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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바지 구조자 김동수씨 “미처 못 구한 학생들, 그 광경 못 본 사람은 모른다” 끝내 오열

    파란바지 구조자 김동수씨 “미처 못 구한 학생들, 그 광경 못 본 사람은 모른다” 끝내 오열

    ‘파란 바지’ ‘파란 바지 구조자’ ‘김동수씨’ 세월호 침몰 당시 누구보다도 필사적으로 구조에 앞장섰던 파란 바지 구조자의 인터뷰가 수많은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뉴스8’에서는 파란 바지의 구조자 김동수(49·화물차 기사) 세월호 탑승자와의 인터뷰가 이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준 앵커는 “삶과 죽음의 기로, 가라앉는 배 갑판에서 탈출을 미루고 학생들 구조에 나선 남자가 또 있었다. 파란 바지를 입은 이 남자, SBS 취재진과 만나서 더 많이 구하지 못한 게 안타깝다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김동수씨를 소개했다. 당시 CCTV 화면 속에서 파란바지를 입은 김동수씨는 왼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져 침몰 직전인 세월호 4층 갑판 끝에서 위태롭게 벽을 타더니 한 손으로 소방호스를 끌고 가며 선실 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김동수씨는 피해 학생들 또래의 고등학교 2학년 여고생 아버지이기도 했다. 김동수씨는 “(집에 있는) 딸 생각이 나는데 우리 딸이 지금 저기 있다고 생각하면, 자식들이 저기 있다고 생각하면 겁나고 말고가 어디 있냐”고 말했다. 당시 선실 안쪽의 상황을 묻자 김동수씨는 “여학생들은 힘이 없으니까 툭툭 떨어진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소방호스를 두 개로 했다. 잡아서 당기면 올라올 수 있겠다 싶어서.. 그래서 이제 여기 기둥에 묶고 소방호스를 계속 던졌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금방 선실이 물에) 잠기면서 한번에 나온 거다. 잠깐, 10초가 되나마나 잠깐이니까 몇 사람 못 튀어나온 거다. 그쪽에 있던 사람들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갑판까지 완전히 물에 잠기기 직전에도 김동수씨는 학생들 구조에 힘을 썼다. 그는 “이 아이가 푹 빠지니까 건져서 남학생에게 건네줬다”고 밝혔다. 김동수씨는 “그 광경을 안 본 사람은 아무도 모르지. 놔두고 오는 제 심정은.. 학생들이 ‘아저씨,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기다려주세요’라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해 보는 이들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란 바지의 구조자’ 김동수씨 “미처 못 구한 학생들, 안 본 사람은 모른다” 끝내 오열

    ‘파란 바지의 구조자’ 김동수씨 “미처 못 구한 학생들, 안 본 사람은 모른다” 끝내 오열

    ‘파란 바지의 구조자’ ‘파란 바지’ ‘김동수씨’ 세월호 침몰 당시 누구보다도 필사적으로 구조에 앞장섰던 파란 바지 구조자의 인터뷰가 수많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면서 눈시울을 적시게 하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뉴스8’에서는 파란 바지의 구조자 김동수(49·화물차 기사) 세월호 탑승자와의 인터뷰가 이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준 앵커는 “삶과 죽음의 기로, 가라앉는 배 갑판에서 탈출을 미루고 학생들 구조에 나선 남자가 또 있었다. 파란 바지를 입은 이 남자, SBS 취재진과 만나서 더 많이 구하지 못한 게 안타깝다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김동수씨를 소개했다. 당시 CCTV 화면 속에서 파란바지를 입은 김동수씨는 왼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져 침몰 직전인 세월호 4층 갑판 끝에서 위태롭게 벽을 타더니 한 손으로 소방호스를 끌고 가며 선실 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김동수씨는 피해 학생들 또래의 고등학교 2학년 여고생 아버지이기도 했다. 김동수씨는 “(집에 있는) 딸 생각이 나는데 우리 딸이 지금 저기 있다고 생각하면, 자식들이 저기 있다고 생각하면 겁나고 말고가 어디 있냐”고 말했다. 당시 선실 안쪽의 상황을 묻자 김동수씨는 “여학생들은 힘이 없으니까 툭툭 떨어진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소방호스를 두 개로 했다. 잡아서 당기면 올라올 수 있겠다 싶어서.. 그래서 이제 여기 기둥에 묶고 소방호스를 계속 던졌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금방 선실이 물에) 잠기면서 한번에 나온 거다. 잠깐, 10초가 되나마나 잠깐이니까 몇 사람 못 튀어나온 거다. 그쪽에 있던 사람들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갑판까지 완전히 물에 잠기기 직전에도 김동수씨는 학생들 구조에 힘을 썼다. 그는 “이 아이가 푹 빠지니까 건져서 남학생에게 건네줬다”고 밝혔다. 김동수씨는 “그 광경을 안 본 사람은 아무도 모르지. 놔두고 오는 제 심정은.. 학생들이 ‘아저씨,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기다려주세요’라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해 보는 이들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파란 바지의 구조자 김동수씨 인터뷰에 네티즌들은 “파란 바지의 구조자, 내 마음이 다 무너진다”, “파란 바지의 구조자, 살아남은 자를 보듬자”, “파란 바지의 구조자, 힘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아이스하키 디비전1 그룹B로 강등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A 잔류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 4차전에서 일본에 2-4(0-3 0-1 2-0)로 졌다. 4연패를 기록한 한국은 6개 참가국 중 최하위에 그쳐 내년 대회 디비전1 그룹B로의 강등이 확정됐다. 레알, 챔스리그 4강 1차 뮌헨 제압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19분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로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1-0으로 제쳤고 통산 10번째, 12년 만의 대회 정상 등극에 파란불을 켰다. 두 팀은 3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댈러스, 샌안토니오 꺾고 멍군 댈러스가 24일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몬태 엘리스(21득점)와 숀 매리언(20득점)을 앞세워 톱 시드 샌안토니오를 113-92로 물리치고 1승1패 균형을 맞췄다.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는 샬럿을 101-97로, 포틀랜드는 휴스턴을 112-105로 꺾고 나란히 2연승했다. 윤석민 5이닝 2실점… 첫승 불발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퍽 타이즈의 선발 윤석민(28)이 24일 펜실베이니아주 코카콜라파크에서 열린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전 5이닝 동안 8피안타 2실점(비자책)했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넘겼지만 불펜 난조로 시즌 첫 승은 기록하지 못했다. 女농구연맹 ‘해리스 귀화’ 원칙적 합의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4일 제6차 이사회를 열어 삼성생명이 추진하고 있는 앰버 해리스(미국)의 우수 인재 특별 귀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다만 해리스가 국내 선수가 되면 외국인 선수 둘이 동시에 뛰는 효과가 생길 것을 우려해 뛰는 시간을 제한하는 등 세부 사항은 더 논의하기로 했다.
  • [길섶에서] 잡초적 자율성/문소영 논설위원

