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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몇년만이야…외국인들 제주도 포상관광 재개

    이게 몇년만이야…외국인들 제주도 포상관광 재개

    외국 기업 직원들의 제주도 포상관광이 다시 재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오는 11월 다국적 기업 ‘엑스트라 엑셀(Extra EXCEL)’사의 외국인 관광객 1350명이 제주를 찾아 인센티브 투어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여파로 중단됐던 포상관광이 사실상 3년여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인센티브 투어는 기업에서 비용의 전체 또는 일부를 부담해 직원들의 성과에 대한 보상이나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실시하는 포상관광을 의미한다. ‘엑스트라 엑셀’사(대표 자우 페이 첸)는 1987년 미국 유타주에 설립된 회사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주로 개발 생산하며, 18개국에 지사와 판매망을 두고 있다. 이번 인센티브 투어를 통해 말레이시아(500명), 싱가포르(120명), 필리핀(30명), 대만(600명), 중국 홍콩(100명)에서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6개 그룹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제주를 찾는다. 이들은 4박 5일간 제주에 머무르는 동안 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문화체험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인센티브 투어 유치는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마이스 박람회인 ‘ITB 아시아 2022’에서 가진 비즈니스 상담에서 시작됐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엑스트라 엑셀 관계자를 제주에 초청해 주요 시설과 관광지 답사를 실시하는 등 도와 컨벤션뷰로가 제주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지원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기업에서는 오는 8월 2차 제주 답사를 통해 제주 방문 행사에 대한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유치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제주-아세안 플러스 알파 시장의 연결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체 인센티브단 유치를 위해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제주관광홍보사무소와 올해 상반기 중 개설 예정인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를 거점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맹에게 ‘배신’ 당하는 미국?…“이집트, 러시아에 로켓탄 지원 지시”

    동맹에게 ‘배신’ 당하는 미국?…“이집트, 러시아에 로켓탄 지원 지시”

    미국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1급 기밀 문건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가운데, 이집트가 러시아에 은밀하게 로켓탄 대량을 지원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의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유출된 기밀문건 중 2월 17일자로 작성된 문건에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이집트 고위 군장교간의 대화로 알려진 내용이 요약돼 있다.  당시 시시 대통령은 당국자들과 러시아에게 로켓탄 4만 발과 화약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언급했으며 “서방과 문제가 되지 않도록 비밀리에 로켓 생산 및 (러시아로의) 수출을 진행할 것”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시 대통령의 지시가 실행됐는지 여부는 분명치 않으나, 미 당국자는 “이집트의 계획대로 (이집트가 러시아에 군사력을 지원하는) 그런 일은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 대해 아메드 아부 제이드 이집트 외교부 대변인은 “이집트는 처음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지 않고 양측과 동등한 거리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며 유엔 헌장과 유엔 총회 결의들에 나타난 국제법을 지지한다는 것을 재확인한다”며 사실상 문건 속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집트가 러시아를 비밀리에 지원하려 시도한 것이 사실이라면, 미국은 동맹국에 대한 도‧감청 논란 및 허술한 안보체계에 함께 동맹국으로부터 ‘뼈아픈 배신’을 당했다는 비난 및 조롱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거리두기' 시도하는 이집트 등 중동 국가 이집트는 오랫동안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들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아왔다. 특히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을 막는 데에 미국산 무기 등 군사력 면에서도 적지 않은 도움을 받았다. 지난해 8월에는 미국과 이집트, 스페인이 지중해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집트는 다른 중동 국가와 마찬가지로, 중동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약해지자 경제 및 군사 안보에 대한 대비책을 찾기 시작했다. 중국의 중재로 이란과 사우디가 외교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고, 시리아와 사우디도 관계 개선을 모색하기 시작하는 등 중동 내에서 눈에 띄는 변화들이 발생했다.  이집트는 이런 중동 내 변화 시류에 올라타고, 지난 1일 시리아 외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미국과 가까웠던 사우디‧이집트가 러시아의 우방인 이란·시리아 등과 관계를 개선하기 시작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더' 망가진 이집트 경제 미국과 다방면에서 협력해 온 이집트가 독자적인 외교 노선을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배경에는 경제 악화도 있다.  빵을 주식으로 하는 이집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시작된 뒤 급등한 곡물 가격 때문에 직격탄을 맞았다.  이집트는 세계 최대 밀 수입국으로서, 전쟁 발발 전까지 이집트 전체 밀 소비량의 80%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했다. 그러나 개전 후 밀 공급 불안이 커지면서 식료품 가격이 급등했고, 지난해 5월 기준 이집트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약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난이 심각해지자 이집트 당국은 비싼 고기 대신 닭발을 섭취하라고 권장했다가 국민들로부터 뭇매를 맞기도 했다.  미국으로부터 수십 년간 수십억 달러를 지원받은 이집트 입장에서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는 것은 도박에 가까운 일이다. 그러나 고질적인 경제난과 식량부족에 직면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것 역시 이집트에게 유리한 일은 아니다.  여기에 중동 내 미국 영향력의 변화까지 고려한다면, 이집트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스스로 어기고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시도했다는 유출 기밀문서의 내용을 완전히 ‘거짓’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 상폐 위기에 코인 개미들 ‘시름’ 거래소 임직원 ‘역대급 돈 잔치’

    상폐 위기에 코인 개미들 ‘시름’ 거래소 임직원 ‘역대급 돈 잔치’

