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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국종 닥터헬기 대구·경북 환자이송 차질...아주대병원 “감염우려 된다” 난색

    이국종 닥터헬기 대구·경북 환자이송 차질...아주대병원 “감염우려 된다” 난색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대구·경북지역과 경기도를 오가며 환자 이송 활동에 나서려던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는 지난달 29일 닥터헬기를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경기도와 대구·경북을 오가며 특별운항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 5일 실무 회의에서 병원 측이 협조적이던 그동안의 입장을 바꿔 닥터헬기 대구·경북 지원에 난색을 표명하고 나서면서 대구·경북 특별운항 계획에 빨간불이 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주대병원 측에서 대구·경북은 감염위험이 있어 안 된다며 (그 지역으로) 닥터헬기 운항을 사실상 못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해왔다”며 “이번 주초까지 협조적이었던 태도가 급변한 이유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의료진을 태운 닥터헬기를) 대구·경북으로 보내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를 한 건 맞지만 최종적으로 운항을 못 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한 건 아니다. 도와 계속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아주대병원 전·현직 중증외상센터장이자 사제 간인 이국종 교수와 정경원 센터장 간에 입장차도 드러났다. 이 교수는 닥터헬기 대구·경북 지원에 관해 이 지사와 큰 틀에서 합의했으나, 정경원 외상센터장은 실무협의 과정에서 자칫 센터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로 인한 진료 공백 등 센터 운영상의 어려움을 우려해 반대 의사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닥터헬기 운영과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아주대병원도 동의했는데 실무 협의 과정에서 약간 다른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국종 교수 선의가 왜곡되거나 상처받지 않게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페이스북글을 통해 일부에서 도 닥터헬기 대구·경북 지원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다며 저질정치를 멈추라고 경고했다. 이 지사는 “일부에서 닥터헬기는 감염환자 이송에 부적합하고, 닥터헬기와 이국종 교수는 경기도에도 필요하니 대구·경북에 지원 갈 필요 없으며 이 교수는 감염 전문이 아닌 외상 전문이라면서 정치쇼라고 비난한다”며 “이 교수의 순수한 열정과 경기도의 의지를 정치쇼로 매도하고 상처주는 저질정치는 잠시 미뤄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팩트를 말하면 (아주대병원) 외상센터를 사직한 이 교수가 인력 부족 이유로 계류장에 있는 닥터헬기를 타고 의료지원을 떠나도 경기도에 아무런 지장이 없고, 지금 같은 위기 상황에선 외과 의사의 자원봉사나 일반 응급환자의 헬기이송 지원도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도는 아주대병원 측과 지속해서 협의하며 닥터헬기 활용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닥터헬기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항공 이송과 응급처치 등을 위해 운용되는 의료전담 헬기로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린다. 경기도가 지난해 8월 도입해 아주대병원과 함께 운용해왔으나 이국종 교수 등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의료진들이 인력 부족 문제를 호소하며 닥터헬기에 탑승하지 않아 3개월 가량 운항하지 못했다. 아주대병원은 최근 의사 5명, 간호사 8명 등 의료진을 추가 채용하기로 해 인력 부족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내부 논의 끝에 닥터헬기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 3개월간 발이 묶여 있던 닥터헬기는 의료진을 추가 채용하기로 한 아주대병원 결정으로 지난달 29일 운항 재개가 결정됐고, 이후 이달 2일 새벽 처음 운항해 평택에서 외상환자를 이송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유기견의 보은’…입양한 주인 암세포 발견한 개