    이른 봄엔 잡초라도 파란 싹을 올리면 기분이 좋다. 특히 시멘트 틈을 뚫고 올라오는 모습은 경이롭다. 장미나 목련 등과 같이 정원에서 대접받고 자라지 못해 ‘이름 모를 잡초야’라고 노래하지만, 도시인들이 눈여겨보지 않고 변변치 않게 바라봐서 그렇지 다들 버젓하게 이름도 있다. 잘 알려진 민들레나 꽃다지, 질경이, 제비꽃 말고도 꽃말이, 쇠비름, 쇠뜨기, 큰개불알풀, 애기똥풀, 개망초, 개미자리 등도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들이 3월 초부터 노란, 하얀, 보라, 파란 꽃을 피어 올리면 잡초라고 부르기 민망하고, 예뻐서 마음이 환해진다. 지난해 늦가을, 사는 지역의 공원 관리자들이 추운 겨울에 국화를 보호한다며 화단에 볏짚을 엮어 덮어놓았다. 3월에 그 덮개를 벗겨 냈지만, 4월 말에도 아무런 싹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인간이 식물과 흙, 환경의 관계를 잘못 이해해서 한참 생명이 넘쳐나야 할 화단이 텅 빈 것은 쓸쓸하다. 아무런 보호 없이 잡초는 겨울을 뚫고 자신의 꽃을 피운다. 잡초처럼 자율적·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마음이 시린 이 시기를 잘 견뎌내려고 한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오바마, 집단자위권 지지…아베 ‘스시 외교’ 통했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 오후 7시 전용기편으로 일본 도쿄에 도착, 아베 신조 총리와 비공개 ‘스시 만찬’을 함께하는 것으로 집권 2기 첫 아시아 4개국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1기 임기 초반인 2009년 11월과 2010년 11월에 이어 세 번째이며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18년 만의 국빈 방문이다. 이날 NHK는 하네다 공항을 통해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을 생중계하는 등 일본 열도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도쿄의 상징인 도쿄타워는 미국의 성조기 색과 같은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조명을 밝혔다. 도착 직후 오바마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비공개 만찬을 위해 들른 도쿄 긴자의 초밥집 ‘스키야바시지로’에는 취재진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1965년 문을 연 이 초밥집은 10자리 남짓한 좌석에 완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7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았고, 메뉴는 1인당 3만엔(약 30만 4000원)의 코스 요리뿐이다. 올해 88세의 스시 장인인 오노 지로가 여전히 현역 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메뉴 선정과 관련해 햄버거를 좋아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취향에 맞춰 소고기로 할 경우 미국산으로 할지, 와규(일본산 소고기)로 할지 고민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하던 차에 오바마 대통령이 초밥을 좋아한다는 정보를 입수, 아베 총리가 직접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만찬에는 캐럴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사에 겐이치로 주미 일본대사, 야치 쇼타로 국가안전보장회의 국장이 동석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사전에 일본 측이 타진한 ‘스시 만찬’을 오바마 대통령이 흔쾌히 승낙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일에 앞서 요미우리신문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국제 안보에서 좀 더 큰 역할을 하려는 일본의 의지를 환영한다”며 아베 내각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역시 일본의 참가 확대로 혜택을 볼 것”이라면서 아베 총리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논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주창하는 ‘적극적 평화주의’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센카쿠 열도는 일본의 시정(施政)하에 있기 때문에 미·일안보조약 제5조의 적용 범위 안에 있다. 일본의 시정을 저해하는 어떠한 일방적인 시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미국 역대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센카쿠 열도에 대한) 미·일안보조약의 적용 의사를 밝혔고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에 대해서도 처음 지지를 표명했다”면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파란바지 구조자 “미처 못 구한 학생들, 그 광경 못 본 사람은 모른다” 끝내 눈물