    배임과 횡령, 뒷돈 상장에 이어 살인사건까지 가상자산(암호화폐)과 관련된 각종 악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시장이 휘청대고 있다.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 등으로 촉발된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침체기) 여파로 실적이 크게 악화한 거래소들이 임직원에게 고액 연봉을 지급하는 등 ‘돈 잔치’를 벌이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거래소 중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코인원은 최근 ‘뒷돈 상장’으로 전 상장이사가 구속 기소된 데 이어 해당 거래소에만 상장돼 있던 ‘퓨리에버코인’(P코인)이 ‘강남 납치·살해사건’에 연루된 것이 알려지며 홍역을 치르고 있다. P코인은 2020년 11월 13일 코인원에 상장된 후 그해 12월 1만 354원까지 가격이 급등했으나 이후 가격이 급락했으며, 최근엔 2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에 P코인 투자 문제가 얽혀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코인원은 지난 7일 P코인을 오는 21일까지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P코인의 경우 상장 과정에서 ‘뒷돈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코인원의 전 상장이사인 전모씨와 상장 브로커인 고모씨가 가상자산을 상장해 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 구속 기소된 상태며, 이날 상장 팀장인 김모씨와 또 다른 상장 브로커 황모씨도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이들이 돈을 받고 상장시켜 준 코인에는 P코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위 거래소인 빗썸의 경우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씨가 자금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관련 종목들이 줄줄이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1일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와 비덴트의 최대주주인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과 빗썸 관련 지분을 보유한 버킷스튜디오 등 관계사에 대해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내렸는데, 비덴트의 경우 최근 연결 재무제표에 대해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거래 정지 이후 1년간 개선기간이 부여되는데 상폐 결정이 내려지면 2021년 말 기준 8만명이 넘는 비덴트 소액 투자자들의 피해가 속출할 전망이다. 지난해 이들 거래소의 영업이익은 80% 가까이 줄었고, 코인원의 경우 적자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75.2% 감소했고 빗썸은 1635억원으로 79.1% 감소했다. 그럼에도 송치형 두나무 회장(80억 8600만원)과 이석우 대표(27억 6540만원)는 급여와 상여금을 포함해 수십억원을 받았고, 빗썸의 이재원 대표 등 사내이사 3명도 총 9억 3300만원의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의 평균 직원 임금도 각각 2억 3787만원, 1억 2100만원에 달했다. 한편 빗썸과 코인원이 악재에 휩싸이며 업비트의 국내 독점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코인시황중개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는 국내에서 8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20%를 차지하고 있는 빗썸과 4% 수준인 코인원이 위기 상황을 타개하지 못할 경우 업비트의 점유율이 현재보다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업비트는 최근 원화마켓 거래가 갑작스레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으며 40여분 만에 이를 복구했다.
  • 명일열전 나선 코리안 브라더스… 아쉬움 가득

    명일열전 나선 코리안 브라더스… 아쉬움 가득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 한국 골프 사상 최대인 4명이 컷을 통과한 가운데 데뷔전을 2언더파로 마친 김주형이 “월드컵 축구 대표팀처럼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고 싶었다”고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타이거 우즈와 함께 경기를 펼친 임성재는 그에게 반했다고 말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8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주형은 자신의 첫 마스터스에 점수를 “10점도 안 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잘 마무리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실수가 잦아 아쉬웠다. 다음에 다시 나오면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김주형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과 연습을 함께 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월드컵 축구 대표팀을 거론하며, 골프가 좀 더 관심을 받는 스포츠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주형은 “한국에서 마스터스 우승자가 나오면 골프도 축구처럼 사람들이 관심도 많이 갖고 좋아할 것”이라며 “저도 월드컵 축구 대표팀처럼 국민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즈와 함께 경기를 한 임성재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김주형과 함께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우즈와 언제 한 번 같이 쳐 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동반 라운드를 하게 돼 너무 기뻤다”면서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우즈와 경기였는데 비가 많이 와서 7개 홀만 치고 중단돼 아쉬웠다. 우즈가 부상 때문에 이동 속도도 느렸고, 집중도 잘 안되는 것 같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우즈는 멋있었다고 임성재는 말했다. 그는 “옆에서 보니 실수가 나와도 멋있고, 사람 자체가 다 멋있어서 제가 그냥 갤러리가 된 느낌이었다”며 “같은 남자지만 반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저도 우즈한테 잘 보이려고 더 집중한 것 같았고, 스윙도 잘 됐다. 우즈가 너무 힘들어하는 상황이어서 별 얘기는 나누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3위를 한 이경훈은 “시원섭섭하다”며 “초반 2개 홀 연속 버디를 하고, 곧바로 4개 홀 연속 보기가 나와 흐름을 놓쳤다”고 자평했다. 또 “2, 3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4번 홀에서 클럽 선택을 잘못해 타수를 잃고 흔들린 것 같다”며 “정신을 차리고 보니 4연속 보기를 했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시우는 1오버파 289타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 [사설] 文‘탈원전’이 멈춰 세운 고리 2호기, 3조 날렸다

    [사설] 文‘탈원전’이 멈춰 세운 고리 2호기, 3조 날렸다

    국내 두 번째 원전인 고리 2호기가 운영허가 기간만료로 지난 8일 저녁부터 멈춰 섰다. 1983년 8월 상업운전에 나서 지난 40년간 부산시민 전체가 9년 3개월간 사용할 발전량을 책임져 왔건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여파로 가동이 중단된 것이다. 재가동하기까지 최소 3조원의 손실이 생긴다니 지난 정부의 잘못된 정책 판단과 아집으로 인해 지금 국민들이 얼마나 큰 피해를 보고 있는지 통탄스럽다. 고리 2호기는 2019~2020년에는 10년짜리 계속운전을 신청했어야 한다. 하지만 운영 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은 문 정부의 탈원전 기조로 인해 재가동 절차를 밟지 않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해 4월에서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서를 냈다. 재가동에는 안전성 심사와 설비개선 등 3~4년에 걸친 절차가 요구된다. 이를 최대한 당겨도 2025년 6월에나 재가동이 가능하다. 멈춰 선 고리 2호기의 발전량을 값비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1조 5000억원의 연료비 부담이 생긴다. 2년간 그냥 3조원을 날리는 셈으로, 이는 고스란히 전기요금에 얹어질 수밖에 없는 일이다. 국내 원전의 설계수명 40년은 시설의 실제수명이 아니라 최초 운영허가 심사 때 안전성과 성능기준을 충족시키면서 운전가능한 최소한의 기간을 말한다. 미국 80년, 일본 60년보다 짧은 것은 그만큼 안전을 중시한다는 얘기다. 원전은 발전 단가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보다 싸고 풍력발전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다. 탄소중립에 크게 기여하는 에너지원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은 일본조차도 원전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는 탈원전 정책의 폐해를 반면교사 삼아 2030년까지 설계 수명 종료로 계속운영 안전성 평가를 밟아야 하는 10개 원전의 안전성 강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한수원에 따르면 고리 2호기를 비롯해 10개 원전의 발전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원전 발전량의 35.9%에 달한다. 10개 원전의 연간 발전량을 LNG 발전으로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20조원의 추가 비용이 생긴다.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에너지 부담 가중은 정책의 중요성을 새삼 각인시킨다. 정부는 이런 과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탄소중립에도 기여하는 원전의 안전한 가동으로 에너지 비용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 등의 과제에 면밀히 대응해 나가야 함은 물론이다.
  • 나라 곳간 휘청이게 하는 ‘코로나 청구서’

