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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대목’ 성남 모란민속5일장, 오랜만에 활기

    ‘추석 대목’ 성남 모란민속5일장, 오랜만에 활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약 두 달 만인 24일 재개장한 경기 성남 모란민속5일장터가 추석을 앞두고 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음식물은 포장 판매만 하는 것을 조건으로 장터를 열었다. 모란민속5일장터는 전국 최대 규모의 5일장이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우리 측 민간인이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12년 만에 다시 발생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들었다. 지난 6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에도 정부는 동북아 방역협력체와 종전선언을 제안하는 등 북한을 향해 대화 재개 의지를 내비쳤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간 모양새다. 우선 어업지도원 피살 사건에 대한 북한 측의 공식적인 반응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군 당국은 지난 23일 오후 4시 35분쯤 유엔사를 통해 북측에 대북 전통문을 보내 실종 사실을 통보하고 관련 답변을 요구했지만 응답은 없었다. 청와대와 국방부, 통일부는 24일 연이어 성명을 발표하고 북측에 가해자 규명과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촉구했으나 이를 북한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별로 없다. 12년 전 금강산 관광지에서 피살된 박왕자씨 사건의 경우에도 북측은 “본인의 불찰에 의해 빚어진 불상사”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유감을 표명하는 데 그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관광객 신변 안전 제도 등을 요구하며 수년간 협의에 나섰지만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결국 남북 교류협력의 상징이던 금강산 관광은 중단됐다. 이에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올스톱될 위기에 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서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성을 제안하고 종전선언을 강조하면서 2018년 ‘하노이 노딜’ 이후 중단된 대화의 전환점을 만들어내고자 했으나 무색해진 상황이다. 북한에 대한 국내 여론은 올해 초 대남사업의 대적(對敵)사업 전환 선언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악화일로를 걸었다. 여기에 우리 국민을 사살하고 잔인하게 불태운 사건이 벌어지면서 북측과 대화를 논하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인 상황이 됐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비인도적 행위”라며 “남북 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무고한 민간인이 사살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에 큰 슬픔을 느낀다”고 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인명 살상 사건이 발생하는 순간 수렁처럼 남북 관계의 모든 문제가 빨려 들어가기에 상당한 냉각기가 예상된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우리 측 민간인이 북한 군대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12년 만에 다시 발생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들었다. 지난 6월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이후에도 정부는 동북아 방역협력체와 종전선언을 제안하는 등 북한을 향해 대화 재개 의지를 내비쳤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간 모양새다. 우선 어업지도원 피살 사건에 대한 북한 측의 공식적인 반응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군 당국은 지난 23일 오후 4시쯤 유엔사를 통해 북측에 대북 전통문을 보내 실종 사실을 통보하고 관련 답변을 요구했지만 응답은 없었다. 청와대와 국방부, 통일부는 24일 연이어 성명을 발표하고 북측에 가해자 규명과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촉구했으나 이를 북한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별로 없다. 12년 전 금강산 관광지에서 피살된 박왕자씨 사건의 경우에도 북측은 “본인의 불찰에 의해 빚어진 불상사”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유감을 표명하는 데 그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관광객 신변 안전 제도 등을 요구하며 수년간 협의에 나섰지만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결국 남북 교류협력의 상징이던 금강산 관광은 중단됐다. 이에 2017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북한 대표단 참가로 시작되어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동력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정부는 2018년 ‘하노이 노딜’ 여파로 중단된 대화를 다시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더이상 여론의 지지를 받기 어렵게 됐다. 북한에 대한 국내 여론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남사업의 대적(對敵)사업 전환을 선언하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악화될 대로 악화됐다. 우리 국민을 사살하고 잔인하게 불태운 북측과 대화를 논하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인 상황이 됐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성을 제안하고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한 상황에서 사건이 발생해 미흡한 상황 관리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당 창건 75주기를 앞두고 대외적으로 침묵을 이어가는 북한은 이번에도 침묵으로 일관할 것으로 보인다”며 “남북 관계에 대형 악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서울포토]북적이는 모란민속5일장

    [서울포토]북적이는 모란민속5일장

    추석을 앞둔 24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달여 만에 재개장한 경기 성남시 모란민속5일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음식물은 포장판매만 하는 조건부로 개장됐다. 2020. 9. 2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코로나19 확산에 열차 이용도 변화, 차내 발매 제한

