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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 또 ‘교통체증’…등반객 안전 ‘빨간불’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 또 ‘교통체증’…등반객 안전 ‘빨간불’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848m)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전 세계에서 찾아온 산악인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수백 명의 산악인과 셰르파(Sherpa·산악 가이드)가 5월 등반 시즌이 끝나기 전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기 위해 혹독한 날씨와 싸웠다고 보도했다. 실제 AP통신이 촬영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에베레스트의 정상 부근이 많은 산악인으로 길게 줄을 서 있는 것이 확인된다. 정상 부근의 가파른 능선에서 ‘교통체증’까지 일어나는 셈인데, 이 때문에 탈진 등 위험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 이처럼 현재 에베레스트에 산악인이 한꺼번에 몰리는 이유는 5월이 날씨가 따뜻하고 바람의 영향을 덜 받아 등산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5월 말에는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설치된 사다리와 로프가 철거된다. 네팔 산악부에 따르면 올해는 57개국에서 온 468명의 외국인 산악인이 5월 말까지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를 받았다. 파상 린지 셰르파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에베레스트는 날씨가 가장 중요한데 예보와는 달랐다”면서 “초보 등반객들 때문에 이동이 더뎠다”고 밝혔다. 이어 “초보자와 전문가가 동시에 등반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오직 선발된 또는 자격을 갖춘 등반가만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7일 네팔 셰르파 카미 리타(54)가 31번째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해 자신이 지난해 세운 역대 최다 등정 기록을 경신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가 처음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선 것은 1994년 24세 때다. 이후 그는 등산이 통제된 2014년, 2015년, 2020년을 제외하고 거의 매년 등정했다. 특히 2009년, 2010년, 2013년, 2019년 그리고 지난해 5월에도 두 번이나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스스로 세계 기록을 경신해왔다. 리타는 “스스로 세운 업적이 자랑스럽다”면서 “셰르파로서 세계 최고봉에 오르겠다는 등반가들의 오랜 꿈을 올해도 이루게 해 기쁘다”고 밝혔다.
  • [포착] “줄을 서시오”…올해도 어김없이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 ‘교통체증’

    [포착] “줄을 서시오”…올해도 어김없이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 ‘교통체증’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848m)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전 세계에서 찾아온 산악인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수백 명의 산악인과 셰르파(Sherpa·산악 가이드)가 5월 등반 시즌이 끝나기 전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기 위해 혹독한 날씨와 싸웠다고 보도했다. 실제 AP통신이 촬영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에베레스트의 정상 부근이 많은 산악인으로 길게 줄을 서 있는 것이 확인된다. 정상 부근의 가파른 능선에서 ‘교통체증’까지 일어나는 셈인데, 이 때문에 탈진 등 위험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 이처럼 현재 에베레스트에 산악인이 한꺼번에 몰리는 이유는 5월이 날씨가 따뜻하고 바람의 영향을 덜 받아 등산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5월 말에는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설치된 사다리와 로프가 철거된다. 네팔 산악부에 따르면 올해는 57개국에서 온 468명의 외국인 산악인이 5월 말까지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를 받았다. 파상 린지 셰르파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에베레스트는 날씨가 가장 중요한데 예보와는 달랐다”면서 “초보 등반객들 때문에 이동이 더뎠다”고 밝혔다. 이어 “초보자와 전문가가 동시에 등반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오직 선발된 또는 자격을 갖춘 등반가만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7일 네팔 셰르파 카미 리타(54)가 31번째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해 자신이 지난해 세운 역대 최다 등정 기록을 경신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가 처음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선 것은 1994년 24세 때다. 이후 그는 등산이 통제된 2014년, 2015년, 2020년을 제외하고 거의 매년 등정했다. 특히 2009년, 2010년, 2013년, 2019년 그리고 지난해 5월에도 두 번이나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스스로 세계 기록을 경신해왔다. 리타는 “스스로 세운 업적이 자랑스럽다”면서 “셰르파로서 세계 최고봉에 오르겠다는 등반가들의 오랜 꿈을 올해도 이루게 해 기쁘다”고 밝혔다.
  • 로켓 발사한 줄…솟구친 초대형 탱크에서 목숨 건진 남성 포착

    로켓 발사한 줄…솟구친 초대형 탱크에서 목숨 건진 남성 포착

    최소 5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중국 화학공장 폭발 사고 당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공장 직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오전 11시 57분 동부 산둥성(省) 웨이팡시(市)에 있는 유다오화학회사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공장 내에서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면서 거대한 화염이 치솟았고, 버섯구름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 중국 관영 베이징뉴스가 지난 28일(현지시간) 공개한 드론 영상을 보면, 폭발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직원이 작업 중이던 탱크가 폭발하기 직전 목숨을 걸고 달리고 있다. 이 직원이 죽을힘을 다해 건너편 탱크로 몸을 던져 피하자마자, 그가 서 있던 탱크는 마치 로켓처럼 하늘 위로 솟구쳤고 이내 불길에 휩싸였다. 영상 속 직원은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으나, 이미 5명은 목숨을 잃었고 6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경상자도 약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여파로 인근 건물 등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서 직선거리로 약 1㎞ 떨어진 한 학교는 교실 유리가 산산조각이 나고 창문틀이 부서지는 충격파를 받았다. 사고 현장에서 약 6㎞ 떨어진 또 다른 공장의 직원들도 굉음과 흔들림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사고가 난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300명 이상으로 알려졌으며, 의료용 살충제와 농약,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노후화된 장비와 부실한 안전관리가 폭발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당국은 인근 1㎞를 봉쇄한 채 구조와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일부 재개 환영…강남권역 공항 접근성 개선 기대”

