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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에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내년 2월→4월

    코로나19에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내년 2월→4월

    미국의 아카데미 시상식도 결국 코로나19의 불똥을 피하지 못했다. 1968년 이후 40여년 만에 내년 개최 일정이 연기된 것이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 영화예술아카데미(AMPAS)는 15일(현지시간)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내년 4월 25일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93회 시상식은 내년 2월 2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계획보다 8주 밀린 것이다. 시상식 연기는 코로나19로 지난 3월 중순부터 영화관이 폐쇄되고, 신작 영화 개봉이 줄줄이 밀린 상황에서 미국에서 한 해 동안 상영된 영화를 총 결산하는 아카데미 측이 결국 시상식 연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은 “코로나19로 할리우드 영화 개봉 일정에 큰 혼란이 생기면서 시상식이 연기됐다”며 “올해 개봉된 영화만으로 시상식을 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연기된 것은 역대 네 번째로, 원래 개최 시점인 내년 2월을 기준으로 40년 만에 시상식 일정이 조정됐다고 CNN방송은 보도했다. 특히 시상식을 8개월이나 앞둔 시점에서 선제적으로 연기 결정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1938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홍수 사태로 일주일 미뤄진 적 있고, 1968년에는 마틴 루서 킹 목사 암살 사건의 여파로 이틀 연기된 바 있다. 또 1981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의 워싱턴DC에서 총격을 당했을 때 시상식을 4시간 앞두고 하루 뒤로 연기됐다. 아카데미상 이사회는 시상식 일정을 연기함에 따라 출품작에 대한 자격 심사 기간을 내년 2월 28일까지로 연장했고, 오스카상 후보 작품과 후보 연기자 발표는 내년 3월 15일, 후보자 오찬 행사는 내년 4월 15일로 각각 조정했다. 또한 올해 11월 둘째주에 열릴 예정이던 아카데미 공로상 행사인 제12회 ‘거버너스 어워즈’(Governors Awards)를 취소했고, 아카데미영화박물관 개관 일정은 올해 12월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로 연기했다. 데이비드 루빈 아카데미 회장과 돈 허드슨 아카데미 최고경영자(CEO)는 공동 성명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이 영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연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조치가) 영화 제작자들이 어떤 불이익을 받지 않고 영화를 완성하고 개봉하는데 유연성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을 공동 주관하는 ABC엔터테인먼트의 캐리 버크 사장은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미지의 영역에 있다”며 “내년 시상식이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파트너인 아카데미 측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아카데미 시상식이 연기된 가운데 내년 4월 시상식이 할리우드 스타들이 직접 참석하는 생방송 형식으로 진행될지, 아니면 온라인 행사로 대체될지에 대해선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봉쇄령이 해제되고 경제 활동 재개에 들어갔지만, 대부분의 극장가가 여전히 폐쇄된 상태이고 최근 코로나19 제2차 유행이 우려된다는 점도 변수로 남아 있다. 아카데미상 연기 결정과 맞물려 다른 시상식 일정이 어떻게 될지도 관심이다. 미국 브로드웨이 연극·뮤지컬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74회 토니상 시상식은 올해 6월 7일로 예정됐으나 무기한 연기됐고, 오스카와 함께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날짜를 확정하지 못했다. 미국 최대의 방송 프로그램 행사인 제72회 에미상은 9월 20일 시상식 개최 일정에 아직 변동이 없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WHO “100명 넘은 베이징 집단감염, 중요 사건”

    WHO “100명 넘은 베이징 집단감염, 중요 사건”

    “베이징은 대도시, 잘 연계된 도시라는 점에서 우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베이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을 두고 “중요한 사건”이라며 원인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50일 동안 별다른 지역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다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우려스럽다”며 “베이징은 대도시이고 잘 연계된 도시라는 점에서 우려된다면서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감염 원인 등에 대한 조사는 중국 당국이 주도하는 것이 정상이라면서 관련 정보를 국제사회에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코로나19가 재발할 수 있다며 각국 정부에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고 강조했다. 최근 베이징의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 베이징시는 수입 연어를 절단할 때 쓰는 도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도 “시장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이 유럽에서 온 것을 발견했다”면서 “(해외) 유입과 관련된 것이라고 잠정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은 유럽의 연어 공급업체에서 수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감 감시 소홀하면 안돼…미국, 아직 WHO 회원국” WHO 집계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넘게 보고됐다. 이와 함께 WHO는 코로나19 여파로 독감에 대한 감시가 느슨해지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남반구에서는 이미 독감 시즌이 시작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같이 유행하는 것은 이미 과부하에 걸린 보건 시스템을 악화시킬 것”이라며 “독감은 매년 모든 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 우리는 독감을 포함한 다른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미국이 지금도 WHO 회원국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미국은 아직 WHO의 회원국”이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코로나19 대응에서 중국 편을 들고 있다며 절연을 선언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엠씨씨 에듀케이션, 미국 대학 입시와 에세이 컨설팅