    코로나19 확산에 열차 이용도 변화, 차내 발매 제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추석 연휴 열차 이용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무임승차 단속 및 처벌이 강화되고 열차 내에서 이용 구간 연장 및 차내 발매가 제한된다. 24일 코레일에 따르면 추석 명절 대수송 기간(9월 29일∼10월 4일) 안전여행 캠페인 일환으로 매진된 열차에서 이용구간 연장을 불허한다. 구간 연장시 입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승차권없이 승차하거나, 다른 열차 승차권을 갖고 승차하면 무임승차로 간주돼 처벌받는다. 구간 운임과 그 운임의 10배 부가운임을 징수한다. 코레일은 승객간 거리두기를 위해 추석 승차권을 창가 좌석만 판매했고 입석 발매도 중단했다. 다만 창가 좌석발매 시스템 적용 전 이미 예매가 끝난 경로·장애인의 승차권 중 보호자 동행 필요시에 한해 통로 측 인접 좌석을 발매했다. SR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직원들이 열차에 탑승해 ‘차내 질서 유지’를 안내할 계획이라다. 코로나19 여파로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입석 승차권 발매도 중단하면서 열차표없이 승차하지 않도록 안내 및 단속을 강화한다. SR 여객운송약관은 사안이 중대하고 부정승차의 의도가 있다고 판단되면 최대 30배까지 부가운임을 부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덕율 영업본부장은 “무임 승차는 애써 마련한 창가 좌석 판매를 통한 거리두기 노력이 빛을 바랠 수 있다”며 “승차권없이 승차시 다른 이용객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에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SR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운행하는 SRT의 창가 좌석만 공급한 결과 18만 3000여석 중 67.9%인 12만 5000여석이 판매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외과수술 없이 초음파 에너지로 암세포 정밀 제거한다

    외과수술 없이 초음파 에너지로 암세포 정밀 제거한다

    국내 연구진이 초음파 에너지를 높여 외과수술 없이 암조직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초음파 에너지로 인한 정상조직 손상까지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닉스연구센터 연구팀은 기존 초음파 기술보다 수 십 배 강력한 고강도 집속초음파를 이용해 열에 의한 신체손상 없이 종양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는 원리를 밝혀내고 집속초음파를 사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수학적으로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음향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울트라소닉스 소노케미스트리’에 실렸다. 초음파 에너지를 원하는 신체 장기에 집중시키면 외과 수술 없이 고열로 암조직을 태워 없앨 수 있다. 초음파 치료기술은 자궁근종,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전이성 골종양 등에 활용되고 있다. 문제는 고열로 만들어 질환부위를 파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열확산 현상 때문에 종양 주변 정상조직까지 태워버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고강도 집속초음파를 이용해 열에 의한 신체손상 없이 칼로 자른 것보다 더 깨끗하게 물리적 방법으로 종양을 제거해 없앨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초음파를 받는 부위에는 세포 속 액체에서 미세한 기포가 만들어지면서 종양조직을 파괴하는 원리이다. 문제는 종양조직 주변에도 미세기포가 만들어질 수 있어 원하지 않는 부위까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주변 조직에서 미세기포가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발생 위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연구팀은 수학적으로 초음파로 종양부위에 만들어진 수증기 기포가 주변 조직에 미세기포를 만드는 원리를 규명해 냈다. 수학적 모델링과 초고속카메라를 이용해 세포내 미세기포 생성 원리를 밝혀내고 확산 범위를 예측해내는데 성공해 고강도 집속초음파로 암조직만 안전하게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박기주 박사는 “이번 연구는 고강도 집속초음파를 사용해 파괴할 수 있는 종양조직 범위와 초음파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 기포들 위치를 사전에 예측해 초정밀 집속초음파 수술기술을 고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초구, 어르신을 위해 추석종합행정세트 준비