    김길영 서울시의원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일부 재개 환영…강남권역 공항 접근성 개선 기대”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도심공항터미널 기능이 일부 회복된다. 김길영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29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수하물 위탁 서비스인 ‘이지드롭(Easy Drop)’이 삼성동 코엑스(COEX)에 지점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김길영 시의원은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은 강남 도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미리 할 수 있다는 편의성 때문에 많은 시민과 기업이 이용해왔다”라며 “국제교류복합지구가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기능 회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김 시의원은 “‘삼성동 한국종합무역센터 특별계획구역’이 국제교류, 상업, 문화가 집약된 도심공항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중심 지역인 강남구 삼성동에서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을 재개해 줄 것”을 수년간 지속해서 촉구해 왔다. 또한 김 시의원은 지난 1월 지역구 국회의원인 고동진 의원(국민의힘, 강남구병)과 함께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과의 간담회에서도 삼성동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재개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이지드롭(Easy Drop)’은 공항에 가기 전 탑승 절차와 수하물 위탁을 마칠 수 있는 서비스로 국토교통부가 한국도심공항자산관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협약을 거쳐 도입하는 서비스이다. 삼성동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은 1990년 강남구 삼성동에서 영업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20년 4월부터 운영이 중단되었고 누적된 적자로 인해 2023년 1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폐업했다. 김 의원은 “강남권역과 코엑스를 찾는 외국인바이어, 관광객, 인접 지역 시민들의 공항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환영한다”면서도, “이지드롭(Easy Drop) 서비스의 코엑스(COEX) 지점 개소만으로는 도심공항서비스 기능을 완전하게 복구하기에는 부족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지드롭(Easy Drop)’은 단순히 탑승 수속과 수하물 위탁만 지원하는 서비스이므로 출국심사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원스톱(One-Stop) 도심공항서비스 기능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며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MICE 기능 강화와 대규모 복합환승센터를 포함하는 영동대로복합개발과의 연계를 고려할 때 삼성동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기능이 조속하고 온전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해 줄 것”을 한국무역협회 등에 촉구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2년 차에 다 가진 LG 유기상 “난 계속 성장하는 대기만성형, 화려한 1대1 공격도 보여줄 것”

    2년 차에 다 가진 LG 유기상 “난 계속 성장하는 대기만성형, 화려한 1대1 공격도 보여줄 것”

    프로농구 창원 LG의 ‘눈꽃 슈터’ 유기상은 슛이 빗나가도 개의치 않았다. 공격 대신 한 발 더 뛰는 수비로 상대 팀 2, 3명을 동시에 견제했다. 전반에 3점 5개를 모두 놓치고도 “아셈 마레이, 칼 타마요가 리바운드를 잡아줄 거라 믿었다”며 후반에 외곽포 4방을 터트리기도 했다. 데뷔 2년 차인 그가 신인상과 올스타 투표 1위, 태극마크를 차지한 데 이어 리그 정상에 당당히 올라선 배경엔 조용하지만 단단한 자신감이 있었다. 우승의 기쁨 속에서 휴식 중인 유기상은 ‘승승장구’가 아닌 ‘대기만성’이라고 자기 소개했다. 그는 28일 서울 서대문구 한 카페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저는 어릴 때 특출난 선수가 아니었다. 청소년 대표로 뽑힌 적도 없다”면서 “오기, 자신감으로 성장했다. 나도 최고 선수들만큼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누군가 저한테 안 될 거라고 말하면 끊임없이 노력해서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결실은 우승 반지였다. LG는 지난 17일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끝장 승부 끝에 서울 SK를 4승3패로 꺾고 창단 28년 만에 처음 우승했다. 팀의 중심은 2001년생 유기상과 양준석, 타마요였다. 유기상은 “우승하면 마음이 느슨해질 줄 알았는데 이틀이 지나니까 ’무얼 더 이뤄볼까‘ 욕심이 생겼다”며 웃었다. 지난 시즌은 유기상의 시험 무대였다. 베테랑 이재도(고양 소노), 이관희(원주 DB)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면서 졸지에 2001년생들이 ‘강제로’ 주전이 되어야 했던 것이다. 유기상은 “기사를 통해 형들이 이적하는 걸 알게 됐다. 임재현 코치님이 개막 이틀 전에 부르시더니 팀 사정상 너희가 주축이니 집중하자고 했다”면서 “프로의 냉정함을 깨달았고 경각심이 들었다. 가치를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설명했다. 과묵한 이미지와 달리 유기상은 팀의 대화 창구였다. 룸메이트인 타마요가 조상현 감독과의 소통에 고민을 토로하자 그가 직접 나섰다. 유기상은 “시즌 초반 감독님이 타마요에게 리바운드 문제를 반복적으로 강하게 지적하셨다. 그래서 제가 면담 때 타마요가 많이 힘들어한다고 말씀드렸다”면서 “감독님이 ‘너무 세게 말하면 말려달라’고 화답하셨다. 이후 박수를 많이 보내시고 하이 파이브도 자주 해주셔서 타마요가 밝아졌다”고 전했다. 현역 시절 개인 통산 3점슛 1027개를 기록한 조 감독의 존재가 슈터 유기상에겐 큰 힘이었다. 유기상은 “감독님이 작전 시간에 종종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 게 편하냐고 물어보신다. 슛에 대해 워낙 잘 아시니까 길게 말하지 않아도 이해하신다”며 “신뢰를 쌓기 위해 저도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주축 선수가 입을 다물고 있으면 오히려 감독님이 불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 2번의 고비를 넘어야 했다. LG는 지난해 11월 마레이가 팔꿈치를 다치면서 8연패로 리그 9위까지 추락했다. 리그 최소 실점 1위(73.6점)의 수비력으로 위기를 벗어났으나 올해 1월 유기상(무릎)과 마레이(종아리)가 동시에 부상 이탈했다. 하지만 두 달 만에 복귀한 유기상이 역대 최연소(23년 11개월 13일)로 4경기 연속 3점 5개 성공 기록을 세우는 등 활약하면서 LG는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패기만으로 안 되는 건가 싶어 절망했다. 제 기량에 대한 의심도 생겼다”며 연패 시기를 떠올린 유기상은 “우린 그 어느 팀보다 팀워크가 끈끈하기 때문에 동료들한테 자신감을 찾았다. 재활 기간엔 영상을 통해 제 모자란 점을 파악했다. 힘든 시간을 발전의 계기로 삼았던 게 우승의 원천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지난해 12월 허웅(부산 KCC), 허훈(수원 kt) 형제를 제치고 최고의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기상은 인기 비결에 대해 “잘 모르겠다(웃음). 팬분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투표가 시작되고 1위에 올랐길래 며칠 지나면 떨어질 거라 예상했는데 그대로 마감돼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다만 부상 여파로 별들의 무대를 실제 뛰지는 못했던 유기상은 내년 올스타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열린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미국여자농구(WNBA) 사브리나 이오네스쿠(뉴욕 리버티)의 3점 대결 같은 이벤트도 “재밌을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다. 유기상은 “제게 자격이 있다면 도전자 입장으로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대표와 대결해보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맞는 다음 시즌에 대해 유기상은 “매년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 스스로 리그 최고 슈터라 자부할 수 있도록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겠다”며 “리그 전체적으로 강해진 압박 수비에 맞서 1대1 공격 능력을 기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커피믹스에 9만 6000명 분 필로폰 반입… 20대 필리핀인 징역 10년

