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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 “코로나 위기 농어촌 살리자”

    현대重 “코로나 위기 농어촌 살리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중공업그룹은 7일 각 계열사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농어촌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농산물의 판로가 단절되고 가격이 급락해 어려움이 가중된 농어민을 돕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소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먼저 판로 확보가 시급한 농수산물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용 식자재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친환경 농산물 세트’를 사들여 울산·대구·경북·전남 등 그룹의 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취약계층 20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농수산물 사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농어촌 일손돕기 운동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은 “어려울수록 함께 나눌 때 희망은 배가 된다”면서 “이번 캠페인이 기업과 농어촌이 상생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매출 급감’ 유니클로, 구조조정 메일에 뒤숭숭

    ‘매출 급감’ 유니클로, 구조조정 메일에 뒤숭숭

    매출 30% 이상 줄고 순이익도 19억 손실 감원 현실화 우려… 사측 “공식 입장 아냐”지난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매출이 급감한 한국 유니클로에서 구조조정을 암시하는 내용의 이메일이 대표의 실수로 전 직원에게 발송돼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 한국법인 에프알엘코리아의 배우진 대표는 지난 2일 인사 부문장에게 보내려던 메일을 실수로 전 직원에게 발송했다. 이메일에서 배 대표는 “회장님께 이사회 보고를 드렸고 인사 구조조정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보고 내용대로 인원 구조조정이 문제없도록 계획대로 추진 부탁한다. 2월 기준 정규직 본사 인원이 42명 늘었는지에 대해 회장님의 질문이 있었다”고 썼다. 여기서 언급된 ‘회장님’은 에프알엘코리아의 지분 49%를 갖고 있는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 혹은 일본 유니클로 본사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으로 추정된다. 메일을 받은 직원들은 이를 ‘블라인드’ 게시판에 올렸고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실제로 직원들은 구조조정이 현실화될 것을 우려하며 불안해하고 있다. 불매운동 여파로 에프알엘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9749억원으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조원 아래로 떨어졌으며 전년 대비 30%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 순이익도 같은 기간 2383억원에서 19억원 손실로 돌아섰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이번 이메일은 배 대표가 임원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발송된 것일 뿐 인적 구조조정과는 무관하고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도 아니라고 해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메일이 발송된 후 직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부서별 부서장 및 팀장을 통해 본건에 대해 설명을 했지만 일부 직원에게 전달되지 못해 혼란이 생겼다”며 “이후에도 직원들에게 설명해 안정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소상공인 희망플래너 ‘코로나 컨설팅’

    소상공인 희망플래너 ‘코로나 컨설팅’

    위기단계 격상되자 전화 상담 활용 신청 안 해도 찾아가는 ‘적극적 복지’서울 송파구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에 나섰다. 송파구는 지난 2월 11일부터 관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점포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상담을 집중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다. 현재까지 약 2500개 점포에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앞서 지난 2월 6일 가락동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한 직후 해당 지역 점포들의 불안함을 달래 주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두 2000개 점포에 희망플래너가 일일이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다. 이후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방문 상담을 중단하고 비대면 전화 상담으로 코로나19 지원 안내를 지속하고 있다. 문정2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 A씨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한 명 있던 아르바이트생마저 내보내고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희망플래너가 자금 지원 정책은 물론 영업 컨설팅, 1인 고용보험 신청서 작성까지 직접 도와줬는데 기계적인 안내가 아니라 사정을 들어주고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모습에 큰 위안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찾아가는 소상공인 희망플래너는 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각종 정부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필요할 경우 활용할 수 있도록 복잡한 신청 절차를 도와주는 송파구의 복지 서비스다. 신청자에게만 정책을 시행하는 소극적 복지가 아닌 정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내는 적극적인 복지의 개념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희망플래너 사업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모두 1만개의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점포를 방문해 각종 지원 정책 활용을 안내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매년 이맘때 하던 ‘독도교육주간’ 코로나 탓 차질

