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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리 매킬로이 벌써 시즌 2승에 상금만도 4개대회 출전에 871만달러(약 126억원)…세계랭킹 1위도 바짝 추격

    로리 매킬로이 벌써 시즌 2승에 상금만도 4개대회 출전에 871만달러(약 126억원)…세계랭킹 1위도 바짝 추격

    세계랭킹 2위로 최근 메이저대회 우승을 갈망하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7일 ‘제5의 메이저’대회라고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6년 만에 다시 들어 올렸다. 올 시즌 4개 대회 출전에 벌써 2승을 거두며 급격한 상승세를 탔다. 상금만도 871만달러(약 126억원)을 챙긴 매킬로이는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와의 격차로 바짝 줄였다. 매킬로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치러진 대회 연장전에서 J.J. 스펀(미국)을 따돌렸다. 이번 대회 연장전은 16, 17, 18번 홀에서 치러지며 3홀 합산한 결과를 갖고 승자를 가른다. 두 사람은 최종 4라운드를 12언더파 276타로 마쳤다. 해가 지는 바람에 연장전을 현지 날짜로 월요일 아침에 열렸다. 연장전이 열리기 전 매킬로이는 “연장전에서는 다섯 번 좋은 샷을 치면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그 말 그대로 됐다. 매킬로이는 첫 번째 홀인 16번 홀(파5)에서 완벽한 두 번의 샷을 날리며 버디를 잡은 반면 스펀은 티샷이 러프에 떨어지는 바람에 파로 세이브하는데 그쳤다. 운명을 가른 것은 17번홀(파3). 아일랜드홀인 17번홀에서 매킬로이는 9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그린에 안전하게 올라갔지만 스펀은 8번 아이언을 이용해 친 티샷이 너무 잘 맞는 바람에 그린을 넘겨 공이 물에 빠졌다. 그는 “너무 잘 맞았다. 그렇게 멀리 간 게 믿기지 않았다. 바람 때문에 운이 나빴다”고 되돌아봤다. 매킬로이가 3퍼트 보기를 했지만 스펀도 드롭존에서 친 샷마저 홀컵에서 멀어지면서 트리플보기를 적어내면서 사실상 승부는 끝났다. 우승을 확정한 매킬로이는 2019년 TPC 소그래스에서 짐 퓨릭(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 우승을 차지한 뒤 6년 만에 다시 한 번 영광을 재연했다. 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번 이상 우승한 8번째 선수가 되는 영광도 안았다. 이와 함께 지난달 초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올해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 약 한 달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PGA 투어 통산 28번째 우승 기록도 세웠다. 2007년 가을 프로 전향한 뒤 2008시즌부터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서 뛰기 시작한 맥킬로이가 3월이 끝나기 전에 시즌 2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금도 시즌 초반부터 엄청나게 벌어들이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 450만달러를 비롯해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871만9714달러(약 126억원)를 모으며 시즌 상금 1위로 4계단 상승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매킬로이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세계랭킹 1위 셰플러를 바짝 뒤쫓게 됐다. 매킬로이는 2023년 2월 셰플러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2년 동안 되찾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18일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매킬로이는 9.8612점을 받아 2위 자리를 지키면서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13.8625점)와의 간격을 좁히는 데 성공했다. 지난주 5.9775점 차에서 이번 주 4.0013점 차로 줄어들었다. 여기에 매킬로이가 꼭 우승하고 싶어 하는 4월 마스터스를 앞두고 경기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도 고무적이다. 2014년 디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한 매킬로이는 특히 마스터스에서는 2022년 준우승을 포함해 7번이나 톱10에 오르고도 우승까지는 이르지 못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지 못한 상태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열리는 3차례 PGA투어 대회는 모두 건너뛰고 마스터스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 “관세 전쟁에 韓국부 13조 추가 증발… 최대 피해는 멕시코·캐나다”

    “관세 전쟁에 韓국부 13조 추가 증발… 최대 피해는 멕시코·캐나다”

    올 한국성장률 1.5%로 0.6%P 낮춰내수 부진·수출 악화에 낙폭 커져‘관세전 촉발’ 美도 2.2%로 0.2%P↓멕시코 -1.3%로 역성장 ‘G20 유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충격파로 한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가 휘청거릴 것이란 국제기구의 전망이 나왔다. 관세 전쟁의 최대 피해국으로는 멕시코와 캐나다가 지목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5%로 0.6% 포인트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2288조 6487억원을 기준으로 기존 전망치에서 13조 7319억원(0.6%)의 국부가 추가로 증발할 거란 예측이다. 이날 OECD 전망치에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한국의 경제 상황이 처음 반영됐다. 대통령 탄핵 정국 속 극심한 내수 부진과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수출 악화 우려가 겹쳐 전망치 낙폭이 0.6% 포인트까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1.5%는 한국은행 전망치와 같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 기획재정부는 1.8%, 국제통화기금(IMF)은 2.0%를 제시한 상태다. OECD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관세 전쟁을 촉발한 미국의 성장률을 2.4%에서 2.2%로 0.2%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25% 관세 부과국인 멕시코의 올해 성장률은 2.5% 포인트 내린 -1.3%, 캐나다는 1.3% 포인트 내린 0.7%로 전망했다.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역성장이 예측된 건 멕시코가 유일하다. 일본도 1.5%에서 1.1%로 0.4% 포인트 하향 조정되며 관세 후폭풍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성장률 역시 3.3%에서 3.1%로 0.2% 포인트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OECD는 “미국 무역 정책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해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의 성장률은 4.7%에 4.8%로 0.1%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OECD는 “미국 관세의 부정적 영향이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 강화로 상쇄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젤렌스키의 패착?…점령지 94% 잃은 쿠르스크에 발목 잡힌 우크라 [핫이슈]

