조직 개편

    코레일 조직·경영 진단… 6월 말 대대적 조직 개편

    코레일이 손병석 사장 취임 100일을 전후한 오는 6월 말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 사장 직속으로 ‘경영혁신단(TF)’을 신설하고 조직과 경영 전반에 걸친 진단에 착수했다. 29일 코레일에 따르면 조직 개편은 철도 안전관리 강화와 경영총괄조직 신설, 해외사업 보강 등에 모아지고 있다. 안전 관리와 관련해 현행 ‘사후약방문’이라고 지적받는 사고 조사 중심에서 탈피해 사전 예방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업무 틀을 혁신하기 위해 안전본부장에 다른 본부 출신을 임명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 부서인 기획조정실과 인재경영실, 재무경영실을 총괄할 기획조정본부(가칭) 신설이 유력하다. 업무 성과와 노사 화합, 건전 재정을 통합 관리하는 동시에 경영진의 판단을 지원하는 ‘원팀’ 기능을 맡는다. 경영총괄조직은 실별 기능 조정을 거쳐 윤곽을 마련할 계획이다. 선임 본부장으로서 상임이사를 임명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될성부른 해외 사업을 강화한다. 손 사장은 지난 25일 “해외 철도사업에서 중국과 가격 경쟁은 어렵지만 우리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국가들이 있다”며 “필리핀 마닐라 매트로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오영식 전 사장 체제에 서 남북해외사업단을 확대 개편했지만 남북철도 협력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해외사업단’ 설치까지는 아니고 해외 파견자의 역량 강화와 조직 보강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와 러시아, 중국 외에 주재관 파견 국가를 확대하고, 필리핀에 첫 해외 지사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조직 개편은 예정된 수순이다. 지난해 오송역 열차 지연과 강릉 KTX 탈선 사고 여파로 사장까지 교체된 상황에서 새판 짜기는 불가피하다. 정기 인사와 맞물려 대규모 자리 이동이 예상된다. 전 사장이 임명한 상임이사들의 거취도 관심이다. 다만 조직 개편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감사원의 철도안전체계 감사 결과에 따라 책임 논란이 뒤따를 수 있어서다. 감사원 감사 결과를 반영해 코레일도 자체 철도안전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철도노조의 반발도 예상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실무형인 손 사장의 스타일을 감안할 때 ‘보여 주기식’이 아닌 조직 안정과 내부 역량 강화가 예상된다”면서 “조직 개편은 감사원 감사와 무관하게 진행하되 추후 결과를 반영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신들린 신지애 ‘7타 차 대역전극’

    신들린 신지애 ‘7타 차 대역전극’

    최종일 버디 9개 몰아쳐…상금 1위 고지 올라신지애(31)가 ‘7타 차의 대역전극’으로 2주 만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우승을 일궈내며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신지애는 28일 시즈오카현 이토시의 가와나호텔 골프코스(파71·6376야드)에서 끝난 제38회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9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의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신지애는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상금은 1440만엔(약 1억 5000만원)이다. 지난 14일 끝난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신지애는 이로써 가장 먼저 시즌 2승째를 달성해 8개 대회를 마친 JLPGA 투어 2019시즌 첫 2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전날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이븐파에 그친 신지애는 7언더파로 선두였던 요시모토 히카루(일본)에게 무려 7타나 뒤진 공동 19위로 이날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후반 9개홀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는 맹타를 휘두르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시즌 상금 4034만 6666엔을 기록한 신지애는 상금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06~2008년까지 3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2009년 상금 1위를 차지했다. JLPGA 투어에서는 2016년과 2018년 상금 2위가 최고 기록. 신지애가 올해 자신의 이 기록을 경신하면 한·미·일 상금 1위를 석권하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올 시즌 8개 대회에서 최근 3주 사이에 신지애와 이지희(KTT컵)가 잇달아 우승하면서 한국 선수의 우승 횟수도 3회로 늘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민주 오늘 표결 재시도 나설 듯… 특위 위원들 전체회의 ‘비상 대기’

