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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무한독주’…우수인재·유망기업도 흡수

    네이버 ‘무한독주’…우수인재·유망기업도 흡수

    국내 인터넷 검색 10회 중 7회는 NHN이 운영하는 ‘네이버’에서 이루어진다. 검색 부문에서의 영향력은 뉴스·카페·블로그 등 다른 서비스로 그대로 전이된다. 쉽게 말해 네이버에 ‘중독’이 되는 것이다. 네이버가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 족족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이유다. 대표적인 것이 가격비교다. 네이버 ‘쇼핑’ 서비스가 나온 뒤 ‘다나와’,‘에누리닷컴’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가격비교 사이트들이 방문자 수 급감으로 문을 닫았다. 반면 쇼핑몰 연결 수수료로 판매금액의 1.5∼2%를 받는 NHN은 지난해 전자상거래에서만 5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스로 파는 물건이 하나도 없으면서 순전히 거간 노릇을 통해서만 얻어진 수익이다. NHN측은 “인터넷포털 산업은 진입장벽이 존재하지 않는 완전경쟁 시장”이라고 밝히지만 정작 네이버에서 검색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서비스도 사장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오래 전부터 고착화돼 있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게임을 만들어 내도 네이버 검색에 걸리거나 네이버 광고로 노출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대기업도 예외가 아니다.SK텔레콤은 최근 출시한 무선인터넷 광고를 하면서 자사 ‘네이트’·‘싸이월드’·‘엠파스’ 대신 네이버를 전면에 등장시켰고 KT도 자사 인터넷TV(IPTV) 광고에서 자회사 KTH의 ‘파란’ 대신 네이버를 앞세웠다. NHN은 우수인재와 유망기업들도 흡수하고 있다. 지난 3월 NHN 경력직원 공채에는 기존 회사에서 날고 기었다는 5000여명이 몰렸다.2005년 신개념 서비스를 내세우며 출범한 검색엔진 업체 ‘첫눈’은 이듬해 기술과 인력 모두 네이버에 350억원에 팔렸다. 네이버는 지난해 첫눈 서비스를 중단했다. 첫눈 출시로 시장 경쟁이 활성화돼 더욱 질좋은 검색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던 사람들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네이버가 1998년 삼성SDS의 사내벤처에서 출발해 10년 만에 선발업자인 국내 ‘다음’과 미국 ‘야후’ 등을 물리치고 독보적인 1위에 오른 데는 높은 기술력과 창의력, 시장을 보는 탁월한 안목 등이 결정적이었다. 네이버가 없었다면 국내 인터넷포털이 절대로 이만큼의 수준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는 데 토를 다는 사람은 없다. 지금도 1위 수성(守城)을 위해 네이버는 한시도 쉬지 않는다.‘네티즌들은 언제라도 돌아설 수 있다.’는 위기감을 모든 직원이 공유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한다. 최근에는 회사가 커지는 데 발맞춰 사회적 책임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올 1월부터 중소 사이트 운영업체들이 별도 부담 없이 자사 검색엔진을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서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원대·숭실대와 산·학 결연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는 네이버가 인터넷 비즈니스 자원 유통의 활성화, 자원 공유의 공정화, 시장장벽의 최소화 등을 위한 창의적 개방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요구에 귀 기울이는 것은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되면서 부여받은 사회적 책무라는 것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서울신문 주최 베트남 한국영화축제 개막