    파란바지 구조자 “미처 못 구한 학생들, 그 광경 못 본 사람은 모른다” 끝내 눈물

    ‘파란 바지’ ‘파란 바지 구조자’ ‘김동수씨’ 세월호 침몰 당시 누구보다도 필사적으로 구조에 앞장섰던 파란 바지 구조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SBS ‘뉴스8’에서는 파란 바지의 구조자 김동수(49·화물차 기사) 세월호 탑승자와의 인터뷰가 이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준 앵커는 “삶과 죽음의 기로, 가라앉는 배 갑판에서 탈출을 미루고 학생들 구조에 나선 남자가 또 있었다. 파란 바지를 입은 이 남자, SBS 취재진과 만나서 더 많이 구하지 못한 게 안타깝다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김씨를 소개했다. 당시 CCTV 화면 속에서 파란바지 구조자는 왼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져 침몰 직전인 세월호 4층 갑판 끝에서 위태롭게 벽을 타더니 한 손으로 소방호스를 끌고 가며 선실 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김동수씨는 피해 학생들 또래의 고등학교 2학년 여고생 아버지이기도 했다. 김동수씨는 “(집에 있는) 딸 생각이 나는데 우리 딸이 지금 저기 있다고 생각하면, 자식들이 저기 있다고 생각하면 겁나고 말고가 어디 있냐”고 말했다. 당시 선실 안쪽의 상황을 묻자 김동수씨는 “여학생들은 힘이 없으니까 툭툭 떨어진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소방호스를 두 개로 했다. 잡아서 당기면 올라올 수 있겠다 싶어서.. 그래서 이제 여기 기둥에 묶고 소방호스를 계속 던졌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금방 선실이 물에) 잠기면서 한번에 나온 거다. 잠깐, 10초가 되나마나 잠깐이니까 몇 사람 못 튀어나온 거다. 그쪽에 있던 사람들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갑판까지 완전히 물에 잠기기 직전에도 김동수씨는 학생들 구조에 힘을 썼다. 그는 “이 아이가 푹 빠지니까 건져서 남학생에게 건네줬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그 광경을 안 본 사람은 아무도 모르지. 놔두고 오는 제 심정은.. 학생들이 ‘아저씨,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기다려주세요’라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글썽여 보는 이들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포 100년, 토박이가 보여드려요

    마포 100년, 토박이가 보여드려요

    공덕오거리와 공덕로터리는 같은 곳인가, 다른 곳인가. 이 무슨 난센스 퀴즈인가 싶다. 정답은 ‘다르다’다. 같다고 대답하면 외지인, 다르다고 하면 마포 토박이란다. 이 질문은 마포 토박이 구분법이라고 한다. 이렇게 설명한다. “공덕오거리에서 만리고개 방향으로 있는 섬이 공덕로터리다. 오거리와 로터리를 꼭 집어 구분하는 것은 마포의 교통에 대한 소박한 자부심이라 할 수 있다.” 마포구와 마포문화원은 1900년부터 지난해까지 20~21세기 향토사를 사진 300여점으로 정리한 ‘마포찬가’를 22일 펴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스토리텔링 기법이다. 서울시사편찬위원회, 서울역사박물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등에서 관련 사진을 받아낸 덕분에 향토사 집대성이라는 이름 아래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되도록 사진물을 많이 싣고, 토박이로 설정된 한 가정이 구수한 입말체로 옛날 정경을 풀어내는 방식을 택했다. 식민, 분단, 전쟁, 개발, 독재의 시대를 관통했던 만큼 사진집 테마도 백절불굴(百折不屈), 상전벽해(桑田碧海), 파란만장(波瀾萬丈), 청출어람(靑出於藍)으로 나눴다. 박홍섭 구청장은 “마포에 터 잡고 오래 살아온 숱한 사람의 희로애락이 세월의 강물에 녹아들어 오늘의 마포를 일궜다”며 “그 편린을 한데 모은 것인 만큼 오늘의 마포를 기억하고 알고 싶은 사람에게 소중한 자산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아키클래식, 가벼운 스니커즈형 운동화 ‘리버스’ 출시

    아키클래식, 가벼운 스니커즈형 운동화 ‘리버스’ 출시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가볍게 신을 수 있는 스니커즈형 운동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운동화 SPA 브랜드 ‘아키클래식’은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에 맞는 스니커즈형 운동화 ‘리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리버스는 고품질의 스킨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질감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재가 부드럽기 때문에 발의 형태에 따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연출할 수 있다. 또 통기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도 함께 사용해 항상 쾌적한 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고 땀 흡수성과 건조가 빨라 4계절 내내 유용하게 신을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경량화에 중점을 두고 제작해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아키클래식이 자체 개발한 신골(신발을 만드는 틀)로 설계하고 제작해 발과 신발이 일체화 된 느낌을 구현하고 밀착력을 높여 발의 피로도 덜어준다. 트렌디한 컬러 배색 또한 눈에 띈다. 특히 흰색과 파란색, 금색의 조화가 인상적인 일명 ‘흰파금’ 컬러는 여름철 밝고 청량감 있는 룩을 선보이기에 좋다. 아키클래식 관계자는 “리버스는 평상시 외출용 복장에도 잘 어울리고 따로 신발을 갈아 신지 않고 바로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하는 등 운동 시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슈즈로 누구나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키클래식은 오는 30일까지 리버스 출시를 기념해 무료배송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키클래식의 신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akii.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설] 주검이 된 아이들,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는다