    매년 이맘때 하던 ‘독도교육주간’ 코로나 탓 차질

    코로나19 여파로 정부의 ‘독도교육주간’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7일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2016년부터 매년 4월(첫째주 또는 둘째주)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독도교육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영토 주권 의식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독도교육주간이 해마다 4월에 운영되는 것은 일본이 교과서 검증 결과를 통상 3월 말~4월 초에 발표하는 것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독도교육주간에는 전국 시도교육청이나 학교별로 ▲독도가 우리 땅인 역사적 근거 알기 ▲독도 지도 읽기 ▲독도 글짓기 ▲독도 그리기 ▲독도 노래 부르기 등 다채로운 독도 교육이 이뤄진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의 개학이 미뤄지면서 독도교육주간을 제때 운영하기가 어려워졌다. 게다가 독도교육주간이 코로나19 사태로 흐지부지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북 지역 학교 관계자들은 “코로나로 개학 연기 등 학사 일정 전반에 큰 차질이 발생하는데 독도교육주간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겠느냐”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급 학교의 독도교육주간 운영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면서 “어느 해보다도 어렵겠지만, 학교 수업이 정상화되면 독도교육주간을 설정해 최근 일본의 검정교과서 독도영유권 주장 등과 관련한 역사 교육을 반드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 문부성은 지난달 24일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에 ‘독도가 일본 영토이며 한국이 이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서면 보고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자가격리 답답해서” 지하철 탄 20대… 경찰 “고발 없어도 수사”

    “자가격리 답답해서” 지하철 탄 20대… 경찰 “고발 없어도 수사”

    검역법·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75명 적발 대검, 격리조치 위반 시 재판서 실형 구형 의도적 거부 땐 ‘음성’ 나와도 구속 수사 서울시, 무단이탈 즉시 고발… 지원금 제외 법무부, 벌금 못 내면 사회봉사로 대체 코로나19 감소세에 정부가 자가격리자들의 무단이탈을 막기 위해 고심하는 가운데 검경도 방역당국의 격리조치를 어긴 행위에 대해 엄중한 잣대로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대검찰청은 격리조치를 위반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재판에 넘기고 재판에서도 징역형의 실형을 구형하겠다고 7일 밝혔다. 특히 해외 입국자 등 자가격리자가 방역당국의 조치를 무시하고 의도적·계속적으로 격리를 거부하면 사후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적극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격리조치 위반자의 동선을 철저히 규명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격리조치 위반 관련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검은 지난 1일에도 해외 입국자 중 의도적인 격리조치 위반자에 대해 일선 검찰청에 구속 수사를 지시했다. 이날까지 검찰 수사를 통해 재판에 넘겨진 자가격리 이탈 사범은 모두 세 명이다. 앞서 광주지검은 지난달 27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확진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조치됐지만 피트니스센터에 출근하는 등 주거지를 이탈한 A(23)씨를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겼다. 또 다른 신천지 신도 B(23)씨도 무단이탈해 격리조치를 어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도 지난 1일 자가격리 기간 중 4차례에 걸쳐 서울시내에 외출한 디자이너 C(30)씨를 재판에 넘겼다. 무단이탈자의 경우 보건당국의 고발이 없더라도 수사에 착수해 사법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경찰도 자가격리 조치를 어긴 20대 남성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중 집에만 있기 답답하다며 무단 외출한 D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D씨처럼 무단이탈 등으로 자가격리 지침을 어겨 감염병예방법 또는 검역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는 사람은 75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 가운데 6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대상자는 4만 6566명으로 이 가운데 3만 6424명이 해외에서 들어온 입국자다. 개정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방역당국의 입원 또는 격리 지침을 위반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검경의 엄정 대응 방침에 따라 서울시도 자가격리를 무단이탈한 경우 ‘원 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해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즉시 고발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설득한 뒤 귀가 조치했다면 앞으로는 바로 고발하고 생활지원비 지급도 제외한다.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형사고발도 할 방침이다. 방역 비용, 영업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도 청구한다. 현재까지 서울 자치구에서 자가격리 무단이탈자를 고발한 건은 4건이다. 한편 법무부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벌금을 내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벌금을 낼 능력이 없는 경우 교도소나 구치소에서 노역을 하는 대신 사회봉사로 형을 대체하는 제도인 ‘벌금 미납자 사회봉사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우체국보험 약관대출 금리 8일부터 최대 4.81%p 인하