    나라 곳간 휘청이게 하는 ‘코로나 청구서’

    최근 2년 동안 ‘세수 풍년’으로 세금이 119조원 더 걷혔는데도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한 대국민 현금 지원 등 129조원을 써 버린 것으로 9일 파악됐다. 이 기간 순수하게 나랏빚을 갚는 데 쓴 돈은 2조 6000억원에 불과했다. 이에 나랏빚(국가채무)은 지난해 10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67조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나랏빚에 대한 이자는 22조 9130억원이며, 앞으로 4년간 나랏빚에 대한 이자만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둔화의 여파로 ‘세수 흉년’을 맞은 올해 정부 손에 날아든 묵직한 ‘코로나 청구서’에 국가 재정에도 비상이 걸렸다. 최근 2년간 정부가 예상한 것보다 더 징수된 세금(초과세수)은 118조 6000억원으로 2021년 61조 3000억원, 2022년 57조 3000억원이었다. 부동산 시장과 주식시장의 호황, 빠른 경기 회복세 등이 초과세수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최근 2년간 정부 금고에 120조원에 가까운 여윳돈이 생긴 것이다. 정부는 추경 편성을 통해 국민에게 방역지원금·손실보전금이라는 이름으로 현금을 지원하는 데 치중해 늘어난 세수를 썼다. 문재인 정부는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14조 9000억원, 34조 9000억원 등 총 49조 8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다. 지난해에는 문재인 정부가 16조 9000억원을, 윤석열 정부가 62조원을 편성해 추경 금액은 총 78조 9000억원에 달했다. 2년간 추경으로 지출한 금액은 총 128조 7000억원으로 해당 기간 초과세수 118조 6000억원보다 10조 1000억원 더 많았다. 정부가 부채 상환에 쓴 돈은 2021년 1조 4000억원, 지난해 1조 2000억원 등 2조 6000억원에 불과했다. 나랏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에서도 문재인 정부는 대선을 앞두고 국민 표심을 얻기 위해, 윤석열 정부는 대선 이후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빚 갚기 대신 현금성 지원에 나선 것이다. 그 결과 지난해 중앙정부 채무와 지방정부 순채무를 합친 국가채무는 1067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나아가 지난해 말 국회에서 확정된 올해 예산상 국가채무는 1134조 4000억원이다. 나랏빚이 올해도 66조 7000억원 더 불어난다는 의미다. 하루 단위로는 1827억원, 1시간에 76억원, 1분에 1억 3000만원의 빚이 시시각각 늘어나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올해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지난 2월까지 국세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조 7000억원 줄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7일 “당초 세입 예산을 잡았던 것보다 세수가 부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처음 인정했다. 현재로선 내수 경기 활성화로 세수를 늘리는 게 사실상 유일한 활로로 꼽힌다. 그러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발표한 ‘경제동향 4월호’에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수출 악재의 파급력이 내수 개선의 정도를 압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 세수 흉년에 날아든 ‘코로나 청구서’… 대국민 현금 지원에 나랏빚 눈덩이

    세수 흉년에 날아든 ‘코로나 청구서’… 대국민 현금 지원에 나랏빚 눈덩이

    최근 2년 동안 ‘세수 풍년’으로 세금이 119조원 더 걷혔는데도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한 대국민 현금 지원 등 129조원을 써 버린 것으로 9일 파악됐다. 이 기간 순수하게 나랏빚을 갚는 데 쓴 돈은 2조 6000억원에 불과했다. 이에 나랏빚(국가채무)은 지난해 10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67조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나랏빚에 대한 이자는 22조 9130억원이며, 앞으로 4년간 나랏빚에 대한 이자만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둔화의 여파로 ‘세수 흉년’을 맞은 올해 정부 손에 날아든 묵직한 ‘코로나 청구서’에 국가 재정에도 비상이 걸렸다. 최근 2년간 정부가 예상한 것보다 더 징수된 세금(초과세수)은 118조 6000억원으로 2021년 61조 3000억원, 2022년 57조 3000억원이었다. 부동산 시장과 주식시장의 호황, 빠른 경기 회복세 등이 초과세수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최근 2년간 정부 금고에 120조원에 가까운 여윳돈이 생긴 것이다. 정부는 추경 편성을 통해 국민에게 방역지원금·손실보전금이라는 이름으로 현금을 지원하는 데 치중해 늘어난 세수를 썼다. 문재인 정부는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14조 9000억원, 34조 9000억원 등 총 49조 8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다. 지난해에는 문재인 정부가 16조 9000억원을, 윤석열 정부가 62조원을 편성해 추경 금액은 총 78조 9000억원에 달했다. 2년간 추경으로 지출한 금액은 총 128조 7000억원으로 해당 기간 초과세수 118조 6000억원보다 10조 1000억원 더 많았다. 정부가 부채 상환에 쓴 돈은 2021년 1조 4000억원, 지난해 1조 2000억원 등 2조 6000억원에 불과했다. 나랏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에서도 문재인 정부는 대선을 앞두고 국민 표심을 얻기 위해, 윤석열 정부는 대선 이후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빚 갚기 대신 현금성 지원에 나선 것이다. 그 결과 지난해 중앙정부 채무와 지방정부 순채무를 합친 국가채무는 1067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나아가 지난해 말 국회에서 확정된 올해 예산상 국가채무는 1134조 4000억원이다. 나랏빚이 올해도 66조 7000억원 더 불어난다는 의미다. 하루 단위로는 1827억원, 1시간에 76억원, 1분에 1억 3000만원의 빚이 시시각각 늘어나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올해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지난 2월까지 국세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조 7000억원 줄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7일 “당초 세입 예산을 잡았던 것보다 세수가 부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처음 인정했다. 올해 예산상 세입 예상치는 400조 5000억원인데, 연말까지 지난해 수준의 세금을 걷어도 20조원 이상 부족한 상황이다. 앞으로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세제와 법인세 완화 등 감세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면 세수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선 내수 경기 활성화로 세수를 늘리는 게 사실상 유일한 활로로 꼽힌다. 그러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발표한 ‘경제동향 4월호’에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수출 악재의 파급력이 내수 개선 수준을 압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LIV 선봉장 켑카 마스터스 단독 선두… 우즈 23회 연속 컷 통과