    한·베트남 문화교류 꽃 피우는 기폭제로 한국과 베트남간 문화교류의 꽃을 피우는 ‘2008한국영화축제’가 8일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이날 오전 베트남 하노이 대우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는 50여개 언론사에서 8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한류’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지난해 한·베트남 수교 15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행사인 만큼 양국간 문화 교류에 대한 질문이 잇따랐다. 이 자리에는 노진환 서울신문 사장과 김삼욱 주 베트남 한국문화원장, 영화감독 임순례, 가수 바다, 배우 이영아, 남성그룹 파란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노진환 사장은 “성황리에 마친 지난해 제1회 한국영화축제에서 한국과 베트남이 아시아적 가치를 공유하고 열광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우리는 가까운 이웃이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그 열정이 꺼지지 않는 한 한국영화축제는 베트남에서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진의 질문은 지난해 SBS드라마 ‘황금신부’에서 한국 남자에게 시집온 베트남 신부로 열연한 배우 이영아에게 집중됐다. 이 자리에는 당시 친정 어머니로 출연했던 베트남 ‘국민배우’ 응우옌 누 퀴인이 함께해 서로를 어머니와 딸이라 부르며 정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영아는 “아직도 너 베트남 사람 아니냐는 질문을 받곤 한다.”며 “제가 여러분과 많이 닮았나요?”라고 되물어 열띤 반응을 얻었다. 개막작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에게는 한·베트남 합작영화의 전망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임 감독은 “요즘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베트남영화특별전이 개설되는 등 베트남은 경제 성장뿐 아니라 영화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 차오(안녕하세요)”라고 베트남말로 인사를 건넨 가수 바다는 “베트남을 너무 좋아해 일주일에 한번씩 서울에서도 베트남 쌀국수를 먹을 정도”라며 ‘친 베트남파’임을 과시했다. 서울시 홍보대사이기도 바다는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앞으로 한국에서도 베트남영화제가 열려 양국간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글 / 하노이(베트남) 정서린 특파원 rin@seoul.co.kr 영상 / 하노이(베트남) 김상인 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1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따뜻한 햇살과 파란 하늘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하는 요즘. 산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겨울산행과는 또 다른 매력을 맛보기 위해 봄철 암벽 등반에 나선 부산산악연맹. 안전에 소홀해지기 쉬운 봄, 연맹팀의 암벽 등반훈련에 동행해 리지등반의 기본과 주의점을 들어본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20분)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된 지 10여년. 임플란트는 ‘제2의 치아’,‘꿈의 치아’로 불리며 치아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장년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 반면에 임플란트에 실패해 고통받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대체 임플란트란 무엇이며, 치아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 ●개그콘서트(KBS2 오후 10시5분) 인기 개그맨 김시덕이 오는 31일 결혼한다. 결혼식을 앞두고 ‘개그콘서트’를 통해 신부를 소개하고 싶었다는 그는 아름다운 5월의 신부를 공개한다.‘키 컸으면’과 ‘공포의 외인구단’ 코너를 통해 호흡을 다졌던 개그맨 이수근, 정명훈, 장동혁이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덩크슛’을 선보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이탈리아의 한 저택. 이 곳 정원에는 마치 살아 있는 듯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내뿜는 수백개의 석상들이 즐비했다. 이 석상들은 괴테, 달리를 비롯한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세월이 흘러 한 영화 감독에 의해 영화 속 캐릭터의 모티브가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는데…. ●굿모닝 세상은 지금(SBS 오전 7시35분) 속도 경쟁, 원가 경쟁의 시대는 지났다. 블루오션을 선점하려면 상상력이 필요하다.‘상상력 경영´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화두. 농토 걱정이 필요없는 ‘빌딩형 농장’에서부터 ‘우주호텔´까지, 기발한 상상력으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을 찾아가 본다. 상상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이른바 ‘상상건강법´도 소개한다. ●SBS스페셜(SBS 오후 11시15분) 가난해도 마음만은 풍요로운 나라 부탄. 그들은 부와 명예, 권력을 추구하는 세속적 욕망은 찰나의 쾌락을 위해 고통의 업을 쌓아갈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품성은 불교를 모태로 하는 독특한 종교적 삶에서 유래한다. 그들에게 불교는 종교이자 생활 그 자체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부탄 불교의 진면목을 소개한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효자동 삼총사 규태, 민태, 승태는 동네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우애좋은 형제들이다. 그러나 첫째인 규태를 빼고는 민태와 승태는 모두 태어날 때부터 눈이 보이지 않는 1급 시각장애아들이다. 선천성 시각장애아 아들들 때문에 받은 고통을 긍정의 에너지로 이겨내온 아름다운 어머니 김경숙씨와 효자동 삼형제를 만나본다. ●인사이드월드(YTN 오후 5시30분) 유엔은 올해를 ‘세계 위생의 해´로 선언했지만 25억 명의 인구가 위생시설을 갖추지 못한 채 살고 있다. 이들을 위해 친환경 공중위생 시설인 건식 변기를 만들었다. 이 변기는 물을 사용하지 않고 배설물을 처리하기 때문에 물의 소비를 줄여주는데다 배설물은 퇴비로 쓸 수 있게 한다.
  • 하노이 시민 가슴 흔든 ‘우생순’

    하노이 시민 가슴 흔든 ‘우생순’

    |하노이(베트남) 정서린특파원| ‘2008한국영화축제’가 8일 오후 6시40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3일간의 여정에 들어갔다. 이번 영화제는 3일간 5회에 걸친 상영회 입장권 4만장이 1시간 만에 동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오후 정원 3600석인 국가컨벤션센터에는 100여명의 시민들이 자리를 잡지 못해 계단이나 난간 등에 걸터앉아 축하공연과 영화를 감상했다. 행사에는 후앙 트완 아잉 베트남 문화부 장관 등 현지 정부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본 공연에 앞서 마술사 김청의 ‘아리랑 변검’이 펼쳐졌다. 하회탈, 봉산탈, 영산탈 등 5분간 12개의 한국 탈로 얼굴을 바꾸는 마술사의 묘기에 어린이들은 무서워하면서도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꽃미남 그룹 ‘파란’이 첫무대에 등장하자 장내는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지난해에도 베트남을 찾은 이들은 현지에서는 이미 익숙한 한류 스타.‘다섯 걸음’‘돈 크라이’ 등의 히트곡이 나오자 10대 관객들이 함께 따라 부르며 “파란”을 연호했다. 베트남 가수들도 축제 열기에 가세했다.‘베트남의 이효리’ 호 퀴인 흐엉과 베트남의 ‘국민가수’ 응우어 텐 반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드라마 ‘황금신부’에서 베트남 신부로 출연했던 이영아와 어머니인 베트남 여배우 응우옌 누 퀴인의 상봉 장면. 드라마에서도 애틋한 모녀 관계로 나왔던 이들의 ‘깜짝 만남’에 객석은 잠시 뭉클해지기도 했다. 한편 임순례 감독은 영화 상영을 20분 앞두고 인사말을 전했다. 임 감독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한국 국가대표팀의 실화를 다룬 영화라 다른 나라인 베트남 국민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며 “한국 여자들의 강인한 아름다움이 여러분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ES 시절부터 베트남에서 한류스타로 인기를 모아온 가수 바다가 등장하자 30여명의 10대 관객들이 몰려나와 플래시 세례를 퍼붓기도 했다. 바다는 마돈나의 ‘like a virgin’ 등의 노래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하노이대 한국어학과 4학년생인 응우옌 티 홍 리엔(22)은 “최근 몇년간 ‘풀하우스’‘대장금’ 등의 드라마 때문에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인과 언어, 문화에 특히 관심이 많다.”며 “이번 영화제를 계기로 앞으로 음악페스티벌 같은 것도 열어 문화교류의 폭을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임홍재 주 베트남 대사는 “베트남과 한국은 1년에 50만명 이상 서로 방문하고, 문화적 풍습이 매우 흡사한 이웃나라”라며 “한·베트남 관계는 정부 차원의 노력뿐 아니라 이번 행사와 같은 문화교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폐막일인 10일에는 고아원 어린이들을 초청, 자폐아 마라토너인 배형진군의 실화 영화 ‘말아톤’을 상영할 예정이다. rin@seoul.co.kr
  • 서울신문 주최 베트남 한국영화축제 개막