    참담한 아침이다. 솟구치는 슬픔과 분노를 억누르기 힘든 아침이다. 그래도 새파란 생명이니 저 거친 물살을 어떻게든 이겨내 줄 것이라 믿었던 온 국민의 실낱같은 희망과 애끓는 소망이 하나씩 하나씩 황망하게 무너지는 아침이다. 아이들이 주검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더디고 더딘 구조작업이 참사 발생 나흘째인 지난 주말부터 본격화됐으나 너무나 안타깝게도 진도 앞 검은 바다에서 건져 올려진 것은 좌절과 절망뿐이다. 그토록 염원하던 단 하나의 기적도 우린 낚아올리지 못했다. 세월호 침몰 첫날인 지난 16일 국민 모두의 눈앞에서 바닷속으로 잠겨 들어간 302명의 생명 가운데 어느 누구도 우린 죽음으로부터 건져내지 못했다. 시간이 야속하고 바다가 야속하다. 우린 정녕 이렇게 사랑하는 아이들을, 가족들을 이토록 허망하고 속절없이 바다에 묻어야 하는가. ‘아빠 걱정하지마. 구명조끼 입고 애들 모두 뭉쳐 있으니까’라며 외려 가족을 걱정했던 그 의젓한 아이도, ‘어떡해. 엄마 안녕. 사랑해’라며 준비 못 한 이별 앞에서 떨었을 아이도, 참가비 30만원이 아빠에게 짐이 될까 싶어 한사코 수학여행을 가지 않으려 했던 속 깊은 아이도 그냥 이렇게 떠나 보내야 하는가. 이젠 정말 이들과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것인가. 이게 정녕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말인가. 하나 둘 검은 바닷속에서 건져 올려지는 어린 학생들의 주검이 이 아침, 우리에게 묻는다. 국가는 대체 무엇이냐고. 원칙은 무엇이고, 우리는 무엇을 잘못 했느냐고. 우린 지금 왜 죽는 것이냐고. 참담한 심정으로 이제 그 답을 준비해야 한다. 바닷속으로 잠기기 직전까지 ‘가만히 앉아 기다리라’는 방송을 믿고, 그렇게 하면 반드시 어른들이 우리를 구해 줄 것이라 믿었을 아이들의 주검 앞에서 처절한 마음으로 반성문을 써야 한다. 아이들이 죽음으로 보여준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민낯 앞에서 기성세대는 더 이상 고개를 돌리지 말아야 한다.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얽히고설킨 부조리와 나태와 무모함과 무책임과 무신경을 고백해야 한다. 젊은 초보 항해사에게 배를 맡기고는 위기의 순간이 닥치자 나부터 살고 보자며 가장 먼저 배에서 뛰어내린 선장이 세월호 참사의 근인(近因)일 수는 있을 것이다. 탑승자 숫자는 물론 적재화물의 개수와 중량도 기록하지 않았을 만큼 허술하게 운영돼 온 연안여객 안전관리도 직접적 요인일 것이다. 엄청난 참사 앞에서 실종자 숫자조차 파악 못 하고 매일 바꿔 불러대며 허둥댄 정부의 무능한 대응도 화를 키운 요인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씩 하나씩 화근(禍根)의 줄기를 잡아 캐내 올라가다 보면 결국엔 ‘기본의 상실’이라는 만화(萬禍)의 뿌리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 서로가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상응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기형적이고 불공정한 사회 구조가 적당주의를 낳고, 반칙을 낳고, 부실을 낳는 것이다. 사회 지도층의 책무를 비롯해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공공선의 공적 가치에 있어서 대한민국이 얼마나 척박하고 가난한 나라인지를 지금 바닷속 아이들이 일깨워준다. 책임자 처벌과 희생자 보상, 관련 법령 정비라는 뻔한 수습책으로 이번 참사를 끝낼 수는 없다. 재난 대응, 그 너머를 생각해야 할 때다. 국가는 무엇이고, 그 구성원 각자의 책무는 무엇인지 모두가 무릎을 꿇고 그 답을 써야 한다.
  • [최동호 새벽을 열며] 해맑은 소년의 미소 신경림 시인