    우체국보험 약관대출 금리 8일부터 최대 4.81%p 인하

    우체국보험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서민 대출 금리를 최대 4.81%포인트 인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약관(환급금) 대출 금리를 8일부터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약관 대출은 본부 산하 우체국 보험이 취급하고 있는 금융상품으로, 가입자가 보험의 해약환급금 범위 내에서 구비서류 없이 빠르게 대출받고 상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에 의한 경제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보험 해약을 방지하고 가계 부담 완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금리 인하 혜택은 기존 대출과 신규 대출 모두 적용된다. 기존 9.8%~5.0% 대출금리로 약관대출을 받았으면 4.99%로 전환할 수 있다. 신청 시까지 이자정산 후 약정서에 동의하면 전부 4.99%의 우대금리로 전환할 수 있다. 신규 대출도 4.99%의 우대금리로 대출할 수 있다. 9.8% 대출금리로 1000만원을 대출받았다면 이번 대출금리 인하로 연간 48만 1000원(98만원→49만9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기존 우체국보험 가입고객들에게 알림톡을 통해 우체국보험 약관(환급금) 대출 금리 인하를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8일부터 9월30일까지다. 대출금리 인하 혜택은 2023년 9월30일까지 최소 3년간 적용받을 수 있다. 신청은 우체국보험 앱, 우체국예금보험 홈페이지, 우체국창구에서만 가능하다. 고객센터, 폰뱅킹,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는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없다. 우체국보험 약관대출 신청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우체국쇼핑 경품(쌀 5㎏)을 증정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코로나 확산 우려 충북여성인턴 첫 영상통화 면접

    코로나 확산 우려 충북여성인턴 첫 영상통화 면접

    충북도는 2006년 여성인턴 제도 도입 이래 처음으로 신규 인턴을 선발하면서 비대면 화상면접을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도는 지난달 13일 대면면접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두차례 일정을 연기한 뒤 고민끝에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통화 면접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여성 경제활동 지원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영상통화 면접을 하게 됐다”며 “원활한 면접을 위해 응시자 휴대폰 기종파악과 영상통화 시간대 설정 등 철저하게 준비해 차질없이 마쳤다”고 말했다. 면접은 면접관 2명이 1명에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1인당 20분간 진행됐다. 한 면접관은 “지금까지 수많은 면접심사에 참여했지만 영상통화 면접은 처음”이라며 “생각보다 쉽고 영상도 깨끗해 대면면접이 어려울때 대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여성인턴 사업은 평생학습 매니저, 작은 도서관 매니저, 복지 코디네이터, 여성 취업 지원 매니저 등 4개 분야에서 총 60명을 선발한다. 208명이 지원해 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인턴은 이달 29일부터 오는 12월18일까지 도내 11개 시·군 사업장에 파견된다. 하루에 6만1600원을 받는다.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해 추진하는 충북여성인턴제는 지난 14년간 1124명이 참여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코로나19 여파로 전야제 등 5·18 40주년 주요 기념행사 취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 5·18민주화운동 40주년 전야제가 취소되는 등 주요 행사가 모두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7일 행사위 사무실에서 제9차 행사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행사위는 오는 5월 17일 금남로 일대에서 체험 부스와 시민 행진,재연 행사 등 1980년 5월 당시 열흘간의 민중항쟁을 서사구조로 표현하려던 전야제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권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만명의 시민들이 전야제에 모이도록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 같은 취지로 16일 개최하려 한 국민대회도 열지 않기로 했다. 당초 이 자리에선 5·18 항쟁 당시의 궐기대회 형식과 내용으로 5·18 진상규명과 적폐 청산,사회 양극화,소수자 옹호 등의 목소리를 낼 계획이었다. 이밖에 18일 당일 정부 공식 기념식과 별도로 5·18민주광장에서 1만개의 북을 동원한 공연 행사 등 시민들이 모이는 각종 행사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5월 영령들을 넋과 한을 달래는 추모식과 부활제는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위는 그러나 시민이 한자리에 모이지 않더라도 5·18정신을 선양할 수 있는 사업을 찾아 추진하기로 했다. 행사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는 취소하는 게 옳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다른 방법으로 5·18을 기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남산예술센터, 코로나19로 상반기 공연 하반기로 조정