    엠씨씨 에듀케이션, 미국 대학 입시와 에세이 컨설팅

    코로나 여파로 인해 많은 대학들이 SAT와 ACT를 옵셔널 정책으로 바꾸고 있어 미국 대학 입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의 작은 부분에서부터 학사 일정과 시험 일정 등 교육 전반이 변화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니즈와 예상치 못한 이슈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맞춰 엠씨씨 에듀케이션(MCC Education) 폴스타 컨설팅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폴스타 컨설팅의 배신실 부대표는 “이제는 더 이상 좋은 성적으로만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하긴 힘들다. 연구 중심의 명문 대학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글쓰기 능력을 요구하는 대학이 많아지고 있다. 폴스타 컨설팅의 다양한 에세이 대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폴스타 컨설팅의 에세이 프로그램은 하버드, 프린스턴 대학 관련 기관 에세이 대회 프로그램과 엠씨씨 에듀케이션의 제휴 업체인 ‘기린출판사’와의 공동 에세이 대회가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번거로운 교과 외 활동을 챙기고 에세이 능력을 올리며 주요한 이슈에 대한 리서치와 더불어 심층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는 기린출판사와 엠씨씨의 제 3회 2020 MCC X 기린출판사 에세이 대회는 그 수상자에게 에세이가 수록된 책을 발간해 전달한다. 에세이 제출 기한은 6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며, 수상작은 9월에 선정되며 10월에 출간된다. 자세한 내용은 기린출판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폴스타 컨설팅은 매주 수요일, 금요일 커먼앱 작성법 및 해외 대학 입시 설명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입시 상담 및 설명회는 예약을 필수로 받고 있다. MCC 관계자는 “설명회는 한정된 인원으로 진행되며 설명회 때에도 실내 방역, 마스크 착용, 체온 체크, 방문자 명부 작성 등 안전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MCC어학원 홈페이지, 폴스타 컨설팅 홈페이지나 유선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 백악관 “V자형 회복 가능성 매우 높다”…WSJ “V자형 초기 회복 신호”

    미 백악관 “V자형 회복 가능성 매우 높다”…WSJ “V자형 초기 회복 신호”

    미국 백악관은 미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회복 중이라며 ‘V자형’ 회복을 전망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경제 회복 속도가 불확실하다고 유보적 전망을 내놓는데 따른 경제 악영향을 우려해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CNN과 폭스뉴스에 잇따라 출연해 “V자형 회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실업률은 떨어질 것이고 내년은 또 하나의 견고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 경제는 올해 하반기에는 20%의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실업률은 올해 연말쯤 10%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한 근로자들이 조기에 일터로 복귀할 경우 600달러(약 72만 5000원)를 보너스로 지급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실직한 근로자들에게 지급한 주당 600달러의 실업급여는 계획대로 오는 7월 31일 지원이 끝난다. 미국은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상당수 근로자가 해고 위기에 놓이자 기존 실업수당에 더해 매주 600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그는 “처음 몇 달은 이번 조치가 효과를 발휘했지만 이제는 아니다”라며 “통상적 기존 실업수당과 경기부양 패키지법에 따른 지원을 합칠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기 전의 보수보다 더 많은 돈을 지원받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직 근로자의 3분의 2가 직장에서 받던 급여보다 많은 돈을 정부로부터 받고 있다고 시카고 대학 베커 프리드먼 연구소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커들로 위원장의 복귀 보너스 지급에 대한 언급은 정부 지원을 통해 실직 이전보다 더 많은 수입을 얻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근로 의욕을 북돋아주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된다.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는 (사람들이 일터로 복귀하는) 그 과정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며 “일터로 복귀할 경우 600달러의 보너스를 추가로 챙겨주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실직으로 생계 보장을 위해 보너스를 줬다면 이제는 일터로 돌아오라는 명목으로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의미다. 경제 전문가도 코로나19 여파로 둔화된 미국 경제의 V자형 회복 전망을 내놨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그레그 입 수석 경제평론가는 13일자 칼럼을 통해 미 경제가 V자형 초기단계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제활동이 지난 4월 바닥을 친 후 6월 초까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여부 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경제회복이 현재의 속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L자형’ 회복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굴뚝산업에서도 ‘언택트’ 활발