    [반려독 반려캣] ‘유기견의 보은’…입양한 주인 암세포 발견한 개

    학대로 상처받은 개를 구해 가족으로 맞은 사람과, 새 주인의 몸을 갉아먹는 암세포를 조기에 발견해 은혜를 갚은 개. 동화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가 현실에 등장했다. 영국 켄트주에 사는 조엔 로웬(60)은 2018년 말 동물보호센터에서 굶주리고 상처입은 채 버려진 헬레닉 하운드 종의 개 한 마리와 마주쳤다. 수의사에 따르면 그리스의 거리에서 발견된 이 개는 발견 당시 오랫동안 굶주린 탓에 몸무게가 평균 미만이었고, 갈비뼈가 부서지고 슬개골도 탈구된 상태였다. 수의사는 이 개가 전 주인에게 심각한 구타를 당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개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로웬은 곧바로 입양을 결심했다. 로웬은 새 반려견이 마음의 상처를 잊고 누구보다도 행복한 새 삶을 시작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며 보살폈다. 그러던 어느 날, 로웬은 소파에 함께 누워있던 반려견이 쉬지 않고 자신의 겨드랑이 아래쪽과 가슴 쪽으로 코를 바싹 들이댄 채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다는 것을 깨달았다.반려견의 알 수 없는 행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자 수상함을 느낀 로웬은 그 길로 병원을 찾았다. 초반에는 유방촬영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20년 전 유방암 병력이 있던 그녀는 불안한 마음에 정밀검사를 받았다. 결국 그녀는 유방암의 일종인 침윤성 소엽암 진단을 받았다. 침윤성 소엽암은 모유를 생산해내는 소엽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전체 침윤성 유방암의 약 10%를 차지한다. 소엽암은 많은 경우 덩어리를 형성하지 않고 유방 조직 내에서 거미줄처럼 퍼져나가기 때문에, 유방촬영 또는 초음파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로웬은 2019년 7월 두 번째 암 제거 수술을 받았고,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진 뒤 반려견도 더 이상 그녀의 몸에 코를 대고 킁킁대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로웬은 메트로와 한 인터뷰에서 “반려견 ‘메니오스’가 아니었다면 나는 증상도 없이 퍼져간 암세포에 죽음을 맞이했을 것”이라면서 “반려견 덕분에 초기에 암을 발견했다. 수술을 마친 뒤 집에 오자마자 메니오스를 꼭 안아줬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경남, 코로나19 경제침체 회복 위해 건설예산 신속집행

    경남, 코로나19 경제침체 회복 위해 건설예산 신속집행

    경남도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침체를 회복하고 건설현장 공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건설공사 예산을 신속히 집행한다고 7일 밝혔다.신속집행 대상은 도와 산하기관인 경남개발공사 등에서 추진하는 도로, 하천 등 사회간접자본(SOC)분야와 교통 등 생활 밀접형 부분 공사다. ●도로공사가 38개 사업 1882억원 ●하천공사 44개 사업 1326억원 ●교통 등 생활SOC 20개 업체 95억원 등 모두 102개 사업으로 금액은 3303억원이다. 도는 지방도 확포장 사업 등은 선급금 지급비율을 최대 70%까지 확대하고 기성검사 기간을 줄여 상반기 중에 68%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건설공사 예산이 신속히 집행되면 중소 하도급 업체 자금 유동성이 확대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기업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코로나19 여파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줄면서 재정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운송업체에 운행손실 보전을 위한 재정지원금 95억원도 신속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어려운 시기에 투자규모가 큰 SOC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코로나19 우려 재부각에 코스피 2%대 급락…원달러 환율 11원 급등

    코로나19 우려 재부각에 코스피 2%대 급락…원달러 환율 11원 급등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3% 이상 급락하면서 6일 코스피는 2% 이상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11원 넘게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04포인트(2.16%) 내린 2040.2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17포인트(1.54%) 내린 2053.09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이에 따라 나흘간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닷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45억원, 261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895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공포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같이 영향받는 모습을 보였다”며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로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직접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47포인트(1.15%) 내린 642.72로 종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8억원, 55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160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1.1원 오른 1192.3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9.3원 오른 1190.5원으로 출발해 이후 118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상승 폭이 커지면서 1190원대 초반에서 장을 마쳤다. 환율이 1190원대로 다시 올라선 것은 지난 3일(1195.2원) 이후 사흘만이다. 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 공포 재부상 여파로 위험 선호 심리가 훼손된 영향을 받아 상승한 것”이라며 “1180원대 초반 지지의 원동력이었던 수입업체 결제와 역내외 저가 매수도 환율 상승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를 다시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신흥국 통화와 주식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는 강해지고 금 가격 상승 등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한국인 입국제한’에 슈퍼주니어 일본 공연 보류

    ‘한국인 입국제한’에 슈퍼주니어 일본 공연 보류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으로 한국발 입국자를 사실상 2주 격리하기로 하면서 한류스타를 중심으로 한 일본 공연도 파행이 가시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한국과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해 검역소가 지정한 장소에서 2주간 대기하도록 요청하는 조치를 오는 9일 0시부터 이달 말까지 우선 시행한다.이미 일본에서 예정됐던 K팝 공연은 대부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거나 연기된 상황이지만, 일정을 그대로 유지하다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 피해를 보게 된 공연도 있다. 그룹 슈퍼주니어는 오는 25∼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예정했던 공연을 보류했다. 6일 슈퍼주니어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는 “일본 정부가 어제 발표한 입국자 억제책으로 인해 슈퍼주니어 공연 개최는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대체 공연의 유무, 환불 상세 내용 등은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소속사 레이블SJ 측은 “이달 열릴 일본 공연은 일단 취소된 게 맞다”면서 “이후 공연 일정이 잡히게 되면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이번 조치는 일단은 이달 말까지만 적용되지만, 이후 일정과 관련해서도 공연계는 현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다음 달 3∼5일에는 일본 도쿄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KCON) 재팬이 예정돼 있고, 그룹 트와이스는 이번 달 열 예정이었던 도쿄돔 공연을 한 차례 미뤄 다음 달 15~16일로 준비하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공연 관련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교도관 2명 확진에 불안한 재소자들...대구교도소 “편지로 심리 상담”