    남산예술센터, 코로나19로 상반기 공연 하반기로 조정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가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예정된 모든 공연을 하반기로 조정했다. 지난 2월 24일부터 휴관 중인 남산예술센터는 온라인으로 연극 작품을 선보이는 ‘남산예술센터 NFLIX’ 상영회도 진행한다.7일 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3~4월 중 공연 예정이던 ‘서치라이트’는 오는 7월 8~18일, ‘중국희곡낭독공연’은 10월 6~11일, ‘왕서개 이야기’는 10월28일~11월8일로 연기됐다. 다만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공연으로 5월 공연 예정이던 폴란드 연극 ‘더 보이 이즈 커밍’(The boy is coming)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폴란드 스타리 국립극장과 협의를 통해 취소를 결정했다. 남산예술센터는 “향후 폴란드 측과 비대면 방식을 통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휴먼푸가’(5월 13~24일)와 ‘아카시아와, 아카시아를 삼키는 것’(6월2 4일~7월 5일)은 일정 변경 없이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남산예술센터는 또 4월 한 달 간 ‘남산예술센터 NFLIX’ 상영회를 통해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극 6편 공연 실황을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에 공개한다. 상영작은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9~12일),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13~15일), ‘그녀를 말해요’(16~19일), ‘7번국도’(20~22일), ‘처의 감각’(23~26일), ‘파란나라’(27~30일) 등이다. 모두 작품 상영일 오전 10시부터 종료일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이밖에 서울문화재단은 남산예술센터 공동제작 단체와 삼일로창고극장 대관단체들을 위한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남산예술센터는 제작 투자 비율에 따라 극단과 수입을 분배해왔다. 관객 수 감소에 따라 제작비 회수가 어려워질 것을 대비해 공연티켓 판매수익 전액을 공동제작 단체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삼일로창고극장은 공연장과 스튜디오의 대관료를 70%까지 인하했다. 장비 사용료를 전액 면제할 방침이다. 대관 선정 단체와 향후 수시대관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단체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연예술 분야의 창작공간인 남산예술센터와 삼일로창고극장은 연극인과 기획자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지원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코로나19 여파로 5·18 40주년 주요 기념행사 모두 취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 5·18민주화운동 40주년 전야제가 취소되는 등 주요 행사가 모두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7일 행사위 사무실에서 제9차 행사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행사위는 오는 17일 금남로 일대에서 체험 부스와 시민 행진,재연 행사 등 1980년 5월 당시 열흘간의 민중항쟁을 서사구조로 표현하려던 전야제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권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만명의 시민들이 전야제에 모이도록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 같은 취지로 16일 개최하려 한 국민대회도 열지 않기로 했다. 당초 이 자리에선 5·18 항쟁 당시의 궐기대회 형식과 내용으로 5·18 진상규명과 적폐 청산,사회 양극화,소수자 옹호 등의 목소리를 낼 계획이었다. 이밖에 18일 당일 정부 공식 기념식과 별도로 5·18민주광장에서 1만개의 북을 동원한 공연 행사 등 시민들이 모이는 각종 행사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5월 영령들을 넋과 한을 달래는 추모식과 부활제는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위는 그러나 시민이 한자리에 모이지 않더라도 5·18정신을 선양할 수 있는 사업을 찾아 추진하기로 했다. 행사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는 취소하는 게 옳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다른 방법으로 5·18을 기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한독상공회의소, 코로나19 현황 설문조사…실적은 ‘감소’, 고용은 ‘유지’

    한독상공회의소, 코로나19 현황 설문조사…실적은 ‘감소’, 고용은 ‘유지’