    젤렌스키의 패착?…점령지 94% 잃은 쿠르스크에 발목 잡힌 우크라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기습공격으로 장악했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대부분을 잃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에서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철수해 수개월에 걸친 러시아 영토 점령 작전은 러시아군의 반격으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8월 6일 러시아 접경지 쿠르스크주에 대한 기습공격으로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러시아군 수백 명을 포로로 잡는 큰 전과를 거뒀다. 그러나 8개월이 지난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했던 최대 1295㎢의 영토가 78㎢로 94%나 줄어들었다는 것이 NYT의 보도다. 핀란드 군사 연구단체 블랙버드그룹 파시 파로이넨 군사 분석가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은 국경을 따라 겨우 78㎢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전투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 수미와 접한 러시아 서부 지역으로 우크라이나군이 기습 공격해 점령할 당시만 해도 훌륭한 군사 전략으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종전을 위한 잠재적 협상 목적으로 쿠르스크 영토 반환을 카드로 사용할 계획을 밝히며 기세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러시아군과 함께 북한군까지 가세해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내면서 전황은 급변했다. 반대로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에 정예군을 몰아넣으면서 다른 전선이 뚫리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 곧 우크라이나군의 쿠르스크 점령이 결과적으로는 자기 발목만 잡는 악수가 되는 셈이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쿠르스크에서의 우크라이나군 처리를 놓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 화답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히 포위돼 매우 위험한 상태에 있는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의 목숨을 살려달라고 푸틴 대통령에게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한다면 국제법과 러시아 연방법에 따라 생명과 합당한 대우가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군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지정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요구받은 대로 정확히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반박했다.
  • 中 CATL, 글로벌 ‘전기차 혹한기’에도 “5조원 현금배당”

    中 CATL, 글로벌 ‘전기차 혹한기’에도 “5조원 현금배당”

    지난해 ‘K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가 분기별 영업 적자를 내는 등 혹독한 빙하기를 보내고 있지만 세계 1위 배터리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는 순이익이 크게 늘어 우리 돈 5조원을 현금 배당한다고 선언했다. 16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CATL은 지난 14일 발표한 실적에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9.7% 감소한 3620억 1000만 위안(약 72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순이익은 15.0% 늘어난 507억 4000만 위안(약 10조 2000억원)을 거뒀다. 시장 선도자로서 배터리 가격을 낮추고도 영업이익을 늘릴 수 있는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 삼성전자가 전성기 시절 D램 시장에서 보여준 지배력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CATL은 자신감을 보여주려는 듯 2024년 순이익의 50%인 253억 7000만위안(약 5조 1000억원)을 현금 배당하겠다고 밝혔다. CATL의 성장은 중국 정부의 전기차 시장 육성책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점유율 확대가 함께 맞물린 결과다. KAMA(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전기동력차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8% 증가했다. 중국이 시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전기차 10대 가운데 7대 꼴로 중국에서 팔렸다. 덕분에 CATL의 중국 국내 매출은 2516억 8000만위안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중국 정부가 오래전부터 흔들림 없이 전기차 시장을 키워온 결과다. 우리나라 전기차 시장이 역성장한 것과 대비된다. 현재 중국 외 국가들은 고금리 여파로 인한 구매력 감소로 비롯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으로 성장률이 꺾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전기차 육성책을 포기하려는 행보마저 보인다. 이 때문에 서구세계 시장에 주로 의존하던 국내 배터리 3사가 직격탄을 맞았다. 삼성SDI는 2조원 유상증자 계획까지 발표했다. 여기에 더해 CATL과 비야디(BYD)가 주도하는 LFP 배터리가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삼원계 전지에 집중하던 국내 업체들의 입지가 줄고 있다. 그간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가격은 싸지만 주행거리가 짧고 겨울철 성능 저하가 커 세계적 업체들이 외면했다. 그러나 중국 기업들이 배터리 성능을 빠르게 개선하고 테슬라도 이에 부응해 자사 차량에 LFP 배터리를 탑재해 저가형 모델로 선보이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상대적으로 화재에 안전하다’는 인식이 함께 퍼지면서 세계 시장 채택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K배터리 3사는 ‘LFP가 따라올 수 없는 고성능 배터리’ ‘LFP만큼 저렴한 가성비 배터리’ 등을 개발해 시장에 대응하려 하지만 아직 괄목한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 뒤늦게 LFP 시장에 뛰어 들었지만 주도권은 중국 업체로 넘어간 상태다. 심지어 중국산 배터리를 대놓고 견제하는 미국에서도 월가나 실리콘밸리는 ‘K배터리’보다 ‘C배터리’의 혁신 속도를 좀 더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우리 업체들이 ‘LFP 배터리에 좀 더 기민하게 대응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크다. CATL은 중국에서 2030년이면 연간 신차 판매량 가운데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비율이 80∼90%로 높아질 것이라며 배터리 분야 성장 전망을 낙관했다. 전 세계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를 빠르게 늘리고 있고 인공지능(AI) 발전으로 데이터센터가 증가하는 것도 자사 성장에 순풍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업체는 올해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새 배터리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CATL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진영의 견제에 대응하고자 독일·헝가리·스페인에 각각 현지 공장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미 완공된 독일 공장은 생산 규모를 키우고 헝가리 공장은 올해 안에 1단계 건설을 마칠 예정이다. 다만 중국과 패권 경쟁 중인 미국 관련 프로젝트 진행 상황은 언급하지 않았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CATL은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39.1%로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10.7%)은 중국 BYD(14.9%)에 이어 3위를 지켰다.
  • “농구 더 잘하겠다는 마음뿐”…‘우승 청부사’ 박혜진 3점 두방, ‘대역전’ BNK 창단 첫 챔프전 승리