    서울신문 주최 베트남 한국영화축제 개막

    |하노이(베트남) 정서린특파원|한국과 베트남간 문화교류의 꽃을 피우는 ‘2008한국영화축제’가 8일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이날 오전 베트남 하노이 대우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는 50여개 언론사에서 8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한류’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지난해 한·베트남 수교 15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행사인 만큼 양국간 문화 교류에 대한 질문이 잇따랐다. 이 자리에는 노진환 서울신문 사장과 김삼욱 주 베트남 한국문화원장, 영화감독 임순례, 가수 바다, 배우 이영아, 남성그룹 파란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노진환 사장은 “성황리에 마친 지난해 제1회 한국영화축제에서 한국과 베트남이 아시아적 가치를 공유하고 열광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우리는 가까운 이웃이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그 열정이 꺼지지 않는 한 한국영화축제는 베트남에서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진의 질문은 지난해 SBS드라마 ‘황금신부’에서 한국 남자에게 시집온 베트남 신부로 열연한 배우 이영아에게 집중됐다. 이 자리에는 당시 친정 어머니로 출연했던 베트남 ‘국민배우’ 응우옌 누 퀴인이 함께해 서로를 어머니와 딸이라 부르며 정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영아는 “아직도 너 베트남 사람 아니냐는 질문을 받곤 한다.”며 “제가 여러분과 많이 닮았나요?”라고 되물어 열띤 반응을 얻었다. 개막작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에게는 한·베트남 합작영화의 전망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임 감독은 “요즘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베트남영화특별전이 개설되는 등 베트남은 경제 성장뿐 아니라 영화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 차오(안녕하세요)”라고 베트남말로 인사를 건넨 가수 바다는 “베트남을 너무 좋아해 일주일에 한번씩 서울에서도 베트남 쌀국수를 먹을 정도”라며 ‘친 베트남파’임을 과시했다. 서울시 홍보대사이기도 바다는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앞으로 한국에서도 베트남영화제가 열려 양국간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rin@seoul.co.kr
  • 베트남 한국영화축제 티켓 4만장 매진

    ‘하노이 하늘을 한국 영화가 수놓는다.’ 한국·베트남 수교 16주년을 맞아 열리는 ‘2008한국영화축제’가 8∼10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서울신문과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주 베트남 한국문화원, 베트남 한인상공인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5편의 한국영화가 소개된다. 아테네올림픽 여자핸드볼 선수팀의 감동적인 역투를 그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비롯,‘말아톤’‘오버 더 레인보우’‘큐브’‘황진이’ 등의 영화가 상영된다.8일 개막식에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과 SBS 드라마 ‘황금신부’에서 베트남 신부로 열연한 이영아가 관객과 만난다.서울시 홍보대사인 가수 바다와 남성그룹 파란도 무대에 선다. 베트남 인기가수인 호 퀸 흐엉과 응우어 텐 반도 함께 출연해 축제 열기를 보탠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한국영화 축제는 3일간의 티켓 4만장이 모두 동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외교통상부,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이 후원하고 SK텔레콤, 금호아시아나,LG그룹, 우리은행, 포스코건설, 재외동포재단이 협찬한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靑, 美쇠고기 ‘블로그 청문회’

    청와대가 7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블로그 청문회 만문만답’을 개설했다. 국회에서 쇠고기 청문회가 진행되면서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네티즌과 청와대 간의 ‘끝장 청문회’가 진행된 것. 블로그 청문회는 다음, 네이버, 야후, 엠파스, 파란 등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블로그 ‘푸른팔작지붕아래’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됐다. 네티즌들이 댓글로 질문을 올리면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홍보기획비서관실 직원이 이에 댓글로 실시간 답변을 해주는 방식. 블로그 운영자는 이날 안내문을 통해 “(블로그에) 예상했던 대로 (광우병 논란에 대한) 질문도 많고 염려도 많았다.”면서 “어떻게 하면 이 많은 질문에 모두 답해줄 수 있을까 밤새 고민했다. 그래서 ‘모두 답해버리자’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청문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미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밝힌 내용은 청와대 직원이 답변하되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질문이 나오는 경우 정부 관계자나 전문가에게 의뢰해 추후 답변을 올리기로 했다. 오후 6시까지 현재 다음 블로그에는 3000여건의 댓글이 달려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네티즌들은 “동물성 사료를 안먹이고 SRM 부위마저 제거하면 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0%라고 했는데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하는 등 대체로 진지한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청와대를 향해 감정적인 불만을 퍼붓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명쾌한 답을 기대했는데 답변자가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봄나들이 IT로 즐겨라