    ‘캐스팅보트’ 바른미래 특위 4명 관건 사보임 채이배·임재훈 “개의 땐 참석” ‘한국당 해산 촉구’ 靑 청원 20만 돌파 여야 4당이 자유한국당의 반발에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관련 4개 법안 발의를 모두 완료하면서 해당 상임위원회의 표결이 임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주말 소강상태를 지나 이르면 29일 표결 재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역시 캐스팅보트를 쥔 바른미래당 소속 특위 위원 4명이 쥐고 있다. 현재 사법개혁특위(민주당 8명·한국당 7명·바른미래당 2명·민주평화당 1명)와 정치개혁특위(민주당 8명·한국당 6명·바른미래당 2명·민주평화당 1명·정의당 1명) 위원은 각각 18명이다. 한국당이 모두 반대표를 던진다고 했을 때 여야 4당이 찬성으로 뜻을 모아야만 통과가 가능한데 유일하게 당내 이견이 있는 바른미래당이 불안 요소다. 특히 사개특위에선 바른미래당 의원이 1명이라도 반대표를 던지면 패스트트랙은 무산된다. 바른미래당 정개특위 위원은 김성식·김동철 의원으로 둘 중 한 명만 찬성해도 패스트트랙에 올릴 수 있다. 사개특위의 경우 패스트트랙에 반대 입장을 보였던 오신환·권은희 의원 대신 투입된 채이배·임재훈 의원이 모두 찬성 표를 던져야 패스트트랙에 상정된다. 임 의원은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당이 불참하더라도 사개특위 표결이 통과되려면 11명을 채워야 한다. 여의도 인근에서 대기하며 전체회의가 열리면 바로 참석할 예정”이라며 찬성 표결 입장을 밝혔다. 지난 25일 사보임 후 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의원회관 사무실에 갇히는 등 봉변을 당했던 채 의원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혹시라도 민주당이 전체회의를 개의하겠다고 연락을 해 오면 특위 소속 의원, 원내대표 등과 상의할 계획”이라고 말해 역시 회의가 열린다면 참석해 찬성 표결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철, 김성식 의원은 언론과의 접촉을 피한 채 신중한 행보를 이어 갔다. 국민의당계인 두 의원은 확실한 찬성파로 분류되지만 당 지도부가 사개특위 위원을 둘이나 사임한 데 대해선 내부적으로 비판적 입장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내 문제로 인해 정개특위 표결 반대라는 정치적 판단을 내릴 가능성은 적다는 게 정치권의 평가다. 한편 자유한국당 정당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한 인원이 28일 20만명을 넘어섰다. 이 청원은 지난 22일 시작된 것으로,엿새 만인 이날 오후 10시 현재까지 참여 인원이 22만 4000여명을 기록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日도심서 천황제 반대 집회…극우 인사들과 대치도

    日도심서 천황제 반대 집회…극우 인사들과 대치도

    日경찰, 즉위식에 드론 공격 우려로 방해 전파 계획계승 3순위 왕자 학교 책상에 흉기 놓여아키히토 즉위식땐 박격포 공격 감행도일왕 교체를 사흘 앞둔 28일 일본 도쿄(東京)의 번화가에서 천황제 폐지를 주장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도쿄 시부야(澁谷)에서는 50명이 천황제 폐지를 촉구하며 거리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반(反)천황제, 반전(反戰), 개헌 저지’, ‘아베 정권 타도’, ‘파병 반대’ 등이 쓰인 현수막을 들고 “천황제 폐지를 쟁취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벌였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거리 행진 도중 이들에 반대하는 극우 인사들이 항의하며 경찰을 사이에 두고 양측이 맞서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국에서 천황제 폐지를 주장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일왕이 교체되는 다음달 1일 도쿄의 중심가 긴자(銀座)에서는 600명 규모의 거리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일본 경찰은 이들 시위대의 행동이 과격해지지 않을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특히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즉위식이 열렸던 1990년 11월12일에는 일왕의 거주지인 ‘황거’ 쪽을 향한 박격포 공격이 감행된 적이 있다. 경찰은 특히 지난 26일 왕위계승 서열 3위 히사히토(悠仁·13) 왕자가 다니는 중학교 교실 책상에서 흉기가 발견되자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 경찰은 드론을 이용한 테러 발생을 막기 위해 방해 전파로 드론을 무력화시키는 장비를 활용하는 한편, 다음달 1일 오전 0시를 기해 새 연호 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리는 시부야에는 테러대책 부대를 배치하기로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여주도자기축제 27일 개막

    여주도자기축제 27일 개막

    31회 여주도자기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여주도자기축제는 김수산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장의 개막선언으로 그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번 여주도자기축제에서는 6인의 여주 도예 명장 도자 퍼포먼스로 개막식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았다. 여주 도공의 명맥을 잇는 여주 도예 명장의 손길은 많은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도자기를 생산하는 여주인만큼 도자기 판매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여주 도자기를 구매하기 위한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관람객들은 테이블웨어에 어울리는 자기 세트부터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달항아리까지 다양한 여주의 도자기를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여주도자기축제의 가장 좋은 점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개막 첫 날 1만 7000여명의 관람객이 여주도자기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여주도자기축제장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 도자기 체험장에서는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처음 물레를 만져보는 아이들과 그 모습을 바라보는 관람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웠다. 그뿐만 아니라 스탬프를 찍고 여주도자기축제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갈 수 있는 ‘스탬프투어’와 여주도자기축제장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여주도자기축제 소문내기 이벤트’에 많은 관람객이 참가해 인기를 끌었다.이항진 시장은 “여주 도자기는 세종실록지리지에도 기록되었을 정도로 깊은 역사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더해 뛰어난 도예인들의 열정, 새로운 도전이 있었기에 ‘천년도자’의 명성을 이어오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주도자기축제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16일간 여주 신륵사관광지에서 개최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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