    커피믹스에 9만 6000명 분 필로폰 반입… 20대 필리핀인 징역 10년

    제주국제공항을 통한 마약밀수 시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9만 6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제주로 몰래 들여오려던 필리핀인(22)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는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필리핀 국적 20대 A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24일 캄보디아에서 필로폰 약 2.944㎏을 스틱형 커피믹스 완제품으로 위장해 여행용가방에 몰래 숨겨 제주국제공항으로 세관에 적발됐다. 압수된 필로폰 시가 2억 9000만원 상당으로, 1회 투여량(0.03g) 기준 약 9만 67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마약을 사회에 확산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범죄를 유발해 사회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밀수입한 필로폰이 모두 압수돼 유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23일에도 필로폰 2.12㎏을 침대보와 신발 밑창, 과자봉지 등에 은닉해 제주공항으로 밀수하려던 말레이시아 국적 40대도 적발된 바 있다. 코로나19 유행의 여파로 무비자 입국이 일시 중단됐던 2020~22년 제주에서 적발된 외국인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수 건수는 0건이었으나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면서 2023년 1건, 작년 2건, 올해 1~3월 2건으로 그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 “7월에 일본 갔다간…” ‘대재앙’ 괴담에 日여행 83% 줄인 나라

    “7월에 일본 갔다간…” ‘대재앙’ 괴담에 日여행 83% 줄인 나라

    “2025년 7월 5일, 필리핀해 한가운데 있는 해저가 분화해 일본에 재앙이 발생한다.” 일본의 유명한 ‘예언 만화’에서 시작돼 아시아 각국으로 퍼지고 있는 이른바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으로 한국과 대만, 홍콩에서 올 여름 일본 여행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풍수지리를 믿는 홍콩에서는 일본행 항공권 예약 건수가 8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여행분석기업 포워드키스(ForwardKeys)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른바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의 여파로 4월 이후 한국과 대만, 홍콩에서의 일본행 항공편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특히 홍콩에서의 항공편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50% 줄었으며,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의 예약 건수는 83%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바닥을 찍고 상승하고 있는 엔화 가치 등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풍수지리를 믿는 홍콩인들이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에 일본 여행을 꺼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콩의 한 여행사는 괴담으로 인해 일본의 ‘벚꽃놀이’ 시즌에도 홍콩인들의 일본 여행 예약이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고 가디언에 전했다. 홍콩 저비용항공사인 그레이터베이 항공은 지난 12일부터 센다이 노선은 주4회에서 3회로, 도쿠시마 노선은 3회에서 2회로 줄였다. 이 항공사의 일본 지사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이 기간 항공편 예약률을 80% 정도로 예상했는데 40%에 그챴다”면서 “홍콩의 부활절 연휴와 겹쳤던 기간이라 의아했다”고 말했다. “홍콩, 日 벚꽃놀이도 안가…항공편 감축도”‘7월 일본 대재앙’ 괴담은 일본 작가 다쓰키 료의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시작됐다. 다쓰키 료는 1999년 출간한 만화에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코로나19 팬데믹을 예언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작가는 2021년 ‘완전판’으로 복간한 만화에서 올해 7월 5일 대재난이 일어나는 꿈을 반복해서 꿨다고 언급했다. 작가는 “필리핀해 가운데에 있는 해저가 분화해 큰 파도가 사방팔방으로 뻗어나갔다”면서 “2011년 대지진 당시의 3배나 되는 거대한 쓰나미가 덮쳐 대만과 홍콩, 필리핀 등이 마치 하나로 연결되는 듯했다”고 묘사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해부터 일본 전역에 확산되는 ‘난카이 대지진’과 ‘후지산 분화’ 공포와 맞물려 일본은 물론 주변 국가들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지난달 “일본 여행이나 유학을 계획 중이라면 신중하게 판단하고 부동산 구입도 조심하라”고 공지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다만 일본 정부와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 없는 괴담의 확산을 경계하고 있다.
  • (영상) 로켓처럼 솟구치는 초대형 탱크…한발 차이로 목숨 건진 남성 [포착]

    (영상) 로켓처럼 솟구치는 초대형 탱크…한발 차이로 목숨 건진 남성 [포착]

    최소 5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중국 화학공장 폭발 사고 당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공장 직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오전 11시 57분 동부 산둥성(省) 웨이팡시(市)에 있는 유다오화학회사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공장 내에서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면서 거대한 화염이 치솟았고, 버섯구름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 중국 관영 베이징뉴스가 지난 28일(현지시간) 공개한 드론 영상을 보면, 폭발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직원이 작업 중이던 탱크가 폭발하기 직전 목숨을 걸고 달리고 있다. 이 직원이 죽을힘을 다해 건너편 탱크로 몸을 던져 피하자마자, 그가 서 있던 탱크는 마치 로켓처럼 하늘 위로 솟구쳤고 이내 불길에 휩싸였다. 영상 속 직원은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으나, 이미 5명은 목숨을 잃었고 6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경상자도 약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여파로 인근 건물 등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서 직선거리로 약 1㎞ 떨어진 한 학교는 교실 유리가 산산조각이 나고 창문틀이 부서지는 충격파를 받았다. 사고 현장에서 약 6㎞ 떨어진 또 다른 공장의 직원들도 굉음과 흔들림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사고가 난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300명 이상으로 알려졌으며, 의료용 살충제와 농약,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노후화된 장비와 부실한 안전관리가 폭발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당국은 인근 1㎞를 봉쇄한 채 구조와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재테크+] 美 부채 36조 달러 폭탄…‘최고 안전자산’ 국채 신화도 ‘휘청’

    [재테크+] 美 부채 36조 달러 폭탄…‘최고 안전자산’ 국채 신화도 ‘휘청’