    봄나들이 IT로 즐겨라

    나들이 시즌이다. 내비게이션과 인터넷, 휴대전화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보자. 여행은 편리해지고 돈과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만능친구 내비게이션 요즘 신차의 내비게이션은 길찾기 기능은 물론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동영상, 음악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TPEG) 기능을 이용하면 막히는 길을 피해서 편하게 나들이를 다녀올 수 있다.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해서 내비게이션 역할이 끝난 것은 아니다. 테마·주변검색을 이용하면 가까운 곳의 숙박·맛집 정보는 물론 골프장, 등산로까지 표시해 준다. 파인디지털의 ‘파인드라이브 iQ’는 각 여행지를 테마별로 나눠 여행 목적에 맞게 정보를 제공한다.2000여개의 추천 여행코스가 있어 한 번의 검색으로 특정 지역의 맛집과 주변 관광지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빌립의 ‘X7 SE’는 자동밝기조절 기능이 있다. 낮에는 선명하고 밤에는 눈 부심이 적은 화면을 볼 수 있다. ●떠나기 전엔 인터넷 서비스 TPEG나 테마검색 기능이 없는 내비게이션을 가지고 있더라도 낙담할 필요는 없다. 요즘 포털 사이트에서는 빠른 길찾기와 실시간 교통정보, 주변 지역 정보 등을 제공해 주고 있다. 조금만 품을 팔면 더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네이버는 교통정보 전문업체인 로티스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자료를 받아 5분 단위로 주요 도로의 최신 교통상황을 안내한다. 대중교통 정보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요금·노선도, 환승, 예상 소요시간까지 손에 넣을 수 있다. 다음은 서울시내 도로 1000여구간을 미리 동영상으로 촬영한 동영상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하는 지역과 도로를 누르면 실제 촬영한 동영상 지도를 볼 수 있다. 싸이월드는 최대 10개까지 검색기록을 저장할 수 있어 편리하다. 파란도 항공·철도·시외버스 등에 대한 교통 정보 서비스를 개편했다. 지하철,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도 지역명을 입력만 하면 편리하게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각 노선별 첫차와 막차시간, 구간별 소요시간과 운임은 물론 전국 터미널 위치와 운행정보도 쉽게 알 수 있다. 고속버스의 경우엔 승차권 예매도 바로 할 수 있다.KTX를 비롯한 열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도 출발·도착공항, 시간을 입력하면 전국 공항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인천공항의 경우는 연결된 공항버스 정보를 별도로 안내하고 있어 관련 대중교통 안내를 클릭 한번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유용한 휴대전화 서비스 휴대전화 이용도 한 방법이다.SK텔레콤의 ‘여행엔’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행상품 정보는 물론 전화로 바로 상담, 예약신청을 할 수 있다.KTF는 한국관광공사의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테마여행, 영화·드라마 촬영지, 축제, 레저 등으로 세분화된 여행정보다.LG텔레콤의 ‘데이트 플래너’는 연인이나 부부, 친구끼리 갈 수 있는 공원, 맛집,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레저 정보 등을 알려준다. 길안내도 휴대전화로 받을 수 있다.SK텔레콤의 ‘T맵 라이프’는 길안내, 여행 및 지역정보, 교통정보 등 다양한 위치정보를 통합한 서비스다. 이용자 주변의 위치를 확인해 교통 상황 및 버스·지하철 노선 안내 등의 교통정보도 제공한다.KTF의 ‘길도우미’서비스는 내비게이션폰이 아니더라도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교통수단별 교통편 검색과 안내가 가능하다. 목적지까지의 폐쇄회로카메라(CCTV)를 볼 수 있어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도 가능하다.LG텔레콤의 도로정보는 정보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거리 미술관 속으로] (61) 시립미술관 ‘봄 나들이전’

    [거리 미술관 속으로] (61) 시립미술관 ‘봄 나들이전’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서대문, 덕수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정동길은 서울 시내에서 으뜸가는 산책로다. 우거진 가로수 사이를 거닐며 구한말 역사의 현장을 느낄 수 있다. 그 중심에 자리잡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시시각각 다른 야외전시가 펼쳐진다. 산책을 하며 미술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셈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미술관 봄 나들이’전은 상상력을 높이고 유쾌함을 더한다.‘걸리버, 미술관에 가다’를 제목으로 한 전시회에는 작가 10명이 만들어낸 3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삶의 틀에서 벗어난 여행 이야기를 전한다. 실제로는 거인국에 간 걸리버보다 이상한 나라에 간 앨리스가 된 듯한 느낌에 더 가깝다. 조형물들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능한 상상을 담고, 인간세계를 해학적으로 꼬집기도 한다. 커다란 파리가 파리채를 들고 있거나, 벨기에 브뤼셀의 명물인 오줌 누는 소년상을 패러디해 한 아이를 괴롭히고 있는 소년들의 분수를 만드는 식이다. 이원주 작가의 ‘뭐가 걸렸나’는 호탕하게 웃고 있는 쥐의 모습이다. 쥐가 가리키는 손가락의 끝을 따라가면 쥐덫에 걸려 납작하게 눌린 사람이 있다. 쥐의 웃음은 마치 수백년간의 복수를 이제야 이룬 듯한 한풀이의 발현으로 이해된다. 윤지영 작가의 작품은 다소 우습다가도 섬뜩하다. 달팽이 몸에 사람 얼굴을 한 ‘몽상가’는 사람의 표정이 너무 현실적이라 소름이 돋을 정도다. 나란히 놓여 있는 ‘그러나 하늘을 날 수 있었다’나 ‘손을 꼭 잡아주세요’ 시리즈는 답답한 상황-줄로 꽁꽁 묶인 군화나 꼼꼼하게 포장된 상자-속에서도 미소와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다. 이밖에도 화려한 주황색 흑인머리를 한 파란 조형물(변경수 작), 안으로 들어가면 세상 밖의 모습이 거꾸로 비치는 집(안강현 작) 등 곳곳에 놓인 조형물들이 신기함과 즐거움을 준다. 미술관 초입에는 아톰, 베트맨, 슈퍼맨 등 영웅의 옷을 입은 페널들이 서 있다. 이부록·안지미 작가의 ‘바이 유니폼(bi-uniform)시뮬’이다. 얼굴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어 누구나 얼굴만 갖다 대면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다. 하지만 영웅이 돼보려고 조형물에 다가갔다간 ‘잔디 보호’를 감시하는 직원에게 꾸중을 들을 게다. 잔디밭이 우리와 영웅, 또는 관람객과 공공미술의 사이를 갈라놓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사고] 2008 베트남 한국영화 축제