    LIV 선봉장 켑카 마스터스 단독 선두… 우즈 23회 연속 컷 통과

    LIV 골프 시리즈를 대표하는 브룩스 켑카가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켑카가 우승하게 되면 마스터스 사상 첫 LIV 소속 선수 우승은 물론 마스터스 사상 최초로 세계 랭킹 100위 밖의 선수가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된다.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2위에 4타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3라운드가 악천후로 중단돼 6개 홀만 마친 상황에서 켑카는 13언더파를 기록, 9언더파로 2위인 욘 람을 4타 차로 앞서 있다. 홀이 아직 30개나 남아 있기 때문에 우승을 예측하기 쉽지 않지만, 최근 켑카의 분위기를 보면 마스터스 우승도 꿈만은 아니다. 켑카는 이달 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끝난 LIV 골프 3차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0년부터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 등에 시달리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승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LIV 시리즈로 이적한 이후 2승을 따내며 다시 반등하는 분위기다. 특히 켑카는 2017년부터 2019년 사이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4개나 수집해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만큼 큰 대회에 강하다는 뜻이다. 켑카가 우승하면 LIV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는다. LIV 출범 이후 지난해 US오픈과 디오픈이 열렸는데 여기에서는 모두 PGA 투어 소속인 맷 피츠패트릭과 캐머런 스미스가 우승했다. 다만 스미스는 디오픈 우승 직후 LIV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대회에서 켑카가 우승하게 되면 이제까지 ‘한물간 선수들만 LIV로 간다’는 PGA 투어 주장도 힘을 잃게 된다. 여기에 켑카가 우승하면 마스터스 사상 최초로 세계 랭킹 100위 밖의 선수가 ‘그린 재킷’을 입게 된다. 켑카는 2018년 세계 1위까지 올랐지만, LIV로 자리를 옮기면서 순위가 118위까지 내려갔다. 이는 LIV 대회에는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천신만고 끝에 겨우 마스터스 토너먼트 컷 통과에 성공했다. 타이거 우즈는 2라운드까지 3오버파 147타를 치고 컷 통과 막차를 탔다. 우즈는 1996년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을 당한 뒤, 1997년부터 올해까지 23차례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다. 마스터스 23회 연속 컷 통과는 프레드 커플스와 게리 플레이어가 보유한 이 부문 최다 기록과 동률이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출전 선수 4명 전원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공교롭게도 이경훈, 김시우, 임성재, 김주형 네 명 모두 이븐파로 공동 28위에 자리를 잡았다.
  • 우여곡절 끝 착공한 명성산 케이블카 또 ‘스톱’

    우여곡절 끝 착공한 명성산 케이블카 또 ‘스톱’

    지난 해 4월 우여곡절 끝에 착공한 경기 포천 명성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시공사 부도 등의 여파로 또 중단됐다. 8일 포천시에 따르면 산정호수 상동 주차장 인근에서 명성산 억새군락지 팔각정 까지 약 1.9km를 연결하는 케이블카 설치 공사가 사실상 지난 해 말 부터 중단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시공사인 D건설이 지난 해 12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전후 부터 우려를 낳더니 지난 2월 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시공계약 해지 후 새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산정호수 케이블카는 ㈜신솔이 500억원을 투입해 2024년 완공할 계획이었다.앞서 포천시와 신솔은 지난 해 4월 25일 ‘산정호수 명성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첫 삽을 떴다. 당초 2015년 1월 포천시와 민간사업자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듬해 사업자가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인근 4만 9000㎡ 부지를 매입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포천시가 조망권을 확보해야 한다며 출발지를 하동 주차장 쪽으로 바꾸는 코스 변경을 제안하면서 2년간 늦어졌다. 결국 포천시의 코스 변경 계획안은 환경 문제로 무산됐고, 인허가를 둘러싸고 사업 진행이 차질을 빚으며 또 다시 지연돼 오던 중 박윤국 전 시장이 2018년 7월 취임 후 재개됐다.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1월 건축허가 등이 났지만,원자재값을 비롯한 공사비 급등으로 시공사와 협상이 지연되면서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둔 지난 해 4월말 겨우 착공했다. 市 “시행사가 아닌 시공사 부도라 곧 재개” 포천시 측은 “명성산 케이블카 공사는 시행사가 부도가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 시공사와 공사 타절을 하고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면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블카 설치가 완료되면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인근에서 명성산 팔각정 까지 8명이 탈 수 있는 케빈 46대가 왕복 운행하게 돼 노약자들이 억새 군락지의 장관을 손쉽게 구경할 수 있다.
  • 이예원 첫 우승 정조준… 1R ‘깜짝 선두’ 정소이 6오버파