    교도관 2명 확진에 불안한 재소자들...대구교도소 “편지로 심리 상담”

    수용자 접견 중단 했지만교도관들이 외부서 감염재소자들 동요 가능성에서신 형태로 심리 상담교도관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구교도소가 비상이 걸렸다. 재소자들이 동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다. 교도소 측은 재소자들의 심적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편지 형태로라도 심리 상담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6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대구교도소에 근무하는 교도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교도관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6일 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법무부는 A씨와 접촉한 수용자 6명과 직원 62명 등 68명을 격리 조치했다. 대구교도소는 지난달 24일 시설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수용자 접견을 전면 중지했는데, 교도관이 ‘복병’으로 등장한 것이다. 경기북부2교도소에서도 신천지 교인인 교도관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또 김천교도소에서는 같은 방을 쓰던 수용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누구를 통해 감염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밀집 공간에서 생활하는 재소자들 입장에서는 불안에 떨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교도소마다 심리치료팀이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면 상담도 어려워졌다. 이에 대구교도소는 고육지책으로 편지 형태의 심리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명칭은 ‘희망의 편지’. 재소자가 고충 내용과 극복 계획 등을 적어 내면 심리치료팀에서 내용을 파악한 뒤 인터넷 서신을 통해 재소자에게 다시 편지을 발송하는 구조다. 대부분 재소자들이 편지를 소중하게 보관한다는 점을 착안한 아이디어라고 한다. 교도소 측은 자살기도 등 심각한 위기 상황이 포착되면 예외적으로 대면 상담도 검토하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대구교도소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영덕서도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기대”

    “영덕서도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기대”

    “예년 이맘 때는 영덕 강구항 대게 상가에 발디딜 틈이 없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상가 전체가 쥐 죽은 듯 조용하다.” 경북 영덕 강구항에서 동광어시장을 운영하는 윤무혁(49) 대표는 6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강구항 대게 상가 사상 처음으로 올해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상인들은 손님이 모두 끓겨 장사가 안돼 죽겠다고 아우성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전례없이 영덕 대게축제 개최가 매우 불투명해 사정은 더욱 심각한다”고 했다.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실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는 그는 “동광어시장 상가 전체 임차인 47명의 3월분 전체 임대료의 20%인 1400만원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윤 대표는 영덕 1호 착한 임대인이 됐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임대료 감면을 계속해 줄 계획이다. 동광어시장은 강구항 대게상가 중 가장 규모가 큰 수산물 판매센터다. 윤 대표의 선행은 이 뿐 만이 아니다. 2010년대 초반부터 해마다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수 백만원씩을 기탁하는가 하면, 특히 2018년 10월 6일 태풍 ‘콩레이’로 강구시장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을 당시 복구비로 써 달라며 1000만원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 윤 대표는 “앞으로 영덕에서도 착한 임대인들이 계속 나타나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다함께 빨리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글·사진 영덕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상조 “건강하면 마스크 자제해야…서양에선 그렇게 안해”

    김상조 “건강하면 마스크 자제해야…서양에선 그렇게 안해”