    굴뚝산업에서도 ‘언택트’ 활발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기술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전통적인 굴뚝산업으로 꼽히는 정유, 조선업에서도 첨단 언택트 기술을 활용한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정유공장 밀폐공간에서 종종 발생하는 중독, 질식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무인 가스감지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업현장 3대 악성사고 질식, 언택트 기술로 방지한다 안전보건공단은 질식사고를 산업현장 3대 악성사고로 규정한다. 그만큼 발생 빈도가 잦다는 뜻이다. 안보공단에 따르면 밀폐공간 질식 재해는 연평균 1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13~2017년) 177명 중 93명이 사망해, 사망률도 높은 편이다. 정유공장은 공정 특성상 가스가 많이 발생하는 구조다. 탱크나 타워, 드럼 등 밀폐 설비가 많아 노동자들이 가스 중독이나 질식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다. SK에너지 울산CLX에만 1만곳이 있으며 전국에는 약 50만곳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껏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을 하려면 노동자가 직접 시설 내부로 들어가 가스가 남았는지 측정해야 했다. 모든 작업 때마다 가스를 측정하기 때문에 시간도 상당히 소요됐다.SK에너지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밀폐된 작업장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센서를 설치한 것이다. 실시간으로 작업장에 남은 유해가스를 측정할 수 있다. 가스가 남았으면 즉시 알람이 울리도록 했다. 작업의 안전도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작업시간도 대폭 줄였다. SK에너지 관계자는 “2017년부터 개발한 시스템으로 수년간 테스트를 거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올해 9월까지 약 100여개 시스템을 유해가스 발생량이 많은 현장에 우선 적용한 뒤 2021년까지 전체 공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강현실(AR)로 해외 엔지니어 입국 없이 원격 시운전 조선업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코로나19 여파로 외국 엔지니어들이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자체 개발한 원격유지보수 지원시스템 ‘DS4 AR Support’를 활용해보기로 했다.이 기술은 증강현실(AR)과 영상통화 기술을 결합한 원격지원 프로그램이다. 전용 앱을 통해 송수신자가 필요한 화면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다. 이 시스템으로 대우조선은 외국 엔지니어가 국내에 입국하지 않고도 최근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의 가스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이날 밝혔다. 대우조선은 해당 앱의 활용도가 앞으로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선박의 각종 유지보수 작업은 물론 선주의 요구사항에도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돼 비용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조선소 내 생산, 설계는 물론 조선소-기자재 업체 협업에도 활용 여지가 상당하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AR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내 전문 업체와 손잡고 비대면 증강현실 솔루션을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특허와 상표권 등록을 모두 마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동규 대우조선 중앙연구원장(전무)은 “비대면 근무환경을 향후 조선업 현장의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사설] 국회 원 구성 협상하는 여야, 강공이 능사가 아냐

    오늘 국회 본회의가 열려 18개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를 밟는다. 미래통합당에 배정된 부의장 선출과 각 당의 상임위원 배정,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종료해야만 국회는 입법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12일 야당 몫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려 했지만 법제사법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자 오늘로 선출시기를 늦췄다. 박 의장은 여야의 협상 타결 여부와 관계없이 오늘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를 밟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지난 12일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원내지도부는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를 포함해 11곳을, 통합당이 예결위를 포함해 7곳을 맡기로 하는 협의안을 도출했다. 법사위와 예결위를 야당 몫으로 요구해 온 통합당은 예결위원장을 확보했으나, 12일 의총에서 ‘법사위 사수’를 택했다. 통합당 일각에서 더이상 협상 수단이 없으니 협의안을 받자는 움직임이 있어 막판 여야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에 국민은 기대를 건다. 코로나 경제쇼크와 민생 악화, 군사위협까지 불사하는 북한 등 국내외 현안들이 시급한 마당에 원 구성이 계속 지연되는 것은 유감이다. 슈퍼 여당인 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을 원만히 타결해 21대 국회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 민주당이 지난 5일 여당 몫의 의장단 선출에 이어 오늘 법사위원장을 비롯해 상임위원장 선출을 단독처리한다면 여야 협치는 당분간 물건너갈 것으로 보인다. 그 여파로 6월에 끝내야 할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도 난항을 겪을 수 있다. ‘일하는 국회’를 표방하는 21대 국회가 시작부터 파행을 겪는다면 국회 불신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제1야당인 통합당도 이미 예결위원장 등 7개의 상임위원장을 확보했음에도 원 구성 협상을 거부하는 것은 비판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겠다던 민주당이 7석을 제시했다. 20대 국회처럼 통합당이 정부정책에 대해 발목잡기하듯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거나 장외투쟁 등을 반복한다면 시민들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 공유킥보드 ‘빅3’ 어디서 달리나