    [최동호 새벽을 열며] 해맑은 소년의 미소 신경림 시인

    생의 마지막 시집이 될지도 모른다는 예감을 가지고 출간했다는 신경림 시인의 시집 ‘사진관집 이층’을 읽었다. 오래된 흑백사진을 보고 있는 것 같은 그의 시를 읽고 있으면 맑고 정갈한 마음이 절로 우러난다. 시력 60여년에 가까운 이 시인이 여든을 목전에 두고 펴낸 시집에서는 거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의연히 자신을 지키면서 살아온 노시인의 담담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시심을 엿볼 수 있다. 그의 흑백사진에는 팔이 없거나 귀가 없거나 도깨비처럼 새파란 처녀이거나 깡통을 든 아이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그는 ‘아득한 그리움과 슬픔’에 빠진다. 그들만이 아니다. 40년 전에 그가 살았던 안양시 비산동 489의 43번지에는 치매에 걸린 구십 할머니나 다리 저는 아버지, 그리고 남편을 미워하는 어머니와 가난한 아내가 지금도 살고 있다. 세 번이나 초상을 치러 흉가로 소문난 집에서 정릉으로 주거를 이전하면서도 그는 가난한 시절의 어머니나 아내를 떠올리기도 한다. ‘늦도록 기다리다가/문을 따주던 아버지의 앙상한 손이 싫다/중풍으로 저는 다리가 싫고/죽은 아내의 체취가 밴 달빛이 싫다/지금도 꿈속에서 찾아가는, 어쩌다 그리워서 찾아가는/…/나이 마흔이 싫다’ 고 토로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의 시에서 이 모든 고통의 기억들이 노년의 그의 시를 추동하는 힘이라는 사실이다. 가난을 벗어나서 가난을 되풀이 얘기하는 것은 퇴행적 추억담이 되기 쉽다. 과거의 가난이 추억담을 넘어서려면 초심을 잃지 않고 자신을 지키는 확고한 마음의 자세가 오늘을 비추는 힘을 가져야 한다. 과거가 없는 인간은 없다. 고통스럽고 가난한 과거, 그래서 추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과거의 체험을 소상하게 그리고 명료하게 드러내 시적 의미를 획득하게 되는 것은 그것이 그만의 체험이 아니라 지난 반세기 넘게 함께 살았던 우리 모두의 체험이 됐기 때문이다. 그는 승자의 편이기보다 패자의 편이었고 강자의 편이기보다는 약자의 편이었다. 그러나 과격하고 거친 목소리로 분노하기보다 중심을 지키며 가라앉은 목소리로 우리를 되돌아보게 만든 게 그의 시편들이 지닌 생명력이었다. 그는 화려한 색깔로 다채롭게 노래하지 않는다. 지속적이며 일관되게 자신이 보고 느끼고 살았던 세상사를 담담히 진솔하게 펼쳐놓았다. 그는 나를 따르라는 식의 구호를 외치지 않고 강경한 이념을 남에게 강요도 하지 않는다. 그는 삶의 현장으로부터 떨어져 나가 독단의 주장을 펼치지도 않는다. 구체적 삶에 뿌리 박고 있다는 게 그의 시가 지닌 힘이다. 그는 ‘일흔이 훨씬 넘어/어머니가 다니던 그 길을 걸으면서,/약방도 떡집도 방앗간도 동네 좌판도 없어진/정릉동 동방주택에서 길음동 시장까지 걸으면서,/마을도 산책로도 개울도 없어진/고향집에서 언덕밭까지의 길을 내려다보면서,/메데진에서 디트로이에서 이스탄불에서 끼에프에서/내가 볼 수 없던 많은 것을 /어쩌면 어머니가 보고 갔다는 것을 비로소 안다’ 고 했다. 이는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봐야 한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는 진술인 동시에 그의 어머니만이 아니라 지난 시대를 살았던 한국의 모든 어머니들이 살았던 세상사를 말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신경림 시인의 기억의 출발점을 거슬러 올라가면 열 살 전후의 이야기가 불빛처럼 반짝인다. 광산을 해 잘나가던 시절 아버지가 흥성거리던 모습과 일가친척들이 함께 모인 잔칫날은 그에게 풍요로운 축제와 같은 유년의 체험으로 각인돼 그의 시적 정체성을 지켜주는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새파란 칸데라 불빛이 도깨비불처럼’ 흔들리던 유년으로부터 80여년의 세월이 지나갔다. 혼자가 아니라 우리 모두와 더불어 사는 세상을 노래한 그의 시적 업적은 민중시의 시대를 넘어서 디지털 시대의 시에도 소중한 자산이다. 고난의 세월을 견딘 노시인의 시에서 흑백사진을 뚫고 나온 햇살처럼 맑은 소년의 미소를 본다는 것은 한국문학을 위해 커다란 축복이다.
  • 만평과 기사로 본 대한제국의 ‘민낯’

    만평과 기사로 본 대한제국의 ‘민낯’

    저잣거리의 목소리들/이승원 지음/천년의 상상/308쪽/1만 7000원 “어서 오너라, 며늘아기야. 네가 오니 상처가 하나도 아프지 않구나.” “아이, 부끄러워요, 아버님.” 1910년 2월 20일자 대한민보의 시사만평(그림)에 요즘식의 대사를 넣어본다면 이쯤 되려나. 당시 세간에는 이재명의 칼로 부상한 이완용을 첫째 며느리 임씨가 ‘매우 극진히’ 간호하느라 색양(色養)을 다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도영 화백은 이 스캔들을 만평으로 여러 차례 그려내며 이완용을 조롱했다. 1909년 5월 대한매일신보에는 재미있는 광고가 실렸다. 최환석씨의 손녀 최씨가 “시어머니가 누명을 씌워 모함하고자 하는 고로… 김씨와는 살지 않기로 작정”했다는 거다. 조선시대 여인이 시모의 악행을 만천하에 까발렸다. 남편 김씨가 “(아내가) 술을 먹고 주정을 하는 등 괴팍한 행실을 보였다”며 장문의 반박광고를 내자 이에 질세라 최씨는 신랑의 말을 ‘미친 광고’라며 또 대응 광고를 내보냈다. 입으로 퍼지는 소문을 활자로 유통시키기 시작한 근대식 신문은 누군가에게는 하소연의 장이 되기도 했다. ‘저잣거리의 목소리들’은 대한민보의 만평과 대한매일신보, 독립신문, 황성신문 등 여러 신문의 3면 기사를 분석해 짧지만 파란만장한 대한제국 때의 삶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권력자들의 스캔들, 연애의 장으로 활용된 연극장, 첨단 문화의 상징이던 이발소와 목욕탕, 어린아이 눈알이 들어갔다는 사진기 등 풍속사를 만평 29편과 사진 64장을 덧대 풀었다. 당시 세상살이는 간혹 실소를 부르고 때론 황당하며 가끔은 정치·시대적 상황 탓에 서글프다. 이런 감정을 넘나들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에 다다를 만큼 술술 읽힌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골프·음주 자제령… 與 서울경선 새달초로 연기