    서초구, 어르신을 위해 추석종합행정세트 준비

     서울 서초구가 추석을 맞이해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에게 ‘온정나눔 꾸러미’를 전달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매년 추석명절에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독거 어르신 600명께 후원 물품을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명절을 홀로 보내는 어르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구는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지원을 1125명으로 확대했다. 기업들과 함께 생필품, 식품, 내의 등 다양한 후원 물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한다. 생활지원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다.  어르신댁에 사물인터넷(IoT) 돌봄장비도 설치한다. 움직임, 온도, 조도, 습도를 비대면으로 점검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명절 기간에는 생활문자를 전송하며 안부도 확인한다. 응급철물점 ‘출동! 핸디맨’ 서비스도 지원한다. 관내 13개 지점에서 추석 연휴기간 중 어르신에게 긴급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즉각 출동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추석 명절에도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이 더욱 많아졌다”며 “세심한 정성행정으로 구성한 추석종합행정세트를 통해 추석 가을밤이 춥지 않도록, 더욱 따스한 마음을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美항공사 CEO “대량 실직 막아달라”

    美항공사 CEO “대량 실직 막아달라”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더그 파커 아메리칸 에어라인 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간) 워싱턴 미 의회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종사와 승무원들의 대량 실직을 피하기 위해 급여 지원 프로그램의 연장을 촉구하고 있다. 미국 항공업계는 이달 말로 끝나는 재정 지원 정책이 내년 3월까지 연장되지 않으면 대량 실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조종사 및 승무원 단체 대표, 항공사 임원과 노조 대표도 참석했다. 워싱턴 게티/AFP 연합뉴스
  • 삼성,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제공… 수해지역엔 무상 수리 서비스

    삼성,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제공… 수해지역엔 무상 수리 서비스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해야 한다. 이번 일로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하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강조한 나눔의 정신은 올해 코로나19, 집중호우 등 국가적 재난 위기 상황이 닥칠 때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으로 현실화됐다. 삼성은 지난달 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이 문제로 떠오르자 사내 연수원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내놨다. 지난달 초에는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를 도우려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 특히 올여름 수해 현장에서 삼성은 침수된 전자제품 무상 점검 서비스, 이동식 세탁차량 지원, 사랑의 밥차 지원, 수해지역 복구용 건설 중장비 지원 등 다각도의 지원으로 피해 주민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 주민인 김명식(63)씨는 “예상치 못한 수해로 주민들이 정말 힘들어했는데 삼성전자서비스에서 찾아와 삼성 제품뿐만 아니라 AS를 받기 힘든 회사의 제품들까지 점검해 줘서 마을 주민들이 모두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등 삼성 4개 계열사 직원 450명은 지난달 중순 수해 지역 주민들의 삶터를 다시 복구하는 데 땀을 쏟았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차질을 빚고 있는 청소년 교육 현장을 대상으로 ‘온택트´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9월부터 경기도 화성, 오산, 평택 등 반도체 사업장 인근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반도체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고향 못 가는 1인 가구 성동청년에 ‘추석 밥상’

    고향 못 가는 1인 가구 성동청년에 ‘추석 밥상’

    서울 성동구는 다가오는 추석에 고향을 찾지 못하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추석맞이 함께 밥상’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불경기 등으로 고향을 찾기가 쉽지 않은 청년들을 위로하기 위해서다. ●전문가 5명이 진로·연애 등 1대1로 상담 성동구청년지원센터는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1인 청년 가구를 대상으로 명절 음식 도시락을 전달한다. 전과 잡채 등 명절 음식으로 구성된 도시락 100개를 준비해 25일 사전 신청한 청년들에게 시간대별로 전달한다. 구 관계자는 “명절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유도하면서 명절을 혼자 보낼 수밖에 없는 1인 가구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도시락은 작으나마 매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뚝도시장 청년상인들이 준비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는 ‘코로나블루’로 답답함을 토로하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했다. 구는 지난 22일 청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막힌 여행의 갈증을 풀어 줄 ‘사진 속 여행’ 특강을 했다.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 저자인 여행작가 안시내씨를 초청해 작가의 세계여행 경험담을 나누고 베스트셀러 여행작가로 성장한 스토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한 청년들에게 용기와 꿈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연은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구는 또 코로나19 여파로 취업난과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힘든 청년들의 심리상담 지원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도심권 청년마음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상담가 5명이 진로, 대인관계, 취업, 가족관계, 연애 고민 등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과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1대1 및 집단상담을 지원하며 현재까지 102명이 상담을 받았다. ●“어려운 때 보내는 청년들에 맞춤 정책 추진”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청년들이 자칫 사회적 관심으로부터 소홀해지지 않도록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혼인 건수 1981년 이후 최소… 인구 9개월째 자연 감소