    한독상공회의소(KGCCI, 바바라 촐만 대표)가 7일 회원사들이 참여한 코로나19 사태 영향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를 공유했다. 앞서 3월 19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한독상공회의소의 회원사 중 주한독일기업(63개), 한국 기업(15개), 한-독 합작 투자 기업(4개) 총합 82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사태가 국내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독일 기업과 한국 기업의 경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33%의 기업이 코로나19 사태 속 기업 현황이 나쁘다라고 평가했다. 67%의 기업은 나쁘지 않다고 응답했으나,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다소 회의적인 전망을 보였다. 앞으로 12개월 전망에 대해서는 50%의 응답자가, 중기적인 전망에서는 79%의 응답자가 사업과 경제 상황에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고용 유지에 대한 기업들의 의지였다. 과반 이상(61%)이 장기적으로 현지 투자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향후 12개월 동안 현지 고용은 ‘증가 혹은 현 수준으로 유지될 것’(61%)이라고 응답한 것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다양한 건강 및 안전 조치로 기업들이 근로 및 경영 방식에 상당한 변화를 맞이하게 됐음에도 ‘생산 중단’을 현재 겪고 있거나 앞으로 예상하는 기업은 1.7%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67%의 기업이 ‘올해 실적이 최대 10% 혹은 그 이상 감소할 것’으로 응답했다. 응답한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경험했거나 향후 경험할 것으로 예상한 애로사항에는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소비자 수요 감소’ (52%)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코로나19 세계 확산에 따른 ‘공급 차질’ (21%)과 ‘향후 사업 및 투자에 대한 불안감’ (17%) 등도 뒤를 이었다. 또한, 응답 기업 중 34%는 올해 3분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타격을 입은 국내 사업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27%의 응답자는 완전한 회복 시기를 올해 4분기로 봤으며, 26%는 2021년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정부의 어떤 지원 대책이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는 ‘세제 혜택/보조금 지원 등 고용 유지를 위한 재정 지원’ (30%)과 ‘유연근로시간계좌제/단축근무/강제휴직 등에 대한 규제틀 마련’ (30%)이라는 응답이 가장 우세했다. ‘극심한 타격을 입은 산업 또는 재택근무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을 위한 무이자 대출 및 인센티브’ (21%)와 ‘기업의 유동성 및 부가 수익을 위한 구매 인센티브 또는 무이자 대출’ (16%) 등의 응답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가운데 기업들의 경영 지속과 고용 유지를 위한 무이자 대출, 보조금 지급 및 세제 혜택 등 기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 확충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걸린 것 같아’ 총기 살해-극단 선택한 美 50대 커플

    ‘코로나19 걸린 것 같아’ 총기 살해-극단 선택한 美 50대 커플

    미국 일리노이주의 50대 남성이 여자친구를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스스로에게 방아쇠를 당겨 숨졌다. 경찰은 커플이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믿은 남자가 이런 끔찍한 짓을 벌였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지만 정작 부검 과정에 검사해보니 둘 다 음성이었다. 시카고 근처 록포트 타운십에 거주하는 패트릭 예세르닉(54)과 셰릴 슈라이퍼(59)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각자의 방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각자 총알은 한 발씩 맞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예세르닉의 시신 옆에서 사냥총 한 정이 발견됐다. 둘의 가족은 예세르닉이 최근 들어 커플이 감염된 것 같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경찰에 털어놓았고, 슈라이퍼는 숨쉬기가 곤란하다며 검사를 받은 지 이틀 만에 변을 당했다. 친척들은 그녀가 검사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고 믿고 있다. 예세르닉의 부모는 아들로부터 어떤 소식도 없다며 경찰에 수색을 요청했고, 경찰은 복지 수당으로 연명하던 두 사람의 집을 찾아 결국 주검을 찾게 됐다. 이전에 이들 커플은 가정폭력으로 신고된 적도 없었고 경찰과도 거의 접촉이 없었다. 둘이 다투거나 누군가 외부에서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정황도 없었다. 슈라이퍼는 마치 처형 당하듯 머리 뒤쪽에서 날아온 총탄에 스러졌다. 일리노이주에서는 1만 226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307명이 숨졌다. 미국에서 여섯 번째로 큰 주이면서 아홉 번째로 감염자가 많다. 미국 국립 가정폭력 핫라인은 성명을 내고 “가정폭력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집에 갇혀 지내거나 가해자와 가까이 지내게 되면서 피해자를 옭아매기 위해 어떤 수단이라도 동원하게 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프랑스도 마찬가지고, 영국도 가정폭력으로부터 구조해달라는 핫라인 전화 요청이 25% 급증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한 펜실베이니아주의 30대 남성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스스로 극단을 선택했다. 10대 청소년들의 코로나19 관련 범죄도 잇따르고 있다. CNN 방송에 따르면 텍사스주 캐럴턴 경찰은 이날 코로나19를 주변에 퍼트리겠다고 위협한 18세 소녀를 테러 위협 혐의로 공개 수배했다. 이 소녀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주장하면서 월마트를 찾아가 바이러스를 전파하겠다고 위협했다. 미국 내 코로나19의 최대 진원지인 뉴욕에서는 15세 소녀 셋이 인종 혐오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소녀들은 중년 여성과 함께 브롱크스의 한 버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유를 대라며 50대 아시아계 여성을 협박하고, 우산으로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달아난 중년 여성도 쫓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구단 직원 임시 해고’ 리버풀, 결정 번복 후 사과