    공유킥보드 ‘빅3’ 어디서 달리나

    서울 강남권 훑는 ‘씽씽’수도권 공략한 ‘킥고잉’2030세대 겨누는 ‘라임’사업자수 증가와 코로나19 여파로 공유 전동 킥보드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업계 빅3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는 지난 4월 국내 전동 킥보드 애플리케이션(앱) 월 사용자수가 21만 4451명으로 1년 전보다 약 6배로 성장했다고 집계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사용자수가 많은 상위 3개 업체는 킥고잉(7만 7332명), 라임(6만 8172명), 씽씽(5만 6884명)이다. 일부 지역이 겹치지만, 빅3 업체들은 서로 다른 지역을 초기 서비스 지역으로 설정했다. 14일 현재 킥고잉 킥보드는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광진, 성동, 마포, 서대문, 동작 등지와 경기 부천, 시흥에서 볼 수 있다. 라임의 서비스 지역은 서울 송파·강남 일부와 부산 수영구, 남구, 부산진구, 해운대구 일부다. 킥보드가 달리기 좋게 도로가 정비됐지만 교통수단은 아직 부족한 신도시, 킥보드에 익숙한 2030가구가 많은 지역 등을 공략한 것으로 분석된다. 씽씽 역시 서울 영등포, 구로, 관악, 동작, 서초, 강남, 성수, 광진, 송파, 강동 지역과 부산 연제, 서면, 명지, 신호, 또 강원 원주와 경남 진주 등지에서 킥보드를 운영한다. 특히 서울 강남권을 공략했는데, 씽씽 운영사인 피유엠피 윤문진 대표는 “정보기술(IT) 트렌드에 민감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은 강남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혁신의 테스트베드”라고 강남을 주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앵무새 날려보냈다고 7세 하녀 숨지게 한 파키스탄 판사 얼굴 공개

    앵무새 날려보냈다고 7세 하녀 숨지게 한 파키스탄 판사 얼굴 공개

    애완용 앵무새를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파키스탄 판사 부부가 일곱살 하녀를 때려 숨지게 했던 일은 얼마 전 국내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공분을 샀다. 그런데 이 나라 경찰이 열흘이 지나서야 거짓말 탐지기로 조사한다며 하산 시디크 판사 부부를 2주 동안 수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1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6시 30분쯤 북부 라왈핀디 바흐리아 타운 지구의 한 병원 직원은 부부가 다친 소녀 자흐라를 병원에 데려오자 이상하다고 느꼈다. 파키스탄에서도 15세 미만의 어린이는 고용할 수 없도록 법제화돼 있는데 판사는 소녀가 하녀라고 당당히 밝혔다. 또 앵무새를 잃어버려 화가 나 부부가 손찌검을 했는데 이 지경이 됐다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했다. 피를 철철 흘리고 있었고 얼굴과 가슴, 팔다리에 온통 고문의 흔적이었다. 자흐라는 곧 중환자실로 옮겨져 산소마스크를 써야 했다. 의료진이 자흐라 치료에 매달린 사이 판사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다. 소녀는 다음날 숨을 거뒀다. 경찰은 입원 등록할 때 쓴 신분증 사본을 추적해 부부를 체포했다. 이 끔직한 만행은 파키스탄 언론의 대대적 보도로 이어졌다. 인권 관련 부처는 법률을 개정해 아동을 돈벌이에 이용하는 관행을 근절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당국이 실행에 나선 것이 미미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많다. 자흐라의 할아버지 셰드 파잘 후사인 샤는 BBC에 시디크 판사 집에서 몇년 동안 일한 먼친척의 소개로 자흐라가 5개월 전 그 집에 들어갔다며 “우리가 내지 못하는 학비를 대줘 교육시키겠다는 판사의 말만 믿었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사실 얼마나 많은 어린이들이 하인이나 하녀로 고용돼 일하다 고문, 강간, 살해를 당하는지 정확하게 집계조차 되지 않고 있다. 세 군데 인권단체가 함께 올해 초 조사한 데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적어도 140명의 어린이가 집안일을 하다 인권 유린을 당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신문에 보도된 것을 근거로 한 것이어서 보수적인 집계에 불과하다. 2016년 12월에도 10세 소녀 타이야의 얼굴이 피투성이이고 눈두덩이 접힐 정도로 부어오른 사진이 공개돼 소셜미디어에서 엄청난 울분을 산 적이 있다. 당시 가해자도 판사 부부였다. 펀잡주 파이살라바드 근처 마을에서 이슬라마바드의 판사 집으로 허드렛일을 하라고 데려왔는데 판사 부인은 빗자루를 잃어버렸다고 마구 때렸다. 이웃이 아이의 얼굴을 보고 신고해 경찰에 검거돼 실형을 살았지만 항소해 경감됐다.2004년 국제노동기구(ILO) 보고서에 따르면 무려 26만 4000여명의 어린이가 집안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절대빈곤 인구가 5000만명이고 이 중 500만명은 정부 자선기관 베나지르(부토 전 총리의 이름을 딴 것으로 보임)의 구호에 의지하고 300만명에서 600만명에 이르는 노숙인 등이 거리를 헤매고, 1000만명이 하루 날품팔이로 생계를 잇는 이 나라에서 턱없이 적은 것으로 여겨진다고 방송은 전했다. 덩달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경제 활동이 차단되면서 1000만명 정도가 더 절대 빈곤층으로 전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리치웨이’ 1명이 2.4명에 전파...쿠팡보다 확산속도 빠른 이유는?

    ‘리치웨이’ 1명이 2.4명에 전파...쿠팡보다 확산속도 빠른 이유는?