    이예원 첫 우승 정조준… 1R ‘깜짝 선두’ 정소이 6오버파

    지난해 우승 없이 상금랭킹 3위, 신인왕을 따낸 이예원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국내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리기 시작했다. KLPGA 국내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지난해 신인왕 출신 이예원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 없이 상금 랭킹 3위와 신인왕을 거머쥔 이예원이 이번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생애 첫 우승이 된다. 이예원은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639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2라운드 선두가 됐다. 전날 7언더파 65타로 1라운드를 마친 이예원은 이날 10번(파4) 홀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예원은 12번(파4)과 13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날의 좋은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는 듯 했다. 여기에 후반에도 2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하지만 3번(파4) 홀에서 티샷 실수를 하면서 더블 보기를 기록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특유의 침착함을 선보이며 바로 4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다. 이후 5번(파3)과 7번(파4) 홀에서 각각 보기와 버디를 기록한 이예원은 이날 두 타를 줄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예원은 3번 홀 상황에 대해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을 계산해 좀 오조준을 했는데, 생각대로 바람을 타지 않으면서 헤저드에 빠졌다”면서 “그래도 그렇게 큰 실수가 아니어서 남은 홀을 차분하게 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회장에 강풍이 분데다 기온까지 뚝 떨어지면서 선수들 대부분이 고전했다. 이날 베스트 스코어는 3언더파에 그쳤고, 언더파를 친 선수도 10명 정도에 불과했다. 2020·2021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이 1언더파 71타를 쳐 전날 공동 5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전예성이 3위(3언더파 141타)로 뒤따랐다. 3언더파 69타를 친 신인 김민별이 2언더파 142타로 리슈잉(중국) 등과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첫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낚고 ‘깜짝 선두’로 출발한 신인 정소이는 이날 6오버파로 공동 4위로 내려 앉았다. 2년 연속 6승을 거둔 박민지는 첫날 이븐파 72타에 이어 이날 3타를 잃고 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하며 쑥스러운 컷 통과 성적표를 받앗다.
  • ‘초고령사회’ 강원, 더 나이든다

    ‘초고령사회’ 강원, 더 나이든다

    강원지역 저출산·고령화가 심화하고 있다. 출산율은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반면 노령화지수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인구 구조가 아이보다 노인이 많은 ‘역피라미드형’으로 바뀌자 어린이집이 노인요양원으로 바뀌는 사례까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출산율 0.97명, 통계 집계 이래 최저치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지역 합계출산율은 0.97명으로 1993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강원지역 합계출산율을 보면 2012년 1.37명, 2013년 1.25명, 2014명 1.25명, 2015년 1.31명, 2016년 1.24명, 2017년 1.12명, 2018년 1.07명, 2019년 1.08명, 2020년 1.04명으로 하향곡선을 그렸고, 2021년에는 0.98명을 찍으며 1명대 아래로 주저앉았다. 지난해 기준 강원지역 시·군별 합계출산율은 양구 1.44명, 화천 1.40명, 철원 1.39명, 인제 1.31명, 삼척 1.26명, 고성 1.10명, 홍천 1.03명, 동해 0.98명, 원주 0.94명, 태백 0.92명, 춘천 0.90명, 강릉·속초 0.91명, 양양 0.88명, 영월 0.87명, 횡성 0.85명, 정선 0.83명, 평창 0.77명 순이다. 저출산 여파로 문을 닫는 어린이집은 늘고 있다. 2018년 1086곳이었던 강원지역 어린이집은 5년 뒤인 지난해 906곳으로 180곳(16.6%)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원주가 339곳에서 102곳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그다음은 춘천(43곳)이다. 학생 수도 줄어 강원지역 368개 초교 중 절반에 가까운 183개교는 전교생 60명이 이하인 ‘작은 학교’이고, 신입생이 아예 없거나 1명 이어서 통폐합 위기에 내몰린 초교는 40개교에 달한다. 고령화율 30%대 도시‘수두룩’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강원지역은 더 늙어가고 있다. 지난해 강원지역 고령 인구 비율은 22.8%로 전국 평균(18.0%)보다 4.8% 이상 높다. 수도권인 서울(17.6%), 경기(14.7%), 인천(15.6%)보다는 5~8%가량 많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세종(10.5%)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강원지역 시·군별로 보면 횡성(32.7%)이 가장 높고, 다음은 영월·양양(32.4%), 평창(31.5%), 고성(31.2%), 정선(31.0%), 홍천(29.7%), 태백(27.8%), 삼척(27.5%), 화천(25.3%), 철원(25.2%), 양구(23.7%), 강릉(23.5%), 인제(22.6%), 동해(22.3%), 속초(21.2%) 순이다. 강원지역 고령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지난해 낸 ‘2022년 고령자 통계’에서 강원지역 고령 인구 비율은 2025년 25.9%, 2030년 31.6%, 2040년 41.4%, 2050년 47.2%로 늘며 30년 안에 도민 중 절반 가까이가 고령에 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 캐디·드라이버 다 바꾼 박현경… 제주 징크스 날리나

    캐디·드라이버 다 바꾼 박현경… 제주 징크스 날리나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코스에서 ‘톱10’에 한 번도 든 적이 없어 마음을 비우고 왔는데, 샷 감각이 괜찮아 이번에는 톱10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큐피풀’ 박현경(23)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좋은 성적을 낸 기억이 없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특유의 지키는 플레이를 무기로 톱10을 노리고 있다. 7일 제주 서귀포의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파72·639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날 한 타를 줄인 박현경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선두권에 자리 잡았다. 전반을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각각 기록한 박현경은 후반 5번(파3) 홀에서 한 타를 잃으면서 또다시 제주 징크스가 발동되는 듯 했다. 박현경은 KLPGA 데뷔 전이었던 2019년 이 대회에서 58위를, 2021년에는 42위, 지난해도 47위에 그쳤다. 제주의 변덕스러운 바람과 날씨가 박현경을 괴롭힌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박현경은 6번(파4)과 7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킨 뒤 지키는 골프로 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KLPGA 투어 인기 선수인 박현경은 통산 3승을 거뒀다. 2020년에 2승, 2021년 1승을 수확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무관에 그치며 스스로 아쉬운 한 해가 됐다. 올 시즌 박현경의 목표는 우승이다. 그래서 자신의 골프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먼저 드라이버를 바꿨다 .비거리를 조금 더 늘리기 위한 조치다. 박현경은 “비거리를 조금 더 늘리기 위해 드라이버를 바꿨는데, 스윙도 좋아졌고 비거리도 늘었다. 그래서 수월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캐디도 아버지에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전문 캐디로 바꿨다. 박현경은 “4월 한 달은 서로 맞춰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거리 계산과 클럽 선택 등을 모두 다 잘해줘 편하게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며 캐디 교체에 대해 만족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날 결과에 대해 박현경은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현경은 “오전 조였는데도 바람이 꽤 불어 걱정했다. ‘스코어를 잃지만 말자’는 목표를 세웠는데 행운이 따라 스코어를 잘 지켜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코스에서 ‘톱10’에 한 번도 든 적이 없어 마음을 비우고 왔다”며 “그런데 샷 감각이 나쁜 편이 아니라 기대된다. 톱10을 목표로 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 PGA 군단 VS 단기필마 켑카… 마스터스 맞대결