    서울신문이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16주년을 기념하고 두 나라의 문화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한 ‘2008 한국영화축제’(KOREA FILM FESTIVAL)가 8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내셔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여자핸드볼 태극전사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튜브, 웰컴투 동막골, 말아톤, 황진이 등 5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8일 열리는 한국-베트남 우호의 밤 행사에는 우생순의 임순례 감독, 드라마 황금신부에서 베트남 신부역을 맡은 이영아씨가 참석합니다. 또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류 가수 바다와 인기 남성 5인조 그룹 파란, 마술가 김청씨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영화축제 기간중 마련한 고아원생 초청행사는 문화 교류의 장을 넘어 한국과 베트남의 진정한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주최 서울신문, 베트남한국문화원, 베트남한인상공인회 ●일시 5월8∼10일 ●장소 베트남 하노이 NCC ●후원 외교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 베트남문화체육관광부 ●협찬 SK 텔레콤, 우리은행, LG, 포스코건설, 금호아시아나, 재외동포재단
  • 화랑가 ‘블루’바다에 빠지다

    화랑가 ‘블루’바다에 빠지다

    때이른 초여름 더위. 화랑가가 ‘블루(blue)’ 바다에 빠졌다. 화면을 통째로 푸른 색 하나로 메우는 ‘블루’작가들이 약속이나 한 듯 5월의 갤러리 문을 두드린다. 한낮의 더위를 피해 화랑으로 발길을 돌려보면 어떨까. 줄기차게 파란 색깔로만 캔버스를 채워 ‘울트라 마린(Ultra Marine) 작가’라는 별명을 얻은 서양화가 김춘수(서울대 미대 교수).‘울트라 마린’시리즈 40여점이 빼곡히 걸린 인사동 선화랑의 벽면은 남빛 파도가 출렁이는 해변 같다. 평면 회화임에도 캔버스에 구현된 질감이 얼핏 보기에도 매우 독특하다. 붓, 나이프를 일절 쓰지 않고 손바닥과 손가락으로만 그린 작법 덕분이다.1990년대 이후 붓을 놓고 한동안은 휴지에 물감을 찍어 그리기도 했다.“그림이 비단 붓의 언어만은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10년 넘게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작업을 해왔다.”는 작가는 “손을 매개로 한 작업방식을 통해 이미지와 물성(物性) 사이의 미묘한 의미를 화폭에 구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선과 획의 율동이 느껴지는 화면은 청색 사이사이로 흰색이 뒤섞여 있다. 뭉텅뭉텅 손바닥으로 찍어 그린 그림에 대해 작가는 “보는 사람에 따라 파도, 구름, 숲 등 구체적 형상으로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으므로 순수 추상화는 아닌 셈”이라고 자평했다. 서양화 재료를 쓰고는 있으되 화폭에 담은 정신만큼은 동양화라는 설명도 덧붙였다.“농묵(濃墨)을 대신한다는 마음자세로 남색을 꾹꾹 찍어 칠한다.”고 했다.7일부터 20일까지.(02)734-0458. 돌, 얼음, 구름 등 있는 그대로의 자연풍경을 피사체로 고집하는 중견 사진작가 권부문도 강남 화랑가에 청량한 푸른 바람을 몰고 올 듯하다. 청담동 대표 화랑인 박영덕·박여숙화랑이 요즘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는 권씨의 작품전을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동시에 기획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을 짰다. 박여숙화랑의 전시 제목은 ‘노스 스케이프(North scape)’. 아이슬란드의 회색빛 하늘과 마주한 빙하, 보석으로 착각될 만큼 빛나는 빙하의 단면이 화면을 차지하고 있는 작품들이다. 박영덕화랑에서는 ‘온 더 클라우드’라는 주제의 작품들을 내건다. 비행기에서 찍은 창공의 구름 사진들이 아찔할 만큼 선명하다. 올려다 보거나 내려다 보는 게 아닌, 눈높이에서 수평으로 바라본 하늘을 15점의 대작에 담았다. 꾸준히 바다 사진을 찍어와 ‘블루 작가’로 통하는 사진작가 김태균도 시리도록 파란 색을 포착한 ‘블루스트 블루(Bluest Blue)’전을 열고 있다. 바다와 하늘이 맞닿아 연출하는 코발트빛 수평선의 장관을 고스란히 앵글에 담았다. 서교동 갤러리 잔다리.(02)323-4155.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美 대선 후보경선] “힐러리 전국지지도 7%P 앞서”