    다단계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소규모 시설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12일 0시 기준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9명으로, 이중 2차·3차 전파로 감염된 사람이 99명(71.2%)에 이른다. 리치웨이를 직접 방문해 감염된 1명이 적어도 2.4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이다. 반면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관련 환자는 물류센터 근무자가 83명, 이들과 접촉해 감염된 이들이 64명으로 2·3차 전파가 활발하게 일어나진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런 차이에 대해 “일반 직장(물류센터)과 다단계 판매 업체(리치웨이)의 특성 차이로 전파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팡 물류센터는 ‘투잡’을 뛰는 일용직 근로자가 많고 근무 환경도 열악했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직장이었다. 접촉자가 많지 않고 종사자 명단을 파악하기도 수월해 빠른 대처가 가능했다. 하지만 리치웨이는 다단계 판매 업체라 소규모 커뮤니티 단위의 접촉자가 많고 명단 파악이 어려웠다. 역학조사가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이 전파 연결고리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2차·3차 전파가 발생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다단계 판매 업무로 감염된 이들이 비슷한 연령대의 소규모 커뮤니티를 상대로 방문 판매를 하고, 이렇게 2차 감염된 이들이 또 비슷한 행태로 직장이나 종교단체 소모임에 전파를 일으키면서 바이러스가 넓게 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굉장히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고 노래 부르기, 음식섭취 등 비말이 많이 생기는 행동을 해 감염률도 높았다. 박 팀장은 “쿠팡 물류센터도 휴게시설이나 식당을 통해 밀접한 접촉을 했고, 방역당국이 4000명 정도를 관리했지만 실제로 환자가 발생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치웨이 집단감염은 지금까지 모두 8개 시설과 가족·직장에서 2차·3차 전파를 일으켰다. 리치웨이 관련 추가 전파 현황을 보면 서울 구로구의 중국동포교회 쉼터(8명), 강남구의 명성하우징(20명)과 프린서플 어학원(7명), 강서구 SJ투자 콜센터(10명), 금천구 예수비전교회(8명), 경기 성남시 NBS파트너스(11명)와 하나님의 교회(4명), 인천 남동구 예수말씀실천교회(9명), 가족 및 기타 직장(22명) 등에서 99명이 리치웨이 방문자들로부터 감염돼 피해를 봤다. 누적확진자 139명의 연령대는 40대가 49명(42.4%), 65세 이상이 62명(44.8%)으로 중장년층과 고령 연령층에서의 발생률이 높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19 재유행 공포에 글로벌 증시 폭락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공포가 커지면서 전 세계 증시가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861.82포인트(6.9%) 폭락한 2만 5128.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8.04포인트(5.89%) 추락한 3002.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527.62포인트(5.27%) 떨어진 9492.73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률은 감염병 확산 우려로 13%가량 낙하한 3월16일 이후 가장 컸다. 시장은 바이러스 재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져 ‘2차 유행’에 대한 공포가 부상했다. 일부 외신은 보건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해 “애리조나·텍사스·플로리다·캘리포니아에 재유행이 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미국의 감염병 누적 확진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선 것도 심리적 부담을 줬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2차 유행이 우려된다고 해서) 미국을 다시 봉쇄할 수는 없다”며 경제활동 재개 의지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테네시주의 주도인 내슈빌은 최근 2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 속도가 다시 빨라졌다며 경제 재개 연기를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지역 수준의 소규모 제한 조치도 경제의 회복 동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날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소 부정적인 경제 전망을 내놓은 것도 충격을 줬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매우 크다. 감염병의 악영향이 오래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준은 미국의 실업률이 올해 말 9.3%를 기록한 뒤 내년 말 6.5%, 2022년 말 5.5%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실물경제가 바이러스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뜻이다. 이 때문에 경제 재개 기대로 급등해 온 항공사 등 주가가 폭락했다. 은행주도 연준이 장기 저금리 방침을 밝히자 성장성 둔화 우려로 급락했다. 시장이 불안해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준은 너무 자주 틀린다”며 경제 전망이 너무 비관적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분기부터 경제가 매우 좋을 것”이라면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도 곧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발언에 이후에도 증시는 지속해서 낙폭을 확대하는 등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세계적 자산관리회사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투자 담당 간부 로리 하이널은 블룸버그통신에 “시장은 감염병 2차 파동을 걱정하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급락한 뒤 시장의 반등세도 너무 가팔랐다”고 말했다. 유럽에서도 영국의 FTSE100 지수(-3.99%), 프랑스의 CAC40 지수(-4.71%), 독일 DAX 지수(-4.47%) 등 주요 지수가 모두 급락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수도권서 1명이 1.8명 감염시켜...비수도권은 1명이 0.6명