    미국 부채가 5경원이라는 천문학적 숫자에 육박하며 역사상 전례 없는 위험 수위에 다다랐습니다. 이자 비용은 매년 폭탄처럼 터지며 정부 재정을 옥죄고 있죠. 이 충격파가 국채 시장을 강타하면서 투자자들의 고수익률 요구가 급증하고 있고, 그 여파로 국채 가격 하락 속도마저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미 연방정부의 신용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꼽히던 미 국채의 신화가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폭스비즈니스는 미국 재무부 통계를 인용해 미국의 국가 부채가 27일(현지시간) 기준 36조 2150억 달러(약 4경 9676조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40년 전인 1984년 9070억 달러(약 1244조원)와 비교하면 약 40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하루 새 약 7억 1300만 달러가 줄었지만 전체적인 증가세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부채에 따른 이자 지급액입니다. 현재 정부가 매년 지급하는 이자만으로도 국방예산과 의료보험(메디케어) 지출을 넘어섰습니다. 의회예산처(CBO)는 향후 10년 동안 국가 부채가 54조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구 고령화로 의료비가 급증하는 데다 금리 인상까지 겹쳐 부채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연방 재정적자 감축을 주장하는 피터 G. 피터슨 재단의 마이클 피터슨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재정 전망이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하다”며 “우리와 다음 세대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미국의 신용등급에도 타격을 줬습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2023년 중반 미국의 장기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내렸습니다. 급증하는 부채를 해결할 정부 능력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이자 지급 비용은 더욱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미 정부기구인 ‘책임 있는 연방 예산 위원회’(CRFB)에 따르면 2022년 4750억 달러였던 이자 지급액이 2032년 1조 4000억 달러로 세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53년에는 이자 지급액만 5조 4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사회보장연금과 의료보험, 의료부조(메디케이드) 등 모든 사회보장 지출을 합친 것보다 많은 금액입니다. CRFB 회장 마야 맥기니스는 “미국은 지속 불가능한 재정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재정 악화는 미국 국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이사인 크리스토퍼 월러는 지난 22일 “금융시장이 의회 공화당의 감세안으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를 우려해 국채 금리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시장은 감세 법안으로 예산 적자가 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국채 수익률을 높여서 반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자들이 ‘과연 미국이 국가부채를 제때 상환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높아진 투자 위험에 상응하는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는 미국 국채 투자를 통해 더 높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이지만, 동시에 국채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실 위험도 그만큼 커졌음을 뜻합니다. 월러는 “금융시장 관계자들과 이야기해보니 모두 국채 발행 규모를 보고 재정 긴축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며 “국채 발행이 늘어나면 투자자들은 더 낮은 가격, 즉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미국 자산에 대한 수요가 약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 자산 전반에서 위험 회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 부채뿐만 아니라 모든 자산에서 그런 현상이 보인다”고 우려했습니다.
  • “영화관 가느니 OTT 구독”… 신작도 씨가 말랐다

    “영화관 가느니 OTT 구독”… 신작도 씨가 말랐다

    관람료 인상·OTT 약진에 관객 뚝코로나 이후 관람료 3년간 27%↑“OTT에 비해 가격 만족도 떨어져”결국 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병올해가 더 최악… 이대론 무너져묵혀 뒀던 ‘창고 영화’마저 뚝 끊겨투자 위축·신작 제작 감소 ‘악순환’“발전기금 확대 등 특단의 대책을”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 계획 발표에 영화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영화관 산업이 벼랑 끝에 있음을 보여 주는 상징적인 사례이기 때문이다. 영화관 관람객이 줄면서 영화 매출이 감소하고 투자가 위축돼 결국 신작 제작마저 줄어드는 악순환이 시작됐다는 우려도 잇따른다. 국내 영화관 규모 2, 3위인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가 최근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극장가는 1위 CGV와 2강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두 영화관의 스크린을 합치면 1682개로 1346개인 CGV를 넘어선다. 마케팅 비용을 줄여 출혈경쟁을 완화하고 투자배급사도 합치면서 제작은 물론 배급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업체가 손을 잡은 진짜 이유는 ‘이대로 가다가는 영화관 산업 자체가 완전히 무너질 수 있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두 곳의 차입금을 합하면 적게는 7000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사실 당장 직원 월급 주기도 어려울 정도”라며 “코로나19 이후 영화관 산업이 회복이 안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9년 2억 2670만명이었던 한 해 관객 수가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2020년 5950만명까지 떨어지는 등 4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 2조원에 근접했던 영화관 매출액 역시 5103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그나마 2022년에 관객 수 1억명, 매출액 1조원을 가까스로 넘었지만 코로나 이전으로의 회복은 더딘 상태다. 올해는 특히 사정이 좋지 못하다. 1분기까지 누적 관객 수 2630만명, 매출액은 2515억 2090만원에 그쳐 연말까지 1억명·1조원을 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코로나 당시 묵혀 뒀던 이른바 ‘창고 영화’마저 끊기면서 신작 개봉이 부족한 것도 큰 문제로 꼽힌다. 영진위의 ‘한국 영화 제작 상황판’에 따르면 연간 70여편이었던 제작이 지난해엔 30편 안팎으로 떨어졌다. 국내 5대 투자배급사(CJ ENM·쇼박스·롯데·NEW·플러스엠)가 최근 촬영을 시작하거나 준비 중인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다. 영화관이 휘청거리는 이유로는 코로나 당시 관람료 인상이 우선 꼽힌다. 2019년 1만 1000원이었던 관람료는 2020년 1만 2000원으로 올랐고 2022년 1만 4000원으로 또다시 뛰었다. 3년 동안 27%가 오른 셈인데 이는 같은 시기 평균 물가상승률(3.2%)의 9배에 이르는 것이다. 코로나 시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약진하면서 관람객의 발길이 줄어든 탓도 크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OTT 이용률은 2020년 66.3%에서 지난해 79.2%까지 올랐다. 넷플릭스 국내 가입자 수는 2020년 470만명에서 지난해 기준 1170만명까지 증가했다. 같은 기간 100만명 이하였던 쿠팡플레이 가입자 수는 800만명, 티빙 가입자 수는 200만명에서 480만명까지 늘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 행태 조사’에 따르면 유료 OTT 이용자의 한 달 평균 지출액은 1만 500원이었다. ‘영화 한 편 볼 돈으로 OTT 하나 더 구독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코로나 이후 ‘아바타’, ‘서울의 봄’, ‘파묘’, ‘범죄도시’ 등이 흥행하면서 영화 관객을 늘릴 기회가 찾아왔지만 잘 살리지 못했다”며 “관람료를 올렸으면 OTT에 비해 매력적인 무언가를 줘야 하는데 영화 대부분이 가격 대비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다”고 꼬집었다. 정부 대처도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 한국상영관협회 등이 지원책을 요청했지만 멀티플렉스가 대기업군에 속한다는 이유로 각종 지원에서 배제했다. 지난해 3월에는 관람료에 포함된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을 폐지하는 등의 움직임이 있었다. 여기에 보조를 맞춰 자연스레 1500~2000원까지 영화 관람료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었지만 이마저 불발됐다. 영화관에서 상영한 영화를 일정 기간 이후 OTT에서 보도록 규제하는 ‘홀드백’ 강화 논의도 흐지부지됐다. 반대로 OTT에는 자체적으로 콘텐츠 등급을 분류하도록 하는 등 힘이 실렸다. CGV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8% 늘어난 5336억원이었는데 이는 중국과 베트남에서의 역대 최대 매출에 힘입은 것이다. 이 가운데 국내 매출액은 1283억원에 그쳤고, 영업손실은 31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롯데시네마는 매출액 863억원·영업손실 104억원을, 메가박스는 매출액 449억원·영업손실 10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에는 적어도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그러나 올 1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볼 때 지금 당장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보연 영진위 정책본부장은 “신작 개봉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이 위축되는 악순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영화발전기금을 늘리는 동시에 새 정부에서는 영화 기획부터 제작, 상영까지 전반적인 과정에 뭉칫돈을 지원하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올해 수출 1.9%↓…미국발 관세로 불확실성 확대”