    혼인 건수 1981년 이후 최소… 인구 9개월째 자연 감소

    인구 자연 감소가 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 들어 7월까지 혼인 건수도 1981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23일 통계청의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아는 2만 3067명으로 1년 전보다 2155명(-8.5%) 줄었다. 7월 기준으로 1981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적었다. 반면 사망자는 2만 396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7명(3.2%) 늘었다. 7월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인구 자연 감소분은 896명이었다. 인구 자연 감소는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올 1~7월 누적 인구 자연 감소분은 1만 633명으로 이 추세대로 연말까지 간다면 연간 기준으로 사상 첫 인구 자연 감소가 확실시된다. 올 1~7월 누적 혼인 건수는 12만 6367건으로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9.3% 줄었다. 7월 혼인 건수는 1만 7080건으로 1년 전보다 10.9%(2098건) 감소했다. 혼인 건수 감소율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4월(-21.8%)과 5월(-21.3%) 큰 낙폭을 보였다가 6월(-4.2%) 일시적으로 낙폭을 줄였다. 통계청은 “혼인 주 연령층인 30대 여성 인구가 계속 줄어든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 연기도 혼인 건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40대 사장도 20대 청년도 ‘코로나 파산’

    40대 사장도 20대 청년도 ‘코로나 파산’

    #1. 수도권에서 부품회사를 운영하던 40대 A씨는 얼마 전 청춘을 바쳐 일궈 온 회사 문을 제 손으로 닫았다. 올 초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을 때만 해도 감염병 때문에 회사가 망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특허를 여러 개 낼 만큼 기술력 면에서도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일본 수출에 주력했던 회사는 별안간 벼랑 끝에 몰렸다. 내수마저 꺾이니 방법이 없었다. A씨는 “파산을 피할 길이 없었다. 10년간 꾸린 기업이 그렇게 한순간에 사라졌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2. 21세 청년 B씨는 얼마 전 인터넷 상담 사이트에 개인 파산 신청을 문의했다. 부모님과 따로 떨어져 스스로 생계를 꾸리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편의점 알바 자리조차도 씨가 말랐다. B씨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사채만 늘고 있다. 당장 월세 낼 돈도, 먹을 것을 살 돈도 없는데 이 나이에도 파산신고가 가능하겠냐”는 질문을 남겼다. 올해 들어 파산 신청을 한 법인 숫자가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로 눈물을 머금고 파산을 선택하는 기업들이 폭증했다는 뜻이다. 22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은 711건을 기록했다. 2013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626건)에 비해 13.6%나 증가했다. 2013년 수치(311건)의 두 배를 넘는다. ●“영세 자영업자 파산 신청 급증” 벼랑 끝에 몰리기는 개인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개인 파산 신청 건수도 3만 3005건으로 2016년(3만 4431건) 이후 가장 많았다. 도산법연구회 회장인 김관기 변호사(김박 법률사무소)는 “코로나19 여파로 손님의 발길이 끊긴 영세 자영업자들이 파산을 신청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파산 신청자의 다수는 50대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장래 수입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회생을 신청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재산이나 권리를 모두 포기하는 파산을 선택하고, 고령자일수록 회생 가능성이 그만큼 작기 때문이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센터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서울회생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한 시민 702명을 조사한 결과 50대 이상 신청자가 80.7%에 달했다. 서울회생법원이 지난해 개인파산 접수 건수(9383건)를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도 신청인의 70.7%가 50세 이상이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비 위축에 따른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지원금 등 보편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특정 업종만 콕 찍어 지원하면 경기 부양 효과를 거두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법인과 개인의 파산 증가 추세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보편적 지원·파산 신청자 재교육 필요” 법인과 개인 파산 숫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파산은 경기 부진의 결과로 나타나는 만큼 경기 후행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백주선(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장) 한국파산회생변호사회 회장은 “파산을 결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급증세는 내년에 나타날 것”이라면서 “신청인들이 신속히 파산 결정을 받고 재교육 등을 통해 재기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청춘 바친 회사도, 생계 막막한 청년도 ‘피눈물’ 파산