    “농구 더 잘하겠다는 마음뿐”…‘우승 청부사’ 박혜진 3점 두방, ‘대역전’ BNK 창단 첫 챔프전 승리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4쿼터 대역전극으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승리와 함께 우승을 향한 72.7%의 확률을 거머쥐었다. BNK의 주장 박혜진이 3점슛 두방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반면 김단비(우리은행)는 급격한 체력 저하에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BNK는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53-47로 승리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을 보면 첫 경기를 잡은 팀이 정상에 도달할 확률은 72.7%(33회 중 24회)에 달한다. BNK는 2년 만의 재대결에서 우리은행에 설욕했다. 2019년 창단한 BNK는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2022~23시즌 시리즈 3연패로 우리은행의 구단 통산 11번째 우승을 지켜봐야 했는데 이번 시즌 박혜진, 김소니아를 영입하면서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시즌까지 16년간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8개의 우승 반지를 따낸 박혜진이 팀 내 최다 14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소니아도 골밑을 든든히 지키면서 11점 14리바운드, 안혜지와 이이지마 사키도 각각 9점을 기록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여성 감독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서 이기는 새 역사를 썼다. 그는 경기 전 “(박)혜진이에게 잡념을 떨치고 팀원들을 믿자고 했다. (안)혜지에게도 3점을 자신 있게 던지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는데 두 선수가 각각 외곽포를 두 방씩 터트렸다. 박혜진은 경기를 마치고 “우승 욕심보다는 항상 조금 더 농구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습해 왔다. 제가 흘린 땀을 믿으니 결과가 따라왔다”며 “이번 시즌도 먼 곳을 보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치렀다. 남은 일정도 똑같이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는 20점 18리바운드를 올리고도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며 3점슛 6개를 모두 놓쳤다. 미야사카 모모나(9점), 이명관(7점) 등이 지원했으나 그 외 득점할 자원이 부족했다. 사령탑으로 챔피언결정전 7번째 패배(24승)를 떠안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승부처에서 슛을 넣는 체력이 중요하다. 김단비도 알아서 힘을 조절하리라 믿는다”고 했으나 에이스의 체력 안배에 실패했다. 1쿼터 이소희가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플로터에 성공했다. 이어 김단비가 혼자 공을 몰고 가 레이업을 올리자 김소니아가 3점슛으로 받아쳤다. 하지만 스나가와 나츠키, 이명관이 연속 외곽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반면 BNK는 김소니아의 레이업, 안혜지의 3점이 불발되면서 1쿼터를 5-18로 크게 밀렸다. 2쿼터에도 김단비가 심수현의 패스를 가로채 득점했다. 이에 BNK도 김소니아, 박혜진의 빠른 공격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김단비가 미들슛으로 상대 지역 방어를 깼다. 15점 차까지 밀리던 BNK는 변소정, 안혜지가 레이업을 올린 다음 박혜진이 먼 거리에서 3점을 터트렸다. 박혜미의 3점으로 반격한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자유투를 더해 9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도 김단비가 미들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BNK는 안혜지와 이이지마의 3점슛으로 반격했다. 이후 김단비가 다시 변소정을 앞에 놓고 슛을 넣으면서 차이를 벌렸다. 양 팀 모두 체력에 부친 듯 야투를 놓치다가 안혜지가 외곽포를 터트렸다. 김소니아의 공격리바운드가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레이업 돌파로 3쿼터까지 5점 우위를 지켰다. 4쿼터엔 김단비와 김소니아가 골밑에서 득점을 주고받았다. 이어 이소희가 1대1로 박혜미를 제치고 점수를 올렸다. 반면 김단비는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BNK는 이이지마의 레이업으로 균형을 맞춘 후 김소니아가 김단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어 역전했다. 이어 박혜진이 3점슛으로 기세를 높였다. 모모나가 반격의 3점을 쏘아 올렸으나 상대 반칙을 끌어낸 박혜진이 자유투로 승기를 가져왔다. 우리은행은 18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 안세영, 전영오픈서 야마구치에 설욕…숙적 왕즈이와 우승 격돌

    안세영, 전영오픈서 야마구치에 설욕…숙적 왕즈이와 우승 격돌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세계 최고 권위 대회 전영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영오픈(슈퍼1000)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를 2-0(21-12 21-17)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번 대회 32강에서 가오팡제(중국·15위)를 2-0, 16강에서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33위)를 2-1, 8강에서 천위페이(중국·13위)를 2-0으로 이긴 안세영은 야마구치마저 누르며 올해 들어 18연승을 이어갔다. 2023년 전영오픈에서 우승하며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은 안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 2연패에 나섰지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입은 오른쪽 무릎 부상 여파로 준결승에서 야마구치에 1-2로 패한 바 있다. 야마구치에 설욕한 안세영은 한국시간으로 16일 밤 10시 30분 왕즈이(중국·2위)와 대회 우승자를 가린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 결승과 12월 BWF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왕즈이에게 두 번 모두 0-2로 패했지만, 올 시즌 첫 월드투어(슈퍼1000)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에서는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45분 만에 2-0으로 완파하며 우승했다.
  • 서울교육감, 尹 탄핵 선고 앞두고 통학로·돌봄시설 안전점검