    골프·음주 자제령… 與 서울경선 새달초로 연기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여야는 6·4 지방선거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일제히 애도 분위기에 들어갔다. 정치인들이 사고 현장에 가도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서울신문 4월 17일자 8면>에 따라 경기지사 경선 후보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현장 방문을 자제하고 별도 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여야는 사고 수습에 바쁜 정부부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이날 대다수 국회 상임위원회도 취소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들은 별도 연락이 있을 때까지 선거운동을 중지하고 국민과 함께 힘든 때를 같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경선 일정도 1주일가량 연기됐다. 대전은 오는 25일, 강원·대구 27일, 경기도는 다음 달 2일, 서울은 다음 달 9일 후보 선출대회가 열린다. 투표일이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에 서울시장 후보가 결정되는 극히 이례적 상황이 초래된 것이다. 이 점이 이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확정된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본선 대결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또 후보들에게 선거용 빨간 점퍼를 착용하지 말라는 지침도 내렸다. 당은 이날 심재철·유수택 최고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의원 및 당직자들에게 골프·음주 자제령도 내렸다. 새정치연합도 선거 일정을 중단하고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은 물론 선거용 파란 점퍼를 입고 명함을 나눠 주는 행동까지 모두 중단토록 했다. 당내 ‘여객선 침몰 사고 대책회의’를 대책위원회로 격상하고 우원식 최고위원 등 4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또 진도 현장지원단장으로 이윤석 의원, 경기 안산 단원고 현장지원단장으로 김태년 의원을 임명해 현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현장에서 1박을 하며 사고 현장과 병원을 찾아 가족과 부상자들을 위로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대책회의에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식을 둔 어른으로서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지 못한 점에 대해 자책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전날 현장에 달려가 밤을 지새운 새누리당 남경필·정병국 의원, 새정치연합 김진표·원혜영 의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등 경기지사 경선 후보들은 이날도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구조 인력을 격려했다. 사고 희생자 상당수가 경기도 학생들인 만큼 이들은 당분간 현장을 지킬 전망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도 전날부터 현장에 머물렀지만 현장에서 수차례 실시간 트위트를 날리는 등 자기 활동 알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도 줄줄이 연기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단독으로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이석기 진보당 의원 제명안을 상정할 계획이었지만 연기했다. 18일 긴급 현안보고를 계획했던 안전행정위원회는 사고 수습 이후로 미뤘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사고 수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당분간 회의 일정을 잡지 않기로 했다.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위원들은 묵념을 한 뒤 법안 심사를 시작했다. 국회 사무처는 19일 국회에서 녹화 예정이던 ‘KBS 전국노래자랑’을 연기했고, 20일 축구대회도 취소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청해진해운 대표 사장 입원 병원 못 밝혀”…세월호 침몰 사고 가족 분노

    “청해진해운 대표 사장 입원 병원 못 밝혀”…세월호 침몰 사고 가족 분노

    ‘청해진해운 대표’ ‘청해진해운 사장’ 좌초된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마지막 브리핑을 한 지 10시간 만인 17일 오후 4시 10분쯤 브리핑을 가졌지만 여전히 일방향식으로 진행돼 논란이 예상된다. 오랜 시간 브리핑을 단절해 취재진의 궁금증은 극에 달했지만 이를 해소하기에는 청해진해운 측의 답변은 말 그대로 무성의 그 자체였다. 브리핑에 나선 청해진해운 김재범 기획관리부장은 “인양작업에 적극 협조할 계획으로 선박 안에 생존자가 많길 기원한다”며 “현재 선장등 승조원이 해경조사를 받고 있어 사고 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탑승인원수가 계속 바뀐 것과 관련해서는) 탑승권을 발부 받은 일부 승객이 이를 반납하지 않고 항공기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고 이를 가려내다 보니 변동이 생겼다”며 “(정확한 탑승객이 명단은 파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다. 정확한 결과는 해경의 조사가 끝나 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잠적 논란이 일고 있는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와 관련해 그는 “사고발생을 접한 후 진도로 내려가던 중 거의 도착할 무렵 쇼크로 쓰러져 현재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병원 위치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일부 언론의 보도로 제기된 구조자의 ‘구조정이 쇠사슬에 묶여 있었다’는 증언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하다 “일반적으로 쇠로 고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쇠줄로 묶여 있었음을 시인했다. 이후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김 부장은 “할 말은 여기까지다 나머지는 더 파악해서 알려주겠다”고 말하며 일방적으로 기자회견을 종료하고 물러서자 그를 따라 붙는 취재진을 피해 10여분간 실랑이를 벌였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좌측문을 통해 취재진을 피하던 김 부장은 다시 좌측문을 통해 사무실로 향하는 척하다가 밖으로 나가 정문 앞 사거리 신호등이 파란불이 켜지자 취재진을 따돌리 줄행랑치면서 이번 기자회견은 마무리 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1명이라도 더 구조되길”, “세월호 침몰 사고, 제발 무사하길”, “세월호 침몰 사고, 기적이 일어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8개월 아들 살해한 아버지 현장검증서 태연히 범행 재연

    28개월 된 아들 살해 사건의 현장검증이 17일 실시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경북 구미시 인의동 한 아파트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된 아버지 정모(22)씨를 상대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정씨는 파란색 포승줄에 묶인 상태로 경찰차에서 내렸다. 까만색 후드티와 검은 청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었다. 그는 집 안에서 침대에 누워 있는 아들의 명치 부분을 손바닥으로 때리고 입과 코를 막는 당시 상황을 태연히 재연했다. 이어 아들의 시신을 담요에 싸 베란다에 방치했다가 쓰레기봉투에 넣은 뒤 대형 비닐가방에 담는 장면도 재연했다. 또 쓰레기가 많이 쌓인 지점에서 5m 정도 떨어진 화단에 아들을 담은 비닐가방을 숨긴 뒤 곧장 뒤를 돌아 유유히 사라졌다 현장검증에는 30여명의 주민이 모여들었으며 일부 주민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그를 연방 찍어 댔다. 한 주민이 “게임에 중독돼 본인 인생도 끝났다”라고 조용히 혼잣말을 하자 옆에 있던 또 다른 주민 박모(59·여)씨가 “아기도 본인도 꽃다운 나이인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아이를 안고 온 한 주부는 “아파트에서 이쪽 길로 바로 올 수도 있는데 저쪽 길로 돌아왔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의경 10여명이 동원됐지만 별다른 소동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사건 당일 컴퓨터 사용을 했는지, 게임 접속을 얼마나 오래 했는지 등 보강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구미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세월호 회사 청해진해운 측 “구조정 쇠사슬 묶여 있었다” 인정…세월호 침몰 사고 논란 커질 듯