    청춘 바친 회사도, 생계 막막한 청년도 ‘피눈물’ 파산

    #1. 수도권에서 부품회사를 운영하던 40대 A씨는 얼마 전 청춘을 바쳐 일궈 온 회사 문을 제 손으로 닫았다. 올 초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을 때만 해도 감염병 때문에 회사가 망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특허를 여러 개 낼 만큼 기술력 면에서도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일본 수출에 주력했던 회사는 별안간 벼랑 끝에 몰렸다. 내수마저 꺾이니 방법이 없었다. A씨는 “파산을 피할 길이 없었다. 10년간 꾸린 기업이 그렇게 한순간에 사라졌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2. 21세 청년 B씨는 얼마 전 인터넷 상담 사이트에 개인 파산 신청을 문의했다. 부모님과 따로 떨어져 스스로 생계를 꾸리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편의점 알바 자리조차도 씨가 말랐다. B씨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사채만 늘고 있다. 당장 월세 낼 돈도, 먹을 것을 살 돈도 없는데 이 나이에도 파산신고가 가능하겠냐”는 질문을 남겼다. 올해 들어 파산 신청을 한 법인 숫자가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로 눈물을 머금고 파산을 선택하는 기업들이 폭증했다는 뜻이다. 22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은 711건을 기록했다. 2013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626건)에 비해 13.6%나 증가했고, 2013년 수치(311건)의 두 배를 넘는다. 벼랑 끝에 몰리기는 개인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개인 파산 신청 건수도 3만 3005건으로 2016년(3만 4431건) 이후 가장 많았다. 도산법연구회 회장인 김관기 변호사(김박 법률사무소)는 “코로나19 여파로 손님의 발길이 끊긴 영세 자영업자들이 파산을 신청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파산 신청자의 다수는 50대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장래 수입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회생을 신청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재산이나 권리를 모두 포기하는 파산을 선택하고, 고령자일수록 회생 가능성이 그만큼 작기 때문이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센터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서울회생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한 시민 702명을 조사한 결과 50대 이상 신청자가 80.7%에 달했다. 서울회생법원이 지난해 개인파산 접수 건수(9383건)를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도 신청인의 70.7%가 50세 이상이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비 위축에 따른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지원금 등 보편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특정 업종만 콕 찍어 지원하면 경기 부양 효과를 거두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법인과 개인의 파산 증가 추세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법인과 개인 파산 숫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파산은 경기 부진의 결과로 나타나는 만큼 경기 후행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백주선(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장) 한국파산회생변호사회 회장은 “파산을 결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급증세는 내년에 나타날 것”이라면서 “신청인들이 신속히 파산 결정을 받고 재교육 등을 통해 재기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K축구 형님-동생 맞대결, 10월 9·12일 확정

    K축구 형님-동생 맞대결, 10월 9·12일 확정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맞대결이 다음달 9, 12일로 확정됐다.대한축구협회(KFA)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성인 남자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 올림픽 남자 대표팀의 친선경기를 10월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 킥오프 한다. 한국 축구의 형님-아우 대결은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로 벤투호가 9월 A매치 기간에 상대할 해외팀을 찾는게 불가능해지며 마련됐다. 애초 이달 초 고양에서 두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기존 남자축구 A매치 데이(8월 31∼9월 8일)를 2022년 1월(1월 24∼2월 1일)로 변경하는 바람에 10월로 잠정 연기됐다가 이번에 날짜가 확정됐다. 대표팀 소집 명단은 오는 28일 발표된다. 이번 형님-아우 대결은 기부금을 놓고 펼쳐진다. 이기는 팀 이름으로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1억원이 기부된다. 1, 2차전 합산 점수로 최종 승부를 가린다. 점수가 같으면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을 적용한다. 1차전은 벤투호가, 2차전은 김학범호가 홈 팀이다. 벤투호와 김학범호가 소집되는 것은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이후 각각 10개월, 9개월 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자가 격리 문제로 해외파는 소집하지 않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비상금 쌓아두나… 5만원권 귀한 몸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5만원권이 말 그대로 귀한 몸이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비상용 현금으로 5만원권을 쌓아 두려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5만원권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8월 5만원권 발행액은 16조 58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시중 유통 후 한은 금고로 돌아온 5만원권은 4조 9144억원으로, 환수율이 29.6%에 그쳤다. 2009년 6월 5만원권 발행 이후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8월 평균 발행액은 12조 5617억원으로, 올해는 예년에 비해 4조 210억원 증액 발행했다. 한은 금고로 돌아오지 않은 나머지 5만원권은 가계·기업·금융기관 등 경제주체들이 거래나 예비 목적 등으로 보유하고 있는 이른바 ‘화폐발행잔액’이다. 기간을 7월까지로 잡으면 올해 5만원권 환수율은 31.1%(환수 4조 7602억원·발행 15조 336억원)로, 2014년(연간 환수율 25.8%)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발행 이후부터 지난달까지 5만원권 누적 발행액은 230조원에 달한다. 이 중 112조원 정도만 한은으로 돌아와 누적 환수율은 48.9%로 집계됐다. 5만원권 환수율은 다른 나라 고액권과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낮다. 미국의 최고액권 화폐인 100달러 환수율은 2015년 79.4%, 2016년 77.6%, 2017년 73.9%, 2018년 75.2%, 지난해 77.6%로 줄곧 70%를 웃돌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다른 나라 고액권보다 환수율이 낮은 가장 큰 이유는 5만원권 발행 역사가 짧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으로 화폐를 보유하고자 하는 예비용 수요가 늘어나 환수율이 떨어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수출 ‘반짝 반등’