    PGA 군단 VS 단기필마 켑카… 마스터스 맞대결

    개막 전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 시리즈의 자존심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역시나 양 리그의 맞대결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대회 1라운드에서 PGA 투어 소속 욘 람과 빅토르 호블란, LIV 시리즈 소속 브룩스 켑카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출범한 LIV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에서 PGA 투어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열린 US오픈과 디오픈에서는 모두 PGA 투어 소속이던 맷 피츠패트릭과 캐머런 스미스가 우승했다. 겉으로 보기엔 완벽한 PGA 투어 승리다. 그런데 디오픈에서 우승한 스미스가 우승 후 LIV 골프로 옮겼기 때문에 PGA 투어로서는 뒷끝이 좋지 않았다. 특히 마스터스에서 PGA 투어와 LIV 시리즈가 경쟁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현재 세계 랭킹 3위인 람은 2021년 US오픈 우승자다. 여기에 올해 1∼2월에 PGA 투어에서 3승을 쓸어 담는 등 상승세다. 이날 람은 1번(파4) 홀에서 퍼트만 네 번 하며 더블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몰아치고 7언더파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마스터스에서 첫 홀 더블보기 후 우승한 사례는 1952년 샘 스니드가 유일하다. 세계 랭킹 9위의 호블란은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메이저 우승은 아직 없다. 메이저대회에서는 지난해 디오픈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 LIV 골프에서는 ‘메이저 사냥꾼’ 켑카가 단기필마로 맞서고 있다. 현재 세계 랭킹은 118위로 밀려 있지만, 이는 LIV 골프 대회에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지 않기 때문이다. 켑카는 2017년과 2018년 US오픈, 2018년과 2019년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 네 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이날 공동 6위까지 12명 가운데 LIV 골프 선수는 공동 1위 켑카 혼자 뿐이다. 켑카와 함께 출전한 LIV 골프 소속 스미스(2언더파 70타)는 공동 17위, 필 미컬슨과 더스틴 존슨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26위 등을 달리고 있다.
  • 골밑 제압 현대모비스, 4강까지 딱 한 걸음

    골밑 제압 현대모비스, 4강까지 딱 한 걸음

    울산 현대모비스가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까지 1승을 남겨 놨다. 현대모비스는 6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6강 PO(5전3승제) 3차전에서 게이지 프림(31점 14리바운드)과 서명진(15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고양 캐롯을 84-69로 눌렀다. 2승1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1승만 보태면 2020~21시즌 이후 2시즌 만에 4강 PO에 복귀한다. 캐롯은 이정현(26점)과 디드릭 로슨(19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장기인 3점포가 5개에 그치며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4차전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반은 45-42로 캐롯의 근소한 우위. 이정현이 단연 빛났다. 이정현은 키 큰 선수가 자신을 막으면 돌파로, 작은 선수가 붙으면 포스트업으로 코트를 지배하며 21점을 쓸어 담았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 프림이 혼자 16점을 몰아치며 맞섰고, 2쿼터 들어서는 루키 김태완(10점 7리바운드)이 팀의 첫 3점포를 터뜨린 것을 비롯해 7점으로 활약하고 1쿼터에 무득점이었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2점 6어시스트)도 3점포 1방을 포함해 6점으로 살아났다. 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 수비에 끈끈함이 더해졌고, 캐롯은 둔해졌다. 프림이 이정현을 두 차례, 최진수(5점)가 로슨을 한 차례 블록하기도 했다. 3쿼터 중반 서명진의 레이업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52-51로 역전한 현대모비스는 캐롯이 주춤거리는 사이 아바리엔토스의 자유투 3개, 서명진의 더블 클러치, 프림의 점퍼가 이어지며 연속 7점을 보태 달아났다. 64-57로 앞서 4쿼터에 돌입한 현대모비스는 프림과 서명진이 쌍끌이하며 12점 차까지 달아났다. 로슨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74-67로 간격이 잠시 좁혀졌으나 장재석(7점)이 중요한 골밑슛 2개를 성공하고 김태완이 3점포를 꽂으며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 [사진창고] ‘마른걸레도 다시 짜야한다’ 60.70년대의 가뭄현장(사진.영상포함)

    [사진창고] ‘마른걸레도 다시 짜야한다’ 60.70년대의 가뭄현장(사진.영상포함)

    ‘사진창고’는 119년 역사의 서울신문 DB사진들을 꺼내어 현재의 시대상과 견주어보는 멀티미디어부 데스크의 연재물입니다.전라남도를 중심으로 남부지역 가뭄의 심각함을 알리는 언론보도가 몇달째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남부지역의 저수지는 말라 갈라진 바닥이 보일 정도고 전남 화순군 주암호에서는 가뭄의 여파로 수몰됐던 다리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농업용수와 공업용수로 사용할 물 뿐 아니라 일부 도서지역에서는 마실 물조차 육지에서 공수할 정도다.긴 봄가뭄이 생존에 대한 위협으로 다가오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까지 대책을 내놓고 있다. 4일 정부는 ‘4대강 보를 활용하라’는 전 정부의 정책과 반대되는 대책까지 내놓았다. 이번 가뭄은 ‘50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표현된다. 그래서 서울신문 사진창고에서 50~60년 전인 60.70년대 가뭄관 관련된 사진을 꺼내봤다. 이 사진들에서는 지금보다 물이 더 귀했던 시절에 발생한 가뭄에 대처하는 국민들의 고분군투를 살펴볼 수 있다.
  • 소프라노 김성혜, 가곡 독창회 ‘사월 삼십이일’