    수도권서 1명이 1.8명 감염시켜...비수도권은 1명이 0.6명

    수도권의 코로나19 감염병재생산지수가 비수도권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재생산지수는 감염자 한 명이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계산한 것으로, 수치가 클수록 전파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의 감염병재생산 지수는 1.8이다. 1명의 감염자가 적어도 1.8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기고 있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기 직전 재생산지수가 0.5였던 것을 고려하면 한달이 조금 넘는 기간에 코로나19 환자의 1명당 감염력이 4배 가까이 커진 것이다. 반면 진정세에 접어든 비수도권의 감염병재생산지수는 0.5~0.6을 유지하고 있다. 환자 1명이 직접 감염시키는 평균 인원이 채 1명도 안 되는 수준이다. 이렇게 감염병재생산지수가 1 이하로 떨어지면 방역의 효과로 2차, 3차 전파자가 잘 생기지 않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재생산지수를 0.5정도로 유지해야 통제할 수 있는 범위에 들게 된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수도권의 개척교회, 종교 소모임, 운동 동호회, 방역관리가 취약한 방문판매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그 여파로 콜센터·학원·노인요양시설로 연결고리가 이어지는 양상”이라며 “주말을 맞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7년 만의 신작 ‘PS5’ 디자인 첫 공개…“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7년 만의 신작 ‘PS5’ 디자인 첫 공개…“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콘솔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 시리즈의 최신작인 PS5의 디자인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PS의 제조사인 소니는 12일 유튜브를 통해 차세대 게임기 PS5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PS5는 세워서 사용하는 타원형으로 설계됐으며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눈에 띈다. 곡선형 본체에 흰색과 검정색이 조합됐다. 소니는 PS5를 두 가지 모델로 나눠서 출시할 계획이다.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장착된 ‘스탠다드 모델’과,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이 다운로드로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모델’ 두 개로 나뉘어 있다.PS5는 전작인 PS4가 2013년 연말에 나온 뒤 7년 만에 공개된 신제품이어서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다. 마이크로소프트도 2013년 나왔던 ‘엑스박스 원’의 후속 작품인 ‘엑스박스 시리즈X’를 올해 내놓을 예정이어서 ‘콘솔 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두 제품 모두 올해 연말쯤 나올 예정이다. 다만 지난해 ‘한일 무역전쟁’의 여파로 소비자들 사이에 아직 ‘일본 제품 불매’ 기조가 남아 있다는 점이 콘솔 대전에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어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6월 무더위에 ‘풀가동’한 삼성·LG 에어컨 생산라인

    6월 무더위에 ‘풀가동’한 삼성·LG 에어컨 생산라인

    6월임에도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는 때이른 무더위가 이어지자 가전업체들이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LG전자는 12일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에어컨 판매가 늘어 관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2020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을 생산중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를 예측하는 APEC기후센터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동아시아 전역이 평년보다 더울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에어컨 수요도 덩달아 올라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1~4월 에어컨 판매량이 저조했지만 이달부터 시장이 회복하고 있다 보고 있다. 가전 업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어컨 판매량이 250만대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삼성전자 역시 무풍에어컨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광주사업장에 있는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올해 출시된 무풍에어컨은 전면 패널을 분리해 소비자가 내부까지 청소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선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위생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런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올여름 안양예술공원서 한밤 예술작품 탐방 즐긴다.

    올여름 안양예술공원서 한밤 예술작품 탐방 즐긴다.

    무더운 여름 한밤에도 예술작품이 산재한 안양예술공원을 탐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대형 공공예술작품을 중심으로 안양예술공원 탐방로 일대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억 6000만원을 들여 탐방로 1.3km 구간에 경관조명과 보안등을 설치했다. 예술작품이 삼성산 자락에 위치한 숲 속에 설치돼 이전에는 한밤 작품 관람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설치한 조명이 어둠을 훤히 비춰 한밤 탐방객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조명으로 한껏 돋보이는 7개 대형 예술작품의 새로운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이번 조명설치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안양예술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주춤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 관광객을 불러 모아 인근 상가를 활성화하려는 취지이기도 하다. 시는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지역 내 공원에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안양예술공원에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작품 75점이 전시돼 있다. 트리엔날레인 APAP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지리 등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어 제작한 미술, 조각, 건축, 영상 등 작품을 선보이는 국내 유일 공공예술 축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코로나19’ 개인·기업 저축은행 대출 몰려…4월 한달 1조원 더 빌렸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저축은행 여신 잔액이 4월 한 달간 1조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저축은행 여신 총잔액은 68조 2792억원이다. 3월 말 67조 658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 새 국내 기업과 개인이 저축은행에서 빌린 돈이 1조 2134억원 늘었다. 2015년 1월 이후 저축은행 총여신의 전월 대비 증가액이 1조원을 넘긴 건 2018년 1월과 올해 4월, 두 번뿐이다. 2018년 1월은 여신금융기관이 대출자에게 받을 수 있는 법정 최고금리가 연 27.9%에서 24.0%로 낮아지기 전 마지막 달이었다. 저축은행이 마지막으로 고금리 대출을 적극 유치한 시기다. 지난달 저축은행 대출이 폭증한 건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금싸라기서 계륵 됐다”…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권익위에 민원