    이달 1~20일 수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6% 늘었다. 코로나 충격으로 마이너스 행진을 거듭하던 수출이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본격적인 수출 회복이라기보다 지난해 이른 추석으로 조업일수가 올해보다 짧았던 점이 반영된 ‘반짝 반등’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1~20일 통관 기준 잠정 수출액은 296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10억 2000만 달러) 증가했다. 관세청이 매달 발표하는 1~20일 수출액이 증가한 건 3월(10%)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수출 반등은 조업일수 효과가 크다. 이달 1~20일 중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5일)보다 2일 더 많았다. 지난해엔 9월 중순에 추석 연휴가 끼어 있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9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 21억 1000만 달러보다 9.8% 감소했다. 일하는 날이 늘어 수출이 늘어난 것이지 코로나 여파로 나빠진 수출 여건이 개선돼 증가한 게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액이 전년 대비 플러스로 바뀌었지만 추석 연휴가 포함된 지난해와 비교하면 일평균 수출은 여전히 마이너스”라면서 “다만 이달 1~20일 일평균 수출액은 19억 달러인데, 코로나 충격이 본격화한 4~5월 같은 기간 일평균 수출액이 14억~15억 달러였던 점에 비춰 볼 때 수출이 전반적으로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업일수 영향으로 9월 최종 수출은 플러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달 하순도 조업일수가 7.5일로 지난해보다 0.5일 많기 때문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대1도 안 되는 대입 경쟁률

    1대1도 안 되는 대입 경쟁률

    학령인구 감소의 여파로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 수가 수능 도입 이래 처음으로 50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대입 정원보다 지원자 수가 적어 평균 대입 경쟁률이 1대1에 못 미치는 ‘역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오는 12월 3일 시행되는 2021학년도 수능에 총 49만 3433명이 지원했다. 전년도보다 10.1%(5만 5301명) 감소했다. 수능 지원자는 2019학년도(54만 4924명)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다. 수능 지원자 수 감소는 학령인구 감소와 대입에서의 수능 영향력 축소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매년 수능 결시율이 10%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수능에는 43만~44만명이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업계에서는 대입 정원보다 대입 가능 자원이 부족한 역전 현상이 이르면 올해부터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체 대학 입학 정원은 2018년 49만 7218명, 2019년 49만 5200명 등 49만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학 구조조정과 정원 감축 속도가 더디다. 반면 수능 응시자 수 감소 폭에서 볼 수 있듯 학령인구는 가파르게 감소 중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응시자 수 감소로 수시모집에서는 내신 합격선,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점수 합격선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재수생 등 졸업생의 비율이 커지면서 연초부터 제기돼 왔던 ‘재수생 쏠림’이 현실화됐다. 이번 수능에서 고3 재학생 지원자는 34만 6673명으로 전년도 대비 12.0% 감소했으며 졸업생은 13만 369명으로 6.5% 줄었다. 고3 재학생의 감소율이 졸업생보다 큰 탓에 전체 지원자 중 졸업생의 비율은 27.0%로 전년도(25.9%)보다 높아졌다. 졸업생의 비율은 2004학년도(27.3%) 수능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는 1만 3691명으로 10.1% 늘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상위권에서 졸업생의 강세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자기관리가 수능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20㎏ 불려서, 일단 멀리… 파워 골프 실험 통했다