    “미국이나 서구에선 마스크 권장하지 않아”“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믿는다”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깨끗한 환경에서 일하거나 건강한 분들은 마스크 사용을 자제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마스크는 의료진처럼 오염 가능성이 큰 환경에 있는 분들이 쓰거나 감염됐을지 모르는 호흡기 질환자, 기저질환이 있는 노약자 등이 주로 쓰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사람을 배려해줘야 정작 마스크가 필요한 분들이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마스크는 오염된 환경에 있어 감염될지 모르는 사람이 자신을 보호하고자 쓰는 경우가 있고, 자신이 감염됐을지 모르니 다른 사람을 보호하려고 쓰는데 보통 전자의 이유로 마스크를 쓴다”며 “서양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양에서는 ‘내가 독감에 걸렸을지 모르니 내게 가까이 오지 마라’라는 표시로 마스크를 쓴다”며 “그래서 미국이나 서구의 질병본부가 마스크를 권장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스크 수요에 비해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대만도 마스크 공급이 부족했지만 ‘나는 오케이, 당신 먼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며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믿는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보건용 마스크의 핵심 원자재인 MB 필터를 중국이 많이 생산하는 등 원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탓에 마스크 공급에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다. 그외에 근거 없는 소문도 마스크 수급을 악화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여러 악소문, 가짜 뉴스 때문에 수요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상황을 만들어놓으니 정말 더 대처하기가 어려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 마스크를 다 줘버려서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주장에 대해선 “지난달 26일 공적 판매 조치 시행 후 사실상 중국으로 가는 물건은 없다”면서 중국으로 보내는 마스크는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 근로자와 교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스크 공급은 계획경제여서 영세한 생산업체 140개의 생산현황, 원료 공급 문제, 유통구조 등을 고민해 관련 대책을 내놓은 것”이라며 “국가 사회주의의 계획경제가 왜 성공하기 어려웠는지 절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실장은 전날 ‘KBS 뉴스9’에 출연해 마스크 생산과 관련해 “의료인들이나 대구·경북에 계신 분들, 취약계층 등에 필수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물량을 빼면 일주일 생산량이 5000만장 남짓으로, 국민 모두에게 일주일에 1장 정도 드릴 수 있는 생산량”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공급을 최대한 늘리고 보급 시스템을 가장 효과적으로 공평하게 짜겠다는 계획을 말씀드렸지만, 모든 국민에게 일주일에 2장씩 드릴 수 있다고 약속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일본 정부가 한국인 등에 대한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심하게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려면 국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제적 공조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공포와 기대 사이’...글로벌 증시 코로나19로 역대급 ‘널뛰기’

    ‘공포와 기대 사이’...글로벌 증시 코로나19로 역대급 ‘널뛰기’

    ‘5.09% 상승, 2.94% 하락, 4.53% 상승, 3.58% 하락’ 코로나19 사태 확산 여파로 미국 뉴욕증시가 역대급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에는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5% 넘게 폭등했다가 다음날에는 경기침체 우려로 3% 가까이 빠졌다. 4일 전 세계 ‘돈 풀기’ 공조가 본격화되자 4% 이상 오르더니 이튿날에는 코로나19 확산 염려로 3% 넘게 떨어졌다. 나흘 연속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불안한 롤러코스터 장세다. 5일 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969.58포인트(3.58%) 폭락한 2만 6121.2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다우지수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미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슈퍼 화요일)에서 선두로 치고 나오면서 120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상승 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11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6.18포인트(3.39%) 하락한 3023.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79.49포인트(3.1%) 추락한 8738.6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과 주요국 중앙은행 및 재정 당국의 대응책을 저울질하다가 결국 감염병으로 세계 경제가 받을 충격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공포가 승리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점도 불안감을 키웠다. 미 워싱턴주에 이어 캘리포니아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시애틀의 아마존 직원 가운데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기업 운영에도 차질이 생겼다. 6일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특히 일본 도쿄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579.37포인트(2.72%) 떨어진 2만 749.75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9월 4일 뒤로 거의 반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전날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며 한국인과 중국인의 입국을 사실상 차단하는 조치를 발표하자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교도통신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계감이 이날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전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은 본격적으로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 금리를 50베이시스포인트(bp) 기습 인하한 데 이어 캐나다 중앙은행(BOC)도 같은 폭으로 금리를 내렸다. 앞서 호주도 금리를 인하했다. 미 상원은 83억 달러 규모의 긴급 예산 법안을 통과시켰고 국제통화기금(IMF)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500억 달러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다른 나라도 적극적인 부양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양책이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란 비관론도 만만찮다. 월가에서 ‘신(新)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연준이 패닉에 빠졌다. 단기 미국 금리는 제로를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현대차, 중국부품 정상공급 한달 만에 특근 재개

    현대차, 중국부품 정상공급 한달 만에 특근 재개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현대자동차 특근이 한 달 만에 재개된다. 현대자동차는 7일부터 주말 특근을 다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는 당초 매주 토요일 특근을 해왔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협력업체 중국 공장에서 납품하는 ‘와이어링 하니스’(전선 뭉치) 공급이 끊겨 지난달 4일부터 휴업하면서 같은 달 8일부터 특근도 중단됐다. 현대차는 지난달 23일 이후 공장 가동이 정상화됐으나 특근이 재개되는 것은 한 달 만이다. 현대차는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이 정상화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특근 재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객 인도가 지연됐던 팰리세이드와 GV80 등 인기 차종을 비롯한 싼타페, 투싼, 넥쏘 등의 공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 청년-청소년 꿈 잇는다... 재능나눔 참가자 모집