    서울교육감, 尹 탄핵 선고 앞두고 통학로·돌봄시설 안전점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다가온 가운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탄핵 선고 이후에도 집회·시위로 인한 통학로와 교육 활동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덕성여중·고 통학로 안전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탄핵 찬반 집회로 헌법재판소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이면서 학생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선고일에 더 많은 인파로 일대가 가득찰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근 11개 유·초·중·고·특수 학교는 이에 대비해 선고일에 임시 휴업한다는 방침이다. 임시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유치원 2곳(재동초병설유치원·운현유치원), 초등학교 3곳(재동초·교동초·운현초), 중학교 2곳(덕성여중·중앙중), 고등학교 3곳(덕성여고·중앙고·대동세무고), 특수학교 1곳(경운학교)이다. 이들 학교 상당수는 선고 하루 전에도 임시 휴업이나 단축 수업을 실시한다. 대통령 관저 인근인 한남초와 한남초병설유치원도 선고 당일 휴업을 검토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탄핵 심판 선고일 전후로 학생들의 등하교 지원을 위한 통학안전대책반을 운영한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서울시교육청어린이도서관과 유아교육진흥원 시설을 활용, 긴급 돌봄을 운영할 방침이다. 정 교육감은 이날 어린이도서관을 방문해 돌봄시설 등을 점검했다.
  • 우주 화성 앞 둥둥 떠 있는 ‘검은 돌’ 정체

    우주 화성 앞 둥둥 떠 있는 ‘검은 돌’ 정체

    인류 역사상 최초로 소행성에 우주선을 고의 충돌시킨 실험 결과를 조사하기 위해 발사된 소행성 탐사선이 화성 앞에서 놀라운 달 모습을 포착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탐사선 헤라(Hera)가 화성의 작은 위성인 데이모스(Deimos)의 사진을 촬영했다고 발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화성을 배경으로 돌덩어리 하나가 둥둥 떠 있는 것이 확인되는데, 이 천체가 바로 데이모스다. 다소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이 장면은 12일 헤라가 1시간 동안 화성 표면 기준 최대 5600㎞ 떨어진 곳에서 시속 3만 3480㎞ 속도로 비행하던 중 촬영했다. 이 과정 중 헤라는 탑재된 각종 과학 장비를 테스트하고, 데이모스의 희귀한 사진을 포함 약 600장을 촬영했다. 앞서 헤라는 지난해 10월 미국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헤라가 향한 곳은 지구에서 1100만㎞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 있는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와 위성 디모르포스(Dimorphos)의 궤도다. 2022년 9월 27일 인류 역사상 최초로 소행성에 다트(DART) 우주선을 고의 충돌시키는 실험이 실시됐는데, 헤라가 바로 그 ‘사건 현장’을 찾아가고 있는 것. 당시 다트 우주선은 초속 6.1㎞로 날아가 애초 목표했던 디모르포스와 일부러 충돌하면서 운명을 다했다. 충돌 여파로 디모르포스의 먼지와 파편이 생겼으며 이후 소행성 뒤로는 혜성 같은 꼬리가 형성됐다. 다트 우주선이 디모르포스와 충돌한 이유는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과 충돌해 그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디모르포스의 궤도 주기가 33분가량 변경되면서 임무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후 ESA는 마치 경찰 과학수사대(CSI)처럼 충돌 실험 이후 경과와 현재 상태 등을 조사하기 위해 헤라를 발사해 당시 실험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등 결과를 상세히 조사할 예정이다. 헤라는 2026년 10월 현장에 도착할 예정인데, 갈길 바쁜 와중에 화성을 근접 비행하며 사진을 촬영한 이유는 있다. 바로 ‘중력 도움’으로 불리는 플라이바이(fly-by)인데 행성궤도를 근접 통과하면서 행성의 중력을 훔쳐 가속을 얻는 방법이다. 한편 화성은 작은 달을 2개나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사진이 촬영된 데이모스와 울퉁불퉁 감자 모양을 닮은 포보스(Phobos)다. 지름이 12㎞가 조금 넘는 데이모스는 화성에서 불과 2만 3458㎞ 떨어져 있어 30시간 정도면 화성을 한 바퀴 돈다. 이에 비해 포보스는 데이모스의 거의 두배 크기로 화성 표면에서 불과 6000㎞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는 태양계의 행성 중 위성과 거리가 가장 가깝다.
  • 화성 앞 둥둥 떠다니는 돌?…먼 길 가던 ESA 탐사선 ‘미니 위성’ 포착 [우주를 보다]