    세월호 회사 청해진해운 측 “구조정 쇠사슬 묶여 있었다” 인정…세월호 침몰 사고 논란 커질 듯

    ’세월호 회사’ ‘여객선’ ‘청해진해운’ ‘구조정 쇠사슬’ 좌초된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마지막 브리핑을 한 지 10시간 만인 17일 오후 4시 10분쯤 브리핑을 가졌지만 여전히 일방향식으로 진행돼 논란이 예상된다. 오랜 시간 브리핑을 단절해 취재진의 궁금증은 극에 달했지만 이를 해소하기에는 청해진해운 측의 답변은 말 그대로 무성의 그 자체였다. 브리핑에 나선 청해진해운 김재범 기획관리부장은 “인양작업에 적극 협조할 계획으로 선박 안에 생존자가 많길 기원한다”며 “현재 선장등 승조원이 해경조사를 받고 있어 사고 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탑승인원수가 계속 바뀐 것과 관련해서는) 탑승권을 발부 받은 일부 승객이 이를 반납하지 않고 항공기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고 이를 가려내다 보니 변동이 생겼다”며 “(정확한 탑승객이 명단은 파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다. 정확한 결과는 해경의 조사가 끝나 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언론의 보도로 제기된 구조자의 ‘구조정이 쇠사슬에 묶여 있었다’는 증언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하다 “일반적으로 쇠로 고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쇠줄로 묶여 있었음을 시인했다. 이후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김 부장은 “할 말은 여기까지다 나머지는 더 파악해서 알려주겠다”고 말하며 일방적으로 기자회견을 종료하고 물러서자 그를 따라 붙는 취재진을 피해 10여분간 실랑이를 벌였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좌측문을 통해 취재진을 피하던 김 부장은 다시 좌측문을 통해 사무실로 향하는 척하다가 밖으로 나가 정문 앞 사거리 신호등이 파란불이 켜지자 취재진을 따돌리 줄행랑치면서 이번 기자회견은 마무리 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1명이라도 더 구조되길”, “세월호 침몰 사고, 제발 무사하길”, “세월호 침몰 사고, 기적이 일어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윈도우XP 바탕화면 사진작가 “영원히 기억될 작품”

    윈도우XP 바탕화면 사진작가 “영원히 기억될 작품”

    컴퓨터 앞에 앉은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본 유명한 사진이 있다. 미국 백악관 전경 만큼이나 사람들이 알고 있다는, 전세계 10억명 이상이 봤다는 그 사진 바로 윈도우 XP의 바탕화면 ‘블리스’(Bliss)다. 최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블리스를 촬영한 사진작가 찰스 오리어와의 인터뷰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유튜브에 동영상으로 게재된 이 인터뷰는 지난 8일(현지시간) 윈도XP에 대한 공식적인 지원 종료를 기념해 기획된 영상물이다. 이 사진이 촬영된 것은 지난 1996년. 당시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로 활동했던 오리어는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던 길에 나파 벨리(Napa Valley)에서 발견한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자동차를 세운다. 오리어는 “사진 속 풍경은 정말 고요한 모습이지만 실제로 이 도로는 자동차가 붐비기로 악명높은 곳” 이라면서 “정말 위험한 도로였지만 사진기를 든 순간 주변의 어떤 것도 나를 방해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파란 하늘에 구름이 보이지만 처음 촬영된 사진에는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날씨였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이 사진을 이미지 에이전시 회사에 보냈고 몇 년 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구매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오리어는 “이 사진이 세상에 이토록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과거에는 생각조차 못했다” 면서 “세상 많은 사람들이 내가 촬영한 사진을 매일 본다는 생각에 기분이 오싹할 정도였다” 며 웃었다. 이어 “윈도우 XP는 사라지지만 영원히 기억되는 사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 주일의 어린이 책] 칠면조 붉은 얼굴보다 더 소름 돋는 일이

    [이 주일의 어린이 책] 칠면조 붉은 얼굴보다 더 소름 돋는 일이

    공포의 맛/김남중 지음/노석미 그림/문학동네/188쪽/1만 1000원 기분에 따라 얼굴빛이 하얀색, 빨간색, 파란색으로 변하는 새. 어느 날 아빠는 얼굴이 일곱 개인 칠면조 한 쌍을 데려왔다. 마당 한쪽을 차지한 칠면조 부부는 어쩐지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나를 볼 때마다 주렁주렁 혹이 달린 얼굴을 붉히며 달려든다. 말도 통하지 않는 칠면조의 터질 듯한 붉은 얼굴은 공포 그 자체다. 학교 운동장에 있는 텅 빈 조류사에 칠면조를 옮겨 넣으면서 공포에서 해방되는 줄 알았지만, 아뿔싸! 친구들과 정신없이 노는 사이 칠면조들이 사라졌고, 그들의 붉은 얼굴보다 더 소름 돋는 일이 눈앞에 펼쳐진다. 모두 6편의 단편을 묶은 김남중의 동화집 ‘공포의 맛’은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 속에 깃든 공포와 두려움을 끄집어낸다. 가을 소풍을 떠난 주봉이는 친구들과 장난감 총싸움을 벌이다가 난데없이 말벌들과 싸우는데, 흥분한 친구들은 벌집을 흔들어 말벌들의 공격을 받는다(그대로 멈춰라). 오랜 친구이지만 사이가 불편해진 수호와 대진이는 동네 개 진풍이의 새끼 강아지들을 보러 갔다 달려드는 진풍이의 뜨거운 콧바람을 느낀다(부드러운 입술). 제각각의 이야기들에는 하나의 주제의식이 관통한다. 폭력은 바깥에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 있다는 사실이다. 어른들에게서 동물을 지켜주겠다며 떠났던 산행에서 자신도 모르게 사냥에 깊이 빠지는 등(토끼 잡으러 간단다) 내면의 폭력성은 일상 속에서 번번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무거운 주제의식에도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이 깃든 글들이다. 작가는 강아지와의 교감, 벌떼에 대처하는 방법 등 어른들이 엉망으로 만든 생태와 아이들이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작가에게 있어 자연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간이며 친구와의 우정이 회복되는 공간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필라델피아 호텔 총기 난사사건 CCTV 영상