    소프라노 김성혜, 가곡 독창회 ‘사월 삼십이일’

    소프라노 김성혜가 17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독창회 타이틀은 ‘사월 삼십이일(4월 32일)’이다. 오롯이 당신만을 위한 하루를 새로 만들어 감사의 마음을 부친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 소프라노는 지난 2019년 한국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롯데콘서트홀에서 콜로라투라의 스킬을 드러낸 오페라 아리아를 중심으로 단독 독창회를 열었다. 이후 코로나19로 예정된 공연이 취소되거나 축소되는 가운데 2020년 6월 비대면 콘서트 ‘힐링 아워’를 열었고,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당시 김 소프라노는 “예술가의 인생에서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들어준 것은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인데, 팬데믹 여파로 무대를 마련하지 못해 속상하다”면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더 느끼며 이번 비대면 공연이 위로와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당시 호흡을 맞췄던 피아니스트 김기경과 함께 다시 손잡고 두 사람은 외국 가곡과 한국 가곡을 함께 담은 음반을 제작해 녹음을 마쳤다. 4월 리사이틀은 이 음반에 녹음한 곡을 뼈대로 삼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인 음반을 미리 만나보게 되는 셈이다. 리사이틀에서도 김기경이 반주를 맡는다.1부는 외국 가곡으로 꾸며진다. 헨리 퍼셀 ‘Music for a while(음악은 잠시 동안)’, 주세페 조르다니 ‘Caro mio ben(사랑스러운 나의 연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Ständchen(세레나데)’, 로베르트 슈만 ‘Widmung(헌정)’, 가브리엘 포레 ‘Clair de Lune(달빛)’, 프랑시스 풀랑 ‘Les chemins de l’amour(사랑의 길)’를 연주한다. 안토니오 비발디의 오페라 ‘바야제트’에 나오는 ‘Sposa son Disprezzata(멸시당한 신부)’와 페르난도 오브라도스의 ‘Classical Spanish Songs(스페인 고전 가곡)’으로 이어진다. 김 소프라노는 ‘오직 나만의 라우레올라’ ‘사랑으로’ ‘내 마음은 어찌하여’ ‘질투에 찬 젊은이’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부드러운 머릿결’ ‘작은 신부’ 등 모두 7곡으로 구성된 스페인 고전 가곡도 선보인다. 2부에서는 한국가곡을 노래한다. ‘산유화’(김소월 시·김순남 곡) ‘얼굴’(신봉석 시·신귀복 곡) ‘보리밭’(박화목 시·윤용하 곡) ‘고향의 봄’(이원수 시·홍난파 곡) 등 귀에 익숙한 곡뿐만 아니라 비교적 최근에 선보인 곡들도 있다. ‘돌아가는 꽃’(도종환 시·임태규 곡) ‘봄비 젖은 벚꽃 길’(한상완 시·임긍수 곡) ‘위로’(고옥주 시·이안삼 곡) ‘어느 날 내게 사랑이’(다빈 시·이안삼 곡)는 최근 여러 음악회에서 빠지지 않고 연주되는 가곡들이다. 김 소프라노는 “이번 리사이틀은 음악이 주는 위대한 능력을 느껴봄과 동시에 음악의 힘으로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연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제 음악을 통해 치유와 위로, 평안과 행복,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앤엠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의 티켓은 R석 7만원·S석 5만원이며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 새 금통위원에 장용성·박춘섭… 금리인하 전환 시점 앞당길까

    새 금통위원에 장용성·박춘섭… 금리인하 전환 시점 앞당길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장용성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박춘섭 전 조달청장이 각각 추천됐다. 5일 한국은행은 이창용 한은 총재가 장 후보자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박 후보자를 각각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련의 절차를 거쳐 주상영·박기영 금통위원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는데 두 사람의 임기가 오는 20일까지라 후보자들은 11일로 예정돼 있는 이달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당초 시장에선 임기가 만료되는 두 위원의 빈자리를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가 채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은의 피봇(금리 인하 전환)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일각에선 장 후보자가 매파적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장 후보자는 지난해 5월 한 인터뷰에서 “최근 30년간 공급망 교란이 없었던 데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 덕분에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걱정 없이 지냈다. 이제 경제학계는 다시 인플레이션과 고통스럽게 씨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발언에 비춰 증권가에서는 “발언만 봤을 땐 비둘기파로 보긴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선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났다는 인식이 팽배해 금통위원의 성향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라고도 했다. 박 후보자의 경우 관료 출신이라 성향을 아직 파악할 수 없지만 금융위 추천 후보자라는 점에서 역시 안정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장 후보자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 학사와 석사, 미국 로체스터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과 조교수에 이어 연방준비은행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미 로체스터대 경제학과 교수,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등 국내외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현재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금융경제연구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금융분과장직을 역임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도 하고 있다. 박 후보자는 1960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로 관가에 입문해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에 이어 예산실장을 맡은 예산·경제통이다. 이후 조달청장직을 수행한 뒤 지난해부터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으로 있다. 금융위는 현재 금통위원의 인적 구성이 거시·금융에 치우쳤다고 판단, 재정과 예산 분야에 정통하고 거시 안목도 있는 박 후보자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산불 진화 주력 헬기 ‘카모프’ 노후화 심각… 부품 수급 어려워 비상