    화성 앞 둥둥 떠다니는 돌?…먼 길 가던 ESA 탐사선 ‘미니 위성’ 포착 [우주를 보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소행성에 우주선을 고의 충돌시킨 실험 결과를 조사하기 위해 발사된 소행성 탐사선이 화성 앞에서 놀라운 달 모습을 포착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탐사선 헤라(Hera)가 화성의 작은 위성인 데이모스(Deimos)의 사진을 촬영했다고 발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화성을 배경으로 돌덩어리 하나가 둥둥 떠 있는 것이 확인되는데, 이 천체가 바로 데이모스다. 다소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이 장면은 12일 헤라가 1시간 동안 화성 표면 기준 최대 5600㎞ 떨어진 곳에서 시속 3만 3480㎞ 속도로 비행하던 중 촬영했다. 이 과정 중 헤라는 탑재된 각종 과학 장비를 테스트하고, 데이모스의 희귀한 사진을 포함 약 600장을 촬영했다. 앞서 헤라는 지난해 10월 미국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헤라가 향한 곳은 지구에서 1100만㎞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 있는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와 위성 디모르포스(Dimorphos)의 궤도다. 2022년 9월 27일 인류 역사상 최초로 소행성에 다트(DART) 우주선을 고의 충돌시키는 실험이 실시됐는데, 헤라가 바로 그 ‘사건 현장’을 찾아가고 있는 것. 당시 다트 우주선은 초속 6.1㎞로 날아가 애초 목표했던 디모르포스와 일부러 충돌하면서 운명을 다했다. 충돌 여파로 디모르포스의 먼지와 파편이 생겼으며 이후 소행성 뒤로는 혜성 같은 꼬리가 형성됐다. 다트 우주선이 디모르포스와 충돌한 이유는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과 충돌해 그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디모르포스의 궤도 주기가 33분가량 변경되면서 임무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후 ESA는 마치 경찰 과학수사대(CSI)처럼 충돌 실험 이후 경과와 현재 상태 등을 조사하기 위해 헤라를 발사해 당시 실험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등 결과를 상세히 조사할 예정이다. 헤라는 2026년 10월 현장에 도착할 예정인데, 갈길 바쁜 와중에 화성을 근접 비행하며 사진을 촬영한 이유는 있다. 바로 ‘중력 도움’으로 불리는 플라이바이(fly-by)인데 행성궤도를 근접 통과하면서 행성의 중력을 훔쳐 가속을 얻는 방법이다. 한편 화성은 작은 달을 2개나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사진이 촬영된 데이모스와 울퉁불퉁 감자 모양을 닮은 포보스(Phobos)다. 지름이 12㎞가 조금 넘는 데이모스는 화성에서 불과 2만 3458㎞ 떨어져 있어 30시간 정도면 화성을 한 바퀴 돈다. 이에 비해 포보스는 데이모스의 거의 두배 크기로 화성 표면에서 불과 6000㎞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는 태양계의 행성 중 위성과 거리가 가장 가깝다.
  • ‘제5의 메이저대회’서 김주형 공동 31위로 출발…안병훈, 임성재, 이경훈 등은 컷탈락 위기

    ‘제5의 메이저대회’서 김주형 공동 31위로 출발…안병훈, 임성재, 이경훈 등은 컷탈락 위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김주형이 공동 31위로 출발했다. 반면 안병훈과 임성재, 김시우 등은 하위권으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김주형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콜린 모리카와, 조던 스피스, 캐머런 영(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치러진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7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노린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총상금이 2500만 달러로 우승 상금만 450만 달러에 달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보다도 많다. 총상금 역시 지난해 4대 메이저 중 총상금이 가장 많은 대회가 2150만달러의 US오픈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 대회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대회가 골프계에서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이유다.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김주형은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이어진 11번 홀(파5)과 13번 홀(파3)에서 보기가 나오며 흔들렸다. 그러나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18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는 데 성공했다. 첫날 공동 선두에는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루카스 글로버, J.J. 스폰(이상 미국),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가 자리했다. 김주형과는 4타 차이다. 2017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김시우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 1언더파 71타를 적어 공동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안병훈은 공동 83위(1오버파 73타), 임성재는 공동 116위(4오버파 76타), 이경훈은 공동 124위(5오버파 77타)에 그쳤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20위(3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 유가·환율 내린 영향… 수입물가 5개월 만에 0.8%↓

    유가·환율 내린 영향… 수입물가 5개월 만에 0.8%↓

    지난달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수입 물가가 5개월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5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8% 내렸다. 이는 전년 2월 대비 4.6% 오른 수치다. 자본재가 전월 대비 0.3% 올랐지만 원재료(-2.3%), 소비재(-0.2%) 등이 하락했다. 중간재의 경우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0.2% 떨어졌다. 한은은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수입 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두바이유 가격은(월평균·배럴당) 80.41달러에서 77.92달러로 3.1%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지난 1월 평균 1455.79원에서 지난달 1445.56원으로 0.7% 내렸다. 통상 수입 물가는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향후 수입 물가 전망에 대해 “3월 들어 유가가 전월 평균보다 9% 정도 하락했고 환율은 약간 상승한 정도고 국내외 여건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환율 하락의 여파로 수출 물가도 떨어졌다. 지난달 수출 물가는 1월(135.31)보다 0.6% 하락한 134.56으로 집계됐다. 수입 물가와 마찬가지로 5개월 만의 하락 전환인데,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6.3% 상승한 수치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전월 대비 석탄 및 석유제품(-2.5%),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0%) 등을 중심으로 0.5% 내렸고 농림수산품도 0.4% 하락했다. 수출입 변동 상황을 나타내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조업 일수가 늘어나며 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이 증가한 결과다. 수출금액지수는 1.3%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 가격(-2.5%)이 수출 가격(-1.4%)보다 더 크게 하락하며 지난해 2월 대비 1.2% 올랐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1.2%)와 수출물량지수(2.8%)가 모두 상승하며 3.9% 증가했다.
  • ‘전영오픈’ 中가오팡제 꺾은 안세영, 16강서 33위 길모어와 격돌