    필라델피아 호텔 총기 난사사건 CCTV 영상

    신원을 알수 없는 남성 두 명이 사람들로 북적이는 호텔의 복도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미국 필라델피아 ‘루즈벨트 인’ 호텔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도했다. 이 사건은 지난 3월 31일 자정이 지난시각에 일어났다. 영상을 보면 두 명의 남성이 음식과 음료가 든 것으로 보이는 상자를 들고 호텔 복도를 지나가고 있다. 그 뒤로 다른 한 남성이 나타나 뭐라고 소리를 지르더니 총을 꺼내 쏘기 시작한다. 복도에 있던 다른 투숙객은 바닥으로 몸을 숙여 가까스로 총알을 피하며 위기를 모면한다. 상자를 들고 있던 두 남자들은 총알을 피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계단을 황급히 뛰어내려간다. 총을 쏘던 남자는 이들을 뒤쫓아 간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진다. 상자를 들고 있던 남자들 중 한명이 코너를 돌아서 총을 겨누고 있다. 하지만, 먼저 총을 난사했던 남성은 이를 알아채고 코너 뒤에서 손만 내밀어 총을 쏜다. 잠시후 먼저 총을 쏘았던 남성은 총을 자켓속에 감춘채 호텔 로비를 뛰쳐나가고, 총격전을 벌인 이들 모두 호텔에서 도망친다. 이 충격적인 장면들은 호텔 내부에 설치된 보안 CCTV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되었다. 한편 사건을 담당 중인 필라델피아 경찰청 존 스탠포드 경관에 따르면 “현재 용의자들을 수배중에 있다. 용의자들이 무엇때문에 이러한 일을 벌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미국 폭스 TV 계열사 WTXF TV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경찰은 서로에게 총을 쏘았던 두 남자들 중 한명은 20대로 보이는 흑인이며 검은색 셔츠와 바지와 헤어스타일은 흑인특유의 꼰 머리를 하고 있다. 다른 한명은 역시 흑인으로 파란색 코트와, 청바지, 흰색 스니커즈 차림에 턱수염이 있다. 머리에는 검은색 모자를 쓰고 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들을 수배중에 있다. 사진·영상=PhiladelphiaPolice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제국의 아이들 ‘불후의 명곡’서 김종서 꺾는 ‘파란’…스텝 바이 스텝 어떤 노래?

    제국의 아이들 ‘불후의 명곡’서 김종서 꺾는 ’파란’…스텝 바이 스텝 어떤 노래?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제국의 아이들이 ‘살아있는 록의 전설’ 김종서 김태원 신대철과 맞붙은 무대에서 예상밖의 승리를 거뒀다.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 역시 믿기지 않는 듯 당황한 표정을 지은 이변이었다. 1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내한 가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제국의 아이들은 1992년 내한한 뉴키즈 온더 블록의 대표곡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을 선곡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마치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를 꾸몄다. 특히 안무와 보컬 모두 관객들과 심사위원단의 눈을 사로잡았다. 앞서 김종서는 2011년 내한한 이글스의 ‘Hotel california’를 선곡했다. 무대에는 부활의 김태원, 시나위의 신대철이 무대를 지원사격해 감동을 더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김종서 김태원 신대철의 역사적인 합동무대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김종서는 “제국의 아이들이 잘했다. 굉장히 잘했다”고 극찬했다. 제국의 아이들 멤버는 자신들의 우승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타요버스, 먼저 응용하는 게 장땡…창조경제의 힘” 새누리 저작권 논쟁일축

    박원순 “타요버스, 먼저 응용하는 게 장땡…창조경제의 힘” 새누리 저작권 논쟁일축

    ‘박원순 타요버스’ 국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캐릭터를 활용한 서울시의 ‘타요버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쪽에서 저작권 문제를 제기하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써 먹는 사람이 임자”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10일 경제 비전 브리핑에서 “타요버스 원조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애니메이션은 수천 수만 종류가 있다. 그걸 어떻게 응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콜럼버스의 달걀을 보라. ‘누가 못해’라고 하지만 콜럼버스 이전엔 달걀을 세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창조와 혁신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주변에 있고 서울시 정책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누가 만들었든 먼저 응용하는 게 ‘장땡’ 아니냐. 세상에 하고 많은 캐릭터가 있으면 뭐하느냐. 먼저 써먹는 게 임자”라고 쓰기도 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원래 타요 애니메이션은 오세훈 전 시장이 제작해 서울시가 저작권을 가지게 됐는데 박원순 시장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치 자기 작품인 것처럼 써먹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대중교통의 날을 맞아 인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들을 입힌 시내버스 4대를 1개월간 한시적으로 운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은 폭발적인 인기에 지난 6일 기존 계획을 변경해 내달 5일 어린이날까지 100대로 늘려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의 타요 버스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타요(파란색 370번), 로기(초록색 2016번), 라니(노란색 2211번), 가니(빨간색 9401번)의 얼굴을 버스 앞부분에 입혀 제작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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