    “올해 수출 1.9%↓…미국발 관세로 불확실성 확대”

    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로 지난해 역대급 성적을 기록했던 한국 수출이 올해 감소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 산업연구원의 ‘2025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에 따르면 올해 수출액은 6706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의 수출은 2023년 6322억 달러로 전년 대비 7.5% 감소했으나 지난해 6836억 달러로 역대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8.1% 증가했다. 정부는 올해 ‘7000억 달러 돌파’를 목표로 내세웠지만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관세 전쟁이 시작되면서 전망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이미 수출 지표는 악화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수출액은 217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7% 감소했다. 연구원은 상반기에만 수출이 1.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교역이 더욱 위축되고 관세 여파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하반기에는 -2.4%로 감소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국의 13대 주력산업으로 한정하면 감소 폭은 2.1%로 더 커졌다. 대미 수출의 주력 품목인 자동차는 -8.0%로 꺾였다. 자동차는 지난 4월부터 25% 품목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이재윤 연구위원은 “하반기 미국의 고관세 정책 영향이 본격화돼 현지 생산이 수출을 대체하고 미국 시장 수요 위축으로 부품 수출까지 영향을 주면서 큰 폭의 대미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일반기계는 -7.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석유화학(-5.3%), 가전(-4.1%), 정유(-19.3%) 등도 전망이 어둡다. 이 같은 수치는 현재 한국에 적용되고 있는 보편관세 10%와 자동차 및 철강·알루미늄 품목관세 25%만 반영한 결과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대전화와 반도체 등에도 품목관세를 예고하고 있다. 상호관세 15%는 오는 7월 8일까지 적용이 유예된 상황이다. 연구원은 오는 7월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 따라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홍성욱 선임연구위원은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수출 실적의 상·하방이 모두 열려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걷히고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하반기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설비투자도 반도체 업황의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건설투자는 부진이 깊어지면서 -4.7%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516억 달러보다 8억 달러 상승한 524억 달러 흑자로 예상됐다. 홍 연구위원은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무역수지가 늘었다”며 “국제유가 하향 안정세에 따른 1차 산품 수입 감소와 수출 부진에 따른 중간재 수요 감소 등으로 수입 감소 폭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EPL 최종전서 득점한 살라 첫 3관왕