    ‘전영오픈’ 中가오팡제 꺾은 안세영, 16강서 33위 길모어와 격돌

    여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가오팡제(중국·15위)를 가볍게 물리치며 세계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슈퍼1000) 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안세영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가오팡제를 게임 점수 2-0(21-16 21-14)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전영오픈 직전에 열린 오를레앙 마스터스 4강전에서도 가오팡제를 2-1로 꺾은 바 있다. 맞대결 전적은 4전 4승으로 안세영의 우위다. 안세영은 13일 16강전에서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33위)와 맞붙는다. 올해 들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를 연달아 제패한 안세영은 월드투어 중에서도 최고 등급 대회인 전영오픈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한다. 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돼 가장 역사가 깊은 배드민턴 대회로, 안세영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우승을 달성하며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1-2로 패해 2연속 우승 사냥이 좌절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입은 오른쪽 무릎 부상 여파로 안세영이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 서석영 경북도의원, 한파 피해 예방 위해 관련 조례안 대표발의

    서석영 경북도의원, 한파 피해 예방 위해 관련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서석영 의원(포항)이 제353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폭염 피해 예방 조례’를 ‘경북도 폭염ㆍ한파 피해 예방 조례’로 전부개정 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폭염 피해에 대해서만 규정하고 있는 기존 조례안을 전부개정하여, 한파 피해에 관한 사항을 추가적으로 규정하고자 제안되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폭염·한파 종합대책 수립, 취약계층 지원, 쉼터, 저감시설 등 관련 지원사업과 안전교육 실시 및 협력체계구축 등도 규정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2023-2024절기 한랭질환자는 전국적으로 400명인데, 그중 경북이 무려 11%에 해당하는 44명을 차지했다. 전국 5% 정도인 인구비율을 고려하면, 아주 높은 수치라 할 수 있다. 이처럼 한파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해마다 10여명의 사망자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서석영 의원은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려 많은 한파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기후변화로 인해 이상기온 현상이 잦아짐에 따라, 폭염뿐만 아니라 한파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예방과 대응활동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조례안의 취지를 밝혔다. 지난 11일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후 시행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조례안 및 동의안 5건 처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조례안 및 동의안 5건 처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3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11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 조례안 3건 및 동의안 2건을 의결했다. 이형식 의원(예천)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경북도 내 희귀질환 환자가 매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희귀질환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이 많아짐에 따라 경상북도 차원에서 희귀질환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제안됐으며 원안 가결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이 대표발의한 ‘경북도여성정책개발원설립및운영조례전부개정조례안’은 경북도여성정책개발원의 기능을 기존의 여성 능력개발 및 여성활동에 대한 지원·육성 등 여성정책 중심에서 여성·가족·아동 정책 전반으로 확장하고, 돌봄 및 일·가정 양립 지원을 비롯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제안됐으며 원안 가결했다. 서석영 의원(포항)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폭염 피해 예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폭염뿐만 아니라 한파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폭염 피해에만 규정하고 있는 기존 조례안을 전부 개정해 한파 피해에 관한 사항을 추가로 규정하고자 제안됐으며 원안 가결했다. 이외에도 이날 상임위 회의에서 2025년도 수시분(1차) 경북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경북도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동의안 2건이 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원안 가결됐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은 “오늘 심사한 의원 발의 조례안들이 원활히 시행되고, 앞으로도 새로운 조례안들이 꾸준히 발의되어 도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5의 메이저대회’ 7번째 출전 안병훈, 시즌 첫 톱10 기세 이어 우승 노린다…소그래스 지옥의 17번 홀 공략 관건

    ‘제5의 메이저대회’ 7번째 출전 안병훈, 시즌 첫 톱10 기세 이어 우승 노린다…소그래스 지옥의 17번 홀 공략 관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에 7번째 출전하는 안병훈이 지옥의 17번 홀을 넘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안병훈은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소그래스(파72·7352야드)에서 열리는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 나선다. 한국선수로는 안병훈을 비롯해 김시우와 김주형, 임성재 등이 출전한다. 지난주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에 진입한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만 7번째 출전한다. 6번의 대회에선 3차례 컷 통과했고 2019년에는 공동 26위가 최고 성적이다. 1974년 창설돼 올해 51번째를 맞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총상금만 2500만달러에 달할 정도로 큰 대회다. 상금규모나 출전 선수의 면면을 보면 4대 메이저대회는 아니지만 제5의 메이저대회로 인정받을 정도다. 실제로 지난해 4대 메이저 중 총상금이 가장 많은 대회가 2150만달러의 US오픈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 대회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 중 48명이 나올 정도다. 역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선 한국 선수가 두 차례 우승했다. 2011년 최경주와 2017년의 김시우였다. 안병훈도 이 대열에 합류하겠다는 포부가 있다. 안병훈은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지난주는 좋아하는 코스에서 샷감도 날카로워지고 경기력이 돌아오고 있다”면서 “지난주를 기점으로 이번 주도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지난주만큼만 친다면 충분히 우승권이나 ‘톱10’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큰 대회에 출전하는 자체로도 영광스러운데 우승까지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면서 “이번 주 좋은 경기를 펼쳐서 트로피를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의 승부처는 지옥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17번 홀(파3)이다. PGA 투어에서 공략하기 가장 까다로운 코스로 꼽히는 17번 홀은 그린 주변을 연못이 둘러싸고 있는데 그린 주변 지름이 24m에 불과하다. 자칫 티샷의 방향이 좋지 않거나 바람으로 인해 방향이 틀어지면 대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2005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밥 트웨이(미국)는 3라운드 이 홀에서만 티샷을 네 차례나 물에 빠뜨려 12타를 치면서 선두 경쟁에서 밀려났다. 안병훈 역시 이곳에서 뼈아픈 경험을 한 적이 있다. 2021년 대회 1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까먹는 이름도 생소한 ‘옥튜플 보기’를 범한 것. 트웨이보다 한 타가 적은 11타에 홀 아웃했다. 당시 안병훈은 티샷이 물에 빠진 뒤 드롭 존에서도 세 차례나 공이 물에 빠졌다. 9타 만에 그린에 올린 안병훈은 2번의 퍼트로 17번 홀을 마무리했다. 완전히 멘탈이 무너진 안병훈은 18번 홀(파4)에서도 티샷을 물에 빠뜨렸고 공동 150위까지 밀려났다. 안병훈은 “많이 쳐봤지만 워낙 변수가 많고,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어려워진다”면서 “바람까지 불면 더 까다로워진다. 17번 홀에 대한 안 좋은 기억도 있는데 물을 잘 피하고 파로 막는 데 힘써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안병훈은 “시즌 초반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샷 감각이 날카로워지고 조금씩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다”라며 “퍼트도 생각하는 대로 잘 되고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매우 영광스러울 것”이라며 “최경주, 김시우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내가 한다면 영광스럽게 트로피를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안병훈은 1, 2라운드에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아담 솅크(미국)와 함께 경기한다. 세계 랭킹 1위인 셰플러(미국)는 이 대회 사상 최초의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자도 셰플러가 유일하다. 만일 셰플러가 우승하면 2011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존디어 클래식을 3연패 한 이후 14년 만에 PGA 투어 단일 대회 3년 연속 챔피언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
  • DOGE 탓에… 한국전 미군 유해 확인도 중단