    20㎏ 불려서, 일단 멀리… 파워 골프 실험 통했다

    모든 아이언을 7번 아이언 길이와 똑같이 맞춰 샷을 날리는 ‘기행’으로 주목받던 ‘물리학도’ 출신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제120회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디섐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7459야드)에서 끝난 US오픈 골프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3타를 줄인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스코어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2타 앞섰던 매슈 울프(미국·이븐파 280타)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일궈 낸 역전승이자 PGA 투어 통산 7번째, 메이저 대회로는 첫 우승이다. 디섐보는 선두 울프에 2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난도 높기로 악명 높은 윙드풋을 장타로 어르고 아이언으로 달랜 끝에 4라운드에 나선 61명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US오픈 최종 라운드를 ‘나홀로 언더파’로 끝내고 우승한 이는 1955년 18홀 연장전 끝에 벤 호건을 따돌리고 역전 우승한 잭 플렉(이상 미국) 이후 처음이다. 디섐보는 또 윙드풋에서 열린 US오픈에서 1984년 4언더파를 쳐 우승한 퍼지 졸러(미국) 이후 두 번째 ‘언더파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의 우승 스코어는 그보다 2타 더 줄인 최다 언더파로 기록된다.장타냐 정교함이냐의 선택 중에서 디섐보는 주저 없이 장타를 선택했다. 특히 4라운드 티샷 14개 중 8개를 러프 등에 보내 페어웨이 안착률은 43%에 불과했지만 61명 중 네 번째로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그린을 공략해 버디 기회를 만들어 냈다. 유리판처럼 빠른 그린도 27개의 ‘짠물 퍼트’로 넘어섰다. 디섐보는 “내 전략을 100% 확신했다”고 강조했다. 디섐보의 우승에 로리 매킬로이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전까지 내가 알던 US오픈 우승자와는 정반대여서…”라고 말을 흐렸다. 매킬로이는 “그는 자신만의 방식을 만들었다. 그 방식이 좋든 안 좋든, 내가 이 대회에서 봐 왔던 플레이는 아니었다”고 디섐보의 우승을 평가했다. 4위에 오른 해리스 잉글리스는 “존 댈리가 조금 바꿨던 골프를 타이거 우즈가 바꿨고 디섐보가 다시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디섐보의 우승으로 골프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이다. 모든 아이언 길이를 7번 아이언(37.5인치)에 맞추고 최근에는 단백질 가루 섭취로 체중을 20㎏ 이상이나 불려 지난 7월 무려 423야드의 초장타를 과시한 디섐보의 다음 실험도 궁금해진다. 그는 “드라이버를 48인치로 바꿀 예정”이라며 “개발이 완료되면 아마 360~370야드를 날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체중도 현재 104㎏에서 112㎏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이미 세워놨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디섐보는 이날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종전 9위에서 5위로 점프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임성재(22)는 최종합계 9오버파 289타로 22위로 마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라이슨 디섐보는 어떻게 윙드풋을 정복했나