    [단독] 산불 진화 주력 헬기 ‘카모프’ 노후화 심각… 부품 수급 어려워 비상

    올 들어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산불 진화 헬기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 더욱이 주력 기종인 러시아제 ‘카모프’는 노후화된 데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제재 여파로 부품 수급 또한 원활하지 않아 자칫 가동 중단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기후변화로 산불이 연중화·대형화되면서 대형 헬기를 도입하는 등 진화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예산철이 되면 관련 논의가 후순위로 밀리기 일쑤다. 8000ℓ의 진화용수를 담을 수 있어 산불 진화에 특히 효과적인 초대형 헬기의 대당 가격이 550억원, 중대형은 270억원으로 고가여서 부담이 크다는 이유인데 ‘봄 산불철’에는 도입하자고 했다가 ‘겨울 예산철’에는 논의 열기가 식는 일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산림청은 올 들어 5일까지 발생한 산불이 435건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41건)과 비교해 27.6%(94건) 증가했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매일 4.6건의 산불이 나는 셈인데 2월 말부터는 하루 10건 이상 빈발하고 지난 2일에는 하루에 34건 발생했다. 이에 올해 산림청 산불진화 헬기 가동률이 73%에 달한다. 총 48대 중 정비(13대) 헬기를 제외한 전체를 운용 중인데, 여기에는 초대형 헬기 7대가 포함되어 있다. 주력인 대형 카모프(KA32) 가동률 저하는 심각한 수준이다. 29대 중 18대만 투입해 가동률이 62%에 불과하다. 카모프는 10대 중 7개 이상이 20년 이상 된 ‘경년헬기’다. 대형 헬기는 50시간·100시간·300시간 등의 비행시간 및 1·3·12개월 등 일정 기간마다 점검을 실시하는데 경년헬기는 부품 교환 등 관리 일정이 촘촘하다. 이에 더해 러시아제 헬기 부품 수급은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고 물량과 유관기관 임차(차용), 통상 10개월에서 1년이 소요되는 10년 점검 헬기의 부품 우선 사용(유용)을 통해 연말까지 사용량은 확보했지만 내년에는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미국·유럽 기종은 국가 인증을 통해 대체품을 인정·사용하지만 러시아 제품은 전량 수입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재 대상인 러시아 업체에 기체 제작사가 포함되면서 자칫 우리 산불 진화 비행이 불가능해질 수 있게 되었다. 이미 러시아 기술자가 방한해 직접 점검하는 ‘10년 점검’ 과정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4대가 정비 완료일을 정하지 못한 채 부품 대기 중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헬기 부품 확보 등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 中, ‘위드 코로나’ 가속화…1분기 신규 창업 16% 증가

    中, ‘위드 코로나’ 가속화…1분기 신규 창업 16% 증가

    중국이 올해 일상 회복에 나서면서 1분기 중소기업의 신규 사업 등록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늘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5일 중국 기업정보 사이트 치차차를 인용해 “중국에서 지난 1∼3월 자본금 500만 위안(약 9억 5000만원) 미만 중소기업 757만개가 새로 등록했다”고 전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규모다. 반면 같은 기간 중소기업 등록 취소 건수는 절반으로 줄어든 112만개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요식업계에서 전년보다 28.9% 늘어난 75만 1000여곳이 신규 등록해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관광업계도 44.6% 늘어났다. 이는 중국의 3월 서비스 분야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9로 치솟으며 2012년 3월 이래 최고를 기록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3월 서비스 분야 PMI는 제조업 PMI(51.9)보다 훨씬 높았다. 실제로 베이징 시내를 다녀 보면 강력한 코로나 방역 기조로 줄폐업한 상점 건물들에 빠르게 새 가게가 채워지고 있다. 핀포인트 자산관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장즈웨이는 SCMP에 “중국의 경제 회복이 상당히 강하다는 고무적인 신호”라며 “중소기업은 일자리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들의 힘은 실업률을 낮추고 소비를 진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중소기업은 중국 국가 경제를 뒷받침하는 민간 부분의 중추다. 중국 세수의 절반을 차지하고 국내총생산(GDP)의 60%, 도시 고용의 80%를 차지한다. 이들은 지난 3년간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스탠다드차타드(SC)의 중화권 수석이코노미스트 딩솽은 “많은 중소기업이 여전히 회복 초기 단계에 있어 이러한 흐름은 몇 달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럼에도 전반적인 중국 경제 활력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로) 해외 수요가 계속 약화하고 있어 올해 중국 경제 회복은 고용과 가계 수입 증가에 의존하는 내수 소비 회복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 몸살 앓는 연령별 월드컵…U20 이어 U17 대회도 개최지 변경

    몸살 앓는 연령별 월드컵…U20 이어 U17 대회도 개최지 변경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개막을 두 달 앞두고 정치적인 이유로 개최지를 돌발 변경하는 데 이어 U17 월드컵도 개막 7개월 전 기상 이변 여파로 개최지를 바꾸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페루의 축구 인프라가 제시된 기준에 미치지 못해 U17 월드컵의 개최지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페루에서는 오는 11월 U17 월드컵이 열릴 예정이었다. FIFA는 “페루 정부와 협업해도 개막 전까지 필요한 인프라를 마련할 충분한 시간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적절한 시기에 새 개최국을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페루축구협회는 별도 성명을 내고 개최권 박탈 배경에는 최근 이상 기후에 따른 국가적 재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페루축구협회는 “FIFA의 결정은 스포츠 인프라 건설 작업 지연에 따른 것”이라며 “최근 기상 여건과 이에 따른 국내 시설 피해가 발생한 일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페루 북부 지역은 사이클론과 폭우, 지진이 덮쳐 큰 피해가 발생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한국 대표팀은 오늘 6월 태국에서 열리는 U17 아시안컵에 출전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4강에 들면 티켓을 따낸다. 앞서 FIFA는 지난달 29일에도 인도네시아의 U20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했다. 이스라엘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하자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내에서는 이스라엘 선수단에 대한 위협이 잇따라 제기되는 등 반이스라엘 여론이 형성됐다. 이를 우려한 FIFA는 결국 개최권 박탈을 결정했다. U20 대회는 현재 아르헨티나가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선 상황이다. 한국은 김은중호가 지난달 U20 아시안컵 4강에 들며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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