    서울, 청년-청소년 꿈 잇는다... 재능나눔 참가자 모집

    올해도 봄을 맞아 청년과 청소년을 잇는 서울시의 전국 최대 규모 멘토링 봉사 프로그램이 문을 연다.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다음달 10일까지 대학·대학원생 재능나눔 봉사활동 ‘서울동행’에 참여할 봉사자 3000명을 집중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의 활동을 이달 말 개강 이후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동행은 2009년부터 해마다 만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봉사활동이다. 관내 초·중·고등학생 청소년에게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나누며 성장을 돕는 활동을 한다. 지난해 기준 530개 기관에서 청소년 3만 788명, 대학·대학원생 7534명이 참여했다. 봉사를 원하는 대학·대학원생 및 휴학생은 교과목 학습지도 등 교육봉사, 예체능, IT, 독서 지도 등 각종 재능봉사, 숙제 도와주기, 신체 놀이, 체험활동 등 돌봄봉사 중에서 원하는 활동 분야를 선택해 서울동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개인 일정에 따라 2개월 미만의 단기 활동, 2~5개월의 중기 활동, 5개월 이상의 장기활동 중 활동기간도 선택할 수 있다. 서울 소재 초·충·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대안학교·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동하게 되며, 참가자들에게는 사회봉사·교육봉사 학점 인정 및 무료 문화공연이 제공된다. 연간 우수 활동자에게는 해외봉사활동 및 해외연수, 서울특별시장 표창 기회도 주어진다. 안승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이 제약을 받으면서 대학생들과 초·중·고등학생들이 모두 답답한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 시기를 잘 이겨내고 서로 만나게 되는 날 더욱 반갑고 기쁘게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임오경 광명갑 후보 “대한민국 국가대표서 광명의 대표일꾼으로 우리 생애 최고 광명을 만들겠다”

    임오경 광명갑 후보 “대한민국 국가대표서 광명의 대표일꾼으로 우리 생애 최고 광명을 만들겠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에서 광명의 대표일꾼으로 우리 생애 최고의 광명을 만들겠습니다.” 임오경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이 지난 5일 오전 제21대 총선 경기 광명갑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시작했다.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열다섯 번째 영입 인재이자 문화·체육계 첫 번째 영입 케이스다. 임 전 감독은 핸드볼 국가대표를 거쳐 한국 구기종목 역사상 최초의 여성감독으로 활동해 스포츠계 유리천장을 깬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지도자 생활과 학업을 병행해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체육계의 대표적인 학구파로 손꼽힌다. 이번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 불출마 지역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민주당은 지난 1일 임 전 감독을 4·15 총선 경기 광명시갑 지역구에 나설 후보로 단수공천으로 확정했다. 오랜 기간 스포츠스타이자 많은 승리를 이끌어 낸 지도자로서 체육계에서 활동하며 여성체육인들의 역할 증진에 힘써왔다. 임 전 감독은 미투운동과 폭력 사건으로 얼룩진 체육계 내부 인권보호와 남북체육교류협력 증진사업 등 체육계가 마주하고 있는 현안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오경 전 감독은 “고단한 국민들의 손을 잡아주는 정치인, 청년과 여성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의 첫걸음을 첨단도시·일자리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광명에서 시작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면서, “그동안 코트 위의 지도자로서 증명해온 승부사의 리더십과 수백 차례 강연을 통해 나눠온 희망 에너지를 이제 광명시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값지게 쓰고자 한다”고 출마 각오를 밝혔다. ●임오경 후보 프로필 ▲1971년 전북 정읍 출생. 한국체육대학교 졸업(1994).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졸업(2011). 한국체육대학교 이학(스포츠과학)박사학위 취득(2014, 논문제목: 지도자들의 구술사와 현상학적 분석으로 본 한국 여자핸드볼). 전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 전 국가대표선수협회 부회장.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주말날씨] 코로나19로 외출꺼려지지만 바깥은 ‘봄날씨’

    [주말날씨] 코로나19로 외출꺼려지지만 바깥은 ‘봄날씨’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이 꺼려지기는 하지만 3월 첫 주말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일요일에는 낮 기온이 일부 지역에서는 19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7일 토요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지만 일요일인 8일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며 꽃샘추위도 한 풀 꺾일 것”이라고 6일 예보했다. 7일 토요일 전국 아침 예상기온은 영하 3도~영상 6도(평년 영하 4도~영상 3도)이며 낮 기온은 10~14도(평년 7~12도)가 되겠다. 일요일인 8일 아침 기온은 영하 2도~영상 7도(평년 영하 4도~영상 3도), 낮 기온은 12~19도(평년 7~12도) 분포를 보이겠다. 7일 전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광주 12도, 강릉, 대구, 부산 13도, 대전, 제주 14도 등이 되겠으며 8일 전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강릉 15도, 부산, 제주 16도, 서울, 대구 17도, 대전 18도, 광주 19도 등이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7일 아침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남부지방과 충청 남부지역까지 확대돼 내리다 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10~20㎜, 전남과 경남지역은 5~10㎜, 충청남부, 전북, 경북 지역은 5㎜ 미만이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고 일요일은 15도 가까이 나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9일에는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10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으며 강원 영동지역은 11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S&P,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1.6%→1.1% 또 하향