    EPL 최종전서 득점한 살라 첫 3관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9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한 손흥민(33·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고, 동갑내기 라이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EPL 역사상 처음으로 득점왕과 도움왕,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최종 38라운드 브라이턴과의 홈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리그 17위(승점 38점)에 머무른 토트넘은 1992년 EPL 출범 이후 구단 최다 패(11승5무22패)의 수모를 맛봤다. 다만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다음 시즌 UCL 출전 자격을 얻었다. 발 부상 여파로 이날 결장한 손흥민은 리그 30경기 7골 9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2017년부터 이어왔던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8시즌에서 마감했다. 살라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1-1 무)에서 리그 29호 골을 터트리며 개인 통산 4번째 득점상을 받았다. 티에리 앙리(은퇴)와 함께 역대 최다 수상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도움(18개)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른 살라는 1994년 앤드루 콜, 1995년 앨런 시어러(이상 34골 13도움)의 역대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47개)와 동률을 이뤘다. EPL 우승컵과 함께 개인 2번째 올해의 선수상까지 품에 안은 살라는 “믿을 수 없는 시즌이다. 리버풀을 위해 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UCL 출전권은 토트넘을 비롯해 리그 1~5위인 리버풀(84점), 2위 아스널(74점), 3위 맨체스터 시티(71점), 4위 첼시(69점), 뉴캐슬(66점)에 돌아갔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은 팀이 16위(42점)로 시즌을 종료한 가운데 최종전에 결장하며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나폴리가 승점 82점으로 인터 밀란(81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활약했던 2022~23시즌 이후 2년 만의 우승이다.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와인·골프에 진심인 미국통 류진… 한경협 회장 맡아 외연 확장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와인·골프에 진심인 미국통 류진… 한경협 회장 맡아 외연 확장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아들 부시 대통령 ‘소중한 벗’ 호칭대화 물꼬 트는 ‘민간 외교관’ 역할MB정부 때 한미 FTA협상 지원도4대 그룹 한경협 복귀 등 적극 리드美 거주하는 아들이 그룹 승계할 듯 풍산을 이끄는 류진(67) 회장은 고 류찬우 창업주의 막내아들이다. 류 창업주는 서애 류성룡 선생의 12대손으로, 고 배준영 여사와의 사이에서 2남 2녀를 뒀다. 장남인 류청(75)씨가 한때 풍산의 미국 법인 PMX 인더스트리의 사장을 지냈으나 지금은 그룹과 왕래가 없다. 1982년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결혼했다가 6개월 만에 이혼했다. 지금은 미국에서 개인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녀 고 류지씨와 차녀 류미(70)씨도 풍산그룹의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다. 현재 풍산그룹의 지주사인 풍산홀딩스 지분은 류 회장과 그 직계가족이 총 48.7%를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취임식, 경제단체장 유일 참석 류 회장은 1999년 류 창업주가 별세하고 지금까지 약 26년 동안 풍산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1958년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태어난 류 회장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와인과 골프에 조예가 깊다. 180㎝가 넘는 훤칠한 키에 중저음 목소리가 특징인 류 회장은 재계에서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불린다. 류 회장은 고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 아들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다. 1992년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류 창업주가 “미국 아이오와주에 풍산 공장이 준공되면 와 달라”고 부탁했고, 바버라 부시 여사가 실제 공장을 찾았다. 류 회장은 2018년 바버라 부시 여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아들 부시 전 대통령과는 여전히 1년에 서너 차례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참석차 방한한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은 류 회장을 ‘소중한 벗’이라고 말하며 류 회장과의 두터운 친분을 드러냈다. ●친분 두터운 이재용, 집무실 TV 선물도 류 회장은 폭넓은 미국 인맥을 바탕으로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한미 정부 간 대화의 물꼬를 트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했다. 2008년 당시 이명박 정부의 방미단에 합류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지원한 게 대표적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에도 한국 재계와 미국 하원 의원단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2019년 방한한 아들 부시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청와대 회담에 류 회장이 배석했는데, 당시 문 전 대통령은 “평소 류 회장을 통해 부시 전 대통령의 근황을 많이 듣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는 국내 4대 경제단체장 중 유일하게 참석했다. 국내 재계에서도 ‘마당발’로 통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데, 류 회장의 집무실에는 이 회장이 선물한 TV가 있다고 알려졌다. 류 회장은 2008년 태국에서 이 회장에게 고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을 소개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이 회장과 아들 부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골프 회동을 주선했다. 류 회장은 2023년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경련) 회장에 취임하면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의 여파로 떨어진 한경협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류 회장은 윤리위원회를 설치하고 4대 그룹(삼성·현대차·SK·LG)의 복귀를 이끌었다. 네이버와 카카오, 두나무 등 신생 기업들도 한경협에 가입하면서 외연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경협은 지난해 사업 수익을 국정농단 이전 수준인 900억원까지 회복했다. 이 외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남인 박지만 EG 회장과 1958년생 동갑으로 친분이 있다. 박 전 대통령 서거 후 청와대에 며칠 동안 박 회장과 함께 머무르기도 했다. 음악계에서는 정명훈 지휘자의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 공연을 풍산이 후원하면서 정 지휘자와 인연을 쌓았다. ●美 사외이사 부인 통해 바이든과 인연 류 회장은 고 노신영 전 국무총리의 차녀 헬렌 노 류(노혜경·65)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노씨는 미국 말보로 여자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 스탠퍼드 법대를 졸업했다. 류 회장과 노씨는 고 김수환 추기경의 주례로 서울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노씨가 미국 필라델피아 헌법박물관 사외이사로 20년간 재임하면서 해당 박물관 이사회 의장이었던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도 인연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노씨는 풍산그룹에서 선임 고문이자 ‘글로벌 운영 및 전략 기획 부문 책임자’ 직함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풍산의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노씨는 회사의 글로벌 경영 전략을 총괄하고, 이사회 구성원으로 최고 경영진에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류 회장의 장남인 로이스 류(류성곤·32)는 풍산의 미국 자회사인 PMX 인더스트리(Industries)에서 수석부사장직을, 풍산의 미국 법인에서는 ‘스페셜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고 있다. 류 수석부사장은 스탠퍼드대에서 철학과 경제학을 복수 전공하고 스탠퍼드대 법학전문대학원을 나와 변호사가 됐다. 미국 대형 로펌인 밀뱅크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에서도 근무했다. 풍산홀딩스 지분이 류 회장 직계가족에 집중된 만큼 재계에서는 류 수석부사장이 경영을 승계할 것으로 본다. 관건은 미국 국적인 류 수석부회장이 방산기업인 풍산그룹을 승계할 수 있는지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내 방위산업체의 경영권이 넘어가는 주식 매매의 경우 방위사업청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국내 방산기업이 외국인을 임원으로 선임할 경우 보안 강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 용역을 발주하기도 했다. 류 회장의 장녀인 류성왜(35)씨는 캔디스 류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류씨는 미국에서 어머니의 모교인 말보로 여자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21년부터 지금까지 류씨는 풍산 미국 법인의 자회사인 PMC 애뮤니션(Ammunition)에서 비즈니스 관리 부서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PMC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군용 및 스포츠탄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 동갑내기 희비…‘3관왕’ 살라 EPL 역사 또 역사, ‘결장’ 손흥민은 8시즌 연속 기록 중단