    DOGE 탓에… 한국전 미군 유해 확인도 중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정부효율부(DOGE)의 비용 절감 여파로 실종된 한국전 참전 미군 장병들의 유해 신원 확인 작업이 중단됐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 육군 의뢰로 장기 실종 미군 장병들의 가족·친척에 대해 추적조사를 해 오던 민간 조사관들의 보수 지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한국전, 베트남전, 2차 세계대전 등에 참전한 병사 유해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이 전면 중단됐다. 참전자 유해 신원 확인은 실종자들과 혈연관계가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 DNA 검사를 한 뒤 이를 유해의 DNA와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진행하는데, 조사관이 없으면 이런 절차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는 DOGE가 낭비를 막고 비용을 절감하겠다며 상당수 기관에서 정부구매카드 구매 한도를 1달러(약 1458원)로 낮추는 등 사실상 정지시켜 버린 탓에 발생했다. DOGE가 지난 5일까지 정지시킨 정부구매카드는 16개 기관의 14만 6000장에 이른다. 머스크는 “정부구매카드 수는 아직도 정부 공무원 수의 2배 가까이 된다. 의심스러운 지출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DOGE가 정부구매카드 사용을 중단시키는 바람에 다수의 기관에서 업무가 마비되거나 중단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 “4조 원어치, 450만 대 사겠다”…드론에 ‘올인’하는 우크라, 의존도 더 높인다

    “4조 원어치, 450만 대 사겠다”…드론에 ‘올인’하는 우크라, 의존도 더 높인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군의 첨단기술 공급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올 한해 드론 450만 대를 사들이겠다고 발표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10일(현지 시간) “국방부가 총 26억 달러(한화 약 3조 7900억 원)를 들여 FPV 드론 450만 대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FPV 드론은 조종사가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일인칭 시점의 영상을 보며 조작하는 드론이다. 2022년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드론전(戰)’이라고 불릴 만큼, 과거에 비해 드론 활용도가 높아진 전쟁으로 꼽힌다. FPV 드론은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은데다 정확한 타겟팅이 가능한 것이 특성이다.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모두 저렴한 드론을 이용해 값비싼 군용 장비를 효과적으로 파괴해 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023년 당시 드론 수천 대를 구매했으나, 갈수록 드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에는 구매 물량을 150만대까지 늘렸다. 올해에는 국방 조달기관을 통해 할당받은 자금으로 지난해 구매 물량의 3배에 달하는 450만 대를 구매할 예정이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2월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 드론에 의해 파괴된 러시아군 목표물의 수가 1월에 비해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해까지 장거리 드론 최소 3만 대 생산 목표를 제시했다. 장거리 드론은 미국 등 서방 국가가 제공하는 장거리 미사일을 대신해 러시아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무기로 꼽힌다. 수세 몰린 우크라, 러시아 전역 노린 대규모 드론 공습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전황과 협상에서 모두 수세에 몰려있는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포함한 10개 지역에 대규모 드론 공세를 가했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11일 텔레그램에 “오전 4시경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격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도 텔레그램에 “모스크바 인근 라멘스코예, 도모데도보 지역에서 최소 11대의 드론이 격추됐다. 이번 공격의 여파로 라멘스코예 지구의 주거용 아파트 7채가 파손되고, 모스크바에 있는 공항 4곳이 임시 폐쇄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국 공군이 10개 지역에 걸쳐 우크라이나 드론 337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격추된 드론 수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126개로 가장 많고, 모스크바 지역에서도 91대가 격추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공격이 2022년 2월 전쟁 발발 후 모스크바에 대한 공격 중 최대 규모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몇 달간 모스크바를 표적으로 한 최대 공격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에서 만나는 미-우크라, 협상 타결될까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습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급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나 종전 구상 및 광물 협정을 논의하는 회담에 앞서 가해졌다. 11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등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회동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과 미국·우크라이나 광물 협정 등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백악관 설전’ 이후 처음 열리는 고위급 회담에서, 우크라이나가 부분 휴전을 카드로 미국의 지원 재개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러시아는 휴전이 서방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재무장할 시간만 벌어준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미국이 광물 협정 이후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제재를 완화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광물 협정 체결만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재개할 의사가 없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전향적인 태도’를 원한다고 밝혔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리는 NBC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영토 포기뿐 아니라 젤렌스키의 퇴진 또한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전남도, 관광진흥기금 융자 대폭 확대