    S&P,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1.6%→1.1% 또 하향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1%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5일 전망했다. 앞서 S&P는 지난달 19일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6%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S&P는 이날 발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코로나19 관련 보고서에서 “한국은 자국 내 지역사회 감염으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시민들은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있으며 이는 재량적 소비 지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S&P는 재량적 소비가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하면서 이 같은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했다. 또 S&P는 아태 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4.0%로 둔화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약 250조원(21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숀 로치 S&P 아태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과 일본의 가계 소비는 더욱 위축하고 미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로 대외 환경도 악화할 것”이라며 “중국은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로 업무 재개가 신속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못 살겠다… 번호판 떼는 제주 렌트카

    못 살겠다… 번호판 떼는 제주 렌트카

    5일 제주시 연동의 한 렌터카 업체 관계자가 휴차 신청을 위해 렌터카 번호판을 떼어 내고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광산업이 위축되면서 지역의 렌터카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다. 한 업체는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렌터카 가동률이 80~90%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연합뉴스
  • 못 살겠다… 번호판 떼는 제주 렌트카

    못 살겠다… 번호판 떼는 제주 렌트카

    5일 제주시 연동의 한 렌터카 업체 관계자가 휴차 신청을 위해 렌터카 번호판을 떼어 내고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광산업이 위축되면서 지역의 렌터카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다. 한 업체는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렌터카 가동률이 80~90%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연합뉴스
  • 日노선까지… 직격탄 맞은 항공·여행업계

    日노선까지… 직격탄 맞은 항공·여행업계

    여행업계 “코로나 이후 신규 예약 없어”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 수 급증으로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어나는 가운데 5일 일본마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제한 조치를 발표하면서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는 더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오는 9일부터 한국·중국발 항공편의 도착 공항을 도쿄 나리타와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제한하고 2주간 지정한 장소에서 대기하도록 요청키로 하면서 항공업계 노선의 추가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일본 노선 중 인천발은 대체로 여행 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하면 인천발 노선 대부분은 사실상 끊길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지정 장소에서 2주간 대기하라는 것은 사실상 일본으로 여행 오지 말라는 것”이라며 “2주간 대기하라는 데 일본으로 여행할 사람은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일본의 12개 도시 17개 노선 가운데 오는 8일부터 인천∼아오모리, 인천∼니가타, 인천∼고마쓰, 인천∼가고시마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한데 이어 오는 29일부터 인천∼오키나와, 부산∼나리타, 부산∼후쿠오카 노선도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8개 도시 11개 노선을 운영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현재 6개 도시 8개 노선만 운항 중이다. 하지만 추가 노선 조정이 불가피해지면서 당장 후쿠오카와 하네다, 삿포로 등 수요가 유지되던 노선도 줄줄이 타격을 입게 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실상 대부분의 예약이 취소됐고 신규 예약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한국發 입국금지 지역 확대… 선진국도 ‘빗장’ 걸면 일파만파

    한국發 입국금지 지역 확대… 선진국도 ‘빗장’ 걸면 일파만파

    아베, 도쿄올림픽 무산 위기에 초강수 지난해 한일 갈등에도 558만명 日 방문 2주 격리 각오하고 日찾을 사람 없을 듯 사실상 전면 차단… 한일관계 추가 악재일본 정부가 5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한층 강화하기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아베 신조 총리가 한일 관계 악화를 감수하면서까지 한국과 중국 등에 대한 ‘전면 입국 규제’ 카드를 꺼낸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취소될지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90일 이내 단기 체류 시 일본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잠정 중단된다. 한국인의 일본 여행을 사실상 차단했다. 일본은 지난달 27일부터 14일 이내에 대구와 청도를 방문한 뒤 입국한 외국인에 대해 입국금지 조처를 해왔다. 하지만 경북지역 7곳을 추가하면서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려는 이들에 대한 장벽을 더욱 높였다. 별도의 비자를 받은 뒤 2주나 되는 격리를 각오하고 일본을 찾으려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련의 조치는 일본 방문을 금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와 관련해 이날 일본 정부로부터 별도의 설명을 들은 한일 외교소식통은 “대기 장소는 호텔, 병원, 자택 등이나 별도 시설이 될 수 있으며 대기 요청이기에 위반해도 벌칙은 없다. 이는 한국에 머물다 간 일본인에게도 적용된다”고 말했다. 소식통이 설명한 내용은 한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가 격리’와 유사한 조치로 풀이된다. 물론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지정된 장소에서 ‘강제 격리’될 수 있다.일본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다. 한일 갈등 여파로 여행객이 크게 줄었음에도 지난해 558만여명이 일본을 찾았다. 관광은 다소 줄었어도 학업과 비즈니스, 친지 방문 등 인적 교류 수요는 여전히 크다. 이 때문에 일본의 ‘2주간 격리’는 다른 나라들의 동일 조치와는 충격이 다를 수밖에 없다. 방역 선진국인 일본이 우리에 대해 빗장을 걸면서 다른 선진국들에 좋지 않은 선례로 남게 될 것이 자명하다. NHK방송이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 내 코로나19 일일 확진환자는 10~20명 수준이다. 중국이나 한국과 비교하면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일본의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한국의 10분의1 정도에 불과해 검사가 본격화되면 감염자 수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흥 올림픽’을 목표로 내건 아베 정권으로서는 7월 24일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내야 하는 만큼 주변국과의 관계 악화를 감수하면서 입국 규제 카드를 쓴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통계조작 고질병’ 도진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통계조작 고질병’ 도진 중국