    동갑내기 희비…‘3관왕’ 살라 EPL 역사 또 역사, ‘결장’ 손흥민은 8시즌 연속 기록 중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9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도전에 실패한 손흥민(33·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고, 동갑내기 라이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득점왕과 도움왕,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휩쓸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최종 38라운드 브라이턴과의 홈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승점 38점에 머무른 토트넘은 리그 17위(11승5무22패)로 시즌을 끝냈다. 1992년 EPL 출범 이후 구단 최다 패의 수모를 맛봤지만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다음 시즌 UCL 출전 자격을 얻으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이날 발 부상 여파로 결장한 손흥민은 리그 30경기 7골 9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2017년부터 이어왔던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8시즌에서 마감했다. 이날 사복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뒤 UEL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홈팬들에게 인사했다. 살라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1-1 무)에서 리그 29호 골을 터트리며 개인 통산 4번째 득점상을 받았다. 티에리 앙리(은퇴)와 함께 역대 최다 수상자로 등극한 것이다. 도움(18개)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른 살라는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23골)에 올랐던 2021~22시즌에 이어 득점왕, 도움왕을 동시 석권했다. 그는 47개의 공격포인트로 1994년 앤드루 콜, 1995년 앨런 시어러(이상 34골 13도움)의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과 동률을 이루기도 했다. EPL 우승컵을 들어 올린 살라는 개인 2번째 올해의 선수상까지 품에 안았다. 그는 3년 전엔 득점왕, 도움왕에 오르고도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내준 바 있다. 살라는 최종전을 마치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시즌이다. 팬들이 이렇게 큰 함성을 보내는 건 처음 듣는다. 리버풀의 우승을 위해 뛸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UCL 출전권은 우승팀 리버풀(승점 84점)을 비롯해 2위 아스널(74점), 3위 맨시티(71점), 4위 첼시(69점), 5위 뉴캐슬(66점) 등에게 돌아갔다. 뉴캐슬은 득실 차로 6위 애스턴 빌라(66점)를 제치고 막차를 탔다. 빌라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팀 크리스털 팰리스와 함께 UEL, 7위 노팅엄(65점)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로 향한다. 황희찬은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승점 42점, 16위(12승6무20패)로 시즌을 종료한 가운데 최종전에 결장하며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나폴리가 승점 82점으로 인터 밀란(81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민재가 활약했던 2022~23시즌 이후 2년 만의 우승이다. 토트넘을 떠난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그레인온, 한국당뇨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서 감사패 수상

    그레인온, 한국당뇨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서 감사패 수상

    그레인온이 5월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당뇨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당뇨병 예방 및 건강한 식생활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심포지엄으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지난 30년이라는 시간동안 당뇨인의 삶과 일상을 위해 정부·공공기관을 비롯한 협력사의 지원에 관한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뒤이어 ‘한국인 당뇨병, 어디까지 왔으며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감사패 수상은 그레인온이 그동안 기능성 쌀 파로와 효소식품 등 고객의 건강한 식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제품 개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그레인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대곡물 소재화 연구소를 설립하여 각종 특허와 논문 출고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고대곡물 파로와 카무트를 활용하여 쌀·효소·단백질바·누룽지칩 등 여러 상품을 개발했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한국소비자포럼에서 주최 및 주관한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곡물(파로)과 효소 2가지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레인온 관계자는 “이번 감사패 수여는 고대 곡물을 활용한 그레인온의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당뇨병 예방과 건강한 식습관 개선에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시우, 2주 연속 톱10 진입 무리,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서 공동 28위…우승은 벤 그리핀

    김시우, 2주 연속 톱10 진입 무리,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서 공동 28위…우승은 벤 그리핀

    지난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랐던 김시우가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50만달러)에서는 공동 28위에 그치며 2주 연속 톱10 진입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버디 한 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를 마크한 김시우는 패트릭 로저스, 존 박, 에릭 콜(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주 PGA 챔피언십에서 한때 공동 선두에까지 올랐다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던 김시우는 2주 연속 ‘톱10’에 진입해 상승세를 유지하길 희망했으나 불발됐다. 함께 출전한 김주형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이븐파 72타로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 공동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AT&T 페블비치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김주형은 그렇지만 이후 이번 대회까지 11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 기간 30위 이내에 든 적도 없을 정도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우승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와 이글 한 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지만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친 벤 그리핀(미국)에게 돌아갔다. 지난 4월 ‘팀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앤드류 노박(미국)과 팀을 이뤄 PGA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그리핀은 한 달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2018년 프로 선수가 된 그리핀은 한때 미니투어를 전전하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에는 생활고에 시달린 끝에 골프를 그만두고 대출 상담사로 일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가 골프 선수의 꿈을 접었다는 사연을 들은 고객이 모아서 건네 돈으로 다시 PGA 투어에 도전한 그는 2022년 콘페리투어를 거쳐 이듬해 PGA투어에 입성했고 한 달 사이에 2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인생역전을 만들어냈다. 그는 “감사할 사람이 너무 많다. 내 편이 되어준 사람이 정말 많다. 나는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전날까지 그리핀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마티 슈미드(독일)는 이날 2오버파로 흔들리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한타차로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국미즈노는 자사 소속인 그리핀이 우승하자 그리핀이 쓰는 장비 등을 이날 공개했다. 그리핀은 미즈노사의 Pro S-3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으며 웨지는 미즈노사의 Pro T-1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 매일밤 퍼팅 500개… 박현경, 통산 8승

    매일밤 퍼팅 500개… 박현경, 통산 8승

    지난해 공동 다승왕(3승) 박현경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54홀 노보기 플레이의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박현경은 25일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파72·6569야드)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 이글 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써낸 박현경은 2위 이채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2024년 6월 맥콜·모나 용평오픈 이후 11개월 만에 통산 8승에 성공했다. 박현경은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현경은 올해 치러진 KLPGA 투어 7개 대회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등에서 모두 5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지만 우승은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S-오일 챔피언십에서 마다솜이 세운 54홀 노보기 우승을 8개월 만에 재연하며 그간 아쉬움을 털어냈다. 54홀 노보기 우승은 투어 역대 12번째다. 2라운드까지 1타 차로 이채은을 추격한 박현경은 이날 8번 홀(파3) 버디, 9번 홀(파5) 이글로 경기를 뒤집어 3타 차까지 달아났다. 이채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1번 홀(파4) 이글에 이어 13번 홀(파4), 14번 홀(파3) 연속 버디로 박현경을 따라잡은 것. 승부가 갈린 것은 18번 홀(파5)에서다. 이채은이 친 두 번째 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가면서 끝내 보기를 기록했으나 박현경은 파로 잘 막으며 경기를 마쳤다. 박현경은 “같은 구단(메디힐) 소속이라 채은 언니가 우승해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할 생각이었는데 제가 좀더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부터 매일 밤 퍼팅을 500개 하고 잔 노력이 통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춘천에서 끝난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에서는 태국의 사돔 깨우깐자나가 최종 7언더파 277타로 우승하며 디 오픈 출전권을 챙겼다. 이 대회 태국 선수의 우승은 6년 만이다.
  • 中, 임금 체불 늘자 곳곳서 불 지르고 항의 시위