    “금싸라기서 계륵 됐다”…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권익위에 민원

    서울시와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지 공원화 추진을 놓고 팽팽한 갈등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서울시가 회사의 부동산 매각을 방해하고 있으니 시정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고충민원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송현동 부지 매각을 핵심으로 하는 자구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이곳을 문화공원으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대한항공의 자구안 이행에는 커다란 차질이 생겼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송현동 부지 매각 관련 총 15개 업체가 입찰참가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실제로 예비입찰에 참여한 곳은 하나도 없었다. 그 사이에 서울시의 공원화 추진 계획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기 때문이다. 서울시내 ‘금싸라기’ 땅으로 주목받던 송현동 부지는 서울시의 공원화 추진 계획 이후 ‘계륵’으로 전락했다. 대한항공은 권익위에 제출한 민원에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려면 필요성과 공공성을 충족해야 하는데 송현동 인근에 무수한 공원이 있고, 기존 대한항공의 활용방안과 유사하다는 점을 봤을 때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지 못한다”면서 “미집행 공원 수용을 위해 서울시는 2020년까지 1조 9964억원, 2021년 이후에는 14조 9633억원이 필요한데 서울시는 매수 여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지보상법상 일괄보상이 원칙인데 서울시의 분할 지급 계획은 이를 위반한다”면서 “서울시가 공사 착수 시기를 조정해 2022년 이후로 보상금 지급 시기를 낮출 가능성이 있고, 대한항공의 긴급한 유동성 확보에 중대한 악영향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당초 계획대로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녹록치 않은 게 사실”이라면서 “절박한 심정을 담아 권익위에 고충 민원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전날 예비입찰에 아무도 참가하지 않은 데다가 대한항공노조도 강력하게 서울시를 규탄하고 나서자 서울시는 “감정평가를 통해 매입가를 시세대로 결정하겠다”면서 협의 재개를 요청한 바 있다. “조기 매입이나 가격 일시지급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대한항공 측은 “송현동 부지 매각과는 별도로 서울시와는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성실히 협의토록 하겠다”고 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금요칼럼] 역사 왜곡, 처벌 대상인가/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금요칼럼] 역사 왜곡, 처벌 대상인가/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21대 국회가 개원했다. 흔히 ‘진보’로 불리는 범여권이 180석 이상 차지한 사상 초유의 국회다. 개헌을 빼고는 거의 다 할 수 있는 입법 권력을 더불어민주당이 확실히 장악했다. 선거로 나타난 민심의 결과이므로, 명분만 확실하다면 어떤 법이라도 제정하거나 개정할 수 있다.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국회의원에게도 적용한 ‘국회의원 수당법 개정안’이 이번에 통과되면 좋은 출발이 될 것이다. 그런데 ‘역사왜곡금지법’이나 그와 비슷한 법안 발의도 적지 않아 역사학도로서 걱정이 앞선다. 지난해 초 5·18의 진상을 왜곡하는 행위를 처벌하자는 법안으로 국회가 잠시 시끄러웠다. 이제 새 국회를 맞아 제정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5·18왜곡처벌법’이 바로 그 법안이다. 그런데 최근 같은 당의 한 초선 의원이 ‘역사왜곡금지법’을 들고 나와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비슷한 법안을 병합해 처리하면서 시간만 지체할 뿐 아니라 그 여파로 ‘5·18왜곡처벌법’마저 제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며 당의 중진들이 난색을 표했다. 그런데 그 논리가 너무 전략적인 것뿐이라 적이 실망했다. 역사 관련 법안을 발의하면서 역사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라도 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특별 처벌 법안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니지만 역사 문제는 처벌법으로 해결할 사안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역사란 무엇인지, 역사의 왜곡이란 또 무엇인지 명확하게 규정하기가 쉽지 않다. 어떤 사건이나 현상에 대한 해석과 이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할 수밖에 없다. 전혀 다른 해석일지라도 평화롭게 병립하는 학설이 역사학 분야에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혹자는 해석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행위만 처벌하는 것이니 문제가 안 된다고 강변한다. 하지만 그 역사적 사실도 결국은 역사가의 주관이 작용한 해석의 일부일 뿐이다. 역사 자료를 검토하고 취사선택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사가도 철저히 객관적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주관이 전혀 없다면 그것은 죽은 자이지 산 사람이 아니다. 그만큼 우리 인간은 주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5·18왜곡처벌법’은 역사라는 단어를 뺌으로써 이런 문제를 비켜 가려는 의도가 분명하게 읽힌다. 그렇지만 5·18 자체가 역사이므로, 큰 차이는 없다. 헌법에 명시된 3·1운동이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의를 폄하하고 조롱하는 이가 일부 있지만 우리는 그들을 법으로 처벌하지 않는다. 특별법이 없어서가 아니다. 그 의도가 악의적인지 여부와 상관없이 역사 해석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것이 민주사회의 더 큰 덕목임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다음 개헌 때 5·18도 헌법에 들어갈 수 있겠지만 그럴지라도 그 왜곡 행위가 처벌의 대상이 아니기는 마찬가지다. 역사의 해석은 그야말로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이다. 고조선을 세계적 제국으로 신봉하는 유사역사학 관련자들을 일일이 처벌할 필요가 없는 것도 마찬가지다. ‘홀로코스트부정금지법’처럼 우리도 역사 부정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자는 목소리가 꽤 높다. 하지만 유럽 여러 나라가 제정한 유사한 법들은 국가권력에 의한 양민 학살이라는 점보다 한 종족이 다른 종족을 집단 학살한 제노사이드에 대한 경종이라는 공통점이 훨씬 더 크다. 역사 해석 차원이 아니라 인간 자체에 대한 최소의 보호막을 국가가 사후에나마 제공한 셈이다. 이런 점에서 동질성이 강한 한국 사회에서 민주화운동에 한 획을 그은 5·18의 성격과 의의는 꽤 다르다. 심지어 프랑스가 2011년 제정한 ‘아르메니아인학살부정처벌법’ 등 일부 법률은 반인류·반인격적 제노사이드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역사 해석을 법으로 처벌하는 것은 하책 중의 하책이다. 차라리 고의성이 짙은 악의의 가짜뉴스로 처벌하는 법안이 더 유용하지 않을까.
  • 잠실·용산 개발 호재에… 서울 집값 다시 뛴다