    브라이슨 디섐보는 어떻게 윙드풋을 정복했나

    8개의 아이언을 7번 아이언 길이와 똑같이 맞춰 샷을 날리는 ‘기행’으로 주목받던 ‘물리학도’ 출신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20㎏이나 몸무게를 불린 실험 끝에 얻은 초장타 능력을 발판삼아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디섐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7459야드)에서 끝난 제120회 US오픈 골프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3타를 줄인 최종합계 6언더파 274로 우승했다. 2타 앞섰던 매슈 울프(미국·이븐파 280타)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일궈낸 역전승이자 PGA 투어 통산 7번째, 메이저대회로는 첫 우승이다. 디섐보는 선두 울프에 2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난도 높기로 악명높은 윙드풋을 장타로 어르고 아이언으로 달랜 끝에 4라운드에 나선 61명 가운데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US오픈 최종 라운드를 ‘나홀로 언더파’로 끝내고 우승한 이는 1955년 연장전 끝에 벤 호건을 따돌리고 우승한 잭 플렉(이상 미국) 이후 처음이다. 당시 플렉은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합계 7오버파로 벤 호건(미국)과 연장 라운드에 들어간 뒤 3타 역전 우승했다. 당시 연장전은 현재의 통상적인 ‘서든데스(한 홀 또는 그 이상의 홀에서 승부가 날때까지 치르는 방식)’ 대신 18홀 라운드로 치러졌다.또 디섐보는 윙드풋에서 열린 6번째로 열린 US오픈에서 1984년 4언더파를 쳐 우승한 퍼지 죌러(미국) 이후 두 번째 ‘언더파 챔피언’으로이름을 올렸는데, 그의 우승 스코어는 그보다 2타 더 줄인 최다 언더파로 기록되게 됐다. 웃자란 데다 질겨지기까지 한 러프와 곳곳에 아가리를 벌린 벙커 등으로 무장한 윙드풋에서의 6번째 대회를 앞두고 당초 장타냐 정교함이냐, 두 개의 선택지가 주어졌지만 디섐보는 주저없이 장타를 선택했다. 악마에 영혼과 그 무엇을 바꾸 듯 장타를 때리면 어기없이 공을 집어삼킨 ‘러프 지옥’도 “9번 아이언이나 피칭 웨지면 빠져나올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던 터였다. 4라운드 기록이 그의 장담이 한 치도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디섐보는 4라운드 티샷 14개 중 8개를 러프 등에 떨궈 페어웨이 안착률은 43%에 불과했지만 61명 가운데 네 번째로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그린을 공략해 버디 기회를 만들어냈다.건조한 바람에 바싹 말라 유리판으로 돌변한 그린도 모두 27개의 짠물 퍼트로 넘어섰다. 홀 당 평균 1.5개다. 디섐보는 “9번홀에서 이글을 잡고 처음으로 ‘좋아, US오픈 우승은 현실이 될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뒤돌아봤다. 미국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디섐보는 가장 좋아하는 7번 아이언의 길이(37.5인치)와 똑같게 모든 아이언 샤프트의 길이를 맞추고, 각 클럽에 이름을 붙이는 등의 기행으로 ‘괴짜 골퍼’로 이름이 자자했다. 올해 초에는 단백질 가루를 섭취로 몸무게를 29㎏ 이상이나 늘려 지난 7월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는 무려 423야드의 초장타를 과시하기도 했다.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친 2011년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어쨌든 그는 자신만의 방식을 만들었다”면서 디섐보의 첫 메이저 우승이 남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4위에 오른 해리스 잉글리스(미국)는 “존 댈리가 조금 바꿨던 골프를 타이거 우즈가 바꿨고, 디섐보가 다시 바꾸고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투어 7번째 우승을 US오픈 트로피로 장식한 디섐보는 이날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종전 자신의 최고 순위인 5위에 다시 올랐다.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주말 경기를 치른 임성재(22)는 1타를 잃어 최종합계 9오버파 289타로 22위로 마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최근 3년 명절마다 가정폭력 상담 증가…최대 34% 증가율

    최근 3년 명절마다 가정폭력 상담 증가…최대 34% 증가율

    코로나19로 명절연휴 동안 외출이 잦아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것이 가정 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명절 연휴마다 가정폭력 상담건수가 늘어나는만큼,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춘숙 국회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 추석, 명절 연휴마다 가정폭력 상담건수가 평소보다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각 연도별 가정폭력 일평균 상담건수와 명절 연휴(추석, 설) 일평균 상담건수를 비교해 살펴보니, 낮게는 5.4%, 높게는 34%의 증가율을 보였다. 추석 명절엔 2017년 34%, 2018년 32%, 2019년 7%, 설 명절엔 2017년 9.5%, 2018년 5.4%, 2019년 16.2%의 가정폭력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언택트 추석’, ‘비대면 추석’ 등 신조어까지 생겨나는 상황에서 외출이 줄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가족 간 갈등이나 가정폭력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정춘숙 의원은 “‘언택트 추석’이 가정폭력 문제 심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는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등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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