    中, 임금 체불 늘자 곳곳서 불 지르고 항의 시위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집권과 함께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중국 전역의 노동자 임금 체불로 이어지면서 방화 등 폭력적인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로 문을 닫는 공장이 늘자 해고된 노동자들이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핑산현에 있는 한 방직공장 직원인 원모(27)씨가 800위안(약 15만원)의 월급을 받지 못하자 공장에 불을 질렀다. 방화로 인한 화재가 37시간 동안 계속되면서 수천만 위안의 재산 피해를 낳았고, 온라인에서는 노동권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지난 20일 원씨는 공장에 불을 지르기 직전 미지급 임금을 놓고 고용주와 격렬한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재 현장에서 체포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병든 어머니를 위해 돈이 급히 필요했던 원씨는 방화와 같은 극단적 방법 말고는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단이 없었다”며 그의 처지에 공감을 나타냈다. 800위안을 받지 못해 방화를 저지른 원씨를 ‘800형’이라고 부르며 앞으로 ‘800위안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핑산현 공안당국은 원씨의 지난 3월 월급이 4158위안(79만원)이고 임금이 체불되지 않았다며 “어머니의 사망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반박했다. 앞서 RFA는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의 건설 노동자, 장쑤성 하이먼시 자수공장 노동자 등이 중국 전역에서 임금 체납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에는 주로 시골에서 도시로 이주한 농민공과 노동자들이 임금 체불 피해를 봤지만 장기 경기침체 여파로 교사, 의사, 간호사 등도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산둥성 자오좡시의 계약직 교사들은 월급이 6개월째 밀렸으며, 간쑤성 공립병원의 간호사는 월급이 1300위안(25만원)에 불과한데 4개월째 성과급을 못 받았다고 털어놨다.
  • 월 15만원 못 받아 불지른 중국 ‘800형’…교사, 간호사도

    월 15만원 못 받아 불지른 중국 ‘800형’…교사, 간호사도

    트럼프 2기 집권과 함께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중국 전역의 노동자 임금 체불로 이어지면서 방화 등 폭력적인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로 문을 닫는 공장이 늘자 해고된 노동자들이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3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핑산현에서 원모(27)씨가 800위안(약 15만원)의 월급을 받지 못하자 자신이 다니던 방직공장에 불을 질렀다고 전했다. 방화로 인한 화재가 37시간 동안 계속되면서 수천만 위안의 재산 피해를 낳았고, 온라인에서는 노동권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지난 20일 원씨는 공장에 불을 지르기 직전 미지급 임금을 놓고 고용주와 격렬한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재 현장에서 체포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병든 어머니를 위해 돈이 급히 필요했던 원씨가 방화와 같은 극단적 방법 말고는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단이 없었다”며 그의 처지에 공감을 나타냈다. 800위안을 받지 못해 방화를 저지른 원씨를 ‘800형’이라고 부르며 앞으로 ‘800위안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핑산현 공안 당국은 원씨의 3월 월급이 4158위안(약 80만원)이고 임금이 체불되지 않았다며 “어머니의 사망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 법적 처벌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RFA는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의 건설 노동자, 장쑤성 하이먼시 자수공장 노동자 등이 중국 전역에서 임금 체납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에는 시골에서 도시로 이주한 농민공과 노동자들이 주로 시위를 벌였지만, 장기 경기침체 여파로 교사, 의사, 간호사 등도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산둥성 자오좡시의 계약직 교사들은 월급이 6개월째 밀렸으며, 간쑤성 공립병원의 간호사는 월급이 1300위안에 불과한데 4개월째 성과급을 못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조치로 최소 1600만개의 일자리가 위험해 진다고 추정했다. 특히 통신장비, 의류, 화학제품 생산 노동자들의 타격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미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는 지난해 7~9월 중국에서 일어난 시위 가운데 41%가 임금 체불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이 일으킨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발생하는 시위의 75%는 미지급 임금을 요구하는 노동자, 주택 개발 사업 중단에 항의하는 집주인, 토지 몰수에 반대하는 농민 등으로 경제적 불만이 주된 배경이다.
  • 지난해 공동 다승왕 박현경, “매일밤 퍼팅 500개 연습하고 잤다”…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서 시즌 첫승이자 통산 8승

    지난해 공동 다승왕 박현경, “매일밤 퍼팅 500개 연습하고 잤다”…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서 시즌 첫승이자 통산 8승

    지난해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박현경이 54홀 노보기 플레이의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즌 첫승을 거뒀다. 박현경은 25일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파72·656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 이글 1개 등을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2위인 이채은을 1타차(15언더파 201타)로 따돌리고 2024년 6월 맥콜·모나 용평오픈 이후 11개월 만에 통산 8승에도 성공했다. K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박현경은 올해 치러진 7개 대회와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A) 투어 등에서 모두 5차례 ‘톱10’에 올랐지만 우승은 없고 상금 랭킹도 22위(1억443만9087원)에 머물러 있었다. 박현경은 우승상금 전액(1억80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54홀 노보기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은 지난해 10월 S-Oil 챔피언십에서 마다솜이 세운 54홀 노보기 우승을 8개월 만에 재연했다. 역대로는 12번째. 2라운드까지 1타 차로 이채은을 추격한 박현경은 8번 홀(파3) 버디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9번 홀(파5)에서 28m짜리 칩샷을 성공해 이글을 잡으면서 이채연과 3타차까지 달아났다. 그렇지만 이채은이 11번 홀(파4)에서 1.9m 이글퍼트를 성공한 데 이어 13번 홀(파4), 14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승부가 갈린 것은 마지막 18번 홀(파5). 이채은이 239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가면서 벌타를 받고 보기를 기록한 반면 박현경은 파로 잘 막으면서 승부를 마쳤다. 147번째 출전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노렸던 이채은은 마지막 홀에서 실수로 아쉽게 또다시 준우승에 눈물을 흘렸다. 박현경은 “같은 구단(메디힐) 소속이라 채은 언니가 우승해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할 생각이었는데 제가 좀 더 운이 좋았던 거 같다”며 “지난 4월 가야넥센대회부터 매일 밤 퍼팅을 500개 하고 잔 노력이 통한 거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1승을 거둔 김민선이 5타를 줄여 3위(11언더파 205타)에 올랐고 임희정과 박결, 이동은, 박주영, 최예림이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지난해 우승자 배소현은 공동 9위(9언더파 207타), 2023년 우승자 방신실은 공동 17위(7언더파 209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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