    ‘구단 직원 임시 해고’ 리버풀, 결정 번복 후 사과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 리버풀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일부 직원을 임시 해고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철회했다. 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잘못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리버풀은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자, 수입 구조에 차질이 생겼다는 이유로 일부 직원을 임시 해고했다. 리버풀은 해고된 일부 직원이 영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생계유지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해당 내용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앞서 지난 2월 구단 순수익이 4200만 파운드(약 643억 원)에 달한다는 것을 발표했기 때문. 거센 비판이 이어지자 결국 리버풀은 이를 번복했다. 이어 “경기가 없는 동안 다른 운영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월 경상수지 흑자 64.1억…코로나19 영향 제한적

    2월 경상수지 흑자 64.1억…코로나19 영향 제한적

    2월 경상수지 흑자 폭이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코로나19 감염이 아직 전 세계로 확산되지 않았던 2월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중국에 대한 수출 등에만 부분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각국의 봉쇄령, 국내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한 3월엔 그 여파가 어떻게 반영됐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64억 1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흑자 폭은 지난해 2월(38억 5000만 달러) 대비 25억 6000만 달러 늘었다. 조업일수 증가·반도체 호전으로 수출 늘어난 영향 지난해 2월이었던 설 연휴가 올해는 1월로 이동하면서 조업일수가 증가했고, 반도체 경기 호전으로 상품수지 흑자 폭이 늘어난 데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 감소로 서비스수지가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배당수입 증가로 본원소득수지도 개선됐다. 상품수지 흑자는 65억 8000만 달러로 1년 전(54억 2000만 달러)보다 11억 6000만 달러 늘었다. 수출(418억 2000만 달러)이 4.0% 늘었고, 수입(352억 4000만 달러)이 1.3% 늘어 수출 증가 폭이 더 컸다. 전년과 달리 설 연휴가 없어 조업일수가 3.5일 늘었고, 반도체 수출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51.3% 늘어난 덕택이었다. 정보통신기기 수출물량도 27.9% 증가했다. 여행 줄어 서비스수지도 개선…대중국 수출은 감소 그러나 통관기준으로 본 대중(對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해 코로나19 영향이 현실화했다. 중국은 1월 하순부터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해 춘제(중국의 설) 연휴 기간을 연장하면서 ‘셧다운’에 들어갔다. 한은 관계자는 “조업일수 증가와 반도체 수출물량 증가 덕에 수출이 증가해 상품수지 흑자가 커진 게 경상수지 개선에 영향을 줬다”며 “수출만 두고 보면 코로나19의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비스수지는 14억 5000만 달러 적자로, 적자 폭이 1년 전보다 9000만 달러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여행객이 줄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5억 7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적자 폭을 2억 7000만 달러나 줄였다. 2월 국내 입국자 수는 작년 120만명에서 올해 69만명으로 43.0% 감소했고, 국외 출국자 수도 262만명에서 105만명으로 60.0% 급감했다. 임금·배당·이자 등의 움직임인 본원소득수지는 12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해외로부터의 배당수입이 증가하면서 1년 전 4억 5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7억 9000만 달러 확대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2월 중 55억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0억 7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8억 3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가 28억 7000만 달러 늘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신흥국 투자심리 위축에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3억 7000만 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다. 파생금융상품은 9억 3000만 달러 불어났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1억 달러 줄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에 1분기 전세계 경제성장률 “11년 만에 최저 추락” 전망