    중국의 고질병인 통계조작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다. 중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경기 급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지방정부들이 중앙정부에 내세울 경제 실적을 만들기 위해 통계수치를 마사지했다는 의혹이 나온다. 중국 경제매체인 차이신(財新)은 4일 지방 정부들이 중앙정부의 요청으로 허위로 제조업 가동현황을 보고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중국 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매달 조사해 발표하는 차이신은 현재 중국의 공장가동률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 블룸버그통신도 중국에서 직원이 없는 빈 공장에 에어컨을 켜는 등의 방법으로 전력 소모량을 늘려 공장가동률을 높이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실적을 중요시하는 사회주의 경제체제인 중국에서 과거 지방정부들이 중앙정부에 잘 보이기 위해 경제통계 수치를 조작하는 고질병이 재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동부 해안의 공업지역인 저장(浙江)성의 3개 도시는 관내 공장들에 전력 사용량 목표를 제시했다. 이들 지방정부가 평소 전력 사용량의 20%에 이르도록 하라는 구두 지침을 내린 것이다. 공장가동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전력 사용량 수치를 높여 중앙정부에 저장성이 다른 지역보다 경제 정상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과시하려 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낳는 대목이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나서 경제 정상화를 독려하자 지방정부에서 통계를 조작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얘기다. 중국 내 공장 대다수는 기계를 돌릴 직원이 없는 탓에 최근까지 정상 가동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중국 정부는 1월 24일 시작된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즈음 코로나19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춘제 연휴기간 자체를 연장했다. 연휴가 끝나고 난 뒤에도 기업들은 고향에서 돌아온 직원들에게 14일 동안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곳이 많았다. 이런 만큼 직원들이 일터로 복귀하기 시작한 것은 2월 말이었다. 직원들은 복귀 후에도 부품이나 자재 수급이 어려워 가동을 못한 공장도 부지기수다.이런 상황에서 저장성 현지 신문인 타이저우(臺州)일보는 지난달 말 1면 논평을 통해 “지방정부가 전력 사용량 목표 달성에 집착하는 것은 경제발전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물론 해당 기사는 다음날부터 다시 찾아볼 수 없었다. 블룸버그는 광둥(廣東)성 등의 경제 현황을 평가할 때 전력 소모량에 주목하며 “저장성뿐 아니라 중국 곳곳에서 전력 소모량 조작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중국 각 지방정부에서 ‘전력 사용량 부풀리기’가 일어난 이유는 각 성급의 지방 관료들이 중앙정부가 부여한 공장 정상화 임무를 과도하게 수행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선거 등 민주적인 관리 임용·평가 절차가 없는 중국에서 경제통계 지표가 관리들 고과의 절대 기준이 된다. 중국 지방정부가 내놓는 통계 지표는 관리들이 임면권자에게 제시하는 고과 실적인 셈이다. 이에 따라 저장성의 일부 중소기업들은 농촌 출신 노동자인 농민공들이 복귀하지 않아 공장 자체를 가동할 수 없자 에어컨 등 다른 전자기기들을 돌려 전력 사용 목표를 맞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저장성의 한 기업주는 “코로나19 이전 전력 사용량의 20%를 채우라는 지침을 받아 공장의 에어컨을 모두 켜고 빈 기계를 돌리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까닭인지 중국 정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공업지역인 산둥(山東)성과 광둥성의 공장 가동률은 70%나 회복됐고 저장성은 그 수치가 90%에 이른다. 이에 고무된 중앙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1일 중국 국유기업의 90% 이상이 조업을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소속 96개 국유기업이 거느린 4만 8000개 자회사의 조업 재개율은 무려 91.7%에 이른다. 원유와 가스, 통신, 전력, 운수업종의 가동률은 95%를 넘었으며 일부 업종은 100% 가동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외신 기자들을 초청해 베이징의 공장 2곳을 보여준 후 전력 사용량이 지난해 춘제 이후와 똑같은 수준이라며 경제 정상화를 과시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하지만 베이징은 공업 도시가 아닌 데다 베이징의 상황을 가지고 중국 전체 경제를 판단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외신 기자들은 평가했다. 더군다나 국유기업은 대부분 코로나19의 피해가 비교적 덜한 중국 대도시에 분포돼 있는 만큼 대표성이 떨어지고, 부품·자재 조달이 여전히 쉽지 않아 조업 재개가 가동 정상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지난달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월 제조업 PMI는 35.7에 불과하다, 2008년 11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도 낮은 사상 최저 수준이다. 제조업 PMI는 기업 활동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런 마당에 중소기업의 가동률은 매우 심각할 정도로 저조하다. 