    “오바마에게는 길조가, 힐러리에게는 흉조가 나타났다.” 미국 민주당 경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인디애나 및 노스캐롤라이나주 예비선거를 코앞에 두고 경마에서 ‘오바마의 말’은 우승하고 ‘힐러리의 말’은 다리가 부러져 안락사한 일을 두고 퍼지고 있는 입방아다.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열린 켄터키 더비 경마에서 경주마 ‘빅 브라운’이 우승을 차지해 파란을 일으켰다. 빅 브라운의 별명은 바로 ‘오바마’. 버락 오바마 후보가 경기를 앞두고 점찍은 우승 후보 세 마리 중 한 마리다. 빅 브라운은 출전경력도 세번밖에 되지 않는 신참 경주마다.NBC 등은 출전경력이 세번뿐인 ‘초짜말’이 우승한 것은 1915년 이래 처음이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일천한 경력도 오바마와 비견된다.반면 선두주자였던 경주마 ‘에이트 벨즈’는 경주 도중 두 앞발 발목이 모두 부러지는 불상사를 당했다. 에이트 벨즈는 유일한 암컷으로 힐러리 클린턴 의원이 지지자들에게 돈을 걸라고 추천했었다. 힐러리 말은 결국 경주 직후 안락사를 당했다. 호사가들은 극과 극인 두 경주마의 결말이 두 후보의 대선 결과를 암시하는 게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오바마와 힐러리는 6일 인디애나와 노스캐롤라이나 예비선거(프라이머리)를 앞두고 전국 지지도에서 힐러리가 오바마를 7%포인트차로 다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인디애나는 72명, 노스캐롤라이나는 115명의 대의원을 뽑는 등 사실상 민주당 후보 선출의 윤곽을 결정하는 마지막 예비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남은 6곳의 예비 선거 지역들에 할당된 대의원 수는 10여명에서 50명 사이로 가장 많은 주가 55명에 불과하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이창호·이세돌 맞붙는다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이 국제대회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이창호는 4일 중국 상하이 응창기바둑기금회빌딩에서 열린 제6회 응씨배세계바둑선수권대회(우승상금 400만 달러) 8강전에서 일본대표로 출전한 조치훈 9단에게 195수만에 흑 3집승을 거뒀다. 이세돌 역시 이날 중국의 콩지에 7단에게 272수만에 백으로 11집을 이겨 이창호와 맞대결을 갖게 됐다. 또한 16강전에서 중국의 1인자 구리를 대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에 올랐던 최철한 9단도 여세를 몰아 중국의 퍄오먼야오 5단을 흑으로 173수만에 불계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동반진출했다. 그러나 박영훈 9단은 중국의 류싱 7단에게 흑으로 176수만에 불계패해 아쉽게 탈락했다. 최철한은 류싱과 대국하게 됐다.
  • 소년티 벗은 ‘파란’ 기대해주세요

    소년티 벗은 ‘파란’ 기대해주세요

    올해로 데뷔 4년차를 맞은 5인조 남성그룹 ‘파란’이 소년티를 벗었다.2년 만에 3집 정규 앨범 ‘유 아 마이 송’을 내고 컴백한 이들에게선 음악적 완성도는 물론 인간적인 성숙함마저 느껴진다. “데뷔 이후 춤을 추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만큼 노래로 승부해 아이돌 그룹으로 고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록발라드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것도 20대까지 팬층을 넓혀 보자는 의지가 담겨 있죠.”(리더 라이언) 2005년 ‘첫사랑’이란 곡으로 데뷔해 ‘내 가슴엔 니 심장이 뛰나봐’‘그녀와 난’ 등의 히트곡으로 국내외 소녀팬들의 인기를 모은 ‘파란’. 이들은 노래 한두곡으로 승부하는 디지털 싱글 앨범이 홍수를 이루는 가요계에 12곡을 꽉꽉 채운 정규앨범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본래 저희가 ‘웨스트라이프’에 버금가는 가창력을 지닌 보컬 그룹을 지향한 만큼 이번엔 타이틀곡 ‘돈 크라이’를 비롯한 모든 곡에 코러스 등으로 참여해 자신만의 색깔을 찾으려 애썼어요.‘헤이 걸’ 같은 노래를 들으면 기존과는 확달라진 느낌을 받을 거예요.”(에이스) 파란의 진가는 동남아시아에서 유감없이 보여줬다.2006년 2집 후속곡 뮤직 비디오 촬영차 태국을 방문한 파란은 태국 굴지의 음반사와 계약을 맺고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현지에서 비, 동방신기 못지않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들은 지난 4월 라오스에서 열린 공연에 2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해외 공연을 가서도 무조건 라이브를 고집하는 원칙이 통했던 것 같아요.”(네오) 이들은 오는 8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열리는 ‘한·베트남 2008 필름 페스티벌’ 개막식에도 바다와 함께 한국 대표가수로 초청돼 공연한다. “저희가 몸소 한류의 영향력을 느낀 만큼 한국의 좋은 영화들을 소개하는 자리에 빠질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저번 공연때는 저희들이 탄 차량을 오토바이들이 몇겹씩 둘러싸서 곤란한 적도 있었지요. 베트남 팬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피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빈민의 아버지’ 3년째 투병중