    코로나19에 1분기 전세계 경제성장률 “11년 만에 최저 추락” 전망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이 1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7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글로벌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BI는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세계 경제의 1분기 성장률(연율 환산)이 전 분기 대비 1.3%인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월별로 보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전인 1월 성장률은 4.2%였으나 2월 0.1%로 하락했고 3월엔 마이너스(-) 0.5%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하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외출 제한 등 조치로 성장률 전망치는 향후 몇 달 간 더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I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조사, 중국의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골드만삭스 상품지수(GSCI) 산업금속 지수 등 자료를 활용해 성장률이 공식 집계되기 전에 이를 미리 추정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립국악원, 전통 공연 예술가 지원

    국립국악원이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전통 공연 예술가들을 지원한다. 국악원은 공모로 선정한 민간 전통 공연 예술가 61개 팀에 온라인 공연의 제작·홍보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소속 예술단원이 국악을 소개하는 온라인 콘서트 ‘일일국악’은 민간 영역으로 확대한다. 6월부터는 민간 전통 공연 예술단체 30개 팀을 주간 단위로 소개한다. 선정된 단체는 출연료와 함께 고품질의 공연 영상 콘텐츠 제작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국악방송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제작된 콘텐츠는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 등에도 배포된다. 국악원 대관료 경감 및 공연 취소 보상비 지급 등 간접 지원도 병행한다. 기획 공연에 섭외된 민간 예술 단체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연을 못 하는 경우 다음 공연에 출연을 보장해 주거나 공연 취소에 따른 보상비를 지급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초불확실성 시대엔 버티는 힘이 경쟁력”

    “초불확실성 시대엔 버티는 힘이 경쟁력”

    LG화학 최고경영자(CEO) 신학철 부회장은 6일 코로나19의 여파로 산업이 침체된 것과 관련해 “버티는 힘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노력하고 인내하자는 말이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시대라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버티고 견뎌야 할 때는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이어 “위기가 왔을 때 잘 버티고 성장하면 그것이 회사의 실력으로 평가받는다”고 덧붙였다. 신 부회장은 “미래학자와 경제학자들은 예측이 불가한 초불확실성의 새로운 비정상(뉴 앱노멀)의 시대가 왔다고 말한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더해 글로벌 금융시장과 유가가 요동치는 격변을 겪고 있다. 어쩌면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능가하는 위기가 시작될지도 모른다”며 위태로운 현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포기하지 않으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법안 미적대는 사이 ‘불법 낙태유도제’ 횡행… 여성 안전은 부재