장커젠(張克儉)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은 중소기업의 조업 재개율이 30%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제조업은 43.1%, 온라인 교육·정보기술 서비스업은 40%의 다소 높은 조업 재개율을 나타냈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춘제 연휴 이후 인력난과 물류 차질 등으로 조업 재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장 부부장은 귀띔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금리 인하, 사회보험료 납기 연장, 전기료 감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실 중국 통계는 축소, 과장, 조작 등으로 악명높은 만큼 서방에서는 이를 신뢰하지 않은 지 이미 오래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2007년 랴오닝(遼寧)성 당서기 시절 미국 대사관에 초청받은 자리에서 지방정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통계 수치는 “인위적”이라며 믿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리 총리는 또 자신은 전력 소비량, 철도 화물량, 대출 지급액 등 세 가지 지표로 경제 성장을 가늠한다며 “다른 통계들, 특히 GDP 통계는 참고용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세 가지 지표를 바탕으로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리커창지수’를 만들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지난 1월 중국 31개 성·시·자치구 가운데 40% 가량이 2018년도 GDP 추정치를 하향 조정해 중앙정부에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SCMP가 전했다. 2018년 GDP 추정치를 가장 많이 줄여서 보고한 성급 정부는 톈진(天津)시로 파악됐다. 톈진시 정부는 2018년 GDP 추정치를 기존에 보고한 1조 8800만 위안(약 320조원)보다 무려 29%나 적은 1조 3300만 위안으로 수정했다. 지린(吉林)성은 2018년 GDP 추정치를 당초보다 25%나 감소한 1조 1300만 위안으로, 헤이룽장(黑龍江)성은 2018년 GDP를 21%나 줄어든 1조 2800만 위안이라고 각각 수정 보고했다. 2014년초 내놓은 중국 28개 지방정부의 전년도 지역 GDP는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전체 GDP를 초과했다. 전체 31개의 지방정부 가운데. 3곳이 빠진 28곳의 지역 GDP가 국가 전체 GDP를 뛰어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예고된 버블’을 저자이자 금융전문가 주닝(朱寧)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GDP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5년 이후 2010년대 초까지 중국 지역별 GDP의 합계는 항상 국가 GDP보다 높았다고 비판했다. 당황한 중국 정부는 급기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지방정부의 만성적인 ‘통계 부풀리기’를 잡아내는 법안을 도입하기도 했다. 지방정부의 통계조작 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관련 공직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 법안에는 14억 인구에 대한 신뢰할 만한 통계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빅데이터, 클라우딩 컴퓨팅,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코로나19로 4월에서 9월로 연기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코로나19로 4월에서 9월로 연기

    다음달 개최 예정이던 ‘2020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오는 9월로 연기됐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5일 고성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52일간 개최 예정이던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코로나19 여파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날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2020공룡엑스포 개최 계획 변경을 논의한 끝에 행사를 가을로 늦추어 9월 18일 부터 11월 8일까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조직위는 밀폐된 공간이 많은 엑스포 행사장 특성상 코로나19 노출에 취약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군민과 관람객 안전을 위해 엑스포 개최 연기가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계절환경과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을철인 9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엑스포를 당초 일정대로 정상 개최하기 위해 모든 업무를 추진해왔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군민과 관람객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기 때문에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4년만에 열리는 공룡세계엑스포가 가을로 연기 된 만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고성가리비축제, 농업인축제 등 지역문화 행사와 연계해 군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입한 기존 고성공룡엑스포 예매할인권은 변경된 엑스포 기간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엑스포 공식홈페이지나 엑스포조직위(055-670-3823~26)로 문의하면 된다. 고성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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