    잠실·용산 개발 호재에… 서울 집값 다시 뛴다

    “잠실 엘스, 30분마다 호가 5000만원씩↑”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값이 3개월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집값을 끌어내리던 강남권 절세 급매물이 모두 소진된 데다 금리 인하, 잠실·용산·목동 등 개발 호재가 겹친 까닭이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2% 상승했다. 감정원 통계로 서울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3월 둘째 주(0.02%) 이후 13주 만이다. 특히 직전 주까지만 해도 서울 25개 자치구 중 12곳이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이번엔 중구(-0.01%) 단 한 곳만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잠실 파크리오 전용 84㎡는 마이스 관련 발표 당일인 5일 16억 6000만원에 거래되며 월초 대비 1억원가량 올랐다. 잠실동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잠실 엘스의 경우 지난 주말 하루에만 6건의 거래가 이뤄졌는데 30분 단위로 호가를 5000만원씩 올렸다”며 “개발 기대감에 가격이 오르고 문의도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강남구 삼성동에 짓는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착공 허가를 받은 데다 지난 5일 서울시가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 조사 완료 소식을 발표하면서 급매물이 빠지고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정비창 개발 호재 등의 영향으로 용산구도 석 달여 만에 보합 전환했고 목동 재건축 추진 기대감에 양천구(0.02%)는 두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영남이공대 취업준비데이 프로그램 운영

    영남이공대 YNC일자리센터는 재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취업준비데이’ 프로그램을 11일부터 운영한다. YNC일자리센터는 온라인 화상 모의면접, 랜선 진로 상담소 등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가운데 졸업예정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무료 취업용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취업준비데이 프로그램은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면접 노하우는 물론, 헤어스타일링, 메이크업, 이미지메이킹, 코디 컨설팅 등 면접에 필요한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이원석 학생(사이버보안과 2학년)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업 준비가 막막했는데 학교의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YNC일자리센터 변창수 센터장은 “YNC일자리센터에서는 진로 탐색 및 설정, 취업 역량 개발, 맞춤 취업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6월, 자전거 운전 조심하세요”…자전거 가해 교통사고 전년보다 18% 증가

    “6월, 자전거 운전 조심하세요”…자전거 가해 교통사고 전년보다 18% 증가

    자전거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지난해 가해 교통사고 건수가 2018년에 비해 18%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자전거 가해운전자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해 총 5633건으로 2018년 4771건에 비해 약 18.1% 증가했다. 단, 사망자수는 2018년 91명에서 2019년 79명으로 13% 감소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에 자전거 이용이 많아지며 교통사고가 잦을 것으로 전망돼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자전거 운전 시 올바른 안전수칙과 통행규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3년간(2017~2019년) 발생한 자전거 가해운전자 교통사고 총 1만 6063건의 월별 통계를 봤더니, 사고건수가 3월부터 꾸준히 증가해 6월에 1959건(12.2%)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5월과 9월(각 1744건·10.9%), 10월(1716건·10.7%)이 뒤따랐다. 자전거를 타기 좋은 봄과 가을에 자전거 교통사고도 가장 많았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 여파로 공유 킥보드와 자전거 사용이 늘어나 자전거 인구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출발 전 안전 점검을 확실히 하고 안전 복장을 갖춘 후, 관련 법규와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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