    전남도, 관광진흥기금 융자 대폭 확대

    전라남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사와 관광업체의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2025년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관광진흥기금은 관광숙박업, 야영장업, 관광식당업, 여행업 등의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융자금이다. 먼저 관광진흥기금 융자 금액을 기존 60억 원에서 11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시설자금 지원 대상은 관광시설 신·증축 및 개보수 13개 업체 72억 원이며 운영자금 지원 대상은 17개 업체 38억 원이다. 시설자금 지원은 신축 30억 원과 증축 10억 원, 개보수 5억 원, 관광 식당업 신축 5억 원 이내다. 전남도는 지속되는 관광업체의 어려움을 감안해 운영자금을 기존 5억 원에서 6억 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상향하고 상환 기간도 2년 거치 3년 상환에서, 4년 거치 3년 상환으로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업체의 대출금리도 자체 최저인 1%가 적용된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지난해 연말 여파로 관광업계가 특히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관광진흥기금 융자금을 대폭 확대하고, 상환 기간 연장 등을 통해 지역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광진흥기금은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 및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위해 도와 시군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총 600억 원을 조성한 기금으로, 지금까지 154개 업체 533억 원의 융자를 지원했다.
  • “차별받던 한국인 혈통이 성장 원동력”

    “차별받던 한국인 혈통이 성장 원동력”

    어머니 모시고 외할머니 나라에“많은 팬 따뜻이 맞아줘 기운 생겨온 김에 문화 정체성 더 익히고파” “한국에서는 미국과 달리 미국프로풋볼(NFL)이 유명하지 않고 인기가 낮다고 들어서 이렇게 많은 팬에게 환영받으리라곤 생각을 못 했어요. 어제까지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지만, 어머님을 모시고 한국에 처음 오는 거라 무리했는데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기운이 생깁니다.” NFL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스타 쿼터백 카일러 머리(28)가 외할머니의 나라를 찾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은 한국인 혈통을 강조하며 ‘세계 최고 인기 스포츠’ 무대를 누비는 머리의 환영 인파로 북적였다. NFL은 단일 스포츠 기준으로 가장 많은 관중과 시청자를 동원하는 종목으로 지난달 9일 슈퍼볼(챔피언 결정전) 시청 인구는 1억 2270만명에 달했다. 머리는 북미 스포츠계에서 ‘괴수’ 같은 운동 능력의 선수들만 자리잡을 수 있다는 NFL에서도 특별한 존재다. 대학 시절 미식축구와 야구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낸 그를 NFL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이 탐냈다. 머리는 2019년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두 단체에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1라운드 1지명으로 NFL 애리조나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 4년 총액 3516만 달러(약 506억원)였던 계약금은 지난해 5년 최대 2억 3050만 달러(3320억원)로 인상됐다.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머리는 NFL에서 태극기를 부착한 헬멧을 착용한다. 또 프로 데뷔전 기자회견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참석하는 등 자신의 정체성에 자부심을 드러내 왔다. 머리는 입국 직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친구들과 외모가 달라 한국인 핏줄은 차별과 따돌림의 대상이었다. 이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도 “힘들어할 때마다 어머니는 오히려 ‘한국인의 피에 자긍심을 가지라’고 강조하셨고 운동을 시작한 뒤로는 내 혈통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돌아봤다. 부모님과 함께 방한한 머리는 평소 바랐던 제주 여행을 포함해 한국에서 ‘뿌리 찾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한국에서 문화의 정체성을 더 익히고 싶다. 한국인들은 저를 통해 NFL 문화를 접하고 흡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개막은 했지만… 꽃 없는 남도 꽃축제

    개막은 했지만… 꽃 없는 남도 꽃축제

    화려한 꽃 축제로 봄의 시작을 알리려던 전남 지자체들이 한파로 움츠러든 꽃봉오리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축제를 연기하거나 예정대로 추진하면서 기온이 올라가기만 바라는 등 노심초사하고 있다. ‘제24회 광양매화축제’가 지난 7일 개막했지만 10일 현재 꽃을 보기가 힘든 상황이다. 울긋불긋한 매화가 장관을 이루는 광양매화마을은 한국관광 100선에 빛날 정도로 화려함을 자랑하는 곳이다. 올해는 개화율이 10%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섬진강 둔치주차장이 만차가 될 만큼 상춘객들의 발길은 이어졌다. 먼길을 달려 온 관광객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가지 위 홀로 피어난 매화를 사진으로 담는 등 분주한 모습들을 보였다. 광양매화마을은 다음 주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지난달 22일 열릴 예정이었던 순천 매곡동 탐매축제는 일조량 부족과 기습 한파로 두차례나 미룬 끝에 8일에야 개막했다. 탐매마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피는 봄의 전령사 홍매화가 가득한 장소다. 길이 300m 도로에 홍매화가 군집을 이룬 매곡동 일대는 선홍색 붉은빛으로 장관을 이루고, 그윽한 매화 향기가 마을을 덮지만 현재 개화율은 30%에 그쳤다. 선순복 순천시 매곡동행정복지센터 동장은 “이번 주말이면 꽃이 절정을 이룰 것 같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지난달 28일 열려던 ‘제1회 섬 홍매화 축제’를 개화율 40% 상태로 일주일 연기한 6일 개막했다. ‘구례 산수유꽃축제’도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늦은 오는 15일 시작하지만 개화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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