    ‘빈민의 아버지’ 3년째 투병중

    빈민운동의 대부이자 ‘파란눈의 신부’로 유명한 정일우(본명 존 V 댈리·73) 신부가 3년 전 중풍으로 쓰러져 투병 중인 사실이 4일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정 신부는 현재 부축 없이는 일어서지 못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하고 숨이 차서 10분 이상 말하기도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서강대 설립 주역인 프라이스 신부는 1966년 국내 최초로 노동문제 연구소를 열어 34년 동안 노동자들에게 노동법과 노조 활동, 단체교섭 방법 등을 가르친 국내 노동 운동의 선구자. 프라이스 신부와 함께 서강대에서 강의를 하던 정 신부는 1972년 학생들이 유신반대 운동을 하다 당시 중앙정보부에 잡혀 들어간 것을 계기로 사회운동에 뛰어들었다. 정 신부는 학생들 석방을 요구하며 8일 동안 단식했다. 이후 빈민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접한 뒤 학교를 그만두고 청계천과 양평동 판자촌 빈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빈민운동에 투신했다. 빈민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의식 교육을 하고 판자촌 철거 반대 시위를 주도하며 빈민의 ‘정신적 아버지’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올림픽을 앞둔 1980년대 시내 곳곳에서 철거작업이 진행되자 상계동과 목동 등지에서 철거민을 도왔고 이들의 자립을 위해 ‘복음자리 딸기잼’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정 신부 곁에는 항상 고(故) 제정구 전 의원이라는 든든한 동지가 있었고 이들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1986년 ‘아시아의 노벨상’인 막사이사이상을 공동 수상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책꽂이]

    ●신의 그릇(전2권, 신한균 지음, 아우라 펴냄) 임진왜란·정유재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사기장의 이야기. 지은이는 전통 조선사발의 선구자 고 신정희 선생의 장남으로 사기장의 가업을 잇고 있다. 도예 전문가가 쓴 예술가소설답게 철저한 고증과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인다. 각권 1만원.●빛을 기억하라고?(손필영 지음, 빛방울화석 펴냄) 199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의 첫번째 시집. 표제시 등 65편의 시가 실려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 등 원초적 세계의 순수성을 진솔하게 담아 냈다.6000원.●서재필 광야에 서다(고유 지음, 문이당 펴냄) 삼일천하로 끝난 갑신정변 당시 김옥균과 의기투합해 거사를 도모한 스무 살 열혈청년 서재필. 그는 정변이 실패하자 역적으로 몰려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건너가 의대를 졸업, 한국인 최초의 서양의가 되기도 한다. 서재필의 일생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 재구성했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서재필의 고뇌어린 내면세계가 잘 드러나 있다.9800원.●소년병의 일기(박명근 지음, 문학동네 펴냄) 불과 열여섯살의 나이로 6·25전쟁 당시 자원입대해 겪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그린 자전적 참전 일기. 지은이는 “내일을 사는 한국의 젊은 세대들에게 잊어서는 안될 우리의 과거와 미래의 꿈과 용기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말한다.1만원.●파란나비 효과 하루(김주희 지음, 민음사 펴냄) 2004년 ‘피터팬 죽이기’로 제28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작가의 첫 소설집. 표제작 등 7편이 실렸다. 파란나비 원숭이의 이미지로 대표되는 ‘비주류’ 청춘들의 삶과 고뇌를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1만원.●황제의 밀사(전2권, 쥘 베른 지음, 김석희 옮김, 열림원 펴냄) 프랑스 출신 작가가 내놓은 장편소설. 타타르족의 반란을 저지하기 위해 러시아 황제의 밀사로 파견된 주인공이 숱한 장애를 극복하고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모험을 실감나게 그렸다.9000원.●꽃들의 질투(이자벨 라캉 지음, 김윤진 옮김, 예담 펴냄) 대한제국의 밀사와 프랑스 여인이 파리를 무대로 펼치는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지은이는 한국계 프랑스 작가. 한국과 프랑스를 하나로 묶는 작가 자신의 운명적 혈통을 모티프로 삼아 구한말 시대상을 다뤘다.9800원.
  • 중국 현대영화 배경 답사 중국문화와 중국인 해부