    법안 미적대는 사이 ‘불법 낙태유도제’ 횡행… 여성 안전은 부재

    사회적 논의는 멈춘 채 국회는 ‘나몰라라’ 발의 법안 계류 중… 연말까지 마련해야 작년 불법 낙태유도제 판매 적발 2365건 온라인엔 낙태약 복용 후 이상 증세 호소 진품 여부 모른 채 50만원대 암거래 급증 여성계 “유산유도제라도 먼저 도입해야” 전문가 “식약처 법 개정 전 준비 철저히”“‘미프진’을 구해 먹었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요.” “박스 포장은 완벽하게 돼 있는데 알약에 각인이 안 돼 있어요. 가품일까요?”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1년이 무색하게도 온라인에는 임신중절을 둘러싼 다양한 문의 글이 올라온다. 대부분 음성적인 경로로 유산유도제를 구해 생긴 문제들을 토로한다. 글 속엔 헌법불합치 이후 현장의 혼란과 여성들의 불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헌재의 결정으로 표면적으로 공은 국회로 넘어간 상태다. 현재 ‘낙태죄’를 대체할 법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해야 한다. 이제까지 발의돼 계류 중인 법안은 지난해 4월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형법과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있지만, 이 역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각계각층의 의견이 워낙 달라서다. 인공임신중절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간이나 이유, 유산유도제의 유통 주체 등 여성계와 의료계, 종교계 등 입장이 전부 다르다. 정부는 일단 법을 기다려 보겠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관련 쟁점을 정리해 여러 의견을 수렴했고 법무부나 여성가족부 등과 논의 중”이라면서 “일단 법이 만들어져야 그 범위 내에서 무엇을 할지 구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하지만 정작 여성들의 안전은 뒷전인 모습이다. 대표적인 예가 성행하는 ‘낙태약 블랙마켓’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주기적으로 사이트를 차단하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산유도제 광고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온라인 불법 낙태유도제 판매 적발 건수는 지난해 기준 2365건이다. 2017년 1144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위민헬프위민’ 등 공익적 목적으로 유산유도제를 공급해 왔던 시민단체들로부터의 수입도 막혀 블랙마켓으로 수요가 더 몰릴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약물적 임신중절 방식은 임신 초기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임신 10~14주차까지 유산유도제인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을 함께 사용할 경우 효과성이 있다고 본다. 문제는 암시장에서 유통되는 약들이 진짜인지 확인할 길조차 없다는 점이다. 김정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포장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약을 거래하는 상황”, “여성들의 입장에선 건강과 생명을 운에 맡기고 약을 복용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비싼 가격도 문제다. 미성년자나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에게 또 다른 장벽이 된다. 국내 암시장에서 유산유도제는 30만~50만원대에 거래된다. 그러나 유엔인구기금(UNFPA·2018)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미페프리스톤 200㎎ 1알은 약 1만원, 미소프로스톨은 0.2㎎에 약 400원 수준이다. 개개인마다 섭취해야 하는 유산유도제의 양은 전부 다르다. 통상 미소프로스톨은 경과에 따라 양을 조절하거나 단독 복용하기도 한다. 여성계에서는 “안전한 임신중지가 가능하도록 유산유도제 도입이라도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 예로, 특히 미소프로스톨이 포함된 싸이토텍이라는 약물은 현재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위장약으로 쓰이는데 이를 임신중절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유림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 집행위원은 “정부가 법만 기다리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일단 법적인 부분이 해소돼야 한다고 판단해 하위 법령 개정 작업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의 의지로 해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의 이동근 정책기획팀장은 “통상 제약회사가 먼저 약의 사용 범위를 늘리겠다는 요청을 해야 하지만 사용 주체인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만큼 식약처가 해외 임상 자료들을 자체적으로 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김동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역시 “약물을 통한 임신중절이 가장 안전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식약처에서 법 개정 전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중국인 출입국 0명

    중국인 출입국 0명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국 제한 조치 여파로 지난 4일 중국인 출입국자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1992년 8월 한중 수교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6일 법무부의 ‘중국 출발·도착 내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일 0시부터 밤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중국에서 입국한 중국인과 중국으로 출국한 중국인(승무원 포함)은 각각 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중국인 입국 추이를 보면 지난달 29일 464명을 기록한 뒤 이튿날인 30일 50명으로 급감했다가 이후 소폭 증감을 반복했다. 같은 기간 중국으로 출국한 중국인도 지난달 29일 141명에서 시작해 약간의 변화를 보이다가 지난 4일 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기 전인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중국인은 하루 평균 1만 5000명 수준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출국한 중국인도 일평균 약 1만 8000명에 달했다. 불과 석 달 만에 하루 평균 중국인 출입국자 수가 3만 3000명에서 ‘제로’가 된 것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미국이 마스크 가로챘다” 독일 보도에...제조사 “사실무근”

    “미국이 마스크 가로챘다” 독일 보도에...제조사 “사실무근”

    독일 베를린 당국이 중국에서 주문한 마스크가 미국에 가로채기 당했다는 독일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관련 제조사인 3M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6일 독일 방송 n-tv에 따르면, 제조사 3M은 성명에서 “베를린 경찰이 중국으로부터 마스크 주문을 했다는 어떤 기록도 없다”면서 “3M 생산품이 빼앗겼다고 추정할 만한 어떤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추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독일 일간 타게스슈피겔은 베를린시(市) 안드레아스 가이젤 내무장관을 인용해 베를린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나선 의료진을 위해 주문한 3M 마스크를 미국이 가로챘다고 보도했다. 베를린 경찰이 유럽의 마스크 등급인 FFP2, FFP3 마스크 20만 개를 3M의 중국 공장에서 수입하기로 했는데, 태국 방콕에서 행선지가 변경돼 미국으로 향했다는 것. 이에 가이젤 장관은 타게스슈피겔에서 “우리는 이것을 현대판 해적행위로 간주한다”면서 “비인간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미국을 비판했다. 이후 해당 보도는 코로나19 여파로 한정된 수량의 마스크를 놓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진 사례로 논란이 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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