    베이징 올림픽이 100일도 남지 않은 지금, 중국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하지만 피상적인 관찰이나 비판이 대부분이어서 중국문화와 중국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아직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욱연 서강대 중국문화전공 교수가 쓴 ‘중국이 내게 말을 걸다-이욱연의 중국 문화기행’(창비 펴냄)은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책은 ‘패왕별희’‘붉은 수수밭’‘색, 계’ 등 중국 현대영화 16편의 배경이 된 장소 13곳을 여행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물론 내륙 오지인 양쯔강 일대 펑제현까지, 때론 육로로 때론 뱃길로 구석구석 훑고 다녔다. 저자는 “중국은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체면이고 한솥밥문화”라고 말한다. 체면이 한국인에게 겉치레와 같다면, 중국인에게는 목숨과도 같다는 것. 한 예로 베이징 KFC가 마케팅 차원에서 무료 도시락을 나눠줬다가 오히려 비난을 받은 것도 중국인을 거지 취급해 체면을 깎았기 때문이다. 훠궈(샤부샤부)와 찌개라는 한솥밥문화 역시 한국인은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어 찌개를 끓여 먹지만, 좀더 개인적인 성향의 중국인은 자기 취향에 따라 재료를 넣어 먹는다. 영화를 비평하며 중국 현대사를 꼼꼼히 짚어낸 점도 돋보인다. 이를테면 ‘송가황조’를 통해 2차에 걸친 국공합작, 쑨원과 장제스의 파란만장한 정치일기를 조명하는 식이다.2006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자장커의 ‘스틸 라이프’에선 시장경제시대 중국의 그늘이라는 의미를 되짚어내기도 한다. 각 지역의 역사적 맥락과 거주자들의 기질을 연계해 살펴보는 것은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베이징 사람들은 역사의 중심에 선 도시의 주인답게 정치 이야기를 즐긴다. 외세의 지배와 반환을 겪은 홍콩은 정거장과 같은 곳으로 이곳 사람들은 떠돌이 의식이 강하다. 그래서 홍콩은 ‘중경삼림’‘첨밀밀’에서 보듯 “연애는 해도 결혼은 못하는 도시”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1만 8000원.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베트남 언론 “‘황금신부’ 이영아가 온다”

    베트남 언론 “‘황금신부’ 이영아가 온다”

    “‘황금신부’ 이영아가 온다” 베트남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영화제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베트남 최대 인터넷매체인 ‘베트남 익스프레스’(vnexpress.net)와 ‘베트남넷 브릿지’(vietnamnet.vn) 등은 오는 8일부터 3일간 하노이에서 열리는 한국영화제 일정과 함께 참석하는 한국 스타들을 자세히 소개해 팬들의 기대를 부풀렸다. 매체들은 특히 SBS 드라마 ‘황금신부’에서 라이따이한(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한국인과 현지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을 연기한 이영아를 주목했다. 베트남넷 브릿지는 “이영아는 한국인과 결혼한 베트남계 여성 ‘느구옌 진주’라는 인물을 연기했다.”면서 “극중 진주가 문화적 차이를 겪는 모습을 잘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영아가 출연했던 황금신부는 라이따이한을 전면에 내세운 데다가 베트남 출신 유명배우 누 퀴인(Nhu Quynh)이 극중 진주의 어머니로 등장해 현지에서도 잘 알려져있다. 이영아는 오는 8일 하노이 네셔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베트남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매체들은 바다, 파란 등 한국가수들의 참석을 알리며 “베트남 최고의 인기가수들과 한국의 스타들이 한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상식 무대에 오르는 베트남 가수들은 최고 인기가수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한 호 쿠인 흐엉(Ho Quynh Huong)과 배우 겸 가수 응오 타잉 번(Ngo Thanh Van) 등이다. 베트남 한국영화제는 서울신문사 주최로 지난해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시작됐으며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사진=베트남 익스프레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수 이루 1일 ‘훈련병 조성현’ 됐다

    가수 이루 1일 ‘훈련병 조성현’ 됐다

    가수 이루가 훈련병 조성현이 됐다. 이루는 1일 오후 1시 경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 훈련소에 입소했다. 이날 부대 앞에는 오전 10시부터 이루의 입대 전 모습을 보기 위해 몰린 팬과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루는 오후 1시 10분쯤 벤을 타고 연무역 앞에 도착해 파란 모자에 간편한 트레이닝 차림으로 취재진과 팬들 앞에 서서 “여기까지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가의 부름을 받은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군대 생활 잘하고 오겠다.”며 “어제 한 숨도 못 잤다. 많은 동료가수에게 전화왔는데 가수 브라이언만 전화를 안해서 서운하다.”며 웃었다. 또한 팬들에게 “여기까지 와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타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루는 입대장소까지 동행한 아버지 태진아와 취재진 앞에서 포옹을 하며 돈독한 부자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루가 군 입대하는데 걱정되지는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태진아는 “아들이 자랑스럽다. 국방의 의무를 잘할 것으로 믿는다.”며 “기상 제대로 하고 15분 안에 연병장 앞에 집합만 잘하면 될 것” 이라고 충고했다. 이루는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군사기초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부무를 대체한다. 이루는 가수로 데뷔하기 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대한 민국 국적을 취득한 바 있다. 서울신문NTN(논산) 정유진 기자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300개 콜라병서 분수가…세계 신기록

    1300여명의 학생들이 일제히 콜라로 분수를 만들어내는 장관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유럽 언론들은 “벨기에 루뱅에서 1300명의 학생들이 콜라에 멘토스(사탕 상표)를 넣어 만드는 ‘멘토스 가이자’(mentos geyser)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작년 10월 미국에서 973명이 세운 기록을 깬 것이다. 루뱅 시내 라두즈플레인(Ladeuzeplein)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300여명의 파란 색 판초를 입은 학생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행사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모두 자신의 앞에 놓여있는 콜라 병 속에 멘토스를 넣었고 1300개의 콜라 분수는 29ft(약 8.8m)까지 치솟았다. 멘토스 가이자란 ‘멘토스’라는 사탕과 간헐적으로 분출되는 온천을 뜻하는 ‘가이자’의 합성어로 다이어트 콜라에 이 사탕을 넣어 거품을 높게 분출시키는 놀이를 말한다. 한편 이 놀이는 지난 2006년 7월 두 명의 학생이 올린 콜라와 멘토스로 실험한 영상이 ‘유투브’(You tube), ‘Revver.com’ 등 UCC사이트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세계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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